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중국을 알려주는 주간소식지-
홍콩수요저널 제15-46-997호
WEDNESDAY JOURNAL.NET
홍콩-한국 워킹홀리데이 1천명으로 확대 현 500명에서 2016년 부터 2배로 증원
홍콩과 한국의 상호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이 시작된 후 청년층에서 대 단한 인기를 끌고 있어 양측은 워킹홀 리데이 제한 인원을 두 배로 늘리기로 했다. 홍콩 노동국은 내년 1월 1일부 터는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받을 수 있 는 사람을 양측에서 각각 1천 명까지
늘리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홍 콩과 한국의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 신청자는 500명이었다.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청년들은 타 국에서 최대 1년간 일을 하며 현지에 서 살아볼 수 있다. 여행사의 통역원이 나 호스텔 프론트 등 여러 가지 일을
통해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으로 받 을 수 있는 월급은 6천~1만 달러 정도 이다. 물론 워킹홀리데이 조건에 따라 임금은 나라마다 다르다. 뉴질랜드로 워킹 홀리데이를 갔던 한 홍콩 여성은 1년 동안 10만 홍콩 달러를 벌어왔다. 이 여성은 한국에서 같은 기간 지낸 후 에는 오히려 빚만 7만 달러를 남겼다 고 말했다. 워킹홀리데이 신청이 가능 한 사람은 18~30세이며 2001년 이후 홍콩에서 다른 나라로 워킹홀리데이 를 간 사람은 65,000명이 넘는다. 홍콩 은 뉴질랜드와 호주, 아일랜드, 독일, 일본, 캐나다, 한국, 프랑스, 영국, 오스 트리아 등 10개국과 워킹홀리데이 협 약을 맺고 있다. 홍콩에서 한국의 워킹홀리데이도 인기가 있지만, 이 프로그램을 통해 홍 콩으로 오는 한국 젊은이의 수도 지난 3년간 매해 연간 500명의 정원을 모두 채웠다. 한국 젊은이들에게 홍콩은 영 어와 중국어를 동시에 배울 수 있는 아 시아 경제 중심지라는 인식이 있어 매 우 인기가 많다고 주홍콩 대한민국총 영사관은 전했다.
2015년 11월 25일
홍콩 축구팀, 중국과 월드컵 조예선 2차전도 무패
지난 17일 저녁 몽콕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 컵 조 예선 경기에서 홍콩이 중국을 상대로 끝까 지 0-0으로 막아내며 마침내 조 2위로 월드컵 지역 예선 2위를 지켰다. 이날 저녁 경기가 끝나 고 밤새도록 계속된“우리는 홍콩”구호나 흥분 한 시민들이 쏟아져 나온 몽콕 플라워마켓 로드 에서의 환호 소리는 홍콩이 마치 월드컵에서 이 기기라도 한 것 같았다. 홍콩은 앞서 선전에서 중국 대표팀과 만났을 때도 0-0으로 비겼었다. 중국과의 마지막 경기 를 앞두고 홍콩 대표팀 김판곤 감독은 홍콩의 승 리를 다짐했었다. 이날 경기의 입장권을 구하지 못한 팬들은 홍콩 이곳저곳 공공장소에 모여들 었다. 폭풀람 홍콩대학 근처 놀이터에서도 야외 프로젝터가 설치되어 약 150여 명이 함께 경기를 지켜보았다. 앞서 중국과 홍콩의 경기에서 양측 이 충돌하고 홍콩 팬들의 과도한 팬심 때문에 불 미한 일이 있었던 탓에 경찰 1,200여 명이 동원돼 혹시나 있을지도 모를 불상사에 대비했다. /3 페이지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