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2일 수요일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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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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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12일 수요일

<밴쿠버 판>

제3 40호 2020년 8월 12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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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고용보험 혜택 기간 확대된다 전국 최소 실업률 13.1%로 한시적 적용 EI 신청 요건 완화… 지급 기간은 26주로 연방정부가 오는 9월 중 긴급 재 난 지원 프로그램(CERB)을 연방 고용보험 프로그램(EI)으로 전환 할 계획이라고 밝힌 가운데, EI의 신청 요건을 완화하고 보험 혜택 기간을 확대키로 결정했다. 칼라 퀄트로프(Qualtrough) 고 용부 장관은 10일 성명을 통해 코 로나19에 따른 고용 지원을 지속 하기 위한 선제 대응 방안으로 올 해 8월 9일부터 캐나다 전역의 모 든 EI 경제 지역에 13.1%의 최소 실업률을 한시적으로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는 캐나다 각 지역별로 달랐 던 고용보험 지급 요율 체계를 통 합해 최소 실업률을 동일하게 설 정함으로써, 실업자들에게 EI 자 격 요건에 대한 균일한 혜택을 제 공하기 위함이다. 따라서 실업률이 13.1% 미만인 지역에 거주하는 실업자들은 앞으 로 해당 비율을 기준으로 EI 보험 금이 계산된다. 이렇게 되면 EI 신 청시 필요한 총 근무 시간은 420시 간으로 줄어들게 되며, 혜택이 지 급되는 기간은 늘어나게 된다. 가령, 밴쿠버 지역의 경우 올해 3월 기준으로 실업률이 6% 이하 에 해당됐기 때문에 지난 52주의 기간 동안 700시간을 근무했어야 EI 신청이 가능했다. 현재 광역 밴쿠버 지역의 실업 률 역시 7월 기준 11.6%로 기존대 로라면 490시간의 근무 일수를 채

워야 했지만, 앞으로는 이번 변경 된 기준에 따라 혜택을 받을 수 있 게 됐다. 연방정부는 또한 보험금 지급 기간 역시 최소 기간이었던 14주 를 26주로 확대해 혜택 범위를 늘 리기로 결정했다. EI 신청시 받게 될 보험 금액은 기존대로 주급의 55% 또는 575달러 중 적은 액수 를 따른다. 아울러 55%를 적용하는 급여 의 기준은 평균이 아닌 1년 중 급 여가 가장 높았던 14주를 기준으 로 산출해 계산키로 했다. 기존에 는 주급 기준 22주를 기준으로 산

정했다. 이와 관련, 퀄트로프 고용부 장 관은 “정부는 근로자들이 계속해 서 실업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는 사실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 수 백만 근로자들이 현재 또는 향 후 소득 지원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전국에 걸쳐 EI의 최소 혜 택 요건을 확립하고자 한다”고 말 했다. 이는 앞으로 몇 주 안에 발표될 일련의 단계 중 첫 번째 조치로, 정 부는 향후 새로운 EI 정책을 통해 실업 지원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 침이다. 한편,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지 난달 31일 기자회견에서 현재 CERB를 받고 있는 수백만 명의 신

청자들이 곧 새로운 EI를 통해 혜 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 다. 이는 CERB 지원 혜택이 8월 말 만료될 예정인 가운데 정부가 현 실업자들의 생계 안정과 재취업을 동시에 지원하기 위해 내놓은 방 책으로, 새로운 병행적 구조의 혜 택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정부는 이날 새로운 EI 혜택을 받는 이들에게 더 많은 시간을 일 할 수 있게 허용하고, 혜택을 받는 동안 더 많은 돈을 벌어들일 수 있 게 할 것이며, 코로나19 바이러스 에 감염되었거나 감염된 가족이 있는 개인에 대한 ‘질병 및 간병 혜택’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전 한 바 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밴쿠버 선셋 비치 대장균 오염··· 입수 금지령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선셋 비치(Sunset Beach)에 물놀이 금지령이 내려졌 다. 해안보건청(VCH)에 따르면 선셋 비치는 이콜라이(E-coli) 박테리아 수치가 1375/100ml로 보건 기준을 초과해 안전상 의 위험 등으로 입수가 금지됐다. VCH는 박테리아 수치가 보건 기준을 초과하면 수영 시 복통과 설사를 유발할 수 있어 조 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앞으로 물놀이는 세컨드 비치, 써드 비치 및 잉글리쉬 베이에서 가능하며, 선셋 비치는 해제 명령 이 발표될 때까지 폐쇄 상태로 유지된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오후 5시 현재

BC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6명 추가 ○ BC주 코로나19 확산세 다 시 4월 수준 … 일단 9월 개학 연기는 옳은 선택인 듯.

BC 보건당국은 11일 성명을 통 해 지난 하루 사이에 BC에서는 46 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

생했고, 사망자는 없다고 발표했 다. 이에 따라 BC주 누적 확진자 는 4111명으로 늘어났고, 사망자

는 지난달 31일 이후 한 명도 보고 되지 않아 여전히 195명이다. ▶A3면에 계속 손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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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들어 신규 확진자 3·4월 수준 넘어서 실내·대규모 파티발 20~30대 확진자 수 급증

보니 헨리 보건관

BC Government Flickr

BC주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3~4월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BC 보건당국은 10일 코로나 19 대응 정기 기자회견에서 지 난 사흘 사이에 BC에서 131명 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다고 발표했다. 특히 지난 8일 신규 확진자 수 는 50명이었는데, 53명이 추가 된 7일에 이어 이틀 연속 50명 이상의 감염자가 추가됐다. 일 일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으로 50명을 넘은 것은 코로나

19 확산세가 절정이었던 4월 초 이후 처음이었다. 10일 기준 BC주의 누적 확진 자 수는 4065명으로 4000명대 를 넘어서게 됐는데, 지난달 8 일 누적 확진자가 3000명을 넘 어선 이후 한 달 만에 1000명의 확진자가 추가된 셈이다. 누적 확진자 수가 2000명에서 3000 명이 되기까지는 약 두 달 반이 소요된 바 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말해 주듯, BC 내 코로나19 확산세는 활동 재개 3단계가 발동되고 본

격적인 여름 날씨가 시작된 7월 중순 이후 다시 심상치 않은 분 위기다. 특히 8월 들어서는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점차 늘어나 하루 평균 42명의 신규 확진자 가 나오고 있는데, 이 수치는 지 난 3월(32명)과 4월(37명)보다 도 높은 수치다. 실확진자(active case) 수 역 시 주말 사이에 50여 명이 늘면 서 5월 초 이후 세달 만에 다시 400명을 넘어섰고, 7월 초 이후 에는 약 3배가 증가했다. BC 보건당국은 최근 BC주 바 이러스 확산세의 가장 큰 원인 은 최근에 보고됐던 지역 감염 관련 확진자와 대규모 실내 파 티발 확진자가 늘어난 데 있다 고 지적했다. 20~30대가 중심이 된 지난 7 월 1일 켈로나에서 캐나다데이 파티발 집단 감염 이후 당국은 계속해서 사회적 거리 두기와 대규모 실내 모임 자제 등의 지 침을 강조하고 있지만, 모임을 통해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사례 는 계속해서 보고되는 추세다. ▶A3면에 계속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BC주 초중고 9월 개학 전격 연기 개학 앞서 교직원 보건 교육 진행 대면 수업 강행 반대 여론 받아들여 9월 8일로 예정되어 있던 BC주 초중고교 등교 일정이 전격 연기 된다. 롭 플레밍(Fleming) BC주 교육 부 장관은 11일 기자회견에서 학 생들이 등교하기에 앞서 교사를 비롯한 교직원들은 BC 질병관리 본부(BCCDC)가 시행하는 팬데믹 안전 보건 지침에 대해 정확히 파

악할 수 있는 훈련이 필요하다며, 9월 8일로 예정되어 있던 개학을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플레밍 장관은 정확한 개학 날 짜에 대해 밝히지는 않았으며, 개 학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 고 덧붙였다. 지난달 29일, BC 교 육부는 초중고(K-12) 학생들의 대 면 수업이 중심이 되는 수업 재개

계획 2단계를 9월 8일 개학 첫날 부터 진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BC주 초중고교 수업 재개 계획 은 총 다섯 단계(▶5단계: 전면 온 라인 수업 ▶4단계: 필수근로자 자녀 제외 전면 온라인 수업 ▶3 단계: 대면·온라인 수업 병행 ▶2 단계: 인원 제한된 ‘학습 그룹’ 편 성 후 풀타임 수업 ▶1단계: 정상 풀타임 수업)로 나뉘어져 있다. ▶A3면에 계속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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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코로나19 확산세 4월 수준으로

사진= Flickr/GoToVan

8월 11일 코로나19 하이라이트

The Vancouver Korean Press Ltd. (Since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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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입국 정보 업데이트

캐나다 입국제한 현황 중 스터디 퍼밋 워크퍼밋 소지자 관련 부분 업데이트 *캐나다 시민권자와 영주권자 등을 제외한 외국인 입국 제한조치가 8월말까지 연장되었습니다. *워크퍼밋/스터디 퍼밋 소지자여도 ESSENTIAL TRAVEL로 간주될 경우에만 캐나다 입국이 허용됩니다 워크퍼밋 소지자는 유효한 Work Permit + 회사의 Job offer confirmation letter 또는 확인서가 필요하며, 스터디퍼밋 소지자는 유효한 Student Permit + 학교측의 Offline 수업 안내 letter 또는 공지문이 필요합니다. 일을 당장 할 필요가 없는 경우나 ONLINE 수업 가능한 경우는 Essential Travel로 간주하지 않습니다. 개인별 적용사례가 다를 수 있으니, 이에 해당하는 분은 꼭 본인이 재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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