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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anuary 3, 2014

<제2648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4년 1월 3일 금요일

뉴욕한인회와 주뉴욕총영사관, 민주평통 뉴욕협의회 공동주최로 신년하례식이 11일 뉴욕한인회관에서 개최됐다. 앞줄 왼쪽에서 세 번 째부터 오른쪽 방향으로, 정재균 뉴욕평통회장, 손세주 주뉴욕총영사, 민승기 뉴욕한인회장, 김석주 역대회장단협의회 의장.

“한인사회 살길은 정치력신장” 무지개의 집 방은숙 이사장(오른쪽)과 뉴욕가정상담소의 성지연 이사장(왼쪽)이 두 기관의 통합에 동의하는 제휴 계약서에 서명 후 포 옹하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

무지개의 집+뉴욕가정상담소 통합

‘뉴욕한인회관 위치’ 싸고 이견도

“하나 돼 더 큰 활동 하겠다” 한인사회 여성을 위해 활동하는 대 표적인 비영리 단체 두 곳이 더 강해지 기 위해 뭉친다. 2일부터 무지개의 집 이 뉴욕가정상담소에 통합돼 운영된 다. 무지개의 집과 뉴욕가정상담소의 이사 및 임원진은 2일 플러싱 병원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두 단체가 하나 로 합병된다고 발표했다. 이날 무지개의 집 방은숙 이사장과 뉴욕가정상담소 성지연 이사장은 그 첫 단계로 양 기관의 제휴 계약서에 서 명했다. 이로써 올해로 창립 21주년을 맞는 무지개의 집은 이제 뉴욕가정상 담소 산하 쉘터의 이름으로 운영된다. 방은숙 무지개의 집 이사장은“국제 결혼한 여성들을 돕는 기관으로 첫 발 을 디딘 무지개의 집은 그 동안 한인사 회에서 가정폭력과 성폭력의 피해여성 들이 유일하게 쉴 수 있는 곳이었다” 며 “비록 오늘 이후 뉴욕가정상담소의 이 름으로 기관은 운영되겠지만 김은경 사무총장을 비롯해 모든 무지개의 집 스텝진들이 그대로 계속 근무, 동일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고 말했다. 성지연 뉴욕가정상담소 이사장은 “이번 무지개의 집과의 합병으로 뉴욕

가정상담소는 전문적 서비스를 제공하 는 쉘터 시설을 갖추게 됐다” 며“이 같 은 무지개의 집 쉘터 운영 능력과 직원 들의 열정을 토대로 보다 큰 활동을 펼 쳐 나가겠다” 고 다짐했다. 이번 무지개의 집과 뉴욕가정상담 소의 통합은 이미 지난 1년 동안 두 곳 의 합병준비위원들이 통폐합에 따른 법률 문제 등 물밑 작업을 진행해 왔는 데, 2일 그 결실이 맺어진 것이다. 이들 기관은 향후 6개월 간의 준비 기간을 거치며 절차상의 문제로 합병 에 따른 법적 발효는 오는 7월1일부터

한인회·영사관·평통 공동주최 신년하례식

시작된다. 두 기관의 새로운 대표로 지명된 윤 정숙 가정상담소 소장은“가정폭력, 인 권 문제 등 하는 일에 대한 공통점이 많 은 것이 양 기관의 자연스러운 합병의 동기가 됐다” 며“비영리단체로서의 또 다른 도약의 시작된 만큼 한인사회의 많은 관심과 사랑, 격려를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뉴욕가정상담소는 5월16일 창립 25 주년 기금모금 만찬 행사를 맨해튼 마 퀴스 호텔에서 성대히 가질 계획이다. <신영주 기자>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신년하례식을 가졌다. 그 러나 이 자리에서 신년사를 통해 제시 된 한인사회 미래를 위한 방법론은 각 기 달랐다. 2일 오전 11시 뉴욕한인회관에서 뉴욕한인회, 주뉴욕총영사관, 민주평 통 뉴욕협의회의 공동 주최로 개최된 신년하례식에서 민승기 뉴욕한인회장 은“한인사회가 미래를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은 단연코 정치력 신장” 이라며 이 를 위한 실천 방안으로“한인사회를 대 표하기에 가장 적합한 단체인 뉴욕한 인회가 한인사회의 구심점이 되어야 한다” 고 밝혔다. 민회장은 과거 한인회관 구입 당시 의 상황과 비교해 현재 한인사회의 질

aT 김재수 사장에게 감사패 수여 찰스 랭글 연방하원의원 김재수(사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 공사(aT) 사장이 찰스 랭글 연방하원의 원으로부터 양국의 농식품 교역 증진 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김재수 사장은 2012년 6억6천4백만 달러 규모의 한국농식품의 대미 수출 실적을 2013년 7억4천9백만달러로

13% 가량 증가시키는데 힘쓰는 등 미 국 내에서 지속적인 한국산 식품 홍보 와 뉴욕 추석대잔치 행사 후원으로 한 인들이 한국농식품을 애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김재수 사장은“한국농식품을 믿 고 소비해주는 한인들에게 감사를 표 하며, 향후 미국인들에게도 한국식품 의 우수성과 안전성에 대한 인식을 강

적·양적인 변화를 직시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아직도 늦지 않았다. 한인회관의 퀸즈 건립은 한인회가 구 심점 역할을 할 수 있게 할 것” 이라고 말했다. 50만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하 나로 모으기 위해서는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퀸즈 지역에 한인회관 을 건립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한인회관이 맨해튼에 위치한 탓에)그동안 한인회에 대한 한인사회 의 접근이 어려웠다” 며“한인 자녀들 의 미래를 위해 뉴욕한인회관의 퀸즈 건립은 꼭 건너야 할 다리” 라고 신년사 를 맺었다. 그러나 다음 순서로 전직 회장단을 대표해 신년사를 발표한 김석주 역대 회장단협의회 의장은“뉴욕의 중심 맨

화시켜 농식품 수출 확대의 기반을 마 련하고 양국의 농식품산업 발전을 위 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1월 3일(금) 최고 19도 최저 7도

맑음

해튼을 한인자녀들의 터전으로 만들어 야 한다” 며“그들이 이민1세들을 자랑 스럽게 여기고 감사하게 생각할 수 있 도록 (뉴욕한인회관은 맨해튼에 위치) 해야 한다” 고 한인회가 구심점 역할을 하기 위한 회관의 위치에 대해 민승기 회장과 상반된 견해를 피력했다. 이에 앞서 손세주 주뉴욕총영사는 “국가 안보와 국민 안위를 지켜 한반도 평화 통일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비 정상적 관행의 정상화를 통해 국민의 삶에 희망이 넘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사를 대독한 뒤“(한인사회의)정치·사회적 역량 강화를 위해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한인사회의 도약에 도 움이 되는 길” 이라고 투표 참여를 독려 하는 메시지를 다시 한 번 전달했다. <심중표 기자>

또한 찰스 랭글 의원은 2013년 12월 20일을‘김재수의 날’ 로 지정, 그 의미 를 더했다.

1월 4일(토) 최고 29도 최저 26도

맑음

1월 5일(일) 최고 40도 최저 38도

1월 3일 오후 3시 기준(한국시각)

1,0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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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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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4.70

1,067.66

1,044.11


A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뉴욕일보 게 시 판 ◆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매달 11일 ‘건강 및 웰빙’ 오픈하우스 행사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아시안 부 서는 매달 11일 오후 2시 퀸즈 아시 안플라자에서 건강 및 웰빙을 주제 로 오픈하우스 행사를 연다. 1월11일 (토)에는 사이나이 병원의 김수정 피 부과장이 아토피 피부질환에 대해, 2 월11일(화)에는 뉴욕소방국(FDNY) 화재예방팀이 겨울철 화재 예방에 대해, 그리고 3월11일(화)에는 FDNY 심폐소생술 교육팀이 심폐기 능 소생법(CPR)에 대해 강연을 진행 한다. △장소: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퀸 즈 아시안플라자(136-02 Roosevelt 오픈하우스 행사 포스터. Ave, Flushing, NY 11354) △문의: 1-888-201-4746(한국어 서비스) ◆ 아시아여성기업가협회, 22일 ‘두려움과 불안 극복 방법’ 세미나 아시아여성기업가협회(AWIB, Asian Women In Business)는 22일(수)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맨해튼 마이크로소프트 빌딩에서‘인간의 내면에 잠재된 두려움과 불안을 극복하는 방법’ 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 강사는 테드엑스(TEDx)의 연사 패티 장 앵커가 나서며, 사인회도 함께 진행된다.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미리 예약을 해야 하며 AWIB 회원은 무료, 비회원 은 참가비 40달러가 있다. 테드엑스는 정기적으로 기술, 엔터테인먼트, 디 자인 관련 강연회를 개최하는 단체다. △장소: 1290 Avenue of the Americas, New York, NY 10001 △문의: 212-868-1368, www.awib.org/events ◆ 영남대학교 동문회, 1월4일 정기총회 및 신년하례식 대뉴욕지구 영남대학교 동문회(회장 조갑제) 2014년도 정기총회 및 신 년하례회가 4일(토) 오후7시 30분 뉴저지 팰리세이즈파크에 있는‘나라 파티룸(1 Route 46 west Palisades Park NJ 07650 (전화 201-840-5110)’ 에서 열린다. 회비는 1인당 75달러, 부부 150달러. △문의: 조갑제 (718)461-2737, 이종식 (201)232-4848 ◆ 재외한인사회연구소, 7일 정기 세미나 재외한인사회연구소(소장 민병갑)의 정기 세미나가 7일(화) 오후 6시 30분부터 8시30분까지 뉴욕한인봉사센터 본관에서 개최된다. 세미나에 는 한인 자녀들의 한식, 한국 미디어 소비 경향, 친구 관계, 한국어 사용 현 황 등을 통해 민족적 유대감 및 이에 영향을 준 요소에 대해 살펴보는 시 간을 갖는다. 뉴욕에 거주하는 179명의 한인 2세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5 개월여 동안 전화, 인터넷, 개인 인터뷰 등을 통해 자료를 수집했으며, 조 사에 참여한 오드리 주 학생의 개인발표 시간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장소: 뉴욕한인봉사센터(35-56 159th St, Flushing, NY 11358) △문의: 718-997-2810(재외한인사회연구소) ◆ 뉴욕한인변호사협회, 7일 무료 법률상담 뉴욕한인변호사협회는 7일(화) 뉴욕한인회관 및 플러싱 뉴욕한인봉사 센터(KCS) 본관에서 각각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무료 법률상담 행사를 진행한다. 상담회에는 최영수 변호사가 이민 상담을, 김성수 변호사가 일 반 상담을 맡게 된다. 뉴욕한인변호사협회는 매달 첫째 주 화요일 무료 법 률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장소: 뉴욕한인회관(149 West 24th St, 6th Fl, New York, NY 10011), KCS(35-56 159th St, Flushing, NY 11358) △문의: 뉴욕한인회(212-255-6969), KCS(718-939-6137) ◆ 뉴욕한인봉사센터, 11일 무료 유방암 검진 뉴욕한인봉사센터(KCS, 회장 김광석)는 11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5 시까지 무료 유방암 검진을 실시한다. 퀸즈에 거주하는 50세 이상 여성은 누구나 예약 후 검사 받을 수 있다. △장소: 뉴욕한인봉사센터(35-56 159 St, Flushing, NY 11358) △문의: 212-463-9685 ◆ 머릿돌교회, 19일 오바마케어 설명회 머릿돌교회는 건강보험 개혁법(오바마케어) 가입에 관한 설명회를 19 일(일) 오후 1시 교회 강당에서 연다. 건강보험 개혁법은 2014년 1월1일부 터 효력이 발생하며, 아직 보험에 가입하지 못한 사람들은 3월까지 등록 할 수 있다. 이날 설명회는 유민호 강사가 강의를 진행하며, 참석자들에게 는 무료 점심식사 및 간단한 다과가 제공된다. △장소: 머릿돌교회(435 River Rd, New Milford, NJ 07646) △문의: 201-669-7669

종합

FRIDAY, JANUARY 3, 2014

뉴욕 8달러, 뉴저지 8.25달러 새해들어 최저임금 인상 러시… 효과 싸고 논란 오바마 “10달러10센트로 올려야한다” 반대측 “보너스·편의 제공 줄어 본전” 미국의 많은 주(州) 정부들이 연방 정부 차원의 인상 여부와 관계없이 잇 따라 최저임금 인상에 독자적으로 나 서면서 신년 벽두부터 정치권의 뜨거 운 이슈로 부상했다. 새해부터 뉴욕주의 최저임금은 7.25달러에서 8달러로 인상되고, 뉴저 지주는 8.25달러로 인상 된다. 최근 로스앤젤레스(LA)타임스 보도 에 따르면 2013년 뉴욕, 뉴저지, 커네 티컷, 로드아일랜드, 캘리포니아 등 다 섯 주가 최저임금 인상을 결정했다. 주 로 미국의 북동부 지역들이다. 이에 더 해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1 일 기사에서 적어도 9개 주가 물가와 임금을 연동시키는 생계비 조정 (COLA)을 통해 자동으로 임금인상 효 과를 누리게 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LA타임스는 올해 들어 21개 주가 연방정부 최저임금보다 더 높은 최저임금 을 시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 연방정부는 현재 시간당 7달러 25센트로 최저임금을 설정하고 있지 만,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집권 민주당 은 2015년까지 10달러10센트로 올리 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히며‘최저임

금’이슈를 선점하고 나선 상태다. 최 저임금 인상에 반대 의견을 가진 많은 공화당 및 재계 인사들의 태도와 대비 되는 모습이다. FT는 지난해 초 국정연설에서 최저 임금 인상을 제안했다가 별다른 결실 을 보지 못했던 오바마 대통령이 올해 는 중간선거를 앞두고 최저임금 인상 을 통한 지지율 상승을 위해 배로 노력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일단 시중 여론은 민주당에 기울어 최저임금 인상 쪽에 쏠려 있다. 지난해 11월 있었던 갤럽 여론조사에서 76% 가 최저임금 인상에 찬성하고, 22%만 반대했다. 공화당 진영이 그저 인상 반 대만을 밀어붙이기 어려운 이유다. 하지만 최저임금 인상의 효과에 대 해서는 진보, 보수 진영의 경제학자들 사이에 논쟁이 끊이지 않는다. 진보 경 향의 싱크탱크인 경제정책연구소는 최 근 연구를 통해 2016년까지 연방정부 의 최저임금을 10달러10센트로 올린 다고 해도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1960년대와 같은 수준이라며 인상 기 간에 350억 달러의 추가 급여가 발생 한다고 주장했다. 조 바이든 부통령의

맥도날드 등 패스트푸드 노동자의 최소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시위가 작년 뉴욕과 LA, 시 카고,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등에서 확산되며 미국을 뜨겁게 달구었다. <사진=로이터>

수석 경제보좌관을 지낸 재러드 번스 타인은“점진적으로 최저임금을 인상 했을 때 의도한 효과를 전반적으로 얻 게 된다는 것이 수십 년에 걸쳐 확인됐 다” 고 강조했다. 반면, 미국기업연구소(AEI) 학자인 마크 페리 미시간대 경제학과 교수는 최저임금 인상이 취업자 수에 영향을 주지는 않더라도 다른 부정적인 결과 를 가져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고용주 들이 상승한 인건비를 상쇄하려고 노 동시간과 보너스를 줄이거나, 식사와 근무복을 무료로 혹은 값싸게 제공해 온 편의마저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페

리 교수는 새로운 사업 영역을 개척하 려는 이들의 창업 의지도 꺾일 수 있다 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최저임금 인상이 청년 취업을 방해할 수 있다고 강하게 비판 하기도 한다. 그러나 진보적 학자들은 최저임금을 받고 일하는 노동자 다수 의 평균 연령이 통념보다 많은 35세라 고 반박한다. 최근‘최저임금 인상을 둘러싼 전 쟁’ 은 패스트푸드점 직원들의 시위로 촉발됐다. 저임 노동자가 많아 인상에 따른 영향이 가장 큰 소매사업 영역이 기 때문이다.

를 일기로 별세했다. 랭글 의원은 2012년 총선에서 선거 구 재획정으로 지역구가 조정되는 바

람에 당내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45%의 득표율로 겨우 본선 출마 티켓 을 따냈다. 뉴욕 맨해튼의 할렘이 포함 된 랭글의 지역구는 민주당원이 97% 를 차지하는 곳으로, 당내 프라이머리 승리가 곧 본선 당선으로 여겨지는 곳 이다. 2010년 윤리 규정 위반으로 막강한 권한을 지닌 하원 세입위원장직에서 물러나며 한때 정치적 고비를 맞았지 만 그해 가을 재선에 성공하기도 했다. 랭글 의원은 2009년‘한국전 참전용사 인정 법안’입법을 주도하고 2010년 한국전 납북자 송환 결의안을 발의하 는 등 각종 한국 관련 현안에 적극적으 로 나서온 대표적인 지한파 의원이다.

어 마치 눈을 가리고 축구장만한 거리 를 시속 55마일로 달리는 것과 같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특히 젊은층 운전 자가 운전중 휴대전화를 거는 행위는 사고 위험이 7배 이상,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으면 사고 위험이 4배 높아진다. 이번 조사에서는 그러나 휴대전화 를 거는 것이 아닌 통화 자체는 위험성

이 입증되지 않았다. 조사에 참여한 유타대학 데이비드 스트레이어 교수는 이에 대해“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 상반된다” 면서“비디 오 카메라가 눈동자 움직임만 잡았지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은 알아채지 못 해 (휴대전화 통화의) 위험을 과소평가 했을 수 있다” 고 지적했다.

친한파 랭글 하원의원, 새해 23選 도전 한국전쟁 참전용사 출신이자 의회 내 대표적인 친한파 인사인 찰스 랭글 (82·민주·뉴욕·사진) 하원의원이 내 년 11월 치러지는 중간선거에서 23번 째 임기에 도전한다. 랭글 의원은 구랍 31일 MSNBC 방 송과의 인터뷰에서“내년 선거는 몹시 어려울 것이다. 그렇지만 도박을 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 며“선거는 주사위 노름과 같다. 이기거나 지는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 의원들이 언급하기를 꺼리는 오바마케어(버락 오바마 대통

령의 건강보험 개혁안)로 정면 승부를 걸겠다고 강조했다. 랭글 의원은“전 국민 건강보험 시행은 미국 역사 이래 가장 획기적인 일” 이라고 주장했다. 랭글 의원이 내년 선거에서도 승리 하면 23선으로, 무려 46년의 의정 생활 을 하게 된다. 현역으로는 세 번째 최다 선 하원의원이다. 현역 가운데 최다선 은 29선의 존 딘젤(민주·미시간) 의원 이고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25선의 존 코니어스(민주·미시간) 의원이 2위다. 랭글 의원과 같은 22선의 빌 영(공화· 플로리다) 하원의원은 지난 10월 82세

젊은층 운전중 휴대전화, 사고위험 7배 운전중에 휴대전화를 걸거나 문자 ‘버지니아텍 교통연구소’ 의 보고서에 를 주고받는 것은 충돌사고 위험을 높 의하면 운전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면 이며 특히 젊은층 운전자의 사고 위험 충돌위험이 3배 높아진다. 운전중 문자 이 높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메시지를 주고받는 것은 평균 4.6초 동 2일‘뉴 잉글랜드 의학저널’ 에 실린 안 운전자가 도로에서 눈을 떼게 만들


종합

2014년 1월 3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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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올 중간선거 적극적으로 활용해야”“불법체류자도 시험 합격하면

변호사자격증 발급해야 한다”

새해 특별대담 : 김동석 시민참여센터 상임이사를 만나다 인터뷰어 : 송의용 기자

<1월2일자 3면에 이어서>

- [송의용 기자] 올해는 중간선거 가 있다. 뉴저지주의 정치계와 관련해 서 한인사회는 아주 중요한 시점에 서 있다. 정치, 특히 선거와 관련해서 한인 사회는 무슨 목표를 갖고 어떻게 행동 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나? ▲ [김동석 시민참여센터 상임이 사] 뉴저지주 한인사회는 리더십이 문 제이다. 뉴욕은 선출직 정치인 선거기 단위가 좀 광범위하고 한인들이 아시 안계 중에서도 소수이다. 그에 비해서 뉴저지는 아주 작은 단위의 동네의 선 출직 이다. 선출직이기 때문에“정치 인” 이라고는 하지만 뉴저지의 시의원 은 사실 동네의 반장이나 이장 정도의 규모이고 역할이다. 단 특별구역인 뉴 왁이나 저지시티는 여기에서 제외된 다. 그 외 군소 타운의 경우는 소위“정 치인” 이 된 것은 정치적인 역량이 있어 서라기보다는 한인이란 집단의 존재가 우선이었다. 그래서 한인이 선출직에 오르기가 뉴욕에 비해선 쉽다. 현재 전국적인 주류 정치권의 흐름 이 아주 급하게 변하고 있다. 2000년에 정치권엔 이름도 올리지 못했던 버락 오바마가 만8년만에 대통령에 당선되 었다. 지금은 이 보다 더 빠르다. 크리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며 한인사회 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나? ▲ 현재 미국의 정계는 독특한 후보 를 내야 당선이 되는 흐름에 구정치인 들이 교체되고 있다. 그 한가운데에 한 인 2세가 민주당 후보로 출마선언을 했 는데도 오히려 선출직의 한인 민주당 정치인들이 지지를 못하고 머뭇머뭇 거리고 있다. 한인커뮤니티의 리더십 도 마찬가지이다. 이젠 한인밀집지역 의 한인정치인이 주류의 흐름에 맞추

캘리포니아 대법원

활성화나 사회 안전과 안정을 위해서 도 절대적으로 통과 되었어야 할 개혁 안이다. 그런데도 하원을 장악한 공화 당 지도부의 반대에 밀렸다. 여·야 양 당이 정파적으로 너무나 양극화 된 상 황에서 서로 어떠한 타협이나 조정이 거의 불가능 했다. 여기서 두 가지 교훈을 얻을 수 있 다. 입법화가 목표라면 초당적인 이슈 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소수계 에 유리한 정치권의 상황은 중도적인 김동석 시민참여센터 상임이사

로이 조 후보(가운데)가 지난해 8월20일 시민참여센터를 방문, 인턴 학생들과 ‘한인사회 의 나아갈 길’에 대해 강연하면서 “2014년 중간선거에 민주당 공천을 얻어 출마하겠다” 고 발표했다. 로이 조 후보는 인턴학생들에게 “우리 젊은이들은 꿈을 갖고, 실력을 갖추 고, 주류사회에 과감하게 도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대교체 바람 현명하게 대처하면 ‘아시안계 돌풍’ 가능 민주당 중앙당이 기대하는 로이 조 후보 전적 후원해야 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가 신예 주 어서 역동적으로 바뀌어야 한다. 왜냐 지사로 당선된 후 5년만에 차기 대권후 하면 앞으로의 각종 선거는 아시안계 보 1등이다. 2005년에 뉴왁시장으로 의 정치권 진출의 기회이다. 이는 전국 선출직에 진출한 커리 부커가 8년만인 적인 추세이다. 뉴저지의 한인사회 정 2013년에 선거에 의해서 연방상원의 치권 진출은 아시안계를 대표한다고 원이 되었다. 왜 이런 사실을 언급하는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버겐카운티의 가 하면, 주류정치권의 이러한 흐름에 주류정치권이 한인들에게 주목하는 이 한인커뮤니티가 너무나 둔감하기 때문 유는 한인정치인이 있어서가 아니고 이다. 선출직에 나간 한인정치인들이 한인커뮤니티가 정말로 멋지게 활력이 민감하게 정치흐름을 따라 잡아야 한 넘쳐 보이기 때문이다. 이것에 주목해 다. 2012년 선거 때에 뉴저지 한인밀집 야 한다. 지역인 9선거구에서 현직 민주당 소속 - 선거 관련 얘기는 이쯤하고, 이젠 연방하원의원 끼리 경합을 벌렸는데, 올해 한인사회에 가장 민감하게 닥칠 이미 주류미디어에선 결판이 났다고 이슈 중의 하나인 이민법 개혁에 대해 하는데도 한인정치인들이 그 흐름을 얘기해 보자. 새해 이민개혁은 어떻게 따라 잡지 못하고 다른 후보에 매달렸 진행 될 것이라고 전망하나? ▲이민개혁에 관한 한 지난 해는 정 다. 답답했다. 당시 9선거구에서 당선 이‘확실시’되었던 민주당의 빌 패스 말로 안타깝고 분통 터지는 한 해였다. 크롤 후보를 민주당 한인들이 한인사 이민자 그룹에겐 거의 30년만에 찾아 회에 안내한 것이 아니고 시민단체가 온 기회였는데 그만 놓치고 말았다. 먼저 했다. 한인 정치인들은 민감하고 ‘이민개혁안’통과, 그 정상의 8부 능 발빠르게 한인커뮤니티에 정계흐름을 선에까지 올랐지만 거기서 더 진정하 지 못했다. 1천만명 이상의 불법체류자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 좀 더 구체적으로 얘기를 진행시 들을 구제하는 아주 긴박한 일인데 정 키자. 올 선거, 특히 연방하원의원 선거 말 안타깝다. 이민개혁법안은 이민자 에 젊은 한인 후보가 출마를 선언했다. 의 입장에서 뿐만 아니라 미국의 경제

그룹이 지도력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 다. 이민개혁안이 만일에 표결에 부쳐 졌다면 숫자상으로는 통과가 될 수 있 었을 것이다. 그러나 의장(지도부)이 표 결에 부치지 않았기 때문에 통과하지 못했다. 공화당은 오바마 대통령에게 타협과 양보를 조건으로 내걸었다. 새해에 이민자 그룹은 다시 한번 총 력전을 펼칠 기세이다. 새해에는 중간 선거가 있으니 만큼 우리가 지역에서 이님개혁 문제를 초당적인 이슈로 추 진 해야 할 것이니다. 이민자 그룹의 활 동가들이 더욱 세련된 전략으로 공화 당 중도세력을 우선 집중적으로 로비 를 한다면 통과 가능성은 높다고 볼 수 있다. - 결국 문제는 새해 중간선거를 어 떻게 활용하는냐에서 결정될 것같다. 올 중간선거의 양상을 한번 예측해 보 자. 그리고 그 상황을 우리가 어떻게 구 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까? 이 문제를 한인 연방하원의원 후보인 로이 조 후 보를 중심으로 풀어가 보자. ▲ 사실, 지역의 풀뿌리 활동가들에 겐 대통령선거전 보다는 중간선거전이 정치력을 확장시키고 그 정치력을 발

휘하는 데엔 더 좋은 기회이다.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르는 총선거는 대선후 보에게 향하는 유권자의 표심에서 결 정나고만다. 그러나 소수계 풀뿌리의 목표는 지역정치인과 이슈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올 중간선거는 지역마 다 각각의 다른 아젠다와 다른 후보를 대상으로 투표참여를 하게 된다. 올해 2014년 선거는 상원의 3분의 1, 그리고 35명의 주지사 와 하원의원 435명 전체를 다시 선출하는 중간선거 이다. 올 선거는 아마도 역사적으로 새 로운 출마자가 가장 많이 나오는 선거 가 될 것이다. 그리고 2010년대를‘아 시안들의 정치진입의 시대’ 라고 할 정 도로 아시안계들의 정치참여가 극성이 다. 아시안계 후보들이 대거 출마를 선 언했다. 435명의 연방하원 중에 가장 보수주의 정치인이고 오바마 대통령을 상대로 저격수 역할을 하는 뉴저지주 제5선거구 스캇 가렛 의원이 민주당의 집중적인 포화를 받고 있는데, 그 도전 자를 중앙 민주당 차원에서 한인 2세를 내세웠다. 그가 바로 로이 조(Roy Cho, 한국명 조동휘, 32) 이다. 시간이 갈수 록 그가 민주당의 후보가 되는 것은 물 론이고 가렛 의원을 이길 가능성은 점 점 높아지고 있다. 한인연방의원의 탄 생을 눈앞에 두고 있는 긴장과 기대의 시간이다. 올해 중간산거전의 결과(데이타)가 2016년 대통령선거전의 모든 전략을 만드는 기초가 된다. 한인의 참여(투표 율)가 높아지면 LA와 뉴욕 지역 한인 사회가 2015년초부터 본격화되는 대 선전의 선거경기를 맛보게 될 가능성 이 있다. 특히 양당의 대선 프라이머리 에 관심을 끌게 되면 한인미디어에 대 박이 날 가능성이 있기도 하다. 2016년 대선전은 벌써부터 시작되었다. 우리 뉴욕 뉴저지 한인사회에 불이 붙고 있 다. 뉴욕주의 힐러리 클린턴, 뉴저지주 의 크리스 크리스티가 그 불의 주인공 아닌가. 그래서 향후 3, 4년간 한인사회 리더십은 미국의 정치와 선거를 잘 이 해하는 사람이면 큰 역할을 하게 될 것 <계속> 이다.

변호사시험에 합격했으나 불법체 류자라는 이유로 변호사 업무를 하지 못했던 멕시코 출신 남성이 법정 투쟁 끝에 자격증을 발급받았다. 캘리포니아 주 대법원은 2일 세르 히오 가르시아(37) 씨에게 변호사 자격 증을 발급했다. 이에 따라 가르시아 씨 는 변호사로서 법률 사무를 할 수 있게 됐다. 가르시아는 법학전문대학원을 졸 업했고 5년 전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 으나 불법체류자라는 이유로 자격증 을 받지 못하자 소송을 냈다. 주 대법원은 이번 사건에 대해 지난 해 9월 구두변론을 듣고 심리를 진행 해 왔으며, 그동안 제리 브라운 캘리포 니아 주지사가 불법체류자에게도 변 호사 자격을 인정해 줄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법에 서명했다. 이 법 개정 조항은 지난 1일자로 발 효됐으며, 가르시아 씨는 이에 따라 변 호사 자격증을 받은 첫 사례가 됐다. 재판 과정에서 캘리포니아 주 변호 사협회, 주 법무부와 검찰총장은 자격 증을 주는 것이 올바르다는 의견을 제 출했고, 연방정부 측은 불법체류자인

가르시아에게 변호사 자격증을 발급 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을 폈다. 그는 20년 전 미국에 왔으나, 비자 와 영주권 신청 처리가 늦어지면서 불 법체류 신분이 됐다. 그의 부모는 영주권자였으며 지금 은 미국 시민이다. 가르시아 씨는 농장 과 식료품점에서 육체노동을 하면서 학교를 다녔으며, 법률사무소에서 보 조직원으로 일하면서 법학전문대학원 을 다녔다. 플로리다주와 뉴욕주에서도 가르 시아 씨와 비슷한 사례가 있다. 불법체류자 신분인 호세-고르디네 스 삼페니로(26)라는 청년은 플로리다 주립대 법학전문대학원을 수석으로 졸업하고 지난해 변호사시험에 합격 했으나 변호사 등록을 하지 못하고 있 다. 또 세자르 바르가스(29)도 뉴욕시립 대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2011 년 변호사시험에 합격했으나 아직 변 호사 등록을 하지 못했다. 그는 가르시 아의 변호사 등록을 인정해 달라는 내 용의 의견서를 캘리포니아주 대법원 에 제출했다. 이들은 모두 어릴 때 부모와 함께 미국에 왔으나 영주권을 취득하지 못 해 불법체류자가 된 경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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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JANUARY 3 , 2014


경제/내셔널

2014년 1월 3일 (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새해 대북정책 목표도 비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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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절반“정부 집권층보다 내가 국정 잘 이끌 것”

국무부“일본, 대화로 이웃국가 우려 해결해야” 미국 정부는 2일 새해 대북정 책의 목표도 비핵화가 될 것이라 고 밝혔다. 마리 하프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북한에 대 한 우리의 입장은 바뀐 게 없다” 면서“그들에게 요구하는 것은 비핵화로, 그 부분에서는 어떤 것도 변하지 않았다” 고 말했다. 하프 부대변인은 또“북한이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밝히지 않 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 면서“미국 정부는 앞으로도 북 한을 말이 아닌 행동으로 판단할 것” 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오른쪽)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 그러면서“우리는 지난 2005 년 (9·19) 공동성명을 이행하기 위한 진정성 있고 신뢰있는 협상 이 있을지 지켜볼 것” 이라고 설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의 전 에 열려 있다는 점을 거듭 명확 명했다. 하프 부대변인은 이어 화통화에서 북한 문제에 대해 어 하게 밝혀왔고, 앞으로 어떤 일 지난달 31일 존 케리 국무장관과 떤 논의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채“이 (북한) 문제는 중국과 계속 대화 하는 주제” 라고 말했다. 또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신년사에 대해서는“이에 대해 분석하지 않겠다” 며 말을 아꼈 다. 한편 하프 부대변인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야 스쿠니(靖國) 신사 참배 논란에 대해“우리는 일본에 대해 대화 를 통해 우호적인 방식으로 이웃 국가들의 과거사 우려를 해결할 것을 당부해 왔고, 앞으로도 계 속 그렇게 할 것” 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역내 국가들의 강 력하고 건설적인 관계가 평화와 안정을 증진하고 이들 국가는 물 론 미국의 이익과 부합한다고 본 다” 고 덧붙였다.

‘이날을 주목하라’새해 정치·경제 주요 이벤트 3월 옐런 기자회견·오바마케어 데드라인 등 몰려 11월 중간선거… “북한·시리아發 돌발변수 공산도” 올해 미국 정치·경제·사회 분야를 망라해 가장 큰 이벤트는 11월 4일 치러지는 중간선거다. 상원 100석 가운데 3분의 1에 해당하는 35석과 하원 435석 전 체, 주지사 50명 중 36명을 새로 뽑는다. 선거 결과에 따라 민주당이 다수 의석인 상원과 공화당이 장 악한 하원의 다수당이 바뀔 수 있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조기 레임덕에 빠질지도 이 선거에 달 렸다. 건강보험 개혁법(오바마케어) 에 따라 모든 미국민은 3월 31일 현재 보험 상품에 들어 있어야 하고 재닛 옐런 차기 연방준비제 도(연준·Fed) 의장은 3월 1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 의가 끝나고 나서 처음 기자회견 을 한다.

미국 정치 전문 매체인 폴리 티코는 2일(현지시간) 올해 반드 시 지켜봐야 할 대형 행사로 이 들 날짜를 제시했다. 우선 이달 28일 오바마 대통 령이 신년 국정 연설을 한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새해 는 행동하는 해가 돼야 한다” 고 강조한 바 있다. 집권 2기 첫해 각종 악재로 업 무 지지도가 바닥을 기었던 오바 마 대통령으로서는 이 연설을 통 해 반전의 기회를 노릴 것으로 점쳐진다. 3월 6~8일 워싱턴DC 외곽에 서 열릴 보수 진영 결집체인‘보 수주의 정치행동회의’(CPAC) 연례총회에서는 차기 공화당 대 권 주자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이 행사의 스트로폴

(비공식 예비경선)에서 랜드 폴 (켄터키) 상원의원이 1위를 차지 하면서 급부상한 반면 유력한 대 권 잠룡인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 지 주지사는 오바마 대통령과 협 력했다는 이유로 초대받지도 못 했었다. 같은 달 11일 플로리다주에서 연방 하원의원 선거가 치러진다. 지난해 타계한 빌 영(공화) 의 원의 후임을 뽑는 이 선거는 11 월 중간선거를 미리 가늠해볼 수 풍향계가 될 전망이다. 옐런 연준 차기 의장이 며칠 뒤인 3월 19일 기자회견을 한다. 그는 벤 버냉키 의장에게서 2 월 1일부터 의사봉을 넘겨받지 만 처음 공식 주재하는 회의는 3 월 18∼19일 열리는 FOMC 정례 회의다. 양적완화(QE)로 대변되는 통 화 정책과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 하는 금리 정책을 어떻게 운용할 지 청사진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 다.

3월 31일은 오바마케어 D데이다. 이날까지 보험 상품에 들지 않은 미국민에게는 벌금이 매겨 진다. 그전에 얼마나 많은 국민이 건강보험에 가입하느냐가 제도 의 성패를 가른다. 3월 말부터 6월 사이에 연방 정부의 국가 부채가 한도에 도달 한다. 정확한 날짜는 아직 알 수 없 으나 정치권이 미리 부채 상한을 올리지 않으면 미국은 또 한 번 디폴트(채무불이행), 즉 국가 부 도 위기에 몰릴 수 있다. 6월 중순께에는 미국 연방 대 법원이 뉴스의 중심이 될 공산이 크다. 오바마케어의 피임 의무 보장 조항에 대한 위헌성 심리를 본격 화하는 것이다. 어떤 결정이 나든 여성 권리 보장이냐, 종교의 자유 침해냐의 찬반 공방이 불가피하고 정치권 등에도 큰 파장을 주게 된다. 하반기에는 정치권이 11월 4 일 치러지는 중간선거에 몰입하 고 경제·사회 부문도 그 결과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AP-NORC 공동조사… 현안은 건강보험개혁-일자리·경제-국가부채 순

미국 국민들의 연방 정부에 대한 불신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 로 나타났다. 설문조사결과 열 명 중 일곱은 올 한해 정부가 현 안을 제대로 해결할 수 없을 것 이라고 답했으며 절반 이상은 정 부 집권층보다 자신이 국정을 잘 운영할 것이라는 냉소적인 답변 을 내놓았다. AP통신과 시카고대학 여론 조사센터(NORC)가 공동으로 설 립한 사회문제조사센터는 2일 “2014년 미국이 맞닥뜨릴 중요 한 문제와 사안에 관해 연방 정 부가 해결 능력이 있다고 보느 냐” 는 질문에 응답자의 70%가 부정적으로 답했다고 밝혔다. 현재 수도 워싱턴에 있는 지 도자들보다‘차라리 내가 국정 운영을 더 잘하겠다’ 고 답한 이 도 54%를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국가가 제대로 가 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 에는 63%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 고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절반 정도는 미국

민주주의 체제에 많은 변화가 필 지 못한다’ 고 답했다. 단지 20% 요하다거나 철저한 점검을 해야 만이 사안의 진전을‘약간 확신 한다는 의견을 냈다. 미국 민주 한다’ 고 답했다. 주의 체제가 잘 작동하고 있으며 예산과 국가부채 문제 해결이 변화가 필요 없다고 답한 이는 가장 중요하다고 답한 이들 중에 5% 정도에 불과했다. 서도 65%는 정부가 이 문제를 올해 정부가 가장 힘써야 할 해결할 수 있으리라는 확신이 없 사안에는 대부분 건강보험개혁 다고 답했다. 정부 역할에 관한 문제를 으뜸으로 꼽았다. 이는 일반론으로는‘작은 정부가 낫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지지하지 다’ 는 의견과‘정부가 더 많은 않는 이들도 마찬가지였다. 일을 해야 한다’ 는 의견이 거의 일자리와 경제 문제가 두 번 반반으로 나뉘었다. 째였고 국가 부채와 재정 적자 하지만 경제 문제에 관해서는 ‘오늘날 복잡한 경제문제를 다 문제가 그다음을 기록했다. 언론이나 선거운동 과정에서 루려면 강한 정부가 필요하다’ 많이 거론된 동성애자 인권이나 는 답이 57%로 우세했다. 낙태, 내국민 감시 등의 문제를 부모 때보다 생활수준이 나아 우선순위에 올린 이는 3%에도 졌다는 응답은 49%에 달했지만 미치지 못했다. ‘아메리칸 드림’ 을 이룰 기회가 물론 상당수 응답자는 정부가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노력하더라도 사안이 잘 해결되 대부분 부정적으로 답했다. 리라고 보지는 않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2∼16 건강보험개혁에 정부가 많은 일 미국 전역에서 1천141명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응답한 성인을 대상으로 유선으로 이뤄 이들 가운데 49%는 이 문제가 졌으며 표본오차는 ±3.7%포인 잘 풀릴 것인지는‘전혀 확신하 트다.

백악관-대법 충돌양상 속 오바마케어 피임논란 확산 백악관 “문제 없다”… 종교·법조계·정치권 일각 반발 이른바‘오바마케어’ 로 불리 는 미국의 새로운 의료보험제도 가운데 피임과 불임 수술 등에 소요되는 비용까지 보험 적용을 의무화하는 조항을 놓고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대법원이 일부 종교단체에 대 해 이 조항의 적용을 유예한 데 대해 백악관이 반대 의견을 내놓 자 종교계와 정치권에서 또다시 반발하고 나서면서 새로운 쟁점 으로 부상하는 양상이다. 백악관 관계자는 2일 NBC방 송과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등 과의 인터뷰에서“우리는 소송 건에 대해서는 법무부의 결정에 따른다”고 전제하면서도 관련 조항은 헌법에 합치한다고 주장 했다. 그는 특히“이는 여성들의 피 임 비용의 보험 적용을 보장하는 동시에 비영리 종교단체 종사자 들에 대해 이런 보험의 의무화를 금지함으로써 균형을 맞췄다고 확신한다” 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소니아 소토마요르 대법관은 오바마케어 시행을 몇 시간 앞둔 지난달 31일 오후 가 톨릭계 봉사단체인‘경로수녀 회’등 일부 종교단체의 주장을 받아들여 피임과 불임 수술 등에 소요되는 비용까지 보험 적용을 의무화하는 조항을 이들 단체에 한시적으로 적용하지 않도록 결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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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버락 오바마 행정부 의무화 적용 정책의 폐지를 요구 를 상대로 오는 3일 오전까지 이 하고 있기 때문이다. 에 대한 공식 의견을 제시할 것 실제로 로이 블런트(공화·미 주리) 상원의원은 이날 성명에서 을 요청했다. 백악관의 이날 반응은 일부 “이 의무조항은 수정헌법 1조가 종교단체 등의 반발에도 불구하 만들어진 이후 미국이 무려 220 고 기존의 조항을 일단 그대로 년 이상 누려온 종교의 자유를 이라면서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으 부당하게 침해하는 것” “미국 국민이라면 누구도 종교 로 해석됐다. 그러나 종교계는 물론 법조계 적 자유와 신념을 버리도록 강요 고 지적했다. 와 정치권 일각에서도 이 조항이 받아서는 안된다” 그러면서 소토마요르 대법관 헌법에 보장된 종교의 자유를 침 해할 소지가 있다면서 강하게 반 의 유예 결정에 대해 연방정부의 발하고 있어 향후 오바마케어 시 과잉 참견을 막은 것이라며 찬사 행 과정에서 핵심 논란이 될 것 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워싱턴DC 항소법 으로 전망됐다. 정부가 이미 주요 가톨릭계 원도 지난해 11월초 이 조항에 병원이나 대학 등은 의무화 대상 대해 종교의 자유를 침해할 소지 에서 제외했으나 피임에 근본적 가 있다고 판결했고, 오바마 행 으로 반대하는 가톨릭단체와 일 정부는 이에 불복해 상고하면서 부 영리기업들은 아예 피임 보험 대법원의 심리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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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박 대통령, 6일 오전 10시 첫 신년기자회견 국정운영 기조 대국민 설명 외에 ‘불통’논란 해소 성격도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6일 오 전 신년 내외신 기자회견을 한 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3 일 브리핑을 통해“박 대통령이 6일 오전 10시 춘추관에서 신년 구상을 담은 기자회견을 할 예 정” 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의 기자회견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지

난해 3월4일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를 정치권에 호소하는 내용 의 대국민담화를 춘추관에서 발 표한 적이 있지만, 이후에는 공 개석상에서 기자회견이나 간담 회를 일절 하지 않아 야권으로부 터‘불통’ 이라는 비판을 받아왔 다. 이에 따라 이날 신년기자회견 은 집권 2년차를 맞아 박 대통령

이 국정운영 방향을 국민에게 설 명한다는 의미 외에도, 그동안 제기돼온‘불통’논란을 해소하 는 성격도 담긴 것으로 해석된 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총리 이하 각료들과 청와대 수석들이 배석 한다고 이 수석은 전했다. 기자 회견은 TV를 통해 전국에 생중 계될 예정이다.

추파던지는 중국, 요지부동 일본… 새해 한국외교 시험대 전문가들 “중일 민족주의 경쟁에 가세 말고 실용·균형 추구해야” 중국의‘대국굴기’ (大國堀起) 와 일본의 우경화 등으로 동북아 시아 정세가 요동치는 상황에서 지정학적으로 중국과 일본 사이 에 놓인 한국은 새해 벽두부터 시험대에 올랐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 리의 야스쿠니(靖國) 신사 참배 를 계기로“일본에 공동 대응을 하자” 며 한국을 향해 추파를 던 지고 있는 중국과 주변국과의 관 계개선을 뒷전으로 미룬 채 우경 화 행보를 이어가는 일본 사이에 서 쉽지 않은 문제지를 받아 들 었기 때문이다. 일단 민족주의 또는 국가주의 성향이 강한 중국과 일본의 최고 지도자의 정치적 성향 등으로 미 뤄볼 때 올 한해도 센카쿠(중국 명 댜오위다오)를 둘러싼 중일간 갈등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 인다. 두 강대국 사이에 있는 한국 의 어려운 입장은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 이후 한중 외교장 적인 핵개발에 나설 수 있으니 관 간에 이뤄진 전화통화에서 여 미국도 경계하라는 메시지를 담 실히 드러났다. 은 것으로 풀이됐다. 지난해 12월31일 중국 측 요 중국은 한국을 향해서도 계속 청으로 1시간가량 이뤄진 이 통 ‘일본 때리기’ 를 위한 공조에 동 화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중국 참하라는 추파를 던질 것으로 보 과 한국은 각자 아베 총리의 행 인다. 반면 야스쿠니 문제를 일 동을 단호하게 비난했다” 고 발 으킨 일본은 새해에도 한중간의 표한 반면, 우리나라 외교부는 밀착을 경계하면서도‘제 갈 길’ 관련 보도자료에서 아베의 야스 을 갈 것으로 내다보는 전문가인 쿠니 참배를 포함한 일본 문제에 많다. 대해 거론하지 않았다. 야스쿠니 참배로 선을 한참 일본이 밉다고 해서 마냥 중 넘어선 아베 총리가 한국을 끌어 국이 원하는 대로 일본 포위망에 들이기 위해 외교적 양보를 할 가세하기 어려운 한국 외교의 딜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게 전문가 들의 대체적인 인식이다. 레마를 보여준 대목이었다. 오히려 아베 총리는 야스쿠니 교도통신과 지지통신 등 일본 언론은 이 같은 한국 정부의 대 참배로 심화한 한·중과의 갈등 응에 대해“한국과 중국이 야스 을 집단 자위권 행사 용인, 개헌, 쿠니 참배 대응에 온도차를 드러 무라야마(村山) 담화(식민지배와 침략을 사죄한 담화)와 고노(河 냈다” 고 보도했다. 작년 11월 일방적인 동중국 野)담화(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해 방공식별구역 선포로 국제사 인정한 담화) 수정 등 자신이 원 회의 인심을 잃은 중국 정부는 하는 안보·역사 관련 어젠다를 중일 경쟁의 맥락에서 추진하는데 동력으로 삼을 가능 아베의 야스쿠니 참배 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국 외교에 균형 를 전세 역전의 호기로 활용한다는 구상 아래 감과 실용주의를 주문했다. 이원덕 국민대 교수는“한국 국제사회를 자기편으 로 끌어들이려는 노력 은 중·일 사이에서 양자택일을 해서는 안 된다” 며“역사 문제에 을 계속할 전망이다. 중국 인민해방군 대해서는 한중이 공조할 여지가 기관지인 해방군보(解 있더라도 경제, 안보, 문화 등 영 放軍報)가 1일‘2013 역에서까지 중국이 원하는 대로 년 세계 핵 형세’분석 ‘일본 따돌리기’구도에 동참해 고 지적했다. 기사에서 일본의 핵무 서는 안 된다” 이 교수는 일본에 대해“정상 기 생산능력이 미국과 맞먹는 수준이라고 주 회담과 당국자 간 대화를 분리하 장한 것은 미일동맹을 고, 역사와 경제·안보·문화 문 흔들기 위한 포석으로 제에 별개로 대응하는 형태로 일 본에 대해‘원칙을 유지하면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 기사는 미국의 도 협력할 일은 하는’접근이 필 며“일본 사회와 정치의 반대를 뿌리치고 야스 요하다” 쿠니에 참배한 아베 총 다양성을 염두에 두고 일본과 아 리가 여차하면 미일동 베 정권을 동일시하지 않는 인식 고 강조했다. 맹의 틀을 이탈, 독자 도 필요하다”

한국Ⅰ

FRIDAY, JANUARY 3, 2014

“박 대통령, 전혀 개각 고려안해” 김기춘 실장, 언론보도 공식부인… 연초 경제활성화 박차시점서 행정부 동요 우려한듯 취임1주년 즈음 장관평가ㆍ선거차출 판단뒤 2월말~3월초 결정 관측도 총리실발 ‘인사태풍’ 이어갈지도 고민할듯…유정복 “가능성 배제못해” 박근혜 대통령은 갑오년 새해 둘째날인 2일 공식일정 없이 집 권 2년차 국정운영 구상에 몰두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활성화 방안 및 공공부문 개혁을 포괄하는‘비정상화의 정 상화’개혁, 북한내부의 불확실 성에 따른 안보 대응, 비서관 인 사 및 중앙정부의 고위공무원 인 사쇄신 여부 등을 놓고 생각을 가다듬었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런 가운데 언론에서 연일 군불을 때는 개각설에 대해서는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을 통해 공식적으로 부인함으로써, 연초 에 자칫 불거질 수 있는 행정부 의 동요를 막겠다는 의지도 분명 히 밝혔다. ◇ 개각설 정면 부인… 박 대 통령 결정은? = 집권 2년차가 되면서 정치권에서는 개각설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다. 각 부 장관들에 대한‘지상평가’ 가 이뤄진 만큼, 집권 2년차 심기일 전을 위해서는 일정 부분‘물갈 이’ 는 불가피하지 않느냐는 것이 다. 그러나 박 대통령은 이날 현 시점에서는 개각이 없다고 못을 박았다.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은 오 후 예고없이 춘추관을 찾아 기자 회견을 통해“지금은 경제회복의 불씨를 살려서 지속적인 경제발 전을 도모해야 하고, 엄중한 안 보환경 속에서 국가안보를 공고 히 지켜나가야 하는 중대한 시 기” 라며“따라서 내각은 추호도 흔들림이 없이 힘을 모아 국정을 수행해야 할 때다. 그러므로 박 대통령은 전혀 개각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고 밝혔다. 이정현 홍보수석이 앞서 오전 “개각은 지금 현재로서는 전혀 그리고 아예 검토되는게 없다” 고 거듭 부인했음에도 이후에도 언 론에 개각설이 계속 보도되자 비 서실장을 통해 대통령의 분명한 입장을 표명한 것이다. 이는 연일 언론에 개각설이 보도되고, 현오석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한 경제팀이나 최근 철 도파업 유관장관 등 특정 인사들 이 대상으로 거론되면서 연초에 국정의 여러 중요한 일을 해야 할 행정부가 동요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이 2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전혀 개각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내용의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

외국인투자촉진법이나 창조 ‘스타급 장관’ 의 거취가 결정될 경제 예산 등이 국회를 통과한 수 있는 만큼, 개각이 불가피해 만큼, 지체하지 않고 시간표에 질 수밖에 없는 상황론이 제기될 따라 경제활성화나 창조경제 본 수도 있다. 격화 프로그램 등을 추진해야 하 다만 단기적으로 박 대통령은 는데 자칫 개각설로 어그러질 수 공석인 청와대 비서관 자리와 공 있다는 점이 고려됐다는 것이다. 직사회 분위기 쇄신을 위한‘고 그러나 정치권에서는 이날 청 위 공무원 인사’ 를 고심할 것으 와대가 개각설을 부인하면서 언 로 예상된다. 급한‘지금’ 이나‘현재’ 라는 단 우선 박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어를 주목하는 시각도 있다. 지 가치, 운영에 관한 제반사항을 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박 대통령 언론에 전달하는 창구인 대변인 이 집권 2년차의 중요성을 감안 을 비롯, 현재 공석인 법무비서 해‘가까운 미래’ 에 시기를 저울 관과 여성가족비서관을 신속하 질해서 개각을 단행할 것이라는 게 인선해야 할 상황이다. 신설 관측이다. 된 NSC 사무처장(정무직 차관 시기로는 국무조정실이 행정 급) 인선도 중요하다. 각 부에 대한 성적표를 내놓을 또 총리실 1급 공무원 10명의 걸로 예상되는 2~3월에는 중폭 전원 사의 표명과 관련, 타 부처 정도의 개각이 있지 않겠느냐는 고위공무원들을 대상으로‘인사 예상도 나온다. 쇄신’카드를 쓸지가 박 대통령 이 시기는 박 대통령의 취임 1 의 고민에 포함될지 여부도 주목 주년(2월25일)과 겹친다. 취임 1 된다. 주년이 돼서도 박 대통령이 지난 박 대통령의 의중을 잘 읽는 해 말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무 최측근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엇보다 반드시 새해를 실천과 성 이 이날 기자들과 만나“박근혜 과의 해로 만들어야 하겠다” 고 정부 들어서는 1급 공무원에게 강조한 것에 부응하지 못한 장관 일괄사표를 받은 적이 없는데 만 들은 결국 옷을 벗어야 되지 않 약 필요하고 근거가 있다면 인사 겠느냐는 것이다. 권자의 방침이 내려질 수 있을 여기에다 이즈음이면 유정복 것” 이라며“아직 변화가 없기는 안전행정부 장관과 조윤선 여성 하지만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 가족부장관 등 언론에서 6월 지 다” 고 언급한 걸 보면 가능성도 방선거 출마가 거론되는 일부 배제할 수가 없다.

◇ 국정운영 ‘3대 기조’ 매진 = 박 대통령이 생각하는 국정구 상의 중심에는 신년사에서 밝힌 ‘3대 국정운영 기조’ 가 자리잡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바로‘경제 활성화ㆍ안보ㆍ정상화개혁’ 이 다. 이 가운데서도 굳이 우위를 따지자면 경제활성화가 최우선 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지 표상의 호전에도 불구하고 국민 이 체감하지 못한 만큼, 집권 2년 차인 올해 가장 신경을 써야할 부분일 수밖에 없다. 발판은 마련됐다. 박 대통령 이 촉구해온 외국인투자촉진법 이 진통 끝에 국회를 통과했다. 또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제도도 사라지게 되면서 부동산 경기 활 성화를 위한 토대가 어느 정도 마련됐다. ‘개선된’환경에서 박 대통령 이 경제활성화 분야에서 집권 2 년차에도‘체감 성과’ 를 내지 못 한다면 여론의 차가운 평가를 받 을 수밖에 없다.‘비정상의 정상 화’ 로 대변되는 정상화 개혁도 고심을 거듭할 분야다. 철도파업 과정에서 드러났듯 정부에 대한 불신과 정부의 미숙 한 대응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경 우, 정상화 개혁이 역풍을 맞아 오히려 국정의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공공부문 개혁의 속도조절 여 부와 국민에게 공공부문 개혁의 당위성을 어떻게 설명, 사회적 공감대를 끌어내느냐가 가장 고 민해야할 부분이다. 안보 부문에서는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신년사 를 통해 남북관계 개선을 강조한 만큼, 박 대통령으로서는 남북 관계가 대화 국면으로 진입할 상 황을 상정하는 동시에 북한의 ‘성동격서’ 격 도발 가능성에도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춰야 하는 긴장 국면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 다. 박 대통령이 이날 반기문 유 엔 사무총장과의 전화통화에서 “최근 장성택 처형 등으로 북한 의 상황이 예측하기 어려우며 북 한 주민의 불안과 고통의 가중이 우려된다” 면서도“금년이 한반 도 평화시대를 열어가는데 중요 한 시점이다. 평화 구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할 예정” 이라고 밝 힌 것도 이런 맥락으로 해석된 다.


한국Ⅱ

2014년 1월 3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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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 부실 논란’신응수씨 목재상 압수수색 “북한 신년사 남북관계 개선 언급, 진정성 의구심”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3 일 숭례문 부실 복원 논란과 관 련해 복원 공사 도편수인 신응수 대목장이 운영하는 강릉 W 목재 상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숭례문 복원 과정에서 문화재청이 공급한 금강송 등 관 급 목재의 사용 내역이 불투명하 다고 보고 자료 확보 차원에서 이날 목재상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와 관련 일각에서 숭례문에 쓰인 목재가 금강송이 아니라 러시아산 등 외국산일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문화재청의 관급 목재 공급 내용과 숭례문 복원 공사와 관련한 전반적인 자 료를 대조해 본 결과 관급 목재 가 어떻게 쓰였는지 명확하지 않 아 금강송이 숭례문에 쓰이지 않 았을 개연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압수수색을 했다” 고 말했 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장부상 관급 목재가 어떻게 쓰였는지 내 용이 불투명해 사실 관계를 확인 하는 것일 뿐, 신씨에 대한 구체

“경찰이 부른다면 언제든지 가겠다”

숭례문 부실 복원 논란과 관련해 3일 경찰이 대목장 신응수씨가 운영하는 목재상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가운데 언론사들이 현장에서 취재를 하고 있다.

적인 범죄 혐의를 포착한 것은 아니다” 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신 대목장은 목재상에서 기 자들과 만나 억울함을 호소했다. 신 대목장은“이 목재소에 20 년, 30년 이상 된 국산 소나무가

많다. 숭례문 공사에 러시아산 소나무가 쓰였다는 주장은 말도 안 된다” 고 말했다. 그는“나의 억울함을 알릴 수 있도록 경찰의 수사가 빨리 진행 됐으면 좋겠다. 경찰이 부른다면 언제든지 가겠다” 고 덧붙였다.

교학사 채택 소문 창문여고“다른 교과서 선정” 진보단체 “선정 철회하라” 촉구에 학교측 “잘못된 소문” 진화 서울지역 진보 교육단체가 교 학사 한국사 교과서를 채택한 것 으로 알려진 학교에 대해 철회를 촉구하자 학교 측은 최종적으로 다른 교과서를 선정했다며 진화 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3일 진보 교육단체 등에 따르 면 서울지역에서는 창문여고 등 2개교가 내년도 사용할 한국사 교과서로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 했다고 알려졌다. 이에 창문여고 교학사 교과서 채택 철회를 요구하는 강북지역 시민모임과 서울교육단체협의 회는 학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고“항일투사가 설립한 학교에 서 일제의 식민지배를 미화하는 교과서를 선정한 것을 경악할 일” 이라며 철회를 촉구했다. 창문여고 초대 이사장인 김 문현 선생의 조부 오천 김석진

선생은 을사늑약에 항거해 자결 한 우국지사다. 이들은“친일파 인사들의 친 일 행적을 언급하지 않고 이들을 학자, 교육가로 소개한 교학사 교과서를 가르치면서 창문여고 설립자와 설립 이념은 어떤 방식 으로 소개하려고 하느냐” 고되 물었다. 또“일부 학교에서 교학사 교 과서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학교 장의 외압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 기됐다” 며“창문여고도 비슷한 문제가 없었는지 그 과정을 공개 하고 교학사 교과서 선정을 철회 하라” 고 촉구했다. 그러나 학교는 교학사 교과서 를 채택했다는 것은 잘못된 소문 이며 최종적으로 다른 교과서가 선정됐다고 해명했다. 교과서 최종 선정 마감시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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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이지만 좀 더 논의가 필요해 학교운영위원회를 3일로 연기했다는 것이다. 김성일 창문여고 교장은“한 국사 교과서 후보로 교학사가 올 라온 것은 사실이지만, 오늘 학 운위를 열고 지학사 교과서를 최 종 선정했다” 며“잘못된 소문으 로 학생들이 학교를 불신할까 우 려된다” 고 말했다. 현재까지 창문여고, 수원 동 우여고, 수원 동원고, 여주 제일 고, 분당 영덕여고, 파주 운정고, 양평 양서고, 대구 포산고, 울산 현대고, 경북 성주고, 경남 창녕 고, 경남 지리산고, 경남 합천여 고, 전주 상산고, 충남 서일고 등 이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한 것으 로 알려졌다. 이 중 영덕여고, 운정고, 성주 고가 학부모와 학생들의 거센 반 발에 부딪혀 재선정 작업에 들어 갔고, 제일고도 철회할지 논의에 들어갔다.

“남북관계 악화시킨 것은 북한… 무엇보다 비핵화 노력 기울여야” “북한, 이율배반적 태도… 신년사 이후 상응하는 태도 변화없어” 정부는 3일‘남북관계 개선’ 을 언급한 북한의 신년사에 대해 “남북관계 개선 분위기를 언급했 으나 그 진정성에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통일부 김의도 대변인이 발표한‘북한 신년사 관련 입장’ 을 통해“북한은 작년 에도 대결 정책을 버리고 화해와 단합, 통일의 길로 나와야 한다 고 주장했으나 이후 핵실험, 군 사적 위협, 개성공단 일방 중단, 비방·중상 등 남북관계를 저해 하는 행위를 지속했다” 면서 이같 이 밝혔다. 정부의 이번 입장은 북한이 지난 1일 신년사를 통해 ‘남북관계 개선’ 을 언급한지 이 틀 만에 나온 공식 입장으로, 남 북관계에 대한 지나친 낙관론 확 산을 경계하는 한편 북한의‘의 도’ 에 말리지 않겠다는 차원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북한은 신년사에서 ‘비방중상을 끝내자’ 고 말하면 서도 우리 대통령의 해외 순방을 ‘사대매국 행위’ 로 매도하는 등 이율배반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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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기념 사업의 일환으로‘노무현센터’ 가 세워진다. 3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 회에 따르면 국회는 올해 예산에 노무현센터 건립을 위해‘전직 대통령 기념사업 지원금’40억 원을 편성했다. 이 예산은 정부 가 작년 10월 국회에 제출한 예 산안에는 배정돼 있지 않았던 것 으로, 국회 심의 과정에서 추가 된 것이다. 애초 노무현재단이 요청한 80억원 가운데 절반이 반영됐다. 민주당 예결위 간사인 최재 천 의원이 반영을 강력히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의원은 전

철도파업 끝났지만 노사 마찰은‘진행형’ 철도파업은 끝났지만 노사간 마찰은 계속되고 있다. 2일 코레일과 철도노조에 따 르면 철도노조 수색·서울차량 지부와 서울경기지부 소속 노조 원 200여명이 사측의 개별면담 을 거부해 이날까지 무단결근 처 리됐다. 노조원들은“지난달 31일 파 업을 철회하면서 단체로 복귀신 청서를 냈는데, 부서장들이 단체 로 낸 건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고 말했다. 일부 노조원들은“사측이 개

정부는 또“남북이 합의한 이 산가족 상봉행사를 나흘 앞두고 일방적으로 취소해 이산가족들 의 가슴에 큰 상처를 주고 우리 국민을 실망시켰으면서도 인도 주의를 부르짖고 있다” 면서“또 최근 우리 인권문제를 비난했는 데, 장성택을 형식적 재판 후 4일 만에 처형하는 것을 볼 때 북한 의 인권상황을 스스로 되돌아본 다면 얼마나 자가당착적인 주장 인지를 국제사회가 다 알고 있 다” 고 지적했다. 정부는“평화와 화해는 말만 한다고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면서“남북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북한이 신뢰를 쌓기 위한 진정성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하며, 무엇 보다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진지 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을 명백히 밝히는 바” 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날 발표에 대 해“신년사 발표 이후 여러 해석 과 전망이 있었는데, 상황을 객 관적으로 바라보는 차원에서 정 부 입장을 설명하고자 한다” 면서 “신년사 발표 이후 그에 상응하 는 북한의 태도 변화가 있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 1일 북한 신년사 발표 직후“대남 면에서는 남북 관계 개선 분위기 마련을 언급했 으나 비난도 계속하고 있어 향후 태도변화 여부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 며 신중한 분석을 내놓았 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도 전날 기자 간담회에서“(북한 신년사 에서 언급된) 그런 표현을 갖고 무엇을 제의했다고 해석될 여지 는 별로 없다고 본다” 고 선을 그 은 바 있다.

‘노무현센터’건립된다 국회서 40억 예산 반영

뉴저지지국 : (201) 943-3351 기사제보 : (718) 939-0047

며“아울러 우리에게‘종북 소 동’ 을 벌이지 말아야 한다고 말 하고 있으나 각종 매체와 지령을 통해서 종북 세력을 뒤에서 헤아 릴 수 없을 만큼 부추긴 것은 북 측 자신이라는 것은 명백한 사 실” 이라고 지적했다. 특히“지난해 군사적 도발 위 협, 약속 불이행으로 남북관계를 악화시킨 것은 바로 북한” 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북한이 장거리 미사 일 발사와 핵실험 등 군사적 도 발을 감행하고‘불바다’운운하 며 우리 국민을 위협하고, 입에 담지 못할 험한 말로 우리 국가 원수에 대한 실명 비난을 하는 등 도가 넘는 대남 비방중상으로 남북관계를 악화시키고 신뢰를 훼손했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다” 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불과 얼마 전에도 국방위 정책국 서기실 명 의 통지문을 통해 예고없이‘가 차없는 보복행동’ 을 가하겠다고 위협한 바 있다” 고 북한의 이중 적 태도를 비난했다.

별면담을 거쳐 제출한 복 귀서만 인정하겠다는 것 은 현장투쟁을 방해하는 것” 이라며 해당 본부를 항의 방문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코레일 측 은“단체로 복귀신청서 를 내면 개인의 복귀 의 사를 확인할 수 없어서 신청서를 반려했다”며 “지금이라도 개인적으로 복귀를 신청하면 얼마든 지 받아주겠다” 고 밝혔 다.

날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이에 대해“제 이름으로 넣은 쪽 지예산” 이라며“예결위 간사로 서 책임지고 욕먹을 각오하고 맨 마지막에 제기했던 사업인데 새 누리당이 동의해줬다” 며 여당에 도 감사의 뜻을 밝혔다. 도서관·전시공간·강의실 ·연구실 등이 들어서는 노무현 센터 사업의 총예산은 550억원 이다. 노무현재단은 정부 지원으 로 165억원, 모금 등으로 385억 원을 각각 조달할 계획이다. ‘전직 대통령 예우법’ 에 의거 해 지난 2010년부터 2016년까 지 7개년 사업으로 계획됐으나, 전임 ‘이명박 정부’ 때인 2010~2011년 85억원이 지급된 후 2012년, 2013년 연이어 예산 을 배정받지 못해 부지매입 등 초기 절차가 진행되지 못했다.

포화 속으로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 훈련병들이 2일 훈련장에서 각개전투 훈련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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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미주리·노스웨스턴·조지아·시러큐스 순 뉴스 전문가들이 뽑은 2013 저널리즘 대학 순위 미주리대학이 저널리즘 분야 최고 학 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12월23일 시카고 언론 보도에 따르면 월간지‘뉴스프로(NewsPro)’ 가 라디오·텔레비전·온라인 뉴스 전문가 협회(RTDNA) 회원 1천321명을 대상으 로 저널리즘 분야 최고 학교를 묻는 조사 를 실시한 결과 미주리주 콜럼비아 시에 위치한 미주리대학(Missouri School of Journalism)이 가장 좋은 평가를 얻었다. 1839년 설립된 미주리대학은 1908년 미국 최초로 저널리즘을 정규 학과로 설 치했다. 학생들의 현장실습과 실무경험 을 중시하는 이 대학의 저널리즘 교육방 식은 흔히 ‘미주리방식’(Missouri Method)으로 통한다. 2위는 시카고 북부 교외도시 에반스 톤에 있는 노스웨스턴대학(Medill School of Journalism)이 차지했고, 3위는 조지아 대학(Grady College of Journalism and Mass Communication), 4위는 시러큐스 대학(S.I. Newhouse School of Public Communications)이 각각 차지했다. 이어 콜럼비아대학(Graduate School of Journalism) 저널리즘 대학원과 애리

FRIDAY, JANUARY 3, 2014

[교육 컬럼-131]

2014년, 건강한 가정으로 거듭나기 이 계자 <뉴욕광염교회 사모, 부모교육 세미나 강사>

미주리대학 부설 레이놀즈 저널리즘 인스티튜트 전경

조나스테이트대학(Walter Cronkite School of Journalism and Mass Communication)이 공동 5위에 올랐다. 7위는 오하이오대학(Graduate School of Journalism), 8위는 플로리대학 (College of Journalism and Communications), 9위는 몬태나대학

‘인문학 위기’…美 명문대 문과 칼질 에모리大, 교양·문과 계열 과목 대거 없애 미국 남부 인문학의 요람 으로 불리는 애틀랜타의 에 모리대가 교양 과 문과 계열 과목을 대거 없애는 학과 통폐합 조치를 단행해 대학가 에 파장을 낳 고 있다. 에모리대 는 최근 학내 공지를 통해 대학 구조조정 방안의 하나로 학부와 대학원 의 일부 학과 들과 관련 학 위 과정을 폐 지하기로 했다 고 밝혔다. 학부에서 는 교육학과 건강ㆍ체육교 육학, 시각예 술 등 3개 과 와 언론학 학 위 과정이 폐 지됐다. 대학 원에선 교양대 학을 비롯해 경제학과 교육 학, 스페인어 학 과정에 신 입생 선발이 중단됐다. 학교 측은

(School of Journalism) 순이었고 10위에 는 버몬트주 린든스테이트대학(Lyndon State College), 메릴랜드대학(Philip Merrill College of Journalism), 노스캐롤 라이나대학(School of Journalism and Mass Communication)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퇴출이 결 정된 학과 와 학위 과 정에 속한 교수들에 게“재계약 을 하지 않 을 것” 이라 며 사실상 정리해고 를 통보했다. 다만 종신직 교수는 중범죄 등 중대하자가 아니면 해고할 수 없다는 교육법에 따라 유관 학과로 소속을 옮기 도록 했다. 최근 대학 전문 매체인‘고등교육 크 로니클’ 에 따르면 학교 측은 중국학과 신경과학 같은 요즘 각광받는 과목을 신 설해 인문학의 빈자리를 채울 계획이다. 1836년 인문학 간판을 내걸고 개교한 에 모리대가 대학의‘모체’ 에 칼질을 가한 것은 자금 사정 악화에 따른 불가피한 선 택이었다는 게 학교 당국의 설명이다. 대학의 한 관계자는 이번 조치의 배경 으로“학과와 학위 과정 수가 한계치를 넘어 세계 최고의 교육을 제공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며“재정적 도전도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고 말했다. 실제로 문과 계열 학과 상당수는 외부 기부금 모 금 실적이 없거나 미미한 것으로 전해졌 다. 그러나 에모리대는 미국에서 손꼽히 는 부자 대학이어서“궁색한 돈 타령” 이 란 비판도 나오고 있다. 에모리대는 기부 금만 미국에서 16번째로 가장 많은 54억 달러나 되고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세계 적 기업인 코카콜라로부터 재정 지원도 받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조지아주 공립대의 한 인문학 교수는“경기침체기에 들어 사립 이나 공립이나 돈 안 되는 학과는 없애야 한다는 분위기가 팽배해지고 있다” 며 “대표적인 사양 학문인 언론학 등 일부 학과의 경우 교수 연봉이 기업 신입사원 초봉에 불과할 정도로 박봉에 시달리고 있다” 고 말했다.

지구촌 곳곳에서는‘2014년 새해 를 맞이하는 행사들’이 각양각색으 로 화려하게 치러졌습니다. 조국 대 한민국 발(發) TV 뉴스에도 보니 밝 아오는 새해를 알리는 해돋이를 보 기 위해 동해안으로 몰려든 시민들 이 100만이나 되었다고 합니다. 동해 안 뿐 아니라 포항의 호미곶, 부산의 해운대, 제주도 서귀포시의 성산 일 출봉 등에도‘새해맞이’ 를 위해 몰려 든 인파로 북적거렸다고 합니다. ‘새해를 맞이하는 일’ 이 많은 사 람들에게 매우 의미있는 일임은 분 명한가 봅니다. 바다 끝 수평선에서 힘차게 솟아오르는 해돋이의 장관을 바라보며 그곳에 모인 사람들은 저 마다 자신의 소원을 간절하게 빈다 고 합니다.“올해 대학을 졸업합니다. 좋은 직장 주세요.” “올해는 꼭 결혼 하고 싶어요. 좋은 신랑감 만나게 해 주세요.”“우리 아들이 목표하는 대 학에 합격하게 해주세요.” “부모님의 장수무병(長壽無病)을 빕니다.” “비 즈니스가 회복되어 번창하게 해 주 세요.”등 꼭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기 대와 소원은 셀 수 없이 많겠지요. ◆ 새 노력으로 새해맞기 우리가 살고 있는 뉴욕의‘2014년 새해맞이’ 는 어떠했습니까? 맨해튼 의 타임스퀘어에서 올 해도 변함없 이 새해맞이 행사가 치러졌습니다. 100여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드랍핑 볼(Dropping Ball)’ 행사입니 다. 이것은 1904년, 타임스퀘어에 지 은‘뉴욕타임스(NYT) 본사 새 사옥’ 을 조명하기 위해 시작된 것이었는 데 이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행사 로 자리매김한 탓인지 매해 100만명 이나 되는 관람객(관광객을 포함하 여)들이 해가 지기 전부터 이 곳에 몰 려들어 자리를 잡아야만 이 멋진 광 경을 볼 수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이 행사는 뉴욕타임스(신문) 본사 사옥의 국기 게양대 꼭대기에 올려 져 있는 500kg의 크리스탈 공이 12월 31일 자정 1분전 카운트 다운 소리에 맞춰 서서히 내려오다가 자정이 되 면서(해가 바뀌는 순간) 하늘 위에서 오색종이가 뿌려지면서 화려한 불꽃 놀이가 펼쳐지는 데 이 때 거기에 모 여 있던 부부나 연인 등은 서로 부둥 켜 안고 입맞춤을 하며 새해를 기쁨 으로 맞이하기도 합니다. TV 화면에 비친 행사 현장을 보니 해가 져 더 추 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2014년 새 해가 밝아오기를 기대하며 모여든 많은 사람들-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나온 젊은 부모들, 청소년들, 청춘 남 녀들, 중·장년들은 물론, 연세가 지 긋하신 노인들까지? 로 장사진을 이 룬 모습이 마치 새해의 시작과 함께 자신들의 꿈과 기대도 이루어졌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을 보여주는 것 같 았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기대와 각오로 2014년 새해를 맞이하셨나요? 물론, 기대와 바램을 가진다고 해서 그것 들이 모두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자기 발전을 위

하여, 자신이 세운 목표를 이루기 위 하여 단호하게‘자기와의 싸움’ 을선 포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 그 들은 먼저 자신의 생활을 면밀히 점 검한 후 자신의 문제점과 부족한 부 분을 찾아냅니다. 그리고 난 다음에 는 그것을 극복할 방안들을 모색하 고, 자신이 지켜나가야 할 실제적인 행동수칙들을 세우게 됩니다. 게으름 극복하기, 컴퓨터 게임 줄이기, 도박 하지 않기, 술ㆍ담배 끊기, 유흥문화 에서 벗어나기, 부도덕한 습관 버리 기, 명품병ㆍ낭비벽 없애기 등과 같 은 고질적인 질병(?)으로부터 벗어나 기 위해서 자기가 해야 엄격한 규칙 들을 정하고 스스로에게 적용하게 됩니다. 피나는 노력이 따라야 하지 요. ◆ 가족과 함께 지내자 그렇다면 부모로서 2014년 새 해 에 다짐한 여러분의 결심과 각오에 는 어떤 것들이 있으십니까? 언제부 턴가 우리 사생활의 관심이‘웰빙 (well-being)’ 에 초점을 맞추기 시작 했습니다. ‘몸에 좋은 것 먹고, 몸에 좋은 운동하고, 마음 편안하게 갖고 오래 사는 것’말입니다. 이것도 필요하겠지만 저는 여기 에 중요한 한 가지 목표를 덧붙이고 싶습니다.‘건강한 가정으로 거듭나 기’입니다. 지나 온 십 수년 동안 제 가 살고 있는 플러싱에서‘건강성을 잃어버린 한인 가정들’ 을 많이 보아 왔습니다. 한 지붕 아래 살고 있지만 부모는 부모대로, 자녀는 자녀대로 다른 생각을 하며 삽니다. 해가 져서 집으로 돌아오면 한솥밥을 지어 먹 지만 서로의 마음에는 단단한 벽이 세워져 있어서 등을 돌린 채 각각 자 신의 외로움을 호소해 옵니다. 가정 에서 얻어야 할 평안과 위로, 용서, 따 뜻한 사랑의 감정은 식은지 오래입 니다. 그러다 보니 각자 가정 밖에서, 건전하지 못한 방법으로 자신들의 마음을 달래게 됩니다. 건강에 적(赤) 신호가 들어와 있는 가정들입니다. 아무리 바빠도 일주일에 한 번 정 도는 가족이 함께 시간을 내어“아빠 와 엄마가 너를 사랑하며 신뢰하고 있다.” 는 것을 확인시켜 주시기 바랍 니다. 자녀와의 유대 관계를 돈독하 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부모 말에 귀 기울이지 않는 사춘기 자녀라고 해서“얘는 도저히 안 돼, 내 힘으론 할 수 없어!”라며 너무 일 찍 손을 놓아버린 것은 아닙니까? 몸 집이 다 자란 것 같아 보인다고 해서 자녀의 마음 속 까지 다 자란 것은 아 닙니다. 아이에게 무조건적인 순종을

요구하기 전에 아이에게 먼저 다가 가서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는 부모 가 되시기 바랍니다. 부모가 건넨 말에 자녀의 반응이 늘 시큰둥하다고 해서 너무 일찍 부 모의 마음을 접어서는 안됩니다. 자 녀의 퉁명스런 겉대답(반응)이 부모 를 향한 진심이 아닐 때가 많습니다. 부모님이‘욱 하는 감정’ 을 진정하고 진심으로 다가가는 것을 느낀다면 자녀도 더 이상 뒤로 물러가지 않고 진심으로 반응할 것입니다. 자녀가 필요로 할 때(성인이 되기 전에) 곁에 있어주는 부모가 되시기 바랍니다. ◆ 자녀보다 내가 먼저 변하자 한 부모(Single Parent)가정의 경 우, 아빠나 엄마 어느 한 양육자가 혼 자서‘부모의 두 몫’을 감당해 내는 일은 매우 벅차고 힘든 일입니다. 돈 도 벌고, 살림도 하고, 자녀도 돌봐야 하는 1인3역을 감당해야 하기 때문 입니다. 어떤 의미에서 이 모든 것 못 지 않게 힘든 것은‘주변의 시선’입 니다. 그러다보니 한 부모의 경우 아 예 마음을 닫고 스스로 고립된 가운 데서 자녀를 양육하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엄마(아빠)는 자신의 자존심 을 지키며 나름대로 강인하게 버텨 갈 수 있는지 모르지만 자녀들은 이 런 고립적인 삶을 사는 부모로 인해 깊은 마음의 병을 앓으며 자란다는 사실을 아시는지요? 새해에는 엄마(아빠)인 자신의 자 존심일랑 좀 내려놓고 자녀를 위해 과감한 변화를 시도해 보시기 바랍 니다. 부모가 자존심을 버릴 때 자녀 의 자존감을 높여줄 수 있습니다. 그 저 열심히 돈 벌어서 자녀의 물리적 인 필요를 채워주는 것이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이라는 생각은 버리시 기 바랍니다. 아주 어린 나이의 자녀 가 아니라면 부모가 처해 있는 환경 을 알고 이해해야 할 권리와 의무가 그에게도 있습니다. 가족은 한 배를 탄 운명 공동체이 며, 자녀는 가정(부모)을 통하여‘인 생의 모범’ 을 배운다는 것을 기억하 시기 바랍니다. 내 사정과 내 아픔을 이해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이웃이 어딘가에 있습니다. 자녀에게도 멘토 가 되어 줄만한 이웃이 얼마든지 있 습니다. 그 이웃을 찾는 수고는 여러 분의 몫입니다. 손을 내밀어 도움을 요청하십시오. 여러분과 자녀는 버려 진 존재가 아닙니다. 2014년에 들어서서 처음으로 쓰 는 교육칼럼에서 여러분의 가정에 바라는 저의 간절한 기대와 기도 제 목은 뉴욕의 플러싱은 물론, 미주에 있는 한인가정들이‘건강한 가정으 로 거듭나는 것’입니다. 이것은 이 세상에 처음으로 가정을 만드신 하 나님의 뜻이며, 우리가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전제요, 기반이기 때문입 니다. 부모가 돈을 많이 벌어서 경제적 인 부요를 이루는 것이나, 어떻게 해 서든 자녀를 명문학교에 보내는 것 이 여러분의 한 해를 투자하는 1순위 의 과제요 목표가 아니시기를 바랍 니다. 좀처럼 회복 기미가 보이는 않 는 경제 사정 때문에, 또는 가정이나 인간 관계에서 오는 여러가지 스트 레스로 인해 마음이 답답하고 우울 할 때도 있겠지만‘새해라는 또 한 번의 기회’ 를 주신 것에 감사하며 새 로운 각오로 다시 시작해 보시면 어 떨까요? * <kyejag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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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14년 1월 3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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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원폭 2만발 원료 보유… ‘핵무장’ 은 상정 어려워 재처리시설·플루토늄 모두 갖춰…IAEA, 상시 감시

남극 탐사에 나섰다가 지난달 24일 얼음층에 갇힌, 러시아 탐사선 ‘아카데믹 쇼칼스키’호 승객 52명 전원이 2일 헬기를 통해 27km 떨어진 호주 쇄빙선 ‘오로라 오스트랄리스’로 무사히 대피했 다. 사진은 중국 쇄빙선 ‘쉐룽’(雪龍)호 소속 헬기가 유빙 위로 날아와 쇼칼 스키호 승객들을 구조해 이륙하는 모습. 전체 구조 작업엔 5시간여가 소요 됐으며, 승무원 22명은 그대로 쇼칼스키호에 남았다.

쇼칼스키호 승객, ‘헬기 후송’

중국군 기관지인 해방군보(解 放軍報)가 1일 일본의 핵무기 생 산능력이 미국과 맞먹는 수준이 라고 보도함에 따라 일본의 핵무 장 잠재력에 새삼 관심이 쏠린다. 일본이 핵무기 보유의 잠재력 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는 것은 원자로와 재처리시설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재처리는 원전의 사용후 핵연 료에서 핵분열을 일으키지 않고 남은 우라늄235와 플루토늄을 추출하는 공정을 지칭한다. 우리나라에는 없는 재처리시 설을 일본은 보유하고 있다. 핵무 기 보유를 인정받는 유엔 안전보 장이사회의 5대 상임이사국이 아님에도 합법적으로 사용후 핵 연료를 재처리할 수 있는 특혜를 일본이 누리고 있는 것이다. 모든 재처리 시설은‘양날의 칼’ 이다. 핵연료를 재활용함으로 써 고준위 핵폐기물의 부피를 줄 이고, 자원이용의 효율을 높인 수

있지만 재처리의 부산물인 플루 토늄은 핵무기의 재료로 쓰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세계 유일의 전시 피폭국가이면서 동 시에 전범국인 일본이 이 양날의 칼을 가진 것을 두고 끊임없이 논란이 제기된다. 특히 일본은 과거 프랑스 등 해외에서 재처리해 반입한 분량 을 포함해 현재 약 44t 이상의 플 루토늄을 보유하고 있다. 산술적 으로는 원자폭탄 최소 5천발, 최 대 2만발을 만들 수 있는‘원료’ 를 갖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일본이 국제사회와 등 지기 전에는 북한처럼 핵무기 개 발에 나설 가능성을 상정하기는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현재 일본 아오모리(靑森)현 롯카쇼무라(六ヶ所村)의 재처리 시설 등은 국제원자력기구 (IAEA) 요원과 감시카메라가 상 시 감시하고 있다. 그럼에도 일본이 핵무기 보유

의 잠재력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는 점에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일본은 재처리한 핵연료를 원 전의 연료로 쓴다는 입장이지만 2011년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사고의 여파로 현재 일본 원전은 사실상 전면 가동중단 상태다. 재처리한 연료를 쓸 곳이 당 장은 없는 상황이지만 아베 정권 은 앞으로도 재처리시설을 가동 하겠다는 입장이다. 아베 정권이 원전 재가동을 정책으로 내 걸고 있는 만큼 미 래의 핵연료를 확보하기 위해 재 처리시설을 가동하겠다는 뜻으 로 볼 수 있지만 결국 재처리시 설 가동은 핵무기로 쓸 수 있는 플루토늄의 추가 생산을 의미하 기에 군사적인 함의를 배제하기 는 어렵다는 것이다. 일본 아오모리(靑森)현의 롯카쇼무 라 핵연료 재처리공장 전경.

세계경제 운명, 올해도 선진국 중앙은행의 손에…

“일본 핵무기생산능력 미국과 맞먹는다”

편드멘털 약한 상황서 美연준 양적완화 축소 개시

中군기관지 “日 작년 핵무기 발전징후 뚜렷”…국제사회 ‘경각심’ 촉구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이 올해 도 선진국 중앙은행의 영향력에 서 벗어나기 힘들 것으로 보인 다. 선진국 중앙은행이 경제와 금 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항상 적 지 않지만 올해는 특히 미국 중 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 준)의 양적완화 축소가 시작돼 다른 중앙은행들의 대응이 주목 된다. 중앙은행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있을 정도로 세계 경제의 회 복세 강하지 않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일 (현지시간) 미국 경제가 회복되 고 있다는 기대에도 선진국 중앙 은행의 통화정책만큼 투자자들 의 시선을 사로잡을 대상이 없다 고 전했다. 데니스 스탯먼 블랙록글로벌 얼로케이션펀드 매니저는“통화 정책이 매우 공격적이어서 모든 것을 삼키고 있다” 고 말했다.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주요 선 진국 중앙은행의 영향력은 지난 해 금융시장에서 확실하게 드러 났다. 양적완화로 증권과 채권시 장의 희비가 갈렸다. 미국 뉴욕증시의 다우지수는 지난해 52번이나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1년 동안 27% 상승 했다. 일본 증시는 지난 1972년 이후 최대인 57% 급등했다. 유 럽의 독일, 프랑스, 스페인 증시 도 18~25% 상승했다. 하지만 미국의 국채 가격은 떨어졌다. 금리가 올랐다는 의미

다. 대표 금리인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급등했다. 지난 2012년 말 1.759%였던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지난해 말 3%를 돌파 했다. 선진국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 은 올해도 금융시장에 이처럼 막 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 다. 투자자들이 가장 주목하는 곳은 역시 미국의 연준이다. 연준은 이달부터 양적완화 규 모를 매달 100억 달러씩 줄인다.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발표만으 로도 신흥국의 주식과 채권, 통 화 가치 등은 하락하고 있다. 연 준의 양적완화 축소 속도에 따라 이런 영향이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여파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 도 있다. 스트레이티거스리서치파트 너서의 제이슨 트렌너트 수석 투 자 전략가는“미국 연준이 양적 완화 규모를 얼마나 줄이든지 유 럽과 일본의 중앙은행들이 메워 줄 것으로 예상한다” 고 말했다. 실제 유럽은 디플레이션 우려 에 시달리고 있다. 유럽중앙은행 (ECB)이 물가 상승을 자극하려 고 추가 통화완화 정책을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일본 중앙은행도 시한을 두지 않고 양적완화를 계속 하겠다고

밝혔다.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 총재는 요미우리 신문 과 인터뷰에서“양적완화에 시한 이 없다” 면서“물가상승률 목표 치 2% 달성을 위해 필요하다면 금융정책을 과감하게 조정하겠 다” 고 말했다. 추가 부양 가능성 을 열어둔 셈이다. 또 전문가들은 미국 등 선진 국에서 경기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중앙은행의 급격한 통화 정책 변화를 견딜 수 있을 정도 는 아니다면서 선진국 중앙은행 의 통화정책이 세계 경제 성장 속도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英정치인이 뽑은 최고총리는 마거릿 대처 영국 정치인들은 지난해 타계 한 마거릿 대처 전 총리(사진)를 2차대전 이후 최고의 영국 총리 로 평가했다. 런던대 연구팀이 영국 의회 하원의원 158명을 대상으로 전 후 가장 성공적인 총리를 가리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대처 전 총리가 으뜸을 차지했다고 2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보도 했다. 1997년 영국 역사상 최초의 여성 총리에 올라‘대처리즘’ 으 로 대표되는 강력한 개혁정책을 이끈‘철의 여인’대처 전 총리 는 이번 조사에서 원리 원칙이나 정직성, 지성보다는 특유의 결단

성을 가장 큰 덕목으로 평가받았 다. 1945~51년 노동당 총리를 지 내면서 국민건강보험(NHS)의 출 범을 지휘한 클레멘트 애틀리 전 총리는 대처 전 총리에 이어 2위 에 올랐다. 1997년 총선에서 노동당 집 권기를 열고 연임에 성공했던 토 니 블레어 전 총리는 3위를 차지 했으며, 2차대전 승리를 이끈 윈 스턴 처칠 전 총리는 4위로 뒤를 이었다. 블레어 전 총리에 이어 노동 당 정부를 이끌었던 고든 브라운 전 총리는 현직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를 제외한 전후 13명의 역대

일본의 핵무기 생산능력이 미 국과 맞먹는 수준이라고 중국군 기관지인 해방군보(解放軍報)가 주장했다. 2일 중국 관영매체들에 따르 면 해방군보는 지난 1일‘2013 년 세계 핵 형세’분석기사에서 ‘데이터’ 를 인용,“일본에 있는 6 개의 핵연료재처리시설은 매년 9t의 무기급 플루토늄을 생산할 수 있으며 이는 핵무기 2천 개를 만들 수 있는 양” 이라며“생산능 력으로 따지면 미국과 비슷하 다” 고 전했다. 해방군보는 이어“일본은 이 미 50만~100만t급의 핵폭발 장 치 2~5기를 비밀리에 생산했거 나 만들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이는 수량에서뿐 아니라 위력 면 에서 북한, 이란 (핵무기)과 비교 할 바가 아니다” 고 주장하는 전 문가의 분석도 소개했다. 특히 해방군보는‘일본의 뚜 렷한 핵무기 발전 징후’ 는‘2013

년 세계 핵 형세’ 의 4대 특징 중 하나라며 지난해 3월 일본정부 가‘핵무기의 국내 생산 가능성’ 에 관한 내부 보고서를 작성했다 는 내용이 언론을 통해 공개된 점을 지적했다. 신문은 이와 관련해“1957년 기시 노부스케(岸信介·아베 신 조 총리의 조부) 당시 총리는 일 본의 핵무기 보유 가능성을 배제 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고, 2012년 일본정부는 유엔에서 공 공연하게 핵무기 감축결의 초안 에 대한 서명을 거부했다” 고덧 붙였다. 이 매체는 반세기 전부 터 핵무장 꿈을 꿔온 일본은 근 년 들어 군국주의적 입장을 고수 하며 지속적으로 군비를 확충하 고 있고, 아베 정부까지 나서 영 토주권 확대 정책을 추진하고 있 다며“일본의 핵무장 동향을 세 상 사람들이 주시하고 있다” 고 지적했다. 해방군보는 지난해 미국과 러

금값 작년 28% 하락… 32년 만에 최대폭

총리 가운데 최하위 평가를 받았 다. 설문조사를 수행한 런던대 니 컬러스 앨런 교수는“대처와 애 틀리 전 총리는 영국의 정치 지 형에 큰 변화를 불러온 인물이라 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고밝 혔다.

12년 동안 상승 행진을 해오 던 금값이 지난해 32년 만에 최 대폭으로 하락했다. 2일 중국경제망(中國經濟網)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마지막 거래 일인 지난달 31일 뉴욕상업거래 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금 값은 전날보다 1.50 달러(0.1%) 떨어진 온스당 1,202.30 달러에 서 장을 마쳤다.

이로써 금값은 지난해 12월 에만 2.8% 떨어졌으며 4분기와 연간 하락률은 9%와 28%를 각 각 기록했다. 연간 하락률은 1981년 이후 32년 만에 최대폭 이다. 국제 금값이 이처럼 연간 기준으로 하락한 것은 2000년 이후 처음이다. 12년 동안 이어 지던 금값 상승 행진이 멈춘 것 이다. 금값은 미국 연방준비제도

시아 등이 잇따라 대륙간탄도미 사일을 시험발사하며‘핵우세’ 를 유지하기 위한 행보와 북한의 핵개발 가속화, 인도의 핵탄두 운반체 개발 강화 등도‘핵 형 세’의 주요특징으로 거론하며 중국 역시 핵 긴급능력을 강화하 고 핵전략에 대한 깊이 있는 연 구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중국 인민해방군 기관지가 신 년 초부터 일본의 핵무장 가능성 등에 대해 강한 경고음을 발신한 것은 국제사회가 일본의 군국주 의 움직임에 경각심을 가질 것을 촉구하는 동시에 중국 역시 핵전 력을 더욱 강화해나가겠다는 점 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지난달 초 중국-우크 라이나 정상회담에서 비핵국가 인 우크라이나에 핵(核) 위협 및 핵 공격 위협으로부터 안전을 보 장해주는 이른바‘핵우산’ 을제 공키로 약속하는 등 핵전력 강화 에도 부쩍 신경을 쏟고 있다.

(Fed)의 양적완화(QE) 이후 달러 화 약세와 인플레이션 우려에 금 수요가 증가하면서 상승하다가 양적완화 축소 움직임이 일자 하 락세로 돌아섰다. 국제 금값이 기록적인 수준으 로 떨어지면서 세계 각지에 투자 하는 일반 중국인을 의미하는 ‘중국 아줌마’ 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새해에 금값이 다 시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일부 나오자 이들이 올해 금 사재기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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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JANUARY 3 , 2014


2014년 1월 3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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