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4’
개최지로 서원밸리CC 확정
BMW 코리아(대표 한상윤)가 국내 유일의 LPGA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4(BMW Ladies Championship 2024)’의 개최지를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서원밸리CC로 2년 연속 확정했다.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는 이번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4’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서원밸리CC의 서원힐스 코스에서 치러진다. US오픈과 디오픈 챔피언십의 운영 방식처럼 전국 각 지역 명품 코스를 순회 하며 개최를 결정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올해부터 한 지역에서 2년
연속으로 개최하며 보다 더 적극적인 지역사회 공헌과 경제 활성화 효과는
물론 개최 골프장과의 긴밀한 협조 관계를 유지할 수 있어 더욱 원활하고 매
끄러운 대회 운영이 가능하다.
특히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수도권 지역에 대규모 갤러리를 유치하여 경기 서북부 지역의 대규모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BMW 코리아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만의 독자적인 헤리티지와 지속가능한 (Sustainability) 대회로서의 차별화된 전통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한상윤
보다 더 적극적인 상생과 발전
을 도모하고자 올해부터 2년 주기에 맞춰 개최지를 변경하기로 결정했다”며 “대회장을 방문할 갤러리들에게 풍성한 재미를 선사하고 한층 더 완성도 높
은 대회로 치를 수 있도록 지금부터 완벽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총상금 220만 달러(우승 상금 33만 달러), 나흘간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
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최정상급 LPGA 투어 선수 68명과 특별 초
청선수 8명을 포함해 총 78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대 한골프협회(KGA)에서 추천하는 아마추어 선수 2명에게 출전권을 부여하며 골프 꿈나무 육성에도 앞장선다. 이외에도 글로벌 최고 수준의 지속가능한 대회로 치러내기 위해 지역 사회와 연계한 그린 캠페인, 대회 전반에서의 종이 사용을 최소화하는 제로웨이스트 대회 선언, 친환경 차량 전시 및 의전 운영, BMW 코리아 미래재단의 기부 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최고의 ESG대회로 이어 나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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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코리아
대표는 “해당 지역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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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XM with BMW Individual special paint finishes under the spotlight at Coachella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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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XM with BMW Individual special paint finishes under the spotlight at Coachella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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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XM with BMW Individual special paint finishes under the spotlight at Coachella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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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XM with BMW Individual special paint finishes under the spotlight at Coachella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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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w BMW i4 and the new BMW 4 Series Gran Coup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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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CE 02 & BMW CE 04. On Lo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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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중심에서 맛보는 끝없는 고요
아난타라 시암 방콕 호텔
BTS 라차담리(Ratchadamri) 역에서 나와 걷다 보면 방콕 시내 제일의 부촌이자 땅값이 가장 비싸다는 라차담리 거리를 만날 수 있다. 청결하고 잘 구획된 이 거리에는 주민들 외에 해외 관광객들도 많이 보이는 편인데, 그 이유는 바로 이 거리에 5성급 호텔이 많기 때문. 때문에물가가 저렴한 태국에서는 평소 머뭇대던 5성급 호텔도 얼마든지 부담 없이 묵을 수 있다. 오히려 5 성급 호텔에 묵어야 더 이득인 것만 같은 생각도 든다.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월도프 아스토리아, 그랜드 하얏트 등 이 기라 성 같은 5성급 호텔 격전지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바로 상아색의 묵직하고 중후한 분위기를 풍기는 아난타라 시암 방콕 호텔이다. 태국을 대표하는 5성급 호텔 브랜드인 ‘아난타라’는 산스크리트어로 ‘끝이 없는’이라는 뜻으로, 이곳에 묵는 이들은 방콕의 중심부에서 끝이 없는 고요와 휴식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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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립 골프장, 유명 사원, 대형 쇼핑몰이 지척에
아난타라 시암 방콕 호텔 맞은편에는 1901년에 설립된 123년 전통의 RBSC(로얄 방콕 스포츠 클럽) 골프장이 있다. 직역하자면 ‘왕립 방콕 체
육관’인데, 클럽 회원권이 대부분 상속으로 이어지고 있어 신규 회원은 아 주 드물게만 허용되는 곳이다. 애초에 태국 내 외국인 거주자 및 태국 귀
족층을 위해 만들어진 곳이라 일반 태국 국민들은 가입하기가 굉장히 까 다롭다고 한다. 골프 외에도 경마, 폴로, 럭비 등 다양한 스포츠가 가능한 곳이다. 호텔에서 도보 5분 거리에는 소원을 잘 들어준다는 에라완 사원과 방콕의 가
장 큰 쇼핑몰 중 하나인 센트럴 월드가 있다. 거기서 조금 더 가면 마찬가지 로 유명한 시암 파라곤 백화점과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는 복합 쇼핑몰 시 암 스퀘어도 있어, 방콕에서의 쇼핑은 사실 이곳에서 시작해 이곳에서 끝난 다고 볼 수 있다. 호텔에서 도보 10분 거리에는 태국 현지인들도 많이 방문 하는 룸피니 공원이 있어 가벼운 산책이나 조깅이 가능하다. 공원 내부에는 멋진 호수가 조성돼 있으며 공원 주변으로는 예쁘고 세련된 카페도 많다. 무 엇보다 아난타라 시암 방콕 호텔에서 BTS 라차담리 역까지 걸어서 2분 밖에 안 걸리는 초역세권이기 때문에, BTS를 타고 짜뚜짝 시장도 가고 카오산 로 드에도 가는 등 방콕 전체로 손쉽게 이동할 수 있다. 카오산 로드에서는 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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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호텔로 돌아오는 코스도 있으니 카오산 로드에 방문한다면 돌아올 땐 천천히 걸
으며 방콕 이곳저곳을 찬찬히 구경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상서로운 흰 코끼리가 맞이하는 곳
첫날 일정이 꽤 빠듯했기에 호텔 공항 픽업 & 샌딩 서비스를 예약해 봤다. 수완나
품 국제공항에 도착해 입국심사를 마치고 게이트를 빠져나오면 처음 보는 태국인
이 내 이름이 적힌 종이를 들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매우 낯설면서도 매우 반가 운 순간이였다. 그를 따라가 미리 준비된 호텔 리무진을 타고 호텔로 향했다. 30
분간 달려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동네로 접어드니 비로소 호텔에 다다랐다. 호텔
입구에 있는 흰 코끼리 조각상의 환대를 받으며 호텔 마당으로 차량이 들어섰다.
출국할 때 역시 같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아난타라 시암 방콕 호텔의 고객 서
비스는 호텔을 나설 때 끝나지 않는다. 사전 요청이 있을 시, 체크아웃 후 리무진
으로 공항까지 바래다줄 뿐만 아니라, 항공사 카운터까지 짐을 들어 주고 수화물
접수 및 티켓팅도 도와준다. 고객이 출국장에 들어서고 나서야 모든 서비스가 끝 난다.
지극히 태국스러우면서도 지극히 럭셔리한
차에서 내리자 호텔 로비에서 벨보이가 나오더니 짐을 받아 들었다. 버선발로 뛰
어나와 맞이한다는 것은 바로 이런 걸 두고 하는 말이구나 싶었다. 방콕에 아주
중요한 일로 찾아온 손님이 된 듯한 기분이 들었다. 로비로 들어서자 문 옆에서 태국 전통 의상을 갖춰 입은 여성 직원이 미소를 지으며 두 손을 모아 인사했다. “싸와디캅” 입구부터 벌써 이국적이면서도 고풍스러운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이곳
은 1983년 오픈한 포시즌 호텔을 지난 2007년 아난타라에서 인수해 리노베이션 한 만큼, 전체적으로 클래식하면서도 럭셔리한 분위기가 연신 느껴졌다. 과거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방콕에 왔을 때 이곳에 묵었다는데 그럴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체크인을 하고 잠시 로비에 앉아 직원이 내온 따뜻한 물수건과 차, 그리고 태국 전 통 과자를 즐기며 로비를 둘러봤다. 보면 볼수록 일반적인 호텔 로비가 아니라 마 치 태국의 전통 박물관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태국 전통식 종, 화려하게 조각 된 나무 박공, 실크 장식, 태국의 신화 속 동물로 알려진 ‘홍사’ 조각상 등에서 태국 예술의 정수가 엿보였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바로 호텔 입구 정 면에 위치한 계단이었는데, 2층으로 올라가는 아주 널찍한 계단참에는 입이 떡 벌
어질 정도로 크고 화려한 대형 프레스코 벽화가 그려져 있었다. 넓이가 무려 100제 곱미터로, 30년에 걸쳐 완성된 것이라고 한다. 경외심과 압도감을 느끼며 호텔 직
원에게 그림에 대해 물으니 지난 1782년 방콕 천도 당시 모습을 묘사한 그림이라 는 설명을 들었다.
도심 속 자연에서 즐기는 편안한 휴식
아난타라 시암 방콕 호텔은 그동안 태국의 정재계, 군부, 그리고 연예계 인사들 의 사랑방 역할을 했을 뿐 아니라 방콕 주재 외교관들의 사교장으로 종종 쓰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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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그리고 여전히 태국 왕족이나 고위층의 결혼식·행사 장소로 애용되고 있
다. 그런 곳에서 투숙할 생각을 하니 객실로 올라가는 내내 마음이 들떴다. 건물
은 가운데가 뻥 뚫려 하늘이 오픈된 ㅁ자 형태로, 복도를 따라 객실들이 빙 둘러
자리 잡고 있었다. 아래를 내려다보면 그 가운데 나무가 심어진 정원이 있고, 건 물 곳곳에도 식물들이 배치돼 있어 건물 전체가 자연에 가까운 느낌이었다. 비가
오면 과연 또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됐다. 답답하고 어두침침한 복도가 아닌 햇 살이 느껴지는 복도를 걸어 객실 앞에 도착했다. 이렇게 기대하게 해놓고 객실은 실망스러우면 어쩌지. 불안감도 잠시, 객실에서도 역시 태국 고유의 전통미와 함 께 아늑함과 우아함이 물씬 느껴졌다. 객실 내부에도 태국 전통 벽화는 여전히
자리하고 있었고, 청결과 현대적인 쾌적함을 지키는 내에서 태국적인 요소가 곳 곳에 가미돼 있었다.
아난타라 시암 방콕 호텔의 객실 전망은 크게 4가지로 나뉜다. 정원 뷰, 수영장 뷰, 시티 뷰, 골프장 뷰. 내 경우는 골프장 뷰였는데, 객실 창문 너머로 로얄 방콕 스포
츠 클럽 골프장의 짙푸른 잔디밭이 있는 탁 트인 경치가 펼쳐지고 있었다. 낮은 층 에 위치한 객실에서는 라차담리 거리가 보일 텐데 그건 그거대로 좋을 것 같다. 창 과 창 사이에 공간이 좀 있는 이중창이라 바깥 소음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시 티 뷰의 경우 객실에서 BTS가 운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룸 타입을 가든테라스 룸으로 예약할 경우에는 객실 테라스를 통해 수영장이 있는 정원으로 곧바로 나갈 수 있다. 가든테라스룸의 하루 평균 요금은 50만원대. 디럭스룸은 1박에 20만원
정도다.
내가 5성급 호텔에 묵는다는 것을 실감하게 하는 것은 바로 넓은 옷장과 웰컴 과
일을 발견했을 때다. 소파 옆 테이블 위에는 용과, 배, 사과, 바나나 등의 과일과
쿠키가 준비돼 있었다. 미니바에는 커피와 티백이 그동안 가 본 호텔 중 가장 다 양한 종류로 구비돼 있었으며, 로스티드 캐슈넛 등의 군것질거리와 레드 와인 글 라스, 화이트 와인 글라스가 각각 한 쌍씩 구비돼 있었다. 냉장고에도 산펠레그리
노 탄산수, 아쿠아파나 미네랄워터, 오렌지주스, 콜라, 하이네켄 맥주와 태국 창
맥주 등 다양한 음료가 들어 있었다. 넓은 마호가니 책상은 호텔에 묵는 동안 노 트북을 두고 이것저것 서치하기 아주 좋았다. 욕실에는 넓은 욕조 외에도 유리로 된 샤워부스가 따로 분리돼 있는 점이 좋았다. 파리가 앉았다가도 미끄러질 듯한 매끈함. 욕실에서만큼은 그간의 세월이 느껴지지 않았고 마치 어제 지은 듯 잘 관 리돼 있었다. 어메니티는 아난타라 자체 브랜드로 구성돼 있었는데 향이 강하지 않고 은은했다. 객실을 한 바퀴 둘러본 뒤 짐을 내려놓고, 신발을 벗고, 소파에 앉 아 냉장고에서 갓 꺼낸 차가운 창 맥주를 꺼내 마셨다. 창밖으로 고요한 방콕이 펼쳐지고 있었다.
원초적 즐거움을 선사하는 다양한 맛의 향연
호텔 내에는 신선한 해산물 요리와 샐러드를 맛볼 수 있는 ‘선데이 브런치’, 이탈리 아 본토의 맛을 음미할 수 있는 ‘비스코티’, 태국 3대 타이 레스토랑 중 하나로 꼽히
는 ‘스파이스 마켓’ 등 무려 8개의 레스토랑, 카페, 바가 있다. 도착 첫날 저녁을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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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곳은 호텔 1층에 있는 레스토랑 ‘길티(Guilty)’. 방콕 내에서도 꽤 유명한 핫
플레이스로 알려져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마치 클럽에 온 듯 레스토랑 한쪽에
서 DJ가 음악을 디제잉하고 있었다. 홀리 과카몰리, 참치 타다키, 방어 세비
체, 페루 고추를 가미한 도미 철판구이, 그리고 타코와 칵테일까지. 페루·멕
시칸 등의 남미 음식을 일식 스타일로 재해석한 요리들이 입안을 즐겁게 하
고 특별 디제잉된 음악이 귀를 즐겁게 했다. (운영 시간은 오후 6시부터 자정 까지)
조식 운영 시간은 7시부터 10시 30분까지로, 넉넉한 클로징 시간이 마음 에 들었다. 조식 식당은 로비 층에 위치한 ‘아쿠아’ 레스토랑이었는데, 나
무와 넓은 연못이 조성된 중정이 있어 마치 프라이빗하게 마련된 식물원 의 한구석에서 식사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조식 메뉴는 뷔페식으로, 무 삥(태국식 돼지고기 꼬치구이), 쏨땀, 쌀국수, 볶음밥 같은 태국 전통 음식 들부터 각종 소시지, 베이컨, 사테, 딤섬, 일식 롤, 브레드푸딩 등이 다양 하게도 준비돼 있었다. 각종 열대과일은 먹기 좋게 손질돼 있었고, 생과일 주스와 코코넛 주스, 해독 주스로 유명한 ABC 주스도 마련돼 있었다. 다 만 냄새 때문에 두리안은 준비해 놓지 않는다고 한다. 빵 종류도 열 가지 는 돼보일 정도로 다양했는데 더 놀라운 건 20가지로 다양하게 준비된 잼 들이었다. 세상에 존재하는 잼이란 잼은 다 갖다 놓은 듯했다. 거기서 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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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않고 트러플 스크램블 에그, 오믈렛, 프렌치토스트, 시금치 크레페, 에 그 베네틱트 같은 서양식 조식 메뉴도 자리에서 주문하면 즉시 만들어줬 다. 조식 중에서 가장 맛있게 먹은 건 바로 완탕면이다. 홍콩 현지의 완탕
면보다 더 맛있었다.
이튿날 낮은 카페 울슬리(Cafe Wolseley)에서 점심 식사를 했다. 런던 ‘더 울
슬리’를 이곳 아난타라 시암 방콕 호텔에 그대로 옮겨 놓은 듯, 블랙 앤 화이
트톤 모던 인테리어가 카페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마치 영국에 온 느낌을 받 게 했다. 전통 영국 요리뿐 아니라 현대적 영국 요리를 세련된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었다. 그러나 카페 울슬리의 백미는 뭐니 뭐니 해도 애프터눈티 세트다. 애프터눈티 세트를 주문하자 잉글리쉬 브랙퍼스트 티와 함께 티푸
드가 담긴 3단 트레이가 나왔다. 1단에는 훈제 연어, 에그 마요, 코로네이션 치킨 등 5가지 종류로 구성된 핑거 샌드위치가, 2단에는 홈메이드 잼과 클로 티드 크림을 곁들인 버터 스콘이, 그리고 맨 윗 단에는 6~7개 정도의 앙증 맞은 쁘띠 케이크가 보기 좋게 담겨 있었다. 카페 울슬리 애프터눈티 세트에 서 특히나 센스가 엿보였던 부분은 바로 채식주의자를 위한 옵션이 따로 마 련돼 있다는 점과 로랑 페리에 샴페인 한 잔을 곁들일 수 있다는 것. 오후 2 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므로 지인과 함께 또는 혼자서 느긋하게 애프터 눈티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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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속에서 벗어나 쌓인 독소 빼기
아난타라 시암 방콕 호텔에는 25m 야외 수영장, 스파, 24시간 피트니스 클럽, 스쿼시장, 사우나 시설이 갖춰져 있어 틈틈이 휴식과 스파, 운동을 챙길 수 있 었다.
여행을 가서 호텔 수영장 선베드에 누워보면 비로소 안다. 자신이 그동안 얼마나
바쁘고 처절하게 살았고 그로 인한 독소가 머리와 마음과 몸 곳곳에 얼마나 많이 쌓였는지를. 그렇기에 호텔에 갔다면 수영을 잘 못하거나 좋아하지 않더라도 수영 장은 필히 이용해야 한다. 호텔 2층에서 세미나실과 미팅룸, 스파 입구를 지나 바깥
으로 통하는 문을 열고 나가면, 25m 크기의 야외 수영장과 함께 그 주변을 트로피
컬 식물들이 둘러싼 모습이 펼쳐진다. 수영장 옆으로는 연꽃이 가득 핀 연못이 있
어 동남아시아 특유의 몽환적이고도 여유로운 분위기를 더욱 살려준다. 선베드에 누워 있으면 찰박거리는 물소리와 함께 새소리가 들리고 햇살이 온몸을 감싼다. 수
영장에서 이렇게 평화로울수가 있다니 그 시간마저 너무 소중했다. 풀 바에서 음료, 과일, 아이스크림, 스낵 등을 주문해 선베드에서 즐길 수도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6시부터 밤 8시까지. 호텔 지하에는 피트니스 클럽과 스쿼시장, 사우나 시설이 위
치해 있는데, 지하라고는 하지만 지상처럼 햇살 드는 정원이 펼쳐져 있어 러닝머신
에서 정원을 보며 운동할 수 있다.
또 하나 인상 깊었던 부분은 바로 비비드 IV 드립 바. 이번에 ‘IV 드립’이라는 것
자체를 처음 접했는데 시차 적응, 숙취 해소, 피부 미용, 뇌 기능 활성화 등의 기능
이 있는 일종의 현대적 만병통치약 느낌의 수액이었다. 킴 카다시안, 리한나, 아델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IV 드립을 애용한다고 하는데, 그동안 체력이 떨어지거나 피곤할 때 맞았던 비타민 수액의 3.0 버전 부스터샷이라고나 할까. 도착 직후 이 용해 1시간 만에 활력과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어 가뿐한 기분으로 일정을 시작 할 수 있었다. 게다가 면역체계 강화 효과는 덤. 일정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와 오 후에는 2층에 위치한 스파에서 ‘히말라야 온열 스톤 테라피’를 1시간 반 동안 받 았다. 스파에는 태국, 미얀마, 라오스, 중국 등 다양한 국가의 전통 치유법이 준비 돼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히말라야 온열 스톤 테라피가 히말라야 산맥 대지의 치 유 에너지를 활용한다고 해서 선택했다. 장인이 손으로 조각한 히말라야 소금을 사용해 마사지가 이뤄지는 동안 84가지 미네랄과 미량 원소가 체내에 공급돼 신 체의 자연적 해독과 완전한 이완 상태를 유도한다. 몸이 기분 좋게 이완되자 로즈 쿼츠 괄사 크리스털을 이용해 페이셜 마사지를 해줬다. 근육 긴장 완화 및 혈액
순환 촉진 작용이 있어 피부 탄력에 아주 효과적이다. 그리고 머리 마사지로 완벽 하게 마무리했다.
시간적 여유만 있다면 일주일 동안 느긋하게 묵으면서 호텔의 모든 것을 즐기고 오 고 싶었다. 다음에 방문할 땐 스쿼시장과 아침 요가 프로그램을 이용해 볼 계획이 다. 그리고 아쿠아 레스토랑에서 저녁마다 재즈 연주를 하던데, 그 또한 여유롭게 감상해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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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킹의 천국, 스위스
이정표만 잘 보면 돼요
스위스 하이킹 트레일 전부 합치면
지구 한 바퀴 반 길이
스위스는 하이킹의 천국이다. 왜일까? 스위스의 하이킹 트레일은 제일 길고, 가장 촘촘하며, 무척 다채롭고 가장 명료한 이정표로 세계적 인 기록을 세웠기 때문이다. 스위스에 있는 하이킹 트레일 네트워크를 다 합치면 6만 5천 킬로미터나 되는데, 초급부터 알파인 등정까지 다양한 난이도를 고를 수 있다. 이런 하이킹을 직접
볼
기본
유의 사항을 아래와 같이 소개한다. 먼저, 스위스 하이 킹 트레일에 대한 재미있는 팩트를 소개한다.
• 스위스 전역에 펼쳐진 트레일을 하나로 연결하면 지구를 한 바퀴 반 도는 것과 같은 거리다.
• 스위스 사람들의 산 사랑은 우리나라 사람들과 마찬가지다. 스위스 사람 들이 제일 좋아하는 스포츠는 하이킹이다. 인구의 절반가량이 정기적으로 하이킹을 즐긴다.
• 스위스 하이킹 트레일에 설치된 이정표는 5만여 개에 달한다.
• 1,5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하이킹 트레일을 세심히 관리한다.
• 하이킹 트레일 네트워크는 지정된 법에 따라 보호받는다.
• 스위스 하이킹 트레일 협회(Swiss Hiking Trail Association)가 적극적인 역 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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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해
수 있는
요령과
이정표 보는 법
스위스 여행 중 직접 하이킹을 체험해 보고 싶어도, 길을 잃을까 하는 걱정
때문에 주저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스위스의 트레일과 이정표는 통
합된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갈림길마다 친절하게 이정표가 세워져 있어
길 잃을 염려를 하지 않아도 된다. 트레일의 종류에 따라 이정표의 모양과 색
상이 달라지니, 다음 내용만 잘 유념하면 된다.
➊ 하이킹 트레일
하이킹 트레일은 대부분 널찍하지만, 가끔 좁거나 일정치 않은 경우도 있다.
가파른 구간에는 계단이 설치되어 있고, 추락을 방지하기 위해 안전 레일이
설치되어 있다. 상식적인 주의만 기울인다면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지 않다.
적합한 복장, 미끄럼 방지가 되는 튼튼한 신발, 지형도는 꼭 갖추도록 한다. [해당 이정표] 전체 노란색. 뾰족한 끝부분이 방향을 가리킨다.
➋ 마운틴 하이킹 트레일
마운틴 하이킹 트레일은 험한 지형을 드문드문 가로지른다. 대부분 가파르
고, 좁고, 때로는 노출되어 있기도 하다. 특히 어려운 구간에는 밧줄이나 쇠사 슬로 안전장치를 설치해 두었다. 등산에 능숙하고, 고도에 적응할 수 있어야 하며, 체력이 양호한 사람만 마운틴 하이킹 트레일에 나서도록 한다. 또한 낙 석, 미끄러짐, 추락의 위험, 갑작스러운 기상 조건의 변화와 같은 산악 위험에 유의해야 한다. 등산 장비도 갖춰야 한다.
[해당 이정표] 노란 사각형 이정표 끝에 흰색-빨간색-흰색으로 구성되어 있
는 화살표가 붙어 있는데 뾰족한 부분이 방향을 가리킨다.
➍ 겨울 하이킹 트레일
겨울 하이킹 트레일은 겨울철에만 이정표가 설치된다. 특별히 주의할 것은
없고, 눈에서 미끄러질 수 있다는 사실만 염두에 두면 된다.
[해당 이정표] 분홍색 이정표가 양 방향을 가리킨다. 기둥도 분홍색이다.
➎ 그 외의 이정표
노란색 표지판에 숫자가 쓰인 초록색 사각형이 붙어있는 경우가 있다. 스위스
에서 가장 아름다운 하이킹을 모아 루트 번호를 매긴 것으로, 더 자세한 정보
는 다음 링크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www.switzerlandmobility.ch
[해당 이정표] 노란 표지판 내에 사각형 모양의 초록 스티커가 붙어 있고, 숫 자가 기재되어 있다. 한 자릿수 루트는 스위스 전국 루트이고, 두 자릿수 루 트는 지방에 제한된 루트이며, 세 자릿수 루트는 지역에 제한된 루트다.
안전한 하이킹
➊ 계획
- 마운틴 하이킹은 까다롭다. 세심하게 준비해야만 원치 않는 상황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다.
- 루트와 기간을 계획하고 여유 시간과 대안을 준비하자. 필요한 장비, 루트
컨디션, 날씨를 고려한다. - 다른 사람에게 하이킹 여정을 알려 둔다. 특히 혼자 가는 여행이라면 반드 시 알리도록 한다. - 하이킹 지도를 꼭 챙기도록 하는데, 할바그(Hallwag)에서 제작한 지도를 구입할 것을 추천한다. ➋
진단
- 과도한 욕심은 사고 위험을 증가시키고 여정을 즐길 여유를 상실하게 만 든다. 마운틴 하이킹 트레일(흰색-붉은색-흰색 이정표)은 때론 가파르고 좁으며, 노출되어 있어 등반 기술을 요한다.
- 자신의 하이킹 능력을 현실적으로 진단하여 그에 따라 계획을 조정한다.
- 혼자서 어려운 여정에 나서지 말아야 한다.
➌ 장비
- 마운틴 하이킹 트레일은 미끄러울 수 있다.
- 미끄럼 방지창이 부착된 튼튼한 등산화를 신어야 한다.
- 따뜻한 옷과 함께 강한 태양과 비에 대비하는 옷을 가져간다. 산에서는 때 론 날씨가 혹독하며 빠르게 변한다.
- 최신 지도를 구비해 방향을 잡는 데 도움을 받도록 한다. 비상시에 대비해 응급처치를 위한 구급함, 비상용 담요, 휴대전화를 소지하도록 한다.
➍ 평가
- 피로감이 누적되면 헛발을 디딜 가능성이 높아진다.
- 체력 및 집중 유지를 위해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하고, 음식을 먹고, 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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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가도록 한다.
- 소요 시간과 날씨 변화에 주의한다.
- 이정표가 설치된 길을 벗어나지 않고 필요하다면 되돌아가는 것이 좋다.
➎ 기타 조언
- 긴급 전화번호 : 112 응급 전화 / 1414 레가 (Rega: 긴급 산악 구조)
- 산에서의 안전한 하이킹을 위한 앱 :
레가 긴급 앱(Rega emergency app)
우에파 24시간 안전 앱(Uepaa 24h Safety App)
- 하이킹 앱 : 스위스모빌리티 앱(SchweizMobil App)
하이킹 제안에 대한 주의
- 스위스정부관광청에서 추천하는 루트는 소개하지만, 계절 및 상황에 따라
정확성, 난이도, 접근성은 변화할 수 있다.
- 표기된 하이킹 시간에 휴식 시간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 기상 악화 혹은 기타 환경적 요인으로 트레일을 걷기 힘들거나 폐쇄되어 있을 수 있다.
- 고도가 높은 트레일에는 여름철까지 눈이 남아 있을 수 있다.
- 트레일과 관련된 현지 조언에 귀를 기울이고 지역 관광청, 산악 열차 및 케이블카 회사에서 추가 정보를 얻는 것이 좋다.
추천 하이킹 트레일
스위스에는 수많은 하이킹 트레일이 있지만, 그중 스위스 하이킹의 하이라이 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하이킹 트레일 몇 가지를 소개한다. 스위스 여행 중 한 번쯤 도전해 보아도 좋을 만한 곳들이다.
➊ 알프스 최장의 빙하를 가로지르는 트랙 알레취(Aletsch) 빙하, 발레(Valais) 빙하에 한 발자국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이틀짜리 하이킹 투어로, 산악 가이드와 동행을 하게 되는데, 23km 길이의 알레취 빙하를 가로지르게 된다. 3,466m의 융프라우요흐(Jungfraujoch)에서 시작해 콘코르디아휘테(Konkor-
diahütte) 산장에서 하루 묵어간 뒤, 피셔알프(Fiescheralp)까지 이어간다.
➋ 아이거 워크 오브 페임(Eiger Walk of Fame)
베르네제 오버란트(Bernese Oberland)
융프라우 철도가 2024년 봄, “아이거 워크 오브 페임”이라는 테마 하이킹 트레
일을 론칭했다. 하이킹 트레일은 아이거글레처(Eigergletscher) 케이블카 역에서 시작해 다시 시작점으로 돌아오는 순환 코스다. 아이거 북벽(Eiger North Face)이
압도하는 풍경을 따라 이어지는 트레일로, 유명한 아이거 북벽을 배경으로 근사 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아래로는 그린델발트(Grindelwald) 마을의 아기자기한 풍 경이 펼쳐진다. 팔보덴(Fallboden)에 도착하면 아이거글레처로 돌아갈 수도 있고, 내리막 여정을 이어가서 클라이네 샤이덱(Kleine Scheidegg)까지 갈 수도 있다.
없는 강가 하이킹 투르가우(Thurgau), 샤프하우젠(Schaffhausen) 및 바젤(Basel) 수 백년 동안 운터제(Untersee) 호수와 호흐라인(Hochrhein) 강을 따라가는 루트는 스위스에서 가장 중요한 수로였다. 지금은 크로이츠링엔(Kreuzlingen)
부터 바젤까지 쉬운 장거리 하이킹 트레일인 비아레나나(ViaRhenana)을 따
라 걸으며 다채로운 강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그중의 하이라이트는 구간 4 로 라인 폭포가 등장한다.
➍ 장거리 하이킹, 비아 알피나(Via Alpina)의 중심부 탐험 베르네제 오버란트(Bernese Oberland)
스위스 전통 장거리 하이킹 트레일을 체험해 보고 싶지만, 여유 있는 날짜가 하루나 이틀밖에 없다면 구간 13을 추천한다. 그리스알프(Griesalp)부터 칸데 르슈테그(Kandersteg)까지 이어지는 구간이다. 구간의 하이라이트는 호흐튀 를리 고개(Hohtürli Pass)로, 아늑한 블뤼엠리스알프휘테(Blüemlisalphütte) 산 장과 어여쁜 외쉬넨(Oeschinen) 호수가 등장한다. 이 구간으로 하이킹에 심 취하게 되었다면 총 20일 동안 이어지는 알프스 하이킹 트레일인 비아 알피 나 전 구간에 도전해 보기 바란다.
자료 협조 : 스위스정부관광청 www.MySwitzerla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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➌ 오르막
스위스에서 원기 증진 / 알프스 풍경 속에서 꾀하는 몸과 마음의 조화
스파에서 운영하는 다채로운 디톡스 프로그램 / 전문가의 세심한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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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톡스 큐어 호텔 호텔에서 선보이는 특별한 디톡스 프로그램
디톡스 다이어트는 원기 증진, 몸과 마음의 조화, 더 건강하고 긴 여생을
위해 수 세기 동안 사용되어 왔다. 디톡스 위크부터 오스모 더미(Osmo Thermy) 및 아유르베다(Ayurveda) 트리트먼트까지, 독특한 디톡스 및 단
식 트리트먼트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호텔을 아래에 소개한다.
체르보 마운틴 리조트(Cervo Mountain Resort), 체르마트(Zermatt)
자연에 둘러싸인 리조트로, 웅장한 마테호른(Matterhorn) 뷰를 선사한다.
리조트 내의 마운틴 아쉬람 스파(Mountain Ashram Spa)은 스위스 사람
들에게도 인기 있는 웰니스 시설이다. 마테호른이 보이는 42°C의 노천
탕이 있고, 허브 트리트먼트, 목조 오두막에서의 부탄식 온돌 목욕 등 다
채로운 시설을 갖추고 있는데, 마운틴 아쉬람 디톡스 프로그램을 운영한
다. 몇 시간 동안 편안하게 신체를 돌보기 원하는 이들에게 완벽한 프로
그램이 되어준다. 체르보(Cervo)는 몸과 마음에 초점을 맞추는 프로그램
도 여러 가지 운영한다.
돌더 그랜드(The Dolder Grand), 취리히(Zurich)
돌더 그랜드는 취리히 도심, 호수 및 산의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탁월한
위치를 자랑한다. 취리히베르크(Zürichberg)의 풍경을 담아내는 4,000m2
의 스파에는 수영장, 스파, 헬스장, 명상 스튜디오, 다양한 트리트먼트, 실
내외 월풀 및 땀을 식힐 수 있는 스노우 파라다이스가 갖춰져 있다. 디자
인과 웰빙 시설을 세심하게 결합한 세련된 면모를 갖췄다. 여기서 디톡스
데이를 운영한다. 나를 위한 하루를 갖는 것만으로도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데, 돌더(Dolder)는 닥터 부르게너(Dr Burgener) 혹은 닥터 알마(Dr Alma) 제품으로 진행하는 디톡스 트리트먼트를 여러 가지 운영한다.
빅토리아 융프라우 그랜드 호텔 & 스파 (Victoria-Jungfrau Grand Hotel & Spa), 인터라켄(Interlaken)
인터라켄의 호수와 강 사이에 둥지를 튼 이 호텔의 위치는 아름다운 융
프라우 지역의 파노라마를 한 아름 선사해 준다. 빅토리아 융프라우 스파
는 시끌벅적한 세상에서 한 발치 떨어진 곳처럼 보인다. 커다란 실내 수
영장은 로마시대 목욕탕을 연상시킨다. ESPA에 마련된 16개의 스파 룸
에서 알파인 허브 마사지를 비롯한 다양한 뷰티 트리트먼트를 받을 수
있다. 네상스(Nescens) 제품을 사용하는데, 네상스의 베터 에이징 프로그
램은 위험 요소를 찾아내고, 안 좋은 일상 습관에 밸런스를 재조정해 준 다. 장기적인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특징이 있다. 다양한 전문가 팀이 세 심하게 살펴 준다.
셰노 팔라스 벡기스(Chenot Palace Weggis),
벡기스(Weggis)
리기(Rigi)로 향하는 마을, 벡기스에 있는 호텔이다. 스위스에서는 “셰노
메소드(Chenot Method®)”라는 프로그램이 유명한데, 디톡스 및 에너제 틱 트리트먼트를 통해 몸과 영혼을 재생하고, 우리 신체가 가진 자가 치 료의 힘을 자극해 준다. 앙리 셰노(Henri Chenot) 프로그램은 신체의 정 화와 해독을 유도한다. 자연적인 방법으로 노폐물과 독성을 배출하고, 결함이 있는 세포를 정비하며, 호르몬 균형을 되찾아 준다. 벡기스의 평 온한 풍경이 마음도 어루만져 준다.
그랜드 리조트 바드라가츠(Grand Resort Bad Ragaz), 바드라가츠(Bad Ragaz)
그랜드 리조트 바트 라가츠는 휴식과 치유의 장소다. 스위스 동부 알프 스 산기슭에 위치해 취리히에서 차로 한 시간이면 갈 수 있다. 6,050m²
규모의 온천은 몸과 마음, 정신의 원기를 회복하는 힘의 원천이 되어준 다. 인근 타미나 협곡(Tamina Gorge)에서 온천수가 솟아나는데, 사람의
체온과 같은 온도로, 최상의 힐링을 선사한다. 이곳의 전인적인 스파 체 험에 유명 메디컬 헬스 센터 & 클리닉 바트 라가츠의 의료 시술이 더해 진다. 디톡스는 수십 년 동안 이 리조트의 매우 중요한 일부였다. 이곳의 트리트먼트를 이토록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것은 부드럽고 개별적인 접 근이다. 영양과 운동이 그랜드 리조트 철학의 핵심 역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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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자르디노 아스코나(Hotel Giardino Ascona), 아스코나(Ascona)
지중해풍의 공원 한복판에 있는 호텔로, 싱그러운 분위기가 가득하다. 호텔 내의 디피우(dipiù) 스파는 몸과 마음의 온전한 회복에 초점을 맞춘다. 야유르
베다 트리트먼트를 여러 가지 운영한다. 아유르베다 디톡스 프로그램은 신체
내의 알칼리산 균형이 스트레스, 잘못된 식습관, 건강하지 못한 라이프스타
일에 의해 깨진다는 이론에 바탕한다. 이 프로그램은 이런 부조화를 정확히
교정하는 데 그 목적을 둔다. 아유르베다 전문가와 자연 의학 전문가가 개별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해 준다.
벨뷰 파크호텔 & 스파(Bellevue Parkhotel & Spa),
아델보덴(Adelboden)
아델보덴이 내려다보이는 4성급 수페리어 호텔로 화려한 풍경 속에 안겨 있
다. 호텔의 디톡스 전문가들은 자문한다. 간헐적 단식은 어떻게 하면 제대로 할 수 있을까? 벨뷰 파크호텔 & 스파는 코칭 세션과 하이킹이 포함된 디톡 스 주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1700평방미터에 달하는 스파 "푸어(pour)"에서 의 디톡스 트리트먼트와 편안한 시간으로 프로그램을 마무리한다. 스파에서
는 실내 수영장, 사우나, 증기탕, 그리고 휴식용 정자 등 다양한 시설을 이용 할 수 있다. 창밖으로 산 전망이 펼쳐지는 트리트먼트 룸에서는 수준급 실력 을 갖춘 전문 마사지사에게 선택의 폭이 넓은 다양한 트리트먼트를 받을 수
있으며, 용카(Yon-Ka)및 셀코스메트(Cellcosmet) 제품이 사용된다.
더 알피나 그슈타트(The Alpina Gstaad), 그슈타트(Gstaad)
알피나 그슈타트는 스위스의 고유성과 럭셔리가 만나는 곳이다. 이 위엄 있
는 호텔은 수 세기 된 나무에 신선하고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세련된 디자인
을 구현했다. 2,000㎡ 크기의 식스 센스(Six Senses) 스파는 최상의 고급스
러운 웰빙 서비스를 제공한다. 개인 트레이너가 지도하는 초현대식 피트니스
센터, 요가 스튜디오, 소금 동굴, 주스 바, 다양한 수영장 시설 등을 갖추고 있 다. 넓은 공원 내에는 일 년 내내 온수가 공급되는 실외 수영장이 있다. 식스 센스 스파에서는 비올로직 호쉐쉬(Biologique Recherche)를 비롯해 고급 제
품을 사용하고 있으며, 초빙 테라피스트가 지도하는 개인 라이프스타일 코 칭을 받을 수 있다. 디톡스 관련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한다. 요가 디톡스 부터 홀리스틱 안티에이징 프로그램까지 다채롭다. 핵심은 신체를 정화하고, 면역 체계를 강화해 주는 것이다.
르 미라도르 리조트 & 스파(Le Mirador Resort & Spa), 몽 펠러랭(Mont-Pèlerin)
미라도 리조트는 레만(Léman) 호수, 알프스, 몽트뢰(Montreux), 브베(Vevey) 의 멋진 파노라마가 펼쳐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전망을 선사한다. 미라
도르 스파는 1,750m²의 공간에 월풀, 터키식 목욕탕, 웅장한 전망의 실내 수 영장을 갖췄다. 호텔 소유의 미라도 메디컬 센터(Mirador Medical Center)는 예방, 통합 의학 및 웰 에이징 분야의 치료를 제공한다. 의료 레이저 치료를 제공하는 피부과와 덴탈 헬스 클럽(Dental Health Club)도 있다. 르 미라도르 의 5일짜리 디톡스 프로그램은 전반적인 웰빙과 장단기적 건강을 유지하기 원하는 이들을 위해 설계되었는데, 모든 신체 기능을 검진한다. 투숙 기간 동 안 전문가 팀이 세심히 살펴준다.
호프 바이스바트(Hotel Hof Weissbad ), 바이스바트(Weissbad)
웅장한 알프슈타인(Alpstein)이 풍경을 화려하게 빚고, 주변으로는 때묻지 않은 자연이 감싸는 호프 바이스바트(Hof Weissbad)는 스위스 동부의 전형적인 알프 스 풍경을 담뿍 품었다. 웰빙 호텔로도 유명한데, 실내 및 실외 수영장, 바깥 풍 경이 보이는 사우나 시설이 있고, 골프 물리치료, 닥터 F.X. 마이어-큐어(MayrCure), 퍼스널 트레이닝 등 건강 패키지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운영한다. 노르딕 워킹, 이완 훈련, 여러 강습도 받을 수 있다. 뷰티 센터에서는 자체 브랜드 보나 데아(bona dea®) 케어 라인을 사용하고 있다. 이곳의 디톡스 프로그램에서는 닥 터 마이어(Dr. F. X. Mayr) 약품을 사용하는데, 신체와 마음, 영혼을 변모시킨다. 현대 사회의 질병에서 오는 만성적인 불편을 완화해 주는데, 특히 현대 의학이 진단하지 못하는 특정 질환의 경우 예방적인 효과도 있고 호텔 측은 말한다.
자료 협조 : 스위스정부관광청 www.MySwitzerla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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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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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와 알프스 축제 산속을 달리고 음식을 나누며 자연과 함께한다 달리기는 자연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 780m 고도차에 7.64km 길이로 만만치 않다. 달리기 싫다면 알프스 축제에만 참가하면 된다. 알프스에 음악이 울려 퍼지고 맛난 향기가 퍼져 나가는 아름다운 장면
태쉬알프
체르마트(Zermatt)로 가기 전, 모든 휘발유 차량을 주차하고 기차로 갈아타야 하는 마을, 태쉬(Täsch)에서는 여름맞이 알프스 축제와 달리기 대회가 열린 다. 체르마트 일대에 펼쳐진 알프스의 자연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산악
경주는 체르마트 인근 주민들은 물론, 스위스 사람들이 일부러 찾아올 정도 다. 태쉬에서 출발해 해발고도 2,200m에 위치한 태쉬알프(Täschalp)에 피니 쉬 라인이 놓이게 된다. 780m나 되는 고도차에 총 7.64km나 되는 장거리 코 스로, 달리기, 민속 달리기, 노딕 워킹 등의 카테고리로 나뉘어 있다.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는 다름 아닌, 전통 알프스 축제다. 태쉬알프 달리기 대 회와 함께 열리는 축제에서는 산속 마을 성당에서 열리는 미사 이후 흥겨운 음악과 맛깔난 먹거리가 알프스 산자락을 타고 펼쳐진다. 태쉬의 오랜 전통
으로 자리 잡은 행사로, 스포츠와 축제가 결합된 이색적이면서도 흥겹다. 축제에서는 이 지역의 향토식도 맛볼 수 있는데, 구리 냄비에서 만든 태쉬알 프 리조또(Täschalprisotto), 라구 소스, 브라트부어스트, 라클렛과 같은 맛난 요리는 물론, 홈메이드 디저트 뷔페도 즐길 수 있다. 이 지역에서 생산한 치 즈도 직접 구입할 수 있다.
축제 사이트: www.täschalplauf.ch
체르마트 관광청: www.zermatt.ch
자료제공 : 스위스정부관광청 www.MySwitzerlan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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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채·최재혁 남매 프로의
정복 레슨
올바른 하체리드 느끼는 법
골프에서 비거리를 내는 데 가장 중요한 스윙 동작 중 하나는 힙턴이다. 야구선수(타자)들도 야구배트를 휘두를 때 하체를 이용하여 스피드를 낸다.
이때 하체 회전뿐만이 아닌 지탱해주는 느낌도 같이 느껴야 체중이 실리며(하체리드) 방향성과 거리를 더 증가시킬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체중 을 실으며 하체턴을 할 수 있을까 한가지 연습 방법을 소개한다.
A GOLF LES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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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드레스를 선 상태에서 좌측 발에 체중을 실으며 하체턴을 진행한다. ➊ 하체리드 어드레스 사진참고 ⇨ ➋ 하체리드 임팩트 사진참고
2. 이때 정확하게 좌측 발에 체중을 실어주지 못하게 되면 사진과같이 오른 무릎이 구부러지며 뒤로 주저앉는 임팩트가 나오게 된다. 이렇게 임팩 트가 됐을 때 좌측 골반이 뒤로 빠지며 깎여 맞는 슬라이스볼이 나올 수가 있다. ➌ 잘못된 하체리드 정면 사진참고
3. 거울을 보며 옆모습으로도 확인해본다. ➍ 하체리드 어드레스 옆면 사진참고 ⇨ ➎ 하체리드 임팩트 옆면 사진참고
4. 사진과 같이 리드가 되지 못하고 체중이 오른쪽 발에 남아 턴이 됐을 경우에 상하체 분리가 되지 못하여 헤드스피드를 증가시키기 힘들다. ➏ 잘못된 하체리드 옆면 사진참고
▲ ➊ 하체리드 어드레스
▲ ➌ 잘못된 하체리드 정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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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➍ 하체리드 어드레스 옆면 ▲ ➋ 하체리드 임팩트 ▲ ➎ 하체리드 임팩트 옆면
▲ ➏ 잘못된 하체리드 옆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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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색채의 거장, 탄생 100주년 기념 크루즈 디에즈 RGB, 세기의 컬러들
예술의전당(사장 장형준)과 반디트라소 라틴커뮤니케이션(대표 안진옥)은 《크루즈 디에즈 - RGB, 세기의 컬러들(Cruz-Diez - RGB, The Colors of the Century)》을 6월 1일(토)부터 9월 18일(수)까지 한가람미술관에서 개최한다. 본 전시는 퐁피두센터와 크루즈 디에즈 재단 의 협력으로 진행되고 있는 《RGB, THE COLORS OF THE CENTURY》 글로벌 전시 프로젝트의 한국 전시이다.
탄생 100주년 기념 퐁피두센터의 글로벌 프로젝트 퐁피두센터와 크루즈 디에즈 재단은 2023년부터 크 루즈 디에즈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작가의 생 애와 예술적 업적을 새롭게 조명하기 위해 여러 행사 와 전시를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 퐁피두센터의 프 로젝트는 2014년 크루즈 디에즈가 직접 구상한 동 명의 전시 프로젝트에서 비롯했다. 당시 작가가 고 안한 프로젝트는 작가가 평생 진행했던 색에 대한 8 가지 연구(색 추가 Couleur Additive, 물리적 색상 Physichromie, 색채 유도 Induction Chromatique, 색 간섭 Chromointerférence, 색상 투과 Transchromie, 색 포화 Chromosaturation, 색도계 Chromoscope, 공 간의 색 Couleur à l’Espace) 중 빨간색, 초록색, 파 란색의 특수조명 빛으로 가득 찬 설치 작품 ▲<색 포 화(Chromosaturation)>와 동일한 색의 잉크로 인쇄된 ▲<색 추가(Couleur Additive)>, ▲<공간의 색(Couleur a l’espace)>, ▲<색채 유도(Induction Chromatique)>
시리즈의 평면작품들 그리고 객이 직접 만지고 조작 해 볼 수 있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색채 경험 프 로그램(Interactive Chromatic Random Experience)>
을 담았다.
퐁피두센터(Centre Pompidou)는 작가가 생전 고안한 특별 프로젝트 《RGB, THE COLORS OF THE CENTURY》를 전 세계에서 개최해 왔다. 이번 한가람미술 관에서는 기존 프로젝트에서 전시되는 작품들뿐만 아 니라 작가의 연구를 관통하는 RGB와 ‘빛의 원리’에 더 욱 집중하고자 한다. 작가의 색채학을 이해하는 데 도 움이 되는 ▲<노란색 유도-한국(Induction du Jaune Korea)>과 움직이는 선의 패턴을 프로젝터로 공간 전 체에 투사하여 관객의 체험 요소를 더욱 풍성하게 해 줄 ▲<색 간섭 환경(Environnement Chromointerférent)>이 더해져 새로운 프로젝트로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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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 Chromosaturation, Pavillon de France, Dubai, 2021
▲ Exhibition RGB, Musee en Herbe, Paris, France, 2012
종이 위 잉크의 색을 빛으로
크루즈 디에즈가 바라보는 빨강, 초록, 파랑의 세상
카를로스 크루즈 디에즈는 20세기 후반부터 21세기 초반까지 활동한 현대미
술의 선두주자로 소개된다. 1923년, 베네수엘라의 카라카스에서 태어난 디
에즈는 예술적 창의력과 과학적 호기심을 결합하여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창
조했다. 작가의 색채 실험과 빛의 조작에 대한 혁신적인 작업은 크루즈 디에
즈의 이름을 알렸다. 빛과 색의 상호작용에 연구는 크루즈 디에즈가 현대미
술에 새로운 차원을 제시하게 한 주요 주제이기도 하다.
크루즈 디에즈는 젊은 시절 일러스트레이터로 활약하며 색에 대한 관심을 확 장해 왔고, 색 자체가 종이나 잉크 등 제한된 형식에서 해방시키려는 시도를 계속했다. 이후 물감의 ‘색소’가 아닌 그 색소가 공간에 방사되며 눈에 인식 되는 ‘색상’에 집중하기 시작했고 다양한 방식의 ‘공간의 빛’을 작품으로 제 시해 왔다. 종이 위에서 물감을 직접 섞는 것이 아닌, 여러 색의 선들을 일정 한 규칙으로 반복해서 배치하거나 여러 각도로 겹쳐놓는 그의 평면작품은 옵 아트(Optical Art, 착시현상을 일으켜 환상을 보이게 하는 과학적 예술 장르) 와 키네틱 아트(Kinetic Art, 작품 자체가 움직이거나 움직이는 부분을 포함하
는 예술 장르)의 영역을 넘나들며, 관객들에게 색과 빛이 만들어내는 다채로
운 시각적 경험을 선사했다. 특히 빛의 3원색인 RGB 색 모델과 감산 혼합의
CMYK<파랑(Cyan), 자주(Magenta), 노랑(Yellow), 검정(Key=Black)> 색 모형
의 관계를 중점적으로 다루어 색채학의 원리를 탐구했다. 이를 통해 그는 실 제로 작품에는 존재하지 않는 색상과 패턴을 창출하여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었다.
▲ Chromostructure Inauguration, Rainbow Bridge, Shanghai, 2023
▲ Color in Space, Jeonbuk Art Museum, Korea, 2012
빛의 예술, 진정한 예술적 경험
크루즈 디에즈의 작품은 색채학과 빛의 이론을 기반으로 하지만, 그의 예술 은 단순히 과학적 실험 이상으로, 관객들에게 진정한 예술적 경험을 제공한 다. 《크루즈 디에즈 - RGB, 세기의 컬러들》 전시는 색채학의 원리를 온몸으 로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이다. 공간 설치, 평면, 영상, 소프트웨어 프로 그램 등 다양한 형식의 결과물은 작가가 빛과 색을 인식하는 과정을 과학적 으로 분석하며 연구해 온 자취를 따라가게 한다. 이번 전시는 다양한 시선으 로 색을 바라보며 시각에 대한 사고를 확장시켜주는 특별한 예술적 경험이 될 것이다.
“저는항상색을그것의지지대너머로던져우주에투영시키고싶었습니다. (...)색은자율적이고,희미하며,끊임없이움직입니다. 색상은생명과같습니다.영원한현재입니다.”
-카를로스크루즈디에즈크루즈 디에즈 스튜디오의 대표이자 작가의 아들인 카를로스 크루즈 디에즈 주니어는 “나의 아버지는 두 번의 중요한 기념비적 작품: 1988년 서울의 < 물리적 색채 양면 조각(Physichromie Double Face)>와 2022년 용인시의 < 나선형 색채 유도(Spiral Chromatic Induction)>:를 제작하며 매우 즐거워했 던 기억이 난다”고 밝히며 “한국인들이 이번 크루즈 디에즈의 개인전을 통 해 20세기 색채의 선구자인 크루즈 디에즈에 흠뻑 빠질 수 있을 것이다“라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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