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lji_5th 약지_5호_2020

Page 1

005

YAKJI THE COLLEGE OF PHARMACY CHUNGNAM NATIONAL UNIVERSITY MAGAZINE

2020 Published by YAKJI [ 5th batch ]

■ 약학대학 리모델링 A to Z

■ 약대생의 대외활동 소개

- 약학대학 건립 이래 가장 큰 변화!

- 약학대학 공부말고 동아리말고

약지에서 낱낱이 파헤쳐봅니다~~!

또 뭐할 수 있을까? - 대학생활의 꽃 대외할동! 그 중에서도 약대생에게 특별한 대외활동은?!

■ 펜벤다졸 신드롬 - 희망 한 줄기 VS 근거 중심 치료

■ 꿈의 신약, 인보사의 추락. 무슨 사태인가?

- 쉽게 판단하기 어려운 이야기

- 2019년 세간의 화제가 된 인보사 - 의약품으로 보는 과학의 양면성


차 Page

01 | 약학대학 설립 40주년 및 약학관 리모델링 개관기념 행사 스케치

1

02 | 약학대학 리모델링 A to Z

4

03 | 충약의 동아리를 소개합니다

5

04 | 약지를 소개합니다 & 썸 학생회소개

7

05 | 약대생과의 인터뷰 - 대외활동편

8

06 | 한가족처럼 더불어 살아가는 개 : 반려견

13

07 | 유튜브 알고보면 더 재밌다

16

08 | 2019 한국한약제제학회(KPSTM) 학술 강좌를 다녀와서

19

09 | 꿈의 신약, 인보사의 추락. 무슨 사태인가?

21

10 | 펜벤다졸 신드롬

23

11 | 소시지 포이즈닝에서 사시치료제로, 보톡스 제제

25


안녕하십니까, 새로이 동문회장을 맡게 된 조용권입니다. 저는 84년도에 입학, 88년 졸업하여 91년도부터 대전에서 개국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신록의 계절이었던 청춘 시절, 과 대표였던 제게 군복무하시던 선배님 이 타과학생을 통해 립밤 10개를 주셨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당시 무 척 감동받았고, 잘 알지도 못하는 후배들을 위해 어떤 마음으로 챙겨 주었을까 이따금 회상하곤 합니다. 지금은 어느덧 가을의 중년이 됐습니다. 이제야 깨닫는 것은 모교라는 울타리 안에 후배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선물을 준비하며 기쁨과 설 렘을 느끼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는 약사가 되기 위해 요근래 폐에 대한 강의를 들어보았습니다. 폐는 참 다양한 기능을 합니다. 산소와 영양분을 온 몸에 골고루 보내주기도(선발, 숙강작용), 맑은 것은 위로 올려보내 고, 탁한 것은 아래로 내려보내어 배설을 추동하는(승청강탁, 통조수 도) 역할 들을 하지요. 동문회의 화합과 조화로움, 선순환을 위해 저 역시 심폐의 기능처럼 아주 잘 선발, 숙강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 은 협조와 참여 부탁드립니다. 저에게 믿고 맡기신 만큼 겸손하고 청 렴하게 회장직을 민주적으로 수행하도록 임하겠습니다. 시기적으로 여러 상황에 그동안 고군분투하며 애쓰신 유미선 회장님과 집행부 임원님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힘이 되어주길 바랍니다. 끝으로 84학번 동기 여러분께 여러모로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약지 5호 발간 책임을 맡은 신임회장 박준선입니다. 약지는 지난 2016년 ACE사업단의 지원으로 1호를 출간해 약대생들의 소식지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충남대 학교 약학대학의 소식들과 진로, 취업, 학술관련 칼럼 외에도 주제의 제한 없이 자신의 생각, 관심사를 글과 사 진으로 표현해 동문선후배님들께 소식지를 전달해드리는 것을 자랑으로 생각해왔습니다. 2019년 ACE 사업단의 동아리 지원이 끝나고 약지는 변화해야함을 느꼈습니다. 약학대학에 꼭 필요한 존재 가 되었음 하는 바램으로 동문선후배님, 교수님, 약학대학 모든 구성원들의 소식전달을 최우선으로 함과 동시 에 약학관련 이슈, 지식전달을 하려합니다. 충남대학교 약학대학 40주년을 맞아 학교는 대대적으로 리모델링해 재탄생했습니다. 40주년을 전후로 정들 었던 교정을 떠나시는 교수님들도, 새로이 오신 교수님들도 계십니다. 마친가지로 약지가 새롭게 탄생할 수 있 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립니다.


약학대학 설립 40주년 및 약학관 리모델링 개관 기념 행사 스케치 2019년 11월 8일에 충남대학교 약학대학 설립 40주년 및 리모델링 개관 기념행사가, 10일에 동문 가족 홈커밍데이 행사가 열렸습니다. 대학에서 주관한 8일 행사에서 그간 약학대학의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애써 주신 분들을 학교로 초청하여 감사패를 전달하고 개관식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오후에는 박경래 교수 정년퇴임 기념 국제 심포지엄을 겸한 재학생 대상 진로 개발 특강과 예비 약 사를 위한 법률 지식 특강이 함께 열려 더 의미 있는 개관식 행사가 되었습니다. 10일 동문 가족 홈 커밍데이 행사는 충남대학교 약학대학 동문회에서 주관하여 각계각층에서 활약 중인 동문 선배님 께서 학교를 찾아 기념식수식을 함께하고 모교의 발전상을 돌아보며 동문 간 소통을 통하여 화합 을 다졌습니다.

모든 교수님들, 학생, 교직원 및 동문들의 관 심과 노고 그리고 삼남제약, 보령제약, 한국신 약의 아낌없는 후원에 힘입어 약학관이 무사히 리모델링을 마쳤습니다. 좋은 연구환경과 새로 운 시설에서 후학양성을 위해 교수님들께서 힘 써 주실 수 있게 되었고 충남대학교 약학대학 대학원생 및 학부생 모두 좋은 환경에서 공부 에 정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1


새롭게 리모델링 된 약학관 1층의 삼남홀에 서 열린 개관식에 여러 제약회사, 대전시 약사 회, 대전식약청에서 오신 분들과 충남대학교 총장님, 약학대학의 전임 학장을 지내신 교수 님들, 충남대학교 총동문회장님, 약학대학 동 문회장님 등 많은 귀빈께서 참석해 자리를 빛 내 주셨습니다. 조승래 국회의원께서 축전을 전달해 주셨고, 김나경 대전식약청장님과 정재경 충남대 총동 창회 수석부회장님께서는 강도묵 회장님 대신 참석하시어 축사를 해주셨습니다. 오덕성 충 남대 총장님과 차용일 대전시약사회장님 역 시 축사를 해주셨습니다. 또한 그간 충남대 학교 약학대학에 발전기금을 기탁해 오신 삼 남제약 김호택 회장님, 보령제약 이삼수 사장 님, 한국신약 유재국 부사장님께서 축사를 해 주셨습니다. 삼남제약 김호택 회장님, 보령제약 이삼수 사 장님, 한국신약의 유재국 부사장님, 김재호 시 설과장님, 황갑진 팀장님, 인덕건설의 최문규 대표이사님과 박종성 이사님, 인컴디자인 신성 용 대표이사님과 유미선 충남대학교 약학대 학 동문회장님께 감사패와 공로패를 전달했 습니다. 또한 송규용 학장님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여 러 내빈들께서 기념사를 해주셨습니다. 많은 분들의 성원과 후원 그리고 격려에 힘입어 충 남대학교 약학대학이 리모델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이를 계기로 성장하고 발전하는데 주 춧돌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관심은 충남대학교 약학대학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 는 발판이 되었고, 더 나은 학습 환경과 연구 여건을 바탕으로 명품 대학을 넘어 글로벌 약 학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입니다. 실내 행사가 마무리되고 나서 약학관 정문에 서 약학관의 새 출발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 이 진행되었습니다.

02


오후에는 박경래 교수님의 정년퇴 임을 기념하여 의약품개발연구소 국제 심포지엄과 재학생을 대상으 로 한 진로탐색 특강 및 법률지식 특강으로 11월 8일의 행사가 모두 마무리되었습니다.

11월 10일에는 충남대학교 약학대 학을 졸업하신 동문들을 모셔 약 학관 리모델링 결과를 함께 둘러 보고 동문간 화합을 다지는 동문 가족 홈커밍데이 행사가 진행되었 습니다.

약학관의 성공적인 리모델링과 약 학대학 40주년을 축하하며 기념 수를 심었습니다.

충남대학교 약학대학 동문회의 40년 역사를 함께 돌아보는 모습 입니다.

약학대학 동문회의 전현임 회장님 들과 동문회 발전에 기여하신 분 들께 감사패와 공로패를 전달하고 50년, 100년 계속될 동문회의 역 사를 기원하며 케이크 커팅을 하였 습니다.

이날 홈커밍데이에 참석한 동문회 선배님들과 가족분들 그리고 행사 의 진행을 열심히 도운 학생회 심 쿵이 모여 기념사진을 촬영하였습 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충남대 약학대학의 동문 선배님이신 채정우, 나민균, 윤휘열 교수님의 멋진 사진으 로 양일에 걸쳐 진행되었던 충남대학교 약학대학 설립 40주년 및 약학관 리모델링 개관 기념행사의 스케치를 마치겠습니다. 작성자 | 안승환(17학번) idtmdghks@naver.com 박소현(17학번) dream4u63@naver.com

03


약학대학 리모델링 A to Z 2019년 8월까지 진행되었던 약학대학 리모델링이 드디어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어떤 변화가 있는지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살펴볼까요? 39년간 약학대학 건물을 이용해오며 다양한 보수공 사와 외부 리모델링이 필요해졌고, 2018년 8월, 동 문회와 교수회 그리고 보령제약, 하나제약의 도움을 받아 리모델링이 시작되었습니다. 리모델링을 시작하기 전 기금 모금을 돕기 위해 학생 들 또한 많은 노력을 했는데요, 대표적으로 약학대학 학생회 ‘심쿵’과 회지 발간 동아리인 ‘약지’가 충남 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신 동문 분들께 연락을 드 려 리모델링을 알리고, 관련된 회지를 보내드리는 등 의 활동을 통해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모두의 도움으로 성공적으로 진행된 리모델링 은 외부 뿐만 아니라 내부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습 니다. 재학생들에게 가장 생생하게 느껴지는 내부 리모델링 의 장점은 강의실의 변화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습니 다. 가장 큰 변화로는 과거 114호 하나였던 강의실을 120, 121호 두 개로 나누며 강의실이 조금 좁아졌지 만 공간 효율성이 늘어났습니다. 또한 리모델링을 진 행한 후 낡고 불편했던 의자와 책상을 새것으로 교체 하여 더 좋은 환경에서 강의를 들을 수 있게 되었습 니다. 두 번째로는 여자휴게실의 크기가 넓어지고, 없었던 남자휴게실이 생겼습니다. 리모델링 전에는 남자휴게 실이 창고에 침대가 설치되어 있어 불편하다는 학우 들의 의견을 반영해 준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점들 외에도 넓어진 로비와 삼남홀, 1층에 새로 설치된 큐 브, 탑승인원이 늘어난 엘리베이터 등이 학생들에게 는 장점으로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휴게실 외에는 학생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전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으로 부 각되었습니다. 또한 학생 휴게실의 공간이 좁아졌다 는 점, 이전에 이용 가능했던 삼남홀의 준비실이 사라 졌다는 것과 그로 인해 1층에 있었던 전자레인지와 정수기가 없어져 학생들의 불편이 커졌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그 외에도 리모델링 이전보다 와이파이 가 잘 되지 않거나, 학생 실험실에는 거의 변화가 없 어 노후된 책상 의자와 실험 도구들로 채워져 있다는 점이 재학생들에게는 아쉬운 점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리모델링 결과에 장단점 모두 존재하는 것은 명하지만, 학생들의 휴게공간이 부족해진 단점은 선하고, 여자휴게실, 남자휴게실에 의자와 책상을 놓는 등의 노력으로 시설을 발전시킨다면 더욱더 생들에게 최적화된 약학대학 건물이 될 것이라고 각합니다.

분 개 더 학 생

작성자 | 김효진(16학번) hey_jin@kakao.com

04


충약의 동아리를 소개합니다 개강으로 한창 들떠있어야 할 3월인데, 코로나 때문에 제대로 선후배와 동기들을 만나지 못하셨다면! 동아리 활동으로 아쉬움을 달래보아요~ 약대 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동아리들을 소개합니다.

몸 살 안녕하세요! 몸살은 '몸짓 살풀이'의 줄임말로 민중 가요에 맞춰 몸짓을 하는 문화 선동대로써 출발했으 며, 현재는 이에 더해 방송 댄스와 같이 재밌는 춤과 함 께하는 동아리로 나아가는 중입니다.

생 약 생약동아리는 1년에 한 번씩 담금주를 담가 주점행사 를 진행하여 약대생들의 단합을 도모합니다. 또한, 전 약제에도 참가하여 간식 판매 부스를 진행합니다.

팜 스 안녕하세요. Pharms입니다! 저희는 충남대학교 약학 대학이 시작된 1979년부터 함께 시작한 역사 깊은 록 밴드 동아리입니다. 즐거운 음악 함께해요!

열린소리 'Open Sound' 말 그대로 저희는 노래나 악기의 연주 에 있어서 가급적 제한을 두지 않고 자유롭게 음악을 즐기는 동아리라고 보시면 됩니다~~ 열린소리의 기본 정신인 민중가요를 기본으로 하지만 대중가요 및 팝송 등 다양한 장르를 연주합니다. 가족 같은 분위기로 활 발하게 활동 중인 동아리입니다~

05


웨스트식스 농구와 배드민턴을 하는 운동동아리입니다. 전약제에 서 두 번의 준우승을 할 만큼 전통과 열정을 겸비했습 니다. 졸업하신 선배님들도 연습하러 오시는 만큼 교류 가 많습니다. 농구를 좋아하는 사람은 누구나 가입할 수 있습니다. 언제든 연락해주세요!

틀 안녕하세요, 충약 사진동아리 '틀' 입니다! 매년 직접 찍은 사진들로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고 약대 행사에서 사진 촬영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사진 좋아하시는 분들 많이 환영합니다♡

팜베이스 중부지부 유일의 약대 야구동아리입니다! 야구를 좋아 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동아리로, 초보자도 환영 합니다. 선배님들과도 야구 경기를 즐기실 기회도 있으 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포도원 기독교 동아리 포도원입니다! 저희는 한 학기에 한 두 번 정도 모임을 하고 있습니다~ 같이 맛있는 것 먹고 좋은 시간 보내고 싶으신 분들 환영합니다! 기독교인이 시거나 기독교에 관심 있으신 모든 분 환영해요~

YOLO Crew 저희는 Hip-hop crew로 19명의 재학생이 활동중입 니다. Yolo Crew는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음악을 함께 하는 것으로 상호 존중을 합니다. 커버곡과 자작곡으로 정기공연을 하고 있으니 힙합을 좋아하시는 분, 비트 편집에 대해서 배우고 싶으신 분 환영합니다.

약손 약손은 봉사동아리입니다. 매주 희망진료센터라는 무 상의료기관에서 조제보조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외 에도 타 약대 봉사동아리와 연합하여 연탄 봉사를 하거 나 유기견 센터에 방문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모든 활동에 자율적으로 참여 할 수 있 어서 부담은 없고 선후배들과 함께 활동하면서 보내는 즐거운 시간은 많은 동아리입니다!

06


약지(YAKJI)를 소개합니다 동아리 소개 약지(YAK JI)는 충남대학교 약학대학 교지편집동아리입니다. 약지라는 의미는 ‘약대생들의 소식지’인데요, 조금 더 의미를 찾아보면 고대에는 약지손가락이 심장혈 관으로 연결된다고 믿어 두 사람을 이어준다는 의미를 지 녔다고 합니다. 이처럼 약지도 충남대학교 약학대학을 약 지를 통해 이어줄 수 있는 동아리입니다. 매년마다 재학생은 물론, 교수님과 졸업하신 약사선배님 들까지 약지가 발간되기를 학수고대하고 있습니다. 약지 안엔 충남대학교 약학대학의 소식들과 진로, 취업, 학술관련 칼럼 외에도 정말 다양한 주제를 담고 있습니 다. 약지는 주제에 제한이 없습니다. 또 자신의 생각, 관 심사를 글과 사진으로 표현하고, 그것을 내 주변사람들 이 관심 있게 봐준다는 점이 중요한 매력 포인트입니다.

[ 밥조끼리 모여 점심메뉴 자랑을 하는 모습이다 ]

관심 있는 주제에 더 알아볼 수 있고, 글쓰기 능력도 늘 고, 재학생, 교수님, 졸업한 선배님들의 관심까지 얻을 수 있으니...... 1석 3조 잖아?

Q&A 약지! 그럼 질문이 있지!

Q. 혹시... 약지 만든다고 부담이 크진 않을까요? A. 1년에 한번 기사 한 개 작성하고, 혼자가 버겁다면 마 음 맞는 사람들과 같이 작성해도 좋습니다.

Q. 그럼... 약지만 만들고 끝인 동아리인가요? A. 벚꽃이 피면 벚꽃 구경도 가고, 같이 밥도 먹고, 여행 도 가고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즐길 예정입니다.

07

[ 벚꽃사진 콘테스트 우승작 ]


충약과 '썸' 타보실래요? 학생회 소개 안녕하세요! 충남대학교 약학대학 36대 ‘썸’ 학생회장 박장규입니다. 우리 학생회는 학생회장과 부학생회장, 사무국장을 포함하여 기 획국, 대외협력국, 홍보미디어국, 복지국, TF국으로 구성되어 있습 니다. 사무국장 및 각 부서에는 저마다의 역할들이 있는데,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된 부분들이 많아 행사를 진행할 때 협력하며 일 을 수행합니다. 학생회는 말 그대로 학생들을 대표하여 모인 집 단입니다. 끊임없는 소통 속에서 성장해나가는 학생회가 될 수 있 도록 학우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학생회 특징 및 장점 학생회의 가장 큰 장점은 간절하게 원했던 약학대학에 입학하여 새로운 대학생활에 주체적으로 행동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외 에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우리 학교뿐만 아니라 다른 약학대학 학우들과도 돈독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되며, 학우들의 소속에 구 애받지 않고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 습니다.

학생회 명칭의 의미 우리 학생회 명칭인 ‘썸’을 영어로 표현하면 SUM, SOME(THING) 등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새롭게 시작하 는 2020년, 선·후배님들과 뜻을 합쳐(SUM)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나가자(SOMETHING)는 의미에서 ‘썸’ 학생회로 정하였 습니다. 2020년이 지나고 돌이켜 보았을 때 어‘썸’(AWESOME) 한 1년이었다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기타, 하고 싶은 말 약대에 입학하여 학생회 선배님들로부터 좋은 인상을 받고, 그들과 같이 학생을 대표하여 일해보고자 하는 마음으로 지 금의 썸 학생회가 뭉쳤습니다. 우스갯소리로 말하는 학생회의 권력이란 없으며, 우리를 뽑아준 분들의 믿음과 신뢰로 하 여금 우리에게 힘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런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항상 최선을 다하는 것만이 충남대학교 약학대학을 위 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2019년에는 3학년으로서 새 출발을 했다면, 2020년은 학생회로서 첫 발을 내딛습니다. 새 로운 떨림과 긴장감 속에 부족한 점도 많겠지만, 무너지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 습니다. 작성자 | 박준선(16학번) 201604246@o.cnu.ac.kr 김예린(16학번) fpskrla@naver.com 성태욱(17학번) stuboy@naver.com

08


약대생과의 인터뷰 -

대외활동 편

교양과목 이수가 없어, 전공이수를 전적으로 수강하는 약대생들에게 대외활동은 학교 밖에서 다양한 활동을 보장한 다. 외부활동은 가뭄에 단비처럼 학교 밖의 사람들을 만날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만들어줄 수도, 개인의 발전을 위해 활동하기도 한다. 포트폴리오의 다채로운 작성을 위해서도 보다 유익한 활동을 찾아나서고 있는 여러 약대생들을 만나보았다.

[ 약대생들의 대외활동 1탄 ] 약학과 16학번 고석진 - 약사공론 청년기자단 박 : 석진군 오랜만이에요! 잘 지내고 있나요? 고 : 방학이라 행복합니다. 박 : 석진군은 기자로 활동한 이력이 있네요? 고 : 네, 대한약사회 기관지인 ‘약사공론'에서 청년기자 단으로 활동했습니다. 매년 약대생을 모집하고 있고, 가 장 주된 업무는 정기적인 기사작성입니다. 그 외에 약사 공론에서 진행하는 행사에 참여를 하는데요. 팜엑스포 부스 운영 및 진행보조, 워크숍 참여, 공장견학 등을 했 습니다. 박 : 저희처럼 학교 내에서 활동하는 것이 아닌 약사선배 님들도 많이 보시는 약사공론에서 기사를 작성한다니 멋있네요. 어떻게 지원하게 된 건가요? 고 : 매년 여름방학을 하는 시기에 새로운 기수 모집을 합 니다. 저는 6기로 활동을 했고, 지금은 7기 청년기자단 이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학교 게시판에 붙은 모 집공고 포스터를 보고 지원을 했습니다. 보통 자기소개 와 인터뷰하고 싶은 대상 선정 이유 등의 질문에 답을

워드로 작성해서 보내면 됩니다. 저는 글 쓰는 것을 좋아하기도 하고 기자로 활동하는 경험을 언제 해볼 수 있을까 해서 지원했습니다. 박 : 정기적으로 작성한 기사는 지면에 매번 실리나요? 고 : 일종의 선별과정을 거칩니다. 그 이후 실제 약사공론 지면이나 웹사이트에 개재됩니다.

09

박 : 인터뷰이에게 마지막으로 건내는 질문인데 이런 것 들이 약대생으로서 도움이 됐다! 고 : 결과물이 남는 게 매력적이죠. 제가 쓴 기사가 지면 에 실리면 보관할 수 있고, 이 자체가 포트폴리오가 됩 니다. 어떤 대외활동을 하더라도 이력이 될 수 있는 것 이 가장 좋은 장점인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 청년기 자단이 처음 시작한 대외활동인데 이후에 시작한 모든 대외활동 지원서에 이 내용을 적었던 것 같습니다. 또 한, 기사 작성이 대부분 재택근무가 가능하므로 대전에 있으면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활동입니다. 마지막으로, ‘기사를 써야 한다’는 생각에 억지로라도 약과 관련된 이슈들을 매번 확인해야 했는데, 이렇게 매번 기사를 찾 아 읽어본 것이 다양한 곳에서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 다. 또한, 청년기자단만이 경험할 수 있는 팜엑스포 운 영 보조나 워크숍, 공장 견학도 어떻게 생각하고 서술하 는가에 따라서 자신의 경력이라고 포장할 수 있다는 장 점도 있습니다. 그리고, 작성한 기사가 실리면 소정의 원고료를 주기도 합니다. 박 : 재택근무에, 원고료도 나오고, 제 눈에는 이런 매력 적인 포인트가 가득하네요. 청년기자단이 첫 대외활동

이면 다른 대외활동도 많이 하셨나요? 고 : 이외에도 여러 활동을 했습니다. 박 : 그렇다면 추가 인터뷰를 해도 되겠네요! 고: ??? <To be continued…>


[ 약대생들의 대외활동 2탄 ] 이상민 약학과 16학번 - 식의약 어벤져스 박 : 안녕하세요. 상민군 방학은 잘 보내고 있나요? 이 : 네 안녕하세요. 이제 겨우 숨통을 트이고 있는데, 이렇게 불러내시다니요. 박 : 4학년은 어떻게 보내셨나요? 이 : 굉장히 바쁘게 보냈던 한 해였어요. 작년과는 다르게 수업들도 훨씬 어려웠고, 많이 공부하고.. 특히 약리학 과목은 6차시험까지 치뤘기에 유난히 힘들었던것 같습 니다. 박 : 바쁜 와중에도 학기중-방학 까지 굉장히 특별한 활 동을 하셨다고!? 이 : 특별하다기 보다는 학교 공지사항에 매년 올라오는 식의약 어벤져스 활동을 했어요. 식약처에서 다양한 주 제를 다루는 소셜커뮤니케이터들을 선별하고, 선발된 팀들은 SNS등을 이용하여 국민들에게 유익하거나 최 근 이슈 같은 정보들을 올바르게 전달하는 역할이 주입 니다. 여러 부서 중 저희는 불법마약예방팀으로 선발되 어 활동했습니다! 박 : 그러면 식약처에서 열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참 여하시거나 하는건가요? 이 : 네. 식약처에서 주관하는 열린포럼이나 식약처에서 후원하는 행사프로그램등에 참석하여 정보를 얻고 이를 정리하여 공유하는 일은 또 다른 저희의 일입니다. 저 희 팀은 불법마약예방팀으로 한번쯤 들어본 마약과 관 련한 정보들을 전달했는데 대표적인 예로 [식욕억제제 바르게 알고 사용하기], [프로포폴의 위험성 소개] 등 이 있었습니다. 직접 만든 카드뉴스등은 모두 저희 활 동 계정에 있으므로 관심이 있으면 확인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인스타그램으로 활동, 인스타그램 ID : preventdrug 입니다 ㅎㅎㅎ) 박 : 저희팀이라 하면 개인으로 활동하는 게 아닌 것 같네 요? 이 : 최소 3명에서 최대 5명까지 팀을 구성할 수 있습니 다. 마음맞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게 가장 즐겁겠죠? 박 : 그렇다면 식의약 어벤져스로 활동하기 위해 모집시 기와 지원방법, 그리고 지원동기와 가능하다면 꿀팁도 알려주세요!

이 : 모집시기는 학교 공지사항에 올라오는 공고를 확인 하면 더 자세히 알수 있으며, 지원방법은 식약처에서 제 공해주는 소정의 양식을 채운 후 담당자 이메일로 송부 하면 됩니다. 양식 안에는 간단한 자기소개와 포부 등을 적으면 됩니다. 꿀팁이라면 자기소개에 팀원을 간략히 소개해야하는데 3명의 팀원 각자의 장점들이 조화를 이 루면 유리한것 같습니다. 단점보다는 좋은 말위주로 (성 실함) 어필하면 좋은 것 같습니다..! 박 :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본인이 경험했을때 이런 것들 이 약대생으로서 도움이 된 것을 말해줄수 있나요? 이 : 학교에서 이론으로 배우는 것들을 떠나 실제 공직에 서 어떠한 내용들을 다루는지 미리 경험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것 같습니다. 정책 또는 어떠한 일을 할 때 어느순서와 구성으로 일을 처리하는지 직접 참여할 수 는 없으나 이러한 주제들을 다루는구나 등을 알 수 있었 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동기들과 한팀이 되어 일을 수행 하는 것이라 서로간의 화합 및 동기애 등이 늘었다고 생 각합니다. 모든 커뮤니케이터분들이 활동을 카드뉴스 또는 블로그 리뷰, 인포그래픽, 동영상 등 다양한 하나 의 결과물로 제작하는데 완성된 모든 결과물들은 페이 스북 페이지에 업로드하게됩니다. 이 과정에서 여러가 지 정보들을 한데 모아 볼 수 있어 식약처내 여러 부서 들이 어떠한 일들을 하는지 간접적으로나마 알 수 있습 니다. 또한 상당히 유익한 정보들도 얻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소정의 활동비를 준다 는 장점이 있습니다. 열심히 활동한 결과물에 대한 보 상을 받는다는 느낌..!? 하지만 과정에 비해 많은 금액 이 아니기에 금전적인 부분을 보고 지원하시는 것은 추 천 드리지 않습니다. 활동을 하면서 담당부서 주무관님 과 적극적인 소통을 하게 된다면 만족도가 굉장히 높아 집니다. 이런 것들이 이 프로그램의 취지와 부합하는 것 같구요. 박 : 기존에 약대생들이 공직에서 다루는 일들을 먼저 알 기는 어려운 일이였을텐데 식약처에서 이런 대외활동을 통해 알 수 있다면 굉장히 유익한 활동일 것 같습니다! 이 : 넵 인터뷰 감사드립니다! 방학 잘보내시기 바랍니다~!

10


[ 약대생들의 대외활동 3탄 ] 박준선 약학과 16학번 - EG 글로벌챌린지 이 : 이번엔 반대로 제가 인터뷰를 진행하게 되었군요. 박 : 아! 모쪼록 매끈한 진행 부탁드립니다. 이 : 준선군은 어떤 대외활동을 하고 있나요? 박 : 제가 하는 ‘EG 글로벌챌린지’는 충청남도 추부면에 위치한 주식회사 EG와 대전인재육성재단과 함께 충청 권 대학생들을 선발합니다. 다양한 학교와 전공을 가진 젊은 대학생들을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입니 다! 이 : 축하드립니다! 미국으로 가신다고요? 박 : 프로그램의 주요 목적은 매년 1월, 라스베가스에서 열 리는 CES(소비자가전제품박람회)를 견학하기 위함입니 다! 매년 쏟아지는 혁신적인 기술들을 세계에서 가장 빨 리 볼수 있고, 특별한 경험을 창의적인 결과로 도출하기 위한 사업발표회도 진행합니다. 뿐만 아니라 스탠포드, 실리콘밸리 방문, 그랜드캐년, 유니버셜스튜디오 등의 관광도 하기에 알짜배기로 미국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 와! 정말 많은 곳을 가시는데 혹시 CES에 대해 추가적으 로 간략히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박 : CES는 세계최대 규모의 소비자 전자제품박람회를 의미 합니다. 가전제품을 포함해 인공지능기술, 5G, IoT, resilience, sustainability 등 유무형의 신기술들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국내에선 삼성, LG등의 대 기업이 매년 신제품을 출시하는 장소로도 유명합니다. 이 : 저도 전자제품을 좋아해서 기회가 된다면 개인적으로라 도 가보고 싶어요! 대외활동을 해외에서 한다는 게 색다 른데, 모집시기, 지원방법을 알려주세요!

11

박 : 공고는 4~5월쯤에 나옵니다. 대략, 6월 말에 지원마감 하고, 1차, 2차에 걸쳐 선발합니다. 1차는 자기소개 서 기반 서류 평가입니다. 1차 합격 발표 후 2차선발은 PPT 면접을 봅니다. 주제는 '내가 CES에 꼭 가야하는 이유'로 어떤 제품을 볼지, 본인이 CES를 통해 얼마나 성장할 수 있는지 등을 설명하면 되는 것 같습니다. 2차 경쟁률은 약 3:1정도입니다. 이 : 공고가 대략 4~5월쯤 나온다고 하셨는데 저는 해당 공 고를 본적이 없었습니다. 혹시 어디서 봤는지 알 수 있 을까요? 박 : 저 역시 학교 공고사항이나 포스터로 접하지 못하고, 대 전인재육성재단의 공고를 통해 지원을 했습니다! 이 : 아하 그렇군요! 만약 저도 봤다면 지원을 고민했을 것 같네요! 지원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박 : 어렸을 적 미국유학생들의 자기개발서을 보면서 미국에 가고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약대에 입학해서도 교환학 생프로그램이나 해외탐방기회를 찾아보다 현실적인 여 건에 부합하는 프로그램을 지원했습니다. 게다가 에어 카텔, 식비를 포함한 비용 전체가 무료라 금전적부담이 없었어요! 이 : 전액 무료라는건 큰 장점이네요. 앞으로 많은 학우들이 관심을 가질 텐데 혹시 준선군만의 꿀팁이 있을까요!? 박 : 다양한 학교와 전공을 선발하기 때문에 자기소개서에 본인을 어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여러분 모두 훌륭한 자소서로 약대에 들어오셨으니 어려움을 없을 것 같습니다.아울러 CES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잘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 좋은 팁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직접 경험했을 때 EG 글로벌챌린지 대외활동의 장점이나 약대생으로서 도움이 된 점을 대해 소개해주시기 바랍니다. 박 : 돌이켜보면 열심히 공부했고, 즐겁게 놀았던 것 같습니 다! CES라는 문을 통해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보았 고, 정말 다양한 사람들, 기술들을 짧은 시간 동안 폭발 적으로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CES2020에 서 모든 산업 전반에 AI 기술을 도입하고 있는 것을 확 인했습니다. 이번 해외 탐방이 아니었다면 저는 아마 몰 랐을 겁니다.. 방학이라는 시간 동안 약학에 대한 깊이 있는 공부를 하는 것도 좋고, 저처럼 다른 분야의 세상 을 경험해 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꼭 CES, EG 글로벌 챌린지가 아니라도 국내 박람회에도 다양한 분야, 기술들이 전시하니 한 번쯤 경험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선후배님들도 알찬 방학 보내시기를 바라 면서 이만 마칩니다!


[ 약대생들의 대외활동 - 마지막 인터뷰 ] 약학과 16학번 고석진 - KNAPS(한국약학대학생연합) 박 : 저희 동기 중에 언더커버보스가 있다고 합니다. 고: ??? 박 : 바로 KNAPS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석진군입니다! 고 : 이런식의 소개는 낯설지만.. 저는 한국약학대학생연합(KNAPS)라는 단체에서 현재 부회장으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KNAPS는 전세계 90여개국 35만명의 약대생들로 구성되어 있는 국제약학대학생연 합(IPSF) 소속된 단체입니다. KNAPS는 다양한 활동들을 운영합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방학 중에 약대생을 대상으로 교환학생을 보내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습니다. 이 외에 약학과 관련된 연사분들을 모시고 강연을 하거나, 의약품 바로 알 기 캠페인 등을 통해 국민 보건 증진에 기여하는 행사들을 하고 있습니다. 박 : 우와 부회장 답게 소개가 청산유수네요. 고 : 책임감을 갖고 항상 노력하려합니다.ㅎㅎ 박 : KNAPS는 큰 단체인 만큼 선별방법이나 조직 구성도 포멧이 정해져 있을 것 같아요. 고 : KNAPS의 구성원은 크게 정회원, 스태프, 임원진으로 나누어집니다. 대부분 의 행사의 경우 정회원들을 대상으로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학기가 시 작하는 3월과 9월에 정회원 모집을 하고 있습니다. 정회원 가입의 경우 별도 의 심사과정 없이 약대생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습니다. 스태프의 경우 총 9 개 국(부서)에서 정회원을 모집하는 기간에 지원을 받고 선발을 하게 됩니다. 매 학기 열리는 ‘리쿠르팅 설명회’나 주변에 KNAPS 스태프나 임원진을 통해 서 또는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국 별 소개를 통해 자신이 하고 싶거나 흥미가 가는 국에 지원서를 작성하면 됩니다. 박 : 우리 보스는 어떤 계기로 KNAPS활동에 관심을 가졌나요? 스태프는 정회원 과 다른 건가요? 고 : 저는 약대에 들어와서 전에 하지 못했던 대외활동을 하고 싶었고, 대외활동을 알아보는 도중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을 것 같은 KNAPS에 관심이 갔습니다. 또한, 스태프를 하면 좀 더 다양한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지 않을까 해서 정회원 가입과 동시에 스태프를 지원했습니다. 정회원 중에서 스태프를 선발합니다. 스태프를 하게 된다면 직접 자신이 속한 국의 행사를 준비하게 됩 니다. 단순한 행사 참여가 아니라 자신의 의견을 행사에 반영할 수 있으며, 본 인이 새롭게 기획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1년 이상 스태프를 하면 활동 증명서 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처음 KNAPS에 가입하고나서 KNAPS 행사에 참여하기까지 많은 에너지가 드는데 스태프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행사에 참여하게 되고, 단체에 잘 녹아 들어 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박 : 역시나 마지막 질문, 본인이 경험했을 때 이런 것들이 약대생으로서 도움이 됐다! 고 : KNAPS에서는 처음에 소개해드린 것처럼 1년동안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는 데, 그 행사에 본인이 얼마나 참여하는지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물론, 모든 행사에 다 참여할 필요는 없고 모든 행사에 참여한 사람을 본적은 저도 없습니다. ㅎㅎ 다만, 많이 참여하고 경험할수록 본인이 얻어가는 것은 확실히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제가 그동안 다양한 행사에 참여 하면서 좋았던 점으로 는 1. 진로 관련 정보획득(특히 공직분야), 2. 다양한 행사 기획, 3. 여러 학교 의 약대생들과의 교류 이렇게 3가지를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멘토링 프로그 램이나, 강연 등을 통해 여러 분야의 진로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데 그 중에서도 거의 정보를 접하기 힘든 공직 분야에 대해서도 들을 수 있다는 점 이 저에겐 가장 큰 매력이었고, 각 국의 행사를 기획하는데 참여하는 것, 그리 고 전국에 있는 약대생들과 교류하는 것 자체가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국제약학대학생연합(IPSF)은 매년 전세계 약대생들을 대상으로 World Congress라는 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2020년 7월 말에 이 행사를 서 울에서 주최할 예정입니다. 2019년부터 조직위를 구성하여 다양한 강연과 행 사 등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전세계 약대생이 모이는 자리가 한국에서 열리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ㅎㅎㅎㅎ그리고 만약 청년기자단이나 KNAPS 등 대외활동에 대해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친절하게 답변해드리겠습니다!!! 작성자 | 박준선(16학번) 201604246@o.cnu.ac.kr 고석진(16학번) kohseoki95@o.cnu.ac.kr 이상민(16학번) smleee96@gmail.com

12


한 가족처럼 더불어 살아가는 개 : 반려견 반려견 인구 천만 시대, 요즈음 강아지를 키우는 가정이 많아졌는데요. 어느새 반려견은 우리에게 가족, 친구처럼 매우 가까운 존재가 되었습니다. 안타깝게도 늘어난 반려견만큼 유기견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 입니다. 반려견을 키우면서 느끼는 행복만큼 책임이 많이 따르는데 그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이죠. 유기 되는 반려견의 수를 줄이고 앞으로 강아지를 키우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 반려견 입양에 필요한 정보들을 알아보겠습니다. @ 입양 결심하기 A. 가족의 동의 1인 가정이 아니라면 가족의 동의는 필수! B. 경제적 부담

G. 활동력 활동력이 좋은 아이가 건강할 확률이 높습니다. 능동적이어서 학습 속도가 빠릅니다. H. 보행자세

사료비, 예방접종/병원비 뿐 아니라 중성화 수술

소형견은 쓸개골 탈구와 고관절 질환이 많은 편

비 (수컷 20-30만원, 암컷 30-50만원), 미용비

이기 때문에, 걷는 자세가 이상하거나 움직이지

(컷10만원), 자주 발생하는 쓸개골탈구(70-100

않으면 관절 질환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만원)등의 비용을 부담할 수 있어야 합니다. C. 시간적 부담 산책 등 시간적인 제약이 많이 생기게 됩니다. D. 알러지 자신과 가족의 알러지 여부를 꼭 확인합니다. E. 견종에 대한 정보파악 견종마다 가지는 생활방식, 성격 등의 특성을 파 악해야 합니다.

@ 반려견 안전하고 건강하게 키우기 1. 위험한 음식 피하기 A. 포도 중독성이 존재하며 구토, 설사, 혼수, 복통, 탈수, 호흡곤란을 일으키고 심하면 급성신부전을 일으 킵니다. B. 양파 양파 속에 포함된 thiosulfate가 적혈구를 파괴

@ 건강한 강아지를 알아보는 방법 A. 털과 피부 털이 고르고 피부가 깨끗하며, 탈모와 가려움이 없고 만졌을 때 통증이 없어야 합니다. B. 눈 충혈이나 분비물이 없고 각막은 맑아야 하며 잘 못 자란 털이 눈을 찌르지 않아야 합니다. C. 귀 핑크빛으로 냄새가 나지 않으며 연노랑 귀지 외 에는 분비물이 없어야 합니다. D. 구강 구취가 없고 잇몸은 핑크빛이어야 합니다. E. 호흡기 콧구멍이 적당히 넓고, 코가 항상 촉촉해야 합니 다. F. 항문과 생식기 분비물이 묻어있지 않고 깨끗해야 합니다.

13

하여 빈혈과 호흡곤란을 초래하며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C. 초콜렛 Theobromine, Caffeine 성분이 구토와 과호흡 을 유도하며 특히 다크초콜릿은 소량으로도 심장 마비의 원인이 됩니다. D. 견과류 특히 마카다미아 넛츠는 소량으로 구토, 우울증, 다리마비, 고열을 일으킵니다. E. 자일리톨 인간과 달리 사용 가능한 당과 구분을 하지 못해 인슐린 분비로 저혈당, 간부전을 유발합니다.


2. 배변훈련

C. 켄넬코프 예방접종

배변훈련에서 필요한 마음가짐은 '절대 혼내지 않

주로 강아지들이 대량으로 있는 곳에서 공기를

는다' 입니다. 배변 실수를 했을 때 혼내게 되면 싸

통해 쉽게 감염되며 심한 마른기침을 일으키며

는 행동 자체 때문에 혼난다고 인식하기 때문에

폐렴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생후 6~8주부터

오직 칭찬과 간식으로 반복훈련을 해야합니다. 울

2~3주 간격으로 3회 접종, 6개월마다 환절기 전

타리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강아지가 울타리 바깥

추가접종 해야 합니다.

을 실외로 인식하게 되니 더욱 배변훈련에 적극적 으로 임하셔야 합니다.

D. 광견병 예방접종 광견병은 한번 감염되면 거의 100%의 치사율을 보이는 무서운 병으로써 뉴런에 영향을 주어 식

3. 인식표

욕부진, 성격의 변화등의 증상을 보이다 호흡곤

2019년부터 동물등록제

란으로 사망에 이르게 합니다. 생후 3개월 이상

가 시행 되어서 강아지

된 강아지에게 1회 접종한 후 6개월 후 재접종하

와 산책을 나가기 위해서

고 매년 추가접종을 해야 합니다.

는 동물등록을 꼭 해야 합

E. 심장사상충 예방접종

니다. 강아지를 입양하고

심장사상충은 모기를 매개로 감염되며 성충이 모

나서 가까운 동물병원에

세혈관과 폐동맥을 막아 사망에 이르게 합니다.

서 동물등록을 하시면 되

이를 예방하기 위해 유충의 성장 최저 주기인 한

는데 꼭 현재 거주지의 동물병원에서 해야 한다고

달 마다 예방접종을 실시해야하며 1년에 한번 감

하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염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4. 예방접종

@ 충약 반려인의 한마디

강아지는 사람과 달리 예방접종 후 평생동안 면역이

ㆍ17 최미지

유지되지 않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추가 접종을 해

" 단지 귀엽다는 이유로 키우기에는 같이 살면서 갑

주어야 합니다. 다음이 대표적으로 시행해야하는 예

자기 아프거나, 분리불안의 행동문제가 생기거나,

방접종입니다.

꾸준히 먹여야 할 약이 생기는 등의 문제가 생기

A. 종합 7종 백신(DA2PPL)

는 경우가 많아요. 생길 수 있는 여러가지 상황에

개 홍역(Canine Distemper), 전염성 간염

대해 고려한 후에 결정하셨으면 좋겠어요 "

(Infectious Hepatitis), 아데노바이러스성 기 관지염(Adenovirus Bronchitis), 파보바이러

ㆍ17 최유경

스성 장염(Pavovirus Enteritis), 파라인플루엔

" 귀여우니까 시작은 가벼운 마음으로 할 수 있으나

자성 기관지염(Parainfluenza) 및 렙토스피라

최소 10년 이상은 책임진다는 각오를 해야 합니

증(Leptospirosis) 등의 질병을 예방해주는 가

다. 생각보다 돈이 많이 들고 시간도 많이 투자해

장 중요한 예방접종입니다. 6~8주부터 시작해서

야 하며 쉬운일이 아니기 때문에 신중하게 고민을

2~3주 간격으로 5회 이상 접종, 매년 1회 추가접

한뒤 결정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왕이면 유기견

종 해야 합니다.

을 입양합시다! "

B. 코로나 장염 예방접종 코로나바이러스성 장염은 피가 섞인 설사를 하

ㆍ17 양영준

고, 구토를 하며, 열이 나고, 식욕이 없어지는 증

" 자신의 모든 취미가 반려견이 되도록 반려견과 시

세를 나타내는 반려견에게 치명적인 전염병입니

간을 보내야합니다. 당신은 할 일을 다 하고 남은

다. 생후 6~8주부터 2~3주 간격으로 3회 접종,

시간에 잠깐 보는 것이지만 반려견은 그 외의 시

매년 1회 추가접종 해야 합니다.

간을 평생 기다립니다. "

14


작성자 | 송형섭(17학번) gudtjqccc@o.cnu.ac.kr 서현재(17학번) seohj1015@o.cnu.ac.kr

15


유튜브, 알고 보면 더 재밌다 예전과 다르게 요즘은 버스나 지하철을 타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핸드폰을 보고 있다. 인터넷 검색, 메신저를 하는 사 람도 많지만 유튜브를 보는 사람들 역시 많다. 네이버에 따르면 유튜브가 PC, 모바일로 검색한 최다 검색어 TOP 2에 든다고 하니 이 얼마나 인기가 많은가. 본문에서는 유튜브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팁과 카테고리 별로 유용한 채널을 소개하려 한다.

1. 유튜브의 특징 유튜브를 들어가면 하단에 다음과 같은 메뉴들을 볼 수 있는데, 홈에는 자동으로 추천된 영상들이 뜬다.

인기 탭을 누르면 짧은 시간 안에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한 영상(실시간 급상승 동영상)이 올라온다. 이 메뉴를 통해 최근에 사람들이 어떤 토픽에 관심을 가지는지 알 수 있다. 구독은 사용자가 구독한 유튜브 업로더(이 하 ‘유튜버’)들이 올린 영상들을 한 눈에 확 인할 수 있다. 알림 설정을 하면 그 유튜버가 영상을 올렸을 때 알려준다. 수신함은 내 댓글이 유튜버에게 피드백 알림 을 알려준다. 내 영상에 다른 사람이 댓글을 달아도 활성화된다.

보관함에서는 한마디로 내가 저장해 둔 영상 들을 확인할 수 있다.

3개의 점을 눌렀을 때 나오 는 화면이다. 공유를 눌러 서 다른 곳으로 영상의 링 크를 보낼 수 있다. 관심이 없는 채널에는 채널 추천 안함을 눌러 더 이상 홈에서 보이지 않게 하면 된다. 신고가 일정 수준 이 상 쌓이면 유튜브에서 영상 삭제 및 제재가 가해진다.

16


2. 유튜브의 특별한 옵션 - 유튜브 프리미엄

유튜브 프리미엄(이하 ‘프리미엄’) 처음 1달 간 무료 체험을 제공하며 다음달부터 월 7,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 첫 번째 기능: 백그라운드 재생 " 프리미엄을 결제하면 꼭 화면에 유튜브를 켜 놓지 않아도 재생이 가능하다. 즉, 유튜브로 노래를 들으면서 카카오톡, 인터넷을 하거나 화면 잠금을 해도 재생이 가능하다. 활용도가 다양한 첫 번째 기능. " 두 번째 기능: 오프라인 동영상 " 구독자들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멜론’ 등)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유튜브의 다운로드 기능을 이용해도 듣고 싶은 노 래를 무제한으로 들을 수 있고, 정식음원으로 발매되지 않는 커버음악등의 스트리밍 사용료를 프리미엄에 투자함으 로써 더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선택지다. " 세 번째 기능: 광고 제거 " 프리미엄 유저들에게는 광고가 나오지 않는다. 영상 하나 당 5초 이상을 절약하므로 평소에 많은 영상을 볼수록 유용 하고, 긴 영상을 보면 중간에 끊기지 않아서 원활한 시청이 가능하다.

3. 분야별 유튜버 소개

17

[ 약사 ]

[ 궁금증 해결 ]

약사가 들려주는 약 이야기: 구독자는 47만명. 영양소 및 영양제의 부작용을 설명한다.

진용진: 구독자는 133만명. ‘그것이 알고싶다’를 벤 치마킹,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실행에 옮긴다.

약쿠르트 YKRT: 구독자는 22만명. 의약품과 건강기 능식품을 소개하며, 약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주는 어 플리케이션을 소개하기도 한다

사물궁이 잡학지식: 구독자는 100만명. 아기자기한 캐릭터로 과학적인 궁금증을 해결해 주며 최근에는 정 부기관과도 협력해 영상을 만든다.


[ 영화 리뷰 ]

[ 데이터 해석 ]

빨강도깨비: 구독자는 71만명. 같은 영화를 다른 관점 으로 접근하며 영화를 분석하는 디테일에 감탄하게 된 다.

데이터 다람쥐: 구독자는 6만명. 연도에 따라 막대그 래프나 원의 크기가 바뀌는데 급변하는 항목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 음악 ]

[ 예능 ]

Boogie Drum: 구독자는 21만명. 동요나 만화 주제 가의 드럼 커버로 유명해졌으며 최근에는 EBS에 공식 출연하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음악에 맞춘 박진감 넘치는 연출이 볼 만하다.

KBS N: 구독자는 41만명. KBS나 셋톱박스로 VOD를 보면 유료 결제해야하는 것들을 유튜브 채널로 공개. ‘연애의 참견’, ‘무엇이든 물어보살’ 등의 영상들을 무료로 볼 수 있다.

[ 도서 ]

[ 유튜브 ]

책 끝을 접다: 구독자는 11만명. 소설책들을 소개하 며, 또박또박한 목소리에 맞추어 키보드 타자치는 소 리가 나온다. 책의 결말은 알려주지 않아서 뒤의 내용 이 궁금해진다.

유튜브랩(Youtubelab): 구독자는 11만명. 이 채널은 유튜버가 되려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영상 편집 어플이나 크리에이터가 알고 가야하는. 지식, 저작권 이나 유튜버를 위한 윤리를 알려준다

[ 자기계발 ]

[ ASMR ]

배해병 Mr Bae: 구독자는 10만명. 자기계발과 인간관 계, 연애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서술한다. 최근에 결혼 을 하며 자신의 얼굴을 공개했다.

설기문: 구독자는 10만명. 전생 및 최면을 진행하는 유튜버이다. 프리미엄을 이용한다면 이 사람의 영상을 틀어놓고 낮잠에 빠져도 좋다.

[ 실험카메라 ]

[ 연애 ]

수상한녀석들: 구독자는 114만명. 실험카메라임에도 다른 사람들에게 불편함을 주지 않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하며 원조이다.

현직연애상담원 석봉이: 구독자는 7만명. 연애와 관련 된 조언들을 남자와 여자 각자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서술한다. 작성자 | 김형중(17학번) middlebrother@naver.com

18


2019 한국한약제제학회(KPSTM) 학술강좌를 다녀와서 우리는 일반적으로 약사를 생각하면서 한약제제를 떠올 리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약사법에 보면 약사는 한약제 제를 다룰 수 있다고 나와있고 학교에서도 한약제제와 관련된 교과목을 배우고 있습니다. 충남대학교에서도 관 련 강좌가 많이 있어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차에 '한국 한약제제학회 학술강좌'가 주말마다 대한약사회관에서 열린다는 공지를 보고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한약제제 란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 학술강좌의 주제들 1) 소화기계에 응용하는 한약제제 2) 부인과에 응용하는 한약제제 3) 비뇨기 질환에 응용하는 한약제제 4) 이비인후과 질환에 응용하는 한약제제 5) 대사성 질환에 응용하는 한약제제 6) 감기에 응용하는 한약제제 7) 안과 질환에 응용하는 한약제제

19

학술강좌는 4일동안 진행되었고 7개의 질환에 대하여 다루었습니다. 주 참가자가 약사분들이셨고 학생들은 얼 마 없었지만 이 강좌들을 통해 한약제제에 대한 인식 이 바뀌었고 질병을 양약뿐 아니라 다양한 한약제제를 통해서도 다룰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충남대학교 는 4학년 때 한약학개론, 5학년 때 한약제제학을 수강 하고 생약학을 공부하기 때문에 학술강좌의 내용을 전 하고 싶었습니다. 예전 약사법에서는 약사들이 ‘한약조제자격’시험을 응 시하여 100가지 처방을 가감없이 조제할 수 있었습니 다. 하지만 개정된 약사법에서는 한방원리에 따라 배 합하여 제조된 의약품을 판매할 수 있고 임의로 한약제 제를 조제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번 학술강좌를 들어보니 상황에 맞는 한약제 제를 이용하는 것으로써 다양한 질병을 다룰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다음에서는 여러 질병에서 이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한약제제를 알아보고자 합니다.


[ 질환별 이용할 수 있는 한약제제 ] - 소화불량, 구토, 복통, 메스꺼움, 트림 등의 소화장애

소화기계

ⓐ 비위기허(脾胃氣虛), 수습정체로 인한 소화기 질환 : 곽향정기산/보생탕/소반하가복령탕/오령산/이진탕/육군자탕/향사육군자탕 ⓑ 스트레스, 신경성으로 인한 소화기 질환 : 반하후박탕/소시호탕 ⓒ 비위허한(脾胃虛寒)으로 인한 소화기 질환 : 안중탕 ⓓ 담습정체, 기체(氣滯)로 인한 소화기 질환 : 향사육군자탕/향사평위산/안중조기환 ⓔ 한열착잡으로 인한 소화기 질환 : 반하사심탕 ⓕ 식체, 급체, 기체, 곽란 등의 소화기 질환 : 내소산/소체환/연라환/지축이중탕

부인과

- 월경상태를 살핍니다, 월경선기(주로 열증), 월경후기(주로 한증) ⓐ 혈액부족, 한증으로 인한 부인과 질환 : 궁귀교애탕/당귀사역가오수유생강탕/온경탕 ⓑ 혈액부족, 아랫배가 차지 않은 증상으로 인한 부인과 질환 : 궁귀조혈음/보허탕/사물탕/안태음/팔물탕 ⓒ 간기 울체, 정신신경 흥분으로 인한 부인과 질환 : 가미소요산 ⓓ 어헐로 인한 부인과 질환 : 계지복령환/대황목단피탕/도핵승기탕/삼칠산/온경탕 ⓔ 습열정체로 인한 부인과 질환 : 용담사간탕, 청심연자음

비뇨기 질환

- 신기능의 저하가 원인인 경우 ⓐ 신양허, 수습정체 (한기로 인한) : 방기황기탕/팔미지황환 ⓑ 간신음허, 정혈부족 (만성적 질병, 체질적이면) : 육미지황탕 ⓒ 비신양허, 수습정체 (만성적, 한기발생) : 진무탕 - 열과 염증에 의한 비뇨기 질환인 경우 ⓐ 습열 : 용담사간탕 ⓑ 수열호결, 하초의 염증 (배뇨곤란시) : 저령탕 ⓒ 염증(실열) : 오림산

이비인후과 질환

대사성 질환

감기 안과 질환

ⓐ ⓑ ⓒ ⓓ ⓔ ⓕ

알레르기 비염, 맑은 콧물 : 소청룡탕 누런 코, 비염, 축농증 : 갈근탕가천궁신이탕 열담 : 소함흉탕/시함탕 발열, 염증 : 길경석고탕/시호청간탕 인후통, 인후염 : 청화보음탕 목이 잠기거나 쉰 목소리 : 향성파적환

- 대사성 질환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당뇨를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 다음이 심한 자(상소), 다식이 심한 자(중소), 다뇨가 심한 자(하소) ⓐ 상소 : 백호가인삼탕/옥천환 ⓑ 중소 : 조위승기탕 ⓒ 하소 : 육미지황탕/자음강화탕 ⓐ 체력이 강한 사람인데 식욕정상인 경우 : 갈근탕/마황탕/대청룡탕/소청룡탕 ⓑ 체력은 있으나 표허한 사람인데 식욕정상인 경우 : 쌍화탕/계지탕 ⓒ 체력은 있으나 식욕이 저하된 사람 : 대시호탕/소시호탕/시호계지탕 ⓐ 눈이 피로하고 침침한 경우 : 보간환 ⓑ 눈이 붉게 충혈되고 누런 눈꼽이 끼는 경우 : 사청환 ⓒ 나이 들어 눈이 침침해지고 눈이 피로하고 사물이 흐려보이는 경우 : 팔미지황환

■ 학술강좌를 다녀와서... 위에서 질환별 사용할 수 있는 한약제제들을 소개하였습니다. 한약제제 중에서 흡과 열이 정체된 경우 사용하는 ‘용담사간탕’이 있습니다. 용담사간탕에는 용담초,택사,목통,차전자,적복령,생지황,당귀,치자,황금이 들어갑니다. 여 기에 들어가는 생약들은 모두 약대 수업과정에 있는 것들입니다. 다양한 질환들이 양약 이외에도 여러 한약제제를 통해서 다루어지는 것을 알고 그 한약제제는 다양한 한방원리에 따라 생약들을 배합하여 제조한 의약품이기 때문 에 학업에 임함에 있어 더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또한 기존에 나온 배합법 이외에도 같은 제형끼리는 1회 분량에 맞게 소분 판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충남대학교 약학대학에서 관련과목을 배울 때 여러 응용을 생각하면서 공부한다면 나중에 자신을 찾아오는 다양한 증상을 복 합적으로 가진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작성자 | 김도형(17학번) kimkiller88@naver.com

20


꿈의 신약, 인보사의 추락. 무슨 사태인가?

2019년 07월. 코오롱 생명과학이 20년간 1,100억을 투자하여 개발한 '인 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가 판매 2년 만에 국내시장에서 퇴출당했다. 인보 사는 세계 최초의 퇴행성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 었다. 전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제약시장에 등장한 인보사가 퇴출을 당하게 된 과정에 대해서 다뤄보려고 한다. 1999년 09월 코오롱은 골관절염 치료물질인 ‘티슈진(TISSUEGENE)’을 개발했다. 이후 2006년 07월 미국 FDA에서 인보사의 임상시험 승인을 받 게 된다. 이후 임상 3상을 거쳐 2017년 07월 식약처로부터 인보사의 품목 신청 허가가 이루어진다. 세계 최초 관절염 세포치료제가 국내시장에 출시 된 것이다. 하지만 2년 뒤인 2019년 03월 코오롱생명과학은 인보사의 주성 분이 바뀌었을 가능성을 식약처에 통보하게 된다. 이후 4월, 국내제품 검사 에서 주성분이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 세포임을 확인한 식약처는 코오롱생명 과학에 제조·판매 중지를 통보하고 5월에 인보사 허가 취소 결정을 내리 게 된다. 2019년 7월 4일, 인보사의 품목허가 취소가 최종 확정되었다. 하 지만 코오롱 생명과학 측에서는 인보사의 제조판매 품목허가 취소에 대해 반발하는 중이다. 최근 12월 19일에 코오롱이 식품의약품안전처를 상대로 제기한 제조판매 품목허가 취소 처분에 대한 취소소송이 진행되었고 앞으로 도 법정공방은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약 2년 동안 3701명의 환자가 인보사를 투여했다. 식약처에서는 15년 동안 이 환자들을 장기 추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다음 본문을 통해 인 보사가 어떠한 약물이고 왜 문제가 되었는지 이에 대한 코오롱 측의 입장과 식약처의 부실한 검증 능력, 마지막으로 언론의 입장에 대해서 알아보자.

1. 인보사란 무엇인가. 그리고 어떠한 문제점이 허가 취소로까지 이어졌나. 인보사는 세계 최초의 퇴행성 관절염 세포 유전자 치료제이다. 사람 연골에서 추출한 연골세포(주사1액)와 TGF-β1 유전자를 도입한 형질전환 세포(주사2액)를 3:1의 비율로 섞어서 관절강 내에 주사하기 때문에 세포유전자 치료제라고 불렸다. 무릎 연 골은 무릎의 안쪽과 바깥쪽에 하나씩 자리하고 있어 무릎이 받 는 충격을 완화해 주는 역할을 한다. 연골이 닳아 없어진 부위 에 인보사를 투여하면 연골을 재생시키는 작용을 한다고 알려 졌었다. 하지만 문제는 주사 2액의 형질전환 세포가 연골세포 가 아닌 293 유래 세포(GP2-293)라는 점이였다. 293세포는 아기의 신장에서 뽑아낸 세포에 바이러스를 감염시켜 영구 증 식이 가능하도록 만든 세포주를 말한다. 그렇다면 이 세포를 인 체에 주입하는 것이 왜 문제가 되는것일까. 바로 암 유발 가능 성 때문이다. 2008년에 게재된 논문 IABS(The 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Biologicals)에서는 “293 세포는 여러 번 계 대배양 했을 때 암세포를 발생시키는 특성을 가진다.”라고 언급 했다. 293세포주를 계대 배양했을 때 그 횟수가 일정 수준(65 회) 이상일 경우에 쥐에게서 암이 발생한 것이다. 따라서 293세 포는 오직 실험용으로만 사용하는 세포이다. 코오롱 생명과학 측은 293세포에 방사선 조사와 세포 사멸 확인 시험 등으로 잠 재적인 종양원성을 차단하여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주장한다. 하 지만 전문가들은 방사선을 조사한 세포라고는 하나 암종 유발 세포이기 때문에 그 안전성을 확신할 수 없다고 반박한다. 293 세포는 인체에 주입한 예가 없어서 임상적인 데이터가 전무하기 때문에 예후를 예측할 수 없다. 따라서 인보사를 투여한 환자들 의 불안감은 계속 커질 수밖에 없다.

21


2. 코오롱의 측의 입장과 식약처의 부실한 검증 능력 2019년 3월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인보사의 주성분 1개 성분이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와 다른 세포인 것으로 추정 돼 제조·판매 중지를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인보사가 약사법 제62조11호 ‘국민보건에 위해를 주었거나 줄 염려가 있는 의약품 등과 그 효능이 없다고 인정되는 의약품을 제조·수입 또는 판매한 경우’에 관련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코오롱 생명과학 측은 인보사는 개발단계부터 현재까지 물질을 변경한 바 없으므로, 이미 확보된 안전성과 유효 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게다가 추가로 권위적인 잡지에 개시된 논문을 들어 반박하고 있다. ‘The Safety and Efficacy of a Novel Cell-Based Gene Therapy for Knee Osteoarthritis’라는 논문이다. 이 논문의 내용은 세포 기 반 유전자 요법은 처음에 승인된 것과 다른 세포에 기초한다는 우려가 있었으나, 안전성은 종양 형성 또는 다른 장기적인 실험들을 통한 10년 이상의 데이터에 의해 입증되었고, 현재까지 모든 연구에서 치료 관련 심각한 부작용은 없었다는 설 명을 담고 있다. 또한 이번 사건을 계기로 도마위에 오른 것은 식약처의 부실한 검증 능력이다. 인보사는 식약처의 허가를 받았으나 임상 시험 3상의 준비과정에서 식품의약국(FDA)에 의해서 성분이 바뀐 사실이 발견되었다. 이후 미국 임상시험이 중단되었고 지난 7월 국내 품목 허가도 취소되었다. 국내에서 이미 승인을 받았던 인보사를 식약처보다 FDA가 먼저 문제점을 찾았다 는 점에서 식약처의 부실한 검증 능력을 알 수 있다.

3. 언론의 중립적이지 못한 정보전달 언론이 처음 인보사에 주목한 것은 13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6년 7월, 민경욱 KBS 워싱턴 특파원(현 자유한국 당 의원)은 한인회사 티슈진이 개발한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TG-C가 미국에서 임상 시험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티슈진 은 코오롱의 미국 자회사, TG-C는 인보사 케이의 당시 명칭이었다. 민 의원은 이 치료제가 연골 세포 재생 효과와 안정성 을 갖췄다고 보도했다. 문제는 보도 당시 민 의원이 티슈진의 비상장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결국 본인이 투자 한 업체의 홍보기사를 스스로 보도했던 셈이다. 또한, 기업의 이윤추구를 위한 과도한 광고도 사람들의 변별력을 흐린다. 제대로 걸을 수 없었던사람들이 간단한 주사 시 술로 걷고 체조하는 장면이 한 지역 방송국에서 방영되었다. 이 장면은 거동이 불편한 이들에게 희망으로 다가왔다. 정작 식약처가 인보사의 주요 효능이 검증되지 않았다고 발표했을 때, 이 사실을 집중적으로 보도한 매체는 한 곳도 없었다.

결론 | 이런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노력, 해결책 이러한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노력으로는, 첫째로 의약품

인보사

무작정 옹호하거나 불충분한 근거를 내세우며 사람들을 현혹시키는 간접적인 언론 노출들을 법적으로 제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두 번째로 의약품 허가 및 검토기준을 강화할 뿐 아니라, 이를 실현하기 위한 연구 및 검증 인력을 보강하여 FDA 만큼의 의약품 검증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이러한 제재 로 인해 신약개발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발전들은 장기적으로 국민건강을 보 호 및 증진시킬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검증 기술 개발 또

언론

식약처

한 국가 경쟁력이 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정부의 투자 가 더 적극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세 번째 로 기업들의 윤리의식 강화와 국가의 감시가 필요하다.

제약회사

이윤만 추구하는 기업은 목적 달성을 위해 사람을 수단으로 이용해 왔다.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 이 떠 안게 된다. 이 때 국가에서는 불법적인 리베이트를 단속하고, 기업의 비윤리적인 행태를 제재해야 한다. 신약개발 같 은 경우는 정부의 투자가 수반되는데, 국가의 적극적 개입으로 국민 건강과 직접 관련된 요소들을 경제적 기준 뿐 아니라 윤리적인 기준에서도 제지 및 검토가 이루어져야 한다.

작성자 | 박정옥(17학번) 201703929@o.cnu.ac.kr 정소연(17학번) j1217sy@o.cnu.ac.kr

22


펜벤다졸 신드롬

ㆍ펜벤다졸 신드롬의 시작 2019년 9월 유튜브 채 널 ‘World Village Magazine TV’에 한 영상 이 올라온다. 이 영상에서 등장한 60대 남성은 ‘펜벤 다졸’, 상품명 ‘파나큐어’로 잘 알려진 강아지 구충제 를 복용하고 소세포폐암을 완치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 소식은 여러 매체에 의해 또한 유튜브와 같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어 나갔고 얼마 되지 않아 세계는 펜벤다졸 신드롬을 앓게 되었다. 영상속에 나온 남성은 미국에 거주하는 조 티펜스(Joe Tippens)라는 남성으로, 2016년 코 검사 차 들린 병원 에서 폐암을 발견한 후 3개월 시한부 판정을 선고 받았다. 그는 지인으로 부터 펜벤다졸이 항암효과가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펜벤다졸과 비타민, CBD 오일을 병용투여하며 경과를 지켜봤고 2017년 1월 완치 판정을 받게된다. 이러한 자신의 경험을 2019년 전파하기 시작했고 자신의 블 로그에 치료법을 지속적으로 올리며 암환자들에게 한줄기 희망이 되어 가는 듯 했다.

ㆍ펜벤다졸 신드롬 : 긍정적일까? 펜벤다졸이 항암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말기 암환자들은 마지막 희망을 가지고 펜벤다졸을 구입하여 투여하 기 시작했다. 곧 약국에서 펜벤다졸은 동이 났고 이를 구하지 못한 사람들은 불법적인 루트를 통해 구입을 하거나, 해외 에서 직접 사오는 등 사회적인 문제로까지 확대되었다. 사회적인 혼란이 가중되자, 식약처는 보도자료와 언론을 통해 입 장을 전달했다. Q. 펜벤다졸이 정말로 암에 효과가 있는가? A. 세포실험, 동물실험에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왔으나 사람에게는 안정성과 유효성이 입증되지 않았다. Q. 펜벤다졸은 40년 동안 사용된 약이므로 안전하지 않은가? A. 동물에게 40년동안 사용되었으므로, 사람에게 따로 안정성이 확보되었다고 보기 어렵다. Q. 체내 흡수율이 낮아 독성유발 가능성이 적지 않은가? A. 흡수율이 낮아 고용량 복용을 하게 되고 용량 증가에 따른 독성 증가가 우려된다. Q. 항암치료 도중 펜벤다졸을 같이 병용투여 할 수 는 없는가? A. 두 약물간 상호작용이 연구되지 않았기 때문에 반드시 피해야 한다. 식약처의 보도자료를 보면 긍정적인 상황은 아닌 듯 하다. 또한 대한암학회도 이 의견에 동조하였고 의료계에서는 펜벤 다졸의 무차별적 섭취가 오히려 환자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펜벤다졸이 이미 가지고 있는 부작용 이 외에도 고용량 투여로 인한 간암발생과 같은 부작용으로 인해 기존 치료중인 항암요법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입장 이다. 일부 의료인들은 펜벤다졸이 정말로 사람에게 유효하다 하더라도 이가 현재 시판되는 타 항암제보다 좋은 효과가 있을지 의구심을 드러내고 있다. 이는 펜벤다졸의 항암 메커니즘과 관련이 있는데, 펜벤다졸은 미세소관을 불안정하게 하여 세포의 분열을 억제한다. 이는 세대로 따지면 1세대 세포독성항암제에 해당하고, 지금 3세대 면역항암제까지 나 온 항암시장에서 밀리지 않을까 사람들은 의심하기도 한다. 또한 오랫동안 사용된 약물이다 보니 특허가 만료되어 값싸 게 공급되고 있는 점도 제약회사가 상품화에 주저하는 원인이다. 펜벤다졸이 항암제로 시판되기 위해서는 사람에게 효 과가 있는 추가 임상실험이 필요한데 앞서서 말한 정황들은 임상과정에 들어가는 막대한 자금을 시장에 회수하기 어렵 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한계들로 펜벤다졸이 항암제로 시판되기 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Figure 1. 펜벤다졸의 미세소관 저해 효과 (FZ: 펜벤다졸 처리군. Con: 대조군.) FZ가 미세소관이 더 성긴 상태로 존재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 1 Dogra, Nilambra, Ashok Kumar, and Tapas Mukhopadhyay. "Fenbendazole acts as a moderate microtubule destabilizing agent and causes cancer cell death by modulating multiple cellular pathways." Scientific reports 8.1 (2018): 11926.

23


ㆍ펜벤다졸 신드롬 : 이렇게 이슈가 된 이유는? 펜벤다졸 신드롬이 이렇게까지 이슈가 된 이유는 ‘항암제’라는 상황의 특수성 때문일 것이다. 면역항암제가 나왔을 때 도 뉴스는 떠들썩했고 관련 회사 주식도 요동치는 등 항암제는 항상 사회에 큰 영향을 미쳐왔다. 하지만 이번 사태의 경 우 펜벤다졸의 효과에 너무 치중돼서 전달되다 보니, 불확실성에 대해서는 전달되지 못했고 마치 만병통치약인 것 마냥 재생산되기 시작했다. 실제로 처음 효과를 봤다고 주장하던 조 티펜스조차도 만병통치약이 아니라고 수 차례 강조해왔 고 맹목적인 태도를 경고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셜 미디어 등에서 펜벤다졸 신드롬 자체가 자극적인 소재로 사용되고 유언비어마저 등장하면서 사회에 큰 이슈가 된 것이다. 정보를 전달할 때는 항상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전달 이 중요하다. 모든 언론 및 SNS가 그랬으면 좋겠으나, 이제 정보전달의 주체가 모두에게 확대된 만큼 정보를 받아들이 는 사람들도 비판적인 시각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ㆍ펜벤다졸 신드롬 : 그리고 그 후... 사실 누군가의 생명이 달린 이슈를 다루는 것이 쉽지 않았다. 사람들의 반응을 살피기 위해 암환우분들의 커뮤니티를 살 펴보았는데, 이 약이 정말 마지막인 사람들도 굉장히 많았고 이미 누군가를 떠나 보낸 이들의 응원의 메시지 또한 많이 접할 수 있었다. 펜벤다졸에 환호 했던 이들은 식약처의 보도자료에 절망을 넘어 분노했다. 하지만 식약처는 어쩔 수 없 이 가장 보수적인 태도를 취해야 하는 집단이다. 부작용이 있으면 그것을 경고함으로써 국민들에게 정보를 알려야 한다. 환우분들에게 긍정적인 소식이라면, 보도자료는 정보전달 및 구두경고의 성격이 큰 것 같다는 것이다. 식약처에서 펜벤 다졸이 아직까진 판매금지처분이 없다고 했기 때문이다. 규제가 필요할 정도로 많은 부작용사례가 보고되지 않은 듯 하 다. 말기 암환자로서 다른 치료 옵션이 제한적일 경우, 환자들은 펜벤다졸을 복용하되 간기능 검사와 혈액검사를 주기적 으로 시행해 주어야 한다.

작성자 | 황상수(16학번) gkdltkdtn56@cnu.ac.kr

24


소시지 포이즈닝에서 사시치료제로, 보톡스 제제

‘보톡스’는 ‘엘러간’사의 제품명! 중년 배우의 주름 없이 팽팽한 얼굴을 보고 ‘우와’하다가 이내 그 의 어색한 표정을 보고 ‘보톡스 맞았나?’하고 의심을 품어본 적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딱딱하게 굳은 승모근이 고민이라 보톡스를 검 색해본 적이 있다. 사실 우리가 흔히 ‘보툴리눔 독소 제제’를 칭할 때 두루 상용하는 ‘보톡스(Botox)’는 보툴리눔 독소 제제 의약품 제조사인 엘러간(Allergan) 사의 제품명이다. (최근 Abbvie에서 Allergan을 630억달러에 인수했다.) 보톡스는 최초로 상업화에 성공한 보툴리눔 독소 제제이며, 그 뒤를 이어 나온 보툴리눔 독소 제제들은 보톡스의 바이오시밀러라고 볼 수 있다. 보톡스는 현재 전 세계 보툴리눔 독소 제제 시장에서 70퍼센트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주로 치료가 목적이다 전 세계 보툴리눔 독소 제제 시장의 규모는 약 5.5조원이다. 글로벌 제약 시장 규모가 약1500조원대인 것을 감안 하면 그 비중은 0.3%대로 미미하지만, 매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보툴리눔 독소 제제는 매출 원가가 낮아 일단 제품을 시장에 잘 안착시키기만 하면 높은 수익성이 보장된다. 매출총이익율과 영업이익률 등 수익성 비 율을 높일 수 있으므로 제약바이오기업들에게 매력적인 시장이다. 국내 상장 제약사 매출총이익률 평균이 40퍼센 트 초반인 것과 메디톡스의 매출총이익률이 70~80퍼센트인 것을 비교하면 알 수 있다. (상품과 제품의 비율을 감 안해도 메디톡스는 월등히 높은 매출총이익률을 보인다. ) 보톡스는 1989년 FDA에 안검 경련과 사시 치료제로 승인을 받았으며, 2002년에 FDA에서 피부주름제거의 미용 목적으로 사용을 승인 받았다. 이렇듯 보툴리눔 독소 제제의 최초 개발 목적은 치료용 이었다. 현재 미국 등 해외에 서 뇌성마비, 다한증, 두통 등 질병 치료 목적으로도 종종 사용한다. 최근에는 암세포와 연결된 신경을 차단해 초기 위암을 치료하는 항암제로도 개발되고 있다. 세계 보툴리눔 독소 제제 시장의 약 50퍼센트는 미국 시장이 차지하 고 있다. 국내에서는 주로 미용 목적의 쓰임이 90%에 달하는 것에 반해 전세계적으로는 치료용의 비중이 60%, 미용이 40%로 치료용이 우세하다. 이에 따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국내 업체들도 적응증 추가를 위해 활발하 게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메디톡신은 목근육긴장이상, 방광기능장애, 만성 편두통, 겨드랑이다한증, 사각턱(양 성교근비대) 등 영역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휴젤은 보툴렉스의 눈가주름, 목근육긴장이상 등의 적응증을 확 보하기 위해 나섰고 대웅제약은 사각턱, 눈꺼풀경련 등으로 나보타의 적응증을 확대하기 위한 임상시험에 들어갔 다.

25


자연계에서 가장 강력한 독소

보툴리눔 독소증(Botulism)은 소시지를 의미하는 라틴어 “Botulus”에서 유래하였다. 18세기 보툴리눔균이나 포자 가 충분히 불활성화되지 않은 상태로 유통된 소시지를 섭취한 사람들이 독소에 중독된 사례가 많았던 것에서 붙여 진 이름이다. Clostridium botulinum, Clostridium baratii, C. butyricum 균 등이 보툴리눔 독소를 생성할 수 있다. 보툴리 눔 독소는 혈청형에 따라 A에서 H까지 8가지 혈청형을 가지고 있고, 사람에서 보툴리눔 독소증을 유발하는 혈청형 은 A, B, E, F, H 등 5종이다. 현재 A형과 B형만 의약품으로 개발되어있다. 국내에는 BOTOX®를 포함하여 A형 만 시판되고 있다. 이 독소를 섭취하거나 근육으로 주사하면 독소가 신경근 접합부로 이동한다. 보툴리눔 독소는 신 경말단에서 SNARE 단백질을 분해하여 아세틸콜린 분비를 억제하고 결과적으로 이완성 마비를 일으킨다. H 혈청 형은 현재 개발된 독소 치료제에 반응성이 없기 때문에 악용될 가능성을 고려하여 유전자 서열정보를 비공개하고있 다. 미국 질병관리본부는 보툴리눔 독소를 탄저균 등과 함께 생물테러 가능한 병원체 중 가장 위험한 카테고리 A 물질 로 분류한다. 국내에서는 보툴리눔 독소증을 제4군 법정감염병으로 지정하여 환자발생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감염병의 예방과 관리에 관한 법률”에서 보툴리눔균을 생물테러에 악용될 수 있는 “고위험병원체”로 지정 하여 관리·감시하고 있다.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의 균주 출처 논란 2006년 메디톡스는 첫 국산 보툴리눔 독소 제제 ‘메디톡신’을 출시했다. 대웅제약은1995년부터 미국 앨러간으로 부터 ‘보톡스’를 수입하여 국내에 판매해오다가 2009년 한국 앨러간에 판권을 반환하고, 2014년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독소 제제 ‘나보타’를 출시한다. 2016년 메디톡스에서 퇴직자 2명 외 대웅제약의 균주 반출 혐의에 대 해 진정서를 제출했으나 무혐의로 판결났다. 2017년 대웅제약은 ‘나보타’ 미국 진출을 위해 미국 FDA에 품목허 가 신청을 한다. 이에 메디톡스는 미 법원과 미국 ITC(국제무역위원회)에 대웅제약을 상대로 제소했고 서울중앙지 법에 영업비밀 침해 금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여 현재까지 재판이 진행 중이다. 3년간 이어오고 있는 소송전의 쟁점은 양사의 균주의 동일성 여부이다. 메디톡스 균주 출처는미국 위스콘신대이고 대웅제약은 용인시 한 마구간 토양에서 균주를 발견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대웅제약이 해당 균주를 발견했을 당 시 국내에 보툴리눔 독소증 감염 환자 신고 사례가 없었다는 의문점이 있다. 국내에서 진행중인 민사소송 과정 중 올해 시행한 포자감정 결과 대웅제약의 균주가 포자를 형성했다. 메디톡스는 자사의 홀A하이퍼 균주는 전 세계에 서 유일하게 그 어떤 조건에서도 포자를 형성하지 않는다고 주장해왔으나 이 포자 감정 이후 대웅제약 측에서 제 시한 조건에서는 자사의 균주도 포자를 형성한다고 번복했다. 양사에서 미국 ICT에 제출한 보고서에도 타협점 없 이 상반된 주장을 하고있다. 국내 재판 결과는 내년 1분기에, 미국 ICT 재판은 내년 6월 예비판결을 거쳐 10월에 최종 판결이 나올 예정이다.

10개 미만 제조사 중 4개는 국내 업체 앞서 이야기 했듯이 보툴리눔균은 맹독균으로 분류되어 있어 철저한 감시와 관리가 필요하다.이 균을 보유하려면 균 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밀폐·환기·청정시설을 갖춰야 하고 균주를 보관하는 장소는 24시간 CCTV로 감시 를 해야 하며 관리대장과 관리책임자가 지정된다. 또 1년에 한 번씩 정기점검도 받는다. 이렇게 균주 관리가 까다 로운 탓에 전 세계적으로 보툴리눔 독소 제제를 생산하는 업체는 미국 앨러간(상품명 보톡스), 프랑스 입센(디스포 트), 독일 멀츠(제오민), 중국 란주연구소(BTX-A) 등 4곳이 대표적이다. 그렇다면 국내는 어떨까. 국내 보툴리눔 독소 제제 개발사로는 메디톡스(메디톡신), 휴젤(보툴렉스), 대웅제약(나보 타), 휴온스(휴톡스) 등 네 곳이 허가를 받았다. 거기에 올 상반기에 5개 업체가 추가로 진입하여 국내 보툴리눔 독 소 제제 개발사는 총 9개 업체로 늘었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국내에 보톡스균주를 보유한 기관은 24곳, 보톡스 독소를 보유한 기관은 14곳이다.

26


우리나라에 이렇게 많은 업체가 있다는 것은 우수한 기술력을 의미할까? 국내 보툴리눔 독소 제제 개발사들의 균주 출처를 살펴 보면, 메디톡스는 양규환 전 카이스트 교수가 미국에서 연구용으로 들여온 균주를 확보해 상용화했고 대웅제약 은 공장 근처 마구간 토양에서 균주를 분리배양한 것으 로 알려져 있다. 휴젤은 상한 통조림에서 균주를 분리했 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휴온스는 바이오토피아라는 회사 를 인수하면서 보톡스를 제조하고 있지만 바이오토피아 는 어떻게 균주를 확보했는지 알려지지 않았다. 또 올해 3월 칸젠은 국내 유명 산 정상의 눈 속 토양에서 보툴 리눔 균주를 발견하여 질병관리본부에 등록했다. 전문가들은 “이렇게 많은 업체가 보톡스라는 맹독균을 확보했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균주 관리가 허술한지 말해 준다”고 지적하며 균주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하여 전체 유전자 염기서열 정보를 정부기관이 확보해야 한 다고 목소리를 내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의 소송전은 하루 빨리 마무리되어야 한다.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우 리나라가 보툴리눔균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고 세계 여기저기에 광고하게되는 것이나 다름없다. 자 칫 국제망신이 될 수 있다. 국내 기업끼리 출혈경쟁을 할 것이 아니라 우수한 우리 기업들이 두루두루 세계 시 장에 잘 안착하여 국내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것이 국익을 위해서도 더 좋을 것으로 보인다.

27

글로벌 시장에서 살아남을려면? 국내 보톡스 시장 점유율은 휴젤과 메디톡스가 각각 30~40%대를 차지하고 있다. 오리지널 제품인 보톡스 가 힘을 못 쓰는 이유는 우리나라에서 보툴리눔 독소 제 제 사용의 90%가 미용 목적이라, ‘가성비’가 크게 고 려되기 때문이다. 1000억원 규모의 국내 보톡스 시장에 만 몰두해서는 국내 업체들이 살아남기 힘들다. 국내 시 장은 사실상 레드오션으로 치닫고있다. 그러나 아시아 의 이머징 마켓을 고려하면 세계적인 보톡스 시장은 여 전히 수요가 생산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대웅제약, 휴젤, 메디톡스 등을 필두로 하여 국내 보툴리 눔 독소 제제 제조사들이 세계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있 다. 대웅제약 ‘나보타’가 가장 먼저 미국시장에 진출에 성공하였으며, 미국 진출 선두를 빼앗긴 메디톡스와 휴 젤은 중국시장 진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오리지널 제품인 보톡스는 사시 및 눈꺼풀경련, 첨족기 형, 경부근긴장이상, 겨드랑이 다한증, 뇌졸중 상지 경 직, 미간주름, 편두통 완화, 방광기능 장애, 미간주름 개 선 등 후발 제품들에 비해 월등히 많은 적응증을 가지 고있으며 이 막강한 경쟁력으로 세계 시장 점유율 중 70%를 차지하고있다. 국산 보톡스 제제들이 치료 적응 증 매출이 60%를 차지하는 세계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치료적 적응증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내 개발 및 허가 보톨리눔독소 제제 적응증·효능 효과 현황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사항 기준) 제품명

보톡스

메디톡신

보툴렉스

나보타

리즈톡스

다스포트

제약사

적응증

개발 중 적응증

엘러간

1. 12세 양성 본태성 눈꺼풀경련이나 제 7신경 장해를 포함한 근긴장 이상과 관련된 사시 및 눈꺼풀경련의 치료 2. 2살 이상의 소아뇌성마비 환자에 있어서 경직에 의한 첨족 기형(dynamic equinus foot deformity)의 치료 3. 경부근긴장이상(cervical dystonia)의 징후와 증상의 치료 4. 18세 이상 성인에 있어서, 국소치료에 저항성을 보이고 일상생활의 활동을 방해하는, 지속적인 중증도 원발성 겨드랑이 다한증의 치료 5. 근육경직 - 18세 이상 성인의 뇌졸중과 관련된 사지 경직 6. 18세 이상 75세 이하의 성인에 있어서 눈썹주름근(corrugator muscle) 그리고/또는 눈살근(procerus muscle) 활동과 관련된 중증도 내지 중증의 심한 미간 주름의 일시적 개선 7. 성인 만성 편두통 환자에서의 두통 완화(하루에 4시간 이상 지속되는 두통 이 한달에 15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 8. 방광기능장애 ① 18세 이상 성인에서 항콜린제 치료가 어렵거나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 신 경인성 배뇨근 과활동성(예. 척수 손상, 다발성 경화증)으로 인한 요실금의 치료 ② 18세 이상 성인에서 항콜린제 치료가 어렵거나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 절 박성 요실금, 절박뇨, 빈뇨의 증상이 있는 과민성 방광의 치료 1. 만 18세 이상의 성인에 있어서 양성 본태성 눈꺼풀경련 2. 만 2세 이상의 소아뇌성마비 환자에 있어서 강직에 의한 첨족 기형의 치료 3. 만 20세 이상 65세 이하의 성인에 있어 눈썹주름근(Corrugator muscle) 그리고/또는 눈살근(procerus muscle) 활동과 관련된 중등도 내 지 중증의 심한 미간 주름의 일시적 개선 4. 근육경직 : 만 20세 이상 성인의 뇌졸중과 관련된 상지 국소 근육 경직 5. 만 20세 이상 만 65세 이하의 성인에 있어서 눈둘레근(orbicularis muscle) 활동과 관련된 중증도 내지 중증의 외안각 주름(눈가주름)의 일시적 개선

특발성 과민성 방광 (3상), 양성교근비대증 (3상), 발한 억제 - 원발성 겨드랑이 다한증 (3상), 만성 편두통 (2상), 경부근긴장이상 (3상)

휴젤

1. 18세 이상 성인에 있어서 양성 본태성 눈꺼풀경련 2. 18세 이상 65세 이하의 성인에 있어서 눈썹주름근(Corrugator muscle) 그리고/또는 눈살근(procerus muscle) 활동과 관련된 중등도 내지 중증의 심한 미간 주름의 일시적 개선 3. 근육경직 : 20세 이상 성인의 뇌졸중과 관련된 상지 경직 4. 2세 이상의 소아뇌성마비 환자에 있어서 경직에 의한 첨족 기형(dynamic equinus foot deformity)의 치료

외안각 주름(눈가주름) (연내 허가), 양성교근비대증(사각턱) (2상), 과민성 방광 (1상), 경부근긴장이상 (1상)

양성교근비대증(사각턱) (3상 진입 예정)

대웅제약

1. 20세 이상 65세 이하의 성인에 있어서 눈썹주름근 그리고/또는 눈살근 활 동과 관련된 중증도 내지 중증의 미간 주름의 일시적 개선 2. 근육경직 : 18세 이상 성인의 뇌졸중과 관련된 상지 경직 3. 만 18세 이상 만 65세 이하의 성인에 있어서 눈둘레근(orbicularis muscle) 활동과 관련된 중증도 내지 중증의 외안각 주름(눈가주름)의 일시적 개선 4. 만 18세 이상의 성인에 있어서 눈꺼풀 경련 19세 이상 65세 이하의 성인에 있어서 눈썹주름근(Corrugator muscle) 그 리고/또는 눈살근(procerus muscle) 활동과 관련된 중등도 내지 중증의 심 한 미간 주름의 일시적 개선

외안각 주름(눈가주름) (3상 중, 내년허가) 근육경직 - 상지경직 (1상 2021년 허가) 양성교근비대증(사각턱) (1상 예정)

메디톡스

휴온스

입센

성인 1. 눈꺼풀 경련 2. 반측안면경련 3. 경성사경 4. 뇌졸중 발생에 따른 팔 (상지) 경직 5. 성인(18~65세 이하)에서 중증도 내지 중증 미간주름의 근이완 에 의한 일시적인 개선 소아) 2세 이상의 보행 가능한 소아뇌성마비 환자의 강직에 의한 첨족기형 (dynamic equinus foot deformity) 성인의 상부안면주름(Upper facial line)의 일시적 개선

제오민

멀츠

1. 만 18세 이상 만 65세 이하의 성인에 있어서 눈썹주름근(corrugator muscle) 그리고/또는 눈살근(procerus muscle) 활동과 관련된 중증도 내지 중 증의 미간주름의 일시적 개선 2. 만 18세 이상 만 60세 이하의 성인에 있어서 눈둘레근(orbicularis muscle) 활동과 관련된 중증도 내지 중증의 외안각 주름(눈가주름)의 일시적 개선 3. 만 18세 이상 만 65세 이하의 성인에 있어서 전두근(frontalis muscle) 활 동과 관련된 중증도 내지 중증의 이마주름(horizontal forehead line)의 일시적 개선

작성자 | 안애정(15학번) noaj2@cnu.ac.kr

28


감.사.합.니.다 | 후원 명단 | 2017년

윤휘열 교수님(21기) 충남대학교 약학대학 동문회

2018년

충남대학교 약학대학 졸업생 선배님 or 동문 (익명)

2019년

박진국 선배님(34기) 김하람 선배님(35기) 충남대학교 약학대학 졸업생 선배님(익명)

| 후원 계좌 | 하나은행 66091136809707 (예금주 : 서현재)

'약지'는 약학대학 선배님들과 후배님들을 이어주는 연결의 장입니다. 앞으로도 더욱 유용한 소식들을 전달해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이로써 '약지 5호' 발간을 마칩니다. 졸업생 선배님들의 후원은 언제나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 약지 임원진 올림 -


[ 약지 다시보기 ] 약지 1호

약지 2호

2017 여름약지

약지 3호

약지 4호

약지 5호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