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ijuChosun_121523

Page 1

전자신문 THE US CHOSUN E * NEWS



고객의 꿈을 실현하는

당신의 비즈니스를 위한 솔루션 -

뱅크오브호프 초이스 & 프리미어 체킹

센터빌 지점 571-490-7655 애난데일 지점 571-335-7163 www.metrocitybank.bank

The US Chosun

www.mijuchosun.com

미주조선 제 8097호

대표전화 (703)865-8310

중고차 ‘주행거리’ 조작해 팔았다 워싱턴 차량 114만대 이상, 소비자들 속임수에 충격 전국 주행거리 조작 롤백 차량 1년 전보다 14% 급증 워싱턴 지역에서 운행 중인 114 만대 이상의 차량이 주행거리를 조 작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3일 WTOP뉴스는 버지니 아 센터빌에 본사를 둔 중고차 매 매 업체(Carfax) 통계를 근거로 워 싱턴을 포함 전국적으로 주행거리 를 조작한 롤백 차량이 약 210만대 에 달해 1년 전보다 14% 증가했다 고 보도했다. 카팩스는 워싱턴DC에서는 약 3 만3000대의 차량이 주행 거리계를 롤백했으며 메릴랜드 2만4800대, 버지니아 5만6000대가 주행 거리 가 롤백됐다고 덧붙였다. 중고차에 대한 수요 증가는 새로 운 차량 생산을 감소시키는 전염병

시대의 공급망 억제로 인해 중고차 의 가치가 더 높음을 의미하며, 일 반적으로 주행거리가 낮은 중고차 는 주행거리가 높은 중고차보다 더 가치가 있다. 카팩스는 2018년형 포드 F-150 트럭 2대를 비교해, 하나는 5만마 일 다른 하나는 15만마일을 달렸 는데, 둘 사이의 가치 차이는 약 1 만달러에 달했다. 소비자는 자신도 모르게 롤백된 자동차를 구매함으 로써 평균 4000달러의 가치를 잃 게 된다. 주행 거리를 롤백한다는 것은 오 래된 자동차의 누적 주행 거리를 표시하는 바퀴를 물리적으로 롤백 하는 것을 의미한다.

카팩스 측은 주행거리 조작에 필 요한 장비의 가격은 과거엔 1만달 러나 됐지만, 지금은 온라인 등을 통해 몇 백 달러면 구할 수 있다 고 전하며 “전문가도 필요하지 않 다. 단지 글을 읽을 수 있다면 누 구나 주행기록을 조작할 수 있다” 고 강조했다. 롤백된 차량을 산 소비자는 유지 보수 비용으로 큰 돈을 지출할 수 있는데 이를 피하려면 주행거리가 차량의 마모와 일치하는지 독립적 인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카팩스 는 조언했다. 또 개인 거래에서 이런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정식 면허를 가 진 전문업체를 통해야 한다고 덧

버지니아, 내년 주택가격 상승·재고 감소 페어팩스·알링턴 등 현재 가격 상승률보다 낮은 3% 예상 라우든 5% 범위 지역 부동산 전문가들은 2024년 북부 버지니아의 주택 가격이 금년 대비 낮은 비율로 상승하나 재고는 더 줄 것으로 예상 중이다. 조지메이슨 대학의 지역 분석센 터 소장 테리 클로워는 부동산협회 언론 브리핑을 통해 “지난 한 해 동 안 북부 버지니아 지역의 부동산 시장은 높은 금리에도 불구하고 판 매된 주택 가격이 계속 상승했으나 2024년 알링턴, 알렉산드리아, 페 어팩스 카운티 등의 교외 지역 주 택 가격은 지난 몇 년 동안 관측된 주택 가격 상승률보다 낮은 3%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클로워 소장은 또 라우든, 프린 스 윌리엄, 스태포드 카운티를 포 함한 외곽 교외 지역은 상승률이

내년 버지니아의 주택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5% 범위 안에 들것으로 예상 중이 라고 덧붙였다. 현재 주택 시장에 나와있는 재고 가 줄고 있는 것은 금리 상승에 기 인한다. 기존, 2.5%에서 3%의 모

기지 금리를 가진 주택 수요자는 6~7%의 높은 금리의 새 모기지를 받는 것을 기피하기 때문에 새로 집을 구매할 가능성이 적다. 주택 소유자들의 신규 주택 구매를 위해

주행거리 조작 차량 매매가 성행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붙였다. 이와 관련, 한인사회 소비자들은 주행거리 조작에 충격을 금치 못하 며 “어디 겁나서 마음 놓고 중고차 를 구입할 수 있겠느냐”는 반응을

자택을 팔기 위해서는 금리가 3% 대로 떨어져야 하는데 금리는 당분 간 6~7%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 고 있다. 추가로, 부동산 협회는 현재 일 고 있는 시장 주택 공급 하락 현상 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지 역 주민들이 외각지역에서 원격 근 무를 할 수 있게 된 점도 원인이라 고 밝혔다. 이러한 영향의 여파로 신규 기업 의 버지니아 진출 또한 늦어지고 있다. 기업 근로자들은 주택 구입 이 더 용이한 지역으로 진출을 원 하기 때문에 주택 가격이 높고 재 고도 많지 않은 북부 버지니아주는 우선순위에서 밀려나게 된다. 전 부동산협회 회장 헤더 엠브 리는 주택 부족 사태에 관해 “주택 구매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현 재까지는 인내심을 필요로 하고 있 다”라고 전하며 부동산 시장의 안 정화 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 이라 밝혔다. 김 훈 기자

보이고 있다. 워싱턴 DC에 거주하는 최모 씨 는 “얼마 전에 개인한테 5년된 차 를 샀는데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김성한 기자

2023년 12월 15일 금요일

바이든 탄핵조사 결의안 하원가결 조 바이든 대통령의 비리 의혹 을 제기해온 공화당이 다수당인 하원에서 바이든 대통령 탄핵 조 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하원은 13일 본회의에 바이든 대통령 탄핵 조사 결의안을 상정, 찬성 221 대 반대 212 표로 가결 했다. 공화당은 전원 찬성, 민주당 은 전원 반대했다. 하원의 감독위원회, 법제사법위 원회, 세입위원회 등 3개 상임위 원회는 지난 9월 공화당 소속 케 빈 매카시 당시 하원의장의 지시 로 탄핵 조사를 시작했는데, 이날 가결된 결의안에는 3개 상임위에 조사를 계속할 것을 지시하는 내 용이 담겼다. 그러면서 상임위에 조사에 필 요한 증인 출석과 자료 제출을 요 구하고 청문회를 개최할 권한 등 을 부여했다. 다만 결의안에는 바 이든 대통령이 무슨 잘못을 했는 지에 대한 내용은 담기지 않았다.

원·달러 환율 하락 ... 급락세 연준, 내년 3월 정책금리 인하 가능 14일 원·달러 환율이 내년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20원 넘 게 내리며 장초반 급락세를 보이 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1 분 현재 전일보다 25.8원 하락한 1,294.1원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3.9 원 떨어진 1,296.0원 출발해 1,290 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간밤 달러는 연준이 연방공개시 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통화 완화적인 기조를 시사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연준은 이날 기준 금리 목표 범위를 5.25∼5.50%로 동결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번 긴 축 국면에서 기준금리가 정점이나 그 근처에 도달했을 것으로 생각

한다”며 금리 인상 중단을 시사 했다. 연준위원들의 경제전망(SEP)에 따르면 물가상승률 전망은 올해 0.5%포인트(p) 하향 조정됐고 이에 따라 내년 말 목표금리도 5.1%에서 4.6%로 0.5%포인트 낮아졌다. 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FFR) 선물 시장에서는 연준이 내년 3월 FOMC에서 정책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80.8%로 내다 봤다.

신원석 내과 전문의 MAPLE MEDICAL GROUP

내과 전문의 노인의학 전문의

㉂䋟y㽉⪥

703-817-2818 (챈틸리) 703-865-8615 (비엔나)

SBA Preferred Lender l bankofhope.com

Hope keeps it simple

Bank of Hope SBA Express Loan • 48시간내 신속한 Pre-qualification* • 최장 10년의 융자 기간 • 사업체 구입시, 최대 $350,000까지 융자 가능 • 운영 자본 필요시 $250,000까지 융자 가능 자격요건**: • 최소 24개월의 사업 운영기간 • 신용 기록 충족

• 7년간 파산기록이 없는 경우 • 최소 융자금액: $30,000

온라인 융자 신청: apply.bankofhope.com/ez 상담 전화: 1-888-995-6095 이메일: EZLOAN@bankofhope.com

Annandale Branch: 7410 Little River Tpk., Annandale, VA 22003 | Tel: 703 354 4310 Centreville Branch: 13890 Braddock Rd. Suite 102, Centreville, VA 20121 | Tel: 571 321 6272 * "48시간내 Pre-qualification" 은 융자 신청서와 관련 서류 및 정보를 수령후 시작됩니다. **언더라이팅(Underwriting), 크레딧 승인결과 또는 기타 자격요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A2 종합

2023년 12월 15일 금요일

워싱턴 메트로 ‘서비스 질’ 우려 내년 예산 삭감 ... 직원 정리 해고·요금 인상 등 전망 워싱턴 메트로의 다음 회계연도 예산 삭감으로 서비스 감축, 노선 수 단축, 대기 시간 지연, 요금 인상 등이 예상되고 있다. 메트로 총책임자이자 CEO 랜디 클라크는 코로나19 사태 이후의 사 용 감소, 인플레이션 등으로 인해 메트로 측에 7억 5천만 달러의 적 자가 발생해 ‘상상하기 어려운 수준 의 예산 삭감’을 단행 할 수밖에 없 었다고 전했다. 클라크 대표는 지 하철 이용객이 계속 인상중이고 대 중교통으로 인해 범죄율 또한 감소 가 됨에도 불구하고 예산이 삭감됐 다고 덧 붙였다. 내년 예산 삭감은 상당수 직원 들의 정리 해고도 의미해 서비스 의 질과 시스템 관리에 시간이 더 소요된다. 현재 예상 중인 정리 해 고 직원 수는 2286명이다. 클라크 는 “이로 인해 역내 보안을 책임지

는 교통경찰이 줄어들고, 역내 청 결도 하락, 정보 제공 기능 저하 등 의 다양한 문제점들이 유발될 것” 이라고 밝혔다. 적자로 인해 지하철과 버스 승차 비 또한 20% 인상하여 지하철은 최대 7달러 20센트까지 오를 수 있 다. 승객 사용률이 가장 적은 10개 지하철역 폐쇄 또한 예상되고 있으 며 주 7일 운행은 계속되나 밤 10 시에 서비스가 종료될 예정이다. 운 행 열차 수도 줄어들어 열차 대기 시간이 주중에는 15분, 주말에는 20분으로 늘어난다. 특히, 실버 라 인은 6량의 열차만 운행된다. 다음 회계 연도 전까지 예산 삭 감을 막기 위해서는 연방 지원금을 사용할 수 없기에 메릴랜드주, 버지 니아주, 워싱턴 DC가 합쳐서 추가 자금을 마련하여 지원해야 한다. 현재 DC는 4억 4800만 달러, 메

내년 예산 삭감으로 메트로의 서비스 질이 저하 될 전망이다.

릴랜드 주는 4억 7400만 달러, 버 지니아주는 3억 3천만 달러를 지 원할 계획이나 워싱턴 DC는 2억 7500만 달러, 메릴랜드주는 2억 9 천만 달러, 버지니아주는 1억 8천

만 달러를 추가로 지원해야 한다. 특히 메릴랜드주와 버지니아주는 관련 법안 수정을 먼저 진행해야 하여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전문 김 훈 기자 가들은 점쳤다.

NYT ‘돼지곰탕’

X세대(43~58세)·18세 미만 자녀 둔 가구 가장 높아

뉴욕 최고 요리

“경기 침체에 빠져 있다”는 응답이 59%로 나타났다.

가 불황에 빠진 것처럼 느껴진다 고 말했다. 연소득 10만달러 이상 가구 중 에서는 61%가 동의했다. X세대(43~58세)는 응답자 65% 가 미국이 경기 침체에 있다고 답 해 연령대별 분류로는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밀레니얼 세대(27~42세)는 60%,

베이비붐 세대(59~77세)가 58%로 뒤를 이었다. Z세대(18~26세)는 55%를 기록했다. 또 18세 미만 자 녀를 둔 가구는 경제가 침체에 빠 졌다고 응답한 비율이 66%로 가장 높았다. 18세 이상의 자녀를 가진 부모 의 63%, 자녀가 없는 성인의 54% 가 각각 이에 동의했다.

200만 대 리콜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자사 차 량의 자율주행 보조장치인 ‘오토 파일럿’의 결함을 수정하기 위해 차량 200만 대를 리콜하기로 했다 고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이 13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리콜은 2012년 10월 5일부터 올해 12월 7 일 사이 생산된 차량을 포함해 미 국에서 판매된 거의 모든 테슬라 차량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조치는 미국 도로교통안전 국(NHTSA)이 테슬라의 ‘오토파 일럿’의 오용 가능성을 막을 충분 한 장치가 마련되지 않았다고 판 단한 데 따른 것이다. NHTSA는 오토파일럿 기능이 작동한 테슬라 차량이 응급 차 량 등과 충돌하는 사건이 빈번하 게 발생하자 2021년 본격 조사에 착수, 운전자 부주의에 대해 제대

뉴욕 코리아타운에 위치한 한 인 국밥집의 돼지곰탕이 뉴욕타 임스(NYT) ‘올해 뉴욕 최고의 요 리 8선’ 중 하나로 선정됐다. NYT는 13일 뉴욕 지역 레스 토랑의 대표 메뉴 중 최고의 요리 8선을 발표하면서 한국 식당 ‘옥 동식’의 돼지 곰탕을 포함했다. 2016년 서울에 문을 연 국밥 전문점 옥동식은 지난해 11월 뉴 욕 맨해튼에 진출했다. NYT는 투명한 돼지고기 육수 가 특징인 옥동식의 돼지 곰탕에 대해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을 맛”이라면서 “그러나 특별한 날 에 먹으면 더욱 좋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NYT는 ‘올해 뉴욕 지역의 최고 신생 레스토랑 12 곳’ 명단에 한식 레스토랑 ‘나로’ 를 올렸다. 나로의 운영자는 맨해튼의 고 급 한식당 ‘아토믹스’를 운영하는 박정현·박정은 셰프다.

의료·정부 부문 고용 등 상승 노동부의 월간 보고서에 따르면 11월 국내에 19만 90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추가됐으며 이중 의료계 와 정부가 각각 5만 8400개 및 5 만 1천개로 11월 한 달간 가장 많 은 일자리를 창출한 산업으로 기 록됐다. 가장 큰 폭의 신규 일자리를 창 출한 의료 부문에서는 병원이 2만 3700개의 일자리로 가장 많은 일 자리를 창출했고 요양 시설이 1만 7300개, 개인 병원이 1만 3600개, 가정 건강 관리가 5900개로 그 뒤 를 이었다. 두 번째로 많은 일자리를 창출 한 정부 부문에서는 주 정부가 3만 2천 명, 주 정부가 1만 7천 명을 고 용했고 세 번째로는 레저 및 접객 업이 4만여 명 추가 고용을 했으며 그중 3만 8300개의 추가 일자리가 술집, 레스토랑에서 이루어졌다. 포드, 제너럴 모터스, 스텔란티

The US Chosun 9940 Main St. #201 Fairfax, VA 22031

함께하면 사업이 달라집니다! 기사·광고문의: 703.865.8310

1부 (3:30pm~4:30pm) 이춘근박사 초청 통일 정책 강연회 ● 2부 (5:00pm~6:30pm) 워싱턴협의회 4분기 정기회의 ●

3부 (7:00pm~

) 워싱턴협의회 송년회

스 소속 전미자동차노조(UAW) 의 파업이 끝나며 제조업에도 일 자리 2만 8천 개가 증가했고 영 화배우, TV, 라디오 방송인 조합 (SAG-AFTRA) 파업 종료의 여파 로 사회 지원(1만 6400개) 및 정보 (1만 개) 분야에서도 일자리가 증 가했다. 이와 반대로 백화점, 가구, 가정 용 가구, 전자제품 등의 소매업계 에서는 3만 8400개의 일자리가 감 소했다. ZipRecruiter 수석 이코노 미스트 줄리아 폴락은 “소매업은 연말연시 소비 호조에도 불구하 고 고용이 줄었는데, 이는 소매업 체들이 무인계산대의 활용을 늘린 것도 일자리 감소의 이유 중 하나” 라고 밝혔다. 소매업계에 이어 전 문 및 비즈니스 서비스(9천 개), 운 송 및 창고업(5천 개) 광업 및 벌목 업(1000개)에서도 일자리 손실이 발생했다. 김 훈 기자

703-865-8310 / mijuchosun.com

미주조선과

로 경고했는지 등 결함 여부를 들 여다봤다. NHTSA 측은 조사 결과 차량에 운전자들을 주의시키는 장치가 불 충분해 오용될 소지가 다분하다 는 점이 확인됐다며 “자율주행 기 술은 책임 있게 작동될 때만 안전 을 담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자율주행 기능과 관련된 테슬 라의 리콜은 이번이 올해로 두 번 째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 2월 운 전자 보조 기능인 ‘완전자율주 행’(FSD·Full Self-Driving) 결함 으로 36만대가 넘는 전기차를 리 콜키로 한 바 있다.

11월 신규 일자리 창출 증가

미국인 59% ... “경기 침체에 빠져있다” 미국 경제는 엄밀히 말하면 경기 침체(recession)에 빠지지 않았지 만, 절반 이상의 미국인은 그와 달 리 경기침체에 있다고 느끼는 것으 로 조사됐다. 금융정보업체 뱅크레이트(Bank rate)의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59%는 경기 침체에 빠져 있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 났다고 폭스비즈니스 방송이 12일 보도했다. 미국 경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 는 전문가들의 주장이 일반 미국인 들을 확신시키지는 못하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일반적으로 2개 분기 연속 국내 총생산(GDP)이 역성장하는 경우 기술적으로 경기침체에 접어든 것 으로 본다. 조사에 따르면 가계는 소득과 관 계없이 거의 같은 정도로 압박감을 느끼고 있었다. 연소득이 5만달러 미만인 최저 소득 가구 응답자의 60%는 경제

테슬라 자율주행 안전 결함


종합 A3

2023년 12월 15일 금요일

[한인 단체장 새해 설계]

“동포사회 필요한 센터로 노력”

‘한반도 안정과 통일 기원’

코리안커뮤니티센터 김태환 이사장,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취임 후 대강당과 유리창 공사 를 완료한 것을 필두로 복도, 화장 실, 계단, 천장 등 건물 전체를 리모 델링하는데 주력했고, 눈에 보이는 많은 성과를 일궈냈다.” 지난 11일 김태환 코리안커뮤니 티센터 이사장은 애난데일 한인타 운 소재 한식당 ‘한강’에서 열린 취 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 팬데믹으로 침체에 빠진 한인사회 위기를 극복하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이사진은 진정으로 필요한 센터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이사장은 그간 ‘한 단계 도 약하는 한인사회의 커뮤니티센터’ 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이에 따 라 △한인이 체감할 수 있는 센터 구축 △미래를 향해 도약하는 한 인사회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커뮤티니센터 김태원 이사, 김태환 이사장, 김유숙 사무국장(왼쪽부터).

있는 둥지를 목표로 센터를 운영 해 왔다. 우선 기존의 사업체 렌트 중심 에서 커뮤니티 대중 중심으로 사 업을 운영하고자 대·소강당을 꾸 며 대관을 실시했는데 한인을 포

함한 타인종 80여 단체가 이용해 명실공히 중요 공간으로 자리잡 았다. 대관으로 인한 수입도 2022년 2 만1450달러에서 2023년 4만6670 달러로 2배 이상 높였다.

이윤보 워싱턴평안도민회장

센터의 정상적 운영에 필수적인 수입 확대를 위해 취한 리모델링에 박차를 가한 결과 입주자들이 날 로 늘어나고 있다고 김 이사장은 전했다. 이 자리에서 김유숙 사무국장은 올해 1월부터 12월 현재까지 커뮤 니티센터 재정은 총수입 67만5018 달러45센트이고 지출은 62만6444 달러4센트로 잔액이 4만8574달러 41센트라고 밝혔다. 건물 관련 수입과 지출 문제는 담당자가 참석 설명 없이 프린트물 로 대신했다. 김 이사장은 “지난 1년간 센터의 안팎 변화에 매진해왔다”며 “앞으 로 1년은 한인사회가 활기로 가득 찰 수 있도록 일조하는 센터가 되 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성한 기자

워싱턴평안도민회(회장 이윤 보·사진)는 지역 향우들의 구심 체 역할을 하고 있는 단체이다. 분기별 회의를 열어 회원들 간 친목과 화합을 바탕으로 발전 과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이를 통해 향우들의 끈끈한 정을 바탕으로 겉으로는 한반 도 안정과 평화통일 그리고 한 미동맹 강화, 안으로는 커뮤니 티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노력하 고 있다는 평이 자자하다. 제13대 수장으로 공무에 연 일 비지땀을 흘리고 있는 이윤 보 회장은 남북한 평화통일이 하루 빨리 이뤄져 즐거운 마음 으로 고향 방문을 할 수 있기 를 내심 고대하며 먼 하늘을 바 라본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변함 없이 봄.가을 야유회를 비롯해 이산 가족 찾기 운동 협력, 그리고 회

원 2세들을 위한 장학사업을 본 격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이 회장은 밝혔다. 무엇보다 이제는 노년기에 접 어든 연로하신 선배님들을 잘 섬기는 일 또한 빼놓을 수 없다 고 덧붙인다. 1993년 창립한 워싱턴평안도 민회는 그동안 고향 방문 추진 을 필두로 회원간 유대 강화, 한 인사회 봉사활동 강화 등 대내 외적으로 다양하고 왕성한 활 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김성한 기자

‘강원도 농수산식품 특판전’ 소비자 물가지수 3.1% 상승

H마트, 22~1월 4일 전매장 동시 진행 미주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 인 H마트가 강원도 농수산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강원 특별 자치도 농수산식품 수출협회, 강 원 특별자치도 전통가공식품협회 와 함께 ‘강원도 농수산식품 특판 전’을 개최한다. 본 특판전은 오는 22일부터 1월 4일까지 버지니아·메릴랜드 전 매 장에서 진행된다. 행사 기간동안 속초 명태회냉면부터, 찰옥수수, 강원도 감자로 만든 칼국수와 수 제비 등 다양하고 우수한 청정 강 원도 제품을 특별한 가격에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강릉시 주문진 시장 풍물 거리공연으로 유명한 ‘삼순이 문

화 예술단’의 전통 놀이인 각설이 공연이 H마트 일부 매장에서 예 정되어 있다. 본 행사에 대한 문의는 아래 매 장으로 하면 된다. ▶버지니아: 애난데일(703914-4222), 버크(703-621-2345), 센터빌(703-830-6180), 페어팩스 (703-896-4640), 폴스 처치(703573-6300), 헌돈(571-346-7330), 매나사스(571-358-3400). ▶메릴랜드: 캐톤스빌(443612-9020), 엘리콧 시티(443-5743456), 프레드릭(240-566-1405), 게이더스버그(301-355-7499), 위 튼(301-942-5071). 정에스더 기자

฿∅⩶ ᩑɩ ᰍᱶšญ

주택 렌트 상승이 원인

미주한인재단 워싱턴 관계자들의 이사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주한인재단-워싱턴 이사회 개최 신임회장 선출방법 등 안건 논의 제10대 미주한인재단-워싱턴 (회장 로사 박·이사장 이은애)이 올 마지막 이사회를 개최하고 주 요 안건들을 심의했다. 11명의 이사들이 참석한 가운 데 지난 11일 애난데일 한인타운 소재 한강식당에서 열린 이사회는 제11대 회장 선출 방법과 제19회 미주 한인의 날 행사에 대한 논의 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이은애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 한해 동안 물심양면으로 단체 발전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이사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다음 달

열릴 한인의 날 행사와 곧 이어질 신임 회장 선출에 많은 관심과 따 뜻한 성원을 당부했다. 이어 로사 박 회장은 제19회 미 주 한인의 날 행사는 1월10일 연 방 의회의 기념식과 13일 메릴랜 드 벧엘교회서 개최되는 문화행 사, 그리고 다큐멘터리 시사회와 장학금 수여에 대해 자세한 설명 을 하고 이사들의 동의를 얻었다. 이사회는 제11대 회장 선출과 관련해서는 조만간 선거관리위원 회를 구성하고 공고를 발표하기로 했다. 김성한 기자

주택 임대료 상승이 소비자 물 가를 빠르게 내리는 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인플레이션 둔화가 생각보다 더 디게 나타나면서 내년에 기준금리 가 빠르게 인하될 것이라는 기대 도 시기상조라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 연방 노동부는 12일 11월 미 소 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전월 대비로는 0.1% 상승해 보 합을 예상한 시장 전망치를 웃돌 았다.

15일(금)

로이터통신은 소비자 물가가 휘 발유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주 택 임대료가 오르는 바람에 예상 치 않게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휘발유 가격은 전월에 5.0% 하 락한 데 이어 11월에도 6.0% 떨어 졌다. 천연가스 가격이나 전기요금 은 올랐다. 주거비는 전월 대비 0.4% 올랐 다. 작년 동월과 비교하면 5.2% 상 승했다. 주거비가 소비자물가지수 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분의 1이 나 된다. 경제학자들은 주거비 상 승을 지속적으로 완화하는 것이 물가를 연준의 목표치까지 낮추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 고 있다.

16일(토)

17일(일)

워싱턴 지역 날씨 최고 57도 최저 35도 최고 56도 최저 41도 최고 56도 최저 53도

TK 종합건축 Since 1988 30년 경력 종합건축/ 빌딩시설관리 전문

1FOEFS %S 'BJSGBY 7"

Mobile: 703- 675-7401 (제임스 김)

ऍࡒ ָओ

‫ݡ‬Пߪ ѓࢄ৹ߪ / ॸઞն, VA

‫ݡ‬Пߪ ѓࢄ৹ߪ / Њ૩Њ‫ݘ‬, VA

ɻ‫ࡨ˩ ۉظ‬


A4 국제

2023년 12월 15일 금요일

... 가자에 전염병 “폭격 피살자만큼 죽을 수도” 어린이 환자 넘쳐 “잠복기 지나면 폭발 우려” 피란민 생활여건 ‘최악’ 구호물자도 줄어들어 이스라엘 대공세에 직면한 가자지구 민 간인들이 폭격과 군사작전뿐만 아니라 전 염병 창궐이라는 또 다른 생존 위기를 맞 고 있다. 이스라엘군의 폭격으로 숨진 어린이만 큼이나 많은 어린이가 질병으로 사망하는 참변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경고도 나온 다. 14일 로이터 통신은 식량과 물, 거주지의 부족으로 인해 수십만 명의 피란민이 지친 가운데 의료 체계까지 붕괴 위기를 맞으면 서 가자지구에 전염병 대유행이 발생할 것 이라고 현지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를 인용 해 보도했다. 최근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달 29 일부터 지난 10일까지 가자지구 5세 미만 어린이 사이에서 설사 증세가 66% 증가해 5만9천895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에 있는 나세르 병원의 소아병동 책임자 아메드 알파라 박 사는 병동이 극심한 탈수증을 앓고 있는 어린이로 가득 찼으며, 이들 중 일부는 심 부전 증세까지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 가자지구가 처한 상황을 볼 때 이는 임박한 위기에 비해 ‘빙산의 일각’ 일 뿐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알파라 박사는 지난 2주간 칸 유니스에 서 A형 간염 환자가 15~30명 발생했다면 서, 바이러스의 잠복 기간이 3주에서 1개 월 정도임을 고려하면 조만간 환자가 폭발 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복수의 전문가들은 “이질과 수인성 설 사 등으로 인해 지금까지 이스라엘의 폭격 으로 숨진 것만큼이나 많은 어린이가 숨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같은 위기는 이스라엘의 포위 속에 수십만 명의 피란민이 발생하고 식생활과 주거 등 생활 여건이 극도로 열악해지면서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은 난민촌의 피란민이 수 용 능력의 4~5배에 달한 가운데, 많은 이 들이 화장실이나 목욕할 물을 거의 이용하

지 못한 채 노숙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날에는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내리면 서 텐트가 찢어지는 바람에 피란민들이 추 운 날씨에 젖은 땅에서 웅크린 채 밤을 지 새워야 했다. 전쟁통에 하수도가 파괴돼 물이 오염되 면서 아이들 분유에 탈 물도 구하기 어려 운 상황이다. 존스홉킨스 블룸버그 공중보건대의 인 도주의 보건센터 소장인 폴 슈피겔 박사는 깨끗한 물을 제공할 더 많은 구호 트럭이 들어오지 않는 한 당장이라도 설사가 창궐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어린이들이 극심한 영양 부 족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급성 영양실조에 걸리면 여러 질병에 취약해지는 것은 물론 죽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세계식량계획(WFP)은 가자지구 남부로 피란을 온 이들 중 83%가 충분한 음식을 제공받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지난 11월 말부터 1주일간 이어 진 일시 휴전 기간 하루 200대에 달하던 구호 트럭은 최근 100대가량으로 줄어든 형편이다. 그러나 질병에 대응해야 할 현지 의료체 계는 이미 붕괴 직전이다. WHO에 따르면 가자지구 36개 병원 중 21개가 이미 폐쇄됐고, 11개는 부분적으 로, 4개는 최소한으로만 운영되고 있다. 병 원마다 전기는 물론 항생제와 백신 등 의 약품도 부족하다. 지난 7일 유엔 건강권 특별보고관 트랄 렝 모포켕은 성명을 내고 “개전 이후 가자 지구에서 의료진을 상대로 한 공격이 최소 364건 보고됐다”고 밝혔다.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 (UNRWA)도 전쟁 이후 직원 135명이 사 망한 데 따라 전쟁 전 운영하던 28개 1차 의료기관의 수를 9개로 줄여야 했다.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이날까지 300여 명의 보건부 직 원과 의료진이 사망했다.

필리핀서 한인 관광객 2명 사망 필리핀에서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 지고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현지시간) 주필리핀 대한민국대 사관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3시께 필 리핀 북부 바탕가스주 마비니시 소재 한 리조트에서 사우나를 이용하던 60 대 관광객 2명이 사망했다. 이들은 사용 금지된 사우나 시설에 들

어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이날 부검을 마쳤으며 유독가스 흡입에 따른 중독사로 추정 하고 있다. 또 다른 50대 한국인 관광객 1명은 사고가 발생한 사우나 시설에 따라 들 어갔다가 급히 나왔으나 입원 중인 것 으로 전해졌다.

피란 짐 더미 위에 앉아 있는 가자지구 어린이.

수단·팔레스타인·우크라

기후 변화, 무력 충돌 격화, 채무 증가, 국제 지원 감소 등이 맞물리며 내년에 지 구촌 곳곳에서 인도주의 위기가 한층 악 화할 것으로 국제 인도주의 기구인 국제 구호위원회(IRC)가 전망했다. IRC는 14일 ‘2024 긴급위기국가’ 보고 서를 공개해 수단, 팔레스타인, 우크라이 나 등 20개국을 내년에 인도주의 위기에 처할 위험성이 높은 나라로 지목했다. IRC는 보고서에서 인도주의 구호를 필 요로 하는 사람 수가 3억명으로 늘고, 기 후변화와 전쟁 등으로 생활 터전에서 내 몰린 난민 수가 1억1천만명에 이른 올해 보다 내년 상황이 더 악화할 것으로 내 다봤다. IRC는 가장 큰 인도주의 위기에 처한 국가로 서방의 무관심 속에 8개월 넘게 군벌들이 광범위한 내전을 벌이며 학살, 납치 등이 자행되고 있는 아프리카 수단 을 선정했다. 수단은 올해는 긴급위기국 가 명단에 들어있지 않았다. 2위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를 상대로 한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이 벌어 지고 있는 가자지구에서 민간인 희생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팔레스타인이 꼽혔다. 남수단, 부르키나 파소, 미얀마, 소말리 아, 니제르, 에티오피아, 콩고민주공화국( 민주콩고)이 뒤를 이었다. 긴급위기국 20위 안에는 아프가니스 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차드, 에콰도르, 아이티, 레바논, 나이지리아, 시리아, 우크 라이나, 예멘이 포함됐다.

ඵຜ ጖ᐧ፽ ᜀ㌕ㆩ.⥄㒈᷈ⶤㆩ 㧴㿨㰰ㅀ ᰤ㶸㇌㭬バ ᠀䁜 ▨ῠ Ⲕ⏨ⱘ ㌜៵

Ⱌ➄ ᰤ㶸㇌㭬 Ⱔ㥘 ᠀⒬ Ṱ㉴㰰 ✱ヅ ⟵ᡬ ㌄䅔 ⷜⶤ㱜 ㉸㰰᰷ Ⱔ㥘 ᠀⒬ ++<> Ⱔ㥘 ᠀⒬

‫੼ܐޖ‬Ѩ

ㇹ⮬㉴㶸 ㌜㊑ ᠀⒬ 䀄⍜᣸⊨ ᜜✜ ᠀⒬ ⟵⮬ᤰ Ⱔ㥘 ⴘ⒬ ᠀⒬ 87; 㭬⌈‧ 㥴῜ ឰ㌜ ⷜⶤ㱜

೗স ୹੢ о‫מ‬

੿ഛೠ ૓‫੿ ױ‬૒ೠ оѺ नࣘೠ ࢲ࠺झ

703-996-9332

“2024년 전세계 인도주의 위기 악화” 국제구호위원회 ‘2024 긴급위기국가’ 보고서 공개

내전 사태로 불타는 수단 시장.

사하라 사막 이남에 위치한 아프리카 국가가 9곳이나 20위 이내에 포함됐다. IRC는 “일부 아프리카 국가들에서는 삶의 기준이 빠르게 향상되고 있지만 긴 급위기국가에서는 분쟁과 쿠데타, 빈곤이 놀라운 속도로 증가하고 있고, 엘니뇨 현 상 등으로 극단적인 기후가 나타나고 있 다”고 설명했다. 아시아에서는 군정과 소수민족 무장단 체가 충돌하고 있는 미얀마, 이슬람 무장 조직 탈레반이 집권하며 공포 정치가 횡 행하는 데다 최근 강진까지 강타한 아프 가니스탄이 이름을 올렸다. 중동에서는 내전으로 혼란스러운 시리 아, 레바논, 예멘이 포함됐다.

중남미에서는 베네수엘라를 떠난 난민 들이 몰리며 마약 밀매 등이 성행하고 있 는 에콰도르와 갱단 간 폭력이 기승을 부 리고 있는 아이티가 포함됐다. 유럽에서는 러시아와 2년 가까이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가 유일하게 들어갔다. 이들 20개 국가는 전 세계 인구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나 인도주의적 구호 의 86%, 난민 70%가 몰려 있으며, 극단 적 빈곤과 기후 위기에 직면한 인구도 점 점 늘고 있다고 IRC는 지적했다. 데이비드 밀리번드 IRC 총재는 “역대 최악의 시기에 처해 있다”며 기후 대응, 여성 권한 증진, 인간 중심 구호, 난민 지 원 등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전면광고 A5

2023년 12월 15일 금요일

⥥౭ᷩ ⪩⍡ᨕ

⥥౭ᷩ ߑᯕ⍡ᨕ

GSJFOETIDUFBN!HNBJM DPN

GSJFOETIDUFBN!HNBJM DPN

⩥ᵝᗭ

᪅⥩ ⬥ ᵝᗭ

-JUUMF 3JWFS 5VSOQJLF "OOBOEBMF 7"

'PSCFT 1- 4QSJOHGJFME 7"


A6 전면광고

2023년 12월 15일 금요일


2023년 12월 15일 금요일

전면광고 A7


A8 종합

2023년 12월 15일 금요일

국힘 구원투수는 누구 ... 김한길·한동훈 까지 거론 김병준·안대희·나경원·원희룡 등도 물망 국민 눈높이·국민공감·총선승리 기준 국민의힘이 4개월 남은 총선을 비상대 책위원회 체제로 치르기로 14일 결정하면 서 누가 비대위원장을 맡을지가 최대 관심 사로 떠올랐다. 국민의힘은 14일 3선 이상 중진연석회 의와 최고위원회의를 잇달아 열어 지도체 제를 비대위로 전환하기로 결정하고, 당의 빠른 안정을 위해 가급적 다음 주 안에 비 대위를 띄운다는 목표를 내부적으로 정했 다. 윤재옥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관련 절 차에 착수하라고 지시하고 15일에는 비상 의원총회를 소집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네덜란드 국빈 방 문을 마치고 귀국하면 비대위 전환에 한층 더 속도가 날 것으로 전망된다. 비대위원장 인선 기준은 국민 눈높이와 국민 공감, 총선 승리 세 가지다. 당 안팎에선 비대위원장 후보군을 놓고 하마평이 쏟아지고 있다. 우선 윤 대통령의 ‘숨은 책사’로 불리는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이 거론된다. 전략 기획에 밝은 ‘노련한 정치인’인 그 는 지난 대선 때 윤석열 후보 캠프에 합류 해 새 정부 출범을 도왔고, 줄곧 윤 대통령 과 연락을 주고받으며 정치적 조언을 하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다만, 민주당 출신으로 보수층이 거부감 을 느낄 가능성이 있는 점이 다소 부담이 다. 아울러 윤 대통령의 신임이 각별한 것 으로 알려진 점이 오히려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이준석계 초선 허은아 의원은 페이스북 에 “김 비대위원장설이 오보이길 바란다. 이렇게 거론되는 자체가 당이 우스워졌다 는 증거”라며 “바뀌어야 할 것은 용산이고 대통령이다. 그에 맞는 비대위원장이 와야 한다”고 했다. 당내 주류 의원들 사이에서는 한동훈 법 무부 장관이 비대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높은 인지도와 화려한 언변으로 ‘스타성’ 을 갖춘 한 장관이 수도권 분위기 반전을 위해 반드시 등판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반면, 검사 출신인 데다 현직 장관 신분 인 점, 선거를 치러본 경험이 전혀 없는 점 등을 고려해 비대위원장이 아닌 선거대책 위원장을 맡아 ‘총선 바람몰이’ 역할을 하 는 게 더 낫다는 의견도 있다. 비주류 재선 이용호 의원은 MBC 라디 오에서 “내년 총선에서 이길 수 있는 사람 이라면 정말 누구라도 악마라도 데려와서 비대위원장을 시켜야 한다”면서도 “비대위 원장은 가오마담 자리가 아니므로 한 장관 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정치 경험이 있는 분들이 더 낫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최재형 의원도 YTN 라디오에서 “한 비 대위원장은 대야 투쟁력 등을 생각하면 고 려할 카드 중 하나지만 현직 법무장관이 바로 비대위원장으로 온다는 걸 중도층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국민통합위원회 만찬 입장하는 윤석열 대통령.

며 “’또 검사냐’라는 논란까지 감안해 판단 해야 한다”고 했다.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SBS 라디오에 출 연, “비대위원장에 오려면 (장관직에서) 바 로 사퇴하고 처리돼서 와야 하는데 물리적 으로 시간이 없지 않나”라고 했다. 당 안팎에서는 ‘주류 희생’ 혁신안 등으 로 인적 쇄신 분위기를 조성해 낸 인요한 혁신위원장에게 비대위원장을 맡겨야 한 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하지만, 인 위원장은 예측 불가능한 돌 발 언행, 정치 경험 부족 등이 단점으로 지적된다.

한 핵심 당직자는 연합뉴스에 “인 위원 장이 혁신의 키를 처음 돌렸기 때문에 참 신한 시도이긴 하지만, 비대위는 선거 전체 를 진두지휘해야 하고 리스크 관리도 해 야 하므로 그런 점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 했다. 당내에서는 3·8 전당대회 때 여론조사 선두를 달리는 데도 ‘윤심’(尹心·윤 대통령 의중) 논란 속에 당권 도전을 접어야 했던 나경원 전 의원이 비대위원장으로 적임이 라는 목소리도 있다. 이 밖에 비대위원장 후보군으로 21대 총 선 전에 이미 비대위를 이끈 경험이 있는

검찰 “불법자금 전방위 사용” ... 송영길 “용납 어려운 비약” 18일 영장심사 앞두고 신경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과 정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 송영길(60) 전 대 표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18일 결정된다. 14일 서울중앙지법은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송 전 대표의 구속 전 피의 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오는 18일 오전 10시 진행하기로 했다. 심리는 유창훈(사법연수원 29기) 영장 전담 부장판사가 맡았다. 유 부장판사는 앞서 돈봉투 사건으로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과 박용수 전 보좌관에 대해 “증거 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한 바 있 다. 무소속 이성만 의원에 대해선 구속영 장을 기각했다. 지난 9월 백현동 의혹과 위증교사 혐의

눈 질끈 감은 송영길 전 대표.

로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을 때는 “정당의 현직 대표로서 공 적 감시와 비판의 대상인 점을 감안할 때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 다”며 기각한 바 있다.

송 전 대표 구속 여부는 18일 밤이나 19 일 새벽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에 따르면 송 전 대표는 전당대회 를 앞둔 2021년 3∼4월 총 6천650만원이 든 돈봉투가 민주당 국회의원, 지역본부장 들에게 살포되는 과정에 개입한 혐의를 받 는다. 2020년 1월∼2021년 12월 외곽 후원조 직인 ‘평화와 먹고사는문제 연구소’(먹사 연)를 통해 7명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총 7억6천3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이 중 4천만원은 송 전 대표가 박용하 전 여수상공회의소 회장으로부터 소각처 리시설 인허가 청탁 대가로 받은 뇌물이라 고 보고 검찰은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 물(제3자 뇌물) 혐의를 적용했다. 검찰과 송 전 대표는 영장심사를 나흘 앞둔 이날 ‘장외 신경전’을 벌였다.

검찰 관계자는 “자신의 정치활동을 위 해 공익법인 후원금 방식으로 유력 기업인 들로부터 거액의 정치자금을 수수했을 뿐 아니라, 당대표 선거 과정에서 거액을 살 포한 매수 행위를 해 정당 활동의 민주성 을 훼손한 중대 범죄”라며 “최고 수혜자이 자 최종 책임자인 송 전 대표는 오히려 처 벌을 모면하기 위해 증거를 은닉하고 증거 인멸을 시도하고 있어 구속수사가 필요하 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후원금 납부에) 송 전 대 표가 직·간접적으로 관여하고 보고받은 사 실이 확인됐다”며 “먹사연을 통해 수수한 모든 불법 정치자금이 송 전 대표 개인의 정치 활동과 경선 자금으로 전방위로 사용 됐다”고 설명했다. 돈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해서도 “송 전 대표가 관여한 게 확인됐다”며 “정당법에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이나 윤 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안 대희 전 대법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등도 거론된다. 한편, 김기현 대표 체제에서 지도부로 활 동한 최고위원들은 조만간 비대위가 꾸려 질 때까지 당 의결기구 유지를 위해 자리 를 지킬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비대위 출범 후 비대위원으로 연 속해서 활동하기보다 당의 전면적인 인적 쇄신 분위기에 보조를 맞추는 차원에서 일 괄 사퇴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에 무게가 실 린다.

도 당내 금품선거를 배제하기 위한 규정 이 있고 처벌 규정도 있다. 그것을 잘 아 는 법조인 출신 송 전 대표가 범행을 축 소·은폐하려 왜곡된 발언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반면 송 전 대표는 이날 유튜브 방송을 통해 “(먹사연의 취지에) 동의하는 기업인 이 자발적인 후원금을 냈는데 그것이 나 와 무슨 상관이냐”며 “뒷돈을 받은 것도 아니고 그 대가로 제게 청탁하거나 대가 를 바란 것도 없다”고 검찰의 공소사실을 반박했다. 그는 “돈봉투 의혹 수사가 잘 안 풀리니 마치 제가 뒷돈으로 7억원을 받은 것처럼 오도돼 유감스럽다”며 “제가 7억원을 현금 으로 받았으면 당연히 구속해야겠지만 먹 사연 법인이 받은 걸 나를 지지하는 사람 이 참여했다고 비약해서 연결한 것은 용납 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먹사연에 들어온 금액 중 개인 적으로 가져간 것도 없고 거기서 화환 하 나 보낸 것도 없다”고 강조했다.


2023년 12월 15일 금요일

전면광고

A9


A10 종합

2023년 12월 15일 금요일

중러 군용기 KADIZ 진입에 군 전투기 출격 울릉도·독도 근방 KADIZ 17분 진입, 영공침범은 안해 중·러 동시 KADIZ 진입은 올해 6월 이후 반년만 중국과 러시아의 군용기 6대가 14일 한 국 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에 진입 해 우리 군이 대응에 나섰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3분부터 낮 12시 10분까지 중국 군용기 2대와 러시아 군용기 4대가 동해 KADIZ 에 진입 후 이탈했다.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는 울릉도 북방에 서 진입해 독도 동방으로 빠져나갔다. 진입 시간은 약 17분이며, 영공 침범은 없었다. 합참은 “우리 군은 중국 및 러시아 군용 기가 KADIZ에 진입하기 이전부터 식별했 고, 공군 전투기를 투입해 우발상황을 대비 한 전술 조치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방공식별구역은 자국 영공으로 접근하 는 군용 항공기를 조기에 식별해 대응하기 위해 설정하는 임의의 선으로, 개별 국가

의 주권 사항인 영공과는 다른 개념이다. 다만 다른 나라 방공식별구역 안에 진입 하는 군용 항공기는 해당 국가에 미리 비 행계획을 제출하고 진입 시 위치 등을 통 보하는 것이 국제적 관행이다. 2019년부터 중국과 러시아는 연합훈련 등의 명목으로 연간 1∼2차례 정도 군용기 를 KADIZ에 진입시키고 있지만, 사전 통 보는 하지 않고 있다. 작년에 5월과 11월 중·러 군용기들이 KADIZ에 진입했다. 중·러 군용기의 동시 KADIZ 진입은 올해 6월 6일 이후 약 6개 월 만이다. 합참은 중국과 러시아가 공중 연합 훈련 을 한 것으로 평가한다. 합참 관계자는 “군용기가 KADIZ에서 이탈한 뒤 중국과는 직통망으로 소통했 다”며 “사전 통보 없는 KADIZ 진입에 항

중국ㆍ러시아 군용기,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침범 (PG).

의했다”고 설명했다. 중국도 한국, 일본 등 주변국과 마찬가지로 자체 방공식별구역 (CADIZ)을 운영하고 있다. 다만 러시아는 방공식별구역 자체를 운 용하지 않아 KADIZ 진입 문제를 제기해도 제대로 반응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러시아는 한국이 일방적으로

야당 의총서 ‘이낙연 사쿠라’ 설전 ... 선거제는 결론 못내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국회의원 총선에 적용할 선거제의 비례대표 배분 방식을 논 의하기 위해 14일 국회에서 연 의원총회에 서는 이낙연 전 대표가 추진 중인 신당이 도마 위에 올랐다. 당내에서는 신당 창당에 반대하는 의견 이 우세하지만, 이와 별개로 이날 의원총회 에서는 이 전 대표를 ‘사쿠라’(변절자)라고 비난한 김민석 의원의 언행은 부적절하다 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해 대선후보 경선 당시 이 전 대표 의 수행실장을 지낸 오영환 의원은 “’사쿠 라’ 같은 언어로 소수 의견을 비난하는 게 옳은가”라며 “당내 다양성과 민주주의가 무너졌다”고 말했다. 김한정 의원도 “이 전 대표가 신당을 창 당하는 것에는 반대하지만, 그런 단어를 써가면서 (이 전 대표를) 공격하는 것은 옳 지 않다”고 했다고 복수의 의원들이 언급 했다. 이에 김민석 의원은 “이낙연 신당은 원 칙과 정체성의 일탈이어서 ‘사쿠라 신당’이 라고 부른 것”이라며 “선을 넘은 이낙연 신 당론에는 명확히 선을 긋자”고 했다고 자 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했다.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에 문제를 제기하 는 목소리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혁신계를 자처하는 ‘원칙과 상식’ 등 비 주류와 소통하려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다는 것이다. 우상호 의원은 “지도부가 더 소통해야

동료 의원들과 인사하는 이탄희.

하는데 뭐 하는지 모르겠다”며 “선거를 앞 두고 당의 통합을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 고 말했다고 한다. 선거제와 관련해서는 대선 당시 총선용 위성정당 출현을 방지하기 위해 연동형 및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약속한 만큼 이를 지 켜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특히 전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병립형 비 례대표제 회귀를 반대하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이탄희 의원은 눈물로 자신의 주장 을 수용해줄 것을 호소했다고 한다. 고민정 최고위원 등도 같은 주장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 “ 병립형 회귀를 택한다면 국민에게 한 약속 은 헌신짝처럼 버려도 되는 것으로 여겨질

것”이라며 “’범민주연석회의’에 민주당이 참여해 그들과 연대해야 한다”고 적었다. 위성정당이 난립하는 현상을 막고자 정 당과 시민사회 등이 함께하는 진보 진영 유일의 위성정당을 만드는 방안을 ‘차선’ 으로 제시한 셈이다. 병립형 회귀를 반대하는 주장에 우상호 의원은 권역별 병립형을 대안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역별 병립형 제도는 당 지도부가 위성 정당 창당 없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로는 선거를 치를 수 없다고 판단한 데 따라 절 충점으로 생각하는 안이기도 하다. 이처럼 선거제를 둘러싼 당내 혼란상이 길어지자 의원총회에서는 서둘러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www.yicompany.com

걱정 뚝! 안심 업!! 언제 어디서나

이신욱 공인회계사 가 함께 합니다.

■ 개인 및 사업체 세무 대행 ■ 은퇴 및 재정 설계 ■ 해외자산 보고 및 국외자 세금 보고

■ 각종 사업체 서비스 ■ 보험 서비스 ■ 기타 서비스

편하고 안전한 온라인 서비스 신청 및 상담 (온라인 및 사무실 방문) 예약 24시간/7일

1 (팔팔팔. 칠삼칠. 넘버 1)

대표전화: 888-737-000 애난데일(VA)

센터빌(VA)

엘리콧시티(MD)

7601 Little River Tpke. Suite 201 Annandale, VA 22003

13890 Braddock Rd. Suite 304A Centreville, VA 20121

10194 Baltimore National Pike, Unit 110 Ellicott City, MD 20124

(애난데일 한국일보 건물 2층)

(센터빌 H-MART/스파월드 맞은편)

(한국일보 지사 건너편 베다니 40 쇼핑몰)

Tel: 703-345-9594

Tel: 571-549-6699

Tel: 410-656-8882

대표 회계사 이신욱 공인회계사 - 시카고 대학교 경영학 석사 (MBA) - 조지워싱턴 대학교 회계학 석사 (MACC) - 중앙대학교 경제학 학사

대표전화: 888-737-0001 / FAX: 571-298-8211 이메일: cpa@yicompany.com * 상담 문의는 온라인, 이메일, 전화, 텍스트 메세지: 571-249-2639 텍스트 등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방공식별구역을 설정했으며, 다른 국가에 법적 의무를 부여하지 않는다는 점을 거 듭 지적해왔다고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 이 보도했다. 합참 관계자는 “러시아와는 현재 직통 망이 없어 이번 KADIZ 진입과 관련해 소 통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중국 국방부는 이날 공식 소셜미디어 (SNS) 계정을 통해 “중러 양국 군의 연간 협력 계획에 따라 14일 양국은 일본해(동 해)와 동해(동중국해) 관련 공역에서 제7 차 연합 공중 전략 순찰을 조직·실시했다” 고 발표했다. 중국은 이런 비행이 국제법상 문제가 없 다는 입장이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 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내가 이해하 기로는, 내 생각에는 중국 군용기가 국제 해역에서 진행한 정례적이고 정상(常規)적 인 비행 활동”이라며 “크게 비난할 것이 못 되고, 국제법에도 부합한다”고 말했다. 러시아 국방부도 이날 중국과 동해 및 동중국해에서 합동 공중 순찰을 시행했다 며 “이 비행은 양국의 군사협력 계획을 이 행한 것으로 제3국을 겨냥한 것이 아니다” 라고 밝혔다. 이어 양국 군용기가 국제법을 엄격히 준 수하고 외국 영공을 침해하지 않았다면서 순찰 완료 후 모든 군용기가 본국 비행장 으로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한달 먼저 쏜 쇄신 신호탄 ‘인요한 혁신 방아쇠’ 적중 ‘김장(김기현·장제원) 연대’ 퇴진으로 국민의힘이 인적 쇄신의 신호탄을 조기 에 쏘아 올리면서 당내에서는 인요한 혁 신위원회가 그 동력을 제공했다는 평가 가 나오고 있다. 통상적으로 총선 정국에서 ‘주류 용퇴’ 는 새해 1월 이후 공천 과정과 맞물려 활 발하게 이뤄지는 데 이번에는 그 시기를 대략 한 달 정도 앞당긴 셈이다. ‘친윤(친윤석열) 핵심’으로 꼽히는 장 제원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고 김기현 전 대표가 물러난 만큼 내년 4월 총선까 지 인적 쇄신이 속도감 있게 진행되리라 는 기대감도 나온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14일 오전 국회에 서 열린 중진연석회의 후 김 전 대표에 대해 “어쨌든 당대표직에서 내려와서 당 의 혁신의 길을 터줬다”고 평가했다. 당초 혁신위가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당 지도부·중진·친윤 인사들의 ‘희생’이 필요하다고 요구했을 때만 해도 당내 반 응은 회의적이었다. 정치 경험이 없는 인 위원장의 ‘급발진’ 이라는 식의 평가가 대부분이었고, 당사 자로 지목된 주류 인사들은 “월권”이라 며 더욱 거칠게 반발했다. 혁신위가 7일 조기 해산하면서도 주류 의 외면에 ‘희생’ 요구를 관철하지 못하 자 정치권 안팎에선 ‘빈손 종료’라는 비

판에 시달렸다. 하지만, 장 의원과 김 전 대표가 결단 하며 상황이 급반전됐다. 한 핵심 당직자 는 통화에서 “결국 혁신위에서 한 모든 게 실현됐다”고 평했다. 인적 쇄신의 방아쇠를 당긴 인 위원장 이 ‘나머지 50%의 혁신’을 당에 넘겼고 당사자들이 곧바로 호응하는 모양새도 이뤄냈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당내에서는 ‘윤심’(尹心·윤 석열 대통령의 의중)이 작용한 결과라는 해석도 있다. 두 사람의 퇴진이 워낙 갑작스럽게 전 개된 터라 당내에서는 설왕설래가 이어 지고 있다. 혁신위와 지도부 사이 갈등이 극한으 로 치닫던 시점에 윤 대통령이 김 전 대 표와 인 위원장을 동시 초청해 오찬하면 서 주류 쇄신 방향으로 급속히 무게가 실 렸다는 분석이 우선 제기된다. 당내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이 김 전 대 표와 장 의원에게 ‘결단’을 독려하는 메시 지를 전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있다. 김 전 대표의 이례적인 ‘소셜미디어 사 퇴’ 형식을 두고도 여러 해석이 나온다. 장 의원의 12일 불출마 선언 이후 잠행 에 들어갔던 김 전 대표는 이준석 전 국 민의힘 대표, 민주당 이상민 의원과 회동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사회

2023년 12월 15일 금요일

A11

‘출산율 반등해도’ 50년뒤 인구 3천622만명 통계청 추계 ... 현재 출산율 이어지면 3천17만명 앞으로 50년간 우리나라의 총인구가 1 천550만명가량 급감하면서 3천600만명 대에 머물 것이라고 통계청이 14일 전망 했다. 현재 0.7명선에서 1.0명선으로 출산율이 반등할 것이라는 비교적 긍정적인 가정에 서 계산한 추정치다. 출산율이 현재와 엇비슷한 0.7~0.8명선 에 머무는 시나리오에서는 2천만명 이상 줄면서 3천만명 선을 지키기도 빠듯해질 것으로 관측됐다. 현재 총인구의 70%를 웃도는 생산연령 (15~64세)은 50년 이후에는 절반 밑으로 추락하게 된다. 0~14세 유소년 인구는 6% 선으로 쪼그라들고,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50%에 육박하면서 극단적인 초고령 사회 에 진입하게 된다. 인구피라미드는 현재의 ‘항아리형’에서 ‘ 역삼각형’ 구조로 변화하게 된다. ‘국가 소멸’까지 거론할 정도로 해외에서 도 주목하는 우리나라의 가파른 저출산· 고령화 추세가 고스란히 반영된 전망치로 보인다. 통계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장래인구추 계: 2022~2072년’을 발표했다. 2년 주기로 작성되는 인구추계는 2022 년 인구총조사(등록센서스) 결과와 최근 까지 인구변동요인(출생·사망·국제이동) 추이를 반영해 미래 인구변동요인을 가정 하고, 향후 50년간 인구를 전망한 결과다. 총인구는 출생자에서 사망자를 뺀 국내

자연 증감분에 유학과 해외 근로 등 국내 거주 외국인의 동향이 합산된 개념이다. 총인구는 이미 2020년 5천184만명으로 정점을 찍으면서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 를 넘어서는 데드크로스(Dead Cross)에 진입했다. 자연증가(출생아-사망자) 개념으로는 지난해 -11만명에서 2040년 -27만명으로 인구감소가 가팔라지다가, 2072년에는 53 만명으로 인구감소폭이 커지게 된다. 인구성장률 기준으로는 2025~2035년 연평균 -0.16% 증감률을 유지하다, 감소 세가 빨라지면서 2072년에는 -1.31%에 달 한다는 것이다. 그 결과, 올해 5천167만명으로 줄어든 총인구는 2072년에는 3천622만명으로 50 년간 1천545만명 감소하게 된다. 총인구는 2041년 5천만명선이 붕괴하면 서 4천만명대로 떨어졌다가, 2060년대에 는 3천만명대로 각각 쪼그라들게 된다. 이는 중간값에 해당하는 중위 추계 기 준이다. 중위 추계에서는 합계출산율이 현 재의 0.70명대에서 단기적으로 0.60명대 로 떨어졌다가 반등하면서 2036년부터는 1.00명을 웃돌 것으로 봤다. 낙관적 시나리오(고위 추계)에서는 4천 282만명, 비관적 시나리오(저위 추계)에서 는 3천17만명으로 줄게 된다. 고위 추계에서는 출산율이 현재의 갑절 에 달하는 1.34명까지 뛰어오를 것으로, 저 위 추계에서는 출산율이 0.70~0.80명 부

근을 맴돌 것으로 각각 가정했다. 통계청은 “중위추계 3천622만명은 1977 년, 저위 추계 3천17만명은 1967년 인구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통계청은 별도의 100년 추계치도 함께 제시했다. 중위추계 기준으로 총인구는 2122년 1 천930만명으로 2천만명을 밑돌 것으로 봤 다. 고위 추계에서는 3천만명을 간신히 지 키고, 저위 추계에서는 1천80만명대로 추 락하게 된다. 통계청 임영일 인구동향과장은 “인구가 유지되려면 합계출산율이 2.1명 이상은 돼 야 한다”며 “(추계에서) 1.08명이기 때문에 인구는 계속해서 감소할 것으로 볼 수 있 다”고 말했다. 가파른 인구감소와 더불어 고령화도 급 속하게 진행된다. 연령별 비중을 보면, 15~64세의 생산

세계한인입양동포대회 폐막 ... “모국과 상호발전 노력”

연령인구는 2022년 71.1%(3천674만명)에 서 2072년 45.8%(1천658만명)로 줄어들 게 된다. 생산연령 인구수가 현재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는 예측인 셈이다. 기간별로는 2020년대에는 연평균 32만 명씩 감소하다가, 2030년대에는 50만명대 로 감소폭이 커지게 된다.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같은 기간 898만 명(17.4%)에서 1천727만명(47.7%)으로 불 어나게 된다. 전체 인구를 나이순으로 줄을 세웠을 때 가운데 나이를 뜻하는 중위 연령은 2022년 44.9세에서 2072년 63.4세로 상승한다. 환갑을 맞더라도, 전체 인구수로 놓고보 면 젊은축에 속한다는 뜻이다. 0~14세 유소년 인구는 2072년 238만 명(6.6%)으로, 2022년 595만명(11.5%)의 40% 수준에 그치게 된다.

고령인구가 생산연령인구를 웃도는 것 은 물론이거니와 유소년 인구의 7.3배에 달하게 된다는 뜻이다. 인구피라미드 형태는 현재 30~50대가 최대 비중을 차지하는 항아리형에서, 60 세 이상부터 점차 두터워지는 역삼각형 구 조로 변하게 된다. 1960년의 뚜렷한 삼각형 구조와 비교하 면 1세기 만에 정반대로 뒤집어진다는 뜻 이다. 초등학생부터 대학생(~21세)까지 아 우르는 학령인구는 2022년 750만명에서 2072년에는 278만명으로 사실상 ‘3분의1’ 토막이 나게 된다. 병역자원 확보에도 비상이 걸린다. 20세 남성의 경우 2022년 27만3천명에 서 2038년 18만6천명으로 10만명대에 진 입한다. 2072년에는 11만2천명까지 감소 할 것으로 전망됐다.

장기 기증해 6명 살린 故김도원 군 모교 연세대 명예졸업장 받았다

재외동포청이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 트호텔에서 개최한 ‘2023 세계한인입양 동포대회’가 3박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14일 폐막했다. 14개국에서 온 112명의 입양동포와 동반가족은 정체성을 주제로 한 토크콘 서트를 비롯해 한국의 역사·문화를 체험 하고 산업현장 돌아보며 한국의 발전상 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국적 회복 방법과 국내 체류비자 취 득, 친생 가족 찾기 정보 등에 관해 설명 을 듣는 ‘인포세션’에도 참가했다. 이들은 폐막식에서 ▲입양동포와 모국 간 교류 협력 및 상호 발전에 노력 ▲세 계평화·인류 공영에 이바지하고 한국어· 한국문화 학습과 계승 ▲재외동포청의 한민족 정체성 함양 사업에 적극 참여 ▲ 글로벌 한인 네트워크 구축에 동참 등을 다짐하는 선언문을 발표했다. 최영한 재외동포청 차장은 환송사에

폐막식에서 환송사하는 최영한 재외동포청 차장.

서 “모국을 더욱 가깝게 느끼는 계기가 되었길 바라며 재외동포청은 향후 입양

동포와 함께 글로벌 한인 네트워크 구축 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기를 기증해 6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난 학생에게 대학교 명예졸업증이 주어졌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12일 연세대 공과 대학장실에서 이 학교 전기전자공학부 1학 년에 재학 중이던 고(故) 김도원(사진) 학 생의 명예졸업증 수여식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김 군은 2020년 4월 초 귀가하던 중 낙상 사고로 뇌를 크게 다쳤다.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뇌사 상태가 됐다. 가족들은 다른 누군가의 몸에서라도 남 아 함께하면 좋겠다는 마음과, 사람의 생명 을 살리는 일을 하고 싶다던 김 군의 뜻을 잇고자 기증을 결심했다. 김 군은 심장과 폐장, 간장, 좌우 신장, 췌 장 등을 기증해 모두 6명의 생명을 살렸다. 가족에 따르면 광주광역시에서 2남 1녀 중 둘째로 태어난 김 군은 성격이 밝고 무

엇이든 도전하길 좋 아했다. 어릴 때부터 다문 화 가정이나 소외 계 층에 대해 관심이 컸 고, 학생 시절부터 다 른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학습 기부도 해 왔다. 김 군은 관현악단, 독도 동호회 등 여러 방 면에서 활동하면서도 바이러스 관련 의학도 나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되고픈 꿈을 이루고자 학업에도 힘을 쏟았다. 김 군의 아버지는 “아들, 투병 중 14일 동 안 하루에 두 번 10분간의 만남이 가장 행 복한 순간이었어. 그때 아들이 전해준 따뜻 한 손의 온기를 지금도 잊을 수가 없어. 그 온기를 잊지 않고, 이웃과 사회에 전달하며 너의 마음을 전한다는 생각으로 살게”라고

Helper Technician ҳೣ


A12 전면광고

2023년 12월 15일 금요일

㌜㾈 ᡬ㊅ ✏ ☸㉘ᶔ 䁴᷹ ⓤ㊥㉄ ✩☸䁴㏼ⰸ㆔

➠ⰸ㲠 㓀䁘 㤵

ⰼ㰰⥌ 0 5):<

ⰼ㰰⥌ ⍯Ṱ

6 :WTTQVO :L

*ZILLWKS :L +MV\ZM^QTTM >)

! +MV\ZM^QTTM +ZM[\ 4V +MV\ZM^QTTM >)

+I\WV[^QTTM 5,

㩔㇨㉴ ㇌ⷱ㰴 㓀㌐ 703-992-0835 )VVIVLITM ZL )VVIVLITM >)


아가페 노인복지센터 홈케어‧데이케어 703.354.6767 미주조선 특집 www.mijuchosun.com

The US Chosun

2023년 12월 15일 금요일

... 비싼 대상포진 백신 언제 맞아야 좋을까? 추위 때문일까. 최근 대상포진으로 고생 했다는 이들이 부쩍 늘었다. 면역력이 떨 어질 때를 틈타 수두에 걸렸거나 수두 예 방접종을 한 사람의 몸에 잠복해있던 수 두-대상포진바이러스가 다시 활동하면서 발생하는 대상포진은 ‘바람만 스쳐도 아프 다’고 할 만큼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질 환이다. 완치 후에도 각종 후유증을 남기 는 일이 흔해 고령자가 특히 주의해야 한 다고도 알려졌다. 대상포진이 걱정되면 당 장 백신을 접종해야 하는 걸까? 가격도 다 양한데 비싼 게 더 좋은 걸까? 헬스조선이 전문가들에게 물어봤다. ◇계절보다 중요한 건 나이… ‘고위험군’ 은 일단 권고 유독 겨울에 대상포진 환자가 눈에 띄 어, 대상포진 백신 접종도 겨울에 해야 하 는 게 좋다고 아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진 않다. 대상포진은 계절성 질환이 아니기 때 문이다. 계절보다는 접종자의 상태에 따라 접종 시기를 결정해야 한다. 한양대병원 감염내과 김진남 교수는 “ 대상포진은 계절에 따라 유행하지 않고,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있을 때 발생 하는 질환이다”며 “무더위나 강추위일 때 발병률이 높아진다는 보고가 있으나 이는 극심한 기온 변화로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발병률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 다. 그는 “계절보다는 나이, 면역 상태 등 을 살펴 접종을 고려해 접종하는 게 맞다” 고 했다. 나이는 대상포진 백신 접종 권고의 매 우 중요한 기준이다. 김진남 교수는 “대상 포진은 나이가 많을수록 발병률이 급증하 는 질환으로, 1000명당 대상포진 환자 수

고령자일수록 유전자재조합 방식의 대상포진 백신 접종이 권고된다.

가 30~40대는 1.9명이라면, 65세 이상은 11.8건이다”며, “실제로 50대 이상에서 대 상포진 발병률이 급증하고, 환자는 60~70 대 가장 많다”고 했다. 김 교수는 “이러한 이유로 50세 이상부터는 대상포진 백신 접 종을 권고하며, 그 외에는 면역저하자인 경 우에만 접종을 권한다”고 말했다. 면역저 하자란 장기이식 등으로 면역저하 상태를 유지하는 경우, 백혈병·림프종 등 혈액종양 질환자인 경우, 면역억제치료를 받는 경우, 화학항암요법을 진행하는 경우, 고용량 스 테로이드를 사용하는 경우 등을 말한다. ◇60세 이상엔 생백신보단 유전자 재조 합 백신 권장 그렇다면 어떤 백신을 맞는 게 좋을까?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의 경우, 65세 고령 자에겐 고면역원성 백신을 권한다. 고령자 는 같은 백신을 맞아도 면역력이 제대로 형 성되지 않아서다. 게다가 대상포진 백신은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30~60만원을 호가하기에 신중하게 선택할 수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나이가 많을수록 ‘유전자재 조합 백신’을 권한다고 했다.

대상포진 백신은 생산방식에 따라 크게 ‘약독화 생백신(생백신)’과 ‘유전자재조합 백신’으로 구분된다. 국내에 유통되는 ▲ 생백신으로는 MSD의 ‘조스터박스’와 SK 바이오사이언스 ‘스카이조스터’가 있고, ▲ 유전자재조합 백신으로는 GSK의 ‘싱그릭 스’가 있다.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2022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고를 분석 한 각 백신의 최고가를 보면, ‘조스터박스’ 는 40만원, ‘스카이조스터’는 30만원, GSK 는 60만원대이다.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송준영 교수는 “우리나라는 50세 이상에서 생백신과 유 전재재조합 백신을 구분없이 권고하고 있 으나, 고령자에겐 면역원성 효과가 더 높 은 유전자재조합 백신을 우선 권고한다”고 했다. 송 교수는 “접종 후 대상포진 예방률 을 보면, 생백신은 50~60% 수준이고, 유 전자재조합 백신은 80~90% 이상이다”며 “특히 대상포진 발병률이 높은 60세 이상 에겐 유전자재조합 백신을 권한다”고 말했 다. 이어 그는 “대상포진의 후유증인 대상 포진 후 신경통도 나이가 많을수록 발생 률이 높아지는데, 유전자재조합 백신은 대

두통약에 왜 ‘카페인’이 들어갈까? 두통약 뒷면 유효성분란을 보면 쉽게 ‘ 카페인무수물’이라고 적혀있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수분이 빠진 카페인 성분이다. 흔 히 커피가 두통의 원인이라고 알려져 있는 데, 도대체 왜 두통약에는 커피의 주성분 인 카페인이 들어가 있는 걸까? 놀랍게도 카페인이 진통제 효과를 높이 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카페인은 뇌혈관 을 확장해 두통을 유발하는 성분인 아데 노신과 구조가 유사하다. 카페인을 섭취하 면 뇌 속 아데노신 수용체에 아데노신 대

신 카페인이 결합해, 뇌혈관을 오히려 수 축시키면서 두통이 완화된다. 이때 머리가 맑아지고 개운해지는 각성 효과까지 나타 난다. 또 카페인이 아세트아미노펜·이부프 로펜 등 대표적인 진통제 성분의 흡수를 촉진하고 효과를 지속, 상승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 때문에 많은 제약사에서 진통 작용을 하는 성분과 무수카페인을 함 께 넣어 두통약을 조제한다. 그러나 카페인에는 큰 단점이 있다. 남용 하면 새로운 두통이 유발된다. 커피가 두

통의 원인으로 알려진 이유도 커피를 하루 두세 잔 이상 빈번하게 마시면서 카페인에 과노출됐기 때문이다. 카페인을 자주 섭취 하면 아데노신 수용체 수가 증가해, 점점 카페인의 두통 완화 효과는 줄어든다. 이 때 카페인 섭취를 끊게 되면 아데노신 작 용이 활발해지면서 혈관이 급팽창해 심한 두통으로 이어지게 된다. 다행히 장기간 카 페인 섭취를 줄이거나 멈추면 아데노신 수 용체 수도 다시 줄어든다. 따라서 카페인을 적절하게 섭취하는 게

상포진 후 신경통 발병 위험이 생백신보 다 더 낮다”며 “고령자일수록 유전자재조 합 백신을 우선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 고 했다. 김진남 교수는 “나라마다 차이는 있으 나, 50세 이상이면 생백신보다 유전자재조 합 백신을 우선 권고하는 게 전 세계적인 대상포진 접종 지침의 흐름이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대상포진 예방효과 자체도 유 전자재조합 백신이 우월하고, 장기 효과에 서도 유전자재조합 백신이 더 낫다”며 과 거 대상포진 접종 권고 연령이 60세 이상 에서 현재 50세 이상으로 변경된 것도 유 전자재조합 백신의 장기효과가 입증된 영 향이다”고 말했다. 또한 고령자의 경우, 이전에 생백신으로 대상포진 백신을 접종했다면, 추가 접종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김 교수는 “이 전에 생백신을 접종했더라도 시간이 지나 면 효과가 떨어졌을 가능성이 크다”며 “생 백신 효과가 떨어지는 약 5년 후에는 유전 자재조합 대상포진 백신으로 추가 접종하 길 권고한다”고 했다. 면역저하자는 유전자 재조합 백신만 접

매우 중요하다. 두통약을 자주 섭취하는 것도 카페인 의존 현상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 다. 두통약은 하루 2~3 회 이상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 두통약뿐만 아니라 커피, 녹차 등 일상 에서 카페인을 쉽 게 섭취할 수 있으 므로, 섭취 전 성분을 잘 살펴보고 하루에 카페인을 400mg 이 상 섭취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종 권장된다. 면역저하자의 경우, 면역력이 너무 약한 탓에 생백신을 접종 후 오히려 대상포진이 발생할 수 있어서다. 송준영 교 수는 “면역저하자의 경우, 대상포진 고위험 군임에도 그간 생백신은 접종 후 발병 위 험으로 인해 대상포진 접종이 사실상 불 가능했다”며 “유전자재조합 백신은 그러 한 위험이 없어 안전하게 접종할 수 있다” 고 했다. ◇독감·폐렴 백신과 함께 접종도 가능 고령자라면 대상포진 백신을 접종하면 서 다른 백신을 함께 접종하는 것도 좋다. 요즘 유행하는 독감과 폐렴은 고령자와 면 역저하자에게 치명적인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 김진남 교수는 “대상포진 백신은 특별히 병용금기 대상이 없다”며 “특정 백신에 중 증 알레르기 반응이 있지 않은 이상 접종 을 피해야 할 백신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유행하는 인플루엔자나 폐렴구균 백 신을 함께 접종해도 안전성에 특별히 문제 가 없다”고 말했다.


C2

2023년 12월 15일 금요일

‘이 운동’ 겨울에 하면 효과 더 크다, 이유는? 본격적인 겨울 날씨가 시작되며 외부 활동이 점점 줄고 있다. 열심히 야외에 서 달리기를 하던 러너들 역시 잠시 쉬 는 시기이기도 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따뜻한 날씨보다 추운 날씨에 달리는 게 오히려 운동의 이점이 더 크다고 말한다. 왜일까? 추운 날씨에 달리기를 하면 오히려 몸 에 부담을 덜 주고, 긍정적인 대사 반응 을 유도할 수 있다. 헬스데이 뉴스 보도에 따르면 시카고 러시대 메디컬 센터 조슈아 블롬그렌 박 사는 “추운 날씨에 달리면 몸에 가해지 는 열 스트레스를 줄여주기 때문에 여름 에 뛸 때보다 더 쉽게 뛸 수 있다”고 말 했다. 또한 겨울에는 지방을 보존하기 위 해 평균 신진대사가 느려지는데, 달리기

추운 날씨에 달리기 를 하면 오히려 몸 에 부담을 덜 주고, 신진대사를 촉진해 체중 감량에 효과 적이다.

를 하면 신진대사를 촉진해 체중 감량에 도 더욱 효과적이다. 따라서 블롬그렌 박 사는 “러너들이 야외에서도 계속 안전하 게 달릴 것을 권장한다”며 “운동은 겨울 에도 약이다”고 말했다. 또한 낮은 온도에서 운동하는 것이 ‘나 쁜’ 백색 지방을 ‘좋은’ 갈색 지방으로 바 꾸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과학적 증 거가 있다. 백색 지방은 염증과 인슐린 저 항성을 유발할 수 있는 반면, 갈색 지방은 칼로리 연소를 돕는 대사 조직이다. 추울 때 운동하면 더 큰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는 의미다. 다만, 겨울철 야외 러닝을 할 때는 주 의할 점이 있다.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고 ▲면이나 울 소재보다는 땀 을 발산하는 원단을 착용하고 ▲장갑,

귀마개, 모자 등을 착용하고 ▲달리기 전후에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숨 겨진 빙판길을 조심하고 ▲충분한 준비 운동으로 몸을 예열해 부상을 방지해 야 한다. 특히 고혈압이 환자나 노인은 더욱 주 의가 필요하다. 고혈압이 있는 사람이 추운 날씨에 달리면 피부 혈관이 수축 해 혈압이 상승하고, 뇌졸중 발생 위험 이 높아진다. 노인도 굳어 있는 관절과 근육으로 인해 부상을 입기 쉽다. 따라 서 이들은 실내에서 운동하는 것을 권 장한다. 또한, 건강한 사람이라도 극심한 한파 가 몰아치는 영하 10도 이하의 날씨에는 실내에 머무르는 것을 고려하며 동상을 주의해야 한다.

항문 주름에 남은 잔변, ‘이런 상태’로 두면 독 된다 몸이 건강해지려면 대장(大腸)과 항문 이 건강해야 한다. 대장은 생명의 기반이 되는 영양 흡수와 면역력에 관여하고, 항 문은 소화관의 끝에서 대변을 배출시키는 통로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장과 항문에 나타나는 질환은 주로 식사, 생활 습관과 밀접하다. 전문가들 대장·항문 질환을 예 방하기 위해선 평소 식습관과 배변 수칙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대장·항문 건강을 지키는 수칙 6가지를 알아본다. ◇좌욕, 항문 주름에 낀 잔변 씻어내 항문 주위에 묻은 잔변은 항문 가려움 증을 유발하는 흔한 요인이다. 심하면 항 문소양증이라는 질환으로 이어져 항문 가 려움이 반복되는 악순환이 발생한다. 이때 좌욕을 하면 항문 주름 사이에 낀 대변을 말끔히 닦아내 염증과 항문소양증을 예방 할 수 있다. 좌욕은 따뜻한 물에 엉덩이 를 담그는 것을 말한다. 항문 근처 혈액순 환을 원활히 하고, 항문 내 긴장을 풀어준 다. 평소 좌욕 시간은 2~3분이면 충분하 다. 배변 후 따뜻한 물에 항문을 담그고 5~10분간 좌욕을 한다. 물 온도가 뜨거울 수록 효과가 좋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 지만, 화상 위험이 있는 것은 물론 항문에 있던 상처에 염증이 생길 수 있어 위험하 다. 좌욕 후에는 물기가 남지 않게 수건으 로 가볍게 닦아주고, 통풍이 되도록 해 완 전히 건조한다. ◇변기에 앉는 시간, 5분으로 제한하기 배변 시간은 5분을 넘기지 않는 게 좋 다. 변기에 오래 앉아 있으면 그 자체로 항

문에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항문의 모세 혈관에 가해지는 압력 역시 높아져 혈액 이 몰려, 치핵을 악화시키기도 한다. 치핵 은 항문관 내의 조직이 덩어리처럼 붓고 튀어나와 출혈과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한다. 또 변의는 느껴지나, 대변이 나오 지 않는다는 이유로 변기에 오래 앉아 있 는 경우가 많다. 매일 배변을 봐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도록 한다. 오히려 이런 행 동이 변비를 악화시키고, 항문 질환을 일 으킨다. 변기에 앉아 책을 보거나, 스마트 폰을 보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 ◇최대 힘주기의 60% 정도만 부드럽지 않고, 딱딱하게 굳은 대변의 경 우 배출하려면 몸에 힘을 줘야 한다. 실제 로 변비 환자들은 배변 시 힘을 과도하게 주는 경향이 있다. 대변이 나올 때까지 힘 을 강하게 주면 항문관 쿠션에 피가 지나 치게 고이게 되고, 항문 점막이 손상될 수 있다. 결국 변비를 악화시키고, 치핵 등의 동반 질환을 유발한다. 딱딱한 대변이 항 문을 지나면서 치핵 조직에 상처를 내 출 혈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사람마다 다르나, 스스로 생각하는 최대한 힘주기의 60% 정 도만 힘을 주는 게 바람직하다. 가능하면 약하게 힘을 줘야 한다는 의미다. ◇섬유소 많은 음식, 식단에 넣기 섬유소는 대변의 대장 통과 시간을 단 축시킨다. 의식적으로 자주 먹어주면 좋다. 특히 섬유소는 장에 낀 지저분한 노폐물을 대변과 함께 배출한다. 발암물질과 장 점 막의 접촉시간을 줄여 암 예방에도 도움이

전문가들은 대장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 평소 식습관과 배변 수칙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된다. 섬유소가 가득한 음식으론 현미, 양 상추, 당근, 오이, 고구마, 감자, 토란, 사과 가 대표적이다. 김치, 된장 등 발효 식품도 대장에 좋은 균을 늘려 쾌변에 도움을 주 나, 자칫 염분의 함량을 높일 수 있어 한 번 에 많은 양을 먹는 것은 피해야 한다. ◇근육 강화보단, 유산소 운동이 적합 땀을 흘릴 정도의 운동이라면 모두 좋

다. 다만, 운동 중에서도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보단 산책, 조깅과 같은 유산소운동이 대장과 항문 건강에 더 적합하다. 특히 전 신운동은 심장과 폐의 활동을 활발하게 하 고 신진대사를 좋게 해서 배변을 돕는다. 유산소 운동을 할 여유가 없다면 의자를 이용해 간단하게 배 운동을 할 수 있다. 치 질 증세가 있는 경우 등산, 골프 등의 운동 은 자제해야 한다. 건강한 사람은 괜찮지

만 치질 증세가 있는 사람은 복압이 올라 가 치질이 악화될 수 있다.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기적인 대장내 시경 검사다. 대장내시경 검사는 대장 건강 을 체크할 수 있는 가장 정확한 검사이기 때문이다. 이 검사를 하면 용종이나 암 외 에 염증성 장 질환 등을 발견할 수 있다.


2023년 12월 15일 금요일

전면광고 C3


C4

2023년 12월 15일 금요일

당뇨 예방 위해 소금 줄여야 할까? ‘의외의’ 결과 소금을 넣으면 음식이 더 맛있습니다. 심 지어 요즘에는 빵에 소금을 뿌린 ‘소금빵’ 이 인기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건강을 위해 선 소금, 덜 먹어야겠죠. 설탕뿐 아니라 소 금 역시 당뇨 예방을 위해서는 줄여야 한 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 1. 음식에 소금 첨가할수록 당뇨병 발병 위험 높아집니다. 2. 생활 속에서 소금 줄이려는 노력하세 요! 과도한 소금 섭취가 당뇨병 위험 높여 소금을 많이 섭취하면 당뇨병 발병 위 험이 높아집니다. 미국 툴레인대 연구팀이 영국 바이오뱅크 데이터를 활용해 성인 40 만2982명을 분석했습니다. 연구팀은 소변 속 나트륨 농도를 통해 참여자들의 나트륨 섭취량을 측정했습니다. 설문조사를 실시 해 음식을 먹을 때 추가로 소금을 얼마나 자주 첨가하는지도 확인했습니다. 약 12년 간 추적 관찰한 결과, 1만3120명에서 당뇨 병이 발병했습니다. 분석 결과, 소금 섭취 량이 많을수록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았 습니다. 음식에 소금을 ‘항상 첨가하는’ 사 람은 소금을 ‘전혀 먹지 않거나 거의 안 먹 는’ 사람보다 당뇨병 발병 위험이 39% 높

를 사용하지 않은 경우에 사용됩니다.

았고, 소금을 ‘종종 섭취하는’ 사람은 20%, 소금을 ‘가끔 섭취하는’ 사람은 13% 더 높 았습니다. 비만·염증 수치 증가 전문가들은 여러 복합적인 기전에 의해 당뇨병 발병에 소금이 영향을 미친다고 분 석합니다.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당뇨병 발 병 요인 중 하나인 비만 위험을 높입니다. 인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조윤정 교수는 “ 소금 섭취가 늘어나면 총 섭취 열량이 증 가하고 종국에는 BMI가 높아지는 등 비만 으로 이어질 확률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소금 섭취량이 많으면 체내 염증 수치 또한 올라갑니다. 염증이 증가하면 혈류를 통해 전신으로 퍼져나가 인슐린 작용을 방 해하고 당뇨병 등 대사질환 발병 위험을 높입니다. 미국 조지아 예방센터 연구에 의 하면, 음식에 소금을 추가하는 것은 CRP 수치 상승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CRP 는 혈액 내 C반응 단백질 수치를 말하는데 요. 건강할 때는 CRP 수치가 낮지만 급성 감염이나 염증이 생기면 CRP 수치가 상 승합니다. 얼마나 먹어야 할까?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나트륨 일 일 섭취량을 2000mg 이하로 권고합니다.

이는 소금으로 치면 5g에 해당하는 양입 니다. 하루에 먹는 자연식품으로 1g 정도 가 섭취되는데, 나머지 4g은 가급적 안 먹 도록 노력하면 좋습니다. 한 끼니 당 최대 1g(1 티스푼)만 써서 조리하세요. 조윤정 교수는 “연구를 통해 소금이 당뇨병 위험 을 높인다는 결과가 입증이 된 만큼, 일상 속에서 소금 섭취량을 줄이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식재료를 구입할 때는 제품 하단이나 뒷

면의 영양표시성분을 확인해 나트륨 함량 을 파악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무염’, ‘무 가염’, ‘나트륨 무첨가’ 제품을 구매하면 더 좋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나 트륨이 없거나 100g당 5mg 미만으로 적 은 식품에 무염 표기를 허용합니다. 무가 염, 나트륨 무첨가 표기는 ▲나트륨염을 첨 가하지 않거나 ▲젓갈 등 나트륨염을 첨가 한 제품을 원재료로 사용하지 않거나 ▲건 조 해산물 등 나트륨염을 대체하는 원재료

건강에 좋은 들기름도 ‘이렇게’ 보관하면 독 된다

달걀프라이, 맛은 ‘반숙’ 단백질 섭취엔 ‘완숙’? 달걀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조리해 먹을 수 있다. 날것으로 먹기도 하고, 반숙 달걀 프라이나 수란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그 러나 건강과 위생을 생각한다면 완전히 익 혀 먹는 게 바람직하다.

달걀을 익혀야 달걀 속 단백질이 몸에 잘 흡수된다. 우리 몸엔 ‘트립신’이라는 단 백질 분해 효소가 있다. 달걀은 단백질이 풍부하지만, 트립신의 작용을 방해하는 물 질도 들어 있다. 트립신 방해 물질을 없애 려면 달걀을 충분히 가열해야 한다. 달걀 을 익혀 먹으면 단백질 섭취율이 91%에 달하지만, 날로 먹으면 52%에 불과하다고 보고된 바 있다.

달걀을 익히지 않고 먹으면, 흰자 속 아 비딘 성분이 장에서 비오틴과 결합해 비오 틴 흡수를 방해하기도 한다. 비오틴은 비타 민B7으로, 모발의 주성분인 케라틴 단백질 의 생성에 관여한다. 이에 비오틴이 심하게 부족하면 탈모가 생길 수 있 다. 다행히 달걀을 가열하면 아비딘이 불활성화된다. 비오 틴이 몸에 잘 흡수되게 하기 위해서라도 달걀은 익혀 먹는 게 좋다. 날달걀을 먹으면 살모넬라 균에 감염될 위험도 커진다. 살모넬라균은 18~36시간의 잠복기 후, 복통, 설사, 구토 등 위장장애 증상을 일으킨 다. 75℃ 이상의 고온에서 가 열하면 사라지므로 감염에 취약한 임산부, 영유아, 노인은 달걀을 완전히 익혀 먹어야 한다. 달걀을 완전히 익혔더라도, 달걀 껍 데기를 깨는 등 음식을 만드는 과정에서 손에 묻은 살모넬라균이 다른 음식을 오염 시킬 위험이 있다. 교차 오염을 통해 균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달걀을 만진 후 엔 반드시 손 세정제를 이용해 흐르는 물 에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한다.

짠맛 포기하기 어렵다면 짠맛을 도무지 포기할 수 없을 때 현명 하게 소금 섭취 줄이는 법도 알려드립니 다. 짠맛을 낼 때, 소금 이외의 다른 양념 들을 활용하세요. 상계백병원 김영순 영양 부장은 “된장, 고추장, 간장 같은 장류는 발 효 과정에서 감칠맛을 내는 성분이 생성되 기 때문에 소금보다 나트륨 함량은 적으면 서 맛있는 식사가 가능하게 해준다”고 말 했습니다. 소금을 쓸 때는 가급적 입자 크기가 큰 종류를 사용해야 합니다. 김영순 영양부장 은 “소금의 입자가 작을수록 혀에서 짠맛 이 덜 느껴진다”며 “굵은 소금을 사용하고, 음식이 체온과 가까운 온도일 때 혀의 미 각이 더 예민해지므로 너무 뜨거울 때 간 을 하지 말고 식힌 다음 간을 하는 습관을 들이라”고 말했습니다. 짠맛 대신 신맛과 매운맛을 활용하는 방 법도 있습니다. 신맛과 매운맛은 염도가 낮 은 반면 식욕은 돋우는 기능을 합니다. 소 금을 사용하지 않아도 충분히 음식 맛을 풍미 있게 해주는 겁니다. 발사믹, 사과식 초, 레몬즙 등으로 신맛을, 고춧가루, 다진 마늘, 고추냉이 등으로 매운맛을 내면 좋 습니다.

들기름과 참기름은 가정에서 흔히 쓰이 는 요긴한 식재료다. 건강에도 좋아 많은 사람이 찾는데, 잘못 보관하면 기름 맛이 나빠질 뿐 아니라 몸에 해로운 물질이 생 성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산패 빠른 들기름, 냉장 보관해야 들기름은 학습 능력과 기억력 증진, 각 종 만성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는 오메가 3 계열의 알파리놀렌산이 60% 이상 들어 있다. 오메가3는 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 예방도 돕는다. 또 혈관 벽 에 붙은 콜레스테롤을 제거하고 끈적한 혈전(피떡)이 생기는 것을 막는다. 영국의 학저널에 따르면 오메가3가 풍부한 씨앗 을 하루 30g씩 한 달간 먹은 그룹은 혈압

Internal Medical Center of Virginia

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각각 17%, 23% 감소했다. 들기름은 보관 방법이 매우 중 요하다.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 아 쉽게 산패되기 때문이다. 산패 된 오메가3가 몸속에 흡수되면 인 체 내에서 활성산소가 증가하고, 발암물 질로 작용할 위험이 있다. 특히 들기름의 산패 속도는 상온에 보관할 때 빨라진다. 따라서 들기름은 반드시 4℃ 이하 저온에 서 밀폐 보관해야 맛과 향이 변하지 않는 다. 농촌진흥청에서는 일반 가정에서 들 기름을 보관할 때 반드시 냉장고에 넣기 를 권한다. ◇산패 느린 참기름, 상온 보관 가능 참기름의 지방산은 오메가-6 계열인 리 놀레산이 40%, 오메가-9 계열인 올레산 이 40% 포함되는 등 다량의 불포화지방 산을 함유하고 있어 혈액 내 콜레스테롤 과 중성지방 생성을 막는 데 도움을 준 다. 또 참기름에는 ‘리그난’이라는 성분이 풍부한데, 이는 강력한 노화 억제 효과가

있다. 참기름은 상온에서도 잘 상하지 않는 데, 이는 리그난이 분해되면서 기름의 산 화를 억제하기 때문이다. 인하대 식품영 양학과 연구팀이 갈색 병에 담은 참기름 110mL를 25℃의 어두운 곳에 두고, 3개 월마다 신선도를 관찰했다. 연구팀은 기 름이 산화할 때 생기는 과산화물의 함량 인 ‘과산화물가’를 측정해 참기름의 신선 도를 가늠했다. 과산화물가는 수치가 높 을수록 산패가 많이 진행됐다는 뜻이다. 실험 초기에 0.2(단위 meq/kg)던 참기름 의 과산화물가는 저장 9개월 차부터 비로 소 증가하기 시작해 저장 18개월 차에 0.6 으로 증가했다. 이는 팜유를 65℃에 6일 저장했을 때 과산화물가가 1에서 11로 증 가한 것에 비하면 무척 낮은 수치다. 따라 서 참기름은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서늘 한 곳에 밀폐해 보관하는 게 가장 좋다. 한편,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참기름과 들기름을 8대2 비율로 섞어 보관하면 풍미를 유지한 채 저장 기능을 늘릴 수 있다.

Diplomate, America Board of Internal Medicine

이종국 종합의료원 의사 :서진호 James J Suh, M.D. ▶University Of Virginia 의과대학 졸업 ▶Georgetown University Medical Center 내과전문의 수료 ▶전 Pentagon City Hospital 한국종합병원 Physician Director ▶AM 1310 기쁜소리방송 의료상담 담당의사 ▶체널 43 KBN TV방송 건강생활안내 담당의사 ▶체널 56 와싱턴 TV 방송 건강생활안내 담당의사 ▶신문 의료안내 연재 ▶American College of Physician Member ▶Physician of the Year 2003, NRCC

진 / 료 / 과 / 목 ▶위, 장, 간질환, B형간염 전문센터 ▶고혈압, 심장질환, 콜레스테롤, 심전도 ▶천식, 알러지, 호흡기 질환, 심장초음파 ▶당뇨병, 신장질환, 빈혈 ▶갑상선, 두통, 인팩션, 축농증 ▶피부과

▶골다공증 사진검사와 치료 ▶신경통, 관절질환 ▶방광염, 성병, 전립선 질환 ▶종합검사, 유방암, 전립선암 검사 ▶혈액검사, 학교 신체검사, 각종 예방접종 ▶기타 내과의 전반적인 진료 및 치료

7002 Little River Turnpike #B, Annandale, VA 22003

703-916-0005

진료 시간

■ 월, 화, 목, 금: 오전 8시- 12시

오후 1시- 4시 ■ 수요일, 토요일 휴무

이민국 신체검사 지정병원 진료시간 ■ 월·수·금: 8:45AM-12:00PM ■ 화·목: 휴진

JONG K.LEE, M.D. FAAFP (미가정의학 전문)

703-256-6204 (예약에 한함) 4605-A Pinecrest Office Dr., Alexandria, VA 22312


2023년 12월 15일 금요일

전면광고

C5


C6

전면광고

2023년 12월 15일 금요일


2023년 12월 15일 금요일

전면광고 C7


C8

2023년 12월 15일 금요일

“치실 소리 나게 넣었다간 치아 흠집 나고, 잇몸 망가져” 양치를 하다 피가 나온 경험이 있는가? 많은 사람이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물로 대충 입안을 씻어낸다. 그러나 잇몸 출혈은 잇몸 염증의 신호일 수 있다. 염증 을 가볍게 여겼다간 잇몸뼈가 녹아내려, 치아가 빠질 수 있다. 잇몸 염증은 우리 몸 속 혈관을 타고 돌아다니며 전신에 세균을 퍼뜨린다. 치주 질환을 조기에 잡을 순 없 을까? 치주 질환 명의인 세브란스병원 치 주과 정의원 교수에게 물어봤다.

‘치주 질환 명의’ 세브란스병원 치주과 정의원 교수

-치주 질환이란 무엇인가? “치주 질환은 치아 주변을 감싸는 조직 인 치주에 염증이 생긴 것이다. 치주 질환 은 치은염과 치주염으로 나뉜다. 우선, 잇 몸은 크게 치아 겉을 감싸는 ‘연조직’과 치 아 밑을 잡아주는 ‘뼈’ 로 구성된다. 치주질 환 초기엔 염증이 연조직에만 발생하는데, 이를 ‘치은염’이라고 부른다. 치은염이 지속 돼 염증이 심해지면 치아 밑을 감싸는 잇 몸뼈인 치조골에 염증이 생긴다. 방치하면 치아 뿌리를 잡아주는 치조골이 녹아 버린 다. 이 단계가 치주염이다. 치조골이 없어 진 정도에 따라 치주염은 초기, 중기, 말기 로 분류하기도 한다.” -치주 질환 국내 유병률은? “치주 질환은 5년째 전체 진료 과목 중 외래 환자 수 1~2위를 차지한다. 40~50대 의 경우 4명 중 1명이, 60~70대는 4명 중 2명이 치주염에 걸린다고 보면 된다. 유병 률 증가엔 2013년 스케일링 시술이 연 1 회 한도로 건강보험 적용되면서 치주 질 환 진단이 더 빨라진 게 큰 영향을 미치 기도 했다.” -치은염과 치주염의 증상 차이는? “치은염과 치주염은 증상에서 뚜렷한 차 이를 보이진 않는다. 둘 다 딱 참을 수 있을 만큼 아프다. 욱신욱신하고, 잇몸에 이물 감이 느껴진다. 생활이 불편할 정도로 아 파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호전된 느낌이 든 다. 몸 상태가 좋은 날엔 통증이 사라지고, 나쁜 날엔 또 통증이 발생하는 식이다. 많 은 사람이 잇몸이 아파도 치과 방문을 하 지 않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치주 질환은 조기 진단이 어려운 편에 속한다. 치은염은 조기에 발견하고 제때 치료를 하면 건강한 이전의 잇몸 상태로 돌아갈 수 있다. 그러나 치과에 가야겠다는 생각 이 들 정도로 불편함이 지속되면 치주염 이 꽤 진행된 상태다. 치주염 단계는 잇몸 의 회복이 어렵다. 사실상 치료해도 더 심 해지지 않도록 현 상태를 유지하는 정도로 밖에 안 된다. 소실된 치조골도 일부만 재 생시킬 수 있다.” -치주 질환의 원인은? “원인은 비위생적인 구강 환경이다. 양치 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세균, 치태, 치석이

생성되고, 잇몸에 염증을 일으킨다. 다만, 염증 진행 속도는 사람마다 다르다. 면역력 이 좋은 사람은 양치질을 잘 하지 않아도 잇몸 문제가 느리게 나타난다.” -치주 질환에 취약한 사람들이 따로 있 는가? “드물게 가족력이 치주 질환 발병에 영 향을 미친다. 부모님이 젊은 나이에 여러 개의 임플란트를 식립했다면 본인 역시 잇 몸이 빨리 나빠질 위험 요소를 가지고 있 다고 보면 된다. 실제로 가족력에 영향을 많이 받은 젊은 20대 초반 환자도 치주 질 환에 의해 치아를 뽑는 경우가 있다. 가족 력이 있다면 검진 시 가족도 함께 내원해 검진받는 게 좋다.” -조기에 알아차릴 수 있는 치주 질환 신 호는? “주요 신호는 잇몸 색과 출혈 여부다. 양 치질할 때 잇몸의 색을 확인해 보자. 건강 한 잇몸 색깔은 옅은 분홍색이다. 잇몸의 특정 부위가 유난히 더 빨갛게 보이거나, 잇몸 전체가 일관된 색이 아닌 울긋불긋 하게 보인다면 잇몸 염증이 진행되고 있 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주관적인 부분이라 색깔만으로 염증 여부를 판단하 기 까다롭다. 가장 정확한 신호는 출혈이다. 잇몸이 정 상 상태라면, 양치질하거나 식사를 할 때 잇몸에서 피가 나면 안 된다. ▲양치 거품 을 뱉었는데 피가 보이거나 ▲음식을 먹다

가 입안에서 피가 나거나 ▲침을 뱉어봤 더니 피가 섞여 나왔다면 잇몸 어딘가에 서 염증이 시작됐을 가능성이 크다. 보통 치은염 단계일 때 잇몸에서 피가 난다. 통 증도 있고, 이가 흔들리는 느낌까지 있다 면 치주염 중기 이상으로 넘어간 상태일 수도 있다.”

등을 진행해야 한다. 기구를 잇몸 깊숙이 넣어 염증과 치석들을 직접 긁어내는 치 료법이다. 치아 뿌리 사이까지 치석이 덮어 버렸다면 잇몸을 절개하는 수술을 진행한 다. 잇몸을 열어 염증을 모두 긁어낸다. 치 조골을 이식하는 잇몸 재생술이 필요한 경 우도 있다.”

-치주 질환의 진단은 어떻게 하는가? “진단은 ‘탐침’을 활용한다. 탐침은 눈금 이 표시된 뾰족한 기구로, 치아와 잇몸 사 이 틈에 집어넣어 잇몸의 깊이를 측정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눈금으로 치조골의 파괴 정도를 알 수 있다. 건강한 잇몸의 깊이는 약 3mm 이내다. 그 이상은 치주 질환으로 진단한다. 탐침의 깊이는 치료 선택의 기 준이 된다. 엑스레이도 활용한다. 전체적인 치조골 높이가 정상인지 파악하기 위함이 다. 치아 전체의 잇몸선이 특정 치아에서 2~3mm 정도 더 내려갔거나, 2~3개 내지 로 갈라진 어금니 뿌리 사이가 꽉 메워져 있지 않고 까맣게 비어 보이는 경우 치주 질환이 꽤 진행된 단계로 본다.”

-치주 질환이 전신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 어떤 위험성이 있는가? “치주 질환은 혈관 질환과 관련 있다. 겉 으로 봤을 때 우리 몸은 모두 세균이 몸속 에 들어올 수 있는 통로가 없다. 그러나 유 일하게 뚫려 있는 부위가 바로 구강이다. 특히 치아와 잇몸 사이 존재하는 미세한 틈 사이로 세균이 들어올 수 있다. 유입된 세균은 혈관을 타고 전신을 돌아 다닌다. 면역세포는 몸 안으로 들어온 세 균과 싸우기 위해 염증 반응을 일으킨다. 그 과정에서 주변 조직들이 파괴되기도 하 고, 취약한 부위에 쌓인다. 심내막염 위험 이 있는 환자들에게 잇몸 치료 시 항생제 를 처방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세 균이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다. 이 외에 도 치주 질환이 치매 등 뇌혈관 질환, 당뇨 등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들이 발표됐다. 발기 부전과 치주염 사이의 상관관계를 밝 힌 연구 결과도 있다.”

-어떻게 치료하는가? “치은염 치료는 스케일링을 진행한다. 눈에 보이는 치석들을 다 제거하는 것이 다. 세균의 은신처인 치석을 제거해야 세균 의 수를 줄일 수 있다. 치주염의 경우 치석 들이 잇몸 사이 틈으로 뿌리를 타고 내려 가 눈에 보이지 않는다. 보이지 않는 치석 들을 제거하기 위해선 ‘치은연화 소파술’

이런 분에게 적극 권합니다 1. 기력이 딸리고, 원기가 몹시 부족하고, 면역력이 떨어지시는 분 2. 소화가 안되고 어지럽고, 손발이 차고, 쥐가 자주 오는 분 3. 눈이 침침하고, 콜레스톨, 골다공증, 불면증이 있는 분 4. 허리, 무릎, 어깨가 아프신 분 5. 남녀노소의 허약 증상과 음양 기력을 크게 보강시켜주는 약용 동물입니다 6. 당뇨가 있거나 술, 담배로 간에 부담이 많으신 분 7. 양기가 급격히 떨어지고, 수술전, 수술후 추위를 유난히 타고, 감기 잘 걸리시는 분 8. 신진대사 촉진, 허약체질, 빈혈, 수족냉증, 부인병, 오장기능, 뼈기능, 골수기능, 남녀노소의 허약증상, 음양 기력을 보강함

-워터픽은 치주 질환을 예방할 수 있 나? “도움은 된다. 그러나 워터픽은 양치 보

조 도구로 생각해야 한다. 설거지할 때 물 만으로는 기름 묻은 그릇은 아무리 씻어 도 깨끗해지지 않는다. 워터픽도 같다. 물 로 씻어내면 음식물 덩어리는 제거될진 몰 라도 그릇의 기름기는 남는다. 수세미로 닦 아내야 깨끗하게 세척된다. 워터픽은 치아 사이사이에 낀 큰 음식물 덩어리를 빼내는 정도의 역할만 한다. 워터픽은 양치 전에 사용해야 한다. 일 차적으로 음식물 덩어리를 제거해야 양치 를 할 때 칫솔이 치아의 넓은 구석구석까 지 닿을 수 있다. 치간칫솔과 치실도 애벌 용으로 잘 활용하면 치주 질환 예방에 도 움이 된다.” -치간칫솔과 치실은 어떻게 사용해야 하 나? “치조골 소실 정도에 따라 사용법이 다 르다. 보통 20~30대는 치아 사이의 잇몸 이 꽉 차 있어 치간칫솔이 잇몸 사이로 잘 들어가지 않는다. 억지로 치간칫솔을 집어 넣으면 잇몸에 상처가 나서 오히려 잇몸 이 나빠질 수 있다. 잇몸 치료를 받은 적 이 없는 젊은 사람은 치간칫솔보다 치실을 사용하는 게 맞다. 잇몸이 내려간 치주 질 환 환자는 치간칫솔 사용을 권장한다. 치 간칫솔은 크기 선택에 신경 써야 한다. 크 기는 잇몸에 너무 뻑뻑하게 들어가지 않을 만큼이 좋다. 치실도 잘못된 방법으로 사용하면 오히 려 역효과가 난다. 치아와 치아가 맞닿는 접촉면 사이에 ‘뻑’ 소리가 날 정도로 강한 힘으로 치실을 집어넣으면 치아 표면이 손 상될 수 있다. 잇몸에 상처가 나 염증이 생 기기도 한다. 치실의 굵기가 가늘어도 동일 하다. 치실 사용 시 치아와 치아 사이를 톱 질하듯 천천히 넣고, 닦아낸다. 사용한 치 실을 다시 사용하면 안 된다. 다 쓴 치실은 손가락에 감고, 새로운 치실 면적으로 치 아 표면을 닦아준다.” -인사돌, 이가탄 등 잇몸약이 정말 치주 질환에 좋나? “잇몸 질환은 원인 요소가 명확하다. 원 인을 제거해 조절하는 게 치료다. 많은 사 람이 치과에 오기 싫다는 이유로 잇몸이 병들어도 잇몸약으로 해결하려 한다. 그러 면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다. 잇몸약 광고 마지막에도 치과의사와 상담해야 한다는 문구가 나온다. 근본적인 치료 없이 환자 본인이 잇몸약만으로 증상을 해결하려 했 다간 오히려 증상이 더 악화할 수 있다. 잇 몸약은 치료 이후 유지 관리 차원에서 먹 는 영양제다.” -치주 질환 환자들에게 마지막 한마디? “치주 질환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한 번 무너지진 잇몸을 되돌리기 어렵다. 증상 이 없더라도 스케일링을 받고, 정기 검진을 통해 미리 예방해야 한다.”


2023년 12월 15일 금요일

전면광고 C9


C10

2023년 12월 15일 금요일

채식 vs 잡식, 심장에 더 좋은 건? 일란성 쌍둥이들에게 완전 채식 식단 (vegan diet)과 잡식성 식단(omnivore diet)을 하게 하는 임상시험에서 채식 식 단이 전반적인 심혈관 건강을 크게 개선해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기를 적게 먹는 것이 심혈관 건강에 좋다는 것은 잘 알려졌지만, 유전적 차이 와 양육 환경, 생활 습관 등의 요인 때문에 식단 연구로 이를 입증하기는 어려웠다.​ 미국 스탠퍼드대 크리스토퍼 가드너 교 수팀은 2022년 5월부터 7월까지 심혈관 질환이 없는 건강한 일란성 쌍둥이 22쌍 44명을 대상으로 완전 채식 식단과 잡식성 식단을 하게 하는 임상시험을 했다. 두 식단 모두 채소, 콩류, 과일, 통곡물이 풍부하고 설탕과 정제 전분이 없는 음식으 로 구성됐다. 단 채식 식단에는 육류, 달걀, 우유 같은 동물성 식품이 포함되지 않았 고, 잡식성 식단에는 닭고기, 생선, 달걀, 치 즈, 유제품 등이 포함됐다. 처음 4주 동안은 아침, 점심, 저녁 3회

씩 21차례 음식이 제공됐고, 나머지 4주 동안은 안내에 따라 참가자들이 직접 음

담배 많이 피울수록 뇌 용량 작아져 담배를 피우면 뇌 용량이 줄어들 고 이는 흡연을 중단해도 정상 복 구될 수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 다. 미국 워싱턴대의대 연구팀은 영 국 바이오뱅크 데이터를 활용해 성 인 3만2094명의 뇌 사진을 이용해 하루 흡연량과 뇌 용량의 연관성을

알아봤다. 이 연구는 흡연자가 알 츠하이머와 치매에 걸릴 위험이 높 은 이유를 밝히기 위해 실시됐다. 연구 결과, 하루 흡연량이 많을 수록 뇌 용량이 줄어들었다. 뇌 용 량의 감소는 노화와 동일한 것으 로, 노화와 흡연은 모두 치매 위험 을 높이는 요소라고 연구팀은 말했

식을 준비했다. 임상시험 시작 시점과 4주 시점, 8주 시점에 각각 체중을 측정하고 혈

다. 담배를 끊으면 뇌의 추가적인 축소는 막을 수 있지만, 이미 발생 한 손상을 정상으로 되돌릴 수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을 하다가 수년 전에 금연 한 사람들의 뇌는 영구적으로 작 아진 상태로 확인됐다. 다만 금연 을 하면 뇌의 추가적인 축소는 막 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츠 하이머 예방을 위해선 금연이 필수 인 셈이다.

힘 내세요! FAITH MAKES ALL POSSIBLE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찌니라.” (히브리서 11:6)

믿음은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합니다

SPONSORED BY K.H.PARK

액을 채취했으며 참가자 중 43명이 임상시 험을 마쳤다. 식단을 바꾼 후 건강 상태를 조사한 결 과 첫 4주 동안 완전 채식을 한 참가자들의 건강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들은 심혈관 건강에 해로운 나쁜 콜레스테 롤인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C) 수치와 인슐린, 체중이 모두 잡식성 식단 참가자들보다 현저히 낮았다. 임상시험 시작 시점의 평균 LDL-C 수치 는 채식 그룹이 110.7㎎/dL, 잡식성 그룹이 118.5㎎/dL이었으나 종료 시점에는 채식 그룹이 95.5㎎/dL, 잡식성 그룹이 116.1 ㎎/dL로 채식 그룹 수치가 크게 개선됐다. LDL-C는 건강을 위해 100㎎/dL 미만을 유지하는 게 좋다. 가드너 교수는 참가자들이 대부분 시작 시점에 이미 LDL-C 수치로는 건강한 수 준이어서 개선의 여지가 크지 않았다면서 도 시작 시점 수치가 높은 사람일수록 개 선 효과가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채식 그룹은 또 당뇨병 발병 위험 요소 인 공복 인슐린 수치도 약 20% 감소했으 며, 체중도 잡식성 그룹보다 평균 1.9㎏ 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가드너 교수는 “쌍둥이를 대상으로 한 이 연구는 기존 잡식성 식단보다 완전 채 식 식단이 건강에 좋다는 것을 입증하는 획기적인 방법을 제공한다”며 “이 결과는 식물성 식품을 더 많이 섭취하는 것이 대 부분의 건강과 장수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채식 참가 자들이 임상시험에서 심혈관 건강을 위해 실천한 것은 포화지방은 줄이고 식이섬유 는 늘리며 체중을 줄인 것 3가지로 요약된 다”며 “대부분 사람이 완전 채식을 하지는 않겠지만 식물성 식품을 조금이라도 더 섭 취하게 하면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 라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의학협회(AMA) 저 널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지난 2일 게재됐다.​

결혼식서 ‘2년 만에’ 걸어 관객 울게 한 여성 2년 동안 휠체어에서 못 일어난 영국 20대 여성이 결혼식장에서 걷는 모습을 보여 많은 사람에게 감명 을 준 영상이 화제다. 지난 1일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에 거주하는 캐리 레드헤드(27)는 선천적으로 희귀질환 ‘장림프관 확장증(intestinal lymphangiectasia)’을 앓고 있다. 그는 2년 전 증상이 악화해서 언어 기능과 운동 신경 이 급격히 떨어졌고, 휠체어를 타야만 했다. 그런데 지난 10월 그는 자신의 결혼식 버진로드에 서 걷는 모습을 보였다. 레드헤드는 휠체어에서 일어 나 아버지의 부축을 받으며 약혼자에게 걸어갔고, 약 혼자는 눈물을 보였다. 레드헤드는 “나처럼 어려운 상 황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자 이런 도전 을 했다”고 말했다. 그가 공개한 영상은 현재 조회수 가 350만 회를 넘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의 응원을 받 고 있다. 레드헤드가 겪고 있는 장림프관확장증은 림프계 이 상으로 인해 림프관이 확장하고 파열하면서 림프내의 단백, 지방, 림프구가 장내로 빠져나가는 희귀질환이 다. 보통 3세 이전에 확진된다. 이 질환을 겪으면 ▲저 단백혈증(혈장 속 단백질량이 비정상적으로 낮은 상 태) ▲단백질 소실성 장병증(단백질과 콜레스테롤이 장으로 흡수되지 않고 소실되는 질병) ▲부종 ▲성장 장애 등이 나타난다. 장림프관확장증의 원인은 알려 지지 않았다. 장림프관확장증은 현재까지 전 세계적 으로 200건 미만 보고될 정도로 희귀하다. 장림프관확장증을 치료할 때는 저지방, 고단백의 식

캐리 레드헤드(27)가 지난 10월 결혼식 버진로드에서 2년 만에 휠체어에서 일어나 걸어 약혼자에게 가는 모습.

이 요법을 먼저 진행한다. 그리고 환자에 따라 알부민 을 보충하는 약물치료를 받기도 한다. 알부민은 세포의 기본 물질을 구성하는 단백질의 하나로 혈관 속에서 체액이 머물게 해 혈관과 조직 사 이의 삼투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알부민을 보 충하면 부종 등을 완화할 수 있다. 장림프관확장증은 예방법이 따로 없다. 따라서 소아기에 증상이 나타났

코로 숨 쉬면 발기부전 해결된다 코로 숨 쉬는 비강 호흡은 모든 면에서 구강호흡보다 낫다고 알려져 있다. 코 안의 점막과 코털 등이 각 종 세균과 유해물질 을 걸러주고 산소흡 입량이 증가하기 때 문. 발기부전까지 완 화시킬 수 있다고 하 는데 사실일까? ‘성관계 시 발기를 유지하는 방법’으로 커뮤니티 등 인터넷을 떠도는 게시 물이 있다. 해당 게시물에는 코로 호흡을 하면 혈관을 확장시키는 산 화질소가 생기는 반면, 구강호흡은 아니기 때문에 발기부전을 완화하 려면 비강호흡을 하는 게 좋다는 내용이 담겼다. 산화질소가 발기의 핵심 물질 인 건 사실이다. 인체는 성적 자 극을 받으면 신경말단과 혈관의 내피세포에서 산화질소가 분비된 다. 산화질소가 고리화효소를 활 성화시키면 음경의 평활근을 이 완시키는 cGMP라는 물질을 증 가하고 혈류량이 증가해 발기하 는 원리다. 다만 비강호흡이 발기부전을 완

화한다는 임상적인 근거는 없다. 코로 숨을 쉬면 산소흡입량이 증 가해 산화질소 분비량도 늘어날 순 있지만 그 영향력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발기부전은 산화질소 분비량이 줄어서 발생하는 게 아니라 cGMP 를 분해하는 PDE5(포스포다이에 스터레이스5)가 증가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부산대병원 비뇨기과 박 현준 교수는 “만약 비강호흡이 발 기부전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었다 면, 반대로 코가 막혔을 때 발기부 전이 생기거나 악화해야 하는데 보 고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발기부전 유발 요인 중 호흡과 관련된 건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

이다. 전세계적으로 코골이나 수면무호 흡증을 겪는 남성들 은 발기부전을 겪는 비율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 박현준 교수는 “코골이와 수 면무호흡증은 수면 의 질을 떨어뜨리는 데 이러면 체내 내분 비 체계가 교란돼 남 성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되지 못하면서 발기부전 등 성기능 장애가 생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오랫동안 지속한 구강호 흡이 발기부전을 유발할 가능성도 있다. 치주염 때문이다. 정확한 원 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입속 세균 이 손상된 잇몸 혈관을 통해 체내 로 들어간 뒤 음경 혈관에 염증을 일으킨 것으로 추측된다. 실제 스페인 그라나다대 연구팀 이 만성 치주염과 발기부전의 연관 성을 연구한 결과, 만성 치주염을 앓고 있는 남성은 발기 문제를 가 질 확률이 2.17배로 높았다. 또 발 기 부전을 앓고 있는 4명 중 3명 (74%)은 구강 건강 상태가 좋지 않 은 것으로 나타났다.


C11

2023년 12월 15일 금요일

요즘 유독 가려운 피부 ... 해결책은? 추운 야외에 있다가 실내로 들어가면 아무런 이유 없이 온몸에 울긋불긋한 두드러기가 올라오 고, 바늘로 콕콕 찌르는 따가움과 가려움이 느껴 질 때가 있다. 피부에 아무런 문제가 없던 사람이 라면, 콜린성 두드러기일 가능성이 크다. 콜린성 두드러기에 대해 알아본다. ◇체온의 급격한 변화, 스트레스가 원인 콜린성 두드러기는 ▲외부 온도가 갑자기 상승 하거나 ▲열을 쐬거나 ▲정신적 스트레스를 겪어 체온이 1도 이상 오를 때 나타난다. 정확한 원인 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땀을 내 체온 을 조절하는 신체 반응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추 정된다. 체온이 올라가면 몸의 부교감신경은 아세 틸콜린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을 분비한다. 이 성분 이 땀샘의 수용체와 만나 땀을 만들어 체온을 낮 추는데, 아세틸콜린은 비만세포와 만나면 히스타 민을 분비해 두드러기를 발생시킨다. 비만세포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몸 안으로 들어올 경우 매 개 물질을 분비하는 면역세포의 일종이며, 히스 타민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이 몸 안으 로 들어오면 세포 안에서 밖으로 분비되는 물 질을 이른다.

도의 홍반성 발진이 나타난다. 심하면 가려움증과 따가운 증상이 동반된다. 가슴이 답답하거나, 호 흡곤란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복통, 현기증을 느 끼는 경우도 있다. ◇만성질환… 싸우나, 찜질방 피하는 게 답 콜린성 두드러기는 대개 시간이 지나면 자연 스럽게 사라진다. 다만, 증상이 심하면 항히스타 민제를 통해 증상을 완화시킨다. 근본적인 완치 가 불가능한 만성질환이기 때문에, 증상이 생기 지 않도록 미리 관리하는 게 최선이다. 평소 뜨거 운 물로 목욕하지 않고, 격한 운동을 피하는 등 체 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의식적으로 관리를 해 야 한다. 사우나, 찜질방, 격한 운동은 피해야 한 다. 스트레스 역시 콜린성 두드러기 발생에 영향 을 끼치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적게 받도록 노력 도 필요하다.

◇1~2mm 정도의 울긋불긋 한 발진 콜린성 두드러기가 나 타나면 주로 몸통 부 위의 피부에 1~2mm 정도 크기로 부풀어 오르는 발진이 희거나 붉은색으로 여러 개 생 기며, 그 주위에 1~2㎝ 정

세수할 때 ‘이 자세’ 디스크 터뜨릴 수도 일상생활 중 편한 자세만 취하다 보면 목과 허리 등 다양한 곳에 무 리가 갈 수 있다. 매일 반복하는 행 동들 중에서 알아두면 좋은 자세 를 소개한다. ◇아침에 세수할 때 아침에 잠에서 깬 뒤 세수를 할 땐 엉덩이를 뒤로 빼면서 무릎을 살짝 구부리고 세면대와의 각도는 50~70도를 유지해야 한다. 기상 직 후엔 근육과 인대가 풀어지지 않은 상태다. 게다가 척추뼈 사이에 있 는 디스크(추간판)에 가해지는 압 력도 떨어져 있다. 잘 땐 누운 상태 라 허리에 무게가 실리지 않기 때 문이다. 디스크 압력이 낮아지면 디스크는 수분을 많이 흡수하게 돼 내부 압력이 높아진다. 이때 갑 자기 허리를 숙이고 세수하면 디스 크에 부담이 간다. 이런 상황이 반 복되면 디스크가 약한 사람은 터지 거나 찢어질 수 있다. ◇앉아서 일할 때 의자에 앉을 땐 허리와 엉덩이 부분이 의자 등받이에 붙게 해야 한다. 엉덩이를 앞쪽으로 빼고 앉 으면 허리에 부담이 가해져 허리 통증이 생길 수 있다. 반대로 바짝 당겨서 허리를 일직선으로 하면 허 리와 등 주위 근육이 긴장돼 쉽게 피로해질 수 있다. 바닥에 발이 닿

아침에 세수할 땐 엉덩이를 뒤로 빼면서 무릎을 살짝 구부리고 세면대와의 각 도는 50~70도가 되게 해야 허리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지 않으면 발 받침대를 놓는 것도 좋다. ◇물건을 들 때 물건을 들 땐 무릎을 세우고 허 리를 구부리는 자세를 피한다. 대 신 무릎을 구부려 앉은 다음 물건 을 최대한 몸에 붙여서 천천히 들 어 올린다. 허리에 통증이 있는 사 람은 처음부터 무거운 물건을 들지 않는 게 안전하다.

◇잘 때 잘 때는 천장을 보고 똑바로 누 워 자는 게 좋다. 허리는 우리 몸 의 중심을 바로잡는 역할을 하는데 엎드려서 자면 허리가 뒤로 꺾이는 정도가 심해져 허리에 부담이 가해 진다. 결국 척추 틀어짐과 통증을 유발한다. 옆으로 누워 자는 것도 권장하지 않는다. 목이 꺾이게 하 고 척추의 자연스러운 S자 곡선을 사라지게 할 수 있다.

당뇨병 환자 ‘결핵’ 발병 위험 높아 2형 당뇨병 환자의 결핵 발병 위 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결핵은 결핵균에 의한 감염으로 인 해 나타나는 만성 염증 질환으로,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병이 진행되면 호흡곤란, 흉통이 동반되기도 한다. 싱가포르 과학 기술 연구청 (A*STAR)과 매사추세츠대 찬 의 과대학 공동 연구팀이 동물 실험을 통해 당뇨병과 결핵간의 상호작용 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당뇨병은 결핵의 중증도를 높였다. 결핵균에 감염됐을 때, 당뇨병이 폐에 더 많

은 조직 손상을 일으켜 종국에는 사망을 초래했다. 연구팀은 당뇨병으로 인해 혈중 글리세롤 수치가 상승하는 것이 당 뇨병과 결핵 간 상호작용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당뇨병 환자는 혈중 글리세롤 수치가 높 은데, 결핵균이 글리세롤을 먹이로 성장해 결핵이 진행될 위험이 커지 는 것이다. 이러한 기전으로 당뇨 병 환자는 결핵 치료가 끝난 뒤에 도 결핵이 재발할 확률이 더 높다. 연구팀은 글리세롤을 활성화하 는 효소인 ‘글리세롤 키나아제’를

결핵 치료제 개발을 위한 표적으로 삼았다. 위 연구에서 글리세롤 키 나아제를 제거하자 체내 글리세롤 활용 능력이 차단돼 폐 손상 중증 도가 감소했다. 연구를 주도한 하 디 콘펠드 박사는 “당뇨병 환자는 결핵 발병 위험이 정상인보다 세 배 높다”며 “글리세롤 수치를 막아 당뇨병과 결핵 간 상호작용을 막는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할 예정”이라 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네이처 커 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최근 게재됐다.

껍질 벗기니 괜찮은 줄 알았는데

‘이 과일’ 반드시 씻어 먹어야 바나나는 섬유질과 칼륨이 풍부 하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인기 간식이다. 흥미롭게도 바나나는 숙 성도에 따라 건강 효능이 달라진 다. 바나나의 건강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 ◇덜 익은 녹색 바나 나, 위 건강에 효과적 덜 익은 녹색 바나나는 노 란색 바나나보다 ‘저항성 전분’이 20배 더 많다. 저항성 전분은 우리 몸에 잘 흡수되지 않고, 장내 미생 물에 의해 소화·발효되는 탄수화 물이다. 포도당으로 전환되는 속도 가 느려 혈당을 빠르게 높이지 않 는다. 실제로 덜 익은 바나나 혈당 지 수는 30으로, 56인 노란색 바나나 보다 매우 낮다. 게다가 저항성 전 분은 위장 건강에 좋고, 암도 예방 한다. 실제로 녹색 바나나를 매일 하나씩 섭취했더니 설사, 변비 등 위장 증상이 줄고, 대장암 위험도 낮아졌다는 브라질리아대 연구 결 과가 있다. 녹색 바나나는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간식이다. 저항 성 전분은 식욕을 억제하고, 신진 대사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하루 에 섭취하는 탄수화물의 5%만 저 항성 전분 공급 식품으로 대체해도 식후 지방 연소를 23%까지 증가시 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과가 8배 더 높았다. 바나나 속 생 리활성물질이 면역세포의 활성을 높여 면역체계의 핵심인 호중구 수 치 증진으로도 이어진다.

◇숙성될수록 면역력 증진 효과 높아져 녹색 바나나가 익으면 노란색 바 나나가 된다. 평소 소화기관이 약 하거나 가스가 자주 차는 사람이 라면 녹색 바나나보단 노란색 바나 나를 먹는 게 좋다. 바나나가 숙성 될수록 저항성 전분이 흡수가 잘 되는 당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또 한 바나나는 익을수록 비타민 B군 과 비타민 A·C, 철·마그네슘·망간· 칼륨 등 몸에 좋은 미네랄 성분이 풍부해진다. 갈색 반점이 생기는 숙성 상태 의 바나나를 먹으면 면역력 증진에 도 도움이 된다. 갈색 반점이 있는 바나나는 백혈구의 힘을 강화한다. 일본 데이쿄대 연구에 따르면 갈색 반점이 있는 바나나가 녹색 바나나 보다 백혈구의 힘을 강화시키는 효

◇흐르는 물에 3회 이상 씻어 먹어야 바나나는 흐르는 물 에 3회 이상 씻거나 식 초와 물을 1대 10의 비 율로 혼합해서 씻어내야 한다. 식초 대신 베이킹소다를 활 용해도 된다. 바나나는 재배 과정 에서 다량의 농약을 사용하기 때 문이다. 재배할 때뿐만 아니라 운 송될 때도 농약이 사용된다. 이렇 게 수입된 바나나를 먹을 때 우리 는 꼭지를 잡고 껍질을 벗긴다. 이 때 손과 바나나 속살에 잔류 농약 이 묻어 입에 들어갈 수 있다. 식품 의약품안전처에서 바나나를 수입 할 때 잔류 농약 분석 검사를 진행 하지만, 검사 시 바나나 꼭지는 제 거하고 껍질만 통째로 갈아 수치를 확인한다. 꼭지에 남아있는 잔류 농약 양은 확인하지 않는다. 특히 바나나 꼭지는 다른 부분보다 농약 이 축적돼 있을 가능성이 크므로, 가위로 잘라내고 먹는 것이 좋다. 미 농무부에 따르면 성인 바나나 1일 권장 섭취량은 두 개다. 바나나 한 개는 100~150kcal로, 권장 섭취 량보다 많이 먹으면 비만이나 고혈 당을 유발할 수 있다.


C12 전면광고

2023년 12월 15일 금요일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