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수요저널 1995년 창간된 자랑스런 한글 신문
7 JAN 2026 제26-02-1507호
李대통령, 시진핑과 90분 대좌… 협력강화·한반도평화 논의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오후 베 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이번 한중 정상회담은 2026년을 한중관계 전면 복원의 원년으로 만드는 데 중
이 대통령과 시 주석의 대좌는 두 달 전인 작년 11월 1
요한 계기가 될 것” 이라며“이제 시대의 흐름과 변화에
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
발맞춰 시 주석님과 함께 한중관계 발전의 새로운 국면
기로 열린 회담에 이어 두 번째다.
을 열어가고 싶다” 고 말했다.
이날 회담은 오후 4시 47분에 시작해 90분 만인 오후 6시 17분에 종료했다. 한국 측에서는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조
건히 수호해야 한다” 며“양국의 협력 동반자 관계가 건 강한 궤도에 따라 발전하도록 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한반도 평화 문제 등 안보 정세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대사 등이 배석했다.
이 대통령은“한반도 평화를 위해 실현 가능한 대안을
중국에서는 왕위 외교부장을 비롯해 정산제 국가발전
(한국과 중국이) 함께 모색하겠다” 며“번영과 성장의 기
개혁위원회 주임, 인허쥔 과학기술부장, 리러청 공업정
본적 토대인 평화에 양국이 공동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보화부장, 앙원타오 상무부장, 다이빙 주한중국대사 등
한다” 고 밝혔다.
회담에서 양 정상은 한중 간 협력 강화의 중요성에 입 을 모았다.
2
p.
시 주석도“중국은 한국과 함께 우호 협력의 방향을 굳
현 외교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노재헌 주중국
이 자리했다.
제54대 홍콩한인회장단 당선자 발표… 문익생 회장, 이종석·유치하 부회장 당선
시 주석도“양국이 지역과 세계 평화의 발전을 위해서 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부여해야 한다” 고 화답했다. / 8페이지에서 계속
ㅣ건강칼럼ㅣ
술은 몇 잔까지 건강에 좋을까?
11
p.
연재소설
홍콩 한인들의 슬픈 이야기 글 | 손정호
니가 사는 집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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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7 JAN 2026
우리소식
•
제54대 홍콩한인회장단 당선자 발표… 문익생 회장, 이종석·유치하 부회장 당선 토요학교장 3년 역임한 문익생 당선자, 토요학교 일부 정책 반려될 듯 홍콩한인회의 제54대 회장단이 발표됐다. 지난 연말
점에 대해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경쟁의 부재
있다면서 사람들을 융화하고, 조화롭게 하는 것, 사람들
한인회장 선거에 단독으로 출마한 문익생 후보가 예상대
가 긴장의 부재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
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것에 다른 접근 방법이 있지 않
로 한인회장직에 당선됐다. 러닝메이트로는 홍콩한인요
였다.
을까는 생각이 들었다고 출마 동기를 밝혔다.
식업협회장을 맡아온 이종석 씨와 홍콩한인여성회를 역 임한 유치하 씨가 부회장직으로 회장단에 합류했다. 상임 감사직은 송세용 전 민주평통 지회장이 맡았다. 홍콩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영우)는 5일 오 전 11시 홍콩한인회 사무실에서 회장단의 정견발표, 질 의응답, 당부말씀 등 순서를 갖은 뒤 공식적으로 당선을 공고하고 당선증을 수여했다. 문익생 당선자는 홍콩 한인사회는 80년의 역사를 향해
회장단이 지향하는 운영 철학은‘조화, 연결과 소통, 참 여’ 라고 전했다.
문익생 당선자는 KIS 한국부 증원을 위해 토요학교 발 전 계획을 언급하면서 현지 학생반을 신설하겠다고 전했
이종석 부회장 당선자는 홍콩한국국제학교(KIS)의 운
다. 홍콩 현지인들의 한국어 교육 수요에 대응하고 KIS 한
영위원장을 맡을 예정이며, 유치하 부회장 당선자는 교민
국어 과정 진학을 유도, 재정적 기여를 할 것이라고 PPT
행사를 전담할 예정이다.
를 통해 공개했다.
이날 질의응답 및 당부말씀 순서에서 강봉환 고문은 한
그러나 이에 대해 탁연균 한인회장은 외국인이 한국국
국국제학교를 맡게될 이종석 부회장에게 중용의 도를 유
제학교 한국과정에 입학하는 것은 법적으로 어려울 것이
념해주시면 잘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라면서 KIS 한국부는 재외 국민을 위해 한국 정부 교육부
나아가고 있다면서 선배님들이 쌓아놓은 헌신과 업적을
이순정 고문은 KIS 한국부와 국제부의 학생 및 교사 비
가 지원하는 학교이기 때문이라고 부정적으로 설명했다.
존중하고 그 성과 위에 또 다른 실험을 쌓기보다는 이미
율을 언급하면서 조화롭게 운영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또한 토요학교도 마찬가지로 한 부모라도 한국인일 경우,
이룩한 자산을 지키고 다듬고 발전시키는 역할에 충실하
이에 문익생 당선자는 본인이 회장 후보로 나서게 된 근
동포 자녀들의 한국어 교육을 위해 재외동포청에서 지원
겠다고 밝혔다.
본적인 이유는 누가 잘한다 못한다 뜻은 아니라, 국제학
하는 것이라면서 홍콩 현지인 반은 운영하기 어려울 것으
교의 조화롭지 않은 부분을 사실은 저희가 다 공유하고
로 해석했다.
문 당선자는 이번 선거가 단일 후보 등록으로 진행된
우리소식
7 JAN 2026 토요학교장을 3년이나 역임했던 문익생 당선자의 주
•
이종석 부회장 후보 약력
요 정책이라고 하기에는 제대로 된 조사없이 발표된 것이
1966년 9월21일생
아닌지 다소 당황스런 순간이었다.
고려대학교 석사(Emba )/ 홍콩이공대 박사과정 재학 중
문익생 당선자는 또한 토요학교의 학사관리 전문화를
현 홍콩한인요식업협회 회장/현 세계 한식 총연합회 부회장
위해 교감직 정규직제로 신설을 예고했으며, 전일제 과정
현 민주평통 자문위원/현 재외동포청 해외 비즈니스 자문위원
개설도 PPT를 통해 공개됐다.
전 한국IBM 전무 / 전코차이나 F&B Holdings 대표이사 /
토요학교 교감직은 2021~2022년 김재수 토요학교장
전 JSIHK Limited 대표이사
시기 토요학교 교사 출신인 주이정 교감이 2년간 역임했 으나 다음해 한인회장단이 바뀌면서 교감직을 없애고 다
유치하 부회장 후보 약력
시 교장 단독 체제로 운영해오고 있다.
1972년 6월24일생
한편, 작년말 한인회장 선거 기간 막판에는 태권도 업
진주교육대학교 졸
계 원로가 출마한다는 소식이 있었으나, 마감 직전 선거
충무 초등학교/광문 초등학교 교사
출마 비용과 절차를 문의한 뒤 등록은 하지 않은 것으로
전 홍콩한인여성회 회장 / 전 홍콩한인상공회 부회장/
알려졌다.
전 민주평통자문위원 / 한국국제학교 회원총회 회원 / 전 홍콩한국국제학교 PTA회장/
문익생 회장 후보 약력
송세용 상임감사 후보 약력
1965년 2월10일생
1964년 7월생
경상국립대학교 법학사 및 홍콩대학교 석사
경기대학교 졸
Sky Union Holdings 대표/ Daesan HK 대표
전 홍콩한인회 부회장 / 전 민주평통 홍콩지회장
전 한인회 부회장 / 전 토요학교장 / 전 한인상공회 이사 /
전 현대건설 해외건축 사업본부 과장
전 민주평통자문위원
현 화평건축 대표 글, 사진 | 손정호 편집장
토콰완 농구장 골대 쓰러져 소년 부상 한 소년이 토콰완(To Kwa Wan) 놀
구급대원들은 현장에서 그를 치료한
이터에서 농구 골대가 무너져 부상을
후 퀸 엘리자베스 병원(Queen Eliza-
당했다.
beth Hospital)으로 이송했다.
경찰은 4일 밤 10시경 카우 푸이 룽
보도에 따르면, 두 명의 소년이 놀고
로드(Kau Pui Lung Road) 놀이터에
있을 때, 기울어진 것으로 보였던 농구
서 구조물이 소년에게 떨어졌다는 신
골대가 갑자기 앞으로 넘어졌다. 두 개
골대의 사용도 점검이 완료될 때까
고를 받고 출동했다. 소년은 손과 다리
의 지지 다리가 마모로 인해 부러진 것
지 중단했다. 또한 레저문화서비스부
에 부상을 입었으나 의식은 유지하고
으로 추정된다.
(Leisure and Cultural Services De-
있었다.
경찰은 농구 코트를 폐쇄하고 다른
partment)에 시설 점검을 요청했다.
3
4 7 JAN 2026
홍콩뉴스
•
홍콩 연금 MPF 기금, 지난해 16.5% 수익률 기록 월 말 기준으로 약 1.55조 홍콩달러에 달하며, 또 다른 역 사적 고점을 기록했다. 지난 한 해 동안 모든 MPF 펀드 유형이 긍정적인 수 익률을 보였으며, 주식형 펀드와 혼합 자산 펀드는 각각 24.8%와 16.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채권형 펀드와 보수형 MPF 펀드도 각각 5.9%와 2.3% 의 수익률을 올렸다. DIS(디폴트 투자 서비스) 하의 핵심 적립 펀드, 일반적 으로“게으른 사람들을 위한 펀드” 라고 불리는 이 펀드 홍콩의 강제퇴직연금(Mandatory Provident Fund,
는 지난해 14% 상승했다. 2017년 출시 이후 평균 연환
MPF)은 2025년에 전체 순수익률 16.5%를 기록하며, 3
산 순수익률은 6.9%로, 같은 기간 동안 연환산 인플레이
년 연속 긍정적인 수익률을 달성했다. 이는 강제퇴직
션율 1.8%를 초과하는 성과를 보였다.
연금기금관리청(Mandatory Provident Fund Schemes Authority)의 최신 공식 잠정 데이터에 따른 것이다. 이는 2024년의 8.6% 증가와 2023년의 3.4% 상승보 다 높은 수치로 나타났다. 강력한 투자 성과 덕분에, MPF 총 자산은 2025년 12
MPF 시스템이 도입된 이후, 다양한 펀드 유형의 평균 연환산 순수익률은 1%에서 5% 사이로 나타났다.
지 말 것을 권장했다.
강제퇴직연금기금관리청은 MPF가 40년 이상 지속되
또한, 제도 회원들은 자신의 인생 단계, 재정 상황, 위
는 장기 투자라고 강조하며, 회원들은 MPF를 관리할 때
험 감수성 등을 바탕으로 건전한 개인 투자 계획을 세울
단기 투자 접근 방식을 피하고 시장 타이밍을 맞추려 하
것을 권장받았다.
홍콩 ‘아파트 보수공사’ 비리혐의 21명 체포… “일부 조폭과 연계” 홍콩 반부패 수사 기구인‘염정공
염정공서는 수사 대상 아파트 단지 중
의 공사 컨설턴트 업체가 지난해 11월 화
서’ (廉政公署·ICAC)는 지난 2일 홈페이
한 곳에서 시공업체가 중개인을 통해 공
재 참사로 대규모 사상자를 낸 고층아파
지에 보도자료를 내고“군통(觀塘) 지역
사 고문과 소유주 대표법인 일부 구성원
트‘웡 푹 코트’ 의 보수공사도 맡았다고
아파트 단지 두 곳의 대규모 보수공사와
에게 뇌물을 제공하고 총 3천300만 홍콩
전했다.
관련한 비리 조직을 단속해 핵심인물 등
달러(약 61억원) 규모의 공사 계약을 따낸
21명을 체포했다” 고 밝혔다.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당시 40시간 넘게 꺼지지 않은 불로 32 층짜리 고층 아파트 8동 중 7동이 불에 타
발표 내용에 따르면 체포된 사람은 남
또 다른 아파트 단지는 보수공사 준비
성 15명, 여성 6명으로 중개인, 공사 컨설
과정에 있는데 중개인들이 불법적인 방법
당국은 40년 넘어 노후화된 아파트의
홍콩 고층 아파트 화재를 계기로 아파
턴트 업체, 시공업체 관계자, 주택단지 소
으로 아파트 소유주들로부터‘위임장’ 을
보수공사를 진행하면서 설치된 그물 안전
트 보수공사 업계 부패 문제 수사에 나
유주 대표법인 관계자 등이 포함됐다. 이
확보해 공사 계약을 따내려 했다고 염정
망 등 가설물들이 안전기준을 지키지 않
선 홍콩 당국이 비리 혐의로 21명을 체
가운데 일부는 폭력조직과 관련돼있다고
공서는 부연했다.
았다며 공사 과정에서의 비리 가능성을
포했다.
염정공서는 설명했다.
홍콩 대공보는 두 아파트 단지 중 한 곳
고 최소 161명이 사망했다.
수사 중이다. (연합뉴스 협약)
홍콩뉴스
7 JAN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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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홍콩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구글 결과는? 며, 중국 본토에서 개발된 딥시크(DeepSeek)가 1위를 차
유명인사의 사망 소식도 순위에 두드러지게 나타났 다. 대만 배우인 바비 쉬(Barbie Hsu), 즉 빅 S는 지난해
지했다. 구글 홍콩에 따르면, 이번 연례 순위는 2025년 동안 가
48세의 나이로 인플루엔자 관련 폐렴으로 사망하며 3
장 많이 검색된 키워드를 반영한다. 결과에 따르면 AI 관
위에 올랐다. 홍콩의 싱어송라이터인 칼릴 퐁 타이둥
련 주제가 상위 10위 검색어 중 네 개를 차지했으며, 이
(Khalil Fong Tai-tung)은 4위에 랭크되었으며, 그의 사
는 중국 본토와 미국에서 고르게 분포되어 있었다. 딥시
망 원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는 41세였다.
크가 1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그록(Grok)은 6위, 도우바
기술과 엔터테인먼트 분야도 나머지 목록을 구성했
오(Doubao)는 7위, 구글 제미니(Google Gemini)는 8위
다. 애플의 아이폰 17은 5위에 올랐으며, 이는 새로운
에 올랐다.
‘코스믹 오렌지(cosmic orange)’색상 옵션에 대한 대중
두 번째로 많이 검색된 키워드는 왕푹코트(Wang Fuk Court)로, 이는 지난해 11월 26일 타이포(Tai Po) 주택 단 지에서 발생한 치명적인 5단계 화재 이후 주목받았다.
의 논의가 큰 영향을 미쳤다. 일론 머스크의 AI 챗봇 그 록(Grok)도 상위 10위에 포함되었다. 홍콩 관객들은 여전히 텔레비전과 영화에 강한 관심
이번 화재로 인해 161명이 사망했으며, 그 중 한 명은
을 보였다. TVB 드라마‘뉴스의 여왕 2(The Queen of
소방관이었다. 또한 79명이 부상을 입었다. 당국은 현재
News 2)’ 는 2025년 TVB 기념 시상식에서 9개의 상을
인공지능이 구글 홍콩의 2025년 인기 검색어 목록에
조사를 진행 중이며, 독립부패조사위원회와 경찰이 과
휩쓸며 9위에 올랐고, 중국 본토 애니메이션 블록버스
서 가장 큰 수혜자로 떠올랐다. 6일 발표된 이 목록에서
실치사 및 화재 경보가 유지보수 작업 중 비활성화되지
터‘네 자 2(Ne Zha 2)’ 는 누적 박스오피스 수익이 154억
는 AI 관련 용어가 상위 10위 안에 네 개나 포함되었으
않았다고 허위 주장한 혐의로 여러 용의자를 체포했다.
4600만 위안(약 22억 달러)에 달하며 10위에 자리했다.
새해 벽두 AI 경쟁… “바이두 AI 칩 부문, 홍콩 IPO 신청” 중국 빅테크 바이두의 인공지능(AI) 칩
소식통들은 쿤룬신의 기업가치가 최소
장은 이 두 제품에 대해“강력하고 저렴하
설계 부문인 쿤룬신(Kunlunxin)이 홍콩증
30억달러(약 4조3천억원)로 평가받아왔
며, 통제 가능한 AI 연산능력을 제공한다”
권거래소에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블
다고 전했다.
고 설명했다.
룸버그 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두가 이날 이같이 밝히고 기업공개 (IPO) 규모와 구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
쿤룬신은 화웨이 테크놀로지스, 캠브리
미국과 중국 간 AI 경쟁이 격화되는 가
콘 테크놀로지스 등과 더불어 중국 내 잠
운데 중국 AI 칩 업체들의 자금 확보를 위
재적인 엔비디아 대항마로 꼽힌다.
한 홍콩증시 상장이 잇따르고 있다.
수준이다. AI 칩 설계 업체인‘상하이 비렌 테크놀 로지’ (Shanghai Biren Technology)는 이 날 괄목할 만한 데뷔를 그렸다. 홍콩증시에서 주가가 이날 오후 1시30 분(현지시간) 현재 공모가(19.60홍콩달
지난해 11월 바이두는 연례 기술 콘퍼
그래픽처리장치(GPU) 설계 업
바이두는 이번 분할 상장이 쿤룬신의
런스인‘바이두 월드’에서 쿤룬신이 설
체인‘상하이 일루바타르 코어엑
가치를 더 잘 반영하고, 범용 AI 컴퓨팅
계한 AI 칩 M100과 M300을 선보였다.
스 반도체’(Shanghai Iluvatar CoreX
이 회사는 이번 IPO에서 7억1천700만
칩과 관련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에 집
M1OO은 올해 초 출시를 앞둔 것으로 전
Semiconductor)도 지난달 30일 홍콩증시
달러(약 1조원)를 조달했다. 수요가 대거
중하는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다고
해졌다.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을 개시했다. 공
몰리자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으로 삼
모 금액은 37억홍콩달러(약 6천900억원)
았다. (연합뉴스 협약)
다고 덧붙였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했다.
당시 션더우 바이두 클라우드 부문 사
러) 대비 80% 오른 35.30홍콩달러에 거래 됐다.
6 7 JAN 2026
홍콩뉴스
•
홍콩 공공병원 응급실 대기 시간, 최대 11시간에 달해 Hospital)은 8시간, 유나이티드 크리스천 병원(United Christian Hospital)은 9시간의 대기 시간을 보였다. 한편, 기상청의 한파 경고가 발효된 가운데, 병원 당국
ADDRESS UNIT 76, 2/F, HOUSTON CENTRE, 63 MODY ROAD, TSIM SHA TSUI East, KOWLOON, HONG KONG Tel_2891-6172 Fax_2407-5454
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포옥아이 병원(Pok Oi Hospital)
PUBLISHER _ Park Bong Chul
은 3시간, 퀸 엘리자베스 병원(Queen Elizabeth Hospital)
EDITORIAL Chief Editor _ Son Jung Ho sooyo@wednesdayjournal.net
은 5시간, 파멜라 유드 네더솔 동부 병원(Pamela Youde Nethersole Eastern Hospital)은 3시간, 퀸 메리 병원 (Queen Mary Hospital)은 7.5시간, 그리고 루튼지 병원 (Ruttonjee Hospital)은 4.5시간의 대기 시간을 기록한 것 일부 공공병원의 응급실에서 반응급 및 비응급 환자
Since 15. Feb. 1995 Registration No.(홍콩정청등록번호) 29-588-95
으로 나타났다.
에 대한 수수료 인상에도 불구하고 최대 11시간의 대기
기상청은 수요일과 목요일 아침에 도심 지역의 기
시간이 발생했다. 수수료 인상은 1월 1일부터 시행됐다.
온이 약 12도까지 떨어질 수 있으며, 신 Territories(신
6일 오전 12시 30분 기준으로, 북부 병원(North District
territories) 지역에서는 몇 도 더 낮아질 것이라고 경고하
Hospital)은 해당 카테고리에서 가장 긴 대기 시간을
며, 대중에게 따뜻하게 지내고 노인 및 만성 질환자들을
기록하며 11시간을 나타냈다. 광화병원(Kwong Wah
돌볼 것을 권장했다.
COLUMNIST Law _ Kim Jeong Yong, Moon Ha Kyung Economic _ Park Wan Ki Living _ Lee Seung Kwon Health _ Lee Heung Soo MARKETING & ADVERTISING Marketer _ Lisa Jeon marketing@wednesdayjournal.net DESIGN Designer _ Hong Ji Hye design@wednesdayjournal.net PRINTER The Print Block B, 7/F, Cheong Fat Factory Building, 265-271 Un Chau
기상청, 주중 기온 예보 하향 조정 홍콩은 주중 중반까지 지속적으로 추운 아침 날씨가
이러한 지속적인 영향 아래,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예상되며, 기상청이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의 기온 예
아침 기온은 계속해서 낮은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
보를 추가로 하향 조정했다. 도심 지역에서는 최저 기
이며, 도심 지역에서는 최저 기온이 약 11도에 머물고,
온이 약 11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이며, 신계 지역에
외곽 지역에서는 몇 도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는 더 낮은 기온이 예상된다.
앞으로의 날씨를 살펴보면, 기상청은 건조한 겨울
홍콩 기상청은 화요일 오전 11시 45분에 특별 기상
몬순이 앞으로 며칠간 광둥 지역에 추운 맑은 날씨를
경고를 발표하며, 건조한 겨울 몬순이 광둥 해안을 계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지역 내 낮과 밤의
속해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기온 차이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홍콩뉴스
7 JAN 2026
•
7
‘대형 캐릭터 풍선 퍼레이드’ 웨스트까우룽서 겨울축제 시작 아오는 경로로 진행된다. 오전 11시 30분 부터 오후 1시까지의 오전 퍼레이드와 오 후 2시부터 4시까지의 오후 퍼레이드 두 세션이 예정되어 있다. 관람 구역 중 B존 과 C존은 해안을 조망할 수 있어 특히 인 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퍼레이드의 선두에는 루루 더 피기 (LuLu the Piggy)가 등장하며, 그 뒤를 이 어 케어 베어스(Care Bears), 코코멜론 오는 11일 웨스트까우룽 문화지구
(CoComelon), M&M’ S, 무민(Moomin),
(West Kowloon Cultural District)에서‘메
PAW 패트롤(PAW Patrol), 스폰지밥
리 벌룬 홍콩(Merry Balloon Hong Kong)’ (SpongeBob SquarePants) 등 다양한 국내 대형 캐릭터 헬륨 풍선 퍼레이드의 기다 려온 첫 모습을 선보이며 다채로운 색상 과 기발함으로 가득 찰 예정이다.
외 인기 캐릭터들이 함께 한다. 주최 측은 관객들이 풍선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형식을 설계했으며, 산
이 행사는 홍콩에서 최초로 열리는 이
책로를 먼 관람 통로가 아닌 가족 친화적
와 같은 퍼레이드로, 20개의 사랑받는 국
인 퍼레이드 경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제 및 지역 IP 캐릭터들이 거대한 헬륨 풍
퍼레이드 외에도 방문객들은 11일까
선으로 변신하여 빅토리아 하버(Victoria
지 웨스트 까우룽 아트 파크(Art Park) 잔
Harbour)를 배경으로 해안 산책로를 따라
디밭에 설치된 거대한 인플레이터블 놀이
떠다니게 된다.
터인 벌룬 파크(Balloon Park)에서 하루를
가족들과 팬들이 가까이에서 이 장관을
보낼 수 있다.
즐길 수 있도록 주최 측은 지정된 관람 구
이 공원은 두 개의 주요 구역으로 나
스냅 앤 플레이 구역에는 7미터 높이의 인
프로그램은 낮부터 밤까지 진행되며,
역에 10,000장 이상의 무료 티켓을 배포
뉘며, 거대한 점핑 구역(Giant Bouncy
플레이터블 소망 나무가 설치되어 있어,
낮 시간대에는 어린 자녀를 둔 가족을 위
할 예정이다. 이 티켓은 1월 7일 정오부터
Zone)과 스냅 앤 플레이 구역(Snap & Play
방문객들이 건강, 사랑, 가족, 직업, 학업,
한 세션이 마련되고, 저녁 시간대에는 조
클룩(Klook)을 통해 제공되며, 각 계정당
Zone)으로 구성된다. 하이라이트로는 몰
행운에 대한 소망을 나타내는 별을 던질
명과 음악이 어우러진“밤의 점프 파티”
최대 2장까지 신청할 수 있다. 경로를 따
입형“Inverted Balloon World” , 80미터 너
수 있다. 다채로운 인플레이터블 미로와
로 변신하며, 일부 세션에서는 레지던트
라 있는 네 개의 관람 구역은 티켓 소지자
비의 점핑 구역, 7미터 높이의 인플레이터
가필드(Garfield), 페파피그(Peppa Pig), 오
DJ가 참여한다.
만 접근할 수 있다.
블 슬라이드, 그리고 어린이들이 에너지
션파크의 팬더 친구들(Panda Friends), 그
120센티미터 이하의 어린이를 위한
를 소모할 수 있도록 설계된 40미터 장애
리고 어린 왕자(The Little Prince) 등 15개
전용 세션도 예정되어 있어, 부모들이
물 트랙이 포함된다.
이상의 대형 IP 설치물도 경험을 더욱 풍
어린 자녀를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할
성하게 한다.
예정이다.
퍼레이드는 웨스트까우룽 산책로를 따 라 홍콩 고궁 박물관(Hong Kong Palace Museum)에서 M+까지 이동한 후 다시 돌
사진 촬영을 좋아하는 방문객들을 위해
8 7 JAN 2026
중국뉴스
•
9년 만에 열린 한중 비즈니스 포럼… AI·K팝 등 민간 협력 강화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중 기 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공지능(AI),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민간 협력을 강화했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5일 중국 베이징에서 한 중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양국의 정·재계 인사 600여명과 함께 이재명 대통령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참석했
체결되며 민간 차원의 경제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말했다. 이어“흔히 한중 관계의 방향을 논할 때‘작은 차이는
윤철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통상본부장은“새해 경제
존중하되 공통의 목표와 이익을 우선으로 모색하자’ 는
사절단 파견을 계기로 양국 간 새로운 분야의 경제협력
의미의 구동존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는 한다” 며“오늘
모델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며“대한상의는 북경
자리가 두 나라를 대표하는 경제인들이 서로의 차이를
사무소와 민간 고위급 경제협력 채널인‘한중 고위 경제
넘어서 좋은 성장의 실마리를 함께 찾아가는 계기가 되
인사 대화’운영을 통해 기업 간 협력이 확대될 수 있도
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연합뉴스 협약)
다. 한국 측에서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윤진식
이번 사절단은 지난해 11월 시진핑 국가주석의 APEC
한국무역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
정상회의 계기 국빈 방한 이후 2개월 만의 답방 차원에
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등 경제단체장을 비롯해 이
서 꾸려졌다. 특히 제조업부터 식품·패션·관광·엔
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
터·게임·금융까지 산업을 총망라한 구성으로 꾸려져
모 LG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 허태수 GS
의미가 크다.
그룹 회장, 구자은 LS홀딩스 회장을 비롯한 주요 기업인 들이 참석했다. 중국 측에서는 런홍빈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 (CCPIT) 회장, 후치쥔 SINOPEC 회장, 랴오린(廖林) 중
포럼에서는 한중 양국의 유명한 경제 협력 분야인 ▲
李대통령, 시진핑과 90분 대좌… 협력강화·한반도평화 논의 / 1페이지에서 계속
제조업 혁신·공급망 ▲소비재 신시장 창출 ▲서비스· 콘텐츠 협력을 중심으로 새로운 협력모델 발굴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국공상은행 회장, 니전 중국에너지건설그룹 회장, 리둥
부대행사로 열린 경제인 간담회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성 TCL과기그룹 회장, 정위췬 CATL 회장, 장나이원 장
허리펑 중국 부총리가 자리한 가운데 한중 주요 기업인
쑤위에다그룹 회장, 장정핑 SERES그룹 회장 등이 자리
20명이 참석해 양국 간 경제협력을 한 단계 발전시키기
했다.
위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양국 경제인들은 한중 수교협상을 했던 역사적
한국 측에서는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장철혁 SM
장소인 조어대 14호각에서‘신(新)경제협력 모델’발굴
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가, 중국
그는 이어“(양국은) 응당히 역사의 올바른 편에
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측에서는 왕젠요우 LANCY 사장, 리우융 텐센트 부회
서 있어야 하고, 정확하고 올바른 전략적인 선택
장, 쉬쯔양 ZTE 회장 등이 자리했다.
을 해야 한다” 고 말하기도 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개회사에서“9년 전 열린 한 중 비즈니스 포럼에 사절단 단원으로 참가한 데 이어, 이
이번 방중을 계기로 양국 기업 간 체결된 업무협약
정상회담 후에는 양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양국
번 포럼을 주관하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 며“오늘 포
(MOU)은 총 32건에 달한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간 교류 강화 방안을 담은 양해각서(MOU) 등 협력
럼은 지난해 시진핑 주석의 11년 만의 방한 계기로 형성
이 임석한 가운데 AI·자율주행 플랫폼 개발 협력, 소비
문서 15건에 대한 서명식도 이어졌다. (연합뉴스
된 한중 협력의 훈풍을 이어받아 양국 기업과 국민이 체
재·식품 진출확대 협력, K팝 아티스트 IP 콘텐츠 협력
협약)
감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고
등 다양한 업계에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업무협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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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정보
7 JAN 2026
•
9
을 통해 적극적으로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태국·말레이 시아·베트남 등도 생산 거점을 확충하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홍콩 ‘글로벌 공급망 서밋 2025’ 참관기(2) 글|홍콩무역관 Bonnie Lo
2. 의류(Apparel) 의류 수출은 아시아가 주도하고 있다. 중국을 비롯해 방글라 데시·베트남·터키·인도 등 상위 10대 수출국 중 절반이 아시아 국가로, 전 세계 의류 수출의 약 50%를 차지한다. 원자재 공급
2025년 12월 9일 아시아 소사이어티 홍콩센터에서 글로벌 공급망 서밋 2025 성황리에 개최 불확실한 무역 환경 속에서 공급망 회복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하는 방안 모색 필요
공급망 회복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니어쇼어링과 리쇼
은 미국, 브라질, 호주를 중심으로 보다 분산돼 있으며, 의류 및
어링이 확산되고 있다. 한국 패션 제조업체 한세실업은 도미니
섬유 기계 분야에선 독일·일본·이탈리아·한국 등 선진국이 주요
카공화국에 현지 원단 공급망을 구축해 미국 고객 수요에 대응
공급국이다. 소비 측면에서는 미국과 중국이 세계 최대 소비시
하고 있다. 미국은 전기차 조립의 지역 허브로 자리 잡으며, 테
장으로, EU와 미국이 최대 수입국으로 꼽힌다.
슬라(Tesla)는 프리몬트(Fremont)와 오스틴(Austin) 공장에 서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은 기업들이 공급망
3. 태양광(Solar PV)
혼란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다.
중국은 태양광 제조의 거의 모든 단계를 주도하며, 상류 공정 의 90% 이상을 통제하고 있다. 전 세계 태양광 웨이퍼 생산의
5. 중국 기업의 글로벌 진출(Chinese Enterprises “Going Global”)
글로벌 공급망 보고서 2025 발표
중국 기업들은 인수합병(M&A), 전략적 제휴, 해외 판매·제 조·R&D 센터 설립 등을 통해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1. 공급망을 재편하는 5대 동인
96.6%, 셀 생산의 92.3%가 중국에서 이뤄진다. 패널 조립 부 문에서는 터키가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의 최대 생 산국으로 부상했으며, 인도·베트남·말레이시아·태국·미국 등도 중국산 셀을 수입해 조립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 최대 의료기기 기업 마인드레이(Mindray Medical)는 해 외 기업 인수를 통해 성장해 2024년 기준 해외 매출 비중이 전
3.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체의 45%에 달했다. 태양광 기업 진코솔라(JinkoSolar)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각국
2024년 7월 사우디아라비아에 10GW 규모의 합작 제조시설
정부와 기업들은 관련 규제를 강화하는 추세다. EU는 2024년
설립을 발표했다. 이는 중국 기업이 해외에 세운 최대 규모의 태
부터 ‘디지털 제품 여권(Digital Product Passport)’ 제도를 시
양광 셀·패널 생산공장이다. 이러한 사례는 중국이 ‘세계의 공
행해 제품 구성 및 재활용 가능성에 대한 검증 가능한 데이터 제
장(World’s Factory)’에서 ‘글로벌 산업 강국(Manufacturing
공을 의무화했다. 미국 뉴욕주 의회는 2025년 ‘패션 지속가능
Powerhouse)’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기차 판매는 중국·유럽·미국이 주도하며, 2024년 기준 이
성 및 사회적 책무법(Fashion Sustainability and Social Accountability Act)’을 재도입해, 연간 매출 1억 달러 이상인 의
4. 전기차(Electric Vehicles)
2. 4대 핵심 산업의 글로벌 공급망 현황
류 기업이 공급망 전반에서 환경·인권 기준을 준수하도록 했다.
세 지역이 전체 판매의 95%를 차지했다. 중국은 세계 전기차 생산의 71%를 담당하고 있으며, 유럽의 폭스바겐(Volkswa-
1. 의료기기(Medical Devices)
gen) 등 제조사들은 자국 내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동남아(태
2024년 기준 2020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52% 줄이는 성
의료기기 산업은 네 개의 핵심 산업 가운데 공급망 분포가 가
국)와 라틴아메리카(브라질)에서도 시장이 빠르게 성장 중이다.
과를 달성했다. 이처럼 정부와 기업의 노력은 글로벌 차원에서
장 균형 잡힌 분야다. 미국이 세계 최대 시장으로 공급망을 주도
한편, 배터리 생산에 필수적인 핵심 광물 공급은 불균형적으로
녹색 제조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하고 있으며, 아일랜드·독일·스위스 등 유럽 주요국도 핵심 거
분포돼 있다. 호주·중국·칠레가 리튬의 75% 이상을, 콩고민주
점 역할을 하고 있다. 아시아 시장 역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공화국은 코발트의 약 60%를 제공하며, 이중에서도 중국은 리
있으며, 중국 제조업체들은 해외 인수합병과 R&D 센터 설립
튬의 60%, 코발트의 70%를 정제하고 있다.
미국·아일랜드의 의료기기 기업 메드트로닉(Medtronic)은
4. 니어쇼어링 및 리쇼어링(Nearshoring & Reshoring)
10 7 JAN 2026
법률칼럼
•
문하경 변호사의 법률 칼럼
홍콩에서 민사소송을 제기할 때, 어느법원에 해야 할까? 소송을 생각하신다면 가장 먼저확인해야 할 것이 바로 청구
: HK$300만 초과 주로 다루는 사례
금액이에요. 홍콩은 청구 금액에 따라 관할 법원이 명확히 나
○
고액의 계약 위반
뉘어 있어서, 이 기준만 알면 어디로 가야 할지 바로 알 수 있
○
지적재산권(특허·상표·저작권) 분쟁
답니다!
○
해상사고, 파산·회사 청산
○
중대한 개인상해 등 예시:HK$500만 규모의 계약 위반 사건
소액심판정 (Small ClaimsTribunal) 청구금액: HK$75,000 미만 주로 다루는 사례 ○
채무 변제, 서비스 요금미지급
실무적으로 알아두면 좋은 팁
○
재산 손해배상
○
○
물품 판매 관련 분쟁, 소비자클레임 등 예시: 물품을 배송 했는데 대금 HK$8,000을 받지 못한경우 → 변호사 대리
청구 금액이 상위 법원 관할이라도 초과분을 포기하면 하 위 법원에제기 가능 (비용 절감 효과 큼)
○
를 허용하지 않으며, 절차가 간단하고 신속합니다.
소송 제기 전, 반드시 변호사와 상담하여 승소 가능성과 예상 비용을 미리 점검하세요
지방법원 (District Court) 청구금액: ○
계약 위반
한눈에 보는 관할 정리
○
불법행위(교통사고 등 개인상해)
●
HK$75,000 미만 → 소액심판정 (변호사 대리 불가)
○
결혼·가사 사건
●
HK$75,000 ~HK$300만 미만 → 지방법원
○
임대차 분쟁, 직장 내차별, 근로자 보상 등 예시: 교통
●
HK$300만 이상 → 고등법원 원심법원
사고로 인한 차량 수리비, 치료비, 정신적 손해 등 총 청구 금액만 확인하면 관할이 거의 결정나요! 그럼에도 불확실하다면 변호사 상담 한 번이 가장 확실한 고등법원 원심법원 (Court of First Instance) 청구금액
면책 조항 이 글은 법적 조언이나 의견이 아닙니다.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 으로 하며, 참고만 하세요. 실제 상황에 맞는 상담이 필요하시면, 자격 있는 홍콩 변호사에게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HK$75,000 초과 ~ HK$300만 미만 주로다루는 사례
HK$400,000 청구
legal.hk 팔로우 해주세요~!
법원이 높아질수록 변호사 비용과 소송 비용이 크게 증 가합니다
○
실용적인 법률 팁이 궁금하시다면, 인스타그램 @simply-
길입니다.
문하경 홍콩 변호사는 민·상사 소송과 스 타트업 자문을 전문으로 합니다. 홍콩 로컬 법무법인 A Lee & Partners 소속 으로,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한 광동어· 보통어 지원을 바탕으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법률 봉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여성 대상 소규모 세미나도 직접 주도하고 있습니다.
건강칼럼
7 JAN 2026
•
이흥수 약사의 건강칼럼
술은 몇 잔까지 건강에 좋을까? rotoxin)으로 작용한다”라고 경고합니다. UK Biobank MRI 연구는 소량 음주도 뇌 구조 변화를 유발 한다고 보고했으며, Lancet 글로벌 질병 부담 연구는 음주의 안 전 기준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명시했습니다. WHO 역시 알코 올을 1급 발암물질로 분류했습니다.
1. 알코올은 신경세포를 직접 손상합니다 알코올(에탄올)은 간에서 아세트알데하이드라는 독성 물질로 대사됩니다. 이 물질은 세포막을 손상하고 산화 스트레스를 유 발하며, 특히 재생 능력이 제한적인 신경세포에 치명적입니다. 앤드루 후버먼 교수는 알코올이 뉴런(신경세포) 간 연결을 약 화하고 기억력과 감정 조절 능력을 손상한다고 설명합니다. 이 는 장기적으로 뇌 위축과 인지 저하로 이어집니다.
2. 소량 음주도 뇌 구조 변화를 일으킵니다 2021년 UK Biobank 연구는 2만 5천 명 이상의 뇌 MRI를 분석한 결과, 하루 1잔 이하의 음주도 뇌 회백질(인지 기능과 관 우리나라에서는 오랫동안 하루 1~2잔의 술은 ‘약주’라며 혈
련된 뇌 영역) 감소와 연관된다고 밝혔습니다.
액순환에 좋고 건강에 이로운 것으로 여겨 왔습니다. 보건복지
2018년 Lancet 보고서는 “건강에 이로운 음주 기준은 없다”
부도 암 예방 지침에서 ‘술은 하루 2잔 이내로만 마시기’라 밝
라는 결론을 제시하며, 음주가 전 연령대에서 주요 건강 위험 요
혔을 정도입니다. 해당 지침은 2016년 3월이 돼서야 ‘암 예방
인임을 확인했습니다. WHO와 국제암연구소(IARC)는 알코올
을 위해 하루 한두 잔의 소량 음주도 피하기’로 변경되었습니다.
을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하며 유방암, 간암, 대장암 등 다양한 암 과의 연관성을 공식화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도 마찬가지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 하 국제암연구소도 과거 ‘적정 음주량’이란 개념으로 남자는 하
3. 도파민 시스템 교란과 우울감 심화
루 2잔, 여자는 하루 1잔의 음주를 허용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음주는 뇌 보상 회로에서 도파민 분비를 급격히 증가시킨 뒤,
관련 연구가 왜곡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로 안전한 알코올
반사적으로 억제하는 ‘리바운드 효과’를 유발합니다. 도파민은
섭취량은 없으며, 적정 음주량은 ‘ZERO’라고 선언한 바 있습
동기와 쾌감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로, 음주 후 이 수치가 급
니다.
격히 떨어지면 우울감과 무기력이 심화됩니다. 후버먼 교수는 이 과정을 “음주가 기분 안정성을 해치고 중독
‘적당히 술을 마시는 사람이 금주자보다 심장병 및 기타 만성
적 음주 패턴을 강화하는 기전”으로 설명합니다.
질환의 위험이 낮고 수명이 더 길다’라는 연구와 ‘적당한 음주 에 따른 건강상의 이점은 없다’라는 상반된 연구가 공존하는 이
4. 수면과 회복 능력 저하
유를 확인하기 위해 팀 스톡웰(Tim Stockwell) 캐나다 약물 사
알코올은 수면 중 뇌의 회복 과정을 방해합니다. 특히 깊은 수
용 연구소(CISUR) 수석 연구원(빅토리아 대학교 심리학과 교
면 단계에서 이루어지는 뇌 노폐물 제거(글림프 시스템)가 억제
수) 연구팀이 음주 습관과 수명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한 107개
되어 다음 날 집중력과 기억력 회복이 지연됩니다. 후버먼 교수
논문의 연구 결과와 원천 데이터를 종합한 후 메타분석을 진행
는 “단 한 잔의 음주도 수면 구조를 방해하고 뇌 회복 기능을 떨
했습니다.
어뜨린다”라고 분석합니다.
그 결과, 107개 논문의 모든 원천 데이터를 더한 후 분석했을
알코올은 적은 양이라도 뇌 건강과 신경 기능에 누적성 손실
때 적당한 음주에 따른 건강상의 이점은 통계학적으로 유의미
을 주는 독성 물질입니다. 최신 연구와 전문가 분석은 음주에 안
하지 않다는 점이 밝혀졌습니다.
전 기준이 없음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으며, 뇌 건강과 장수를 위 해 주당 2잔 이하를 상한선으로 두고 음주를 최소화하는 것이
“적당한 음주가 사람들의 수명을 늘리지 못할 가능성이 높으
필요합니다. 금주는 뇌 건강 최적화의 핵심입니다.
며, 건강에 이점을 주는 ‘안전한’ 음주는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 중앙대학교 약학과 졸업
강조했습니다.
- 홍콩 최초의 한인약사 (2026년 현재까지 유일)
“하루 한 잔 적정한 음주는 건강에 좋다”는 통념이 오랫동안
- 한국 및 홍콩에서 12여 년 약사 근무경력 (현 홍콩에서 근무 중)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술은 ‘안전한 섭취량이 없다’라는 것이 최신 연구 추세입니다.
- 홍콩 거주 10년차
이흥수 약사
- 카카오톡 채널 : 홍콩약사
매장으로 오시면 한국인 약사가 친절하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알코올은 뇌와 전신 건강에 장기적인 손상을 주는 대표적인 생활 요인입니다. 스탠퍼드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생물학 교수 앤드루 후버먼 박사는 “술은 단 한 잔도 예외 없이 신경독(neu-
China Dispensary Tel 2668 8152 | Shop 22, G/F, Harmony Garden, 9 Siu Sai Wan Road, Siu Sai Wan, Hong Kong Island
지면과 SNS 모두 광고되는 홍보 솔루션 200HKD per Week
멀티광고 문의 2891-6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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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7 JAN 2026
생활칼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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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새해가 밝았다. 해가 바뀌는 시점에서 작년 홍콩에서
2025년 홍콩의 10대 뉴스는?
궜다. 11월에는 MAMA 어워드도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발생한 주요 사건과 뉴스들을 정리해 본다. 2025년, 어떤 주요 이슈들이 홍콩 사회를 뜨겁게 달궜을까?
홍콩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 야당인 민주당이 2025년 12월 14일 공식 해산을 선언했다. 국가 보안법 적용이 심화됨에 따라
3. 지미 라이 판결
내부적으로 지속 가능한 운영이 어려워진 것이 해산의 주요 원
2025년 12월 15일, 넥스트 미디어의 창립자 지미 라이는
인이 되었다. 민주당은 홍콩의 주요 야당으로, 과거에는 강력한
1. 타이포 홍푹 아파트 화재
156일간의 재판 끝에 유죄 판결을 받았다. 주요 혐의는 국가 보
지지를 받아왔으나 최근 몇 년간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국가
2025년 12월, 홍푹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160명이 사
안법 위반, 불법 집회 주도, 그리고 반정부 성명 발표이다. 지미
보안법 시행 이후 많은 당원들과 지지자들이 법적 제재를 우려
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이는 홍콩에서 발생한 최악의 화재 사
라이에게는 징역 14년형이 선고되었다. 소셜 미디어 활동, 언론
하여 당 활동이 위축되었다. 당내 주요 인사들은 정치적 망명하
고 중 하나로 기록되었다. 이 사건은 홍콩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
보도, 그리고 민주화 운동에 참여한 증인들의 증언을 기반으로
거나 해외로 이주하였다.
으며, 공공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아울러 법원 건물의 안
한 판결이었다. 법원은 지미 라이의 발언과 행동이 체제 전복을
전 규정과 설비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졌
목적하고 있었다고 판단한 것이다. 하지만 해외 인권 단체와 여
6. 홍콩 최초의 중의원 개원
다.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는 이후 철저한 조사를 위해 독립 조사
러 정부에서 판결에 대해 비판하며, 표현의 자유가 침해되고 있
쩡관오에 위치한 홍콩 중의원이 공식 개원하여 홍콩 중의학
위원회를 구성했다. 애도 분위기에 휩싸인 사회적 상황을 고려
다고 주장하였다.
하여 홍콩내 각종 행사가 취소되었다.
2. 카이탁 스포츠 파크 개장
발전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 병원의 개원은 홍콩 공공 의 료 체계 내에서 중의학이 정식으로 편입되었음을 상징한다. 과
4. 입법회 선거
거에는 중의학 진료가 주로 외래 위주로 이루어졌으나, 이제는
제7대 입법회 선거가 2025년 12월 7일에 실시되었다. 타이
입원 치료를 포함한 포괄적인 의료 서비스가 가능해짐에 따라 홍콩 시민들의 의료 선택권이 크게 확대된 것이다.
카이탁 스포츠 파크가 2025년 3월 1일 공식 개장하여 홍콩
포 홍폭 아파트의 대화재로 선거 연기가 논의되었으나 결국 예
의 스포츠 및 공연 예술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었다. 메인 경기
정대로 치러졌다. 이는 선거 제도 개선 이후 두 번째 입법회 선거
장은 개장 첫 해에 아시아 티켓 판매 및 수익 1위, 세계 5위권 안
이다. 투표율은 31.9%로 2021년보다 소폭 상승했다. 선거 방
7. 글로벌 IPO 자금 조달 챔피언 탈환
에 드는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40헥타르 면적에 약 5만 명을
식의 경우 비례 대표제와 소선거구제를 혼합한 방식으로 진행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를 비롯한 여러 대규모 자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카이탁 스포츠 파크에서는 체육 행
되었다. 선거 결과 홍콩민주연합 같은 중국 공산당 지지 정당이
금 조달 거래를 통해 홍콩은 2025년 세계 최고의 IPO 시장으로
사뿐만 아니라 여러 콘서트도 진행되었다. 4월 콜드 플레이 공
30석을 확보했다.
서의 위상을 되찾았다. IPO란 비상장기업이 정해진 절차에 따라
연을 시작으로 한국 K pop 스타들의 콘서트도 줄을 이었다. 블 랙핑크, 트와이스, 세븐틴, 르세라핌 등이 스타디움을 뜨겁게 달
일반 불특정 다수의 투자자들에게 새로 주식을 발행하거나 기
5. 민주당 해산 선언
존 주식을 매출하여 유가 증권 시장에 상장하는 행위를 말한다.
수요기획
7 JAN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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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중구룡 간선 야우마테이 구간 개통 중구룡 간선(中九龍幹線 Central Kowloon Bypass) 야우마
홍콩 생활을 위한 필수 중국어
테이 구간(Yau Ma Tei Section)이 2025년 12월 21일 공식 개
가능 보어
통되었다. 야우마테이에서 카우룬베이까지의 출퇴근 시간 이동
가능 보어: 동사 + 결과 보어/방향 보어 => 동작의 가능을 표현
시간이 30분에서 약 5분으로 단축되었다. 이 구간이 개통됨에 따라 향후 구룡 중심부의 동서 교통 혼잡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 되고 있다.
1
9. 홍콩 H지수 ELS 사태
로,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중국 국영 기업들 중 우량 기업들
규모의 과징금을 통보했다.
10. 세계에서 가장 자유로운 경제 체제 유지 및 경제 성장
3
콩은 국제 무역의 자유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세계에서
2025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가 수출 호조와
点多了,吃不完。 叫多咗,食唔晒。
4
소비 활성화에 힘입어 3.2%로 상향 조정되었다. 항셍지수 또한
giu dō jó, sihk m̀h saai 끼유 떠 쩌, 색 음 싸아이
我饱了,吃不下。 我飽喇,食唔落。 ngóh báau la, sihk m̀h lohk 응어 빠아우 라, 색 음 럭
여기 더러운 곳 세탁해서 지울 수 있나요?
这脏的东西洗得干净吗? Zhè zàng de dōngxi xǐ de gānjìng ma? 쪄 짱 더 똥시 시 더 깐징 마
올해 들어 크게 상승했다.
呢度污糟嘢洗唔洗得乾淨呀?
이승권 원장 | 진솔학원 원장, 중국어/한국어 강사 <이승권 원장의 생활 칼럼>을 출판물 <진솔쌤의 진솔한 홍콩 이야기(전4권)>로 만나 보세요.
nī douh wū jōu yéh sái m̀h sái dāk gōn jehng a 니 또우 우 쪼우 예 싸이 음 싸이 딱 껀 쩨엥 아
5
맹
주문하다
点
叫
Diǎn
giu
끼유
디엔
배불러요. 더 이상 못 먹겠어요.
Wǒ bǎo le, chī bu xià. 워 바올 러, 츠 부 시아
가장 자유로운 경제 체제라는 타이틀을 다시 한번 유지했다. 아
明
mìhng
동
많이 시키면 다 못 먹어요.
Diǎn duō le, chī bu wán. 디엔 뚜올 러, 츠 부 완
프레이저 연구소의 ‘2025년 세계 경제 자유 보고서’에서 홍
울러 2025년은 안정적인 경제 성장을 이루는 한해였다. 홍콩의
懂
dǒng
deui m̀h jyuh, ngóh tēng m̀h mìhng 떠이 음 쮜, 응어 테엥 음 맹
2
푸통화 vs 광동어
이해하다
對唔住,我聽唔明。
대규모 투자자 피해가 발생했다. H지수는 항셍 중국 기업 지수
주요 주가 지수 중 하나이다. 금융감독원은 은행 5곳에 2조 원
对不起,我听不懂。 Duìbuqǐ, wǒ tīng bù dǒng. 뚜이부치, 워 팅 뿌 동
홍콩 H지수를 기초 자산으로 한 파생 상품의 지수 급락으로
을 모아 만든 지수이다. 항셍지수와 더불어 홍콩증권거래소의
* (좌/상) 푸통화 (우/하) 광동어
미안합니다. 못 알아 듣겠어요.
더 이상 못 걷겠어요.
我走不动了。 Wǒ zǒu bu dòng le. 워 저우 부 똥 러
我行唔到喇。
ngóh hàahng m̀h dóu la 응어 하앙 음 또우 라
배부르다
饱
飽
bǎo
báau
빠아우
바오
더럽다
脏
zàng 짱
污糟 wū jōu
우 쪼우
움직이다
动
dòng 똥
郁 yūk 이옥
국내 온라인 서점에서 구입 가능합니다
유튜브 ‘홍콩 진솔 TV’를 통해 발음을 확인해보세요!
자료 제공
진솔학원
JinSol Learning Centre Limited
14 7 JAN 2026
단편소설
•
현미는 자신에게 고마운 마음을 공개적으로 표기해 준
연재소설
다혜가 보고 싶어졌다. 속마음은 다 말 못 할 것 같았다. 오
실화에서 영감을 받아 작가의 상상력으로 쓴 소설입니다
해했던 자신이 속 좁고 성급해 보일까 싶었다. 하지만 그
홍콩 한인들의 슬픈 이야기 글 | 손정호
래도 보고 싶었다. 목소리라도 듣고 싶었다. 현미는 용기 를 내서 전화를 걸었다. 다혜는 신호가 몇 번 울리지 않았 는데 바로 받았다. “다혜, 나야, 정말 대단해. 네가 만든 파워포인트 봤어. 나 감동했잖니.” “아녀요, 언니가 다 알려준 거 여기 엄마들과 같이 정리
니가 사는 집 3
한 거예요.” “어쩜 그리 예쁘게 잘 만들었어! 깜짝 놀랐잖아. 파워포 인트 그렇게 잘해?” “아니에요. 저는 진짜 정리만 한 거고요, 주위 엄마들이
현미는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이건 내가 보내준 파일 수
처음 홍콩 정착에 큰 도움 주신 현미 님 넘 감사! 존경
갖고 있던 정보랑 인터넷에서 찾은 것들 내려받아서 정리
준이 아니다, 훨씬 더 많은 정보가 들어있다, 다혜가 열심
해요’
한 거예요.”
히 만든 자료구나 싶었다. 순간적으로 질투도 났지만 보
“나, 사실 오해했잖아. 내가 만든 거를 그냥 올린 건 줄
면 볼수록 파워포인트 자료를 정성스럽게 만든 것이 느껴
갑자기 눈물샘이 터져 버렸다. 나를 진심으로 생각하
알았어.”
졌다. 현미는 다혜 가정을 위해서 요구받았던 정보만 정리
고 있었구나, 나에게 정말 고맙게 생각하고 있었구나! 순
“아~ 이게 다 언니 덕분에 시작된 거죠. 엑셀 파일 없었
해서 보냈었다. 하지만, 이 PPT 파일은 홍콩에 살지 않는
간 현미는 부끄러운 마음과 미안한 마음이 복잡하게 엉
으면 시작도 못 했을 건데요. 언니 내일 맛있는 곳 갈래요?
사람도 이해하기 쉽게 직관적으로 설명되어 있었다. 사이
키었다.
한 곳 찾았어요.”
완호와 타이쿠싱이 어디쯤인지 홍콩 지도로 먼저 소개하
“그래? 잘 됐다, 나도 다혜 만나고 싶었어. 내일 가자. 내
고 한국국제학교와 근처 델리아스쿨 같은 학교 정보도 들
그런 줄도 모르고 지금까지 오해하고 있었다. 다혜에게
어 있었다. 마치 대학이나 강남 학군 소개하는 블로그 형
건넸던 엑셀 파일을 만들기 위해 시간을 쏟아부은 것, 사
태처럼 아이 엄마들의 감성으로 글을 써 놓았고 아기자기
진을 직접 찍어 정리한 것, 부동산에 몇 번이나 찾아가고
오해는 이렇게 시작됐다. 얼마 전 다혜가 포함된 한 모임
한 디자인도 더해져 있었다.
중간에서 통역했던 수고를 생각하며 화가 오를 만큼 올라
이 아파트 근처 카페에서 있었다. 아이들 학교생활과 일
와 있었다. 남편끼리도 서로 잘 친하게 지내도록 맛있는
반적인 얘기를 나누는 편한 자리였다. 모임이 끝나갈 무
PPT 페이지를 넘겨 볼수록 다혜가 똑똑한 여자라고 인
음식을 대접하고 서로의 아이들을 돌봐 주었던 나날들이
렵 우연히 지나가던 명희가 합석했다. 마침, 사람들은 다
정하는 게 옳은 것 같았다. 그래, 이건 다혜가 잘 만든 작
한꺼번에 스쳐 갔다.
혜를 한창 칭찬하고 있었다. 다혜는 연신 손사래를 치며
품이야, 도리어 칭찬해야 할 정도인걸, 속으로 마음의 정 리가 되고 있었다.
가 다 사줄게!”
아니라며 아주 쉬웠다고 말했다. ‘내가 오해했었네, 완전!’ “’집 구하기’ 그거 정말 쉬운 거예요. 조금만 알아보면 다
그 순간 맨 마지막 장 아랫부분에 자그마한 글씨들이 있
현미는 죄책감과 미안한 마음에 힘이 빠졌다. 소파에 털
었다. 현미는 노안으로 작은 글씨는 잘 보이지 않았다. 두
썩 기대었다.
손가락으로 크게 확대를 해보았다.
몇 번이나 다시 읽어도 기분 좋은 글귀였다.
할 수 있는 거예요. 저도 혼자 다 했으니까요.” 명희는 다혜가 집을 구하는 것이 쉽다고 말한 것으로 이 해했다. 하지만 사실 그 뜻이 아니었다. 다혜는 ‘홍콩에서
“아, 이게 뭐야! 얘가 뭐래니..”
‘처음 홍콩 정책에 큰 도움을 주신 현미 님 넘 감사! 존
집 구하기 타이쿠&사이완호.ppt’ 파일 만드는 것이 쉬웠
경해요’
다고 말했을 뿐이었다. 오해는 명희 혼자 했다. 그러다가
마지막 몇 줄이 현미의 숨을 멎게 했다.
자리가 자연스레 파했던 것이다. 그동안 홍콩에 정착하느라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속앓
‘만든 사람들 -
이했던 것들이 한순간에 녹여지는 기분이었다. 누군가 나
큰언니 현미&다혜&은영&현미&영아&주연 그리고 사
의 속 깊은 아픔을 이해해 줄 때 그 말이 짧은 글 한 줄이라
(다음 주에는 홍콩의 워킹홀리데이 청년들의 눈으로 본
이완호 타이쿠싱 멋진 엄마들.
도 이렇게 큰 힘이 되는구나 싶었다.
한인 사장님 이야기 ‘홍콩 워홀러의 외침’이 이어집니다.)
재외소식
재외동포, 2년 새 7만5천명 줄었다… 181개국에 700만 명 거주 동포청, ‘재외동포현황’ 발표…동북아·북미 감 소, 남아태·유럽 증가 전 세계 181개국에 거주하는 재외동포가 약 700만 명으로 집계되며, 2년 전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외동포청은 31일 발표한 ‘2025 재외동포현
시하고, 재외동포 및 통계 전문가가 참여한 ‘재외
홍콩에 거주하는 재외동포는 2024년 12월 기
역은 관광산업 회복과 기업 진출 증가, 유럽 지역은
동포 현황 통계위원회’를 처음으로 구성해 검증 절
준 18,093명으로 집계됐으며 영주권자 10,552명,
취업 및 유학생 유입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차를 거쳤다.
일반 체류자 6,193명, 유학생 1,348명으로 분석됐
재외동포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국가는 미국
거주 자격별로 보면 재외국민은 240만2천26
다. 전체 성비는 남성 7,854명, 여성 10,239명이었
(255만7천47명)으로, 이어 중국(184만8천241
명, 외국국적동포는 460만4천677명으로 집계됐
다. 마카오는 영주권자 140명, 일반 체류자 366명,
명), 일본(96만970명), 캐나다(26만3천153명), 베
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각각 2.67%(6만5천943
유학생 5명 합계 511명으로 집계됐다.
트남(19만2천683명), 우즈베키스탄(17만5천338
국가별로 보면 일본은 국제결혼에 따른 자녀
명), 호주(17만215명), 카자흐스탄(12만2천554
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말 기준 708
지역별로는 남아시아태평양(남아태)과 유럽 지
수가 이번 통계부터 반영되면서 재외동포 수가
명), 러시아(11만3천42명), 필리핀(5만2천695명)
만1천510명과 비교해 1.06%(7만4천807명) 감소
역에서 각각 12.50%(6만4천171명), 7.60%(1만
19.80%(15만8천852명) 증가했다. 반면 중국은 경
순으로 집계됐다.
한 수치다.
5천65명) 증가했지만, 전체 재외동포의 87%가 분
제적 요인 등으로 국내 귀환과 제3국 이주가 늘면서
재외동포청은 ‘2025 재외동포현황’을 책자로 발
황’에서 전 세계 재외동포 수가 700만6천703명으
명), 0.19%(8천864명) 감소한 수치다.
이번 통계는 2024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재
포한 동북아·북미·러시아·CIS 지역에서 감소세가
12.39%(26만1천486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간해 주요 정부 기관과 대학, 연구기관, 공공도서
외공관이 주재국 공식 통계자료와 함께 민원 처리
나타나 전체 규모는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동
미국은 인구센서스 조사에서 불참률이 기존
관, 언론기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현황, 재외국민 등록부, 재외선거인 명부, 동포단
북아는 3.52%(10만2천728명), 북미는 1.49%(4
26%에서 15%로 조정되면서 재외동포 수가 다소
통계가 향후 재외동포 정책 수립은 물론 학술 연구
체 자료 등을 종합해 산출한 것이다. 재외동포청은
만2천581명), 러시아·CIS 지역은 2.45%(1만1천
줄었고, 러시아·CIS 지역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
와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기초 자료로 폭넓게 활
통계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연구용역을 실
182명) 각각 감소했다.
쟁의 영향으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남아태 지
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연합뉴스 협약)
7 JAN 2026
생명의 말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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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곳 다른 풍경 홍콩우리교회 서 현 목사 저는 집과 교회를 매일 걸어 다닙니다. 버스를 타도 한 정거장밖에 되지 않습니다. 정거장에서 내린 뒤 교회까
장한 결심을 하고 찾아갔습니다.
복을 얻기도 합니다.
지 걷는 거리를 생각하면 처음부터 걸어 다니는 쪽이 더 빠릅니다. MTR도 비슷하고요. 교회와 집을 오가는 길에 많은 가게가 있습니다만, 유독 제 눈에 띄는 한 커피집이 있습니다. 많은 집 중 눈에 띄는 이유는, 커피집 앞에 작
여느 커피집과 비슷한 가격에 비슷한 분위기입니다. 차 한잔을 주문하고, 그렇게 원했던 자리- 밖에 놓인 테이 블에 앉습니다.‘다 이루었다.’혼자 만족하며 가만히 길 에 다니는 사람들을 바라봅니다.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풍경이 보입니다. 아, 이곳에서는 이렇게 보이는구나. 저 앞의 회색 건물이 저렇게 높은지 몰랐습니다. 구석에 저
성경은 우리의 인생을‘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써 내려 가는 당신의 이야기’ 로 설명합니다. 구약성경의 전도서 말씀입니다.
런 건물도 있었구나. 저 길을 내가 매일 걸어 다니는구나. 내가 매일 다니는 길이 이쪽에서 보니 이렇게 보이는구 나. 멍하니 앉아 주위를 관찰합니다. 같은 곳이지만, 잠깐 위치를 바꾼 것으로 다르게 보입니다. 흑백영화에 색이
라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
은 테이블이 몇 개 놓여 있기 때문입니다. 새벽에 그 집 앞을 지나갈 때쯤이면 언제나 같은 시간에 할아버지 한 분이 제 앞을 걸어가는 모습을 봅니다. 천문대 길 언덕을 올라가는데, 일반인 보폭의 1/3 수준으로 아장아장 걷는 모습이 아마도 뇌졸중 후유증처럼 보입니다. 그럼에도 열심히 한 걸음씩 옮기는 모습을 보며 감동받습니다. 테 이블이 놓인 평범한 커피집이, 같은 시간 만나는 할아버 지와 연결되며 제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마치 연극의 장면과 소품처럼요. 교회 사역을 마치고 집에 갈 때도 비슷한 일을 경험합 니다. 커피집 앞에 놓인 테이블에는 사람들이 밝게 이야 기합니다. 저는 그 모습을 보며 집에 갑니다. 그런 일이 반복되다 보니, 이런 마음이 듭니다. ‘나도 저기 앉아서 커피를 마시며, 길에 다니는 사람을 보면 어떤 느낌일까?’ 별로 어렵지도 않은 일입니다. 그저 커피 한 잔 마시는 일일 뿐이죠. 하지만 이상하게도 실제로 방문하지 못했 습니다. 바쁘기도 하고, 자꾸‘다음에 하자’ 라며 미루었 습니다. 그러다 보니 미룸이 동경이 되고, 동경은 이윽고 하나의 성취 목표가 되어버립니다. 우리 삶에 이런 일들 이 종종 있지요. 유튜브나 방송에서 맛집이 소개되면 한 번 가서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곳을 찾아가 먹음으로 소소한 행복과 성취감을 느낍니다. 제게는 지 나다니며 보는 커피집이 그 대상이었습니다. 그리고 마 침내‘한 해가 가기 전 꼭 이 일을 이루고 말겠어’ 라는 비
입혀진 듯, 새롭게 보입니다.‘우와. 외국에 온 것 같아’
11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
고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 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 12 사람들이 사는 동안에 기뻐하며 선을 행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 없는 줄을 내가 알았고 13 사람마다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그
것이 하나님의 선물인 줄도 또한 알았도다 (구약성경 전도서 3장 11-13절)
하지만, 혼자 흐뭇해하며 고요히 생각하는 저의 행복 은 10분도 되지 않아 깨지고 말았습니다. 옆자리에 앉은 아저씨가 담배 연기를 뿜어냅니다. 콜록대며 연기를 견 디지 못하고, 실내로 도망치듯 들어옵니다. 그리고 구석 에 자리를 잡아 저는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여행은 여 행일 뿐. 다시 삶으로 돌아와야죠. 잠깐의 일탈을 통해 색다른 경험을 하고, 그 경험은 또다시 살아갈 힘을 줍니 다. 저의 작은 다짐과 도전. 용기. 그리고 현실로의 복귀 는 불과 한 시간도 안 되는 시간 안에 일어났을 뿐이지 만, 이 글을 쓸 힘을 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도 이와 같은 일들의 연속입니 다. 2025년과 2026년은, 실은 아무 변화 없는 날일 뿐입 니다. 그럼에도 사람들이 흘러가는 시간을 구분하며 한 해를 매듭짓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작은 변화를 통해 같 은 시간이지만 다른 풍경을 경험하도록 하기 위한 지혜 일 것입니다. 시간을 구분함으로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고. 결심도 하고. 용기도 내고. 그래서 새로운 힘을 얻 을 수 있게 하죠. 작은 일이라도 지금까지 하지 못한 것 을 떠올리며 새롭게 결심하고. 그것을 하며 성취감과 행
우리가 살면서 겪는 여러 일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어 떤 일이 일어나는지 우리는 다 알지 못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해야 하는 것은, 기뻐하 며 선을 행하는 일입니다. 내일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몰라 도, 살아가며 최선을 다해 자신과 가족과 이웃을 사랑합 니다. 주어진 시간과 기회를 기뻐합니다. 하루하루 살아 갈 수 있음이, 일 할 수 있음이 하나님의 선물인 것을 생 각하고 겸손하고 감사하며 살아갑니다. 그런 삶이 될 때, 우리 인생이 아름답게 됨을 알려주십니다. 새로운 한 해가 되었습니다. 같은 곳에 있지만, 다른 시 간을 살아갑니다. 살아간다는 것은 사랑한다는 것입니 다. 새로운 마음, 새로운 시선으로 새롭게 결심하고 작은 행복을 찾으며 여러분의 이야기를 멋지게 써 가는 한 해 가 되면 좋겠습니다. 올 한 해도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께 하나님의 사랑이 가득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저와 홍콩우리교회는 언제나 여러분을 위해 기도합니다. 사 랑하고 축복합니다.
16 7 JAN 2026
전면광고
•
[글로 읽는 명곡]
출발 작사 | 박창학 작곡 | 김동률 노래 | 김동률
아주 멀리까지 가 보고 싶어 그곳에선 누구를 만날 수가 있을지 아주 높이까지 오르고 싶어 얼마나 더 먼 곳을 바라볼 수 있을지 작은 물병 하나 먼지 낀 카메라 때 묻은 지도 가방 안에 넣고서 언덕을 넘어 숲길을 헤치고
가벼운 발걸음 닿는 대로 끝없이 이어진 길을 천천히 걸어가네 멍하니 앉아서 쉬기도 하고 가끔 길을 잃어도 서두르지 않는 법 언젠가는 나도 알게 되겠지 이 길이 곧 나에게 가르쳐 줄 테니까
촉촉한 땅바닥 앞서 간 발자국 처음 보는 하늘 그래도 낯익은 길 언덕을 넘어 숲길을 헤치고 가벼운 발걸음 닿는 대로 끝없이 이어진 길을 천천히 걸어가네 새로운 풍경에 가슴이 뛰고 별것 아닌 일에도 호들갑을 떨면서
나는 걸어가네 휘파람 불며 때로는 넘어져도 내 길을 걸어가네 작은 물병 하나 먼지 낀 카메라 때 묻은 지도 가방 안에 넣고서 언덕을 넘어 숲길을 헤치고 가벼운 발걸음 닿는 대로 끝없이 이어진 길을 천천히 걸어가네
내가 자라고 정든 이 거리를 난 가끔 그리워하겠지만 이렇게 나는 떠나네 더 넓은 세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