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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축함 3척 베네수엘라

미 구축함 3척, 베네수엘라 인근 전

개…마약 카르텔 대응 목적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에 배치된 함정이 구축함 USS 그래

블리(USS Gravely), USS 제이슨 더

넘(USS Jason Dunham), USS 샘

슨(USS Sampson) 등이라고 보도했

다. 이들 전함은 중남미 지역 마약 조

직으로부터의 위협에 대응하는 임무

를 부여받았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남미 마약 카르텔

을 ‘국제 테러 조직’으로 규정하고 군

을 동원해 소탕할 뜻을 밝혔으며, 이

는 불법 이민 억제와 미국 남부 국경

방어를 위한 핵심 정책으로 강조되

어 왔다.

총 4,000명가량의 해군과 해병대원

이 이번 트럼프 행정부의 카리브해

남부 작전에 투입될 예정이다. 한 미

정부 관계자는 워싱턴이 향후 수개

월 동안 정찰기 P-8, 추가 함정, 그리

고 최소 1척의 공격형 잠수함 등 군

자산을 확대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

전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또 미 해군 자산이 단순

히 정보 수집·감시 활동뿐 아니라, 트

럼프 행정부의 결정에 따라 목표 지

점에 대한 정밀 타격 플랫폼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아직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니콜라스 마두

로 대통령은 8월 18일 연설에서 “우

리의 영해, 영공, 영토를 반드시 지켜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몇 달 동안 트럼프 행정부는 국

경 안보 및 마약 밀매 대응 차원에서

이미 최소 두 척의 전함을 배치했으

며, 멕시코 마약 카르텔을 겨냥한 공

중 정찰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https://thanhnien.vn/my-dieu3-tau-khu-truc-ap-sat-venezuela-185250819120030288.htm

라이프플라자/ 휴텍대 인턴 기자 서

윤 - 번역

다. 미군은 국제 공역과 공해에서 작

호치민시 북서부, 4,000억 동 규모 교차로

이번 사업은 9월 2일 국경일 80주년

을 기념하는 프로젝트 중 하나로, 북

서부 관문 지역의 주요 교통 혼잡·사

고 다발 지점으로 꼽히는 딩사거리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다.

딩사거리 교차로 건설은 2016년 호 치민시 의회(HĐND)에서 투자 계

획을 승인하고, 2019년 말 시정부 (UBND) 예산 배정을 통해 준비됐

다. 그러나 수년간 예산 배정과 설계

컨설팅 등 문제로 지연되다가 이제야

본격 착공에 들어갔다.

주요 내용은 국도 1호선 위에 총

600m 길이의 교량을 건설하는 것

으로, 이 중 240m 구간은 4차선, 폭

17m 규모로 설계됐다. 공사 완공 시

내진 7등급을 견디는 100년 수명의

교량이 완성된다. 또한 딩사거리를

지나는 응우옌반콰, 탄토이히엡20, 응우옌티당 3개 도로가 확장되고, 조 명, 배수, 녹지 등 기반시설도 함께 정비된다.

현재 주요 인프라 이전 작업은 거의 완료됐으며, 총 19가구가 사업 구간 에 영향을 받는다. 총 약 890㎡의 토 지 수용이 예정되어 있으며, 이 중 8 가구는 부분 수용, 11가구는 전면 수 용된다.

공사 계약이 완료되어 오늘부터 본격 적인 시공에 들어갔으며, 전 구간 개 통은 2026년 12월로 계획되어 있다. 교량 개통 후 차량은 시속 80km로 통행 가능하며, 도로 확장과 함께 교 통 체증 완화가 기대된다.

https://thanhnien.vn/chinhthuc-khoi-cong-nut-giao-gan400-ti-chong-un-tac-cua-ngo-taybac-tphcm-185250819091332648. htm?dzl=Nong 라이프플라자/ 휴텍대 인턴 기자 은 유 - 번역 미국,

한국·미국,

한국과 미국은 8월 18일부터 28일까

지 11일간 ‘울치 자유 방패(UFS)’ 훈

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 은 실제 위협을 가정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양국 군의 전 분야 역량을 강화

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약 18,000명

의 한국군이 동원된다.

합참에 따르면, 올해 훈련 규모는 지

난해와 유사하며, 40개의 야외 훈련

중 절반은 한반도 긴장 완화 노력의

일환으로 9월로 연기된다.

동시에 한국 정부는 8월 18일부터 21

일까지 전국 단위의 민방위 훈련 ‘울

치’를 실시해 국가 비상 대응 능력을 강화한다. 올해는 4,000개 기관에서

58만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울치 훈

련은 전쟁, 재난 등 국가 위기 상황에

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연례 전국 단위 훈련이다.

북한은 오랜 기간 동안 한미 연합훈 련을 자국을 겨냥한 적대 행위로 비

난해왔다. 8월 10일 노광철 북한 국

방상은 이번 대규모 훈련을 비판하

며, 도발 시 ‘자위권’을 행사하겠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한국과 미국은 이번 여름 훈

련이 순수한 방어 목적임을 강조했

다. 지난 3월에도 북한은 한미의 반복

적인 대규모 연합훈련을 비난하며, “

무작위적 군사력 과시는 안보 위기를

심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https://vtcnews.vn/han-quocmy-bat-dau-cuoc-tap-tran-quansu-chung-quy-mo-lon-ar960376. html

라이프플라자/ 휴텍대 인턴 기자 은 유 - 번역

“노동, 선진국 수준 맞춰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이른바 ‘노란

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과

관련해 “원칙적인 부분에 있어서 선

진국 수준에 맞춰가야 할 부분이 있

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

서 방일·방미 순방에 동행할 기업인

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세계

적 수준에서 노동자라든가 상법 수준

에 있어서 맞춰야 할 부분은 원칙적

으로 지켜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

에서 전했다.

경제계에서 노란봉투법에 대한 우려

의 목소리를 키우고 있지만, 그럼에

도 ‘글로벌 스탠다드’를 내세워 사실

상 입법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 된다.

이에 따라 8월 국회에서 더불어민주

당의 입법 드라이브에도 한층 힘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대통령은 불필요한 규제 완

화 등을 통해 기업의 부담을 줄이겠

다는 뜻도 함께 드러냈다.

이 대통령은 “(노란봉투법과) 다른 부

한다든가, 배임죄 같은 부분에 있어 완화한다는 측면에서 또 다르게 맞춰 가야 할 부분들이 있다”고 말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도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이 대통령과 비슷한 인식 을 드러냈다. 강 실장은 노란봉투법과 관련해 “아 직 가보지 못했지만 가야 할 길이라 고 인식하고 있다”며 “산업 현장의 대화를 촉진하고 격차를 해소한다는 법의 취지가

생각한다” 고 말했다. 또 “오늘 재계 간담회에서도 (어려운

라이프 플라자 데일리 뉴스

중국, 달 복귀 경쟁에서 미국 추월 임박

중국, 2030년 이전 유인 달 탐사 목

표에 근접

2025년 8월, 중국의 다소 비밀스

러운 우주 개발 프로그램이 중요한

성과를 거두었다. 중국유인우주국 (CMSA)은 26톤급 착륙선 모델 ‘란위

에(Lanyue)’를 성공적으로 시험했으

며, 이는 달 표면 착륙 및 이륙을 모

의한 것으로, 와이어 서스펜션과 추

진 엔진 시스템을 활용했다.

8월 15일에는 7기의 YF-100K 엔진

을 장착한 창정(長征) 10호 로켓의

중앙 코어 정적 연소 시험에도 성공 했다. 완성형 로켓은 저궤도(LEO)에

최대 70톤을 실어 나를 수 있어 향후

달 탐사 임무의 주력 발사체로 활용

될 예정이다. 현재 중국은 ▲강력한

로켓 발사체 ▲멍저우(Mengzhou)

우주선(탈출 시스템 시험 완료) ▲란

위에 착륙선 등 세 가지 핵심 요소에

서 뚜렷한 진전을 보이며, 2030년 이

전 유인 달 탐사 목표에 바짝 다가섰

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국은 남극 지역을 주요 착륙 후보

지로 선정해 장기 거주 기반 건설 의

지를 드러내고 있으며, 지구의 베이

더우(BeiDou) 위성 시스템과 유사한

달 전용 항법·통신망도 개발 중이다.

반면, NASA의 아르테미스(Artemis) 계획은 여러 차질을 겪고 있다.

미국 보험사 Allianz Life는 2025년

7월 사이버 공격을 받아 고객과 직원

약 140만 명 중 대다수의 개인정보

가 유출됐다고 확인했다. 데이터 유

출 내역은 ▲이름 ▲성별 ▲생년월

일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등

이며, 모두 세일즈포스(Salesforce)

플랫폼에 저장돼 있었다. 또 텍사스·

매사추세츠 주 당국에 사회보장번호 (SSN) 유출 사실도 보고됐다.

이번 공격은 해킹 조직 ‘Shiny Hunters’의 소행으로 알려졌다. 이

그룹은 직원 속임수를 통한 시스템 침투로 악명이 높으며, 과거 구글·시 스코·콴타스·판도라 등도 공격한 전 력이 있다.

https://vtcnews.vn/cong-nghe19-8-trung-quoc-sap-vuot-matmy-trong-cuoc-dua-tro-lai-mattrang-ar960517.html

라이프플라자/ 휴텍대 인턴 기자 서 윤 - 번역

특히 스페이스X의 ‘스타십(Starship)’

개발 난항으로 인해 진척이 늦어지고

있으며, 미국이 추진하는 ▲우주 내

연료 저장 ▲재사용 기술 등은 아직

실용화 단계에 이르지 못한 상황이다.

소셜미디어 중독 방지 앱, 앱스토어

서 돌풍

지난달 시험 출시된 ‘Focus Friend’

앱이 불과 몇 주 만에 앱스토어 무료

앱 전체 4위, 생산성 부문 2위를 차지

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앱은 Hank Green과 Honey B

Games가 개발했으며, 귀여운 아이

디어로 주목받는다. 이용자는 ‘콩 친

구(bean friend)’라는 캐릭터가 뜨개

질에 집중하도록 돕기 위해 TikTok,

인스타그램 같은 방해 앱을 열지 않아

야 한다. 사용자가 집중 타이머를 설

정하면 앱이 방해 요소를 차단하며,

세션을 끝내면 캐릭터가 가상의 양말

을 보상으로 주어 방 꾸미기 아이템을

살 수 있다.

Focus Friend는 가상 새 캐릭터로

자기 관리 습관을 독려하는 Finch 앱 과 자주 비교된다. 두 앱 모두 귀여운

캐릭터와의 유대감을 통해 이용자가

좋은

라이프 플라자 데일리 뉴스

S&P, 미국 신용등급 유지…”관세수 입 증가가 재정악화 상쇄”

(서울=연합뉴스) 주종국 기자 = 국

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 (S&P)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현

상태로 유지했다. 향후 전망도 ‘안정 적’이라고 평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S&P는 18일(현지시간) 미국의 장

기 신용등급은 AA+로, 단기 등급은 A-1+로 현 상태를 유지한다고 밝혔 다.

향후 등급의 변동 가능성에 대한 평

가도 안정적(stable)이라고 밝혀 가

까운 시일 내에 등급이 조정될 가능

성이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S&P는 “이번 신용등급 평가는 국내

및 국제 정책의 변화가 미국 경제의

탄력성과 다양성에 부담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우리의 견해를 반영한다”

면서 “우리는 세금과 지출의 감축 및

증액을 모두 포함한 최근의 재정 법

안으로 인해 재정이 나빠질 수 있다고

보지만 관세 수입을 포함한 전반적인

수익 증가가 이를 상쇄할 수 있을 것

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또 “전망이 ‘안정적’이라는 평가는 미

국의 재정 적자가 의미 있게 개선되지

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향후 몇

년간 지속적인 악화를 예상하지 않는

다는 점을 반영한다”고 덧붙였다.

S&P는 미국 경제의 지속적인 회복력

과 신뢰할 수 있고 효과적인 통화 정

책, 이미 크지만 증가하지 않는 재정

적자, 그리고 부채한도의 5조 달러 증

액이 전망을 안정적으로 평가하게 했

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관세 부과로 기업

신뢰도와 경제 성장이 저해되고 인플

레이션을 촉진하며 고용 증가를 둔화

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다.

S&P는 “미국

자를 의미 있게 줄이고 예산 경직성

을 해결하는 것은 여전히 달성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S&P는 몇 가지 경고도 내놓았다.

S&P는 “정치적 무능력으로 인해 지 출 증가 억제에 실패하거나 세법 변 경으로 인한 세수 영향을 관리하지

못해 재정적자가 증가한다면 향후

2~3년 이내에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치적 행위가 미국 기관의 건전성이나 장기 정책 수립의 효과, 또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독 립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면 신 용등급은 압박받을 수 있다”고 덧붙 였다.

https://www.yna.co.kr/view/ AKR20250819126400009

라이프 플라자 데일리 뉴스

[특징주] 원전株, 美 웨스팅하우스와

지재권 합의문 보도에 하락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한국 수력원자력·한국전력[015760]이 미

국 웨스팅하우스와 맺은 지식재산권

분쟁 종료 합의문의 내용이 알려지면

서 19일 장 중 원전 관련 종목의 주가 가 하락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3분 현재 두산에너빌리티[034020]

는 전 거래일 대비 4.92% 내린 6만1 천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한국전력(-3.55%), 한전 KPS[051600](-7.69%), 한전기술 [052690](-6.92%)을 비롯해 한신 기계[011700](-5.40%), 우리기술 [032820](-6.00%) 등 원전 관련 종

목 주가가 내리고 있다.

이는 올해 초 한국수력원자력·한국

전력이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맺은 지

식재산권 분쟁 종료 합의문에 차세대

원전 독자 수출에 대한 웨스팅하우스

의 검증 등 조건이 붙은 것으로 전날

알려진 영향으로 보인다.

한수원·한전과 웨스팅하우스가 지난

1월 체결한 ‘글로벌 합의문’에 한국 기

업이 소형모듈원전(SMR) 등 차세대

원전을 독자 개발해 수출하는 경우 웨

스팅하우스의 기술 자립 검증을 통과

해야 한다는 조건이 들어간 것으로 전

해졌다.

합의문에는 한수원·한전 등이 원전을

수출할 때 1기당 6억5천만달러(약 9

천억원) 규모의 물품·용역 구매 계약

을 웨스팅하우스와 맺고, 1기당 1억7

천500만달러(약 2천400억원)의 기술

사용료를 내는 조항도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웨스팅하우스 몫으로 너무

많은 것을 떼어준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반면 일각에서는 에너지 수요 증가로

커지는 원전 시장 수출문을 열기 위

을 감안하면, 한국이 보다 유리한 협

상을 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운

점도 있지만, 원자력은 에너지 산업

이면서 소수의 국가가 장악하고 있는

방산 산업”이라며 “이미 다자간, 개

별 협정에서 한국은 원전 수출 시 미

국의 허가가 필요한 점을 감안하면,

일정 수준 불가피한 점도 있었을 것

이라고 추정한다”고 말했다.

https://www.yna.co.kr/view/ AKR20250819085200008?utm_ source=dable

라이프 플라자 데일리 뉴스

(자카르타·서울=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차병섭 기자 = 앙숙 관계이면서 동 시에 미국발 ‘관세 전쟁’에 시달리고 있는 중국과 인도의 외교 수장이 만나 ‘

세계 다극화 추진’에 대한 의사를 밝혔다.

19일(현지시간)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

임(외교부장 겸임)은 전날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회담에서 “현재 세계에는

일방적 괴롭힘이 성행하고 있으며 자유무역과 국제질서가 엄중한 도전에 직

면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국가 이름은 거론하지 않았지만 사실상 미국의 패권주의를 겨냥한

말로 여겨진다.

왕이 주임은 이어 “양국은 총인구 수 28억명을 넘는 최대 개발도상국으로서

마땅히 대국의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세계 다극화와 국제관계의 민주화를

추진하기 위해 공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상대방을 적수나 위협이 아니라 동반자이자 기회로 봐야 한다”면서 “양 국이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간섭을 배제하며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 문했다. 양국이 아시아와 세계에 확실성·안정성을 제공해야 한다는 말도 했 다.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부 장관은 “양국이 최대 개발도상국으로서 모두 다자주의를 견지하고, 공평하고 균형 잡힌 세계 다극화 추진을 위해 힘

쓰고 있다”면서 “세계 경제의 안정성을

순례, 민간 교류, 강 수치 공유, 국경 무역, 양국 교류 등 다양한 현 안을 놓고 생산적 논의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논의가 양국이 안정적으로 협력하면서 미래 지향적 관계를 구축 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5년 전 히말라야 분쟁지역에서 무력 충돌한 양국은 이번 회담에서 국경 안 정과 무역 문제를 포함한 다양한 협력 방안도 논의하는 등 화해 분위기도 모 색했다.

자이샨카르 장관은 회담 전 국경 일대의 평화 유지를 강조하면서 히말라야 분쟁지역에서 양국 병력을 철수하는 방안도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왕이 주임은 ‘중국-인도 국경 문제 회의’ 특별대표로 전날부터 오는 20일까지 일정으로 인도를 방문했다.

그는 아지트 도발 인도 국가안보보좌관과 제24차 양국 국경문제 특별대표

했다.

하고,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도 면담할 예정이라고

중국과 인도는 1962년 국경 문제로 전쟁까지 치렀지만, 여전히 국경선을 확 정하지 못한 채 3천488㎞에 이르는 실질 통제선(LAC)을 사이에 두고 신경 전을 벌였다.

2020년에는 국경 분쟁지역인 인도 북부 히말라야 라다크에서 양국 군대가

유혈 충돌해 인도군 20명과 중국군 4명이 숨졌다.

이후 양국 관계는 급속도로 경색됐지만 지난해 10월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브릭스 정상회의에서 모디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만나 국경 문제

를 해결할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변화가 감지됐다.

모디 총리는 이달 31일 개막하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 참석하 기 위해 중국을 7년 만에 방문할 예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중국은 지난 4월 이후 시행된 희토류 자석을 비롯한 비료와 터널 굴착기 수출 제한을 해제했다고 인도 매체 이코노믹타임스가 이날 보 도했다. 앞서 자이샨카르 장관은 지난달 왕이 주임과 회담에서 이 문제를 언 급했고, 이미 수출은 재개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 세계 주요 핵심 광물의 공급망을 장악한 중국은 미국과 무역 전쟁이 격화 하자 지난 4월 첨단 기술에 필요한 희토류 7종에 대해 외국 반출 시 특별 수 출 허가를 받도록 했다.

이 영향으로 인도 최대 자동차 업체인 마루티 스즈키는 희토류 공급난 탓에 전기차 e-비타라 생산을 기존 계획의 3분의 1 이하 수준으로 줄이기도 했다.

중국은 전 세계 중(重)희토류 공급량의 99%를 생산하며 희토류 자석도 90%를 만든다.

인도는 세계에서 3번째로 많은 약 690만t의 희토류 매장량을 보유하고도 추

출 기술과 가공 시설 등이 부족해 중국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한편, 양국은 현재 미국발 고율 관세와도 씨름하는 중이다.

중국은 미국에 맞서

https://www.yna.co.kr/view/AKR2025081905645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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