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홍콩 소매 판매는 전년 대비 15% 증가해 추정치를 상회했다고 인구통계국이 밝혔다.
인구통계국이 제공한 잠정 데이터에 따르면 4월 총 소 매 판매액은 347억 홍콩달러로 증가해 5개월 연속 성장 세를 보이며 시장 예상치인 13.8%를 상회했다.
물량 기준으로 4월 총 소매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했으며, 3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39.3% 증가
했다.

올해 첫 4개월 동안 소매 판매 총액은 2022년 같은 기

간보다 21.7% 증가했으며 이 기간 동안 물량은 19.9% 증가했다.
4월 실적은 주얼리, 시계, 귀중품 판매가 전년 대비
75.2% 증가해 방문객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
다. 그 뒤를 이어 기성복이 38.6%, 의약품 및 화장품이

34.8% 증가했다.
반면 온라인 매출은 4월 22억 홍콩달러로 전년 동기 대
비 11.9% 감소해 첫 4개월 동안 6.9% 감소했다.
앞으로 정부 대변인은 인바운드 관광과 현지 소비 수 요의 부활이 소매 부문의 실적에 계속 도움이 될 것이라 고 말했다. 그는 소비 바우처 지급을 통해 추가 지원을 제 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존 리 행정장관은 소매업이 좋은 회복 모멘텀을 보였 고 경제가 계속해서 개선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홍콩소매관리협회(Hong Kong Retail Management Association)의 애니 채 회장은 홍콩의 소매 산 업 회복이 여전히 외부 환경의 불확실성, 임대료 상승, 인 재 부족 등 여러 가지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소매관리협회가 61,000명의 직원과 3,700개 소 매점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소매업체는 향 후 3개월 동안 한 자릿수에서 낮은 두 자릿수 매출 성장 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콩침례대 회계경제 및 재무학과 빌리 막 부교수는 소매 산업의 성장이 둔화될 가능성이 높고 곧 팬데믹 이 전 수준으로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의 맛을 전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홍콩한인요식업협회 이종석 회장 인터뷰 p.6
홍콩 4월 소매 15% 증가, 5개월 연속 성장세… ‘현실은 글쎄’

유영철 신임 총영사 홍콩한인상공회 내방
지난달 30일 유형철 신임 주홍콩총영사가 홍콩한인상
공회 사무실을 방문했다. 유영철 총영사는 이날 오전 한
인회 사무실을 방문한 뒤 신성철 상공회장과 조성건 한
인회장이 함께 오전을 나눴다. 오후 2시에 상공회 사무
실로 내방하여 상공회 임원들과 함께 간담회 자리를 가
졌다.
상공회 관계자는 총영사에게 상공회의 연혁 및 활동




중인 내역을 설명하였고, 앞으로의 발전 방안에 대해서
도 신성철 홍콩한인상공회 회장 및 9명의 임원들과 함 께 이야기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 되었다고 전했다.
2023 코리아오픈 주니어스쿼시챔피언쉽 U-13 박용호 우승
좋은 성적을 거뒀다.
특히 박용호 군은 작년 전국체전에 홍콩을 대표해 스쿼 시 선수로 출전한 박완기 변호사의 아들이고 조민서 군은 재미교포인 조수창 (Albert Cho) 변호사의 아들이다. 박완 기 홍콩법정변호사는 스쿼시 매니아로 두 아들을 어릴 때 부터 스쿼시를 가르쳤고 자녀들은 LRC 소속으로 홍콩 주 니어 리그에서도 활동 중이다. 홍콩은 전통적으로 아시아 및 세계에서 스쿼시 강자 중 하나이고 한국은 최근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스 쿼시는 사방이 벽으로 이루어진 실내 코트에서 작은 고 무공으로 경기를 하는 박진감 넘치고 격렬한 라켓 스포 츠이다.
인천 열우물 스쿼시 경기장에서 5월 24일부터 27일까
지 국제 스쿼시대회에 열렸다. 9개국에서 250여명의 선 수들과 (50여명의 외국 주니어 선수 포함) 150여명의 학
부모가 참가한 이번 대회에 홍콩에서도 여러 명의 주니 어 선수들이 참가하여 실력을 타퉜다.
홍콩 한인 중에는 13세 이하 대회에 박용호(Yongho Joshua Park) 군이 참가했고, 11세 이하 대회에는 조민서 (Nicholas Min-Suh Cho) 군이 참가했다. 박용호군 은 13 세 이하 선수 중 플레이트(Plate) 최종 승자로 대회를 마 쳤다. 조민서 군은 11세 이하 선수 중 준우승을 따내면서
스쿼시는 미국 뉴욕, 영국 런던과 홍콩에서 변호사들 과 금융권 전문직 종사자들이 테니스와 함께 가장 좋아 하고 즐기는 스포츠 중의 하나이다. 홍콩은 영국의 영향 으로 여전히 연령과 상관없이 많은 사람들이 스쿼시를 좋아하고 즐기고 있고 전세계 주요도시 중 인구수 대비 가장 많은 스쿼시 코트를 가진 도시이다.
이종석 한인요식업회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
2023년 상공의 날 유공자로 선정된 JSIHK LIMITED 이종석 대표가 산업통상자

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홍콩한인상공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이종석 대표는 홍콩한인요식업협회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홍콩에서 한식 산업의 활성화와 우리 농수산물 수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국제학교 한국과정은 지난 5월 30일 50여명의 중
고등 학생들을 위해 양성철 교수님(Department of Neuro Science, City University of Hong Kong)을 모시고 뇌과
학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의 진로 특강을 실시했다.
학생들에게 뇌의 신경 구성과 전달의 기본 매카니즘의
소개, 뇌과학분야를 응용한 학습관리의 방법, 나쁜 습관

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 그리고 생활에서 가져야 할 자
세에 대하여 2시간 동안 재미있고 쉽게 그리고 생활에 적

용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뇌 활동의 뉴런 시냅스 작용을 쉽게 이해시키기 위해 전기신호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실험을 학생을 통하여 증명해 보였다.

학습의 집중력의 중요성과 나쁜 중독에서 벗어 날 수 있는 실증적인 부문을 Learning and Memory, Brain map Plasticity의 개념을 이용하여 학습력과 좋은 습관 을 가질 수 있는 방법들도 소개하였다. 사람이 먹는 음
식을 뇌가 인식하는 과정도 흥미롭게 학생들의 호기심 을 자극하였다.
뇌과학 벤처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양성철 교수는 Nero technology 분야 중 뇌과학(Brain science)의 칩 (chip)을 활용한 치료와 신체활동의 증강 대하여 설명해 주었다. 전반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학생들이 개척할 수 있는 매력 있는 분야임을 강조했다.
또 뇌 과학에서 분야에서의 연구와 경영에서 얻었던 교훈을 바탕으로 더 나은 미래를 위하여 집중할 것, 너대 로 살 것, 독립성을 가질 것, 너는 하나 나는 하나의 마음 을 갖기를 당부했다.
학교측은 이번 수업을 통하여 홍콩한국국제학교 한국 과정 학생들은 뇌 과학이라는 분야에 대하여 쉽게 이해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집중력의 중요성, 나쁜 습관의 탈 출법 아울러 첨단 과학분야의 부가가치를 현실에 적용 할 수 있음을 알고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되는 의미 있는 시 간이었다. 특히 양성칠 교수의 학생들에 대한 열정과 학 문의 애정 그리고 자랑스런 한국인 과학자의 표상을 확 인하는 자리였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뇌과학을 알고 미래를 디자인 하다”
시티대 양성철 교수 홍콩한국국제학교 진로 특강
HKGNA 음악치료 워크숍 홍콩한국국제학교·콘웰스쿨서 개최
HKNGA(Hong Kong Generation Next Arts 대표 미셸
김)는 5월 25일 홍콩한국국제학교에서 스프링보드 프로
그램에 소속된 학생, 학부모, 교사들을 대상으로 음악치
료사 비비안 찬을 초대해 무료 음악 치료워크숍을 개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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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치료의 장점과 다양한 방식으로 학생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 기회였다. 음악 치료사는 악기 소 리와 박자, 리듬, 음악적 소통을 통해 아이들의 집중력을 향상시키거나 불안 장애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전 했다. 홍콩한국국제학교에 재학 중인 스프링보드 학생은 약간의 발달 장애가 있지만 일반적인 장애아동에 비해 비교적 학교 생활과 사회성이 갖춰진 건강한 학생들이 다. HKGNA는 이번 워크샵을 통해 음악으로 아이들의 지능과 능력을 발전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음악적 즐거움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 등 다양한 방법을 제시했다. 앞서 HKGNA는 삼수이포에 위치한 콘웰 스쿨(Cornwall School) 초등학교에서 홍콩정신의학협회와 함께 6 주 코스의 뮤직힐스 워크숍을 개최했다. 지체 장애가 매 우 심각한 학생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음악 치료에 너무 나 즐겁고 진지하게 참여하면서 봉사자들이 더욱 큰 감 동을 받았다고 한다. 평소 작은 소리도 제대로 내지 못하 는 아이가 기쁜 나머지 소리를 내면서 반응을 보였고, 무
표정이었던 아이들의 표정이 밝아지자 교사들이 놀라워 했다고 한다.
미셸 김은 한 쪽 눈만 시력이 있는 아이가 청각을 잃 은 장애 친구에게 박자를 맞추도록 도와주는 순간이 있 었다. 하나가 되려고 하는 모습은 큰 감동이었다. 음악을 통해 사회성이 발달될 수 있고 소통할 수 있다고 확신한 다고 전했다.
줄리어드 음대를 졸업한 미셸 김은 HKGNA를 통해 뮤 직 엘리트 인재 양성뿐만 아니라 음악치료, 사회적 참여, 글로벌 무대 데뷔 등 다양한 음악적 지원을 하고 있다.
HKGNA는 지난달 26일에는 최근 핫한 바이올리니스
트 니키 추이& 티모시 추이 형제를 초청해 홍콩 공연을 열었고 차세대 인재를 위한 마스터 클래스도 함께 진행 했다.
미셸 김은 올 여름 홍콩 시작장애인
피아니스트와 육
성 중인 차세대 연주자들을 데리고 한국을 방문해 협연 및 문화 교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인터뷰

한식은 2003년 대장금 열풍 이후 20년 동안 홍콩에서 인기있는 외식으로 자리 잡았다.
수많은 한식당이 등장하고 시내와 외곽 구분없이 급속도로 성장했다.
그러나 촉망받던 요식업체가 소리없이 사라지기도 했고 홍콩시위와 코로나19를 거치면서 메뉴와 영업방식, 직원관리, 경영방법 등에 따라 희비가 갈리기도 했다. 홍콩한인상공회 부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이종석 홍콩한인요식업회장에게 협회 소식을 자세히 들어봤다.
홍콩 한인요식업협회는 언제부터 시작됐는지요?
2010년 9월 초대 장은명 회장, 김미리 부회장의 주도 하에 설립되었으며 (이명박) 정부가 한식세계화를 추진하

는 시점에 정부지원을 받고자 만들어졌습니다.
한인요식업협회는 유관단체들과 김치, 비빔밥, 삼계탕
을 비롯하여 다양한 한식 알리기 행사를 진행하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한형돈 회장과 주상인 회장으로 이어 지며 한식당 및 한식 소개책자 발행, 한국에서 파견된 전 문 교수진을 통한 한식교육, 한국식자재 공동구매 사업 등을 진행했습니다. 2020년 하반기에 원만한 행정지원의
요건과 협회발전을 위해 한인상공회 산하조직으로 편입 이 결정되었습니다.
2021년에 상공회 산하조직으로 새로 시작한 한인요식 업협회는 초대 장은명 회장을 고문으로 모시고, 현재 윤 영규 부회장, 주성준 사무총장과 함께 상공회 사무국의 행정지원을 받으며, 회원사 역량강화 및 유관기관 공조 를 통해 한식을 통한 한류 및 한국문화 전파 활동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
코로나 시기에 한인들의 안전과 교민지원 부문에서도 활동하 셨습니다.
한인홍이 주도한 통총 긴급격리 교민지원 활동에 한식 도시락보내기, 위생용품 제공하기 등으로 동참했던 것을 보람있게 생각합니다. 또 한국관광공사의 후원으로 "홍 콩에서 한식먹고 한국으로 여행가기"를 진행했고, 한식 당 공동바우처(K-Food상품권)를 발행하여 한국문화원 의 K-Pop댄스 경연대회에 공급을 시작으로 다양한 단체 및 기업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매년 하반기에 수협 주관으로 진행되는 한국수산물페 스티벌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문화원 주관의 K-Square, 총영사관 및 상공회의 K-CSR 등 한인사회 행사뿐만 아
니라 홍콩 현지 행사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2022년 한인회와 함께 진행한 김장만들기 행사 에는 20여 장소에서 200여명의 한홍 그리고 다국적 참석 자들에게 한국의 김장문화를 체험할 수 있게 했고, 코윈 봉사단과 함께 수백포기의 김장을 준비해서 한인회 장자 어르신들에게 보내드리고 한마음장터 현장시연과 판매 를 통해 장학금 모금에도 참여했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한식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회원 사를 위한 공동구매 물류지원 사업, 한식알리기 행사를 한인사회와 함께 진행할 예정입니다.
전염병 기간 제한도 많았지만 긍정적 변화도 있었다고 하는 데...
2019년 시위, 2020년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 및 영업 시간 제한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많은 한식당이 문을 닫기
한국의 맛을 전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홍콩한인요식업협회 - 이종석 회장
까지 하였습니다.
2021년부터 한국 영화의 인기, BTS와 블랙핑크를 비
롯한 한류스타들의 활약에 이어 넷플릭스에서 한국드라
마가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면서 외국여행을 못가는 홍콩
고객들이 한식당을 더 많이 찾아주셨습니다. 정부 지원금
까지 소비촉진에 도움이 되면서 2022년까지 한식당은 더
많은 고객들을 맞이하며 전성기를 보냈습니다.
2023년 들어 한식당 주요고객인 홍콩분들이 여행등으
로 많이 빠지고 있고, 인력 및 식자재 비용인상으로 어려
운 시기이지만 맛있는 음식과 깨끗하고 위생적인 식당운
영에 더하여 향상된 고객서비스와 마케팅 역량강화로 포
스트 코로나 시대를 헤쳐가고 있습니다.
5억


한인 요식업계에 어려움이 있다면?
여전히 성장이 필요하지만 비용상승, 인력확보의 어려
움이 있습니다. 홍콩 업체들은 탄탄한 자본력과 차별화된
마케팅을 앞세우고 있지요. 한식당과 한국식품업체들은
서로 협력해야 우리의 시장을 더욱 키울 수 있습니다. 우 리 협회는 시너지를 모색하고, 상공회원사 그리고 한인사 회와의 유대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소통과 협력을 위해 노 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한인요식업협회의 계획은?
회원사 역량강화, 매출 및 수익확대, 홍콩내 한식 및 한 국식품의 시장 확대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회원사 마케팅 역량강화, 식당 및 식품 공급업체 회 원사간 시너지 창출, 국내외 유관기관 및 단체 그리고 기 업들과의 공조를 위한 소통에 앞장 서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변화의 시기를 함께 겪으며,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회 활동을 더 많은 한인업체들과 함께 할수 있도록 협회 회 원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언제나 그랬듯 부족함이 많음에도 격려와 응원으로 함 께 해주시는 한인 단체 및 한인사회 고객분들께 감사드 립니다. 글, 사진 | 손정호 편집장
6월 안에 신고해야… 올해부터 가상자산도 포함
산거래소에 개설한 계정뿐 아니라 가상자산 보관을 위해 해외에 개설한 디지털 지갑도 포함됐다. 2022년 하반기 국내 가상자산 사업자가 해외 가상자 산 사업자로 가상자산을 출고한 금액은 19조 9,000억 원 으로, 전체 출고금액에 대비 65%에 달한다. 국내 가상자 산거래소에서 해외 거래소로 보낸 자산 규모가 20조 원 에 육박한다는 뜻이다. 이 때문에 국세청은 해외 사업자 를 통한 가상자산 보유 신고 규모가 상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고 관련 궁금한 사항은 국세청 누리집에 게시된 안 내 책자 및 국세상담센터와 신고 안내문에 기재된 관할 세무서 전담 직원에게 도움 받을 수 있다.
신고 대상 계좌를 기한 내 신고하지 않거나 축소해 신 고한 경우 해당 금액의 최대 20% 과태료를 부과한다. 미 (과소)신고 금액이 50억 원을 넘으면 벌금 상당액을 부과 하는 통고처분 또는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 이 경우 국 세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성명·직업·주소 등 인적 사 항이 공개될 수 있다.
올해부터 해외가상자산계좌도 신고 대상 해외 금융계 좌에 포함된다. 해외 가상자산계좌는 가상자산 거래를
위해 해외 가상자산 사업자에 개설한 계좌를 의미한다. 해외 가상자산계좌를 보유하고 있으면, 주식 채권 등 다
른 금융자산과 합산해 잔액이 5억 원을 초과하면 무조건
해외 금융계좌 신고 대상이 된다.
지난 2020년 12월, 국제조세조정에 관한 법률이 개정

되면서 해외 금융계좌 신고 대상에 해외 가상자산계좌 가 포함됐다. 따라서 가상자산 매매를 위해 해외 가상자
국세청은 올해 처음으로 해외 가상자산계좌 신고가 시
행되는 만큼 신고제도를 안내하는 등 신고 지원 서비스 를 개선해 성실 신고 편의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세청은 해외 가상자산계좌 보유자가 신고제 도를 몰라 신고하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국내 5대 가 상자산거래소, 국내 투자자가 많이 이용하는 해외 가상 자산거래소와 협의해 해외 가상자산계좌 보유자에 대한 개별 안내 및 가상자산거래소 홈페이지 등에 일괄 공지 해 안내했다.
이달 말까지 해외 금융계좌 정보를 신고하지 못한 이 들도, 과태료 부과 전까지 기한 후 신고를 할 수 있다. 기 한 내 신고했지만 신고 내용에 잘못이 있는 경우도 마찬 가지로 수정신고할 수 있다.
수정신고 또는 기한 후 신고하면 신고한 날에 따라 미( 과소)신고 금액의 최대 90% 과태료가 감경되고, 신고 의 무 위반금액이 50억 원을 초과해도 명단공개 대상에서 제외된다.
넘는 해외계좌,
이기철 초대 동포청장

“문턱 낮은 재외동포청 만들겠다”
자들과 만나 재외동포청 운영 계획을 설명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청장은 동포들을 위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역할 을 하겠다며 과거에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새로 하는
일에 주저하는 일이 없게 하겠다고 했다.
그는 차세대 동포 정체성 강화 사업에도 신경을 쓰겠 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재외동포 3세, 4세로 내려가면서 한국인이 라는 생각을 못 하는 경우가 많다는 걸 듣고 있다며 한
이기철 재외동포청 초대 청장은 5일 문턱 낮은 재외 동포청이 돼 많은 분의 의견을 듣겠다며 재외동포와 소 통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글 교육도 잘해야 하지만 조국인 한국이 얼마나 자랑스 러운 나라임을 알려줄 수 있으면 (재외동포청 설립) 목적 을 달성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국내 전문가 및 언론과 소통도 중요시하겠 다고 덧붙였다.


재외동포청은 730만명에 달하는 재외동포를 위한 정
책과 사업을 수립하고 시행하는 역할을 맡는다.
인천에 자리잡은 재외동포청 본청 출범에 맞춰 재외동 포 대상 통합민원실 역할을 하는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
터도 이날 광화문에 문을 열었다. (연합)
재외동포 서비스지원센터 개소… 국적·병무 등 원스톱 대응
재외동포청 출범에 맞춰 재외동포의 각종 민원을 지원 하는 통합민원실이 광화문에 문을 열었다.
외교부는 5일 서울 종로구 트윈트리타워 A동 15층에 서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지원센터는 국적, 병무, 아포스티유(증명서 발급), 해외 이주, 가족관계 등 재외공관 및 각 기관으로 분산된 민원 대응 기능을 일원화해 원스톱 지원을 하게 된다.
이와 함께 연중 24시간 동포콜센터(02-6747-0404)
와 비대면 영사민원24 서비스 시스템도 운영에 들어갔다.

개소식에서 이도훈 외교부 제2차관은 750만 재외동 포들이 모국에서 민원 업무를 볼 때 불편함이 없도록 통
합민원실과 동포콜센터를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며 점
차 민원 기능을 확대하는 등 동포 눈높이에 맞춘 현장 중

심의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정문헌 종로구청장을 비롯해 정부 각 부처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부터 재외동포청 산하 기구인 재외동포협력
센터도 업무를 시작했다.
서울 서초동 국민외교센터에 자리한 협력센터는 지난 1일 해산한 재외동포재단의 업무를 일부 승계했다.
주로 차세대 육성 및 한글학교 지원과 재외동포 초청 연수 사업 등을 맡게 된다. (연합)
‘재택근무 끝났는데’… 잡힐 줄 모르는 홍콩 사무실 공실률
세계에서 가장 비싼 상업 부동산이 몰린 홍콩에서 '공실' 현
상이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블룸버그통
신이 5일 보도했다.
미국 부동산업체 컬리어스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홍콩의 A
등급 사무실 공실률은 15%에 육박해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인
2019년보다 세배 높았다. 이는 뉴욕 맨해튼(12.5%)과 싱가포

르(4.6%) 등을 뛰어넘는 수치다.
홍콩 재벌 리카싱이 소유한 청쿵(CK)센터는 약 25%가 비
어있고, 길 건너편에 리카싱이 새로 지은 건물은 빅토리아항
이 보이는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함에도 세입자 한 명을 구하는 데 그쳤다.
일상 회복으로 홍콩의 소매업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도
유독 사무용 부동산 공실률이 낮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은 중국
경제의 둔화와 무관하지 않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중국이 홍콩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그간 홍콩 빌딩을 채웠 던 서방 은행들이 공간 규모를 줄이고 있는 가운데, 이 빈틈을
메울 것으로 예상됐던 중국 기업이 많은 자리를 차지하지 못하
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모건스탠리는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약 50명을 감 원한 데 이어 올해는 7% 감축을 검토 중이다.
JP모건은 홍콩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 30명을 해고했 고, 도이체방크와 스탠다드차타드, BNP파리바 등 다른 금융
사들도 사무실을 줄여 비용을 낮추고 있다.
물류기업 페덱스는 아태 본부를 싱가포르로 옮겼다.
틱톡(TikTok) 운영사인 바이트댄스나 페트로차이나 등이
중국 본토에서 홍콩으로 넘어오고 있지만, 중국 기업들이 올
해 1분기 홍콩 사무실 임차에서 차지한 비중은 11%에 그쳐
2017∼2019년 평균 15%에 못 미쳤다고 상업용 부동산 서비
스업체 CBRE그룹은 밝혔다.
상업용 부동산 구매 부문에서 중국 기업들의 비중도 코로나
19 대유행 전 19%에서 올해 1분기 8%로 떨어졌다.
이 와중에 CK자산이나 헨더슨개발 등 부동산 업체들은 계속
해서 고층 빌딩을 짓고 있어 공급 과잉이 심화할 가능성이 높다
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가격도 계속 내려가는 추세다. 올해 3월 홍콩의 프리미엄 오 피스 가격은 정점을 찍었던 2018년에 비해 26% 낮은 수준이 다. 임대료도 4년 전에 비해 29% 하락했다.
CBRE그룹의 에디 쿽은 "가격 하락이 느릴지는 모르지만 반
등이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블룸버그는 홍콩 상업 부동산 시장의 전망이 밝지 않아 장기 침체로 접어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 부동산업체 쿠시먼 앤드 웨이크필드의 로잔나 탕은 "현금 부자나 지역의 '큰손'들은 이렇게 가격이 크게 떨어지는 자산을 당 장 사들여야겠다는 압박을 느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연합)
홍콩 공무원 월급 최대 4.65% 인상


홍콩 공무원은 올해 급여의 최소 2.87% 인상을 받게 될 것
이라고 공무원 사무국장이 화요일 발표했다.
집행위원회는 2023년부터 2024년까지 공무원 급여 조정
계획을 승인했으며 고위급 직원은 2.87% 인상되고 중저급 직
원은 4.65% 인상된다.
고위 공무원은 고위 직원의 조정을 따를 것이며 올해 4월 1
일부터 소급 적용된다.
잉그리드 영 공무원 사무국장은 화요일 급여 인상 결정이 이
전에 수행된 급여 추세 조사 결과와 경제 상황, 비용 변화, 생활 비, 공무원 수요와 같은 기타 요인에 근거한 것이라고 말했다. 급여동향조사위원회가 조사한 결과, 급여 조정은 고위공무 원 2.87%, 중급공무원 4.65%, 하급공무원 4.5%로 나타났다. 공무원 사무국은 7일 4대 중앙협의회와 4대 전직노조 대표 를 만나 세부안을 조율해 입법회에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전 자료에 따르면 공무원 급여는 2000년 이후 6차례 동결 되고 4차례 삭감됐는데 모두 홍콩 경제위기 때였다.

이흥수 약사의 건강칼럼
스였지만 요새는 보디빌딩을 하는 선수, 심지어 헬스를 하는 일 반인들 사이에서도 심심치 않게 번져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 습니다.
스테로이드 제제
그렇게 몸짱이 되기 위해 도핑에 이용되는 약물들은 교감신 경흥분제, 이뇨제, 성호르몬억제제 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유명한 것은 역시 "스테로이드"라고 알려진 남성호르몬 제제입 니다.
몸짱 열풍
한국에서는 십수년 전부터 권상우처럼 얼굴 뿐 아니라 몸도
멋진 스타들이 등장하여 숱한 남성들이 운동을 하게 되었습니
다. 그렇게 시작된 몸짱 열풍은 이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전
파되어 하나의 주류 문화로 자리잡게 되었으며, 웨이트 트레이
닝을 하고 바디프로필 찍기에 도전하는 모습을 우리 주변에서
도 종종 볼수 있게 되었습니다.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들 대다수는 TV나 잡지에 나오는 멋진 몸매를 꿈꾸지만 막상 운동하고 식단을 조절하는 그 과정은 너 무나 길고 험난하기만 합니다. 그러다가 일부 사람들은 단기간

에 몸짱이 되게 해준다는 소위 몸짱약(?)에 혹하여 약을 사용하 기도 합니다.
커지고 있는 도핑 문제 약물을 이용해 운동능력을 늘리다가 적발되는 것은 종종 국 제대회에 출전하는 스포츠 선수들에게서나 가끔 듣게되는 뉴
남성호르몬 제제는 의사의 처방 하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전 문의약품입니다. 본래 남성 기능이 현격히 떨어지는 노인이나 질병 또는 외상 후유증으로 인해 근육량이 심각하게 저하된 경 우 미량으로 사용됩니다.
우리 체내에서 호르몬은 극소량이 생산되고 용량이 조절되며 여러가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몸짱이 되기위해 도핑 목적으로 외부에서 호르몬을 주입하는 경우의 용량은 체 내 생산량에 비해 터무니없이 높은 용량을 넣게 되어 인체 조절 시스템을 망가뜨리게 됩니다.
스테로이드 제제 부작용
그 결과 높아진 남성호르몬은 대머리, 여드름, 공격성, 심혈 관계 질환 등의 부작용을 나타내게 됩니다. 더 문제는, 조절능력 을 상실한 인체가 과다한 남성호르몬을 여성호르몬으로 전환시

키고 남성호르몬 생산마저 중단하게 되어 무정자증, 고환축소, 여성형 유방, 우울증 등 정반대 성향의 부작용까지 나타내게 됩 니다. 이런 부작용은 대개 약을 끊은 후에도 지속되기 때문에 한 순간의 잘못된 선택이 평생의 후회를 안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런 약물은 품질 문제도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합니다. 전세 계적으로 도핑 약물들은 처방없는 사용이 불법이고, 오남용 우 려 의약품으로 관리되고 있기 때문에 정상적인 루트로 구매가 대단히 어렵습니다.
대부분 인터넷 상의 브로커들을 통해 구매하게 되는데 약물 대부분은 제약회사로서 구색도 제대로 갖추지 않은 무허가 소 규모 업체들에서 생산한 품질이 불량한 약품들로 동남아, 동유 럽 등지에서 공급되고 있습니다. 이런 약을 먹고 효과가 없는 경
우도 있거니와 이름없는 회사의 주사제를 사용했다가 피부조직
괴사가 와서 피부가 까맣게 문드러진 사례도 있습니다.
이런 여러가지 약물 자체로 인한 부작용 외에도 다른 문제가 있으니 심리적인 의존성 문제입니다. 약물 투여로 상당한 근육
량을 얻게 된 경우, 이후 약 투여를 중단하면 일취월장해진 운동
능력도 근육량도 도로 현저하게 떨어지게 됩니다. 그로인한 상
실감을 견디지 못하므로 약을 써본 사람들은 몸이 점차 망가지
는 것을 감수하고도 약을 계속 사용하게 됩니다.
동네 아는 형, 선수, 혹은 헬스장 트레이너가 이거 괜찮다 써
봐라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의료 전문가들이 스테로이
드 약물 오남용을 강하게 경고합니다. 몸짱이 되려는 순간의 욕 심이 평생을 망칠 수 있습니다.
인간수명 100세 시대가 가까워져 오고 있습니다. 긴 인생 평 생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기 위해 약물 오남용의 유혹을 뿌
리치고 건강하게 운동하는 습관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홍콩약사 #내츄럴 #몸짱약 #스테로이드 카카오톡 채널 : 홍콩약사 http://pf.kakao.com/_TSxhBb
- 중앙대학교 약학과 졸업
- 홍콩 최초의 한인약사 (2023년 현재까지 유일)

- 한국 및 홍콩에서 10여 년 약사 근무경력 (현 홍콩에서 근무 중)
- 홍콩 거주 7년차
- 카카오톡 채널 : 홍콩약사 이흥수 약사
매장으로 오시면 한국인 약사가 친절하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China Dispensary
Tel 2668 8152 | Shop 22, G/F, Harmony Garden, 9 Siu Sai Wan Road, Siu Sai Wan, Hong Kong Island

건강을 해치는 몸짱약(?) 스테로이드
공원과 첨단 기지의 조화
홍콩 IT 및 과학 기술 산업의 미래를 책임지는 두 곳이 있다.
홍콩섬 서부 끝자락에 위치한 사이버포트(Cyberport)와 신계
타이포에 자리잡은 사이언스 파크(Science Park)다.
두 지역은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사이버포트는 홍콩대에서

가깝고 사이언스 파크는 중문대에 인접해 있다. 가 보면 분위기
가 상당히 비슷하다. 시내 외곽의 바닷가에 위치해 조용하며 인



공 호수를 끼고 있는 공원이 형성되어 있다. 식당 및 분위기 좋


은 카페도 들어서 있고 건물 로비에는 휴식 공간이 마련되어 있
다. 오늘은 홍콩의 첨단 산업을 이끌어 갈 사이버포트와 사이언
스 파크를 만나 보자.

1천 9개의 스타트업 및 IT 기업이 모여있는 사이버포트
10만 평방미터 면적 위에 4개의 동으로 이루어져 있는 사이
버포트는 2002년과 2004년에 걸쳐 차례로 문을 열었다. 홍콩
정부가 전체 지분을 보유한 홍콩사이버포트관리유한공사에서
관리하고 있다. 약 1천 9백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는데, 국가에
VS 사이언스 파크 첨단 산업을 이끌어간다! 사이버포트 VS 사이언스 파크
서 스타트업 회사와 디지털 과학 기술 관련 기업을 지원한다. 또 한 IT 첨단 산업의 인재 배양 및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에도 심혈 을 기울이고 있다. 사이버포트의 탄생 배경은 199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 시 홍콩의 행정장관이었던 퉁치화는 시정보고에서 나날이 발전 하는 과학 기술 산업의 시대적 요구에 부응해야 함을 언급한다. 다음해에 정부는 3개의 재단을 성립하여 자금을 끌어 모으며 사 이버포트가 건설되기까지 하나하나 단계를 밟아가게 된다.
제1기에서 4기까지의 건물 외에 주변에는 호텔 및 상가들도 들어섰다. 5성급인 르 메르디앙(Le Meridien) 호텔이 2004년 문을 열었고, 극장과 식당을 보유한 쇼핑몰도 사이버포트와 연 결되어 있다.
2천 8백 세대를 보유한 주변의 고급 주택가 벨 에어(Bel-Air)
도 각각 2004년과 2008년에 걸쳐 선보인다. 나는 독특한 디자
인의 아파트 벨 에어를 처음 봤을 때 시선을 떼지 못했던 기억이 있다. 정말 ‘사이버’가 연상되는 건축물이었던 것이다. 벨 에어 는 홍콩사이버포트유한회사에서 운영, 관리하고 있다.
사이버포트는 개인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공간이다. 종종 찾 는 제3의 공간(집과 일터 외에 휴식 및 여가 생활을 위한 곳)으 로, 홍콩에서 연을 날리기 좋은 곳으로 칼럼에서 소개한 적이 있 다. 컴퓨터를 들고 혼자 오는 사람들이 많아 카페는 조용하고, 바다를 끼고 널찍하게 펼쳐져 있는 잔디 공원 또한 매력적이다.
사이버포트에 가려면 홍콩섬 코스웨이 베이 소고 백화점 뒤 에서 출발하는 미니버스 69X를 탄다. 타이쿠싱 인근 쿼리 베이 포티스 센터(Fortis Centre)앞에서는 69번이 다닌다. 두 버스 모두 사이버포트가 종착지이다.
거대한 첨단 산업 공단 사이언스 파크

33만 평방미터의 면적을 보유한 사이언스 파크에는 중국의 레노보와 TCL사를 포함한 약 1천2백여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이곳에서 근무하거나 연구중인 인력은 1만 1천여명에 달한다. 사이언스 파크가 설립된 연도가 2001년이니 사이버포트와 역 사가 비슷하다.
그럼 두 곳의 차이는 무엇일까? 사이버포트에는 주로 과학 기
홍콩의 첨단 산업을 이끌어간다! 사이버포트Cyberport Science Park
술 및 정보 산업 분야에 집중되어 있다. 예를 들면 휴대전화의 앱
기술 개발과 그래픽 디자인이 해당된다. 이에 비해 사이언스 파
크는 더 포괄적이다. IT와 정보 통신 외에 4대 과학 기술 분야가
관련되어 있다.
사이언스 파크는 기업 지원 및 글로벌 인력 확보에도 공을 들
이고 있다. 지리적 여건상 중국대륙의 기업체들과 교류도 용이
하다. 중국 선전까지 20분 거리이다.
나의 경우 사이버포트는 종종 방문했지만 사이언스 파크는
이번 주말을 이용해 처음 찾아가 보았다. MTR 대학역 바로 옆
에 위치한 버스터미널에서 272K를 타면 5분만에 도착한다.

사이언스 파크는 생각보다 규모가 컸는데, 첨단 산업 공단 같
은 느낌이 들었다. 이스트 에비뉴와 웨스트 에비뉴로 나뉘어지
며 22동까지 들어서 있다. 무엇보다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는 단
지 내부가 인상적이다. 내가 방문한 토요일 오후에는 가족 단위
로 놀러온 사람들과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 온 시민들이 곳곳에 서 눈에 띄었다. 내부에는 식당과 카페, 바들도 들어서 있다. 특 히 바닷가에 위치한 바 앞으로 파란 바다와 하늘이 멋지게 펼쳐
져 있었다. 단지 중앙에 위치한 인공 호수 주변의 식당들은 최고
의 입지 조건을 자랑한다.
거미줄처럼 연결되어 있는 건물들을 지나다 카페와 음식점들
이 나란히 입점해 있는 17동에 들어섰다. 고급스러워 보이는 한


국 식당도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로비에 놓인 푹신한 소파
와 긴 테이블에는 음식을 주문하지 않더라도 누구나 편하게 앉
아 쉴 수 있었다. 무엇보다 주말이 되어 홍콩 시내의 쇼핑몰이라
면 어디에나 북적이는 인파가 없어 좋았다.
IT 기업들에게는 최고의 입지 조건을 약속하고 시민들에게는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사이버포트와 사이언스 파크. 건전한 경
쟁과 상생을 통해 홍콩의 과학 기술을 선도해 나갈 쌍두마차로

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再)細力啲。
(zài) xiǎo diǎnr jìn
(joi) sai lihk


싸이
(再)大力啲。
시간 됐습니다. (끝났습니다)
미들레벨은 홍콩 금융 및 상업 중심지 센트럴의 윗쪽 산중턱 의 전통적인 고급 주거 지역입니다. 미들레벨의 주요 도로인 로
빈슨 로드와 케인로드 사이의 샛길인 Seymour road는 홍콩에
서 많은 고급 아파트가 있는 길 중의 하나로 유명합니다.
버스정류장과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로빈스 로드의 마켓플레
이스 슈퍼마켓, 마닝스(mannings) 사이에 난 길, 세이무어 로드
로 접어들면, 분위기 변화를 느끼실 거예요.
Hustle-bustle 도시 중심에서 고즈넉한 분위기로 급 전환! 그
길을 따라 쭈욱 내려가시면, 아이들과 방문하실 수 있는 Caine Road Garden 이 있습니다.
한적하고 안전하게 아이들과 즐길 놀이공간이 있는 세이무어
로드의 Seymour 아파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위치와 뷰
해발 260미터 산 중턱에 위치한 Seymour는 지형의 특징이
미들레벨 세이무어 렌트
Mid-levels, Seymour for Rent


최대한 활용된 멋진 빅토리아 하버 전망입니다, 총 48층이지만, 실제로는 더 높은 층수라고 보시면 됩니다.
중간층 이상은 Two IFC와 The Centre 가 보이는 전망으로 밤에는 전형적인 아름다운 홍콩의 야경 뷰입니다.
2011년에 완공된 Seymour는 Wing Tai Properties 가 개발 한 총 48개 층, 82세대의 1개동 아파트입니다. 아파트는 7층부 터 시작하여, 맨 위층은 63층입니다.




한 층에 단 2개 (A & B unit) 플랫이 있고요, A Unit 은 1,732sq.ft.이고 B Unit 은 1,398sq.ft.입니다.

클럽하우스 "The Villa" 프랑스의 한 고성같이 클래식하게 지어졌습니다. 아니다 다를 까, 프랑스 파리의 유명한 Hotel Plaza Athenee를 참고하여 디 자인했다고 합니다. 에펠탑이 보이는 5성급 호텔의 고전적인 분 위기를 그대로 복사한 클럽 하우스입니다. 이 고전적이고 낮은
건물의 클럽 하우스를 보고 두 번 놀랐습니다.
진짜 제가 유럽에 와있는 줄 착각하여 놀라고, 이 비싼 미들레 벨 땅에서 이렇게 낮은 빌딩을 지었다니 더욱 놀랐습니다.
근접지역과 교통
로빈슨 로드와 케인로드 중간에 위치하여, 슈퍼마켓이 근방에 있고, 대중교통 이용이 용이합니다. 또한 미들레벨 에스컬레이 터까지 도보로 3분 이내입니다. 소호까지 도보로 7분, 늦은 저녁 까지 친구들 모임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Korea Top Property Limited (License No. C-088167)

Irene Yang (License No. S-634301)
☎ + 852 6145 0518
부동산 중개인의 EAA 자격증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강렬 박사의 교육칼럼
미국대학 입시 에세이를 ChatGPT 로 쓰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생성형 인공지능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TV나 영화의 대
본조차 인공지능을 활용해 초안을 잡자 뉴욕에서는 작가조합
들이 데모를 하고 있다. 어떤 학생들은 벌써부터 학교 숙제를
Chat GPT를 사용해서 하고 있다. 몇몇 학교에서는 인공지능 을 사용해 숙제를 한 학생들을 F 학점 처리를 해 난리가 났다. 미국 대학 입시철이 다가오면서 학생들 가운데는 Chat GPT를 사용해 에세이를 써보려는 유혹을 받을 것이다. 유 혹에 그치지 않고 직접 시도하는 학생들도 분명 나올 것이다.
ChatGPT와 미국 대학 어드미션 에세이
12학년들이 대학 지원을 제출하면서 첨부해 내는 에세이
는 미국 대학 입학 사정 요소 가운데 매우 중요한 위치를 점 하고 있다. 1, 2그룹 대학들은 성적이 아무리 좋아도 에세이
에서 최하점을 받으면 불합격될 가능성이 높다. 에세이는 학 생 지원서(성적, 카운슬러 및 교사의 평가, 인구통계학적 정 보, 활동 및 수상 목록도 포함)의 일부로서 학생의 사고력과 글쓰기, 자기 성찰 및 분석 능력을 보여주는 요소다. 최고의
에세이는 입학 사정관에게 학생의 관점과 가치관을 생생하
게 전달해 준다. 과연 인공지능 ChatGPT가 이러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까?
누군가는 가능하다고 말을 한다. 또 다른 사람들은 글을 대
신 써주지만, 학생의 내면적인 부분을 정확히 묘사하기는 어 려울 것이라고 말한다.
분명 생성형 인공지능에서 기술적으로 에세이를 대신 쓰 도록 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러나 앞서 설명했듯이 학생만 의 개성과 색깔, 향기가 들어간 에세이를 생성하기는 어려 울 것으로 본다.
Toptiers Admission의 티나 부룩스 박사는 "노트르담 대 학교에서 제공한 대학별 부가 에세이 프롬프트를 사용하여 200단어 제한을 지정하고 '지역사회에서 한 가지 문제를 해 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무한한 자원이 주어진다면, 그 문제는
무엇이며
어떻게 해결하겠는가?'라는 질문을 던져
보았다"고 소개를 했다. 그리고 받아낸 에세이가 아래에 있다.
If given unlimited resources to solve one problem, I would focus on improving access to education. Education is a powerful tool for breaking the cycle of poverty, reducing inequality, and empowering individuals to lead better lives. To achieve this, I would invest in building and supporting educational institutions in underserved areas, providing teacher training programs, and investing in technology infrastructure to support online learning. I would also focus on improving the quality of education by developing curricula that are relevant to local communities and providing resources and support to teachers. Investing in education will create a more equitable society where everyone has the opportunity to learn, grow, and succeed.
티나 부룩스 박사는 이 에세이를 보고 "실망스러울 정도로 아쉬운 부분이 많다. 초안으로 학생에게는 출발점을 제공하 지만, 최종본이 되기까지는 많은 수정이 필요하다. 이 에세이 를 평가한 전직 입학사정관으로서 저는 이 학생이 콘텐츠와 개인적인 관련이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 이 문제에 대한 느낌 은 어떨까? 커뮤니티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미 무엇을 했 나? 학생이 이 문제에 관심이 없다면 내 교육기관에 지원하는 데 얼마나 관심이 있을까? 이 에세이는 학생의 진정성을 더 광범위하게 의심하게 만들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ChatGPT로 작성된 답변에는 가장 성공적인 에세 이에서 느낄 수 있는 뉘앙스, 개인적인 유대감, 에너지가 부 족하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에세이 전문가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더 깊
이 생각하고, 결과물을 수정에 또 수정을 하면서 만족할 에세 이가 나올 때까지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hatGPT가 내놓은 결과는 평범함이었다



인공지능 Chat GPT를 이용해 에세이를 쓰면 전혀 엉뚱 하고 엉터리 에세이를 쓸 가능성은 없다. 그러나 대학의 입 학 사정관들을 감동하게 할 훌륭한 에세이를 기대하기는 어 려울 것이다. 대학들은 이미 학생들이 Chat GPT를 사용해 에세이를 쓸 것에 대비하고 있다. 이미 표절했는지에 대한
점검을 해 왔지만, 여기에 더해 Chat GPT zero처럼 인공 지능을 이용해 에세이를 썼는지를 가려내는 도구를 확보하 고 있다.
아마 하루가 다르게 인공지능은 발전을 거듭해 내년쯤이면 이런 문제의 답도 깔끔하게 내 놓을지 모른다. 학생만의 개성 과 자기 성찰이 결여된 채 인공지능이 쓰는 AI에세이는 아직 까지는 입학사정관에게 감동을 주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따 라서 인공지능을 이용한 대학 에세이를 쓰는 것은 지금으로 서는 위험하다. 특히 상위권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들이라면
이런 유혹을 과감히 떨쳐 버리는 용기가 필요하다.
이강렬 박사는? 연세대에서 학사, 석사 이어 동아대
에서 국제 인권법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2년
에서 2012년까지 연합뉴스와 국민일보에서 언론인
으로 활동을 했다. 국민일보 편집국장, 대기자, 논설 위원을 역임했다. 2003년 국민일보 편집국장 재임시 미래교육연구소를 설립했으며 이후 소장을 맡아 해 외 대학 진학 컨설팅을 하고 있다. 지난 2003년 국내 최초로 미국 대학 재정보 조(생활장학금) 제도를 소개했으며, 가난한 학생들에게 미국 대학으로부터 매 년 30-40억원의 장학금을 받아주고 있다. ‘가난한 아빠 미국 명문대 학부모되 기’, ‘꿈을 찾아 떠난 젊은이들’ 등 5권의 교육 서적을 집필했다.

이윽고 내가 한눈에 너를 알아봤을 때
모든 건 분명 달라지고 있었어
내 세상은 널 알기 전과 후로 나뉘어
니가 숨 쉬면 따스한 바람이 불어와
니가 웃으면 눈부신 햇살이 비춰
거기 있어줘서 그게 너라서
가끔 내 어깨에 가만히 기대주어서
나는 있잖아 정말 빈틈없이 행복해
너를 따라서 시간은 흐르고 멈춰
물끄러미 너를 들여다 보곤 해
그것 말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너의 모든 순간 그게 나였으면 좋겠다
생각만 해도 가슴이 차올라 나는 온통 너로
보고 있으면 왠지 꿈처럼 아득한 것
몇 광년 동안 날 향해 날아온 별빛


또 지금의 너

거기 있어줘서 그게 너라서
가끔 나에게 조용하게 안겨주어서
나는 있잖아 정말 남김없이 고마워
너를 따라서 시간은 흐르고 멈춰
물끄러미 너를 들여다보곤 해
너를 보는 게 나에게는 사랑이니까
너의 모든 순간 그게 나였으면 좋겠다
생각만 해도 가슴이 차올라 나는 온통 너로
니 모든 순간 나였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