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February 16, 2024
<제5719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24년 2월 1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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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후세‘정체성’심각… 1.5세·2세 37%만“나는 한국인” 30대 이하,‘차세대 한인 정체성 확립 필요 있다’ 는 생각도 50% 이하 뉴욕총영사관, 설문조사 해외 이민 후 자녀 세대로 갈수 록 한인으로서 정체성 및 모국과 의 연대감이 점차 희박해진다는 재미 한인사회 대상 설문조사 결 과가 나왔다. 15일 뉴욕총영사관 의뢰로 나 종민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 가 뉴욕, 뉴저지, 펜실베이니아, 커네티컷, 델라웨어 등 미국 동북 부 5개 주에 거주하는 한인 1,251 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민 1세대 응답자의 66% 는 자신을 한국인이라고 생각한다 고 답했다. ‘미국인이기도 하고 한국인이 기도 하다’ 라고 답한 이민 1세대 는 32%였다. 이민 1.5세대 이후 세대에선 이 같은 응답 비중이 뒤집혔다. 1.5세대 이후 응답자는‘나는 한국인이다’라고 답한 비중이 37%인 반면, 미국인이기도 하고 한국인이기도 하다는 응답(57%) 은 과반을 차지했다. 차세대가 한인 정체성을 확립
뉴욕총영사관 의뢰로 나종민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가 뉴욕, 뉴저지, 펜실베니 아, 커네티컷, 델라웨어 등 미국 동북부 5개주에 거주하는 한인 1,251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민 1세대 응답자의 66%는 자신을 한국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나종민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15일 뉴욕총영사관에서 설문조사 결과를 발 표하고 있다.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지에 한국을 자랑스럽게 여기는지 대해선 40대 이상 연령대는‘매우 에 관해서도 40대 이상 연령대는 필요하다’ 라는 응답 비중이 70∼ ‘매우 자랑스럽다’ 라는 응답 비중 80% 이상으로 높았지만, 30대는 이 70∼80% 이상으로 높았지만, 58%, 20대 이하는 46%로 떨어졌 30대는 66%, 20대 이하는 57%로 다. 상대적으로 낮았다.
한인 동포가 모국에 대해 기여 하는 게 중요하다는 문항에도 이 민 1세대는 76%가‘매우 중요하 다’ 라고 답한 반면, 1.5세대 이후 세대는 같은 답변 비중이 57%로 적었다. 나종민 교수는“세대가 거듭되 고 연령이 낮아질수록 한인 정체 성 및 모국과의 연대감이 점차 희 박해지고 한국어 사용 및 한국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가 떨어지면서 미국 사회·문화에 더욱 동화되는 경향이 있다” 라고 평가했다. 이어“차세대가 중요하게 생각 하는 학업 및 취업 지원을 통해 미 국 내 주류사회 진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차세대 동포 네트 워크 강화와 연계해 추진할 필요 가 있다” 라고 제언했다. 나종민 교수는“재외동포청이 발족하고 민족 정체성 제고를 정 책 목표로 삼고 있지만 정체성 인 식에 관한 객관적인 자료가 그동 안 거의 없었다” 며“이번 조사 결 과가 관련 정책 수립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라 [이여은 기자] 고 말했다.
“미국인 69%, 美대통령의 北美 정상회담 제의 지지” ”美北 평화협정 서명, 한국전쟁 끝내야 한다“ 48% 찬성 대북지원단체 설문조사 미국인 3명 중 2명은 자국 대통 령이 북미 정상회담을 제의하기를 바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 다. 1 4일 미국의 대북지원단체인 친 우봉사회(AFSC)가 여론조사업 체 해리스폴에 의뢰해 실시한 설 문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과반이 다수 형태의 외교적 개입에 지지 를 보냈다. 일단 미국 대통령이 북 한 지도자에게 회담을 제의해야 한다고 보는 이들은 69%로 나타 났다. 한국전쟁 뒤 북한에 남겨진 미 군 전사자 유해를 송환하는 데 미 국 정부가 북한과 교류해야 한다 고 보는 이들은 73%에 이르렀다. 북한이 비핵화를 향한 조치를
미국인 3명 중 2명은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을 제의하기를 바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북지원단체인 친우봉사회(AFSC)가 여론조사업체 해리스폴에 의뢰 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과반이 다수 형태의 외교적 개입에 지지를 보냈 다.
취하는 대가로 미국 정부가 북한 에 외교적, 경제적 보상을 줘야 한 다고 보는 이들은 59%였다. 연락사무소와 같은 외교 시설 을 북한에 둬야 한다는 견해에도
60%가 찬성했다. 한국전쟁 종식을 향한 조치를 두고는 미국인의 여론이 상대적으 로 크게 엇갈렸다. 미국 정부가 북 한과 평화협정에 서명하는 방식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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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저지 전기요금“또”오른다 버겐카운티 6월부터 월 평균 8.22달러↑ 뉴욕·뉴저지 전기요금이 “또”오른다 뉴저지 버겐카운티 전기 요금이 6월 1일부터 월평균 8.22달러, 약 6.2% 인상된다. 뉴저지 전 지역의 전기 요금은 3.6%에서 8.6% 오른다 뉴저지 공공유틸리티위원 회(New Jersey Board of Public Utilities)는 22차 회의 에서 각 전기 공급 회사들의 요금 인상안을 승인했는데, 버 겐카운티에 전기를 공급하는 PSE&G 측은 6월 1일부터 가 정당 월 평균 요금을 8.22달러, 6.2% 인상한다. 아틀랜틱시티전력은 4.8% 가 오른 가구당 월 평균 7.34달 러, 중부 뉴저지 지역에 전력 을 공급하는 JCP&L은 8.6%, 월 평균 8.34달러가 오른다. Rockland Electric는 3.6%, 월 평균 4.71달러가 인상된다.
로 한국전쟁을 끝내야 한다는 이 들은 48%였다. 이 같은 답변은 2021년 41%이던 것이 작년에 52% 로 늘었다가 다시 소폭 줄었다. 미국 정부가 전쟁상태, 한반도 에 군사적 주둔을 지속해야 한다 는 데 찬성한 이들은 30%였다. 이런 견해를 나타낸 이들은 작 년에 28%, 재작년에 24%였다. 한국전쟁에 대한 미국 정부의 조치를 묻는 말에‘모르겠다’고 답변한 이들도 22%로 상당 부분 을 차지했다. 끝나지 않은 한국전쟁으로 미 군이 한국에 주둔한 상황에서 그 데이버트 AFSC 북한 담당관은 비용을 깎아야 하느냐는 물음에는 “미국에 사는 이들이 북한과 분쟁 찬반이 팽팽했다. 축소, 대화, 협력을 원한다” 고말 삭감에 반대한 이들이 44%로 했다. 찬성한 이들 35%보다 조금 많았 베스 핼로월 AFSC 조사·분 고 모른다는 이들은 20%였다. 반 석관은“미국인들이 이 지역에서 대하는 이들은 44%로 작년과 변 개입과 외교를 지지한다” 며“작년 화가 없었으나 찬성하는 이들은 보다 수치가 떨어진 부문이라고 작년 38%에서 조금 줄었다. 해도 비폭력적 개입에 대한 지지 이번 설문결과에 대해 제니퍼 도는 여전히 높았다” 고 강조했다.
PSE&G NJ 로고
뉴저지주 공공유틸리티위 원회는“이번 전기 요금 인상 이 전력망의 현대화, 청정 에 너지 전기로의 전환 등을 위한 예산 투입 등에 사용될 예정” 이라고 밝혔다. 뉴욕시에 전력을 공급하는 콘 에디슨사의 경우 오는 2025 년까지 전기 및 개스 요금을 지속적으로 올린다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콘 에디슨사는 지난 해 인 상에 이어 2024년 전기 요금을 3.8%, 개스 요금을 6.4% 더 올 랄 계획이다. 2025년에는 전기 요금을 3.2%, 개스 요금을 6.4% 더 올린다는 계획을 발 표했다.
이번 조사는 올해 1월 23일부터 25일까지 미국에서 18세 이상 미 국인 2천7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으로 이뤄졌다. 신뢰도 95%에 표 본오차는 ±2.5%포인트다. 기사제보 / 광고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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