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 MAR 2025
제25-10-1465호





2025학년도 홍콩한국토요학교 입학식 거행
홍콩한국토요학교는 지난 8일 홍콩한국국제학교 대 강당에서 신입생 및 재학생, 학부모와 내빈들 약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학년도 입학식 및 개학식을 거 행했다.
2025학년도 입학식은 자녀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해 주기 위해 모인 학부모님들과 더불어, 주홍콩대한민국 총영사관의 유형철 총영사, KIS 이사장인 탁연균 한인회 장, 한인여성회 류치하 회장, KIS 한국부 송병근 학교장 등 공관과 여러 한인 단체장이 참석하여 입학생들의 새
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또한 토요학교 장학금 기부자로
서 참석한 최영우 고문, 박병원 회장, 한인상공회 김준회
회장이 총 36명의 재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지관수 교장은 환영사를 통해 “새출발을 하는 입학
생들에게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고,
바른 인성을 갖춘 학생으로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또한 토요학교를 믿고 맡겨준 학부모님들
께 감사를 표하며, “학교와 선생님들은 강한 책임감으 로 아이들이 멋지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애정을 갖고 노력 하겠다”고 다짐했다.
유형철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K-pop, K-drama 등 한 국이 문화 강국임을 강조하며 한국어는 한국의 문화와 한국인의 정서에 근간이 되는 문화유산이므로 한국어
교육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였다. 또한 학생들에게 한
국어를 열심히 배울 것을 격려하며 또래 친구들과 어울
려 한국어를 배우는 시간을 잘 활용하여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를 당부했다.
탁연균 한인회장은 격려사에서 “우리말과 우리글은
곧 우리의 영혼과 정체성임을 강조하며 토요학교는 바 로 이것을 실현할 수 있는 선물과 같은 곳”이라고 말하
며 “토요학교에서 영원토록 남을 인생의 멋진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토요학교는 1960년 설립이래 65년의 전통을 가
진 홍콩 최고의 재외국민 한국어 교육기관으로, 총 40명 의 교사, 4개 학부(유치부, 초등부, 한국어부, 중고등부), 32개반, 학생수 539명으로 2025학년도 학사를 시작했으 며, 한글과 한국문화를 배우려는 우리 교민의 자녀는 학 기중에도 언제든지 홍콩한인회를 통해 입학이 가능하다. (http://krahk.korean.net/), (https://krasat.korean.net/)







한인회를 자선단체(charity organization)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 중인 탁연
균 한인회장은 정관 개정에 박차를 가하
고 있다. 작년 취임 초기부터 적극적인 한
인회 활동을 예고했던 탁 회장은 한인회
를 자선단체로 등록해야 한다면서 여러
방편으로 추진해왔다. 자선단체는 기부금
에 대한 세금 환급 영수증을 발행할 수 있
기 때문에 기업들의 기부를 더욱 적극적
으로 요청할 수 있다. 또한 매년 시즌마다
많은 행사를 개최하고 있는 한인회가 자
선단체로 등록되면 장소 대여나 각종 시
설을 이용할 때 비용이 크게 절감되고, 신
청 절차나 시간도 대폭 감소되어 많은 면
에서 업무 추진에 큰 힘을 얻을 수 있다.
작년 5월 탁 회장은 정관회칙 및 제반운
영 규정 재개정을 위한 소위원회를 만들
었다. 그러한 와중에 일본어를 가르치는
일본주말학교 관계자로부터 정관 개정이
먼저라는 팁을 얻게 되었다. 탁 회장은 변
호사와 상담 후 자선단체로 전환하기 위
한 한인회 정관을 모두 손보도록 로펌에
게 맡겼다.
지난 3.1절 행사를 마치고 열린 정기총
회에서는 한인회 정관 개정 및 운영규칙
을 개선하기 위한 내용을 안건으로 올렸 다. 한인회 고문들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정관 개정의 필요성은 모두 이해하고 있
고 개정된 내용도 문제가 없지만, 정관 개
정은 가장 중요한 안건이니 만큼 정기총
회에서 바로 통과하기보다 고문단들의 조
언을 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모았다.
이를 수긍하여 정관 개정 전, 개정 후 내
용 등을 정확하게 구분하고 자료를 준비
하던 중, 탁 회장은 고문단뿐만 아니라 한
인회 전체 회원들의 의견도 함께 듣는 것
이 어떻겠냐고 건의했다. 결국 한인회는
17일 월요일 총영사관 대강당에서 한인 회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개최

하기로 했다. 다음주 공청회는 정관 및 회칙 개정안 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것을 최우선으 로 잡고, 2024년도 활동 및 2025년도 활
동계획 보고, 한인회 회원 혜택에 대한 설
명, 한인회를 자선기관으로 등록하기 위 한 절차 설명, 기타 한인회에 요청할 의견 청취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으로 모기업 골드문을 설립해 전포식육과 서울제면소 등을 성장시켰다. 동시에 인테리어 전문회사 PLKA 인 테리어를 설립하여 빠른 개업을 지원했다.
PLKA 인테리어의 특징은 모든 스텝들이 건축이 기
본 베이스로 일해온 사람들이다. 큰 스케일 작업부터
작은 인테리어까지 모두 가능하다. 가장 큰 장점은 직
접 요식업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골드문)과 함께 하고
있기 때문에 누구보다 F&B에 대한 인테리어와 디자인
에 대해서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또한 비지니스가 잘 되는 디자인, 효율성이 극대화
되는 인테리어에 큰 중심을 두고 있다. 고객이 큰 돈을
들여 사업장을 준비하는 것인 만큼 공간활용, 스탭 동
선, 테이블 위치 등 모두 매출 극대화에 포커스를 맞추
고 있다.
“우리는 누군가를 막아내는 게 아니라 치고 나가
고 있는 입장에서 일하고 있기 때문에, 앞을 더 바라보


고 건축디자인을 하는 것이 저희의 장점이라고 생각한
다”고 전했다. 강무중 대표는 미국, 베이징, 서울, 홍
콩 13년간 건축사무소에서 실력을 쌓았고 박물관과 전
시관 같은 대형 프로젝트에서 많은 경험을 갖고 있다. 현재 PLKA 고객분들은 한국인이 70%, 홍콩 및 외국 인이 30% 정도이며, 한국분들의 문의가 많이 오고 있
다고 한다. 요식업 인테리어가 가장 많은 업무였지만, 사무실, 아파트 등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
는 현지 YMCA 관련 모임 공간을 가성비 높게 효율적
으로 시공하기도 했다.
강 대표는 한국식당을 바탕으로 성장해왔기에 홍콩 의 한인들에게 늘 감사한 마음이 크다면서 한식당을 준 비하시거나 새롭게 분위기를 바꾸실 때, 비즈니스를 효 율적으로 하기 위한 공간 상담 등도 언제든 기다린다 고 전했다.
글, 사진 | 손정호 편집장 / 사진 | PLKA 제공



딜리버루가 홍콩 시장에서 철수한다. 이로인해 홍콩 의 주요 배달 플랫폼인 푸드판다와 키타 간의 경쟁이 심
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가격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
이라는 전망이다.
홍콩식당협회 회장인 사이먼 왕카워는 화요일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코로나19 이후 배달 서비스 시장 축소가
딜리버루의 철수 원인 중 하나라고 밝혔다. 그는“배달
플랫폼의 매출 비중이 팬데믹 기간 중 30% 이상에서 현
재 12%로 감소했다”며,“이 비중은 지난해 홍콩의 연간 외식업 매출 1천억 홍콩달러 중 120억에서 150억 홍콩
달러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2023년 메이투안의 키타(Keeta)가 시장에 진입 한 것도 한 요인이라고 왕은 말했다. 그는 키타가 많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저비용 전략으로 경쟁하고 있어 딜리버루의 사업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는 푸드판다와 키타가 단기적으로 요금을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었다. 마케팅 학자 케네스 콴 카키 교수도 두 남은 경쟁자가 딜리버루의 고객을 확보
하기 위해 배달 요금이나 수수료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
다고 말했다.
항셍대학교 마케팅과 콴 교수는 포화 상태의 시장에
서 홍콩의 배달 플랫폼들이 가정용품 배달과 같은 다른
사업 유형을 탐색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홍콩 및 구룡 노동조합 연맹의 입법위원인 람춘싱은
노동 그룹이 약 200명의 딜리버루 라이더와 접촉했으며,
이들의 주요 우려는 푸드판다로 전환한 이후의 업무량 과 조건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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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IAL :: Chief Editor _ Son Jung Ho sooyo@wednesdayjournal.net
카이탁 스포츠 파크(KTSP)가 16일 일요일에 첫 번째
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약 3,200명의 주
자가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는 참가자를 8개 그룹으로 나누며, 5km와 3km 코
스가 마련된다. 두 코스 모두 청소년 스포츠 구장에서 출
발하고 도착한다.
50개 이상의 지역 러닝 클럽에서 참가하는 엘리트 러
너들을 포함해, 참가자들은 서쪽 다리, 주 경기장, 그리
고 빅토리아 하버를 바라보는 식사 구역 등 여러 랜드마 크를 지나게 된다.
지역 프로 러너인 페르디난드 창(별명: 몬스터)은 참가 자들에게 코스의 여러 회전과 방향 전환에 주의할 것을 당부하였다.
그는 또한 저녁 시간에 러닝 트랙을 이용하는 것에 대 한 18홍콩달러의 요금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며, 이는 일반 대중이 스포츠 필드를 산책 용도로 사용하는 가능 성을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창은 이로 인해 선수들에게 적합한 훈련 환경이 제공 되어, 빠른 속도로 훈련하는 프로 선수들과 주민들 간의
충돌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COLUMNIST Law _ Kim Jeong Yong, Jang Yun Young Living _ Lee Seung Kwon Health _ Lee Heung 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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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 Designer _ Hong Ji Hye design@wednesdayjournal.net
PRINTER The Print Block B, 7/F, Cheong Fat Factory Building, 265-271 Un Chau Street, Kowloon, Hong Kong

몰입형 예술 경험 제공
홍콩의 대표적인 국제 미술 행사인 아트 바젤이 3월
28일 개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20세기 거장부터 현대
의 저명한 예술가와 신진 작가에 이르는 다양한 작품이
여섯 개의 큐레이션 섹터에서 소개된다.
3일 동안 진행되는 이 행사에는 아시아 및 그 외 지역
의 42개 경제에서 240개의 주요 갤러리가 참여해 모든
시장 세그먼트를 아우르는 작품을 선보인다.
갤러리의 절반 이상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참여 했으며, 인도, 호주, 코소보, 과테말라, 나이지리아, 남아
프리카, 미국, 영국, 독일, 그리고 대중화권에서 새롭게
추가된 23개의 갤러리가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다. 특히,‘인카운터스’라는 큐레이션 섹터에서는 대규모 프로젝트에 전념하며 디지털 아트, 디자인, 건축, 섬유, 자연, 인간 상호작용에 초점을 맞춘 18개의 뛰어난 설치
작품이 소개된다.
또한‘카비넷’섹터는 36개의 프로젝트로 구성되어 이번 행사 역사상 가장 많은 수를 기록한다. 이 섹션은
아시아의 역사적 및 현대적 개인 발표에 중점을 두며, 아 시아-태평양 지역의 21명 아티스트와 나머지 세계의 15명 아티스트의 작품을 전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필름 및 대화 프로그램과 Exchange Circle을 포함한 광범위한 공공 프로젝트도 소개되며, 모
든 프로그램은 홍콩 컨벤션 및 전시 센터에서 무료로 개 방된다.
홍콩의 독립 예술 기관인 파라 사이트(Para Site)가 큐 레이션한 필름 프로그램은 이사도라 네베스 마르케스 의‘우주 속의 뱀파이어’에서 다룬 주제에 영감을 받아
30명의 아티스트의 작품을 포함한 7회의 상영을 진행 한다.
또한‘인사이트’섹터에서는 아시아의 역사적 사진 전 시가,‘디스커버리’섹터에서는 베이징에서 프리슈티나 에 이르는 다양한 지역의 신진 갤러리가 주목받는다.
방문객들은 홍콩에서 처음 선보이는 아트 바젤 샵에 서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만날 수도 있다.

중국 생태환경부 황룬치우 장관은 홍콩의 쓰레기 문 제 해결을 위해 본토 대도시로의 쓰레기 운반 가능성을
포함한 여러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광
둥-홍콩-마카오 대만구 내에서 중앙 집중 처리할 수 있
는 방법이다.
황 장관은“홍콩은 상대적으로 작은 지역으로, 쓰레기
문제를 처리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며, 중앙 집중
처리의 구체적인 장소는 아직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홍콩은 매일 평균 15,000톤 이상의 고형 쓰레기
를 매립지로 보내고 있으며, 2035년까지 모든 매립지를
단계적으로 폐쇄할 계획이다.
지난해 홍콩 정부가 쓰레기 요금제도를 중단한 것에
대해 황 장관은 정책 세부 사항에 익숙하지 않지만, 홍콩
의 환경 정책은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동의했다.
그는 홍콩의 생태 보존 노력을 칭찬하며, 특히 도시 개
발 용지에 대한 엄격한 통제와 녹지 공간 및 자연 공원 보존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 기상청(CMA) 지구 시스템 모델링 및 예측 센터의 공젠동 소장은 극단적인 날씨 속에서 예측 협력 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좋은 협력은 인력 교류, 기

술 공유, 상호 방문을 포함한다”고 말했다. 공 소장은“CMA는 홍콩 기상청(천문국)의 관련 기술 공유를 강력히 지원한다”고 밝혔다.
홍콩 기상청(천문국)은 부정확한 날씨 예측으로 비판 을 받아왔으며, 공 소장은 날씨 예측의 본질적인 불확실 성을 언급하며 대중의 이해를 요청했다.
그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태풍 경로 예측의 정확성을 높일 것을 제안했지만, AI가 태풍 강도, 극단적인 대류 날씨, 토네이도, 우박과 같은 복잡한 현상 예측에는 여전 히 한계가 있다고 언급했다.


홍콩을 선적지로 하는 민간 선박들이
미국과 중국 간의 충돌 등 비상사태를 우
려해 선적지를 비밀리에 바꾸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해운업 관계자들을 인용해 6일 보도했다.
미·중 간에 군사적 충돌이 빚어질 경
우 중국 당국은 홍콩 상선을 징발할 가능
성이 있으며 미국도 해당 선박에 대해 제
재 조치를 내릴 수 있다는 두려움이 작용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양 데이터 그룹 베슨 노티컬의 자회
사인 베셀스밸류에 따르면 홍콩을 선적지
로 하는 중국 선박의 수는 지난 2021년 2 천580척에서 올해 1월 2천366척으로 8% 이상 감소했다. 정부 데이터도 비슷한 수 준이다.
홍콩에서 이적한 선박 중 74척은 싱가 포르와 마셜제도로 선적지를 옮겼다. 주 로 석탄, 철광석, 곡물과 같은 화물을 운송 하는 벌크선이다. 유조선 15척과 컨테이 너선 7척도 이들 국가로 선적을 바꾸었다.
홍콩은 해운 분야의 허브 역할을 오랜
기간 해왔다. 홍콩이 영국에서 중국으로
반환된 1997년 이후 20년 동안 홍콩을 선
적지로 한 선박 수가 약 400% 늘었다. 따
라서 2021년 이후 홍콩에서 이탈한 선박
이 많아진 것은 이례적인 일로 꼽힌다.
해운기업 경영진들은 로이터와의 면담
에서 일부 업체는 조심스럽게 선적을 바
꾸고 있으며, 많은 기업이 이 같은 비상계
획을 비밀리에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만을 둘러싸고 중국과 미국 간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중국 당국은 국가안보
에서 홍콩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고 미국도
중국과의 군사적 충돌시 중국 상선의 역할
에 대해 주목하기 시작하면서 업계 전반에
불안감이 번지고 있다는 것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관계자는“우리는 중
국 정부가 우리 선박을 징발하겠다고 하고, 미국도 반대편에서 우리 선박을 겨냥하는
상황에 부닥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달 미국 무역대표부(USTR)
는 중국의 조선 및 해상 물류산업에 대한
전략적 지배를 견제하기 위해 중국 선적
선박이나 중국에서 건조한 선박이 미국에
입항하거나 미국 항만에서 중국산 크레인
을 사용하면 높은 수수료를 부과하고 이
런 수수료를 미국 해양 산업 강화에 투자
하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는 미국 기업들에 안보 문제와 관련해 위 험이 커지고 있다며 제재받지 않도록 하
라고 경고했다. 전 세계 선박 중 홍콩의 선 적지 비중은 8위다.
이며 등록 선박 수가 단기적으로 변하는 것도 정상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홍콩 정부 대변인은“홍콩은 국제 해운 의 주요 중심지로서 계속 자리매김할 것” 이라면서 세금 감면과 친환경 보조금 등 선주에 대한 다양한 인센티브가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협약) 새우등 터질라…
또 지난해 9월에는 홍콩에서 사업을 하

9일 홍콩에서 막을 내린 LIV 골프 홍콩 대회(총상금 2 천500만달러)가 대회 기간 5만명이 넘는 관중을 불러 모 았다.
7일부터 사흘간 홍콩 골프 클럽에서 열린 LIV 골프 홍
콩 대회는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끝났다.
2017년 마스터스 챔피언으로 팬들에게 익숙한 가르
시아가 정상에 오르고, 이름값으로는 LIV 골프에서 최고
수준인 필 미컬슨(미국)이 2022년 LIV 골프 진출 이후 최
고 성적인 단독 3위를 차지했다.
인기 선수들의 선전에 힘입어 올해 LIV 골프 홍콩 대
회에서는 2, 3라운드에 특히 많은 갤러리가 입장했다. 첫
날인 7일에는 비가 내리고 쌀쌀한 날씨 탓에 흥행 성적
이 썩 좋지 못했다.
홍콩 정부는 로이터통신에 해운 회사들 이 기업 운영에 지정학적 상황이나 무역 환경의 변화를 고려하는 것은 당연한 일
LIV 골프 측은 9일 경기가 끝난 뒤 구체적인 입장 관객 수는 공개하지 않으면서“2024년 대회에 비해 입장권 판
매가 35% 이상 늘었다”며“2, 3라운드에 클럽 54와 갤러
리 클럽 입장권은 매진됐다”고 발표했다.
또“전 세계 41개 나라에서 입장권 판매가 이뤄졌다”
며“올해 입장 관중 수와 기념품 판매 등의 수치가 2024
년에 비해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홍콩 신문인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에 따르면“(주 최 측은) 2024년 대회 입장 관객 수가 4만명 정도였던 것
으로 추산한다”고 보도해 이를 기준으로 삼을 경우 올해
대회에는 5만명 이상이 들어온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LIV 골프는 대회 기간 내내 코스 전체에 음악이 울려 퍼지는 분위기가 특색이며 그만큼 여느 골프 대회에 비
소음이 비교적 허용되는 편이다. 특히 1번 홀에서는 선수가 티샷할 때도 장내 아나운서 의 우렁찬 선수 소개와 함께 전광판이 휘황찬란한 화면
으로 뒤덮인다. 관객들의 함성과 울려 퍼지는 음악은 누
가 더 소리가 큰지 경쟁이라도 하는 것 같다. 홍콩 대회 2라운드가
수
없는‘흥행 요소’다. 2022년 출범한 LIV 골프는 5월 2일부터 4일까지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 코스에서 첫 한국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홍콩 대회를 보면 코스 안에‘키즈존’과‘e스포 츠 허브’등 어린이들도 와서 즐길 수 있는 부대시설을 많이 설치해놓은 것도 LIV 골프의 특색이다. (연합뉴스 협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