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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24일 금요일

... 행복을 돈으로? “120만불이면 가능” 전국 18세 이상 2034명 조사 돈 많으면 문제 해결될 것 71% 120만 달러만 있으면 ‘돈으로 행 복을 살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 왔다. 21일 재무설계회사 엠파워(Empower)에 따르면, 워싱턴을 포함 해 전역의 성인 절반 이상이 돈으 로 행복을 살 수 있다고 믿고 있 는데, 그 비용은 120만 달러로 나 타났다. 최근 실시한 ‘재정적 행복의 조 건’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 5명 중 1명 미만인 17%는 재정적 행복이 특정 순자산에 도달하는 것으로 정의된다고 답했고, 3분의 2 정도 는 각종 청구서를 제때 지불하고 부채가 없는 상태와 관련된 행복을

누리고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조사에서 참여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재정적 행복에 관해 가 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자유’이 고, 그 다음은 ‘안보’와 ‘구제’라고 표현했다. 행복을 보장하는 급여와 관련해 서 연간 평균은 28만4167달러로 나타났는데 남성은 38만1000달러 로 여성 18만3000달러보다 훨씬 높았다. 세대별 최고 연봉을 보면 밀레 니얼이 52만5000달러를 기록했고 Z세대 12만8000달러, X세대 13 만 달러, 그리고 부머세대는 12만 4000달러로 가장 낮았다.

전국 성인 절반 이상은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는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응답자 중 71% 돈이 더 많으면 대부분의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답했고, 32%는 월 1만5000달러를 벌면 삶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연말연시를 앞두고 실시한 조사

에 의하면 성인 73%는 높은 인 플레이션과 이자율로 재정적 스 트레스가 날로 쌓여 가고, 54%는 현재 빚을 안고 있는 상태고, 36% 는 500달러가 넘는 예상치 못한 비용을 걱정 없이 감당할 수가 없

다고 답했다. 그리고 67%는 소득이 인플레 이션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으며, 42%는 생활 수준이 날로 하락하 고 있다고 말했다. 은퇴 시기와 관 련해서는 63세를 예상하지만 그 보 다 훨씬 늦어질 수도 있다는 반응 을 보였다. 최근 여론 조사에 따르면 대다수 성인은 경제 상황이 갈수록 악화되 고 있다고 느끼면서 바이든 행정부 의 경제정책을 비난하고 있다. 이번 설문 조사는 전국의 18세 이 상 성인 203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 고 전체 오차범위는 2.9%포인트다. 한편, 이와는 별도로 한인들도 ‘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는지에 대 해선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 는 것’으로 드러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성한 기자

유권자들, 정치적 양극화 심화 ‘우려’

“DC 과속운전 주의하세요”

“내년 대선, 사회 분열은 소셜미디어 책임”

29개 장소에 감시카메라 설치

내년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 양극 화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한 가운데 유권자들은 정치인보다는 소셜미디어(SNS)가 사회 분열에 더 큰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 으로 나타났다. 퀴니피액대가 이달 9~13일 전국 의 등록 유권자 1574명을 대상으 로 실시해 지난 20일 공개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사회의 분열 책임이 누구에게 있느냐는 질문에 35%가 소셜미디어를 꼽았다. 이어 정치 지 도자 32%, 케이블 뉴스 28% 등의 순이었다. 다만 연령별로는 50세 이하의 경 우 소셜미디어 책임을 더 크게 본 반면 50대 이상은 정치 지도자들 이 더 분열에 책임이 있다고 답해 차이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18~34세 응답자는 사회 분열의 책임에 대해 소셜미디

소셜미디어가 사회 분열에 큰 책임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45%), 케이블 뉴스(27%), 정치 지도자(26%) 순으로 꼽았다. 그러 나 50~64세 응답자는 정치지도자 (35%), 케이블 뉴스 및 소셜미디어( 각 30%) 순으로 답했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61%는 추수

감사절 때 가족 및 친구 등과 정치 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을 피하 고 싶다고 답했다. 또 전체의 59% 는 최근 1년간 정치 문제에 관해 토 론하는 것에 대한 생각이 바뀌지 않았다고 말했다.

워싱턴 DC 교통부(DDOT)는 과 속 차량으로 도로 안전이 위협받 는 29개 지역에 새로운 과속 단속 감시카메라를 설치 할 것이라 밝 혔다. 감시 카메라는 플로리다, 로드 아일랜드, 뉴욕 대로 등 주요 도 로를 따라 설치될 예정이며 설치 예정 지역은 데이터 분석 결과 과 속 교통 사고가 잦은곳으로 선정 됐다. 과속 단속 표지판이 설치 된 후 30일 동안 적발된 과속 운전자는 경고를 받게 되고 30일 후 부터는 벌금을 물게된다. 과속 벌금은 속도에 따라 100 에서 500달러로 책정 되며 11월 말까지 설치가 완료될 예정이다. 카메라 설치 예정 지역은 ▷Benning Road ▷Georgia Avenue ▷Rhode Island Avenue

DC I-395에 설치된 감시카메라.

▷Wisconsin Avenue ▷New York Avenue ▷Florida Avenue ▷Southern Avenue ▷Texas Avenue ▷Pennsylvania Avenue ▷North Capitol Street ▷U 김 훈 기자 Street 이다.

현대·기아 ‘조사’ 브레이크액 누출 현대차와 기아가 브레이 크액 누출과 관련한 대규모 리콜에 대해 연방 교통당국 의 조사를 받게 됐다. 연방 도로교통안전국은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브레 이크액 누출과 관련해 현대 차와 기아의 수년간의 리콜 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도로교통안전국은 현대차 와 기아의 리콜 결정 시기가 적절했는지, 보고 요건을 준 수했는지 여부를 평가하기 위해 감사 질의를 시작했다 고 설명했다. 또 각각의 리콜에 대한 구 체적 내용과 함께 현대차와 기아가 내놓은 해결 방안이 적절한 지 등도 파악할 예정 이다. 자동차안전센터의 한 관 계자는 “현대·기아가 왜 누 출 문제를 알면서도 고치지 않았는지, 또한 소유주들에 게 리콜 통보를 하는데 왜 이렇게 오래 걸렸는지 의문 이다”고 지적했다. 현대차와 기아가 브레이 크액 누출과 관련해 실시한 리콜은 2016년부터 총 16차 례에 달한다. 대상 차량은 총 640만대다. 브레이크액 누출에 따른 합선으로 차량이 주차돼 있 거나 주행 중일 때 엔진 부 품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고 현대차와 기아는 리콜 이유 를 설명한 바 있다. 이들 회사는 리콜하면서 차량 소유주들에게 수리가 완료될 때까지 외부에 주차 하고 구조물을 멀리하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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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조선

A2 종합

2023년 11월 24일 금요일

연말연시 코로나 확산되나 바이든 정부, 27일부터 가정당 진단키트 4개 무료 배포 바이든 행정부가 연말연시를 앞 두고 코로나19 진단키트를 무료로 배포한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지난 2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워싱턴을 비롯해 전역의 각 가정은 오는 27일부터 연 방정부 웹사이트를 통해 무료 코로 나19 진단키트를 주문할 수 있다. 가구당 한차례의 주문으로 진단 키트 4개를 신청할 수 있다. 주문 시 이름과 주소 외 건강보험 등 다 른 정보는 필요하지 않다. 앞서 연방 정부는 5월 11일 코 로나19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3년 여만에 종료하면서 그간 무료로 제 공하던 코로나 진단 비용을 유료로 전환했다. 이에 저소득층 의료보험(메디케 이드) 및 노인 대상 의료보험(메디

코로나19 진단키트가 27일부터 무료 배포된다.

케어)에 해당하지 않으면 자체 부 담을 해야 했다. 그러나 연말 연초 휴가철을 계기 로 코로나19 감염이 다시 급증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연방 정부는

진단키트를 다시 한번 무료로 제공 하기로 했다. 지난 9월에도 연방 정부는 코로 나19 환자가 증가세를 보이자 가구 당 무료 진단키트를 4개씩 제공한

바 있다. 당시 이를 신청하지 않은 가정은 이번 달에 키트 총 8개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지난 몇 주간 전국의 코로나 19로 입원하는 환자 수는 안정적으 로 유지되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연방 질병예방통제센터(CDC)는 이달 둘째 주에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 수가 약 1만6000명이라고 집 계했다. 이는 9월 초 일주일간 입 원 환자 수가 2만500명까지 올랐 던 데 비해 줄어든 수준이다. 코로나19 진단키트 주문을 위한 정부 웹사이트는 지난해 1월 개설 돼 올해 공중보건 비상사태 종료 때 닫혔다가 9월 다시 운영 재개 됐다. 연방 당국은 이 기간 무료 키 트 7억5500만개가 배포됐다고 발 표했다.

뉴스 대세 ‘틱톡’ 기하급수적 상승

WOKLA 행사에 참석한 한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했다.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에 최선” 해외동포세계지도자협의회, 워싱턴 행사 마쳐 워싱턴지역 한인들이 십시일반 으로 모은 기금으로 이승만 건국대 통령 기념관 건립을 지원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해외동포세계지도자협의회(이사 장 김명찬, 이하 WOKLA)가 주최 하고 이승만 대통령 기념재단이 주 관한 워싱턴 행사가 지난 20일 오 후 알렉산드리아 소재 코리안커뮤 니티센터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직 미주한인 회총연합회 공동총회장을 비롯해 정현숙 메릴랜드총한인회 회장 등 주요 내빈과 보수진영 인사 6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유숙 워싱턴여성회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WOKLA 미동부 본 부 출범 및 이승만 건국대통령 기 념관 건립기금 모금본부 발대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리처드 명 WOKLA 동부총회장 환영사, 김명 찬 이사장 인사말, 임명장.감사장 수여식, 기부금 전달식 순으로 약 2시간 동안 이어졌다. 김명찬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저 와 여러분 모두 힘을 합쳐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과 한미동맹 강 화를 위해 노력하자”고 호소했다.

이어 이승만 대통령 기념재단 김 정민 팀장은 “조지 워싱턴 초대 대 통령의 기념관을 둘러보고 많은 것 을 느꼈다”며 “우리도 역사적 가치 를 생각해서라도 이승만 대통령 기 념관을 건립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협력을 당부했다. 이날 김명찬 이사장은 리처드 명 동부총회장에게는 임명장을 그리 고 행사에 협조를 한 40여 명에게 는 감사장을 전달하며 격려를 아끼 지 안았다. 또 현장에서 모은 기금 은 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에 전달 김성한 기자 해 박수를 받았다.

짧은 길이의 영상을 공유하는( 숏폼 동영상) 온라인 플랫폼 틱톡 으로 뉴스를 접하는 미국인의 수 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퓨 리서치 센터에서 최근 발표 한 ‘국민들이 뉴스를 접하기 위해 사용하는 소셜미디어(SNS)’ 보고 서에 따르면 틱톡 사용자가 폭발 적으로 늘고있다. 틱톡 사용자중 틱톡에서 뉴스를 접하는 비율은 2020년 22%였으나 2023년 43% 로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18세에서 29세 사 이의 성인의 경우 2020년 틱톡을 사용하여 뉴스를 접하는 비율이 9%에 불과했으나 2023년 그 비 율은 32%로 대폭 상승했다. 30 세에서 49세 사이의 성인도 2020 년 2%에서 2023년 15%로 늘어 젊은층에서의 상승률이 큰것을 알수있다. 틱톡 대비 타 플랫폼에서는 X( 전 트위터)가 여전히 53%를 자랑 하며 순위가 가장 높으나 2020년 의 59% 대비 하락 중이며 페이스북 (54%→43%), 레딧(42%→38%) 또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김 훈 기자

바이든·트럼프에 식상한 유권자들은 제3후보 등장을 기대하고 있다.

내년 대선 ‘무관심’ 증폭 바이든·트럼프 재대결, 투표 불참↑ 2024년 대통령선거를 12달 앞 두고 일반 유권자들의 무관심이 심화되면서 투표 참여와 선거분위 기가 위축 되고 있다. 전국의 유권자들은 현재 진행 되고 있는 대선 구도와 관련 민 주당의 바이든과 공화당의 트럼 프 리턴매치 그림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를 높여 귀추에 관심이 모 아진다. 바이든·트럼프 재대결 현상으 로 말미암아 내년 11월 대선에서 상당수의 유권자들이 투표 불참 을 결정하는 초미의 정치적 환경 이 조성될 가능성이 높다고 정치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특히 바이든·트럼프에 싫증을 느낀 유권자들은 제3후보를 구축 해 반사적으로 투표율을 높일 수 도 있을 것으로 전망해 정계에 긴 장감을 높이고 있는 실정이다. 윌리엄 하웰 시카고대학 정치학 교수는 “바이든과 트럼프는 이미 잘 알려진 인물인 동시에 내년 대 선에서 맞붙을 것으로 생각하는 유권자들의 대다수”라며, 이제는 유권자들이 ‘바이든 아니면 트럼 프에게 투표할 것’인가가 아니고 “ 나는 투표를 하는가”라고 간접적 으로 설명했다. 캘리포니아대학 산타바바라

캠퍼스의 대통령 프로젝트에 따 르면, 2020년 대선에서는 유권자 의 약 3분2가 투표에 참여했는 데 2024년 선거에서 이들은 바이 든.트럼프 재대결을 원치 않았을 뿐만 아니라 상당수는 제3의 후보 를 기다리고 있다. 버지니아 리치몬드대학의 어니 스트 맥고웬 정치학 부교수는 “유 권자들이 각 후보 사이의 ‘인식된 차이’를 보는 것이 투표율을 높이 는 열쇠”라고 강조하며 “현재 전 개되는 추세는 민주·공화 후보들 이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어 올릴 만한 정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바이든·트럼프 둘 다 부정적인 측면을 많이 가지고 있 지만 동시에 그만한 상품 가치도 없다고 덧붙였다. 맥고웬 부교수 는 “상당수 유권자들은 내년 대선 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제3의 후보를 학수고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제3자 후보로는 민주 당 측에서 조 만친 상원의원과 로 버트 F. 케네디 주니어 그리고 공 화당 측에서는 래리 호건 전 메릴 랜드 주지사, 글렌 영킨 현 버니지 니아 주지사 등이 자천타천으로 김성한 기자 오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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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조선

2023년 11월 24일 금요일

종합 A3

여성, 남성보다 ‘경제’ 더 고통

과학 신뢰도 계속↓ ‘우려’ 사회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 심화

팬데믹 이후 대부분 육아·살림 등으로 직장 그만둬 코로나 팬데믹 이후 여성들이 남 성들보다 더 많이 경제적 고통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로은행, 모닝컨설트(Varo Bank, Morning Consult)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치솟는 인플레이션, 급증하는 부채, 감소하는 저축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큰 타격을 입히 고 있다. 워싱턴을 포함 전역의 성인 1004 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월급을 받으며 생활하고 있는 여성은 10명 중 6명이고 남성은 10명 주 4명으 로 상당수가 수입의 대부분을 매월 정기적으로 지출하는데, 생활비를 가장 큰 재정적 문제로 꼽았다. 전문가들은 “여성들은 여러 세대 에 걸쳐 각종 이유로 현재 남성만 큼 경제적으로 유리하지 못한 상황 에 직면해 있다”라며, 여성이 역사

최근 한 여성이 식품점에 나와 쇼핑을 하면서 가격을 비교하고 있다.

적으로 동일한 직업에 대해 남성보 다 적은 급여를 받았기 때문에 주 식 시장에 투자하거나 경기 침체에 대비해 저축할 수 있는 잉여 자금 이 적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들은 코로나 팬데믹 이 후와 관련 여러 면에서 회복 단계

에 있지만 수 많은 여성들은 집에 서 육아 문제나 살림으로 직장을 그만뒀다고 덧붙였다. 경제적 부담이 가중된 것 중 또 다른 하나는 코로나 팬데믹 대유행 시대 경기 부양금으로 인해 저축한 돈이 물가 상승으로 잠식되면서 전

반적으로 상황이 나빠졌다. 이번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절 반에 가까운 48.2%는 지난 6개월 동안 비용 때문에 의사 방문, 약물 치료, 건강한 음식. 주택 수리 중 한 가지를 포기했고 28%는 두 가 지 이상을 접어야 했다. 또한 금융기관에 대한 신뢰도도 하락했는데, 응답자의 4분의 3이 “ 금융 기관이 가난한 사람들을 상 대로 조작되고 있다”고 답했다. 특 히 재정적으로 취약하다고 생각하 는 여성은 남성보도 금융 기관을 덜 신뢰하고 있다. 버지니아 페어팩스에 거주하는 한인 최순자(63) 씨는 물가는 날로 상승하는데 수입은 오히려 줄어들 고 있어 “아파트 렌트비 내기도 힘 든 상황으로 몰리고 있다”고 하소 김성한 기자 연했다.

초중고교 장기결석 ... 코로나 후 확산

젊은층 ‘금’ 투자

팬데믹 이후 가정 불안정성 증가로 상승

안전자산 최우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사태 이후 전국 초중고교 에서 장기결석 현상이 심화한 것 으로 나타났다. 최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 면 비영리단체인 ‘어텐던스 워크 스’는 2021년 9월부터 2022년 6월 까지 전국 빈곤 지역 학교의 70% 에서 총체적인 장기 결석 현상이 확인됐다. 코로나19 이전 총체적인 장기 결 석 현상이 발생한 빈곤 지역 학교 가 25%에 그쳤다는 점을 감안한다 면 학생들의 학교 출석 문제가 심 각한 상황에 처했다는 분석이다. 이 단체가 정의한 총체적인 장 기 결석 현상은 재적생 3분의 1 이 상이 출석 일수의 10% 이상 결석 하거나, 매달 이틀 이상 학교에 나 오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부유한 지역의 학교에서도 비슷 한 현상이 확인됐다. 팬데믹 이전에는 부유한 지역 학교 중 총체적인 장기 결석 현상 이 발생한 학교는 3%였지만, 이 수

코로나 팬데믹 이후 장기결석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가 14%로 증가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장기 결석이 늘어난 것은 학교의 분위기 변화 가 이유가 된 것으로 보인다. 전염병이 학생 간의 친분이나 학생과 교사의 소통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했고, 팬데믹으로 인한 학생들의 학력 저하 탓에 ‘학 교에 가는 것이 별로 즐겁지 않다’ 는 인식이 확산했다는 것이다. 또한 팬데믹으로 인한 가정의 불안정성 증가와 학생 개인의 문 제도 결석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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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이다. 에디 챙 어텐던스 워크스 대표 는 “팬데믹 이전에는 가장 빈곤 한 지역의 학생들에게도 매일 학 교에 가는 것이 당연한 일이었지 만, 더 이상 그렇지 않게 된 것”이 라고 말했다. 한편, 이와는 별도로 한인사회 에 운영되고 있는 한글학교도 코 로나 팬데믹 이후 여러 가지 이유 로 학생들의 결석률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고금리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안전자산인 금 투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30대를 비 롯해 젊은층 사이에서 금투자 인기 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금현물계좌’ 소유자 중 30대 이하 비중이 45%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 타나 재태크에 밝은 젊은 세대들이 주식이나 부동산보다는 금 투자에 관심을 가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투자 방법에는 금시장을 이용한 매매 외에도, 금 실물 매매, 은행 골 드뱅킹, 금펀드 등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금 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하는 것은 금융계의 불확실성 이 고조되면서 안전자산으로 금에 대한 신뢰가 날로 고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가들은 당분간은 금시장 의 안정세를 내다보며 나라가 어지 럽고 혼란스러울 때에는 금과 관련 되 것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이상 적이며 바람직하다고 조언을 아끼 지 않는다. 김성한 기자

퓨 리서치 센터가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국민들의 과학에 대한 신뢰도 및 과학을 긍정적으 로 생각하는 비율이 계속 감소 중 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에 집계한 과학이 사회 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과학이 사회에 부정적 영 향을 끼친다”가 3%, 중립적이다 가 23%, 긍정적이다가 57%로 나 타났으나 이는 2023년 10월 기준 크게 바뀌어 부정적이 8%, 중립이 34%, 긍정적이 57%로 집계됐다. 이와 비슷하게 과학자들이 사회 적 공익을 위해 활동하는 것에 크 게 동의한다고 응답한 설문조사 참여자는 23%로 2020년의 39% 에 비해 크게 감소 및 꾸준히 감소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 별로는 공화당 지지자가 11%, 민 주당 지지자는 37% 크게 동의, 일 부 동의는 공화당 지지자가 61%, 민주당 지지자가 37%를 보여, 지

지 정당과 관계없이 과학에 대한 신뢰도는 계속 하락 중이다. 응답자의 78%는 정부의 과학 투자가 가치 있다고 응답했으며 20%는 필요 없는 투자라고 응답 했다. 퓨 리서치 센터는 국민들의 과학에 대한 신뢰도가 중요하다고 밝히며 특히 코로나19 기간 동안 과학에 대한 신뢰도로 백신을 맞 는다거나 기후 이변을 대비하는 행동 등이 모두 과학에 대한 신뢰 와 깊은 연관이 있다고 언급했다. 김 훈 기자

작년 50달러권 발행 급증 “왜” 가장 인기 없는 지폐로 알려진 50달러권 발행이 지난해 갑자기 급증했다. CNN비즈는 지난 19일 2022년 연방 조폐국이 50달러권 7억5609 만6000장을 인쇄했다면서 이는 40년 만에 가장 많은 양이라고 보 도했다. 절대 금액으로는 약 378억 달러 어치로, 타코벨 모기업 얌 브랜드 (Yum Brands, Inc.)의 시가총액 353억 달러를 넘어선다. 2019년의 경우 전체 지폐의 3.5%에 불과하던 50달러권 발행 은 지난해 8.5%로 늘어났다. CNN비즈는 50달러권 대량 발 행은 인플레이션과는 관련이 없 으며 코로나 팬데믹과 연관된다

24일(금)

고 밝혔다. 사람들이 현금을 비축 하기 시작했고, 고액권이 현금비축 에 더 쉽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연방 준 비제도( Fe d·연준 ) 는 “2022년 지폐 인쇄 주문이 코로 나19 팬데믹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 연준은 전례 없는 통화 수요 를 경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샌프 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도 2020년 이후 미국인들이 지갑, 자동차, 집 등에 더 많은 현금을 보유하기 시 작했다고 분석했다. 이전까지 50달러 지폐는 2달러 지폐를 제외하고는 가장 희귀한 지폐였다. 하지만 2021년과 2022 년에 연준은 10달러와 5달러 지 폐보다 50달러권을 더 많이 발행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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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조선

A4 국제

2023년 11월 24일 금요일

“석방 명단에 있을까” 애타는 이스라엘 인질 가족 고혈압·당뇨 고령에 산부·영아까지 ... 이미 사망자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 스의 인질 석방 협상이 지난 22일 극적으 로 타결되자 인질의 가족도 일단 안도하면 서도 불안을 감추지 못했다. 가족을 대표하는 ‘인질과 실종자 가족 포럼’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일부라도 석방 이 임박했다는 점에서 매우 기쁘다”며 환 영의 뜻을 나타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이 단체는 그러면서 “현재로서는 정확 히 언제 누가 석방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 라며 추가 정보를 요구했다. 이번 휴전 합의에도 석방 규모가 전체 인질 240여명 중 50명에 불과하다는 점에 서 대다수의 인질은 언제까지 더 하마스에 붙들려 있어야 할지 모르는 가족의 불안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현재 억류 중인 인질 240여명에는 80대 고령자, 환 자, 영유아, 산부가 포함돼 있다. 고령자 중에는 고혈압, 당뇨, 심장병과 같은 만성질환을 앓아 의약품이 매일 필요

한 이들도 있다. 86세의 인질 아례 잘마노비치는 이미 이 스라엘군의 가자지구 공습 도중 심장마비 로 숨졌다고 하마스가 밝힌 바 있다. 납치 될 때 임신 9개월의 만삭이던 한 태국인 인 질은 억류 중에 출산한 것으로 추정된다. 유방암 수술을 받은 여성도 3명 있다. 이들 중 한 명인 에후디트 와이스(65)는 지난주 가자지구의 한 병원에서 이미 숨진 채 발견됐다. 하마스가 억류한 어린이 인질은 40명 정 도인데 발육부진으로 영양제를 먹는 아이 가 있고 생후 10개월 아기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청년 중에도 심리적 상태가 불안해 약 물 치료를 받는 이들이 있는 것으로 파악 된다. 폭력에 중상을 입은 채 잡혀있는 이들 도 있다. 미국인 허시 골드버그-폴린(23)은 수류 탄과 총격에 한 손을 잃었고 야덴 비바스

몰렸다고 우려했다. 레빈은 “모두 식량과 물이 부족한 상황 에서 지속되는 트라우마 속에 40일 넘게 지하에 붙들려 있다”며 “작은 상처에도 생 명을 위협하는 감염이 촉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인질의 가족과 친지는 수십명 정도로 예 상되는 석방자 명부에서 가족이 누락될 가 능성 때문에 애가 타고 있다. 사촌과 그 가족이 인질로 끌려간 이파트 자일러는 CNN에 “애들 엄마와 애들이 인 질 협상 명부에 있는지 모르겠지만 희망을 품고 있다”고 말했다. 시누이와 조카가 인질로 잡힌 조하 에비 그 도리는 “여전히 아무것도 모른다”며 “이 스라엘 정부조차도 아무 얘기를 하지 않고 있다”고 속을 태웠다. 인질 가족들은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가 인질에게 접근해 환자를 치료할 수 있 도록 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미르야나 스폴야릭 국제적십자위원회 (ICRC) 총재는 전날 카타르에서 하마스의 지도자를 만나 인질 접근을 허용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아직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스라엘인 인질의 어머니가 석방 요구하며 흐느끼고 있다.

는 해머에 머리를 맞았으며 가이 일루스는 총상을 입었다. 이 같은 절박한 상황에서 인질의 가족들 은 애만 태우고 있다. 유방암 수술 뒤 재활하던 카리나 엥걸버 트(51)의 형제 디에고는 건강상태가 어떤

지 정보가 전혀 없다고 울분을 터뜨렸다. 그는 NYT에 “돌봐주는 사람이 있는지 통증을 완화할 약, 암 재발을 막을 약을 먹 고 있는지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인질 가족들을 지원하는 이스라엘 의사 인 하가이 레빈은 인질들이 생사 갈림길에

러 “북, 예고된 위성 발사 ... 한국 보복시 상황 악화” 국 정부가 2018년 체결된 9·19 남북군사합 의 일부 조항 효력을 정지하며 대응에 나 선 관련, 자하로바 대변인은 “한국 정부는 소위 보복 조치로 남북군사합의 중단을 결 정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합의는 군사 분계선 일대 안정을 유지하고 무장사고를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 모 든 것은 대규모 분쟁으로 확대될 수 있다. 한국의 이런 조치는 유감을 불러일으킬 수

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주변 긴장이 고조되 는 것은 미국과 미국 동맹국의 공격적 군 사 활동의 직접적 결과”라고 주장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북한이 러시아의 지 원을 받아 이번 위성을 발사했다는 의혹에 대해 “러시아와 북한이 불법으로 군사 기 술 협력을 하고 있다는 서방의 지속적인 주장에는 증거가 없다”고 일축했다.

영국 이민 홍콩인 99% “돌아갈 계획 없다” 고 99%는 영구 정착을 계획하고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영국은 2020년 6월 중국의 홍콩국가보 안법 제정에 반발해 2021년 1월 31일 홍콩 의 BNO 여권 소지자들을 대상으로 자국 이민 문호를 확대했다. BNO 비자를 신청하면 5년간 영국에서 거주·노동이 가능하다. 영국 정부는 이후 이들에게 정착 지위를 부여한 뒤 다시 12 개월 후에 시민권 신청을 허용하기로 했다. 영국은 1997년 7월 1일 홍콩을 중국에 반환하면서 그해 6월 30일 이전에 태어난 홍콩인 340만 명에게 BNO 지위를 부여했 다. 이들의 부양가족까지 합치면 모두 540 만 명이 영국 시민권 획득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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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이스라엘과 팔레 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무력 충돌 을 놓고 “전쟁이 아니라 이를 넘어선 테 러”라며 분쟁 종식을 촉구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교황은 지난 22 일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수요 일반 알현에서 “분쟁 당사자 양쪽 모두 어떻 게 고통받는지를 직접 들었다”면서 이같 이 말했다. 일반알현 전 교황은 하마스에 납치돼 억류 중인 이스라엘 인질 가족과 가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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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에 가족을 둔 팔레스타인인들을 각각 만났다. 교황은 광장에 모인 신도들에게는 “결 국 모든 사람을 죽음으로 내몰게 될 분노 를 양측이 더는 갖지 않도록 기도해 달 라”고 요청했다. 교황은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 격한 지난달 7일 이후 이스라엘군이 가 자지구를 보복 공습하면서 양측의 피해 가 커지자 적대행위를 종식할 것을 꾸준 히 주문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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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영국 정부는 BNO 비자 프로그 램에 18만2천600명의 신청이 접수됐고, 6 월까지 그중 97%인 17만6천407명에 대한 승인이 났다고 밝혔다. 이어 BNO 비자를 얻은 후 영국에 도착 한 홍콩인은 12만3천800명이라고 밝혔다. 환영홍콩위원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영 국으로 새로 이주한 홍콩인들은 구직의 어 려움 속에 2021년 시작된 영국의 고물가가 겹치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으 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그러나 이러한 어려움에도 2021년 이후 영국에 이주한 홍콩인들이 영국 사회에서 환영받는다고 느끼고 있고 통합되려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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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이후 영국으로 이주한 홍콩인의 99%가 현지 정착의 어려움 속에도 홍콩으 로 돌아갈 계획이 없다고 밝힌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싱크탱크 ‘브리티시 퓨처’(British Future) 산하 ‘환영홍콩위원회’는 22일( 현지시간) 영국해외시민(British National Overseas·BNO) 비자 프로그램을 통해 영 국으로 이주한 2천89명의 홍콩인을 대상 으로 지난 6월12일부터 7월10일까지 진행 한 설문결과를 담은 연구 보고서를 발표 했다. 이들은 보고서에 대해 “영국으로 새롭 게 이주한 홍콩인들에 대한 지금껏 가장 권위적인 연구”라며 “이주한 대부분의 홍 콩인이 영국에서 환영받는다고 느끼고 있

프란치스코 교황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납치된 이스라엘 인질 가족들과 접견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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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지난 21일 북한의 군사정찰위 성 발사가 사전에 예고된 것이었다고 규정 하고, 한국이 보복 조치에 나서면 상황이 악화할 것이라고 22일 경고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 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이 예고했던 위성 발사를 단행했다. 이에 한국, 일본, 미국은 고통스럽게 반응했다”고 논평했다.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대응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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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괌기지 정찰위성 촬영” ... 정부, 9·19합의 일부정지로 대응 “12월부터 정찰임무 착수 ... ‘눈과 주먹’ 수중에” 자축 군 “우주궤도 진입 1차 평가 ... 정상작동 판단은 아직” 북한이 22일 금지된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해 군사정찰위성을 우주궤도에 진입 시켰다. 정부는 9·19 남북군사합의의 일부 조항 을 즉각 효력정지시켜 군사분계선(MDL) 일대의 공중 정찰에 나섰다.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밤 ‘천리마-1형’으로 발사한 정찰위성 ‘만리 경-1호’가 궤도에 정상적으로 진입했다고 이날 새벽 보도했다. 이어 오후에는 정찰위성으로부터 괌 미 군기지를 촬영했다고 주장했다. 군은 북한의 위성이 궤도진입에는 성공 했다고 평가하면서도 정상 작동 여부는 추 가 평가가 필요하다고 봤다. 통신은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이 전날 밤 10시 42분 28초에 평안북도 철산군 서 해위성발사장에서 만리경-1호를 신형 로 켓 천리마-1형에 탑재해 성공적으로 발사 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천리마-1형은 예정된 비행궤 도를 따라 정상비행해 발사 후 705초 만인 오후 10시 54분 13초에 만리경-1호를 궤 도에 정확히 진입시켰다”고 전했다. 오후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평양종 합관제소를 방문했다며 “김정은 동지께서 는 오전 9시 21분에 수신한 태평양 지역 괌 상공에서 앤더슨 공군기지와 아프라항 등 미군 주요 군사기지구역을 촬영한 항공우 주 사진들을 보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은 만 리경-1호가 7∼10일 간의 세밀 조종 공정 을 마친 후 12월 1일부터 정식 정찰임무에

착수하게 된다고 보고했다며 “김정은 동지 께서는 이제는 만리를 굽어보는 ‘눈’과 만 리를 때리는 강력한 ‘주먹’을 다 함께 자기 수중에 틀어쥐었다고 하셨다”고 강조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위성체는 궤도에 진입 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 는 만리경-1호가 목표 궤도에 진입할 속도 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초기 평 가했으나 이후 한미일 공조 분석 끝에 진입 했다는 결론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장영근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미사일센터 장은 미 우주군이 제공한 위성 정보를 토 대로 만리경-1호가 고도 493∼512㎞에 있 고 경사각 97.4도, 주기 94.67분이라고 계 산했다. 태양동기궤도에서 지구를 남북 방향으 로 94.67분마다 한 바퀴씩 돌고 있다는 의 미다. 합참은 그러나 위성체의 정상작동 여부 는 유관 기관 및 한미 공조 하에 추가적 인 분석이 필요해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 고 덧붙였다. 정상 작동 여부는 추후 평가하더라도 북 한은 올해 5월 1차 발사와 8월 2차 발사에 실패한 이후 3번째 발사 만에 정찰위성 운 반 로켓 발사에 성공했다. 북한의 정찰위성 운반 로켓에는 유엔 안 전보장이사회 제재에 따른 금지 대상인 탄 도미사일 기술이 들어간다. 이에 정부는 이날 오전 국가안전보장회 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9·19 남북군 사합의 1조 3항의 비행금지구역 설정에 대 한 효력정지를 의결하며 대응했다.

북한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 과정.

효력정지된 조항은 MDL 주변 일정 구 역에서 비행을 금지한 것으로, 그동안 북한 보다 우월한 공중 정찰 자산을 보유한 한 국에 불리하게 작용했다. 효력정지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시행됐다. 국방부는 “9·19 합의로 인한 비행금지구 역 설정으로 접경지역 북한군 도발 징후에 대한 우리 군의 감시정찰이 제한되는 상 황에서 오히려 북한은 군사정찰위성까지 발사해 우리에 대한 감시정찰능력을 강화 하려 하고 있다”며 효력정지의 배경을 설 명했다. 이어 “북한 도발에 대한 상응 조치이고 최소한의 방어적 조치”라고 강조했다. 북한의 위성 탑재 로켓 발사는 1998년 처음 있었고 이번이 8번째로, 만리경-1호 는 우주궤도에 진입한 북한의 세 번째 위 성이다.

국방부 관계자가 ‘9.19 군사합의 일부 효력정지 관련 국방부 조치사항’ 발표을 발표하고 있다.

2012년 12월과 2016년 2월 북한이 지 구관측위성이라고 주장한 ‘광명성-3호 2 호기’와 ‘광명성-4호’가 우주 궤도에 각각 진입한 바 있다. 광명성 계열은 비군사적 목적의 위성으 로 분류되지만, 이번에 북한이 궤도에 올 린 만리경-1호는 북한이 ‘군사정찰위성’이 라고 지칭했다. 광명성-3호 2호기와 광명성-4호는 이 미 궤도를 이탈해 낙하한 상황이어서 만 리경-1호는 현재 우주 궤도를 돌고 있는 유일한 북한 위성이다. 향후 만리경-1호가 궤도에서 감시·정찰 임무에 착수하더라도 어느 정도 효용성이 있을지는 미지수다. 만리경-1호의 중량은 300㎏ 안팎으로 통상적인 정찰위성에 비해 작은 것으로 전 해졌다.

尹 “한영 FTA 개선 통해 기업 마음껏 뛸 운동장 만들겠다” 한영 비즈니스 포럼 이재용·정의선 등 참석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 은 22일(현지시간) “한영 자유무역협정 (FTA) 개선 협상 과정에서 양국 기업인들 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디지털·공급망· 에너지 등 분야 새로운 규범도 정립하겠 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런던 맨션하우 스에서 열린 한영 비즈니스 포럼 축사에 서 이같이 밝힌 뒤 “양국 기업들이 마음 껏 뛸 수 있는 운동장을 만들고 함께 세 계 시장을 선도해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강 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런던 맨션하우스에서 열린 한·영 비즈니스 포럼에서 축사하고 있다.

양국 정부는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영 FTA 개선 협상을 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장관급 공급망 대화와 반 도체 협력 MOU(양해각서)를 통해 공급망 정책과 정보를 공유하겠다”며 “또 공급망

위기 시 공동의 대응체계도 마련해 기업인 들이 경제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양국 정부가 함께 지원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첨단 제조강국으로 성장 한 한국의 기업들은 원천기술 강국인 영국

과 다양한 산업에서 상호보완적 협력을 진 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 사례로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와 SK바 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협력, 세계 1위의 영국 반도체 설계 전문

정찰위성이 촬영한 영상의 해상도는 1 m 이상급이어야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 는데 만리경-1호는 이에 한참 못 미치는 것으로 군 당국은 평가하고 있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도 “ 위성이 돌면서 정보를 수집해야 하는데 북 한이 공개한 위성은 성능이 조악한 것으 로 알려졌다”며 “결국 위성 성능보다는 발 사에 성공해 (탄도미사일) 기반 기술을 갖 게 되는 것이고 체제 선전 목적이 크다”고 진단했다. 다만, 해상도가 떨어진다고 해서 아예 기 능을 못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견해도 있다. 이춘근 과학정책연구원 명예연구위원은 “해상도가 3m 수준이라고 해도 함정이나 전차, 트럭 등은 식별할 수 있다”며 북한 정찰위성도 나름의 효용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팹리스)인 ARM이 한국 팹리스 기업 에 IP 활용을 무상 지원해온 점을 꼽았다. 그러면서 “이러한 양국 간 협력이 더 활성 화하기 위해서는 자유로운 교역과 투자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영국은 대한민국 산업화 에 든든한 조력을 해왔다”며 50여년 전 조 선업 경험이 전무했던 현대중공업의 일화 를 언급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당시 영국 A&P의 애플도 어 롱바톰 회장은 정주영 회장이 내민 500 원짜리 지폐 속 거북선을 보고 ‘이런 거북 선을 만들 수 있는 DNA가 있는 국민이면 해볼 만하겠다’고 판단해 우리 잠재력을 내다봤다”고 말했다. 이후 롱바통 회장 추천으로 바클레이 은 행 차관을 받아 울산조선소가 건설됐다. 윤 대통령은 한국전쟁 당시 8만여병의 병력을 보내준 영국은 한국과 혈맹의 동지 라면서 “양국의 미래를 위해 우리가 함께 하지 못할 일이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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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조선

A10 종합

2023년 11월 24일 금요일

민주, ‘암컷 발언’ 최강욱에 ‘당원자격 6개월 정지’ 윤리심판원 안 거치고 최고위서 의결 이재명 “기강해이·발언 논란 엄정 대처”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설치는 암컷’이라 는 표현으로 윤석열 정부를 비판해 논란이 된 최강욱 전 의원에게 당원자격 6개월 정 지 징계를 내렸다. 박성준 대변인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 원회의 후 기자들에게 “당헌 제77조 및 당 규 제7호 제14조 제32조에 따라서 최강욱 당원에 대해 당원자격 정지 6개월의 비상 징계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당규 7호 32조는 ‘당 대표는 선 거 또는 기타 비상한 시기에 중대하고 현 저한 징계사유가 있거나 그 처리를 긴급히 하지 아니하면 당에 중대한 문제가 발생 할 우려가 있다고 인정하는 때에는 제13조 및 제25조의 규정에도 불구하고 최고위원

회의 의결로 징계처분을 할 수 있다’고 규 정하고 있다. 즉, 당 윤리심판원을 거치지 않고 최고 위 의결로만 최 전 의원 징계를 긴급히 결 정한 것이다. 이재명 대표는 최고위에서 “기강 해이나 발언 논란 이런 게 당의 부담이고 위기”라 면서 “당이 경각심이 없고 느슨해졌는데 전환의 계기로 삼아야 하고 문제에 대해서 엄정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이 대표는 전날에도 최 전 의원의 발언 을 겨냥해 “국민의 공복으로서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서는 관용 없이 엄정하게 대처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원자격 정지 6개월을 받은 최강욱 전 의원.

박 대변인은 ‘만장일치로 의결된 것인가’ 라고 묻자 “여러 의견이 많이 있었다”면서 도 “당에서 이런 문제가 불거졌을 때 엄정 대처해야 한다는 부분은 최고위원들이 같 은 생각”이라고 답했다.

법무장관 박성재 유력 ... 외교장관 박진 유임설속 하마평 무성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과 맞물려 연말에 단행할 개각과 대통령실 개편 윤곽이 점차 드러나고 있다. 이르면 다음 달 초로 예상되는 개각에 는 법무부·외교부·국토교통부·국가보훈 부·기획재정부·중소벤처기업부 등이 포함 될 전망이라고 22일 대통령실과 여권 관계 자들이 전했다. 최대 관심인 법무부 장관 유력 후보로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60·사법연수원 17 기)이 검토되고 있다. 박 전 고검장에 대한 인사 검증은 막바 지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고검장은 경북 청도 출신으로 고 려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대검찰청 감찰 2과장,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장, 법무부 감찰담당관 등 요직을 거쳐 서울중 앙지검장, 서울고검장을 지냈다. 2017년 문재인 정부 첫 검찰총장에 후 배인 문무일 당시 부산고검장이 내정되자 사직했다. 박 전 고검장은 윤 대통령과도 오래 알 고 지낸 사이로 알려져 있다. 박 전 고검장은 윤 대통령이 초임 검사 로 대구지검 형사부에 배치됐을 당시 옆 부서에서 근무했다. 또 윤 대통령이 지난 2013년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을 수사하다 좌천돼 대구고검에서 근무할 당시 대구고 검장이었다. 일각에서는 오세인 전 광주고검장 이름 도 거론된다. 법무부 장관 교체 시점은 유동적인 상 황이다. 최근 정치권을 중심으로 총선 역할론이 제기되는 한동훈 장관의 등판 시기와 역할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

에 따라 연말이 아닌 ‘원포인트’ 개각 가능 성도 일각에서는 나온다. 외교부 장관 교체 가능성을 염두에 둔 물색 작업도 진행 중이다. 한동안 유임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던 박 진 장관이 최근 국민의힘에 총선 출마 의 향을 밝혔다는 이야기도 당에서 나왔으나, 박 장관 측은 이를 부인했다. 박 장관은 4 선 의원으로 현재 서울 강남을을 지역구 로 두고 있다. 이정민 전 외교부 국제안보대사, 이신화 외교부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 등 보수 성 향의 외교·안보 전문가들이 거론되는 가운 데 일부는 인사청문회 부담 등을 이유로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준국 주유엔대 사, 장호진 외교부 1차관 등 직업 외교관 기 용 가능성도 있다. 장관 교체가 확정될 경우 외교·안보 라 인 연쇄 이동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점쳐 진다.

최근 일부 언론이 사퇴설이나 교체설을 다시 띄운 김규현 국정원장은 당분간 유임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임으로는 심 교언 국토연구원장에 대한 검증이 진행 중 이며 김경식 전 국토부 1차관과 박상우 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도 후보군으 로 거론된다. 총선에 출마하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 재정부 장관 후임으로 최상목 대통령실 경 제수석이 이동하는 것은 기정사실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총선 출마 로 굳힐 경우, 후임에는 김희정 전 의원이 우선 거론된다. 장관들이 정부 출범 직후부터 자리를 지 켜온 해양수산부와 농림수산식품부, 고용노 동부도 개각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대통령실 개편 작업도 점차 속도를 내 고 있다. 수석비서관 인선은 일괄 교체하 는 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총선 출마를 고심 중인 안상훈 사회수 석 후임은 현재 장상윤 교육부 차관과 이 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의 2파전 양상이라 고 한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후임에는 황상무 전 앵커가 가장 유력하게 거론된다. 과학기술수석도 신설하는 쪽으로 가닥 이 잡혔으며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 기용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개각 및 개편 발표는 정기국회가 종료되 는 다음 달 9일 전후해 이뤄질 것이라는 전 망이 우세한 가운데 예산 상황 등에 따라 밀릴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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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비슷한 언행에 대해 같은 기준 이 적용되느냐’는 질문에는 “바로미터가 된다고 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행사장에 같이 있었던 민형배·김용 민 의원, 전날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회

의에서 선거제도와 관련해 ‘국민들이 산식 을 알고 투표하느냐’고 발언했다가 논란이 되자 위원직을 사퇴한 허영 의원에 대한 징 계 여부는 이날 최고위에서 논의되지 않았 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앞서 최 전 의원은 민형배 의원이 지난 19일 광주 과학기술원에서 김용민 의원과 함께 연 북콘서트에 참석해 “동물농장에 도 보면 암컷들이 나와서 설치고 이러는 건 잘 없다”며 “내가 암컷을 비하하는 말 씀은 아니고, 설치는 암컷을 암컷이라고 부르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최 전 의원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 의 인턴 확인 경력서를 허위로 써준 혐의 로 재판에 넘겨졌다가 지난 9월 징역 8개 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국회법과 공직선거법에 따라 의원직을 잃었으나, 당 원 자격은 유지해왔다. 최 전 의원은 지난해 성희롱 의혹 발언 으로 당 윤리심판원에 회부되기도 했다.

장기표 주도 특권폐지당 창당선언 “의원면책·불체포특권 포기” 장기표(사진) 신문명정책연구원장이 주 도하는 ‘특권폐지당’(가칭)이 22일 국회도 서관에서 창당발기인대회를 갖고 창당을 선언했다. 장 원장은 이날 대회에서 상임대표로 선출됐고, ‘조국 사태’ 당시 조국 전 법무 부 장관과 각을 세웠던 최성해 전 동양대 총장이 공동대표를 맡았다. 2020년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의해 피 살된 공무원 이대준 씨의 형 이래진 씨 등 이 발기인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발기문에서 “거대 양당의 기득 권 가짜 보수, 가짜 진보 패거리들은 국 회의원이 누리는 특권 폐지를 거부한다”

며 “가짜 세력 들의 기득권 카르텔, 특권 및 이와 맞물 린 부패에 대 한 전쟁을 선 포한다”고 밝 혔다. 특권폐지당 은 ▲ 면책특 권· 불 체 포 특 권 포기 ▲ 국회의원 월급을 근로자 평 균 임금으로 책정 ▲ 국회의원 후원금 제도 폐지 ▲ 국민소환제 도입 ▲ 국회 의원정수 200명으로 축소 등을 주장하 고 있다.

유효기간 만료 온누리상품권 사용 가능해진다 특정해역 출어 어선 비대면 입·출항 신고 허용 앞으로 유효 기간(5년)이 만료된 온누 리상품권을 계속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 북방한계선(NLL) 접경 지역에서 어 로 한계선 아래쪽의 특정 해역으로 출어 하는 어선의 비대면 신고가 허용된다. 정부가 22일 국무총리 주재 제31차 국 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한 ‘민생규 제 혁신방안’에는 이런 내용이 포함됐다. 지금까지는 유효 기간이 다 된 온누리 상품권은 사용이 제한돼 소비자와 시장 상인 간 마찰이 빈번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안에 행정안내

를 통해 유효 기간이 지난 온누리상품권 도 쓸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소비자 권리 를 보호하고 전통시장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해양수산부는 강원도 고성과 서해 5도 등 NLL 접경 지역에서 특정 해역으로 출 어하는 어선이 대면으로 해경에 신고하는 의무는 폐지할 계획이다. 특정 해역은 국 방상 경비 및 안전 조업을 위해 어로 한계 선 아래쪽에 설정한 수역이다. 현재는 출·입항 시 새벽 4시부터 해경 을 찾아 대면으로 신고해야 한다.


미주 조선

2023년 11월 24일 금요일

사회

A11

미성년자에 마약 팔면 사형 ... 마약 공급책 초범도 구속 수사 검찰, 마약사범 처벌기준 강화 대검찰청은 마약류 범죄에 관한 검찰 사건 처리 기준을 전반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대법에도 양형 의견 적극 개진 마약류를 밀수·매매한 공급사범은 초범 이라도 원칙적으로 구속 수사하고, 영리

공급책에 최대 무기징역 구형 목적으로 마약을 상습 거래한 것으로 확 소량 마약 감별 분석장비 도입 인되면 최대 무기징역을 구형하도록 내부

마약 사범에 대한 처벌 기준이 대폭 강 화된다. 검찰은 돈을 벌 목적으로 미성년 자에게 마약류를 공급한 피고인에 대해서 는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한다는 방 침이다. 법무부와 교육부, 외교부, 보건복지부 등 은 22일 정부 합동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지침을 내릴 예정이다. 특히 영리 목적으로 미성년자에게 마약 류를 공급·하면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 형한다. 또 마약류를 단순 투약하거나 소지한 초 범도 원칙적으로 재판에 넘기기로 했다. 마약류가 우리 사회에 널리 퍼지면서 청 소년도 인터넷 등을 통해 마약류를 쉽게 구할 수 있게 됐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마약 사범을 일벌백계하겠다는 의지 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대법원 양형위원회가 내년 상반 기 심의·확정할 예정인 마약류 범죄 양형 기준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겠 다고 밝혔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범죄는 가중 처 벌할 수 있도록 양형 기준을 신설하고 상 습 투약자에 대해서는 최고 6년 이상, 대 량 소지·유통범에 대해서는 최고 무기징역 을 선고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는 게 정부 의견이다. 아울러 정부는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 를 중심으로 전국 17개 시·도의 마약 수사 실무 협의체를 운영하고 ‘1년 365일 상시 집중단속 체계’로 마약 범죄에 총력 대응 하겠다고 밝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극미량 의 마약류도 감정할 수 있는 고해상도 초

고감도 질량분석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정부는 국제 밀수조직, 전 세계 마약류 밀수 사건 등에 대한 정보를 취합해 마약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e-로봇을 활용해 인터넷상의 마약류 불법 거래·광고 를 신속히 적발·차단할 계획이다. 폐쇄회로TV(CCTV)를 통해 마약 사범 의 경로를 추적하거나 마약 범죄정보를 분 석해 조직범죄를 예측·추적하는 시스템도 개발한다. 가상자산이 마약범죄에 자주 이용되는 만큼, 시도경찰청에 마약·사이버수사관 등 이 참여하는 가상자산 태스크포스(TF)팀 도 운영한다. 마약 범죄로 벌어들인 수익에 대해서는 기소 전 몰수·보전 제도를 적극적으로 집 행하기로 했다.

오영훈 제주지사에 징역 1년 6개월 구형 ‘선거법 위반’ 혐의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오영훈 제주지사에게 징역 1년 6개월이 구형됐다. 제주지검은 22일 오후 제주지법 형사2 부(재판장 진재경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오 지사에게 징역 1년 6개 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제주도 서울본부 장 정모씨와 대외협력특보 김모씨에게는 각각 징역 10개월, 비영리 사단법인 대표 고모씨에게는 징역 1년, 경영컨설팅업체 대표 이모씨에게는 벌금 700만원과 불법 정치자금으로 수수한 약 550만원 추징 등을 각각 구형했다. 검찰은 “각 피고인이 사실대로 진술하 는지, 동종 범죄 전력이 있는지, 핵심적으 로 이익 받는 사람이 누구인지 등을 종합 해 양형기준에 따라 구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 지사에 대해 “제주지역 상 장기업 20개 만들기 협약식의 경우 선거 일에 임박해 후보자 본인이 범행했으며, 협약식의 최대 수혜자”라며 “캠프 관계자 들을 동원해 계획적이고 조직적으로 범행 했으며, 범행을 부인하고 본인과 관련 없 다며 다른 피고인에게 전가하는 반성 없 는 모습을 보였고, 선거법 위반 전과가 있 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불법 경선운동 혐의와 관련해서 는 “캠프에서 주도해 정상적인 여론 형성 을 왜곡했다”고 밝혔다. 오 지사는 캠프 핵심 관계자였던 정 본 부장, 김 특보와 함께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기간 전인 지난해 5월 16일 선 거사무소에서 ‘제주지역 상장기업 20개 만들기 협력 업무협약식’을 열고 이를 언 론에 보도되게 해 사전선거 운동을 한 혐 의를 받는다.

22일 오영훈 제주지사가 제주지법에서 열리 는 결심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 하고 있다.

제주지역 상장기업 20개 만들기는 오 지사의 핵심 공약 중 하나다. 또한 경영컨설팅업체 대표 이씨는 이 협약식을 기획했으며, 사단법인 대표 고 씨는 협약식 개최 비용 550만원을 사단 법인 자금으로 이씨에게 지급한 혐의를 받는다. 고씨가 대표를 맡은 사단법인 단체는 국비와 지방비 등 수십억원이 투입돼 대 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곳이다. 검찰은 이를 고씨가 오 지사를 위한 정 치자금을 제공하고, 오 지사는 이를 수수 한 것으로 판단해 오 지사와 고씨에게 각 각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도 적용해 기소 했다. 아울러 오 지사와 정 본부장, 김 특 보는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 과정에 대비한 지지 여론을 형성하기 위 해 지난해 4월 캠프에 지지선언문 작성자 를 지정하고 초안을 만들어 이를 여러 단 체를 통해 발표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불 법 경선 운동을 벌인 혐의도 받는다.

따뜻한 겨울나기 ... 조계종, 소외이웃에 연탄 3만여장 전달

‘자비실천, 에너지 취약계층 연탄지원, 이웃과 함께 희망을 나누다’ 행사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종무원들

이 에너지 취약계층에 연탄을 배달하고 있다.

우범국 다녀오면 마약검사 받는다 정부가 동남아시아 등 마약 우범 국가에 서 입국하는 여행자를 대상으로 마약 전수 검사를 시행한다. 환자들이 여러 병원을 돌며 마약류를 처 방받는 ‘뺑뺑이 마약 쇼핑’을 막기 위해 과거 처방 이력 확인 규정을 마련하고, 목적 외 마약을 처방한 의사는 자격을 정지한다. 정부는 22일 이런 내용이 담긴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동남아시아 나라들을 비롯 한 마약 우범 국가에서 입국하는 여행자를 대상으로 마약류 전수 검사를 시행한다. 코로나19로 항공편이 줄면서 중단했던 전수 검사를 재개해 해외 마약류 밀반입을 방지하겠다는 취지다. 검사 시점도 입국심사 이후에서 이전으 로 앞당긴다. 종전에는 입국심사 이후에 검

사를 진행했지만, 앞으로는 입국자가 항공 편에서 내리는 즉시 기내 수하물과 신변 검사를 진행한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입국 여행자 대상 검사율을 현재의 2배 이상으 로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공항 검색 기능도 강화한다. 3초 만에 전 신을 스캔할 수 있는 ‘밀리미터파 신변 검 색기’를 내년까지 전국 공항에 설치하고, 몸 안이나 옷 속에 숨긴 소량의 마약까지 단속한다. 아울러 해외 우범국에서 들어오는 특송 화물이나 국제 우편에 대해서는 검사 건수 를 50% 이상 늘려 집중 검사를 시행한다. 정부는 “국내 마약류 압수량이 대부분 해외 밀반입으로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국 경 단계에서 마약류 밀반입 차단은 무엇보 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또 마취제나 수면제 등 의료용으 로 쓰이는 마약류 처방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먼저 의사가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할 때 지켜야 하는 처방량이나 횟수 등 처방 기준을 강화한다. 의료용 마약류 처방 시 에는 환자의 과거 투약 이력을 반드시 확 인하도록 의무화한다. 환자가 여러 병원을 돌며 다량의 마약류를 처방받는 ‘마약 쇼 핑’을 방지하겠다는 취지다. 투약 이력 확인은 마약성 진통제인 ‘펜 타닐’부터 시작해 프로포폴, 졸피뎀 등으 로 확대한다. 의사가 의료 목적 외에 마약을 투약하 거나 처방전 없이 처방할 경우에는 최대 1 년의 자격정지 처분을 내릴 수 있도록 제 도 개선을 추진한다. 마약을 오·남용한 병 원에 대해서는 징벌적 과징금 부과를 검토 한다. 마약 오·남용 사례를 적발하기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마약류 통합관리시스 템’도 가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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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24일 금요일

... 내시경하니 위염·위궤양 암 되는 건 아닐까? 위암은 식습관·흡연 등 환경적 요인서 발생

위염, 위궤양이 반드시 위암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내시경 검사 후 위염이나 위궤양을 진단 받는 사람이 많다. 이 둘이 없는 한국인을 찾아보기가 오히려 어렵다지만, 위암으로 발전하는 건 아닐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 지나친 걱정일까? 우선, 위염이 꼭 위암으로 발전하는 건 아니다. 다만, 위 점막이 위축돼 위산 분 비량이 줄어드는 ‘위축성 위염’ 중 일부는 위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 위축성 위염 일 부는 위 점막세포가 장의 상피세포와 닮 은 조직으로 변형되는 ‘장상피화생’을 거 쳐 위암이 되곤 해서다. ‘위축성 위염 일 부’라고 한 이유는 모든 위축성 위염이 위 암으로 발전하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물 론, 위축성 위염의 정도와 범위가 심할수 록 암 발생 위험이 커지는 건 맞다. 위축 성 위염이 있다면 1년에 한 번 정도는 내 시경 검사를 받으며 상태를 추적 관찰하 는 게 좋다.

또 악성 위궤양과 달리 양성 위궤양은 위암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둘은 전혀 다 른 성격의 질병이다. 다만, 위암과 양성 위 궤양이 함꼐 있을 때도 있으므로 내시경 검사를 했을 때 궤양이 관찰된다면, 양성 인지 악성인지 조직검사로 확실히 알아봐 야 한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위암 전단계’에 해 당하는 것은 바로 ‘고도 이형성증’이다. 위 이형성증은 위 점막에 이상 변성이 생긴 것이다. 정상 위점막 세포에 해로운 자극 이 반복적으로 가해지면, 일부 위점막이 ‘ 저도 이형성증’의 상태로 변했다가 변성이 더 심한 ‘고도 이형성증’ 단계를 거쳐 암세 포가 될 수 있다. 절제한 위암 부위를 현미경으로 관찰하 면, 암세포와 저도·고도 이 형성증 조직이 섞여 있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시술 전엔 고도 이형성증으로만 진단됐는데, 막상 조

직을 절제해 검사해보면 암세포가 함께 존 재할 때도 있다. 고도 이형성증은 위암 전 단계일 뿐 아니라 위암 조직이 일부 포함 돼있을 수 있으므로 적극적 치료·관찰이 필요하다. 한편, 위암은 식습관·흡연 등 환경적 요 인으로 발생한다. 이 요인을 잘 알고 피하 기만 해도 예방에 도움이 된다. 흡연하면 위암 발생률이 1.5~2.5배가량 증가하므 로 꼭 금연한다. 또 나이트로소아민(nitrosoamine), 나이트로소 아마이드(nitrosoamide), 이종환식아민(heterocyclic amine) 등 발암물질이 든 음식을 자주 먹 지 않는 게 좋다. 탄 음식이 한 예다. 고농도의 염분을 먹 으면 위점막의 오르니틴 탈카르복실 효소 가 활성화되며 암 발생이 촉진된다고 알 려졌으니, 짠 음식도 적게 먹어야 한다. 세 계보건기구(WHO)가 1급 발암물질로 분류 한 헬리코박터균에 의해서도 위암이 발생 할 수 있다. 헬리코박터균 제균 치료를 제 때 받는 게 좋다.

‘변비약이 따로 없네’ ... 대변 배출 돕는 식품 3가지 요즘 100세를 넘겨 장수하는 ‘백세 인’(Centenarian)이 늘고 있다. 이에 최근에는 백세인을 ‘준-초백세 인’(semi-supercentenarians, 105~109 세), ‘초백세인’(Supercentinarian, 110세 이상) 등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고령화를 넘어 초고령화에 다가가는 우리 사회의 단면이다. 하지만 아무리 백세인이 늘고 있다고 해도 100세를 넘겨 장수하는 게 마음대 로 되는 일은 아니다. 그래서 나라마다 백세인의 장수 요인을 규명하려는 연구 가 활발하다. 우리나라에서는 백세인이 많이 사는 대표 장수벨트로 꼽히는 전라남도 ‘구곡 순담’(구례, 곡성, 순창, 담양)에서 이런 연구가 많은 편이다. 이들 지역에 유독 많 은 백세인의 식생활 습관, 지리·환경 상 태 등이 장수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가 주요 연구 대상이다. 전남대 노화과학연구소 박상철 석좌교 수 연구팀이 이 같은 궁금증을 풀기 위해 구례, 곡성, 순창, 담양에 사는 평균 나

이 97.9세의 노인 94명(100세 이상 33명, 100세미만 61명)을 대상으로 장수 요인 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국제고령남성연 구학회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The aging male) 최신호에 발표했다. 논문을 보면 조사 대상 백세인 중에 는 여성(81.9%, 77명)이 압도적으로 많 았다. 눈길을 끄는 건 백세인의 41.4%(39명) 가 현재 동반 가족 없이 혼자 살고 있다 는 점이다. 배우자와 사별 후에는 스스로 부양하면서 살아가는 게 요즘 장수인의 추세로 읽힌다. 연구 참여자들이 태어난 시기는 1911∼1923년 사이였다. 전쟁과 빈곤으로 영양적, 위생적, 교육 적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성장한 만큼 이 번 분석을 위해 시행된 건강 평가에서 이 들의 인지·신체 건강은 상당히 저하된 상 태였다. 하지만 이들이 백세인이 되기까지 앓 아온 만성병은 분석 대상 11개(당뇨병, 고혈압, 관절염, 골다공증, 골절, 심혈관

질환, 암, 신장질환, 간질환, 천식, 뇌혈관 질환) 중 평균 1.1개에 그쳤다. 허약한 신체를 갖고 태어나 성장했지 만, 정작 수명을 단축하는 만성병은 이들 에게 거의 없었던 셈이다. 백세인들은 정신건강 상태도 매우 좋 은 것으로 평가됐다. 주관적 우울 점수(GDS) 분석 결과 조 사 대상 백세인의 평균 점수는 우 울감이 전혀 없다고 평가되는 0 점에 가까운 2.3점이었다. 보통 우울 점수는 최고치인 15점에 가까울수록 우울 정도가 심한 것으로 본다. 연구팀은 우울 점수가 낮게 나 온 이유 중 하나로 장수를 매우 특별한 축복으로 여기는 한국의 사회문화적 배경을 제시했다. 100세 이상 장수 자체가 이미 큰 성공을 거둔 것으로 평가하 는 사회 분위기가 백세인의 현 재 기분뿐 아니라 미래에 대한 전망도 좋게 했을 수 있다는 것

이다. 실제로 주관적 평가에서 백세인의 76%는 임상적으로 우울하지 않았다고 답했으며, 59.6%는 현재 자신이 건강하 다고 밝혔다.

박상철 연구석좌 교수는 “우울감 등에 대한 백세인들의 주관적 평가가 긍정적 일수록 건강에 미치는 영향도 컸다”며 “ 건강한 장수를 위해서는 노인들의 우울 감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한 대책 마련 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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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확산중인 코로나 ... 최상의 치료법은 ‘이것’ 코로나19가 조용하게 확산되고 있다. 질 병관리청의 최신 주요 감염병 통계에 따 르면, 2023년 43주차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은 11.9%로, 주요 감기 바이러스 인 아데노바이러스(12.1%), 리노 바이러스 (17.8%)와 비슷한 수준이다. 사람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중증화 가능성이 있는 이 들에겐 여전히 코로나19는 치명적인 질환 이며, 상태에 따라 적절한 치료가 매우 중 요하다.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한 최신 근거 기반 다학제 임상진료지침’을 통해 2023년 11월 현재 전문가들이 검증한 가장 적절한 코로나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자. ◇경증·중등증 환자엔 렘데시비르·단클 론항체·팍스로비드·몰누피라비르 전문가들은 경증·중등증 코로나19 환자 에게 다양한 약물을 사용할 수 있으나, 대 부분 환자의 상태에 따라 조건부로 사용하 길 권고했다. 먼저, 코로나19 치료제로 익숙한 화이자 의 ‘팍스로비드’는 중증화 위험인자를 가지 고 있는 경증 또는 중등증의 몸무게 40kg 이상인 12세 이상 코로나19 감염자에게 투 약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MSD의 ‘몰

누피라비르’는 18세 이상의 경증 또는 중등 증의 코로나19 확진자 중 중증화 위험인자 를 가지고 있지만, 팍스로비드나 렘데시비 르 등 다른 코로나19 치료제 사용이 어려 운 경우 투약을 고려할 수 있다고 했다. 길리어드의 ‘렘데시비르’는 중증화 위험 인자를 가진 경증 또는 중등증 코로나19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다고 했다. 코로나 19 환자에서 증상발현 후 7일 이내 사용 을 권장하며, 경증 및 중등도 환자에게 투 여하는 경우 3일간 투여를 권고하지만, 투 여 중 환자 상태가 중증으로 진행하는 경 우 중증 환자에 준해 투여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고 했다. ‘제부디(성분명 소트로비맙)’와 같은 단 클론항체 치료제는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 성이 큰 경중등도 코로나19 환자에게 다 른 항바이러스제 투여를 우선으로 고려하 되, 쉽지 않을 경우 대체재로서 단클론항 체 치료제를 투여할 수 있다고 했다. 이 경 우 벱텔로비맙(Bebtelovimab) 투여를 고 려해야 한다. 스테로이드는 중증이 아닌 환자에 투여 하는 걸 반대한다고 밝혔다. 경증 환자에 게 IL-6 억제제 계열인 토실리주맙(Tocilizumab)은 투여를 권고하지 않으며, 사

릴루맙(sarilumab)은 국내 상황에 고려해 권고를 보류한다고도 했다. ◇중증환자엔 스테로이드·항응고제 등 신중 투여 코로나19 중증·심각 단계 환자의 투약 은 경증·중등증과 완전히 다르다. 팍스로 비드와 몰누피라비르는 중증·심각 단계 환 자에게 투약 고려 대상조차 아니다. 렘데 시비르의 경우, 중증 환자에게 투약할 때 는 산소치료가 필요하지만 인공호흡기나

NYU 의료진, 세계 최초 안구 이식수술 시행 유명 의료진이 세계 최초로 안구 이식 수술을 시 행해 성공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각막이 아 닌 안구 이식으로 시력을 확보하게 된 사례는 전 세 계적으로 어디에도 없다. 최근 AP통신에 따르면, 뉴욕대(NYU) 랑곤헬스 의 료진은 지난 5월 남성 에런 제임스(46)에게 세계 최 초로 안구 이식 수술을 시행했다고 전날 발표했다. 전력선 회사에서 근무했던 제임스는 재작년 6월 고압 송전선에 얼굴을 맞아 목숨을 잃을 뻔했다. 그 는 그 사고로 왼쪽 눈을 적출하고 왼팔을 잃었으며, 코와 입술의 형태를 잃는 등 안면에 광범위한 상처 를 입었다. 뉴욕대 의료진은 제임스의 안면을 재건하 는 이식과 더불어 안구까지 이식하는 ‘이중 이식’을 실시하기로 하고, 제임스를 이식 대기자 명단에 올렸 다. 의료진은 3개월 후 30대 남성 기증자를 찾을 수 있었고, 21시간에 걸쳐 대수술을 마쳤다. 일반적으 로 시력 회복을 위해서는 눈 앞 쪽의 투명 조직인 각 막을 이식하는 방법이 활용되는데, 안구와 시신경을 포함하는 눈 전체를 이식한 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 다. 수술팀은 기증된 시신경을 제임스의 시신경과 접 합할 당시, 신경 복구를 촉진하기 위해 기증자에게서 나온 특수한 줄기세포를 주입했다. 뉴욕대 의료진은 제임스가 수술 후 5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건강을 잘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식된 안 구가 빠르게 건포도처럼 오그라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으나, 제임스의 왼쪽 눈은 내액이 충분한 상태로 유지되고 있다. 의료진은 혈류가 양호하고 거

세계 최초로 안구 이식 수술을 받은 애런 제임스. 성공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반응의 징후가 없다고 설명했다. 제임스는 취재진 앞에서 검진받으면서 “기분이 좋 다. 아직은 눈 안에서 어떤 움직임이 없고, 아직 눈 꺼풀을 깜박일 수 없지만 이제 느낌이 온다”며 “어 디서든 시작해야 하고, 첫 번째 사람이 있어야 한다” 고 말했다. 다만, 이식받은 안구로 사물을 정상적으로 볼 수 있을 것인지는 미지수다. 수술을 집도한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 박사는 “우리는 시력을 회복할 것이라고 주장하지는 않는다”며 “하지만 내 생각에는 우리가 한 걸음 더 나아갔다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며 이번 수술의 의미를 밝혔다. 제임스는 눈꺼풀을 들어 올릴 때 코 주변에서 감 각을 느끼고 있으며, 눈 주변 근육도 미세하게 움직 이고 있다고 의료진은 전했다.

이런 분에게 적극 권합니다 1. 기력이 딸리고, 원기가 몹시 부족하고, 면역력이 떨어지시는 분 2. 소화가 안되고 어지럽고, 손발이 차고, 쥐가 자주 오는 분 3. 눈이 침침하고, 콜레스톨, 골다공증, 불면증이 있는 분 4. 허리, 무릎, 어깨가 아프신 분 5. 남녀노소의 허약 증상과 음양 기력을 크게 보강시켜주는 약용 동물입니다 6. 당뇨가 있거나 술, 담배로 간에 부담이 많으신 분 7. 양기가 급격히 떨어지고, 수술전, 수술후 추위를 유난히 타고, 감기 잘 걸리시는 분 8. 신진대사 촉진, 허약체질, 빈혈, 수족냉증, 부인병, 오장기능, 뼈기능, 골수기능, 남녀노소의 허약증상, 음양 기력을 보강함

ECMO 치료까지 필요하지 않을 때 사용을 고려할 수 있는 약이 된다. 다른 항바이러스제 투여가 어려운 경 증·중등증 환자의 대안이 되는 단클론항 체 치료제도 중증·심각한 자에겐 임상 시 험 목적 외로는 권고되지 않는다. 경증·중등증에 권고되지 않았던 IL-6 억제제 계열 토실리주맙은 고유량 산소나 비침습적 혹은 침습적 기계호흡 치료가 필 요한 중증·심각 코로나19 환자에게 강력 하게 권고된다. 스테로이드도 이들에겐 투

약이 강력히 권고했다. 또, 경증·중등증 환자에겐 고려대상이 아니었던 JAK 선택적 억제제인 바리시티 닙(Baricitinib)과 토파시티닙(Tofacitinib) 은 산소 투여가 필요하지만, 침습적 기계환 기를 받지 않는 코로나19 환자들에게 투여 할 수 있는 약제가 된다. 더불어 전문가 단체는 또한 코로나19 진 단을 위해선 신속항원검사와 PCR 검사를 병행하길 권했다. 전문가 단체는 “바이러 스 변이형에 따라 진단 정확도에 큰 차이 가 나타나지 않으나, 무증상인 경우 민감도 가 낮은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 나19 의심자에게 신속항원검사를 단독 시 행은 일반적으로 권고하지 않는다”며 “단, 코로나19 유병률이 높아지고 PCR 시행에 제한이 있는 경우에 신속항원검사를 시행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한 최신 근거기반 다학제 임상진료지침’은 한국보 건의료연구원과 대한의학회 및 8개 회원 학회(대한감염학회,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 회, 대한소아감염학회, 대한영상의학회, 대 한응급의학회, 대한임상미생물학회, 대한 중환자의학회, 대한진단검사의학회)가 공 동개발했다.

하루 8번 이상 소변 보면 ‘이 질환’ 의심해야 하루에도 소변이 여러 번 마려워 화장실을 수차례 들락날락거리는 사람들이 있다. 이 증상이 지속되면 한 번쯤 방광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방광염은 ‘방광 에 생기는 감기’라 불릴 정도로 겨울에 흔하게 발병 한다. 대전을지대병원 비뇨의학과 김대경 교​수는 “남 성보다는 여성이 신체 구조상 방광염에 걸릴 가능성 이 높다”고도 말했다.

인해 기능성 방광 용적이 감소하고 다른 계절과 달 리 땀을 통한 수분 배출이 줄어들기 때문에 유의해 야 한다. 더불어 방광의 수축 등 기관에 자극이 가 해지는 빈도가 높아짐으로 방광 부위에 세균이 증식 할 확률과 염증이 발생할 확률이 함께 높아진다. 김 대경 교수는 “특히 남성보다 여성에 발병하기 쉽다” 고 말했다.

◇하루 8회 이상 소변 보면 의심 방광은 소변을 저장하고 배출하는 역할을 하는 근 육 기관으로, 빈 주머니처 럼 생겼다. 위로는 신장에 서 내려오는 요관이 연결 되고 아래쪽으로는 요도 가 연결된다. 방광염은 세 균 감염으로 방광에 염증 이 생기는 질환이다. 방광 염은 방광의 기능 장애로 이어져 각종 배뇨장애 증 상들이 나타난다. 가장 흔한 증상은 하루 8회 이상의 소변을 보는 빈뇨 현상이다. 밤중에 소변이 급해 화 장실을 자주 가는 야간뇨, 소변 거품이 심해지고 소 변 색깔이 탁해지는 현상, 피와 함께 소변이 섞여 나 오는 혈뇨 현상, 배뇨 후 소변이 남은 것처럼 느껴지 는 잔뇨감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겨울이 되면 온도가 낮아져 면역력이 저하돼 방광 염 발병과 재발 위험이 높아진다. 또한 낮은 온도로

◇제때 치료 안 하면 만성으로 이어져 방광염은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항생제 치료가 조기 에 이뤄져야 한다. 제때 치 료하지 않으면 만성 방광염 으로 이어질 수 있다. 김대 경 교수는 “방광염이 1년에 3회 이상 재발하는 경우를 만성 방광염이라 한다”며 “ 요로감염이나 신우신염 등 으로 이행되는 사례가 있기 때문에 초기에 제대로 된 치료를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방광염을 예방하려면 평소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 고 면역력을 높이는 생활습관을 실천해야 한다. ​김 교수는 “적당한 수분 섭취는 방광 내 세균을 적절한 간격으로 배출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며 “면역력 강 화를 위해 충분한 수면, 균형 잡힌 식단, 꾸준한 운동 습관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소변을 오랜 시간 참는 습관은 반드시 버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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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에 조기폐경 ... 호르몬 치료하면 문제 없다” 월경은 할 때마다 아프고, 힘들고, 귀찮 다. 그러나 막상 폐경될 나이보다 한참 전 인 40세 이전에 갑자기 월경이 끊긴다고 생각해 보자. 일단 두렵다. 심리적인 문제 뿐만 아니라 실제로 건강에도 치명적이다. 더 이상 여성으로서 성적인 기능을 하기 어려운 것은 물론,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 로젠이 분비되지 않아 동맥경화, 당뇨병, 골다공증 등 각종 합병증이 따라오게 된 다. 무려 50명 중 한 명 이상의 여성들이 월경 이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 ‘조 기 폐경’을 진단받는다. 이후 임신은 절대 불가능한 걸까? 치료는 어떻게 할까? 이 질 문에 대한 답을 대한피임생식보건학회 회 장으로 역임 중인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김성훈 교수를 찾아가 물어봤다. -조기 폐경은 어떻게 진단하는가? 폐경은 난소 기능이 떨어져 배란, 호르 몬 분비 등을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보통 4주기 이상 무월경이면서 난포자극호르몬 (FSH) 수치가 매우 높을 때 폐경으로 진 단한다. FSH 수치 기준은 학회마다 다른 데, 40 이상으로 규정하는 데도 있고 25 라고 얘기하는 곳도 있다. 4주 정도 간격 을 두고 두 번 검사해 확인한다. 난소 기능 이 정상일 땐 보통 10 미만으로 나온다. 40 세 이전에 이 기준대로 난소 기능이 중단 됐다고 진단되면 조기 폐경, 40~45세에 진 단되면 이른 폐경, 45세 이후에는 그냥 폐 경이라고 한다. -폐경과 조기 폐경은 어떻게 다른가? 평균 폐경 연령은 만 50~51세 정도인데, 조기 폐경되면 적어도 10년 이상 일찍 난 소 기능이 떨어진 것이다 보니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한다. 난소 기능이 떨어지면 여 성 호르몬인 에스트로젠이 잘 안 나오는 데, 에스트로젠이 있어야 뼈와 심혈관계가 튼튼하다. 골다공증 위험이 다른 사람보다 매우 높고, 심혈관계질환이 생길 가능성도 커진다. 혈당을 떨어뜨리는 호르몬인 인슐 린 활용률도 떨어져 당뇨병과 대사증후군 위험도 증가한다. 생식기 노화도 빨리 진행 돼 위축성 질염 등이 생길 수 있다. 게다가 아직 논란은 있지만 조기 폐경이 오면 인 지 기능 저하 위험도 크다는 얘기가 있다. 심리적인 문제는 상당하다. 여성으로써 끝 났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고, 임신을 원했 던 미혼 여성은 아기를 가지지 못해 괴로 워한다. 이런 여러 가지 문제가 겹쳐 40세 이전 난소 기능이 떨어진 사람은 50세 이 후 떨어진 사람보다 수명이 2년 정도 짧다 는 보고도 있다. -조기 폐경을 진단받았으면 절대 임신 할 수 없는가? 4명 중 1명꼴로 다시 배란되는 사람도 있 다. 심지어 이 중에서 5~10%는 자연 임신 한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이 때문에 ‘조기

대한피임생식보건학회 회장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김성훈 교수

르몬 치료를 하라고 권장한다. -조기난소부전 환자가 임신을 강력하게 원할 땐 어떤 치료를 하는가? 5~10%는 자연 임신이 가능하므로 먼저 본인의 난소 상태를 한번 살펴본다. 그러 나 가능성이 매우 떨어지므로 보통은 자 매, 친척 위주로 난자를 공유받을 수 있는 지 물어본다. 동의한 사람의 난자를 뽑아 서 남편 정자와 체외 수정을 시킨 뒤, 환자 자궁에 이식하는 방법이 있다.

폐경’이라는 말은 더 이상 사용하지 않고 ‘ 조기난소부전’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조기난소부전 환자 유병률은 얼마나 되 는가? 전 세계적으로 유병률이 1%라고 알려져 있다. 특히 흑인에게 잘 발생하고, 아시아 인 발병률은 서양인보다 낮다고 전통적으 로 보고돼 왔다. 그러나 2019년 발표된 우 리나라 연구 결과에서, 우리나라 유병률은 2.5%로 확인됐다. 조기 난소 기능 부전 환 자보단 40~45세에 난소 기능이 떨어지는 환자들이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 -조기난소부전은 왜 생기는 것인가? 원인을 모르는 경우가 가장 많다. 유전 적인 요인이 약 10% 정도는 된다고 본다. 어머니가 조기 폐경이었다면 자녀도 그럴 확률이 상당히 높다. 다양한 유전자 돌연 변이가 난소 기능을 떨어뜨린다. 또 터너 증후군이라고 성염색체인 X염색체가 부족 한 염색체 질환이 있다면 아예 2차 성징, 초경도 나타나지 않는다. 갑상선·부신 피 질 호르몬저하증, 제1형 당뇨병 등 자가면 역 내분비 질환이나 효소 결핍 등 대사성 질환이 있을 때도 어릴 때 난소 기능이 떨 어질 수 있다. 대학 병원에 있다 보니 가장 많이 보는 사례는 의인성 조기난소부전이 다. 어릴 때 백혈병, 소아암 등에 걸려 방 사선·항암 치료를 받았거나 자궁내막종으 로 한쪽 난소를 제거한 환자에서 주로 나 타난다. 에이즈 등 바이러스 감염으로 난 소염을 앓았어도 난소 기능이 빠르게 떨어

박동수

질 수 있다. 또 환경호르몬, 담배, 비만 등 도 조기난소부전과 연관됐다는 논문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 -조기난소부전으로 진단되면 다 유전자 검사를 해야 하는가? 아니다. 의사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30 세 미만인데 조기난소부전이 왔다면 유전 자 검사를 권한다. 이때 가장 많이 하는 건 FAR1(Fragile X Mental Retardation 1) 유전자 돌연변이 검사를 한다. 이 유전자 는 가지고 있는 X염색체에 모두 있으면 지 체장애가 생길 가능성이 매우 크다. 지체 장애까진 아니어도 어느 정도 이 유전자 돌연변이가 증폭 돼있어 조기난소부전이 왔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검사해 FAR1 유 전자 돌연변이 보인자라면 가계에 정보를 줄 수 있다. 이 사람의 언니, 여동생도 조기 난소부전이 올 가능성이 크다. 자손은 지 체장애가 올 위험이 큰데, X염색체가 하나 인 아들에서 특히 잘 생긴다. -조기난소부전이 오기 전 예측할 방법 은 없는가? 증상만으로 보자면 규칙적으로 월경을 하던 사람이 어느 순간 불규칙해지다가 4 주기 이상 월경이 안 나온다면 반드시 병 원에 와서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난소 기 능이 떨어지면 항뮬러관호르몬(AMH)에 서 가장 먼저 이상을 보인다. 월경 주기가 불규칙해지면 병원에서 FSH보다도 AMH 수치를 먼저 재보는 게 좋다. 물론 이 호르 몬에 이상이 생기기 전에 예측하면 더 좋

겠지만, 아직까진 AMH가 가장 빨리 반응 을 보이는 바이오 마크다. 현재 다른 마크 를 찾는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월경이 갑자기 불규칙해지고 무월경 기간 이 길어졌을 때 조기난소부전이 아닌 다 낭난소증후군 등 다른 질환이 원인일 수 도 있다. 초경 이후부터 계속 불규칙한 사 람은 난소부전이 오기 전 더 일찍 병원에 갔어야 한다. -조기난소부전은 어떻게 치료하는가? 일단 임신은 난제고, 이외 생길 수 있는 합병증은 부족한 에스트로젠 보충으로 충 분히 해결할 수 있다. 다만 에스트로젠만 주면 자궁 내막이 두꺼워진다. 따라서 2주 는 에스트로젠만, 2주는 에스트로젠과 함 께 자궁 내막이 증식하지 않게 하는 프로 제스틴도 병합해서 처방한다. 그럼 월경이 나온다. 다만, 노화된 난자들밖에 없어 임 신은 힘들다. 호르몬 치료는 동년배 사람 들이 폐경될 때까지 지속한다. 언제 약을 끊을지는 본인 선택에 맡긴다. -호르몬 치료 없이 운동이나 식습관 개 선 등만으로는 치료가 어려운가? 조기난소부전 환자는 적극적으로 호르 몬 치료를 받는 게 장점이 훨씬 많다. 폐 경 이후 호르몬 요법은 유방암 발병 위험 증가라는 약간의 변수가 있다. 그러나 조 기난소부전 환자에게 호르몬 치료하는 건 유방암을 증가시켰다는 위험 보고가 아직 없다. 국내외 여러 학회 가이드라인에서도 조기난소부전 환자에게는 적극적으로 호

-예방할 방법은 없는가? 생활 습관 교정, 금연, 환경호르몬 노출 줄이기, 운동, 체중 관리 등은 당연하다. 난 소부전을 막을 수는 없지만, 좋은 보험 장 치로는 건강한 난자를 미리 보관해 두는 게 있다. 월경 주기가 이상할 때 빨리 병원 을 찾아 AMH를 측정해서 난소 기능이 얼 마나 남았는지 확인한 후 얼마 안 남았다 면 건강한 난자를 동결 보존해 놓으면 된 다. 만약 미혼이거나 항암 치료를 앞두고 있다면 난자를 채취하거나, 아예 난소 조 직을 절제해 보존해 두면 차후 난소부전 이 와도 임신이 가능하다. 이미 결혼했다 면 아예 시험관 시술로 난자와 정자를 수 정시켜 배아를 그대로 얼려놓는 게 가장 좋다. 배아가 해동했을 때 임신 성적이 가 장 좋기 때문이다. -조기난소부전 환자에게 마지막 한마디 를 한다면? 마치 갑상선 기능 저하증 진단받은 것 처럼 생각하고, 부족한 호르몬 보충하면서 유방 초음파 검사만 잘하면 난소기능이 떨 어지지 않은 사람과 다름없이 살 수 있다. 임신은 아직 어려움이 있지만, 본인 건강 관리를 생각할 땐 전혀 문제가 없다. 임신 도 난소 기능이 아예 떨어지기 직전 단계 에서 잘 파악만 되면 난자 동결보존 등으 로 충분히 방법을 찾을 수 있다.

김성훈 교수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 학위를 땄다. 현재 울산대 의대 산부 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미국 예일대 의 대에서도 방문 조교수로 강의한 이력이 있 다. 실제로 만나본 김성훈 교수는 엄청난 강의력의 소유자였다. 어려운 내용도 귀에 쏙쏙 들어오도록 잘 정리해 설명했다. 환 자들도 김성훈 교수를 언제나 친절한 태도 로 자세한 설명을 하는 의사로 묘사했다. 김성훈 교수는 학술 활동도 적극적으로 임 하고 있다. 반복 유산, 자궁내막증, 불임, 월 경장애 등과 관련해 수많은 연구로 100여 편이 훌쩍 넘는 논문을 작성해 왔다. 현재 대한피임생식보건학회 회장, 대한자궁내 막증학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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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율 7% 담낭암 3기 “두 가지 덕분에 극복했죠” 게 “있는 그대로 평상시처럼 생활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끊임없이 말해주었습니 다. 그 후, 몸을 바쁘게 움직이며 암 진단 후 그만두었던 일도 다시 시작했습니다. 노 씨는 젊을 때부터 주방 보조, 가사 도우미 등 많은 일을 쉬지 않고 해왔습니다. 그는 몸을 쉴 새 없이 움직인 것을 우울감 극복 의 원동력 중 하나로 꼽습니다. 마음을 다 스리기 위해 교회에 다니기 시작해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증상이 점차 나아졌습니다. 주치의에 대한 신뢰가 더욱 쌓이는 계기였 습니다. 앞으로 몸이 완전히 건강해질 때까 지 최 교수만 믿고 따르며 치료에 적극적 으로 임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암 극복 특별인터뷰 예후가 매우 불량한 담낭암 3기를 극복 한 노(69·경기도 거주)씨의 이야기를 들려 드립니다. 노씨가 겪은 담낭암 3기는 5년 생존율이 7~8%인 치명적인 암 중 하나입 니다. 노씨의 주치의인 중앙대병원 간담췌 외과 최유신 교수도 함께 만나 이야기 나 눴습니다. 뚜렷한 증상 없고 예후 나쁜 암 담낭은 간 주변에 위치한 기관으로, 지 방을 분해하는 ‘담즙’을 저장 및 분비하는 역할을 합니다. 담낭은 암이 생겨도 이상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아 조기 발견이 어 렵고,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진단을 받 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암에 비해 예후 도 불량한데요. 5년 생존율은 1기에 발견 되면 약 52.5%, 2기 약 28%, 3기 약 8.5%, 4기 약 3.5%입니다. 노씨는 담낭암 진단을 받기 약 2년 전 부터 종종 식은땀이 나고 가슴이 답답한 증상을 겪었습니다. 2015년 2월, 동네 병 원에서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고 한 달 간 약물 치료를 받았지만 나아지지 않았습니 다. 증상이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게 반복 됐고, 체중이 2~3kg 줄었습니다. 동네 병 원에서 간 초음파 검사를 받아봤더니 담낭 에 덩어리가 발견돼 곧바로 중앙대병원에 내원했습니다. CT(컴퓨터단층촬영)검사 결과, 암이 의 심돼 빠르게 수술 일정을 잡았습니다. 중 앙대병원은 암 환자 패스트트랙 진료 시스 템이 있어 각종 검사와 수술까지 최단 기

간에 마칠 수 있습니다. 최유신 교수는 “노 씨가 겪은 식은땀, 답답함, 소화 불량 등은 비특이적 증상으로 담낭암 환자에게 일반 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아니다”라며 “암 이 아니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증상 이 나타난 덕분에 담낭암을 발견해 치료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극심한 정신적 고통 시달려 담낭암의 표준 치료법은 수술적 절제입 니다. 종양의 위치, 침윤된 정도에 따라 담 낭만 절제하는 담낭절제술과 담낭암이 전 이된 간을 포함한 주변부를 함께 절제하는 확대 담낭 절제술로 나뉩니다. 2015년 3 월, 확대 담낭절제술을 받았습니다. 2.5cm 크기의 종양이 깊게 침윤돼 담낭과 주변 간 조직 일부, 림프절을 함께 절제했습니

환자 인터뷰 -치료 과정에서 수차례의 고비가 있었는데 어떻게 이겨 냈는지? “암을 진단 받았을 때부터 모든 게 쉽지 않았습니다. 감 기조차 잘 안 걸리는 건강한 사람이라고 자부했는데 갑자기 담낭암을 진단 받으니까 무척 헤매게 되더라고요. 암 진단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괴로워하다보니까 우울증도 생 기고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교수님께서 항상 긍정적인, 신뢰할 수 있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어요. 그래서 저희 교수 님만 믿고 가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 는 연습도 하기 시작했습니다. 우울증이 생겼을 때 요양병원 에 입원했었는데, 그 기간동안 정말 많은 암 환자와 보호자 로부터 온갖 말들을 다 들었습니다. 그때도 괜찮을 거라는 최 교수님 말만 생각하며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했습 니다. 생각을 긍정적으로 하기 시작하니까 왠지 전 나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주치의와의 관계가 돈독해 보입니다. “종양표지자 수치가 여러 번 올랐는데 매번 정말 힘들었 습니다. ‘나는 해봤자 안 되는구나’라는 생각을 떨치기가 힘 들었고, 항암 부작용도 너무 힘들어 저도 모르게 치료를 포 기할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병원에 치료 결과를 들으러 올 때면 ‘또 수치가 나쁘진 않을까’하는 걱정에 울렁증이 있

다. 수술 결과, 담낭 점막에 있던 암이 근육 층까지 침범해 간, 림프절에 전이된 상태인 담낭암 3기였습니다. 노씨는 주변에 암을 겪은 지인이나 가족 이 전혀 없어 암에 대해 무지했습니다. 그 래서인지 암이라는 사실이 더 두렵게 느껴 져 사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웠습니다. 죽을 준비를 해야겠다고 생각하며 집에 돌아와 보험을 전부 해약하기도 했습니다. 수술 후 에는 심한 우울증에 시달려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요양병원에 입원했고, 7개월간 요 양병원과 중앙대병원을 오갔습니다. 힘들 어하는 노씨를 본 최유신 교수가 정신건강 의학과 협진을 의뢰해 한 달간 우울증 치 료를 받도록 했습니다. 그 당시 노씨는 이 전과 같은 삶을 살 수 없을 거라는 생각에 가장 괴로웠다고 합니다. 최 교수는 노씨에

었는데 그런 저를 매번 안심시켜 준 것이 최유신 교수님입 니다. 진료 순서를 기다릴 때부터 살짝 열린 문틈으로 제게 엄치를 척 치켜 올려주셨습니다. 아직까지도 저희들만의 사 인처럼 쓰이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교수님 얼굴만 보면 왠 지 모르게 마음이 편안해지고, 지금은 정말로 건강해진 상 태입니다.” -일을 꾸준히 하고 계신데 암 환자로서 사회생활 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나요?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암에 걸려도 내가 못 할 일은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단단해질 수 있었습니 다. 항암 치료로 머리가 다 빠졌을 때도 가발과 모자를 쓰고 나가서 일을 했습니다. 일을 하면서 몸을 계속 움직인 덕분인 지 암 진단 후에 운동을 따로 하지 않았는데도 체력이 크게 떨어지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고된 치료 후에도 빠르게 회 복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이제는 몸이 좀 피곤하면 바로 휴식을 취하는 등 제 건강도 많이 신경 쓰고 있습니다.” -다른 암 환자들에게 한 말씀 “딱 한 가지만 강조하고 싶습니다. 주치의만 믿고 따르면 서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암 진단 전에는 조금만 안 좋은 일이 생겨도 깊이 빠져들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곤 했습 니다. 그런데 암에 걸리고 난 뒤 되돌아보니 스스로를 엄청 갉아먹는 행위더라고요. 항상 나는 괜찮을 거다,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긍정적인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Internal Medical Center of Virginia

약물 부작용으로 항암 중단하기도 2015년 4월부터 7월까지 시스플라틴, 5-FU 보조 항암요법을 6회 받았습니다. 남아 있는 암을 제거하는 치료 목적의 항 암이 아닌 재발, 전이를 방지하기 위한 항 암 치료였습니다. 그런데 항암 치료가 끝나 고 2년 뒤, 암에 대한 반응을 나타나는 수 치인 종양표지자(CA19-9)가 77까지 상승 했습니다(정상수치 37 이하). 2018년 1월, 수치가 118까지 상승했고 복부 쪽 림프절 전이가 의심되는 상황이었습니다. PETCT(양전자방출단층촬영) 검사 결과, 악성 종양이 발견되지 않아 계속 추적 관찰하던 중, 종양표지자 수치가 727.1까지 뛰어 추 가로 젬시타빈, 시스플라틴 항암 치료를 6 회 더 받았습니다. 노씨는 첫 번째 항암 치료 후, 지연성 약 물 과민반응이 나타나 피부 발진 및 가려 움, 구역감, 급격한 체력 저하 등에 시달렸 습니다. 당시 너무 힘들어 ‘차라리 죽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습니다. 항 암 도중 도저히 견딜 수가 없어 도중에 치 료를 중단하기도 하고 교회에서 예배를 볼 때나 지하철을 타고 가다 쓰러진 적도 있 었습니다. 그때마다 최 교수는 항암 치료 를 포기하겠다는 노씨를 붙잡아 잘 이끌 어주었습니다. 거부반응을 최소화하기 위 해 항암제 용량을 줄이고 스테로이드를 쓰 는 탈감작요법으로 항암을 진행했습니다. 두 달을 예상했던 항암 치료는 네 달 반 이 소요됐습니다. 그래도 항암 치료 효과 가 좋아 종양표지자 수치가 점차 감소했습 니다. 2018년 7월, 종양표지자 수치가 66 까지 떨어졌고, CT 결과가 매우 안정적이 었습니다. 또 한 번의 재발 그런데 또 한 번의 힘든 순간이 찾아왔 습니다. 2018년 8월, 종양표지자 수치가 또 120까지 상승했습니다. 림프절에 1.1cm 크기의 전이가 생겼습니다. 최유신 교수는 노씨에게 적합한 치료 방법을 찾기 위해 외 과, 내과, 병리과 등 여러 진료과 의료진과 다학제 진료를 진행했습니다. 최 교수는 “ 항암 치료로 사라졌던 종양이 치료를 중단 하자 다시 재발한 것으로 미루어 보아 항 암 치료는 더 이상 효과를 보기 어렵다고 판단돼 방사선 치료로 결정했다”고 말했습 니다. 2018년 9월부터 한 달 간 방사선 치 료를 30회 받았습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 고 종양표지자 수치가 10으로 떨어졌습니 다. 노씨는 방사선 치료를 끝으로 더 이상 의 재발, 전이 없이 건강하게 지내고 있습 니다. 2023년 9월 종양표지자 검사 결과 는 4입니다.

중앙대병원 간담췌외과 최유신 교수 -국내 담낭암 치료 현황은? “담낭암·담도암은 국내 유병률이 9위에 해 당되는 암으로, 환자수가 많지는 않습니다. 낮 은 유병률로 인해 연구하기가 쉽지 않은 분야 라 다른 소화기암보다 정보가 상대적으로 부 족하고, 아직 특화된 항암제가 개발되지도 않 았습니다. 그래도 최근, 담낭암을 병기에 따라 세분화해 생존율 분석하고, 치료 방법을 비교 하는 등 최적의 치료법과 항암제를 찾기 위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유전체 분석을 통한 효과적인 표적치료제 연구도 진 행 중이라 예후가 더 개선되리라 기대합니다.” -치료 중 어려움은 없었나요? “노씨는 진단 당시 담낭암이 많이 진행돼 간, 림프절까지 전이된 상태였습니다. 상당히 예후가 불량한 담낭암 3b기였는데요. 수술 후 항암 치료 효과가 좋았는데도 불구하고, 림프 절 전이가 다시 나타나 치료 방법에 대해 많 이 고민했습니다. 종양표지자 수치도 급격하 게 상승해 불안한 마음이 크셨을 텐데도 다행 히 의료진을 믿고 치료를 잘 따라주셔서 결국

수치가 안정화되고 건강해지신 것 같습니다.” -노씨가 암을 이겨낸 비결이 뭐라고 생각 하시는지? “의료진을 향한 신뢰와 긍정적 사고입니다. 그 덕분에 위기를 넘기고 일상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약물 과민반응이 나 타났을 때라든지, 갑자기 쓰러졌을 때라든지 힘든 상황이 많았던 환자분인데도, 중간에 포 기하지 않고 매번 잘 받아들이면서 치료에 적 극적으로 임하셨습니다.” -담낭암 환자들에게 한 말씀. “암 중에는 흡연, 음주 등 본인의 안 좋은 생활습관이 원인인 암이 있습니다. 그런데 담 낭암은 그런 환경적인 요인이 위험 인자가 되는 경우가 극히 드 뭅니다. 그러니 암에 걸렸다고 자기 자신을 너무 몰아세우거나 스 트레스 받지 않으시면 좋겠습니다.”

Diplomate, America Board of Internal Medicine

이종국 종합의료원 의사 :서진호 James J Suh, M.D. ▶University Of Virginia 의과대학 졸업 ▶Georgetown University Medical Center 내과전문의 수료 ▶전 Pentagon City Hospital 한국종합병원 Physician Director ▶AM 1310 기쁜소리방송 의료상담 담당의사 ▶체널 43 KBN TV방송 건강생활안내 담당의사 ▶체널 56 와싱턴 TV 방송 건강생활안내 담당의사 ▶신문 의료안내 연재 ▶American College of Physician Member ▶Physician of the Year 2003, NRCC

진 / 료 / 과 / 목 ▶위, 장, 간질환, B형간염 전문센터 ▶고혈압, 심장질환, 콜레스테롤, 심전도 ▶천식, 알러지, 호흡기 질환, 심장초음파 ▶당뇨병, 신장질환, 빈혈 ▶갑상선, 두통, 인팩션, 축농증 ▶피부과

▶골다공증 사진검사와 치료 ▶신경통, 관절질환 ▶방광염, 성병, 전립선 질환 ▶종합검사, 유방암, 전립선암 검사 ▶혈액검사, 학교 신체검사, 각종 예방접종 ▶기타 내과의 전반적인 진료 및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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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 안 만져져도 ... 유두 ‘이렇게’되면 암 징후 성인 여성의 절반 이상이 유방 혹 말고 는 다른 유방암 징후를 모른다는 조사 결 과가 나왔다. 오하이오주립대 종합암센터는 18세 이 상 여성 1004명을 대상으로 유방암 증 상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연구팀 은 참가자들에게 온라인과 전화 인터뷰 를 통해 유방암 징후에 대한 인지도를 조 사했다. 연구 결과, 함몰 유두 또는 아래로 처진

유두가 유방암 징후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여성은 31%, 유방 주름도 징후가 될 수 있 음을 아는 여성은 39%였다. 유방 감각 이 상과 유방 피부의 함몰·비후가 유방암 징 후임을 알고 있는 여성은 각각 41%와 45% 였다. 또 유두의 분비물도 신경을 써야 하 는데 이를 알고 있는 여성은 5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저자 애쉴리 파리저 감사실장은 “ 평소 자신의 유방 모양과 느낌을 잘 알아

두었다가 미묘한 변화가 나타나면 즉시 병 원을 내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방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기 에 주기적인 자가검진을 하는 게 도움이 된다. 자가검진법 1단계는 거울 앞에서 관 찰하기다. 평상시 유방의 모양이나 윤곽 의 변화를 세심하게 관찰해 변화를 확인 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방·유두 함몰, 유 두에 피가 섞인 분비물이 보이는 것도 유 방암의 증상일 수 있다. 2단계는 서거나

앉아서 직접 촉진하기다. 검진하는 유방 쪽 팔을 들어 올리고 반대편 손을 이용 해 유방 바깥쪽부터 안쪽으로 원을 그려 가면서 멍울이나 덩어리를 확인한다. 3단 계는 누워서 촉진하기다. 이때는 검사하 는 쪽 어깨 밑에 수건을 접어 받친 후 팔 을 올린 상태로 촉진하면 더 정밀한 검진 을 할 수 있다. 이 결과는 오하이오주립대 종합암센터 에서 시행됐다.

“젊은 암 환자, 기형아 출산 위험 높아” 휴스턴 보건대학 연구팀 암 병력이 있는 젊은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기형아 출산 위험이 높 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휴스턴 보건대학원 연구팀이 15~39세 에 암을 진단받은 사람들의 아이 6882 명을 분석했다. 아이들은 12개월 이하 였다. 참여자들은 갑상선암(28.9%), 림 프종(12.5%), 유방암(10.7%) 환자였고 24%가 항암 치료를 받았다. 분석 결과, 암 병력이 있는 여성의 기형아 출산 위험은 6%, 암 병력이 없

는 여성은 4.8%였다. 암 병력이 있는 여성의 아이는 눈이나 귀 기형 위험 은 그렇지 않은 여성의 아이보다 눈이 나 귀 기형 위험 1.39배, 심장 및 순 환기 문제 1.32배, 비뇨 및 생식기 이 상 1.38배, 근골격계 결함 위험 1.37 배 더 높았다. 연구팀은 암 병력이 있는 여성의 기 형아 출산 위험이 극단적으로 높진 않 으나 임신 및 산전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임신 시, 선천적 결함을 알아차릴 수 있는 선 별 검사를 통해 예방 및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연구를 주도한 머피 박사는 “이 연구 결과는 암 환자에게 암의 잠재적 위험 과 생식결과를 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형아도 암 발병 위험이 높은 데, 추후 연구를 통해 신체의 선천적 결함과 암의 연관성을 파악해 암과 기형아 출산 모두 예방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Prevention( 암 역학, 바이오마커 및 예방)’에 최근 게재됐다.

수술 없이 간 종양 제거 가능해진다 미시간대 암센터 수술, 화학 치료 대신 초음파를 사용해 간 종양 제거가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미국 미시간대 UM 로겔 암 센터 연구팀이 개발한 비침습적 암 치료 기술이다. 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에 서 해당 초음파 기술을 승인한 바 있다.

조직 트립시(histotripsy)라 불리는 이 치료는 표적 초음파를 활용해 종양 내에 미세 기포를 형성시킨 뒤, 기포가 붕괴될 때 발생하는 힘으로 종양 세포를 제거하는 기전이다. 제거되고 남은 파편은 면역체계 에 의해 청소된다. 방사선이나 화학 치료와 달리 물리적 자극이 없어 치료 불편함이 적고 회복시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다.

등 암 치료가 주된 원인이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 연구팀이 2002~2020년에 하지 림프부종 진단을 받은 4437명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림 프부종이 있는 사람은 림프부종이 없는 사람보다 피부암 발병 위험이 더 높았다. 그중에서 한쪽 다리에 림프부종이 있는

암 세포 제거 치료법

조직 트립시 기기에는 영상 기능이 탑 재돼 실시간으로 치료를 계획하고 치료 과정을 관찰할 수 있다. 의료진은 영상을 통해 종양 조직이 기포 치료에 어떻게 반 응하는지 확인 가능하다. 첫 번째 동물 실험 결과, 조직 트립시 치료로 간 종양 부피의 50~75%를 파괴하 자 동물 모델의 80% 이상에서 재발, 전이

가 없었다. 두 번째 실험에서는 암 세포벽 을 파괴해 해당 암 세포를 체내 면역 시스 템에 노출시켜 제거를 도왔다. 연구를 주도한 미샬 멘디라타라 박사 는 “아직 치료가 임상 사용 초기 단계지 만, 점차 기타 치료와 병행하며 간암 환자 의 비침습적 치료 옵션을 늘릴 예정”이라 며 “처음에는 국소 치료로 시작했으나 추 후 전신 종양을 치료하는 단계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최근 미시간대학 교에서 발표됐다.

환자는 림프부종이 생긴 다리에 피부암 이 생길 위험이 세 배 더 높았다.

연구팀은 림프부종이 피부암 중에서도 편평상피세포암의 위험인자라고 분석했 다. 편평상피세포암은 표피의 각질 형성 세포에서 유래한 악성 종양이다. 연구를 주도한 아프사네 알라비 박사는 “림프부 종이 있는 부위를 정기적으로 검사해 피 부암을 조기 발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메이요 클리닉 회보(Mayo Clinic Proceedings)’에 최근 게재됐다.

퉁퉁 부은 팔·다리가 암 전조증상? 림프부종이 있는 사람은 림프부종이 없는 사람보다 피부암에 걸릴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림프부종은 림프관이 손상돼 림프액이 세포 사이로 빠져나가 고이면서 팔이나 다리가 퉁퉁 붓는 질환이다. 림프부종은 림프절 제거 및 손상시키는 수술 방사선

발암물질의 ‘반전’ 암세포가 발암물질에 노출되면 암 면역 요 법 효과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암 면역 요법은 면역체계가 암을 이물질로 인식하고 공격해 암 세포를 제거하는 치료 법이다. 암세포는 종양미세환경(TME)을 형성해 면역세포가 종양세포로 인지하는 것을 방지 한다. 종양미세환경은 항암제 효능 발휘를 막는 장벽으로, 암 성장과 전이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매사추세츠 종합 병원 연구팀이 동물실험 을 통해 발암물질 노출과 체내 면역반응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유방암 쥐, 폐암 쥐에게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을 투여하고 시간 경과 에 따른 종양 성장을 추적 관찰했다. 분석 결과, 화학적 발암물질에 노출된 암 세포는 면역억제 종양미세환경이 생성되지 않았고, 면역세포인 T세포 등이 활성화돼 면 역 요법 효과가 높았다. 연구팀은 발암 물질 노출이 종양 항원을 증가시켜 T세포의 면역반응을 향상시키고 종양 대식세포 분화를 변화시켰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연구를 주도한 숀 데메흐리 박사는 “추후 연구를 통해 암의 면역반응에 기여하는 다 른 경로도 분석해 암 면역요법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단, 이 연구 결과만을 토대로 발암물질에 의도적으로 노출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 연 구팀은 “실제 면역 요법에 적용시키려면 발 암물질 노출에 대한 안전한 면역학적 영향을 밝혀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임상 조사 저널 (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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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조선

2023년 11월 24일 금요일

C11

100세 만성질환 평균 1.1개 ... 60% “지금 건강해” 요즘 100세를 넘겨 장수하는 ‘백 세인’(Centenarian)이 늘고 있다. 이에 최근에는 백세인을 ‘준-초 백세인’(semi-supercentenarians, 105~109세), ‘초백세 인’(Supercentinarian, 110세 이 상) 등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고령 화를 넘어 초고령화에 다가가는 우 리 사회의 단면이다. 하지만 아무리 백세인이 늘고 있 다고 해도 100세를 넘겨 장수하는 게 마음대로 되는 일은 아니다. 그 래서 나라마다 백세인의 장수 요인 을 규명하려는 연구가 활발하다. 우리나라에서는 백세인이 많이 사는 대표 장수벨트로 꼽히는 전 라남도 ‘구곡순담’(구례, 곡성, 순 창, 담양)에서 이런 연구가 많은 편 이다. 이들 지역에 유독 많은 백세 인의 식생활 습관, 지리·환경 상태 등이 장수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가 주요 연구 대상이다. 전남대 노화과학연구소 박상철 석좌교수 연구팀이 이 같은 궁금증 을 풀기 위해 구례, 곡성, 순창, 담 양에 사는 평균 나이 97.9세의 노 인 94명(100세 이상 33명, 100세 미만 61명)을 대상으로 장수 요인 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국제고령 남성연구학회가 발행하는 국제학 술지(The aging male) 최신호에 발표했다. 논문을 보면 조사 대상 백세인 중에는 여성(81.9%, 77명)이 압도 적으로 많았다. 눈길을 끄는 건 백세인의 41.4%(39명)가 현재 동반 가족 없 이 혼자 살고 있다는 점이다. 배우 자와 사별 후에는 스스로 부양하 면서 살아가는 게 요즘 장수인의 추세로 읽힌다. 연구 참여자들이 태어난 시기는 1911∼1923년 사이였다.

유독 심하게 느껴는 추위 우울증 신호일 수 있다?

전남대 노화과학연구소, 백세인 94명 대상 연구 41% 혼자 살지만, 우울간 외로움 호소는 적은편 한인사회도 고령화를 넘어 초고령화에 다가가 전쟁과 빈곤으로 영양적, 위생적, 교육적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성장 한 만큼 이번 분석을 위해 시행된 건강 평가에서 이들의 인지·신체 건강은 상당히 저하된 상태였다. 하지만 이들이 백세인이 되기까 지 앓아온 만성병은 분석 대상 11 개(당뇨병, 고혈압, 관절염, 골다공 증, 골절, 심혈관질환, 암, 신장질환, 간질환, 천식, 뇌혈관질환) 중 평균 1.1개에 그쳤다. 허약한 신체를 갖고 태어나 성장 했지만, 정작 수명을 단축하는 만 성병은 이들에게 거의 없었던 셈 이다. 백세인들은 정신건강 상태도 매 우 좋은 것으로 평가됐다.

멈추지 않는 기침 알고보니 이것 때문

주관적 우울 점수(GDS) 분석 결 과 조사 대상 백세인의 평균 점수 는 우울감이 전혀 없다고 평가되 는 0점에 가까운 2.3점이었다. 보 통 우울 점수는 최고치인 15점에 가까울수록 우울 정도가 심한 것 으로 본다. 연구팀은 우울 점수가 낮게 나온 이유 중 하나로 장수를 매우 특별한 축복으로 여기는 한국의 사회문화 적 배경을 제시했다. 100세 이상 장수 자체가 이미 큰 성공을 거둔 것으로 평가하는 사회 분위기가 백세인의 현재 기분뿐 아 니라 미래에 대한 전망도 좋게 했 을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주관적 평가에서 백세인

춥다는 이유로 실내 환기를 시키지 않으면 집 곳곳에 ‘결 로’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 결로 현상은 심한 실내외 온 도차가 원인으로, 벽, 창문, 천장 등에 물방울이 맺히면 욕 실, 창틀, 벽지 등에 곰팡이가 생긴다. 집안 곳곳에 발생한 곰팡이는 천식 등 호흡기 질환과 각 종 피부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미 이들 질환을 앓 고 있는 경우 증상이 악화될 위험도 있다. 밀폐된 실내는 ▲이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미세먼 지 농도도 증가시킨다. 이산화탄소는 사람의 호흡 과정에 서 나오거나 난방, 취사할 때 발생한다.0 이산화탄소 흡입은 두통, 앞면 홍조 등의 증상을 일으 킨다. 포름알데히드는 단열재, 가구 등에서 방출된다. 포 름알데히드 노출은 기침, 가슴 통증, 숨 가쁨, 기관지염 등 을 일으킨다. 미세먼지는 실내 바닥이나 실외 유입을 통해 생성된다. 미세먼지에는 카드뮴, 납과 같은 중금속 등이 함 유돼 폐 질환, 뇌졸중, 치매, 안구 가려움, 피부염 등을 유 발할 수 있다. 위 같은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아침, 점심, 저녁 각 30분씩, 하루 세 차례 실내를 환기시켜야 한다. 가 급적 대기 이동이 활발한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 사 이에 창문을 열어 환기시키는 게 좋다. 마주 보는 양쪽 창문을 열면 바람 길이 만들어져 더욱 환기가 잘 된다. 곰팡이가 생기지 않고 쾌적한 환경이 유지되도록 적정 온도·습도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 하다. 온도는 18~21도, 습도는 40~60%가 적당하다.

급성 방사전 증후군 치료제, 희귀의약품 지정 네이오뮨텍, FDA 제공 혜택 가능 면역 치료제 개발 기업 네오이뮨 텍은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NT-I7’ 이 연방 식품의약청(FDA)으로부 터 급성 방사선 증후군(ARS)에 대 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고 지 난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네오이뮨텍은 연구개 발 세금 감면, 허가 심사 비용 면제 등 FDA가 제공하는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ARS는 짧은 시간에 대량의 방사 선에 노출돼 장기가 손상되고 림프

구, 혈소판 등 주요 세포들이 감소해 사망 위험이 높아지는 질환이다. NT-I7은 면역 세포인 T세포의 체내 증폭을 유도하는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인데, ARS처럼 림프구 감 소 증상을 보이는 환자에도 효과가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현재 네오이뮨텍은 전미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와 NT-I7을 ARS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네오이뮨텍 관계자는 “NIAID와

진행 중인 ARS 치료제 개발이 순 항하고 있어 설치류 실험 데이터 결과도 이른 시일 내 발표할 수 있 을 것”이라며 “전 세계에서 유일하 게 림프구를 회복시키는 ARS 치료 제로 빠르게 허가받기 위해 노력하 겠다”고 말했다. 한편 NT-I7은 신규 교모세포종, 백질뇌병증 등에 대해서도 미국과 유럽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의 76%는 임상적으로 우울하지 않 았다고 답했으며, 59.6%는 현재 자 신이 건강하다고 밝혔다. 박상철 연구석좌 교수는 “우울감 등에 대한 백세인들의 주관적 평가 가 긍정적일수록 건강에 미치는 영 향도 컸다”며 “건강한 장수를 위해 서는 노인들의 우울감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 다”고 말했다.

최근 기온이 떨어지면 서 때 이른 추위가 찾아 왔다. 갑작스러운 찬 공 기에 추위를 타는 사람 이 많다. 추위는 우리 몸 에서 느껴지는 자연스러 운 현상이지만, 심한 추 위는 의외로 우울증 신 호일 수도 있다. ◇세로토닌 결핍, 극 심한 추위 유발 우울증이 있으면 추위 를 남보다 잘 탈 수 있다. 우울증을 유발하는 세로토닌 결핍이 추위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세 로토닌은 일명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신경전달물질로, 주로 햇빛 을 통해 생성되는데, 여름과 비교했을 때 추운 계절에는 일조량이 감 소해 세로토닌 합성이 줄어든다. 만약 추위를 잘 타면서 2주 이상 이 유 없이 슬프고, 우울감이 느껴지고, 무기력하고, 말수가 적어졌다면 우울증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낮 시간 햇볕 쬐고, 취미생활 갖기 평소 창가에서 휴식을 취하는 등 햇빛을 자주 접하거나, 점심시간 을 이용한 가벼운 산책도 도움이 된다. 일조량이 줄어들어도 되도록 낮에 야외에서 햇볕을 쬐면 세로토닌이 분비돼 기분이 나아지고, 스 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조깅, 수영, 자전거 타기 등의 유산소 운동과 취미생활 등 삶을 윤택하게 할 수 있는 활동들로 평상시에 받 는 스트레스를 바로바로 해소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런 방법으로도 우울감이 극복되지 않는다면 전문의의 상담과 적 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우울증은 전 세계 남성의 5~12%, 여성의 10~25%가 평생 한 번 이상 경험하는 흔한 병 중 하나다. 우울증이 나 타나더라도 회피하거나 두려워하지 말고 치료에 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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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조선

2023년 11월 24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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