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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48호 2020년 8월 29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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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2분기 경제 성적표 ‘역대 최악’ 통계청, 코로나 쇼크로 2분기 연속 역성장 맞아 GDP 연율 40% 감소 … 3분기 ‘반등 카드’ 기대 캐나다의 2분기 경제가 코로나 19 사태의 직격탄으로 역대 최악 의 침체를 맛본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캐나다 2분기 경제 보고서에 따 르면, 지난 4~6월의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이 연율로 38.7% 감소하면서 사상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다. 이는 캐나다가 60년 만에 받 아 든 최악의 성적표다. 기존의 분기 역대 최대 하락폭인 1963 년 4분기(-12.6%)와 지난 1분기 (-8.2%)와 비교해도 낙폭은 크다. 통계청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비필수 사업체들의 폐업이 불가 피해지고, 소비자 지출과 사업 투 자, 수출 활동이 말라버리면서 경 제가 크게 위축됐다고 진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의 2 분기 실질 GDP 성장률은 11.5% 급락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가 닥쳤던 2009년 1분기(-4.7%) 보다 2배 이상 낮은 수치이며, 지 난 1분기(-8.2%)보다도 심각한 수준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캐나다가 지 난 1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마 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면서 ‘역성 장 쇼크’를 면치 못했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다만 통계청은 이번 2분기 경 기 침체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 적 봉쇄 영향이라고 보고 3·4분 기에 극적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
○ 캐나다 2분기 GDP 성장률 하락폭 사상 최대… 갈길 멀 고 느려도 ‘회복’의 길 향해.
월 GDP는 국가가 경제를 재개하 고 소비자와 기업이 다시 활동을 시작함에 따라 5월(4.8%) 수준보 다 6.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수치는 경제학자들 이 앞서 추정한 5.6%보다도 높은 수치로, ‘V자’ 반등의 첫 회복 신 호로 보여진다는 진단이다. 하지만 회복을 논하기엔 이르 다는 주장도 만만찮다. 전문가들 은 경제활동이 여전히 팬데믹 이
전 수준보다 9% 낮은 수준을 유 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7월 GDP가 6월보다 절반 가량 낮은 3% 성장을 보일 것으 로 예상됨에 따라 ‘V자’ 반등보다 비관적인 ‘W자’ 형태의 반등이 유 력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는 지난 7월에 예상보다 많 은 일자리를 추가하긴 했지만 대 다수가 시간제 근로자들이었고, 현재 2차 코로나19 확산에 직면 한 상황인 만큼 쉽사리 낙관하기 는 어렵다는 견해다. 이와 관련, 캐나다 중앙은행의
티프 맥클렘 총재는 캐나다 경제 가 빠른 ‘재개’ 국면에 이어 더 느 린 ‘회복’ 국면을 맞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캐나다 경제가 단숨에 회복되기에는 아직 갈 길이 멀다 는 주장이다. RBC의 네이슨 잰젠 수석 경제 학자도 “일자리 회복이나 소비 심 리의 안정을 찾기에는 시간이 걸 릴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캐 나다 경제가 내년까지는 역량을 충분히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인 다”고 전망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usun.com
사진=Getty Images Bank
“올 겨울 국내 식당 60% 문 닫을 수도” 요식업 60% “3개월 버티기 힘들어” “대중·정부에게 요식업계 위기 알려야”
사진=Getty Images Bank
캐나다 입국 제한 1개월 추가 연장 빌 블레어 연방 국민안전처 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지난 3월 중순부터 시작된 외국인 캐나다 입국 제한 조치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다음 달 30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또한, 외국에서 입국하는 캐나다 시민권자와 영주권자에 대한 14일의 의무 자가격리 조치 역시 더불어 9월 30일까지 연장된다. 손상호 기자 ssh@ vanchosun.com
8월 28일 코로나19 하이라이트
오후 5시 현재
BC주 코로나19 ‘124명’ 대거 확진 BC보건당국은 28일 오후 성명 을 통해 지난 하루새 코로나19 관 련 124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보니 헨리 보건관은 이날 기준 BC주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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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총 5496명이며, 사망자는 여전 히 204명으로 집계된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확진자 가운데 4310명이 완치되었으나 실 확진 자는 974명으로 늘어났다. 당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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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이중 23명은 현재 감염 상태로 입원해 있으며, 7명은 중환자실에 있다고 보고했다. 보니 헨리 보건관은 새롭게 보 고된 확진자 현황 가운데 지역사 회의 감염은 없다고 밝혔다. 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불경 기로 3개월 안에 캐나다 식당의 60%가 폐업할 수도 있다는 조 사 결과가 나왔다. 연방 통계청이 캐나다 상공 회의소(Canadian Chamber of Commerce)의 도움을 받아 26 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국내 29%에 달하는 요식·숙박 업 비즈니스가 사회적 거리 두 기를 지키면서 운영되는 것이 불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리고 나머지 31%의 식당 비즈니스가 지금의 사회적 거리 두기 방침으로는 3달 이상 운영 하기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는 데, 그 말은 곧 국내 60%의 식당 과 숙박업계가 올 11월 이후에 는 버티기가 어려울 수 있다는 뜻이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캐나다의 많 은 업종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 운데, 그중 가장 심각한 불경기
만 총 9개의 장기요양시설과 2개 의 급성요양시설에서 여전히 발 병 문제가 일어나고 있다고 덧붙 였다. 한편, 지역별 감염 현황으로는
를 겪고 있는 업계는 단연 숙박 업과 요식업계다. 통계청 자료 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요식·숙 박업의 GDP 성장률은 이전 분 기에 비해 무려 40%가 급락한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불경기 로 인해 국내 83%에 달하는 요 식·숙박업 비즈니스가 코로나 19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임시 휴업을 한 적이 있고, 약 60%의 비즈니스는 일부 직원을 해고했 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이후 전국의 10%가 넘 는 식당들이 폐업을 결정했고, 요식업계의 일자리는 80만 개가 넘게 증발하기도 했다. 활동 재개가 전국적으로 본 격화된 이후에도, 코로나19 확 산 방지를 위해 식당 내 입장 정 원이 제한되면서 팬데믹 이전과 같은 매출을 기대하기는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밴쿠버 해안 보건 지역에서 총 1791건, 프레이 저 보건 지역에서 총 2878건이 발 생한 것으로 확인된다. 아울러 아일랜드 보건 지역에
일부 지방 정부는 여름을 맞 이해 임시 파티오를 설치하고, 연방 정부와 주정부는 코로나 19 사태로 경제적 타격을 입은 비즈니스를 위해 임대료와 직원 임금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했지 만,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요식업 을 위한 특별한 지원 프로그램 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게다가 날씨가 추워지고, 코로 나19 바이러스 확산이 더욱 거 세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을, 겨 울에는 올 3, 4월 수준의 불경기 가 찾아온다면 더 이상 버티기 가 힘들 것이라는 우려가 벌써 부터 나오고 있다. 이에 캐나다 상공 회의소는 요식업계가 안전한 외식 문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대중과 정 부의 도움이 없이는 지금의 위 기를 극복하기 어렵다는 인식을 알리기 위해 ‘Out Restaurants’ 라는 이름의 캠페인을 진행하 고 있다. ▶A3면에 계속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서는 174, 내륙 보건 지역에서는 433건, 북부 보건 지역에서는 142 건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보고됐 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u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