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저널 E-Book 2025년 10월 8일자 (25-40-1495호)

Page 1


올해로 15주년을 맞이하는 한국10월문화제가 드디어 시작됐다. 한국의 추석과 같은 중추절 7일 완차이 사우 손 스타디움(Southorn Stadium)에서 열린『제1회 주홍콩

대한민국 총영사배 태권도 대회』가 개막 행사였다.

이날 약 440명의 태권도 수련자들이 대회에 참가했으 며, 가족들과 국기원 특별공연을 관람하러 온 관객들이

총 2,000여 좌석을 가득 메웠다.

특별히 제1회 총영사배를 축하하기 위해 많은 홍콩 측

귀빈들이 참석했다. 홍콩 정부에서 로산나 로우 문화체 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레저문화서비스부서장 만다

찬, 스포츠연맹및 홍콩올림픽위원회 티모시 폭 회장, 홍 콩태권도협회 루이스 칭 회장, 앤서니 섹 의장, 그리고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비비안 콩이 참석해 이번 대 회의 무게를 더 했다. 한국 측에서는 주홍콩대한민국총 영사관의 천성환 총영사대리, 주홍콩한국문화원 최재원 원장, 탁연균 홍콩한인회장, 한승희 홍콩한인체육회장,

황지영 홍콩한인여성회장, 코윈홍콩지회 김선미 담당관 등이 참석했다.

천성환 총영사대리는 개회사를 통해“올해 한국문화 제는‘홍콩위크@서울’과 동시에 열리는 만큼 특별한 의 미가 있다”면서,“서울 시민들은 홍콩위크를 즐기고 홍

콩인들은 한국문화제를 즐길 수 있다”면서 상호 문화 교 류의 의미를 강조했다.“현재 홍콩에는 약 2만여 명의 태

권도 수련생이 있는데, 많은 젊은이들이 태권도를 통해

인격과 체력을 키우고 있다”면서“오늘 국기원 시범단의

특별한 공연을 마음껏 즐기기 바란다”고 전했다.

국기원 전갑길 이사장은“세계 태권도의 본부인 국기

원을 대표하여 태권도 시범단이 무대에 오르게 된 것은

양국 간 우호와 교류를 상징하는 소중한 순간”이라면서,

“국기원 시범단이 보여줄 시범은 언어를 초월해 울림을

주는 메시지가 될 것이며, 태권도가 지닌 정신이 홍콩 시 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한국과 홍콩을 더욱 가깝게 이어

주는 다리가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2천 관중의 기대 속에 막을 올린 국기원 태권도 시범 단의 공연은 역시‘어나더 레벨’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의 정교하고 화려한 공연이었다. 총 20명의 태권도 시범단은 힘과 예술성이 어우러진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통해 태권도의 진수를 선보였다. 시범단 전체가 동일하 게 절도 있는 품세를 보였고 마지막 동작마다 소름이 돋 을 정도의 기합을 넣어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품세, 겨 루기, 호신술, 격파 등 다양하게 보여주었고‘케데헌’인 기곡 소다팝을 배경음악으로 귀엽고 깜찍한 K팝 댄스 태 권도까지 눈을 뗄 수 없는 즐거운 공연이었다.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 후 송판 조각에 팬사인 회가 이어졌다. 많은 어린 수련생들이 국기원 시범단의 사인을 받으려 행렬이 이어졌다.

주홍콩총영사배 태권도 대회에서는 4개의 코트에서 스피드킥 대회가 펼쳐졌고, 품세 대회가 이어졌다. 공정

한 심판 판정을 위해 홍콩태권도협회 소속 사범들이 직

접 참가하여 판정을 내렸다.

올해 1회로 기록된 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배 태권도

대회는 그동안 홍콩한인태권도협회(KTA 엄승제 회장)

가 주관해온 대회를 더욱 격상시켜 10월문화제 개막공

연으로 선정되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주홍콩한국문화

원(원장 최재원)의 전폭적인 후원과 기획으로 홍콩한인 체육회(회장 한승희)가 주관을 맡았고, 체육회 소속 노래 경기이사가 그동안의 축적된 모든 노하우를 쏟아부어 행사를 추진했다.

글, 사진 | 손정호 편집장

2025 제2회 홍콩한인테니스협회장배 테니스대회 개최

지난 1일 까우룽 짜이 파크(HKTA Tennis Centre, Kowloon Tsai Park)에서 제2회 홍콩한인테니스협회장 배 테니스대회가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금배부, 은배부, 동배부, 챌린저부와 함께 (남녀)혼성복식부가 새롭게 만

들어져 다양한 경기 운영이 이뤄졌다. 주 경기장은 까우

룽 짜이파크에서 진행됐고, 금배부 경기는 퉁청 코스탈

스카이라인 클럽하우스 테니스코트에서 진행됐다.

총 64개 팀이 참석하였고 128명의 선수가 경기 각 부

문별 경기에서 예선 리그전을 통과한 뒤, 8강 또는 4강으

로 올라 토너먼트 경기를 치렀다. 접수 당시에는 은배부

참여자가 많아 그중 우수한 실력을 갖춘 일부 선수를 금

배부로 조정하기도 했다.

이날 34도를 육박하는 무더위 속에서 진행하면서 일

부 선수들은 체력 저하와 장시간 이어지는 경기 진행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금배부에서는 그동안 꾸준히 수상에 도전해온 김대

준, 자비아 팀이 양근모, 강석균 팀을 이겨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은배부에서는 고등학생 팀인 임유준, 백승호 학생이 일반 동호회 선수들보다 월등한 엘리트 테니스 실력을 자랑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동배부에서는 션 과 제이슨 브라이트 형제가 자랑스럽게 금메달을 차지 했고, 혼복부에서는 임우영, 손승선 팀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5월대회에서 부자팀으로 출전했던 임우영 교수와 임유준 학생은 가을 대회에서는 각각 은배부와 혼복부에서 금메달을 차지해 큰 기쁨을 누렸다.

챌린저부에서는 김지희, 정은경 팀이 허민경, 김태호 모자팀을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2025. 10월 한인테니스대회 부문별 수상자

금배부

우승: 김대준/Xavier Bellier

준우승: 양근모/강석균

공동 3위: 김혜정/김홍석; 한승수/Raymond Tang

은배부

우승: 임유준/백승호

준우승: 김계홍/김지호 (부자)

공동 3위: 김성철/유경현; 김성철/오민석

동배부

우승: Sean Blight/Jason Blight (형제)

준우승: 지석우/조용준

공동 3위: 이주호/박재환; 장기영/최성욱

혼복부

우승: 임우영/손승선

준우승: 권경민/전은진

공동 3위: 조성건/최성희; 김범준/조다솜

챌린저부

우승: 김지희/정은경

준우승: 허민경/김태호 (모자)

공동 3위: 하미희/오유정; 박주원/김유승

참가자들은 이후 봉추찜닭에서 뒤풀이를 하며 수상식 과 행운권 경품 추첨을 진행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 번 대회에는 ASAP 익스프레스가 후원하고 홍콩파트너, 셰프존(Chef Zone), 서울의 밤, 봉추찜닭, 한형제횟집이 협찬해 푸짐한 시상과 선물이 주어졌다. 글, 사진 | 손정호 편집장, 사진 | 홍콩한인테니스협회 제공

홍콩한국국제학교(교장 송병근)는 9월 27일 (토)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까지, 예비 유치원생 및 KIS 유치 원 교 육과정에 관심을 가지고 계시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학교의 차별화된 유치원 교육과정을 소개하는‘유치원 오픈데이’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어 및 영어 이중 언어 교육의 장점을 직접 경험하고, 학부모 와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여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 록 기획됐다.

이날 오픈데이 한국어 수업에서는 학생들이 클레이를 활용해 알록달록한 송편을 직접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클레이로 송편을 만든 후, 실제 송편을 시식하

며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 음 식 문화를 자연스럽게 이해 하고, 깊이 있게 체험하는 기회를 얻었다. 또한, 교실에

서 친구들과 자유롭 게 놀이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통해

유치원의 활기찬 분위기를 만끽했다.

영어 수업에서는 원어민 선생님의 흥미로운 스토리텔

링과 함께 기타 연주가 더해져 학생들의 이목을 집중시

켰다. 다양한 동화 이야기에 몰입하고, 경쾌한 노래를 부

르며 신나는 춤을 추는 등 몸과 마음으로 영어를 체험했

다. 학생들은 활기찬 활동을 통해 창의력과 상상력을 마

음껏 발휘하며 영어 학습에 대한 흥미를 높였다.

학생들의 수업 참여 후에는 학부모를 위한 KIS 교육과 정 설명회가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학교 관계자들은 홍 콩한국국제학교 유치원의 교육 철학과 체계적인 커리

큘럼, 그리고 이중 언어 교육의 강점을 상세히 설명하고, 학부모님들의 궁금증에 진정성 있는 답변을 제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미래 교육 방향에 대한 심도 깊은 정보를 제공받았다.

송병근 교장은“이번 유치원 오픈데이를 통해 학부모

님들께서 학교의 우수한 한국어 및 영어 교육과정을 직 접 확인하고, 자녀들이 즐겁게 학습하는 모습을 볼 수 있 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며,“아이들이 다문화 환경 속

에서 두 언어를 균형 있게 습득하며 미래 사회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 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홍콩한인체육회(재홍콩대한체육회 회장 한승희)는 올 해 부산에서 개최하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출정식을 지난 2일 주홍콩총영사관 대강장에서 개최했다.

노래 경기 이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천성환 총영사 대리가 격려를 담은 축사를 전했다. 그는 이번 재홍콩대 한체육회 선수단의 발대식에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면

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여러 종 목에서 금메달도 기대한다고 전했다. 총감독을 맡은 조

성건 고문은 본인의 고향 부산에서 개최되는 것을 기뻐 하면서 강한 구호와 함께 체전에서의 승리를 부르짖었

다. 올해 단장을 맡은 김준회 골프협회장은 막중한 자리 를 맡게 되어 영광이며, 어깨가 무겁다면서 체육회 임원 과 집행부의 수고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승희 홍콩한인체육회장은 오늘 이 자리는 홍콩 한 인 체육인들의 도전과 열정을 다짐하고 전 세계 한인 체 육인들 앞에서 홍콩을 대표하는 자부심을 나누는 것이 라고 전했다. 또 운동을 통해 교제하고 함께 땀을 흘리며 응원하고,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자부심을 느끼는 것이 체육회의 큰 목표라고 설명했다.

특별히 올해 정윤배 체육회 고문이 부산시장 감사장 수여 대상자로 선정됐다. 또 대한체육회 공로패 수상자 로 김준회 단장, 손정호 부회장, 테니스협회 심상훈 부회

장, 축구협회 허육 총무가 선정됐다. 10월 1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3일까지 열리는 전국체전에는 홍콩에서 7개 종목에 총 85명이 참가하며 일부 홍콩인들도 참관 자격 으로 참가해 한홍 문화 스포츠 교류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윤배 고문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스포츠 장 학금을 기부해 차세대 한인 스포츠인들에게 전달될 예 정이다.

홍콩한인러닝클럽 1주년 맞아…

1년간 10,000km 달려

홍콩의 한인달리기 모임인‘홍콩한인러닝클럽 KRHK)가 1주년 맞았다. 코로나 시국이 마친 뒤 한국과 홍콩에서 다시 달리기 동호회가 급증하면서 자연스럽게

시작된 모임이 1년을 맞은 것이다.

한인러닝클럽은 카톡 SNS를 기반으로 모임이 시작되

어 비교적 자유롭게 회원가입을 받고 있으며 각자 자기

지역에서 달리기를 한 뒤 인증을 하면 되는 형태로 운영

되고 있다.

또한 매주 수요일 센트럴 부두(D-BAY)에서 출발하여

코즈웨이베이를 기점으로 왕복하는 코스로 정모를 진행 하고 있다. 현재 카카오 오픈채팅방을 통해 익명으로 운 영하고 있으며 약 80여명이 가입되어 있다. 연1회 회비 200홍콩달러를 납부하면 정회원 자격을 얻고 클럽티셔 츠도 받을 수 있다. 클럽은 2025년 9월 8일 기준 총 누적 거리는 10,000km이며, 자선단체에 전달된 기부금은 총 10,000홍콩달러라고 밝혔다.

‘성공적인 국경절 황금연휴’

국경일 황금연휴 기간 홍콩의 관광 및 외식 산업에 만

족스러운 성과를 안기며 마무리됐다. 총 130만 명 이상

의 관광객이 홍콩을 방문했으며, 이 중 60%가 숙박 손님

으로 집계됐다.

홍콩 여행산업협회 집행 이사인 팬니 양은 황금 주간

첫 6일 동안 13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홍콩에 입국했다

고 전하며, 이는 작년 대비 7%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특히, 중국 본토 관광객이 전체 관광객의 약 86%를 차

지했으며, 이들 중 3분의 2가 홍콩에서 숙박을 했다. 양

이사는 방문객 수가 아직 팬데믹 이전 수준에 도달하지

않았지만, 산업이 수량보다 질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점

에서 만족감을 표명했다.

양 이사는 본토 관광객에 비해 장거리 여행객의 반등

이 더 두드러진 것으로 보인다며, 해외 관광객이 전체 방

문객의 거의 15%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20% 이상의

증가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추세는 타이항 불

꽃놀이와 같은 행사에 의해 부분적으로 촉진된 것으로 보인다.

양 이사는 황금 주간 동안 여행객들의 불만이 없었다

고 덧붙이며, 정부와 사업체 간의 사전 준비가 효과적인

인파 관리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홍콩 관광협회의 집행 이사인 티모시 추이팅퐁은 황

금 주간 동안의 총 방문객 수가 150만 명 이상이라는 업

계의 기대와 밀접하게 일치한다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

날 방문객 수가 하루 평균 8만에서 10만 명을 약간 초과

할 것으로 예상했다.

추이는 올해 방문객 수의 증가가 국경일과 중추절 연 휴의 겹침, 그리고 도시에서 열리는 다양한 축제 행사 덕 분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국경일 불꽃놀이, 중추절 등불 카니발, 태항 불꽃놀이, 그리고 오픈탑 관광버스의 출범

이 많은 새로운 방문객을 홍콩으로 끌어들였다고 강조 했다.

추이는 호텔을 운영하는 경험을 바탕으로, 특히 경쟁

력 있는 가격을 제공하는 소규모 호텔에서 높은 객실 점

유율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연휴 기간

동안 호텔 점유율이 높았지만, 10월 2일부터 3일 사이 요

금은 약 10%만 상승했으며, 나머지 연휴 기간 동안 가격 은 일반 요금과 일치했다고 설명했다.

지면과 SNS 모두 광고되는 홍보 솔루션 200HKD per Week 멀티광고문의 2891-6172

20%의 매출 증가 를 환영했다. 그는 개별 여행객의 약 80%가 차찬텡과 패 스트푸드 매장과 같은 식당에 즉흥적으로 방문하는 것 을 선호하며, 관광 그룹은 중국 식당에서 식사하는 경향 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겹친 연휴가 지역 소비를 촉진해 관광지 외부의 중국 식당에서

중국의 국경절·중추절‘황금연휴’(10월 1∼8일)를

맞아 긴 휴가를 갖게 된 중국인들의 출국 행렬이 전 세계

관광지를 인산인해로 만들고 있다.

14억 인구 대국에서 온 이른바‘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들이 전통 관광명소뿐만 아니라 유럽의 작은 섬

마을 같은 지역에까지 한꺼번에 몰려들면서 때아닌 교

통체증 같은 부작용도 나타났다.

7일 중국 현지매체인 극목신문은‘중국인들이 휴가를

맞았다는 것을 전 세계가 알게 됐다’는 제목으로 다양한

현지발 소식을 전하면서 자연 명소와 유럽 소도시 등이 중국인 관광객으로 넘쳐났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인구가 약 2만여명에 불과한 노르웨이 북부 로 포텐 제도에 중국인들이 몰려들어 이례적인 교통 체증 이 발생했다.

섬 안 중국 음식점은 만석에 대기가 매우 길었으며, 사

방에 중국어 소리가 가득했다고 중국 남부 광둥성 출신

관광객은 전했다.

호주 시드니에서 출발한 고래 관측선에서는 선장을

빼고는 다 중국인이라는 이야기도 있었다.

상하이에서 온 한 여행객은“오페라하우스 주변에서

사진 찍을 자리를 찾기가 어려울 정도였다”면서“고래

와칭 투어를 하는 배 3척에 선장만 현지인이었고 나머지

는 모두 중국인이었다”고 말했다.

심지어는 팔라우 블루홀에서 해수면 아래가 중국인들 로 가득한 영상이 퍼지면서 중국 네티즌들은“물고기보

다 사람이 더 많은 것 같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지난달 29일부터 한국에서 시행된 중국인 단체 관광 객 무비자 제도로 서울 명동과 성수동 등에도 중국인 관

광객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오사카 간사이공항 등 일본 주요 도시의 공항들 또한 중국인들로 인해 입국 수속에만 2시간이 넘게 걸렸다는 증언도 속속 이어졌다.

러시아의 유명 관광지인 붉은광장에도 평소와 달리 중국의 젊은이들이 많이 찾아왔다고 한다.

이런 가운데 갑작스러운 악천후에 중국인 관광객이 숨지거나 고립되는 등의 안타까운 소식도 전해졌다.

호주에서 중국인 1명이 하이킹 중 악천후로 사망했다 면서 자국민들에게 안전에 주의를 당부하는 글을 주멜 버른 중국 총영사관은 지난 5일 게시했다.

네팔·중국 국경지대에 있는 에베레스트산에서도 폭 설에 고립된 다수의 중국인 등산객들을 돕기 위한 수백 명의 구조대가 파견되기도 했다.

한편, 중국 이민관리국은 연휴 기간 하루 평균 출입국 자 수가 연인원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중국 온라인 여행 예약 사이트인‘취날’에 따르면 중 국인들은 연휴 기간 전 세계 599개 도시로 가는 해외 항 공권을 예약했다. (연합뉴스 협약)

올해 중국 방문 한국인 증가폭 일본의 8배… “무비자 효과”

올해 1∼8월 중국을 방문한 한국인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와 법무부

의 출입국 자료를 토대로 연합뉴스가 8일

분석한 결과 올해 1∼8월 중국 방문객은

198만7천54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

다 40.6%(57만3천494명) 증가했다.

중국이 지난해 11월 30일부터 한국인

등에 대해 30일 무비자 입국을 올해 말까

지 한시적으로 시행하면서, 방문객이 늘

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중국 방문객은 지난해 11월 21

만4천636명에서 12월 22만8천307명으로 늘었다. 올해 들어 중국 방문객은 ▲ 1월

20만4천958명 ▲ 2월 22만7천191명 ▲ 3

월 22만4천48명 ▲ 4월 25만6천10명 ▲ 5

월 29만7천924명 등으로 증가추세를 보이

다가 6월 26만7천182명, 7월 25만1천065

명, 8월 25만9천169명 등으로 매달 25만

∼26만명대의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냈다.

올해 우리 국민의 월평균 중국 방문객

은 24만8천440여명이고 증가 추세인 점

을 고려하면 올해 중국 방문객 규모는 지 난해(230만6천299명)를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저환율 효과를 보고 있는 일본 방문도 늘었지만, 중국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 로 집계됐다.

올해 1∼8월 한국인의 일본 방문은 594 만6천355명으로 출국 목적지 중에는 가 장 큰 규모이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28만9천114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또 방문객 규모가 2위인 베트남도 지난

1∼8월 286만6천27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감소했다. 필리핀과 태국 방문객도 같은 기간 각 각 16.0%, 16.8% 줄었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 서“중국이 무비자 정책을 한시 시행하면 서 한국인의 방문이 늘었다”며“중국의 각 도시도 외국인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각종 행사를 하고 있어 당 분간 더 늘어날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 뉴스 협약)

휴식과

무이워에 사는 수강생으로 뜨거워진 관심

우리 학원의 중국어 시간. 수업 중 무이워(梅 窝 ,Mui Wo)에

대한 뜨거운 관심으로 분위기가 달궈졌다. 무이워라는 곳이 언

급된 된 이유는 수강생 김현지 씨가 이곳에 살고 있기 때문이었 다. 배를 타고 우리 학원을 다니는 김현지 씨는 홍콩에 온 지 얼

마 안 된 학급 친구들에게 무이워를 소개했다.

“앞에는 바다, 뒤에는 란타우 트레일의 산맥이 쫙 펼쳐져 있

고요. 마을 안쪽으로 작은 운하(?)같은 물길이 바다와 이어져 있

어서 무이워만의 독특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볼 수 있어요. 게다

가 소와 물소들이 자유롭게 풀을 뜯어 먹으며 이곳저곳을 옮겨

다니기 때문에 인간과 동물이 삶의 터전을 공유하는 모습 또한

찾아 볼 수 있구요!”

모두들 ‘오~ 홍콩에 그런 곳도 있었나’하는 표정으로 귀를 쫑

끗 세워 듣는다. 나도 이에 호옹해 지도 등 자료 화면을 영상에

띄워 수강생들에게 보여주었다.

반 친구들을 주목하게 만든 무이워! 어떤 매력이 있을까?

휴식, 치유, 한적함의 무이워

무이워는 란타우섬 동쪽에 위치한다. 무이워에 가려면 센트

럴 부두에서 페리를 타고 들어가거나, 퉁청에서 버스를 이용 한다. 해로를 이용하는 경우 쾌속정은 35~40분, 일반 페리는 50~55분 소요된다. 센트럴 페리 6번 선착장이다. 버스는 퉁청

버스터미널에서 3M이 운행 중이다. 종점에서 내리면 되는데

버스 소요 시간은 약 43분이다.

기록에 의하면 무이워는 송나라 시대부터 사람이 거주해 왔 다. 사람들이 소금을 생산하고 농사를 짓고 어업을 하는 마을 들이 모여 자립적인 공동체를 형성했다. 부두가 건설된 것은 1950년대였다. 한때 청차우와만 연결되어 있던 무이워는 홍콩 섬으로 왕래가 빈번해지며 최대 인구는 2만 명에 달했다. 1990 년대 초까지도 실버마인베이의 여름 해변은 홍콩 시민들로 북 적였다. 홍콩 사람들에게 외곽 섬이라고는 청차우와 란타우 섬 뿐이었고, 무이워는 란타우 섬의 대명사였다. 하나 퉁청선이 개 통되면서 란타우의 주인공이 바뀌게 된다. 이제 퉁청, 옹핑, 그 리고 공항이 란타우의 대명사가 된 반면 무이워는 상대적으로

조용한 마을로 변모했다. 덕분에 한적한 분위기에서 휴식, 치유, 여가 활동이 가능한 곳이라는 장점을 보유하게 되었다.

무이워에서의 활동, 그리고 가 볼만한 곳은?

1) 자전거 타기 자전거를 타고 무이워의 산과 바다를 배경으로 폐달을 밟아 보자.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며 잠시 시름과 스트레스를 날려보 낸다. 가끔씩 한가로이 지나가는 소들을 볼 수 있는 것은 덤. 무 이워 마을은 비교적 아담한 편이라 자전거 빌리는 곳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2) 산악 자전거 연습장 산악자전거 연습장(Practice Ground)은 무이워 라이치위엔 췬(Lai Chi Yuen Tsuen) 인근 란타우 사우스 컨트리파크에 위 치해 있다. 약 4.5헥타르 규모이며, 동쪽으로는 무이워 페리 부 두 도로, 서쪽으로는 라이치위엔 묘지로 이어지는 도로를 연결 하는 약 9km의 산악 자전거 트레일이 있다.

3) 조개잡이 + 해수욕 무이워 선착장에 내리면 바닷길을 따라 걷는다. 약 10분 후, 무이워의 대표 해변이라 할 수있는 실버마인 비치에 다다르게 된다. 자전거 역시 이 인근에서 빌릴 수 있다. 실버마인 비치에 서는 조개잡이가 가능하다. 오후 4~5시경 썰물 시간이면 무이 워의 실버마인 비치에는 아이들과 어른들이 모여 조개를 캐곤 한다. 예상보다 큰 조개의 사이즈에 놀랄 수도 있다. 지역 주민 들은 직접 잡은 조개를 음식에 넣거나 끓여서 먹는다고 한다. 이 곳이 해수욕장이므로 물놀이와 수영도 함께 즐길 수 있다.

4) 스테이케이션 실버마인 비치 뒤에 아담한 3성급 호텔이 하나 있다. 장점은 해변에서 불과 몇 걸음 떨어져 있다는 것이다. 오래 전 우리 가족 도 이곳에서 1박을 했다. 저녁에는 호텔에서 운영하는 비비큐 로 식사를 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야외 수영장도 보유하고 있다.

1) 더 키친(The Kitchen)

현지 주민인 김현지 씨는 두 곳을 추천했다. 첫번째는 ‘더 키

친’이다. 독일인 채식주의자가 운영하는 이탈리아 레스토랑이 다. 피자 도우가 굉장히 얆고 큰 사이즈에 풍성한 토핑이 담겨 나 온다고. 피자도 맛있지만 김현지 씨의 추천 메뉴는 파스타이다. 식장 주인이 즉석에서 파스타면을 생면으로 만들어 뽑아 조리 한다. 일반 파스타와는 다른 생면 특유의 식감을 느낄 수 있는 레

스토랑이라 한다. 그리고! 친절한 한국인 직원도 있다.

2) 무이워 쿡 푸드마켓 (Mui Wo Cook Food Market)

무이워 선착장에서 불과 도보로 3분 거리이다. 홍콩식 포장

마차인 다이파이동 스타일의 식당이다. 쎈 불에 웍으로 휘리릭

볶아내는 요리들을 주로 맛볼 수 있다. 여러 상호의 같은 종류의

레스토랑이 바닷가를 바라보면서 줄지어있다. 둘러보며 지나가

는 길에는 호객 행위가 이루어진다. 김 씨의 경험에 의하면 어디

를 가서 먹어도 맛있었단다. 예전에 나 또한 이곳에서 식사를 했

었던 것 같다. 비싸기로 유명한 홍콩의 해산물이지만 이곳에서

는 저렴하게 먹었던 기억이 있다.

< 참고 자료 > 香港歷史文化研究會, hkhcs.org/有關梅窩

본 칼럼에 도움을 주신 김현지 씨에게 감사드립니다.

이승권 원장 | 진솔학원 원장, 중국어/한국어 강사

<이승권 원장의 생활 칼럼>을 출판물 <진솔쌤의 진솔한 홍콩 이야기(전4권)>로 만나 보세요. 국내 온라인 서점에서 구입 가능합니다

800 스퀘어피트

我找八百多尺的房子。

Wǒ zhǎo bā bǎi duō chǐ de fángzi.

我搵緊八百幾呎嘅樓。

ngóh

84제곱미터는 한국의 국민 평수예요. 2

八十四平方米是韩国的国民面积。

Bā shí sì píngfāng mǐ shì hánguó de guómín miànjī.

八十四平方米係韓國嘅國民面積。

baat sahp sei pìhng fōng máih haih hòhn gwok ge gwok màhn mihn jīk 빠앗

这是多大英寸的?

Zhè shì duō dà yīngcùn de?

* (좌/상) 푸통화 (우/하)

呢個幾吋呀? nī go géi chyun a 니 꺼 께이 췬 아

师傅,时速不要超过一百公里。

Shīfù, shísù búyào chāoguò yì bǎi gōnglǐ.

師傅,時速唔好超過一百公里。

sī fú, sìh chūk m̀h hóu chīu gwo yāt baak gūng léih 씨 푸, 시 촉 음

这一包多少钱?

Zhè yì bāo duōshao qián?

呢個一包幾錢呀?

nī go yāt bāau géi chín a 니 꺼 얏 빠아우 께이 친 아

최근 한국 사회에서는 문해력 저하에 대한 우려가 커 지고 있습니다. 문해력 저하로 인한 문제의 핵심은 무엇 일까요? 대화와 소통의 단절입니다. 우리는 무의식적으 로‘상대가 이 정도 말은 당연히 알겠지?’라는 전제를 두 고 대화합니다. 그런데 상대가 그 말을 모르거나, 의미를 다르게 알고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오해와 대화 의 단절이 생기겠지요. 문해력 저하가 유일한 원인은 아 니지만, 대화와 단절이 일어나는 여러 현상을 대표하며

문해력 저하라는 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도 최근 인 터넷에서 한 사례를 접했습니다. 웹툰 작가가 부친상으

로 인해 휴재 공지를 게시하자, 한 독자가 놀라울 만한 댓글을 남겼습니다.

“부친상이 어떤 상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하지만, 휴재까지 하는 것은 너무한 일 아 닌가요? 상도 좋지만, 자신의 일은 확실히 해야 좋은 작 가가 아닌가요?”

‘어떻게 부친상을 모를 수 있느냐’는 반응부터,‘모를 수도 있지. 꼭 알아야 하느냐? 그냥 아버지 돌아가셨다 고 하면 되지, 굳이 어려운 말을 왜 쓰는 거냐?’라는 의견 까지. 상상하기 어려운 다양한 반응들이 쏟아졌습니다.

이 뿐 아니라‘금일’을‘금요일’로 알아듣는 것은 물론, ‘연중무휴’의 뜻을 몰라‘그래서, 식당이 언제 쉰다는 말 이냐?’고 되묻는 일도 자주 있다고 합니다. 상식적으로 알고 사용한 말을, 상대는 처음 듣는 말이 되니 대화가 어려워집니다.

문해력 저하의 원인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있지만, 일 반적으로 설명하는 가장 큰 원인은 독서량의 부족입니 다. 한국의 독서율은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이며, 특 히 성인의 독서율 하락이 두드러집니다. 다른 나라에 비

해 한국의 독서율이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한국 성인의 독서율은 1990년대 86.8%에서 2023년은 43% 로 감소했습니다. 학생들은 성인과 달리 95.8% 정도입 니다. 학업에 필요한 자료와 시험 준비로 인한 독서 등이 포함되었기 때문에 비율이 높을 것입니다.

사회인은 과도한 경쟁과 피로감을 느낍니다. 독서를 통해 지적 세계를 탐구하는 것은 생각 외로 에너지를 많 이 소모하는 일입니다. 따라서, 당장의 고통과 피곤을 잊 게 해 줄 만큼 자극적이고 큰 노력 없이 몰입할 수 있는

콘텐츠를 선호하게 됩니다. 독서 시간은 감소하고 유튜

브 시청 시간은 증가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께서는 어떠신가요? 앞서 설

명한 내용은 한국의 자료이지만, 외국 생활을 하는 입장

에서 독서율은 더욱 저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외국어

로 된 자료를 읽기도 쉽지 않고, 한국에서 책을 주문하여

읽기도 쉽지 않은 환경입니다. 힘들고 바쁘게 살다 지친

몸을 돌보기도 힘든데, 독서까지 하기는 무리라고 생각

되는 환경에서 생활합니다.

그러다보니, 자녀들과 대화가 점점 줄어듭니다. 자녀

들은 한국어보다 외국어가 더 익숙해집니다. 그들과 깊 은 이야기를 나누기 힘들어집니다. 사용하는 언어와 단 어가 다릅니다. 의도한 뜻이 잘 전달되지 않기도 합니다. 때로는 겉은 내 자녀인데, 사고는 완전히 외국인처럼 느 껴지기도 합니다. 단순히 문해력의 문제를 넘어, 대화와 언어의 다름으로 인한 단절을 경험합니다. 내 감정을 정 확히 말로 설명하지 못합니다. 내 의도가 충분히 전달되 지 못합니다. 상대의 말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결국 언 어의 단절은 오해와 분노를 불러일으킵니다. 한국 사회 를 보면, 모두 분노에 차 있는 듯 느낄 때가 있습니다. 저

는 개인적으로 그 원인 중 하나가 바로 문해력 저하 때문 이라고 생각합니다.

구약성경 창세기 11장에 바벨탑 사건이 나옵니다. 모 든 사람이 한 언어를 사용할 때, 벽돌로 탑을 쌓아 하늘 까지 이르자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의 언 어를 혼잡하게 하여 알아듣지 못하게 하시자, 서로 흩어 지게 되었습니다. 대화와 소통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대 표적 사건입니다.

우리는 대화와 소통이 어려워지는 시대 속에 살아 갑니다. 이런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책 을 읽는 것과, 많은 사람의 대화입니다. 상대의 의도 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고 힘을 쏟지 않으면, 오해와 갈등이 생기기 쉽습니다. 창세기 11장 바벨탑 사건으 로 흩어졌던 언어가, 사도행전 2장에서는 하나 되는 일이 일어납니다. 예수님을 주님으로 믿는 사람들이 함께 모였습니다. 각각 사용하는 언어는 달랐지만, 고 백하는 내용은 같았습니다. 그들이 모여 교회가 되었 습니다.

교회는, 대화와 소통을 경험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내 마음을 나누고, 생각을 나누고, 믿음을 나눕니다. 각각의 배경과 출신이 달라도, 예수님을 믿는다는 한 가지 이유 로 대화하며 하나 될 수 있습니다. 대화와 소통이 단절되 어 힘들어하시는 분들. 서로를 이해하며 하나 되기 원하 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교회 와서 함께 해 보시기를 권합 니다. 홍콩우리교회는 여러분 모두를 환영합니다. 언제 나 마음을 열고 함께 이야기하며 홍콩 생활을 풍성하게 누릴 수 있도록 돕고 섬기기 원합니다. 이번 한 주도 모 두 평안하고 건강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여러분 모두를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글로 읽는 명곡]

한가위의 노래

작사, 작곡 | 이준형

노래 | 이준형

푸른 하늘 아래 빛나는 달

정겨운 바람이 나를 감싸 안아

고향의 향기 속에 스며든 기억

함께 웃으며 걸어가, 이 길을 따라

가슴에 맺힌 그리움도

오늘은 다 잊고 떠나볼래

모두가 모여 환하게 웃는

한가위의 꿈을 안고

한가위 밤, 별빛 아래

즐거움이 가득한 우리 이야기

사랑과 추억, 풍성한 마음 온 세상이 행복해지는 밤 한가위의 노래, 모두 함께 불러요

달빛 아래 노을 진 들판 가족과 친구들 손잡고 걸어가

따스한 손길, 가슴에 남아 이 순간이 영원하길 기도해봐

저 달이 환히 비추는 밤 모두의 마음이 하나 되어

밝게 웃으며 손잡고 걷는 한가위의 꿈을 안고

한가위 밤, 별빛 아래 즐거움이 가득한 우리 이야기 사랑과 추억, 풍성한 마음 온 세상이 행복해지는 밤 한가위의 노래, 모두 함께 불러요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나누며

이 밤의 아름다움을 담아 우린 함께 노래해

한가위 밤, 별빛 아래

즐거움이 가득한 우리 이야기

사랑과 추억, 풍성한 마음

온 세상이 행복해지는 밤

한가위의 노래, 모두 함께 불러요

한가위의 노래, 사랑 가득 담아

모두 함께 불러요, 이 밤에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