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중국을 알려주는 주간소식지-
홍콩수요저널 제15-41-992호
WEDNESDAY JOURNAL.NET
중국 정부, 홍콩 여행 자유화 확대 할 듯
관광 단체에 속하지 않고도 홍콩을 자유로이 개인 자격으 로 여행할 수 있도록 홍콩 여행 자유화 지침을 중국 다른 도 시로 더 확대할 방침이라고 중국 관광 당국이 밝혔다. 다이 빈 중국 관광 아카데미 회장은“여행 규제를 완화하 는 것은 중국 인민의 여행 권리를 보장하는 것이다. 방향이 그렇게 흘러가고 있다” 면서“우리도 홍콩의 관광객 감당 능 력 여부에 대한 문제를 알고 있으므로 여행 규제 완화는 단 계적으로 천천히 진행될 것” 이라고 말했다. 다이 회장은 덧 붙여 일부 중국인들이 홍콩 시민들과 마찰을 일으키는 데 대 해서 좀 더 아량을 가지고 봐달라고 당부하고 문제로 지적되 는‘보따리상’에 대해서는“정상적인 세계 쇼핑 형태” 라고 말했다. 중국 국민의 홍콩 여행 자유화는 홍콩이 사스의 타격
으로 휘청거리던 2003년 도입됐다. 이에 따라 중국 내 49개 도시 거주민은 개인이 자유롭게 홍콩을 방문할 수 있게 됐다. 중국의 도시는 대략 660개이다. 홍콩 재정서비스국 챈카컹 담당 사무관은 단순히 관광객 의 숫자만 계산해 문제 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 다. 물론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관광객이 줄기는 했지만, 전체 연간 관광객 수는 2004년 이후 10년 동안 무려 3배나 늘어 6천만 명이 됐다면서“더 이상의 관광객 수 증가 는 비현실적이다. 수용 능력 한계로 사회문제가 더 많아질 것” 이라고 말했다. 홍콩의 내수 관광업은 그동안 전체 관광 객의 80%를 차지하던 중국인들이 홍콩대신 다른 나라로 방 향을 틀면서 갈림길에 서 있다.
2015년 10월 21일
3/4 분기 MPF운용 실적, 손실 기록 홍콩의 개인연 금 MPF가 이번 ¾분기에 평균 9.01% 손실을 기록하면서 4년 만에 가장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4년 전 2011 년 ¾분기에는 유럽 부채가 전 세계 금융 시장을 흔들면서 홍콩 MPF도 12.11% 손실을 냈었다. 올 ¾분기 실적은 MPF의 분기 실적 중 4번째로 저 조한 것이다. 총 481개 MPF 기금 중 거의 대부분 이 다양한 폭의 손실을 기록했고 유일하게 홍콩 달러 채권 펀드만인 0.3% 수익을 냈다. 가장 손실이 컸던 펀드는 중국 부동산 펀드로 24.22%가 떨어졌고 대중국 부동산 펀드도 19.99% 손실이 발생했다. MPF가 손실을 내기는 했지만 그래도 주식보다는 사정이 나은 셈이다. 같은 기간 중 홍콩 항생 지수는 20.6%나 빠졌다. MPF 펀드로 관리되는 총 5천억 달러 중 40% 가 량은 복합 펀드로 운용되고 39%는 부동산에, 나 머지는 채권이나 금융 펀드 등 방어적인 형태의 펀드로 운용되고 있다. 톰슨 로이터스 리퍼의 아시아 퍼시픽 리서치 팀 샤브 펑은“미국이 근 10년 만에 이자율을 인 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중국에서는 부동산 시장이 대규모 조정에 들어가 이로 인해 전 세계 금융 시 장이 공황에 빠져 홍콩의 MPF 운용실적도 나쁠 수밖에 없었다” 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