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귀금속 매출이 올해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SCMP는 업계 관계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보도 했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철회한 후 팬데믹 기

간 연기됐던 결혼식 및 기타 축하 행사가 재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국경이 다시 열리면서 중국 본토 관광객의 귀환
도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팬데믹으로 인해 셀 수 없이 많은 결혼식이 차질을 빚 었고, 관광객들이 도시를 방문하는 것을 막으면서 3년 동
안 매출 부문은 실망스러웠지만 설 연휴를 지나면서 되
살아 나고 있다.
중국 금은거래소의 헤이우드 청 회장은 정부가 결혼 식 연회 참석자 수에 대한 모든 제한을 폐지한 후 토끼의
해에 금 장신구 판매가 크게 반등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홍콩에서 결혼 건수는 26,899건으로 지난 30년 중 가장 낮았으며, 팬데믹 이전 인 2019년 44,200건에 비해 39% 급감했다. 정부는 아직 2022년 데이터를 발표하지 않았다.
EDS라이프가 지난해 말 2022년~2024년 사이에 결혼 하는 1,226쌍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신 혼부부는 연회와 보석에 대한 지출을 늘릴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조사에 따르면 2021년 93,000홍콩달러, 2020년 77,300홍콩달러, 2019년 72,300홍콩달러에 비해 평균 비용 108,988홍콩달러로 결혼 비용 계획을 잡고 있으며 연회에 3%, 반지 및 보석류에 17% 더 지출할 계획이라 고 답했다.
‘세계 1위’ 하모니카 연주자 박종성 홍콩 초청 공연 p.5
계묘년 홍콩 귀금속 판매 30% 증가 전망…
재개 및 본토 관광객들 기대

中 춘제 소비회복에 홍콩증시 급등… 아시아 주가 7개월새 최고
3일간의 춘제 연휴를 끝낸 홍콩 증시가 연휴 기간 나타
난 소비 회복세에 힘입어 급등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홍콩 증시에서 홍콩항셍중
국기업지수(홍콩 H지수ㆍHSCEI)는 한국시간 이날 오후
3시 12분 현재 전장보다 2.61% 뛰어오른 7,679.16을 나
타내고 있다.
홍콩증시의 대표지수인 항셍지수도 전장보다 2.12%
급등한 22,511.26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중국 증시는 개장하지 않았다.
홍콩 H지수와 항셍지수는 이날 상승으로 6주 연속 상
승세를 기록할 가능성이 커졌다.
또한 다음 주 중국 증시 거래가 재개되면 상하이·선
전증시 시가총액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 300 지수가 강세장에 진입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온다.
CSI 300 지수는 지난해 10월 바닥을 찍은 이후 19% 넘
게 상승했다.
홍콩증시 강세에 힘입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
셔널(MSCI) 아시아 증시 지수(일본 제외)도 555.81로

0.56% 상승하면서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일상 회복을 시작한 가운데 춘제
연휴 기간 코로나19 전보다 많은 영화 관객 수를 기록하
는 등 소비 회복세가 나타나면서 경제 회복 기대감이 상
승세를 이끌었다고 진단했다.
또 중국 증시도 다음 주 거래를 재개하면 홍콩 증시의
영향으로 따라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
다만 주요국들의 잇따른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인한
기업 실적 둔화 우려가 여전하다면서 다음 주로 예정
된 영국 중앙은행 잉글랜드은행(BOE)과 유럽중앙은행 (ECB)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지 적했다.
유로화와 엔화 등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측정하 는 달러 지수는 101.57로, 지난주 기록한 8개월 만에 최 저치인 101.51에 근접했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0.017%포인트 떨어진 3.445를,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0.022%포인트 내린 3.602%를 기 록했다. (연합)

작년 집값 15.6% 하락… 24년 만에 최대 낙폭
홍콩의 작년 집값이 1998년 이래 최대 하락했다고 홍콩 공영방송 RTHK가 27일 보도했다. RTHK는 홍콩 정부 자료를 인
용해 홍콩의 집값이 지난해 15.6% 하락
해, 거의 3분의 1이 폭락했던 1998년 이래 최대 낙폭을 보였다고 전했다.
소형 집값은 16%, 대형 집값은 6.8% 각 각 하락했다.
작년 12월 집값은 전월보다 2% 떨어지 며 7개월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
작년 12월 임대료 지수는 전월보다는
소폭 상승했으나 작년 한 해 전체 임대료
지수는 전년보다 3.7% 떨어졌다.
포트우드캐피털은 국경이 다시 열려 거
래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면서 주택 가격
이 좀 더 떨어질 수 있겠지만 상반기 말이
면 바닥을 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 극적인 가격 상승을 기대
하지는 않지만, 올해 중반기부터는 U자형
회복이 시작되리라 본다며 홍콩 정부가
투기 억제를 위해 취했던 조치를 계속 유
지할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홍콩은 좁은 땅에 인구 밀도가 높아 세
계 최고 수준의 집값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2020년 국가보안법 시행과 제

로 코로나 정책으로 지난 2년여 20만 명
정도가 떠나면서 집값 상승세가 주춤했 다. (연합)
12인 룸예약
홍콩온사랑교회 이성호 담임목사 취임
홍콩온사랑교회는 29일 일요일 5대 담임목사로 이성 호 목사가 취임하며 취임헌신예배를 드렸다.



홍콩애진교회 조성용 목사의 기도, 임마누엘 찬양단의 특송에 이어 한국선교교회 윤성중 목사의 설교말씀이 이 어졌다.
인사 순서에 나온 이성호 담임목사는 체육관을 운영했 던 특이한 이력을 솔직하게 공개하고 목회자로써는 부족 한 사람이라며 자세를 낮추었다. 펜데믹 기간 동안 믿음 을 지키는 생활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를 몸소 느꼈으 며, 목회자로서 강단에 서는 것에 대해 많은 고민과 기도
를 했다고 고백했다. 목회적 테크닉이나 부흥과는 거리 가 멀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많은 목회자들이 원하는 성 도의 변화보다 성도를 사랑해야한다는 깨달음을 얻고 진 심으로 성도 한명 한명을 사랑하기 원한다고 말했다. 묵 묵히 사랑하고, 품어주는 것이 목회라고 소신을 밝혔다. 진심이 담겨 있는 작은 목소리에 큰 울림이 있는 순간이 었다.





홍콩한인교회 최충만 목사의 축사에 이어 홍콩동신교 회 이성훈 목사의 축도로 이성호 목사의 취임예배를 축 복했다. 글, 사진 | 손정호 편집장

‘세계 1위’ 하모니카 연주자 박종성 홍콩 초청 공연
세계적인 하모니시스트 박종성이 지난 토요일 홍콩아
트센터에서 초청 공연 무대에 섰다. 2020년에 홍콩 공연
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갑작스런 코로나19로 인해 3년만
에 드디어 개최하게 됐다.
박종성 씨는 국내 최초 하모니카 전공 음대생, 국내 하

모니카 솔리스트 최초 국제대회 수상 및 세계 하모니카
대회 다수 우승 등 국내에서 하모니카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한 국내 최고의 하모니카 연주자이다.
첫 무대를 탱고의 거장인 아스토르 피아졸라(Astor Piazzolla)의 3곡을 연이어 연주하며 서서히 뜨겁게 무대
를 달아올렸다. 과연 하모니카 한 곡으로 연주하는 것이
맞나 싶을 정도로 다양한 소리의 스펙트럼을 보여주었
다. 때로는 아코디언처럼 때로는 첼로 현악기 처럼 다른 악기의 분위기도 느껴졌다.
네 번째로 홍콩을 방문했다는 박종성 씨는 홍콩을 정
말 좋아하는 도시이고, 추억이 많다며 많은 홍콩인 관람 객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하모니카는 작지만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고 매력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홍콩도 작은 도시이지만 세계적이고 다양한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 순서로는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가 작곡한 석양의 무법자(The Good, the Bad, and the Ugly 1966)와 미션(The Mission 1986)의 Gabriels Oboe를 연주했다. 영화음악에 사용된 피리, 오보에 뿐만 아니라 다른 현악기, 관악기, 심지어 스킷송 등을 모두 하모니카 로 표현하면서도 원곡의 분위기를 그대로 살려내 큰 박 수를 받았다.
또한 가야금 연주자 권규진 씨와 함께 민요 강과 바람 의 이야기를 연주했는데, 마치 대금, 소금, 퉁소 등의 음 색처럼 하모니카로 한국적인 분위기를 물씬 내며 민요의
매력을 전했다.
이어 홍콩하모니카협회 연주자들과 함께 홍콩영화 영 웅본색(1986)의 주제곡을 연주하며 주윤발 등장신을 연 상케 했다.

총 70분의 공연을 준비했지만 무대 막바지로 갈 수록 홍콩 관객들은 아쉬워하며 관객석에서 감사합니다라 는 응원 소리가 이어졌다.
박종성 씨는 본인이 직접 작곡한 흔적을 앵콜 공연했 으며 박수소리가 끊기지 않자 이번엔 신나는 곡을 선물 하며 작별 인사를 전했다.

공연을 주최한 이영호 주홍콩한국문화원장은 새해를 맞아 홍콩에서 한국적인 신년음악회를 준비했었는데 펜
데믹때문에 이제서야 개최하게 됐다면서 훌륭한 한국 뮤 지션의 무대를 홍콩에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글, 사진 | 손정호 편집장


★
중요 업데이트 (2023. 1.30. 현재)
1. 입국 후 PCR 의무검사 폐지
2. 홍콩비거주자(무비자 관광객 등)는 백신 접종 완료자인 경우 입경 가능 - 영문/중문으로 확인이 가능한 백신접종증명서를 전자 또는 종이 문서로 소지하고
방역 담당 공무원 등이 요구시 제시 의무
3. 입경 전 24시간 이내 신속항원검사(RAT) 검사 후 그 결과가 음성이어야 입경 가능
- 검사 결과를 사진 찍어 두고 90일간 보관할 것(방역 담당 공무원 등이 요구시 제 시 의무)
- 입경 전 온라인 건강상태신고서 작성 권고(작성하지 않더라고 처벌 등은 없음)
4. 1.30(월)부터 코로나19 확진자 확진사실 보고 및 격리 의무 제도 폐지
1. 홍콩 입경 전 가. 공통요건
1) 코로나19 음성확인서
- 24시간 내 검사한 신속항원검사(RAT) 자가진단키트 음성 결과 또는 48시간 내 검 사한 PCR 검사 음성 결과 - RAT 자가진단키트로 검사시 본인이 직접 구매한 자가진단키트로 검사하여 이름, 검사한 시간 및 날짜, 검사 결과(한 줄)가 표시되도록 사진으로 찍어서 소지하시면 됩니 다. 홍콩정부는 검사사진을 최소 90일 보관하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 홍콩 입국시 방역 담당 공무원 등이 요청하는 경우 코로나19 음성결과를 제시하 셔야 합니다.
2) 홍콩정부 건강상태 신고서 작성(권고사항)
- 본인의 개인정보, 여행정보, 코로나19 확진 기록, 코로나19 백신접종 기록 등을 작
성
※ 건강상태 신고서 작성 링크(https://www.chp.gov.hk/hdf/)
※ 건강상태 신고서 작성은 권고사항으로 의무는 아니며, 본인의 판단에 따라 작성 가능
나. 중국에서 홍콩을 단기간 방문하는 홍콩 비거주자(관광객 등) 추가요건
위 안내된 '1) 코로나19 음성확인서' 및 '2) 건강상태신고서' 조건 외 아래 3) 조건 필요
1) 코로나19 음성확인서는 홍콩행 교통수단(비행기, 기차 등) 출발 48시간내 검사한
PCR 음성확인서만 인정
※ 중국 본토에서 홍콩 방문시 RAT 음성확인서는 인정 안됨
3) 육로로 이동하는 경우 온라인 방문 예약 필수(1.8(일)부터)
☞ https://hk.sz.gov.cn:6226/userPage/login
※ 추후 중국 거주지로 복귀시 예약 필요없음(유효한 중국거류증 소지 필수)
다. 중국(마카오, 대만 포함)외 지역에서 출발하는 홍콩 비거주자(무비자 관광객 등)
추가요건
위 안내된 '1)코로나19 음성확인서' 및 '2)건강상태신고서' 조건 외 아래 4) 조건 필요
4) 백신 접종 완료 증명서
- 백신을 제조회사의 권고 횟수(아스트라제네카 1회, 화이자 2회, 모더나 2회 등)이 상 접종 증명서
※ 홍콩정부 인정 백신 및 백신별 접종 권고 횟수 참조 (https://www.coronavirus. gov.hk/pdf/list_of_recognised_covid19_vaccines.pdf)
- 백신 접종 권고 횟수까지 접종 후 접종 다음일로부터 최소 14일이 지나야 접종 완
료자로 인정
- 코로나19 완치자는 완치 후 백신 1차만 접종한 경우에도 백신 접종 완료로 인정(반 대 경우도 인정)
- 백신 3차 이상 접종한 경우는 별도의 날짜 경과없이 바로 인정
※ 홍콩 거주자(영주권자 또는 유효한 비자에 따른 홍콩아이디 소유자)는 백신 미접
종한 경우에도 입경 가능
※ 만 11세 이하의 영유아의 경우 홍콩거주자 자격과 관계없이 백신 미접종한 경우
에도 입경 가능
※ 만 12~17세 미성년자의 경우 화이자 백신 1차만 접종해도 백신접종완료로 인정( 단, 화이자 외 기타 백신은 권장접종 횟수 모두 접종해야 백신접종 완료로 인정)
※ 백신접종증명서는 영문/중문으로 작성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종이 증명서 등 으로 소지하며, 홍콩 입국 시 방역 담당 공무원 등이 요청하는 경우 제시해야함.
2. 홍콩 입경 후
대상 : 홍콩에 입경하는 모든 사람
1) 홍콩 입경 후 입경 당일(0일)부터 입경 5일차까지 매일 RAT 자가진단키트로 검 사 권고(검사하지 않더라도 처벌 등이 없음)
- RAT 자가진단키트는 본인이 직접 구매하여 검사
- 검사 후 이름, 검사한 시간 및 날짜, 검사 결과가 표시되도록 사진으로 찍어서 최소 90일 보관
2) 홍콩내 실내외 마스크 착용 필수
- 실내외 식음료 섭취 시, 행사장 내 사진 촬영시 마스크 착용 해제 가능
- 흡연시 마스크 착용 해제 예외 사유로 적용 불가
- 마스크 착용 의무 위반시 질병예방통제 조례(Cap. 599I)에 따라 최고 HK$10,000 의 벌금과 HK$5,000 고정 벌금형 처벌 가능
3.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경우
1) 홍콩정부에 신고하거나 자가 또는 시설 격리 의무 없음
2) 무증상인 경우 일반 외출, 출근 등 모두 가능함.
- 유증상인 경우 학생은 음성확인시까지 등교 불가, 직장인은 근무지 방침에 따라 출 근 가능
※ 홍콩병원관리국 진료소 안내 : https://www.ha.org.hk/haho/ho/cc/GOPC_ Arg_covid_en.pdf
※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처방 가능 의사 리스트 : https://www.coronavirus.gov. hk/pdf/tp_pd_antiviral.pdf
안전공지 4호 - 1.30
[총영사관 공지] 대한민국 입국 관련 정보 (2023. 1. 30. 현재)
솔루나 파인아트 김지윤 사진작가 m<other> 개인전
솔루나 파인아트는 홍콩에서 거주 및
활동하는 김지윤 사진작가의 홍콩 최초의
개인전인 m<other>를 2월 2일 셩완에 위 치한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m<other>는 김지윤 작가가 지난 10년
에 걸쳐 진행해온 사진과 영상 작업으로, 홍콩 및 상하이에서의 거주기간 동안 만 난 다양한 국적 및 인종이 다른 결혼을 통 해 이루어진 가족과 아이들의 모습을, 엄
마의 시선을 중심으로 포착해온 경험 다
큐멘터리의 성격을 지닌 사진전이다. m<other>시리즈는 작가 본인의 국제결
혼과 아이들의 양육과정 속에 시작된 질 문들을 통해 , 다양한 인종과 문화를 배경 으로 격는 개인의 정체성 및 혼성적 세계
관의 인식 및 개인과 사회적 관계속에 야
기되는 다양한 내면적 갈등 및 포용의 이
야기를 광범히 하게 다루고 있다.
본 전시 수익금의 10%는 홍콩내 자선
단체인 마더스 초이스(Mother's Choice)에

기부할 예정이며 전시는 2023년 3월 2일
까지 관람할 수 있다.
2월 2일 오프닝 리셉션 (목) 오후 5시 - 8시.
Soluna Fine Art
GF, 52 Sai Street, Sheung Wan, Hong Kong
김지윤 작가
한국에서 태어나 현재 홍콩에 거주하고
있는 김지윤(b. 1974)은 주로 사진과 영
상 작업을 하는 비주얼 아티스트이다. 그
녀는 중앙대학교에서 사진학 학사 학위
를, 미국 뉴욕 대학교에서 사진 및 비디
오 아트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녀의
작품은 로웨 아트 갤러리, 뉴욕 덤보 아 트 페스티벌, 토탈 뮤지엄, 서울시립미술
관, 주중 한국문화원 등에서 전시됐다.
WEDNESDAY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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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ce 15. Feb.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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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NTER
The Print Block B, 7/F, Cheong Fat Factory Building, 265-271 Un Chau Street, Kowloon, Hong Kong
이흥수 약사의 건강칼럼
홍콩 정부의 CBD 규제

히 검토한 결과 CBD 제품과 관련한 모든 행위를 일체 금지하기 로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홍콩 정부 측은 “CBD 금지는 마약과의 싸움에서 홍콩의 방어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다른 한편으로 이 조치는 홍콩에서의 CBD 사업 자체를 근절하게 될 것”이라고 강력한 어 조로 덧붙였습니다.
한편 홍콩 정부의 이번 CBD 관련 조치는 결국 중국 정부의 기본 관리 방향과 궤를 함께 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보이고 있는 CBD에 대한 법적 통제 완화 움직임과는 정반대의 인식에서 기인한 조치라는 분석을 내놓 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의 입장
대마초
대마초(Cannabis)는 전통적으로 옷감으로 사용되던 식물로 삼 또는 마(麻)라고도 부릅니다. 마리화나라고도 알려져 있으며 오랫동안 마약류의 일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도 네덜란 드, 태국 등 일부 국가들을 제외하고는 대마초의 사용이 불법으 로 되어 있습니다.

THC와 CBD 대마초는 여러 종류의 천연 성분을 포함하고 있으며 그 중 113종의 칸나비노이드(cannabinoid) 성분이 확인되었는데, 그 중 주요 성분으로는 테트라히드로칸나비놀(Tetrahydrocannabinol, THC)과 칸나비디올(Cannabidiol, CBD)이 있습 니다. THC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대마초의 환각 효과를 가지 고 있는 반면, CBD는 통증 감소, 염증 완화, 불안 진정, 수면 개

선 등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최근 전 세계적으로 식품, 음 료, 식품첨가물로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홍콩 정부의 입장
2022년 초까지만 하더라도 홍콩 위생처에서는 CBD는 칸나
비노이드 가운데 하나로 정신활성 물질이 아니며 남용될 잠재
성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홍콩 정부에서 CBD 성분이 위험약물 로 분류되지 않다는 법을 발표하면서 CBD 함유 제품을 판매하 는 온라인 전문점도 꾸준히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홍콩 정부는 작년에 법령을 개정하여 오는 2월 1일부 터 홍콩에서 화장품을 포함한 식품 등 모든 ‘CBD 제품’에 대한 제조·공급·수입·수출·환적·판매·소지 등 일체의 관련 행위가 전 면 금지됩니다.
CBD 금지 조치 배경
홍콩 정부는 이번 CBD 제품에 대한 전면 금지조치와 관련해 “최근 몇 년 동안 CBD 제품은 홍콩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기업은 CBD를 마케팅 툴로써 활용하고 CBD 제품이 스트레스
를 완화하고 수면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제품 에 CBD 성분을 추가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러한 주장에 대해 권 위있고 과학성에 입각한 증거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홍콩 정부 연구소 의견에 따르면 CBD는 일상 보 관 환경에서 자연 분해돼 THC로 전환될 수 있으며 의도할 경우 에도 THC로 전환될 수도 있다”고 지적하고 “대마초의 주요 향 정신성 성분이자 위험 마약 조례에 명시한 위험 약물인 THC는 심각한 중독을 일으키기 쉽다. 홍콩 정부는 이러한 요인을 면밀
중국 정부는 2002년 대마의 성숙된 종자를 식품 및 의약용 천연원료로 등재하는 등 오랜 기간 전통의약품 또는 식품으로 간주해왔으나, 최근 CBD를 포함한 대마 관련 4가지 원료를 화 장품 원료 또는 원재료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아편전쟁 이후 마약에 대하여 매우 엄격합니다. 중국 정부는 동남아발 헤로인, 필로폰, 브라질발 코카인 문제와 싸우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국제적인 상업 중심지이자 중국 내 륙으로 들어가는 입구인 홍콩에서 대마초 추출물의 상업화에 제동을 거는 것은 다소 과하긴 해도 납득할만한 조치라고 생각 됩니다. 바다 건너 강대국인 미국이 현재 펜타닐을 비롯한 마약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것도 정부의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 나 싶습니다.
카카오톡 채널 : 홍콩약사 http://pf.kakao.com/_TSxhBb
- 중앙대학교 약학과 졸업
- 홍콩 최초의 한인약사 (2023년 현재까지 유일)
- 한국 및 홍콩에서 10여 년 약사 근무경력 (현 홍콩에서 근무 중)
- 홍콩 거주 7년차
- 카카오톡 채널 : 홍콩약사
이흥수 약사
매장으로 오시면 한국인 약사가 친절하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China Dispensary
Tel 2668 8152 | Shop 22, G/F, Harmony Garden, 9 Siu Sai Wan Road, Siu Sai Wan, Hong Kong Island

중산층 국제학생이 미국 치과대학, 경제적 부담을 덜고 가는 길
최근 국내에 부는 의학계열 진학 열풍에 덩달아 미국 등 해 외 의대, 치대, 약대, 수의대로 가려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 다. 오늘은 미국 치대로 가는 길을 안내한다. 미국 의대도 마
찬가지지만 국제학생이 과연 미국 치과대학에 갈 수 있는가
에 대해 의구심을 갖는 이들이 많다. 적지 않은 유학원들이 " 국제학생들은 미국 의대, 치대에 갈 수 없다"고 말을 한다. 그 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미국 치대는 2023년 현재 63개로
여러 대학들이 국제학생들을 입학시키고 있다. 다만 그 문이
좁을 뿐이다. 미국 치대는 의대와 마찬가지로 학부과정이 아
닌 대학원 과정으로 학업 연한이 4년이다.
미국 치대는 의대처럼 진학하는 두가지 코스가 있다.
하나는 대학 학부 4년을 마치고 Bachelor 학위를 갖고
DAT(Dental Admission Test)를 보고 입학하는 방법과 고
등학교를 졸업하고 곧바로 치대로 가는 BS/DDS Programs
이 있다. 의과대학의 BS/MD 프로그램과 같은 것이다. 그러
나 BS/DDS Programs은 워낙 선발 인원이 작고 경쟁이 치


열해서 국제학생들이 이 관문을 뚫기는 거의 힘들다. 따라서
미국 치대를 가려는 학생들은 미국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DAT시험을 거쳐 치대에 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오늘 필자가 소개하는 것도 이 과정이다. 미국에서 의대에 가려는 학생들이 대학 학부과정에서 Pre Med 프로그램으로 의대를 준비하는 것처럼 치대에 가려는 학생들도 Pre Dental 프로그램을 통해 치대 입시를 준비한
다. 많은 미국대학들이 치대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을 위해
Pre Denatal 프로그램을 개설해 놓고 있다.
Pre Denatal 프로그램은 전공이 아니라 말 그대로 코스이 고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그 어떤 전공을 해도 치대에 갈 수 있다. 치대로 가는 필수 전공이 있는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 로 생물학 전공을 해야 치대에 간다고 생각을 하지만 인문학 이나 수학, 예술, 공학을 전공한 뒤 치대에 지원해도 문제가
없다. 이렇게 다양한 전공을 하는 학생들이 치대에 갈 수 있 도록 대학들은 Pre Denatal 프로그램을 개설해 놓고 있다. 학생들은 이 Pre Denatal 프로그램이 잘 되어 있는 대학에 가면 그만큼 치대에 갈 가능성이 높아진다. 미국 치과대학은 63개이지만 Pre Denatal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있는 대학들 은 훨씬 더 많다. 일반적으로 미국 치과대학의 합격률은 11% 가 안 된다. 합격률이 그래도 높다는 뉴욕 치과대학 합격률은 11%이고, 유타 치과대학 합격률은 11.1%다. 그만큼 치열 하다. 따라서 학부에서부터 잘 준비를 해야 한다.
여기서 국제학생은 한가지를 더 생각해야 한다. 즉 학비다. 학부 4년과 치과대학 4년을 다니려면 그 비용이 만만치 않다. 치과대학의 경우 연간 비용이 10만에서 12만달러가 들어간 다. 학부 4년을 주립대학에 다닐 경우 연간 5-6천만원, 사립 대학에 다닐 경우 연간 1억원 내외가 들어간다. 중산층 가정 에서는 부담할 수 없는 액수다. 따라서 치과대학 4년은 가정에서 부담을 하거나 금융기 관에서 대출을 받아서 다닌다고 하더라도, 학부 4년은 미 국 대학들이 주는 재정보조/Financial aid를 받아서 가는 길 이 최선의 방법이다. 미래교육연구소은 매년 미국 대학 학 부에 들어가는 학생 170여명에게 총 70여억원을 받아주고 있다. 바로 이 장학금을 받으면 치대에 가는 부담 절반을 줄 일 수 있다.
따라서 미국 치과대학에 꼭 가려는 중산층 가정 국제학생
들은 1) 학부 과정에서 재정보조를 많이 주는 사립대학을 선 택하고, 2) 좋은 Pre Dental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있는 대학 을 골라야 한다. 이 두가지 조건을 모두 갖춘 대학을 찾는 것 이 미국 명문 치대를 가는 관건이다. Pre Dental 프로그램이 좋은 대학에 대한 자료는 구글에 많이 나와있다. 기관에 따라 대학 명단이 다르다. 그러나 공통적으로 그 이름이 들어가는 대학들이 있다. 그 대학을 찾으면 된다.
College gazette라는사이트가 제공하는 Pre Dental이 좋은 대학 리스트를 보면 ▶Johns Hopkins University (Baltimore, MD) ▶Marquette University (Milwaukee, WI)▶Oregon State University (Corvallis, OR)▶UCLA (Los Angeles, CA) ▶University of Texas at Arlington (Arlington, TX)▶Michigan State University (East Lansing, MI) 등이다. 또한 College Factual이란 사이트를 보면 ▶MCPHS ▶Central Washington University ▶University of Dayton ▶Ball State University 등등이다.
여기서 한가지 특징을 보면 Pre Med와 달리 대학 이름 들이 낯설다는 것이다. 즉 의과대학들은 한국인들에게 익숙 한 이른바 명문 대학들에 개설돼 있는데 비해 치과대학들은 상대적으로 한국인들에게 덜 알려진 대학들에 개설돼 있다.
위에 인터넷이 알려주는 Pre Dental 프로그램 외에 국제 학생들이 잘 아는 대학에 개설된 프로그램도 있고, 그 대학들 은 국제학생들에게 재정보조/장학금을 준다. 따라서 경제적 이유로 꼭 재정보조를 받아야할 학생들은 재정보조도 주고, Pre Dental 프로그램도 개설된 사립명문 대학들을 선택해 지원해야 한다. 미래교육연구소는 미국 치대에 가려는 학생 들에게 장학금을 받고 갈 수 있는 Pre Dental 프로그램 개설 대학 진학을 도와주고 있다.
이강렬 박사는? 연세대에서 학사, 석사 이어 동아대에
서 국제 인권법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2년에서
2012년까지 연합뉴스와 국민일보에서 언론인으로 활동
을 했다. 국민일보 편집국장, 대기자, 논설위원을 역임했 다. 2003년 국민일보 편집국장 재임시 미래교육연구소
를 설립했으며 이후 소장을 맡아 해외 대학 진학 컨설팅 을 하고 있다. 지난 2003년 국내 최초로 미국 대학 재정 보조(생활장학금) 제도를 소개했으며, 가난한 학생들에게 미국 대학으로부터 매년 30-40억원의 장학금을 받아주고 있다. ‘가난한 아빠 미국 명문대 학부모되기’, ‘꿈 을 찾아 떠난 젊은이들’ 등 5권의 교육 서적을 집필했다.

이강렬 박사의 교육칼럼
원숭이와 아름다운 저수지가 반기는 싱문 하이킹
평일의 한적함을 하이킹과 함께
평일이었지만 오늘 아침 내 발걸음이 향한 곳은 출근길 노스
포인트가 아니었다. 이날 나는 스스로에게 휴가를 부여했다. 오
전 9시 30분쯤, 운동화 끈을 조여 매고 집 밖을 나섰다. 평일
에 췬완선 지하철에서 여행자 배낭을 둘러 멘 나의 모습이 낯 설게 느껴졌다. 오늘 나의 행선지는 싱문 저수지(Shing Mun Reservoir)였다.
이곳에 가고 싶었던 이유는 며칠 전 우리 학원 원어민 영어 교 사와 수강생 한 명이 다녀온 후 나누는 대화를 듣게 되면서부터 다. 그리고 이내 호기심이 생겼다.
오늘은 날씨도 도와 주려는지 어느 때보다 화창했다. 감사 한 마음으로 나에게 주어진 특별한 하루를 온전히 즐기고 싶 어졌다.
등산객을 마중나온 원숭이들
종점인 췬완역에 내려 B1 출구로 나간다. 82번 미니버스를 타려고 시우워가(Shiu Wo Street)를 찾았다. 길이 좀 복잡했지 만 친절한 경찰의 도움으로 출발지에서 대기중인 82번 버스를

탈 수 있었다. 운 좋게 두 자리가 남아 있었는데, 버스는 좌석을
다 채운 후 출발했다. 배차 간격은 8~25분이라고 한다.
출발한 지 약 10분 후, 차는 시내를 벗어나 산길을 타기 시작 했다. 그리고 종착역인 싱문 저수지에는 그로부터 다시 5분 정 도 지나 도착하였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등산객을 마중나온 이들이 있었다. 바 로 원숭이들이다. 약 3~4마리가 마음 좋은 승객을 만나 먹을 것 을 기대하는 눈치였다.
저수지를 중앙에 두고 왼쪽과 오른쪽으로 두 갈래 길이 나 있 다. 어느쪽으로 가든 상관없다. 저수지 주위를 걷는 코스기에 어 디서 출발하든 제자리로 돌아온다.
눈부시게 푸른 저수지, 그리고 이를 감싼 숲의 조화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었다. 사실 길이 평탄하여 산행이라 고 부르기가 뭐하다. 많은 길들이 포장도로였다. 홍콩은 심하다 싶을 정도의 안전제일주의, 한국은 무관심하다 싶을 정도의 안 전불감주의라는 상반된 특징을 다시 한번 떠올리게 했다. 이곳에서의 여정은 인터넷 검색을 해 보니 3시간 정도 소요 된다고 했는데 실제로 걸린 시간도 그 정도였다. 등산 초보자나 산행이 쉽지 않은 사람들, 특히 아이들이 있는 가정의 하이킹으 로는 제격이다. 중간에 약 두 번 정도 가파른 길이 나오기는 한 다. 하나 다른 곳에 비한다면 애교로 봐 줘야 할 것 같다.
하이킹이 시작된 지 얼마 안 되어 백천층 나무(Paperbark Tree)가 울창한 작은 공원에 다다른다. 워터사이드 페이퍼박스 (Waterside Paperbarks)라 이름 붙여진 곳으로 싱문 저수지
의 명물이다. 강수량이 많은 시기가 되면 나무의 아래 부분이 저 수지에 살짝 잠기는데, 운치있는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백천층 과 저수지가 조화를 이룬 풍경을 배경으로 많은 사람들이 사진 을 찍고 있었다.
이곳을 나와 다시 하이킹 길에 오른다. 울창한 숲에 둘러싸여 넓게 펼쳐진 저수지는 푸르고 화사하게 빛나고 있었다. 이를 굽 어보며 길게 연결된 산길은 싱문 하이킹 코스의 매력이다.
걷다 보면 살짝 높은 곳으로 이어져 있는 길이 보인다. 올라가 보니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었다. 멀리 은

빛으로 반짝이는 췬완 앞바다까지 조망이 가능하다.


중간 중간 잠시 지루해질 때면 원숭이 가족들이 등장한다. 홍 콩같은 대도시에 원숭이들도 같이 살고 있다니. 생각해 보면 신 기한 느낌도 든다. 그런데 얘네들은 추운 겨울에 뭘 먹고 사는 거 야. 살짝 걱정도 해 본다.
또 하나의 명물, 길게 뻗은 파인애플 댐 어느덧 저수지 주위를 한 번 돌아 댐이 위치한 지점으로 향한

다. 파인애플 댐이라고도 불리우는 이 댐의 공식 이름은 조지 댐 이다. 파인애플 댐이라 부르게 된 사연은 예전 이 주변에서 파인
애플이 많이 열렸기 때문이라 한다.
댐을 가로질러 가 본다. 저수지를 가운데로 양쪽의 전망은 극
과 극이다. 오른쪽으로는 넓고 푸른 저수지가, 왼쪽에는 저 아래 로 깊고 울창한 숲이 내려다 보인다.
댐 마지막 부분에 다다르니 영문으로 새겨져 있는 큰 글씨들 이 눈에 띈다. 2009년, 홍콩 법정 고적으로 지정된 싱문 저수지 기념비다. 기념비의 내용에 따르면 이 저수지는 1933년 건설되
어 1937년 완성되었고 저장 용량은 3천만 갤론이라고 한다. 또
한 댐의 높이는 280피트라고 소개되어 있다.
댐 주변으로는 많은 바베큐 장소들이 마련되어 있다. 대학생
으로 보이는 남녀 4명이 K팝 그룹 뉴진스의 음악을 틀어 놓고


불판 위에 음식들을 올려 놓은 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어느덧 코스의 막바지에 다다랐다. 원숭이들이 도로 양 옆으
로 잔뜩 진을 치고 있었다. 아, 싱문 저수지에서는 환영 인사와
작별 인사를 원숭이들이 나와 하는구나. 생각보다 눈에 안 띈다
했더니 여기 모두 나와 있는 거 같았다.
약 세 시간 후 나는 출발지에 다시 섰다. 그렇게 힘들지도, 너
무 짧지도 않은 적당한 거리의 코스였다. 홍콩에 살면서 이곳을
안 둘러보고 떠난다면 아쉬웠을 거 같다. 나의 스마트폰을 채운
사진들은 홍콩 생활 중 새로운 추억거리를 장식해 주었다.
이승권
• 진솔학원 원장, 중국어 강사
• HKU SPACE(홍콩대학 전업진수학원)

한국어 강사
수요기획
홍콩 생활을 위한 필수 중국어
1
저는 천주교를 믿어요.
我信天主教。
wǒ xìn tiānzhǔjiào


워 씬 티엔주찌아오
천주교 신도셨군요. 몰랐어요. 2
종교(2)

我信天主教。
ngóh seun tīn jyú gaau
응어 썬 틴 쮜 까아우
原来你是天主教徒啊,我不知道。
yuánlái nǐ shì tiānzhǔjiào tú a, wǒ bù zhīdào
위엔라이 니 쓰 티엔주찌아오 투 아, 워 뿌 즈다오
原來你係天主教徒呀,我唔知添。
yùhn lòih néih haih tīn jyú gaau tòuh àh, ngóh m̀h jī tīm 윤 러이 네이 하이 틴 쮜 까아우 토우 아, 응어 음 찌 팀
3
그럼 무슨 요일에 성당에 가세요?
那你星期几去天主教堂?
nà nǐ xīngqī jǐ qù tiānzhǔ jiàotáng
나 니 씽치지 취 티엔주지아오탕
일정하지 않아요. 가끔은 집에서 기도해요.
不一定,有时在家祈祷。
bù yídìng, yǒushí zàijiā qídǎo
요우스 짜이 지아 치다오
m̀h yāt dihng, yáuh sìh hái ūk kéi kèih tóu

얏 땡, 야우 시 하이 옥 케이 케이
불교신자이신데 언제 절에 가세요? 5
咁你星期幾去聖堂呀?
gám néih sīng kèih géi heui sing tóng a
깜 네이 쌩 케이 께이 허이 생 터엉 아
你是佛教徒,什么时候去寺庙?
nǐ shì fójiào tú, shénme shíhòu qù sìmiào
니 쓰 포지아오 투, 션머스허우 취 쓰미아오
你係佛教徒,幾時去寺廟呀?
néih haih faht gaau tòuh, géi siìh heui jih
유튜브 ‘홍콩 진솔 TV’를 통해 발음을 확인해보세요!


아이린 양과 함께 알아보는 홍콩 부동산
미들레벨, 타운플레이스 소호, 고급 서비스 아파트 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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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아파트먼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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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가상 아이돌인
브이튜버의 눈부신 활약 (1)


글|홍콩무역관 Ivy Szeto


홍콩, 유튜브 동영상 제작·실시간
스트리밍으로 활동하는 일본 브이튜버 (Vtuber)에 열광
젊은 소비자를 타깃으로 가상 캐릭터를
활용하는 버추얼 인플루언서
마케팅 전략 확대 중
향후 브이튜버와
버추얼 아이돌 시장이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산업으로 부상 전망
홍콩에서 메타버스·VR·AR 등 혁신기술 열풍이 불고 있는 가 운데 가상 인간이 실제 팬덤을 바탕으로 유튜브(YouTube)와 스 트리밍을 통해 활동하는 브이튜버(Vtuber)가 주목을 받고 있다.
브이튜버(Vtuber)는 무엇인가?
브이튜버(Vtuber)는 ‘Virtual Youtuber’의 약자로 유튜브 동영 상 제작으로 활동하는 가상 캐릭터를 의미한다. 브이튜버는 일반 유튜버와 같이 유튜브·트위치(Twitch) 등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 폼과 인스타그램·Tik Tok등 SNS 플랫폼에서 활약한다. 비디오게
임을 하거나 팬들과 실시간으로 대화하면서 개인 일상생활도 공 유한다. 인기 브이튜버는 가상 공간에서 공연이나 콘서트를 개최 하기도 한다. 브이튜버의 동영상에는 실제 사람이 등장하지 않지 만, 실제 인간의 모션(motion)을 바탕으로 제작된 가상 캐릭터/ 아바타인 만큼 능수능란하게 팬들의 마음을 잡을 수 있다는 특
징이 있다.
세계 최초의 브이튜버라고 불리는 키즈나 아이(Kizuna AI)는
일본 기업 Activ8에서 2016년 출시한 유튜버 캐릭터다. 게임과 음악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는 키즈나 아이는 데뷔한지 2년만에 구독자 수가 200만 명을 돌파하였다. 일본에서 인기가 급상승한 키즈나 아이는 싱글을 발매해서 도쿄·오사카에서 라이브 콘서트 까지 개최한 바 있다. 2019년 그녀는 일본을 넘어 중국의 대표적
동영상 커뮤니티 플랫폼인 비리비리(哔哩哔哩·Bilibili)에 진출하
여 인지도를 얻어가면서 브이튜버의 문화가 본격적으로 전 세계 로 확산되기 시작하였다.
일본 미디어 통계 분석 플랫폼 Use Local에 따르면, 2022년
12월 23일 기준 세계 버추얼 유튜버의 수가 2만 명을 초과하며 구독자 100만 명을 넘긴 브이튜버 채널은 53개로 집계되었다.
세계 최초의 브이튜버 –일본의 키즈나 아이(Kizuna AI)
브이튜버 수가 100명까지 폭발적으로 증가하였다.
홍콩 내 브이튜버의 인기를 반영하여 최근 지하철 역 또는 시 내 버스에서도 브이튜버 팬들이 본인의 아이돌을 홍보하기 위해 자금을 모아 만든 생일 축하나 응원 광고들을 종종 볼 수 있다. 버 추얼 아이돌의 문화를 더 많은 대중들에게 알리는 효과도 있다.
홍콩 내 브이튜버 응원 광고

자료: HK Vtuber Bus Production 페이스북

홍콩에서 인기가 가장 높은 브이튜버들은 대부분 일본 캐릭 터들이지만 현지 만화가들도 본인이 제작한 만화 캐릭터를 디지 털화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홍콩 만화 가 Siu Pong Chung과 대만 3D 아티스트가 함께 만든 브이튜 버 ‘MK Mui(MK妹)’가 있다. 일본어로 활동하는 홍콩 내 대부분 의 브이튜버와 달리 'MK Mui’는 주로 광동어(홍콩말)로 방송하며 홍콩에서 알려진 노래를 커버(cover)함으로써 현지인들의 호응을 얻었다. 2021년 4월 유튜브에 첫 자기소개 영상을 올린 그녀는 2022년 12월 구독자 수 1만 9,000 명을 넘어섰고 현지 온라인 게임 캐릭터로의 진출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홍콩 브이튜버 채널
자료: Kizuna AI official website



홍콩에서도 브이튜버가 뜬다
일본 문화를 열광하는 홍콩에서도 최근 브이튜버가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다. 현지 언론사 HK01의 조사에 따르면, 2021년부터 브이튜버 문화가 일본에서 홍콩으로 들어오면서 그 해 12월 현지
자료: 'MK Mui’ 유튜브(@mkch.1318)
내가 제일 잘 나가
Bam Ratatata Tatatatata
Oh my god
누가 봐도 내가 좀 죽여주잖아
둘째가라면 이 몸이 서럽잖아
넌 뒤를 따라오지만 난 앞만 보고 질주해
네가 앉은 테이블 위를 뛰어다녀
I don't care
건드리면 감당 못해
I'm hot hot hot hot fire
뒤집어지기 전에 제발 누가 날 좀 말려
옷장을 열어 가장 상큼한 옷을 걸치고
거울에 비친 내 얼굴을 꼼꼼히 살피고


지금은 여덟 시 약속시간은 여덟 시 반
도도한 걸음으로 나선 이 밤
내가 제일 잘 나가
누가? 네가 나보다 더 잘 나가?


No no no no!
Na na na na!
Bam Ratatata Tatatatata
Oh my g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