1091호 – 2021-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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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real Weekly Newspaper

Vol. 1091 2021. 11. 1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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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미국 및 멕시코와 정상회의 5년만에 재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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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류지복 특파원 =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북미 3국의 정상회의체가 5년 만에 재가동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을 백악관 으로 초청해 3국 정상회의를 연다. 양국 정상 과 양자 회담도 한다. 국경을 서로 맞댄 이들 3국의 정상회의는 조지 W. 부시 대통령 시절인 2005년 시작됐 지만 2016년이 마지막이었다. 2017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후 미국 우선 주의를 내세워 이웃국들과 마찰을 빚음에 따 라 회의 자체가 중단됐다. 이번 회의는 미국이 이달부터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완 료자의 입국을 허용하면서 1년 반 이상 닫았 던 캐나다, 멕시코와의 국경을 연 직후 열리 는 것이기도 하다. 이를 반영하듯 3국은 이날 회담에서 온실 가스 억제를 위해 석유와 가스 분야의 메탄가 스 배출을 2030년까지 최대 75% 감축하는 방 안에 합의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또 캐나다와 멕시코는 전염병 대유행 극 복을 위해 미국으로부터 빌린 수백만 회 접 종분의 코로나19 백신을 다른 나라에 기부하

겠다는 입장을 발표한다. 하지만 국가 간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사안 도 적지 않다. 미국의 전기차 보조금이 대표적이다. 미 국은 노조가 있는 미국계 자동차 회사의 제 품에 4천500달러를 포함해 전기차에 최대 1 만2천500달러의 세액 공제를 해주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캐나다와 멕시코는 이 정책이 과도한 혜택을 주는 것일 뿐만 아니라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 (USMCA)에도 저촉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미국과 멕시코 간 중남미 이민자 대응도 골칫거리다. 바이든 행정부는 트럼프 전 대통 령이 이민 행렬을 막기 위해 멕시코에 부담을 전가한 조처를 일부 유지하고 있어 멕시코로 서는 이를 풀어야 한다. 멕시코는 미국이 임시 취업비자 프로그램 을 더 늘리고 중남미 국가의 경제 안정화를 위한 자금 지원을 늘릴 것을 요구한다. 전 세계적 에너지난을 완화하기 위한 협 력 방안도 숙제 중 하나다. AP는 “북미 3국 정상이 트럼프 시절 깨진 정상 회의체를 부활시키고 있다”면서도 3국 이 이민, 기후, 무역을 놓고 큰 이견에 직면해 있다고 전했다. jbr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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