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중국을 알려주는 주간소식지-
홍콩수요저널 제16-01-1002호
WEDNESDAY JOURNAL.NET
새해 벽두부터 생활요금 인상 러시 새해를 맞아 각종 요금이 오른다. 내려 가는 것이라고는 전기요금뿐이며 그나마 하락폭은 1%선이다. 오션파크는 1월 1일 자로 요금을 10% 이상 올려 20~40달러 인상했다. 홍콩 시민에게는 두 달간의 유 예기간이 적용된다. 디즈니랜드의 요금도 올랐다. 디즈니랜드의 성인 1일 요금은 40 달러가 올라 539달러이며 어린이 요금은 30달러 오른 385달러가 됐다. 란타우 케이 블카 옹핑 360의 요금도 왕복 티켓 가격이 13% 올랐다. 주택국이 운영하는 주차장 월 요금도
4% 인상됐다. 주택국은 총 28,600대가 주 차할 수 있는 139개의 주차장을 홍콩 전역 에 운영하고 있다. 주택국 운영 주차장 요 금은 새해부터 실내 주차장의 경우 월 1,380달러에서 2,430달러, 노상 주차장은 월 1,130달러에서 2,000달러가 된다. 까울 룽과 신계를 잇는 대노산(大老山) 터널의 요금도 버스는 1달러, 오토바이는 2달러, 개인용 차량이나 택시는 3달러 인상됐다. 스타페리는 7월까지는 요금을 인상하지 않는다. 우편 요금은 작은 편지 봉투의 요 금은 그대로 유지되지만 일반 사이즈 이 상의 봉투 요금은 개당 2.9달러로 인상됐 다. 내리는 것은 전기요금뿐인데 가구당 줄 어드는 전기요금은 월 4~7.5달러선이다.
상하이와 홍콩의 주식시장을 연결한 < 후강통>의 시행은 중국 금융회사들이 홍 콩에서의 위상 확보를 위해 센트럴에 앞 다투어 지사를 열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 다. 센트럴에서 임대된 오피스 전체 면적 의 35%는 중국 회사가 차지하고 있으며
센트럴에서 체결된 오피스 새 임대계약 중 40%도 중국 회사이다. 앞으로도 중국 회사의 홍콩 핵심 오피스 지역 진출은 계 속될 것으로 부동산 전문가들은 보고 있 다. 중국 회사들이 밀고 들어오는 바람에 사무실 임대료가 높아지자 굳이 센트럴에 사무실을 두고 클라이언트들에게 입지를 홍보해야 하는 처지가 아닌 다른 은행들 이나 펀드 매니징 회사들은 센트럴을 벗 어나 서구룡 ICC나 완차이, 코즈웨이베이, 쿼리베이 등으로 옮겨가는 추세이다.
부동산 시장 침체에도 오피스 임대료 하락않는 이유 홍콩 부동산 시장의 전망이 그다지 밝 지 않은 가운데 중국 회사들 덕분에 홍콩 의 오피스 시장은 타격없이 잘 나가고 있 다. 미국이 이자율을 올리면서 홍콩의 부동 산 시장도 이의 영향을 받아 어려운 한 해 가 될 것이라는 견해가 나오고 있지만 홍 콩의 핵심 비지니스 지역에 지점을 내려 는 중국 회사들이 많아 홍콩의 오피스 시 장은 오히려 가격이 강세를 보이는 중이
다. 부동산 컨설턴트 회사인 JLL홍콩은 “센트럴의 오피스 임대료는 2016년에 5~10%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고 말했다. JLL홍콩에 따르면 홍콩의 주요 지역 오피 스 임대료는 2015년에 상당히 안정적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세계 오피스 시장 임대 료의 평균 인상률이 8.6%였던데 반해 센 트럴의 오피스 임대료는 지난해 11월까지 12.4% 오르면서 스퀘어피트당 100홍콩 달러를 넘었다.
2016년 1월 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