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M 2025 여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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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The new BMW 2 Series Gran Coupé BMW Vision Driving Experience shines in Shanghai: VDX Show The MINI Cooper Convertible S in Icy Sunshine Blue

MOTORRAD

BMW R 1300 RT

CULTURE

CONTENTS

BMW OWNER'S MAGAZINE

NEW CAR NEWS

The MINI Cooper Convertible S in Icy Sunshine Blue 8 10 12 16 18 20 24 28 32 36

BMW 코리아, 창립 30주년 기념 온라인 한정 에디션 5종 출시

BMW 코리아, 럭셔리 클래스 고객 대상 ‘BMW 엑설런스 라운지’ 성황리에 종료

BMW 코리아, 고성능 프리미엄 순수전기 그란 쿠페 ‘뉴 i4 M50 xDrive’ 출시

MINI 코리아, 고객의 추억 담은 ‘20주년 기념 사진전’ 두 번째 전시 진행

BMW 내쇼날 모터스, 안성 스타필드 전시장 새로 단장해 오픈

The new BMW 2 Series Gran Coupé

BMW Vision Driving Experience shines in Shanghai: VDX Show

The new BMW X3 xDrive 30L

BMW R 1300 RT

CONTENTS B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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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GOLF

CULTURE

With the MINI John Cooper Works through the Big Apple MINI x DEUS

가장 우아한 하와이, 가장 아름다운 마우이 더 리츠칼튼 마우이, 카팔루아

과거와 현재가 만나 새롭게 재탄생되다 ANA 인터컨티넨탈 도쿄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의 새로운 기준 초럭셔리 2N3D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디아삽 De ASAP 골프스튜디오 초보 골퍼 고민 해결! 골퍼 프로 최재혁·최민채 남매의 ‘정복 레슨’

의식과 무의식 속,,, 무념무상 유희 창조, 치유, 에너지 발산의 세계를 그리다 작가 홍원표

상상력과 시간의 비행, 샤갈이 그려낸 영원의 순간

샤갈의 캔버스를 이해하는 방식 : 주제와 연상에 따른 8개 섹션 구성 BMW 서비스 센터

B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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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명 백화점 라운지, 호텔 라운지, 스포츠센터, 골프장, 고급 레스토랑, 수입차 전문 정비, 튜닝샵 등 고소득 및 사회 리더급 인구 유동이 많은 엄선된 스팟에 배부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BMW 자동차를 실제로 보유/운행하는 정기구독층에게 매월 발송되고 있습니다.

Editorial

편집장 김민경ㅣEditor in Chief KIM, MIN KYOUNG

편집ㅣEditor LEE, SUNJEONG / KIM, EUN YOUNG

포토그래퍼ㅣPhotographer KIM, SEOKHOON / JIN, KYUNG HAK Art Division

DREAM DESIGN | 070-4607-5503

수석 디자이너 최용성 | Creative Director CHOI, YONG SUNG

디자이너 이향미 | Art Director LEE, HYANG MEE

Business Division

발행인 이동진ㅣPUBLISHER LEE, DONG JIN Print Division

(주)소문사

BOM is published by MOTORMEDIA

발행년월ㅣ2025년 6월 25일 발행

제호ㅣ비오엠

정기간행물 등록번호ㅣ강동 라00061

발행처ㅣ㈜모터미디어 MOTOR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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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코리아, 창립 30주년 기념

온라인 한정 에디션 5종 출시

BMW 코리아(대표 한상윤)가 BMW 샵 온라인을 통해 창립 30주년 기념 5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 5종을 출시했다.

5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은 ‘BMW M4 컴페티션 M xDrive 컨버터블 초크 에

디션’, ‘BMW M440i xDrive 컨버터블 프로 그리지오 텔레스토 에디션’, ‘BMW

및 세단 모델 각 1종 등 총 5종의 온라인 전용 한정 에디션을 선보인다. 모두 BMW 인디비주얼 페인트의 특별한 외장색을 적용했으며, 더욱 높은 수준의 편의 사양도 추가했다.

Z4 M40i 프로즌 딥 그린 에디션’, ‘BMW M440i xDrive 쿠페 프로 프로즌

프레시오사 레드 에디션’, ‘BMW M340i 프로 프로즌 브루클린 그레이 에

디션’ 등 총 5종이며, BMW 코리아의 온라인 판매 채널인 BMW 샵 온라

인(https://shop.bmw.co.kr/)을 통해 판매한다.

BMW M4 컴페티션 M xDrive 컨버터블 초크 에디션

BMW M4 컴페티션 M xDrive 컨버터블 초크 에디션은 BMW M의 모터

스포츠 노하우가 깃든 고성능 모델 M4 컴페티션 M xDrive 컨버터블에

BMW 인디비주얼 페인트 ‘초크(Chalk)’를 적용해 강력한 성능과 절제된

고급스러움이 조화를 이루는 한정 모델이다.

외관에는 은은한 광택의 앤트러사이트 실버 이펙트 소프트톱을 탑재해

우아한 스타일을 연출하며, 검은색 더블 스포크 단조 휠과 외장색의 대

비를 통해 역동적인 감각을 강조했다.

실내에는 또렷한 명암 대비가 인상적인 실버스톤과 블랙 투톤 메리노 가

죽 M 스포츠 시트를 적용해 세련된 분위기를 조성하고, M 카본 파이버

인테리어 트림을 더해 M 모델 특유의 스포티한 감성을 부여했다.

BMW M440i xDrive 컨버터블

프로 그리지오 텔레스토 에디션

BMW M440i xDrive 컨버터블 프로 그리지오 텔레스토 에디션은 정규 모

델에 고급 사양을 더하고 BMW 인디비주얼 페인트를 적용해 한층 감각

적인 스타일을 완성한 한정 에디션이다.

M440i xDrive 컨버터블 프로 그리지오 텔레스토 에디션은 날렵한 차체

라인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그리지오 텔레스토(Grigio Telesto)’ 색상을

적용했으며, 19인치 M 더블 스포크 바이컬러 휠과 조화를 이뤄 강렬한

인상과 우아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실내에는 아이보리 화이트 색상의 메리노 가죽 소재 스포츠 시트가 장착

됐으며, 크리스털 글라스 소재로 마감한 컨트롤러 및 변속 레버 등이 고 급스러운 감각을 극대화한다. 여기에 카본 파이버 인테리어 트림과 M 가

죽 스티어링 휠 등을 통해 스포티한 감성을 더했다.

BMW Z4 M40i 프로즌 딥 그린 에디션

BMW Z4 M40i 프로즌 딥 그린 에디션은 고성능 로드스터 Z4 M40i에 초

록빛과 함께 무광 특유의 독특한 질감이 돋보이는 BMW 인디비주얼 페

인트 ‘프로즌 딥 그린(Frozen Deep Green)’을 적용해 더욱 강렬한 존재

감을 발산한다.

무광 검은색의 19인치 M V 스포크 바이컬러 휠은 외장색과 조화를 이

뤄 역동적인 인상을 강조하고, 고성능 모델임을 드러내는 M 스포츠 브레

이크의 파란색 캘리퍼가 경쾌한 분위기를 더한다. 여기에 세련된 감각의

앤트러사이트 실버 이펙트 소프트톱을 장착했다.

실내에는 M 스포츠 시트와 도어 트림의 화사한 아이보리 화이트 색상

버네스카 가죽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배가하고, 알루미늄 테트라곤 인

테리어 트림과 M 가죽 스티어링 휠, M 스포츠 벨트 등을 적용해 M 모델

특유의 스포티한 공간을 완성했다.

BMW M440i xDrive 쿠페 프로 프로즌 프레시오사 레드 에디션

BMW M440i xDrive 쿠페 프로 프로즌 프레시오사 레드 에디션은 정규

모델에서는 만날 수 없는 BMW 인디비주얼 페인트 ‘프로즌 프레시오사

레드(Frozen Preciosa Red)’를 적용해 신비로운 분위기와 매혹적인 존재 감을 함께 강조한 한정 모델이다.

외장에는 19인치 M 더블 스포크 바이컬러 휠을 적용해 역동적인 감성 을 더했으며, 실내에도 버네스카 가죽 소재의 M 스포츠 시트, M 가죽 스 티어링 휠, M 시트벨트 등 BMW M 전용 사양을 더해 스포티한 스타일을 더욱 강화했다.

BMW M340i 프로 프로즌 브루클린 그레이 에디션

BMW M340i 프로 프로즌 브루클린 그레이 에디션은 BMW의 대표적인 베스트셀링 모델인 3시리즈의 고성능 세단 M340i의 외관에 BMW 인디 비주얼 페인트인 ‘프로즌 브루클린 그레이(Frozen Brooklyn Grey)’를 적

용해 세련된 감각을 한층 배가한 것이 특징이다.

실내에는 검은색 버네스카 가죽과 파란색 스티치가 조화를 이루는 M 스

포츠 시트와 함께 앤트러사이트 헤드라이너를 적용해 고성능 스포츠 세

단 특유의 역동적인 감각을 강조했다. 또한, 카본 파이버 인테리어 트림 과 M 가죽 스티어링 휠, M 시트벨트를 장착해 레이스 카의 운전석 같은 분위기를 더했다.

올해 7회째를 맞은 BMW 엑설런스 라운지(BMW Excellence Lounge)는

‘BMW 엑설런스 클럽(BMW Excellence Club)’ 회원을 비롯해 BMW 럭셔리 클

래스 모델 출고 대기 고객 및 잠재 고객에게 BMW만의 특색 있는 문화 경험

과 차별화된 가치를 선사하기 위해 마련된 프라이빗 이벤트다.

서울 강남구 소재 문화공간 프로젝트 스페이스 라인에서 열린 이번 BMW 엑

설런스 라운지는 ‘영감(Inspiration)’을 주제로 진행됐다. 미식, 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울러 BMW만의 독보적인 가치를 전달하고 일상 속 새로운

영감을 제시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으며, 총 900여 명의 고객이 참석하는

등 뜨거운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행사 현장에는 럭셔리 순수전기 대형세단 i7, 플래그십 SAV X7, M 전용 초

고성능 SAV XM, 럭셔리 4-도어 쿠페 M850i xDrive 그란 쿠페 등 다양한

BMW 럭셔리 클래스 모델이 전시됐으며, 도슨트를 통한 차량 설명 프로그램 도 함께 운영됐다. 또한, 전세계 오직 50대만 한정 생산되는 럭셔리 로드스터

‘BMW 콘셉트 스카이탑(BMW Concept Skytop)’이 국내 최초로 공개돼 참석 고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외에도 ▲LPGA 투어 통산 21승을 기록한 스타 골퍼 박인비의 ‘골프 클래 스’ ▲도슨트 정우철의 ‘아트 클래스’ ▲티 소믈리에 김영아의 ‘티 클래스’ ▲

주얼리스트 박다희의 ‘주얼리 클래스’ ▲프리미엄 카메라 브랜드 라이카의 ‘포토그래피 클래스’ ▲럭셔리 향수 및 화장품 브랜드 겔랑의 ‘향수 클래스’ 등 분야별 전문가 및 브랜드가 함께한 특별한 원데이 클래스가 운영돼 뜨거 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BMW 그룹 코리아 창립 30주년을 맞아 세계적인 현대미술의 거장이자 한국 실험예술의 선구자인 이건용 작가와의 협업이 시작됨을 알리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를 기념해 행사장에는 이건용 작가의 대표작 5점이 전시됐으며, BMW 코리아는 올 하반기 이건용 작가와 함께 제작한 쇼카를 프리즈 서울 2025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BMW 코리아, 고성능 프리미엄 순수전기 그란 쿠페

‘뉴 i4 M50 xDrive’ 출시

BMW 코리아(대표 한상윤)가 고성능 프리미엄 순수전기 그란 쿠페 ‘뉴 i4 M50 xDrive’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 뉴 i4 M50 xDrive는 프리미엄 브랜드 최초의 중형 순수전기 그란 쿠페인 BMW 뉴 i4의 고성능 모델로 BMW M의 모터스포츠 노하우에서 비롯된 역동적 인 주행성능과 4-도어 쿠페 고유의 우아한 디자인, 그리고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겸비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뉴 i4 M50 xDrive는 기존의 동급 최고 수준의 강력한 성능은 유지한 채 내외관 곳곳에 새로운 디자인 요소들 더하고 최신 편의 사양을 추가해 보다 뛰어난 상품성을 제공한다.

고성능 순수전기 그란 쿠페가 선사하는 탁월한 주행성능

뉴 i4 M50 xDrive에는 BMW 그룹의 최신 eDrive 전기모터가 앞뒤 차축에 각 각 탑재됐다. 합산 최고출력 544마력, 합산 최대토크 81.1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불과 3.9초 만에 도달하는

뛰어난 가속력을 보여준다.

여기에 실시간으로 감쇠력을 조절하는 어댑티브 M 서스펜션도 장착돼 우수

한 주행 안정성과 탁월한 핸들링 성능을 제공한다. 고전압 배터리의 용량은 84kWh이며, 전비는 복합 기준 4.1kWh/km,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387km다. 급속 충전은 최대 205kW까지 지원하고, 10-80% 충전은 약 30분 소요된다.

스포티한 디자인과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

뉴 i4 M50 xDrive는 BMW M 특유의 강렬하고 스포티한 디자인 요소로 차별 화했다. 전면부에는 가로 바(bar) 타입의 BMW M 키드니 그릴을 적용해 역동 적인 스타일을 강조했으며, 실내에는 상단에 붉은색 표시가 인상적인 D컷 스 타일의 M 가죽 스티어링 휠을 장착해 스포티한 감성을 배가했다.

뉴 i4 M50 xDrive에는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8.5를 적용해 직관적인 구성 의 ‘퀵셀렉트(QuickSelect)’를 지원하며, 하위 메뉴 이동 없이 빠르고 간편하 게 원하는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컨트롤 디스플레이 하단에 메뉴바를 적용 해 주요 기능을 즉시 제어할 수 있으며, 라이브 위젯은 상하좌우로 넘기면 필 요한 정보를 손쉽게 불러올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층 강화된 첨단 및 고급 편의사양

뉴 i4 M50 xDrive에는 스포티한 디자인의 19인치 바이 컬러 더블 스포크 휠 과 M 스포츠 브레이크가 장착되며, 실내에는 하만카돈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 템과 센사텍 가죽 소재의 스포츠 시트, 중앙 송풍구에 은은한 간접 조명을 조 합한 일루미네이티드 에어벤트, 3-존 에어 컨디셔닝을 제공해 모든 좌석에 서 쾌적한 탑승 경험이 가능하다. 뉴 i4 M50 xDrive 프로의 외장에는 붉은색 브레이크 캘리퍼, 헤드라이트의 쉐도우 라인, M 하이글로스 쉐도우라인 익스텐디드가 추가된다. 실내에는 마 치 레이싱카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는 카본 파이버 인테리어 트림과 M 스포

츠 시트, M 시트벨트가 장착되며, 크리스털 글라스 소재의 변속기 레버와 컨

트롤러, 뒷좌석 열선 등 고급 사양을 더했다.

안전하고 편리한 운행을 돕는 첨단 운전자 보조 장치

BMW M440i xDrive 쿠페 프로 프로즌 프레시오사 레드 에디션은 정규 모델

에서는 만날 수 없는 BMW 인디비주얼 페인트 ‘프로즌 프레시오사 레드(Frozen Preciosa Red)’를 적용해 신비로운 분위기와 매혹적인 존재감을 함께 강 조한 한정 모델이다.

외장에는 19인치 M 더블 스포크 바이컬러 휠을 적용해 역동적인 감성을 더

했으며, 실내에도 버네스카 가죽 소재의 M 스포츠 시트, M 가죽 스티어링 휠, M 시트벨트 등 BMW M 전용 사양을 더해 스포티한 스타일을 더욱 강화했다.

BMW M340i 프로 프로즌 브루클린 그레이 에디션 뉴 i4 M50 xDrive에는 스톱&고를 지원하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보행자와 자전거도 감지하는 전후방 접근 및 충돌 경고, 차선 이탈 방지 및 유지 보조 등으로 구성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을 탑재해 주행 안전성 및 편 의성을 강화했다.

또한, 주차 보조 어시스턴트 및 후진 어시스턴트 등을 제공하는 파킹 어시스 턴트 스탠다드가 기본 제공되며, 상위 트림인 뉴 i4 M50 xDrive 프로에는 차 량 주변 360도 확인이 가능한 서라운드 뷰와 3D 뷰 등이 추가된 플러스가 적용된다.

뉴 i4 M50 xDrive의 판매가격은 뉴 i4 M50 xDrive가 8490만원, 뉴 i4 M50 xDrive 프로가 9160만원이다(부가세 포함, 개별 소비세 3.5% 적용 가격).

MINI 코리아, 고객의 추억 담은 ‘20주년 기념 사진전’ 두 번째 전시 진행

MINI 코리아가 창립 20주년 기념 특별 사진전의 두 번째 전시를 진행한다. 오는 6월 30일까지 서울 장충동 스타벅스 장충라운지R점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MINI와 함께한 고객들의 소중한 추억을 담은 사진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MINI 고객과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즐 길 거리도 제공한다.

고객 사진 공모전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 77 점 전시

MINI 코리아는 MINI 코리아의 지난 20년 간의 활동을 주제로 한 첫 번째 사진

전에 이어 이번에는 MINI가 고객들과 함께한 인상적인 순간을 담은 사진 작

품 77점을 LP 음반 커버를 연상시키는 형태로 전시한다.

고객들이 직접 촬영해 출품한 이 사진들은 지난 1월부터 진행된 MINI 코리아

창립 20주년 기념 사진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 작품들로, 단순한 자동차를

넘어 소중한 추억으로 자리한 MINI에 대한 애틋한 감정들을 느껴볼 수 있다.

방문객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즐길 거리 제공

MINI 코리아는 이번 사진전에 사진 전시 외에도 다양한 볼 거리와 즐길 거리

를 준비했다. 먼저, 스타벅스 장충라운지R점에 특별히 마련된 MINI 개러지 에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에이스맨과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JCW를 전시 해 방문객들은 전기화 MINI의 현재를 살펴볼 수 있다. 별도로 조성한 청음실 에서는 주행 모드에 따라 독특한 주행음을 제공하는 MINI ‘징글 사운드(Jingle Sound)’를 청취해 보는 것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오는 25일까지 현장 방문한 MINI 고객을 대상으로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MINI 코리아와 스타벅스가 협업해 개발한 ‘MINI 라임 패션 티 with 팔삭 셔벗’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 음료는 레벨 레드(Rebel Red) 색상의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에이스맨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됐으며, 오는 7월 31일 까지 스타벅스 장충라운지R점에서만 독점 판매된다.

또한, 모든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진행한다. 스타벅스 장충 라운지R점에 전시된 더 뉴 올-일렉트릭 에이스맨을 촬영해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한 방문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MINI 차량 1개월 시승권(1명) ▲MINI 더플 백(3명) ▲MINI 접이식 우산(5명)을 증정하며, MINI에

게 영상 편지를 보내는 ‘Call on MINI’ 이벤트를 진행하고 참가자에게는 선착 순으로 MINI 코리아가 준비한 소정의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두 이벤트 모 두 오는 25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MINI 코리아는 올해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 을 전개하며 고객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BMW 내쇼날 모터스,

안성 스타필드 전시장 새로 단장해

오픈

BMW 코리아의 공식 딜러사인 내쇼날 모터스가 BMW 안성 스타필드 전시장을 새롭게 단장해 문을 열었다.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스타필드 안성 2층에 위치한 BMW 안성 스타필드

전시장은 연면적 361.8㎡(약 109평) 규모로 조성되었다. 총 4대의 최신

BMW 모델이 전시되어 있으며, 독립된 상담 공간 2개를 포함 총 3개의 상

담 공간을 통해 고객의 성향과 상담 목적에 따른 차별화된 맞춤형 서비스

를 제공한다.

특히 BMW 안성 스타필드 전시장은 국내 주요 복합쇼핑몰 내에 자리한 BMW

전시장 중에서는 처음으로 BMW 그룹의 최신 전시 콘셉트인 ‘리테일 넥스트 (Retail Next)’가 적용됐다. 개방형 구조와 직관적인 동선을 통해 방문객에게

보다 쾌적하고 여유로운 관람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경기 남부권 최대 규모의 쇼핑 테마파크 내에 마련된 만큼 다양한 상업

매장이나 여가 시설을 이용하는 쇼핑몰 이용객들도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다. BMW 안성 스타필드 전시장은 경부고속도로 안성IC에서 약 1분 거리에 위 치해 안성과 평택, 송탄 등 주변 지역은 물론 충남 지역에서 접근성도 뛰어 나다.

한편, BMW 안성 스타필드 전시장은 새 단장을 기념해 다양한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시장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스크래치 복권 이벤트가 진행되며,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BMW 트롤리, M4 미니어처 모델 카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내쇼날 모터스 BMW 안성 스타필드 전시장(031-6567301)으로 문의하면 된다.

The new BMW 2 Series Gran Coupé
BMW Vision Driving Experience shines in Shanghai: VDX Sh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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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M l CAR
BMW Vision Driving Experience shines in Shanghai: VDX Sh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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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INI Cooper Convertible S in Icy Sunshine 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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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INI Cooper Convertible S in Icy Sunshine 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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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the MINI John Cooper Works through the Big Apple
With the MINI John Cooper Works through the Big Apple
With the MINI John Cooper Works through the Big Apple
With the MINI John Cooper Works through the Big Ap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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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EANNSEA MADAGASCAR TAMANU OIL

가장 우아한 하와이, 가장 아름다운 마우이

더 리츠칼튼 마우이, 카팔루아

‘그곳은 조금 달라요. 하와이 그 자체를 만난 느낌이에요.’ 익히 소문을 듣고 있었던 그곳. 인천에서 9시간을 날아 도착한 마우이섬, 그중 에서도 섬 북서쪽 가장 빛나는 언덕 위에 ‘더 리츠칼튼 마우이, 카팔루아’가 있다. 자연이 만든 찬란한 곡선 위에, 세월을 품은 전통이 얹히 고, 그 위에 고요한 품격과 세심한 환대가 내려앉은 곳. 더 리츠칼튼 마우이, 카팔루아에서의 2박 3일은 마치 하와이 그 자체와 대화를 나 누는 듯한 기분을 안겨준다. 파도가 말없이 밀려드는 만(灣), 손끝처럼 부드러운 바람,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초록빛 정글. 바다를 향해 티 샷을 날리는 플랜테이션 골프 코스, 달빛 아래에서 펼쳐지는 루아우 디너. 하와이가 지닌 모든 아름다움과 본질이 가장 우아하게 응축된 곳과 드디어 만났다.

바다, 바람, 햇살이 반기는 첫 만남

첫 만남부터 마우이는 다정했다. 공항을 나오자마자 미리 예약한 ‘Mai Taxi’가 기다리고 있었고, 탑승하자마자 창밖으로 펼쳐진 마우이의 풍경은 순식간에

피로를 삼켜버렸다. 바다와 산, 붉게 피어난 꽃과 드문드문 자리한 목장들. 구 불구불 이어진 해안 도로는 마치 그림책을 넘기듯 시선을 사로잡았다. 목적 지인 더 리츠칼튼 마우이, 카팔루아까지는 약 한 시간 남짓. 그러나 그 여정

조차 이미 이국적이고 느긋한 즐거움이었다.

리조트에 도착하자마자 마주한 풍경은 한마디로 벅찼다. 야자수 사이로 빛나

는 바다, 바람에 흔들리는 잔디 그리고 바다를 향해 열린 로비는 현실과 비현

실의 경계쯤에 나를 내려놓는 듯했다. 체크인을 마치고 클럽 라운지에서 간

단한 스낵과 음료를 즐긴 뒤, 짐도 풀기 전에 곧장 해변으로 향했다. 해변가

따뜻한 모래 위에 누워 있으면 시간이 녹아내리는 것 같았다. 말없이 흘러가

는 오후가 이렇게 다정할 수 있다니! 이곳에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오히 려 가장 잘하는 일이었다.

바다 노을과 함께한 반얀트리의 저녁식사 카팔루아 첫날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반얀트리 레스토랑’이었다. 해가 지기 시작할 무렵, 야외 테이블에 자리를 잡으면 하와이의 풍경이 만찬처럼 차 려진다. 제일 먼저 하와이 빅아일랜드에서 잡은 하와이안 칸파치(Hawaiian Kanpachi) 구이. 윤기 도는 살결, 단단한 식감, 군더더기 없는 풍미를 자랑했 다. 지속 가능한 해양 양식 덕분에 더욱 특별한 이 생선은 그릴에서 완벽하게 구워져 나왔다. 이어서 등장한 안심 스테이크는 마치 화덕에서 막 꺼낸 듯 불

맛이 살아 있었고, 한 점 한 점이 입안에서 사르르 녹았다. 고급스럽지만 과 하지 않고, 정성스러우면서도 편안한 식사였다. 그야말로 이곳의 미식은 단 순한 ‘맛’ 그 이상이었다.

식사를 마치고 리조트 안쪽으로 산책하듯 걷다 보면 어느새 ‘스타즈 앤 스모 어(Stars ‘n’ S’mores)’의 달콤함과 마주하게 된다. 한국에서는 다소 낯설지만, 밤하늘 아래에서 모닥불을 피우고 마시멜로와 초콜릿, 그레이엄 크래커가 어 우러진 전통 간식 ‘스모어’를 함께 나누는 작은 이벤트다. 아이들은 웃고, 어

른들은 별을 올려다보며 잠시 조용해진다. 불빛이 은은히 비치는 리조트 정원에서

달콤한 스모어를 손에 들고 하와이의 별빛을 바라보는 순간 이곳이 왜 특별한지 알 수 있었다. 첫날 밤, 그렇게 마우이 카팔루아에 완전히 반해버렸다. 낯섦은 이미 익

숙함이 되었고, 남은 날들은 설렘으로만 가득했다.

하와이의 속살을 느끼며 걷는 생태투어

둘째 날의 아침은 자연이 깨워주었다. 커튼 사이로 흘러든 햇살이 따스하게 얼굴을 간지럽히고, 창밖에선 파도 소리가 이제 일어나라고 조용히 속삭이는 듯했다. 오늘 은 카팔루아의 자연과 더 가까이 만나는 하루이다. 첫 일정은 ‘Ambassadors of the Environment’ 해안 산책으로 잡았다. 리조트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단순한 워 킹 투어가 아니라 하와이의 생태, 문화, 역사를 가이드에게 배워가며 걷는 소중한 시간이다. 로비에 모여 출발한 산책길은 초록빛으로 물든 숲과 바닷가 절벽, 조용한

만을 지나며 숨은 보석처럼 이어졌다. 걸음을 옮길수록 하와이의 자연은 그저 아름

답기만 한 배경이 아니라 살아 숨 쉬는 존재라는 걸 깨닫게 된다.

산책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엔 어김없이 배가 출출해졌다. 그렇게 찾아간 점심 장

소는 바닷가 바로 옆에 자리한 ‘버거 쉑(Burger Shack)’이다. 카팔루아 해변을 그대

로 안고 있는 이곳은 캐주얼하지만 진심이 담긴 수제버거로 유명하다. 고소하게 구

워진 번 사이로 두툼한 패티, 신선한 토마토와 양상추 그리고 고소한 아보카도까지

입에 넣는 순간 ‘이게 행복이지’라는 탄성이 절로 흘러나온다. 테이블 위로는 햇빛

이 반짝이고, 바다에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점처럼 떠 있는 풍경이 펼쳐지니 더

바랄 것이 없다.

몸과 마음을 위해 마우이가 선물한 휴식

오후에는 느긋하게 스파를 예약해두었다. ‘로미로미(Lomi Lomi) 마사지’는 하와이

전통 마사지로 단순한 휴식 그 이상의 경험이었다. 부드럽고 리듬감 있

는 손길이 근육과 마음을 동시에 풀어주고, 향긋한 오일이 피부 위에 흐

르듯 발라진다. 60분이 짧다고 느껴질 만큼 평온한 명상처럼 시간이 흘

러갔다. 끝나고 나니 몸도 마음도 한결 가벼워졌다.

해가 뉘엿뉘엿 질 무렵, 리조트 내 ‘알로아 라운지(Alaloa Lounge)’로 향 했다. 하와이 전통의 이름을 딴 이 라운지는 낮엔 햇살을, 밤엔 음악을

품는 공간이다. 칵테일 한 잔과 함께 즐긴 저녁 식사는 간단하지만 섬세

했고, 현지 뮤지션의 라이브 연주는 조용히 가슴을 울렸다.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꿈의 라운딩

여행 셋째 날, 마침내 가장 기다리던 순간이 찾아왔다. ‘카팔루아 플랜 테이션 코스’에서의 그림 같은 라운딩이 계획되어 있기 때문이다. 골프

를 좋아한다면 한 번쯤 꿈꿔봤을 그 이름, 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가 열리는 코스이다.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는 단순

한 명문 구장이 아니라 골프가 예술이 되는 곳이다.

클럽하우스를 나서 페어웨이에 서는 순간부터 가슴이 벅차올랐다. 끝없 이 펼쳐진 태평양, 코발트빛 바다 위로 낮게 깔린 구름 그리고 바람. 이

곳에서의 골프는 단순히 스코어를 위한 플레이가 아니라, 자연과 대화

하며 집중하는 시간이다. 바람이 꽤 강하게 불었지만 오히려 그 바람이 이 코스를 더 입체적으로 만들었다. 공이 바람을 타고 어떻게 움직일지, 어느 정도를 계산해 쳐야 할지 매홀 고민하는 과정마저 짜릿했다.

렌탈 클럽도 기대 이상이었다. 타이틀리스트 T100 세트를 선택했는데

클럽마다 상태가 아주 훌륭했고, 스윙에 따라 공이 정확히 반응해주는

느낌이 인상적이었다. 골프카트엔 GPS와 코스 안내 시스템이 잘 갖춰

져 있고, 코스 곳곳을 오가는 스낵카트 덕분에 중간중간 시원한 음료도

챙길 수 있어 더욱 여유로웠다. 무엇보다 감탄스러웠던 건 코스 관리였 다. 페어웨이와 그린은 흠잡을 데 없이 단정했고, 디봇 하나 없는 잔디

는 발을 디딜 때마다 푹신하게 반겼다. 홀마다 전혀 다른 표정을 짓는

이 코스는 그저 골프장이라는 단어만으론 설명이 부족했다. 덕분에 내 플레이도 흠잡을 데가 없었다. 아니, 그렇게 느껴질 만큼 완벽한 무대였 달까.

전설이 깃든 루아우 쇼가 밝힌 밤

해가 지고 오늘의 두 번째 무대가 열렸다. 리조트에서 열리는 ‘Tales of the Kapa Moe’ 루아우 디너쇼. 하와이 전설과 신화를 테마로 한 공연은

마치 하나의 연극처럼 구성되었고, 시작부터 압도적인 몰입감을 안겨주

었다. 불이 꺼지고, 전통 챈팅 소리가 울려 퍼질 때는 가슴이 저릿했다. 정교하게 제

작된 의상, 훌라 댄서들의 유려한 움직임, 공중 곡예와 파이어 나이프 댄스까지 모 든 퍼포먼스가 정교하면서도 원초적인 에너지를 품고 있었다. 공연 전에는 직접 우

쿨렐레를 연주해보거나, 하와이 전통 게임에 참여할 수 있는 시간도 있어 더욱 친

근하게 다가왔다.

함께 제공된 저녁 식사는 하와이 전통 요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고급 뷔페 스타 일이었다. 포칼라 포크, 마히마히, 타로 요리 등 다양한 음식이 있었고, 하나같이 신

선하고 정성스러웠다. 눈과 귀, 입과 마음까지 모든 감각이 동시에 만족스러웠던 저 녁, 별빛 아래에서 마지막 불꽃이 터지는 순간은 꿈처럼 다가왔다. 셋째 날은 그렇 게, 마우이가 왜 ‘마법의 섬’이라 불리는지 온몸으로 증명해줬다.

꿈꾸고 싶다면, 다시 한번 카팔루아로

여행의 마지막 날 아침, 햇살은 여전히 따뜻하고, 파도 소리는 잔잔했다. 오늘은 떠 나는 날이다. 조금 더 일찍 눈을 떴다. 아쉬움을 눌러 담고 ‘미로 명상 산책(Labyrinth Meditation Walk)’에 나섰다. 리조트 한편에 자리한 이 조용한 산책길을 천천히 걸으며 자신을 돌아보고 일상에서의 잡념도 하나씩 정리해봤다. 발끝에 닿는 땅, 바 람에 흔들리는 잎사귀 그리고 내 숨소리까지 오롯이 느끼며 걸어본 적이 언제였던 가. 한 걸음 한 걸음 걷는다는 것이 이렇게 깊은 위로가 될 줄은 몰랐다.

더 리츠칼튼 마우이, 카팔루아에서 보낸 3일은 자연과 전통, 휴식과 문화가 아름답 게 얽힌 작은 세계였고, 그 안에서 진짜 ‘쉼’을 경험했다. 꿈만 같았던 풍경, 잊을 수 없는 저녁 식사, 파도 소리와 별빛, 그리고 무엇보다 나 자신과 가까워질 수 있었던 시간들. 공항으로 향하는 택시 안에서 창밖을 바라보며 생각했다. 언젠가 다시 이 길을, 이 하늘을, 이 바람을 다시 만나게 되겠지. 그렇게 마우이 카팔루아는 여전히 꿈꾸는 세계로 남아 있다.

과거와 현재가 만나 새롭게 재탄생되다 ANA 인터컨티넨탈 도쿄

다시 찾은 ANA인터컨티넨탈 도쿄

ANA인터컨티넨탈 도쿄는 긴자선과 난보쿠선의 타메이케산노역에서 도보 5 분 거리에 있어 이동이 매우 편리하다. 도쿄 타워, 황궁, 국회의사당 등 주요

명소와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에 있으며 긴자, 록폰기 등의 쇼핑 및 야

경 명소와도 인접해 있어 관광과 비즈니스 모두 적합한 장소로 유명하다. 신바시와 시부야 간 운행하는 도에이 버스 1번을 이용, ‘아카사카 아크힐즈 매’ 역에서 내리면 도보로 1분 거리에 위치한 ANA인터컨티넨탈 도쿄에 도착 한다. 짐이 적고 관광중이라면 나리타나 하네다의 공항에서 오고 가는 공항 리무진도 준비되어 있으니 공항에서 바로 이동하는 여행객은 리무진을 이용 하는 것이 좋다.

ANA인터컨티넨탈 도쿄에 들어서자마자 고급 대형 쇼핑몰 같은 로비는 여전 히 웅장했고 전체적으로 일본 특유의 깔끔함과 고풍스러움이 어우러졌다. 객 실은 지난번 리뉴얼로 싱글룸을 줄이고 47개의 스위트룸이 추가됐다. 지난 번 만족도가 높았기에 체크인하는 동안에도 새로운 스위트룸들의 각각의 다 른 매력에 대해 기대감이 들었다. 나에게 주는 선물 Sora Suite

총 801개의 객실은 기존의 일본 전통 색조와 종이접기에서 영감을 받은 장 식의 고풍스러움은 그대로 간직한 채 사쿠라(벚꽃)을 모티브로 한 기하학적

패턴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적용했다고 한다.

내가 묵었던 Sora Suite는 그야말로 나에게 주는 선물이었다. 지난번 ‘미즈 (水, 물) 스위트룸 클럽 라운지 액세스’에서도 충분히 만족스러움을 느꼈지만 Sora Suite는 그때의 스위트와는 다른 차원의 넓이를 자랑했다. 보통 별도의 거실이 있고 워크인 클로짓을 갖춘 이 스위트는 장기 체류나 가족 단위의 여 행객들에게 알맞은 넓은 공간의 객실이다. 룸에 들어서는 순간 화려하면서도 단아한 전통적인 일본의 미가 느껴졌다. 한마디로 ‘화려한 단아함’ 이란 생각 이 들었다. 현대적 세련미도 눈을 사로잡았다. 벚꽃을 형상화한 카펫의 조화 또한 매우 아름다웠다.

확실히 분리된 킹사이즈 침대가 있는 침실과 거실은 프라이버시와 편안함을 주었다. 30 층 넘는 고층 큰 창문으로 보이는 수많은 건물과 도쿄 타워는 야경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충족시켰다. 넷플릭스와 유튜브가 가능한 55인치 4K LCD 스마트 TV와 사운드바는 세련 된 현대스러움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나란히 있던 네스프레소 커피머신과 일본식 차 세 트는 마치 ANA인터컨티넨탈 도쿄가 추구하는 테마를 표현한 것처럼 정갈했다. 짐을 푼 뒤 가볍게 씻으러 샤워문을 열었을 때 샤워실에 있는 GROHE 레인 샤워기와 고급 어메 니티는 여전히 나를 귀빈이 된 거 같은 기분이 들게 해주었다. 하루의 피로를 느긋하게 풀 수 있는 넓은 욕실과 욕조 또한 준비돼 있었다.

독특한 3D 다이닝 체험, Le Petit Chef

이번 오픈한 Le Petit Chef는 2026년 1월 말일까지 3D 다이닝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셰프인 Le Petit Chef의 몰입형 미식 경험이다. 완전 예약제로,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운영 시간은 평일 12:30/17:00/19:30, 주말 11:30/2:30/17:30/20:00 타임이며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무다. 총 5코스로 구성된 프 렌치 메뉴 중 나는 Le Petit Chef 코스를 선택했다. 메뉴에는 토마토와 부라타 샐러드, 전 통 부야베스, 고급스러운 일본산 와규 필레 스테이크와 밤 몽블랑 디저트 등이 제공됐다. 신기 한 것은 테이블 위에 3D 프로젝션 매핑을 통해 6cm 크기의 애니메이션 셰프가 등 장하여 요리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야말로 식탁 위의 아트였다. 마치 내가 걸 리버가 된 거 같은 느낌이었다. 테이블을 뚫고 나오는 것 같은 문어 다리를 접시 위의 작 은 요리사가 공격하는 등의 애니메이션을 보게 되는데 그 후에 실제로 해산물 가득한 접

시에 영상서 본 3D 접시에 놓여있던 것처럼 부야베스가 등장하는 식이었다. 이렇게 직접 제작한 영상을 이용해 테이블, 그릇에 생동감 있는 영상을 입히는 것이었다.

일본산 와규 필레 스테이크는 여태껏 맛보았던 스테이크완 확연히 다른 부드러움을 선사 했다. 레드 와인과의 풍미 또한 너무 잘 어울렸다. 달지 않은 밤 몽블랑 디저트를 마지막

으로 코스요리가 끝이 났다. 마지막까지 귀여웠던 애니메이션은 마치 아이가 된 거처럼 나를 들뜨게 해주었다. 특별한 추억을 원한다면 기한 내에 꼭 한번 경험해 보길 추천한다.

클럽 인터컨티넨탈 라운지

Sora Suite에 숙박하는 고객은 도쿄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을 가진 35층과 36 층에 위치한 클럽 인터컨티넨탈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스위트룸 카테고리 객실 수가 종전대비 증가함에 따라 클럽 라운지도 35층에서 36층까지 확장된 것. 여전히 깔끔했던 35층은 일본 전통의 복원 기법인 ‘킨츠기’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다. 36층은 일본정원 의 고요함과 전통 다도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적용하여 현대적인 감각과 전통 미 학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도쿄 시내 뷰가 눈을 사로잡는 이 라운지는 매일 오전 6:30 부터 저녁 10:30까지 운영되며 프리미엄 조식과 에프터 눈 티, 칵테일 아워를 즐길 수 있다. 아침 7:00~ 11:00까지 운영하는 조식은 여전히 다양한 종류를 자랑하는 뷔페와 4가지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모닝 부스트 세트는 여전히 맛있었다. 다소 평범한 듯한 버섯이나 베이크드 빈 같은 음식도 두 배는 더 맛있게 느껴지는 마법같은 경험이었다.

오후 2:00~4:00까지는 클럽 라운지에서 애프터눈 티를 즐길 수 있다.

특히 계절에 따라 테마가 변경되는 티 서비스와 3층 트레이에 가볍게 먹

을 샌드위치와 초콜릿 같은 핑거푸드 등이 제공된다. 다양한 종류의 커

피와 트레이 외에도 과일과 스낵 종류들이 있어 셀프로 가져올 수 있다.

또 오후 5:30~7:30까지는 칵테일 아워를 운영하고 있는데, 개인적으

로 클럽 라운지를 즐기는 시간 중에 제일 좋아하는 시간이다. 스위트룸

고객에게는 칵테일뿐 아니라 와인, 사케, 소주 등의 다양한 종류의 주

류가 무료로 제공된다. 셰프들이 엄선한 재료로 만든 고급스러운 안주

도 즐길 수 있다. 음식 종류가 생각보다 많아서 마음에 들었다. 창밖을 보고 있자면 알록달록 수많은 불빛에 감싸져 있는 듯한 몽롱한 느낌을

받는다. 이때의 칵테일 한잔은 여름밤을 더욱 낭만적으로 보낼 수 있게 해준다.

Genever Lobby Bar

Genever Lobby Bar는 2024년 리뉴얼을 통해 새롭게 선보인 Bar이다.

2층 아트리움 라운지 내부에 위치한 이 바는 일본 전통화 현대적인 믹

솔로지를 결합한 공간으로, 세련되고 아늑한 분위기에서 다양한 음료와

요리를 즐길 수 있다. 특히 Genever Lobby Bar의 하이라이트는 ANA인 터콘티넨탈 호텔의 오리지널 진인 ‘LAST ELYSIUM'이다. 도쿄사케 주박 과 호텔 주방에서 발생한 오렌지 껍질을 재활용하여 만들었다고 한다.

지속 가능한 생산 방식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시그니처 칵테일인 ’

Florentine Rising'를 한 모금 입에 머금었을 때 마치 오렌지 나무에 둘러

싸인 듯한 향긋한 오렌지 향이 코를 감싸고 입에선 상큼함이 느껴지는

매우 매력적인 맛이었다.

이 밖에도 다양한 테마의 세트메뉴와 독창적인 칵테일 또는 크래프트

맥주와 함께하는 세트메뉴도 있는데 이 세트에는 2개의 음료와 2개의

음식이 포함되어 있다. 커플 혹은 친구와 함께 방문 시 참고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00~오후 10:00까지이며 라

스트 오더는 음식은 오후 9:00까지이며 음료는 9:30분이다.

‘마켓플레이스’ 컨셉으로 재구성되어, 모바일 주문이 가능한 고급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리뉴얼된 아트리움 라운지도 추천한다.

자연광과 물, 녹음이 어우러진 고요한 분위기가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는 공간이다. 오후

2:00시부터 5:00까지 진행되는 라이브 피아노 공연은 휴가의 여유로움을 만끽하게 해 준다. 드레스 코드는 스마트 캐주얼이다. 남성의 경우 민소매셔츠 슬리퍼 오픈슈즈는 착 용 불가이니 참고하면 된다.

Cascade Cafe

Cascade Cafe는 2024년 새롭게 선보인 세계 각국의 요리와 일본 전통 요리를 조화롭게 제 공하는 프리미엄 뷔페 레스토랑이다. 특히 10개국 이상에서 온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요 리를 선보이며 계절별 테마 뷔페와 세미뷔페등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6:30~오후 10:00까지이며 라스트 오더는 오후 9:30분까지 가능하다. 뷔페는 조식(오 전 6:30~오전 10:30), 런치(오전 11:30~오후 3:30까지 90분제) 디너(오후 5:00시~오후 9:00시까지 120분제)뷔페로 되어있다. 조식은 오믈렛, 팬케이크, 와플 등의 즉석요리를 제 공한다. 2025년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는 훗카이도 팜& 미트 뷔페가 진행 중인 런치와 디너가 있다. 이 뷔페에서는 훗카이도의 고급 육류와 신선한 해산물, 지역 특산 요리 등을 즐길 수 있다. 평일 한정으로 브라질풍 세트와 다양한 메인요리 옵션이 있는 세미 뷔페도 운 영되는데 저녁에는 전체와 디저트 뷔페로 제공하고, 메인 요리는 선택할 수 있다.

MIXX Bar & Lounge

ANA인터컨티넨탈 도쿄 36층에 위치한 세련된 바 라운지다.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하며 독창적인 칵테일과 주류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MIXX Bar 또한 Ethical Spirits와 협업하 여 개발한 오리지널 진 ‘Last Elysium'을 사용한 칵테일이 특징이다. 나는 시그니처 칵테일 중 Last Elysium 진이 들어간 Elysium Bloom이란 칵테일이 마음에 들었다. 코끝에 맴도는

희미한 녹차 향과 라임주스의 맛이 진과 어우러져 깔끔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매주 목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Moet & Chandon Moet Imperial 샴페인을 90분 동안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A Sky-High Champagne 특별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가격은

일인당 9천 233엔. 샴페인을 좋아하는 투숙객이라면 프로모션을 이용하여 도쿄 도심의 파노라마 전망을 무제한 샴페인과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정제된 스위트룸과 몰입형 다이닝, 고요한 라운지와 탁 트인 도쿄 전망까지. ANA 인터컨 티넨탈 도쿄는 도심 한가운데에서 진정한 머무름의 의미를 새롭게 정의한다. 이번 리노 베이션은 단순한 업그레이드를 넘어, 일본 전통의 품격과 현대적인 럭셔리, 그리고 미래

지향적인 환대의 방식을 완벽하게 조화시켰다.

낭만적인 휴식, 미식 여행, 혹은 비즈니스와 여유가 공존하는 거점이 필요한 여행자라면 ANA 인터컨티넨탈 도쿄는 분명 기대 이상의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이미 다녀온 이들에 게는 다시 찾고 싶은 ‘두 번째 집’처럼, 처음 찾은 이들에게는 도쿄와 사랑에 빠지는 시작 점이 되어줄 것이다.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의 새로운 기준 초럭셔리 2N3D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호텔의 끝은 결국 놀라움이어야 한다. 서울에서 단 40분, 바다와 하늘이 맞닿은 인천 영종도에 이름처럼 특별하고 인상적인 5성급 호텔,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있다. 호텔이라 한정하기에는 다채롭고, 리조트라기엔 섬세한 이곳은 숙박은 물론 쇼핑, 미식, 공연, 힐링까지 한 번에 품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복합 리조트다. 1,275개의 객실, 최첨단 아레나, 실내 워터파크, 고급 스파 그리고 세계 각국 의 미식 브랜드가 한데 모인 공간으로 하나의 세계가 새롭게 열린다. 단지 하루를 묵기 위해 오는 곳이 아니라 머무는 자체가 여행의 목적 이 되기에 충분하다.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왜 ‘초럭셔리’인지, 왜 ‘엔터테인먼트’인지는 직접 머무는 순간 알 수 있다.

압도하는 풍경, 방 안으로 들어온 자연 과연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어떤 세계가 펼쳐질까? 설렘을 안고 찾은 인

스파이어 리조트는 로비에 들어서자마자 바다와 숲, 빛과 공간이 맞닿아 있 는 환상적인 풍경을 쏟아낸다. 압도적인 층고와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광활 한 전경이 마치 누군가가 설계해둔 꿈속 한 장면처럼 담긴다. 특히 ‘포레스트 라운지’는 초록 식물이 천장까지 뻗어있고, 발밑에는 반사되는 대리석 바닥

이 조용히 그 풍경을 품는다. 초록빛 자연, 은은한 나무 향, 물결처럼 흐르는

조명이 전혀 새로운 세계로 초대하는 느낌이다. 여기서부터 짐작할 수 있다.

이곳은 단순히 머무는 곳이 아니라 감각을 깨우고 이야기를 채우는 공간이라

는 사실을 말이다.

강렬하게 여행의 첫 장을 열어준 포레스트 라운지를 거쳐 우리가 묵을 ‘포레

스트 스위트’룸으로 향했다. 객실 문을 여는 순간 은은한 우디향이 코끝을 간 질였다. 따뜻한 조명이 반기는 거실의 원목 테이블 위에는 웰컴 티와 마카롱

이 반겼다. 진짜는 발코니 너머에 있다. 눈부신 녹음이 밀려들고, 청아한 새 소리가 부드럽게 들려오는데 순식간에 조용한 숲속과 내 방의 경계가 사라진 듯 했다. 작은 스파처럼 꾸며진 욕실의 유리창 너머로도 숲이 펼쳐진다. 일상 에서 벗어나 자연과 호흡하며 온전한 휴식을 이끄는 공간, 한결 느긋하고 여

유로운 내가 깨어나는 순간이다.

인스파이어는 총 세 개의 객실 타워로 구성되어 있다. 내가 묵은 포레스트 타

워는 이름처럼 초록의 풍경을 품는다. 마치 숲속에 있는 듯이 조용하고 은은 한 자연의 기운이 느껴진다. 선 타워는 밝고 세련된 감성이 두드러진다. 넓은

창과 빛의 설계가 아름다워 실내에서도 햇살을 만끽할 수 있다. 선 타워의 단

독형 빌라는 오직 소수만 누릴 수 있는 완벽한 프라이빗 공간이다. 프라이빗 풀이 포함돼 있어 완전히 분리된 또 하나의 세계를 선물한다. 오션 타워는 리

조트의 가장 끝, 바다와 마주한다. 수평선이 내려다보이고, 새벽녘 안개 낀 바 다가 장관이다.

오감을 깨우는 한 끼, 섬세한 미각 여행

데판야끼로 즐기는 미식 공연 [미나기]

간단히 짐을 풀고 허기를 채우러 나서본다. 세계 각국의 요리를 품은 인스파

이어의 다이닝 공간은 오감이 만족하는 미식 여행을 선사한다. 설레는 마음

으로 첫 번째 점심으로 택한 곳은 모던 일식당 ‘미나기’이다. 고요하고 정갈 한 분위기에 더욱 기대감이 커졌다. 7가지로 구성된 테판야키 코스를 주문하

고 셰프 앞에 자리를 잡자 특별한 미식 공연이 시작된다. 첫입은 콜리플라워

무스 위에 올려진 랍스터. 한입에 퍼지는 달큰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입맛을 기분 좋게 깨운다. 뒤이어 제주 햇당근과 함께 낸 옥돔은 봄빛을 담은 듯 싱

그럽다. 햇양파와 제철 해산물 구이의 조화는 또 어떤가. 원재료 그대로의 풍

미가 철판 위에서 자유자재로 증폭된다. 그 사이를 부드럽게 잇는 토마토 워 터는 깔끔하고 정제된 맛의 여운을 남긴다. 하이라이트는 역시 한우 1++ 채 끝등심이다. 철판 위에서 소리가 익어갈수록 침묵도 깊어졌다. 고기의 결이 입 안을 채우자 품격 있는 고소함이 여운처럼 퍼졌다. 메인 후에는 시라스와 봄 채소를 더한 볶음밥과 미소 장국이 담백하게 마무리를 도왔고, 계절 과일 로 입가심을 하는 순간까지 완벽한 흐름으로 이어졌다. 기본 코스 외에도 스 시와 우니를 별도로 곁들일 수 있다는 점도 만족스러웠다. 이어 우니의 유혹 이 시작됐다. 부드러운 바다의 속삭임이 혀끝에 내려앉는 순간, 일식의 풍미

를 더 깊이 음미할 수 있었다. 과하지도 느리지도 않게 완벽한 리듬을 타는 셰프의

움직임이 보는 재미를 선사하고, 재료 본연의 맛을 끌어올리는 소스와 플레이팅의

조화가 근사했다. 온몸으로 만족스럽게 즐긴 미식은 정말 오랜만이었다. 무엇보다

음식 하나하나에 리조트의 감도와 품격이 그대로 녹아 있는 듯했다.

이것이 진짜 스테이크 [마이클 조던 스테이크 하우스]

저녁 식사의 감성은 묵직하게 이어가고 싶었다. 자연스럽게 발길이 향한 곳은 ‘마이 클 조던 스테이크 하우스’. 이름부터 압도적인 존재감을 품은 이곳은 명성에 걸맞은 품격 있는 공간이었다. 어두운 우드톤 인테리어와 낮게 깔린 조명이 만들어내는 분 위기는 고요하고도 진중했다. 마치 한 장의 농후한 재즈 음반처럼, 공간 전체가 스 테이크 한 점을 위한 무대처럼 느껴졌다. 자리에 앉아 메뉴를 펼치자 정통 미국식 스테이크의 자존심이 한눈에 들어왔다. 고민할 여지도 없이 시그니처 메뉴인 프라 임 프라임 델모니코를 주문했다.

이곳은 단순히 스테이크를 제공하는 식당이 아니다. ‘마이클 조던 레벨’이라는 말처 럼 프라임 비프와 와인 페어링을 예술처럼 즐길 수 있도록 고안된 진정한 스테이크 하우스다. 스테이크에 사용되는 고기는 모두 목초로 사육된 한우 또는 미국 농무부 에서 인증한 최상급 소고기. Wet 에이징과 Dry 에이징을 거쳐 최적의 풍미와 식감 을 지닌 고기만이 테이블 위에 오른다. 단순히 좋은 재료에 기대지 않고 그것을 어

떻게 구워내느냐까지 고민하는 집요한 정성이 느껴졌다.

적당히 구워진 미디엄레어 델모니코의 단면은 육즙이 천천히 배어나올 만큼 촉촉하 다. 칼끝이 고기를 가를 때의 감각, 한 점을 입에 넣었을 때 터지는 풍미. 그 순간 나

는 조용히 하지만 확실하게 감탄했다. “이게 바로 스테이크구나.”곁들여진 핑크소금

은 고기의 본질을 더욱 또렷하게 드러냈고, 풍성한 탄닌을 품은 레드 와인은 맛의 여

운을 더욱 길게 연장해 주었다. 사이드로 나온 가니시조차 스테이크의 풍미를 해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조율된 모습이다. 그저 유명인의 이름만 내세운 공간이 아니라 최

상의 재료와 기술, 분위기까지 완성도 있게 담아낸 진짜 스테이크 하우스. 마이클 조

던 스테이크 하우스에서의 저녁은 하루의 대미를 장식하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었다.

브런치가 선사하는 우아한 여유 [브라세리 1783]

이튿날 오전, 한결 느긋한 기분으로 찾은 곳은 브런치를 즐기기에 제격인 ‘브라세리

1783’이다. 유럽풍 캐주얼 다이닝을 지향하는 공간답게 널찍한 창으로 햇살이 부드

럽게 스며든다. 마치 외국의 작은 호텔 레스토랑에 앉아 있는 듯한 기분. 그 안에서

브런치 코스를 주문했다. 스타터는 해산물 시저 샐러드. 한 접시 위에 정갈하게 올

려진 새우와 훈제 연어 그리고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가 고소한 흑마늘 시저

드레싱을 머금는다. 해산물의 식감과 은은한 치즈의 풍미, 흑마늘의 깊은 맛이 부드

럽게 어우러지며 입맛을 깨웠다. 브런치의 첫 단추부터 제대로 채워지는 느낌이었

다. 메인으로는 프랑스식 소고기 스튜인 비프 부르기뇽을 택했다. 6시간 이상 레드

와인에 졸인 소고기는 포크를 대기만 해도 결이 흐트러졌다. 당근, 양파, 버섯이 어 우러진 스튜는 깊은 풍미를 자랑한다. 무게감 있으면서도 과하지 않은, 기품있는 한 접시였다. 디저트는 고민 끝에 초콜릿 바나나 브레드를 골랐다. 따뜻하게 구워낸 브 레드 위에 카라멜라이즈된 바나나 슬라이스가 살포시 얹히고, 그 위를 바닐라 아이 스크림이 부드럽게 덮는다. 달콤함과 따뜻함, 차가움과 부드러움이 입 안에서 겹겹 이 쌓였다. ‘브라세리 1783’이 무엇보다 감동적인 건 식기 하나, 커트러리 하나에 깃들어 있는 섬세한 배려였다. 무심하게 놓인 듯한 포크와 나이프조차 이 공간이 ‘휴식’이라는 테마를 얼마나 정성스럽게 다듬었는지 보여주는 듯했다. 여유로운 아 침, 알차게 채워지는 코스, 테이블 위에 머무는 작은 우아함. ‘브라세리 1783’은 브

런치가 품어야 할 품위 있는 맛과 멋을 제대로 보여줬다.

이외에도 인스파이어 내에는 캐주얼 중식 다이닝 ‘홍반’, 계절 샐러드와 제철 웰빙 메뉴가 준비된 ‘가든 팜 카페’까지 엄선한 레스토랑을 골라서 즐길 수 있다. 음식은

맛이 아니라 경험으로 남는 법, 인스파이어의 식사는 단순한 끼니 이상의 경험을

선물해줬다.

워터파크와 스파, 놀고, 쉬고 돌보는 균형

인스파이어에 와서 ‘스플래시베이’를 지나친다면 이곳의 반을 놓친 셈이다.

배를 채우고 잠시간의 휴식 후 망설임 없이 스플래시베이로 향했다. 사계절

내내 트로피컬 감성이 가득한 유리 돔 아래의 스플래시베이는 온통 햇빛으

로 반짝여 낭만 지수를 높인다. 역동적인 재미도 놓치지 않아 슬라이드는 빠

르고 짜릿하게, 파도풀은 여유롭게 몸을 맡기기 좋다. 특히 재단장 이후 한층

짜릿해진 워터 어트랙션을 다채롭게 만나볼 수 있다. 스플래시베이는 유아를

동반한 여행에서도 럭셔리함을 잃지 않도록 배려한다. ‘인스파이어 키즈 캠 프’는 4시간의 키즈 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완벽한 프라이버시를 선물한다. 스릴을 만끽한 뒤에는 완전한 반전의 시간이 기다린다. 스위스 프리미엄 브 랜드 ‘발몽(Valmont)’과 프랑스 해양성 코스메틱 ‘딸고(Thalgo)’로 구성된 트리 트먼트를 경험할 수 있는 ‘V 스파’가 힐링을 선사한다. 고객의 컨디션에 따라

맞춤 설계되는 이곳에서는 전문 테라피스트의 섬세한 손길로 몸과 마음이 천 천히 균형을 찾아간다. 스파 룸에 들어서는 순간 공기부터 달라진다. 부드러 운 아로마향과 따뜻한 허브티를 즐기며 스파 메뉴를 고르는 순간조차 하나의 힐링이다. 나는 얼굴과 전신을 동시에 관리받을 수 있는 프리미엄 안티-에이

징 프로그램 ‘디스커버리 120’을 선택했다. 차분하고 능숙한 손길이 90분 동

안 이어지는 바디 관리는 온몸의 긴장을 차례로 녹여낸다. 이어지는 세미 페

이셜 트리트먼트는 피부의 다섯 가지 필요에 맞춰 정교하게 진행된다. 두 시 간 내내 나를 위한 시간에 집중하며 나도 몰랐던 내 안의 고요함과 마주하게

된다. 스릴을 즐긴 후에 찾은 평온, 나에게 주는 놓칠 수 없는 선물이었다.

수영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실내 수영장도 놓치지 말자. 이튿날 오전, 햇빛

이 쏟아지는 천창 아래에서의 수영은 온몸의 감각을 깨워주기 충분하다. 최

신 장비가 가득한 피트니스 클럽에서는 트레이너의 맞춤형 운동 지도도 받을

수 있어 짧은 일정에도 컨디션을 유지하기에 좋다. 리조트 안에서 ‘놀고, 쉬

고, 나를 챙기는’모든 루틴이 완성되는 셈이다.

쇼핑 그 이상, 걸으며 채우는 트렌드

인스파이어는 휴식과 오락을 절묘하게 오간다. 그 경계가 더욱 설레는 지점 이다. 객실에서 잠시 충전한 후 ‘인스파이어 몰’을 천천히 거닐어 보기로 했 다. 그저 쇼핑만 하는 공간이겠거니 했는데 완전히 오산이었다. 마치 하나의 작은 도시와 같다. 높고 탁 트인 천장 아래 유려한 곡선의 건축 라인이 이국 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곳곳에 놓인 아트 피스와 조형물들은 그 자체로 갤 러리 같다. 럭셔리 브랜드와 트렌디한 편집숍, 캐주얼 브랜드가 조화롭게 자

리하고 있어 걷는 것만으로도 감각이 채워진다.

빛과 음악, 밤에 깊어지는 낭만의 바

해가 지고 리조트 전체에 은은한 조명이 퍼질 때쯤 저무는 하루를 쉬이 놓지 못하 고 찾은 곳은 ‘오로라 바’이다. 눈부신 LED 쇼와 음악,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공간이

다. 거대한 LED 쇼가 배경으로 펼쳐지는 순간, 마치 예술 작품 속 주인공이 된 듯

시공간을 잠시 잊게 된다. 시그니처 칵테일 한 잔을 손에 쥐고 천장을 수놓는 빛의

물결을 바라보며 온전히 나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스포츠를 좋아한다면 MJ23 스포츠 바 앤 그릴로 발걸음을 옮겨도 좋다. 농구 전설

마이클 조던의 이름을 단 이 공간은 바라기보단 작은 경기장에 더 가깝다. 대형 스

크린과 역동적인 분위기, 그리고 스포츠 테마 메뉴까지 친구들과 시끌벅적하게, 혹 은 낯선 이와도 자연스레 어깨를 부딪치며 경기를 즐기기에 완벽한 장소다. 인스파

이어의 밤은 휴식과 에너지, 두 얼굴을 모두 가진다. 조용히 마무리하고 싶다면 ‘오 로라 바’가, 활기찬 여운을 남기고 싶다면 ‘MJ23’이 그 답이다.

긴 여운, 한 번쯤 머물고 싶은 럭셔리 리조트

다음 날 아침, 일찌감치 일어나 그 여운을 즐기기 위해 발걸음을 옮겨본다. 야외 산책 로인 ‘디스커버리 파크’는 도시의 속도를 멈추게 하는 마법 같은 공간이다. 바람은 가

볍고, 잔잔하게 일렁이는 연못과 푸른 나무 사이로 햇살이 부드럽게 스며든다. 전날 의 화려함과 대비되는 이 고요함 속에서, 리조트에서의 하루를 천천히 곱씹어본다. 여행지에서 ‘쉼’과 ‘볼거리’를 동시에 챙기기는 쉽지 않다. 그런데 인스파이어에서는 이 둘이 조화롭게 공존한다. 바쁘게 움직이지 않아도, 스스로 흘러가는 여유를 따라 가다 보면 어느새 하루가 아름답게 지나간다. 처음엔 스펙터클에 놀라고, 다음엔 디 테일에 감탄하며, 마지막엔 추억이라는 선물을 남긴다. 가끔 일상 너머의 자신을 만 나고 싶다면, 색다른 감각을 깨우는 즐거움과 설렘을 만나고 싶다면 인스파이어는 그 출발점이 되기에 충분하다.

디아삽 De ASAP 골프스튜디오

초보 골퍼 고민 해결! 골퍼

프로 최재혁·최민채 남매의 ‘정복 레슨’

디아삽(De ASAP) 골프 스튜디오 최재혁 최민채 프로의 풍부한 골프 레슨 지식을 바탕으로 골프 트러블에 관한 물음에 해답을 제시하는 '정복 레슨' 스틱 드릴 방법에 대한 시간을 가져본다.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이 임팩트에서 다양한 실수로 미스샷을 낸다. 그중 제일 많이 나오는

미스샷 중 하나가 슬라이스다. 프로골퍼들의 80%는 드로우샷 구질을 구사하는데 몸의 회전

과 턴만 생각하는 일반 아마추어들은 드로우 구질을 쉽게 내기 힘들어한다. 대표적인 예로

그저 빠른 힙턴만 생각하며 좌측 골반이 뒤로 빠지며 임팩트하는 경우이다.

좌측 골반과 다리는 어느 정도의 회전을 하되 지지대처럼 체중이 실려 버텨야 한다. 좌측 골

반이 뒤로 빠지며 체중이 왼발이 아닌 오른발 쪽에 실려 임팩트가 되는 것이다. 그것을 방지 하기 위한 드릴 방법 한 가지를 소개하려 한다.

▲ 스틱드릴 준비

➊ 어드레스에서 사진과 같이 벨트를 채우는 바지 고리에 스틱을 연결해 놓

는다. (스틱드릴 준비 사진참고)

➋ 그대로 백스윙탑까지 올린다. (스틱드릴 백스윙탑 사진참고)

➌ 그대로 다운스윙까지 내려왔을 때 좌측 골반이 뒤로 빠지며 임팩트가 될

경우 우측 골반에 걸려있던 스틱에 걸려 다운스윙이 진행되기 어려울 것 이다. (스틱드릴 잘못된 예 사진참고)

➍ 제대로 좌측발에 체중이 실려 임팩트가 될 경우 우측 스틱이 팔에 걸리지 않고 그대로 스윙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스틱드릴 잘된 예 사진참고)

디아삽 골프스튜디오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로159길 17 B102 | 02-6448-1872

▲ 스틱드릴 백스윙탑 ▲ 스틱드릴 잘못된 예

▲ 스틱드릴 잘된 예

의식과 무의식 속,,, 무념무상 유희

창조, 치유, 에너지 발산의 세계를 그리다 작가

홍원표

Q. 자기소개를 부탁드린다.

저는 회화, 퍼포먼스, 조형, 미디어아트, 그래픽디자인, 일러스트레이션

등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유쾌한 감각과 따뜻한 시선으로 이야기를 그 리는 예술가입니다.

Q. 미술을 언제부터 시작했으며 미술 작가라는 ‘직업’ 선택

하게 된 동기는?

어릴 적 꿈은 만화가였고, 초등학교 시절부터 그림 그리며 노는 것을 가 장 좋아했습니다. 미술학원에 다녀본 적은 없었지만, 24살에 군 복무를

마친 후 미대 진학을 결심하며 처음으로 미술학원에 발을 들이게 되었습

니다. 이후 동양화 전공으로 석사 과정을 마친 뒤, 순수미술과 상업미술

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해왔습니다. 그러던 중 약 10여 년 전, 본격적으로 회화 작업에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계기는 바로 ‘나만의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열망이었습니다. 회화와 웹툰 사이에서 고민도 했 지만, 결국 제 예술의 뿌리라 할 수 있는 회화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Q. 대표작이 있다면 소개해주시고 어떤 것을 모티브로 하며

어디서 영감을 받았는가?

가장 애착이 가는 첫 개인전에서 선보였던 100호 작품 <바라바빠>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어릴 적부터 낙서처럼 그리던, 누구도 몰랐던 나

만의 캐릭터에게 생명력을 불어넣고 싶어 ‘바라바빠’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고, 그 첫 무대가 개인전이었습니다. 어린 시절 만화를 동경했고, 동양화를 전공한 저는 먹의 간결한 선처럼 단순하면서도 상징적인 캐 릭터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되도록 사람의 형태를 띠되, 그것을 최대한 단순화해보고 싶었고, 그렇게 탄생한 것이 지금의 캐릭터 ‘바라바빠’입 니다.

Q. 작가님의 작업 방식이 궁금하다.

저는 일필휘지로 그리는 방식을 선호하며,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현대 적인 필력을 보여주고자 합니다. 때로는 계산적인 접근으로 작업하기도

하지만, 본래는 즉흥적이고 감각적인 표현을 더 즐깁니다. 예전에는 항상

드로잉북에 아이디어 스케치를 하곤 했지만, 지금은 컴퓨터를 활용해 아

이디어를 정리하고, 컬러링까지 시도하며 색감을 미리 조율해보기도 합 니다. 작업 시안이 정리되면, 저는 자연스러운 선의 흐름을 중요하게 여 기기 때문에 캔버스에 별도의 스케치를 하지 않습니다. 제 감각을 믿고, 캔버스 위에 선을 그대로 ‘슥슥’ 그려나가죠. 처음 선을 그어 나가는 그 순간은 언제나 설렘이 가득하고, 무척 즐겁습니다.

Q. 작가님의 작품에는 한결같이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풍 긴다. 작가님의 신념같은 것인가?

저의 작업은‘유희(遊戱)’에서 시작됩니다. 저는 놀이가 인간의 본질이며, 그 본질이 예술로 발전한다고 믿습니다. 놀이 행위를 통해 발생하는 에너 지가 결국 정신적인 창조 활동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하죠. 제가 만든 캐릭 터 이름 ‘바라바빠’에서 착안해, ‘바쁘게 창조적으로 놀고 즐기자’는 뜻의

‘바빠유희’, 그리고 삶을 유쾌하고 아름답게 바라보며, 내일을 향한 희망 을 품고 창조적으로 살아가자는 철학인 ‘바빠이즘(BAPAISM)’이라는 사조 를 만들었습니다. 아이디어를 구상할 때나, 스케치를 할 때, 본 작업을 할 때, 혹은 라이브 드로잉을 할 때조차 이 모든 과정을 하나의 ‘놀이’처럼 즐깁니다. 한 번뿐인 인생, 저는 긍정적이고 유쾌하게, 그리고 창조적으로 살아가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 신념을 저는 제 작업 속에 자연스럽게 담 아내고자 합니다.

Q. 작품에 담겨 있는 여러 가지 에피소드중 가장 기억에 남 는 에피소드는?

『FANTASTIC INSPIRE F.762』는 1200호 크기의 대형 작품입니다. 5성급 호텔인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측에서 제 작품을 소장하고 싶다

는 연락을 주셨고, 작품 사이즈가 워낙 커서 제 작업실에서는 작업이 어 렵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과감히, 작품이 설치될 공간에서 직접 라이브 드로잉으로 작업하자고 제안했고, 그 방식으로 진행하게 되 었습니다. 작업 기간 내내 외국인 관광객들과 숙박객들이 많이 지나다니

며 작업 모습을 흥미롭게 지켜보셨고, 사진도 많이 찍으셨습니다. 사람들

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공간인 만큼, 지금도 인스타그램에 제 작품과 함 께 찍은 인증 사진들이 종종 올라오곤 합니다.

Q. 다음 전시회에 전시될 작품을 통해 관객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내용은?

최근 5월, 올림픽공원 앞 열정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열었습니다. 많은 분 들이 저의 긍정적이고 유쾌한 작업들에 큰 호응을 보내주셨고, 따뜻한 에 너지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다음 전시는 보다 더 대중과 가까이 다가가는 전시가 될 예정입니다. 저는 긍정적이고 유쾌한 삶이 하 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마치 근육이 하루 아침 에 생기지 않듯, 긍정적인 삶도 꾸준한 생각과 행동의 반복을 통해 서서 히 다져지는 것이라 믿습니다. 앞으로도 희망과 창조적인 철학을 전하는 작품들을 통해, 많은 분들과 더 깊이 공감하고 소통하고 싶습니다.

Q. 앞으로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방향과 전시계획이나 장기 적인 활동이 궁금하다.

앞으로는 매년 한 번씩 개인전을 꾸준히 열고 싶습니다. 그리고 장기적으

로는 70, 80세가 되어서도 지금처럼 활발하게 창작 활동을 이어가는 작

가가 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또한 언젠가 국가적인 행사에서 대형 퍼 포먼스 드로잉을 선보이는 것도 꿈꾸고 있습니다. 특히, 동양적이면서도 한국적인 미감을 담은 퍼포먼스를 꼭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barabapa

상상력과 시간의 비행, 샤갈이 그려낸 영원의 순간 샤갈의 캔버스를 이해하는 방식 : 주제와 연상에 따른 8개 섹션 구성

마르크 샤갈(Marc Chagall, 1887-1985)은 20세기 미술사에서 가장 시적인 화가로 불린다. 러시아 비텝스크에서 태어난

유대인 화가는 파리, 베를린, 뉴욕, 예루살렘 등지를 오가며 국경과 언어, 시대를 초월한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구축했다.

전통과 혁신, 신화와 현실, 색채와 영성이 공존하는 그의 작품은 단순한 회화를 넘어 ‘보이는 시(詩)’로 받아들여져 왔다.

이번 전시는 무엇보다 샤갈의 예술 세계를 이해하는 방식에 초점을 맞췄다.

전통적인 연대기 흐름이 아닌, 샤갈 "정신의 차원"으로 구성함으로써 그의 작

업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우주로 느낄 수 있도록 시도했다. 샤갈에게 캔버스 란 흩어진 삶의 부분들을 재구성하는 장소이자, 수많은 시간의 교차점이 일 어나는 층위였다. 이러한 샤갈의 관점이 따라 이번 전시는 주제와 연상에 따 른 기억, 주요 의뢰작, 파리P, 영성, 색채, 지중해, 기법, 꽃 8개의 섹션으로 전 개한다.

비텝스크 마을의 유년시절, 전쟁 이후 상실된 공동체에 대한 회상, 유대문화 와 기독교적 상징, 파리와 지중해, 그리고 그의 삶의 연인이었던 인물들까지 샤갈의 작품 안에서 교차하는 수많은 연상을 소개한다. 8개의 섹션은 시간상 으로 이질적인 사건들이 하나의 화면 위에 공존하게 하는 샤갈만의 독창적인 방식에 대한 통합적 이해가 가능하도록 유도한다.

숨겨져 있던 미공개 유화 7점 예술의전당에서 최초 공개

예술의전당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미공개 유화 7점은 샤갈의 색채에 관한 특별한 시각을 제안한다. 샤갈의 예술 인생이 무르익은 1949년~1953년, 1970년에 제작된 것으로, 그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와 탁월한 색채 감각이 그 대로 담겨 있어, 색채에 생명을 부여해 시간과 감정을 동시에 끌어내는 방식 을 시도했던 샤갈의 작업을 섬세하게 보여준다. 오랫동안 샤갈의 작업실에 보관되었던 작품들을 가장 먼저 만나는 흔치 않은 기회다.

쏟아져 내리는 샤갈의 색채와 빛, 온몸으로 만나는 몰입형 공간 구현

전시의 하이라이트는 샤갈의 건축 연계 프로젝트를 미디어아트로 구현한 몰입형 공간이다. 파리 오페라 극장의 천장화와 이스라엘 하다사 메디컬 센터의 12개 스테인드글라스가 대형 프로젝션과 사운드를 통해 실감이 나게 재해석된다. 1930년대부터 시작된 성서 시리즈와 후기의 스테인드 글라스 작업, 그리고 샤갈 예술의 본질이라 할 수 있는 색채의 시학을 온 몸으로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다. 고개를 들어 천장화를 바라보는 순간, 색채가 공간 전체를 감싸고 빛은 감정의 흐름처럼 흔들려 마치 그

BMW 서비스 센터

1 강동 패스트레인 서비스 센터 (도이치 모터스)

2 강북 서비스센터 (한독 모터스)

3 강서 서비스센터 (바바리안모터스)

4 교대 서비스센터 (코오롱모터스)

5 구로 서비스센터(바바리안 모터스)

6 대치 서비스센터 (코오롱모터스)

7 도곡 패스트레인 서비스센터 (도이치모터스)

8 동대문 서비스센터 (도이치모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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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서초 중앙 서비스센터 (한독모터스)

11 서초 패스트레인 서비스센터 (한독모터스)

12 성산 서비스센터 (코오롱모터스)

13 성수 서비스팩토리 (도이치 모터스)

14 송파 서비스센터 (도이치모터스)

15 양재 서비스센터 (도이치모터스)

16 역삼 패스트레인 서비스센터 (코오롱모터스)

17 영등포 패스트레인 서비스센터 (바바리안모터스)

18 시흥 홈플러스 패스트레인 서비스센터 (바바리안모터스)

✚ 경기•인천

02)-488-8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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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분당(궁내) 서비스센터 (한독모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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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의정부 서비스센터 (코오롱모터스)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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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08:30~18:30

[평일] 08:30 ~ 17:30 / [토요일] 08:30 ~ 12:30

11 안양 서비스센터 (삼천리모터스) 031)425-3002 [평일] 08:30~18:00 / [토요일] 08:30~16:00

12 인천 서비스센터 (바바리안모터스) 032)881-7401 [평일] 08:30~17:30 / [토요일] 08:30~16:00

13 일산 서비스센터 (바바리안모터스) 031)966-7501 [평일] 08:30~17:30 / [토요일] 08:30~16:00

14 평택 서비스센터 (내쇼날모터스) 031)656-7501

[평일] 08:30~17:30 / [토요일] 08:30~17:00

15 자유로 서비스센터 (바바리안모터스) 031)994-7401 [평일] 09:00~17:30 / [토요일] 09:00~16:00

16 수원 오토월드 서비스센터 (도이치모터스)

17 동탄 서비스센터 (삼천리모터스)

18 인천 계양 서비스센터 (바바리안모터스)

19 군포 서비스센터(삼천리모터스)

20 성남 서비스센터(도이치모터스)

031)5173-7100 [평일] 08:30~18:00

031)654-3002 [평일] 09:00~18:00 / [토요일] 09:00~13:00

032)721-7301 [평일] 08:30~17:30 / [토요일] 09:00~16:00

031)8068-8501 [평일] 08:30~17:30 / [토요일] 08:30~12:30

031-721-7601 [평일] 08:30~18:00 / [토요일] 09:00~16:00

✚ 충청•세종•대전•강원

1 강릉 서비스센터(코오롱 모터스)

2 대전 서비스센터 (코오롱모터스)

3 대전 유성 서비스센터 (코오롱모터스)

4 서산 서비스센터 (내쇼날모터스)

5 원주 서비스센터 (도이치모터스)

6 천안 서비스센터 (삼천리모터스)

7 청주 서비스센터 (삼천리모터스)

8 춘천 서비스센터(코오롱 모터스)

9 세종 서비스센터 (삼천리 모터스)

10 관평 서비스센터(코오롱모터스)

전라/광주

033)800-7301 [평일] 09:00~18:00

042)633-7301

042)826-7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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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572-7401

043)236-7501

033)830-7301

044)410-3201

042)721-7301

[평일] 08:30~18:00

[평일] 08:30~18:00

[평일] 09:00~18:00

[평일] 09:00~16:00 / [토요일] 09:00~16:00

[평일] 09:00~18:00 / [토요일] 09:00~15:00

[평일] 09:00~18:00 / [토요일] 09:00~15:00

[평일] 09:00 ~ 18:00

[평일] 09:00~18:00 / [토요일] 09:00~13:00

[평일] 09:00 ~ 18:00

1 광주 서비스센터 (코오롱모터스) 062)675-7301 [평일] 08:30~18:30 / [토요일] 09:00~13:00

2 광주 광천 패스트레인 서비스센터 (코오롱모터스) 062)367-7301 [평일] 09:00~18:00

3 광주 상무 패스트레인 서비스센터 (한독모터스)

4 광주 평동 서비스센터 (한독모터스)

5 군산 서비스센터 (내쇼날모터스)

6 목포 서비스센터 (내쇼날모터스)

7 순천 서비스센터 (코오롱모터스)

8 전주 서비스센터 (내쇼날모터스)

✚ 경상•대구•부산•울산

1 구미 서비스센터 (코오롱모터스)

2 김해 서비스센터 (코오롱모터스)

3 대구 서비스센터 (코오롱모터스)

4 대구 수성 패스트레인 서비스센터 (코오롱모터스)

5 부산 광안리 서비스센터 (코오롱모터스)

6 부산 서면 서비스센터 (동성모터스)

7 부산 해운대 서비스센터 (동성모터스)

8 서대구 중앙 서비스센터 (한독모터스)

9 서대구 패스트레인 서비스센터 (한독모터스)

10 울산 서비스센터 (동성모터스)

11 창원 서비스센터 (동성모터스)

062)384-7301 [평일] 09:00~18:00

062)383-7301 [평일] 08:30~18:30 / [토요일] 08:30~16:00

063)451-7501 [평일] 08:30~17:30 / [토요일] 09:00~12:00 (* 격주 운영)

061)287-7501 [평일] 09:00~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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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09:00~18:00 12 진주 서비스센터 (동성모터스)

부산 롯데 패스트레인 서비스센터 (동성모터스)

15 울산 진장 롯데 패스트레인 (동성모터스)

16 부산 금정 서비스센터(동성모터스)

17 부산 사상 서비스센터(동성모터스)

1 제주 서비스센터 (도이치모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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