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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83호 2017년 1월 20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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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자유무역협정 전면 재협상 가능성 제기돼 협상 바탕 둔 캐나다 경제 크게 흔들릴 수도 있어 미국이 트럼프행정부 20일 출범 을 앞둔 19일 북미자유무역협정 (NAFTA) 전면 재협상 카드를 꺼 내 캐나다 정부가 긴장하고 있다. 윌버 로스(Ross) 상무장관 내정 자는 NAFTA원칙과 독립적인 분 쟁조정기구 마련이 재협상 대상이 라고 캐나다 관련 부처에 통보해 왔다고 캐나다 일간 글로브앤 메 일은 19일 보도했다. 캐나다는 1989년 캐-미 자유무 역협정 후, 1994년 멕시코를 포함 한 NAFTA를 토대로 미국과 최대 교역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캐나 다 상품 수출 ¾이 미국을 향한다. 특히 캐나다산 석유, 가스, 전기 등 에너지는 대부분 미국으로 수출 한다. 캐나다통계청 자료를 보면

○ 북미자유무역협정 재협 상 가능성… 건국 150주년 을 맞이해 국가 경제 기반부 터 다시 논의할 상황은 없기 를 바램.

2015년 캐나다는 미국에 3972억 달러를 수출하고, 미국에서 3632 억달러를 수입해, 대미무역흑자 340억달러를 기록했다. 대미수출 이 캐나다 전체 수출에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76%다. 캐나다 전체 수입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66%에 달한다. 이 가운데 캐나다 관료들은 공 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양 국의 입장은 20일 미국 대통령 취 임식 이후 분명해질 전망이다.

20일 도널드 트럼프(Trump)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는 캐나다 를 대표해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Freeland) 외무장관, 하짓 사잔 (Sajjan) 국방장관, 짐 카(Carr) 자 원장관, 앤드류 레슬리(Leslie) 외 무정무차관이 참석한다고 CBC가 19일 보도했다. 레슬리 외무정무차관은 자유당 (LPC) 연방하원의원으로 정계 입 문 전 캐나다군 준장으로 아프간 파병부대를 지휘했다. 레슬리 정

미국으로 여행 가기가 여전히 부담스러운 모습이다. 주된 이유 는 높은 환율 탓이다. 캐나다 중앙 은행 고시에 따르면, 19일 정오 현 재 미국 1달러를 사기 위해서는 캐

나다화 1달러33.29센트가 필요한 상황이다. 캐나다인의 미국행은 11월 들 어 더욱 짧아졌다. 캐나다 통계청 은 19일자 보도자료를 통해 “11 월 캐나다 거주자의 미국 여행은 340만건으로 전월 대비 3.6% 감소

상무장관 “철강 등 高관세 부과”궧中, 보잉機 주문 취소 등 보복 준비

무차관 인선은 유사한 군 경력을 가진 제임스 마티즈 미 국방장관 내정자와 맞춤 외교 포석으로 알 려졌다. 캐나다 외교 행보는 20일 당일 백악관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캐나다 대사관 브런치 파티부터 시작된다. 캐나다 외무부는 1989 년부터 미국 대통령 취임식 후 브 런치 행사를 열어왔으며, 올해는 건국부터 이어온 양국 관계 150주 년을 기념해 협력과 우정을 강조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했다”고 밝혔다. 1박 이상 여행은 1.4%, 차를 이용한 당일치기 여행 은 3.9% 줄었다. 반면 동월 미국 거주자의 캐나다 여행은 200만건 으로 11월에 비해 0.6% 늘었다. ▶A3면에 계속

【한국】“나라가 어지럽습니 다. 윤동주의 순결한 시 정신이 더욱 필요한 때입니다. 시대의 어둠을 걷어내려 애쓴 청년을 기 억해야 합니다. 오늘 ‘윤동주 100 년의 해’를 선포합니다.” 11일 오후 서울시인협회 유 자효 회장의 발언에 100명 가 까운 회원 일동이 박수로 환 호했다. 이날 선포식은 윤동주 (1917~1945) 시인의 탄생 100주 년을 맞아 열린 국내 문학단체의 첫 행사였다. 이날 문학평론가인 이숭원 서 울여대교수는 발표문 ‘순결한 영 혼의 불꽃, 윤동주’를 통해 “윤동 주의 시는 곧 그의 일기”라고 주 장했다. “윤동주는 시마다 항상 시를 쓴 날짜를 명기했습니다. 시를 쓸 당시 어떤 상황이었고 어떤 심정이었는지 알리고 싶을 때, 혹은 시간이 흘러 그 스스로

과 일본 내 윤동주 작품 발굴 작 업도 계속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전국에서 윤동주 100주년 문학 행사가 활발히 준비 중이다. 한 국문인협회는 23일 학술회를 개 최해 소설가인 류양선 가톨릭대 명예교수와 송희복 문학평론가, 문학평론가 이승하 중앙대 교수, 소강석 시인 등의 발제와 토론을 공개한다. 한국작가회의 역시 대 산문화재단과 공동으로 4월 27 일부터 이틀간 심포지엄과 문학 의 밤 행사를 열고 윤동주 문학 세계를 재조명할 예정이다. 윤동주의 모교 연세대는 교 내 윤동주기념사업회를 통해 다 음 달 16일 추모식을 시작으로 연중행사를 이어간다. 5월 18일 엔 음악회를 열어 윤동주 시에서 영감을 받은 창작곡 등을 발표한 ▶A3면에 계속 다.

과거의 심정을 확인하고 싶을 때 날짜를 기록하죠. 그런 의미에서 그의 시는 일기와 같습니다.” 이 어 이 교수는 “윤동주의 시 중에 서 저항 의식을 직접적으로 드러 낸 작품은 거의없지만 정신을 행 동으로 표출하지 못하는 자신의 나약함을 부끄러워하며 그 부끄 러움을 정직하게 시로 옮겼다. 그는 행동이 아니라 고뇌하는 순결한 영혼으로 불의에 저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회는 사진전 등 행사와 더불 어 중국 측의 윤동주 시인 국적 조작 움직임에 대한 시정 활동

정상혁·이슬비 기자

캐나다 오는 한국 유학생이 늘었다 한국인 유학생 수는 2011년 1 만 7589명으로 정점을 찍었고, 그 이후 2012년 1만 4910명, 2013년 1만 3748명, 2014년 1만 4330명, 2015년 1만 4762명 등이었다. 이민부에 따르면 2015년말 기 준으로 캐나다에는 35만 3000여 명의 유학생이 들어와있으며, 중 국 출신 유학생이 전체의 34%인 11만 8915명으로 가장 많고, 그 뒤를 이어 인도가 14%(3만 8705 명)였다. 주별로는 온타리오주가 15만 1755명으로 전체의 44%를 차지 했고, BC주(9만 5035명), 퀘벡주 (4만 9455명)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1~3분기 1만 3428명… 전년보다 655명 증가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 BC주 주립공원 후원 번 호판 발매… 2010년 동계 올 림픽이어, 역시 돈버는 아이 디어는 주정부가 뛰어나네. ○ 10년 이상 영주권자 RCMP지원가능…고령화 사 회로 들어가며 인재가 부족 하니 관공서부터 문턱 조율 중.

The Vancouver Korean Press Ltd. (Since 1986)

트럼프 취임… 포성 울린 무역전쟁

미국 여행 가기 여전히 부담된다 당일치기 여행 3.9%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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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원 기자

수직 이착륙, 탄도미사일 발사도 탐지하는 F-35B 미국의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B 2대가 18일 일본 야마구치(山口)현 이와쿠니(岩國) 미군기지에 착륙하고 있다. 미국이 F-35B를 해외에 배치한 것은 처음으로, 북한과 중국을 겨냥한 조치로 알 려졌다. F-35B는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며 탄도미사일 발사를 탐지할 수 있는 고성능 레이더를 갖춘 최첨단 공중 전력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해 캐나다로 오는 한국인 유학생들이 전년에 비해 크게 늘 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낮은 환율로 인해 상대적으로 미국에 비해 유학비용이 적고, 영주권 취득 조건이 유학생에게 유리해지면서 캐나다 유학이 탄 력을 받는 모습이다. 연방 이민부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6~9월) 캐나다 교육기관 에 등록한 한국인 유학생은 모 두 5849명이었다. 지난해 1~3분 기를 모두 합할 경우 1만 3428명 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5년 1~3분기 집계된

유학생 수(1만 2773명)보다 무 려 655명이나 많은 수치다. 지난해 4분기에 평년 수준의 유학생 2000~3000여명이 새로 등록했다고 치면, 지난 한해 동 안 적어도 1만 5000~1만 6000여 명의 한국인 유학생이 캐나다에 입국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따라 2011년 이후 처음 으로 연간 유학생 숫자 1만 5000 여명을 다시 넘어서게 될 전망 이다. 지난해 3분기 유학생의 출 신국을 살펴보면, 중국(3만 4468 명), 인도(2만 1199명), 프랑스 (8181명) 등의 순이다.

밴조선 편집부 new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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