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저널 E-Book 2025년 10월 29일자 (25-43-149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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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영사관, 홍콩·마카오 해관 단속직원대상 『한국제품 정품식별 설명회』개최

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관(총영사대리 천성환)은 10월 21일과 22일 홍콩 마카오 관세청 및 한국지식재산보호 원 광저우 IP센터와 공동으로 홍콩 및 마카오 해관 지식

재산권 단속 직원들을 대상으로「한국제품 정품식별 설 명회」를 개최했다. 21일에는 홍콩 하버그랜드호텔에서, 22일에는 마카오해관 교육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번 설명회는 CJ 제일제당, 마뗑킴, F&Co 총 3개의 유명 한국 브랜드 업체가 자사 정품과 위조품 샘플을 전

시하고, 정품의 주요 특징 및 구별법을 설명회에 참석한

약 50여 명의 해관 단속 직원들에게 설명했다.

총영사관 측은 특히 금년에는 마카오 해관 지재권 단

속 직원을 대상으로한 정품 식별 설명회를 최초로 개최 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마카오 해관에서 한국 의류 브랜드“WE11DONE”티셔 츠 위조품을 대량 적발하는 등 위조상품 유통을 사전 차단을 위한 협력 강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당시 압수

축 창간 30주년 홍콩수요저널

29 OCT 2025

제25-43-1498호

물품 추정 시장 가치는 약 123만 MOP(한화 약 2억원) 였다.

그리고 이번 홍콩 설명회에는 홍콩 관세청 차장(Mr. WOO Wai-Kwan, Mark)도 참석하여 이번 설명회를 주 최한 주홍콩대한민국 총영사관측에 사의를 표하면서, 이번 설명회가 향후 홍콩으로 불법 반입되는 한국제품 위조품 단속업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류열풍에 힘입어 한국 식품, 한국화장 품, 한국 패션제품 인기가 홍콩에서 매우 높은 상황에서

위조품 유통을 막고, 한국기업의 무형적 재산 가치를 보 호하기 위해서 개최됐다.

홍콩은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단속 활동을 홍콩 관

세청이 담당하고 있어서,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해서는 홍콩 관세청 직원의 단속 의지가 매우 중요한 곳이다. 실 제로 2024년 홍콩 관세청은 위조된 한국제품을 총 150 “K-브랜드 정품, 홍콩·마카오 해관이 지킬게요”

/ 3페이지에서 계속

홍콩한인체육회 임원진

체육 공로패 연이어 수상 p.4

ㅣ생활칼럼ㅣ 당신은 홍잘알? 홍콩 상식 Q&A (2) - 사회, 인구 p.12

홍콩한국국제학교(교장 송병근)는 10월 24일(금) 독

도의 날을 기념하여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학생 및 교원

전체를 대상으로‘1.025KM 독도 마라톤 대회’와 함께

‘독도 체험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홍콩이라

는 지리적 한계를 넘어 독도에 대한 학생들의 애정과 올

바른 역사 인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홍콩에서 독도까지, 우리의 마음은 1.025KM!’라는

뜻깊은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1.025KM 독도 마라톤 대

회’는 독도의 날 당일인 열렸다. 학교 후문부터 Fireboat

Alexander Grantham Exhibition Gallery를 왕복하는 약

1.025km 코스를 완주하며 독도 수호의 의미를 되새기고

건강한 신체 활동을 통해 도전 정신을 함양할 수 있었으

며, 완주한 학생 및 교원들에게는 독도 자개 문양 키링과 간식이 제공됐다.

마라톤과 함께 열리는‘독도 체험 전시회’는 행사 당

일 점심시간 또는 쉬는 시간을 활용하여 초등 교무실 옆

쉼터에서 운영되었으며 마라톤 참가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학생들이 자유롭게 방문하여 독도를 다양한 방식 으로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회는 독도의 역사적 지도

및 자료 포스터 등의 독도 홍보물 전시,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독도 가상 세계 맵을 탐험하는 마인크래프트 독

도 체험, 독도 형상의 3D 프린팅 모형 전시로 구성됐다.

홍콩한국국제학교 송병근 교장은“이번‘1.025KM 독 도 마라톤 대회’와‘독도 체험 전시회’는 우리 학생들이 홍콩에서도 독도의 소중함을 잊지 않고, 몸으로 뛰고 눈 으로 보며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제1회 총영사배 태권도대회 성공 개최 감사 자리 열려

제1회 주홍콩대한민국 총영사배 태권도대회가 성공 적으로 마치도록 행사 진행에 수고해준 홍콩한인태권도 협회(KTAHK 엄승제 외 5인 공동대표) 소속 사범들을 위 해 주홍콩한국문화원에서 27일 감사 인사 자리를 마련 했다.

올해 처음으로 치뤄진 총영사배 태권도대회는 지난 7 일 완차이 사우손 스타디움에서 2천여명의 관중이 함께 하며 큰 박수를 받았다. 총영사관은 이번 행사를 2025년 10월 한국문화제 개막식 행사로 선정하면서 각별한 노 력을 쏟았는데, 유치하기 쉽지 않은 국기원 태권도 시범

단의 홍콩 공연이 확정했기 때문이었다. 천성환 총영사대리는 개회사를 통해“올해 한국문화 제는‘홍콩위크@서울’과 동시에 열리는 만큼 특별한 의 미가 있다”면서,“서울 시민들은 홍콩위크를 즐기고 홍 콩인들은 한국문화제를 즐길 수 있다”면서 상호 문화 교 류의 의미를 강조했었다.

국기원에서는 최고 관리자인 전갑길 이사장이 직접 참석했고, 홍콩 정부 측에서는 로산나 로우 홍콩 문체부 장관, 티모시 폭 체육연맹회장 등이 참석해 행사의 무게 를 더했다.

이번 대회는 주홍콩한국문화원(원장 최재원)가 기획 하고 홍콩한인체육회(회장 한승희)가 주관을 맡았으며 체육회 소속 노래 경기이사가 실무 진행을 맡아 추진됐 다. 스피드킥발차기 및 품새 대회 종목별 실무는 홍콩한 인태권도협회 소속 관장 및 사범들과 함께 진행했다.

“K-브랜드 정품, 홍콩·마카오 해관이 지킬게요” 총영사관, 홍콩·마카오 해관 단속직원대상『한국제품 정품식별 설명회』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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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적발하고, 적발상품 개수로는 45,563여개, 시장가치

한화 12억 4천만원정도 규모이다.

올해로 홍콩지역에서 7번째를 맞이하는 한국제품 정

품 식별설명회는 해관 지재권 단속직원의 한국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대한체육회(회장 유승민)은 재홍콩대한체육회 소속

임원들의 모범적인 체육 활동을 치하하기 위해 4명의 공로자를 선정했다. 홍콩한인골프협회 김준회 회장, 재 홍콩대한체육회 손정호 부회장, 홍콩한인테니스협회 심상훈 부회장, 홍콩한인축구회 허육 사무총장이 선정 됐다.

지난 10월 20일 대한체육회(회장 유승민)가 재외한인 체육단체를 초대해 개최한 오찬식에서 올해 홍콩선수단 단장으로 참석한 김준회 골프협회장이 대표로 공로패를 수상했다. 재홍콩대한체육회(홍콩한인체육회 회장 한승 희)는 11월말 경에 주홍콩총영사관에서 전국체전 해단 식에서 나머지 공로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야우침 경찰, 불법 주차 단속으로 올해 5천만 홍콩달러 벌금 부과

야우침(야마테이 침사추이) 구역의 경찰이 올

해 첫 9개월 동안 155,000건 이상의 불법 주차

단속을 실시하여 거의 5천만 홍콩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이 수치는 야우침 경찰과 구룡 서부 교 통부가 10월 27일 월요일에 실시한 불법 주차

단속과 관련하여 공개됐다. 단속은 구역 내 교 통 혼잡 지역을 주 목표로 했다. 단속 중 경찰은

1,073건의 고정 벌금 통지서를 발부하고, 심각

한 방해를 초래한 차량 6대를 견인했다.

또한, 이 작전에서 45세의 태국 남성과 49세의

한편, 다음날 21일 부산시장이 주재한 재외한인체 육단체 만찬식에서 재홍콩대한체육회 한창희 이사가 2025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 회장 표창패를 수여했 다. 한창희 이사는 제104, 105, 106회 전국체전 실무준비 및 체전 기간 내내 현장 실무를 도맡아

현지 남성이 무면허 운전, 미등록 차량 운전, 제3 자 보험 없이 운전, 승인된 보호 헬멧 없이 오토 바이를 타는 등의 혐의로 체포되었다. 경찰 통계에 따르면, 야우침 구역은 비디오 감 시를 통해 1,341건의 교통 위반을 기록했으며, 9월 기준으로 155,650건의 고정 벌금 통지서 를 발부했다.

각 고정 벌금 통지서의 금액이 320 홍콩달러 로 설정되어 있어, 총 벌금은 약 4,980만 홍콩 달러에 달한다. 경찰은 원활한 교통 흐름과 도로 안전을 보장 하기 위해 엄격한 단속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 하며, 모든 운전자가 교통 규정을 준수하고 편 의를 위해 불법 주차를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4일간 163,000명 방문 기록

2025 홍콩 와인 앤 다인 페스티벌이 센트럴 해변 이벤

트 공간에서 4일 동안 약 163,000명의 방문객을 끌어모

으며, 지난해에 비해 관람객 수와 지출 모두에서 큰 성장

을 기록했다.

홍콩 관광청과 보르도 와인 협회(CIVB)가 공동 주최한

이번 연례 행사에서는 처음으로 운영 시간을 자정까지

연장했다. 평균 일일 관람객 수는 지난해 대비 30% 이상

증가했으며, 일일 시음 쿠폰 판매는 거의 40% 증가했다.

방문객들과 상인들은 이번 행사를 높이 평가하며, 판

매량이 지난해 대비 40%에서 50% 증가했다고 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로산나 로우는“올해 와인 앤 다인

페스티벌은 방문객 수와 소비 모두에서 이상적인 성장

을 이뤄내며, 주민과 관광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

다”고 말했다. 이어“이번

시키고, 전반적인 소비 분위기를 높이며, 모두가 홍콩의 ‘늦을수록 더 환상적’인 매력을 재발견할 수 있게 했다” 고 덧붙였다.

홍콩 관광청 회장 피터 람은 이번 행사의 성공을 정부 의 지원과 1855 등급 성장 와이너리의 참여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시음관과 프리미엄 와인 존의 인기 있는 귀환과 더불어 고급 음식 거리의 개선을 언급했다.

이번 축제에는 300개 이상의 부스가 마련되어, 70%는 와인, 30%는 음식에 할당되었으며, 중국 본토, 미국, 유 럽, 일본, 한국, 동남아시아 등 30개국 이상의 방문객을 유치했다. 참가업체들은 운영 시간 연장이 야간 고객을 더 많이 유치하고 수익을 증가시키는 데 도움이 되었다 고 보고했다.

‘홍콩위크 2025@서울’이 열린 9월 26일부터 10월 25일까지 관객 54만명이 참여했다.27일 홍콩특별행정 구 정부 여가문화서비스부는 이같이 밝혔다. 지난 한 달간 이어진 홍콩위크 2025@서울은 무용· 음악·영화·만화·시각예술·패션 등 14개 프로그램 이서울 전역에서 펼쳐지며 홍콩의 예술성과문화적 다 양성을 폭넓게 소개했다. 800여 명의 한국과 홍콩 아티 스트 및 예술인이 참여해 65개 이상의 공연과 부대행사 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한-홍콩 간 실질적 교류와 협업

의 성과를 이끌어내며 공연예술 플랫폼으로의 도약 기

반을 마련했다.

홍콩위크 관계자는“처음으로 서울에서 마련한 이번 행사는‘예술로 연결된 두 도시의 미래’를 보여주며 성 황리에 막을 내렸다”며“서울과 홍콩이 예술로 교감하고

협력하는 국제 문화 교류의 장으로자리매김했다”고 평

가했다.

지난 한 달 동안 전개한 공연과 전시는 많은 관심 속에 진행됐고, 서울에서 관객들이 홍콩예술을 직접 체험했다.

9월 26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막을 올린본행

사는 홍콩발레단 첫 내한공연 <로미오+줄리엣>이다.

1960년대 홍콩 누아르의 정서를 배경으로, 치파오와 쿵 푸 동작을 결합한 안무와 네온사인 조명, 영화적 연출이 어우러져 고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호응을 얻었다.

이어 9월 30일 홍콩공연예술대학교와 성균관대무용 학과의 국제교류프로그램을 시작으로, 10월 4일까지 서

물든 가을

울곳곳에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홍콩 무용 무대가 이어졌다. 또한10월 17~19일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 서는 라보라테리 아츠의 <파지옥: 한국편>이공연됐다. 홍콩의 전통 도교 의식‘파지옥(破地獄)’을 현대무용으 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안무가 쩡징후이는 무형문화유 산과 현대 안무를 결합해‘홍콩적 정체성’을 탐구했다.

10월 18~19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는 홍콩무용단 의 대형 창작무용극 <24절기〉가 절기의 흐름과 계절의 변화를 춤과 영상으로 표현했다. 예술감독 양윈타오의

연출 아래 한국 창작진이 공동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10월 24~25일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는홍콩 현대무용단이 <미스터 블랭크 2.0>으로 첫내한 무대를 선보였다. 무용과 영상, 디지털 창작을 결합한이 작품은 ‘관찰자와 관찰당하는 자’의 경계를 허물며 감시와정체 성을 탐구하는 혁신적 무대로 주목받았다.

이밖에 음악 행사로 10월 11일 롯데콘서트홀에서는홍

콩 차이니즈 오케스트라가 옌후이창의 지휘 아래 소리꾼 김수인, 오르간 연주자 박준호, 생황 연주자 천이웨이, 어 린이합창단 위자드콰이어와 협연해 국악과중국 전통음 악의 선율을 조화롭게 엮었다. 10월 19일 예술의전당콘 서트홀에서는 홍콩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지휘자 리오 쿠오크만, 피아니스트 선우예권과 함께한 협연 무대로관 객을 만났다. 한국의 진은숙, 홍콩의 찰스 쾅 작품이 더해 지며두 도시의 현대음악이 한 무대에서 교차했다.

이어 10월 23일 부천아트센터에서는 아시안현대 심포 니 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올라 홍콩 피아니스트 황자정 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의 젊은 연주자들과 함께 현대음 악과 전통악기를 결합한 실험적 레퍼토리로‘아시아의 현재’를 보여주는 무대를 완성했다. 음악·영화도 빼놓을 수 없다. 10월 11일난지한강공 원 젊음의광장에서는 HKGNA(대표 미셸 김)과함께‘꿈 의 정원: 콘서트와 영화’를 개최했다. 조나단 웡, 박정현,

선우정아 등 K-팝과 홍콩 팝 아티스트의 무대는 뜨거운 열기와 함성으로가득 찼다. 이어진 홍콩 고전 영화 <가 을날의 동화> 상영은 비 속에서도 관객들에게 잔잔한 감 동을 남겼다.

10월 15~25일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 KOFA에 서는‘감성 여정-국경을넘나드는 홍콩 영화|한국편’ 이 개최됐다. 1960~80년대제작된 홍콩 고전 4편과 한 국-홍콩 합작 영화 2편이 상영되었으며, 특히 오우삼 감 독의 <영웅본색>(1967) 4K 복원판이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돼화제를 모았다.

이어 10월 17~20일 씨네큐브 광화문에서는 홍콩 영

화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메이킹 웨이브즈: 홍콩영화의

새로운 물결’이 진행됐다. 예매 오픈 직후 전 회차매진

된 이번 특별전은 <천장지구>, <상하이블루스> 복원판

을 비롯해 국내 미개봉 화제작 등 총 10편을상영하며 세

대를 아우르는 홍콩 영화의 흐름을 조명했다. 마지막으로 창의산업인 패션·만화 행사도 있었다.

성수동에서는‘로컬 파워 2025: 홍콩 패션 인 서울’이 개 막했다. 9월 27일열린 패션쇼와 9월 28일부터 10월 11 일까지 이어진 패션 전시에서는 홍콩과 서울의 차세대 디자이너가지속가능성과 로컬 아이덴티티를 주제로 협 업한 작품을 선보였다.

스타필드 하남에서 9월 27일부터 10월 9일까지 열린 ‘홍콩만화 문화전’은 홍콩 코믹스의 역사와 예술적 가치 를 소개하며 콘텐츠 산업 교류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 했다. 전시 기간 동안 약 46만8천명이 방문해 높은 관심

을 모았다. 앞서 사전 프로그램으로 7월 25일부터 예술의전당서 예박물관에서 <우관중 예술후원 해외전시 시리즈, 우관 중: 흑과 백 사이>를 선보였다.홍콩예술박물관이 소장한 대표작 17점이 국내 최초로 공개된 이번 전시는 수묵화 와 유화, 추상과 사실을 넘나드는 작품 세계를 통해 우관 중이 탐구한‘동서양의융합’과‘조형의

CLP와 HK전력, 11월 전기요금 인하… 2025년 최저치 기록

주민들은 다음 달부터 낮아진 전기요금을 기대 할 수 있다. 홍콩의 주요 전력 공급업체인 CLP Power와 HK Electric Company가 연료 조정 요금을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요금 인하는 올해 처음으로 기본 요금과 연료 조 정 요금(FCC)을 합한 평균 전기 단가를 낮추는 조치이 다.

HK Electric Company의 고객들은 전기 단가가 1월 167센트에서 11월 152.9센트로 8.4% 감소할 예정이다.

이는 FCC가 32% 급락하여 1월 44.1센트에서 30센트로 줄어든 데 따른 결과이다.

CLP Power도 요금 부담을 덜어주며, 11월 전기 단가 는 143.3센트에서 140.3센트로 2.8% 인하된다. 이 회사 의 FCC는 지난달 42.5센트에서 42.3센트로 소폭 하락하 며, 1월 46.3센트에 비해 8.6% 감소한 수치이다.

이번 조정은 두 전력 회사 모두 1월 이후 최저 연료 요 금을 기록한 것이다. 특히 CLP는 연료 요금을 9개월 연 속으로 인하한 상황이다.

홍콩의 프라이버시 감시 기관이 CCTV

시스템 설치 시 필요성, 비례성, 투명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는 올해 첫 9개월 동안 CCTV 사용과 관련된 문의가 995건 으로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프라이버시 위원회(PCPD)는 월요일에 발표한 두 가지 새로운 지침, 즉“CCTV 감시 사용에 대한 지침”과“드론 및 차량

의 비디오 카메라 사용에 대한 지침”에서

CCTV 시스템, 드론, 대시캠의 책임 있는

사용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했다.

프라이버시 위원인 아다 충라이링은 화

요일 아침 라디오 방송에서 비디오 감시 에 대한 불만과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대부분의 사례가 이웃 간

의 분쟁이나 이웃이 설치한 CCTV 카메라

가 개인 주택을 직접 겨냥하고 있어 사생

활 침해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 킨다고 지적했다.

반면 드론과 대시캠에 대한 문의는 각

각 17건과 15건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

고 있다. 충 위원은 CCTV 사용이 개인의

이미지를 포착할 경우 개인 데이터 수집 을 포함할 수 있음을 상기시켰다. 따라서

모든 작전은 개인 데이터(프라이버시) 조

례를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 위원은“예를 들어, CCTV는 탈의실

이나 화장실에 설치해서는 안 된다”고 말 했다.“카메라 설치 전에 필요성, 비례성,

우려 증가

투명성을 평가하고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사람들에게 명확한 공지를 제공해야 한

다”고 덧붙였다.

또한, 기록된 영상을 저장하거나 처리할

때 적절한 데이터 보안 조치를 구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필요성을 평가하기 위해

충 위원은 부동산 관리 회사가 덜 침해적

인 대안을 먼저 탐색할 것을 제안했다.

예를 들어,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물체

를 감시할 때 관리자는 CCTV가 필수인

지, 아니면 강화된 순찰 및 주민 참여로 동

일한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지를 결정해

야 한다고 말했다.

지침은 또한 카메라가 개인 주택 내부

를 포착하지 않도록 배치할 것을 권장하

며, 감시는 모니터링 목표와 관련된 지역

으로 제한되고 불필요한 개인 데이터를

수집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CTV를 사용하는 조직은 모니터링되

는 지역에 공지를 표시해야 하며, 드론 운

영자는 비행 전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주

민들에게 통지해야 한다.

홍콩 저고도 경제 협회 공동 설립자이

자 회장인 청팅퐁은 드론 운영에 대한 명

확한 내부 지침이 마련된 것을 환영하며,

이는 데이터 수집을 규제하고 시민의 프

라이버시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

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대부분의 드론 애플리케

홍콩의 민간 주택 가격은 지난달 상승

세를 보이며 금리 인하 주기가 재개되면

서 지난 8월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화요

일 발표 자료에서 나타났다.

평가 및 감정국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9월의 주택 가격은 전월 대비 1.3% 상승

했으며, 이는 8월의 0.2% 상승을 크게 웃

이션이 시스템 제어 하에 있으며, 지상 80~150미터에서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기존 물류 경로는 주로 수면 위나 섬 간 에 있어 프라이버시 우려는 상대적으로 적다”고 말했다.

청 회장은 드론이 주로 운송에 사용되 며, 오디오나 비디오를 기록하는 것이 아

니라는 점을 강조했으나, 경사면이나 교 량 점검과 같은 작업이 주민 활동을 우연 히 포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홍콩의 저고도 경제가 성장하고 드론 사용이 확대됨에 따라 기업과 물류 운영 자는 자율 규제를 강화하기 위해 표준 내 부 프로토콜을 설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는 수치다.

4개월 연속 성장세를 보이며 지수는 1 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첫 9개월 동안 주거용 부동산 가격 은 1.1% 상승했다. 하지만 이는 2021년 9 월의 최고치보다 26% 이상 낮은 수준이다.

9월 중소형 아파트 가격은 전월 대비

전원 코드를 잡아당기며 밥솥

이 넘어져 뜨거운 물이 두 사람에게 쏟아졌다.

남자아이는 오른손과 왼발에 2도 화상을 입었고, 오른

쪽 팔꿈치에는 더 깊은 화상을 입어 인공 피부를 이용한

피부 이식이 필요했다.

나바로 역시 경미한 부상을 입었지만, 아동을 돌보는 과정에서의 학대 또는 방임 혐의로 체포됐다.

재판 후, 판사는 남자아이의 부상이 심각하다는 판단 을 내리며 구금형은

1.3% 상승했고, 대형 아파트 가격은 이달 1.4% 가까이 급등하며 더 빠른 속도로 상 승했다.

한편, 임대 지수는 월 0.2% 상승하며 6 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0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인 것이며, 임대료는 첫 9개월 동안 3.9% 상승했다.

판사는 유사한 아동 방임 사건이 종종 고의적인 해를 포함하지만, 이번 사건의 경우 아동의 부상 정도가 감옥 형을 정당화한다고 강조했다.

변호인은 나바로가 아동에게 해를 끼칠 의도가 없었 으며, 일상적인 돌봄 중의 순간적인 부주의에서 비롯된 사고라고 주장했다.

또한, 방임에 대한 비슷한 판례를 제시하며 비구금형 이 적절하다고 강조하고, 나바로가 이미 직장을 잃고 부 상을 입었으며 2주간 구금된 점이 충분한 처벌이라고 밝 혔다.

그러나 법원은 아동의 심각한 부상이 징역형을 정당 화한다고 유지했다.

홍콩 국제공항의 북부 활주로가 27일 밤 11시에 운영을 재개했다. 이는 10월 20 일 발생한 Emirates SkyCargo 화물기가

바다에 추락한 사건의 구조 작업이 성공

적으로 완료된 후 이루어졌다. 사고로 인

한 잔해는 현재 조사 목적으로 저장 장소

이동됐다.

월요일 저녁 7시, 전문 구조팀이 홍콩

국제공항의 북부 활주로에서 이탈하여 바

다에 추락한 Emirates SkyCargo의 Boeing

747 화물기 회수 작업을 마쳤다. 이번 사

고로 공항 보안 직원 두 명이 사망했다.

구조 작업에는 광저우에 본사를 둔“난

톈시앙”과“난톈펑”등 구조선이 참여하

여 공항 근처 바다에서 항공기 엔진과 착

륙 장치와 같은 중요한 부품을 성공적으

로 인양했다.

항공기 동체와 기타 회수된 부품은 지

정된 저장 장소로 운반되었으며, 항공 사

고 조사 당국이 이들 부품을 검사하여 사

고 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구조 작업이 완료된 후, 구조선과 바지

선, 관련 선박들은 공항 해양 지역에서 출

항을 시작했다.

홍콩 고등법원이 2020년 폭탄 음모 사건과 관련해 세

남성에게 최대 18년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이들은 생명

과 재산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폭발물을 제조

할 음모를 꾸민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첫 번째 피고인인 호척와이는 월요일에 18년형을 선

고받았고, 나머지 두 명인 리카판과 청가춘은 각각 16년

8개월의 형을 선고받았다. 호는 2019년 다른 범죄로 인

한 집행유예 위반으로 추가로 6일의 징역형을 받았다.

판사인 조니 찬은 호척와이가 주범으로서 심리 보고

서에서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았으며, 감형 사유가 없

다고 밝혔다. 반면, 초범인 리카판과 청가춘은 각각 4개 월의 감형을 받았다.

이들은 2020년 카리타스 의료센터 남자 화장실과 로 우 MTR역에 폭탄을 설치하려 했던 혐의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도 부상자는 없었다. 찬 판사는 이들의 행위가 마 치“사회에 대한 전쟁을 선포하는 것과 같다”고 언급하 며, 이들의 범죄가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음을 지적했다.

특히, 이들은 쩡관오의 주차장에 20킬로그램의 화약 성 분을 포함한 폭탄을 설치할 계획도 세웠다.

판사는 이들의 폭탄 계획이 경찰과 인근 주민들에게

막대한 위험을 초래한다고 강조하며, 이들이 인간의 생 명을 경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호는 체포 이후 지 난 5년간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는 심리 보고서의 내용에 동의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호의 반성은 사회에 초래한 공포와 피해 때문이 아니라 처벌을 피하지 못한 것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났다.

리카판과 청가춘은 폭탄이 단지 연기만 발생시키고 폭발이나 대규모 화재를 일으키지 않는다고 주장했으 며, 청가춘은 사건과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판사는 이들 의 반성이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경매에서 낙찰된 내 물건,반드시 팔아야하나?

급전이 필요해진 명수는 자신이 아껴오던 고려청자를 처분하 기로 하고 도처에 가격을 알아보았지만, 경제가 나쁜 탓인지 마

음에 드는 가격을 제시하는 사람은 없었다.

고민하던 명수는 경매를 통해 청자를 처분하기로 마음먹고

경매날짜와 장소가 적힌 포스터를 골동품 매장 몇 곳에 붙여두 었다. 우연한 기회에 명수의 포스터를 보게 된 준하는 오래전부

터 이 고려청자를 탐내고 있던 터라 이번 기회에 반드시 이를 자

기 손안에 넣고 싶었다.

그래서 중요한 해외공연과 사업미팅을 모두 뒤로하고 경매에

참가했다. 반면,명수는 자존심 때문에 준하에게는 이 청자를 넘

기고 싶지 않아 했다. 경매 당일, 경매에 참가한 준하를 발견한

명수는 마음을 졸여가며 경매결과를 지켜보았지만 결국은 준하

가 끝내 최고 가격을 제시하였다.

순간 자리에서 박차고 경매대로 달려간 명수는 자신의 청자

를 들고 밖으로 도망가 버렸다. 화를 참지 못한 준하는 자신의 변 호인을 통해 명수에게 편지를 발송했다. 편지의 내용은 경매를

알리던 포스터는 Offer에 해당하고 그 조건에 따라 경매에 참석 한 자신은 Accept한 사람으로서 명수는 자신의 Offer를 철회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준하의 변호사가 말하는 Offer와 Acceptance는 영미법체 계의 계약법상 제일 중요한 기초로써 계약이 성립되기 위해서 는 일방의 Offer가 있어야 하고 상대편이 이 Offer를 받아드리

면(Acceptance)계약은 성립된다는 것이다.

또한, Offer를 제안한 사람은 상대가 이를 받아들이거나 거

부하는 의사를 전달해 오기 이전에는 자신의 Offer를 철회할 수 없다는 것이 법의 기본적인 입장이기에 준하의 변호사가 주장 한 내용은 기본적으로 옳다고 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계약법은 경매(또는 입찰)에 있어서 다른 해석을 제시

하고 있다 (Harrisv Nickerson; Spencer v Harding).해당 판

례에 따르면 경매에 있어서는 명수가 작성한 경매 관련 포스터

를 Offer로 보지 않고 경매에 대한 광고일 뿐이라고 해석함으로

써 Offer를 하는 사람은 명수가 아닌 포스터를 보고 경매에 참 여한 후 가격을 제시하는 준하로 본다는 것이다.

즉, - 명수는 “내가 경매를 할 예정이니 관심 있는 사람은 이날 정

해진 장소로 와서 나에게 Offer를 해보시오.”라는 것이고,

- 경매에 참석한 준하는 “명수야, 네 청자가 마음에 든다. 내 가 이만큼의 돈을 줄 테니 청자를 나한테 팔아라”는 제안(Offer)

을 명수에게 한다는 논리이다.

- 계약이 성립되기 위해서는 명수가 “그래. 준하 네가 제시한 가격이 마음에 드니 너에게 이 청자를 팔게.”라는 Acceptance

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명수는 Offer를 한 사람이 아니므로 상대의 결정이 있 기 이전에 Offer를 철회하지 못하도록 하는 Rule과도무관한 사 람으로서 경매사가 경매봉을 두드리기 전에는 언제든지 계약의 무 없이 물건을 회수할 수 있는 것이다.

위 내용은 해당 법률분야의

철분은 모든 사람에게 필수적인 미네랄입니다. 그 중에서도

생리적인 이유와 생활주기 특성상 여성은 철분 결핍 위험이 훨

씬 더 높습니다. 따라서 철분 영양제는 많은 여성들에게 건강 유

지를 위한 중요한 보조제 입니다.

철분 결핍의 증상

남녀노소 철분이 부족하면 철분 결핍성 빈혈이 발생하며, 다

음과 같은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1. 피로와 무기력감(가장 흔함)

2. 집중력 저하 및 두통

3. 창백한 피부와 손톱, 입가 갈라짐

4. 호흡 곤란과 두근거림

5. 어지럼증과 현기증

6. 털이 많이 빠짐

7. 다리가 저리고 불안

왜 여성에게 철분이 특히 중요한가?

1. 월경 : 정기적인 월경으로 인해 매달 일정량의 철분이 혈액 과 함께 손실됩니다. 특히 생리량이 많은 경우 철분 결핍성 빈혈 위험이 크게 증가합니다.

2. 임신 및 수유 : 태아의 성장과 태반 발달, 모체의 혈액량 증 가를 위해 임신부는 평소보다 약 2배 가량 많은 철분이 필요합 니다. 또한 출산 시 혈액 손실과 수유를 통한 영양 공급으로 철분 보충이 필수적입니다.

3. 다이어트 및 불균형한 식사 : 채식 위주 식단이나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 동물성 식품에 풍부한 ‘헴 철분’의 섭취가 부족할 수 있습니다.

4. 격한 운동 : 운동 선수나 규칙적으로 강도 높은 운동을 하

는 여성은 적혈구 파괴 증가와 발한을 통한 철분 손실, 근육으로 의 혈류 증가 필요로 인해 철분 요구량이 높습니다.

철분이 풍부한 음식

평소 식생활에서 철분이 풍부한 음식을 열심히 섭취하여 철 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철분은 동물성 식

품에 풍부합니다. 특히 동물성 식품은 체내에 쉽고 빠르게 흡

수되는 헴 철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철분의 최고의 공급원입 니다.

예 : 붉은 살코기 (소고기, 돼지고기), 내장류 (간, 심장), 닭고 기, 오리고기, 해산물 등

식물성 식품 내의 철분은 비헴 철분으로, 체내 흡수율은 낮지 만, 채식주의자나 고기 섭취가 적은 분들에게

니다. 비헴 철분은 비타민 C와 함께 섭취하는 것이

예 : 잎채소(시금치, 근대, 케일), 곡류와 콩류(콩, 두부, 통곡 물), 견과류

철분 보조제, 언제 어떻게 섭취해야 할까?

식품을 통해 철분을 충분히 섭취한다면 가장 이상적이겠지 만 다양한 이유로 인해 보조제를 통해 섭취해야 하는 경우도 있 습니다.

1. 의사가 철분 결핍성 빈혈로 진단한 경우

2. 생리량이 많고, 피로함과 창백함을 자주 느끼는 경우

3. 임신 계획 중이거나 임신 중인 경우

4. 철분 흡수를 방해하는 위장 질환이 있거나, 위 절제 수술 을 받은 경우

5. 채식주의자로서 철분 보충이 어려운 경우

철분 보조제 섭취 시 주의사항

철분은 분자 구조적 특성상 흡수를 촉진하거나 저해하는 음 식이나 약물들이 있기 때문에 특히 보조제 복용 시에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 비타민 C와 함께: 비타민 C는 식물성 철분(비헴 철분)의 흡 수를 획기적으로 높여줍니다. 오렌지 주스와 함께 드시거나, 비

타민 C가 함유된 영양제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공복 또는 식사 1시간 전/후에: 음식(특히 차, 커피, 우유, 칼 슘제)이 철분 흡수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위가 약하다면 식사

직후에 섭취하여 속 쓰림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카페인, 탄닌과 함께 섭취 금지: 차, 커피, 콜라 등은 철분과

결합해 흡수를 억제하므로 영양제 복용 전후 2시간 정도는 피하

는 것이 좋습니다.

· 의사의 처방이나 지시에 따르기: 필요 이상의 철분은 몸 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적절한 용량과 기간을 의사와 상담하 세요.

· 과다 섭취 위험: 철분은 체내에서 쉽게 배출되지 않습니다. 필요 이상 장기간 복용하면 간에

수 있습니다.

· 부작용: 변비, 복통, 메스꺼움, 대변이 검게

수 있습니다. 이런

홍콩 최대 종교는?

홍콩의 3대 종교는 기독교, 불교, 도교이다. 이 세 종교의 신

도 숫자는 엇비슷하다. 기독교는 140만 명, 그리고 불교와 도교

는 각각 100만 명이 좀 넘는 걸로 알려져 있다. 그 외에 천주교

가 40만 명, 이슬람교가 30만 명이다. 불교와 도교가 각각 100

만 명이 넘지만, 실은 두 종교는 서로 얽혀 있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홍콩의 절에는 부처님과 관운상이 사이좋게 한자리씩을 차지하고 있다.

바우히니아는 홍콩의 국화가 아니다?

보통 홍콩의 국화를 바우히니아(보히니아)로 알고 있다. 홍콩

오키드 트리라고도 불리며 한자로는 자형화(紫荊花)이다. 5장

의 꽃잎으로 이루어진 자주색(혹은 핑크빛 자주색) 꽃으로, 특

히 가운데 꽃잎이 더 진하고 까만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바우

히니아는 홍콩의 국기나 동전에서 볼 수 있는 바로 그 꽃이다. 항

공사인 홍콩 에어라인의 로고에도 그려져 있다. 하지만 엄밀히

말해 홍콩에는 국화가 없다. 바우히니아는 홍콩을 대표하는 시

화(市花)이다. 이 꽃은 1965년 영국의 식민지 시절 홍콩 시정부 의 상징으로 채택되었다.

홍콩에는 중앙은행이 있다, 없다?

각 나라마다 화폐 발행 기능을 담당하는 중앙은행이 있다. 그

런데 홍콩의 경우 화폐를 시중 은행에서 발행한다. 중앙은행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전 세계 5대 금융 센터 중 하나이며 글 로벌 100대 은행 중 70개 업체가 사업을 하는 홍콩에 중앙은행 이 없다는 것은 역설적으로 들린다. 그러나 유사한 역할을 하는

기관이 있다. 홍콩금융관리국(HKMA)으로 금융 시스템의 안정

성을 감독하고 통화정책을 관리한다. 홍콩 달러 지폐는 세 개의

민간 은행(HSBC, 중국은행, 스탠다드차타드)이 금융관리국의

감독하에 발행하고 있다.

광동어 다음으로 많이 쓰는 언어는

– 영어? 푸통화?

일반적으로 홍콩이 중국으로 반환된 후 영어는 점차 쇠퇴하 고 푸통화(만다린)이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여겨진다. 나 역시

2004년 이후 홍콩에 거주하며 이런 분위기를 체감하고 있다.

실제로는 어떨까? 통계를 통해 이를 수치화한 정부의 자료가 있 다. 우선 홍콩의 현지인들이 제1 언어로 쓰는 광동어는 2021년 기준 90.6퍼센트이다. 돌려 얘기하면 홍콩 거주인 10명 중 9명 이 홍콩인, 1명은 외국인(중국대륙인 포함)인 것이다. 그럼 광 동어 외의 언어를 제1 언어로 쓰는 비율은 어떻게 될까? 영어가 55.3%로 푸통화 54.1%보다 근소한 차이로 높게 나타났다. 생 각보다 여전히 영어가 많이 사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하나 이

는 코로나 사태 이전 조사한 것으로 보여, 일부 해외 업체들이 이 탈한 이후의 최근 자료에서는 역전이 되었을 수도 있다.

한국은 김이박, 홍콩에서 가장 많은 성씨는? 한국 성씨에서 김이박이 차지하는 비율은 42.8%에 달한다. 김 씨가 20%로 가장 많고, 이 씨와 박씨가 14%, 8.8%로 그 뒤 를 잇고 있다. 홍콩의 상황은 어떨까? 1위는 홍콩을 포함하여 대 만,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주로 남중국 화교권에서도 보편적 으로 만나볼 수 있는 ‘陳(진)’ 씨이다. 푸통화 발음은 ‘천’, 광동 어로는 ‘찬’으로 읽는다. 홍콩에서 ‘진’ 씨는 열 명 중 한 명꼴인

10.11%이다. 중국에서는 5번째 많은 성이기도 하다. 홍콩의 6 대 성씨는 진, 황(黃), 이(李), 양(梁), 장(張), 임(林)인데, 전체 인 구 중 36.75%를 차지한다.

홍콩의 인구는 얼마?

그리고 가장 많이 모여 사는 곳은?

홍콩을 방문하는 지인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리스트를 뽑으 라면 ‘인구는 얼마?’가 5위 안에는 들 거 같다. 2024년 기준 752 만4천 명이다. 인구 750만이라는 숫자는 오래 전부터 꾸준히 유지 중이다. 근래에 많은 홍콩인들이 이민길에 올랐지만, 그 공 백은 중국대륙 등 타 지역에서 건너온 이주민들이 채우고 있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2024년 기준 현지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 고 있는 곳은 신계 지역의 샤틴이다. 70만 4천 명이 샤틴 주민으 로 등록되어 있다. 2위는 신계 북부에 위치한 윈롱이다. 거주 인 구는 67만 7천명 이다. 지난주 칼럼에서 윈롱 지구는 홍콩에서 가장 넓은 평야 지대라 소개한 바 있다. 66만 8천 명이 살고 있 는 쿤통이 뒤를 이어 3위를 차지했다. 2010년대 자료로 약 5, 6 년 전 칼럼에서 소개한 인구 분포에서는 쿤통이 1위였는데, 순 위에 변화가 생겼다.

홍콩의 치안은 안전한가? 세계 최안 순위 O위! “홍콩의 치안은 안전한 편인가요?” 우리 학원에서 중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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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을 하다 보면 홍콩에 온 지 얼마 안 된 교민들이 이런 질문 을 해온다. 주로 주윤발표 홍콩 누와르 영화의 향수에 젖어있는 아저씨들이다. 나는 홍콩 생활의 가장 큰 장점으로 치안을 꼽 는다. ‘더 이코노미스트’에서 발표한 세이프 시티 인덱스(Safe City Index) 자료를 들여다 보자. 디지털, 건강, 인프라스트럭 쳐, 개인 등 4개의 안전성 영역 중 개인 치안에 있어서 홍콩은 3 위라는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그 위로는 싱가포르(1위)와 코펜 하겐(2위) 두 도시뿐이다.

이승권 원장 | 진솔학원 원장, 중국어/한국어 강사

<이승권 원장의 생활 칼럼>을 출판물 <진솔쌤의 진솔한 홍콩 이야기(전4권)>로 만나 보세요.

국내 온라인 서점에서 구입 가능합니다

어떤 색깔을 좋아하세요? 1

你喜欢什么颜色?

Nǐ xǐhuān shénme yánsè?

니 시환 션머 이엔써

그녀의 눈은 매우 커요. 2

她的眼睛大大的。

Tā de yǎnjing dàdà de.

타 더 이엔징 따따 더.

你鍾意咩色呀?

néih jūng yi mē sīk a 네이 쫑 이 메 쌕 아

佢嘅眼好大。

kéuih ge ngáahn hóu daaih 커이 께 응아안 호우 따아이

我们一起吃羊肉串怎么样?

Wǒmen yìqǐ chī yángròu chuàn zěnmeyàng?

我哋一齊食羊肉串,好唔好呀?

ngóh deih yāt chàih sihk yèuhng yuhk chyun, hóu m̀h hóu

最近我吃药,不能喝酒。

Zuìjìn wǒ chī yào, bù néng hē jiǔ.

最近我食藥,唔可以飲酒。

jeui gahn ngóh sihk yeuhk, m̀h hó yíh yám jáu 쩌이 깐 응어 색 이역, 음 허 이 얌 짜우

뭘 드실래요/마실래요/사실래요? 5

你要 吃/喝/买 什么?

Nǐ yào chī/hē/mǎi shénme?

니 야오 츠/허/마이 션머?

你要 食/飲/買 咩呀?

néih yiu sihk/yám/máaih mē a 네이 이유 색/얌/마아이 메 아

나쁜

기억과 트라우마에서 벗어나는 방법

우리는 원치 않아도 안 좋은 일을 경험합니다. 사랑 하는 누군가가 떠나거나 아동 학대. 가정폭력, 성폭력 등 아주 힘든 일을 많이 겪으면 그것이 트라우마가 됩 니다.‘트라우마’라는 말은, 라틴어입니다.‘뚫리다. 다치다. 상처’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정신적 상처는 psychological trauma, 육체적 상처는 physical trauma라 고 부릅니다.

베셀 반 데어 콜크(Bessel van der Kolk)는 외상 후 스

트레스 장애(PTSD)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입니다. 그는

PTSD로 인한 뇌의 변화를 최초로 영상화 했습니다. 참

전 군인들의 트라우마 연구를 시작으로, 트라우마가 뇌

와 몸, 마음, 그리고 전반적인 삶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

적으로 밝혀냈습니다. 그에 따르면, 트라우마를 겪는 사

람은 특징이 있습니다. 뇌에서 시간을 담당하는 기능이 망가졌기에, 과거 사건이 현재로 느껴집니다. 예를 들어, 10년 전에 성폭행을 당한 피해자가 있다고 생각해보십 시오. 10년이 지나도 기억이 흐릿해지지 않습니다. 뇌에 서 현재 진행되는 사건으로 인지합니다. 그 결과 고통이 내면에서 계속 반복됩니다. 그러니 얼마나 힘들까요? 학 대와 폭력. 고통스러운 기억이 계속 반복재생되면, 자존 감이 낮아집니다. 자신과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없습니 다. 이성적으로는 지난 일인 것을 압니다. 하지만 뇌의

또 다른 영역과 몸이 자기 방어를 위해 지속적으로 긴장 하고 예민한 상태를 유지합니다. 평소에 잘 지내는 듯 하

다가도, 이전에 겪었던 사건과 유사한 일을 경험하면 이 렇게 반응합니다.“나는 영원히 여기서 벗어나지 못할 거야. 내 삶은 영원히 바뀌지 않아”

베셀 반 데어 콜크(Bessel van der Kolk)는 트라우마를 이기기 위해서 시간관념을 회복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이 일은 영원하지 않아. 내일은 바뀔 거야. 오

늘 끝이 아니야. 내일이 있어”시간과 관련되어 망가진 뇌 영역을 회복하기 위해 계속 이런 메시지를 떠올리며

대응해야 합니다. 다른 전문가는“이미 일어난 일이다”

라면서 그것을 인정해야 그 감정에 파묻히지 않고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도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 야 시간관념이 회복될까요?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 습니다.“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하게 해라”

34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 라 (개역개정성경 마태복음 6장34절)

저도 트라우마를 겪는 분들을 만나 상담한 경험이 있 습니다. 그분들은 잘 지내는가 싶더니, 다시 이전 기억으 로 돌아가 잘못과 고통을 반복해서 겪었습니다. 격려하 고 위로해도, 마음으로 그것을 받아들이기 어려워했습 니다. 낮은 자존감과 부정적 감정이 익숙해서, 계속 그 자리에 머무르려고 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 중 혹시 어떤 종류라도 트라우마를 겪는 분이 계신가요? 어 떻게 이 문제를 해결하면 좋을까요?

베셀 반 데어 콜크(Bessel van der Kolk)가 제시하는 해 결 방식과 같습니다. 지금 해야 할 일을 뒤로 미루고 게 으르게 살라는 뜻이 아닙니다. 망가진 시간개념을 회복 하라는 뜻입니다. 우리에게 있는 염려와 고민이 영원하 지 않습니다. 내일이 있습니다. 오늘 염려할 일만 염려하 면 됩니다. 내가 하지 않아도 되는 염려는 내일이 염려할 것입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우리가 헤어나오지 못하는 과거의 상처와 트라우마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 혹시 여러분에게 트라우마가 있습니까? 누구에게도 말 못하는 아픔이 계속 반복되며 현재의 삶을 망가뜨리 고 있습니까? 많은 염려로 잠 못자고 몸과 마음이 망가 지고 있습니까? 망가진 시간개념을 회복하시기 바랍니 다.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을 기억하고 깊이 생각해보십 시오. 여러분 주위에 여러분을 사랑하고 돕기 원하는 이 웃이 있습니다. 그런 이웃이 잘 보이지 않으십니까? 혹 시 여러분의 마음이 좁아져 넓게 보지 못해서 안 보이시 는 것은 아닌지요?

저는 여러분과 함께 하는 이웃이 되기 원합니다. 저 뿐 아니라 홍콩우리교회 성도 모두 좋은 이웃이 되기 원합 니다. 함께 예배드리고 교제하는 시간들을 통해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하는 일이 일어나기 원합니다. 그래서 우 리에게 있는 상처와 트라우마를 이기고, 하나님이 인도 하시는 일들을 같이 바라보기 원합니다. 홍콩우리교회 는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어느덧 10월이 지나갑니다. 한 달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한 달을 준비하며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우리는 많이 염려하고 걱정합니다. 시간관념이 뒤틀 려버렸습니다. 과거의 상처를 현재로 끌어와 반복하고, 미래의 불안을 현재로 가져와 두려워합니다. 그 결과, 오 늘을 살아가지 못합니다. 과부하가 걸린 오늘은 우리를 괴롭게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한 날의 괴로움이 그 날 로 족하다 하십니다. 특별히,‘내일 일은 내일 걱정해라’ 가 아니라,‘내일이’염려할 것이다 라고 하십니다. 내일 이라는 추상적인 존재를 의인화하면서, 우리에게 있는 염려를 분리하고 객관화하십니다. 그렇게 함으로 우리 는‘내일이 있구나’를 알게 됩니다.

[글로 읽는 명곡]

가을 밤에 든 생각

작사 | 잔나비 최정훈

작곡 | 잔나비 최정훈, 잔나비 김도형

노래 | 잔나비

머나먼 별빛 저 별에서도

노랠 부르는 사랑 살겠지

밤이면 오손도손 그리운 것들 모아서

노랠 지어 부르겠지

새까만 밤하늘을 수놓은 별빛마저

불어오는 바람 따라가고

보고픈 그대 생각 짙어져 가는

시월의 아름다운 이 밤에

부르다 보면 어제가 올까 그립던 날이 참 많았는데 저 멀리 반짝이다 아련히 멀어져 가는 너는 작은 별 같아

Farewell Farewell

멀어져 가는 Farewell ooh-

새까만 밤하늘을 수놓은 별빛마저

불어오는 바람 따라 가고

보고픈 그대 생각 짙어져 가는 시월의 아름다운 이 밤에

수많은 바람 불어온대도

날려 보내진 않을래

잊혀질까 두려워 곁을 맴도는

시월의 아름다운 이 밤을 기억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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