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 정부는‘스페이스 오일’의 주요 성분인 에토미데 이트(etomidate)와 유사한 세 가지 물질을 위험한 약물로
분류하고 금지하는 조치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이러한 물질의 밀매에 대한 처벌을 대폭
강화하여, 범죄자에게는 최고 무기징역형이 부과될 수
있도록 했다.
마약 단속국장인 리 케신(Kesson Lee Kei-shun)은 에 토미데이트가 이전에 약사 및 독물규정(Pharmacy and Poisons Ordinance) 하에 1급 독물로 분류되어 의사의
처방이 필요했으나, 불법 판매에 대한 최고 처벌이 단 2
년의 징역형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이제 위험한 약물 규정(Dangerous Drugs Ordinance)에
따라 이러한 물질의 밀매 및 불법 제조는 무기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으며, 소지 및 사용 시에는 최대 7년의 징역
형에 처해질 수 있다.
지난 13일 태국 관광객이‘스페이스 오일’성분을 홍
축 창간 30주년 홍콩수요저널
19 FEB 2025
제25-07-1462호

콩으로 반입하다 적발된 사건에 대해 질문을 받자, 리 국
장은 새로운 법에도 불구하고 일부 개인들이 여전히 위 험을 감수할 수 있을 것을 인정했다. 그러나 그는 홍콩
세관의 단속 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했다.
그는 또한 전방 경찰관들이‘스페이스 오일’을 탐지하
기 위해 특별 테스트 스트립을 사용하고 있으며, 지금까
지 5건의 체포가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일부 비평가들은 금지가‘스페이스 오일’소비를 더
은밀하게 만들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으나, 리 국장은 이러한 우려를 일축하며 마약 사용은“항상 숨겨져 있었
다”고 강조하고 정부가 대중 인식 캠페인을 강화할 것이 라고 말했다.
마약 재활 센터와 사회복지 기관의 아웃리치팀도 마
약 사용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정부는 에토미데이트 외에도 메토미데이트 (metomidate), 프로파니디드(propanidid), 이소프로파니 디드(isopropanidid)도 위험한 약물로 분류했다. 홍콩,
/ 2페이지에서 계속

“한인교회사첫통합” 홍콩우리교회·홍콩예흥교회통합… 16일첫예배시작 p.2

ㅣ생활칼럼ㅣ 이코노미스트가


홍콩의 공공 임대 주택 대기 시간이 지
난해 말 5.3년으로 감소하여 6년 만에 최
저 수준에 도달했다. 존 리 행정장관은 주
간 집행위원회 회의 전에 이 사실을 밝혔 다.
존 리 행정장관은 2022년 취임 당시 대
기 시간이 6.1년에 달했음을 언급하며, “정부는 대기 시간을 0.8년 단축하여 5.3 년으로 줄였으며, 이는 13% 감소하고
9.5개월의 단축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리 행정장관은 향후 5년 내에 대기 시
간을 4.5년으로 추가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표명했다.
홍콩 주택청에 따르면 지난해 평균 대
기 시간은 201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 로 돌아왔다. 또한 노인 1인 신청자의 평
균 대기 시간도 0.1년 감소하여 3.4년으
로,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음 주 월요일, 기온 13도까지 하락 예상
지난해 4분기에는 약 5,000명의 일
반 신청자가 공공 임대 주택에 입주했으
며, 이는 이전 분기보다 약 1,300명 증가 한 수치다. 주택청은 지난해 4분기에 약 1,300개의 신규 공공 임대 주택을 배정
했으며, 이 중 800개는 힌팟 에스테이트, 400개는 입왕 에스테이트에 위치하고 있 다.
리모델링된 주택의 배정 가능 수는 4분
기 동안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이는 정부의 임대차 남용 방지 노력과 여
러 보조금 판매 주택의 완공 덕분이다.
주택청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공
공 임대 주택 신청자가 약 118,600명에
달하며, 이는 2020년 9월의 156,400명
에서 24% 감소한 수치라고 전했다. 특히
30세 이하의 일반 신청자는 52% 감소하
여 7,600명으로 줄어들었다.
우리홍콩재단(Our Hong Kong Foundation)의 공공 정책 연구소 공동 책
임자인 라이언 입 만키는 공공 임대 주택
대기 시간 감소가 대기 중인 주민 수의 감
소와 공공 주택 회전율 개선을 반영한다 고 언급했다. 그는 지난 10년 동안 회수
된 공공 주택 수가 증가하여 최근 2년간
연간 10,000개를 초과했다고 강조했다.
천문국은 다음 주 월요일 24일 홍콩 도
심의 기온이 13도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천문국은 북동 몬순의 지속적인 영향으

로 인해 앞으로 며칠간 기온이 16도에서 20
도 사이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주말 동안에는 몬순 기후의 영향으로 최저 기온이15도까지떨어질것으로보인다.
9일간의 기상 예보에 따르면, 다음 주 월요일 아침에는 셩수이, 타이포, 타궈링 등 신계 여러 지역의 기온이 12도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카이탁 스포츠 파크가 3월 1일 공식 개장을 앞두고 마
지막 테스트 이벤트를 개최했다. 지난 16일 행사에는 63,000명이참여하며 세 개의 모든 시설이 운영되었다.
카이탁 스타디움에서는 약 5만 명의 관중이 참석한 가
운데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으며, 카이탁아레나와 카이
탁 청소년 스포츠 그라운드에서는 동시에 영상을 관람 하는 이들도 있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인공지능을활용한‘이지 리브 (Easy Leave)’웹사이트가 처음으로시연되었으며, 약 1 만 명이 이를 이용했다. 해당 웹사이트는 공원에서의 이 동 경로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며, 도보소요 시간, 혼잡도, 특별 버스 노선 등을 분석한다. 16일 오후 3시, 참가자들중 절반은 일반 시민들이며, 이들은 보안 및 티켓 검사를 위해 스포츠 파크에 도착하 기 시작했다. 성왕토이(Sung Wong Toi)역에서는 MTR 직원들이 질서를 유지하고 사람들을 돕기 위해 배치되 었으며, 경찰도행사장으로 가는 경로에 대기했다.
1시간 동안 진행된 공연은 오후 5시에 시작되었으며, 용춤, 스포츠 시연, 행진밴드 퍼레이드가 포함되었다. 공
연 중에는 스타디움의 지붕이 닫혔다. 이번 시범 행사에서는 경찰호위 차량이 동반된‘VVIP’ 하차 시뮬레이션도 실시되었다. 에릭찬 정무사장(총리), 크리스 탕 보안장관, 조지 초이 스포츠 위원장이 행사 준 비 상황을 점검했다. 테스트 이벤트는 오후 6시경 종료되 었으며, 찬 총리는80%의 점유율을 기록한 이번 행사에
만족감을 표하며, 승객을 위한 버스가 준비되어 있었고직
원들과 경찰이 명확한 지침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이지 리브 웹사이트를 사용하지않는 사람들에 대한
질문에 그는“어떤 출구 경로가 더 혼잡한지를 보여주므
로, 다른 경로를 선택할 수 있다. 이는 카이탁 스포츠 파 크가 공식 개장할때 더 효과적으로 인파를 분산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교통부는 두 개의 버스운영사가 10개의 특별 노선을 마련했으며, 총 50대의 차량이 배치되었다고 밝혔다.
홍콩 병원, 약물 낭비 줄이기 위해 처방량 축소
홍콩의 공공 병원은 약물낭비를 줄이기 위해 환자에게
최대 24주 분량의 약물만을 처방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조
치는 3월 24일부터시행될 예정이며, 환자의 상태와 약물
복용준수여부를점검할수있는기회를제공할계획이다.
홍콩 병원 관리국의 수석약사인 윌리엄 추이 춘밍은
이번 계획이 주로 고혈압 및 심장 질환과 같은 만성 질환
에 대한 약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 환자들이 자신의 상태가 호전되었다고 생
각하여 약물 복용을 중단하는 경우가 있으며, 노인 환자 들은 약을 복용하는 것을 잊어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부 환자들은 부작용을 경험하거나 약물이 불 편함을 유발한다고 믿을 때 약물 복용을 중단하기도 한 다고 덧붙였다. 환자의 상태 변화에 따라 약물 변경이 필 요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약물이 남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병원 관리국은 환자의 필요와 상태에 따라 진통 제 및 연고와 같은 약물의 용량을 조절할 것이라고 밝혔 다. 환자가 더 이상 증상을 보이지 않거나 약물이 필요하 지 않은 경우, 일일복용량을 처방할 필요가 없으며, 이로 인해 불필요한 약물 복용을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최근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게시물은 홍콩인들 사이 에서 주말에 가까운 중국에서 누리던“북향 소비의 열기 가 사라졌다”고 주장하며, 심천에서의 소비에서 나타나 는 세 가지 주요 결점을 나열했다.
게시물에서는 푸티안과 난산 지역의 새로 건설된 쇼 핑몰을“일반적”이라고 비판하며, 레스토랑은 많지만 다 양한 활동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네티즌들은 심천의 물가 상승에 대해 불만을 토 로하며, 두 도시 간의 가격 차이가 점차 좁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북쪽으로 소비하러 가는 것 이 일부 주민들에게는 트렌드에서 습관으로 발전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다른 이들은 심천의 가격이 여전히 저렴하다고 반박하며, 마사지와 식사가 홍콩보다 더 저렴하다고 의 견을 밝혔다.

이러한 논란이 온라인에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설 연휴 마지막 날에는 무려 423,000명의 홍콩 주민이 다양한 경로를 통해 심천에 들어간 것으로 기록됐다.

연일 치솟는 금값에 시중에서 금 품귀현상까지 빚어 지면서 중국 본토인들이 홍콩까지 가서 금을 구입하고 있다.
14일 중신징웨이 등 중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홍콩의 귀금속 매장 앞에
본토인들이 길게 줄을 늘
어선 모습이 곳곳에서 포착됐다. 홍콩에서는 설맞이 할인이 진행 중인 데다 홍콩달러
와 위안화 환율 간 시세차익에 따라 본토보다 조금이라
도 저렴하게 금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일부 매장에서는 손님을 끌기 위해‘수공비 무료’행사도 하고 있다.
현재 홍콩에서 금을 구입하면 중국 본토와 비교해 g당 약 80위안(약 1만5천원)가량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많은 매장들이 위안화로 금액을 지불하는 것을 허 용하면서 본토인들의 방문을 환영했다.
이러한 사실 때문에 중국 온라인에서는 홍콩에서 금 을 조금이라도 싸게 구입하는 방법을 공유하는 게시물 이 인기를 끌고 있다.
3만위안(약 600만원) 이상을 들여 40g짜리 금으로 된 장식물을 구입했다는 한 중국인은“한 매장에서는 원하 는 모양이 이미 다 팔려서 허탕을 치고, 다른 매장에서 3 시간을 기다려서 구입했다”고 후기를 전했다. 중국 매체들은 본토 여행객이 금 또는 금 관련 제품을 50g 초과해 반입하거나 반출할 경우 세관에 신고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또 구매대행 사기와 품질이 떨어지는 금 장신구 판매 등에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국제 경기의 불 확실성이 커지고 전방위적 관세 부과로 인한 압박으로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이달 들어 금값이 온스당 3천달러를 바라보며 전년 대 비 2배 가까이 상승했다. (연합뉴스 협약)


서울 강남의 한 병원에서 지방흡입 수술을 받던 홍콩
여성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1심이 집도의에게 업무상 과
실치사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등록하지 않고 외
국인 환자를 유치한 혐의만 유죄가 인정돼 벌금형이 나 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강경묵 판사는 17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의사 A씨에게 벌 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상담실장 B씨도 벌금 300만원 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두 사람이 관할청에 등록하지 않고 외국인
환자를 유치한 혐의(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환자 유치 지 원에 관한 법률 위반) 중 일부만 유죄로 판단했다.
법원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에 대해 A씨가 마취 수술 과정에서 관찰 의무를 위반했다고 봤으나 사망과의 인 과관계를 인정할 수 없다는 이유로 무죄 판단했다.

지난 일요일, 홍콩에서 태어난 자이언트 팬더 쌍둥이
를 보기 위해 약 5,000명의 방문객이 몰려 팬더 전시관에
서 하루 최다 방문 기록을 세웠다.
오션파크의 회장인 파울로 퐁 킨이 씨는 이날 수천 명 이 온라인 생중계에 참여했으며, 쌍둥이 팬더를 위한 공
개 관람 시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돌보는 팀과 논의할 것
이라고 밝혔다.
퐁 회장은“우리는 쌍둥이 팬더와 어미 팬더 잉잉, 그
리고 다양한 돌봄 상황에 따라 관람 시간을 연장할 수 있
을지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우리는 연장할 것
이라고 믿으며, 가능한 한 빨리 이루어지기를 모두 바라
고 있다. 주요 요소는 먹이 주는 일정”이라고 덧붙였다.
쌍둥이 팬더는 겨우 6개월밖에 되지 않았고, 모두가 아직 적응 중이다.
퐁 회장은 18일부터 매일 오전 9시 30분에 40명의 참
석자가 쌍둥이 팬더를 만날 수 있는 1,500홍콩달러 VIP
투어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오션파크는 기업을 포함하여 수백 건의 투어 신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VIP 투어 가격이 비싸지 않냐는 질문에 퐁 회장은“우 리는 전 세계 다른 공원의 가격을 참조했으며, 홍콩 고객 들이 이를 감당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답했다. 그는 투
이 여성이 수술동의서에 서명한 것처럼 B씨가 위조한 혐의(사문서 위조 등)도 무죄로 판단했다
홍콩의 의류재벌 3세인 보니 에비타 로(39) 씨는 2020 년 1월 A씨가 운영하는 의원에서 지방흡입 수술을 받던 중 산소포화도(혈액 속 산소량의 최대치)가 급격히 하락 해 코와 입에서 피를 흘리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당일 사망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피해자가 수술에 동의한 과정, 수 술 당시 마취 등에 문제가 있었던 사실을 확인해 A씨를 검찰로 송치했다. 검찰은 A씨의 업무상 과실로 피해자 가 사망에 이르렀다고 판단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등 으로 재판에 넘겼다. (연합뉴스 협약)
어 수익이 공원의 비용을 충당한 후 자이언트 팬더 보존 노력에 지원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퐁 회장은 VIP 투어가 대중의 접근성을 제한하지 않으 며, 일반 관람객들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쌍둥 이 팬더를 방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원의 보존 및 교육에 대한 헌신을 재확인하며, 생물 다양성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높이고 교육과 오락 을 통합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공원 이 비영리 조직이 아니며, 공원의 지출 중 40%가 보존에 전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퐁 회장은 정부와 함께 공원의 보존 및 교육 노력의 지 속 가능성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본토에 본사를 둔 여행사 Trip.com은 팬더 쌍둥 이 첫 공개 날짜 발표 이후 오션파크 입장권 판매가 20% 증가했으며, 성인 입장권 판매는 50% 급증했다고 보고 했다. 예약 중 75%는 관광객으로, 본토에서 온 관광객이 많았으며, 현지 예약은 전년 대비 60% 증가했다.


중국 남부에 사는 교민 A씨가 한국 병원에서 처방받은 다이어트약을 국제특급우편(EMS)으로 배송받았다가 이
달 초 중국 당국의 수사 대상이 됐다.
약품 안에 중국에서 마약 전용 가능성 때문에 반입 금
지된 성분이 들어있었기 때문이다.
중국 공안(경찰)은 A씨에게 취보후심(取保候審·보증 인이나 보석금을 조건으로 하는 불구속 수사) 통보를 하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정명석 총재의 성폭행 피해자이자 넷플릭스 다큐멘터리‘나는 신이다’에 출연 한 홍콩 국적의 JMS 신도 메이플(30)이 현지 유명 연예 인과 결혼했다.
고 수사 중이다.
외교 소식통은 17일“특별히 고의로 반입한 것이 아니
어서 무혐의로 판단될 수 있지만 아무래도 중국이 마약 에 민감해서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며“아직 최종 결론
은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외교당국에 따르면 감기약·다이어트약·우울증치 료제 등 한국에서 처방받거나 구매한 약품을 소지하고 중국에 입국하거나 우편으로 받다가 중국 당국에 단속 된 사례가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감기약 성분인 에페드린·슈도에페드린·메틸에페
드린 등은 가공 과정을 거칠 경우 마약 원료로 사용 가능 해 중국은 반입 금지품으로 규정한다. 다이어트약에 쓰
이는 펜디메트라진은 중국에서 제2류 정신약품으로 분
류해 반입을 막고 있다.
문제는 이런 성분들이 처방약은 물론 한국 약국 등에 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에 포함될 때가 많다
는 것이다.
중국 거주 한국인이나 중국을 여행하는 한국인이 비
상시에 쓰려고 들여온 약품과 관련해 심각할 경우 형사 처벌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주중대사관은“에페드린 등 마약류로 전환 가능한 성 분이 함유된 감기약은 가급적 반입을 지양해야 한다”며 “본인이 사용하고 합리적인 수량이면 반입은 가능하지 만 중국 해관(세관)의 선별 조사가 있을 수 있고 일정한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설 명했다.
다만‘합리적 수량’의 기준은 명확하지 않다.
또 의사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인 경우에는 반드시 영문이나 중문으로 된 처방전을 구비해야 한다고 했다. 주중대사관은 홈페이지‘해외여행 안전정보’게시판 에 중국이 금지한 마약류·정신약품 목록을 게시하며 중국 교민과 방문객의 주의를 당부했다. (연합뉴스 협약)
출신 연예인 팡리선과 결혼
홍콩 가수 팡리선(方力申·45)은 14일(현지시간) 자신 의 인스타그램과 웨이보에 두 사람의 사진과 함께“이곳 에서 결혼했습니다. 모두 행복한 발렌타인이 되기를”이
라는 짤막한 글을 올렸다.
홍콩 성도일보에 따르면 팡리선은 지난주 미국 로스
앤젤레스 산타모니카 해변에서 메이플에게 프러포즈했
으며, 현지에서 결혼했다고 밝혔다.
팡리선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참가해 홍콩 신기록을 세운 수영선수로, 가수와 배우로도 활발 히 활동해왔다. 메이플과는 2023년부터 공개 연애를 해 왔다.
메이플은 정명석씨의 성폭행 녹취록을 공개하고,‘나 는 신이다’에 직접 출연해 JMS 내 성폭행 문제를 공론화

했다. 그의 녹취록은 재판에서 핵심 증거로 쓰였다. 지난달 정씨의 징역 17년형이 확정되자 기자회견을 열고“정의가 진짜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모든


中 명문대학들, 화웨이·알리바바 등 테크 인재들 교수로 영입

화웨이나 알리바바와 같은 중국 주요 테크(Tech·기
술 중심 기업) 출신 인재들이 기업 현장을 떠나 대학으로
복귀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주로 첨단 연구개발 분야의 박사 출신인 이들이 학계
로 돌아와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받고 있다.
17일 펑파이와 후난일보 등 중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
면 중국 최상위 명문대 중 하나인 난징대학교와 우한에 있는 공학 명문 화중과기대(HUST) 등이 최근 잇달아 중 국 최대 통신장비 업체인 화웨이 출신의 전문가를 교수
진으로 영입했다.
‘화웨이 천재소년’으로 알려진 쉬커는 난징대 지능과
학기술학원에 테뉴어(Tenure·종신재직권 보장) 트랙 부교수로 임용됐다. 중국의 대학교에서‘학원’은 단과대 를 가리킨다.
2015년 난징대를 졸업하고 2019년 홍콩과학기술대학 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쉬커는 화웨이에서 빅데이
터 인공지능(AI) 연구 분야의 전문가로 근무했다.
화웨이의 사내 과학자로 일했던 쭝량자는 지난달 화
중과기대 과학전자정보학원 교수로 임용됐다.
칭화대 화학과 박사 출신의 화웨이 수석 엔지니어 왕
청은 상하이교통대 테뉴어 트랙 조교수 및 박사 과정 지
도 교수로 임용됐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중 하나인 알리바바 출
신들의 학계 진출도 눈에 띄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인공지능 알고리즘 전문가였던
후런쥔은 화둥사범대 데이터과학·공학학원에‘청년
연구원’으로 임용됐다.
알리바바 출신의 AI 전문가인 양훙샤는 홍콩폴리텍대
학교 교수로 지난해 자리를 옮겼다. AI와 머신러닝 분야
에서 그는 30건 이상의 중국과 미국 특허를 보유한 것으 로 알려졌다.
인공지능, 데이터과학, 광학전자 등의 분야에서 실력 을 쌓은 전문가들을 중국 유수 대학들이 영입하면서 학 계와 산업계 간 인재 교류가 확대되고 있다고 매체들은 전했다.
최대 연봉 약 4억원을 내걸고 화웨이 창업자 런정페이 가 주도한‘천재 소년’프로젝트로 기용됐던 쉬커의 부 교수 임용 소식 등이 온라인에서 널리 알려지자 중국 네 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내놨다.
실용적인 인재를 대학에서 적극 영입하는 것은 긍정 적인 변화라는 반응과 함께 기업에서 더 실력을 펼치지 않고 교수직을 선택하는 것이 의문이라는 목소리도 더 러 있었다.
이런 가운데 화웨이 등 특정 기업에서 학계로의 이동 이 두드러지는 것은 자사주를 많이 보유하고 있거나 동 종 업계로 이직할 수 없도록 한 계약 조건 때문일 것이라 는 분석도 나왔다. 화웨이는 직원들이 우리사주 형식으 로 자사주를 100% 가까이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연 합뉴스 협약)
홍콩 최저임금 오를 듯… 시간당 HK$42.1

홍콩 행정장관회의는 현재시급 40홍콩
달러에서 5.25% 오른 42.1홍콩달러로 최
저임금을 인상하는 것을 승인했다.
정부는 이번 변경에 대해최저임금위원
회(Minimum Wage Commission, MWC)
의 권고를 채택했으며, 오는 21일‘최저임
금조례(제3부 개정) 고시 2025’를 관보에
게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법안은 2월 26일 입법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법안이 입법자들의 승인을 받
으면 새로운 최저임금은 5월 1일부터 시 행된다.
노동복지국 크리스 선 국장은최저임금 위원회의 효율적인 임무 수행에 대해 만족 감을 표명했다. 그는 최저임금위원회의 권 고가 지나치게낮은 임금을 방지하고 저임 금 일자리의 손실을 최소화하는 정책 목표 와 일치하며, 홍콩의 경제 성장과 경쟁력




을유지할 필요성도 고려했다고 강조했다.
위원회 의장인 프리실라웡 푸이즈는 최 저임금위원회가 존 리 행정장관이 승인한 방식을 활용하여 추천 최저임금률을 결정 했다고 밝혔다.
검토 과정에서 최저임금위원회는공식 의 실행 방안을 철저히 검토하고, 주요 지 표에 대한 최신 데이터를 분석하며, 제안 된 변경 사항의 잠재적 영향을 평가했다.





“동남아

남중국해 분쟁에 따른 긴장 고조로 군비 지출을 늘리 고 있는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중국 대신 한국산 무기를 찾으면서 한국 방위산업이 수혜자가 될 것이라는 평가
가 나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5일‘동남
아시아가 새 무기 공급자를 찾으면서 중국의 손실이 한 국의 이익이 되는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같이 진 단했다.
SCMP는 중국이 동남아에서 주요 무기 공급국이지만
지정학적 마찰로 이 지역 국가들이 다른 공급처를 찾고
있으며,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나고 정치적 위험부담이
적은 한국산 무기가 저변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고 지
적했다.
이러한 추세는 남중국해에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
서 더 두드러지고 있다. 중국은 남중국해의 약 90%에 대
해 영유권을 주장하면서 베트남·필리핀·대만·말레 이시아·브루나이 등 동남아시아 국가와 마찰을 빚고
있다.
이 가운데 중국과 자주 충돌해온 필리핀이 동남아에 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한국 무기 수출시장으로 꼽히
지만, 태국처럼 중국과 영유권 문제로 얽히지 않은 국가 나 옛 소련 무기를 사용해온 베트남도 한국 무기의 새로 운 고객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이 신문은 짚었다. 필리핀은 앞서 2014년 도입해 운용 중인 한국산 전투 기 FA-50을 12대 추가 구매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
며 2028년까지 원해경비함(OPV) 6척 등 12척 이상의 한
국산 함정을 배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은 약 20문 의 한국산 K9 자주포 도입 협상이 마무리 단계로 조만간
계약 체결을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의 경우 동남아에서 중국산 무기의 최대 고객이
었으나 중국산 잠수함 도입 실패 이후 중국산 무기를 더 구매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싱가포르 싱크탱크 ISEAS-유소프 이삭 연구소의 이언 스토리 선임연구원 이 지적했다.
태국은 2017년 중국선박중공국제무역공사(CSOC)와
S26T 위안급 잠수함 3척 수입 계약을 체결했으나 유럽 연합(EU)의 대(對)중국 무기수출 금지 조치로 독일산 엔 진을 탑재하지 못하게 되자 2023년 도입을 사실상 취소 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서방과 긴장 관계’라는 정치적 공
통점과 경제적 유대감, 중국산 무기와 호환되는 옛 소련
무기 사용 경험 등을 토대로 동남아 국가에 무기를 수출할 수 있었으나 이제는 이런 동력이 약해졌다고 진단했다. 또 남중국해 분쟁으로 동남아 국가들 사이에서 중국 에 대한 신뢰가 부족해지고 서방 표준 무기 체계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면서 이 지역에서 한국산 무기가 대안으 로 주목받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연합뉴스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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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둥성의 한 기업이 미혼 직원들에게 올해 9월까
지 결혼하지 않을 경우 사직을 요구하겠다고 공지했다
가 당국의 시정 요구를 받고 이를 철회했다.
17일 중국신문망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 등에
따르면 이난현 산둥순톈화공그룹(山東舜天化工集團)은 최근 사내 공지를 통해“28∼58세 미혼 직원(이혼자 포 함)은 기한 내에 가정을 꾸리고 자녀를 낳아 국가의 기둥 을 교육하고 사회에 공헌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권고로 중
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딥시크’가 국내
신규 서비스를 잠정 중단한 가운데, 중국
정부는 한국을 향해 경제·기술 문제를 안
보화·정치화하지 말라는 입장을 내놨다.
이 회사는 공지문에서“모든 직원이 일을 열심히 하고, 가정을 꾸리며 가족을 안심시키는 것이 바로 효(孝)”라
며“2025년 9월30일 이전에 개인의 결혼 문제를 해결하 도록 알린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직원이 1분기까지 결혼하지 않으면 반성문
을 제출하고, 2분기까지 안 되면 회사가 심사를 진행하
며 3분기까지 요구사항을 완수하지 못하는 경우 회사는
근로계약을 해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공지문 내용은 온라인에서 퍼지며 한때 웨이보 실 시간 검색어 상위에 오르는 등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네티즌들은“결혼과 관련해서 회사가 간섭할 권리는
없다”,“노동법 위반”,“직원을 결혼하게 하려면 강요가
아니라 대우를 좋게 해라”,“엉터리 회사는 문 닫아라”
등 비판 댓글을 줄줄이 올렸다.
회사 측은 이후 이난현 지역 당국의 요구에 따라 해당
통지를 철회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RFA에“(이난현) 인사사회보장국으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7일 정
례 브리핑에서“강조하고 싶은 것은 중국
정부는 일관되게 중국 기업에 현지 법규 를 엄격히 준수하는 기초 위에서 해외 운
영을 하라고 요구해왔다는 점”이라며 이 같이 답했다.
궈 대변인은“우리는 또한 관련 국가(한 국)가경제·무역·과학·기술문제를안보 화·정치화하지않기를희망한다”고했다.
한국 개인정보보호위는 이날 딥시크 애
플리케이션의 국내 서비스가 지난 15일 오후 6시부터 잠정 중단됐다며 한국 법규

로부터 시정 지시를 받아 즉시 조치를 취했으며 공지 내 의 모든 규정을 폐지했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당초 의도는 미혼 직원들이 인생 대사를 위 해 일정한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도록 독려하는 것이었 다며,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내부 관리를 강화 하겠다고 덧붙였다.
중국에서는 최근 저출산과 결혼 기피 추세가 심해지 면서 중앙과 지역 당국이 각종 출산 지원책을 도입하고 대학에서 연애·결혼 관련 강의를 도입하도록 촉구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다.
시사평론가 팡위안은 이번 사건이 겉으로는 한 기업 내부 요구일 수 있지만“정부가 공개적으로 추진하기 어 려운 일을 기업이 앞장서서 해야 한다고 호소하는 것일 수 있다”며“중국 국가 통치의 큰 특징 중 하나는 상부가 무엇을 좋아하는지를 살펴서 발견하고, 공개적으로 말 하기 불편한 정책적 충동이 있다면 자발적으로 두배로 실천하는 것”이라고 RFA에 말했다. (연합뉴스 협약)
에 따른 개선·보완이 이뤄진 뒤 서비스
가 재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
이스토어를 비롯한 국내에서 서비스되는
모든 앱 마켓에서는 딥시크 앱의 신규 다
운로드가 제한된다.
기존에 다운받은 이용자는 일단 계속
이용할 수 있지만, 딥시크 입력창에 개인
정보를 입력하지 않는 등 신중하게 이용
해달라고 개인정보위는 당부했다.
앞서 개인정보위는 딥시크의 개인정
보 처리와 관련한 논란이 확산하자 지난
달 31일 딥시크 본사에 해당 서비스의 개
발·제공 과정에서의 데이터 수집·처리
방식 등에 관한 공식 질의를 보낸 바 있다. 질의 주요 내용은 개인정보 처리 주체, 수집 항목·목적, 수집 이용 및 저장방식, 공유 여부 등이다. 개인정보위 분석 결과 국내외 언론 등에 서 지적된 제3사업자와 통신 기능 및 개인 정보 처리 방침상 미흡한 부분이 일부 확인 됐다. 주요 지적 사항은 개인정보의 제3자 제공 시 구체적인 내용 공지 미흡과 개인정 보의 과다 수집 등이다. (연합뉴스 협약)

중국인 北단체관광 5년만에 재개되나…“10여명 24일 라선으로”
중국에 있는 북한 관광전문 여행사들
이 이달 출발하는 여행상품을 잇따라 선
보이면서 북한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5
년 만에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국경
을 개방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이 나
온다.
18일 중국 여행업계에 따르면 베이징
소재 여행사‘즈싱허이’는 이달 24일 출
발해 3박4일 동안 북한 라선시를 관광하
는 여행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 여행사는 중국인 관광객모집 공고
에“조선 국가여행국(북한 국가관광총국)
의 중국 지역 협력 파트너인 즈싱허이는 2025년 조선 해외여행 일정이곧 정식 개
방된다는 점을 정식 통지받았다”며“5년
만에 처음으로 해외 여행객에 관광을 개
방하는 것이고, 첫 시범 개방 지역은 라선
특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즈싱허이 역시 조선의 특별 허가
를 받아 2월 24일 5년 만에 처음으로 중국
민간 여행단을 조직, 라선에 깊이 들어가
여행할 것”이라며“당신은 5년 만에 처음
으로 조선에 들어가는 중국인 여행객이될 것”이라고 했다.
여행사 관계자는 연합뉴스에“등록만
하면 갈 수 있지만 인원수가 제한돼있고
다 차면 못 간다”며“(갈 수 있는 사람이)
10여명밖에 안 된다”고 설명했다.
이 여행사는 호텔 2인실을 쓰는 3천599
위안(약 72만원)짜리 상품과 1인실에서
묵는 4천599위안(약 92만원)짜리 상품등
두 가지를 이날까지 예약받고 있다.
이 여행상품은 북한 현지관광 전용 차
량과 중국어 가이드, 3성급 호텔 숙박, 식 사, 북한 비자, 보험 등 서비스를 제공한
다. 3박 중 하루는 라선 시내 호텔에서, 이
틀은 교외 호텔에서 보낸다.
여행사는 북한 비자가 별도종이에 인쇄
돼 여권에는 흔적을 남기지 않을 것이고, 중국이 아닌 외국 여권 소지자는 추가 비
자 비용을내야 한다고 했다.
여행사가 제시한 일정을보면, 관광객들
은 24일 오전 9시 40분 북중 접경 지역인 지린성 옌볜조선족자치주 훈춘의 취안허
(圈河)통상구에 집결한다.
이후 오전 10시께 중국 해관(세관)을통 해 국경을 넘은 뒤 버스를 타고 북한-중
국을 잇는 우의교를 건너 북한에 진입한 다. 1시간 남짓의 북한 통관 절차를 밟고
다시 차를 타고 1시간을 가면라선경제특 구 라진시에 도착한다.
첫날 관광은 북한 측의태권도 시범과
외국어 서점, 김일성화·김정일화 온실, 미술박물관, 라선학생소년궁, 어린이공연
관람으로 구성된다.
둘째 날인 25일에는 식품회사인 령선종
합가공공장과 백학산식품가공공장, 바위
섬비파단, 승전대, 부포오리목장, 굴포해
수욕장, 라선중등학원을 둘러본다고 여행
사는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자국 여행사의북한 관광
실행에 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으며
북한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정례 브리


핑에서 이날 보도에 관한 입장을 묻는 취 재진에“중국은 일관되게 중조(중북) 영역
별 교류·협력에적극적인(‘긍정적인’의
의미도 갖고 있음) 태도를 갖고 있다”며”
우리는 개별 여행사가 발표한 소식에 대
해 논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0년 1월 코로나19 대유행으로국경
을 닫아걸었던 북한은 최근 러시아를 시
작으로 제한적 관광을 허가하며 국경 개 방 관측을 낳았다.

중국에 본부를 둔 북한전문 여행사‘고 려투어’는 이달 13일 자사 관계자들이 라 선시를 사전 답사했고 이달 20일부터 관 광이가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북한에 가장 많은 관광객을보내온 중국 이 지난해부터 북한과 정치적으로 다소 껄끄러운 관계가 된 것 아니냐는 관측 속 에서도 최근 북한 관광 재개에 긍정적으 로 해석될 수 있는메시지를 내놓은 점도 이목을 끈다. (연합뉴스 협약)

기에 지은 사당이다. 치안 및 교육을 담당하는 사당으로 쓰였는 데, 1983년 법정고적에 등재되었다.
3. 야우탐메이역
야우탐메이촌(Yau Tam Mei Village)은 주요 촌락으로
1905년부터 많은 지역민들이 모여 거주하고 있다. 야우탐메이
촌에서는 지역 홍보의 일환으로 마을 예술제를 거행하고 있다. 가이드가 마을 투어를 진행하며, 예술 벽화들도 마을 곳곳에 설
치되어 있다. 중화신학원(China Bible Seminary)은 성직자 루
스 브리탄이 1930년 상하이 홍코우에 세운 학교였으나, 이후
문을 닫으며 1964년 홍콩으로 옮겨 다시 개교하였다. 성직자들
을 위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4. 아우타우역
홍모교(Hung Mo Kiu)는 깜틴강 위를 가로지르는 대교이다.
원래 영국군이 임시 철도로 건설하였다. 홍모교 아래에는 코포 로(Ko Po Path)가 놓여있다.
5. 깜성역
캇힝와이(Kat Hing Wai)는 명나라 때 지어진 와이췬이다.
와이췬은 담을 쌓아 마을을 성처럼 둘러싸고 있는 주거 형태이
다. 신계의 5대 가문 중 하나인 등씨 일가가 거주했던 곳으로
약 500년의 역사를 간직하였다. 이제서원(Yi Tai Study Hall)
은 16명의 등씨 조상의 위패가 모셔져 있는 사당이다. 서원으 로 활용되다가 제2차 세계대전 때 문을 닫았다. 1992년 법정고 적에 등재되었다.
이승권 원장 | 진솔학원 원장, 중국어/한국어 강사

<이승권 원장의 생활 칼럼>을 출판물 <진솔쌤의 진솔한 홍콩 이야기(전4권)>로 만나 보세요. 국내 온라인 서점에서 구입 가능합니다

필수
어휘
300(37) 한어수평고시(HSK) 2급 필수 어휘 300
* (좌/상) 푸통화 (우/하) 광동어
明天给你发短信。
míngtiān gěi nǐ fā duǎnxìn
밍티엔 게이 니 파 두완씬
버스 타면 10분밖에
坐公共汽车只要十分钟。
zuò gōnggòng qìchē zhǐyào shí fēnzhōng
坐巴士淨係要十分鐘。
chóh
你在哪家公司工作?
nǐ
néih heui gwo jai jāu dóu meih a 네이 허이 꿔 짜이 짜우 또우 메이 아 내일 문자 드릴게요. 1
聽日傳短信畀你。
tīng yaht chyùhn dyún seun béi néih 탱 얏 췬 뛴 썬 뻬이 네이 홍콩의 물가는 너무 비싸요.
香港的物价太贵了。
xiānggǎng de wùjià tài guì le
你去过济州岛吗?
nǐ qù guo jìzhōu dǎo ma
香港嘅物價太貴喇。
hēung góng
你去過濟州島未呀?





[글로 읽는 명곡]

DINOSAUR
작사, 작곡 | 이찬혁
노래 | 악뮤
나의 옛날 동네 옛날 동네 반지하 빌라엔
네 가족 오순 도순
오순 도순 잘 살고 있었네
화장실 문 밑엔 쥐가 파놓은 구멍이
매일 밤 뒤척거리시던 아버지
No problem
난 아무것도 몰랐거든
아직도 그때가 생생해 무서울게 없었던 어리기만 한 나를
펄쩍 뛰게 한 펄쩍 뛰게 한 펄쩍 뛰게 한 Dinosaur
비명과 함께 깼네 함께 깼네 네 가족이 다 같이
따스한 이부자리
이부자리 두 발로 걷어찼지
엄마는 날 안아줘
내 못 감추는 울먹임
TV 보며 진정하라 하셨지
깜빡깜빡 거리네
까만 방이 번쩍거리네
아직도 그 꿈이 생생해
무서울게 없었던 어리기만 한 나를
펄쩍 뛰게 한 펄쩍 뛰게 한
펄쩍 뛰게 한
Dinosaur
우리 집 창문을 부수고
내 가족에게 포효하던
널 다시 만나면 그땐 너보다
더 크게 소리 지를래
더 크게 소리 지를래
더 크게 소리 지를래
더 크게 소리 지를래
Dinosaur
어릴 적 내 꿈에 나온
Dinosaur
어릴 적 내 꿈에 나온
Dinosau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