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실로 하루빨리 뛰고싶어
손흥민이 미국프로축구(MLS)
로스앤젤레스 FC(LAFC)에 공식
입단하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LAFC는 6일(현지시간) LA 다
운타운 BMO 스타디움에서 손흥
민의 입단 기자회견을 열고, 등번호
7번을 부여했다고 발표했다. 손흥
민은 2027년까지 ‘지정 선수(Designated
Player)’ 자격으로 계약을 체결했 으며, 2028년 자동 연장 옵션과 2029 년 6월까지 연장 가능한 조건도 포 함됐다. 이적료는 약 2,650만 달러 로, 이는 MLS 역사상 최고액으로 기록됐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캐런 배스
LA시장, 데이브 민 연방하원의원, 헤더 헛 LA 시의회 의원, 김영환 LA 총영사, 로버트 안 LA한인회 회장 등 LA 정계와 한인사회의 주요 인 사들이 대거 참석해 손흥민의 입단 을 축하했다. <A3면서 계속> 베넷 로즌솔 LAFC 공동 구단주 는 “손흥민 선수는 우승을 목표로
센터와 AAPI 연합, ‘청소년
하는 LAFC에 꼭 필요한 인물”이
8월 9일(토) 오후 7시, 영생장로교회
라며 “그의 합류는 구단 역사에 새 로운 장을 여는 일”이라고 밝혔다.
캐런 배스 LA시장 역시 “손흥민
선수는 이제 공식적으로 LA 시민, ‘앤절리노(Angelino)’다. 이는 단
순한 선수 영입을 넘어 LA와 한인
커뮤니티 모두에게 역사적인 순간”
이라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손흥민은 “꿈이 현실이 됐다. 시
즌 종료 후 존 단장과의 대화를 통 해 마음을 열었고, LA 팬들의 열정 적인 응원에 감동했다”며 “이곳에 온 목적은 단 하나, ‘우승’이다. 흥미 로운 축구를 선보이겠다”고
청소년 리더십의 새 지평
서재필센터(Jaisohn Center)와
AAPI 연합(AAPI Coalition)은 지
난 7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필
라델피아 광역 지역 고등학생 16명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 리더십 인스티
튜트(Youth Leadership Institute)’
첫 세션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노스웨일즈에 위
에서 진행되었으며, 참가 학생들은 인터랙티브 워크숍, 소그룹 프로젝 트, 리더십 패널 토론 등을 통해 리더 십, 소통, 시민 참여의 중요성을 배우 고,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역 사 회를 만들기 위한 실천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A3면서 계속>
서재필센터 대표이자 CEO인 최정
수 회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리더십 기술 교육을 넘어, 청소년들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의미가 있
다”며, “생각이 깊고 희망에 찬 차세
대 리더들이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
이 매우 고무적”이라고 전했다.
AAPI 연합 청소년 리더십 개발위
원회 공동 위원장 임란 문쉬(Imraan
Munshi)는 “이번 리더십 인스티튜
트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발
견하고, 리더십을 강화하며, 잠재력
을 발휘할 수 있는 강력한 플랫폼이
치한 제이슨 커뮤니티 웰니스 플라자
이 스스로를 ‘변화를 이끄는 주체’로
되었다”며, “이들이 보여준 열정과 창
하나님 의 부르심을 들은 어느 여가수의 이야기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의 뮤
지컬 드라마, 필라델피아 공연 확 정!
하나님의 은혜와 부르심, 그리고
눈물겹게 다시 일어선 한 여가수의 삶이 무대 위에서 되살아난다. 감동의 뮤지컬 드라마 《어느 젊
지 않은 여가수의 노래》가 오는 2025 년 8월 9일(토) 오후 7시, 필라 영생 장로교회 제2예배당에서 펼쳐진 다.
9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가 수 윤영아. 화려한 무대 뒤에는 삶 의 깊은 절망과 시련이 있었고, 그 속에서 들려온 하나님의 부르심. 오직 말씀으로만 역사하신 하나님, 그 부르심에 응답하며 다시 무대에 선 그녀의 이야기는 단순한 인생 회
복이 아닌 믿음의 고백이다. 이 작품은 윤영아의 실화를 바탕 으로 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연기 파 배우이자 모스크바 영화제 남우 주연상 수상자 손현주가 연기
를 맡았고, 손현주와
인
가수 미니데이트의 윤영아 가 가창력과 댄스 실력을 겸비한 명 연기를 통해 무대 위에서 인생을 노 래한다.
단순한 드라마를 넘어, 웃음과 눈물, 감동과 재미로 가득 찬 이 뮤 지컬은 부인할 수 없는 하나님의 생 생한 역사를 담고 있으며, 관객들 은 그 은혜를 생생히 마주하게 될 것이다.
▶ 공연 정보 일시: 2025년 8월 9일(토) 오후 7 시 / 장소: 영생장로교회 제2예배 당 (706 Witmer Rd., Horsham, PA 19044) / 주관: 한국일보 필라 델피아 · S&S Dream Foundation 티켓: 일반 $40 / 단체 $35 (10명 이상)
대학 전공 선택, ‘열정·강점·미래’ 삼박자 점검이 우선
대학 진학을 앞둔 학생들에게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바로 전공 선택이다.
단순히 관심 있는 분야만으로 결정하기 엔 미래가 걱정되고, 반대로 취업이 잘 된다는 이유만으로 선택하자니 흥미를 느끼기 어려울 수 있다. 그렇기에 전공 선택은 개인의 열정과 강점, 그리고 진 로 전망과 경제성까지 고루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자신이 꾸준히 관심을 가져온 분야가 무엇인지, 어떤 과목에서 성취 감을 느꼈는지 점검해보자. 이는 학업 의 지속성과도 밀접하게 연결된다. 전 공 공부는 단기간이 아니라 수년간 이 어지며, 이후 직업적 전문성으로 이어 지기 때문에 흥미와 적성은 결코 무시 할 수 없는 요소다.
동시에 현실적인 기준도 살펴야 한다. 졸업 후 진로의 다양성, 고용 전망, 예 상 연봉 등도 중요한 판단 기준이다. 같
은 학문이라도 학교나 국가에 따라 취 업률과 연봉 수준은 차이가 크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 간호, 바이오헬스 등의 분야는 현재와 미래 모두 수요가 높고, 전공 연계성이 뛰어난 직무로 이어지기 쉬운 편이다.
또한, 대학별로 제공하는 세부 커리큘 럼과 복수전공/연계전공 시스템도 꼼 꼼히 확인해야 한다. 같은 ‘경제학’ 전 공이라도 어떤 과목이 개설되어 있는 지, 실습과 인턴 기회는 얼마나 되는지 에 따라 학습 경험의 질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전형을 준비할 때도 전공 선택은 유리 하게 작용할 수 있다. 일부 전형에서 는 명확한 전공 계획과 학업 동기를 갖 춘 학생을 선호하며, 자기소개서와 면 접에서 구체적인 전공 탐색 경험이 돋 보이는 학생이 강한 인상을 줄 수 있다.
결국, 전공 선택은 단지 대학 입시를 위한 선택이 아니라, 자신의 미래를 설 계하는 첫걸음이다. 주변의 조언을 참 고하되,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진로 가치관을 바탕으로 한 균형 잡힌 결정 이다. 꿈과 현실 사이에서 자신만의 길 을 설계하는 태도가, 미래를 준비하는 가장 현명한 자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