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5일 수요일(2020)

Page 1

조선일보

2020년 11월 25일 수요일

A1

<밴쿠버 판>

제3685호 2020년 11월 25일 수요일

vanchosun.com

vanChosun media

☎(604)877-1178

캐나다 사업체 임대료 부담 완화된다 신규 상업 임대 보조금 11월 23일 신청 개시 CECRA 후속 ‘CERS’ 최대 90% 임대료 지원 CRA “보조금 12월 4일까지 수령 가능할 것” 코로나19 2차 확산 사태로 위기 를 맞고 있는 전국 중소 사업체를 돕기 위한 새로운 상업 임대 구제 정책이 본격 시행된다.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부총리 겸 재무장관은 월요일 기자회견에서 기존의 ‘캐나다 긴급 상업 임대 지 원(CECRA)’ 프로그램을 대체하는 후속 정책인 ‘캐나다 긴급 임대 보 조금(CERS)’ 프로그램이 23일부로 신청 접수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CERS는 코로나19 사태로 매출 에 큰 영향을 받은 기업, 자선단 체 및 비영리 단체의 상업 임대 료를 최대 65% 지원하는 프로그 램으로, 정부의 봉쇄 조치로 심각 한 타격을 입은 사업체에게는 최 대 90%까지도 임대료 지원을 보 장한다. 앞서 매출이 70% 이상 감소한 사업체에게만 임대료 지원 자격 을 부여했던 기존 프로그램과 달 리 CERS는 매출 감소율이 적은 나 머지 사업체들에게도 각 매출 규 모에 따라 차등으로 지원금을 제 공한다. 특히 CERS는 기존과 다르게 임 대주의 협조를 거치지 않고도 임 차인이 직접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어 정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 업체들이 크게 늘어날 것이란 전 망이다. 이번 시행에 따라 CERS 신청자 들은 캐나다 국세청(CRA)의 ‘My

Business Account’ 또는 ‘Represent a Client’ 포털에서 9월 27일 부터 10월 24일 사이의 기간에 대 해 1차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다. 10월 25일~11월 21일 기간에 대 한 2차 신청은 오는 11월 30일부 터다. 향후 접수된 신청서들은 11월 30일에 처리될 계획으로, 보조금 수령은 12월 4일까지 가능할 것으 로 예상된다. 신청시 제출 서류에 대한 정보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 에는 CRA에서 신청 절차를 진행 하기 전 자격을 검증할 수 있도록 추가 정보를 요청할 수 있다.

발표에 따르면 지급된 보조금 은 사업체의 임대료 외에도 재산 세(학교세 및 지방세 포함), 보험 및 모기지 대출 이자를 갚는 데 활 용할 수 있다. 단, GST/HST와 같 은 판매세는 적격 지원 대상이 아 니다. 아울러 정부는 CERS 청구 기간 과 관련하여 신청 당시 미납된 임 대료에 대해서도 미리 신청할 수 있도록 신청 자격 조건을 일부 개 정했다. 이에 따라 신청자들은 신 청 당시 미납한 임대료에 대해 보 조금을 지급받은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갚으면 된다. 이외 CRA는 웹사이트에 기업 임금 보조금 프로그램(CEWS)과 거의 동일하게 설계된 CERS 온라 인 계산기와 신청서 양식을 공개 하고 단계별 신청 과정을 안내했

꺾이지 않는 코로나 확산세… “2주가 고비”

다. CERS 웹 페이지에는 자격 요 건, 지급 기간 및 보조금 계산 방 법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게시되 어 있다. 한편, CERS 프로그램은 올해 12 월 19일까지 시행될 예정으로, 연 방정부는 향후 필요에 따라 내년 까지 프로그램 청구 기간을 확대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장관은 “ 캐나다가 코로나19의 위기를 극복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국민들, 특히 캐나다 전역의 필수적이고 열심히 일하는 소기업주들을 지원 하는 것”이라며 “새롭게 개정된 이 번 임대 지원 프로그램이 코로나 19 2차 대유행에 직면한 중소 사 업체들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 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Getty Images Bank

영화관도 요가 수업도 ‘올스톱’ BC 보건당국은 24일 주정부 웹사이트를 통해 댄스, 요가·필라데스, 체조, 마샬아츠 등의 실내 단체 활동을 오는 12월 7일까지 금지한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지난 19일 방역 수칙 강화에 대해 발표했을 때만 해도, 해당 활동은 방 역 수칙을 잘 지킨다는 전제하에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댄스 스튜디오를 비롯한 실내 장소에서 집단감염이 일어나는 등, 실내 단체 활동 중 바이러스가 널리 전염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당국이 가이드라인을 개정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보 건당국은 24일부로 실내 영화관 관람도 금지하면서, BC주 전역의 모든 영화관이 임시 휴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손상호 기자

11월 24일 코로나19 하이라이트

오후 5시 현재

BC주 일일 신규 확진자 941명 최고치 ○ BC주 앞으로 2주가 중요… “방역 지침의 취지에 집중을”

BC보건당국은 24일 오후 성명 을 통해 지난 하루새 코로나19 관 련 941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BC주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이 시작된 이래 일일 확진자

The Vancouver Korean Press Ltd. (Since 1986)

수가 900명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 이 처음이다. 보니 헨리 보건관은 이날 기준

보니 헨리 보건관

BC Government Flickr

11월 들어 확진자 폭발…중증환자·사망자 수도 급증 위기 벗어나려면 2주간 방역 수칙 철저히 따라야 BC주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보건당국은 향후 2주가 확산세를 막는 중대한 고 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BC 보건당국은 지난 23일 오 후 코로나19 대응 정례 브리핑 에서 지난 사흘 사이에 BC에서 는 193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 고, 사망자도 17명이 추가됐다 고 발표했다. 일별로는 ▲금-토요일: 713 명 ▲토-일요일: 626명 ▲일월요일: 594명이 추가됨에 따 라, 지난 11월 10일 이후 2주 동안 단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500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나 오고 있다. 또한, 지난 7일부터 메트로 밴 쿠버와 프레이저 밸리 지역 내 내려진 사적 모임 제한 조치가

BC주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 는 총 2만8348명이며, 사망자는 10 명 늘어난 358명으로 집계된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코로나 19 양성 반응을 보인 확진자 가운 데 1만9605명이 완치되었으며, 실 확진자는 7732명으로 확인된다.

발효된 지 2주가 지났지만 일일 확진자 수는 줄어들지 않아, 아 직 이에 대한 효과는 미미한 것 으로 보인다. 지금의 확산세가 더욱 심각한 점은 사망자와 중증환자 수도 급증하고 있다는 것이다. 10월 30일만 해도 263명이었던 BC주 코로나19 관련 총 사망자 수는 지난 3주 사이에 85명이 추가되 어, 11월 23일 기준 총 348명으 로 집계되고 있다. 10월만해도 주간 평균 사망자 수는 10명 이 하였지만, 11월 들어 조금씩 늘 어나더니 지난주에만 41명의 BC 주민이 코로나19로 사망하 면서 경고등이 켜진 상태다. 병원 입원 환자 수도 23일 기 준 역대 최고치인 277명으로, 지난 3주 사이에 약 3배가 뛰어 오른 것이 확인돼, 최근 확산세

아울러 코로나19 감염으로 병원에 입원한 확진자 수는 총 284명으로, 이 중 중환자실에 옮겨진 환자는 61명으로 집계된다. 한편, 지역별 감염 현황으로는 이날 밴쿠버 해안 보건 지역에서 총 174건, 프레이저 보건 지역에서

의 심각성을 고스란히 보여주 고 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최 근 사망자 중 대부분은 장기 요 양기관 내에서 거주 중이던 노 인들이었다. 확진자와 더불어 늘어나는 사 망자와 중증환자 수로 인해 보 건당국은 지난주부터 사적 모 임 제한을 BC주 전체로 확대하 고, 공공 실내 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방역 수 칙을 대폭 강화한 바 있다. 강화 된 방역 수칙은 오는 12월 7일 까지 유효하다. BC 보건당국 보니 헨리 보건 관은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사적 접촉을 줄이고 보호막을 단단하게 만드는 수 밖에 없다”며 “앞으로 2주안에 확산세를 꺾어야 대대적인 락 다운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일부 주민들 사이에서는 지난주 발표된 방역 지침 중에 서 명확하지 않은 부분이 있기 때문에 혼란이 가중된다는 목 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헨리 보건관은 “사람들이 방역 수칙에 대해 빠져나갈 구멍을 찾기보다는 큰 그림을 보길 바 란다”며 “이번 시행령의 취지에 대해 집중하고, 우리가 처한 상 황에 대해 생각한다면 이번 방 역 지침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 라고 설명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총 678건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된 다. 아울러 아일랜드 보건 지역에 서는 11건, 내륙 보건 지역에서는 49건, 북부 보건 지역에서는 29건 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롭게 보 고됐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매일이 새롭고 즐거운 미디어 세상

V�n�ho��� Me�i�

Reg.58323

한국행 직항 스페셜

$1322 출발일 12월16일 ~ 12월23일

왕복

출발일 12월11일 ~ 12월15일, 12월24일 ~ 12월31일

편도

(일반석)

출발일 11월24일 ~ 12월10일 또는 2021년 1월1일 ~ 5월7일

$1109 $999 주말(금,토,일) 이용시 추가 요금 발생

비수기 특가

카카오톡 ID : sebangvancouver

세방여행사 페이스북 facebook.com/sebangcanada

출발일 12월11일 ~ 12월23일

출발일 12월 4일 ~ 12월 10일, 12월 24일 ~ 12월 31일

$1497 $914 $1335 $1068 왕복

편도

왕복

편도

$1174 $1142 왕복

Tel : (604)420-1996 / 070-4498-0069

Toll Free : 1-855-420-1996

327C-4501 NORTH RD. BURNABY, BC (코퀴틀람 한남슈퍼 3층) 서부 : 밴쿠버 | 동부 : 블로어(본점), 노스욕, 쏜힐, 미시사가 | 미국 : NEW YORK(NEW JERSEY)

출발일 11월 24일 ~ 12월 3일, 2021년 1월1일 ~ 4월 30일

세일마감 : 11월 30일 주말 (금,토) 이용시 추가 요금 발생

$803

세일 마감 : 11월 29일

변경 수수료 1회 면제 / 주 4회 직항운항 중 (화/목/금/일)

플러스 친구 등록

출발일 12월11일 ~ 12월15일 또는 12월24일 ~ 2021년 1월2일

리턴일 1/02 – 1/12 사이 추가 요금 발생.

대한항공 한국행 절찬리 판매중! 성수기 특가

편도

$725

출발일 11월24일 ~ 12월10일 또는 2021년 1월3일 ~ 5월7일

성수기

(일반석)

(항공사 변경 수수료 1번 면제)

출발일 12월 16일~12월 23일

$931

항공사 사정으로 인해 세일 조기마감 가능.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