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9호 – 2021-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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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real Weekly Newspaper

Vol. 1059 2021. 03. 19 (금)

COVID-19 이후 ‘아시아 증오범죄’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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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전염병이 시작된 이 후 아시아계 캐나다인에 대한 증오범죄가 많이

데, 주요 도시들도 보고된 사건들이 급증했다고 보고했다.

증가했으며, 주요 도시들은 전년보다 6~700%

몬트리올

높은 범죄율을 보인다.

몬트리올 경찰청(SPVM)은 2020년 3월부터

Fight COVID Racism의 실시간 자료에 따

12월까지 몬트리올에서 22건의 범죄와 8건의

르면, 3월 17일을 기준으로 현재 캐나다 전역에

아시아계 캐나다인에 대한 증오사건이 보고됐

서 891건의 아시아계 증오범죄 사건이 보고되

다고 밝혔다. 보고된 사건들 중 거의 40%는 재

었다.

산 범죄, 장난, 낙서로 간주하였다.

대유행의 시작 이후, 아시아계 캐나다인들을

오타와

대상으로 한 증오범죄가 증가하고 있으며 캐나

오타와 경찰청(Ottawa Police Service)은

다 통계청(Statistics Canada)은 2020년 7월 통

전체 증오범죄가 약 57% 증가했지만 동아시아

hancafriend@gmail.com

계청이 발표한 보고서에서 인종, 민족, 피부색

와 동남아인을 대상으로 한 증오범죄는 2019년

몬트리올

에 따른 괴롭힘이나 공격의 증가를 경험한 가시

보다 600% 증가했으며, 2019년에는 2건, 2020

적 소수민족의 비율이 나머지 인구 대비 3배 증

년에는 14건이 신고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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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했다고 설명했다. 가장 큰 증가세를 보인 커

토론토

뮤니티는 중국인이었으며, 다음으로 한국인이

연구에 따르면 반(反)아시아 증오범죄 발생

였고 그 다음은 동남아시아인이었다. 캐나다 인종교류재단(Canadian Race

건수는 토론토가 밴쿠버에 이어 두 번째로 많 은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토 경찰청(Toronto

Relations Foundation)의 테레사 우-파우

Police Service)의 2020년 연례 증오범죄 통계

(Teresa Woo-Paw) 회장은 “우리는 깊은 편견

보고서는 아직 발표하지 않았지만, 경찰 대변인

과 고정관념을 가진 반(反)아시아 차별의 오랜

은 아시아인들에 대한 사건 등 인종이나 민족성

역사를 가지고 있다”라고 하며 “어떻게 해서든,

이 하나의 요인으로 작용한 증오범죄 사건이 증

사람들은 우리가 이 나라에서 반(反)아시아 차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아직 완전히 인식하지

프로젝트 1907에 따르면 캐나다는 아시아 1

못하고 있으며, 그것은 또한 우리의 시스템과

인당 반(反)아시아 증오범죄 신고 건수가 미국

일상생활에도 내재하여 있다.”라고 덧붙였다.

에 비해 높은 편이며, 국내에서 보고된 사건 중

캐나다가 대유행 기간 아시아계 캐나다인들 을 대상으로 한 증오범죄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

언어폭력과 괴롭힘은 65%, 신고된 사건의 약 30%가 폭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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