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 론 2019년 출입국·외국인정책 통계연보에 따르면 12월 말 기 준 국내 체류 외국인 인구는 252만 4천여 명으로 대한민국 전체 인구의 4.9%를 차지했고1) 2020년은 코로나19 대유행으 社會精神醫學 第 27 卷 第 1 號 2022 J Korean Assoc Soc Psychiatry Vol 27, No 1 ■원 저■ 로 다소 감소한 207만 7천여 명이었으나2) 외국인 인구는 앞 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이미 급속한 고령화와 출산율 저하로 인구절벽이 현실화된 한국 사회에서 생산가능 인구의 부족은 이주 노동자에 대한 의존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예측 되기 때문이다.3) 그러나 높아가는 이주 노동자 의존도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처한 환경과 사회적 처우는 제도 변화에 못 미치는 수준은 물론 여전히 질병과 사고에 무방비로 노출되 어 있는 상황이다. 2019년 이민자 체류 실태 및 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9년 5월 기준 취업 외국인 863,200명 가운데 노동 환경과 산업안전관 리에 취약한 30인 미만 중소사업장 취업 인원은 총 608,100명 으로 전체 외국인 취업자 863,200명의 70%가 넘는 것으로 나타 1한양대학교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Department of Psychiatry, Hanyang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Myongji Hospital, Goyang 2(사)한국이주민건강협회 희망의 친구들 Migrant Health Association in Korea We Friends, Seoul 3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Department of Environmental Health Sciences, Graduate School of Pub lic Health, Seoul National University, Institute of Health and Environ ment, Seoul National University, Seoul †Corresponding author 2020 이주 노동자 자살예방을 위한 정신건강실태조사 김숙진1·송후림1·김미선2·이애란2·김유나2·김선영3·이서정1† 2020 Mental Health Survey for Suicide Prevention of Migrant Workers Suk Jin Kim, M.D.,1 Hoo Rim Song, M.D., Ph.D.,1 Mi Sun Kim,2 Ae ran Lee,2 Yu Na Kim,2 Sun Young Kim, M.D., Ph.D.,3 Seo Jung Lee, M.D.1† ■ 국문초록목적 : 본 연구는 이주 노동자 자살 예방사업 일환으로 이주 노동자들의 전반적 정신건강 실태와 자살에 대한 인식 및 경험에 대해 파 악하여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방 법 : 2020년 6월 11일부터 7월 23일까지 국내에 거주하는 네팔, 중국, 미얀마 3개국 출신의 이주 노동자 총 102명을 대상으로 전반적 인 구학적 정보 및 정신건강 실태 조사를 위해 우울감에 대한 자가 척도(The Center for Epidemiologic Studies Depression Scale [이하 CES-D])를 수집하였다 결 과 : 조사 참여자들은 스스로 느끼는 자신의 전반적 건강 상태가 보통 이상인 경우가 95명(93.1%), 주관적 행복감이 보통 수준 이상인 경우 90명(88.2%)이었다. 자가 보고형 우울 척도인 CES-D의 평균 점수는 13.9±10.4점으로 나타났다. CES-D 점수 분포는 15점 이 하로 정상 범위가 68명(66.6%), 16-20점 사이로 경도 우울 상태가 13명(12.7%), 21-24점으로 중등도 우울 상태가 6명(5.8%), 25점 이 상으로 고도 우울 상태가 15명(14.7%)이었다 출신 3개국 간 CES-D 평균 점수는 통계학적으로 차이가 없었으나, 21점 이상 우울군은 네팔 출신 노동자들이 높게 나타났다. 결 론 : 본 연구에서는 다수의 이주 노동자들의 우울 점수가 정상 범위로 나타났으나, 우울 상태에 해당되는 경우에는 경도나 중등도 우 울 상태인 비율보다 상대적으로 고도 우울 상태인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향후 이주민 노동자들 전반에 걸친 정신건강 서비스 에 더하여 고도의 우울, 즉, 자살 고위험군을 발굴하고 이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 개발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중심 단어 0:0이주 노동자; 정신건강; 자살; 우울.
2 사회정신의학 2022 ; 27(1) : 1-10 이주 노동자들의 정신건강과 자살예방 났다 이를 세분화해보면 4명 이하 사업체 종사자가 168,800명 (19.6%), 5-9명 사업체 종사자가 175,800명(20.4%), 10-29명 사업체 종사자는 263,500명(30.0%)이었다 산업별로는 산업재 해 발생률이 높은 제조업 399,100명(46.2%)과 건설업 95,000 명(11.0%) 종사자가 절반이 넘는 57%를 차지하고 있다 4) 실 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업종별 이주 노동자 재해자 수는 2017년 6,170명(사망자 90명), 2018년 7,061명(사망자 114명), 2019년 7,315명(사망자 104명)으로 재해자는 총 20,546명(사망 자 308명)이며 이주 노동자 10명 중 1명꼴로 산업재해가 발생 하고 있고 매년 사고 사망자 수도 평균 100명을 상회하는 것으 로 나타났다 미등록 이주 노동자까지 포함하면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제조업과 건설업에서 재해자 및 사망자가 다수 발생했는데 이 기간에 재해자는 16,061명, 사 망자는 265명이었다 이는 전체 재해자의 78.2%, 사망자의 86.0%를 차지하는 수치이다 특히 제조업은 지난 3년간 재해자 수가 계속 증가하여 2017년 3,019명(사망 34명), 2018년 3,194명 (사망 40명), 2019년 3,333명(사망 38명)으로 산재 예방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5) 한편 2017년부터 2019년 7월까지 고용노동부의 이주 노동 자 상해보험 청구내역 자료에 따르면 이주 노동자의 업무 외 재해 사망은 241명이었고, 국적별로는 중국(47명), 네팔(36명), 태국(36명) 순으로 사망 유형별로는 교통사고(31건), 자살(26건), 청장년 급사증후군(25건), 심장이상(22건) 등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동안 총 26건의 자살을 국적별로 보면 네팔 15건, 중 국 3건, 우즈베키스탄 3건 순이었다 즉, 이주 노동자 중 다수가 30인 미만의 제조업, 건설업에 종사하며 업무상 재해에 쉽게 노출되어 있을 뿐 아니라 업무 로 인한 스트레스와 과로, 열악한 생활환경 등으로 업무 외 재해로 인한 사망도 높을 비율을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 다 최근 언론을 통해 알려진 네팔 이주 노동자들의 자살 사 례로도 이러한 문제가 드러나고 있다 6)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주 노동자의 산업재해와 신체 건강 문제는 비교적 꾸준하게 민간 및 공공 영역에서 예방과 지원 방안을 마련해온 데 반해, 정신건강 문제는 현황 파악이나 건강 증진 방안 마련을 위한 관심과 노력이 부족한 상태이다 최근 3년간 이주 노동자 재해 외 사망 유형 중 교통사고 다음 으로 자살 사례가 많고 이주 노동자 중에서도 네팔과 미얀 마, 중국 출신 노동자들에게서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이들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정신건강에 대한 평가 및 자살 예 방 노력이 시급한 상황이라는 것을 시사한다 이 연구는 ‘이주 노동자 자살 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이주 노동자들의 전반적 정신건강 실태와 자살에 대한 인식 및 경 험을 조사 및 분석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이주 노동자들의 자살에 대한 인식과 경험 을 조사 분석하여 향후 이주민 노동자 자살 예방을 위한 방 안으로 정신건강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효율적인 운영 및 정책 반영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방 법 1. 연구 대상 이 조사는 국내에 90일 이상 장기체류자로 고용허가제와 특고용허가제로 입국한 네팔, 미얀마, 중국 동포 102명을 대 상으로 이루어졌다 국내 이주 노동자 중 자살 사례가 가장 많은 네팔과 최근 자살에 대한 인식변화로 자살 시도자가 늘 어나고 있는 미얀마, 같은 민족이라는 정체성과 출생과 성장 배경이 다른 이질성을 동시에 갖고 한국 사회에서 일하고 있 는 중국 동포를 체류유형으로선정하였다고용허가제로 입국한 이주 노동자와 이주노 동 경험이 있는 공동체 리더, 이주 노동자 지원 단체에서 활 동하는 이주민 활동가를 포함시켰다 각 국가별 설문조사 인원은 총 102명 중 네팔 40명, 미얀마 31명, 중국 31명을 선정하였고, 그중에 자살 인식과 경험에 대 한 추가조사에 동의한 총 32명(네팔 10명, 미얀마 11명, 중국 11명)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조사 기간은 2020년 6월 11일부터 7월 23일에 걸쳐 온라인, 전화, 면접을 통해 진 행하였다 2. 연구 내용 전체 대상자로부터 인구학적 정보 및 정신건강 실태 조사 를 위해 조사 참여자들이 스스로 느끼는 자신의 전반적인 건 강 상태와 주관적 행복감 평가를 위해 '매우 그렇다'에서 '매 우 그렇지 않다'까지 상대적인 정도를 나타낸 5단계 Likert 척 도를 사용하였다 연구 참여자들의 우울 상태에 대해 평가하 기 위해서 The Center for Epidermilogical Study-Depres sion Scale (CES-D)를 사용하였다. CES-D는 미국 국립 정 신보건원에서 일반인들에게 우울증을 평가하여 우울 장애 를 선별하는 목적으로 개발하여 세계적으로 역학 연구에서 선별 도구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신승철 등이 우 리나라 사람들의 우울 감정과 우울 증상의 언어 표현에 맞게 문항을 수정했으며, 한국어판 CES-D는 총 20개 문항으로 원 래는 16점을 절단점으로 사용하지만, 지역사회 역학 연구에 서 일차 선별 도구로 사용할 때는 21점을 절단점으로 제시하 고 있다 7) 본 연구 참여자 중 추가조사에 동의한 32명으로부터 자살 인식과 경험에 대해 추가적인 설문과 인터뷰 사례조사를 하
3 김숙진·송후림·김미선·이애란·김유나·김선영·이서정 였다 설문 내용으로 자살에 대한 통념, 애도 경험, 자살사고 및 시도에 관한 내용을 포함하였으며 자살 예방 자원에 대해 이용 경험과 정신건강 위기에 처한 이주노동자에게 도움이 되는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인터뷰하였다 3. 통계 분석 원자료의 분석은 IBM SPSS Statistics 21을 사용하였다. 3 개국(중국, 네팔, 미얀마) 출신의 노동자 간 CES-D 평균 점수 를 비교하기 위해 one-way analysis of varience (ANOVA)를 시행하였고, CES-D 점수에 따라 4구간(0-15점=정상군, 1620점=경도 우울군, 21-24점=중등도 우울군, 25-60점=고도 우울군)을 범주화된 변수로 하여 Fisher’s exact test를 통해 비교하여 3국 간의 우울 상태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지를 알 아보았다 그리고 우울 수준과 관련된 요인을 알아보기 위해 인구학적 요인(성별, 연령, 국적, 종교, 학력, 혼인 여부 및 동 거 형태, 주거지역, 체류기간, 업종, 월평균 소득)중 카이제곱 검정에서 유의한 변수를 독립 변수로, 우울/비우울군을 종 속 변수로 로지스틱 회귀분석(logistic regression analysis) 을 시행하였다 통계적 유의 수준은 p<0.05로 정의하였다 결 과 1. 인구통계학적 특성 연구 참여자들의 출신국은 중국 31명(30.4%, 대한민국 국 적 취득자 3명 포함), 네팔 40명(39.2%, 대한민국 국적 취득자 3명 포함), 미얀마 31명(30.4%, 대한민국 국적 취득자 1명 포 함)으로 분포했다 거주지는 서울이 38명(37.3%),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이 56명(54.9%)으로 대부분이었다 성별은 남자가 62명(60.8%), 여자가 40명(39.2%)이었고, 연령 은 23세부터 72세까지 분포한 가운데 50세 이하가 75명(73.5%) 으로 대다수였고, 전체의 평균 연령은 41.0±13.0세였다 대다수 인 89명(87.3%)이 고등학교 이상의 학력을 갖고 있었다 종교는 불교(40명, 39.2%), 힌두교(24명, 23.5%), 무교(23명, 22.5%), 개신교(8명, 7.8%), 기타(5명, 5.1%), 천주교(2명, 1.9%) 순이었다기혼자가 69명(67.6%)이었으며, 이 중 현재 가족과 살고 있 는 사람은 48명(47.1%)이었으나, 독거 중인 사람은 2명(1.9%) 뿐으로서 어떤 형태로든 동거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체류 기 간은 62명(60.8%)이 5년 이상 국내 체류 중이었으며, 주된 종 사 업종은 제조업(46명, 45.1%), 기타(19명, 18.6%), 서비스업 (17명, 16.7%) 순이었다. 70명(68.6%)이 주간 근로자였으며, 주 당 근로시간 평균은 27.0±12.0시간이었고, 50시간 이상 근로 하는 경우는 36명(35.3%)이었다 월평균 소득은 100-200만 원 Table 1. Demographic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n=102) Variables NumberFrequency (%) SexMale 62 60.8 Female 40 39.2 Age20 29 23 22.5 30 39 32 31.4 40 50 20 19.6 >50 27 26.5 NationalityChina 31 30.4 Nepal 40 39.2 Myanmar 31 30.4 ReligionBuddhism 40 39.2 Hinduism 24 23.5 Atheism 23 22.5 Christianity 8 7.8 Catholics 2 1.9 Others 5 5.1 Education (graduated) College 51 50.0 High school 38 37.3 Middle school 9 8.8 Elementary school 1 1.0 Uneducated 3 2.9 MaritalMarriedStasus 69 67.6 Unmarried or single 33 32.4 CohabitationFamilycohabitation 48 47.1 Acquaintance 52 51.0 Alone 2 1.9 ResidenceSeoul 38 37.3 Gyeonggi-do, Incheon 56 54.8 Others 8 7.9 Sojourn period 10 years above 36 35.3 5 10 years 26 25.5 3 5 years 10 9.8 1 3 years 26 25.5 1 year below 4 3.9 OccupationService 17 16.7 Domestic 5 4.9 Construction 7 6.8 Agriculture/Livestock 8 7.8 Manugacturing 46 45.1
4 사회정신의학 2022 ; 27(1) : 1-10 이주 노동자들의 정신건강과 자살예방 이 52명(51%), 200-300만 원이 26명(25.5%)이었다(표 1). 2. 주관적 건강 및 행복인지 스스로 느끼는 자신의 전반적 건강 상태가 보통 이상인 경 우가 95명(93.1%)이었고, 주관적 행복감이 보통 수준 이상인 경우도 90명(88.2%)으로 나와 스스로 평가하는 신체적, 정신 적 건강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준이었다(표 2). 3. 우울 상태 1) 우울 상태 분포 자가 보고형 우울 척도인 CES-D 점수 분포는 15점 이하로 정상 범위인 경우가 68명(66.7%)으로 가장 많았고, 16-20점 사이로 경도 우울 상태인 경우가 13명(12.7%), 21-24점으로 중등도 우울 상태인 경우가 6명(5.9%), 25점 이상으로 고도 우울 상태인 경우가 15명(14.7%)이었다. CES-D의 전체 평균 점수는 13.9±10.4점이었다. 본 조사에서 CES-D 16점 이상에 해당하는 사람은 34명(33.3%), 21점 이상에 해당하는 사람은 21명(20.6%)이었다(표 3). 2) 출신국 간 우울 상태 비교 중국 출신 노동자 31명의 경우 CES-D의 평균 점수는 12.4± 9.3점이었으며, 절단점인 21점을 넘는 사람은 4명(12.9%)이었다. 네팔 출신 노동자 40명의 경우 CES-D의 평균 점수는 15.3± 11.8점이었으며, 절단점인 21점을 넘는 사람은 12명(30%)이었 다 미얀마 출신 노동자 31명의 경우 CES-D의 평균 점수는 13.7±9.6이었으며, 절단점인 21점을 넘는 사람은 5명(16.1%) 이었다 3국 출신 노동자 간 CES-D 평균 점수를 ANOVA로 비교하 였을 경우 유의한 차이는 발견되지 않았으나(p=0.637), CESD 점수 분포에 따라 우울구간을 범주화된 변수로 하여 Fish er ’s exact test를 통해 비교했을 경우 3국 간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003). 다시 말해 이주 노동자 출신 국 간에 전체적인 우울 점수는 비슷하였으나, 절단점 이상의 노동자 비율은 다른 나라에 비해 네팔에서 더 높았다(표 4). 3) 우울 상태와 관련된 인구학적 요인 인구학적 요인을 독립 변수로, CES-D 21점 기준 우울/비우 울군을 종속 변수로 회귀 분석을 시행한 결과 우울 수준에 영 향을 미친 요인은 ‘연령(OR=0.91, 95% CI: 0.86-0.97, p<0.003)’ 과 ‘거주 지역(OR=0.12, 95% CI: 0.03-0.44, p=0.001)’이었다 다시 말해 연령이 낮을수록 우울군일 확률이 증가하였고, 거 주지가 서울에 비해 경기/인천일 경우 비우울군에 속할 확률 이 증가했다(표 5). 4. 자살에 대한 인식 및 경험 조사 설문에 응답한 102명 가운데 심층 인터뷰에 동의한 32명을 Table 1. Demographic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n=102) (continued) Variables NumberFrequency (%) Others 19 18.6 WorkDaytypeshift 70 68.6 Night shift 2 2.0 Shift works 17 16.7 Others 12.7 Working hours/week 0 49 hours 48 47.1 50 hours above 36 35.3 Irrtgular 18 17.6 Monthly income (Won) No income 8 7.8 <1,000.000 7 6.9 1,000,000≤ <2,000,000 52 51.0 2,000,000≤ <3,000,000 26 25.5 3,000,000≤ 9 8.8 Table 2. Self-rated health and happiness of participants Scale Number (%) Self-rated health Not very healthy 0 (0) Not healthy 7 (6.9) Neutral 36 (35.3) Healthy 40 (39.2) Very healthy 19 (18.6) Self-rated happiness Not very happy 3 (2.9) Not happy 9 (8.9) Neutral 35 (34.3) Happy 36 (35.3) Very happy 19 (18.6) Table 3. Depression scale of participants Score No. (%) CES-D Distribution (cut off 21) 15 below (Normal) 68 (66.7) 16 20 (mild depression) 13 (12.7) 21 24 (moderate depression) 6 (5.9) 25 above (severe depression) 15 (14.7) CES-D mean (SD) 13.91 (10.4)
5 김숙진·송후림·김미선·이애란·김유나·김선영·이서정 대상으로 자살에 대한 인식 및 경험에 대해 추가적인 조사를 가졌다. 32명은 중국 11명, 네팔 10명, 미얀마 11명으로 구성되 었다 인터뷰 사례조사는 전화, 면접을 통해 진행하였으며 한 국어 의사소통이 어려운 대상자는 통역 지원을 받아서 진행 하였다(표 6). 1) 우울 및 자살에 대한 출신 지역의 문화적 통념(복수 응답) 우울에 대한 배경 문화적 통념으로는 개인 성격적 귀인이 19명(59.4%), 의학적 질병으로의 관점이 15명(46.9%)으로 다 수를 차지했다 이상한 기운이나 종교적 영향으로 보는 시각 은 3명(9.4%)에 불과했다 자살에 대한 배경 문화적 통념으로는 우울증과 관련 있는 행동이라는 관점이 21명(65.6%)으로 가장 많았고, 죄 혹은 벌 받을 일이라는 도덕적 관점이 7명(21.8%), 미친 상태 혹은 정신병과 관련되어 있다는 생각이 6명(18.7%), 언급을 기피한 다는 금기적 관점이 2명(6.2%) 있었다 2) 과거 가족의 죽음 경험 27명(84.4%)이 가족의 죽음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응답자들 가운데 사별 대상자는 부모 18명(66.7%), 형제 2명 (7.4%), 조부모 4명(14.8%), 기타 3명(11.1%) 이었고, 사별을 경험 한 시기는 2년 이내가 4명(14.8%), 2-5년 사이가 4명(14.8%), 5년 이전이 19명(70.4%)이었다. 사별 사유는 질병 15명(55.6%), 노환 6명(22.2%), 사고 3명(11.1%), 자살 1명(3.7%) 순이었다. 사별 당시 충분한 정도 이상으로 힘들었다고 응답한 사람은 15명(55.6%)이었으며, 사별 당시 힘들었던 것이 현재까지 영향 을 주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12명(44.4%)이었다. 3) 과거 지인의 자살 경험 11명(34.4%)이 과거 지인의 자살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 했다 응답자들이 경험한 시기는 2년 이내가 2명(18.2%), 2년 이상이 9명(81.8%)이었으며, 지인의 자살 사유는 8명(72.7%)이 대인관계 문제라고 응답했고, 성격 비관, 경제적 문제, 우울증 이라는 응답이 각각 1명씩 있었다 지인의 자살 경험이 당시 본인에게 미친 영향은 그다지 크 지 않았다는 응답이 9명(81.8%)으로 가장 많았고, 무응답은 2명(18.2%), 현재까지 지인의 자살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응 답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4) 최근 6개월 동안 지인의 자살사고 경험 최근 6개월 동안 지인으로부터 자살 사고에 관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14명(43.8%)이었다 응답자 가운데 지인의 자살사고를 듣고 나서 안타까움 수준의 감정을 느낀 사람은 7명(50%)이었고, 중립적인 사람이 4명(28.6%), 힘 들 정도로 영향을 받았다고 한 사람은 3명(21.4%)이었다 5) 최근 6개월 동안 지인의 자살 시도 경험 최근 6개월 동안 지인의 자살 시도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6명(18.8%)이었고, 이 가운데 중립적인 태도를 유지한 사람이 5명(83.3%), 힘들 정도로 영향을 받았다고 한 사람은 1명이었다 6) 최근 6개월 동안 본인의 자살사고 경험 최근 6개월 동안 스스로 자살사고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 답한 사람은 4명(12.5%)이었다 응답자가 밝힌 자살사고의 사 유로는 고독, 건강 악화, 대인관계 갈등이 각 1명이었고, 1명은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당시 받았던 도움으로는 2명이 상담 및 대화를, 1명이 종교 활동을 꼽았다. 4명 가운데 현재까지도 자살사고를 계속 느끼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1명이었다 7) 한국 사회에서 이주민이 자살에 대해 생각을 할 경우 관련된 문제(복수 응답) 이주민 노동자들이 자살 사고를 가졌을 때 관련된 사안으로 생각하는 것은 직장 문제 23명(71.8%), 가족 문제 15명(46.8%), Table 4. Comparison of depression scale among participants’ nationalities CES-D Score CES-D (mean±SD) p-valueANOVA Fisher’s exact test p-value15 below 16 20 21 24 25 above China 23 4 0 4 12.4±9.3 0.637 0.003Nepal 27 1 2 10 15.3±11.8 Myanmar 18 8 4 1 13.7±9.6 CES-D, The Center for Epidemiologic Studies Depression Scale; SD, standard deviation Table 5. Demographic variables associated with depression scale in participants OR 95% CI p-value Age 0.91 0.86 0.97 0.003 RegionSeoul Reference Gyeonggi-do, Incheon 0.12 0.03 0.44 0.001 Others 0.41 0.06 2.68 0.354
6 사회정신의학 2022 ; 27(1) : 1-10 이주 노동자들의 정신건강과 자살예방 Table 6. Survey results on suicide-related perceptions and experiences (n=32) Variables NoFrequency% Cultural idea (multiple responses) Depression Individual’s character 19 59.4 Medical disease 15 46.9 Regional influences 3 9.4 Suicide Depression 21 65.6 Moral standpoint 7 21.8 Mental illness 6 18.7 Taboo standpoint 2 6.2 Death of a family member in the past (n=27) Subject Parents 18 66.7 Grandparents 4 14.8 Sibling 2 7.4 The others 3 11.1 Time of death ≥5 years 19 70.4 2 to 5 years 4 14.8 ≤2 years 4 14.8 Cause of death Disease 15 55.6 Old age 6 22.2 Accident 3 11.1 Suicide 1 3.7 The others 2 7.4 Degree of influence Heavily influenced 15 55.6 Continued to date 12 44.4 Death of an acquaintance in the past (n=11) Time of death ≥2 years 9 81.8 ≤2 years 2 18.2 Cause of death Interpersonal relationship 8 72.7 Personality pessimism 1 9.1 Economic problem 1 9.1 Depression 1 9.1 Degree of influence Not heavily influenced 9 81.8 Continued to date 0 0.0 No answer 2 18.2 Suicide attempt by an acquaintance within Degree of influence Feel sad 7 50.0 the last 6 months (n=14) Feel neutral 4 28.6 Feel hard 3 21.4 Suicide attempt within the last 6 months (n=4) Cause of death loneliness, 1 25.0 Health problem 1 25.0 Interpersonal relationship 1 25.0 No answer 1 25.0 Response Consultation/conversation 2 50.0 Religion 1 25.0 No answer 1 25.0 Migrant suicide issues in Korean Society Type of problem Workplace problem 23 71.8 (multiple responses) Family problem 15 46.8 Adaptation problem 11 34.3 Economic problem 6 18.7 Personality problem 6 18.7 Prevalence of psychiatric disorders Disease existence and Disease existence 22 68.8 in acquaintances (e.g., depression, nonexistence Disease nonexistence 10 31.2 panic disorder, schizophrenia)
7 김숙진·송후림·김미선·이애란·김유나·김선영·이서정 한국에서의 적응 문제 11명(34.3%), 경제문제 6명 (18.7%), 개인 성격 문제 6명(18.7%) 등 순이었다. 8) 지인 가운데 우울증, 알코올중독, 공황장애, 조현병 등의 정신과 질환 유병률 이주민 노동자들의 지인 가운데 정신질환을 앓는 사람이 있 다고 응답한 사람은 22명(68.8%)이었다 9) 자살예방센터 또는 정신건강복지센터 이용 경험 이주민 노동자들의 지역사회 자원 활용도를 알기 위해 자 살예방센터나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서비스를 이용해 본 적이 있는지를 질문하였고, 총 6명(18.8%)이 이용 경험이 있다고 응 답했다 10) 우울하거나 자살사고가 있는 이주민 노동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 가장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되는 방법은 상담소 대면 상담 12명(37.5%), 자국민 상담 9명(28.1%), 정신과 진료 9명(28.1%), 전화 상담 2명(6.2%) 순이었고, 종교적 상담을 권유하는 사람 은가장없었다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는 방법은 종교적 상 담 15명(46.9%). 전화 상담 10명(31.2%), 정신과 진료 5명(15.6%) 순이었고, 상담소 대면 상담과 자국민 상담이라고 응답한 사람 이 각 1명 있었다. 11) 정신적으로 위기 상황에 놓인 이주민 노동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 가장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되는 방법은 자국민 상담 17명 (53.1%), 상담소 대면 상담 10명(31.3%), 정신과 진료 3명(9.3%) 순이었고, 전화 상담과 종교적 상담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각 1명가장있었다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는 방법은 종교적 상 담 19명(59.4). 전화 상담 10명(31.2%), 정신과 진료 2명(6.2%) 순이었고, 상담소 대면 상담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1명 있었다 고 찰 본 연구는 이주 노동자 자살 예방사업 일환으로 이주 노동 자들의 전반적 정신건강 실태와 자살에 대한 인식 및 경험을 파악하여 현황을 알리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근거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시행되었다 전체 연구 대상자 수 가 적은 한계가 있으나 흔히 접할 수 없는 이주 노동자들을 Table 6. Survey results on suicide-related perceptions and experiences (n=32) (continued) Variables NoFrequency% Experience of using counseling-related Experience existence and No experience 26 81.2 organizations or centers nonexistence Have existence 6 18.8 Counseling methods for migrant workers Helpful type Face-to-face counseling 12 37.5 at risk of suicide Consultation for nationals 9 28.1 Psychiatric counseling 9 28.1 Telephone counseling 2 6.2 Religious counseling 0 0.0 Unhelpful type Religious counseling 15 46.9 Telephone counseling 10 31.2 Psychiatric counseling 5 15.6 Face-to-face counseling 1 3.1 Consultation for nationals 1 3.1 Counseling methods for migrant workers Helpful type Consultation for nationals 17 53.1 at mental crisis Face-to-face counseling 10 31.3 Psychiatric counseling 3 9.3 Telephone counseling 1 3.1 Religious counseling 1 3.1 Unhelpful type Religious counseling 19 59.4 Telephone counseling 10 31.2 Psychiatric consultation 2 6.2 Face-to-face counseling 1 3.1
8 사회정신의학 2022 ; 27(1) : 1-10 이주 노동자들의 정신건강과 자살예방 대상으로 정신건강 영역에 대해서 심층 인터뷰까지 시행한 연 구로 이 결과를 이해하는 것은 위기 상황에 놓인 이주 노동 자 상담과 개입을 위해 의미 있는 자료가 되리라 판단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에 따르면 이주민 노동자들의 주관적 행복 감은 양호한 수준이었으나, 객관적 CES-D 16점 이상에 해당 하는 사람은 34명(33.4%), 21점 이상에 해당하는 사람은 21명 (20.6%)으로서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주관적 행복감 수치와 CES-D 수치 사이에 차이가 나타 난 것은 부정적인 기분 상태 혹은 자살에 대한 언급에 대해 본국 정부의 통제 경험 및 문화적 금기 사항에 영향을 받았 을 가능성이 있다 이로 인해 포괄적으로 ’행복감’에 대해 평 가할 때는 자신의 정신 상태를 실제보다 긍정적으로 인식 혹 은 보고 하나, 구체적인 우울의 지표를 평가하면 수면 아래 에 있던 증상들이 드러났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실태 조사 시작 시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예상치 못 한 상황의 발생으로 이주 노동자들도 이와 관련한 직, 간접적 인 영향을 받게 되었고 실태 조사 역시 제한을 많이 받게 되 었다 그리고 이주 노동자 접촉이 쉽지 않아 각국 공동체의 협조를 받아 대상자 선정을 하여 의도적 표집법(purposive sampling)을 사용하였다 이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정신건강 이 양호할 것으로 추정되는 공동체 리더와 같은 대상자가 참 여군에 속하게 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이번 실태 조사 는 유례없는 특수한 상황에서 진행되었다는 점을 고려하여 조사 결과의 의미를 파악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 CES-D 21점 이상의 비율은 통계적으로 유의 하게 3국 중 네팔이 높게 나왔으며 우울 상태와 관련된 인구 학적 요인으로는 연령이 낮을수록, 거주지역이 경기/인천보다 서울일 경우 우울군에 속할 가능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 다 위와 같이 연령와 거주지역에 따라 우울 정도의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난 부분은, 국내에 정착한 환경이나 이주 노동자 들의 사회적 복지 체계 접근성에 대한 차이군이 연령이나 지 역에 따라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추후 연구 대상자의 수를 늘리고 지역을 세분화하여 위 결과의 연관성에 대한 후속적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생각된다 중국, 네팔, 미얀마 각국의 특징에 따르면 중국은 대도시 와 농촌 지역의 발전 격차로 중국 내 농촌 지역에서 대도시 로 이주한 노동 인력이 꾸준히 늘고 있는 실정이다 앞서 조사 된 우울증 관련 결과를 보았을 때, 중국 국내 이주 노동자들 의 우울증 유병률은 높은 수준이며 2010년 대만 기업 공장에 서 13명의 노동자가 자살하거나 자살을 시도하는 등 국내 이 주 노동자의 자살 문제 또한 중국 사회의 문제로 제기되고 있 다 8) 이에 비해 중국의 정신보건서비스는 중증 정신질환에 초 점이 맞춰져 있으며 일부 민간 기관의 상담 서비스 제공을 제 외하면 체계적인 정신보건서비스 망이 구축되어 있지 않다 그뿐만 아니라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이 낮아 9) 소수 만이 의료기관을 방문하거나 정신건강 서비스를 받고 있다 10) 네팔은 우울증 유병률이 중국보다 현저히 높은 것으로 조 사되었으며,11) 2014년 세계보건기구의 조사에 따르면 네팔의 자살률은 100,000명당 20.3명으로 현저히 높은 것으로 나타 났다 12) 이에 당국은 국가적으로 정신보건 서비스를 확대하 고 있는 과정에 있으나13) 주로 대도시에 집중되어 있고 경제 적인 이유와 주변에 대한 시선 때문에 정신건강 서비스가 필 요한 사람 중 10% 미만이 의료기관을 방문하거나 치료를 받 는다고 한다 14) 미얀마의 자살률은 2016년 발표된 연구에 의하면 100,000명 당 7.8명꼴로 네팔보다 낮은 수치이지만 우울증 유병률은 네 팔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15) 미얀마에서도 국가적으로 정신보건정책을 실행하고 있지만, 정신보건서비스를 효과적 으로 제공하기에 인적, 물적 자원이 부족한 실정이다 자원 부족과 더불어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낙인과 낮은 사회적 인식이 치료 공백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16) 자살에 대한 인식 및 경험에 대한 추가적인 인터뷰 및 조 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에서의 과중한 업무, 임금체불, 사용자 측에서 산재 신청의 회피, 대인관계, 적응 문제, 직업소개소의 높은 수수료와 분쟁, 이직의 어려움과 같은 문제들이 이주민 노동자들의 정신 건강에 미치는 비중이 높을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이들의 정신건강 문제와 비교해 자살 예방 센 터 및 정신건강 복지 센터 실제 이용은 32명 중 총 6명(18.8%) 으로 전반적으로 이주민들의 한국 내 지역사회 정신보건기관 에 대한 인지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주민 노동자들 스스로 우울, 자살사고가 있을 시 도움 이 될 것으로 생각하는 방법으로는 상담소 대면 상담을 자 국민 상담보다 선호하고 있어 이에 대한 욕구를 만족시킬 만 한 시스템에 지속적인 연계가 필요할 것이다 또한, 이주민 노 동자들은 한국에서 혼자 생활하므로 법적 보호자가 부재하 기 때문에 위기 상황에서 정신과 입원 치료의 어려움을 호소 하였다 이는 이들이 한국의 정신보건법상 사각지대에 위치 하고 있음을 의미하므로 법적인 문제에 대해 인지하고 제도 적 개선이 필요할 것이다 이 같은 결과들로 미루어 향후에는 이주민 노동자들 전반 에 걸친 정신건강 서비스의 지원체계 구축과 함께 고우울, 고 위험군을 선별하여 평가하고 각 나라별 특성을 고려한 지원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문헌 1)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2020) : 2019 출입국외국인정책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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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김숙진·송후림·김미선·이애란·김유나·김선영·이서정 연보 https://www.immigration.go.kr/immigration/1570/sub view.do 2)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2021) : 2020년 10월 출입국외국인정책 통계월보 subview.do?enhttps://www.immigration.go.kr/immigration/1569/ 3) 통계청(2020) : 2019년 장래인구특별추계를 반영한 내 외국인 인구전망 : 2017-2040년 nw/1/1/index.board?bmode=read&bSeq=&aSeq=385624https://kostat.go.kr/portal/korea/kor_ 4) 통계청(2019) : 2019년 이민자 체류실태 및 고용조사 결과 d&bSeq=&aSeq=379451kostat.go.kr/portal/korea/kor_nw/1/1/index.board?bmode=reahttps:// 5) 송옥주 (2020) : 외국인노동자 10명 중 1명 산업재해 발생, 매년 사망자 수 100명 Id=songok4740&logNo=222128347794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 6) 매일노동뉴스(2017) : 20대 네팔 이주노동자 통장에 320만원 남기고 목숨 끊어 iew.html?idxno=146149http://www.labortoday.co.kr/news/articleV 7) Kang H, Yoon BH, Jeon BH, Kim HY, Sea YH, Song JH, Park SH, Kim KM, Jung HR, Jeong YR, Park J(2017) : Depressive symptoms and its related factors of the public enterprise workers who relocated to an innovation city. Mood and Emotion 15(3) : 156-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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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Department of Psychiatry, Hanyang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Myongji Hospital, Goyang, Korea
Methods : A sample of 102 migrant workers from Nepal, China, and Myanmar residing in Korea from June 11th to July 23rd, 2020 completed a self-administered depression scale (The Center for Epidemiologic Studies Depression Scale [CES-D]). Re sponses were collected to investigate participants’ demographic data and mental health condition.
Objectives : This study aimed to examine Korean migrant workers’ mental health status and perceptions and the experiences of suicide as part of suicide prevention program to derive its social implications.
3Department of Environmental Health Sciences, Graduate School of Public Health, Seoul National University, Institute of Health and Environment, Seoul National University, Seoul, Korea
2Migrant Health Association in Korea We Friends, Seoul, Korea
Mental Health Survey for Suicide Prevention of Migrant Workers Suk Jin Kim, M.D.,1 Hoo Rim Song, M.D., Ph.D.,1 Mi Sun Kim,2 Ae ran Lee,2 Yu Na Kim,2 Sun Young Kim, M.D., Ph.D.,3 Seo Jung Lee, M.D.1
10 사회정신의학 2022 ; 27(1) : 1-10 이주 노동자들의 정신건강과 자살예방 ■ ABSTRACT2020
KEYWORDS : Migrant worker; Mental health; Suicide; Depression. Korean Assoc Soc Psychiatry 2022
Results : Of the survey participants, 95 (93.1%) had greater than average mental health status, and 90 (88.2%) participants' subjec tive feeling of their well-being was above average. The average score for CES-D was 13.9±10.4 points. The distribution of CES-D scores was in the normal range (≤15 points) in 68 (66.6%) participants, 13 (12.7%) participants had mild depressive status, 6 (5.8%) participants had moderate depressive status (21 24 points), and 15 (14.7%) participants had a high depressive status (≥25 points). There was no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average CES-D scores of migrant workers from the three countries of origin, but workers from Nepal showed higher scores in the high depressive status group, with scores of 21 or higher.
Vol 27, No 1, May,
Conclusion : In this study, most migrant workers demonstrated a normal mental health status. Regarding those in a depressive state, the proportion of those in a high depressive state was relatively higher than that of those in a mild or moderate de pressive state. This result suggests that in addition to mental health services targeting migrant workers, it is necessary to discover groups at high risk of high-level depression and suicide to develop services focusing on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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