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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조선 제 810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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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카드결재 사기피해 주의 70대 한인여성, 식당서 37달러 식사 명세서에는 251달러로 내 지갑 속의 크레딧카드를 한인 사회 업체에서 사용하는 황당한 일 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크레 딧카드 명세서를 보다 꼼꼼하게 확 인하지 않으면 큰 피해를 볼 수 있 어 주의가 요망된다. 버지니아 스프링필드에 거주하 는 70대 한인 여성 A 씨는 지난 22 일 은행에서 매달 나오는 카드 사 용 명세서를 보고 깜짝 놀랐다. 지 난 달 애난데일 한인타운 인근에 있는 한 한인 식당에서 식사를 한 것이 37달러였는데 터무니 없이 251달러가 결제됐기 때문이다.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이 식당 에 들러 식사를 한다는 A씨는 지 난 달 11일 이 곳에 와서 짬뽕과 다른 메뉴를 하나시켜 먹고 크레 딧카드로 37달러29센트를 지불하 고 나왔다. 그런데 지난 22일 은행에서 나 온 크레딧카드 사용 명세서를 보니

까 같은 날 같은 식당에서 251달러 가 결제됐다. A씨는 식당에 항의전화를 했으 나 관계자로부터 “식당 문 닫았다” 는 말을 듣고 더욱 화가 치밀었다. 그는 “사업체를 클로스 할려고 사 기를 친 것 같다”며 한인끼리 이럴 수가 있느냐며 울분의 목소리를 높 였다. 이후 A씨는 카드사에 전화를 걸 어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자신이 사용하지 않았다고 말하자, 카드 사에서 전액 환불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A씨는 “카드를 결제하면 서로 믿 고 그동안 은행에서 발행하는 카드 명세를 확인하지 않은 것은 내 불 찰”이라면서 “하지만 같은 한인을 떠나 고객 개인정보 보호에 철저해 야 할 업체나 업소가 이런 상황을 만든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불 만을 터뜨렸다.

최근들어 크레딧카드 결재 사기에 한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또 다른 한인 C씨도 최근 비슷한 경험을 했다. 지난 달 어느 한 레스 토랑에서 지인들과 식사를 하고 무 심코 크레딧카드로 음식값을 내고 나왔는데 나중에 보니까 터무니 없 이 결제돼 항의를 하고 잘못된 금 액을 돌려받았다.

“북한 영변 경수로, 이미 가동·운행 중” 작년 10월 이후 열수 지속 배출, 가동 초기단계 가능성 핵무기용 플루토늄 생산 우려가 제기되는 북한 영변 핵단지 내 실 험용 경수로(ELWR)가 이미 가동 돼 서서히 출력을 올리는 단계일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작년 10 월부터 이달 15일 사이 민간위성업 체들이 찍은 고화질 열화상 이미지 등을 분석한 결과 ELWR 원자로 격 납건물의 온도가 통상보다 낮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24일 분석했다. 이 매체는 ELWR에 연결된 배전 시설의 온도가 높아지고 냉각수 배 출구로 대량의 열수가 지속적으로 배출되고 있다면서 “이는 가동 전 시험 중이거나, 가동 초기 단계임 을 시사한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2009년부터 ELWR 건설

북한 영변 핵단지 위성촬영 이미지.

을 결정했으며 2013년에는 이미 외 관상 건설이 끝난 듯 보였으나, 이 후 10년이 지나도록 본격적인 가동

에 들어가지 못한 상태였다. 그러나, 2021년 4월부터 ELWR 원자로에 연결된 터빈 발전기에서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크레딧카드 를 사용하다 보면 각종사기에 노출 돼 피해를 볼 수 있다며, 사용한 영 수증 보관과 명세서를 꼼꼼하게 확 인해 볼 것을 조언한다. 김성한 기자

약 100m 떨어진 지점에 용도불명 의 3층 건물이 추가로 지어지기 시 작해 2022년 8월 완공됐고, 작년 10월부터는 인근 구룡강으로 대량 의 열수가 배출되기 시작했다. 38노스는 “가동 전 시험 단계라 면 외부전력 등을 이용해 열교환기 작동 등을 시험할 수 있고 ELWR 송배전시설의 온도가 높아진 것도 그 때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 러면서 “다만, 10월부터 상당한 양 의 열수가 지속적으로 배출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ELWR이 당초 설계 보다 저출력으로 가동을 개시한 것 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38노스는 북한이 ELWR 가동에 성공한다면 무기용 플루토늄 생산 능력이 기존의 세배 이상으로 확장 될 것이라면서 “사용 후 핵연료 냉 각 및 재처리에 필요한 시간을 고 려할 때 2025년부터는 ELWR에서 나온 플루토늄을 쓸 수 있을 가능 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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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26일 금요일

명문대학들 학생선발 논란 학비낼 능력보고 합격, 집단소송 전국의 명문대들이 입학 사정 과정에서 지원자들의 경제적 능력 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약속을 지 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거액의 합 의금을 내기로 했다. 뉴욕타임스(NYT)는 24일 예일 과 컬럼비아, 브라운, 듀크, 에모리 대 등 5개 대학이 집단 소송 원고 들에게 모두 1억450만 달러를 지 불키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각종 대학 순위에서 최상위에 위치한 이들 대학이 집단 소송에 휘말린 것은 장학금 입학 제도 때 문이다. 대학 학비가 세계적으로 가장 비싼 국가로 꼽히는 미국에 서는 경제적으로 학비를 부담할 능력이 없는 학생들에게는 장학금 을 지급하는 대학들이 적지 않다. 지원자들은 원서를 내는 과정에서 부터 학비를 낼 능력이 없다는 사 실을 밝혀야 한다. 그러나 실제 대학 중에서는 지 원자 중 합격자를 선별하는 과정 에서 경제적 능력이 부족한 지원 자를 떨어뜨리는 경우도 적지 않 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학금 지원 대상 합격생 비중 이 늘어나면 학교 재정에 부정적 인 영향을 미친다는 이유에서다.

예일대학교 캠퍼스

대학들은 ‘학비를 낼 능력이 있 는지는 합격 여부에 영향을 미치 지 않는다’고 선전하지만, 이는 현 실과는 다르다는 것이다. 만약 대학이 학생의 경제적인 능력을 입학 과정에서 고려한다면 미국 연방법 위반이다. 이에 따라 한 학생 단체는 합 의금을 내기로 한 5개 대학을 포 함해 코넬과 매사추세츠공과대학 (MIT), 조지타운, 펜실베이니아대( 유펜) 등 모두 17개 대학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대학 측이 경제 적인 사정을 고려해 신입생을 선 발한 결과 학생들이 더 저렴하게 교육받을 수 있는 기회가 사라졌 다는 것이 원고 측의 주장이었다. 다만 이번에 합의금을 내기로 한 대학들은 불법은 없었다는 주 장을 고수하고 있다.

“내셔널 하버, 보트 쇼 열린다” 5월 3일 ~ 5일까지 2023년 내셔널 하버에서 15년 만에 열린 DC 보트쇼가 이번 봄 앙코르 행사로 돌아온다. 5월 3일부터 5일까지 개최되는 보트쇼 입장권은 1인당 30달러, 현역 군인 및 응급 구조 대원은 20 달러로 현재 구매 가능하다. 올해 보트쇼에는 포토맥강 프 라이빗 투어와 함께 한 시간 동안 의 보트 승선권이 포함된 VIP 티 켓도 구매가 가능하며 VIP 패키지 는 인당 225달러로 공짜 버번 시 음, 애피타이저 시식, 라운지 사용

권, 전용 화장실, 발코니 및 주차 공간이 포함된다. 3일간의 행사 기간 동안 ‘캐피 털 보트 스쿨’과 여러 연사가 참 여하는 세미나와 수업도 예정되 어 있다. 보트쇼는 2008년 워싱턴 컨벤 션 센터에서 마지막으로 열린 후 참석자 감소로 막을 내렸으나, 코 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지역 주 민들이 레크리에이션 보트를 비롯 한 야외 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 져 작년에 다시 열렸다. ▷웹사이트: dcboatshows.com 김 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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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 종합

2024년 1월 26일 금요일

소득 낮으면 세금보고 무료 혜택 연방 국세청, 개인소득 연 7만9천달러 미만 납세자에 제공 개인 소득이 연 7만9000달러 미 만인 납세자는 연방 국세청(IRS) 웹사이트를 통해 무료로 세금보고 를 할 수 있다. IRS는 2023년에 7만9000달러 미만을 번 버지니아주 납세자들은 8개의 파트너업체 그룹 ‘무료 파일 얼라이언스’(Free File Allance)를 통해 웹사이트 IRS.gov/FreeFile 에서 올해 세금보고를 할 수 있다 고 밝혔다. 워싱턴DC 와 메릴랜드주 납세자 는 조정 총소득이 4만5000달러 미 만이면 무료 주정부 신고서 제출 이 가능하다. 무료 보고는 개인 소득이 7만 9000달러 이하인 납세자로 제한되 지만 이는 조정 총소득 즉 IRA와 같은 특정 퇴직 기여금, 학자금 대 출 이자, 건강저축 계좌 기여금 및 특정 자영업 비용과 같은 조정 후

연방 국세청이 올해도 무료 세금보고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한인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를 의미하기 때문에 주의가 요구되 고 있다. 또한 W-2 양식에 보고된 임 금에는 총 수입에서 401(k), 403(b) 및 연방 정부의 ‘Thrift

Saving Plan’과 같은 세금 연기 계획에 대한 기여금을 뺀 금액이 반영된다. 따라서 이를 모두 합치면 실질 총소득이 7만9000달러를 훨씬 넘

는 납세자가 무료 신고 대상이 된 다는 의미다. 무료 파일은 PC, 노트북, 스마트 폰, 태블릿 등에서 사용할 수 있고 소프트웨어 또는 다운로드 비용을

청구하는 세금 준비 서비스와 마찬 가지로 무료 신고에는 정확하고 안 전한 신고를 위한 단계별 도움말도 포함되어 있다. 조정 총소득이 7만9000달러 이 상인 납세자를 위한 무료 파일 작 성 양식이라는 옵션도 있는데, 이 는 유용한 사실 확인 프롬프트 없 이 세금 양식 및 적격 공제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 버지니아주 애난데일 한인타운 인근에 사는 한인 최문기(56)씨는 작년에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세금보 고를 했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 고 재정적 부담도 전혀 없어 좋았 다면서 올해도 이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연방 정부 세금보고 시작일은 오는 29일부터이고 마감 일은 4월 15일이다. 김성한 기자

‘발암물질 논란’ 존슨&존슨 합의 지불

DC 사무실 빌딩 아파트 전환 ↑

소비자보호법 위반 등 조사 중단 조건

주거용 65% 차지 2023년 대비 두 배

건강용품업체인 존슨앤드존슨 (J&J)이 발암 논란을 일으킨 활석 포함 베이비파우더와 관련해 7억 달러를 당국에 지불하기로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3일 J&J이 베이비파우더에 대한 조사 에 착수한 42개 주 검찰과 조사 중단을 조건으로 이처럼 합의했 다고 보도했다. 전국 각주 검찰은 베이비파우 더의 발암 논란이 확산하자 J&J 이 제품을 광고하는 과정에서 소 비자보호법을 어겼는지 여부 등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J&J과 각주 검찰과의 합의는 J&J에 대한 소비자들의 집단 소 송과는 별개다. 앞서 J&J은 활석 성분을 소재 로 한 베이비파우더·화장품과 관 련해 4만 건이 넘는 소송에 휘말 렸다. 활석은 베이비파우더나 여러 화 장품 재료로 널리 활용되지만, 발 암물질인 석면 근처에 분포하는

존슨앤드존슨의 베이비파우더.

경우가 많아 석면 오염 우려가 제 기된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일부 소비자들은 석면 에 오염된 활석이 들어간 제품으 로 인해 암에 걸렸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냈다. 이에 대해 J&J은 제품 안전성에 는 어떠한 문제도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지만, 지난해 말 전세계에 판매하는 베이비파우더에 활석 사용을 중단하고 옥수수 전분으 로 성분을 교체했다.

앞서 J&J은 베이비파우더와 관련해 배상책 임이 있는 사업 부를 분할해 자 회사 ‘LT L 매 니지먼트 LLC’ 를 설립했고, 이 자회사는 연방 파산법원에 파 산법 11조(챕터 11)에 따라 파산 보호신청을 했다. 이에 대해 집단소송 원고들은 J&J이 소송 책임을 최소화하기 위 해 파산법을 악용했다고 비판하면 서 파산보호신청 무효 소송을 냈 다. 법원은 피해자들의 주장을 받 아들여 J&J 자회사의 파산신청 을 기각했다. 이후 J&J은 수만건 에 달하는 집단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89억 달러의 합의금 을 제안한 상태다.

워싱턴 DC에 위치한 상업용 사 무 건물의 상당수가 주거용으로 전 환되고 있다. RentCafe에 따르면 현재 진행 중이거나 계획 중인 워싱턴 DC 지 역의 거주용 전환이 2023년 대비 두 배에 달하는 5,800채에 달한다. 주거용 전환은 노후 사무 건물 의 용도 변경 프로젝트 중 65%를 차지하며 호텔, 산업용 및 의료용 으로의 변경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사무 건물로의 건물 용도 변경 은 워싱턴 DC 지역에서 증가하는 건물 공실률을 해결할 수 있는 방 법으로 부동산 기업 CBRE에 따르 면 2023년 말 기준, 워싱턴 DC 지 역의 개인 소유 사무 건물 중 약 8천만 평방피트가 비어 있었으나 현재는 공실률이 21.1%에 그친다. 워싱턴 DC와 더불어 이러한 열 풍은 전국에서 불고 있다. RentCafe는 전국적으로 사무 건물 용 도 전환 건수가 2021년 1만 2천 개 에서 올해 5만 5천 개로 급증했다

고 발표했다. 이러한 용도 전환 배경에는 2024년 1,500억 달러의 오피스 모기지가 만기에 도래한다는 중 요한 요인이 숨어있다. 이러한 모 기지 및 주거 수요의 급증으로 인 해 부동산 개발업자들의 노후된 대형 사무 건물 전환 수요가 높 아지고 있는게 전문가들의 설명이 다. 김 훈 기자

보잉 또 사고 발생 이륙 중 바퀴 빠져 보잉이 제작한 여객기에 서 이번에는 이륙 준비를 하 다가 바퀴가 빠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23일 일간 뉴욕타임스 (NYT)에 따르면 델타항공 982편이 지난 20일 오전 11 시 15분께 애틀랜타의 하츠 필드 잭슨 국제공항에서 이 륙을 준비하던 중에 앞바퀴 가 떨어져 나갔다. 이 여객기는 보잉 757 기 종으로, 콜롬비아 보고타로 갈 예정이었다. 당시 170명 넘는 승객이 타고 있었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다. 전미 연방항공청(FAA)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 고 있다. 올해 들어 보잉 여객기가 사고에 휘말린 건 한두 번이 아니다. 앞서 지난 5일에는 승객 171명과 승무원 6명을 태우고 미 오리건주 포틀랜 드 국제공항을 이륙한 알래 스카항공 1282편의 동체 측 면에서 ‘도어플러그’(비상구 덮개)가 뜯겨 나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기는 보잉의 737 맥 스9 기종으로, 긴급 회항 끝 에 포틀랜드 국제공항에 비 상 착륙해 대형 사고를 모면 했다. 사고 직후 FAA를 비롯한 각국 항공당국은 자국 내 동 일 기종의 항공기 운항을 중 단시키고 긴급 점검을 지시 했다. 이 과정에서 다른 항공사 의 737 맥스9 여객기에서 도 어플러그의 볼트가 느슨하 게 조여진 문제가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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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A3

2024년 1월 26일 금요일

호텔서 현금 강탈 용의자 체포 지난달 버지니아 비엔나 지역서 발생, 여성 용의자 한인 의구심 버지니아주 비엔나에 있는 호텔 에 침입, 현찰을 강탈해 도주했던 남여 2인조 강도 용의자가 경찰에 체포 기소됐다. 페어팩스 경찰국은 지난 달 19 일 새벽 3시 46분쯤 비엔나 중심가 의 8400블록 올드 코트하우스 로 드에 위치한 호텔(Residence Inn) 에 들어가 피해자들을 권총으로 위 협하며 현찰을 빼앗아 도주했던 용 의자 마이클 크리스토퍼 본드(33) 와 이안수현(26)을 검거 기소했다 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사건 직후 마이클 본드와 이안수현 씨를 강도 용의자로 지목 하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하 던 중 거주지를 압수한 끝에 체포 에 성공했다. 검찰과 경찰은 마이클 본드는 중

강도 용의자로 체포된 마이클 본드(왼쪽)와 이안수현의 거주지에서 압수된 총기들.

범죄를 저지른 강도 및 총기 사용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고, 이안수현 은 강도, 중범죄 시 총기 사용, 마 약 물질 운반, 탄약 소지 혐의가 적 용됐다. 경찰은 이들이 거주하는 프린스 조지카운티 한 주택에서 수색 영장 을 집행하고 총기 13정과 필로폰으

로 의심되는 4파운드를 압수했다. 총기 13정 중 3정은 도난 신고가 접수돼 있다. 경찰은 이 강도 사건과 관련 정 보가 있는 사람의 제보를(703246-7800 #5) 기다리고 있다. 익 명을 원하면 703-246-4676으로 하면 된다. 현금 보상 제도가 마련

돼 있다. 한편, 아직 경찰이 이들에 대한 구체적인 신원을 밝히지 않고 있 는 가운데 여성 용의자인 이안수 현씨가 한인이 아닌가하는 의구심 이 일고 있어 한인사회를 긴장시키 고 있다. 김성한 기자

미국, 11월 대선 앞두고 김정은 위협에 주목 바이든 정부, 두개의 전쟁'에 한반도 충돌 추가될까 우려 도를 더해가는 김정은 북한 국 무위원장의 대남 위협 언사에 미국 정부와 언론 등의 관심도 점점 커 지는 양상이다. 23일 백악관의 언론 브리핑에서 는 ‘북한이 전쟁준비를 하고 있느 냐’, ‘북한의 군사 태세에 변화 조짐 이 있느냐’는 등의 질문이 나왔다. 미국이 다음 달 개전 2주년을 맞 이하는 우크라이나 전쟁, 지난해 10월 시작된 이스라엘-하마스 전 쟁과 그에 파생된 예멘 후티 반군 과의 충돌 등 여러 안보 현안에 관 여하는 동안 북한 이슈는 한참 뒤 로 밀려 있는 듯했다. 그러나 최근 김정은 위원장이 남 북통일을 지향하는 노선 폐기를 선 언한 동시에 남북관계를 적대적 국 가관계로 규정하며 유사시 한국에 괴멸적인 무력행사를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기류가 달라진 형 국이다. 특히 이달 들어 미들베리국제연 구소의 로버트 칼린 연구원과 지 그프리드 헤커 박사, 로버트 갈루 치 조지타운대 명예교수 등 권위를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

인정받는 미국 내 전문가들이 기고 문을 통해 북한의 위협 언사가 단 순 엄포가 아닐 수 있다며 전쟁 발 발 가능성을 거론한 것이 큰 영향 을 미쳤다. NBC뉴스는 이날 ‘김정은이 전쟁 을 준비하고 있는가’라는 제목의 기 사를 싣는 등 미국 언론과 싱크탱 크 등의 북한 관련 주목도 역시 최 근 부쩍 높아진 형국이다. NBC뉴스는 기사에서 “(인터뷰 한)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북한이 개전의 문턱에 와 있다는 칼린과 헤커 등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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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면서 도발적 언행의 목적이 4월 한국 총선과 11월 대선에 앞서 주 변국들을 협상 테이블로 유도하는 데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NBC는 우발적인 충 돌과 제한된 북한발 공격이 있을 수 있으며, 그런 상황이 통제 불능 으로 빠르게 비화할 수 있다고도 지적했다. 바이든 정부도 북한의 위협을 가 볍게 여기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 고 있다. ‘핵보유국’으로 공식 인정하진 않 지만 현실적으로 최소 수십기의 핵

탄두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북 한의 핵 무력 수준과 최근 한반도 정세를 감안할 때 위협을 단순한 ‘ 말폭탄’으로 치부할 수 없다는 기 류가 읽힌다. 백악관의 존 커비 국가안전보장 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지난 19일 브리핑에서 “우리는 핵 능력을 포함해 군사력의 지속적인 증강을 추구하고 있는 체제를 책임지는 사 람(김정은 위원장)의 수사는 심각하 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미국은 북한이 미국에 다음 가는 군사대국인 러시아와 노골적 으로 무기 거래를 하고 있는 점에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하고 있다. 11월 미국 대선과 얽힌 북한의 ‘ 셈법’도 바이든 행정부의 우려 사 안일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과 3차례 회담한 도널 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후보 자리를 향해 질주하고 있는 상황에 서 미국 대선을 앞두고 북한발 위 기가 고조되는 것은 바이든 행정부 로선 피하고 싶은 상황일 것으로 관측통들은 보고 있다.

가공육 살모넬라 오염 주의 샘스클럽·코스트코 판매 햄류 리콜 질병통제센터(CDC)는 살모넬 라균 오염으로 인한 ‘샤퀴테리 (Charcuterie) 육류’(햄 등의 가공 육)의 리콜과 함께 소비자의 주의 를 당부했다. CDC는 전국 샘스클럽에서 판 매된 ‘부세토’(Busseto) 사의 ‘샤퀴 테리 샘플러’ 제품 전량이 리콜된 데 이어 전국 코스트코에서 판매 된 ‘프라텔리 베레타’(Fratelli Beretta) 사의 ‘안티파스토 그란 베 레타’(Antipasto Gran Beretta) 제 품 또한 리콜 명령을 내렸다고 발 표했다. 이번 살모넬라 발병으로 최근 23건의 감염과 5명의 병원 입원 환자가 추가로 발생해 총 22개 주 에서 47건의 살모넬라 감염 보고 와 10건의 병원 입원 환자가 발생 했다. CDC는 이 수치가 최소 수치 라며 추가 발병 보고가 생길 가능 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부세토사의 ‘샤퀴테리 샘플러’ 제품은 샘스클럽에서 판매됐으며 프로슈토, 소프레사타, 드라이 코 파 햄류가 포장돼있다. 식품 코드

와 관계없이 전량 리콜 조치에 들 어갔으며 9온스 팩 두 개가 세트 로 판매됐다. 프라텔리 베레타사의 ‘안티파스 터 그란 베레타’ 제품은 후추 코 팅된 드라이 살라미, 이탈리안 드 라이 살라미, 드라이 코파, 프로슈 토가 포장돼 있으며 코스트코에 서 12온스 팩 두 개가 세트로 판 매됐다. 현재까지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주에서 각 1건의 발병 사례가 보 고됐고 오하이오주가 11건, 워싱 턴주 5건, 뉴욕주 4건 등과 함께 전국 각지에서 해당 제품으로 인 한 살모넬라 감염 케이스가 보고 됐다. CDC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 비자는 제품을 즉각 폐기하고 포 장 및 내용물과 접촉한 식기구, 도 마 등은 뜨거운 물과 세제로 소독 할 것을 권장했다. 또 3일 이상 설 사, 102도 이상의 고열, 혈변, 심한 구토 등의 증상이 있는 사람은 즉 시 병원을 찾을 것도 덧붙였다. 김 훈 기자

올 여름, 매미떼 덮친다 1803년 이후 첫 동시 출현 예상 이번 여름, 동·중부에서 수십 억 마리의 매미떼 두 군집이 동시 에 출몰 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1803년 이후 처음 발생하는 희귀 한 동시 출현 현상이 될 것으로 학 계가 밝혔다. 일생의 대부분을 땅 속에서 보내다 13년, 15년 또는 17 년 주기로 지상에 출몰하는 ‘주기 매미’. 올봄 13년 주기 군집과 17 년 주기 군집이 동시에 지상으로 출몰한다. 이 두 군집이 동시에 출 몰하는 경우는 221년에 한 번으로 지난 1803년, 토머스 제퍼슨이 대

26일(금)

통령일 때 이후 처음이다. 매미는 토양 온도가 약 64도에 달하면 지상으로 올라온다. 인간 에게는 무해하나 짝짓기를 위해 우는소리가 100데시벨을 훌쩍 넘 긴다. 김 훈 기자

27일(토)

28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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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4 국제

2024년 1월 26일 금요일

... 빨라진 美대선 본선시계 역대급 비호감 대결 바이든 vs 트럼프 리턴매치 사실상 확정 ... 각각 본선 채비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 당의 조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의 도널 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리턴매치가 확실시 되면서 벌써부터 본선 시계가 빠르게 돌 아가고 있다. 양측이 상대를 겨냥한 본게임 전략을 조 기에 가동함에 따라 네거티브 대결도 일찌 감치 가열되는 모양새다. 전·현직 대통령간 공수가 뒤바뀐 리턴 매치가 될 이번 대선이 역대급 비호감 대 결 구도로 전개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 되고 있다.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24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 대세론’을 빠르게 굳히는 데 성공하면서 남 은 대선 기간이 두 사람의 네거티브 공방 으로 얼룩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대다수 국민이 반대하는 대선 캠페인 대 결이 현실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WP는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가 아직 경선 레이스에 남아 있긴 하지만 양 진영 의 선두주자들은 남은 9개월간 상대를 때 리기 위한 조직을 이미 가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아이오와에 이어 뉴햄프셔까지 초반 과반 득표의 2연승을 기록, 조기에 경선 승리를 확정지은 분위 기다. 공화당 모금활동가들은 올 봄 바이든에 대한 네거티브 광고와 관련, 트럼프 전 대 통령 지원을 위한 ‘큰 손’들을 줄세우기 위 해 분주히 움직여 왔다. 이에 맞서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 핵심 참모 2명을 선거운동 캠프로 파견키로 하 는가 하면 트럼프를 겨냥한 네거티브 공격 의 강도를 높이는 등 본선 태세에 돌입했 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조기 후보 확정 모 드가 대응 움직임의 속도를 재촉했다고 바 이든측 인사들이 귀띔했다. 취임 초반까지만해도 트럼프 전 대통령 을 거의 언급하지 않았던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낙태권과 1·6 국회 난입 사태 등 트럼 프의 약점으로 여겨지는 쟁점을 잇달아 꺼 내며 그를 실명으로 공격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과 그의 캠 프를 “덜 떨어진 조 바이든과 그의 급진적 인 미치광이 무리”라고 부르면서 거의 모 든 연설마다 바이든 대통령의 고령과 정신

2020년 대선에서 맞붙었던 바이든과 트럼프의 TV 토론.

적 능력에 대한 조롱을 일삼고 있다. 트럼프 캠프는 이민자 정책이나 인플레 이션 등 바이든 행정부의 실패한 정책에 초점을 맞춘다는 전략이다. 트럼프 캠프의 오랜 여론조사위원인 짐 맥러플린은 WP 에 “이번 선거는 국경 정책이나 인플레이 션 등 유권자들이 가장 신경을 많이 쓰는 분야에 대한 바이든의 실패 기록에 대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네거티브 공방의 과열은 이번 대선이 바이든과 트럼프의 ‘비호감 대선’이

이라크 주둔 미군 철수일정 협상 조만간 개시

러시아 “수송기 블랙박스, 격추 추청 미사일 파편 발견” 러시아 벨고로드에서 24일 추락한 군 수송기의 블랙박스와 이를 격추한 것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파편을 발견했다고 타스 통신이 25일 보도했다. 러시아 구조당국 소식통은 타스 통신 에 일류신(IL)-76 군 수송기를 격추한 대 공 유도 미사일에서 나온 것으로 보이는 파편들이 발견됐다며 “기체에 외부 충격 이 있었음을 확인하는 요소”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IL-76 군 수송기가 추락 한 지점 주변의 광활한 지역에서 비행기 파편과 금속 구조물을 수색 중이라고 덧 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IL-76 수송 기의 비행 데이터와 음성 기록이 저장된 블랙박스 2개가 발견됐다고 구조 당국이 밝혔다. IL-76 군 수송기는 전날 러시아의 우크 라이나 접경지인 벨고로드에서 추락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 수송기에 러시아 포로와 교환을 위해 이동 중이던 우크라 이나 포로 65명과 러시아인 승무원·호송 요원 등 74명이 타고 있었으나 모두 사망 했다고 발표했다. 추락 원인을 둘러싸고 우크라이나와 러 시아의 책임 공방은 점점 첨예해지고 있 다. 전쟁 포로 교환을 위해 병사들이 탄 항공기를 격추했다면 과실이라고 해도 국 내외적으로 감당해야 할 후폭풍이 상당

히 크기 때문이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가 고의로 미사일을 발사해 IL-76 군 수 송기를 격추하는 ‘테러 행위’를 저질렀다 며 자국 레이더망에 우크라이나 미사일 2 기가 감지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 나 대통령은 “이번 비행기 추락 사고는 우 리의 통제 범위를 벗어난 러시아 영토에서 발생했다”며 책임을 러시아 측에 돌렸다. 그러면서 이번 추락 사건과 관련해 국 제 조사단을 구성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 발언에 대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 렘린궁 대변인은 “그가 우크라이나 정권 범죄에 대한 국제 조사를 의미하는 것이 라면 반드시 시작해야 한다”고 맞받았다. 이는 전날 GUR이 러시아군으로부터 수송기 비행 주변 지역의 안전을 보장해 달라는 요청을 받지 못했다고 설명한 것 과 정면으로 대치된다. 반면 우크라이나 측은 전날 수송기가 추락하던 때 벨고로드 지역에서 러시아 군의 방공망이 작동 중이었다며 러시아의 오인 격추를 시사하는 주장을 폈다. 우크라이나군 산하 정보총국(HUR)의 안드리 유소우 대변인은 “당시 양측이 무 인기(UAV)를 사용했는데 우크라이나는 정찰용 드론을, 러시아는 자살 공격용 드 론을 사용했다”고 언급했다.

미국과 이라크가 이라크에 주둔한 미군 철수를 위한 일정에 관한 협상을 조만간 시작한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이날 성명 을 통해 “미국과 이라크 정부는 며칠 내로 고등군사위원회(HMC) 실무 회의를 시작 해 양측이 작년 공동안보협력대화에서 약 속했던 절차를 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은 지난해 8월 미국이 주도하는 국 제동맹군의 주둔 일정을 결정할 고등군사 위 창설에 합의한 바 있다. 오스틴 장관은 “고등군사위는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이슬람국가(IS) 격퇴 작전의 성공을 기반으로 미국과 이라크의 지속적 인 양자 안보 파트너십으로의 전환을 도모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IS의 위협, 작전·환경 요구 사 항, 이라크군 역량 등을 고려하겠다고 설 명했다. 이라크 외무부도 이날 동시에 성명을 내 고 “국제동맹군의 이라크 주둔 기간을 명 시하는 구체적이고 명확한 시간표를 작성 할 것”이라며 “주둔 병력의 점진적이고 신 중한 축소를 시작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 혔다. 이어 “국제동맹군 참여국들과 각각 정치·경제를 포괄하는 양자 관계로 전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주둔군의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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될 것이라는 유권자들의 우려가 그대로 현 실화한 것이다. WP는 미국의 근현대사에서 이번 대선 이 가장 인기 없는 두 후보 중 하나를 선 택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며 남은 9개월이 이들 두 명의 비호감 인물이 서로를 강력 히 공격하고 상대의 인지적 무능에 대한 비판을 주고 받는 시간으로 점철될 것이 라고 짚었다. 본격적인 대선 후보 경선이 시작되기 전 인 지난해 말부터 미국 유권자들의 절반

이상은 여러 여론조사에서 트럼프와 바 이든의 재대결을 바라지 않는다고 답해 왔다. 지난해 12월 AP통신과 시카고대 여론연 구센터(NORC)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절반 이상은 트럼프 대 바이든이라는 선택지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각각의 후보 가 출마하지 않기를 바란다는 응답 비율 은 더 높았다. 전부터 중도층에서 약한 지지 기반 등이 아킬레스 건으로 꼽혀온 트럼프 전 대통령 뿐 아니라 바이든 대통령도 국정 수행 능 력과 고령 등을 이유로 비호감 여론이 높 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정치분석사이트 538의 여론조사 분석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비호감도는 수개월째 50% 를 넘기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 흘러가자 ‘덜 싫은’ 후보 가 되기 위한 비호감도 경쟁에 나선 두 후 보는 상대를 깎아 내리는 네거티브 전략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WP는 민주당 전략가들은 현재 미국인 들이 점점 더 자신이 좋아하는 후보에 투 표하는 것이 아닌 싫어하는 후보에 반하는 투표를 하고 있다고 보고 이 같은 네거티 브 전략에 더 힘을 싣고 있다고 전했다.

이라크 바그다드 미군기지의 병사들.

전을 보장하고 긴장 고조를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2014년 이라크와 시리아의 상당 한 지역을 점령했다가 쇠퇴한 IS 격퇴를 위 해 80여개국과 국제동맹군을 결성했다. 현 재 미군만 이라크에 약 2천500명, 시리아 에 약 900명이 주둔 중이다. 이라크의 경우 미국은 2011년 이라크 전 쟁을 끝내면서 현지 병력을 완전히 철수했 지만 IS가 이라크의 군과 경찰이 무너진 틈을 타 세력을 확장하자 이라크의 요청을 받고 다시 파병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발발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으로 중동 갈등 전선이 복잡해지는 가운데 이라 크에서도 미군 철수 여론이 높아졌다.

전쟁 국면에서 중동의 친이란 무장세력 들이 결집하고 이라크에서도 친이란 민병 대가 ‘이란의 작전기지’ 역할 뿐 아니라 이 라크 정계에도 영향을 발휘하면서 미국과 이라크의 관계가 껄끄러워졌다. 가자지구 전쟁 이후 미군기지는 이라크 내 친이란 무장세력 카타이브 헤즈볼라 등 으로부터 150여차례 공격을 받았고 이에 미군도 일련의 보복 공습을 단행하면서 확 전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이라크 정부는 자신의 승인없이 영토 안 에서 이뤄지는 이같은 미군의 군사 작전 에 꾸준히 항의해왔다. 또 이라크가 미국 과 이란이 대결하는 전장이 되는 것을 사 전에 차단하고자 미군 철수에 무게를 두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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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배현진, 돌덩이 피습 ... 여야 “또 정치테러” 본인 맞나 2번 물은 범인, 15차례 가격 ... ‘촉법소년’ 얘기도

강남경찰서로 압송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용의자는 중학교 2학년 남학생으로 알 려졌다.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피의자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며 미성년자이기 때문 에 수사 사항과 정확한 신상 정보 등은 확 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배 의원은 앞서 이날 오후 여의도 국회에 서 본회의 참석, 국민의힘 쌍특검법 재표결 촉구대회 등 공식 일정을 마치고 개인 용 무를 위해 이동했다가 습격을 당했다. 또 CCTV 영상을 보면 용의자는 모자·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완전히 가렸고, 돌 을 주머니에서 꺼내는 모습도 포착됐다.

◇ “이재명 피습 이어 또 정치테러”…정 부, 총선앞 주요 인사 안전확보 지시 여야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흉기 피습에 이어 또 정치인 피습 사건이 발생 했다며 한목소리로 규탄했다. 아울러 정치권은 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면서 이번 기회에 증오·혐오 정치를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밤 별도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건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며 엄정 한 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정치테러 재발에 대 한 긴급 지시문’을 통해 “총선을 앞두고 정 치인에 대한 테러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 드는 심각한 범죄행위로, 절대로 용납될 수 없다”며 경찰에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에 대한 안전 확보를 주문했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 서 “극한의 정치, 증오의 정치가 가득한 혼 란한 시대에 또다시 발생한 폭력과 정치 테러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대변인도 브리핑 에서 “범인이 배 의원임을 알면서 자행한 명백한 정치 테러이며 민주주의에 대한 공 격”이라고 비판했다. MBC 앵커 출신인 배 의원은 미래통합당 (국민의힘 전신) 소속으로 2020년 총선에 서 당선된 초선 의원이다. 이후 당 최고위원 과 조직부총장 등을 지냈으며, 2022년 윤 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도 역임했다.

이 210%에 달해 ‘지옥철’로 불린다. 정부는 조속한 문제 해결을 위해 해당 라인에 추가 차량 투입과 출근 시간대 광 역버스 증편, 출발지·종점 다양화, 특정 시 간대 올림픽대로 버스전용차로 단계적 도 입 등을 즉시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2층 전기버스와 광역 DRT(수 요응답형버스), 좌석 예약제 확대, 급행버 스 도입 등을 통해 수도권 내 교통 불편 해 소에 나선다. 수도권 4대 권역의 광역교통 사업에 속 도를 내고자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비 약 11조원도 활용하기로 했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지자체 또는 관계기관 간 갈등으로 사업이 장기 지연되

는 경우 직접 나서 조정·중재할 계획이다. ‘공간 혁신’은 철도·도로를 지하화해 도 시 공간을 재구조화한다는 게 주된 내용 이다. 철도 지하화 사업의 경우 지자체가 제 안한 사업 중 계획 완결성이 높은 구간은 연내 선도사업으로 선정해 기본계획을 수 립하기로 했다. 도로 정체가 심각한 수도 권 제1순환도로(서창∼김포), 경부고속도 로(용인∼서울), 경인고속도로(인천∼서울) 는 2026년부터 지하화 사업 착공을 단계 적으로 추진한다. 교통 투자 재원은 건전 재정 기조 아래 민간투자 유치와 지자체와의 협업 등을 통 해 다각화하기로 했다.

응급 이송된 배현진, 두피 봉합 후 입원 ... 생명 지장 없어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41·서울 송파을) 이 25일 10대 중학생에게 돌덩이로 머리 를 공격당했다. 이날 습격으로 머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 진 배 의원은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 응 급 처치를 받았으며 현재는 입원 후 경과 를 지켜보고 있다. 현장에서 체포된 용의자는 중학교에 재 학 중인 남학생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용 의자를 강남경찰서로 이송, 보호자 입회하 에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 맞죠?”…두 차 례 신원 확인 후 돌덩이로 내리쳐 배 의원은 이날 오후 5시 20분께 강남 구 신사동의 한 건물 입구에서 달려든 용 의자로부터 머리 뒤를 공격당해 피를 흘린 채 쓰러졌다. 습격범은 어른 주먹만 한 돌덩이로 가격 했다고 배 의원실은 전했다. 이날 폭행으로 배 의원은 두피를 1㎝가량 봉합했다. 시민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곧 바로 습격범을 검거해 경찰서로 연행했다. 배 의원 측에 따르면 습격범은 폭행 직

전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죠?”라고 두 차례 물어 신원을 확인했다. ◇ CCTV 영상·목격담으로 재구성한 범 행 상황 배 의원실이 이날 공개한 폐쇄회로 TV(CCTV) 영상과 보좌진 등에 따르면 배 의원은 사건 당시 혼자 건물 안에서 용의 자를 마주쳤다. 회색 모자와 흰 마스크를 쓰고 후드티, 점퍼를 입은 범인은 배 의원에게 먼저 다가 가 말을 걸었고, 이에 배 의원은 인사를 나 누려 그에게 다가갔다. 그러자 범인은 갑작스럽게 오른손에 쥔 돌덩이로 배 의원의 머리를 사정없이 내리 치기 시작했다. 배 의원이 머리를 감싸 쥐며 주저앉았지 만, 괴한은 멈추지 않고 계속 머리 뒷부분 을 가격했다. 범인은 사건을 목격한 시민들 이 말릴 때까지 바닥에 쓰러진 배 의원의 머리를 10여초간 15차례 내리쳤다. 범인은 경찰이 출동할 때까지 자리를 뜨 지 않고 배 의원을 계속 지켜본 것으로 전 해졌다. 이 과정에서 범인은 자신의 나이가 15살이라고 주장했다. 또 ‘촉법 소년’ 얘기 를 했다고 배 의원실은 전했다.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실, 피습 현장 상황 CCTV 공개.

◇ 순천향대병원서 봉합 처치 후 입원 중…용의자는 경찰 연행 이날 공격을 받고 피를 흘린 배 의원은 순천향대 서울병원으로 이동해 응급 처치 를 받았다. 두피 상처 봉합 후 CT 촬영 등 검사를 실시했으며, 입원 후 경과를 지켜보며 후 속 진료를 받을 예정이다. 의료진은 “지연 성 출혈이나 골절 소견은 없는 것 같지만, 시간이 지나면 두개골 내 미세출혈이 보 이는 경우가 있어서 상태를 좀 봐야 한다” 고 설명했다. 경찰은 범행 현장에서 붙잡은 용의자를

‘수도권 출퇴근 30분’ ... 교통격차 해소 134조원 투입한다 GTX-A 3월 개통 이어 현정부 임기내 D·E·F노선 예타 정부가 GTX로 수도권 출퇴근이 30분 이내에 가능하게 하고 지방에는 광역급행 철도(x-TX)를 도입해 메가시티 1시간 생 활권을 조성한다. 또 ‘지옥철’로 불리는 김 포골드라인의 혼잡 완화 대책을 최우선으 로 시행한다. 수도권 내 교통 정체가 심한 일부 고속 도로 구간의 지하화 사업과 도심항공교통 (UAM) 상용화도 추진한다. 교통 격차 해소에는 민간 재원을 포함해 134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정부는 25일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윤석 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속도와 주거환경, 공간 등 3개 분야에 서 혁신을 이뤄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 와 메가시티 1시간 생활권을 만든다는 것 이다. ‘속도 혁신’은 수도권 GTX 사업을 본격 화해 출퇴근 시간을 기존보다 절반가량 줄 이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GTX 최초로 A노선의 수서∼

동탄 구간을 예정대로 올해 3월에, 파주 운 정∼서울역 구간을 연내에 개통하기로 했 다. 2028년에는 A노선 전 구간을 완전 개 통한다. 이렇게 되면 파주 운정에서 서울역까지 걸리는 시간이 기존 54∼70분에서 20분으 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올해 초에 착공하는 GTX B노선(인천 대 입구∼마석)은 2030년에, C노선(덕정∼ 수원)은 2028년에 각각 개통할 예정이다. 인천에서 서울역까지는 80분대에서 30분 으로, 덕정에서 삼성역까지는 75분에서 29 분으로 각각 줄어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 대가 현실화될 전망이다. GTX-A·B·C 노선의 연장도 추진된다. A노선은 동탄에서 평택까지, B노선은 경춘선을 활용해 마석에서 춘천까지, C노 선은 덕정에서 동두천, 수원에서 아산까지 더 잇는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GTX-D·E·F 노선을 제5차 국가 철도망 계획에 새롭게 반영, 1단계와 2단계 로 나눠 구간별 개통을 추진하기로 했다. 1 단계 노선의 경우에는 현 정부 임기 내 예

비타당성 조사 동시 통과를 추진할 예정이 다. ‘2기 GTX 시대’도 본격적으로 준비하 겠다는 것이다. 수도권과 지방 간 교통 격차를 줄이고 자 지방 대도시권에는 GTX와 같은 수준 의 x-TX를 도입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대전∼세종∼충북 권역에서 는 ‘CTX’(가칭)로 불리는 광역급행철도 선 도사업이 추진된다. 또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광주·전 남 등 다른 권역의 경우 지자체와 협의해 급행철도 사업 추진이 가능한 노선을 적극 발굴하기로 했다. 지방 대도시 중심과 주변을 연결하는 철 도 선도사업과 도로망 구축 등을 통해 ‘메 가시티 1시간 생활권’을 조성하겠다는 청 사진인 셈이다. ‘주거환경 혁신’에서는 교통이 불편한 신 도시를 중심으로 맞춤형 대책을 마련했다. 수도권 주요 권역별 상황에 맞는 광역버스 확대 운행, 버스 전용차로 도입 등이 골자다. 특히 김포골드라인 혼잡 완화 대책을 가 장 먼저 시행키로 했다. 이 라인은 혼잡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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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0 종합

2024년 1월 26일 금요일

영호남 30년 숙원 풀렸다 ... 달빛철도 특별법 의미 6개 시도·10개 시군구 경유하며 국토 횡단 ‘동서 화합 철도’ 예타 면제 가능·역세권 개발 추진 동력 ... 효율화 방안 필요 달빛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25일 국 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영호남 30년 숙원 으로 불린 ‘동서 화합 철도’가 기적 소리를 낼 수 있게 됐다. 25일 광주시에 따르면 달빛철도는 1990 년대부터 지역 사회 건의가 시작돼 1999년 국가 기간 교통망 계획에 반영됐다. 2017년 제19대 대통령 선거 영호남 상생 협력 공약으로 채택됐으며 2021년에서 제 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다. 민선 8기 강기정 광주시장과 홍준표 대 구시장의 화합은 특별법 제정의 고삐를 당 겼다. 두 시장은 지난해 11월 25일 광주시청에 서 만나 달빛철도 조기 착공 협력 등을 담 은 달빛동맹 강화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4월 17일에는 중간 지점인 전북 남원 지리산휴게소에서 달빛철도 예비타 당성 조사(예타) 면제 특별법 공동 추진 업 무협약을 했다. 광주, 전남, 전북, 경남, 경북, 대구 등 노선 내 6개 시도와 정치권의 공조도 시작됐다. 지난해 8월에는 헌정사상 가장 많은 261 명 국회의원이 특별법안을 공동 발의했다. 여야 협력으로 무난한 국회 통과가 예 상됐지만 총선을 앞둔 포퓰리즘이라는 여 론과 함께 예타 면제 부작용, 낮은 경제성 등 반대 의견이 고개를 들면서 상임위, 법 사위 등 국회 단계별 심사에서 우여곡절 도 있었다. 이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달빛철도 특 별법은 광주와 대구를 연결하는 철도의 신

속한 건설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다. 특히 신속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예타를 면제할 수 있도록 특례를 규정했다. 역세권 개발 구역 지정과 역세권 개발사 업 등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총연장 198.8㎞ 동서를 횡단하는 철도 는 광주송정역을 출발해 전남(담양), 전북( 순창·남원·장수), 경남(함양·거창·합천), 경 북(고령), 서대구역까지 6개 시도와 10개 시군구를 지난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생산 유발 효과 7조 3천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2조3천억원, 고용 유발 효과 3만8천여명을 예상했다. 다만 만성적인 ‘적자 철도’로 전락할 우 려도 있어 추진 단계에서부터 이용 활성화, 운영 예산 절감 등 효율화 방안이 수반돼

‘달빛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 국회 통과

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은 공동 환영문에서 “광주와 대구는 1시간대 로 왕래할 수 있는 이웃이 됐다”며 “지방

민주, 설 전에 비례제 결론낼까 ... 지도부는 병립형 회귀 힘싣기

과 지방이 연결됐다. 사실상 단절됐던 광 주와 대구를 포함한 10개 지자체와 1천700 만 시도민의 일상을 연결할 것”이라고 기 대했다.

‘쌍특검법’ 재표결 또 불발 與 “14일 안넘긴 관례 지켜야”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에 적용할 선거제의 비례대표 배분 방식을 쉽사리 결론 내지 못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의 대선 공약 준수 차원 에서 현행 준연동형제 유지가 ‘명분’에 서 앞서지만, 현행 유지 시 국민의힘이 위성정당 창당을 공언하는 상황에서 병 립형 회귀라는 ‘실리’도 포기할 수 없어 고민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민주당은 25일 오전 열린 의원총회 에서 선거제를 논의할 것으로 전망됐지 만, 중대재해처벌법 50인 미만 기업 적 용 유예 등 현안에 밀려 별도 토론을 하 지 않았다고 한다. 국회 정치개혁특위 간사인 김영배 의 원이 “연동형과 위성정당 방지법을 국민 의힘이 전혀 받아주지 않는다. 협상 중 이나 진전이 없다”고 보고한 정도였다 고 최혜영 원내대변인이 의총 후 기자 들에게 전했다. 비례대표 배분 방식을 바꾸려면 공직 선거법을 개정해야 한다. 민주당이 164 석의 거대 야당으로서 키를 쥐고 있는 셈인데 선거가 석 달도 남지 않은 상황 에서 논의를 계속 미루는 데 대한 부담 역시 적지 않다. 이 때문에 당내에서는 내부 교통정리 를 거쳐 조만간 이 대표가 결단을 내릴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지도부 분위기는 지난해와 바뀐 게 없지만 의 견을 종합적으로 듣고 판단할 것”이라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기 위해 단 상으로 향하고 있다.

면서 “확실히 될 수 있을지 알 수 없지 만, 설 연휴 전 입장 정리가 1차 목표”라 고 말했다. 당내에선 명분론과 실리론이 팽팽하 게 맞서는 가운데 당 지도부는 병립형 회귀에 여전히 무게를 두고 있다. 최근 등장한 제3지대 세력이 ‘어부지 리’로 의석을 차지할 수 있다는 위기감 이 퍼진 것도 그 배경의 하나다. 공약 파기 비판은 지역주의 타파를 위 한 ‘권역별 비례제’로 상쇄하면 되고, 비 례대표와 지역구 모두에 입후보가 가능 한 ‘이중후보 등록제’를 함께 도입하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준연동형 유지에 절대 반대 입장인

여당과 협상의 여지가 있다는 현실론도 반영돼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선거제는 총선 승리와 당의 운명을 결 정짓는 결정적 요소”라며 “전당원 투표 를 제안한다. 당원이 가라는 길로 가자” 고 적었다. 그동안 당원 상대 내부 설문 조사에 서 여러 차례 병립형 회귀 의견이 압도 적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는 병립형 회귀 주장으로 보인다. 정 최고위원은 그간 총선 승리를 위해 병립형 회귀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을 피력해왔다. 앞서 지난주에는 임혁백 공천관리위 원장이 병립형 권역별 비례제를 검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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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반면, 준연동형 고수론자들은 군소 정당 및 시민사회계와 비례 연합 정당 을 만들면 위성정당 창당과 비슷한 효 과를 거둘 수 있고, 정권 심판 구도를 더 선명히 해 명분과 실리 모두 챙길 수 있 다고 주장한다. 친명(친이재명)계 4선 우원식 의원은 이날 입장문에서 민주당은 지역구에 주 력하되 범야권 비례 연합 정당을 창당 하는 ‘역할 분담론’을 거듭 제기하며 “국 민과의 약속을 지키면서도 당이 더 크 게 이기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당 지도부와 달리 원내 지도부 의견도 현행 유지에 가깝다. 여기에는 총선을 앞두고 해병대원 순 직 사건 의혹,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 혜 의혹 등 국정조사 추진으로 여권을 압박해야 하는 상황에서 정의당 등과 연대가 불가피하다는 측면도 있어 보 인다. 의원들 여론은 ‘병립형 우세’와 ‘오리 무중’ 관측이 교차한다. 지도부가 지난 연말 자당 의원 상대로 실시한 비례제 선호도 조사에서 병립형 회귀가 연동형 유지와 비교해 55대 45 로 다소 우세했다. 다만 ‘이중 후보 등록이 가능한 병립 형 권역별 비례제’와 ‘연동형 비례제’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한 문항이 있어 병립 형으로의 선택을 유도한 측면이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국민의힘은 25일 국회 본회의에서도 ‘쌍특검법’ 재표결이 또 불발되자 더불어민주당을 강력 규탄 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뒤 열린 규탄대 회에서 “자신들이 정치적 야합까지 하며 패스트트 랙을 태운 쌍특검법 처리를 미루며 선거용으로 악 용하겠다는 국민 기만행위를 언제까지 지켜봐야 하나”라고 말했다. 쌍특검법은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과 대장동 개발사업 ‘50억 클럽’ 뇌물 의 혹에 대해 특별검사를 도입하는 법이다. 지난달 28일 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 의를 통과됐으나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 부권)을 행사하며 다시 국회로 돌아왔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은 재적의원 과 반 출석에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통과 된다. 국민의힘은 조속한 재표결을 촉구하고 있지 만 민주당은 권한쟁의심판 검토 등을 이유로 들며 재표결 시점을 고르고 있다. 이에 따라 쌍특검법 재표결 안건은 이날 본회의에 상정되지도 못했다. 앞서 지난 9일 본회의에선 국민의힘이 쌍특검 법의 본회의 안건 상정을 요구하는 의사일정 변경 동의안을 제출했으나 더불어민주당의 반대로 부 결됐다. 21대 국회에서 본회의를 통과됐다가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로 다시 재표결에 부쳐진 법안은 총 6개다. 재의요구 시점부터 재의결까지 걸린 기 간은 양곡관리법 개정안의 경우 9일, 간호법 개정 안 14일, 방송3법·노란봉투법 개정안은 7일이었다. 쌍특검법의 경우 재의요구 시점부터 현재까지 20 일이 경과했다.


사회

2024년 1월 26일 금요일

A11

새 대법관 후보, 조한창·박영재·엄상필 등 6명 압축 대법원장이 안철상·민유숙 후임으로 2명 제청 이달 1일 퇴임한 안철상·민유숙 전 대 법관의 후임 후보가 25일 6명으로 압축 됐다. 조한창(58·사법연수원 18기) 법무법인 도울 변호사, 박영재(54·22기) 법원행정 처 차장, 엄상필(55·23기) 서울고법 부장판 사, 박순영(57·25기) 서울고법 판사, 신숙희 (54·25기) 양형위원회 상임위원(고법판사), 이숙연(55·26기) 특허법원 고법판사가 이 름을 올렸다. 대법관 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오후 회 의 끝에 전체 대법관 후보 42명 가운데 이 들 6명을 조희대 대법원장에게 제청 후보 로 추천했다. 조 대법원장은 추천받은 후보들의 주요 판결이나 그간 해온 업무 내용을 공개하고 법원 안팎에서 의견을 수렴한 뒤 후보자 2 명을 선정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명을 제 청할 예정이다. 이광형 추천위원장은 “국민들은 대법원 이 모두가 수긍할 수 있는 신속하고 공정

한 판결을 통해 수많은 분쟁과 갈등을 적 시에 해결하고 사법부의 신뢰를 회복하며 합리적인 분쟁 해결의 준거를 제시함으로 써 사회통합을 위한 최후의 보루 역할을 해주기를 바라고 있다”며 “통찰력과 감수 성, 공정성과 균형감, 도덕성과 청렴성을 두루 갖춘 후보자를 추천하려고 노력했 다”고 밝혔다. 조한창 변호사는 상문고와 서울대 법대 를 졸업, 1992년 부산지법 동부지원 판사 로 법조인 생활을 시작했다. 대법원 재판 연구관, 서울행정법원 수석부장판사 직무 대리, 서울고법 행정·조세 전담부 등을 거 쳤고 2021년부터 법무법인 도울 대표변호 사로 일하고 있다. 박영재 법원행정처 차장은 배정고와 서 울대 법대를 졸업했고 1996년 서울지법 동 부지원 판사로 처음 법복을 입었다. 부산고 법과 서울고법을 거쳤고 2009년에는 사법 연수원 교수로 일했다. 인사담당관·기획조 정실장 등 사법행정 경험도 풍부하다.

발언하는 이광형 추천위원.

엄상필 고법부장판사는 진주동명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고 1997년 서울지 법 판사로 법관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정 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자녀 입시 비리·사 모펀드 관련 혐의 항소심 재판장을 맡기 도 했다. 박순영 고법판사는 은광여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 1996년 대전지법 판사로 임관한 이후 서울행정법원, 대법원 재판연

‘김학의 불법 출금 수사팀에 외압’ 이성윤 2심도 무죄 판결 재판부 “수사 중단 자체 판단 가능성 ... 안양지청 진술 신빙성 낮아”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 금 지’ 수사에 부당한 압력을 가한 혐의로 기 소된 이성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62·사 법연수원 23기)이 2심에서도 무죄 판결 을 받았다. 서울고법 형사5부(서승렬 안승훈 최문 수 부장판사)는 25일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기소된 이 연구위원에게 1심 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연구위원이 김 전 차관 출 금 조처가 적법했는지에 대한 수원지검 안양지청의 수사를 막았다는 혐의에 대 해 “수사 중단의 주된 원인을 보면 윤대진 전 검찰국장의 2회에 걸친 수사 중단 요 구 등으로 수사팀이 자체 중단 판단했을 가능성을 합리적 의심의 여지가 없을 정 도로 배제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출금 조처를 한 이규원 검사· 출입국본부 직원들에 대한 수사 중단 지 시 혐의에 대해서도 “법무부 요청에 따라 수사 절차상 위법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며 무죄로 봤다. 안양지청 수사팀 의사에 반하는 최종 수사결과 보고서를 작성·제출하게 했다 는 혐의에 대해서도 이미 수사팀이 회의 에서 출금 수사를 중단하자고 자체 판단 했기 때문에 죄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 연구위원이 문무일 당시 검찰총장 등에게 이 검사의 비위 혐의를 보고하지

이성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25일 오후 서 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2심 선고 공판 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못하게 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아예 이 연구위원의 권한이 아니어서 직권남용죄 가 성립할 수 없다고 봤다. 재판부는 이 연구위원의 직권남용죄가 성립할 경우 피해자가 되는 이현철 전 지 청장, 배용원 전 차장 등 당시 안양지청 지휘부의 진술에 대해 “공소사실에 부합 하는 듯한 진술을 하면서도 추상적으로 진술하는 등 진술 신빙성이 낮다”며 “주 관적 평가가 반영됐을 가능성 등을 배제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위원은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이

던 2019년 6월 김 전 차관의 출국을 불법 적으로 금지했다는 의혹을 받았던 이 검 사 등에 대한 검찰 수사를 중단토록 수사 팀에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기소됐다.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의 조사 대상이 던 김 전 차관은 2019년 3월 22일 밤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출국을 시도하다가 법무 부의 긴급 출금으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법무부는 김 전 차관이 출금 정보를 미 리 알았을 가능성이 있다며 검찰에 수사 를 의뢰했지만, 안양지청은 반대로 이 검 사 등이 불법 출금했다는 정황을 포착해 수사에 나섰다. 1심은 “이 연구위원이 위법·부당한 압 력을 행사한 것 아닌지 의심이 들기는 하 지만, 수사가 진행되지 못한 다른 요인이 있던 만큼 그의 범행을 단정할 수 없다”며 지난해 2월 무죄를 선고했다. 이 연구위원은 이날 선고 후 “윤석열식 정의가 아니라 보편상식적인 정의가 무엇 인지를 명확히 판단해준 재판부에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디올’ 가방을 수수한 김건희씨를 피해자로 규정한다고 하더라도 받은 사실 은 사라지지 않는 것처럼 사건의 본질과 진실은 전도시키고 둔갑시킨다고 하더라 도 변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도 했다. 그는 지난 8일 법무부에 사표를 냈고 총 선 출마설이 돌고 있다.

구관 등을 거쳤다. 서울고법 노동 전담 재 판부 등을 거쳤고 대법원 노동법 실무연 구회 등에서 활동한 노동법 전문가로 꼽 힌다. 신숙희 상임위원은 창문여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해 1996년 서울지법 판사로 법 관 생활을 시작했다. 서울고법·부산고법 등을 거쳐 올해 2월부터 양형위원회 상임 위원으로 일하고 있으며 대법원 젠더법연

구회 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이숙연 고법판사는 여의도여고와 포항 공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했다. 1997년 서울 지법 서부지원 판사로 임관했다. 법원행정 처 기획조정실, 정보화심의관 등을 거쳤다. 현재 대법원 산하 인공지능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고 카이스트 전산학부 겸직 교수로 일하는 등 정보통신 기술과 지식재산권 분 야에 조예가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새해 첫날 행인에 흉기 휘두른 40대 구속기소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권내건 부장검 사)는 새해 첫날 일면식도 없는 행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 재 미교포 40대 남성을 구속기소했다고 2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미국 국적의 A씨는 지난 1일 오후 7시 22분께 오후 서울 마포구 서 교동의 한 골목에서 처음 본 20대 남성에 게 칼을 휘둘러 전치 6주의 부상을 입힌

혐의(특수상해)를 받는다. 경찰은 사건 발생 후 약 40분 만인 같은 날 오후 8시께 A씨가 임시로 머물고 있는 숙소에서 그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체포 당시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사회적 불안을 야기하고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저해하는 이상 동 기 범죄에 대해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밝 혔다.

검찰, ‘식약처 로비 의혹’ 코로나 신약 개발 교수 구속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던 제약업체 의 식품의약품안전처 로비 의혹을 수사하 는 검찰이 최근 신약 개발에 참여한 교수 를 구속한 것으로 파악됐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형 사5부(김정훈 부장검사)는 지난 22일 제약 업체 G사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주도 한 경희대 강모 교수를 구속했다. 강 교수는 G사의 임상시험 승인 로비 청 탁을 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G사가 2021년 하반기 생활용품 업체 대표이사 양모(45)씨에게 치료제 임 상 승인을 받도록 도와달라고 청탁하며 현 금 약 3억원을 주고 양씨 회사의 전환사

채 6억원어치를 인수하는 등 총 9억원 상 당의 금품을 건넨 혐의를 수사 중이다. 강 교수는 전환사채 인수 과정에 관여한 것으 로 전해졌다. G사는 그해 10월 식약처에서 국내 2·3 상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양씨가 브로커 노릇 을 하며 정관계를 통해 식약처 고위 관계 자에게 청탁했는지 수사해왔다. 앞서 검찰은 임상시험 승인이 나지 않은 상황에서 양씨가 더불어민주당 A 의원을 통해 당시 식약처장에게 승인 허가를 요 청한 것으로 해석되는 내용의 양씨와 지인 간 대화 녹취록을 확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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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윤주, 15년째 갑상선기능저하증 고백 배우 장윤주가 15년 동안 갑상선기능저 하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최근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아 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시민덕희’ 언론 시사회에서 장윤주는 “갑상선기능저하증 약을 먹은 지 15년이 넘었다”며 “방송에 서 에너지를 너무 많이 쓴다고 담당 주치 의가 나무라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녀를 15년 동안 괴롭히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어떤 병일까?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우리 몸에 필요한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해 생기는 병이다. 목 의 앞부분에 위치하는 갑상선에서 만들어 지는 갑상선 호르몬은 우리 몸의 열과 에 너지를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만약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해지면 몸의 대사 기능이 떨어져 ▲땀이 잘 나고 추위 를 잘 느끼고 ▲쉽게 피로감을 느끼고 ▲기 억력이 감퇴하고 ▲얼굴과 손발이 붓고 체

중이 증가하고 ▲말이 느려지고 목소리가 쉬고 ▲소화가 잘 안되고 ▲팔다리가 아 프고 근육통이 심해지는 등의 증상이 나 타난다. 증상이 매우 다양하고, 오랜 시간 동안 천천히 진행돼 갑상선 기능 저하를 초기에 발견하기는 어렵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원인에 따라 ▲일 차성 갑상선기능저하증 ▲이차성 갑상선 기능저하증으로 나뉜다. 일차성은 갑상선 자체에 문제가 생겨서 갑상선 호르몬을 분 비하지 못할 때다. 이 땐 자가 면역성 갑 상선염이 주원인이다. 원래 면역체계는 세 균과 바이러스를 공격해 우리 몸을 보호 한다. 하지만 자가면역질환에 걸리면 면역체 계가 오히려 신체의 멀쩡한 세포와 장기를 공격한다. 자가 면역 세포들이 갑상선 세포 와 효소들을 공격하고 염증을 일으켜 갑상 선의 기능을 떨어트리면 일차성 갑상선기

능저하증이 생기는 것이다. 바이러스 감염 과 출산 휴유증으로 생기는 갑상선염도 갑 상선에 문제를 일으켜 호르몬 분비를 방해 할 수 있다. 이차성 갑상선기능저하증은 뇌 하수체와 연관돼있다. 뇌하수체는 갑상선 호르몬 분비를 자극하는 ‘갑상선자극호르 몬’을 생산한다. 뇌하수체에 종양이나 감염 이 생겨 자극 호르몬이 정상적으로 생산되 지 못하면, 갑상선 호르몬 분비도 멈춰 갑 상선기능저하증이 생길 수 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치료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부족한 갑상선 호르몬을 약으로 보충하면 된다. 다만 대부분 완치는 힘들 다. 꾸준히 약을 먹어 정상적인 호르몬 수 치를 유지해야 한다. 또한 주기적으로 병원 을 방문해 호르몬 수치가 정상적으로 유지 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결과에 따라 복용 하는 갑상선 호르몬제의 용량을 조절해야 하기 때문이다.

배우 장윤주가 15년 동안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2024년 트렌드라는 ‘도파밍’ ... 정신질환 유발할 수 있다? ‘트렌드 코리아 2024’가 주목한 올해 키워드 에 ‘도파밍’이 선정됐다. 트렌드 코리아는 서울 대 트렌드분석센터가 매년 한국 사회의 소비 전 망을 관통하는 키워드를 담아내 출간하는 경영 책이다. 2024년 키워드로는 ▲분초사회 ▲호모 프롬프트 ▲육각형인간 ▲버라이어티 가격 전 략 ▲도파밍 ▲요즘남편 없던아빠 ▲스핀오프 프로젝트 ▲디토소비 ▲리퀴드폴리탄 ▲돌봄경 제가 발표됐다. 이 중 도파밍은 스마트폰 중독 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는 요즘 특히 더 관심 을 끈다. ◇도파밍, 극단적인 재미 끊임없이 수집하는 행위 도파밍이란 즐거움을 느낄 때 분비되는 ‘도파 민’ 호르몬과 수집한다는 뜻의 ‘파밍(Farming)’ 이 합쳐진 단어다. 즉, 도파민을 추구하는 현상 을 뜻한다. 도파민은 뇌세포의 흥분을 전달해 쾌락이나 즐거움 등과 같은 신호를 전달한다. 이 로 인해 ‘행복 호르몬’이라고도 불린다. 도파민 은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쇼핑하는 등 흥분된 상황에서 분비된다. ◇중독으로 이어지면 우울증 악화하거나 조현 병 원인될 수도 도파밍은 정신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다. ‘도 파민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도파 민은 과하게 분비되면 충동을 조절하는 뇌의 전

위가 점점 퇴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두엽을 자극해 결국 그 충동을 억제하지 못하게 된다. 이런 경우 중독 증상이 나타날 위험이 크 다. 자극도 내성이 생기기 때문에 기존의 자극 이 더 이상 자극적으로 느껴지지 않아 계속해 서 새로운 자극을 찾게 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마약 ▲알코올 ▲스마트폰 등에 중독된 사람 들은 과한 도파민 분비와 관련됐을 가능성이 크 다. 자극적인 콘텐츠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질 수록 우울증, ADHD 등 정신 건강을 악화할 우 려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확인됐다. 또한 지나친 도파민 분비는 강박증, 조현병 등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쾌락을 담당하는 뇌 의 영역만 자주 사용하다 보니 쓰지 않는 뇌 부

◇과도한 도파민 분 비 원인 멀리하려는 노력 필수적 도파민 중독을 해 결하기 위해서는 도 파민의 과다 분비를 줄여야 한다. 대표적 인 방법으로는 ‘디톡 스’가 있다. 디톡스는 도파민 분비를 자극 하는 원인을 의도적 으로 멀리하는 행위 를 말한다. 즉, 도파민 분비를 유발하는 요소가 스마트폰이라면,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는 것이 다. 디톡스를 시작하면서 다른 활동에 집중해 보는 것도 건강한 방법이다. 지인들과의 대화, 가 벼운 산책 등이 뇌 균형을 이루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외에도 몇몇 국가들은 디톡스를 권장 하는 제도를 도입해 도파민 중독 예방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중 대표적으로 프랑스는 교내 에서 학생들의 스마트폰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디톡스’ 법을 2018년에 통과했다. 중국 또한 18 세 미만 청소년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하루 최 대 2시간으로 제한하는 법을 추진하는 등의 대 처를 취하고 있다.

노원구서 60대 남성 고독사 고독사 막으려면 ‘이것’ 살펴야 서울 노원경찰서가 최근 노원구 중계동 한 아파트에서 60 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해당 남성은 기초 생활수급자로 구청의 지원을 받고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사 망 추정 이후 시간이 조금 흘렀다”며 “부패가 중등도 이상 진 행됐다”고 말했다. 고독사 사망자 수는 증가하는 추세다. 보건복지부가 2017~2021년 고독사 사망자 수를 분석한 결과, 2017년 2412 명이던 고독사 사망자 수는 2020년 3279명, 2021년 3378명 으로 늘었다. 전체 사망자 수에서 고독사 사망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매년 약 1% 내외다. 늘어나는 고독사에 대응하기 위해 종로구는 2021년 ‘함께 사는 세상’이란 고독사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며, 사회적으로 고립된 주민을 발굴하기 위한 체크리스트를 배포하기도 했 다. 종로구는 ▲우편함이나 집 앞에 전단지, 홍보물, 신문, 우편 물 등이 쌓여있음 ▲현관, 현관 주변, 문고리 등에 먼지가 쌓 여있음 ▲집 주변에 파리, 구더기 등 벌레가 보이고 악취가 남 ▲대낮에도 불이 켜져 있거나 저녁에도 불이 켜지지 않음 ▲ 며칠 동안 텔레비전이 켜져 있거나, 창문·현관문 등이 계속 열 려 있음 ▲빨래가 마른 상태로 며칠째 방치되고 있음 ▲밖에 나오지 않고 배달음식, 식료품 등으로 식사를 해결함 ▲쓰레 기에 술병이 많이 보임 ▲가스비, 관리비, 월세 등이 밀림 ▲ 집 밖으로 나온 흔적이 보이지 않음 ▲1인 가구이며, 주변에 서 살고는 있는데 본 적이 없다고 말함 ▲이외에 도움이 필요 하다고 생각되는 이유가 있음 중 2개 이상에 해당될 경우 사 회적으로 고립된 이웃일 수 있으니 동주민센터로 연락할 것 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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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이 습관’ 하루 종일 소화 잘 되게 만든다 소화불량은 한국인 4명 중 1명이 경험 하는 흔한 증상이다. 실제 대한소화관운 동학회에 따르면 전국 성인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5%가 소화불량증 을 호소했다. 보통 소화불량의 원인은 커 피, 술, 흡연, 특정 음식에 대한 과민함이 다. 원인을 피하는 것도 소화불량 개선에 좋은 방법이나, 의외로 사소한 생활 습관 하나가 그날 하루의 소화력을 결정하기도 한다. 하루 종일 소화 잘 되게 만드는 생활 습관을 소개한다. ◇아침, 가벼운 식사 후 운동… 그날 하

루 소화력 향상돼 가볍게 아침 식사를 하고, 운동을 하 면 그날 하루 동안 소화가 잘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실제 영국 배스대 연구팀은 식후 운동이 소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실험을 통해 알아봤다. 실험 참가자들 은 아침에 우유로 만든 죽을 먹고 60분간 사이클을 탔다. 그 결과, 탄수화물의 연소 속도가 아침을 먹지 않고 운동할 때보다 빨랐고, 점심과 저녁 식사 후에도 소화가 더 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단히 배를 채운 후 아침 운동을 하는 게 하루 동안 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만든 것이다. 신

핫파스 vs 쿨파스 고민했는데 온도가 중요한 게 아니라니 근육이나 관절이 아프면 병원에 가기 전에 파스부터 붙이곤 한다. 핫파스와 쿨 파스 중 뭘 사야 할까 고민하다, 초기 통 증엔 냉찜질이 좋다는 말에 ‘쿨파스’를, 뭉친 근육인 온찜질이 좋다는 말에 ‘핫파 스’를 사곤 한다. 그러나 사실 파스의 효 과는 온도가 아닌 ‘성분’에 달렸다. 우선, 손상 초기에 냉찜질, 손상 후 시 간이 지난 뒤에 온찜질을 하는 건 맞다. 손상 후 48시간 내에 냉찜질하면 염증과 통증을 완화할 수 있고, 손상이 있고 나 서 시간이 지난 후에 온찜질을 하면 손 상 부위 혈액순환이 완활해져 통증이 완 화된다. 그러나 쿨파스와 핫파스의 효과를 실 제 냉찜질이나 온찜질에 비교할 순 없다. 쿨파스와 핫파스는 사실 ‘냉찜질 또는 온 찜질을 한 것 같은 느낌’이 들게 하는 것 에 가깝다. 실제 냉찜질, 온찜질을 할 때 만큼 피부 온도가 많이 달라지지는 않아 서다. 냉찜질이 혈관을 수축시켜 염증 물 질의 순환을 억제한다면, 쿨파스는 우리 몸의 냉각수용체를 자극해 몸의 전반적 순환을 촉진한다. 그래도 굳이 따져보자 면, 쿨파스는 손상 부위에 부기가 올라올 때, 핫파스는 부기가 빠졌는데도 통증이 남아있을 때 사용하는 게 좋다. 온도보다 중요한 건 ‘성분’이다. 파스 는 크게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NSAIDs) 성분이 든 ‘소염진통제’ 계열 ▲부착 부위에 자극을 줘 잠시 통증을 덜 느끼게 하는 ‘반대자극제’ 계열로 나뉜다. 소염 성분이 들어있지 않고 반대자극제 성분만 들어있는 파스라면, 오래 붙이고 있어도 효과가 없다고 느낄 수 있다. 핫파 스 또는 쿨파스란 이름을 달고 있는 제품 들 중엔 반대자극제 성분만 들어있는 제

품이 많다. 캡사이신, 바닐부틸에테르, 캄 파, 노닐산바닐릴아미드 등의 반대자극제 성분은 따뜻한 느낌을, 살리실산메틸, 멘 톨 등 성분은 차가운 느낌을 들게 한다. 일시적인 통증에 사용할 목적이라면 반대자극제 계열 파스를 사용해도 괜찮 다. 이 계열의 파스는 통증 역치를 높여 일시적으로 통증을 덜 느끼게 하기 때문 이다. 그러나 만성적인 통증이 있거나, 염 증을 억제해 통증을 가라앉히는 게 목적 이라면, 핫·쿨을 따지기보다 소염진통제 성분이 들었는지 확인해야 한다. 성분표 에 케토프로펜, 플루비프로펜, 디클로페 낙, 록소프로펜 등의 비스테로이드성 소 염진통제가 있는지 본다. 한편, 파스를 붙인 부위가 화끈거렸다 면, 파스 효과가 아닌 부작용이 나타난 것 일 수 있다. 소염진통제나 파스의 접착제 성분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에게서 잘 나타나는 증상이다. 증상을 인지한 즉시 파스를 떼는 게 안전하다.

진대사는 섭취한 영양 물질을 몸 안에서 분해하고, 합성해 에너지를 생성하고, 불 필요한 물질은 몸 밖으로 내보내는 작용 을 말한다. ◇토마토·당근·감자 먹고, 최소 1시간 후 운동 진행하기 아침 식단은 최대한 가볍게 구성하되, 충분한 소화 시간을 거친 뒤 운동을 시작 하도록 한다. 아침에 열량이 많고, 위에 부 담이 가는 음식을 먹으면 오히려 소화불량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아침 식단으로는 토마토, 당근, 감자와 같은 식품이 적합하

다. 토마토에는 베타카로틴, 라이코펜, 루테 인 등의 항산화 물질이 들어 있는데, 혈압 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보통 아침에 일어 났을 때 혈압이 오르는데, 아침에 토마토 를 먹으면 혈압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소화 작용을 돕는 성분도 들어 있어 위 에 부담이 덜하다. 당근 역시 아침 활력 보 충에 좋다. 비타민, 카로틴, 섬유소 등의 영 양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감자는 몸 속 점막을 튼튼하게 하는 비타민B, 비타민 C 성분이 풍부하다. 특히 감자의 녹말이 위 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운동은 식사 후 최소 1시간 뒤에 시작한

다. 음식물이 소화되기 전에 바로 운동을 하면 골격근계로 갑자기 혈류가 몰리면서 소화가 잘 안되고, 복통이 발생할 수 있다. 운동 종목은 수영, 걷기, 자전거 등과 같은 유산소 운동이 적합하다. 다만, 천식·류마 티스 관절염·허리디스크를 앓는 사람은 아 침 운동을 피해야 한다. 하루 중 체온이 가 장 낮은 오전 4~8시는 공기가 차갑고, 건조 해 천식이 악화될 수 있다. 일어난 직후에 는 관절과 근육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뻣뻣 해지는데,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허리디스 크를 앓는 상태에서 운동을 하면 통증이 악화되고 부상을 입을 수 있다.

추위에 열 내려고 술 마시다간 ‘이 병’ 위험 커져 추운 날씨에 술을 찾는 사람이 종종 있 다. 술을 마시면 몸에서 열이 나면서 추위 가 덜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술을 마 시면 오히려 저체온증에 걸릴 위험이 커진 다. 그 이유가 뭘까? 실제로 술을 마시면 일시적으로 체온이 오른다. 몸속에 들어온 알코올은 분해 과 정에서 혈관을 확장시키는데, 이때 혈액이 장기가 아닌 피부로 몰리면서 피부가 뜨거 워지고 체온이 오르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다시 혈관이 수축하며 체온이 원래대로 돌아온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술이 오히려 저체온 증을 일으킬 수 있다. 음주 후 오른 체온이 다시 떨어지는 과정에서 체온이 정상 수준 보다 낮은 35도 이하가 되면 저체온증에 걸린다. 우리 몸은 뇌의 시상 하부와 중추

신경계를 통해 적절한 체온을 유지하는데, 술을 마시면 중추신경계가 둔해져 체온조 절 능력이 떨어진다. 또 알코올이 뇌의 인 지기능을 떨어뜨려, 추운 날씨에도 겉옷을 입거나 따뜻한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는 판 단을 흐리게 하는 것도 원인이다. 저체온증이 심해지면 혼수상태에 빠지 거나 부정맥이 생겨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온도에 따라 3단계로 구분되는데, 32~35도가 경도, 28~32도가 중등도, 28도 미만이 중도다. 경도에서는 오한. 과호흡, 혈압 증가 등의 증상이 나 타나고, 중등도에서는 오한은 없어지며 극 도의 피로감, 건망증, 기억 상실 등이 나 타난다. 중도에서는 반사 기능이 없어지고 호흡 을 잘 못 하며 폐에서 피가 나고, 혼수상태

에 빠지게 된다. 이 체온이 계속되면 사망 에까지 이를 수 있다. 따라서 겨울에 음주할 때는 취하지 않 을 정도로 적당히 술을 마시는 게 가장 좋 다. 과음을 하고 추운 장소에서 잠이 드는 것이 저체온증의 가장 위험한 원인 중 하 나이기 때문이다. 만일 과음을 한 사람이 심하게 몸을 떨면서 의식이 없거나 질문에 답을 하지 못한다면 저체온증을 의심하고 조치를 취해야 한다. 저체온증 환자가 발생하면 우선 따뜻한 음료를 마시게 하고, 외투나 담요를 덮어 체온을 높여주는 게 좋다. 만일 환자가 의 식이 없는 상황이라면 음료를 제대로 삼키 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억지로 음료를 마 시게 하지 말고 가급적 빨리 병원을 찾아 야 한다.

식단 바꿨더니 성욕 늘고 심혈관 건강 개선 채식 습관을 지닌 여성은 성욕이 증가하 고 심혈관 건강도 개선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시리 즈 ‘음식이 나를 만든다:쌍둥이 실험’에서 는 채식이 여성의 성욕, 심혈관 건강에 미 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가 소개됐다. 미국 스탠포드대학 크리스토퍼 가드너 박사 연구팀과 영국 킹스칼리지런던대학 스펙터 교수 연구팀은 생활 습관이 비슷한 일란성 여성 쌍둥이 22쌍을 대상으로 8주 동안 연구를 진행했다. 첫 4주 동안 쌍둥이 중 한 명은 육류, 해 산물, 유제품 등을 제외한 채식 식단을, 나 머지 한 명은 일반 식단을 섭취했다. 이후 기간에는 쌍둥이 모두 음식을 만들거나 직 접 구매해 먹었다.

연구팀은 성욕 분석을 위해 쌍둥이에게 새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보여주고 난 뒤 포르노 영상을 시청하게 했다. 이 실험은

참여자들이 채식하 기 전과 식습관을 바 꾼 후 8주가 지난 시 점까지 총 두 번에 걸 쳐 진행됐다. 성적 흥 분 정도는 생식기 온 도 측정을 통해 파악 했다. 실험 결과, 쌍둥이 중 일반 식단을 먹 은 참가자는 성욕이 212~288% 증가했 고, 채식한 참가자는 371~383%까지 성욕 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채 소 속 영양 성분이 생식기 혈류를 개선하 는 데 도움이 된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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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 소화제인 ‘이것’… 무턱대고 마셨다간 ‘독’된다 속이 더부룩할 때 매실청을 찾는 경우가 있다. 특히 노인들은 매실청을 만능 치료 약으로 생각해 여러 번 물에 타 먹기도 한 다. 그러나 매실청에는 당이 많아, 과도하 게 섭취하면 안 된다. 오히려 여러 건강 문 제를 일으킬 수 있다. 매실청의 적정 섭취 량을 알아본다. ◇속 쓰림, 소화 불량 개선에 도움 주는 건 사실… 실제로 매실청은 소화 불량 개선에 도움 을 준다. 매실의 피크린산 성분은 몸속 독 소를 제거해 배탈이나 식중독 증상을 완화 한다. 매실 속 카테킨산 성분 역시 살균 작 용을 통해 장의 연동운동을 도와 변비를 해소한다. 구연산도 풍부해, 피로를 풀고 속 쓰림을 한층 누그러뜨린다. 동의보감에 도 매실은 ‘갈증과 설사를 멈추게 한다’고

기록됐다. 그러나 매실청이 소화기 질환을 해결할 수 있는 만병통치약이 아니다. 가벼 운 배탈이 났을 때 먹는 것은 괜찮을지 모 르지만, 계속해서 복통이 이어진다면 내원 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하루 두 잔, 당 함량 40~46g… 당 권 장섭취량 넘겨 문제는 매실청의 당분이다. 매실청에는 많은 양의 설탕이 들어간다. 한국소비자원 에 따르면 홈메이드 매실청 33종의 당류 함량을 조사한 결과, 매실청 100g당 당류 는 평균 49.6g이다. 매실청과 물을 1대 4 비율로 희석해 200mL(과일, 채소류 음료의 1회 제공기준 량)를 마시면 약 20g의 당을 섭취하게 된 다. 두 잔이면 당 함량이 40~46g이 몸에 들어오는 셈이다. 이는 세계보건기구의 일

매실청에는 당이 많아, 과도하게 섭취하면 안 된다.

◇하루 두 잔 이상은 피하되, 농도는 진 하지 않게 당분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당분이 몸 밖으로 제대로 배출되지 않고, 온몸을 돌 아다닌다. 이 과정에서 당이 독소로 작 용해 건강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당이 지방으로 전환돼 쌓이게 되고, 살이 쉽 게 찐다. 당뇨병 환자는 매실청을 조금만 먹어도 혈당이 급격히 오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 하다. 매실청을 탄 물은 하루 두 잔 이상 마 시지 말고, 타 먹을 때도 농도를 너무 진하 게 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개그우먼 신봉선 “‘뱃살’이 성인병 기준” 효과적으로 빼려면?

겨울철 인기 음식 석화·굴 ‘이 바이러스’로 고생할 수도 겨울에 인기 있는 음식에는 석화, 생 굴 등 어패류가 있다. 다양한 영양소 가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잘못하다간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돼 수일을 고생 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어떻게 감 염되는 걸까? 노로바이러스 장염은 노로바이러스 에 감염돼 일어나는 식중독이다. 대부 분의 바이러스는 낮은 기온 에서 번식력이 떨어진 다. 반면, 노로바이 러스는 낮은 기온 에서 오히려 활 동이 활발해져 서 겨울철 식중 독을 일으킨다. 노로바이러스는 주로 익히지 않은 조개류, 채소, 과일 을 먹고 감염이 된다. 특 히 석화나 생굴을 먹고 많이 걸린다고 알려졌다. 이외에도 노로바 이러스에 감염된 조리사가 요리한 음 식을 먹거나, 감염된 사람이 접촉한 물 건을 만져도 감염이 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보통 24~48시간의 잠복기를 거친다. 이후 ▲구토 ▲발열 ▲복통 ▲설사 등의 증 상이 나타난다. 노로바이러스는 같은 음식을 먹어도 모두 감염되지 않을 때 가 있다. 이는 ‘장 면역력’의 차이 때문 이다. 노로바이러스가 몸속으로 들어

일 당류 섭취 권장량(50g)에 맞먹는 수준 이다. 물론 집에서 만든 매실청이 시중에 서 판매되는 매실청보단 당 함량이 낮을 순 있으나, 크게 다르지 않다.

오면 위와 장 점막에서 항바이러스 물 질이 분비되고 면역 항체가 작동해 바 이러스를 사멸시킨다. 장 점막의 면역 력이 좋으면 노로바이러스를 사멸시켜 감염이 안 될 수 있다. 하지만 과민성 장증후군, 대장염 등이 있어 평소 장이 약한 사람이나 간 질환자는 장 점막 면 역력이 떨어져서 걸릴 위험이 크다. 노로바이러스는 감염을 예방할 백신이나 항바 이러스제가 없다. 환 자 대부분은 치료 하지 않아도 며 칠 내 자연적 으로 회복한다. 만약 심한 탈수 등을 겪으면 수 액 요법 같은 일 반적인 치료를 시도 할 수 있다. 노로바이러 스를 예방하려면 채소나 조개 등은 1분 이상 속까지 충분히 익혀 먹 는 게 좋다. 그리고 수시로 손을 씻어야 한다. 이때 손을 20초 이상 씻어야 손 에 묻는 노로바이러스를 꼼꼼하게 제 거할 수 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노로바이러스 감염 환자는 914명이다. 노로바이러스는 한 번 감염돼도 또 감염될 수 있어 주의 해야 한다. 150여 종이나 있고, 변이도 잘하기 때문이다.

개그우먼 신봉선(43)이 복부가 성인병의 기준이라며 운동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앞서 11kg 체중 감량에 성공한 신봉선 은 “복부가 성인병의 기준”이라며 “사실 많 이 앉아들 계시고 또 운동할 시간이 부족 하다 보면 이 복부 (살이) 찌게 되어 있다” 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도 진짜 안 빠지지 만 꾸준히 (운동을) 하다 보면 언젠가 줄어 든다”고 말했다. 복부의 살은 어떻게 효과 적으로 뺄 수 있을까? ◇복부비만, 이상지질혈증·대장암 등 유 발해 복부의 지방은 피하지방과 내장지방(체 내 장기를 둘러싸고 있는 체강 내에 축적 되는 지방)으로 나뉜다. 특히 내장지방이 많으면 우리 몸의 인슐린 작용이 방해받 고, 염증 물질이 늘어나 당뇨나 관상동맥 질환, 이상지질혈증 등 여러 질병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 대장암 발병 위 험도 높인다. 실제로 서울대병원, 분당서울

대병원 등이 참여한 국내연구팀이 대사증 후군을 앓고 있는 50세 미만 환자를 대상 으로 대장암 발병 위험을 분석한 결과, 복 부비만이 가장 대장암 발병 위험을 높이 는 인자로 드러났다. 복부비만은 허리둘레 로 알 수 있다.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허 리둘레가 성인 남성 90cm 이상, 성인 여성 85cm 이상이면 복부비만이다. ◇유산소 운동과 블랙푸드 섭취해야 복부비만을 개선하기 위해선 유산소 운 동이 필수다. 유산소 운동이 장기 사이의 중성지방을 연소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 이다. 일주일에 세 번 이상 등에 살짝 땀이 날 정도의 강도로 하루 30분씩 운동하면 된다. 빠르게 걷기, 자전거 타기 등도 도움 이 된다. 체중 감량과 함께 복부 근육을 함 께 키우면 복부 지방을 효과적으로 감량 할 수 있다. 적절한 수면시간을 지키는 것 도 뱃살 관리에 필수다. 나이가 들수록 지 방을 몸 곳곳에 나누어 보내는 성장호르

주변에 흔한 ‘이것’ 유방암 위험 높인다 주변 환경과 각종 소비재에서 나오는 900가지 이상의 화학물질이 유방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일런트 스프링 연구소(미국 환경문제 연구기관)에서 유방암을 유발하는 것으 로 알려진 화학물질을 식별하기 위해 미 국 정부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했다. 데이 터베이스는 국제암연구소(IARC), 국립독 성프로그램(National Toxicology Pro-

Internal Medical Center of Virginia

gram), 미국 환경보호국(EPA), 국립암연 구소(National Cancer Institute) 등에서 가져왔다. 분석 결과, 연구팀은 유방 세포에 존재 하는 수용체인 에스트로겐이나 프로게스 테론을 더 많이 생성하도록 하는 총 921종 의 화학 물질을 찾았다. 그중 90%는 사람 들이 식품 및 음료, 살충제, 의약품, 작업장 등에 일반적으로 노출되는 물질이었다.

몬의 분비가 줄어 복부에만 살이 찌기 쉬 운데, 성장호르몬은 밤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 가장 활발히 분비되기 때문에 이 시간 숙면을 취하는 게 좋다. 복부지방 감량에 도움 되는 식품을 섭 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대표적인 식품으로 는 아보카도와 블랙푸드가 있다. 아보카도 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신진대사를 높 여 내장지방 연소 속도를 가속화시킨다. 실 제 미국 일리노이대 연구에 의하면, 아보 카도를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 다 복부 내장비만이 감소했다. 검은 콩‧흑 임자 등과 같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블 랙푸드 역시 복부비만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2019년 한국식품연구원이 국민건강영 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일상 식생활에 서의 블랙푸드 섭취와 복부비만의 연관 성을 분석한 결과, 검은콩을 많이 섭취하 는 성인 여성의 복부비만 위험이 29% 감 소했다.

확인된 화학물질의 절반 이상은 세포가 에스트로겐이나 프로게스테론을 더 많이 만들게 하며, 약 3분의 1은 에스트로겐 수 용체를 활성화시켰다. 화학물질 중 420개 는 DNA를 손상시키고 호르몬을 교란해 유방암 위험을 더 높였다. 연구를 주도한 제니퍼 케이 박사는 “이 연구 결과는 규제 기관과 제조업체가 유방 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화학물질을 소비 자 제품에 사용하는 것을 방지하고 더 안 전한 대안을 찾기 위한 로드맵을 제공한 다”고 말했다.

Diplomate, America Board of Internal Medicine

이종국 종합의료원 의사 :서진호 James J Suh, M.D. ▶University Of Virginia 의과대학 졸업 ▶Georgetown University Medical Center 내과전문의 수료 ▶전 Pentagon City Hospital 한국종합병원 Physician Director ▶AM 1310 기쁜소리방송 의료상담 담당의사 ▶체널 43 KBN TV방송 건강생활안내 담당의사 ▶체널 56 와싱턴 TV 방송 건강생활안내 담당의사 ▶신문 의료안내 연재 ▶American College of Physician Member ▶Physician of the Year 2003, NRCC

진 / 료 / 과 / 목 ▶위, 장, 간질환, B형간염 전문센터 ▶고혈압, 심장질환, 콜레스테롤, 심전도 ▶천식, 알러지, 호흡기 질환, 심장초음파 ▶당뇨병, 신장질환, 빈혈 ▶갑상선, 두통, 인팩션, 축농증 ▶피부과

▶골다공증 사진검사와 치료 ▶신경통, 관절질환 ▶방광염, 성병, 전립선 질환 ▶종합검사, 유방암, 전립선암 검사 ▶혈액검사, 학교 신체검사, 각종 예방접종 ▶기타 내과의 전반적인 진료 및 치료

7002 Little River Turnpike #B, Annandale, VA 22003

703-916-0005

진료 시간

■ 월, 화, 목, 금: 오전 8시- 12시

오후 1시- 4시 ■ 수요일, 토요일 휴무

이민국 신체검사 지정병원 진료시간 ■ 월·수·금: 8:45AM-12:00PM ■ 화·목: 휴진

JONG K.LEE, M.D. FAAFP (미가정의학 전문)

703-256-6204 (예약에 한함) 4605-A Pinecrest Office Dr., Alexandria, VA 2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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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증’ 환아에게 새 귀 선물 ... 불안·죄책감 떨쳐내길” 3년 전 초등학생 A양은 태어나서 처음 으로 마스크를 귀에 걸었다. 코로나19 유 행이 시작된 지 2년여 만이었다. 소이증을 갖고 태어난 A양은 한쪽 귀가 작았던 탓에 그동안 쉽게 마스크를 쓸 수 없었다. 머리 를 묶거나 빗어 넘기는 것조차 A양에겐 쉽 지 않은 일이었다. 부모는 아이의 머리카락 사이로 작은 귀가 보여 혹시나 놀림을 받 진 않을지 늘 노심초사해야 했다. 다행히 A 양은 두 차례 재건술 끝에 새 귀를 얻게 됐 다. 수술 후 마스크를 귀에 건 A양은 두 눈 으로 환하게 웃어보였다. 소이증은 선천적으로 귀가 완전히 형성 되지 않아 귀 모양이 작거나 변형된 것을 말한다. 신생아 6000명당 1명꼴로 나타난 다고 보고되며, 왼쪽, 오른쪽, 또는 양쪽 귀 에 모두 이상이 생기기도 한다. 소이증을 갖고 태어나도 8세 이후 소이증 재건술을 받을 수 있다. 재건술은 환자의 갈비뼈 연 골을 이용해 새 귀를 만들어주는 수술로, 외이도가 막혔을 경우엔 외이도 재건술도 함께 시행한다. 지금까지 1000건 이상 소 이증 재건술을 시행해온 강북삼성병원 오 갑성 교수를 만나 소이증 치료에 대해 물 었다.

‘소이증 명의’ 강북삼성병원 성형외과 오갑성 교수

-수술 후 필요한 치료·관리가 있다면? “1차 수술 후 피부와 연골틀이 붙을 수 있게 배액관을 잘 유지해야 하고, 2차 수 술 후에는 이식 피부의 생착이 중요하다. 1차 수술 후 감염, 혈종 등으로 연골이 흡 수되거나 2차 수술 후 이식 피부가 생착되 지 않으면 재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또 한 이식한 피부는 기름샘·땀샘이 없기 때 문에 피부가 마르지 않도록 로션도 매일 발라줘야 한다.”

-선천성소이증이란? “귓바퀴 형성 부전으로 귀 조직이 정상 보다 부족한 것을 뜻한다. 작은귀증이라고 불리며, 귀가 거의 없는 경우엔 무이증이 라고도 한다. 귀가 남아있는 정도는 환자 마다 다르다. 귓불만 있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귀가 이주(耳珠)까지만 있거나, 이주 의 3분의 1, 또는 2분의 1까지만 형성된 경우도 있다. 태어나자마자 육안으로 확인 가능하고, 남아있는 부분은 성장 과정에서 계속 커진다. 치료 측면에서 본다면 귀가 많이 남아있을수록 수술 후 모양이 자연 스러울 수 있다.” -유병률이 얼마나 되나? “문헌을 종합해보면 전세계적으로 6000~8000명당 1명, 남녀 비율 2:1, 좌· 우·양측 비율 3:6:1로 보고된다. 동서양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직접 시행 한 1000례를 분석했을 때도 비슷한 수치 가 나왔다. 우리나라에서 연간 20만~30만 명이 태어난다고 가정하면, 매년 30~50명 씩 확인되는 셈이다.” -원인이 무엇인가? “태아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 는 건데, 아직까지 그 원인이 무엇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드물게 부모 중 한 명이 소이증일 때 자녀가 소이증인 경우도 있지 만, 그렇다고 해서 유전성이 있는 질환이라 고 확신할 순 없다. 임신 중 감염, 약물 복 용 등을 원인으로 보는 의견도 있다.” -청력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수술 효과는 어떤가? “2차 수술 후 3주 정도 지나면 피부가 붙고, 1년 후에는 상처가 아문다. 환자마다 만족도는 다를 수 있지만, 보통 안경·마스 크를 착용하는데 어려움이 없거나 다른 사 람들이 신경 쓰지 않고 쉽게 알아채지 못 하는 정도면 수술이 잘 됐다고 본다. 가슴 연골 특성상 탄력성이 없기 때문에 정상 귀처럼 접히진 않는다.”

“폐 기능 검사나 혈액 검사 같이 수술 전 필요한 ​일반적인 ​검사들을 모두 진행한다. 여기에 소이증 재건술은 가슴 CT 검사를 반드시 실시한다. 재건술에 필요한 6~8번 갈비뼈 연골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수술 절차는? “보통 2단계로 진행된다. 1차 수술에서 는 우선 두피에 수직으로 서 있는 귓불을 제위치로 옮긴 뒤, 크기가 부족한 만큼 귀 연골틀을 제작해 피부 밑으로 삽입한다. 이후 연골틀 주변에 배액관을 넣어 음압을 걸어주면 피부가 틀에 유착돼 귀 모양이 유지된다. 이때 연골은 반대편 귀를 본떠서 만든다. 양측 귀를 모두 수술 받는 경우엔 부모 중 더 닮은 사람의 귀를 본뜬다.” “소이증이 있어도 이주가 보일 정도로 귀가 많이 형성되고 외이도가 정상적으로 기능한다면 소리를 들을 수 있다. 그러나 이런 경우는 드물다. 대부분 소이증 환아 는 귀 입구가 막혀있어 청력에도 문제가 생 긴다. 특히 양측성 난청일 때 많은 불편함 을 겪는다. 청각이 노화되는 것을 막기 위 해서는 골전도 헤드폰 등을 이용해 계속해 서 청신경을 자극해줄 필요가 있다.” -청력 이상 외에 동반될 수 있는 문제 는? “태아기에 귀와 함께 상악골, 하악골이 형성되는 과정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실제 반안면왜소증과 같은 여러 두개안면 기형을 동반한 소이증이 보고되곤 한다. 안면신경마비로 얼굴 형태가 변한 경우도

있으며, 드물게 구순구개열이 함께 확인되 기도 한다.” -언제 수술 받아야 하나? “일반적으로 만 8세부터 재건술이 가능 하다. 8세가 되면 본뜨는 데 필요한 반대 쪽 귀의 크기가 성인 귀와 비슷한 수준에 도달하고, 갈비뼈 연골도 재건술에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발달한다. 치료 협조가 안 되거나 환아 자신이 원하지 않는 경우엔 10~12세, 또는 그 이후에 실시하기도 하 지만, 늦어도 18세 이전에는 수술을 받아 야 한다. 18세를 넘어서면 연골이 석회화 되고 탄력성이 떨어져 귀 모양을 조각하 기 어렵다.” -수술 전 어떤 검사를 실시하는가?

이런 분에게 적극 권합니다 1. 기력이 딸리고, 원기가 몹시 부족하고, 면역력이 떨어지시는 분 2. 소화가 안되고 어지럽고, 손발이 차고, 쥐가 자주 오는 분 3. 눈이 침침하고, 콜레스톨, 골다공증, 불면증이 있는 분 4. 허리, 무릎, 어깨가 아프신 분 5. 남녀노소의 허약 증상과 음양 기력을 크게 보강시켜주는 약용 동물입니다 6. 당뇨가 있거나 술, 담배로 간에 부담이 많으신 분 7. 양기가 급격히 떨어지고, 수술전, 수술후 추위를 유난히 타고, 감기 잘 걸리시는 분 8. 신진대사 촉진, 허약체질, 빈혈, 수족냉증, 부인병, 오장기능, 뼈기능, 골수기능, 남녀노소의 허약증상, 음양 기력을 보강함

-2차 수술은 언제 시행되나? “환자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1차 수술이 끝나고 1년 정도 후 2차 수술을 한다. 2차 수술은 심어놓은 연골틀을 거상하고 피부 를 이식해 실제 귀와 유사한 입체적 구조 로 만드는 과정이다. 귀 입구가 막힌 경우 엔 환자 연령을 고려해 이비인후과에서 외 이도재건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왜 갈비뼈 연골을 사용하나? “우리 몸 관절 사이사이에 연골이 있지 만, 그 연골들은 갈비뼈처럼 꺼내 쓸 수 없 기 때문이다. 갈비뼈 연골을 사용하면 흉 터가 남고 가슴 라인이 조금 들어갈 순 있 지만, 생활하는 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

-소이증 환아와 보호자에게 하고 싶은 말은? “소이증을 갖고 태어났지만 재건술을 받 고 성인이 돼서 잘 살아가는 환자들이 많 다. 지금 수술을 받을 예정이거나 받은 환 아들도 힘든 시기를 이겨내 다른 환아에게 꿈과 희망을 줬으면 한다. 보호자들에게는 불안하더라도 ‘의료진이 귀를 만들어준다’ 는 생각으로 믿고 따라달라고 당부하고 싶 다. 간혹 인터넷을 참고해 인조뼈를 심는다 거나 귀 입구를 먼저 만든 뒤 재건술을 받 기도 하는데, 모두 삼가야 할 행동이다. 아 이에게 소이증이 있다면 의료진에게 치료 를 맡기고, 아이가 의료진과 교감을 쌓을 수 있도록 수술 전까지 주기적으로 외래를 방문하기 바란다. 치료 과정을 잘 밟는다면 아이도 소이증으로 인한 콤플렉스나 스트 레스 없이 살아갈 수 있다.”

오갑성 교수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를 마쳤다. 인재대 의대 서울백병 원, 삼성서울병원을 거쳐 현재 강북삼성병 원 성형외과에서 귀 기형, 소이증, 안면윤 곽술, 안검성형 등을 전문적으로 진료하고 있다. 대한성형외과학회 편집위원회 이사 를 맡고 있으며, 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 회장, 대한창상학회 회장. 대한성형외과학 회 안면윤곽 연구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오 교수는 수술법이 미국 성형재건 학술지 에도 실릴 만큼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2001 년 첫 소이증 수술 시작 후 22년 만에 소이 증 수술 1000례를 달성하기도 했다. 그는 계속해서 환자의 얼굴 기형과 마음까지 모 두 치료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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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 지방 빼는 ‘이 물’ ... 뜨거운 물로 우리면 더 좋다 매일 먹는 물에 레몬 한 조각을 넣으면 다양한 건강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실제로 레몬 물에는 비타 민C, 미네랄, 식이섬유 등이 풍부해 꾸준히 마시면 건강상 여러 효과들 을 얻을 수 있다. 물론 레몬 물은 찬 물이나 미지근한 물로 마셔도 좋지 만, 뜨거운 물로 우려냈을 때 효과 가 크다. 레몬 물의 효능과 제조법 을 알아본다. ◇레몬 물 마신 사람, 체중·지방 훨씬 잘 빠져… 레몬 물은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준다. 미네랄, 구연산 등 레몬 속 성 분이 신진대사를 촉진하기 때문이 다. 레몬 물을 마시면 신체 에너지 를 생성하는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활성화되기도 한다. 실제 미국 오클 랜드 병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레 몬 물을 많이 마신 과체중 여성은 레몬 물을 마시지 않은 사람에 비 해 체중과 지방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레몬에 함유된 폴리페놀 과 펙틴 섬유질 역시 체내 지방 증 가를 억제시켰다. 이를 입증한 연 구 결과도 있다. 보건의료 대체의학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레몬의 폴리페놀이 일명 나쁜 콜레스테롤 인 LDL 수치를 감소시켰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폴리페놀이 지방 대 사에 영향을 미친 것이다. ◇레몬 한 개 18.6mg의 비타민 C… 피부 손상 막아줘

레몬 물은 피부 손상도 막아준다. 레몬 한 개당 약 18.6mg의 비타민C가 들어 있다. 비타민C는 피부 주름 생성을 막고, 아 미노산 합성을 도 와 피부를 보호 하는 기능을 한 다. 또 항산화 작용을 통해 체내 활성산 소를 제거하 고, 콜라겐 합 성을 도와 피 부 탄력을 높인 다. 미국 임상영 양학저널에 발표 된 연구에 따르면 레 몬과 같은 감귤류 과일 에는 비타민C와 플라보노 이드가 풍부하기 때문에 꾸 준히 섭취할 경우 피부 상태 를 개선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레몬 속 수용성 식이섬 유인 펙틴은 이뇨작용을 촉진해 체 내 독소와 노폐물 배출한다. 칼륨도 다량 함유돼 나트륨 배출을 돕는다. 이 외에도 레몬 물은 담즙 생성을 도와 간에 쌓인 독소를 제거하고 간의 해독기능을 향상시킨다. ◇뜨거운 물로 우려내면… 항산 화 물질 가득 레몬 물은 미지근한 물로 만들 어도 되지만, 효과를 톡톡히 보고

소화 잘되는 달걀 따로 있다?

싶다면 뜨거 운물 로 우려내는 게 가장 좋다. ‘식품 연 구와 기술’ 저널에 발표된 연구를 살펴보면, 레몬을 95도 뜨거운 물 에서 우려냈을 때 비타민C를 제외 한 가장 많은 항산화물질(몸에 나 쁜 활성 산소를 제거하는 물질)이 생성됐다. 레몬 물을 만들 때는 반 드시 레몬을 베이킹소다로 깨끗하 게 씻어 사용한다. 레몬에 잔류한 농약을 제거하기 위해서다. 레몬의 씨와 끝 부분은 쓴맛이 나기 때문 에 잘라낸다. 조각 낸 레몬은 뜨거

운 물에 넣어 우려내 마시면 된다. ◇산성 강해, 위 약한 사람은 섭 취 피해야 아무리 몸에 좋은 레몬 물도 위 가 약한 사람은 섭취를 피하는 게 좋다. 레몬은 pH 2~3으로 산성이 강하기 때문이다. 레몬 물을 빈속 에 마실 경우, 위벽을 헐게 해 속 쓰림을 유발할 수 있다. 레몬 속 구 연산이 치아 법랑질을 부식시킬 수 있다. 가능하면 레몬 물을 마신 뒤 입안을 헹구도록 한다.

반숙란이 날달걀보다 푹 익 은 맥반석 달걀보다도 소화가 잘된다. 왜 그럴까? 단백질은 열에 약해, 익히면 구조가 변하면서 소화효소가 접근하기 쉬워진다. 달걀 단백 질은 단백질의 가장 작은 단위 인 아미노산 사이 펩타이드 결 합과 다이설파이드 결합을 통 해 단단한 사슬 형태를 유지한 다. 단백질은 이 사슬들이 3차 원 구조로 뭉쳐있는 실타래 모 양인데, 열을 가하면 결합이 끊 기고 풀어진다. 이때 구조가 헐 거워지므로 날달걀보단 반숙 란이 더 소화가 잘된다. 그러나 더 익혀 완숙, 맥반석 달걀이 되면 되레 소화가 잘 안 된다. 풀어진 단백질들이 점점 다른 덩어리들과 뒤엉켜 점점 물을 싫어하는 분자는 안쪽으 로, 좋아하는 분자는 바깥쪽으 로 나가서 새로운 결합을 형성 하기 때문이다. 구조가 더 안정 되고 단단해진다. 달걀이 들어간 식품을 조리 할 때도 이 성질을 응용할 수 있다.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만 들려면 단백질 사이 응고력을 떨어뜨려야 한다. 물을 넣어 단

백질 농도를 떨어뜨리면 응고 력이 감소한다. 예를 들어 달 걀찜을 만들 때 보통 50g 달 걀 1개에 국물 150~200g을 사 용하는데, 이보다 물량을 늘리 면 응고력이 약해져 부드럽고 소화가 잘되는 달걀찜을 만들 수 있다.

소금 등 염류나 산도를 높이 는 식초 사용을 줄이고, 설탕 을 추가해도 소화가 잘되는 달 걀 조리 식품을 만들 수 있다. 소금 등 염류는 반대 이온을 흡착해 단백질 사이 재결합을 도와 응고력을 높인다. 식초는 단백질 응고 반응이 빨라지는 환경을 조성해 준다. 반대로 설 탕은 단백질과 직접 결합해 단 백질 분자 재결합을 방해하면 서 응고성을 떨어뜨려 달걀 요 리의 질감을 부드럽게 한다.

‘이렇게’ 숨 쉬면 볼 처지고 팔자주름 패인다

힘 내세요! FAITH MAKES ALL POSSIBLE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찌니라.” (히브리서 11:6)

믿음은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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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코 말고 입으로 숨을 쉬는 ‘ 구강 호흡’은 피부 처짐 현상을 가 속화시킨다. 구강 호흡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봤다. ◇입꼬리 처지고 면역력 낮아져 구강 호흡은 피부 근육을 변화 시키는 요인 중 하나다. 호흡에 사 용되는 근육이 달라지면서 얼굴 모 양이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로 구강호흡을 하면 코 위쪽에 위 치한 얼굴 근육의 움직임이 줄어든 다. 이로 인해 눈 주위 근육이 처지 거나, 숨을 쉬기 위해 열린 아랫입 술이 윗입술보다 두툼해지면서 입 술 양쪽 끝이 처질 수 있다. 이 상 태가 지속되면 나중에는 뺨과 턱까 지 아래로 처져 가만히 있어도 ‘울 상’으로 보일 수 있다. 외적인 변화도 문제지만, 면역력 저하 문제까지 일으킬 수 있다. 원 래 코는 유해 물질이나 세균을 걸러 주는 필터 역할을 하는데, 입을 통 해 숨을 쉬면 세균이 편도를 감염시 키거나, 천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호흡기 촉촉하게 유지해야 구강 호흡으로 인한 문제를 예방 하려면 막힌 코를 방치하지 말고, 내원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 막힌 코를 식염수로 세척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어쩔 수 없이 구강 호흡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먼저 숨을 의식 적으로 크게 내쉬거나 몰아쉬지 말 도록 한다. 호흡이 많이 필요한 거 친 운동도 피하는 게 좋다. 평소 물 을 충분히 많이 마셔 호흡기를 촉 촉하게 유지하고 주변 공기의 온도

와 습도를 체온에 맞게 조절하는 것 역시 좋은 방법이다. 생리식염수는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고, 집에서 만들 수도 있다. 만 들 때는 무작정 소금을 넣으면 안 된다. 끓인 수돗물이나 생수 1L에 소금 9g을 넣어야 체액과 동일하게 농도를 맞출 수 있다. 콘택트렌즈용 생리식염수 사용 은 피한다. 방부제가 들어 있어서 다. 한 번 사용한 생리식염수는 24 시간 내에만 사용한다. 세균이 번 식할 수 있다.

‘이 채소’ 냄새도 못 맡겠던데 ... 몸에 좋다고? ‘콩 쪼 라우 텀.’ 한국어로 ‘고수 빼주세요’를 뜻하는 베트남 말이 다. 특유의 향과 맛을 지닌 고수는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식품이 다. 좋아하는 사람들은 쌀국수는 물론, 여러 음식에 고수를 곁들이 지만, 싫어하는 사람은 냄새만 맡 아도 손사래를 친다. 다만 효능만 놓고 본다면 고수는 장점이 꽤 많 은 채소다. 고수 특유의 향은 제라니올, 리 날로올, 보르네올 성분에 의해 만 들어진다. 이들 성분은 모두 위장 기능과 소화 작용을 돕는다. 고수에는 나트륨과 체내 노폐물 배출을 돕는 칼륨 또한 풍부하다. 고수 속 비타민 K, 베타카로틴은 골다공증 예방과 면역력 증진에 좋 고, 시네올과 리놀레산은 몸의 부 기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고수는 따뜻한 국물에 올렸을 때 향이 더 진해진다. 향 때문에 거 부감이 든다면 다른 조리 방법을 시도해보자. 통째로 먹지 말고 잘 게 다져 다양한 요리에 조금씩 곁 들이거나 페스토로 만들어 먹는 방법이 있다. 멕시코 요리인 타코를 먹을 때 토르티야 위에 고기, 해산 물, 채소, 치즈 등을 올린 뒤 고수

페스토나 라임을 뿌려 먹으면 감칠 맛이 배가시킬 수 있다. 베트남에 서는 샌드위치 ‘반미’에 고수를 넣 어 먹기도 한다. 한편, 고수에 대한 호불호가 심 한 이유는 특정 유전자 때문인 것 으로 알려졌다. 유전자분석업체 23앤드미(23andMe)에 따르면, 고 수 특유의 향과 맛에 거부감을 느 끼는 사람은 다른 사람과 다른 단 일염기다형성(SNP) 염색체를 갖고 있다. SNP는 후각을 수용하는 염 색체로, 이 수용체가 후각 수용체 유전자 ‘OR6A2’일 경우 고수 속 ‘ 알데하이드’를 감지할 수 있다. 알 데하이드는 화장품이나 비누에 많 이 들어 있는 성분이다. 많은 사람 들이 고수를 먹은 뒤 “화장품·비누 맛이 난다”고 이야기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C11

2024년 1월 26일 금요일

몸에 좋은 ‘콩’, 건강 효과 배로 누리는 간단한 방법 콩은 ‘밭에서 나는 쇠고기’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몸에 좋은 식 품이다. 그냥 먹는 것도 좋지만, 익 혀서 갈아 마시면 콩의 효과를 배 로 누릴 수 있다. ◇영양소 집합소 ‘콩’ 대표적인 식물성 단백질 식품 인 콩은 성분의 약 40%가 단백질 로 이뤄져 있다. 단백질은 우리 근 육을 구성하고 면역 물질을 만드는 필수 영양소로, 매일 충분한 양을 섭취해 줘야 한다. 또 콩에는 칼슘· 철분·마그네슘 등 영양소가 풍부해 체력 회복과 피로 해소에 효과적이 다. 특히 콩은 갱년기 여성에게 좋 은데, 여성 호르몬 에스트로젠 역 할을 하는 이소플라본 성분이 풍 부하기 때문이다. 이소플라본은 여 성 호르몬 부족으로 발생하는 갱년 기 증상인 골다공증과 안면홍조를

예방한다. 이소플라본에는 항암 성 분도 들어있어 암세포 분열과 확장 을 억제하기도 한다. 이 외에도 콩 에 있는 레시틴 성분과 식이섬유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고혈 압, 당뇨병, 동맥경화 등을 예방하 는 데 도움이 된다. ◇콩물로 마시면, 건강 효과 더 높아져 그 자체로도 영양소가 풍부한 콩이지만, 가능하다면 삶고 갈아서 콩물로 마시는 게 좋다. 콩은 소화 가 잘 안된다는 단점이 있는데, 콩 물로 마시면 보완되기 때문이다. 콩 에는 소화를 방해하는 물질인 트립 신 저해제, 헤마글루티닌 등이 함 유돼 있다. 하지만 콩물은 소화 흡 수가 빨라 소화력이 약한 사람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또 콩물 로 만들 때 콩 내부 세포벽이 깨

결과도 있다.

져 영양소 흡수율도 높아진다. 콩 을 삶으면 콩에 있는 영양소가 증 가하기도 한다. 농촌진흥청 국립농

업과학원 농식품자원부의 연구에 서 삶은 검은콩은 조리하지 않은 콩보다 단백질 함량이 6~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콩에 들어있는 필수 아미노산인 트립토 판은 삶았을 때 증가한다는 연구

◇콩 선택할 땐, 색깔 확인해야 콩을 선택할 땐 서리태, 서목태 등 검은빛을 띠는 콩을 고르는 게 건강에 더 좋다. 검은깨, 검은콩과 같은 ‘블랙푸드’에는 안토시아닌 색 소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안토시아 닌 색소는 노화를 일으키는 활성산 소를 억제하고 암을 예방한다. 또 한 이소플라본의 일종인 글리시테 인은 다른 콩에서는 발견되지 않고 오직 검은콩의 껍질에서만 발견된 다. 검은콩을 섭취하면 모발 건강 까지 챙길 수 있다. 검은콩에는 모 발 성장을 돕는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하다. 이 외에도 검은콩 속 파 이토에스트로겐 성분은 남성형 탈 모증의 원인인 5-알파-환원 요소 와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을 억 제한다.

암이 예술을 만나면 … 김태은 교수

암도 이겨냈는데 ‘술’에서 못 벗어나는 이들

마지막 순간에 미소를 지을 수 있다면 저는 많은 암 환자를 만납니 다. 그 중에는 임종기를 맞은 환 자분들도 계십니다. 호스피스 완 화의료센터에서 환자들을 만나 다 보면 우리가 보내는 이 시간 이 사람에 따라 얼마나 상대적인 지를 알 수 있습니다. 환자와는 고작 2~3주간 만나는 것뿐이지 만 그 분의 80~90년 인생을 깊 이 체감할 수가 있습니다. 폐암으로 치료 받으시다가 완 화의료센터에 입원하신 88세 환 자분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생각은 못하고 살았던 것 같아 요. 그런데 내 또래 애들이 학교 가는 모습을 보면 그렇게 부러 울 수 없었지요. 다들 책보를 메 고 웃으며 길을 걷는데 나는 지 게를 지고 나무를 하러 산으로 향하니 내 신세가 처량하고 한 심할 뿐이었지요. 벗어나려고 애 써도 벗어날 수 없는 내 신세, 산 으로 얼른 올라가 바위에 앉아 서 학교 가는 아이들을 마냥 바 라보곤 했습니다. 내가 부끄러워 서 나쁜 생각도 하고….”

시절 자신에게 어떤 말을 해주고 싶으신지 물었습니다. 환자분은 조용히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 포기하지 말아라. 너에게도 좋은 가족이 생길 거니까. 너는 멋진 인생을 살고 가족들에게도 사랑 받을 거다. 그러니 절대 포기하 지 말아라.”라고 하셨습니다. 가 족 모두가 눈물을 훔쳤습니다. 이제 더 이상 환자분은 학교 가 는 친구들을 부러워하는 아이로 머물러 있지 않을 것이라는 걸 그곳에 있던 모두가 마음으로 깨

이 분은 인내와 성실 이 두 가 지로 삶의 어려운 순간들을 극 복하신 분입니다. 그러다가 암을 진단 받으셨고, ‘결국 질병 앞에 무릎 꿇은 것 같다’며 원통해하 셨습니다. 제가 이 분을 유독 오래 기억 하는 건 혼자 지내시는 시간이 거의 없던 분이었기 때문입니 다. 돈 잘 버는 사위 만나 풍족 하게 하는 큰 딸, 환자분을 똑 닮 아 보기만 해도 마음이 풍요로 워진다는 아들, 경제적으로는 조 금 부족해도 살가운 사위와 살 림꾼 막내딸이 교대로 아버지를 돌봤고, 때때로 대학생 손주들이 할아버지 곁에 앉아 스마트폰으 로 트로트 뮤직비디오를 보여드 리곤 했습니다. 그동안 환자분이 가족을 위해 얼마나 많은 헌신 을 했고, 사랑을 나누었는지 알 수 있었죠. 그런데 이 환자분은 저와 함께 하는 미술치료 시간마다 ‘슬프고 처량하고 원통하다’며 곱씹는 과 거의 장면이 하나 있었습니다. “태어났더니 유복자였어요. 아버지 얼굴도 모르고 그저 배 굶지 않으려고 한 게 머슴 살이 었어요. 남들 보기 부끄럽다는

마치 환자분은 지금 그 일을 겪고 있는 아이처럼 훌쩍거리면 서 속상한 기억을 떠올리셨습니 다. 지금은 경제적으로도 성공하 고 자식들에게 존경과 사랑을 받는 멋진 분이었지만, 어린 시 절의 아픈 상처 때문에 암에 걸 린 지금의 신세가 스스로를 더 슬프고 한스럽게 만든 것입니다. 저는 환자분이 그 어려운 시절 을 어떻게 견뎌냈는지 물었습니 다. 그리고 그 살아낸 힘에 집중 하실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어 려운 삶을 극복했던 내용을 정 리해, 가족 모두를 초대하고 발 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가족 들 앞에서 할아버지의 지혜로운 삶의 여정이 발표되는 순간이었 지요. 외로움을 극복한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손주들은 ‘레전드 다’라며 환호했습니다. 며느리는 ‘남편이 아버님 닮아서 이렇게 듬직하네요’라고 거들었고요. 억 울하기만 한 인생을 산 게 아니 라 ‘억울한 인생을 멋지게 극복 하고 사랑받는 인생’을 살고 있 다는 것을 환자분 스스로가 느 끼는 시간이었습니다. 바위에 앉아 학교에 가는 또래 를 우두커니 바라보고 있던 어린

달았습니다. 그날 저녁, 퇴근 준비를 하던 저에게 환자분이 하나의 그림을 부탁하셨습니다. 바위에서 일어 나 숲길로 걸어 들어가는 장면을 그려달라고요. 서둘러 그림을 그 려드렸고 환자분은 “정말 내 고 향 나무하러 갔던 그 숲길 같다” 며 좋아하셨습니다. 그 환자분이 다른 병원으로 전원하신 일주일 뒤, 소천하셨다 는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며 칠 후 환자의 가족들로부터 편 지 한 장이 날아왔습니다. 억울 한 팔자를 극복하고 비로소 멋 진 할아버지로 삶을 마무리할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는 내용 이었습니다. 임종기 환자분들을 보면서 우 리는 ‘아픈 것’이나 ‘슬픈 것’에 너무 집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보다는 그분들이 살아 온 인생, 그 속에서 찾았던 희망, 미소 지을 수 있는 마지막 순간 들에 더 집중해보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함께 하는 이 시간이 얼 마나 귀하고 아름다운지를 이야 기해보세요. 통증 속에서도 슬 픔 속에서도 희망의 기도를 하시 는 모든 분들을 축복합니다.

암 생존자의 물질 사용 장애 위험 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물 질 사용 장애란, 알코올이나 약물 등 중독성 물질에 대한 의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VA 보스턴 헬스케어 시스템 연 구팀이 2015~2020년 약물 사용 및 건강 전국 조사의 데이터 활용 해 암 생존자 6101명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암 생존자들은 평생 동안 물질 사용 장애를 겪을 확률 이 3.83%였다. 이 결과는 ▲두경부 암(구강암, 혀암, 입술암, 인후암, 인 두암 포함) ▲식도암 ▲위암 ▲자 궁경부암 ▲흑색종 생존자에서 두 드러졌다. 특히 두경부암 생존자와 자궁경부암 생존자는 각각 18.73%, 15.7%로 높았다.

흔하게 발생하는 물질 사용 장애 는 알코올 사용 장애(2.78%)였으며 두경부암, 자궁경부암, 흑색종 생존 자에서 많이 나타났다. 식도암 및 위암 생존자는 대마초 사용 장애가 9.4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암을 진단받기 전에 이미 알코올이나 약물을 오용하고 있던 사람들, 암 진단 후 통증 관리 목적으로 약물을 사용한 이들 중 물질 사용 장애로 이어질 만한 사 람을 식별해야 한다”고 말했다.


C12 전면광고

2024년 1월 2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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