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M
BMW OWNER'S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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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BMW 자동차를 실제로 보유/운행하는 정기구독층에게 매월 발송되고 있습니다.
Editorial
편집장 김민경ㅣEditor in Chief KIM, MIN KYOUNG
편집ㅣEditor LEE, SUNJEONG / KIM, EUN YOUNG
포토그래퍼ㅣPhotographer KIM, SEOKHOON / JIN, KYUNG HAK Art Division
DREAM DESIGN | 070-4607-5503
수석 디자이너 최용성 | Creative Director CHOI, YONG SUNG
디자이너 이향미 | Art Director LEE, HYANG MEE
Business Division
발행인 이동진ㅣPUBLISHER LEE, DONG JIN Print Division
(주)소문사
BOM is published by MOTORMEDIA
발행년월ㅣ2025년 8월 25일 발행
제호ㅣ비오엠
정기간행물 등록번호ㅣ강동 라00061
발행처ㅣ㈜모터미디어 MOTOR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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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 코리아, 브랜드 국내 진출 20주년 기념
특별 에디션 ‘MINI 어반 에이스’
사전예약 진행
MINI 코리아가 MINI 브랜드의 국내 진출 20주년을 기념해 한국적인 디자인 요소들을 반영한 특별 한정 에디션 ‘MINI 어반 에이스’의 사전예약을 MINI 샵 온라인을 통해 진행한다. MINI 어반 에이스(MINI Urban Ace)는 MINI 코리아가 BMW 그룹 본사와 협력하여 오
직 한국 고객만을 위해 기획하고 제작한 특별 모델이다. MINI의 새로운 순수전기 콤팩트 SUV ‘올-일렉트릭 MINI 에이스맨’을 바탕으
로 제작된 이 모델에는 20주년, 태극기, 도시 등의 키워드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구현해 개성과 자신감을 표현하는 MINI 고유의 감 성을 함께 담았다.
먼저 차체 외부에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MINI 에이스맨으로서는 처음으로 인디고 선셋 블루(Indigo Sunset Blue) 색상이 적용되며 하얀색에서 인디고 선셋 블루, 그리고 산 마리노 블루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멀티톤 루프와 하얀색 사이드 미러캡이 어우러져 대담하면서도 감각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MINI 브랜드의 국내 진출 20주년을 기념하는 전용 디자인 요소들도 차체 곳곳에 반영된다. 보닛에는 태극기의 건곤감리 무늬를 형상화한 데칼과 함께 빨간색과 흰색을 조합한 전용 스트라이프가 운전석 앞쪽에 선명하게 부 착되어 세련된 감각을 더한다.
차체 측면에는 스트라이프와 숫자 ‘20’을 조합한 20주년 기념 전용 사이드 데칼을 적용해 과거로부터 이어져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MINI 코리아의 여정을 표현한다.
이외에도 20주년 기념 특별 디자인 휠캡이 MINI 어반 에이스 전용 19인치 투톤 휠에 장착되며 ‘미니이십’ 엠블 럼을 적용한 타이어 밸브캡, D-필러 상단에 자리한 태극문양 색상의 ‘미니이십’ 엠블럼 등을 통해 오직 한국에만 선보인 단독 모델만의 특별한 매력을 극대화한다.
MINI 어반 에이스에는 최고출력 218마력, 최대토크 33.7kg·m을 발휘하는 전기모터와 함께 54.2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가 탑재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에 걸리는 시간은 7.1초이며 1회 충전 주 행 가능 거리는 국내 환경부 인증 기준으로 312km, WLTP 기준으로는 405km다.
이 밖에도 ▲MINI 오퍼레이팅 시스템 9과 티맵 기반 한국형 MINI 내비게이션 ▲스톱&고를 지원하는 액티브 크루 즈 컨트롤과 차로 유지 어시스트 등을 더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 ▲서라운드 뷰 및 리모트 3D 뷰, 드라 이브 레코더 등을 포함한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가 기본 적용되며 ▲하만 카돈 스피커 ▲헤드업 디스플레이 ▲상향등 보조 기능이 포함된 LED 헤드라이트 ▲컴포트 액세스 등의 편의 사양도 기본으로 탑재된다.
MINI 코리아는 MINI 어반 에이스 구매 고객에게 전면 공기흡입구에 장착할 수 있는 ‘미니이십’ 고뱃지와 차량 유 리 안쪽에 부착하는 ‘미니이십’ 스티커, 숫자 ‘20’이 양각된 에디션 전용 키캡 등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MINI 어반 에이스는 MINI 코리아의 온라인 판매 채널인 ‘MINI 샵 온라인(https://shop.mini.co.kr)’을 통해 단 60대 한정으로 사전예약을 받으며 가격은 6150만원이다(부가세 포함, 한시적 개별소비세 인하 기준).
MINI 코리아는 향후에도 한국 고객만을 위한 특별 에디션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자리한 BMW·MINI 삼성 전시장은 연면적 4,766m2(약 1,442평) 규모의 지상 5층 건물에 위치했다. 고객 동선과 전시
모델의 특성을 고려한 BMW 그룹의 차세대 전시 공간 콘셉트 ‘리테일 넥스트 (Retail Next)’가 가장 완벽하게 구현됐으며, 향후 BMW 및 MINI 전시장의 방향
성을 조망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났다.
전시장 2층에는 총 9대의 최신 BMW 모델이 전시된다. 7시리즈를 비롯한
BMW의 럭셔리 클래스 모델을 위한 공간과 고성능 BMW M 모델 및 전용 부
품 등을 살펴볼 수 있는 ‘M 전용 전시공간’, BMW의 주요 모델을 전시하는 ‘하
이라이트 존’ 등 다양한 콘셉트의 공간을 조성해 고객이 더욱 몰입감 있게 차
량을 관람할 수 있으며, 방문객들을 위한 별도의 라운지 공간 또한 마련된다.
전시장 3층에는 총 5대의 최신 MINI 모델과 함께 클래식 Mini가 전시된다. 여
기에 고성능 MINI JCW 모델 특화 공간으로 꾸민 ‘JCW 존’과 MINI 브랜드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 공간이 마련된다. 전시장
1층에는 각각 BMW와 MINI 브랜드의 ‘핸드오버 존’을 조성해 고객에게 인상
적인 출고 경험을 선사한다.
아울러, 전시장 1층부터 3층까지 이어지는 계단의 벽면에 설치한 5개의 대형 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전통 한국화를 바탕으로 한 미디어 아트를 선보여 갤러리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BMW·MINI 삼성 전시장은 동부간선도로 수서 IC와 올림픽대로에서 자동차 로 10분 이내 거리에 있어 서울 강남권은 물론 수도권 남동부에서도 편리하 게 방문할 수 있으며, 서울 지하철 2호선 삼성역과 3호선 학여울역 사이에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도 우수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코오롱 모터스 BMW·MINI 삼성 전시장으로 문의하면 된다.
코오롱 모터스 BMW · MINI 삼성 전시장 주소 :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301(대치동)
대표번호 : 02-568-7301
영업시간 : 평일 09:00~20:00 / 주말, 공휴일 10:00~19:00
BMW 코리아,
강렬한
디자인과 향상된 주행성능 갖춘
‘뉴 iX’ 공식 출시
BMW 코리아(대표 한상윤)가 강렬한 디자인과 향상된 주행성능을 갖춘 플래그십 순수전기 SAV ‘BMW 뉴 iX’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 BMW의 전기화 브랜드 BMW i의 전용 모델인 BMW iX는 브랜드가 지향하는 전기 모빌리티의 정수를 담아낸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 (Sports Activity Vehicle, SAV)이다. BMW 코리아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뉴 iX는 부분변경 모델로 더욱 세련되고 스포티하게 변화한 외관 디자인과 함께 전력 효율 및 주행성능이 대폭 향상된 최신 전기 파워트레인을 적용해 1회 충전 주행 거리까지 크게 늘어난 것이 특 징이다.
한층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는 새로운 외관 디자인
BMW 뉴 iX는 새로운 디자인 요소를 반영해 더욱 감각적인 모습으로 재탄생 했다. 대각선 무늬를 적용한 신선한 감각의 BMW 키드니 그릴은 테두리를 따 라 빛을 발하는 BMW 키드니 아이코닉 글로우 기능이 추가되어 한층 선명한
인상을 강조한다. BMW 키드니 그릴을 채운 대각선 무늬는 헤드라이트 내부
로 이어지며 세로형으로 변경된 주간주행등과 어우러져 전면부 디자인의 일
체감을 높인다.
이번 BMW 뉴 iX에는 모든 모델에 M 스포츠 디자인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전
면부에는 입체감을 강조한 앞 범퍼와 대형 공기흡입구, 후면부에는 새롭게
디자인된 디퓨저와 세로 반사판 등이 적용돼 강렬한 존재감을 극대화한다.
기본 모델인 BMW 뉴 iX xDrive45는 키드니 그릴 내부에 은색 계열의 대각선
무늬가 적용되며 21인치 투톤 휠과 함께 파란색 M 스포츠 브레이크 캘리퍼
가 장착된다.
M 스포츠 프로 사양으로 제공되는 BMW 뉴 iX xDrive60은 키드니 그릴에 검 은색 무늬가 적용되며 어둡게 마감한 M 섀도우 라인 헤드라이트 및 M 섀도 우 라인 리어라이트, 제트 블랙 색상의 22인치 휠, 빨간색 M 스포츠 브레이 크 캘리퍼가 기본 사양으로 탑재되어 한층 스포티한 분위기를 발산한다. 고성능 M 모델인 BMW 뉴 iX M70 xDrive에는 M 스포츠 프로 사양을 기본으 로 M 배지와 가로 바(bar)가 적용된 M 전용 키드니 그릴, 검은색 사이드미러 캡, 23인치 투톤 휠과 같은 M 전용 요소를 더해 차별화된 성능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강력한 출력과 에너지 효율을 발휘하는 전동화 시스템
BMW 뉴 iX는 드라이브 트레인의 미세 조정과 함께 새로운 고전압 배터리 셀
기술이 적용돼 출력과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크게 향상됐다. 덕분에 모델명
도 한 단계씩 상향되어 이제는 iX xDrive45, iX xDrive60, iX M70 xDrive 등 세
종류로 구분된다.
기본 모델인 BMW 뉴 iX xDrive45는 이전 대비 82마력 증가한 408마력의 최
고출력을 발휘한다. 최대토크도 71.4kg·m로 이전보다 7.2kg·m 높아졌으
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5.1초로 이
전 대비 1초 단축됐다. 또한 새로운 셀 기술이 적용된 고전압 배터리는 이전
보다 30%가량 늘어난 100.4 kWh의 전력을 저장할 수 있다.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국내 환경부 인증 기준 446km, WLTP 기준으로는 최대 602km다.
BMW 뉴 iX xDrive60은 최고출력이 544마력으로 이전 대비 21마력 증가했
으며 최대 78.0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6초이며,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국내 환경부
인증 기준 509km로 배터리 용량 증가 없이도 이전보다 45km가 늘어났다.
WLTP 기준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최대 701km에 이른다.
고성능 M 모델인 BMW 뉴 iX M70 xDrive는 최고출력이 659마력(스포츠 모
드 활성화 시)으로 이전보다 40마력 증가했으며 론치 컨트롤 기능을 사용하
면 무려 112.2kg·m에 달하는 압도적인 토크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
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3.8초에 불과하며 1회 충전 주
행 거리는 동급 최고 수준으로 국내 환경부 인증 기준 421km, WLTP 기준 600km다.
스포티한 감각을 더한 실내 디자인과 고급 편의사양 기본 적용
BMW 뉴 iX는 기존의 고급스러운 실내 디자인에 스포티한 감각을 전달하는
M 스포츠 패키지 디자인 요소를 더했다. BMW iDrive 컨트롤러와 음량 조절
다이얼, 기어 셀렉터, 시트 조작 및 메모리 버튼 등에 크리스탈 소재를 적용
해 고유의 럭셔리한 감각을 유지한 채 스포티한 감성을 전달하는 원형 3-스
포크 M 가죽 스티어링 휠과 M 페달, M 다기능 시트 등을 새롭게 장착했다.
특히 통풍 기능이 포함된 M 다기능 시트는 뛰어난 횡방향 지지력과 함께 편
안한 착좌감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BMW 뉴 iX xDrive60 및 iX M70 xDrive에는 친환경 천연가죽을 실
내 소재로 활용하는 인테리어 디자인 스위트(Suite) 사양이 적용돼 고급스러
움은 물론 친환경 순수전기차에 걸맞은 지속가능성을 실현한다.
고급 사양도 다양하게 갖췄다. BMW 뉴 iX에 탑재되는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
스카이 라운지는 탁 트인 개방감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버튼 하나로 유리가
불투명하게 전환 가능해 실내 공간의 쾌적함을 손쉽게 높일 수 있다. BMW 뉴 iX xDrive45에는 하만 카돈 서라운드 시스템이 기본 사양으로 장착되며
뉴 iX xDrive60 및 iX M70 xDrive에는 압도적인 음향을 발산하는 바워스 앤
윌킨스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이외에도
도어 소프트 클로징 기능, BMW 디지털 키 플러스, 히트 컴포트 패키지 등도
모두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혁신적인 안전 사양과
브랜드 최고 수준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BMW 뉴 iX는 플래그십 순수전기 모델에 걸맞은 혁신적인 안전 사양과 최고
사양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먼저 이번 BMW 뉴 iX에는 BMW 타이어 수리 키트 플러스(BMW Tyre repair
kit Plus)가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이 장치는 실란트 주입, 공기압 충전 및
유지를 자동으로 수행하는 일체형 타이어 수리 키트로 공기압 손실을 유발하 는 가벼운 타이어 파손을 빠르게 수습하고 주행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자석과 커넥터 핀을 이용한 부착 방식 덕분에 운전자는 이 장비를 손쉽게 휠 에 고정할 수 있으며, 최고 시속 80km 이하의 속도로 최대 200km까지 주행 할 수 있게 한다.
이외에도 BMW 뉴 iX는 스톱&고를 지원하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보행자와 자전거도 감지하는 전후방 접근 및 충돌 경고, 차로 이탈 방지 및 유지 보조 기능 등이 포함된 최고 사양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 로페셔널’이 기본으로 적용되어 운전자의 피로도를 낮추며 안전한 운행을 돕 는다.
BMW 코리아, 창립 30주년 기념
온라인 한정 에디션 4종 출시
BMW 의 프리미엄 전동화 브랜드 ‘BMW i’의 순수전기 모델 4종 한정 판매
BMW 코리아는 올해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매달 각기 다른 콘셉트의 특별 한정 에디션을 선보이고 있다. 프리미엄 전동화 브랜 드 ‘BMW i’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가진 4종의 순수전기 모델을 BMW 코리아의 온라인 판매 채널인 BMW 샵 온라인(https://shop. bmw.co.kr/)을 통해 한정 판매했다.
BMW 뉴 iX 퍼스트 에디션
BMW 뉴 iX 퍼스트 에디션은 BMW 코리아가 새롭게 출시한 플래그십
순수전기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 BMW 뉴 iX의 첫번째 온라인
한정 에디션이다. BMW 뉴 iX는 전면부에 대각선 무늬를 반영한 어댑
티브 LED 헤드라이트와 세로형 BMW 키드니 그릴, 그릴 윤곽을 따라
빛을 발하는 BMW 키드니 아이코닉 글로우 기능이 새롭게 적용돼 이
전보다 더욱 강력한 존재감을 발휘한다.
고성능 M 모델인 BMW 뉴 iX M70 xDrive는 M 로고와 가로 바(bar)가
적용된 BMW 키드니 그릴, 검은색 사이드미러 캡과 함께 상단에 빨간
색 띠를 적용한 3-스포크 가죽 스티어링 휠, M 다기능 시트 등이 적용
돼 스포티한 매력을 발산한다.
이달 선보이는 BMW 뉴 iX 퍼스트 에디션은 BMW 뉴 iX xDrive45 M 스
포츠와 뉴 iX M70 xDrive로 준비됐다. 먼저 BMW 뉴 iX xDrive45 M 스
포츠 퍼스트 에디션은 정규 판매 모델 사양에 미드나잇 그레이 색상의
22인치 M 에어로 다이내믹 휠과 4존 자동 공조 장치가 추가됐다.
BMW 뉴 iX M70 xDrive 퍼스트 에디션은 무광 특유의 질감이 돋보
이는 BMW 인디비주얼 ‘프로즌 딥 그레이 메탈릭(Frozen Deep Grey Metallic)’ 색상이 차체에 적용된다. 실내에는 친환경 천연가죽 소재와 짙은 밤색 계열(카스타니아)의 인테리어 디자인 스위트 사양이 적용돼 고급스러우면서도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를 완성한다.
BMW 뉴 iX는 최신 전기화 시스템을 탑재해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발휘 한다. BMW 뉴 iX xDrive45 M 스포츠 퍼스트 에디션은 시스템 최고
출력 408마력, 최대토크 71.4kg·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5.1초,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
리는 446km다.
고성능 M 모델인 BMW 뉴 iX M70 xDrive는 시스템 최고출력 659마력
의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며, 론치 컨트롤 활성화 시에는 112.2kg·m
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이외에도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
속하는 걸리는 시간은 단 3.8초에 불과하며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
는 421km다. 두 모델 모두 2개의 전기 모터로 구성된 BMW eDrive 기
술과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 BMW xDrive와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으
로 장착되며 BMW 뉴 iX M70 xDrive에는 인테그럴 액티브 스티어링이 추가 적용된다.
BMW iX1 xDrive30 M 스포츠 프로 스페셜 에디션
BMW iX1 xDrive30 M 스포츠 프로 스페셜 에디션은 프리미엄 소형 순
수전기 SAV(Sport Activity Vehicle)인 iX1 xDrive30 정규 판매 모델에 M
스포츠 프로 패키지를 더한 한정 에디션이다.
BMW iX1 xDrive30 M 스포츠 프로 스페셜 에디션은 헤드라이트 내부
BMW iX1 xDrive30 M 스포츠 프로 스페셜 에디션에는 2개의 전기 모
터가 장착돼 최고출력 313마력, 최대토크 50.4kg·m의 강력한 성능 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6초에 가속하며 듀얼
모터 기반의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돼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우수한 주행 안정성을 발휘한다.
BMW i4 eDrive40
그란 쿠페 M 스포츠 프로 스페셜 에디션
BMW i4 eDrive40 그란 쿠페 M 스포츠 프로 스페셜 에디션은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4-도어 쿠페만의 우아한 디자인을 갖춘 ‘뉴 i4 eDrive40 그란 쿠페’에 BMW 인디비주얼 스페셜 페인트와 M 스포츠 프로 패키
지를 적용한 한정 판매 모델이다.
BMW i4 eDrive40 그란 쿠페 M 스포츠 프로 스페셜 에디션은 차체에
BMW 인디비주얼 드라빗 그레이(Dravit Grey) 색상이 적용되며 키드니
그릴과 헤드라이트 내부, 옆 유리 몰딩은 검은색으로 처리해 세련된 조 화를 이룬다. 여기에 레드 캘리퍼가 적용된 M 스포츠 브레이크와 리어 스포일러를 더해 스포티한 감각을 강조한다.
실내에는 파인라인 라이트 오픈-포어 파인-우드(Fineline Light OpenPored Fine-Wood) 인테리어 트림과 아이보리 화이트 색상의 BMW 인 디비주얼 익스텐디드 메리노 가죽 내장재가 적용돼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BMW i4 eDrive40 그란 쿠페 M 스포츠 프로 스페셜 에디션은 최고출
력 340마력, 최대토크 43.8kg·m를 발휘하는 전기 모터가 뒤 차축에 탑재되는 후륜구동 모델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6초에 가속한다. 환경부 인증 기준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420km이며 주행
환경과 주행 모드에 따라 실시간으로 감쇠력을 조절하는 어댑티브 M
서스펜션이 주행 환경에 맞춘 최적의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와 BMW 키드니 그릴을 검은색으로 마감하고 빨간색 캘리퍼가 적용된 M 스포츠 브레이크, M 리어 스포일러를 더해 외관의 역동적인 인상을 강조했다. 실내는 M 스포츠 시트, M 시트 벨트 등을 적용해 스포티한 감각을 강화했다.
50 years of the BMW 3 se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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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속 공간에서 깨어나다 아틀란티스 더 로얄
상상 이상의 공간을 만나면 잠시 현실감각을 잃곤 한다. 초럭셔리 호텔 아틀란티스 더 로얄에서의 3박 4일은 그렇게 꿈처럼 다가왔다. 두 바이 팜 주메이라가 품은 아틀란티스 더 로얄은 두바이의 하늘과 바다가 교차하는 가장 환상적인 공간에 자리한다. 화려한 금속과 유리의 조형, 공중에 펼쳐진 듯한 스카이브리지는 아름다운 압도감을 선사한다. 마치 전설 속 태곳적 도시를 현대에 불러온 듯한 이곳에 발을 들 이는 순간, 환상의 서막이 열리고 가슴이 두근거리기 시작한다.
몽환과 환상, 실험적인 럭셔리 호텔
두바이에 도착하니 어느덧 저녁, 공항에서 약 45분을 달려 도착한 아틀란티
스 더 로얄은 석양 속에서도 존재감이 압도적이다. 유리와 금속이 직조하듯
쌓아 올린 거대한 구조물은 하늘을 가로지르며 공중에 섬처럼 떠 있었다. 분
수에서 불과 물이 함께 솟구치는 장관은 ‘세계에서 가장 실험적인 럭셔리 리
조트’라는 찬사가 전혀 과장이 아님을 보여준다. 체크인을 마치고 나서도 한
동안은 로비의 물결치는 조형물에 시선을 뺏겼다. 마치 시공간을 넘나드는 듯한 분위기이다. 동시에 이곳에서는 분명 특별한 일이 일어날 거라는 기대
감이 넘실거렸다.
그리스 신화를 품은 한 접시 | 에스티아토리오 밀로스(estiatorio Milos)
체크인을 마치자 출출함이 밀려왔다. 아틀란티스 더 로얄은 미식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최고 수준의 레스토랑이 엄선되어 있다. 한 끼도 대충 때울 수 없는 법, 첫 식사는 그리스에서 온 레스토랑 ‘에스티아토리오 밀로스’로 정했다. 바다의 신선한 기운이 그대로 살아 있는 생선과 해산물이 얼음 위에 늘어선 모습에서 식재료에 대한 자신감이 전해졌다. 두바이의 스카이라인이 야경으로 펼쳐진 테라스에 자리를 잡자 낭만이 더해
아틀란티스 더 로얄은 43층 높이에 760개의 객실과 15개의 레스토랑, 세계 최대 규모의 해파리 수족관을 품고 있다. 44개의 스위트룸은 각자의 전용 인 피니티 풀을 갖추고 있어 구름 위에서 수영하는 듯한 몽환적인 경험을 선사 한다. 무엇보다 이 건물 자체가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설계되었다. 43층 높이 의 초고층 건물은 여섯 개의 타워가 교차하며 쌓아 올려진 독창적인 구조로, 마치 거대한 레고 블록이 수평과 수직으로 맞물린 듯한 형태를 띠고 있다. 그 사이사이를 연결하는 스카이 브리지와 공중 정원은 건축과 자연이 공존하는 새로운 풍경을 만든다. 낮에는 유리와 금속이 햇빛을 받아 찬란히 빛나고, 밤 에는 수천 개의 조명이 바다와 어우러져 또 하나의 별자리처럼 반짝인다. 공 간 구석구석 신화 속 도시에 들어온 듯한 설렘을 안기는 곳, 인간의 상상을 현실로 빚어낸 공간에서 과연 어떤 여정이 펼쳐질까? 특히 세계 곳곳 최고의 레스토랑이 모여 있는 만큼 미식 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졌다. 가장 먼저 만난 요리는 ‘Milos Special’. 종잇장처럼 얇게 썬 주키니와 가지를
바삭하게 튀겨 사카나키 치즈와 자츠키 소스와 함께 내놓는 시그니처 메뉴이다. 단
순해 보이지만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신선하고 깔끔한 풍미가 깊은 여운을 남긴다.
여기에 두껍게 쌓은 소금에 구운 담백한 지중해식 생선구이가 든든함을 더해준다.
‘최고의 재료는 그 자체로 완벽하다’라는 말을 증명하듯 단순하지만 조화로운 그리
스식 식탁. 바다와 태양이 어우러진 근사한 저녁이었다.
세계의 아침을 여는 미식 시장 | 가스트로노미(Gastronomy)
안락한 객실에서 여독을 풀고 맞이한 레스토랑의 아침은 활기가 넘친다. 레스토랑 은 세계 각지의 향신료와 요리가 한자리에 모인 작은 미식의 시장을 방불케 한다. 갓 구운 크루아상 사이로 퍼지는 버터 향, 라이브 쿠킹 스테이션에서 갓 구워낸 팬 케이크와 오믈렛, 아시아 코너에서 만난 따끈한 국수 한 그릇, 신선한 치즈와 과일 까지. 창을 통해 들어오는 두바이의 아침 햇살과 진한 커피 향이 더해지자 접시 위 에 놓인 음식들은 단순한 아침 식사가 아니라 다채롭고 역동적이며 우아한 오늘의 여정을 여는 서곡처럼 느껴졌다.
바다와 음악, 미식이 어우러진 오마카세 | 노부 바이 더 비치(Nobu by the Beach)
오후의 햇살과 함께 만난 곳은 ‘노부 바이 더 비치’. 미니멀한 일본식 디자인으로 이
름난 Nobu 레스토랑이 최초로 선보이는 초호화 풀 & 비치 클럽이다. 세계적인 미
식의 아이콘이 해변으로 내려오면 어떤 경험을 선사할까? 라군 풀은 거울처럼 반
짝이고, 나무와 유리가 어우러진 공간은 일본식 해안가 주택을 연상케 한다. 바람은
여유롭게 흐르고, 그 안에 음악이 파도처럼 겹겹이 스민다. 낮은 톤의 하우스 비트
가 햇살을 감싸며 공간 전체를 영화의 한 장면처럼 완성한다. 데이베드에 몸을 맡
기니 세상은 더 느긋해지는 느낌이다. 은은한 샴페인의 기포와 함께 맞
이하는 웰컴 플래터, 손끝까지 시원하게 감기는 노부 아이스크림까지.
사소한 요소 하나하나가 세심하다.
메뉴는 역시 노부다웠다. 미소에 절인 블랙 코드가 타코로 재탄생하고, 참치와 세비체는 바다의 신선함을 그대로 품었다. 문어 위에 올려진 망
고 시소 살사는 달콤하면서도 산뜻함을 남겼다. 손에 닿는 모든 것이 미 학적이고, 입 안에 머무는 모든 맛이 하나의 공연처럼 펼쳐졌다. 노부
바이 더 비치는 단순한 비치 클럽이 아니다. 음악, 음식, 서비스 그리고
디자인이 어우러진 놀라운 경험의 총체다. 해가 수평선에 기울고, 하늘
이 붉게 물들수록 이곳은 더욱 특별한 감성으로 마음에 남는다. 일본의
절제미와 두바이의 럭셔리가 교차하는 공간, 노부 바이 더 비치는 그 자
체로 하나의 여행지로 기억되었다.
세계 최대 규모 워터파크 | 아쿠아벤처 월드 워터파크
(Aquaventure World Waterpark)
아틀란티스 더 로얄의 즐거움은 건물 안에서 끝나지 않는다. 투숙객이
라면 누구나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워터파크, ‘아틀란티스 아쿠아
벤처’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무려 22.5헥타르에 달하는 드넓은 부지
안에는 105개의 슬라이드와 어트랙션이 기다리고 있다. 실제로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50개 워터슬라이드를 보유하고 있다. 곤두박질치
듯 떨어지는 하이 스피드 슬라이드에서 짜릿한 스릴을 실컷 즐긴 후 유
수풀에 몸을 맡기고 천천히 흘러가는 코스가 정석. 여유를 누린 후 1km
에 이르는 전용 해변의 선베드에 누워 햇살을 즐겨도 좋다. 잠시 쉬어
갈 때는 26곳에 흩어져 있는 레스토랑과 바에서 시원한 주스를 마시며
충전한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물보라 소리와 환호성만으로도 심장이 두
근거리는 곳. 어른도 아이도 제각각의 모험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두바이의 밤에 만난 페루의 영혼 | 라 마르(La Mar by Gastón Acurio)
세계 미식 여행은 여전히 순항 중. 저녁에는 페루의 심장을 두바이에 옮
겨온 듯한 ‘Gastón Acurio의 La Mar’에 자리를 잡았다. 문을 열고 들어
서는 순간 분위기가 달라졌다. 청량한 블루와 따뜻한 우드 톤이 어우러
진 인테리어는 바다와 땅, 페루의 풍요로운 자연을 떠오르게 했다. 개방 적인 오픈 키친에서는 조리하는 활기찬 소리가 끊임없이 울려 퍼진다.
한 끼 식사를 하나의 문화적 경험으로 격상시키기 충분했다.
자리를 잡고 가장 먼저 눈길을 끈 것은 세비체 바였다. 유리 너머로 셰
프가 갓 손질한 생선을 라임즙에 재우고, 고수와 적양파, 아히 아마릴로
소스를 빠르게 섞어내는 장면은 참으로 우아했다. 바다를 품은 그 세비
체를 입에 넣으면 순간 상큼한 산미, 바다의 짭조름함, 허브의 싱그러움
이 겹겹이 쌓이며 미각을 깨운다. 특히 세비체는 각기 다른 개성으로 변
주가 가능한데 불 향 가득한 안티쿠초와 함께 어우러지니 남미의 열정
이 입안 가득 퍼지는 느낌이다. 페루의 가정에서 대대로 전해 내려온 레
시피가 현대적인 레스토랑에서 이토록 세련된 모습으로 되살아나다니.
이것이 세계 각 나라의 미식을 존중하는 아틀란티스 더 로얄의 특별한 감각이 아닐까.
음악과 칵테일이 어우러진 밤 | 링링(Ling Ling)
밤과 낮,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찾아오는 아틀란티스 더 로얄. 어둠이 깊어지면 최상층에 자리한 ‘링링’ 클럽이 새로운 세계로 초대한다. 아틀
란티스 더 로얄의 숨겨진 심장이라고 할까? 동양적인 무드와 현대적인
감각이 교차하는 공간은 그 자체로 예술적이다. 링링의 진짜 매력은 음
악이다. 글로벌 DJ들이 만들어내는 비트는 몸과 마음을 흔드는 역동적
인 힘으로 압도했다.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요소가 미식이다. 보통의 클럽이라면 음료가 중
심이겠지만 링링은 달랐다. 아시아 퓨전의 창의적인 메뉴를 다양하게
선보이고, 칵테일은 하나하나 예술 작품처럼 섬세했다. 한 접시로 즐기
는 홋카이도 와규와 랍스터 스시는 칵테일과도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낮에는 바닷바람과 함께 미식을, 밤에는 음악과 불빛 속에서 에너지를.
아틀란티스 더 로얄에서의 하루는 이렇게 낮과 밤이 극적으로 교차하 며 완성된다.
고요하고 신선한 아침 선물 | 로얄 클럽 라운지(Royal Club Lounge)
셋째 날 아침은 ‘로열 클럽 라운지’에서 느긋하게 시작하기로 했다. 전 날의 활기찬 조식 뷔페 와는 확연히 다른, 고요하고 섬세한 분위기가 이 곳의 매력이다. 라운지에 들어서자 창가로 부드러운 햇살이 쏟아지고, 창밖으로는 분수가 물결치듯 흩어지며 작은 공연을 선보인다. 그 풍경
을 바라보며 한 모금의 커피를 들이키자 은은한 향이 퍼지며 몸과 마음
이 함께 깨어난다.
정갈하게 차려진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각종 치즈와 갓 구운 빵, 제철 과일을 느긋하게 즐기다 보니 아침 시간도 훌쩍 지난다. 시끄럽지 않고, 화려함을 강요하지도 않는 이 아침의 정서는 오히려 특별했다. 여행 중
에도 일상의 리듬을 회복하는 순간이 필요한데 로얄 클럽 라운지가 제
격이다. 특히 직원들의 세심한 서비스와 차분한 분위기 덕분에 긴장을
풀고 하루를 여유롭게 준비할 수 있었다.
하늘 맞닿은 구름 위의 풀 | 클라우드 22(Cloud 22)
드디어 가장 기다리던 순간이다. 아틀란티스 더 로얄에 왔다면 놓칠 수
없는 하이라이트, Ounass x Dolce&Gabbana가 인수한 ‘클라우드 22’
스카이풀에 올랐다. 눈 아래로 펼쳐진 건 두바이의 스카이라인과 끝없
이 이어진 아라비아해. 이름처럼 구름 위에 걸린 듯한 스카이풀은 전설 속 낙원을
눈앞에 불러온 듯했다. 풀사이드에 몸을 기댄 채 조용히 눈을 감아 본다. 스치는 바 람, 잔잔한 음악을 방해받지 않고 오롯이 즐기는 시간이 필요하다. 두바이의 청명한
하늘을 품은 풀에 몸을 맡기고 있노라면 구름 위를 떠다니는 기분을 낼 수 있다. 현
실과 환상의 경계, 휴가지에서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즐거움이다.
이곳에서 즐기는 미식은 우아함의 정점이다. Cloud 22에서는 참치 타르타르와 캐
비어 토스트는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다가온다. 접시 위에 담긴 패션 감각과 셰프
의 정교한 손길이 합쳐져 명품의 격조를 지닌 한 입을 완성한다. 눈으로 충분히 즐
긴 뒤 조심스레 음미하면, 바다의 풍미와 럭셔리 브랜드의 미학이 어우러진다. 맛있
고 근사하다.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게 시그니처 칵테일 ‘Above the Cloud’. 투명한 잔 안에 담
긴 칵테일은 층층이 색을 달리하며 마치 노을 속 구름을 닮아 있었다. 한 모금 입에
머금는 순간 상큼한 과일 향이 먼저 퍼지고, 뒤이어 은은한 허브와 진의 향이 올라 온다. 목을 타고 내려가는 칵테일을 천천히 음미하다 보면 묘한 해방감이 찾아온다.
정말로 구름 위에서 유영하는 기분이 이런 것이 아닐까 싶었다.
낯설지만 따뜻한 이국의 만찬– 아리아나스 페르시안 키친 (Ariana’ s Persian Kitchen)
여행의 마지막 밤, 다양한 전설을 품고 있는 페르시아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마치 페르시아 시골집을 옮겨놓은 듯한 ‘아리아나스 페르시안 키친’에서 마지막 만찬을
즐기기로 했다. 벽마다 장식된 푸른 페르시아 타일과 은은한 장미향이 감도는 공기 가 이국적이면서도 편안하게 다가온다. 처음 접해보는 페르시안 요리는 과연 어떤 맛일지 호기심이 커진다. ‘고르메 사브지’는 다섯 가지 허브와 건조 라임이 어우러 진 이란의 국민 요리이다. 고기는 입안에서 부드럽게 풀리며 짙게 훈연된 향과 허
브의 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낯설지만 따뜻하게 다가오는 한 접시, 그 온기에서
대중적인 음식의 힘을 느낀다. 덕분에 이란의 가정집에서 정중한 환대를 받는 기분
이 들었다.
식사의 끝은 따뜻한 차와 바클라바였다. 바삭한 반죽과 은근한 꿀 향, 고소한 견과
류가 어우러진 한 조각은 여정의 마지막을 달콤하게 정리하는 쉼표가 되어 주었다.
아리아나스 페르시안 키친은 낯선 이국의 땅에서 고향의 따스함을 일깨워주었다.
그래서일까. 여행 마지막 날, 허물없이 편하게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밤을 즐겼다.
전혀 낯선 맛과 향이지만 일상이 담긴 음식은 상대의 마음을 녹이는 힘이 있다.
환상을 즐기고, 세계를 맛보다
아쉽지만 마지막이다. 여정의 끝, 다시 가스트로노미의 조식으로 돌아왔다. 세계 각 국의 맛이 교차하는 곳에서 신선한 빵과 치즈, 향긋한 커피를 즐기며 자연스럽게 이곳에서의 3박 4일을 되새겨본다. 아틀란티스 더 로얄은 나를 매 순간 웅장하고 화려한 무대 속 주인공으로 만들어줬다. 눈길이 머무는 순간마다 예술과 건축, 미식 과 문화가 서로 얽히며 놀라운 장면을 연출한 덕분이다. 바다가 하늘이 이어진 풍 경, 낮에는 찬란하고 밤에는 몽환적인 분위기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작품처럼 다가 왔다.
무엇보다 그 안에서 펼쳐진 다채로운 미식의 향연은 그야말로 세계 일주였다. 그리 스의 풍미를 담아낸 에스티아토리오 밀로스, 일본 전통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Nobu by the Beach, 페루의 바다와 정열을 옮겨온 라 마르, 그리고 은은한 장미향 속에서 만난 이란의 가정식 아리아나스 페르시안 키친까지. 한 접시의 음식은 그 나라의 풍경과 사람, 시간을 품는다고 한다. 덕분에 이곳에서의 식사는 거대한 문화 지도를
따라가는 또 다른 여행이었다. 한 호텔에 머물렀을 뿐인데 세계 한 바퀴 돈 듯 여운
이 남는 곳, 나만의 꿈같은 전설이 아틀란티스 더 로얄에서 만들어졌다.
숲의 선물, 쉼의 미학 포레스트 리솜
바쁘고 소란스러운 일상에서 벗어나 쉼을 찾아 떠난 여행, 우리는 제천의 깊은 숲 ‘포레스트 리솜’으로 향했다. 이곳에는 세 가지가 없다. 전깃줄, 매연 그리고 불필요한 불빛. 덕분에 하늘은 온전히 푸르고, 밤은 제대로 어둡다. 자동차 대신 전기차가 오가고, 가로등조차 절제된
빛만을 남겨 별빛이 그대로 쏟아진다. 비움이 주는 충만함이다.
어서 와, 숲속 별장은 처음이지? | 리오 프로그램
포레스트 리솜이 처음이라면 카트를 타고 숲 전체를 한 바퀴 돌아보는 ‘빙글 빙글 카트체험’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포레스트 리솜은 체험 액티비티를 가이드하는 리프레싱 엔터테인먼트 전문가 ‘RE:O’와 함께하는 ‘리오 데일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중 하나가 전동 카트에 몸을 싣고 20만㎡ 규모의 울
창한 숲 사이를 달리는 카트체험이다. 리조트의 규모와 숨겨진 매력을 한눈 에 담을 수 있는 시간으로 자연 그대로의 숲이 얼마나 풍요로운 선물인지 보 여준다.
리오 프로그램은 이 밖에도 숲속에서 호흡을 고르는 ‘웰니스 요가’,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별을 찾아가는 ‘별자리 관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리는 다음 날 ‘숲 속 차 명상: 다선일여’도 신청해 체험했다. 차와 명상은
결국 하나라는 뜻처럼 차 한 잔을 마시는 과정이 마음을 치유하는 의식으로 이어졌다. 숲의 정적과 내 호흡이 자연스레 맞아 들며 마음이 평온해지는 특
별한 경험, 포레스트 리솜이기에 가능한 체험이었다.
숲속 기운을 나누는 안락한 객실 | 포레스트 리솜&레스트리 리 솜
얼마나 근사한 숲이 포레스트 리솜을 품고 있는지 앞서 체험한 덕분에 객실 에 대한 기대감이 더 높아졌다. 우리가 묵을 공간은 ‘포레스트 리솜 G50’. 창
을 열자마자 숲이 눈 앞에 펼쳐지는 장관이 압도적이다. 발코니에 서면 바람
이 솔 향기를 실어 나르고, 낮에는 햇살이 잔잔히 스며들며, 밤에는 별빛이 내려앉는다. 원목 가구와 내추럴 톤으로 꾸며진 내부는 차분하고 따뜻해, 마 치 숲속 별장에 들어온 듯하다. 다음날은 ‘레스트리 G50’에 묵었다. 레스트리는 모던한 호텔식 감각이 살아 있는 객실로 세련된 라운지 공간에 편리함이 강조되어 있어 프라이빗하면서
도 고급스러운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두 곳 모두 모두 무엇 하나 과하지 않고, 자연과 완벽히 어우러졌다.
야외 바비큐, 맛도 운치도 합격 | 더 그릴 720
이제는 식도락을 즐길 시간. 포레스트 리솜은 취사를 허락하지 않는 만큼 더욱 공들인 다이닝을 선보인다. 야외 바비큐의 자유로움이 있는 ‘더 그릴
720’, 정갈한 한식 밥상을 차려내는 ‘들밥애’, 모던한 감성의 일본식 요리를 선보이는 ‘모요우’, 숲을 보며 즐기는 ‘선데이브리즈 브런치 카페’, 조식 밀박 스부터 도시락과 안주가 룸서비스로 찾아가는 ‘드시옹’ 등 테마도 메뉴도 다 양하다. 특히 공간마다 콘셉트와 분위기가 달라 매번 설렘을 품고 찾아가게 된다. 미식마저 숲이 주는 휴식과 조화롭게 녹여낸 감각이 돋보인다고 할까. 이 중
즙 가득한 바비큐가 일품이다. 정교하게 손질된 두툼한 고기에 불향이 제대로 느껴진다. 무엇보다 인상 깊은 건 공간이 주는 편안함이다. 숲속 깊은 곳에서 이렇게 근사한 다이닝 을 경험할 수 있다니. 그 안에서 웃음소리와 잔잔한 대화가 어우러지는 순간순간이 특별 한 추억으로 남는다. 저녁이 끝나갈 무렵, 우리는 이미 다음날 점심도 예약하기로 마음을 모았다.
무제한 샤브샤브, 여유로운 한 끼
같은 공간이라도 한낮의 햇살을 머금은 ‘더 그릴 720’은 다른 표정을 보여주었다. 메뉴도 무제한 샤브샤브로 바꾸었다. ‘무제한’이라는 이름 그대로 원하는 만큼 신선한 채소와 고
기를 즐길 수 있다. 팔팔 끓는 육수에 살짝 담가 맛본 고기는 고소하고 담백한 풍미를 선 사한다.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채소와 버섯이 탕 안에서 어우러져 국물은 깊고 신선하다.
나는 면 사리를 넣어 마지막 한 젓가락까지 놓치지 않고 즐겼다. 이틀 연속 같은 레스토랑을 찾았다는 건 만족이 확실했다는 뜻이다. 저녁에는 불 향 가득 한 고기구이로, 낮에는 담백한 샤브샤브로. 무엇보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나지막히 이 야기를 나눌 수 있는 우리만의 시간 자체가 소중했다. 포레스트 리솜의 다이닝은 자연 속 공간에서 사람과 사람을 더 가까이 이어주는 마법을 부린다.
아침 햇살과 즐기는 웰니스 조식 | 몬도키친
아침 햇살이 숲 사이로 스며드는 시간, 우리는 조식뷔페 ‘몬도키친’에서 하루를 열었다. 나무와 돌을 소재로 한 내추럴한 인테리어가 숲속 리조트라는 공간과 잘 어우러져다. 뷔 페 테이블에는 다채로운 메뉴가 정갈하게 준비되어 있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갓 구운 빵과 향긋한 커피였다. 바삭한 크루아상과 고소한 버터롤에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잔을 곁들이니 숲속 아침이 주는 낭만이 한층 깊어졌다. 아이들은 색색의 시리얼과 신선 한 과일에 눈을 반짝였고, 따뜻한 오믈렛과 소시지, 베이컨은 아침 식탁에 든든함을 더해 주었다.
한식 메뉴도 빼놓지 않았다. 따끈한 밥과 된장국, 제철 나물과 생선조림까지 정갈한 한 끼를 즐겼다. 한쪽에는 샐러드 바와 요거트, 다양한 견과류가 놓여 있었는데 숲속에서 보
내는 웰니스 여행의 아침으로 더할 나위 없었다. 따뜻한 음식과 신선한 재료, 자연이 함 께 만들어내는 아침 풍경은 포레스트 리솜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호사였다.
몸과 마음을 개운하게 | 브이탑 스파&해브나인 스파
간단히 산책을 마치고 몸을 깨우는 스파를 즐기기로 했다. 포레스트 리솜의 스파는 크게 ‘브이탑 스파’와 ‘해브나인 스파’가 있다.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두 공간은 여행의 피로를 씻어내고, 숲속에서의 힐링을 완성하는 데 최적의 코스였다. ‘브이탑 스파’는 리조트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한 만큼 풍경이 압권이다. 따뜻한 온수풀에 몸을 담그고 눈을 들면 사방이 숲으로 펼쳐진다. 노천 풀에서 신나게 물놀이를 즐기다가 따뜻한 물속에서 몸을 풀며 탁 트인 전망을 만끽했다.
‘해브나인 스파’는 조금 더 차분하고 깊은 휴식에 어울린다. 다양한 테마탕과 찜질 시설이
마련돼 있어 온전히 내 몸을 돌보는 시간이 된다. 특히 아쿠아존과 찜질 스파가 잘 갖춰 져 있어 만족도가 높았다. 따뜻한 스톤베드에 누워 숲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니 몸과 마음의 긴장이 한꺼번에 풀려나갔다.
정갈한 일식, 온 가족이 만족 | 모유우
저녁 식사는 ‘모유우’에서 즐겼다. 하루가 서서히 저물어가던 시간, 은은한 조명과 차분한
음악이 어우러진 모유우에 들어서니 통유리 너머로는 숲의 어둠이 고즈넉하게 내려앉아 있었다. ‘조용히 머무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다시금 실감했다. 우리는 모유우의 대표적인 고급 메뉴를 선택했다. 신선한 회와 정갈하게 담긴 일품요리, 육즙 가득한 스테이크와 제 철 재료로 만든 계절 한 상이 차례로 나오자 테이블이 화려해졌다. 한 입 한 입 음미할 때 마다 재료 본연의 맛과 셰프의 손길이 전해졌다.
아이들이 있다면 조금 다른 결의 미식에 빠질 수도 있다. 아이들에게 언제나 인기인 돈가
스와 우동 메뉴도 인기다. 어른들의 미각을 만족시키면서도 아이들도
즐길만한 메뉴까지 준비된 세심함 덕분에 가족이 와도 모두가 편안하
고 행복한 저녁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휴식과 재미를 모두 품은 찜질방 | 온미당
다음 날 아침, 다시 한번 몬도키친에서 조식을 즐긴 후 리솜 포레스트의
힐링 명소인 찜질방 ‘온미당’으로 향했다. 입구에 들어서자 은은한 나무
향과 함께 포근한 온기가 몸을 감싸 안았다. 푹신한 매트 위에 앉으니
긴장이 스르르 풀렸다. 숲의 기운을 담은 황토방, 땀과 함께 피로가 녹
아내리는 소금방, 따뜻한 돌 위에 드러누우면 세상 근심이 사라지는 돌
방까지, 방마다 다른 매력이 있어 차례차례 들러보는 재미가 있었다.
특히 나무로 둘러싸인 휴게 공간은 온몸이 노곤해진 상태에서 그대로
잠들고 싶을 만큼 편안했다. 오랜만에 찾아온 여유에 몸과 마음을 맡
겼다. 땀 흠뻑 흘린 뒤 마시는 시원한 식혜 한 잔은 그야말로 별미였다.
몸과 마음을 동시에 정화하는 시간은 도심에서 쌓인 피로를 말끔히 씻 어내는 듯했다.
여행의 여운을 음미하는 시간 | 마묵라운지
가뿐하게 피로를 풀고 포레스트 리솜을 떠나기 전, 우리는 마지막 여유 를 만끽하기 위해 마묵라운지로 향했다. ‘마묵(磨墨)’, 즉 ‘먹을 가는 마
음’이라는 이름처럼 이 공간은 나 자신에게 집중하고 여행을 정리하기 에 완벽한 장소였다. 브런치 메뉴와 베이커리를 즐긴 후 에스프레소 향
을 즐기며 여행의 여운을 공유했다.
푸른 숲과 함께한 포레스트 리솜에서의 시간은 일상과는 다른 결을 가
진 휴식이었다. 걷고, 먹고, 머무는 모든 순간이 자연과 어우러져 내 몸
도 마음도 한결 가벼워졌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내면의 울림에 귀
기울이는 특별한 휴식이었다. 스트레스 사라지고 몸과 마음이 평온해지
는 숲, 다시 찾고 싶은 이유가 충분했다.
스위스 최고의 단풍놀이
화려한 단풍
펼쳐지는 가을 하이킹 코스
스위스 역사가 품은 가을길, 포도밭 노란빛부터 낙엽송 황금빛까지 산정 호수로 내려앉은 가을 빛 스위스 낭만 단풍놀이
산을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가을에 놓치면 아쉬운 것이 바로 단풍놀 이다. 산이 많고 산을 사랑하는 스위스 사람들도 같은 마음이다. 호숫가 마을에 는 포도밭 언덕이 샛노랗게 변하고, 숲은 노랑부터 빨강까지 화려하게 옷을 갈 아입는다. 단풍이 절정인 시기는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고도에 따라 생각하면 쉽다. 산악 지역은 10월 중순에, 호숫가 저지대는 10월 말이 단풍 절정기다. 스 위스 숲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대표적인 나무에는 낙엽송, 자작나무, 단풍나무, 너도밤나무가 있다. 이 나무들은 색이 변할 때 특히 아름답고 스위스에서 가장
자주 볼 수 있는 수종이다. 이런 나무들이 스위스 역사길을 따라, 포도밭과 산정 호수로, 알프스 깊숙이 가을빛을 가져다준다. 한 달 정도 화려하게 피어나는 가
을을 보다 가까이, 보다 천천히 음미해 볼 하이킹 코스를 소개한다.
스위스 길(The Swiss Path)
‘스위스 빌헬름 텔 길(Swiss Wilhelm Tell Path)’이라고도 불리는 스위스 길은 가을 하이킹의 기쁨을 제대로 누려볼 수 있는 코스다. 스위스를 기념하는 길
을 걷다 보면 스위스라는 나라가 품은 다채로움 만큼이나 다양한 풍경을 감
상할 수 있다. 몇몇 사람만 아는 풍경이 있다. 바로, 젤리스베르그(Seelisberg) 에 있는 마리엔회헤(Marienhöhe)의 쉴러발콘(Schillerbalkon)에서 바라보는 뷰 다. 베른(Bern)에 있는 국회의사당에 매일 출근하는 정치인들이 감상하는 파
노라마와 같은 풍경이다. 하지만 스위스 길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원조다. 국
회의사당에 있는 풍경은 1901년 제네바 출신 화가 샤를 지롱(Charles Giron)
의 작품이기 때문이다. 빌헬름 텔 이야기에 등장하는 장소를 국회의사당 홀
벽에 똑같은 구도로 그려 넣었다.
이 길은 뤼틀리(Rütli) 들판에서 시작한다. 스위스 연방이 탄생한 장소다. 스 위스 연방 설립에 기여한 네 개의 칸톤 우리(Uri), 슈비츠(Schwyz), 운터발덴 (Unterwalden), 루체른(Luzern)이 들판과 접해 있다. 35km에 달하는 거리의 “스위스 길”은 총 네 개의 구간으로 나누어져 있다. 여기 소개하는 구간은 첫 번째 구간이다. 뤼틀리 들판까지는 증기 유람선을 타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도 있다.
젤리스베르그까지 850개의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은 고된 일이지만, 그만큼 감탄스러운 풍경으로 보상받는다. 야자수, 무화과 나무, 여러 이국적인 꽃이 자라고 있는 바우엔(Bauen)에서는 지중해 기후가 반갑게 맞이해 준다. 바우 엔 주민들은 스위스 국가인 “스위스 찬가(Trittst im Morgenrot daher)”의 작곡 가가 여기서 태어났다는 사실에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 바로 사제이기도 했 던 알베릭 츠비식(Alberik Zwyssig)이다. 그의 생가는 현재 미식 레스토랑, 츠
비식하우스(Zwyssighaus)로 사용되고 있다.
✚ 출발점 : 뤼틀리 / 도착점 : 바우엔 / 오르막 : 503m / 내리막 : 503m
거리 : 9km / 소요 시간 : 3시간 / 난이도 : 보통
리기(Rigi) 호수 뷰 하이킹
모든 연령대에 인기 있는 하이킹 루트다. 리기 쿨름(Rigi Kulm) 정상 역에서
완만한 내리막을 걸어 리기 칼트바트(Rigi Kaltbad)까지 가는 코스로, 1시간
이 조금 넘게 소요된다. 완만하면서도 고지대를 걷기 때문에 스위스 중앙 고
원(Swiss Plateau)의 웅장한 풍경이 펼쳐지는데, 저 멀리 블랙 포레스트(Black Forest)와 보주(Vosges) 산맥까지 탁 트인 파노라마를 즐길 수 있다.
하이킹을 출발하기 전, 리기 쿨름 역에서 봉우리 꼭대기까지 몇 미터 밖에 안
되는 구간을 한번 걸어볼 것을 권한다. 위에서 바라보는 뷰가 감탄스럽다. 가
장 아름다운 알프스 파노라마를 선사하는 산이 리기라는 말에 쉽게 수긍이 간다. 파노라마는 축(Zug) 호수, 두 개의 미텐(Mythen) 산, 라우어츠(Lauerz) 호수, 슈비츠(Schwyz) 및 우리(Uri) 칸톤의 산봉우리와 계곡, 티틀리스(Titlis)
빙하, 아이거(Eiger), 묀히(Mönch), 융프라우(Jungfrau)를 품은 베르네제 오버
란트(Bernese Oberland)까지 광활하게 펼쳐진다.
경탄하게 되는 파노라마를 맛보며 기념사진을 남긴 뒤에 하이킹이 시작된다.
리기 하이킹은 완만한 내리막을 따라가게 된다. 처음에는 도로를 따라가다
가 나중에는 쾌적한 자갈길을 걷는다. 어여쁜 산속 예배당도 나오는데, 현지
인들에게 웨딩 장소로 인기인 곳이다. 소떼와 알파카가 여유롭게 풀을 뜯는
다. 약 20분 뒤에 첫 번째 맛집이 나온다. 바로 록(Lok) 7 레스토랑이다. 허기
를 달랜 뒤, 하이킹은 로트슈톡(Rotstock)을 지나는데, 여기에는 지붕이 있는
바비큐장이 마련되어 있다. 그리고 곧이어 리기 슈타펠회헤(Rigi Staffelhöhe)
가 나온다. 크래우터호텔 에델바이스(Kräuterhotel Edelweiss)를 여기서 찾아
볼 수 있는데, 환대와 뛰어난 자연식 요리로 유명한 호텔이다. 나머지 1/3도 웅장하다. 길은 곧 커다란 들판을 가로지르고 아름다운 벤치
를 지나 그라트베그(Gratweg) 바비큐장으로 향한다. 여기에서 혹은 캔첼리
(Känzeli) 전망대에서 쉬어가며 바비큐를 즐겨봐도 좋다. 영국의 빅토리아 여 왕이 1868년 이곳을 찾았을 때, 웅장한 파노라마 뷰를 칭찬해 마지않았던 장 소이기 때문이다.
몇 미터만 더 가면 현대적인고 널찍한 마을 광장에 도착한다. 리기 칼트바트 다. 같은 이름의 역도 여기 있다. 원한다면 미네랄바트 & 스파 리기 칼트바 트(Mineralbad & Spa Rigi Kaltbad)에 들러 스파를 즐기며 쉬어가도 좋고, 여 기서 하룻밤을 묵어가도 좋다. 호텔 리기 칼트바트 외에도 호텔 알피나(Hotel Alpina)가 여기 있다.
✚ 출발점 : 리기 쿨름 / 도착점 : 리기 칼트바트 / 오르막 : 18m 내리막 : 329m / 거리 : 4km / 소요 시간 : 1시간 / 난이도 : 보통
메텔리모스(Mettelimoos) 황무지 길
엔틀레부흐(Entlebuch)는 스위스 최초이자 유일한 생물권 보전지역이다. 황
무지 길은 핀스터발트(Finsterwald)의 동쪽 메테를리모스(Mettelimoos)로 이어 진다. 고지대 황야 지대, 전이 황야 지대, 그리고 습지대를 지나는 하이킹 코
스가 이어진다. 엔틀레부흐의 풍경이 펼쳐지는 아름다운 보호 구역이다. 핀스터발트에 있는 성당 서쪽을 향해, 푹스슈넬렌(Fuchsschnellen) 마을을 경
유해 메텔리모스 방향으로 걷는다. 황무지에 진입하기 전에 루체른 칸톤 최
초의 풍력 발전소에 있는 펠트모스(Feldmoos) 풍력 터빈에 들러보면 좋다. 두 번의 세계대전 당시 어마어마한 양의 토탄이 메텔리모스에서 채취되었는 데, 1918/19년에만 그 양이 7,000톤에 달했다고 한다. 그 흔적들은 오늘날
까지 분명히 남아 있지만, 이제 황무지와 그곳의 농민들은 보호를 받고 있다.
길을 따라 두 개의 정보 패널이 설치되어 있다.
하이킹 루트는 샤프베르크(Schafberg)의 북면을 돌아 해발고도 1,185m의 산
등성이 위에서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핀스터발트로 내려오는 길에 왼편으 로 스위스 유일의 천연가스 추출 발전소를 볼 수 있는데, 1985–1994까지 운영되던 곳으로, 토탄 채취의 흔적도 눈에 띈다.
✚ 출발점 : 핀스터발트 / 도착점 : 핀스터발트 / 오르막 : 199m 내리막 : 198m / 거리 : 6.5km / 소요 시간 : 2시간 / 난이도 : 쉬움
슈브린츠 길(ViaSbrinz) : 그림젤 고개(Grimsel Pass)
– 한덱(Handegg) 노새길
역사와 크라프트베르케 오버하슬리(Kraftwerke Oberhasli) 전력 회사 세상을 걷는 과거 노새길이다. 댐부터 선로까지 많은 시설에 접근해 볼 수 있어 특별 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현재의 슈브린츠 치즈가 중세 시대 중앙 스위스의 수출 품목이 되었을 당시, 노새들이 치즈 덩어리를 등에 싣고 그림젤 고개를 넘어 북부 이탈리아의 장 터까지 이동했던 길이다. 이 노새길은 곧 무역로로 발달하게 되었다.
지금은 슈브린츠 길이 화려한 하이킹 트레일로 각광받고 있는데, 드라마틱한 산세를 걸어 세 개의 호수와 두 개의 댐을 지나게 된다. 고갯길 꼭대기에서
출발해 한덱으로 향한다면 노새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크리스탈베그(Kristallweg)가 좋은 루트다. 그림젤 호스피츠(Grimsel Hospiz)에 새로 생긴 방문자 센터와 게르슈테넥(Gerstenegg) 수정 동굴 입구를 지나는데, 공식 투어로만 탐방할 수 있다.
오래된 뵈글리스브뤼글리(Böglisbrüggli) 노새 다리를 넘으면 트레일은 해흘
렌 플라텐(Hählen Platten) 계단을 향한다. 노새꾼들이 빙하 때문에 매끈해진
바위를 깎아 만든 계단이다. 트레일은 곧 한덱에 도착한다. 다음 놀라운 광경
이 멀지 않은 곳에 있다. 9분짜리 스릴을 만끽하고 싶다면 유럽에서 제일 가 파른 퓨니큘러에 타봐야 한다. 거의 수직으로 올라가 매혹적인 알프스의 파
노라마를 감상하며 겔머(Gelmer) 호수까지 갈 수 있습니다.
✚ 출발점 : 호텔 알펜뢰슬리 그림젤패스(Hotel Alpenrösli Grimselpass)
도착점 : 한덱 / 오르막 : 76m / 내리막 : 833m / 거리 : 9km
소요 시간 : 2시간 30분 / 난이도 : 보통
발레 주 포도밭 하이킹
발레(Valais) 주의 알프스가 다정히 내려다보는 포도밭 마을 시에르(Sierre)부
터 생레오나르(St-Léonard)까지 하이킹 트레일이 구불구불 이어진다. 이 지
역 포도밭을 거닐 수 있는 코스다. 햇살 좋은 발레답게 다채로운 풍경과 체험
을 선사해 준다.
시에르에 있는 메르시에 고성(Château Mercier)은 꼭 한번 찾아볼 만하다. 조
경이 근사한 정원은 연중 개방되어 있는데, 그 자체로 빛나는 보석 같다. 하
이킹 트레일은 시에르 기차역에서 시작하는데, 수 백 미터의 오르막이 계곡
면을 따라 이어진다. 마을이 점차 포도밭으로 변하는데, 시에르와 과수원이
있는 계곡 유역, 론느(Rhône) 강이 시야에 들어온다. 길은 코랭 드 라 크레트
(Corin-de-la-Crête)까지 완만한 오르막을 유지하다가 올롱(Ollon)까지는 전
반적으로 평탄하게 이어진다. 생레오나르에 도착하면 길은 생레오나르 지하 호수를 지나게 된다. 지하 호수를 탐방해 보고 싶다면, 마을까지 조금 되돌아 가야 한다. 하이킹은 생레오나르 기차역에서 마무리된다.
✚ 출발점 : 시에르 기차역 / 도착점 : 생레오나르 기차역 / 오르막 : 346m
내리막 : 374m / 거리 : 12km / 소요 시간 : 3시간 30분 / 난이도 : 보통
절벽 호텔 & 레스토랑까지 가보는 하이킹
스위스 내 다른 어떤 곳에서도 알프슈타인(Alpstein) 지역처럼 인상적인 중부
스위스의 구릉 지대에서부터 바위투성이의 알프스 경관까지 갑작스레 변모 하는 곳은 없을 것이다.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웅장한 기암절벽이 2500m 높 이로 솟아올라 있다.
꽤 어려운 산악 하이킹 코스로, 바써라우엔(Wasserauen)부터 에벤알프 (Ebenalp)까지 길이 이어지며 화려한 진풍경을 선사해 준다. 첫 구간을 오르
고 나면 그림 같은 제알프제(Seealpsee) 호수가 나오는데, 뒤로는 웅장한 샌
티스(Säntis) 산이 배경을 이룬다. 이 하이킹의 하이라이트는 뭐니 뭐니 해도
애셔(Äscher) 산장 레스토랑이다. 100m 높이의 수직 절벽에 아슬아슬하게
자리해 있는 명물이다.
바써라우엔 기차역에서 시작하는 하이킹은 먼저 제알프제 호수까지 꽤 가파
른 구간이 이어진다. 호수 주변을 거닐며 아름다운 풍경을 여유롭게 즐겨보 자. 제알프제 호수부터 애셔까지 오르는 길은 꽤 힘들다. 산속 오르막길이 가
파르게 이어진다. 애셔 산장 레스토랑에서 아름다운 풍경과 맛있는 음식으로 보상을 받은 뒤에는 바윗길을 걸어 에벤알프로 올라가야 한다. 여기서 진정 환상적인 뷰를 즐길 수 있다. 케이블카를 타면 단 몇 분 만에 바써라우엔까지
쉽게 내려갈 수 있다.
✚ 출발점 : 바써라우엔 / 도착점 : 에벤알프 케이블카 역 / 오르막 : 859m
내리막 : 140m / 거리 : 7km / 소요 시간 : 3시간 30분 / 난이도 : 보통
라우터브루넨 계곡
하이킹
라우터브루넨(Lauterbrunnen)은 최대 400m 높이의 72개 폭포가 절벽 아래 로 쏟아져 내리는 장관을 볼 수 있는 곳이다. 폭포가 이루는 장관을 보려면 짧은 하이킹에 나서보면 좋다. 라우터브루넨에서 쉴트호른(Schilthorn) 케이블 카가 있는 슈테헬베르크(Stechelberg)까지의 구간이다.
1779년 라우터브루넨 계곡을 방문했던 괴테는 슈타웁바흐(Staubbach) 폭포 에 매료되어 ‘물 위의 영혼의 노래(Song of the Spirits over the Water)’라는 시 를 쓰기도 했다. 이를 계기로 라우터브루넨은 전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되었 다. 이 루트에서 가장 장관을 이루는 곳은 유럽에서 가장 큰 지하 폭포인 트 뤼멜바흐(Trümmelbach) 폭포로, 산 안쪽에서만 10개의 폭포 줄기가 쏟아져 내린다. 미로와 계단을 지나면 전망대에 도착한다. 융프라우 빙하의 녹은 물 이 초당 20,000리터의 속도로 계곡으로 쏟아져 내리면서 20,000톤이 넘는 잔해와 함께 산 전체가 울려 퍼지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길을 이어가다 보면 스위스에서 가장 높은 뮈렌바흐(Mürrenbach) 폭포를 지 난다. 여름이면 따뜻한 바람이 폭포 주변을 감돌기 때문에, 물방울이 사방으 로 튄다. 이 물방울이 시내와 폭포의 이름이 되었다. 독어로 “슈타웁(Staub)” 은 “먼지”를 뜻한다.
얼음처럼 푸른 뤼치네(Lütschine) 강을 따라 슈테헬베르크까지 이어진다. 케
이블카를 타고 007 영화에 등장해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쉴트호른을 올라갈 수 있다. 최근 쉴트호른은 슈테헬베르크-뮈렌(Mürren)-비르크(Birg) 구간을 세상에서 제일 가파른 케이블카로 교체 운행하기 시작했다.
✚ 출발점 : 라우터브루넨 / 도착점 : 슈테헬베르크 / 오르막 : 161m
내리막 : 51m / 거리 : 8km / 소요시간 : 약 2시간 / 난이도 : 쉬움
리펠제(Riffelsee)
해발고도 2,757m에 있는 산정호수로, 체르마트(Zermatt)에 있는 고르너그라
트(Gornergrat) 산기슭, 마테호른(Matterhorn) 발치에 있다. 거울처럼 마테호른
봉우리를 반사하는 호수 수면 덕분에 유명해졌다. 고르너그라트 산악 철도
중간역 바로 근처에 있어 찾아가기가 쉬운 까닭에 더욱 인기다.
리펠제 호수에서는 마테호른뿐만 아니라, 몬테 로사(Monte Rosa)와 스위스
에서 가장 높은 산봉우리 두푸르슈피체(Dufourspitze)도 보인다. 고르너그라
트 노선 중 로텐보덴(Rotenboden) 역에서 하이킹으로 찾아갈 수 있다. 내리
막 하이킹을 원한다면 고르너그라트 정상에서 출발해도 좋고, 오르막 하이
킹을 원한다면 리펠베르크(Riffelberg) 역에서 출발해 봐도 좋다. 두 코스 모
두 30분에서 50분 정도면 충분해 초보자들에게도 인기 있는 하이킹 루트
다. 여름이면 아침 일찍 일출을 감상하며 하루를 시작할 수 있는데, 이후 고 르너그라트 정상에서 아침 식사를 즐기고 리펠제까지 하이킹을 해봐도 특 별하다.
그린드예(Grindje) 호수
해발고도 2,334m에 있는 산정호수로, 체르마트(Zermatt)에 있는 로트호른 (Rothorn) 기슭, 마테호른(Matterhorn) 뷰가 펼쳐지는 여러 산정 호수 중 하나 다. 수목 라인 바로 아래에 위치해 있어 서양 낙엽송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가을이면 황금빛으로 물들며 전형적인 가을 풍경을 빚어낸다.
이 고요한 산정 호수를 찾아보기 제일 좋은 때는 아침 일찍이다. 마테호른이
호수 수면 위로 고요하게 반사된다. 오후에는 슈트랄호른(Strahlhorn)을 비롯
해 낙엽송 사이의 다른 산봉우리들이 반사된다.
그린드예 호수는 수네가(Sunnegga)에서 시작하는 완만한 오르막 하이킹이 나 블라우헤르트(Blauherd)에서 시작하는 내리막 하이킹으로 찾아갈 수 있 다. 조금 더 긴 루트를 원한다면 고르너그라트(Gornergrat) 기슭에 있는 리 펠알프(Riffelalp) 계곡을 건너 오르막으로 이어지는 하이킹 트레일을 이용해
봐도 좋다.
도심 위 파노라마 트레일 따라 하이킹
취리히(Zürich)의 뒷동산, 위틀리베르크(Üetliberg)는 취리히 중앙역에서 기
차로 찾아갈 수 있어 편리하다. 위틀리베르크 철도는 해발고도 871m의 취
리히의 뒷동산, 위틀리베르크 정상으로 정기 기차 편을 운행한다. 한나절 하이킹을 원하거나 햇살 받이를 원하는 취리히 시민들은 로컬들이 “위에츠 기(Üezgi)”라 부르는 1875년부터 운행된 위틀리베르크 기차에 서슴없이 오 른다. 고지대 하이킹 트레일은 기찻길을 따라 이어지는데, 취리히 가족들에게 특히 인기다. 게스트 하우스와 스파 리조트를 통합한 호텔이 25년 전에 오픈했는 데, 지금은 위틀리베르크 정상 위, 스타일리쉬한 호텔로 자리 잡아 취리히 최 고의 전망을 선사한다. 고소공포가 없다면 이 “우토 쿨름(Uto Kulm)” 호텔 앞 에 있는 72m 높이의 전망대에 올라보아도 좋다. 취리히 도심과 호수, 알프스 의 파노라마를 더욱 인상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
그만큼 놀라운 뷰를 펠젠에그(Felsenegg)까지 이어지는 짧은 고지대 하이킹 트레일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펠젠에그에 있는 레스토랑 테라스에서 쉬어간 뒤, 곤돌라를 타면 아들리스빌(Adliswil)로 내려갈 수 있는데, 여기에서 기차를 타고 다시 취리히로 돌아갈 수 있다. 플라넷 트레일(Planet Trail)이라고도 불리
는 이 하이킹 트레일은 마법 같은 능선 코스로, 단 두 시간 내에 마칠 수 있다. 절경의 파노라마를 감상하며 태양계를 따라가는 여정을 이어갈 수 있다.
스위스 최초이자 유일한 자연 모험 공원, 취리히-질발트 자연공원(Zurich-Sihlwald Wilderness Park)도 무척 가깝다. 여유로운 하이킹을 원하거나 가족을 동반한 경우 들러보기 좋은데, 공원 관리자를 만나면 그들의 업무와
자연 보호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 출발점 : 위틀리베르크 / 도착점 : 아드리스빌 / 오르막 : 204m
내리막 : 233m / 거리 : 6km / 소요시간 : 약 2시간 / 난이도 : 쉬움
자료제공 : 스위스정부관광청 www.MySwitzerland.co.kr
가을 한복판을 달리는 기차 여행
기차로 찾아가는 최고의 가을 포토 포인트
잎새가 황금빛, 주홍빛, 붉은빛으로 물들면, 알프스 초원에서 여름을 보냈던 소 떼가 화려한 꽃으로 한껏 장식하고 각자의 목장으로 돌아 간다. 여름내 소를 맡아 주었던 목동을 치하하고, 소들을 반기기 위해 마을에서는 잔치가 벌어진다. 가을 특식이 한 상 가득하다. 바로 이 게 스위스의 가을이다. 스위스에서도 가장 컬러풀한 계절, 가을을 즐길 수 있는 가장 기막힌 방법은 기차를 타고 오색 찬란한 풍경 속으로 달려가는 것이다. 스위스에서도 가을 정취로 소문난 구간을 소개한다.
골든패스 파노라믹(GoldenPass Panoramic)
몽트뢰(Montreux)–츠바이짐멘(Zweisimmen)
이 파노라마 구간은 ‘황금빛(golden) 가을’에서 얻은 이름이다. 스위스를 찾은
첫 영국인 관광객들이 이 아름다운 가을의 색깔을 본국에 전하며 스위스에서
‘황금 같은 시간(Golden Time)”을 가졌다고 소문을 냈다. 골든패스는 지금도
가을빛 찬란한 단풍에 그 공을 돌린다. 실제로 이 구간은 가을 정취를 제대로
느껴볼 수 있는 여정으로, 베르네제 오버란트(Bernese Oberland) 지역에 있는
츠바이짐멘에서 레만(Léman)호 지역에 있는 몽트뢰까지 프리미엄 파노라마
차량을 이용해 숲과 언덕을 굽이치며 여유로운 여정을 선사한다. 골든패스 파
노라믹 예약 시에 식전주도 함께 예약하면 우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스타일리쉬하게 가을을 즐기고 싶다면, 골든패스 벨 에포크 차량을 타면 된 다. 몽트뢰와 츠바이짐멘 사이를 연결한다. 골든패스 파노라믹 차량과 다른 차량을 이용하는데, 기차에 발을 올려놓는 동시에 시간 여행을 떠난 기분에 젖는다. 프리미엄 퀄리티의 목재를 사용해 아름답게 장식된 기차로, 세기말 을 가리키는 벨 에포크 시대의 감성이 충만하다. 포근하고 아늑한 좌석에 등 을 기대고 앉아 차창 밖으로 지나가는 아름다운 가을 정취를 바라볼 수 있다. 여정 중에 입이 심심하다면, 작은 접시에 담아내는 지역 특산품도 주문할 수 도 있다.
빙하특급(Glacier Express)
체르마트(Zermatt)–생모리츠(St. Moritz)
웅장한 마터호른(Matterhorn)이 내려다보는 마을, 체르마트부터 반짝이는 엥 가딘(Engadin) 계곡의 산정 호수로 둘러싸인 마을, 생모리츠까지 빙하특급은
스위스 최고의 가을 정취를 관통한다. 세상에서 가장 느린 특급 열차로 떠나 는 여행은 황금빛 낙엽송과 생기 넘치는 낙엽수 숲 사이로 이어진다. 기차는
여덟 시간 동안 91개의 터널을 지나고, 291개의 다리를 건넌다. 빙하특급의
파노라마 창문은 어느 것 하나 가로막지 않는 가을 풍경을 담뿍 선사한다. 3
코스로 제공되는 점심 식사도 근사하다.
루체른-인터라켄 익스프레스(Luzern-Interlaken Express)
루체른(Luzern)-인터라켄(Interlaken)
중앙 스위스에서 기차에 올라 편안한 좌석에 몸을 묻고, 거의 두 시간 동안 가을 숲의 기막힌 뷰를 한껏 마음에 담아볼 수 있다. 그리고 나면 융프라우 지역(Junfrau Region)에 도착한다. 이게 바로 루체른-인터라켄 익스프레스다. 이 구간에서는 프리미엄 파노라마 차량이 수정처럼 맑은 다섯 개의 산정 호 수와 여러 개의 폭포 및 강을 지난다. 기스빌(Giswil)이 지나면 바로 기차가 톱 니바퀴 시스템으로 전환하는데, 고도를 높여 브뤼니크 고개(Brénig Pass)를 올랐다가 인터라켄을 향해 다시 내려온다.
✚ 가을 최고의 포토 포인트: 자르넨(Sarnen)–기스빌(Giswil) / 룽게른 (Lungern) / 브뤼니크 고개(Brénig Pass)에서 마이링엔(Meiringen)까지
고르너그라트 반(Gornergrat Bahn)
체르마트(Zermatt)–고르너그라트(Gornergrat)
유럽에서 가장 높은 지상 톱니바퀴 열차가 체르마트 기차역에서 고르너
그라트 봉우리 정상까지 연중 운행된다. 기차는 1,469m를 오르는데, 인
상적인 다리를 건너고, 갱도와 터널을 통과하고, 잣 소나무와 황금빛 낙
엽송으로 물든 숲을 관통하고, 바위 가득한 협곡과 반짝이는 산장 호수
를 지난다. 33분 만에, 마터호른이 시야에 들어오는데, 크리스털처럼 맑
은 가을 공기 속에서 더 찬란하게 빛난다.
래티셰 철도(Rätische Bahn)
쿠어(Chur)–티라노(Tirano)
코발트빛 하늘, 황금빛 낙엽송, 반짝이는 호수, 눈 덮인 봉우리. 이게 바로, 그라우뷘덴(Graubénden)이 가을의 면모를 뽐내는 방식이다. 안개 같은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래티셰 기차에 오르는 여행보다 더 들뜨는 일이 있을까? 무엇보다 래티셰 철도가 운행하는 알불라(Albula)/베르니나 (Bernina) 구간은 2008년부터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명소다. 일 반 기차나 베르니나 특급(Bernina Express) 모두, 대단한 뷰를 선사한다.
벵에른알프(Wengernalp) 철도
라우터브룬넨(Lauterbrunnen)
–클라이네 샤이덱(Kleine Scheidegg)
가을은 라우터브룬넨 계곡이 특히 신비로운 면모를 선보이는 때다. 작
은 개울과 가파른 폭포를 굽이치며 엷은 안개를 뚫고 지난다. “반지의 제
왕”에 등장하는 리벤델(Rivendell)은 톨킨(J. R. R. Tolkien)이 라우터브룬
넨 계곡에 매료되어 영감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라우터브룬넨에서 벵
에른알프반 기차를 타면 벵엔(Wengen)과 그린델발트(Grindelwald)를 거
쳐 클라이네 샤이덱까지 오를 수 있다. 총 19km가 넘는 구간으로, 세상
에서 가장 긴 연속 톱니바퀴 철로다.
1891년 이래 이 증기 기관차는 전 세계 산을 좋아하는 이들을 브리엔처
로트호른으로 안내해 왔다. 철로가 처음 놓였을 때부터 사용되던 거의
오리지널 기관차를 이용해서다. 증기로 운행하는 톱니바퀴 기차는 1931
년 이래로는 이 종류에 있어서 유일한 존재다. 증기 기관차 여행은 가을
에 더욱 낭만적인데, 거침없이 펼쳐지는 파노라마 덕분이다. 매주 수요
일 오전 10시, 기차 운행에 이용되는 증기로 소시지를 요리한다. 소시지
가 다 익으면 기차가 정차하는데, 탑승객 모두가 하나씩 맛볼 수 있다.
보랄펜 익스프레스(Voralpen Express)
루체른(Luzern)-생갈렌(St. Gallen)
보랄펜 익스프레스는 중앙 스위스와 동부 스위스 사이를 여행하는 가장 매력적인 방법이다. 루체른과 루체른 호수의 그림 같은 풍경을 뒤로하고
기차는 라퍼스빌(Rapperswil)을 향한 뒤, 찬란한 로텐투름(Rothenthurm)
고산 습지를 건넌다. 화려한 가을빛을 발하는 토겐부르크(Toggenburg)
를 지나고, 스위스에서 가장 높은 철교, 지터 비아둑트(Sitter Viaduct: 99m)를 건너 동부 스위스의 우아한 도시, 생갈렌(St. Gallen)에 도착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수도원 도서관이 자리한 곳이다.
캄블리 쿠키 기차(Kambly Cookie Train)
베른(Bern) - 트룹샤헨(Trubschachen) - 루체른(Luzern)
파노라마가 펼쳐지는 캄블리 쿠키 기차는 베른과 루체른을 연결한다. 가
는 길에 스위스에서 가장 사랑받는 쿠키를 생산하는 공장의 숍에 들러보 기 좋다. 트룹샤헨(Trubschachen)에 있는 캄블리 체험(Kambly Experience) 공간이다. 스위스 국민 과자로 불리는 캄블리의 각종 비스킷과 에멘탈 지 역에서 수확한 사과로 만든 주스, 천연 과일청으로 만든 각종 음료를 맛볼 수 있다. 다양한 커피와 티, 수프도 마련되어 있어 간단한 식사를 하기에 좋다. 스위스 국민 과자를 마음껏 시식할 수도 있고 기념품 쇼핑에도 그만 이다. 베른을 출발한 캄블리 기차는 에멘탈(Emmental) 지역을 대표하는 구 릉지와 유네스코 생물권 엔틀렌부흐(Entlebuch)에 내려앉은 가을을 달린 다. 기차는 목가적인 에멘탈 중심부에 있는 캄블리 바로 앞에 멈춘다.
캄블리 기차는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루체른 및 베른과 트룹샤헨 구간 을 2회 운행한다. 캄블리 기차를 타지 않아도 일반 기차로 트룹샤헨까지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세계가 주목한 발상의 천재, 에르베 튈레
창의력 체험 전시 <색색깔깔 뮤지엄>
“문제는 창의력이야! 영국에 앤서니 브라운이 있다면, 프랑스엔 에르베 튈레가 있다!”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은 오는 9월 3일(화)부터 12월 14일(목)까지 북서울꿈의숲 상상톡톡미술관에서 <에르베 튈레展 색색깔깔 뮤지 엄>을 개최한다. 에르베 튈레는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번역 출간되어 20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책놀이>의 작가로, 독창적인 예 술 세계를 펼치는 창의 예술가이자 그림책 작가이다. 런던 TATE Modern, 뉴욕 MoMA, 구겐하임, 도쿄 국립근대미술관을 거쳐 2024년 예술의전당과 금천문화재단, 2025년 강동아트센터 전시에 이어, 북서울꿈의숲아트센터에서 강북권 최초로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상상력과 창의성의 발현”을 주제로, 그림과 소리를 결합한 공감각적 체험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작가의 시그니처인 선(Line), 동그라미 (Dot), 낙서(Scribble), 얼룩(Stain) 등 독특한 시각적 언어로 구성된 회화, 오브제, 영상작품 등 130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에르베 튈레 책놀이 공간’, ‘창의 력 쑥쑥 미디어아트 공간’, ‘만들고 그리는 상설 체험 공간’ 등 3개의 체험 공간을 구성하여 단순히 보는 전시가 아닌 관객이 직접 느끼고 체험하는 전시 를 선사한다.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에르베 튈레, 상상력과 놀이가 만나는 예술 세계
1958년 프랑스 노르망디에서 태어난 에르베 튈레는 조형·장식미술을 전공하고, 광고 아트디렉터로 활동하다가 1991년 그림책 작가로 전향했다. 엘르, 르몽드 등 세계적인 매체와 협업하고 에르메스, 이세이미야케 등 유명 브랜드의 아트워크를 진행하며 독창적인 감각을 선보였다. 1994년 첫 그림책을 발표한 이후 현재까지 80여 권의 작품을 출간했고, 볼로냐 아동도서전
특히 대표작 『책놀이(Press Here)』는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번역 출간되며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문의 : 399-1000 / www.sejongpac.or.kr
▲ L_imaginier ⓒHervé Tullet
▲ La dance des mains
é Tullet
한글을 예술로 빚어낸 삶의 여정
서희환 : 보통의 걸음
전시는 예술의전당 소장품과 여러 기관의 주요 작품들, 그리고 수집가 고창진 씨의 개인 컬렉션으로 구성된다. 그중에서도 고씨가 약 30 년간 정성스럽게 수집해 온 평보 서희환의 작품들은 전체 출품작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고씨는 평보의 예술 세계에 깊이 매료되어 200점이 넘는 작품과 수많은 자 료를 꾸준히 모아왔으며, 그 과정은 단순한 수집을 넘어 작가의 철학과 정신 을 오롯이 이해하고 지켜온 헌신의 여정이었다.
평보 서희환(平步 徐喜煥, 1934-1995)은 20세기 한국 서예계를 대표하는 한 글 서예가다. 특히 1968년 제17회 대한민국 미술전람회(이하 국전)에서 서예 부문으로는 최초로 대통령상을 받으며 그간 한문 서예가 주류이던 서단에 신 선한 충격을 가져다준 인물이다. 서희환은 1995년 61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 할 때까지
14년 만에 돌아온 감동의 서사 야끼니꾸 드래곤 : 용길이네 곱창집
예술의전당은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아 일본 신국립극장과 공동으로 기획·제작한 연극 <야끼니꾸 드래곤: 용길이네 곱창집> (원작·연출 정의신)을 오는 11월 14일부터 23일까지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2008년 예술의전당 개관 20주년과 일본 신국립극장 개관 10주 년을 기념해 양국이 공동제작한 화제작으로, 당시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유 수의 연극상을 수상하며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2011년 재공연 이후 14 년 만에 다시 무대에
정의신 연출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을 연극으로 각색·연출하여 2023년 5월에 일본 도쿄 신주쿠 무대에 올려 전석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 야끼니꾸 드래곤>은 정의신의 작품 세계를 가장 잘 드러내는 대표작으로, 정 의신 연출은 연극에서 담아낼 수 있는 삶의 무게와 감동의 깊이, 서사의 힘과 예술성을 다시 한번 증명할 예정이다.
한일 수교 60주년, 문화예술 협력 교류의 결실 예술의전당은 지난 2024년 일본 신국립극장과 문화예술 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연예술 분야의 실질적 협력 기반을 다져왔다. 이번 공동제작은 그 첫 결실로, <야끼니꾸 드래곤>은 단순한 재공연을 넘어 새로운 시선과 시대적 감각을 담은 연극으로 재탄생한다. 2025년 10월 도쿄 신국립극장 공연을 시작으로, 11월 서울 예술의전당으로 이어지는 이번 투 어는, 한일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양국간 문화예술 교류의 상징적 무대로 기대를 모은다.
국경, 언어, 세대의 경계를 넘어, 우리의 삶을 굽는 무대 연극 <야끼니꾸 드래곤>은 1970년대 일본 간사이 지방의 재일 한국인 가 족이 운영하는 곱창집을 배경으로, 힘겨운 현실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 지 않고 살아가는 가족의 이야기를 유쾌하면서도 진지하게 그려낸다. 한국 어와 일본어(간사이 사투리)가 자연스럽게 섞인 대사와(*한국어 자막이 제 공된다), 실제 곱창집을 옮겨놓은 듯한 사실적인 무대 연출과 연극적 구성 은 관객에게 깊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절망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으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한일 양국 관객 모두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 물할 예정이다.
한일 연기파 배우들의 정교한 앙상블
이번 공연에는 초연 당시부터 함께했던 배우들과 새롭게 합류한 실력파 배우
들이 대거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한국 출연진으로는 곱창집을 운영하는 아버지 용길 역에 이영석, 어머니 영 순 역에 고수희, 셋째 딸 미카 역에 정수연, 윤대수 역에 박수영, 오일백 역 에 김문식이 출연한다. 이 중 고수희는 초연 당시에도 어머니 역을 맡아 일본 ‘제16회 요미우리연극대상 여자우수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약하지만 강하고, 웃지만 울고 있는 어머니의 내면을 탁월하게 표현했다”는 극찬을 받
았다.
일본 출연진으로는 초연 멤버이자 일본의 국민배우로 불리는 치바 테츠야가
테츠오 역으로 무대에 오르며, 첫째 딸 시즈카 역에 지순, 둘째 딸 리카 역에
무라카와 에리, 막내아들 토키오 역에 키타노 히데키 등 일본 연극계를 대표
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무대를 채운다. 그 외에도 마츠나가 레이코, 사쿠라 이 아키요시, 박승철, 최재철, 이시하라 유우 등이 함께하며, 국경을 넘은 감 정의 하모니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국내외 언론이 인정한 웰메이드 명작 <야끼니꾸 드래곤>은 2008년 초연 당시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올해의 연극
베스트 3’, 한국연극협회 ‘2008 공연 베스트 7’에 선정되었으며, 일본에서도
‘아사히 무대예술상 대상’, ‘요미우리연극대상 대상’, ‘최우수작품상’ 등 일본 양대 연극상을 포함한 다양한 상을 수상하며 높은 예술성과 작품성을 인정받 았다.
11월, 단 2주간 만나볼 수 있는 전설의 명작 2025 한일 수교 60주년 기념 토월정통연극 <야끼니꾸 드래곤>은 오는 11월 14일(금)부터 11월 23일(일)까지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입 장권 가격은 R석 11만원, S석 8만원, A석 4만원이며, 8월 28일(목) 오후 2시 에는 예술의전당 유료회원을 대상으로 선예매가, 8월 29일(금) 오후 2시에 일반 관객을 대상으로 예매가 시작된다.
챌린저스 가장 역동적인 삼각관계를 담았다
지난해 4월 개봉하고 토마토 지수 88%를 달성하며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은 영화가 9월 다시 극장을 찾는다.
세련되고 신나는 테크노 계열의 음악과 아름답고 경쾌한 미장센, 역동적인 카메라 무빙, 테니스에 담아낸 관계와 박진감이 한데 어우러진 이 작품은 영 화 ‘챌린저스(Challengers)’다.
평론가 이동진은 “그 경기와 영화 전체가 온전한 충족을 향해 질주하는 한
차례의 베드신”이라는 평과 함께 정말 재미있는 영화라는 후기를 전했다.
‘챌린저스’는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본즈 앤 올’ 등의 명작을 연출하고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은 루카 구아다니노가 메가폰을 잡은 스 포츠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테니스공을 따라가며 역동적인 경기를 눈으로 좇다 보면 어느새 삼각관계의 한가운데서 그들을 바라보고 있는 것을 목격할 수 있다.
그 어떤 치정물보다 생동감있고 스포츠물답게 생기 넘친다.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의 비유법에 감탄하다보면 박진감 넘치는 경기에 숨이 찰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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