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수요저널 PDF 2014년 12월 17일자 (14-50-950호)

Page 1

홍콩·중국을 알려주는 주간소식지-

제14-50-950호

WEDNESDAY JOURNAL 수요저널은 모바일버전 뉴스와 동영상뉴스, PDF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앞서가는 뉴스! 홍콩 수요저널!

세상에 금도 있고 진주도 많거니와 지혜로운 입술이 더욱 귀한 보배니라 잠언20:15

홍콩수요저널 www.wednesdayjournal.net

홍콩정청등록번호 29-588-95 1995년 2월 15일 창간

Publisher : Park Bong Chul Wednesday Journal Ltd. Add: Suite 1503, 15/F, Tower 2, Nina Tower, 8 Yeung Uk Road, Tsuen Wan, NT, HK Printer : Corporate Press (H.K.) Ltd. Add : Suite A, 20/F, Sunrise Ind. Building, 10 Hong Man Street, Chai Wan, Hong Kong.

2014년 12월 17일

Tel. 2891-6172 Fax. 2573-7219 E-mail. sooyo@wednesdayjournal.net

/////////////////////////////////////////////////////////////////////////////////////////////////////////////////////////////////////////////////////////////////////////// 본지에 실리는 칼럼과 광고는 수요저널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우산혁명> 75일만에 막내려

민주화 시위대의 상징적 본부였던 애 드미럴티 시위지역이 정리되면서 홍콩 행정장관 선거법에 반대한 75일간의 우 산혁명이 막을 내렸다. 경찰들의 철거 도 중 학생과 정치인 등 247명이 경찰에 연 행됐다. 애드미럴티 지역은 민주화 요구 시위가 발발한지 75일 만에 마침내 도로 교통이 가능해졌다.

경찰 감시단과 200명이 넘는 내외신 기 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경찰의 7시간에 걸친 정리 작업은 앞서 몽콕에서 벌어진 것과는 달리 별다른 충돌 없이 질서있게 이루어졌다. 이날 애드미럴티 시위 캠프 철거를 위해 경찰 7천 명이 두 개 교대조 로 나뉘어 현장에 파견됐다. 경찰은 오후 2시 20분경 하트코트 로드를 따라서 거리

에 설치돼 있던 시위대 캠프 철거를 시작 했다. 경찰이 철거 작전을 시작하면서 캠프 지역을 봉쇄하자 시위대 중 909명이 경찰 에 신상정보를 제공하고 자발적으로 지 역을 떠났다. 나머지 100여명의 시위대 는 거리에 앉아 연좌농성에 들어갔고 경 찰은 이들을 한 명씩 붙잡아 연행해갔다. 경찰에 체포되기 전 <학생연대>의 알렉 스 초우는“이 운동이 승리로 끝나지는 않 았지만 우리가 실패했다고도 생각하지 않는다” 면서 2차 운동이 몇 달 안에 시작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날 연행된 사람들 중에는 마틴 리 민 주당 당수, 지미 라이 <애플 데일리>사장 등 재야계 거물들이 모두 있었으며 홍콩 연예계 인사로는 유일하게 가수 드니스 호가 포함됐다. 지난 두 달여간 매일 현장에 나와 시위 에 참가했던 67세의 한 노인은 경찰에 당 당하게 연행되어 가며“시민 저항운동의 정신을 끝까지 지키기 위해 법적 책임도 져야 한다” 고 말하고 <센트럴 점령>을 처 음 주창해놓고 경찰의 작전이 시작되기 일주일 전 시위대를 등진 3명의‘배신자’ 들을 비난했다.

아일랜드 라인 케네디타운 역까지 이달 중 개통

현재 아일랜드 라인의 종착역인 상환에서 새롭게 케네 디 타운을 잇는 서부 아일랜드 라인이 이달 28일, 5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마침내 개통된다. 그러나 예정된 역 중 사 이잉푼 역은 내년 3월까지 개통이 미뤄졌다. MTR 측은 지난 10일 오전 시범 운행을 마치고 정부의 운행 허가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케네디 타운에 서 차이완 방향으로의 열차는 오전 6시에 첫 출발하며 이 후 매 5~7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사이잉푼 역의 경우 예 정됐던 출구 중 몇 개가 까다로운 지반 조건으로 인해 공 사가 지연됐다. 사이잉푼 역은 내년 ¼분기 내에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이 중 키링가 쪽으로 나는 출구는 내 년 말까지도 오픈이 불확실하다. 케네디 타운과 홍콩대학 역의 경우 지난 주말부터 개통돼 홍콩 시민들이 가족과 함 께 사진을 찍으며 첫 탑승을 기념하기도 했다. 홍콩섬 아일랜드 라인의 서부선은 MTR이 동시다발적 으로 진행하고 있는 5개 대형 프로젝트 중 하나에 불과하 다. 중국 접경까지의 고속철 공사, 사틴-센트럴 지하철 연 결 공사, 사우스 아일랜드 라인, 쿤통 라인 연장선 등 나머 지 공사들은 현재 공사 비용의 상승이 주된 이유로 모두 지연되고 있다.


2

WEDNESDAY JOURNAL

홍콩과기대, 취직률 세계 상위

홍콩과기대가 세계 대학들 중 16번째로 졸업생들의 취직 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시장에서는 홍콩과기대의 취업률이 세계 대학들 중 가장 높았다. 홍콩 과기대는 세계 순위에서 지난해보다 2계단 올라 홍콩 에서는 가장 취직률이 좋은 대학이 됐다. 그 뒤는 세계 순위 에서는 57위인 중문대학이었고 홍콩대학은 취직률 세계 107 위였다. 시티대학은 세계 대학 취직률 순위에 146위로 처음 으로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 컨설팅 그룹 <이머징 저먼 리서티 인스티튜트 트렌 던스>가 아시아, 유럽, 북미의 20개국에서 4천 7백여명의 인 력 채용 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 조사는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이루어졌으며 졸업 후 취직이 가장 잘 된 대학을 세 계 150위까지 순위로 나열했다. 조사 대상 회사들은 대부분 이 직원 1천명 이상의 대기업들이었다. 홍콩과기대 측은 국제적 교류를 위해 애쓰고 있다며 세계 유수 대학들과 연합한 MBA, EMBA프로그램을 운영함은 물 론 졸업생의 40% 이상이 해외 교환학생으로 학업을 계속한 다고 설명했다. 과기대 측은 앞으로도 교환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 졸업생들이 다국적 기업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살아남 을 수 있게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

홍콩뉴스

홍콩수요저널

中 정부 - 홍콩 문제‘포괄적인 해결책’필요

홍콩의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그때 그때 짜깁기식 해결’ 보 다는‘전반적인 치료’ 가 필요하다고 중국의 홍콩관련 고위급 자문위원이 말했다. 홍콩발전 연구모임인 중국의 고위급 씽크탱크 의장을 맡고 있는 첸주오얼은 또,“시위대의 캠프에 제공된 지원물자는 홍

콩의 각 대학에 미국 정보기관들이‘숨겨놓은’2억~3억 달러 에 상당하는 자금에서 나온 것” 이라고 말했다. 첸은 오랫동안 홍콩의 민주화 시위 뒤에는‘외세’ 가 개입되어 있다고 주장해 왔다. 중국의 대홍콩-마카오 사무소 부소장이었던 첸은 현재는 < 홍콩/마카오 연구 중국 협회>대표로 홍콩의 민주화 시위가 실 질적으로 종료된 이후 처음으로 이에 대해 언급한 중국의 고위 급 인물이다. 첸은 TV인터뷰를 통해, 혹시라도 있을지 모르는 추가 행동을 경고하면서 만일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행동이 더 욱 과격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첸은 또, 홍콩의 정치 발전은 기 본법과 중국 인민대표 회의 결정에 준수해 이루어져야 한다며 홍콩 행정장관 선거법에 대한 중국 정부의 해석은 반드시 준수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재야계와 학생단체는 2차 운동이 진행될 수 있다고 말 하고 있다. 학생단체 스콜라리즘의 조슈아 웡은“거리 점령이 계속되면서 불편함을 느낀 시민들의 지지가 빠르게 사그러드 러는 것을 느꼈기 때문에 다시 자유화 운동이 진행된다면 좀 더 유연한 전략을 추구할 것” 이라고 말했다.

"중국, 홍콩 내 7대 권력기관에 기율위 설치" 중국의 사정ㆍ감찰을 총괄하는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 는 홍콩에 주재하는 당ㆍ정 7대 권력 기관에 자체 기율위를 설 치할 방침이라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4일 전했다. 중앙기율위는 이날 홈페이지에서 기율위가 설치되는 홍콩주 재 7대 권력 기구는 당의 중앙판공청, 조직부, 선전부,통일전선 부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ㆍ국회 격) 기구, 국무원 판공 청,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ㆍ최고 국정자문기구) 기구 등 이라고 밝혔다고 RFA는 전했다. 중앙기율위가 외부 주재 기관 가운데 중앙 정부 기관 이외 에 당과 전인대ㆍ정협 등의 파견 기관에 기율위를 설치하는 것 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단기적으로는 홍콩에 파견된 중앙 권력 기구 지도자들의 부패를 감시하고 장기적으론 정치 개혁

에 대비하려는 조처로 풀이됐다. 이로써 중앙기율위가 기율위를 설치한 기관은 기존의 52개 기구에 7개가 더해져 59개 기관으로 늘어났다고 RFA는 전했 다. 중국에는 당ㆍ정 1급 기관이 140여 개 있으며, 중앙기율위 는 이 기관들을 대상으로 기율위 설치를 확대할 방침으로 전해 졌다. 중앙기율위는 최근 2년간 지방 성(省) 정부 등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순시조를 파견해 지방 관리들의 부패와 독직을 조 사하고 문제 관리를 사법 기관에 이송해왔다. 인터넷 작가인 류(劉)모씨는 "순시조는 단기적인 조사에 그치지만, 자체 기율 위는 감찰 기구"라면서 부패 척결을 위해선 자체 기율위 설치 확대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홍콩수요저널

|

홍콩뉴스

상하이 주식 폭락에 홍콩 주식도 동반하락

최근 3년동안 줄기차게 달려 최고점을 찍은 상하이 주식이 지난 9일,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일일 최고폭으로 떨어졌다. 상하이 주식은 불과 12일 만에 총 21% 가격이 떨어졌다. 일일

거래량은 지난 12개월 평균의 무려 5배인 1조 2천 4백위안이었고 이렇게 폭발적인 매매 시도는 시장의 불확시성을 가중시켰다. 끊임 없는 사고팔기가 불안을 야기시키기 때문이다. 상하이 주식은 지난 9일 무려 8.5% 사이에서 최저와 최고가 오르내렸다. 무서운 기세 로 오르던 상하이 주식이 갑자기 떨어지게 된 것은, 그동안 단기 채무에 담보로 사용되던 낮은 신용등급의 채권이 앞으로는 받아들 여지 않게 됐기 때문이다. 상하이 당국은 신용등급 AAA이하의 채 권은 담보로 사용할 수 없게 조치했고 이에 따라 기관투자가들은 위험 자산을 매각하기 시작했다. 상하이 주식의 폭락에 따라 인근 아시아 시장 주식도 동반하락 했다. 홍콩에 상장되어 있는 중국 회사 주식을 트랙하는 항생 중국 지수는 4.6%, 항생지수도 2.3% 떨어졌다. 그러나 다음날 곧바로 주가가 다시 반등하면서 그동안 과평가되었으며 이제 조정에 들어 갈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무섭게 오르는 주가때 문에 중국에서는 개인투자가들이 집이나 회사, 금까지 팔아가며 무 작정 주식시장에 뛰어들고 보는 분위기이다.

알리바바 회장, 리카싱제치고 아시아 최고 갑부 등극 중국의 알리바바 회장이 홍콩 재벌 리카싱을 아시아 최고 갑부 자 리에서 밀어냈다. 2012년 4월 이후‘아시아 최고 갑부’ 의 자리를 지 켜왔던 리카싱은 최근 발표된 블룸버그 인덱스에서 알리바바의 마 윈에게 자리를 내주게 됐는데 이에 대해 리카싱은“중국의 젊은이가 잘 해내서 더 할 나위 없이 기쁘다” 고 말했다. 리카싱은 86세, 마윈 은 50세이다. 영어 선생이었다가 1999년 항조우 자신의 집에서 작은 비지니스 를 시작했던 마윈은 지난 9월 상장을 통해 회사 주식 가격이 54%나 폭등하면서 올해에만 재산을 미화 250억 달러 불렸다. 마윈의 총 재 산은 286억 달러인 것으로 추정된다. 리카싱의 재산은 283억 달러 이다. 알리바바는 상장에서 2590억 달러를 끌어들이는데 성공했는 데 이것은 미국 최대 인터넷 쇼핑몰인 아마존과 이베이를 합한 것보 다 크며 스탠다드&푸어스의 500대 회사에서 8개 회사를 뺀 그 어느 회사보다 규모가 큰 것이다. 마윈의 경우, 재산의 대부분이 알리바바에 갖고 있는 본인의

6.3% 주식에서 얻어진 것이다. 지 난 9월 뉴욕에서 상장한 알리바바 의 주식은 주당 미화 68달러에 팔 렸었다. 12일 기준으로 이 주식은 뉴욕 주식 시장에서 주당 104.97달 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문가들은“홍콩은 이미 성숙 단계를 지났다”며 아직도 성장의 원동력이 있는 중국에서 재벌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 다. 한편 세계 3대 건설사인 청쿵의 회장인 리카싱은 올해들어 재산 이 미화 19억 달러 줄었다. 본인 소유의 부동산 관련 회사의 주식은 올랐으나 허스키 에너지 등 일부 투자 회사의 주가가 떨어졌기 때문 이다. 리카싱은 조화 생산 공장으로 시작해 돈을 모은 뒤 1967년 홍 콩의 폭동으로 주식이 폭락한 틈을 이용해 홍콩 부동산에 투자하면 서 큰 돈을 벌었다.

WEDNESDAY JOURNAL

3

홍콩 여전히 부동산 가격 세계 최고 수준

2014년 들어 10월까지 홍콩의 평균 부동산 가격은 스퀘어피트당 2만 5662홍콩달러로 세 계에서 두 번째로 비싼 것으로 기록됐다. 가장 비싼 곳은 스퀘어피트 당 2만 6364달러에 새 로 아파트가 분양된 런던이었다. 홍콩 정부는 부동산 시장을 진정시키기 위 해 투기 자금 유입이나 비거주민 구입을 각종 제도를 통해 억제시켜오고 있지만 큰 실효는 없는 실정이다. 게다가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 를 바꿔보기 위해 건설사들이 신규 아파트의 할인가격을 늘려주는 등 계속 공세를 하고 있 기 때문에 부동산 시장의 고삐를 계속 잡기 위 해서는 홍콩 정부가 추가로 규제책을 내놓아 야 할 것이라는 의견도 많다. 홍콩의 부동산 지수는 올해들어서도 줄기차 게 조금씩 오르고 있으나 상가 임대료는 주춤 거리는 분위기이다. 시내의 주요 상가 임대료 는 5~10% 가량 떨어졌고 내년에도 추가로 약 5%가량 떨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핵심 상권 중 센트럴과 침사초이에서 상 가 임대료가 가장 많이 떨어졌다. 아마도 명품 구매를 위해서 홍콩 대신 파리나 런던, 뉴욕으 로 직접 향하는 중국인들이 많아졌기 때문으 로 분석된다. 특히 센트럴 웰링턴 스트리트의 경우 반년 전에 비해 임대료가 최고 30%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4

WEDNESDAY JOURNAL

|

홍콩뉴스

홍콩 식습관, 고염분 저칼슘 많아 홍콩 사람들은 지나친 염분을 섭취하고 칼슘이나 철분 등 필요 미네랄은 부족하게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식품 안전 센터는 2010년 출범시킨 <제 1차 홍콩 식습관 총연구>의 마지막 연구 보고서를 냈다. 그간의 9차 연구는 모두 2005~2007년 사이 20~84세 사이의 성인 5008명의 식습관 데 이타를 바탕으로 얻어진 것이다. 연구 결과, 홍콩 성인의 90%는 뼈와 신진대사에 중요한 칼 슘을 필요량만큼 섭취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WHO 의 1일 칼슘 권장량은 1g 이지만 홍콩에서는 성인이 하루 평균 430mg을 섭취한다. 칼슘을 많이 섭취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 만 보아도 최대 일일 섭취량은 840mg이다.

코즈웨이베이 <홍콩 브랜드상품전> 시작 해마다 연말에 열리는 제 49회 <홍콩 브랜드상품전>이 지 난 13일 코즈웨이베이 빅토리아 파크에서 시작됐다. 올해의 수 백 가지 프로모션 스페셜 오퍼 중에는 단돈 1달러짜리 에 어콘 3대도 포함되어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당근 상품이 준비되고 있어 코 즈웨이베이의 이워가의 민주화 시위 캠프가 완전히 철거되지 는 않았지만 관람객을 끌어모으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 인다. 연말에 열리는 이 행사에는 해마다 약 2백만 명이 찾았 다. 1달러짜리 에어컨 3대를 미끼 상품으로 내놓은 가전 업체 Midea 외에도 건해산물과 한약재를 파는 남페이홍은 고급 탕 재료가 들어간 대용량 캔 50개를 개당 1달러에 내놓았다. 소 비자가는 한 개에 738달러이다. 행사가 열리는 날에는 이미 수 시간 전부터 특히 노인들을 중심으로 많은 사람들이 와서 문이 열리기를 기다렸다. 역시 이 곳에도 상당수는 중국 관광객들로 아예 끌개차를 가져와 쇼핑을 해갔다. 렁춘잉 행정장관 부부도 이 날 행사장을 찾아 부부가 선물용으로 건과류를 100백씩 사는 등 각각 3천 달러 가량을 썼다. 중앙인민정부 주홍콩연락판공실(중련판) 장 샤 오밍도 이곳을 찾았으며 두 사람 모두 민주화 시위와 관련된

일체의 질문에 답을 하지 않았다. 약 400개 업체가 참가하는 <홍콩 브랜드상품전>은 새해 1 월 6일까지 24일 동안 계속된다.

홍콩수요저널 칼슘 부족은 나이들수록 골다공증을 유발한다. 최적의 골밀 도는 청년층까지 유지되며 40대 이후에는 골밀도가 낮아지는 것이 현저하게 나타난다. 또 조사대상 성인의 80%이상은 철 분 섭취도 부족한데 이는 빈혈과 면역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젊은 여성과 임신 여성은 철분 부족이 심할 수 있 다. 권장량은 12mg이지만 평균 섭취량은 약 8mg선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음식이 상당히 짠 홍콩 환경에서 철분이 부족하고 염 분이 많은 음식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고혈압 가능성이 높아 진다. 전문가들은 유제품과 콩, 짙은색 채소를 많이 섭취하고 음식에서 염분을 줄여야 한다고 권고했다.


홍콩수요저널

|

홍콩뉴스

홍콩 재벌, 세계 기부 순위 10위안에 랭크

하버드 대학교에 미화 3억 5천만 달러를 기부한 홍콩 재벌 들의 이름이 올해 세계 10대 기부자 리스트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항렁 그룹의 총수 형제가 그룹 재단이름으로 기부한 금액은 올해 세계 최대 기부자 명단의 3위와 4위에 각각 올랐 다. 형제는 세계 10대 기부자 순위에 올라있는 유일한 비미국인 이기도 하다. 항렁 그룹 모닝사이드 재단의 기부는 또한 378년 역사를 가진 하버드 대학이 지금까지 받은 최대 규모의 기부 금이었다. 지난 9월, 합계 재산이 총 미화 28억 달러로 추정되 는 로니 챈, 제랄드 챈 형제는 미화 1억 7500만 달러를 형제 각 각의 이름으로 두 번에 나누어 하버드 대학에 기부했다. 형제 중 제랄드 챈은 본인이 하바드 대학 공중보건학과 출신이며 어머니는 이 곳에서 간호사로 일했었다. 형 로니 챈은 돈 한푼 도 자식들에게 남겨주지 않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최고 기부자는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에 미화 21억 달러를 기부한 위렌 버핏이다. 버핏은 자신의 회사 버크샤이어 헤서웨

홍콩 경찰, 인민해방군보다 지지도 하락 최근 민주화 시위를 겪으면서 한 때‘아시아 최고’ 로 여겨졌 던 홍콩 경찰에 대한 지지도가 폭락해 홍콩 주재 인민해방군보 다도 더 시민들의 만족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홍콩 공공 서비스 부문에 관한 홍콩대학의 여론 조사 결과, 소 방국이 100점 만점에 80.2점으로 만족도가 가장 높았고 이민국 과 관세국이 각각 73.3점과 73점을 얻었다. 경찰은 민중안전팀 (Civil Aid Service)보다 낮은 61점으로 조사 대상 중 가장 만족도 가 낮았다. 경찰에 대한 순수 만족도는 29%에 불과했는데 응답 자의 56%가 만족한다고 답했고 27%가 불만이라고 답했다. 오 히려 홍콩 주재 인민해방군의 경우 46%가 만족, 10%가 불만족 으로 순수만족도는 36%로 나타나 홍콩 경찰보다 높았다. 이런 가운데 홍콩 경찰은 신규 인력 1,340명의 채용에 나섰고 이미 1천 명 이상의 온라인 신청서를 받았다. 경찰측은 최근의 시위와 관련해 경찰에 대한 시민 만족도가 떨어졌지만 그렇다 고 해서 구인에 문제가 있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WEDNESDAY JOURNAL

5

이의 주식 1천 660만 주의 형태로 기부했다. 버핏의 재산은 미 화 740억 달러로 블룸버그는 추정하고 있다. 2014년 기부액 세계 2위는 GoPro 창업주 니콜라스 우드맨이다. 그는 재산 44 억 달러 중 5억 달러를 실리콘밸리 커뮤니티 재단에 기부했다. 2014년 기부액 순위 세계 10위 안에 들지는 못했지만 또 다른 홍콩 부동산 재벌인 호프웰 홀딩스의 고든 우잉셩은 미국 프 린스턴 대학에 미화 1억 달러를 기부했다. 홍콩 재벌 중 이전까지 최고의 기부액 타이틀은 리카싱이 가지고 있었는데 그는 지난 2005년 홍콩대학에 10억 홍콩 달 러를 기부한 바 있다.


6

WEDNESDAY JOURNAL

|

홍콩수요저널

홍콩뉴스

경찰 가장한 남성이 중국인 폭행

경찰을 가장한 4명의 남성이 몽콕의 한 호 텔 룸에서 중국인 여성 관광객을 폭행하고 핸 드폰을 훔쳐 달아났다. 폭행을 당한 여성은 다른 여섯 명의 친구

들과 함께 소이가의 스탠포드 호텔에 머물고 있었는데 누군가 경찰이라며 방을 노크하는 소리를 들었다고 전했다. 문을 열자 마스크를 쓴 4명이 보통화로 자신들이 경찰이라고 밝 혔는데 상황이 의심스러웠던 중국인 관광객 은 신분증을 보여달라고 요구했다. 4명 중 한 명이 이 여성을 때린 후 핸드폰을 훔쳐 일당 과 함께 달아났다. 일당 중 2명은 안경을 쓰고 있었다는 목격 자들의 말에 대해 홍콩 경찰은 경찰 모집 요 강에 키가 163cm이상이어야 하고 시력이 좋 아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들의 진정한 동기가 무엇이며 하필 왜 중국 인 여성들을 대상으로 했는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홍콩에서도 사체 유기 사건 발생 중범죄 발생율이 낮은 편인 홍콩에서 하반 신이 벗겨진채 쓰레기 집하장의 쓰레기통에 버려진 10대 소녀의 시신이 발견돼 충격을 주 었다. 사건과 관련해 34세의 용의자가 체포됐 다. 경찰은 희생자 15세 소녀가 원조 교제에 응 해 타인을 만났으며 유리병으로 머리를 맞아 의식을 잃었고 이후 살해당한 것으로 보고 있 다. 용의자는 테이프로 머리와 손을 꽁꽁 묶어 의식을 잃은 소녀를 여행가방에 넣어 몽콕의 하버 호텔에 투숙했고 다음 날 아침 사망한 소녀를 비닐봉투에 넣은 다음 호텔의 트롤리 를 빌려 이 곳에서 300여 미터 가량 떨어진 쓰 레기 집하장으로 가져갔다. 이 곳에서 청소원 의 도움을 얻어 가방을 쓰레기통 안에 넣고 용의자는 사라졌으나 곧바로 가방을 열어본

미리보는 7일간의 홍콩날씨 청소원의 신고로 경찰에 잡히게 됐다. 홍콩에서 10대 소녀들의 원조교제는 상당 히 광범위하게 퍼져있으며 그 은밀성 때문에 이들은 쉽게 범죄에 노출되어 있는데 지난 2008년에도 삼수이포에서 16세 소녀가 원조 교제를 하다가 살해당한 적 있었다.


홍콩수요저널

|

전면광고

WEDNESDAY JOURNAL

7


8

WEDNESDAY JOURNAL

|

홍콩뉴스

생산해내는 사회가 된 것으로 분석했다. 홍콩언론-‘한국 연예문화의 성공 원동력은 민주화’ 리고대표적인 한국의 대중문화 상품인 K-Pop의 경우 2008년

약 1만 여명의 팬이 운집한 가운데 홍콩에서는 최대 규모의 쇼인 Mnet K-pop Award가 올해로 3년째 성공리에 막을 내렸 다. 홍콩 뿐 아니라 아시아권에서 광범위하게 영향력을 확대해 가고 있는 K-Pop을 필두로 한 한국의 대중 연예 문화의 성공 은 문화적으로 창의적인 경제를 만들어낼 수 있는 민주 자유 사회의 분위기가 토양이 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 석했다. 홍콩 언론들은 중국이나 싱가폴, 말레이시아 등 다른 아시

아 국과권가는 달리 한국의 대중 연예 문화에서는 세계화를 목표로 다양성을 표방해 보다 창의적인 결과물을 도출해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홍콩은 한국 대중문화 수입의 선두 주자 중 하나이며 렁춘잉 행정장관은 지난 달, 더 많은 한국의 스타들 을 홍콩으로 초빙해 젊은 층을 달래는 방안으로 사용하고 싶 다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말한 바 있다. 한국 대중문화를 다른 나라에 처음으로 알리게 된 선봉장 격인 <대장금>은 지난 2000년 대 중반 세계 87개국에서 방송 됐다. 이 덕에 주인공 이영애는 단박에 국제적 스타로 발돋움 하게 됐다. 이영애는 또 CJ가 제작한 영화 <공동 경비구역>에 도 출연했었는데 이 영화는 한국 영화를 국제 시장에 올려놓 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됐다. 홍콩의 영자 일간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는, 1980년대 광주 학살 때 군인들이 최소 200명 이상의 학생들을 살해하는 비극이 있었으며 이런 값진 희생 위에 한국은 민주화를 쟁취 하려고 수 십년간 노력해 왔다는 배우 이영애의 말을 전했다. 한국에서 진정한 민주 선거는 1987년 이뤄졌다. 사우스 차이 나 모닝 포스트는 뒤늦게 이루어진 80년대의 사회 민주화 이 후 한국 문화는 개성과 표현의 자유가 봇물처럼 터져 이를 누

홍콩 청년층에게 노부모 봉양이 가장 큰 근심거리 25~29세 젊은 청년층의 가장 큰 고민은 은퇴 후 부모 봉양 인 것으로 HSBC조사 결과 나타났다. HSBC는 18~65세 사이의 거주민 1천 여명을 대상으로‘홍 콩 웰쓰 트래커 2014’ 를 발표했는데 25~29세 층에서는 절반 이상이 은퇴한 부모를 어떻게 돕느냐가 가장 큰 고민거리였고 두 번째 고민은 홍콩 달러의 빠른 평가절하, 3번째로 많은 고 민은 주택 대출 상환 문제였다. 30~40대에서는 자녀 교육을 위한 자금이 충분치 못한 것이 가장 큰 고민거리로 꼽혔으며 은퇴를 목전에 둔 50~65세 연령대에서는 은퇴와 함께 의료비 가 주요 고민거리로 나타났다.전체 응답자의 37%는 결혼으로 인해 자신의 저축과 인생 대비책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답

했고 22%는 아이의 출생으로 인해 장래 계획이 달라졌다고 답했다. HSBC는 장래 계획을 조금이라도 빨리 세울수록 경제적인 상황은 훨씬 나아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전체 매출이 미화 1억 4천 850만 달러에서 2011년에는 미화 1 억 9천 580만 달러로 규모가 커졌다. 이제 한국 대중 문화 시 장은 세계 11위에 올라섰다. 대중문화의 확산은 곧바로 한국 패션과 최신 전자기계 등 한국 상품의 수출 확대에도 크게 기 여하고 있다고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설명했다. 드라마 를 통해 보여지는 한국의 라이프 스타일로 인해 한국 식품과 패션, 뷰티 아이템들이 큰 인기를 끌며 팔리고 있다는 분석이 다. 반면 중국에서는 문화적인 다양성과 창의성, 자유는 아직도 심하게 억제를 받고 있다고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는 지적 했다. 지난 10월 시진핑 국가 주석은 각 부문 대표 예술가들에 게 소비자들의 주의를 끌만한‘저속한’것이 아니라 사회주의 를 촉진시킬 수 있는 작품들을 만들어내라고 지시한 바 있다.


홍콩수요저널

|

중국뉴스

중국-스페인 연결하는 세계 최장 철도노선 첫 운행 성공

중국 내륙과 서유럽의 스페인을 연결하는 1만 3천여㎞에 달하는 세계 최장의 철도노선이 순조롭게 개통됐다고 중국 환 구시보(環球時報)가 11일 보도했다.

지난달 18일 중국 저장(浙江)성 이우(義烏)시 서역에서 출발 한 이 화물열차는 21일간 유라시아 대륙 7개국을 달린 끝에 9 일 종착역인 스페인 마드리드에 도착했다. 이우에서 신장(新 疆)위구르자치구를 거쳐 유럽으로 이어진다는 의미의 '이신-어우(歐ㆍ유럽)국제열차'로 명명된 이 화물열차는 카자흐 스탄, 러시아, 벨로루시, 폴란드,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7개국 을 경유했다. 열차가 도착했을 때 아나 보테야 마드리드 시장 등 관계자 들이 나와 환영 행사를 열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 화물열차 에는 중국산 완구를 비롯해 크리스마스에 사용될 용품들이 가 득 실렸고 와인과 올리브유, 햄 등 유럽산 제품들을 싣고 중국 으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번 노선 개통은 새로운 '새로운 철의 실크로드'가 개통됐 다는 의미와 함께 중국 정부가 추진 중인 '실크로드 경제지대'

중국, 청년실업 완화 위해 '휴학 창업' 장려 중국 정부가 갈수록 심해지는 청년 실업 문제를 완화하기 위 해 창업에 나서는 대학생들의 졸업을 늦춰주는 등 특단의 대책 을 시행하기로 했다. 중국 교육부는 10일 내년도 대학 졸업자 취업·창업 대책과 관련, 전국의 대학과 관계 기관에 탄력적인 학제를 운영하도록 지시했다고 신화망(新華網)이 11일 보도했 다. 교육부는 각 대학이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창업교육과 정을 신설해 의무적으로 이수하게 하고 모의창업 경진대회를 비롯한 창업 장려행사를 확대하는 한편 창업을 사유로 한 재학 생의 휴학을 허용하도록 했다. 또 기존의 창업 성공자와 기업가, 투자전문가 등을 대학의 지도교수로 초빙해 창업준비생들을 일 대일로 지도하게 했다. 중국 정부는 내년 여름 자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노동시장에 나올 신규 인력이 역대 최대 규모인 749 만 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13억 인구의 중국에서는 매년 1500만 명의 신규 인력이 배출 돼 구직경쟁을 벌이는데 최근 학력 인플레이션이 심해지면서 대졸 이상 학력자가 절반을 차지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이들이

선호하는 공무원과 국유기업, 정부 산하 기관·단체의 채용 인 원은 연간 60만 명에 불과한 데다 좀처럼 취업 '눈높이'를 낮추 지 않으면서 지난해에만 대졸 미취업자가 300만 명에 이른 것 으로 추산된다. 중국 정부는 이에 앞서 지난 5월 내놓은 대졸자 취업종합대 책에서 소기업이 대졸자를 채용하면 정부가 사회보험료를 지원 하고 과학기술 분야 소기업이 일정 비율 이상 대졸자를 채용하 면 200만 위안(3억 6천만 원) 이내의 저리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게 했다.

WEDNESDAY JOURNAL

9

구축을 가속화한다는 의미가 있다. 또 뱃길로 최소 수개월 이 상 걸리던 물류 시간을 한 달 이내로 단축했다는 의의도 지닌 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우시 관계자는 "이 노선은 앞으로 매달 2번씩 왕복노선을 운행할 것"이라면서 "현재는 21일이 소요되 지만, 앞으로 18일까지 운행시간이 단축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중국에서는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에 서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까지 총 2446㎞에 이르는 세계 최장의 고속철 노선이 10일 정식으로 개통됐다고 중국신문망 (中國新聞網)이 보도했다. 이 노선은 운행시간이 14시간 38분으로 22시간 47분 걸렸 던 기존 노선의 운행시간을 8시간 이상 단축시켰다.


10

WEDNESDAY JOURNAL

|

중국뉴스

"중국, 내년 성장목표 7~7.3%로 하향 가능성"

중국의 내년도 경제정책의 방향을 결정하는 중앙 경제공작 회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중국 언론과 전문가들이 내년도 경 제성장률의 목표치가 7~7.3%로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 했다. 중국 신경보(新京報)는 중앙경제공작 회의 이틀째인 10일

각계에서 중국의 내년도 경제성장률 목표치가 7.0%에서 7.3% 구간 사이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보도 에 따르면 중국 사회과학원은 '중국경제형세 분석 및 예측2014년 추계보고서'에서 내년도 경제성장률을 7.0%로 점쳤 다. 중국은행은 지난 2일 발표한 '2015년 경제금융전망보고'에 서 중국경제의 지속적인 둔화로 내년도 경제성장률은 7.2% 안팎,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2.4% 안팎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중진(中金)기업 수석경제학자인 량훙(梁紅) 등도 '거 시정책의 뉴노멀'(New Normal· 新常態) 모색'이란 제목의 보 고서에서 내년도 경제성장률을 7.3%로 예상하면서 내년에 중 국 인민은행이 4차례의 지급준비율 인하, 2차례의 금리 인하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또 류위안춘(劉元春) 인민대학 국가발전· 전략연구원 집행 원장은 신경보와 인터뷰에서 최근 정보를 종합해 볼 때 경제 성장률이 7% 수준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중

홍콩 언론 "리커창, 사퇴 압력說 나돌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정권 출범 당시 쌍두마차 체 제의 한 축이었던 리커창(李克强·사진) 총리가 '실무형 총리' 로 전락하고 사퇴 압력까지 받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에 서버를 둔 중화권 매체 명경신문망(明鏡新聞網) 미디어그 룹은 홍콩에서 발행하는 잡지 '정경(政經)' 최신호에서 '리 총리 사퇴압력설'을 보도했다. 명경 미디어그룹 천샤오핑(陳小平) 총편집은 7일 프랑스 공 영 라디오방송 RFI와 인터뷰에서 "리 총리가 취임 20개월이 채 못 돼 권력 중심부에서 밀려나면서 퇴임설이 나돌고 있다" 며 "건강이 악화하고 경제 부문 등에서 업무능력이 떨어지고 있는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과중한 업무 때문에 지병인 당뇨병이 악화해 외부 행사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천 총편집은 리 총리 사퇴설이 시 주석의 '1인 지배체제 확

립'과도 관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시 주석은 집권 2년 만에 정 치국 상무위원 6명을 '들러리'로 만들면서 명실상부한 국가원 수로 자리매김했다는 게 그의 분석이다. 그는 "당 지도부는 리 총리가 사퇴하면 전국인민대표대회(국회격) 상무위원장을 맡 아 명목상 당 서열 2위를 유지하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해 놓았 다"고 주장했다.

홍콩수요저널 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는 7.5% 안팎이지만 지금까지 경제 상황을 볼 때 7.5% 목표 달성은 어렵다는 관측이 우세하 다. 중국 언론과 전문가들은 9일 개막한 중앙 경제공작 회의에 서 중국 당국이 공식 선언한 '뉴노멀'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 로 이뤄질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중국 지도부는 지난 5일 중앙 정치국회의에서 성장속도를 고속에서 중고속으로 전환해야 한다면서 뉴노멀 시대를 공식 선언한 바 있다. 통상 중앙경제공작회의는 12월에 3∼4일 정도 열리며 결과 는 폐막 이후 '공보'를 통해 발표된다. 다만, 경제성장률 목표치 는 이듬해 3월 열리는 '양회'(兩會)를 거쳐 공식 발표된다.


홍콩수요저널

|

독자투고

‘미생에서 완생으로’6명 인턴고충기 글 한지은 (수요저널 인턴기자, 조던 거주)

요즘 한국에서는 직장인들을 현실적으로 다룬‘미생’ 이 라는 드라마의 인기가 뜨겁습니다. 종합상사를 배경으로 인 턴들의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시기적절하게 이 시기에‘무 역의 중심도시’홍콩에서 인턴생활을 하며 많은 공감을 얻 을 수 있었습니다. TV 속에서는 주인공‘장그래’ 는“26살이 되도록 어떻게 할 줄 아는 게 하나도 없냐” ,“낙하산 인턴”등의 소리를 들 으며 스펙전쟁에서 밀립니다. 외국회사로부터 전화가 오면 어쩔 줄 몰라하며 다양한 외국어가 가능한 엘리트 동기 인턴 ‘안영이’ 에게 매달립니다. 드라마 속 장그래의 상황을 보면 서 저 역시 처음 외국어로 전화를 받았을 때 수화기를 끊어 버렸던 흑역사가 생각납니다. 언어도 통하지 않고, 집값도 비싼 이곳 홍콩에서 사는 것 은 쉬운 일은 아니죠. 현재 저는 한국에서 온 인턴 및 워홀러 5명과 함께 조던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들과 함께 건 4개월 간 동고동락하며 느꼈던 에피소드와 고충들을 소개할까 합 니다. 첫번째는 언어적 장벽이 가장 큰 고민이었습니다. 친구들 의 말로 빌면 같은 회사의 홍콩친구들이 말을 걸 때면 온몸 의 신경을 곤두세워 들어야 한다며, 심지어‘귀털’ 까지 다 세워 들어야 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 말을 듣고 한동안 웃었지만 다들 동감을 했다는 말이니 사실은 되게 슬픈 소리 죠. 일을 해야 하는데 말이 안 통한다는 건 상대편도 내 쪽도 엄청 답답한 일이니까요. 두번째 웃긴 에피소드는 저희 집에는 요식업체에 일하는

친구 두 명 이야기인데요. 이 중 한 친구는 저와 같은 방에서 지내지요. 요식업체는 다른 업종보다 육체적으로 더 고됨을 이 친구를 보며 뼈저리게 느낍니다. 사실 이 친구는 일이 끝 난 새벽 늦게 들어와서 잠잘 때가 아니면 모습을 거의 볼 수 없었습니다. 어떨 때는 피곤해 씻지도 못하고 바로 자 버린 모습을 보면 마음이 딱할 때가 많았죠. 한 번은 잠꼬대를 하 는데 식당에서 주문 받는 꿈을 꿨는지“Two Classes?” 라고 하더군요. 잠결에 빈컵을 내밀듯 제 얼굴도 같이 민다든가 황당한 일을 겪은 적이 참 많습니다. 저희는 사회인도 아닌 학생신분도 마치지 못한, 고작 23 살먹은 젊은이입니다. 하지만 어리기에 홍콩이라는 사회에 서 느낄 수 있는 감정의 스펙트럼 폭은 더 크다 생각합니다.

WEDNESDAY JOURNAL

11

저는 난생처음으로 광고비 수금을 해 봤고, 한 친구는 직 접 법인설립의 자료들을 들고 왔다갔다 하고, 한 친구는 수 천, 수억 원의 보석을 주물렀습니다. 또 어떤 친구는 식당가 구부터 셋팅까지 하나의 식당이 개업하는 과정을 보았습니 다. 아직 초보인 저희에겐 분명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하 지만 어려움이 크고 고민이 더 많을수록 저희는 더 많이 성 장하고 있다고 자신합니다. 사실 홍콩에서 너무나 똑똑한 사람들을 만나보았습니다. 그에 반해 아무것도 갖춰지지 않은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많 은 분들이 상실감과 처음 겪어보는 외로움같은 감정들을 겪 었을 것이라 예상합니다. 그러면서도 이전과 비교하면 많이 성장한 모습을 서로 느끼고 있습니다. 각자 어떤 모습으로 발전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홍콩에서 의 일들이 우리 모두에게 좋은 밑거름이 되길 바랍니다. 먼 훗날 6명이 한자리에 모여 웃으면서 맥주 한잔하면서‘그땐 그랬지 하면서’웃으며 이야기를 할 수 있기를 말입니다. 이 제 두 달 뒤면 저희는 이곳을 떠나겠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진심으로 잘 되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미생’ 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말을 소개합 니다.“우리는 아직 다 미생이다. 완생으로 가기 위한 미생” . 여기서 미생(未生)은 바둑에서 쓰이는 용어로‘완전히 죽은 돌이 아닌 완생할 여지를 남기고 있는 돌’ 이며, 완생(完生)은 ‘외부로 향한 활로가 막혀도 죽지 않는 상태의 돌’ 을 의미한 다고 합니다. 만약 이곳에서 좋은 학벌에, 유창한 언어를 구사할 수 있 었더라면 인생이 너무 재미없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때로 는 이런 상실감이 필요하며, 상실감은 우리를 성장하게 만든 다 생각합니다. 또한 진정으로 밑으로 가라앉았을 때 비로소 나를 볼 수 있게 되며, 사소한 것에도 감사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가 아직 미생이라는 점에 감 사합니다.

위 교회들은 상호협력과 이단대책을 위해 홍콩소재 한국 교회들이 설립한 '홍콩한국교회협의회' 소속 교회들입니다. 홍콩에는 한국 교회 주요교단에서 이단 혹은 사이비, 불건전한 집단으로 규정된 단체들 의 활동이 빈번합니다. 교민여러분들께서 신앙생활을 시작하시거나 교회를 정하실 때 '한국교회협의회'에 속한 교회에 문의해 주시면 성의를 다해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홍콩한국교회협의회 드림 -


12

WEDNESDAY JOURNAL

|

독자투고

나의 첫번째 영문, '소변금지' (下) 글 이대우 (CKC Technology 대표)

킬웃었다. 거기엔 일제 오토바이에 앉아 지나가다 뭘 보고있 는 친구들도 있었고, 모두들 밝게 웃으면서 우리집을 배경으 로 기념사진을 찍는 것이었다. 난 바로 알아 차렸다.. 모두들 내가 써 놓은 문구를 찍고 있다는 사실을.. 아~ 창피 어디 빨리 이사라도 멀리 갔으면, 아니 그 전에 숨기라도 도망이라도 치고 싶었다. 미군들은 쪼그만 꼬마였던 나를 보고 킬킬거리며 웃는 것도 같았다.. 허나 모든게 이미 엎지러진 물이었을 뿐이다. 나는 괴로웠지 만, 그래도 어머니는 좋아라 하셨다.

어머니의 성화에 난 할 수 없이 고민을 거듭하다가 생각이 번득났다. 널판지 대신 하수구 맨홀 1미터쯤 위 판자 벽위에 다 커다란 가위를 분필로 그렸다. 그리곤, 내가 아는 영어 단 어 두개 중 하나인 "NO !"를 그 밑에 그려 넣었다. 가능한 선 명하게 서너 번 덫칠을 하고, 가능한 알아보게 커다랗게.. 그 렇게 해놓고 쳐다봐도 깜깜한 밤에 술취한 그들이 알아 볼 수 있을 것 같지 않아 자신이 없었다. 헌데, 엄마가 시장에서 돌아오는 길에 부엌 문 옆의 그 문장(?)을 보시더니 환해지신 얼굴에 웃음을 띠시는 것 아닌가!! 아뭏튼 내 얼굴만 보면 참 을 수 없으시다는 듯 입을 찡그리시면서 웃으셨다. 그 몇일 후 기적이란 이런 것인가? 그 가위 상형문자와 문 자‘NO’ 의 조합이 그려진 이후에 새벽의 불청객들이 싸악 사라졌다. 아무도 그곳에 소변도, 구토도 하지 않았다. 거짓 말처럼 그 수채구멍의 하수도 맨홀이 있는 우리집 대문 앞은 깨끗해져 갔다. 그로부터 얼마지나서는 미군들이 대낮에 밖 에 웅성거렸다. 백인 흑인할 것 없이, 서로 사진기를 들고, 킬

어느 날인가? 우리 집 앞의 선학소주 공장 옆에 사시던 영 화동 동장님이 우리집을 방문하셨다. 언뜻 들리는 얘기는 내 탁월한(?) 영어문장을 알아채린 술취한 미군들이 어쩔 수 없 이 배설을 해야하기에, 맞은 편에 있던 동장님 집문짝 옆에 서 마음놓고 구토하고 소변을 봤단다. 연신 킁킁거리면서 코 방구를 뀌어대던 머리 허연 동장님은 젊잖은 울 어머님, 울 아버님의 연배와 사회적 위치를 이미 알고오셔서 그런지 안 방으로 들어 앉으셨다.. 아주 예의바르게 무릎까지 꿇으셨 다. 그리고 머리를 조아리시면서 아주 공손하고 엄하게 말씀 을 하셨다. "아드님 꾀맹이가 써 놓은 영어 문장이 대한민국 을 망신하고 있으니, 지워야겠시라." 사실 엄마는 한글도 모 르셨다.. 그런데 내가 영어를 마구 써대자 얼마나 자랑스러 우셨는지.. "그저 우리.. 대우가, 우리.. 대우가" 하시면서 동 네방네 아줌마들한테 자랑하시면서 다니셨었는데, 내 영어 가 대한민국 망신이라니.. 놀랍고, 크게 낙담하셨다. "아니 그 게 영어로 뭔뜻인지 지는 몰렀시유.. 대우가 헌 것인디.. 나라 망신이라면 지워야 허것지유!! " 사실 나도 낙담했다. 아무리 그렇다해도 난 가위그림이야 그럴지 모른다 생각했지만, 거기에 같이 써놓은‘NO’ 는형 한테 몇번이고 물어서 틀림이 없는 영어로 써놓은 것인데... 어쩔수 없었다. 상대는 동네에서 가장 높으신 동장님이시다.

홍콩수요저널 하지만, 난 지우는 척 하면서 깨끗하게 지우지 않고, 가위 그 림 부분은 희미하게나마 살짝 남겨놨다. 그 오랜 시간 그렇 게 많은 연구를 해서 멋진 효과를 본 나의 첫번째 미국인들 에 보냈던 영문 메세지, '소변금지'… 다 지운다면 너무나 억 울하지 않은가? 역시나, 영리한 미군들은 아무리 술이 취해서 정신이 혼미 해도 야심한 한밤중에 그 희미한 가위표시만 보고도 뭔 뜻인 지 번득 다 알아 차렸다!! 그리고.. 동장님네 대문은 여전히 노랗게 물들어 갔고.. 그분은 연일 투덜거리셨다.. "고얀 미국 놈들~~" 하지만, 우리집은 행복했다.


홍콩수요저널

|

수요기획

Andy Jin 의 중국 요리 레시피 이야기 (27) 12월입니다. 연말이다 보니 송년회 등의 술자리가 많아지는 시 즌이지요. 한국만큼은 아니지만, 홍콩도 때때로 다습한 찬공기가 피부 속을 파고드는 듯한 계절입니다. 오늘은 으스스한 계절에 어울리고, 어제 밤의 과음으로 속을 달래고 싶은 분들을 위한 레시피를 소개해 드립니다.

홍콩에 완탕이 있다면, 한국에는 만둣국이 있겠죠! 홍콩 수퍼마 켓 여기 저기에서 판매하고 있는 한국 냉동만두를 활용해서 초간 단 얼큰 시원한 만둣국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만둣국이라지만, 살짝 불려 놓은 떡국 떡을 함께 넣어도 무방 합니다.

얼큰 만둣국 레시피 재료 (2~3인분) 감자떡만두 10개 (또는 다른 만두, 500g)| 감자 1개(200g) 양파 1/4개(50g) 대파(흰 부분) 10cm 홍고추 1/2개 청양고추 1개 이금기 치킨파우더 1큰술 고추장 1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고춧가루 1큰술 이금기 프리미엄 굴소스 1/2작은술 물 5컵(1ℓ) 소금 약간

요리 순서 1. 물 5컵(1ℓ)을 끓인다. 감자는 필러로 껍질을 벗긴 후 열십(+)자 로 썰어 다시 1cm 두께로 썬다. 2. 양파는 2×2cm 크기로 썰고, 대파, 홍고추, 청양고추는 0.5cm 두께로 어슷 썬다. 3. ①의 끓는 물에 이금기 치킨파우더, 고추장, 감자를 넣어 중약 불에서 3분간 끓인다. 4. 감자떡만두, 양파, 홍고추를 넣고 중약 불에서 10분, 청양고추, 다진 마늘, 고춧가루, 이금기 프리미엄 굴소스를 넣고 5분, 대파를 넣고 1분간 끓인다. 소금으로 부족한 간을 더한다.

Andy Jin (진정기) Blog : http://andyjin.com Twitter : @andyjin

WEDNESDAY JOURNAL

13


14

WEDNESDAY JOURNAL

|

홍콩수요저널

법률칼럼

[ 김정용 변호사의 법률칼럼 ]

개인과 법인의 채무 차이는?

김 사장은 지난 20년간 자신의 이름으로 한국에서 빵집을 운영해 온 업계의 유명인사다. 자신의 이름을 걸고 빵을 만든 다는 자부심이 대단하며 빵에 있어서는 누구와도 타협하지 않 는 성격을 지닌 사람이다. 그런 김 사장이 최근 홍콩시장에 진출하게 되었다. 홍콩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던 그는 자신의 기술 하나만을 믿고 홍콩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으며 나름대로 시장조사도 충실하게 6개월간 진행하였다. 그는 침사쵸이 모 유명 쇼핑상가의 점포 를 임차하기로 하고, 빵집 간판과 함께 점포의 임차계약서도 자신의 개인 명의로 계약하려고 하였다. 교민이자 김 사장의 친구인 최 사장은 무한책임인 개인보다는 유한책임이 인정되 는 법인을 통한 계약을 건의하였지만 자신의 이름에 대한 자 부심이 강한 김 사장의 결정을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 국, 김 사장은 자신의 이름으로 모든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고 영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하지만 별다른 특징 없는 김 사장의 빵은 소비자의 호응을

얻지 못했고 수많은 주변 경쟁업체에 비해서 비싼 가격으로 인해서 매출은 급감하고 있었다. 여기에 설상가상으로 오븐을 담당하던 한 직원이 화상을 입게 되어 장기간 출근을 못 하게 되었다. 김 사장은 결국 개업 8개월 만에 가게를 접게 되었는데 문제 는 여기서부터 시작되었다. 점포주인은 보증금 반환거부는 물 론이고 계약기간 24개월에 대한 잔여 16개월 치 월세를 요구 하였고 화상을 입고 병가 중인 직원은 상해에 대한 보상을 요 구하는 소장을 김 사장에게 발송하게 되었는데… 김 사장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는 임대차 계약과 상해에 대 한 법률상의 문제를 김 사장 본인이 무한으로 감당해야 하는 것이다. 만일 최 사장의 건의와 같이 법인을 설립하고 그 법인 을 통해서 모든 계약을 체결하였을 때와 비교한다면 후자의 경우는 법인격이 인정되어 법인의 자본금 한도 내에서 책임을 지게 되지만 김 사장의 경우는 한도 없이 본인이 끝까지 책임 을 지게 된다는 것이다. 상대의 입장에서는 김 사장이 법률상 의 의무를 다 하지 못할 경우 심지어 김 사장을 상대로 파산신 청까지 제기할 수 있기 때문에 둘의 차이는 상당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김 사장과 같이 자신의 이름에 대해서 크게 자긍심과 믿음 을 갖고 있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법인격을 활용하는 방안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을 수 있겠지만, 계약을 체결하기 이전에는 한 번쯤 냉정하게 고민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위 내용은 해당 법률분야의 개괄적인 설명을 참고용으로 제공 하고자 작성된 것입니다. 따라서 윗글의 내용 중 일부 혹은 전부 를 특정사안에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적용해서는 안 되며 개별 사 안에 대한 법률의견이 필요하실 때 변호사에게 별도의 조언을 구 하시기 바랍니다.


홍콩수요저널

|

개봉영화

호빗: 다섯 군대 전투 (The Hobbit: The Battle of the Five Armies)

장르 : 애니메이션, 액션 감독 : 크리스 윌리엄스, 돈 할 배우 : 다니엘 헤니, 라이언 포터, 스캇 애짓

장르 : 판타지 감독 : 피터 잭슨 배우 : 마틴 프리먼, 이안 맥켈런

빅 히어로 (Big Hero 6)

15

없는 한 중년 남자에게 초점을 맞춘다. 영화의 상당한 비중 을 차지하는 대화장면들에서, 카메라는 인물들이 이야기하 는 모습을 오래 동안 주시함으로써 주인공의 속물 근성을 드러내는데 일조한다. 아내나 누이와의 대화 장면이 대표적인 예다. 문제는 정작 남자 자신은 본인의 문제를 파악하지 못한다는데 있다…

[빅 히어로 6]는 동명의 마블 코믹스 작품을 원작으로 하 는 애니메이션으로 천재 형제가 개발한 로봇‘베이맥스’ 와 친구들이 여섯 명의 히어로가 되는 이야기. [겨울왕국] [주 먹왕 랄프]의 제작진이 참여했고, 마야 루돌프, 제임스 크롬 웰, T.J. 밀러, 알란 터딕과 한국계 배우 제이미 정과 다니엘 헤니가 목소리 출연을 담당해 기대를 더 하고 있다.

빌보 배긴스, 참나무 방패 소린, 난쟁이 족이 떠난 거대한 여정 끝, 난쟁이 족은 원래 자신들의 터전이던 에레보르에 있는 엄청난 보물을 되찾지만 이는 무시무시한 용 스마우그 가 호수마을의 무기력한 주민들을 공격하게 되는 결과를 낳 는다. 산 아래의 왕 참나부 방패 소린은 탐욕에 서서히 눈이 멀 어 우정과 명예를 저버린 채 왕의 보물 아르켄스톤을 찾는 다. 소린이 이성을 되찾도록 설득하는데 실패한 빌보는 훨 씬 험난한 일이 펼쳐질 줄 모른 채 절박하고 위험한 결정을 내리는데...

WEDNESDAY JOURNAL

윈터 슬립 (Winter Sleep, Kis uykusu )

전직 배우 아이딘은 중부 아나톨리아에서 작은 호텔을 운영 한다. 젊은 아내 니할과는 냉랭한 관계고 최근 이혼으로 힘 들어하는 여동생 네클라와도 마찰이 있다. 눈이 내리기 시작하자 호텔은 피난처이자 이들의 적대감을 부추기는 감옥이 된다. <윈터 슬립>은 이기적이고 자비심

장르 : 드라마 감독 : 누리 빌게 제일란 배우 : 할룩 빌기너, 드멧 아크백


16

WEDNESDAY JOURNAL

|

맛집멋집

홍콩수요저널

“폭풍흡입 준비!” 짜장면과 BBQ도 함께 돌아왔다

6년 전 한국으로 귀국했던 깜빠리까이에 서의 원조 짜장면 장인이 다시 돌아왔다. 식 당이름도 무협지에 나올만큼 재밌게 지었 다. 다름아닌 ‘폭풍흡입(Storm Korean BBQ Restaurant)’ ! 깜빠리까이의 분식집에 서 두단계 업그레이드 되어 이제는 짜장면, 짬뽕과 다양한 한식메뉴, 게다가 정통 BBQ 구이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폭풍흡입의 이현 준 사장은 2008년, 6 년 전 깜빠리까이 원 조 짜장면(구 한성분 식) 장인의 아들로서 ‘한국인이 편하게 찾을 수 있는 곳이 없을까?’ 라는 회의 끝에 한국에서 아버지를 모시고 돌아왔다. 홍콩에서 직접만든 짜장면을 맛보기란 쉽지가 않다. 하지만 폭풍흡입은 장인이었 던 아버지께서 직접 면을 뽑아내고, 어머님 이 소스를 만들기 때문에 6년 전 방법 그대 로를 고수한다. 당일 뽑은 면으로 음식을 만

들기 때문에 짜장면은 점심시간에만 맛볼 수 있다고 한다. 짜장면을 맛본 최인규 씨는“짜장이 기름 지지 않고, 볶은 돼지고기도 고소하다. 담백 한 맛이 10년 전에 먹던 맛 그대로” 라고 말 했다. BBQ는 무쇠구이 방식으로 고기를 얹으 면 빨리 익으면서 육질이 그대로 살아 있다 고 한다. 고기가 다 익으면 손님들의 재미를 위한 불 쇼도 함께 제공된다. 삼겹살, 와규, 생갈비 등을 굽는 동안 부추와 김치가 옆에 서 함께 익어 식욕을 돋운다. 고기를 다 먹 고 나면 철판구이 볶음밥처럼 밥을 볶아준 다.

‘폭풍흡입’의 BBQ 불판은 다른 한식당 과 조금 다르게 생겼다. 넓다란 무죄철판으 로 기름이 쉽게 빠질 수 있도록 각도가 약간 기울였고, 연기는 식탁 아래로 빠지게 되어 있다. 최근 구이전문점에서 유행하는 접이 식 연통이 없어 시야가 탁 트여있다. 개업 홍보기간 동안‘6년 전 예전의 가격 그대로’ 라는 문구로 비교적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 송년회 모임, 연말연시 모임 등 각 종 모임 장소로 이 곳 폭풍흡입에서 짜장면 을 먹던 옛 시절을 떠올리며 지인들과 뜻 깊 은 시간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 장소 8/F, One Knutsford, 1 Knutsford Terrace, Tsim Sha Tsui, Kowloon Tel: 3585 8422 / 3585 8433 글 한지은 인턴기자 / 사진 손정호 편집장


홍콩수요저널

|

가볼만한 곳

WEDNESDAY JOURNAL

홍콩겨울, 풍성한 볼거리와 축제로 가득 매서운 추위를 피해 홍콩을 방문하는 방문객들 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쳐 약 15분 동안 펼쳐지며, 별도의 입장료 없이 관 람 가능하다.

홍콩은 겨울 내내 축제를 한다 해도 과언이 아 닐 정도다. 심포니 오브 라이트, 각종 푸드 페스티 벌을 비롯해 최근에는 그레이트 유로피안 카니발 등 쉴새 없이 다양한 축제를 열어 홍콩의 진가를 볼 수 있다.

유로피안 카니발도 흥미롭다. 센트럴 하버프론 트에서 펼쳐지는 이 축제는 오는 19일부터 내년 2 월 22일까지 개최되며, 대규모 카니발에는 70개 종류의 탈 것과 각종 게임과 오락시설이 들어서 홍콩 시민들에게 유럽식 축제 분위기를 전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유명한 심포니 오브 라이트는 오는 19일 부터는 형형색색의 3D 레이져 쇼와 함께 볼 수 있 다. 이번 레이져 쇼는 기존과는 다른 최첨단 기술 로 전 세계 여행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 다. 쇼는 홍콩 침사추이 문화센터 앞 오픈 플라자 에서 8시 30분, 9시, 9시 30분, 10시 총 네 번에 거

또한 대형쇼핑몰 하버시티는 이번“별이 반짝 이는 크리스마스”라는 테마로 기차역 장식을 마 쳤다. 하버시티는 2002년부터 시작한 영국의 인기 캐릭터“못 말리는 어린양 숀”과 함께 혈액암 기 금 모금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1881 Heritage, 이

스트 침사초이이스트에 위치한 뉴 만다린 플라자 (New Mandarin Plaza)앞에서도 화려한 크리스 마스 장식을 볼 수 있다. 지난 달, 블랙프라이데이가 쇼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면12월에는 홍콩의 세일 기간을 눈 여 겨 볼만하다. 쇼핑천국으로 불리는 홍콩에서는 연말이 되면 최대 80~90%까지 할인이 적용된 가 격으로 쇼핑을 즐길 수 있다. 글/사진 한지은 인턴기자

17


18

WEDNESDAY JOURNAL

|

우리소식

홍콩수요저널

[KIS소식] 코차이나물류 선은균 대표 발전기금 모금 동참 코차이나 물류그룹의 선은균 대표는 홍콩한 국국제학교 발전을 위해 5년간 25만 달러를 기 부하기로 약정했다. 지난 4일 선은균 대표는 최영우 홍콩한인회 장과 박병원KIS 발전기금 모금위원장을 만나 5년간 매년 5만달러를 기부하기로 하고 1차분 으로 5만달러를 전달했다. 코차이나는 종합물 류비지니스와 법인설립컨설팅, 보험업무 등을

빙수 전문점 BINGO‘붕어빵’인기

홍콩 유일의 한국형 빙수전문점 빙고(氷 庫, BINGO)는‘붕어빵’신메뉴를 선보이며 홍콩인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붕어빵은‘미니 붕어빵’ 으로 한국에서 먹 던 것보다 작다. 하지만 미니붕어빵 안에는 팥, 누텔라, 치즈 세 가지 맛을 선택해 고를 수 있으며, 앙증맞고 귀여운 모습으로 홍콩 인들의 관심을 끌며 인기라고 한다.

빙고에서 판매하는 팥빙수는‘눈꽃빙수’ 로 말 그대로 눈을 먹는 기분처럼 식감이 부 드럽다. 팥빙수의 종류도 인절미, 오레오, 녹 차 등으로 다양했다. 팥은 한국에서 직접 가 져오며, 인절미 떡 또한 인근 한국 떡집에서 아침마다 가져오기 때문에 신선도를 보장한 고 한다. 주연후 사장은“홍콩인달 사이에서 페이 스북, 인스타그램 등으로 입소문이 퍼져 메 론 빙수의 반응이 좋다. 하지만 찾는 분들은 비해 공급이 많지가 않아 손님들한테 미안 한 마음이다” 고 말했다. Shop A, G/F, Block A, Kimberly Mansion, 15 Austin Ave., T.S.T.

갖춘 한인설립 기업으로 올해 9월 20주년을 맞 아 기념행사를 치르기도 했다. KIS 발전기금 위원회는 12일 현재 KIS 학부 모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 100만달러가 넘게 모금되었다고 밝혔다. 또 홍콩주재 금융 단협의회 및 지상사협의회에서도 모금에 참가 할 예정으로 많은 홍콩 교민들의 참여에 감사 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홍콩수요저널

|

전면광고

WEDNESDAY JOURNAL

19


20

WEDNESDAY JOURNAL

▶ ▶ ▶ ▶

광고문의 : 2891 6172 팩스 : 2573-7219 중고매매 무료게재(2회) 부동산 / 신상품 / 가게 / 레슨 - HK$200(1회)

<포시즌하우스> 장,단기투숙하실분 환영합니다. 대중교통이 가장편리한 위치! 맛있는 한식과 세탁서비스 비즈니스업무 시설 완비 중국비자, 가이드, 통역, 티켓 대행 전화 : 2199-7540 / 9475-3640(Ms. Lee)

|

<만다린 레슨>

<직원모집>

MandarinLesson Qualifiedandnatvieteacher. GrouporindividualLessonareavailable. Forenquiries, pleasecall8206-9188 Email: tuitiona@hotmail.com

슈퍼에서 일할 성실한 직원구함. 광동어 가능자 우대. 연락처 : 6209-2486.

강의자격을 갖춘 네이티브 교사임. 그룹/개인 레슨 모두 가능.

<골프레슨> 호주 Golf Teachers Federation(AGTF)출신 티칭프로 / 문의전화: 9354 4303

홍콩수요저널

전면광고

<Mandarin Classes> 普通話Group Class $100/hr One on One $300 only!! Experienced teacher, flexible hours & venue... Please feel free to contact Katherine at 9846-7977

<구 명성모텔>

조용한웰빙,건강생활화민박 냉난방 완비, 방장기 임대 취사, 세탁, 태양건조 교통 편리 (구룡공원 바로옆) 전화 : 6642-9964

<행복한 커피학교> 초급반 커피의 이해 및 핸드드립 HKD 600 중급반 라떼,카푸치노 만들기 HKD 1000 각반 3시간씩 3일 수업 연락처: 9433.0912

조이여행사 L/C No.352121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수요저널 PDF 2014년 12월 17일자 (14-50-950호) by Wednesday Journal 홍콩수요저널 hksooyo.com - Issu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