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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6호

무료잡 지 매월 첫째 주 발 행

S E O U L

D R E A M F O R E S T C H U R C H 꿈의숲교회 북서울 지역월간지 인생의 방황은 예수님을 만나면 끝이 나고 신앙의 방황은

요셉은 무성한 가지 곧 샘 곁의 무성한 가지라 그 가지가 담을 넘었도다

좋은 교회를 만나면 끝납니다. 꿈의숲교회는

(창세기 49장 22절)

대한예수교 장로회 통합교단에 속한 행복한 교회, 말씀이 좋은 교회,

INSIDE

예배가 살아있는 교회입니다.

칼럼 · 숨겨진 우리 역사 강단 · 세상의 공격을 받는 교회 8~9면 특집 · 남선교회연합회 주최 6.25 상기 기념예배 12면 상담 · 교회가기 싫고 무기력한데··· 19면 기획 · 거룩한 삶을 위한 교리 묵상 20면 3면

은혜와 진리 가운데 날마다 성장하는 꿈의숲교회로 여러분을

www.꿈의숲교회.org TEL. 02-911-1471

초대합니다.


칼럼 꿈을 꾸면 꿈대로 되는

숨겨진 우리 역사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 가운데는 한국의 고인돌과 석굴암, 조선 왕릉과 조선왕조실록, 팔만대장경, 남한 산성 등 14가지의 문화유산이 있다. 그밖에도 우리가 자랑할 수 있는 것들은 많다. 한국의 왕조역사는 신라 993년, 고려 474년, 조선 518년인데 세계적으로 이렇게 오랜 왕조의 역사를 가진 나라가 없다. 중국만 해도 한나라 400년, 당나라 289년, 명나라 276년, 청나라 306년에 불과하다. 세계적으로 1,000년의 왕조역사는 신라가 유일하다. 뿐만 아니라 고유한 문자와 문화를 가진 것과 단일민족의 정체성을 가진 것도 자랑이고 선조들이 남긴 유산도 만만치 않다. 온돌

조선왕조실록

온돌은 우리 민족 고유의 난방방식이다.

우리나라에는 조선 472년간의 사초를 집대성

온돌은 말 그대로 따뜻한 돌이다. 순수한

한 조선왕조실록이 있다. 실록은 1997년 유네

우리말로는 ‘구들’이라고 하는데 ‘구은 돌’

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되었는데 태조실

의 줄임말이다. 다른 나라의 난방은 대부

록부터 철종실록에 이르는 기간(1392~1863년)

분 실내에 불을 피워 그 열기로 따뜻하게

의 기록이다. 고종과 순종의 기록은 일제강점기

하는 방식인데 큰 약점은 불을 때지 않

조선총독부에 의해 편찬되어 왜곡의 우려 때문

으면 금방 온기가 사라진다는 것이다. 이

에 포함되지 못했다. 실록은 왕의 사후에 기록

에 비해 온돌은 아궁이에서 지핀 불이 뜨

되어 내용의 진실성이 매우 높다. 일단 실록편

거운 연기와 함께 구들(고래)로 흘러가서 방 아래에 깔려

찬이 결정되면 먼저 실록청이 설치되고 전국의 관원들에

있는 두터운 돌을 데우기 때문에 온기가 오래간다. 우리

게 사초(史草) 납부령이 내려진다. 사초는 실록을 작성하

나라는 고구려시대에 온돌을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

는 기초자료로 사관들이 그때그때 작성한 일종의 속기록

했고 2천여 년 동안 지배층 서민을 가리지 않고 사용하는

이다. 모여진 사초에서 중요한 사실들을 추출한 것이 초초

독특한 난방문화가 되었다. 중국의 역사서에 다음과 같은

(初草)이고, 초초에서 빠진 것을 첨가하고 수정한 것이 중

기록이 남아있다. “고구려에는 겨울이 되면 모두 기다란

초(中草)이고, 마지막으로 최고 책임관들이 오류가 없는

구덩이(구들)를 만들어서 그 밑에 불을 떼어 그 열기로

지 확인하고 체제와 문장을 맞춘 것이 정초(正草)가 된다.

따뜻하게 한다”(구당서)

실록이 완성되면 편찬본을 제외한 모든 기록을 폐기하여 논란의 불씨를 없앤다. 실록에는 정치적인 내용만이 아니

고려청자

라 각종 법률과 제도, 경제, 교통(지리), 풍속, 천문학, 미술

중국 송나라 학자 태평노인의 저서 “수금중”에 다음과 같

(공예) 음악, 종교 등 모든 분야가 망라되어 마치 타임캡

은 글이 있다. “낙양의 꽃, 건주의 차(茶), 촉의 비단, 정요

슐과도 같다. 조선왕조실록은 기록문화의 최고봉이며 세

의 백자, 고려 비색(翡色)은 모두 천하에서 제일이다“ 여

계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한 왕조의 역사기록이다.

색깔을 말한다. 청자는 자기(瓷器)인데 무려 1,300도 되는

고려의 최무선(1325~1397년)은 왜구들에 의해 서해안

높은 온도에서 만들어져서 그릇이 가벼우면서도 단단하

과 남해안 일대가 쑥대밭이 되자 이들을 물리치기 위하

고, 두드렸을 때 청명한 소리가 난다. 본래 청자를 처음 제

여 고려에도 화약무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는 중국

작한 곳은 중국으로 3세기부터 생산해왔다. 우리나라는

으로 건너가 수년간 고생한 끝에 국가기밀로 보호되던 화

9~10세기 무렵부터 전라도 부안, 강진 등 한반도 서해안

약제조법을 알아내어 고려로 돌아왔다. 1377년 귀국 즉

과 남해안 일대에서 만들기 시작했다. 청자는 제작 자체

시 화통도감 설치를 허락받고 여러 화약무기들을 만들었

가 높은 수준의 기술력이 필요했는데 고려청자는 기술을

다. 그리고 1380년 500여척의 대규모 선단을 이끌고 온 왜

한층 더 발전시켜 고려의 비색을 만들어 냈고, 상감기법

구들을 격파하는 진포해전에서 대승을 거두었다. 이처럼

을 청자에 적용시켜 멋진 문양이 들어간 상감청자를 탄생

우리 역사에는 위국헌신으로 몸을 바친 수많은 선조들의

시켰다. 고려의 장인들이 독창적인 예술의 경지를 실현시

땀과 피가 묻어 있다. 우리도 오늘의 삶이 내일의 역사가

킨 것이다.

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하겠다.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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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에 나온 고려 비색은 고려자기에서 나오는 은은한 비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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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상담 위주의 수돗물 민원서비스에 AI 기술 도입해 시민편의, 서비스품질 개선 요금문의, 자동납부신청 등 단순민원은 ‘아리수톡’으로 365일 24시간 상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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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에도 자전거 단다"… 서울시, '자전거를 품은 택시' 7월부터 운행 개시 언택트 대표 이동수단 ‘자전거’ 이용 확산, 맞춤형 이동 서비스 신규 수요 증가 중 서울시, ‘마카롱 택시’와 시범사업…‘자전거를 품은 택시’ 서비스 7월 개시

작년 한해 서울시 수도사업소 대표전화에 들어온 전화민원은 총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자전거 이용이 급증하면서, 이동 서비스에 대한 신규 수요 역시

105만 콜을 넘어섰다. 8개 수도사업소에서 63명의 전담직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시민 불편 해소와 신규 교통 서비스 도입을 위해 7월 1일

상담에 나서고 있지만 민원수요 대비 상담인력 부족으로 17%(18만

부터 ‘자전거를 품은 택시’ 서비스의 시범 운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자전거는 밀집된

건)는 통화대기 및 연결지연으로 상담이 이뤄지지 못했다. 오는 9

공간을 피해 중장거리 이동이 가능해 언택트 시대의 대표적인 이동 수단으로 부상하고

월부터는 요금문의, 이사정산, 자동납부신청 같은 단순 민원은 전

있다. 서울시 공공자전거인 ‘따릉이’ 이용 역시 전년대비 약 70%가 증가하는 등 자전거

화 연결을 기다릴 필요 없이 카카오톡 '아리수톡'에서 365일 24시

에 대한 시민 관심 역시 크게 고조되고 있다. 또한 대중교통과 자전거 이용의 연계에 대

간 상담이 가능해진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돗물 민원 상

한 시민 수요 역시 높아짐에 따라 자전거 인프라 구축 및 다양한 서비스 제공의 필요성

담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시민 편의를 높여나가겠다고 밝

이 커지고 있다. 특히 자전거 휴대 승차는 주말, 지하철에만 국한됐으며, 자전거 고장 시

혔다. 더 나아가 AI 상담과정에서 축적된 민원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수질사고 징후를 예측하고 수돗물 서비스 개선에

에는 이동 서비스가 전무해 시민들의 불편이 컸다. 서울시는 이러한 시민의 불편을 해소

도 나선다는 목표다. 인공지능(AI) 수돗물 민원상담 서비스는 ①최적의 답변을 찾아 문자로 대화하는 인공지능 상담 챗

하기 위해 7월 1일부터 마카롱 택시와 ‘자전거를 품은 택시’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봇 ‘아리수톡’(´20년 9월) ②상담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상담직원의 업무를 지원하는 ‘상담비서봇’(´21년 5월) ③상

친환경 전기택시 10대에 자전거 거치대를 장착해 시범 운영하며, 향후 이용수요에 따라

담 빅데이터의 체계적인 수집·분석이다. 이에 따라 요금문의, 이사정산, 자동납부신청 등 자주 찾는 수돗물 민원에 대해

탄력적으로 운영대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용방법은 구글스토어 또는 앱스토어

전화 연결을 기다릴 필요 없이, 언제 어디서나 365일 24시간 민원상담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향후 120 다산

에서 “마카롱택시” 앱 설치 후 ① 예약하기 → ② 이용목적지 입력 → ③ 예약일정(시

콜재단의 챗봇 ‘서울톡’과도 연계해 종합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객지원시스템에 등록된 민원은 물론, 음

간) 선택 → ④ 자전거를 품은 택시를 선택하여 이용할 수 있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앞으로는 택시뿐만 아니

성으로 기록되는 비정형 상담 데이터도 문자로 변환해 저장하고 분석할 계획이다. ´21년까지 수돗물 민원 통계를 시각적

라 버스에도 거치대를 설치해 자전거와 대중교통을 연계한 다양한 이동 서비스를 마련할 것”이라며 “언택트 수요에 발맞

으로 구현할 수 있는 대시보드 등을 개발, 전화상담 자료 수집체계를 구축하고 ´22년부터는 민원상담을 종합적으로 빅

춰 CRT(Cycle Rapid Transportation) 네트워크 확충, 자전거 인프라 도입 등에 다각적으로 나서 더욱 편리한 자전거 이

데이터 분석하여 수질 취약지역을 직관적으로 파악한다.

용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민 울리는 불법사금융 척결을 위해 범정부 차원 집중단속 실시

청년저축·희망키움통장 참여자 모집… 장려금 지원

서울시(민생사법경찰단·노동민생정책관)은 범정부 차원에서 ’20.6.29부터 연말까지 추진하는 『불법사금융 척결대책』

서울시는 일하는 저소득층 청년(만 15세~39세 이하)이 근로를 통해 목돈마련으로 빈곤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지원

일환으로 고금리 이자 수취 등 불법사금융으로 인한 피해근절을 위한 피해 상담 및 피해 신고를 받아 점검, 수사 등 단

하는 청년저축계좌와 청년희망키움통장을 7월 신규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청년저축계좌는 지난

속 활동을 실시한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어려운 시기를 틈타 급전이 필요한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고금리 이자

4.7(화)~4.24(금)에 1차 모집한 바 있다. 그 결과, 1,334명이 신청하였고, 그중에 832명이 선정되어 6월부터 저축을 시작하

수취, 불법 대출(중개)수수료 수취 등 경제적인 부담 및 고통을 가중시키는 불법행위에 대해 집중적인 점검과 수사활동

였다. 올해 5차까지 모집한 청년희망키움통장은 99명이 신규 선정되어 6월 기준 총 559명이 가입을 유지하고 있다. 청년

을 전개하고 적발된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불법사금융 영업은 대부분 전화·문자메시지 등

저축계좌의 2차 모집기간은 7.1(수)~7.17(금)으로 올해 마지막이며, 청년희망키움 6차 모집기간은 7.1(수)~7.15(수)이다. 가

비대면 방식으로 대출약정과 대출금을 상환하고 있고 대포폰·대포통장을 이용하여 대부업자의 신분을 노출하지 않고

입 조건과 필요한 서류 및 가입신청은 자치구 자산형성 담당과 동 주민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년저축계좌」의 가입

활동을 하고 있어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가 필요한 실정이다. 특히, 서울시에서는 25개 자치구와 함께 불법사금융 피

대상은 중위소득 50% 이하인 주거·교육 급여 수급가구 또는 차상위 가구의 청년이다. 재직증명서·사업자등록증·사업

해시민의 상담 및 신고접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20.7월∼9월까지 전통시장, 구청·주민센터 등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활동 증명서류가 필요하며 최근 3개월(’20. 4월∼6월) 동안 본인의 근로·사업소득이 소액이라도 있어야 한다. 「청년희망

『찾아가는 불법사금융 피해상담소』를 개설하여 25일간(25회) 운영한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 박재용 단장은 “금융

키움통장」은 중위소득 30% 이하인 가구의 청년으로 신청 당시 및 가입기간 3년 동안 매월 근로·사업소득이 있어야 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고금리 이자 수취 등경제적인 고통과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는 불법대부행위에 대해서는 어느 때

다. 근로·사업소득이 34만 원 이상이어야 했으나 올해부터는 하한이 없다.

보다 강력한 단속 및 수사력을 집중하고 피해자의 피해구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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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수돗물 민원 AI가 상담… 챗봇 '아리수톡' 9월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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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오는 8월 24일까지 ‘코로나 이후 시대에 대비하는 건축 아이디어’ 국제공모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생활공간·재난수용시설 등 제안, 누구나 온라인 출품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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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거주 여성 불안해소 안전장치 지원 ‘SS존’ 사업 2개→11개 자치구 확대 서울지방경찰청, 여성정책 전문가 분석 통해 범죄취약 1인가구 밀집지역, SS존 선정

서울시는 코로나19 이후(POST COVID-19) 변화될 도시·건축 분야의

서울시는 홀로 거주하고 있는 여성들의 불안감 해소와 범죄 예방을 위해 여성 1인 가

선진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코로나 이후 시대에 대비하는 건축 아

구와 점포에 ‘안심홈세트’와 ‘안심점포’ 비상벨 설치를 지원하는 ‘SS존(Safe Singels

이디어 국제공모(이하 ‘포스트 코로나 건축 아이디어 공모’)>를 6월 29일

Zone)’ 사업을 지난 해 2개 자치구에서 시범 실시한 데 이어 올해 11개 자치구까지 확

(월) ~ 8월 24일(월) 개최한다. ‘포스트 코로나 건축 아이디어 공모’는 코

대 지원한다. SS존(Safe Singles Zone) 사업은 서울시에서 여성 1인 가구가 안심하고

로나19로 전반적인 혼란 시기를 겪으면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이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1인 가구, 다세대·다가구 주택 밀집지역을 SS존 지

라는 사회적 흐름에 따라 기존 건축․도시의 변화를 주도적으로 해결하기

역으로 선정해, 해당 지역의 여성 1인 가구와 1인 점포에 안전장치 설치를 집중 지원하

위해 다양한 건축 아이디어를 제안 받는다. 본 공모전은 아이디어의 다

는 사업이다. 지난 해, 여성 1인 가구 거주 비율이 높고 원룸, 다가구·연립주택 등 다양

양함과 참신함에 심사 기반을 두고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으로, 건축에 관심 있는 일반인, 건축관계자라면 누구나 참여

한 주거형태가 혼재되어 있는 양천구 목2동, 목3동, 목4동과 관악구 신림역 일대를 중

할 수 있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비대면(Uncontact)방식의 작품 접수가 진행되므로, 해외에서도 참여 가능하

심으로 SS존 시범 사업을 실시했으며, 신청을 통해 여성 1인 가구 277가구와 여성 1인

다. 참가자들은 접수처 홈페이지에서 간편하게 응모 및 제출을 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은 총 11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

점포 50개소에 안전장치를 지원했다. 특히 여성 1인 가구 거주 비율이 높은 관악구의

하여, 수상자들에게 총 1천 1백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선정된 작품들은 8월 31일(월)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올해

경우, SS존 사업 추진 이후 주거침입 범죄율이 감소추세를 나타내며 ’19년 월 최대 범죄율 대비 사업 추진 이후 범죄율

10월 개최될 ‘2020 서울건축문화제’를 통해 대중에게도 공개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서울시는 본 ‘포스트 코로나 건축

평균이 약 37% 감소하기도 했다. ‘안심홈세트’ 지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주거침입범죄 불안감이

아이디어 공모전’과 동시에 젊은 건축가 양성을 위해 <사회적 건축-포스트 코로나: 젊은 건축가 공모전>을 함께 진행하

많이 사라졌다.”는 의견을 보이며 90% 이상이 만족감을 나타냈다. 서울시는 7.1.부터 7.31.까지 각 구청 홈페이지에서 ‘안

고 있다. 본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과 참가 신청은 공모전 홈페이지인 ‘프로젝트 서울(http://project.seoul.go.kr)’과

심홈세트’, ‘안심점포’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여성 1인 가구와 1인 점포는 각 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

‘내 손안에 서울(http://mediahub.seoul.go.kr)’에서 할 수 있다.

성 후 구비서류와 함께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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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1인 가구·점포 안심환경 조성… 11개 구 확대 지원

메꽃은 전국 각 처의 들 음지를 에서 자 제외한 ★ 메꽃 라는 덩 어느 환 원형으로 굴성 다 경에서도 년생 초 어긋나고 자란다. 본이다. 으로 굵 길이는 키 생육환경 는 50~ 으며 사 5~10㎝ 100㎝이 은 방으로 , 폭은 2 하여 뻗 고, 잎은 퍼지며 ~ 7 ㎝ 어 나간 로 긴타 뿌리마다 뾰족하다 다. 꽃은 5~6㎝, 잎이 나 . 뿌리는 엷은 홍 폭은 약 오고 다 흰색 색으로 5㎝이다 시 지하 깔때기 . 경이 발 모양을 달 하고 있 으며 길 이는

강북구, 아동학대 대응체계 강화

노원구, ‘코로나19 극복 희망일 자리’ 참여자... 1,381명 모집

강북구가 공공의 책임성과 전문성이 강화된 아동학대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

대응체계 구축에 나섰다. 먼저 구는 아동학대 전담공무

리 사업자’ 참여자 1,381명을 다음달 3일까지 모집한다고

원을 충원하고 아동보호요원을 신규 채용한다. 기존 민

밝혔다. 참여 대상은 사업시행일인 7월 21일 기준 만18세

간기관에서 담당하던 학대현장 조사업무를 전담공무

이상 근로능력이 있는 노원구민으로 취업 취약계층(코로

원이 경찰과 함께 수행하게 된다. 전담 인력은 전문기관

나19로 실직·폐업 경험자 포함), 휴업자, 무급휴직자 등 지

의 실습과 교육을 거쳐 10월부터 본격 투입될 예정이다.

역경제침체로 생계지원이 필요한 경우이다. 단, 생계급여

나아가 아동학대에 대처하는 전담조직 신설도 추진한

수급자의 경우 소득에 따라 수급 자격이 중지될 수 있다.

다. 학대 발굴부터 조사, 개입조치 후 사후관리까지 아

근무조건은 만65세 이상은 1일 3시간 주5일 근무로 일일

동보호 원스톱 통합서비스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앞

26,000원이다. 만65세 미만은 1일 기준 3시간 근무자는

서 2017년 강북구-성북강북 교육지원청-강북경찰서-아

26,000원, 6시간 근무자는 52,000원, 8시간 근무자는

동보호전문기관 간의 업무협약에 따라 운영 중인 유관기

69,000원을 지급한다. 식비(5,000원)는 별도 지급이며

관 통합망의 기능에도 구의 강화된 대응체계가 반영된

주·월차 수당도 지급한다. 신청은 주민등록 주소지 동주민

다. 구의 아동보호 전담인력과 동 주민센터의 복지플래

센터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신청자가 모집인원을 넘을

너, 민간기관 전문가, 경찰의 유기적인 상호 협력을 확대

경우 최근 2년간 공공일자리 사업 참여 횟수가 적은 순으

해 아동의 생활실태와 위기상황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

로 우선해 선발하며 다음달 13일 해당 사업부서에서 결과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를 개별통보 할 예정이다.

GOOD-MOVIE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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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건축과 도시 공간은 어떻게 변화할까” <포스트 코로나 건축 아이디어 공모>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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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강단 때문에 그런 곳에 갑니다. 그러면 어떻게 됩니까? 지도자의 작은

계 2:12~17

세상의 공격을 받는 교회

양보는 공동체의 엄청난 타락으로 발전합니다. 지도자는 단지 행 사에 참석했을 뿐이지만 성도들은 그 행사의 모든 내용을 받아드 린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교회 지도자는 가야할 곳과 서야할 곳을 분별해야합니다. 다른 사람의 앞에 올무가 되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신문에서 미국인들이 선호하는 주거환경의 세 가지가 “직장, 환경, 교육”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좋은 직장을 구할 수 있는 곳, 주변 환경 이 좋은 곳, 자녀교육의 여건이 좋은 곳입니다. 여러분의 주거 우선순위는 무엇입니까? 아무래도 경제적인 고려가 1순위이고, 자녀들이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이 2순위가 되겠지요? 그런데 그리스도인에게는 좀 더 다른 주거조건이 필요 합니다. “내가 이곳에 살면 신앙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까”하는 영적인 측면입니다. 이런 마음을 가지면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시겠습니까?

한때 남북 간의 화해무드가 조성되었을 때 수많은 지도자급 인사 들이 방북단의 일원으로 북한을 다녀왔습니다. 목사들도 많이 다 녀왔습니다. 그런데 북한을 한번이라도 다녀온 인사들 가운데 북 한의 도발에 대해서, 북한의 세습독재에 대해서, 북한의 인권문제

본문에 등장하는 버가모는 소아시아를 대표하는 3대 도시 중의 하나였습니다. 이 도시에는 세 가지 자랑이 있었는데 거대한 제우스 신 전과 20만 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는 도서관과 병원입니다. 특별히 아스클레피온이라는 병원은 뱀을 숭배하는 우상의 신전이었는데 “이곳에 참배하면 병이 낫는다”는 소문이 있어서 각처로부터 환자들이 모여들었습니다. 그래서 성경에서는 버가모를 사탄의 권좌가 있 는 데라고 했습니다. 이런 도시에 있는 버가모 교회는 어떤 교회입니까?

에 대해서 비판을 하는 사람을 본적이 없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북한에 가보니 그곳이 정말 지상낙원이기 때문에 할 말을 잃은 것 입니까? 그렇지 않으면 발람의 올무에 걸린 것입니까? 공산주의 자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서는 무슨 짓이라도 다 하는 집단입니다. 그러므로 지도자의 위치에 있는 사람은 올무에 걸리

13절에서 “네가 어디에 사는지를 내가 아노니 거기는 사탄의 권

히브리서 12장 2절에서는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면 안 됩니다. 이런 올무에 걸리면 맛 잃은 소금이 되고, 괴악한 누

예수를 바라보자”고 했습니다.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고, 주님의

룩이 되고, 결국에는 공동체를 파괴하고, 인격이 파탄 나고, 나라

손을 굳게 붙잡고 승리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까지 팔아먹는 반역자가 되고 맙니다. 짖지 못하는 벙어리 개가 되

좌가 있는 데라”고 했습니다. 이들이 지금 어디에 살고 있습니까? “사탄의 권좌가 있는 곳”에 살고 있습니다. 이것은 초대교회 교인

세상의 공격을 받은 교회입니다.

들이 비록 사탄의 권좌가 있는 곳이고 박해와 순교가 있는 곳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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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숲교회 담임

· 한국외국어대학교 졸업

교회를 향한 주님의 권면입니다.

·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졸업(M. Div) · 미국 멕코믹 신학교 목회학박사(D. Min)

지만 도피하지 않고 신앙을 지키면서 꿋꿋하게 살았다는 것입니

충성된 버가모 교회에도 주님의 책망이 있었습니다. “네게 두어

다. 오히려 고난 속에서 충성된 교인이 되었습니다. 또 “나를 믿는

가지 책망할 것이 있나니 거기 네게 발람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16절입니다. “회개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속히 가서

믿음을 저버리지 아니하였도다” 하셨는데, 함께 신앙생활을 하던

있도다”(14절) 발람의 교훈이란 무엇입니까? 발람은 히브리인이

내 입의 검으로 그들과 싸우리라” 버가모 교회에는 검이 자주 등

성도 가운데 순교자가 생겨났지만 믿음을 지켰다는 것입니다. “조

아니면서도 하나님께 영감을 받아 선지자가 되었습니다. 그는 이

장합니다. 12절에서도 “버가모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좌우

금만 기분이 언짢아도, 조금만 몸이 불편해도 믿음을 저버리고,

런 은혜를 받고도 돈을 더 사랑하여 돈에 자신의 은사를 팔아먹

에 날선 검을 가지신 이가 이르시되” 했습니다. 이 검은 주님의 심

미풍만 불어와도 흔들거리고, 날씨만 고르지 않아도 예배를 저버

고 말았습니다. 구약에 기록된 사건은 이렇습니다. 모압 왕 발락

판을 상징합니다. 진리를 떠나 세속화되어 있는 교회를 향하여 주

리는 세태를 생각할 때” 원수들의 손에 순교의 피를 흘리는 것을

은 발람을 초청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저주해달라고 했습니다.

님은 좌우에 날선 검을 가진 심판자로 등장하셨습니다. 지금도 주

보면서도 믿음이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은 위대한 신앙이 아닐 수

이때 하나님께서 가지 말라고 했지만 그는 갔습니다. 그런데 발람

님의 검이 여러 가지 모양으로 우리 앞에 나타나지만 우리의 눈이

없습니다.

이 이스라엘을 저주하는 기도를 하자 하나님께서 그 입을 막아 오

어두워서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님은 기록된 말씀을 통하여,

히려 축복기도가 나오게 했습니다. 발락이 화를 내자 발람이 악한

설교를 통하여, 어떤 사건을 통하여, 고난을 통하여, 사람을 통하

이런 신앙이 어떻게 가능했습니까? 그 비결이 “네가 내 이름을 굳

꾀를 내어 모압 여인들을 이스라엘 진중으로 보내어 음행을 저지

여 경고를 발하십니다. 이때 빨리 돌이키지 않으면 좌우에 날선 검

게 잡아서”라는 말씀에 있습니다. 믿음이란 예수의 이름을 붙잡

르게 하고, 우상의 제물을 먹게 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이런 죄를

을 가지신 심판의 주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는 것입니다. 붙잡는다는 것은 “의지 한다, 맡긴다, 신뢰 한다”는

짓자 하나님의 저주가 내려 하루에 이만 사천 명이 죽었습니다. 이

의미입니다. 결국 기독교 신앙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신 것

것이 악한 꾀로 이스라엘을 저주받게 한 발람의 죄입니다.

과 우리의 죄를 사하시려고 십자가에 지셨다는 것과 죽은 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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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범 목사

는 것입니다.(사 56:10))

· 영락교회 행정목사 ·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 파송 유럽선교사 · 이태리 밀라노한인교회 담임목사 · 유럽 코스타 대표 · 현재 꿈의숲교회 담임목사

다는 분노로 싸울 가능성이 많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교회는 충성된 증인이 많은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신앙의 순결을 지키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영적싸움에서 이기는 교회

사람은 오랫동안 제멋대로 살면 두려움이 없어집니다. 죄도 지은

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의 말씀은 코로나바이러스로 고통 받고 있

지 얼마 안 된 상태에서 책망을 들으면 양심의 가책을 받아 무릎

는 교회와 성도들에게 꼭 필요한 말씀입니다. 실제로 우리가 살고

흘 만에 사망권세를 깨트리고 부활하셨다는 것과 지금도 살아계

이 사건을 통하여 배울 교훈이 무엇입니까? 오늘도 교회를 공격

을 꿇고 항복하지만, 죄짓는 삶이 오래 되어서 화인 맞은 양심처럼

있는 세상에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말씀

셔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믿는 신앙”입니다. 이것이 기독교

하는 사탄의 궤계는 변한 것이 없습니다. 교회를 무너트리려는 자

마음이 굳어지면 그때는 주님의 말씀에 대항하여 싸웁니다. 말씀

대로 살고, 바르게 살려고 하면 방해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영적

이고 우리의 믿음입니다. 신앙은 예수님이 전부입니다. 가끔 신앙

들이 박해만으로는 기독교를 무너트릴 수 없기 때문에 온갖 방법

을 듣고 회개하기보다는 오히려 말하는 자를 대적하고 정죄하고

인 세계에는 사탄의 권좌가 있어서 교회를 무너트리려고 하고, 믿

생활하다가 교회를 떠나는 사람은 예수를 붙잡지 않고 다른 것을

들을 다 사용합니다. 교회 지도자들에게 자신들의 행사에 참석해

미워합니다. 그래서 결국 스스로 돌아올 수 없는 길을 떠나는 것

는 자들이 멸시 받게 하고, 신앙을 조롱거리로 만들고 있습니다.

붙잡았기 때문입니다. 신앙생활을 할 때 주님이 아닌 것을 붙잡으

달라고 부탁합니다. 우상에게 절하거나 예배할 필요가 없다고 설

입니다. 그러므로 정죄받기 전에 스스로 양심의 소리를 듣고 잘못

내부적으로도 발람의 길을 따르는 지도자들도 많습니다. 이런 때

면 조그마한 시험꺼리만 만나도 쭉정이처럼 다 날아가 버립니다.

득합니다. 이때 권력자들과 다투기도 싫고 당장에는 손해가 없기

된 길에서 돌이켜야 합니다. 사람은 직격탄을 맞으면 회개하기보

에 우리는 영적인 분별력을 가지고 신앙의 중심을 지켜야합니다.

www.꿈의숲교회.org

충성된 증인이 있는 교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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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그레브에서 ---

니다. 지난 겨울부터 몸 상태가 썩 좋지 않다고 느꼈는데, 아니나

크로아티아 군선교회의 회장, 드라젠을 보면 하나님께서 어떻게

다를까, 올해 5월에 응급실로 가야 할 정도로 아팠고 체중도 많이

한 사람의 인생을 인도하시는지를 느끼게 됩니다. 또한 선교사와

줄게 되었습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코로나19로 인한 봉쇄와 통

한 개인의 만남의 소중함을 느끼게 합니다. 과거 그는 가난했고 어

제로 외부 사역 자체가 전면 중단 되었기에, 질병으로 인한 큰 공

려웠으며, 간절한 소망의 사람이었지만, 우리의 만남이 그에겐 인

백은 없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송호철 견습선교사가 저를 도와 수

생의 전환점이 되어, 크로아티아 군선교회(MCFC)를 설립하고,

고하고 있습니다. 아내 문정미 선교사는, 오십견이 왔는지 한쪽 팔

유럽군선교회(MMI)의 스텝이 되고, 이젠 자그레브에 두 곳의 사

을 올리지 못하게 된지가 꽤 되었습니다. 엑스레이로 이상소견은

무실을 운영하며 유럽연합(EU)의 지원 하에 프로젝트를 조직하

없는데, 그래도 오래 방치되어 문제가

고 운영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예전엔, 만날 때마다 그를 위해

될까? 염려가 됩니다. 기회가 된다면 우

커피를 샀는데, 이젠 그가 날 위해 커피를 사는 모습을 보며 흐믓

리의 육신의 건강을 치료하고, 보양하

합니다. 그는 나보다 더

는 시간을 가지길 원합니다. 하나님께

김경근, 문정미 선교사

좋은 차를 타고 다닙니 다. 법인 차도 있고, 월급

소를 주시길 원합니다.

배를 시작하게 되었고, 성도들이 각 가정에서 삼일 저녁에 하나님

도 받고, 사람을 고용하

6. 자녀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문안 드립니다.

께 나아가는 환경이 조성되었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교회가

며, 활발하게 활동하는

올 2월 영은이가 미국 버클리 음대 입학을 포기했습니다. 믿음으

유래 없는 코로나19 펜데믹 사태는 화마가 지나간 것처럼 우리

선교비와 구제비, 사례비와 운영비를 차질 없이 지출할 수 있었던

모습을 보면 선교사로서

로 지난 1년을 준비했고, 또 하나님께서 필요한 재정을 채워주실

보람을 느낍니다.

것을 믿었는데, 막상 돈이 없어 대학교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드라젠과 커피숖 앞에서

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이곳에 140년 만에 발생한 큰 지진 이후

4. 현지 사역

오니, 당황스럽기도 했습니다. 합격도 어렵지만, 14000불의 장학

조금씩 자그레브는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3주 전에 펜데믹

선교사로 10년 이상 크로아티아에서 있는 자는 많지 않고, 대부

금을 받았음에도, 보낼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선하신 하나님을 의

봉쇄가 해제되어, 과거의 삶을 되찾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었지만,

분의 선교사들이 떠났고, 돌아갔습니다. 오래 있는 것만으로 후한

지하고 그 분의 다른 선한 뜻이 있을 것이라 다독였습니다. 영은이

해제 후 다시 코로나 확진자가 급속히 확산되는 재 조짐을 보이면

평가 받는 것은 아니겠지요… 그 동안 어떻게 살았느냐?가 중요

는 한동안 많이 낙심했지만, 지금은 새 마음으로 대학을 다시 준

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크로아티아의 많은 사람들을 폭 넓게 알진

비하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왜 이런 일이?” 라는 질문에, 아직 답

아니 전 세계의 모든 이들이 동일하게 겪고 있는 어려움이겠지요.

못했지만, 그 동안 이곳에서 만난 현지인들에게 사랑 받고 있음에

을 알진 못했지만, 그래도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코로나19는 피했

북미나 서유럽의 다른 국가나 지역에 비해 그나마 상대적으로 안

위로가 됩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위기가 왔을 때, 그것을 깨달았

다는 것입니다. 만약 보스톤에 갔다면, 영은이는 큰 어려움을 당

전하다고 생각했던 이곳도,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입니

습니다. 제 주변에 돕는 수 많은 현지인들이 있다는 것을 말이지

했겠지요. 하나님께서 영은이를 보호해 주신 것 같아, 감사했습니

다. 이런 가운데도 하나님의 보호하심은 우리와 함께 하셨고, 또

요. 그러면서 우리가 이곳에서 지낸 지난 시간들이 헛된 것은 아

다. 이삭이는 코로나19로 인해 현재 자그레브에 돌아와서 이곳에

니었구나! 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서 온라인으로 대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경영을 전공하러 갔는

서, 다시 긴장감이 돌고 있습니다. 이 상황은 저희만 아니라 한국,

함께 하시길 간절히 원합니다. 돌아보면, 모든 것이 중단되고 봉쇄되어,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아

창립 9주년 감사예배

봉쇄 동안 교육관에서 예배 모습

단체 기념 사진. 6월 28일 주일

수요찬양기도회 온라인

2. 한글학교

10년이라는 시간 속에 많은 것이 변했습니다. 그 숫한 변화 속에

데, 올 가을부터는 패션으로 전공을 바꿔 공부하려고 합니다. 학

무도 만날 수 없는 상황이었던 것 같은데 그래도 하나님의 역사는

봄학기가 시작하자마자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되어 염려가 있었

서 좋은 친구로, 믿음의 조언자로, 동역자로 변함없이 그들 곁에

업의 선택은 자신의 몫이기에 저희는 맡기고 기도만 합니다. 막내

중단되지 않고, 사역과 만남 위에 함께 하셨습니다. 지난 5월 경에

습니다. 이전에 한번도 해 보지 않은 온라인 수업을 어떻게 학교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합니다. 처음에는 한 개인을 만났지만,

영진이는 이번에 음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음악대학에 지원 원

크론병으로 인해 저는 아팠습니다. 한 주간 거의 아무것도 하지

감당할 수 있을까? 하는 그런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결론

시간이 지나면서 그 개인에서 가족으로, 가족에서 또 다른 새로운

서를 내고 있습니다. 세 자녀 모두에게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

못하고, 방에서 누워만 있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누워있으나, 움직

부터 말씀 드린다면,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모든 학생들도, 교사

만남으로 확장되고.. 이젠 그들에게서 태어나는 자녀들을 보면서

이 있길 기도해 주십시오.

이나, 늘 하나님의 은혜는 흐르고 있으며, 우리 가운데 동행해 주

들도 이에 대한 이견이 없을 정도로 고무적이었습니다. 올해 새롭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을 기대해 봅니다.

심을 깨닫습니다. 정지된 것 같이 보이는 상황에서도, 사역은 지

게 영입된 곰도라와 라라는 하나님께서 학교에 주신 귀한 선물이

속되고, 생명은 자라고 있었습니다. 교회도 학교도 현지인들도 알

었습니다. 두 자매는 현지 사설 학원의 영입 제안을 마다하고, 자

게 모르게 자라고 성장하고 있습니다. 어린 생명 같이 말이지요.

신들이 배우고 자란 자그레브 한글학교에서 섬기길 원했습니다.

1. 한인교회(http://www.zkc.co.kr/)

두 사람의 교사로서의 봉사는 학교의 위상을 높였고, 기도의 응

자그레브 한인교회는 6월 28일 주일, 창립 9주년 감사예배를

답대로 교사들이 하나 둘씩 채워짐을 보게 됩니다. 펜데믹 상황에

은혜 가운데 드렸습니다. 2주 전부터 대중 집회가 가능해지면서

서도 봄학기 학교 운영은 차질 없이 되었고, 성경 읽기반의 학생들

9주년 창립 감사예배를 극적으로 다 함께 모여 예배 드릴 수 있었

도 은혜 가운데 말씀을 공부하며 한 학기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비에르바르 이바와 마샤(딸)

습니다. 또한 3개월 만에 성찬의 떡과 포도주를 나누며, 공동체로 www.꿈의숲교회.org

서 적절한 때에 쉼과 안식의 시간과 장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모두에게 큰 영향을 끼쳤고, 지금도 여전히 꺼지지 않는 불처럼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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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브로(Rebro) 응급실에서 (아프지만 웃어요!)

서의 하나됨을 마음에 다시 새겼습니다. 봉쇄로 인해 온라인 예배

5. 건강

로 대체되면서, 우리에게 일어난 변화는 수요찬양기도회가 시작

작년 여름 한국 방문 시 대장 내시경 및 크론병 검사를 하고, 그

세 자녀들과 함께 slijeme 산책

되었다는 것입니다. 교회는 지금까지 매주 주일 예배만을 드렸는

에 따른 의사의 소견과 처방이 받았지만 잘 지키진 못했는데, 그

2020. 6. 30. 자그레브에서

이유는 처방 약이 내게 강하고 일상 생활에 지장을 주었기 때문입

김경근, 문정미, 영은, 이삭, 영진 드림

데, 이번 펜데믹 사태로 인해 비록 온라인이긴 하나 수요 저녁예

봉쇄 후 첫 교사 대면 모임 종강시 반별 장학생(크리스티안) 기념 사진

www.꿈의숲교회.org

선교통신 124.

3. 군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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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환경개선사업 감사패 전달

남선교회연합회 주최 6.25 상기 기념예배(70주년) 올해는 6.25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이 되는 해이다. 하지만

은 모든 성도가 일어나 다 같이 불렀다. 교회 안에 퍼지는 ‘하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모두가 조심하고 있는 상황이라 이

나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의 가사는 더욱더 나라를 위

를 제대로 기념조차 하기 힘든 상황이다. 6.25가 다른 어느

해서 기도해야겠다는 다짐을 가지게 하였다. 그리고 담임목

곳보다 한국교회에 각별한 의미를 가지는 만큼, 힘든 상황

사님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지난 6월 14일(주일) 오후찬양예배 시간에 아주 특별한 순

준비한 것이다. 예배를 마친 후에 기쁜 마음으로 떡을 나누

서가 있었다. 바로 최근 6-7개월간 우리교회 교회환경개선

었으며 함께 큰 기쁨을 누리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시작하신

사업을 위해 수고한 분들에 대한 감사의 시간이었다. 14일 오

교회환경개선사업은 마무리되는 순간까지 은혜로운 시간이

후찬양예배는 교회환경개선사업의 전문위원으로 수고한 김

었다.

종구 장로의 기도로 시작되었고, 담임목사님의 설교 후 감사

교회환경개선사업의 감사패를 전달 받은 네 곳의 업체는 진

패를 전달하는 순서가 진행되었다. 감사패는 교회환경개선

성건축, 나우설계사무소, 경인설비, 티센크루프 엘리베이터

사업에 참여한 업체의 대표자들에게 전달되었는데, 당일에

이다. 진성건축은 교회환경개선사업의 전체공사를 맡아 진

3개의 업체 대표자들이 참여하여 감사패와 교회에서 준비

행하였으며, 나우설계사무소에서 엘리베이터 신축공사의 설

한 선물을 받았고, 이후에 1개 업체에는 감사패와 선물이 전

계를 담당하였다. 그리고 경인설비는 소방시설을 담당하였

달되었다.

고 티센크루프에서 엘리베이터의 납품 및 설치작업을 하였

감사패를 전달한 이유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교회환경개

다. 이 네 업체는 교회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하는데 있어서,

선사업이 잘 마무리되었으며 이 일에 헌신과 수고를 아끼지

안전수칙을 준수하면서도 정해진 공사기간을 맞추기 위해

않는 업체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순서를 준비한 것이다.

최선의 노력을 다하였다. 또한 준공검사와 사용승인을 받기

업체 대표자들이 감사패를 전달받은 후 교인들을 향해 인사

위해 관련 법령에 근거한 안전시공을 하였다. 이와 같이 주님

를 할 때, 꿈의숲교회 모든 성도들이 큰 박수로 감사와 격려

의 몸 된 교회를 위해 헌신한 업체들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의 뜻을 전하였다.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되었던 것은 감사패

함께 하시기를 바라며 축복한다. <양광명 목사>

를 전달받은 업체에서 우리교회 성도들을 위해 감사의 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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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작게나마 기념예배를 드리며

2020년 6월 25일은 한국사회에도 큰 의미가 있는데, 북한

6.25의 참화 속에서도 베푸셨던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에서 발굴해 미국에 전달한 전사자 유해 147구가 70년 만

자 하였다. 그리고 전쟁의 아픔을 상기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에 대한민국 조국의 품으로 귀환하였다. 그 유해를 받는 아

남북통일을 위한 기도시간도 가졌다.

들, 딸의 나이가 이미 70을 넘었다. 절절한 사연과 한을 가진

세대의 끝자락과 6.25를 맞아도 아무런 떨림도 감동도 없는

꿈의숲교회는 남선교회연합회 주최 6.25 70주년 상기 기념

세대가 공존하는 시대이다. 전쟁도 국운도 다음세대의 자유

예배를 6월21일(주일) 오후찬양예배로 드렸다. 인도는 남선

와 평화도 관심이 없는 무책임한 우리들의 세대를 그럼에도

교회장인 김용신 장로가 개인사정으로 참석이 불가하여 전

불구하고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해야 한다. 70년

년도 남선교회장인 원수용 장로가 하였고, 기도는 부회장 강

전, 세계 역사 속에서 사라질 수도 있었던 대한민국이 하나

사민 장로, 서기 박준영 안수집사의 말씀봉독이 있었다. 담

님의 은혜로 여기까지 왔다. 그리고 기적 같은 발전의 중심에

임목사님께서는 느헤미야 4장 1~6절을 본문으로 『하나님께

는 교회가 있었다. 6.25 한국전쟁 가운데도 보이셨던 하나님

서 싸우시리라』라는 제목으로 설교하셨다. 말씀 후 전교인

의 은혜를 기억하고, 그 역사적 교훈을 가슴 깊이 간직하는

구국 기도회를 가졌다. 양광명 목사의 기도인도로 함께 합심

기회가 되어야겠다. 다른 이들은 잊어도 교회만은 6.25를 기

기도 하였고,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송재안 집사, 「한국 교

억해야 한다. 남과 북의 진정한 평화통일은 사랑과 정의와 평

회를 위하여」 김우수 집사, 「꿈의숲교회와 다음세대를 위하

화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실현되는 복음 통일

여」 전찬희 집사가 마무리 기도를 하였다. 애국가 제창(1~4)

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김수경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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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에서도 우리교회는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한 예배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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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N청년공동체

김율 목장

신가영 목장

김보영 목장

문혜원 목장

문예택 목장

김기완 목장

JDN청년공동체 총동원 출석주일 ‘목장 아웃팅’ 지난 몇 달 간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교

다 함께 모여 이야기를 나누며 즐겁게 떡볶이를 먹은 후에는 목

회 내에서 몇 달간 마스크를 벗지 않았고,

장원 중 한 명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카페로 자리를 옮겼습니

교회 식구들과 최소한의 인사만 나누고 헤

다. 아르바이트 시간으로 인해 아웃팅에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도

어지는 일이 반복되었습니다. 모임을 갖지

있었고, 실질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것은 없지만 얼굴을 보고 격

못하니 아무래도 예전과 같은 결속력이나

려해주고 싶은 마음도 있었습니다. 제가 아끼는 우리 목장원이 맡

친밀감이 생기지 않는 것 같아 안타까움이

은 자리에서 성실하게 일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한 마음이 들었습

점점 커졌습니다. 그러던 중 감사하게도 국

니다.

내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어느 정도 잦아들었고, 5월 31일 총동

저희 목장은 차량을 지원해준 간사님 두 분과도 동행하여 그동안

원 출석주일을 맞아 청년부에서는 목장 아웃팅을 진행했습니다.

나누지 못했던 근황을 나누었습니다. 코로나 사태 이전엔 한 자리

저희 목장은 코로나로 인해 본가에서 생활을 하고 있는 목장원들

에 둘러앉아 차를 마시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 당연했는데, 당연한

이 많아 아웃팅에 많이 참여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목장 아웃

줄 알았던 일상 또한 하나님이 허락하신 특권이었다고 생각하니

팅은 오랜만에 목장원끼리 모여 즐겁게 교제할 수 있는 소중한 기

더 소중하게 느껴졌습니다. 한동안은 예전처럼 자연스럽게 모든

회였기에 적은 인원으로라도 오랜만에 식탁교제를 나누고 싶은

사람과 마주하기는 어렵겠지만, 다시 만나게 될 그 날에 이전보다

마음이 컸습니다. 그래서 소수 인원이라도 함께 교제하기로 하였

사랑 넘치는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하겠습니다.

습니다. 새 목장이 편성되고 얼마 되지 않았을 즈음 함께 가자고

<36기 김보영 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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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은혜 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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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목장

최강현, 유상근 목장

라일준 목장

양혜진 목장

저희 목장은 밝은 목장원들로 구성이 된 목

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고 둘러본 주변은 제 생각과는 달랐

장입니다 그래서 항상 힘이 넘치는 것이 특

습니다. 목장원들 모두 덥고 힘들었지만 모두들 앞장서서 쉴 곳을

징인 목장입니다. 그런 목장이 오랜만에 만

찾았고 조금씩 오던 비는 어느 새인가 그쳐 있었습니다. 또 그늘

나니 다들 기분이 좋은지 힘이 넘쳐보였습

에 잡은 자리는 그늘과 바람 덕분에 더운 느낌을 거둬주었고 주변

니다. 넘치는 힘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

의 풍경은 우리의 마음을 풀어주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렇게 저희

하게 되었고 평소에 가고 싶어 하던 한강으

는 즐거운 마음으로 아웃팅을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로의 목장 아웃팅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번 아웃팅을 갔다 오게 되면서 우리 목장은 함께하는 목

저희 목장만 가는 것이 아니라 다른 목장도 함께하면 좋을 거 같

장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혼자서 하게 되면 힘들고 불가능한

다는 생각이 들어 다른 목장과 같이 가게 되었습니다.

것들을 항상 먼저 앞장서서 다 같이 하면서 힘듦을, 어려움을, 괴

당일 날이 되어 한강에 도착했을 때는 날이 조금 더웠고 살짝 비

로움을 나누고 그것들을 즐거움으로 행복함으로 감사함으로 바

가 내리는 거 같았습니다. 또 사람들과 그 사람들을 태우고 온 차

꿔주었습니다. 어쩌면 하나님께서 저의 부족함을 미리 알아보시

들로 인해 인산인해를 이루었습니다. 주차 할 곳과 마땅히 돗자리

고 보내주신 신앙의 동역자들이 아닌가 생각도 해봅니다. 앞으로

를 피고 쉴 곳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처음 들었던 마음은 후회하

남은 시간동안에도 말씀을 나누고 삶을 나누면서 회복이 되는 시

는 마음이었습니다. 그리고 왠지 목장원들과 다른 사람들에게 미

간을 보내길 희망하고 한해를 마치면서 즐거웠다 할 수 있는 다양

안한 마음이 가득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였습니다. ‘불안

하고 즐거운 경험을 함께 쌓아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하고 후회스러운 마음을 하나님께 내어드리고 온전히 맡기자.’라

<38기 유상근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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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했던 떡볶이집으로 모임 장소를 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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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학교

청소년부

유년부

회복된 예배에 대한 감사

기쁨이 가득한 유년부 우리 청소년부는 코로나19 때문에

는지 스스로에게 질문했다. 예전에도 나는 하나님께 드리는 예

오랫동안 청소년부 예배를 드리지 못

배를 소중히 생각하였지만 한 편으로는 조금 더 진심과 열정으

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의 노력에

로 드리지 못했던 것 같다. 항상 반복적으로 드리는 예배라고

의해 생활방역으로 바뀌었고 그에 따

생각해서 나는 점점 게을러졌고 그것 때문에 예전에 하지 않던

라 우리 꿈의숲교회 청소년부는 다시

지각을 자주 하였고, 목사님이 전해주시는 말씀도 중간 중간에

예배를 드리게 되었다. 하지만 예전과

조금씩 잊어버렸다. 그럼에도 나는 내가 예배를 정말 진심으로

는 다르게 마스크를 쓰고 자리도 띄

드린다고 착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바이러스로 인해 예배조차

할렐루야! 모든 성도님들의 가정 가운데 성령 충만함이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유년부는 5월 첫째 주일에 모이는 예배를 회

워서 앉아야했다. 나는 그런 상황에서도 하나님께 교회에 나와

드리지 못하는 동안, 예전의 나를 돌아보니 정말 한심하게 생각

복했습니다. 약 2달 만에 얼굴들을 보게 되니 얼마나 감격스럽던지요. 얼굴을 마주 보는 것이 이렇게나 기쁜 일이었는지 다시

서 직접 예배를 드릴 수 있어서 감사했다. 비록 예전과는 다른

됐다. 나는 이번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서 다시 시작된 예배

금 깨달으며, 주님께서 우리 아이들과 선생님들을 지켜주시고 함께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점들이 있었지만 한 편으로는 우리가 더욱 더 예배를 소중히 해

를 계기로 그 동안 내가 어떤 잘못들을 했었는지 알게 되었고,

5월 첫 주일, 저희는 어린이주일을 맞이해 선물을 나눴습니다. 800개짜리 그림 퍼즐입니다. 밖에서 활발히 놀지도 못하고 아

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코로나19가 퍼지지 않았을 때에는 찬

나에게 예배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깨달았다. 앞으로 하나

직 온라인 개학도 하지 않았던 시기라서 무엇을 선물할까 하다가 즐겁게 놀면서도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끈기와 책임감을 길러

양대도 하고 예배 후 반별 공과공부도 서로의 얼굴을 보면서 할

님께 드리는 예배를 최선을 다해 정성으로 드리고, 다시는 하나

주자는 생각으로 퍼즐을 선물했습니다. 둘째 주일에는 어버이주일을 맞아 부모님께 감사의 의미를 담아 카네이션이 달린 작은

수 있었는데, 바이러스가 시작 된 후에는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님 앞에 게을러지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마지막으로 우리 모두

바구니를 만들었습니다. 항상 주 안에서 기쁨과 즐거움이 가득한 가정들 되기를 기도합니다. 셋째 주일에는 3,4,5월에 생일을

찬양도 제대로 못하고 말씀을 한 번 더 기억 할 수 있게 하는 공

가 각자 다른 방식으로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 앞에 부끄러움이

맞이한 친구들과 선생님들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비록 날짜가 지난 아이들과 선생님들도 있었지만 함께 모일 수 있

과공부도 마스크를 쓰고 불편하게 해야 했기 때문이다.

없었는지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다. <고1 임영훈 학생>

바이러스가 퍼지기 전에는 내가 진심으로 예배를 소중히 여겼

어서 너무 감사하고 기쁨을 같이 나눌 수 있음에 감사한 주일이었습니다. 여전히 어려움과 고통가운데 살아가지만 우리 주님 언제나 함께하시니 두려움 없이 나아갑니다. 앞으로도 유년부를 사랑해주 시고 축복해주셔서 더욱 풍성한 열매를 맺으며 하나님 나라를 꿈꾸는 귀한 공동체로 자라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하종찬 전도사>

코로나가 이 세상에 많은 것들을 바

을 할일 없이 소비하는 느낌인것 같았다. 하나님은 어디에나 계

꾸어 놓은 것 같다. 예전에는 상상할

신다고 배웠지만, 조그만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는 시간은 하나

수도 없던 일들이 지난 겨울부터 지

님께 예배를 드린다기 보다는 왠지 TV를 시청하는 기분이었다.

유치부

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지난 겨울부터

가정의 달 5월이 되고 우리 가족은 다시 교회에 출석했다. 나

벌써 5개월 째 학교에 가지 않고 있

는 다시 청소년부 예배에 참석했다. 솔직히 간절히 기다린 것은

지혜가 자라는 유치부 이야기

고, 밖으로 나갈 때는 마스크를 쓰고

아니었다. 그런데 다시 청소년부에 들어서는 순간 나는 기뻤다.

나간다. 하루의 대부부의 시간을 집

새로운 선생님을 만났고, 반가운 친구들을 만났다. 조그만 모니

에서 보내고 있고, 일상 생활의 대부분을 온라인으로 해결하고

터가 아닌 현장에서 목사님 말씀을 들었고, 다 같이 찬양했고

있다. 코로나 이전 시대는 다시 오지 않을 것이라는 누군가의 말

다 같이 기도했다. 예수님이 피 흘려 세우신 교회. 이곳은 정말

을 들은 적이 있다. 정말 그렇게 될까.

예수님의 은혜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다. 우리는 교회로

주일날 교회에 가지 못했던 것이 그 수많은 변화들 중에 가장

모이고, 모여서 기도하고 모여서 예배한다. 내가 혼자가 아니라

큰 변화로 느껴지는 것 같다. 나는 지난 몇 달동안 주일에 일찍

는 사실을, 내가 예수님 안에 속해 있다는 사실을 다른 장소가

일어나지 않아도 되었고, 서둘러서 씻고 입을 옷을 고르는 고민

아닌 교회에서 깨닫게 된다. 나에게 몸된 교회가 있다는 것, 드

샬롬! 유치부에서는 지난 6월 ‘지혜’를 주제로 함께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암송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을 하지 않아도 되었다. 또, 버스를 타러 정류장에 갈 필요도 없

릴 수 있는 예배가 있다는 것, 그것은 너무나 감사한 일이다.

것이 바로 지혜임을 깨닫고, 말씀 안에서 지혜로운 믿음의 자녀로 쑥쑥 자라나는 유치부 친구들이 되길 축복합니다.

었다. 나에게는 더 많은 자유시간이 주어졌지만, 왠지 그 시간

또한 유치부에서는 7월에 여름성경학교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7월 11~12일, 18~19일까지 “하나님이 나를 사용하세요” 라는

은 그리 자유롭게 느껴지지 않았다. 자유라기 보다는 남는 시간

<중2 원혜인 학생>

주제로 하나님 나라 백성의 가치와 목적을 배우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선택하시고, 그들을 훈련시키시는 하나님의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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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 함을 깨닫는 귀한 시간이 되길 소망합니다. 이번 여름성경학교가 유치부 친구들과 성경학교를 준비하고 있는 교사들 모두에게 안전하고, 은혜로운 기쁨의 잔치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기도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서은희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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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를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특별하게 선택하셨음을 알고, 나아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세상을 축복하는 삶을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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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교회

신앙상담

교회가기 싫고 무기력한데······

제163회 용천노회 전도상 시상 우리 꿈의숲교회는 전도하는 교회이자 전도하는 성도들

이며, 노회에서도 인정하는 베테랑 전도자들이다. 또 이

로 가득한 교회이다. 전도는 크리스천의 사명이지만 왠지

들은 우리교회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전도왕상에도 여러

부담스러워 하는 성도들이 많다. 하지만 우리 교회에는

번 이름을 올리신 분들이다. 교회는 5월 31일(주일) 오후

영혼구원에 대한 그칠 줄 모르는 열정으로 전도를 생명처

예배 시간을 할애하여 위 3분의 시상식을 다시 한 번 거

럼 여기고, 또 전도하는 것을 즐기며, 마음을 여는 전도의

행했다. 모든 성도들이 이분들이 가진 전도의 열정을 본

접촉점을 잘 갖춘 성도들이 많다. 그래서 매년 2차례 봄,

받길 다짐했으며, 수상하는 세 분을 마음 다해 축복했다.

다른 병은 없다고 합니다. 교회도 가기 싫고 목사님 설교도 귀에 안 들어옵니다. 무슨 병일까요?

화되면 말씀 을 생명의 양

째는 갱년기 현상일 수 있습니다. 갱년기란 생

식 으로 받기도 힘들고, 실

리적 주기의 변화로 나이가 들면 남녀 누구나

천할 능력도 사라지고 맙니

원에 대한 열정은 조금도 식지 않았다. 왜냐하면 예수님

겪게 되는 과정입니다. 특히 남성보다 여성의 경우 그 증

다. 중요한 것 은 갱년기 극

지난 5월 26일(화)에는 제163회 용천노회가 예향교회에

만이 구원의 유일한 길과 생명이 되시기 때문이다. 물론

상이 심하게 드러납니다. 의욕 상실, 식욕 감퇴, 불면증, 발

복이나 우울증 치료그리고

서 있었다. 그리고 그 노회 석상에서 우리교회 3명의 성도

점점 전도의 문이 막혀져 가고 있기에 안타깝지만, 오늘

열, 피로, 대인 기피증 등 마치 중병을 앓는 사람처럼 몸과

영적 침체 병을 치료하 려면

님들이 전도상 장려상을 수상했다. 최분점 권사님, 박금

도 누군가는 구원을 기다린다는 마음으로 주님 오실 그

마음이 고통을 겪게 됩니다. 갱년기 현상은 사람마다 다

예배 출석을 바로하고 말씀

례 권사님, 김숙희 권사님, 이렇게 3분이 그 주인공들이

날까지, 전도에 주저하지 않은 우리 교회 모든 성도들이

르고 시차가 있습니다만 극복하기 어려운 정신적·신체적

을 생명의 양식으로 받기도

다. 이분들은 작년 한 해 동안 우리교회의 최다 전도자들

되길 다시금 소망한다. <이근욱 목사>

고통을 수반한다는 점과 그 기간이 생각보다 길다는 공

힘들고, 실천할 능력도 사라

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갱년기 현상을 슬기롭게 대처하

지고 맙니다. 중요한 것은 갱

한국교회지도자센터 대표

고 극복하는 사람도 있고, 갱년기 수렁을 헤어나지 못해

년기 극복이나 우울증 치료

「신앙생활 119」 저자

탈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몇 가지 조언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영적 침체 병을 치료하려면 예배 출석을 바로하고

문하고 있다.

‘코로나19’는 최악의 사태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영혼구

박종순 목사 충신교회 원로목사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바이러스 팬데

아보았고, 좋은 제품이 있어 구입하

하나, 불치병이나 난치병이 아닌 과정이라고 생각을 바꾸

말씀을 오늘의 양식으로 곧게 받아야 합니다. “말씀을 보

믹 사태로 인하여 한국교회는 물론이

였다. 그리고 주일 아침, 모든 교회학

십시오. 과정은 지나가기 마련입니다. 다시 말하면 고통

내어 그들을 고치시고 위험한 지경에서 건지시는도다”(시

거니와 우리교회도 많은 어려움을 당

교 교사들과 학생들에게 마스크를

스런 현상을 수용하는 긍정적 자세로 전환하시기 바랍니

107:20) 라고 하셨기 때문에 말씀을 보고, 듣고, 따르는 말

했다. 주일예배를 제외한 교회의 모든

나눠주었는데 다들 기뻐하고 행복

다. 둘, 보람되고 가치 있는 일에 시간과 돈과 삶을 투자하

씀신앙을 회복해야 합니다.

예배가 중단되고, 사역이 최소화되면

해 했다. 착용감도 좋고, 무엇보다 안

십시오. 온종일 방문 걸고 한숨짓고 고통하느라면 부정

서 신앙생활이 흔들리고 성도들이 교

전하게 예배드릴 수 있다는 안도감과

적 증상은 가중되고 폐해는 압박붕대처럼 조여 올 것입니

그 사람의 신앙 척도를 가늠하는 다양한 방법 가운데 말

회 오는 것을 눈치 보아야 하는 시기를

세밀하고 살뜰하게 교회학교 아이들

다. 그러나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 돕고, 봉사팀으로 참여

씀을 경청하고 수용하는 태도와 삶 속에 적용하는 실천

보내야 했다. 하지만 우리교회는 주어진 상황에 유연하고

에게 관심을 가지고 챙기는 교회의 모습에, 모두들 마음

하고, 다른 사람과 어울려 바쁘고 피곤하게 일과를 보내

성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갱년기를 살아 있다는 존재감

신속하게 대처함으로 온라인예배와 현장예배를 병행하

이 따뜻해지는 시간이었다. 이 작은 것이 이토록 소중한

다 보면 정신적 만족과 신선한 피로감 때문에 단잠을 이

과 삶의 과정을 거치고 있다는 건강성으로 수용하고 멋지

며 이 어려운 시기를 잘 넘어가고 있다. 물론 교단 차원의

때를 우리는 보내고 있는 것이다. 요즘 ‘예배 없는 교회’와

룰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바쁜 벌은 근심할 틈이 없다는 속

게 극복하시기 바랍니다.

통일된 양식이 없는 상황 속에서 이 모든 사태를 안전하

‘교회 없는 예배’ 체제가 계속되는 한국교회의 모습을 보

담이 다가섬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셋, 전문가의 도움

게 대응하며 지나가는 것이 일선의 목회자들에게도 참 힘

면서 많은 이들이 걱정스런 목소리로 한 마디씩 보태지만,

을 받으십시오. 갱년기를 극복하려면 전문가의 섬세한 도

겨운 일이지만, 우리교회 모든 성도들에게도 걱정되고 불

정작 출구 없는 동굴에 갇힌 것 같은 한국교회는 어떻게

움이 필요합니다. 주저하거나 부끄러워하지 말고 전문가

안한 요소였으리라 생각한다.

이 시기를 잘 헤쳐 나가야 하는지 모르는 것만 같아 안타

와 상담하고 처방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교회는 지난 6월 21일(주일) 교회학교 부서의 예

깝다. 요한복음 13장 35절 말씀에서 주님께서 하신 말씀

배를 드리러 오는 모든 다음세대 아이들과 학생들을 위

처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둘째는 영적 침체일 수 있습니다. 교회가기 싫고 설교가

해 최고급 마스크를 전달하였다. 시중에 나와 있는 마스

내 제자인 줄 알리라” 이 말씀을 가슴에 품고, 이 어렵고

귀에 들어오지 않는 것은 갱년기 때문일 수 있지만 영적

크 중에서 가장 성능이 뛰어나고, 숨 쉬기가 편안하며, 무

두렵고 힘겨운 때를 오직 ‘서로 사랑’하고 ‘관심과 배려’로

침체나 영적 건강 상태의 악화일 수도 있습니다. 영적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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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학교 마스크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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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중에 시달리고 가족도 친구도 만나기 싫고 귀찮습니다. 병원에 가서 종합 건강 진단도 해 보았지만 별

두 가지 원인으로 나눌 수 있겠습니다. 첫

가을로 진행하는 새생명축제에 많은 새가족이 교회를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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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40대 후반의 여성입니다. 모든 일에 의욕이 없고 하루 종일 피로에 지친 채 지납니다. 저녁이면 불면

더운 여름에도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그리고 세척

보내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한 날이 곧 오길 바라며, 그러

강이 양호하면 말씀의 맛이 꿀보다 달고 맛이 있지만 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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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사용이 가능하여 장기간 사용할 수 있는 마스크를 찾

한 꿈의숲교회가 있어 행복하다. <이근욱 목사>


기획

은혜로 보는 詩

거룩한 삶을 위한 능력, 100일 교리묵상 56일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과 화목하게 된 우리에게는 담대함이 있습니다. “여호와는 내 편이시리 내가 두려움이 없나니 사람이 내게 어찌 할꼬”(시 118:6)

하나님과의 화목은 우리에게서 파괴적이고 부정적인 두려

하실 텐데. 하나님과의 화목

움을 몰아 냅니다. ‘어느 날 갑자기 하나님께서 나의 구원을

이 깨지면 어떻게 하나. 다시

취소시키고, 나를 지옥으로 보내시면 어떻게 하나’ 하는 생

하늘자원이 끊긴 그 어두움

각이 들지 않는 것 입니다.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 내게 두려

속에서 사는 고통을 맛보기

움이 없나니 사람이 내게 어찌할꼬 여호와께 피함이 사람을

는 싫은데.’ ‘'하나님, 내가 어

신뢰함보다 나으며 여호와께 피함이 방백들을 신뢰함보다

떻게 해야 하나님께 더욱 순

낫도다"(시 118:6, 8, 9) 이런 기대와 소망을 가지고 하나님 앞

종하며 이 화목을 지킬 수 있

에서 담대하게 살아가는 것, 이것이 하나님과의 화목이 가져

겠습니까? 이렇게 노심초사

다주는 효과입니다.

하는 자세가 신자의 담대함

1968년 4월 3일, 미국의 혹인

지도자 마틴 루터 킹 목사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나에게 무 슨 일이

의 비결입니다.

잡초 뽑기 하청호

풀을 뽑는다. 뿌리가 흙을 움켜쥐고 있다. 김남준 목사 열린교회 담임목사

일어날는지 모릅니다. 오늘 우리 앞에는 어려움이

뿌리를 움켜주고 있다.

놓여 있습니다. 나도 다른 사람처럼 오래 살기를 바랍니다만 나는 지금 그런 일에 마음을 쓰고 싶지 않습니다. 나는 단지

흙 또한

「거룩한 삶을 위한 능력,100일 교리 묵상」 저자

♣ 깊이 생각하기

뽑히지 않으려고 푸들거리는 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를 바랍니다." 실제로 킹 목사는 이 말

우리가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면

을 한 다음 날, 주님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괴한에 의해 암살

더 이상 파괴적이고 부정적인 의미에서 하나님을 두

을 당한 것입니다.

려워하지 않습니다. 화목은 우리로 하여금 시편 118편

풀은 작은 씨앗 몇 개를

킹 목사로 하여금 죽음 앞에서도 담대할 수 있게 하였던 것

을 노래하는 시인처럼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 내게 두

은 바로 하나님과의 화목이었습니다. 하나님과 화목하게 된

려움이 없나니 사람이 내게 어찌할꼬” 라고 담대하게

몰래

우리에게는 아무리 세상이 요동해도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

말할 수 있게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과의 화목이 가져

이 있습니다. 죽음이 흰 이빨을 드러내고 우리 앞에 와 있다

다 주는 효과입니다.

호미날이 칼빛으로 빛난다

구덩이에 던져 놓는다.

고 할지라도 "죽음아 오너라! 내가 너의 휘장을 찢고, 내가 그토록 그리워하는 우리 주님을 만나리라" 하고 담대하게 외 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이 담대함은 세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무모한 용기 와는 전혀 다른 것입니다. 역설적이지만 신자의 참된 담대함 은 언제나 신령한 소심함을 기반으로 합니다. "내가 이렇게 하면 하나님께서 기뻐하 실까?" 고민하며, 믿지 않는 사람이 볼 때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하나님과의 화목을 유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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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나를 그렇게 사랑하셨는데 내가 이 래도 될까? 내가 이렇게 불순종하면 하나님께서 나를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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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에 마음쓰며 살아야, 담대할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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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령과 진리로

추천도서와 목회일정

세례는 어느 예배에서나 가능한가요? 7월 추/천/도/서 ◎ 우리는 일 년에 두 번 성례 주일에 세례를 베풉니다. < 유대인의 천재교육 > / 차종환, 최미경 / 쿰란출판사

◎ 세례는 일 년에 몇 차례쯤 베풀 수 있나요?

유대인은 우수하다고 흔히 말하지만, 유대인의 두뇌가 태어나면서부터 반드시 우수해서라고는 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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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고 유대인이 다른 민족보다 수많은 인재를 배출해온 비밀을 풀 수 있는 열쇠는 그들만의 독자적인 사고방식과 방법 론으로 자녀들을 교육시키고, 자녀들과의 관계를 형성한다는 점이다. 현대 이스라엘 교육, 유대인 부모의 위상, 유대인의

목회자들은 좀 더 신선한 목회를 위하여 새로운 생각을 정

세례와 성년 세례를 봄 또는

리하고 그 가능성에 대하여 깊은 관심을 갖게 됩니다. 교회

가을의 정해진 주일로 미루

의 각종 프로그램이 신선하고 다양해야 교인들의 관심을 붙

다가 후회 막심한 경우를 당

잡을 수 있다는 판단을 하면서 때로는 고민을 합니다. 어떤

하는 사례를 봅니다. 현대인

목회자들은 시해 첫 주일에 새로운 출발의 의미를 확산시킬

들은 복잡한 사회 구조 속에

영어로 기도를 하고 싶은 분들, 영어를 배우고 싶은 분들, 영어권에 계신 2세 자녀들을 위한 영어로 드리는 아침 기

수 있는 행사로서 세례 성례전을 갖기를 원하는 경우가 있습

서 언제 어디서 이 땅을 고별

도문! 바쁜 일정 가운데 잠깐이지만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고 싶으나 기도가 막막하다는 분들을 돕기 위해, 동시에 영

니다. 그러나 성찬 성례전이 없이 순수한 세례 성례전만 집

할지 아무도 모르는 삶을 살

어공부 하면서 영어로 꿈은 꿔봤지만 영어로 기도를 하는 건 꿈도 못 꿨다는 분들을 위해, 우리말과 영어 기도문이 함

례할 수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시도가 교인들

고 있습니다. 예배하는 공동

로부터 어떤 반응을 가져 올 것인지 궁금해합니다. 사실 우

체 앞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정장복 교수

리 한국 교회는 과거에 행하지 아니했던 것이라면 아무리

자신을 구원한 주님으로 영

전 장로회신학대학교 예배설교학 교수

조그마한 것이라도 새롭게 시도할 때는 대단한 거부감을 갖

접한다는 고색을 남기지 못하

는 경향이 있습니다. 옛 것을 그대로 고수하고 싶은 교인들의

고 세상을 떠난 경우를 생각

감정사용법이다. 저자는 설교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1인, 애매한 30대, 모호한 40-50대 싱글 그리스도인을 위한 책을

보수적인 성향이 목회자에 걸림돌이 되는 경우가 적지 아니

하면, 세례란 시각을 다투는 중요한 성사임에 틀림이 없습니

만들었다. 혼자라 하면 마치 그들이 잘못된 삶을 산 것처럼 훈계하거나 불쌍한 눈으로 보지만 그것이 어떤 결함이나 오류

합니다. 심지어 성경과 신하에 근거하여 잘못된 옛 것을 바로

다. 우리는 봄 가을의 성례 주일에 세례를 받겠다고 준비하다

가 아니며 하나님 안에서 이미 충분하고 가득 차 있는 존재임을 강조한다. 혼자, 외로움, 혼밥, 시간, 성욕, 사랑, 나에 관

잡으려는 시도마저 그것이 새로운 것이라면 거부 반응을 종

가 세상을 떠난 사람들을 종종 봅니다. 한 생명이 하나님의

한 주제를 다루며 그들이 갖는 아픔과 외로움을 위로하고 실제적인 제안을 통해 그들의 자신감과 자긍심, 소망을 북돋아

종 일으킵니다. 그러나 맹목적으로 어제를 답습해 가는 비

자녀로 인침을 받고 생명록에 입적(人籍)됨을 교회 앞에 알

효과적인 관행은 이제부터 하나하나 변화를 가져와야 할 것

리는 세례마저 받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남으로 주변 사람들

입니다. 세례와 성찬 성례전을 언제나 함께 하고 있는 우리의

이 기슴아파하는 실례들이 우리 주변에는 얼마든지 있습니

관행은 목회자가 부족했던 시절에 발생된 것입니다. 봄 가

다. 그러하기에 세례는 어느 한정된 시간을 위하여 존재하는

을 당회장의 순회에 맞추었던 단순한 관행이 굳어진 것입니

것이 아닙니다. 성년 세례의 경우는 본인이 죄악된 삶을 떠

다. 여기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세례와 성만찬과의 분류는

나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하나님의 자녀로 인침을 받

예배신학적 으로 전혀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성만찬과 세례

기로 원하는 경우, 그의 신앙의 정도를 점검하고 일정한 교

를 얼마든지 분류하여 베풀 수 있습니다. 오히려 성찬 성례

육을 시키고 당회의 결의를 거쳐 지체없이 세례를 주는 것

전과 함께 학습, 유아 세례, 입교 문답, 세례까지 한꺼번에 갖

이 목회자의 당연한 임무입니다. 이러한 사례는 사도행전에

기 위하여 두 시간을 소요하는 일은 무리입니다. 중요한 성례

서 뚜렷이 나타나 있습니다. 에디오피아의 높은 관리 내시가

전을 진행하면서 회중들에게 감격을 안겨 주 는 것 대신 지

빌립의 설명을 들은 뒤 진리를 깨닫고 세례 받기를 원하자 빌

루함을 가져다 주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차라리 세례 성

립은 지체없이 세례를 준 바 있습니다. 세례란 교인이 된다는

례 전을 다른 주일에 갖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성

단순한 단계만은 아닙니다. 이것은 새로운 피조물로서의 탄

자녀교육, 토론교육 등을 통해 유대의 가정교육과 한국의 가정교육이 많이 다른 부분을 보여준다. 이 책을 통해 유대인 의 성공 비결을 배우고 삶에 실천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 영어로 드리는 하나님과 함께하는 아침기도 > / 김민정, 진영훈 / 생명의 말씀사

께 실려 있습니다. 외우지 않아도 됩니다. 기도를 외워서 하시나요?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나의 언어로 기도하게 되듯

전 한일장신대 총장 「그것은 이것입니다」 저자

찬 성례전만 진지하게 거행하는 것도 의미를 더 깊게 심어

생을 의미합니다. 그 피조물이 그리스도의 공동체 안에 일원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될 뿐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이 되는 결정적 사

세례 성례전은 봄 가을의 성례 주일만이 아니라 52주 어느

건입니다. 이러한 의미 때문에 폴 틸리히는 세례는 새로운 존

주일의 낮 또는 밤 예배 시간에 베풀어도 아무런 문제가 되

재로 탈바꿈하는 거룩한 성례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그러한

지 아니합니다. 성찬 성례전을 수반하지 않고 세례만 주어도

까닭에 외국 교회들은 어느 주일이든 목회자가 준비가 되어

성경과 신학에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아니합니다. 장로교의 한

있는 후보자라고 판단되면 당회의 의결을 거처 유아 세례와

교단(통합측)에서는 교단 현법의 예배 모범에서 이러한 성

견신례와 성인 세례는 어느 예배에서든지 주고 있습니다.

례는 자주 베풀도록 오히려 독려하고 있습니다. 교회가 유아

이, 영어기도도 하다보면 어느새 내 입술로 고백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 혼자 > / 김일환 / 규장 그리스도인의 1인 감정사용법. 1인으로 살아가는 당신을 응원합니다! 《혼자》는 1인으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을 위한

주는 책이다. 혼자인 모든 이들에게 한 개인으로 하나님 안에서 더욱 선명한 나라는 존재가 되는 시간을 선물한다.

7월 목회일정 1일

목장리더십 모임 종강(상반기)

5일

맥추감사주일 창립기념주일

11일

영유아부 여름성경학교

11, 18일

유치부 여름성경학교

25일

유년부 여름캠프

뉴스앤 뉴타운 발 행 인

최창범

편 집 인

김래술

이근욱 이상훈

임동준 김수경 손민경

양혜진 김

발 행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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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장월로 29길 9

소년부 여름캠프 30~8/1일

디자인총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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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911-1471 fax.917-2097 아띠컴퍼니 (994-7139)

제3회 청년부흥회

발행에 협조해주신 당회, 교역자, 행정실, 성도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꿈의숲교회 지역신문 '뉴스앤뉴타운' 리포터와 원고를 모집합니다. 꿈의숲교회에 등록하신 분들은 누구나 가능합니다. 원고는 수시로 접수하며, 원고의 채택 및 편집은 본지 편집위원회의 재량에 의합니다. 아름다운 소식과 정보를 기다리겠습니다. (원고 및 사진접수 : 이근욱 목사 geunukl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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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례는 주일 낮 예배 외에 저녁 찬양 예배에서도 베풀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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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성역 44년을 복 받고 성장해온 꿈의숲교회의 비전은 초대 교회의 영성으로 예수 공동체를 이루어 성도들을 예수께 헌신된 전도하는 제자로 양육하고 열방을 가슴에 품은 선교 비전의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꿈의숲교회는 새가족을 환영합니다! www.꿈의숲교회.org 주 일 예 배

1부 7:30 · 2부 9:00 · 3부 11:00

주일찬양예배

오후 3:00

4 부 오후 1:00(청년예배)

새 벽 기 도 회 새벽 5:30 수요성령집회 오후 7:30

교회학교 소개 영유아부

유치부

유년부

· 교육표어 하나님을 사랑하는 어린이, 나라를 사랑하는 어린이 (합3:2) · 담당교역자 : 김연경 전도사 (010-7688-2376) · 부장 : 민은경 권사 (010-7139-6229) · 대상 : 2세~4세 · 예배 : 주일 11시~12시 · 장소 : 베들레헴홀

· 교육표어 하나님을 사랑하고 나라를 사랑하는 어린이 (히13:16) · 담당교역자 : 서은희 전도사 (010-9042-5313) · 부장 : 김원의 권사 (010-3369-7681) · 대상 : 5세~7세 · 예배 : 주일 11시~12시 · 장소 : 나사렛홀

· 교육표어 하나님 사랑으로! 민족의 희망으로! (요3:16~17) · 담당교역자 : 하종찬 전도사 (010-7455-6986) · 부장 : 박세진 집사 (010-8606-2901) · 대상 : 초 1학년~3학년 · 예배 : 주일 10시30분~12시 · 장소 : 베델홀

소년부

청소년부

청년부

· 교육표어 우리는 세상의 빛 (사60:1) · 담당교역자 : 김경민 전도사 (010-7126-2712) · 부장 : 임준근 집사 (010-3201-6915) · 대상 : 초 4학년~6학년 · 예배 : 주일 10시30분~12시 · 장소 : 미션홀

· 교육표어 신행일치 (눅10:37) · 담당교역자 : 이근욱 목사 (010-2512-3070) · 부장 : 원수용 장로 (010-2217-0782) · 대상 : 중 1학년~고 3학년 · 예배 : 주일 10시~12시 · 장소 : 비전홀

· 교육표어 하나님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공동체 (대하7:14-16) · 담당교역자 : 이근욱 목사 (010-2512-3070) · 부장 : 조도현 장로 (010-5397-3339) · 대상 : 20세~40세, 미혼 · 예배 : 주일 오후 1시~2시30분 · 장소 : 본당

오시는 길 지하철 · 6호선 돌곶이역 하차(3번 출구) 일반버스 261번 이용(꿈의숲아이파크 아파트 하차) · 1호선 석계역 하차(1번 출구) 마을버스 '성북 14-2'번 이용(꿈의숲교회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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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버스 1017, 1137, 261, 172, 103번 장곡초교 하차 꿈의숲교회 서울시 성북구 장월로 29길 9 TEL (02)911-1471~2 FAX(02)917-2097 www.꿈의숲교회.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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