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 3. 5. ~
제3063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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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관에서는 라 하던가요. 위 “ 정책을 던 때라서인지‘ 북 자 대책은 나온 게 아직 없다’고만 했지 만 요. 북한 보위부가 현상금을 걸고 추적 대 이 다 만 중이라 우리 가족은 절박했어요. 겨 준 사 마 의심할 지경이었 다.” 한 중국에서 가족이 이 어져 았는 . 은 “그래야 더 안전하 까요. 구 한 명 은 어 이라도 반드시 한국 땅을 밟자고 했어 도가 요.” 1999년 8월에 부 , 동생과 공안에게 혔다고 적 있더 요. 한의대 고 원 “인민 1만위안을 주면 세 식구 다 북 공 내보내 준다고 해서 줬는 ‘ 자들은 대 어 고생 하다 다시 나올 수 있다’며 만 어줬지요. 아버지와 동생은 북 이 한 국경 수비대에 넘 고요. 동생은 바보 행세를 하다 1주일 만에 옥했고, ‘북송되면 무조 단식해 을 것’이 라고 하신 아버지는 3개월 만에 도 쳐 돌아오 지요.” 구 와 고문 속에서도 부 은 거 자백을 했 다. 원고를 때 모 은 어 나요. “수기에는 진실만 담았 다. 진지 하 어요. 희는‘인권’이라는 단어 를 중국에 와서 처음 들었어요. 체제가 어서 나왔을 인 범죄자로 리 고 학대받으면서 투지가 더 강해진 것 같 다. 온갖 불의와 인권침해, 노예 처 일생을 무의미하게 기고 말 았다는 분노 때문에 을 수 없는 사명 감이 느 졌어요.” 수기 때문에 더 위태로 질 수도 있 는 . “알고 계 어요.‘한국에 가서 도 되지 않느냐’말 드렸더 ‘ 히기 전 에 기록해야 한다. 자유를 아가는 길 2000년 6월 국 지 ( )에서 한 희 가 사진. 와 남동 이 다 ( ) 로 나 기 전에“ 제 다시 지모 사진을 자”고 해 사진 관에 다. 오 쪽 아 래부 시 방 로 아 지(한원 ), 남동 , , ,한 희 . 한 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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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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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의 부 용
1.“나 준 것 내일까지 오도록. 어떤 분장으로 어 게 고 은지, 따라 한 지 최대한 구체적으로 야 한다.”지난 월 경기도 고양시 A고등 학교 종 시간. 담임 교사가 업사진 계 서를 학생들에게 나 줬다. 계 서에는 반과 이 을 적는 , 사진 내용 을 적는 이 있었다. 이 담임 교사는 “다른 학교에 사회적 논란으로 번지는 업사진이 아 매년 계 서를 받고 있다”고 했다. 2. 강원도 시 B고등학교 이모 (18) 의 올해 업사진 계 을 담임 교사가 반려했다. 학생이 문재인 대통 령을 내 내려 했기 때문이다. 이 은 “대화를 통해 수위를 조 할 수 있었을 , 선생 이 일방적으로‘문제가 될 수 있으 절대 안 된다’고 했다”며“3 년간 기다렸는 , 고 은 사진을 못 어 아 다”고 했다. 10년 이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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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 안주하는 사 은 드물어요. 능력 에서 는 한이 있더라도 이 불행하고 있으면 자 할 수 있고요. 한 사 들 된 지옥을 세계에 알려야 한다’고 이 리는 막노동도 북자는 합 다. 하 다.” 연세가 거나 아프거나 경제활동을 하 9 에‘당 일 들은 당당하게 해 기 어려운 사 은 국가 보조를 받겠지만 고, 보위 일 들은 보이지 않게 해 고, 비난할 일은 아 라고 생각해요.” 안전원들은 안전하게 해 고, 간부들 성공 비결을 물으면 어 게 하나요. 은 간단하게 해 는다. 보고만 있을 수 “어린 나이 기 때문에 공부에 매달 없기에 로동자들은 로골적으로 해 는 렸어요. 한의대 업하고 얻은 면허증 다’는 자가 나 다. 한 장만 보고 은행에서 1억원을 대출해 “북한에서는 구나 아는 노래예요. 줬어요. 그 자금으로 개원할 수 있었지 노동자들도 고 아야 하 노골적으 요. 지금도 이 있지만 으면서 가는 로 쳐요. 히면 는 사 도 노동자 거예요. 1년 들어온 편이나 지요. 공화국 식 을 포기하고 산에 화 나 빈손으로 출발했어요. 노력하면 전을 일 다. 지 느라 에도 을 이 수 있으 감사한 나라 .” 경비를 서고요.” 북해 지금 중국에서 불안하게 어 인민 과 보위부 간부들이 부 을 지내는 분에게 하고 은 말이 있다면. 호송하며‘ 고기’에 댄 대목은 “통화가 된다면‘대한민국은 자유와 했어요. 인권, 번영이 넘치는 이 수단과 방 “ 의 불행을 이용해 현상금과 장 법을 가리지 말고 되도록 리 오라’고 을 기려는 악다구 . 시시각각 위 말할 거예요. 경제적 지원을 포 해 최 이 쳐왔어요. 명 직전 부모 이 선을 다해 고 어요.” 힌 것도 북자를 는 교회에 북한 북 대화를 하면서 북한 인권은 뒤 과 내통하는 밀고자가 있었기 때문입 로 밀려났 다. 다. (비행장에 가 미그기들이 인 “ 들 구 엄마도‘북한에 대목에 대해 자) 아버지가 길주 평 주면 어때. 미사일 안 면 되지’하며 리 비행장에서 일한 적이 있어요. 적을 문재인을 으라고 했어요. 한국에 속일 목적으로 모형 미그기를 설계하 이 그렇게 아요 이렇게 려다 는 일을 했지요. 북한에서는 가 가 판 는지. 는 개성공단 했다고 생 을 쳐요. 정치도 가 , 선전도 가 , 역 각해요. 자 북한 주민들 생활이 사도 가 , 무력도 가 .” 개선될 리 없어요.” 생각을 말할 수 있는 자유는 은 지난달 30일 판문점에서 한₩미₩북 안에서 처지가 같은 죄수 리 하는 정상이 만났는 . 말이 전부 다. “ 라고 생각해요. 우리가 얻은 “슬프게도 북한에서는 그 이 가장 가요 지지 올린 것밖에 없어요. 북 자유로운 공간이에요. 나 지 모든 자 일이 유는 정권이 았지요. 사 이 자유 한의사 한 희 가 서 구‘100년 한의원’에서 진 을 하고 있다. 자 30 가 북자라고 한 한을 무 만적으로만 보 다. 한 는 “아 지 에 제사를 지내며 을 상에 ” 이라며 “부모 이 아 에요. 중국과 가까 지고 미국을 등지 가 없으면 노예예요. 아 있어도 은 들이 가장 부 다”고 다. 열 상미 기자 는 김정은이 기 할 일이 아요.” 거예요.” 이 한의사에게 한국 사회를 에 한 로 아 아프다’고 말하 하지만 실제 체감 한국으로 무사히 들어온 다음에 출간 대면 부실한 부분이 무 인지 물었다. 2001년 8월 그 를 태운 비행기가 인 공항 활주로에 했다. 보디아 은 못 하 아요. 는 감당하기 들 만 한다’는 조 을 달았어요. 부모 생사 “요 무 지고 있는 국방과 안보가 고있 고 신분이 노출되는 것도 었 정”이라며“복지가 나라를 큼가 이 하고 아 어요. 상지대 를 에서 태국을 거쳐 날아오는 내내, 어 는 공 라면 무조 아하는 태도 한의학과에 입학해 편을 만나 결혼 지요. 대학 들어가고 결혼하고 아이 면 그전부 ‘한국 땅을 밟으면 마음 다. 나 우느라 바 고요. 일본에서 책이 나온 가 평등을 다 추락한 북한 사회를 보 소리 질러야지’생각했다고 한다. 막상 하기 전까진 우 증이 심했 도 하 달 다. 아무 말도 나오지 않 까지 못되면 언 와 동생은 어 게 걸 작년에야 알았어요. 늦었지만 우리 는 것 같아 가 아프다”고 했다.“사 으로 치면 넘치는 자유와 요가 비 까, 그 생각이 를 막았어요. 아이를 말로 출간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았단다. 만을 불 고 심정지 직전이라 심 소 혹시최근에 에서부 을 었나요 가지며 치유됐고요.” 고대한 간인 그 을까요. 생술이 필요합 다. 입국 후 요 처 자 들은 엄마₩아 가 북자라는 “여전히 기고 있는 악 을 종종 “ 어 지내며 억 려 있을 고 이 요. 속에서 본 부모 은 그동안 그 위기감을 느낀 적이 없어요. 위정자들 라도 치고 은 마음이 간절했어요. (감 걸 아나요. 이 북한을 똑바로 보고 정책을 으면 지고 은 표정이었 다. 그 “ 은 희 부부가 TV 토크 정이 북받치며) 물만 나오지 소리를 겠 다.” 바 ’에 나간 걸 어요.‘엄 며 전에 부모 과 가족이 지를 수가 없었어요. 무 차서, 부모 ‘모란 사진을 으러 한의원으로 가는 한 마₩아 북한 사 이었어 대단하다 ’ 가를 산책하는 을 는 처음으로 미안해서. 만 그 알았는 는 모 이었어요. 무거운 을 어 씨가 운전대를 았다. 오디오 재생 목 고 했지요. 은 아는지 모르는지, 말 다른 북자들도 그 대요.” 록이 에 들어왔다. 최진희‘슬픈 고 낸 것 같아요.” 한 적은 없어요.” 후기에‘ 아 있는 게 죄스러 우리 사회에 북자를 바라보는 편 백’. 19년 동안 겨온 아버지 이야기 19년이나 지나서야 아버지 수기를 생각도 했다’고 는 . 를 어 은 은 한결 편안해 보 다. 이있 다만. “부모 이야기를 품고 있는 게 무 출간한 까 은. 들었어요. ( 인다) 사 들이‘가 “아버지는 일본 출판사에‘자식들이 “ 북자는 처음에 국가의 도 을 받 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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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20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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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 스 101’ 연자의 모 을 내 내고 있다. 인
업사진을 고 있는 경기도 의정부고 등학교에서도 올해 정치 관련 분장을 한 학생은 없었다. 하고 어색한 미소를 업사진 은 날 일이 됐다. 지금 업사진은 학 생이 개성을 내는 수단 중 하나. 더 고, 달라야 한다. 주로 한 해 동안 화제
됐던 인물을 내 내는 , 익 과 정 이 넘 다. 한국을 방문한 미국 대통령 도 드 트 프를 따라 한다며 노란색 리를 위해 어스프 이를 리고 간 이와 은 정장을 입는다. 인물 아 라 나이 등 유명 드의 로고를 표현하려고 온 색 도 불사한다.
그러나 교사는 학생의 정만큼이나 불안하다. 못 은 업사진 한 장으 로 전 국민의 비난을 감수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가르치는 학생에게 악 이 달리고, 자 하다간 명예훼손으 로 고소당할 수도 있다. A고등학교가 사전에 학생들에게 계 서를 받고, 교 감이 주재 회의를 통해 최종 승인하는 것도 그 이유에서다. 지난해 7월 서 양 구의 한 고등학 교 업사진 영 날. 한 학생이 리 가발에 간 트를 걸치고 등장했 다. 당시 성추행 피해로 논란이 됐던 유 명 유 버 양예원씨 모방 의상이었다. A 의 사진은 인 상에서 르게 졌다. 사 들은“재판 중인 사 의 피 해자를 막무가내로 조 해도 되느냐” 고 학교에 항의 전화를 넣었다. 결국 이 만에 학교장과 A 은 학교 페이 지에 사과문을 올렸다. 이색 업사진의 원조 격인 의정부고 는 7월이 되면 관련 항의 전화, 민원이
발적으로 증가한다고 한다. 이에 년 전 학교는 이 포 스를 없 려 했지만, 학생들이 업사진을 지 않 겠다며 버 다. 이야기가 외부로 어 나 고 소 미디어에는“학생들 표현 의 자유를 인정해 라”는 의 이 올라 왔다. 경기도교 청에도 관련 민원이 다수 접수됐다고 한다. 결국 학교 은 정치 인물, 선정성 등 논란을 불러일으 만한 소재가 아 면 허용한다는 입 장을 밝혔다. 교사와 학생들은“신종 제가 생 만큼, 기 방식으로는 갈등이 생길 수 밖에 없다”고 했다. 서로 만족하게 할 방식이 필요하다는 의미 다. 권대 고려대 교 학과 명예교수는“학생 들이 토론을 통해 자체 기준을 정 하고 교사는 최종 승인만 하는 게 바 직하다”며“학생들만 이용하는 인 익명 게시판 같은 에서 자유 게 이야기하게 하는 것도 한 방법”이 라고 했다. 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