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JOURNAL 11 oct 2023 제23-40-1392호
이제 홍콩 취업도 ‘중국어’가 필수… “푸퉁화 능통자 수요 증가” 홍콩의 중국화 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현지 언어 지형 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이어 법률, 컨설팅, 핀테크 같은 분야에서는 능숙한 영 어 구사력이 요구되지만 많은 신생 기업들이 웨강아오
국제 금융 허브 로서 영어가 광둥화(캔토니즈)와 함께
대만구(大灣區·Great Bay Area)로 확장하려는 상황에
공용어인 홍콩에서 주요 직업군에는 영어 능통자들이 포
서 직원들은 중국어를 할 줄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진해 있지만, 이제는 중국어 능력도 필수로 요구되고 있
웨강아오 대만구는 중국 광둥성 9개 주요 도시와 홍콩
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9일 보도
과 마카오를 연결하는 거대 경제권을 조성하는 프로젝
했다.
트다.
신문은 홍콩에 오는 해외 인재들은 중국 표준어 푸퉁
중국 경제 둔화 속에 중국 본토인들의 홍콩 취업이 급
화(만다린)를 익히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고 직업 컨설팅
증한 것도 홍콩에서 푸퉁화 커뮤니티를 확대하고 있다.
회사들을 인용해 전했다.
채용업체 배론스&코의 제리 창 이사는 5년 전만 해도
채용업체 랜드스태드의 레슬리 탕은 SCMP에 최근 고
중국 본토에서 홍콩이나 다른 지역에 취업할 사람을 채
용 시장에서 중국어 구사자에 대한 수요가 눈에 띄게 늘
용하려고 하면 그들은 모두 거절했다 며 그러나 오늘날
어났다고 밝혔다.
중국의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중국 본토인들은 홍콩
그는 홍콩에서 영어가 널리 통용되지만 외국인들은
한국인의 자부심 피아니스트 백건우, 바이올리니스 백주영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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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일하는 것에 더 열려있다"고 말했다.
장기적으로 성장 기회와 사회 통합을 지연시킬 수 있는
그러면서 본토인들의 생각의 변화와 홍콩 정부의 5가
소통의 장벽을 없애기 위해 중국어를 제2 또는 제3 언어
지 다양한 인재 채용 비자 프로그램으로 본토인의 홍콩
로 배울 필요가 있다 고 말했다.
HKGNA 뮤직 페스티벌 10회 기념, 홍콩 7개 대학 캠퍼스에서 협연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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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생활칼럼ㅣ
홍콩의 밤이 활기를 찾았다, 워터프론트 카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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