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라경찰,

필라델피아 경찰은 이번 여름 센터시티에서 여성을 희롱한 성폭행 사건에 대한 신고를 여러 건 접수해 조사
하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가 25-30세, 키가 180cm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필라델피아 경찰서 제공>
주민들에 주의 당부
필라델피아 경찰은 최근 몇 주 사
이 시내에서 발생한 다섯 건의 성폭
행 사건이 유사한 범행 수법과 지리
적 위치를 공유하고 있다며, 사건
간 연관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벌
이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사건들은 7월 18일부터 8월
3일 사이, 스프루스 스트리트, 델
랜시 스트리트, 웨이버리 스트리트, 사우스 15번가, 웹스터 스트리트 등
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이 사건들이
범행 방식, 용의자의 신체적 특징, 그리고 장소적 근접성에서 공통된
패턴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사건 개요>
△7월 18일 오전 6시 40분, 스프
루스 스트리트 1900번지
피해자는 개를 산책하던 중 용의 자가 접근해 성폭행을 가했다고 진 술했다.
△7월 19일 오전 3시 13분, 델랜 시 스트리트 2000번지
피해자는 아파트에 들어가려던
순간, 알 수 없는 남성이 다가와 성
폭행했다고 말했다.
△8월 2일 오전 8시 15분, 웨이버
리 스트리트 1600번지
용의자가 피해자의 뒤에서 접근
해 어깨 너머로 손을 뻗어 성폭행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8월 3일 오전 12시 30분, 웹스
터 스트리트 2500번지
현관문을 여는 순간, 뒤따라온 용
의자가 피해자에게 성폭행을 가했
다고 진술했다.
△8월 3일 오전 1시, 사우스 15번

<전주고등학교 북미주 총동창회
가 초청한 모교 재학생 글로벌 체험
단 10명이 인솔교사 2명과 함께 서
재필기념관을 7월 26일 방문했다>
서재필기념관(Jaisohn Memorial



House)이 지난 7월 말부터 8월 초 까지 한국 청년 단체들의 잇따른 방
문으로 활기를 띠었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견학을 넘어 한미 관계 속에 서 아시아계 미국인의 정체성과 역 사, 그리고 서재필 박사의 삶과 사
가 400블록



8월 9일(토) 오후 7시,


다고 밝혔다.
<용의자 정보>


피해자가 차량으로 향하던 도중, 용의자가 뒤에서 접근해 성폭행했
경찰은 용의자를 키 5피트 11인
치에서 6피트 사이의 흑인 남성으 로 보고 있으며, 긴 드레드락 혹은
꼬임/땋은 머리를 하고 있고, 머리
를 포니테일로 묶은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당국은 해당 사건들과 관련된 정 보를 가진 시민은 필라델피아 경찰
청(215-686-8477)으로 즉시 연락
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경찰은 현재 수사에 총력을 기울 이고 있으며, 주민들에게는 밤 시
찾아
명을 조명하는 특별한 교육의 장으
로 마련됐다.
가장 먼저 7월 26일 전주고등학
교 글로벌 체험단이 기념관을 찾았
다. 전주고 북미주 총동창회의 초
청으로 미국 주요 도시를 순회 중이
던 재학생 10명과 인솔교사 2명은
필라델피아 일정의 일환으로 서재
필기념관을 방문해 박사의 독립운
동과 언론 활동, 한인 사회 건립 노
력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역사적 자
긍심과 세계 시민으로서의 책임 의
식을 되새겼다. <A3면에 계속>
이어 7월 31일에는 서울 잠실교회
청년팀이 방문했다. 신앙과 역사 교
육을 겸한 이번 일정에서 청년들은







하나님 의 부르심을 들은 어느 여가수의 이야기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의 뮤
지컬 드라마, 필라델피아 공연 확 정!
하나님의 은혜와 부르심, 그리고
눈물겹게 다시 일어선 한 여가수의 삶이 무대 위에서 되살아난다. 감동의 뮤지컬 드라마 《어느 젊 지 않은 여가수의 노래》가 오는 2025 년 8월 9일(토) 오후 7시, 필라 영생 장로교회 제2예배당에서 펼쳐진 다.
9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가 수 윤영아. 화려한 무대 뒤에는 삶 의 깊은 절망과 시련이 있었고, 그 속에서 들려온 하나님의 부르심. 오직 말씀으로만 역사하신 하나님, 그 부르심에 응답하며 다시 무대에 선 그녀의 이야기는 단순한 인생 회
복이 아닌 믿음의 고백이다. 이 작품은 윤영아의 실화를 바탕 으로 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연기 파 배우이자 모스크바 영화제 남우 주연상 수상자 손현주가 연기
가수 미니데이트의 윤영아 가 가창력과 댄스 실력을 겸비한 명 연기를 통해 무대 위에서 인생을 노 래한다.
단순한 드라마를 넘어, 웃음과 눈물, 감동과 재미로 가득 찬 이 뮤 지컬은 부인할 수 없는 하나님의 생 생한 역사를 담고 있으며, 관객들 은 그 은혜를 생생히 마주하게 될 것이다.
▶ 공연 정보 일시: 2025년 8월 9일(토) 오후 7 시 / 장소: 영생장로교회 제2예배 당 (706 Witmer Rd., Horsham, PA 19044) / 주관: 한국일보 필라 델피아 · S&S Dream Foundation 티켓: 일반 $40 / 단체 $35 (10명 이상) / 한국일보 267-446-3356





















랜즈데일, 반려동물 등록
랜즈데일 자치구가 잃어버린 반려
중간소득 6만2,000 달러 학력 높을 수록
작년보다 줄어든 것
으로 나타났다
연방노동부가 발표한 올해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직장인들의
중간 소득(median salary)은 연봉 6

만2,088달러(주급 1,194달러 월급 5,174달러)로 전년 대비 4.8% 줄었다 성별로 구분하면 남성은 주급 1,307달러, 여성은 1,096달러로 여성
■연령별 직장인 중간소득
연령 연봉(주급)
16~19세$33,686($648)
20~24세$41,184($792)
25~34세$58,500($1,125)
35~44세$69,264($1,332)
45~54세$71,552($1,376)
55~64세$67,704($1,302)
65세 이상$63,544($1,222) 전체 $62,088($1,194)

미국 직장인들의 연봉은 얼마?
이 남성에 비해 16% 정도 적었으며 특히 아시안 여성은 20%나 덜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5~54세가 7만1,552달

동물의 신속한 귀가를 돕기 위한 ‘반
려동물 등록’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 했다. 최근 반려동물 실종 사례가 증 가하고 있는 가운데, 가족들이 동물
을 되찾는 데 어려움을 겪자 이를 해
결하기 위한 지역 차원의 대응책으 로 마련된 것이다. 랜즈데일 경찰은 “반려동물이 혼 자 모험을 떠나는 습관이 있나요? 가 끔은 그냥 돌아다니고 싶은 날이 있 겠죠. 그런 날에는 저희가 그 친구들 을 집으로
<1면서 계속> 한미 역사 배우는
교통부(PennDOT)는
2번가와 6번 가 사이의 서쪽 방
마켓 스트리트가 공공 시설 및 도 로 공사로 인해 완전히 폐쇄되었다고
기기
개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켓 스
트리트의 서쪽 방향 통행은 불가능 하지만, 동쪽 방향은 차량 통행이 가 능하다. 또한 지역 접근은 유지되므

이 가능하다.
밝혔다. 이번 폐쇄는 2025년 11월 17 일까지, 하루 24시간, 주 7일 동안 유 지될 예정이다. 공사는 시에서 진행 중인 인프라
로 인근 건물이나 비즈니스에는 진입
PennDOT는 운전자들에게 프런

트 스트리트, 아치 스트리트, 6번가
등을 이용해 우회할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공사 구역 인근에서는 교통
체증과 지연이 예상되므로 충분한 여
유 시간을 확보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공사 일정은 날씨 조건에 따 라 변동될 수 있다. 시 당국은 시민 불

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기적인 공사
업데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재필 박사의 삶을 통해 믿음과 행 동의 일치를 실천한 리더십을 배웠으 며, 아시아계 이민자로서의 정체성 을 접하며 꿈과 비전의 확장을 경험 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들 방문에는 서재필기념회 이사로 활동하는 80-90대 원로 한인 선배들이 직접 해설자로 나서, 각 단 한인 청년들이 자주적으로

이었다. 14~17세 학생들의 사용 시간
이 평균 68.1분으로 10~13세 학생들 (평균 48.2분)보다 길었다 이는 하루
수업 시간의 15%, 평일 스마트폰 사용
시간의 33%에 해당한다
또 10~13세 학생의 5%와 14~17세 학생의 11%는 학교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간이 하루 평균 2시간 이
모니터링하 는 앱(Aura)을 통해 2024년 9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수집한 익명화된 초 중 고 학생 1만1,382명의 학교 내 스 마트폰 사용 데이터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학생들이 학교에서 스마 트폰을 사용하는 시간은 평균 58.4분

“단순한 감기 증상으로만 여겼는데 폐암이라니요.”
갑작스럽게 폐암 진단을 받으면 대부분 이런 반응을 보인다. 실제 폐
암 환자의 상당수가 처음에는 기침, 피로, 가벼운 호흡 곤란 등 감기
와 유사한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다. 감기나 기관지염과 증상이 유사
하다보니 가벼운 호흡기 질환으로 치부하고 넘어가기 쉽다. 몸이 보
내는 경고 신호를 무심코 지나쳤다가 폐암이 상당히 진행된 후 발견
되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폐암, 진단 늦어질수록 생존율 급격히 낮아져
고위험군은 증상 없어도 저선량 흉부 CT 필수
기침이 가장 흔한 증상… 감기와 혼동하기 쉬워
폐암은 국내 전체 암 사망률 1위
를 차지하는 질환이다. 국민건강보
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매년 2만 명
이상이 폐암으로 사망하고 매년 증
가 추세다. 폐암은 조기 발견과 적
극적인 치료가 이뤄지면 생존률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문제는 폐암 초기에는 특별한 증
상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폐암 환
자들이 겪는 가장 흔한 증상은 3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 가래에 피가
섞이는 혈담, 호흡 곤란, 가슴 통증, 쉰 목소리(성대 마비), 만성 피로, 체
중 감소, 식욕 저하 등이다.
특히 기침은 종양이 기도나 폐 주
변 조직을 자극하거나 기관지를 침
범하면서 발생하는 대표적 증상으
로, 폐암 환자의 75% 이상에서 초
기부터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증상들은 자칫 감기나 만성
기관지염처럼 보일 수 있다. 만약 흡
연 경력이 있거나 50세 이상의 고
위험군이라면 반복되는 증상을 절
대 가볍게 넘겨선 안 된다.
폐암은 조기에 진단할수록 생존
율이 획기적으로 높아진다. 1기 폐
암의 5년 생존율은 약 73%에 달하
지만 3기 이상에서는 30% 미만으
로 급격히 낮아진다.
앞서 언급한 증상이 발현되어 병
원을 찾는 경우 이미 병기가 상당
히 진행되어 있는 경우가 흔하다.
증상이 없는 폐암 고위험군을 대상
으로 저선량 흉부 컴퓨터단층촬영
눈곱 많이 끼면 결막염 가능성
방치하면 시력 떨어질 수 있어
베개 자주 빨고 실내습도 관리


(CT) 을 이용한 폐암 검진을 시행해
야 하는 이유다.
단순 흉부 엑스레이로는 폐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없다. 저선량 흉
부 CT 검사는 방사선 노출이 적고
몇 분 내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
어 조기 병변을 발견하는 데 효율
적이다.
특히 만 54세 이상이면서 30갑년
(하루 1갑씩 30년, 또는 2갑씩 15년
등) 이상 흡연력이 있고, 현재 흡연
중이거나 15년 이내에 금연한 경우
에 해당한다면 반드시 정기 검진을
받아야 한다. 최근 국내에서 비흡연
자 폐암의 비율이 점차 늘고 있기
때문에 흡연력이 없더라도 정기적 인 검진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수술에 앞서‘폐를 잘라내야 한
다’는 말을 들으면 불안해 하는 환
자들이 많다. 현재 폐암 수술은 대
부분 작은 구멍을 내서 통증을 줄
이고 회복을 빠르게 하는 방법으로
시행한다. 내시경 장비로 폐를 절제
하는 흉강경 수술을 우선적으로 고
려하고, 최근에는 3차원(3D) 화면과 고정밀 기구를 통해 복잡한 부위도 안전하게 수술할 수 있는 로봇수술 비중도 높아지는 추세다. 고령 환자 나 폐기능이 낮은 고위험 환자가 수 술을 받는 사례도 늘었다. 검진을
통해 병변의 크기가 작은 상태에서 조기에 발견하면 5개의 폐엽 중 하 나를 절제하는 전통적인 방법 대신, 폐엽의 일부만 제거하는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
가 시작되면서 수영장과 계곡, 바다
로 떠나는 피서객들이 늘고 있다.
물놀이와 야외활동이 활발해지는
이 시기엔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
성 결막염이 급증할 수 있어 주의
가 필요하다.
결막염은 눈꺼풀 안쪽과 안구 바
깥쪽을 덮고 있는 투명한 점막(결
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원
인에 따라 바이러스성과 세균성, 알
혈되거나 가렵거나 이물감이 느껴 지고, 눈곱이 많아지기도 한다. 에어
컨 같은 냉방기 사용으로 실내 공기
가 건조해지면 이런 증상은 더욱 심 해질 수 있다.
물놀이 후에는 되도록 콘택트렌 즈를 끼지 않는 게 좋다. 콘택트렌즈 를 끼면 눈에 산소 공급이 줄면서 바이러스나 세균 같은 이물질이 렌 즈와 각막 사이에 갇혀 염증을 더
욱 악화할 수 있어서다. 눈을 자주 비빌 경우 손에 있던 세균이 눈에 들어가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햇빛이 강한 날에는 선글라스나 안경을 착용해 자외선 노출을 줄이 고, 자주 사용하는 수건이나 베개, 침구류도 청결하게 관리해야 한다. 자외선은 눈에 자극을 줘 결막과 각막에 염증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 다. 바이러스성 결막염은 환자와의 접촉뿐 아니라 수건과 베개, 침구류 를 통해서도 전파된다. <변태섭 기자>

























십대의 스트레스, 성장이 아닌 위기가 될 때 – 부모가 할 수 있는 일
고등학생 시절은 누구에게나 일정한 스트레스를 수반한다. 시험과 과제, 또 래 관계와 진로 고민 등은 십대들이 성 장하며 자연스럽게 겪는 일이다. 때로 는 이러한 압박이 자기주도성과 문제해 결 능력을 키우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최근의 상황은 예 전과는 다르다.
오늘날의 십대는 단순한 학업 스트레 스를 넘어, 입시 경쟁의 심화, 소셜미디 어를 통한 비교와 평가, 그리고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한 정서적 고립 등 여 러 위협에 동시에 노출되어 있다. 미국 의 교육전문 매체인 US 뉴스 앤 월드 리포트는 이처럼 복합적인 스트레스 환 경 속에서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 기 위해 부모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 지에 대해 조언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십대 자녀의 스 트레스를 단순한 사춘기의 일시적 감정 으로 치부하지 않는 것이다. 눈에 띄는 변화가 없다 하더라도, 부모는 자녀의
하루하루에 관심을 기울이고 대화를 통 해 마음의 상태를 세심히 살펴야 한다. 스트레스를 겪는 아이들은 종종 짜증을 내거나 말을 줄이는 등 미묘한 신호를 보낸다. 이때 판단이나 해결을 재촉하 기보다는, 조용히 경청하고 감정을 받 아주는 자세가 필요하다.
또한, 일상 속에서 스트레스를 관리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도 부 모의 몫이다.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식 사, 운동 등 기본적인 생활 습관이 유 지되도록 돕고, 스마트폰이나 SNS 사 용 시간을 적절히 조절하는 것도 중요 하다. 자녀가 스스로 선택하고 계획할 수 있는 여유를 제공해 주는 것이 자율 성과 정서적 안정에 큰 도움이 된다. 특히 자녀가 무기력하거나 극단적인 언 행을 보일 경우에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상담교사나 정신건강 전 문가와의 연결을 통해 조기에 개입하는 것이 장기적인 회복과 성장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십대는 단지 학생이기 이전에, 감정 을 배우고 관계를 익히며 자아를 형성 해가는 시기다. 부모의 꾸준한 관심과 따뜻한 지지가 자녀에게는 가장 큰 힘 이 된다. 스트레스가 무너지지 않는 성 장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지금 자녀 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일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