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517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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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중앙은행, 기준금리

0.25% 인하

캐나다 중앙은행(BoC)이 경기 둔 화 우려를 반영해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하했다. 이에 따라 정책금

리는 2.5%로 내려갔으며, 지난 3월

이후 이어지던 동결 기조는 깨졌다.

▶경기 둔화 조짐에 무게

티프 맥클렘 총재는 “노동시장 약

화와 수출 급감이 성장에 위협이 되

고 있다”며 “반면 물가 상승 압력

은 점차 사라지고 있다”고 설명했

다. 이에 중앙은행은 위험 균형을 맞

추기 위해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8월 연간 물가상

승률은 1.9%를 기록했다. 핵심 물가

는 전년 대비 3% 수준에서 유지되

고 있으며, 중앙은행은 안정적 물가

수준을 약 2.5%로 보고 있다.

▶고용 수출 지표 악화

실업률은 7.1%로 치솟았다. 지난

7~8월 두 달간 10만 개 이상의 일

자리가 줄었으며, 2분기 실질 국내

총생산(GDP)은 연율 -1.6%를 기록

했다. 전문가들은 1분기 미국 관세에

대응해 기업들이 생산과 수출을 앞

당긴 것이 2분기 위축으로 이어졌다

고 분석한다.

▶물가 압력 완화 요인 맥클렘 총재는 연방정부가 이달 초 미국에 대한 보복 관세 대부분 을 철회한 점도 물가 압력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

단기적인 불확실성은 다소 줄었다” 며 “이사회에서도 금리 인하에

여 론조사기관 앵거스리드가 공동 실 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2%가 생명보험이 없거나 불확실 하다고 답했고, 49%는 향후 5년 내 생명보험을 가입할 계획이 없다고 했다. 특히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는 ‘비용이 너무 비싸다’는 이유가 42% 로 더 높았다.

▲잘못된 인식과 의료검사 부담 보험료 외에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는 응답(27%), 의료검사 절

차가 번거롭다는 응답(26%)도 뒤를 이었다. 일부(21%)는 보험사가 청구 액의 절반 이하만 지급한다고 오해 하고 있었으나, 실제 지급률은 99% 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보험사들이

지급 절차와 결과를 더 투명하게

알릴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재정적 위험에 노출되는 가정

앤드루 오스트로 폴리시미 CEO

는 “보험이 없을 경우 갑작스러운

사망 시 가족이 주택 상실, 이주, 파산 등의 위험에 놓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캐나다 건설노동자연합(CBTU)

보험료는 나이가 들수록 매년 평균 8%가량 인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종신보험보다 정기보험이 합 리적 보험 전문가들은 생활비 부담 이 큰 가정에는 종신보험보다 저렴 한 정기보험이 적합하다고 설명했 다. 정기보험은 10년·20년·30년 등

일정 기간만 보장하지만, 종신보험 보다 보험료가 크게 낮다. 에반스는

“작은

이 소속 노동자들의 정신건강과

약물 사용 실태를 분석한 보고서

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더글

러스 콜드웰 레이턴 재단이 준비

했으며, 60개 숙련직종에 종사하

는 60만 명의 조합원을 대표한다.

보고서는 건설 노동자들이 직면한

고유한 스트레스 요인을 조명하는

동시에, 노동조합이 제공하는 공

동체적 지원 역할을 강조하고 개

선책을 제시했다.

▲“절반 가까이 정신건강 취약”

전국에서 1,000명 이상의 조합 원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응답

자의 절반 가까이가 자신의 정신 건강을 ‘보통 이하’라고 평가했

다. 가장 흔한 문제로는 스트레스 (77%), 불안(62%), 번아웃(50%),

우울(45%), 불면(38%)이 꼽혔다. 또한 직무로 인한 통증과 정신

질환 등을 완화하기 위한 약물을

사용 하지만 정신건강 지원에 대 해서는 미비하다는 점이 드러났

다. 보고서는 동시에, 건설 노동자 들이 다른 업종에 비해 노동조합 내부에서 강한 지지와 소속감을 느낀다고 지적했다. ▲노동조합, 새로운 위원회 출범 CBTU의 숀 스트릭랜드 집행이 사는 “이번 보고서는 우리 조합원 들이 겪는 압박이 정신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준다”며 “노동조합의 구조적 강점 을 활용해 지원망을 강화하고, 자 원 확대와 개방적 소통 문화를 조 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CBTU는 전국 단위의 ‘정 신건강·약물 사용 위원회’를 신설 한다고 발표했다. 위원회는 각 산 하 조합 대표들이 참여해 모범 사 례를 공유하고, 전국적으로 일관 된 지원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보고서는

단 7분만 투자하면 혈압이 내려

가고 혈당이 안정되고 치매 위험

까지 낮출 수 있다. 믿기지 않겠지 만, 과학이 증명한 사실이다. 이 짧

은 운동을 끝내고 나면 근육 용량

이 늘어나고 심폐 기능도 좋아진다.

‘과학적인 7분 운동법’으로 불리 는 이 운동은 장비도 필요 없다. 내 몸뚱아리와 의자, 그리고 몸을 지탱 할 벽만 있으면 된다. 운동화도 필

이른바 ‘전기톱 개혁’을 내걸고 당

선됐던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취임 2년 만에 정치적 위 기를 맞았다. 당초 공약한 물가 안정

에선 성과를 이뤘지만, 경기 침체로

인해 아르헨티나에 ‘S(스태그플레이

션)의 공포’가 엄습하고 있어서다.

지난 7일 치러진 부에노스아이레

스주 의회 선거에서 밀레이 대통

령이 이끄는 자유전진당(LLA)은

33.7% 득표에 그치며 좌파 페론주

의 연합 푸에르사 파트리아(47.3%)

에 패배했다. 아르헨티나 전체 유권

자의 40%가 집중된 부에노스아이레

스주 선거는 다음 달 열릴 중간선거 의 향방을 보여주는 가늠자다.

요 없다. 맨발로도 충분하다. 간편하지만 뛰어난 효과 덕에 ‘뉴 욕타임스’ ‘워싱턴 포스트’에도

운동 프로그램으로 개발됐 다. 영국 육군과 미국 공군의 체 력 단련 노하우를 접목했다. ‘7분 운동법’은 단순하지만 효

율적이다. 30초 동작, 5초 휴식, 다 시 30초 동작. 이걸 12번만 하면 끝 난다. 딱 7분이다.

동작들은 모두 여러 개의 큰 근육 을 동시에 사용해 전신에 힘을 키운 다. 하체와 상체, 코어를 강화하고 심박수를 올리는 동작들이 적절히

유고 텅텅 경제학자 출신의 밀레이 대통령 은 지난 2023년 대선에서 아르헨티 나의 병폐를 ‘전기톱’으로 도려내 망

가진 경제를 살리겠다는 구호를 외

치며 당선됐다. 공공 지출 삭감, 페

소화 폐지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고,

집권 첫해엔 평균 50%대를 웃도는

높은 지지를 받았다. 미국 정부효율

부(DOGE) 수장을 맡았던 일론 머

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그

를 본보기로 삼을 정도였다.

하지만 현지 매체들은 밀레이 대

통령에 “문제는 경제야, 바보야”라

며 꼬집었다. 그의 경제 개혁이 반쪽

짜리에 그쳤다는 평가를 하면서다.

고다. 아르헨티나의 외환보유고는

지난 4월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

터 빌려온 200억 달러(약 27조7600억 원)의 차관이 대부분이다. 환율이 급 등할 경우 정부가 쓸 수 있는 방어

카드가 사실상 없는 셈이다.

▲10월 중간선거 분기점…밀레이

향방은

선거 직전 불거진 가족 비리도 발

목을 잡았다. 밀레이 대통령의 여동

생이자 대통령 비서실장인 카리나

밀레이가 거액의 뇌물을 수수한 정 황이 담긴 녹취록이 유출됐다. 이와

관련, 월스트리트저널은 “(카리나에 대한) 임명은 아르헨티나 경제를 재

배치돼 있다. 짧은 시간에 근력ㆍ유 산소 운동의 효과를 동시에 누린다. 일반적인

런치-스텝 업-스쿼트-딥스-플랭 크-제자리 뛰기-런지-팔 굽혀 펴 며 상체 회전-사이드 플랭크 순으 로 진행한다. 익숙한 이름들이지만, 제대로 하면 전신이 불타는 동작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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