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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플라자 데일리 뉴스

이스라엘

이스라엘 총리의 하마스 격퇴 제안

에 따라, 안보 내각이 군사 계획을 승

인했다고 총리실이 성명에서 밝혔

다.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가자시 (Gaza City) 통제 작전을 준비하는

동시에, 교전 지역 외부에 거주하는

민간인들에게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앞서 폭스뉴스(Fox News)와의 인터

뷰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

스를 소탕한 이후 가자지구에 장기적

으로 통치권을 유지할 의사가 없으

며, 아랍 세력에게 행정권을 이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가

자를 점령하려는 것이 아니다. 단지

이스라엘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안

전지대를 원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전체를 완전히

장악할 계획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네타냐후 총리는 목표는 하마스를 제

거하고 주민들을 이 조직의 통제에서

해방시킨 뒤, 이스라엘을 파괴하려는

의도가 없는 비(非)하마스 민간 행정

권에 이양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스라엘은 1967년부터 2005년 일

방적으로 철수하기 전까지 가자지구

를 통치한 바 있다.

이번 달 초, 일부 이스라엘 언론은 네

타냐후 총리가 장관들에게 이스라엘

방위군(IDF)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가자 전면 점령 방안에 대해 내각의

지지를 얻고자 한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2025년 1월 3

단계 휴전 협정을 체결했으나, 3월

양측이 합의를 위반했다고 서로를 비

난하며 전투가 재개됐다. 이후 협상

이 간헐적으로 이어졌으나, 뚜렷한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했다.

올해 2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

령은 가자 주민을 ‘부유한’ 인접국으

로 이주시키자는 제안을 했으나, 일

부 아랍 국가와 러시아의 반발로 해

당 계획은 곧바로 무산됐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분쟁은

2023년 10월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

로 촉발됐다. 이 공격으로 약 1,200

명의 이스라엘인이 사망하고 250명

이 인질로 잡혔다. 하마스가 통제하

는 가자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후 이

스라엘의 군사 작전으로 6만 명 이상

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했으며, 대부

분은 민간인이었다.

유엔(UN), 여러 인도주의 단체 및 일

부 유럽 국가 정부는 이스라엘이 민

간 거주 지역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 고, 전투 지역 내 주민들에게 인도적

지원이 전달되는 것을 차단했다고 비

판했다.

https://vtcnews.vn/noi-cac-israel-phe-duyet-ke-hoach-chiemdong-thanh-pho-gaza-ar958630.

html

라이프플라자/ 휴텍대 인턴 기자 서

윤 - 번역

하노이, A80을

8월 8일, 하노이시는 베트남의 두 가 지 중대한 국가 기념일인 8월 혁명 80주년과 베트남 사회주의공화국 국경일을 기념하여 디지털 플랫폼 “A80 – 자랑스러운 베트남”을 공식

출시했다. 하노이시 문화체육국에 따르면, “A80 – 자랑스러운 베트남” 디지털 플랫폼은 https://a80.hanoi.gov.vn

웹사이트와 동명의 모바일 애플리케

이션으로 구성되며, 시 전역에서 진

행되는 대규모 기념행사에 대한 공식

정보 채널로서 홍보, 안내, 참여를 지

원한다. 하노이시 문화체육국 응우옌

마이 흐엉 부국장은 웹사이트에 소셜

미디어, 사진·영상 자료실, 행사 디지

털 지도 등이 통합되어 있어 애국심

을 고취하고, 공동체를 연결하며, 천

년의 역사와 문화를 가진 탕롱–하노

이의 정체성을 널리 알릴 수 있다고

밝혔다.

A80 플랫폼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AI 챗봇을 통한 행사 상담, 길

안내, 일정 알림, 행사 지점·급수대·

의료소 등이 표시되는 인터랙티브 지

도 등 스마트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

한 교통 경보 시스템을 통해 시민들

이 안전하게 이동하고 혼잡을 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모든 기능은 “시

민 경험 중심” 철학 아래 설계되었으

며, 현대적인 기술 사고와 공동체 봉

사 정신을 결합했다.

흐엉 부국장은 A80이 국민이 조국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아름다운 80’ 코너

이를 통 해 사회 전반에 널리 파급 효과를 일 으킬 수 있다. “A80 – 자랑스러운 베 트남”은 기념식과 관련한 모든 정보 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제공하는 디 지털 포털로, 퍼레이드·행진 일정, 예 술 공연, 전시회, 교통·안전·의료 안 내, 그리고 주요 사진과 영상 등을 포 함한다.

이 플랫폼은 국내외 동포와 국제 친 구들이 기념행사를 주도적으로 팔로 우하고 축제 분위기에 함께할 수 있 도록 돕는 강력한 지원 도구다. 홈페이지 디자인은 붉고 황금빛의 화 려한 색상과 함께 호찌민 주석과 행 진 부대 이미지를 배치해 장엄하면서 도 현대적이고 친근한 분위기를 조성 했다. 콘텐츠 구조는

https://thanhnien.vn/ha-noira-mat-nen-tang-so-tichhop-nhieu-tien-ich-phucvu-a80-185250808115538812.htm 라이프플라자/

라이프 플라자 데일리 뉴스

필리핀 대통령의

대만 관련 발언에 중국, 강력 반발

중국은 오늘(8일) 페르디난드 마르

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이 “대만

과 관련된 중국·미국 간 어떤 충돌에

도 필리핀이 휘말릴 것”이라고 발언

한 데 대해 ‘불장난하지 말라’며 경고 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르코스 대통

령은 최근 인도 국빈 방문 중 인도 매

체 퍼스트포스트(Firstpost)와의 8월

6일 인터뷰에서, 필리핀이 대만과 가

까운 지리적 위치에 있고 대만에 다

수의 필리핀 교민이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대만을 둘러싼 중국과 미국

간 잠재적 분쟁에 개입할 필요가 있

다고 밝혔다. 그는 “만약 전면전이 벌

어진다면 우리는 그 안으로 끌려 들

어갈 것이다. 대만에는 많은 필리핀

국민이 거주하고 있고, 이는 즉각적

인 인도주의 문제로 이어질 것이다.

우리는 그곳에 가야 하고, 가는 방법

을 찾아야 하며, 우리 국민을 본국으

로 귀환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오늘 “지리적 근접성과 대규모 해외 교민이 한 나라가 다른 나라의 내정

에 간섭할 구실이 될 수는 없다”고 반 박했다.

중국 외교부는 성명에서 “우리는 필

리핀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중국의 핵심 이익과 관련된

문제에서 불장난하는 일을 자제할 것

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국 외교부는 이러한 논리가 “

국제법과 아세안 헌장을 위반할 뿐만

아니라,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저해하

고 필리핀 국민의 근본적인 이익에도

해가 된다”고 주장했다.

현재 중국의 이 같은 반응에 대한 필

리핀 정부의 공식 입장은 전해지지 않 았다.

https://thanhnien.vn/trungquoc-phan-ung-manh-sauphat-ngon-cua-tong-thongphilippines-lien-quan-dailoan-185250808110945602.htm

라이프플라자/ 홍방대 인턴 기자 황 퉁 -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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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중국해에 열대저기압 발생, 포둘(Podul) 태풍 추가 접근

‘한 바짠’(베트남 전통 기상 용어, 건

기 후 단기간의 무더위) 현상이 지나

간 뒤, 오늘(8일) 아침 남중국해 북부

해역에서 열대저기압이 형성되었고,

서태평양에서 접근 중인 제11호 태

풍 포둘(Podul)이 오는 8월 13일경

남중국해로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베트남 기상당국이 밝혔다.

베트남 국가기상수문예보센터에 따

르면, 8월 8일 오전 4시 현재 열대

저기압의 중심은 북위 19.1도, 동경

118.2도에 위치해 있으며, 이는 남

중국해 북부 동쪽 해역에 해당한다.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6등급(시속 3949km), 순간최대풍속은 8등급이

며, 서북서 방향으로 시속 1015km

로 이동하고 있다. 이 열대저기압의

영향으로 북부 동쪽 해역에는 돌풍

을 동반한 뇌우와 6등급 강풍, 8등급

돌풍이 불고 있으며, 파고는 2~3m에

달한다. 해상은 거칠고, 위험 해역 내

선박은 뇌우·돌풍·강풍·고파에 휩쓸

릴 위험이 높다.

예보에 따르면, 9일 오전 4시에는 열

대저기압 중심이 호앙사(Paracel) 군

도에서 북동쪽으로 약 560km 떨어진

해상에 위치하게 된다. 이후 열대저기

압은 세력이 약화되어 북부 해역 서북

쪽에서 저기압대로 변질될 것으로 전

망된다.

내륙 날씨를 보면, 오늘 새벽과 오

후밤 사이 북서부 북부 지역에는

1030mm, 일부 지역은 60mm 이

상의 강한 소나기와 뇌우가 예상된

다. 중부 고원지대(떠이응우옌)와 남

부 지역도 15~30mm, 일부 지역은 70mm 이상의 소나기와 뇌우가 내릴

전망이며, 이 과정에서 돌풍·벼락·우

박·강풍이 발생할 수 있다.

일본기상청(JMA)에 따르면, 현재 서

태평양에는 제11호 태풍 ‘포둘’이 위

치하고 있으며,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태풍은 8월 13일경 남중국해

로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

기상 전문가 레 티 수언 란(Th.S Lê

Thị Xuân Lan)은 “엘니뇨·라니냐 모

두 아닌 ENSO 중립 상태인 해에는 8

월에 두 차례 ‘한 바짠’ 현상이 나타

나며, 이번 8월 초의 더위는 강도가

꽤 높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

한 무더위 후에는 강한 복사열로 인

해 비와 태풍이 잇따라 발생하고, 극

단적인 기상 현상이 동반될 수 있다”

며 “이 시기는 매우 민감하고 위험하

므로, 특히 어업 활동을 하는 어민들

은 기상 예보를 면밀히 주시해야 한

다”고 강조했다.

https://thanhnien.vn/ap-thapnhiet-doi-xuat-hien-tren-biendong-sap-don-them-bao-podul-185250808063413724.htm

라이프플라자/ 홍방대 인턴 기자 황 퉁 -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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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창설 58주년

기념하는 국기 게양식 개최

8월 8일 오전, 외교부는 동남아시

아국가연합(ASEAN) 창설 58주년

(1967년 8월 8일 ~ 2025년 8월 8일)

을 기념하는 국기 게양식을 개최했 다.

ASEAN 국기 게양식은 10개 회원국

이 매년 8월 8일 자부심을 가지고 거 행하는 공식 관례다.

이번 행사는 ASEAN의 정체성을 널

리 알리고 홍보하며, ‘공동의 집’ 아래

동남아시아 각국이 평화와 장기적인

번영이라는 공동의 열망을 위해 단결 과 협력을 다짐하는 의미를 담고 있 다.

행사에서 응우옌 민 부(Nguyễn Minh Vũ) 외교부 상임차관은 이번

게양식이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은 ASEAN 창

설 58주년, ASEAN 공동체 창설 10 주년, 그리고 베트남의 ASEAN 가입

30주년을 기념하는 날”이라고 밝혔 다.

차관은 또 “이 시점은 베트남이 국가

창건 100주년과 당 창건 100주년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특별한 의미

를 지닌다”며, “이는 베트남이 강대

하고 번영하는 국가로 발전할 것이라

는 약속을 강화하는 계기이며, 이는

자국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ASEAN

공동체와 지역의 번영에도 기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ASEAN이 직면한 도전으로 전

략적 경쟁, 비전통 안보 위협, 예측 불

가능한 세계 경제 변동, 전략적 신뢰

약화, 그리고 다자 협력 약화를 지적 했다.

이어 “이러한 도전에 대한 해답은 바

로 ASEAN의 중심성”이라며, “ASE-

AN은 지역 대화와 협력의 중심이자

동남아시아의 평화, 안정, 발전을 견

인하는 동력으로서의 역할을 계속 유

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응우옌 민 부 차관은 “이러한 도전

들은 우리가 가진 최고의 자질을 요

구한다. 단결은 우리를 하나로 묶

고, 협력은 우리를 강화하며, 창의성

은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고, 용

기는 ASEAN의 진정한 정신을 정의 한다. 우리는 이러한 가치를 발휘해 ASEAN의 중심성을 수호해야 한다” 고 덧붙였다.

그는 베트남 속담인 “한 그루 나무로

는 언덕을 만들 수 없지만, 세 그루가

모이면 높은 산을 이룬다”를 인용하

며 “이는 ASEAN의 본질을 완벽히 설

명하는 말”이라고 강조했다.

https://thanhnien.vn/le-thuongco-nhan-ky-niem-58-nam-thanhlap-asean-185250808115327342. 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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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중국 관세 ‘휴전’ 합의, 90일 추가 연장될 수도

미 상무장관 하워드 루트닉, 미·중 관

세 ‘휴전’ 합의 90일 연장 가능성 시사

미국 상무장관 하워드 루트닉은 미국

과 중국 간 관세 ‘휴전’ 합의를 90일

추가 연장할 가능성을 밝혔다.

루트닉 장관은 오는 주에 종료되

는 미·중 관세 유예 조치 이후 시나

리오에 대해 8월 7일 폭스뉴스(Fox News)와의 인터뷰에서 “무역 협상

팀과 트럼프 대통령이 결정할 사안이

지만, 양측이 합의에 도달해 90일 연

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루트닉 장관의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수의 무역 파트너를

대상으로 한 보복 관세를 공식 발효

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나왔다.

이는 지난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

린 미·중 고위급 무역 협상이 종료된

이후, 미국 측이 중국에 대한 관세 부 과 시점을 연기할 수 있음을 시사한 가장 구체적이고 명확한 신호로 평가

된다.

앞서 루트닉 장관은 7월 28~29일 스

톡홀름에서 열린 협상에서도 ‘관세 휴

전’ 합의의 90일 연장 가능성을 언급 한 바 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 제이미슨 그

리어 대표도 8월 1일 CBS뉴스 인터뷰

에서 “미·중 양국이 관세 합의 연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은 지난 4월부터 중국산 수입품

에 최대 14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

으며, 이에 대응해 중국도 미국산 수

입품에 최대 125%의 관세를 매기고

전략 원자재 수출을 통제하고 있다.

양측은 5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새로

운 관세 부과를 90일간 중단하기로 합의했지만, 협상에는 여전히 많은 쟁

점이 남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월 6일, 중국이 러 시아산 석유를 수입할 경우 제재 관 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했으며,

몇 시간 전에는 같은 이유로 인도에

25% 관세를 부과했다. 그러나 백악

관 무역 고문 피터 나바로는 “추가 관

세 인상은 미국에도 피해를 줄 수 있

다”며 가능성을 낮게 평가했다.

중국 상무부는 루트닉 장관의 발언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다

만 리청강(李成剛) 중국 상무부 부부

장은 “중국과 미국은 상호 합의에 따

라 최초 24% 보복 관세와 이에 대응

하는 조치를 일시 중단하는 방안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는 스톡홀름 회담 직후 남긴 발언이 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SCMP)는 전했다.

https://thanhnien.vn/thoa-thuan-dinh-chien-thue-quan-mytrung-co-the-gia-han-them-90ngay-185250808112113554.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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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이스라엘 정

권이 가자지구의 완전한 재점령을 위한 초기 작전에 들어간다.

이스라엘 안보 내각은 8일(현지시간) 새벽 가자지구 북부의 도심 가자시티

를 장악할 계획을 승인했다고 로이터,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스라엘 안보 내각은 전날부터 이어진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네타냐후 총리실은 회의가 끝난 뒤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정치-안보 내

각이 하마스 격퇴를 위한 총리의 제안을 승인했다”며 “이스라엘군(IDF)은

전투 지역 밖의 민간인에게 인도주의적 지원을 제공하면서 가자시티를 점령 할 준비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리실은 “장관 대다수는 다른 방안으로는 (전쟁 상대인 팔레스타인 무장정 파)하마스의 격퇴나 인질들의 귀환을 달성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안보 내각은 이날 회의에서 가자지구 전쟁을 끝내기 위한 5대 원칙을 과반의

찬성과 함께 채택했다.

총리실이 소개한 이들 원칙은 ▲ 하마스의 무장해제 ▲ 모든 인질(생존자와

사망자 모두) 귀환 ▲ 가자지구의 비무장화 ▲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통제

▲ 하마스나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가 아닌 대안 민간 정부 수립이다.

이 계획의 세부 사항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미국 악시오스의 기자 바락 라비드는 이스라엘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현재

이스라엘군이 가자시티에 국한한 작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라비드가 전한 소식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오는 10월 7일까지 가자시티의 모

든 팔레스타인 민간인을 중부 대피소와 다른 지역으로 모두 대피시킨다.

이스라엘군은 그 뒤에 가자시티에 남아있는 하마스에 대한 포위 작전과 지

전체 가자지구를 장악할 것인지를 묻는 말에 “우리는 그렇게 할

라고 답변했다. 그는 “우리는 하마스의 끔찍한 공포로부터 우리를 해방하고, 가자 주민들을 해방하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전문가들은 이스라엘군이 주민을 가자지구 내 다른 지역으로 옮긴 뒤 구호품 분배 인프라, 새 생활 공간, 의료 서비스를 구축하려고 할 것으로 관

측했다.

네타냐후 정권의 가자지구 완전 점령 계획을 두고는 이스라엘

려왔다.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군 참모총장도 예비군의 체력 저하, 팔레스타인 주민 전체에 대한 통제책임을 맡는 데 대한 부담을 들어 계획에 반대하고 있다.

안보 내각이 가자지구 전체가 아니라 가자시티에 국한한 점령 계획을 승인 한 데에도 그런 내홍이 반영된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이스라엘 외부에서는 가자지구 점령 계획을 두고 그렇지 않아도 ‘생지옥’으 로 불리는 가자지구의 인도주의 여건이 더 악화할 것을 우려한다.

게다가 국제사회의 약속인 ‘두 국가 해법’(Two-state solution)을 향한 노력 을 저해하는 도발이라는 반대까지 쏟아진다.

테레사 리베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수석 부집행위원장은 네타냐후 총 리의 구상에 대해 “용납 불가능한 새로운 도발”이라고 규탄했다.

EU뿐만 아니라 여러 국가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합의를 통해 서로 독

립국으로 인정하고 평화롭게 공존하는 ‘두 국가 해법’을 지지하고 있다. 최근 들어 이스라엘의 봉쇄에 따른 가자자구 민간인들의 인도적 위기가 심 화하자 그간 이스라엘에 친화적인 유럽 국가들마저 돌아서기 시작했다. 영국과 프랑스 등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을 비롯한 서방 주요국이 팔레스타인 국가를 인정할 의향을 밝히고 각국이 전쟁 중단을 촉구하고 나 섰다.

네타냐후 총리의 가자지구 완전 점령 계획은 이 같은 분위기와 맞물려 국제 적으로도 큰 비판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스라엘은 1967년 제3차 아랍·이스라엘 전쟁에서 이겨 가자지구, 동예루살 렘, 요르단강 서안을 점령했다.

그러다가 2005년 가자지구에서 정착촌과 군대를 철수시켰고 이듬해 팔레스 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집권하자 분리 장벽을 세워 자국 안보를 강화했다.

이스라엘은 2023년 10월 하마스의 침투 기습에 자국민 1천200명 정도가 숨 지고 250명 정도가 인질로 잡히자 가자지구에서 보복, 인질 구출을 위한 전 쟁을 일으켰다.

조 바이든 미국 전임 행정부는 이스라엘의 전후 가자지구 재점령을 반대했 으나 도널드 트럼프 현 행정부는 이를 용인할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0808069251009?section=international/all&site=major_news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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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이라크, 해상 연락선 취항 MOU…”경협

(서울=연합뉴스) 유창엽 기자 = 파키스탄과 이라크가 양국 간 해상 교통로에

연락선(페리)을 처음으로 띄우기로 하는 등 경제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8일 사우디아라비아 매체인 아랍뉴스 등에 따르면 양국은 지난 6일 파키스 탄 남부 과다르항과 이라크 움 카스르항 간 해로에 연락선을 운항하기로 하

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 체결은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주나이드 안와르 차우드리

파키스탄 해양부 장관과 압둘카디르 알리미리 부대사에 의해 이뤄졌다.

다만, 운항 개시 시점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라크 남부의 움 카스르항은 이라크 최대 상업항구로 주요 무역 관문이기 도 하다.

파키스탄 해양부는 성명에서 MOU 체결로써 양국 관계의 새로운 장(章)이

열리게 됐다며 연락선 승객이 늘고 화물 수송도 늘어 양국 경제관계가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우드리 장관은 MOU 체결식에서 “연락선 운항은 양국이 공유하는 문화와

종교적 결속력을 강화하는 한편 새로운 사업 기회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 다.

그러면서 지난해 파키스탄 순례객 8만8천여명이 종교 행사 참가를

앞서 파키스탄은 최근 영국 연락선 운항업체 ‘시 키퍼’(Sea Keeper)에 파키 스탄과 이란 및 GCC 회원국들 간 해로에 연락선을 운항할 수 있는 면허를 처음으로 부여했다.

시 키퍼는 과다르항과 움 카스르항 간 연락선 운항도 맡을 것으로 보인다. 파키스탄은 2017∼2018년 시 키퍼 등 연락선 운항업체들이 신청한 운항면 허에 대한 결정을 미뤄오다 최근 이란에서 일어난 일을 계기로 시 키퍼에 면 허를 처음으로 내줬다.

이란은 최근 이라크행 파키스탄인 무슬림 순례객들이 육상을 통해 이란을 방문한 상태에서 안보 등을 이유로 이들 순례객의 도보여행을 중단한 바 있 다.

1981년 설립된 GCC는 걸프 아랍국가의 경제협력체로 바레인과 쿠웨이트, 오만,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가 회원국이다. 한편 파키스탄은 2024 회계연도에 이라크에 5천429만달러(약 750억원) 어 치의 상품을 수출했고, 이라크로부터 1억4천546만달러(약 2천200억원) 어 치의 상품을 수입했다.

수출품은 약품과 고기 등이었고, 수입품은 대부분 석유제품이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0808105500009?section=economy/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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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하는 미얀마 군

정…”워싱턴 로비업체 계약”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미얀

마 군사정권이 최근 미국과의 관계

회복 행보에 나선 가운데 이를 위해

미국 로비업체와도 계약한 것으로 나

타났다.

로이터통신은 미국 외국대리인등록

법(FARA)에 따라 제출된 문서에서

미얀마 군정 정보부가 지난달 31일

미국 수도 워싱턴DC 소재 로비업체

DCI그룹과 연간 300만달러(약 41억

7천만원) 규모 계약을 맺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DCI그룹은 무역, 천연자원, 인도적

지원에 초점을 맞춰 미얀마와 미국의

관계 회복을 돕는다는 취지로 계약 목적을 밝혔다.

계약일은 2021년 2월 쿠데타로 정권

을 잡은 미얀마 군부가 4년반 만에

국가비상사태를 해제한 날이다. 군정

은 올해 12월 민정 이양을 위해 총선

을 치를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군정은 쿠데타 직후 다른 로비

업체를 고용했으나 미국 등의 제재로

군정이 로비료를 지급하지 못하게 되

면서 계약이 해지됐다.

제재가 이번 계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미국과 미얀마 당국, DCI그룹

등이 즉각 답변하지 않았다고 로이터

는 전했다.

그동안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은 군정

을 상대로 각종 제재를 가했다. 군정

은 이를 비난하며 중국, 러시아와 밀

착해왔으나 최근 다소 다른 기류가

감지되고 있어 주목된다.

미얀마에 40% 상호관세를 부과한다

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서

한을 받은 군정 수장 민 아웅 흘라잉

최고 사령관은 지난달 11일 미국이

자신들을 미얀마 집권 세력으로 인정 한 첫 사례라며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진정한 애국심으로 나라를

번영으로 이끄는 강력한 리더십을 인

정한다”고 트럼프 대통령을 치켜세

우는 답장을 공개했다.

이후 미국 재무부는 지난달 24일 조

바이든 대통령 재임 당시 부과된 미

얀마 기업 3곳과 개인 4명에 대한 제

재를 해제했다.

재무부는 해제 사유를 밝히지 않았지

만, 일각에서는 미얀마 군정의 ‘트럼

프 찬양’과 관련된 것 아니냐는 관측 도 제기됐다.

이어 지난달 29일에는 트럼프 행정

부가 미얀마의 풍부한 희토류 자원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당시 로이터는 미얀마 희토류 광

산 지역을 장악한 반군 카친독립 군’(KIA) 측이 중국에 대한 희토류 공 급을 끊고 미국 쪽으로 돌리도록 유 도하는 방안을 트럼프 행정부가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https://www.yna.co.kr/view/ AKR20250808118500009

라이프 플라자 데일리 뉴스

(서울·무안=연합뉴스) 김정진 안정

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8일 12·3

비상계엄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없었

다고 발언한 국민의힘 김문수 당 대

표 후보를 겨냥해 “묵과할 수 없는 망

언”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이날 전남 무안

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후

보는 정당해산 심판을 앞당기는 장

본인”이라며 “내란에 대한 반성은커

녕 내란 수괴의 ‘컴백’만을 기다리는

정당이야말로 민주주의 주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계엄으로 아무도 안 죽였다’, ‘

윤석열의 재입당을 받아주겠다’는 말

은 뼛속까지 내란 DNA가 자기 몸에

박혀있다는 자백과 다름없다”고 지

적했다.

김 후보가 이재명 대통령을 ‘국내 주 적’이라고 말한 데 대해서는 “국군통

수권자인 대통령이 주적이라는 망언

은 모욕죄, 명예훼손죄는 물론 국가

보안법 위반에 해당되는 중대 범죄”

라며 고발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주 최고위원도 “김 후보는 어제

또 내란을 옹호했다. 내란수괴 윤석

열이 다시 입당을 희망할 경우 받아

주겠다며 ‘윤 어게인’까지 선언했다”

며 “정신 나간 막말”이라고 꼬집었

다.

김 후보는 전날 보수 유튜버 개최 토

론회에 참석해 “윤 전 대통령이 계엄

을 해서 누가 죽었거나 다쳤거나 그

런 것이 없지 않느냐”, “우리 주적은

국내에서는 이재명이고 남북을 합쳐

보면 김정은 아닌가”라고 말해 논란

을 빚었다.

김 후보는 이 토론회에서 윤 전 대통

령의 재입당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https://www.yna.co.kr/view/ AKR20250808070200001?section=politics/all

라이프 플라자 데일리 뉴스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지난

달 21일부터 신청이 시작된 1차 민생

회복 소비쿠폰의 신청률이 18일 만에 95%를 넘어섰다.

행정안전부는 8일 0시 기준 전체 대 상자의 95.2%인 4천818만명이 신청 해 8조7천232억원이 지급됐다고 밝 혔다.

지역별 신청률은 대구가 96.17%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뒤이어 울산 96.10%, 인천 95.95% 순이었다.

수도권을 보면 서울은 94.47%, 경기 는 95.05%를 각각 기록했다.

지급방식별로는 신용·체크카드가 3

천369만7천649명으로 가장 많았고, 지역사랑상품권(모바일·카드) 768만 4천47명, 선불카드 570만2천723명, 지류 지역사랑상품권 109만3천600

명 순이었다.

소비쿠폰 신청이 불편한 국민을 대상

으로 각 지방자치단체가 실시하는 ‘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통해서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일까지 19만 8천893건이 신청돼 18만8천402건이

지급이 끝났다.

다만 이 통계에는 지난 4일부터 찾아 가는 신청 서비스를 시작한 부산과

대구의 신청 실적은 제외됐다.

8일 0시 기준 신용·체크카드로 지급 된 5조8천608억원 중에서는 3조404 억원(51.9%)이 사용된 것으로 집계 됐다.

지역별 카드 사용률을 보면 제주 가 57.18%로 가장 높았고, 인천 54.71%, 광주와 울산 54.55% 순이

었다. 세종은 48.44%로 가장 낮았 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

청송·고령군 등 시골에 있는 일부 군

지역 지급률이 낮다”며 “시골일수록

지류형을 많이 신청하는데, 조폐공사

에서 지류형 도착이 좀 늦어진 데 따

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늘 조폐공사에서 지류형

이 상당히 많이 조달됐고, 이번주 내 로 지급률을 90%까지 올릴 수 있을

지 숫자를 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 였다.

행안부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

급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는 입장 이다.

1차 소비쿠폰은 다음 달 12일까지만 신청을 받는다.

1차 소비쿠폰은 국민 1인당 15∼40 만원을 지급하고, 서울·인천·경기를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주민에게는 3 만원,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주민에게

는 5만원을 각각 추가로 지급하는 게 핵심이다.

전 국민의 90%에게 1인당 10만원을

추가 지급하는 2차 소비쿠폰은 다음

달 22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신

청을 받는다.

한 실장은 “다다음주 정도에 보건복

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을 만나 2

차 지급을 위한 기준을 짜보려고 한

다”며 “예를 들어 건보료는 1인 가구

냐, 4인 가구냐에 따라 액수가 달라

서 일종의 특례가 필요한데 건보 데

이터를 가지고 다시 (기준을)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 게 내는 분들도 있다”며 “늦지 않게 기준을 정하겠다”고 설명했다.

2차 지급 재원과 관련해서 그는 “기 획재정부와 협의해 4조1천억원을 국 비로 추가 교부받기로 했다”며 “이 미 국비로 지자체에 보낸 8조1천억원 과 합치면 국비만 12조원 이상이 확 보돼 (지급이)

https://www.yna.co.kr/view/ AKR20250808106751530?section=economy/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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