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압이 꽝닌–랑선 방향으로
18일 오전 7시 기준, 열대성 저기압
의 중심은 북부만 동쪽 해역, 바치
롱비 특별구 동남쪽 약 135km 해상
에 위치했다. 중심 부근 최대 풍속
은 초속 10.817m(시속 3961km, 풍
력 6~7급)로, 순간 최대 풍속은 풍
력 9급에 달했다. 저기압은 시속 약 15km 속도로 북서쪽을 향해 이동 중
이다.
예보에 따르면 19일 오전 7시경에
는 열대성 저기압이 꽝닌·랑선 지역
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에
도 북서쪽 방향으로 시속 약 15km로
이동할 것으로 보이며, 중심 부근 최
대 풍속은 풍력 6급, 순간 최대 풍속
은 풍력 8급에 이를 전망이다. 당국
은 꽝찌 동남 해상과 북부만(바치롱
비, 꼬또 포함)에 재해 위험 등급 3을
발령했다.
19일 오후 7시경, 열대성 저기압은
베트남–중국 국경 지역에 위치하며
북북서 방향으로 시속 약 15km 이동
하다가 점차 약화돼 저기압으로 변할
것으로 보인다.
열대성 저기압의 영향으로 꽝찌 남부
동쪽 해역과 북부만(바치롱비, 꼬또
포함)에서는 풍력 67급, 순간 최대 풍
력 9급의 강풍과 함께 높이 23.5m의
파도가 일며 바다가 거세게 일었다. 18일 오후부터 꽝닌과 하이퐁 연안 에서도 풍력 6급, 순간 최대 풍력 8급 의 강풍이 관측됐다.
내륙에서는 8월 18일부터 20일 오 전까지 동북부와 탄호아 지역에 50150mm, 일부 지역은 300mm 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렸다. 응헤 안은 18일 하루 3060mm, 일부 지 역은 120mm 이상의 강우량을 기 록했으며, 하띤과 꽝찌도 같은 날 20~50mm, 일부 지역은 100mm 이 상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20일부터 강수량이 점차 줄 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호우 와 함께 돌풍, 벼락, 우박, 강풍 등 극 단적 기상현상에 주의해야 한다고 경 고했다. 또한 장시간 이어지는 집중 호우로 하천과 계곡에서 산사태와 급 류, 도시 및 저지대 침수 위험이 높다 고 밝혔다.
https://vtcnews.vn/ap-thap-nhiet-doi-huong-vao-quang-ninhlang-son-hai-mien-bac-va-trungmua-lon-ar960374.html
8월 18일 오전, 하노이시는 호찌민 주석이 독립선언문을 기초한 장소인 항응(48번지)에서 ‘사적 지정 표지 판 부착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쩐 깜 뚜 상임서기, 응우옌 쫑 응hia 중 앙선전·대중동원부장, 응우옌 쑤언 thắng 호찌민 국립정치아카데미 원 장, 부이 티 민 화이 하노이시 당서기
등 정치국 위원과 중앙 부처 및 하노
이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48번지 항응 역사유적은 수도 중심
에 위치한 ‘혁명의 붉은 주소’로, 민
족의 중요한 사건을 간직할 뿐만 아
니라 혁명 지혜, 전략적 시각, 애국정
신, 독립 의지와 평화 염원의 상징으
로 평가된다. 이곳은 1945년 9월 2일
호찌민 주석이 독립선언문을 작성한
장소로, 같은 날 바딘 광장에서 낭독
돼 베트남민주공화국(현 베트남 사회
주의공화국)의 탄생을 알렸다.
이번 전시는 ▲민족자본가 짜인 반
보–호앙 티 민 호 부부와 48번지 항
응 ▲독립선언문의 역사적 배경과 필
요성 ▲독립선언문의 의미와 독립 수
호 여정 등 3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1층은 유적지와 짜인 반 보–호앙 티
민 호 가문의 기여를, 2층은 홀로그
램과 맵핑 기술로 호찌민 주석이 독
립선언문을 집필·낭독하는 장면을 재 현한다. 3층에는 호찌민 주석을 기리
는 공간과 당시 가정생활을 복원한
전시실이 마련됐다.
또한 가상현실(VR) 체험 공간에서
는 1945년 하노이의 실제 풍경을 구 현, 관람객들이 당시 구시가지, 하노
이 시민들의 복장과 8월혁명 시기의
뜨거운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사적 지정 및 전시는 8월혁
명 80주년(1945.8.192025.8.19)
과 베트남 사회주의공화국 국경일 (1945.9.22025.9.2)을 기념해 마련
됐으며, 앞으로 학생·시민·관광객을
위한 역사 교육과 연구의 장으로 개
방될 예정이다.
https://vtcnews.vn/ha-noi-ganbien-di-tich-noi-chu-tich-ho-chiminh-viet-ban-tuyen-ngon-doclap-ar960392.html
라이프플라자/ 호치민시 외정대 인턴
기자 타오 비 - 번역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국무회의에서 “남북관계는 서
울의 국익을 지키고, 급변하는 외부
환경 속에서 외교 활동의 공간을 넓
히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
다. 이 대통령은 “진정한 안보는 평화
를 지키는 데 있다. 지금 우리에게 필
요한 것은 철통같은 방위 태세를 유
지하면서도 양측 간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를 끈기 있게 추진할 용기”
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관계 부처에 대해, 이행
가능한 합의부터 시작해 기존 남북
합의를 단계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을 지시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언은 이 대통령이 앞서 정부
가 남북 간 긴장을 완화하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
힌 데 이어 나온 것이다.
이 대통령은 한국이 자신의 지도 아
래 북한의 현 체제를 존중하며, 어떠
한 형태의 흡수통일도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서울은 2018년
체결된 군사 합의를 복원하기 위해 “ 주도적이고 단계적인 조치”를 취해
접경 지역의 긴장을 낮춰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코리아헤럴드에
태세 강화를 위해 연례 합동훈련인 ‘ 을지 프리덤 실드(Ulchi Freedom Shield)’를 시작했다.
‘을지 프리덤 실드’ 연합훈련은 8월 18일부터 28일까지 11일간 진행되 며, 한·미 양국의 전 영역 대응 능력 을 강화하기 위해 ‘실제적’ 위협을 반 영한 시나리오가 포함된다.
올해 훈련에는 약 1만8,000명의 한 국군 병력이 투입되며, 한국 합동참 모본부(JCS)는 이번 훈련 규모가 지 난해와 유사하다고 밝혔다.
군사훈련과 병행해 한국은 8월 18일 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전국 단위의 을지 민방위훈련을 실시해 국가적 비 상 대응 능력을 점검한다. 앞서 북한 노광철 국방상은 8월 10일 이번 연합훈련을 비난하며 도발 시 ‘ 자위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경고했 다. 반면 한국과 미국은 이번 여름 훈 련이 철저히 ‘방어적 성격’을 띤다고 강조했다. http://thanhnien.vn/chuyen-di-my-nhieu-thachthuc-cua-tong-thong-zelensky-185250817215244153.htm
라이프 플라자 데일리 뉴스 젤렌스키
대통령의 ‘험난한’ 미국 방문
예정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
간 8월 18일 미국에서 젤렌스키 우크
라이나 대통령과 만나 러시아·우크라
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해법을 논의
할 예정이다. 이번 회담은 트럼프 대
통령이 지난 주말 알래스카에서 블
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
상회담을 가진 뒤에 열리게 된다. 미·
러 정상회담은 일부 공감대를 확인했
지만 구체적인 합의에는 이르지 못
한 채 “우호적 분위기” 속에 마무리 됐다.
이제 시선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행보
에 쏠리고 있다. 그러나 공식 회담을
앞두고도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키이
우에 압박성 메시지를 던졌다. 그는
8월 16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우크
라이나는 러시아와의 전쟁을 끝내기
위한 합의를 받아들여야 한다”며 “들
어봐라, 러시아는 매우 큰 강대국이 고, 우크라이나는 그렇지 않다”고 발
언했다.
관측통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전
쟁에서 우크라이나의 입지를 높게 평
가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한다. 비슷
한 태도는 지난 2월 말 백악관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격렬한 설전을 벌
였을 때도 드러났다. 당시 트럼프 대
통령은 젤렌스키
한다”고 말해, 러시아와의 협 상에서 키이우가 가질 수 있는 선택지
가 많지 않음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월 16일 자신의 소
셜미디어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에 올린 글에서, 푸틴 대통령과 ‘
사전에 휴전을 전제하지 않고 평화 합
의에 도달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
이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러 정상회
담 전까지 유지했던 입장에서 달라
진 것으로, 주목할 만한 변화로 평가
된다.
이에 대해 젤렌스키 대통령은 즉각 성
명을 내고 “우리는 러시아의 공격 사
이에 불과한 ‘휴지기’가 아니라, 진정
으로 지속 가능한 평화를 이뤄야 한
다”며 “전장과 공중에서의 교전, 그리
고 우리 항만 인프라를 겨냥한 공격은
반드시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욕타임스는 같은 날 보도에서, 젤렌
스키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을 공개적으로 정면 반
박하기보다는 신중한 태도를 보인 것
이라고 분석했다. 또 키이우 측은 트
럼프 대통령이 왜 휴전 선행 조건을
철회했는지 이해하지 못하고 있으며, 다가올 미·우 정상회담에서 이 문제가
명확히 드러날 수 있다고 전했다. 젤 렌스키 대통령은
푸
도네츠크
와 루한스크를 포함한 돈바스 지역에 서 완전히 철수하는 대가로, 러시아
는 헤르손과 자포리자에서의 공세를
중단한다’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전했
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젤렌스키 대 통령은 이를 일축한 것으로 알려졌 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현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영토의 5분의 1을 장악하 고 있으며, 이 중 도네츠크 지역의 약
4분의 3을 통제하고 있다. 또 모스크
바는 루한스크를 완전히 장악했다고 주장한다. 군사적 측면에서 키이우 는 도네츠크 내 슬로비얀스크와 크 라마토르스크를 결코 포기할 수 없 다는 입장인데, 이들 도시는 러시아 의 향후 공세를 차단할 ‘요새’로 간 주되고 있기 때문이다.
https://thanhnien.vn/chuyen-di-my-nhieu-thachthuc-cua-tong-thong-zelensky-185250817215244153.htm
라이프 플라자 데일리 뉴스
정동영
“北 통일전선부 간판은 없지
만 사람은 그대로라 들어”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정동
영 통일부 장관은 18일 “최근 평양에
다녀온 제3국인에게 통일전선부 간
판은 없어졌는데, 그 건물 사무실과
사람은 그대로 있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북한과의 대화를
어떻게 열어갈 계획인가’라는 더불어
민주당 김상욱 의원의 질의에 “대화
국면이 조성되면 대화의 파트너로서
남과 북이 마주 앉게 되리라고 생각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북한은 2023년 말 김정은 국무위원
장이 남북관계를 ‘적대적 2국가 관
계’로 규정한 뒤 통일전선부를 비롯
한 대남 조직을 모두 없앤 것으로 전 해졌는데, 부서 명칭만 뗐을 뿐 인력
은 그대로 남아있다고 들었다는 주장
이다.
그는 “9월 3일 중국의 전승절 행사를
전후해서 동북아 지역에서의 여러 가
지 정세가 출렁거릴 가능성이 있다”
고 말했지만, 구체적으로 설명하지는
않았다.
이어 지난 3년 동안 강 대 강 대치 속
에 남북관계가 비정상이었다며 “정상
화·안정화 조치를 통해 일단 남북 간
대화 채널을 복원하는 것이 급선무”
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미 관세 협상에서 한국이
미국에 투자하기로 한 3천500억원이
북한 1년 국내총생산(GDP)의 10배
가 넘는다면서 “북 입장에서 보면 대
한민국 자체가 엄청난 위협이다. 남쪽
자체가 위협이라는 그런 북한의 인식
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 정관은 “2019년 2월 28일 하노이
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제안을 받았더
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그랬다
면 지금 핵 문제의 지형은 많이 달라
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김정은 위원장이 영변 핵시설 폐
로 요구했고 이에 북한이 응하지 않
으면서 하노이 회담은 결국 ‘노딜’로
끝났다.
그는 북한이 대남 확성기를 철거했는
지를 두고 혼선이 빚어진 데 대해 “(
한국 군 당국이) 신중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것은 일리가 있다”면서도
우리의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에 북
한도 대남 소음방송을 중단하면서 접
경지 주민이 편안하게 잠들 수 있게
된 게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9일 북한
이 일부 대남 확성기를 철거하고 있 다고 밝혔으나,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14일 담화에서 “확성기들 을 철거한 적이 없으며 또한 철거할 의향도 없다”고 말했다.
https://www.yna.co.kr/view/ AKR20250818116400504?section=politics/all
라이프 플라자 데일리 뉴스
李대통령 “을지연습, 北 공격이나
한
반도 긴장 고조 의도 없어”
이재명 대통령, 을지 국가안전보장회
의 주재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황윤기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을지연습 기간을
맞아 18일 오전 을지 국가안전보장회
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서는 전시 상황에 대비한 국가
총력전 수행 능력 및 기관별 전시 전
환 절차 등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
이 대통령은 “싸우지 않고 이기는 평 화가 최선이지만 최악의 상황도 대비
가 필요한 만큼 전시에 국민을 보호 하고 국가
달라”고 당부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특히 을지연습은 우리 국민 생명과 안
전을 지키는 방어적 성격으로, 이를
통해 북한을 공격하거나 한반도 긴장
을 고조시키려는 의도가 없음을 분명 히 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이번 훈련의 기
본적인 목적은 한반도 평화를 달성
해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임을 재차 언급했다고 강 대변인
은 덧붙였다.매하기
드론 테러로 인한 화재 상황을 가정해
훈련한 지난 을지연습 모습
이 대통령은 또 을지연습의 결과를 객
관적으로 평가하고 내년도 연습 계획
에도 반영해 발전시킬 것도 지시했다.
회의에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외교·통
일·국방·행정안전부 장관, 이종석 국
가정보원장, 강훈식 비서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 등이 참석했다.
https://www.yna.co.kr/view/ AKR20250818086000001?section=politics/all
라이프 플라자 데일리 뉴스 대통령실, 청년담당관 2명 발탁…”획
아이디어로 정책수립”
전성환 경청통합수석은 브리핑에서 “
두 담당관은 내일부터 출근해 대통령
실 내 국민통합비서관실에서 일하게
된다”며 “청년정책 수립과 제도개선, 부처별 정책 점검, 청년소통 강화 등
의 업무를 맡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대통령실은 이른바 ‘스펙’과 관련 있
는 서류는 일절 제출받지 않는 ‘블라
인드 채용’ 형식으로 공개모집을 진
행했고, 국민참여단의 심사를 거쳐
두 담당관이 선발된 것이라고 전 수
석은 설명했다.
전 수석은 “이 담당관은 서울시 내 청
년 부서 및 청년센터에서 관련 업무
를 꾸준히 해왔고, 최 담당관은 8년
간 사회복지사로 일하며 사회적 약자
를 위해 일했다”며 “두 담당관 모두
심사에서 가장 탁월한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았다”고 했다.
문재인 정부 당시 2급으로 채용됐던
청년담당관이 이번에는 5급으로 채용
된 것을 두고 ‘자칫 이들의 활동이 힘
을 받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직급으로 일
하는 것이 아니다. 대통령실 전체가
협업해 청년담당관을 지원할 것”이라
고 말했다.
한편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역시 이
날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내
일 청년담당관이 첫 출근을 한다”며 “
각 수석실은 청년담당관과 함께 논의
해 기존의 틀을 깨는 획기적 아이디
어와 방법으로 정책을 수립해달라”고
당부했다.
https://www.yna.co.kr/view/ AKR20250818140700001
김 여사는 18일 오전 9시 43분께 종
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팀 사무실에 법무부 호송차를 타
고 도착해 약 7시간 만인 오후 4시 37
분께 퇴실했다.
오전 조사는 10시에 시작해 11시 42
분께 종료됐다. 주로 명태균 공천 개
입 의혹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다.
김 여사는 점심 식사를 마치고 오후
1시 30분께부터 오전 조사에 대한 조
서를 열람한 뒤 오후 2시 30분께부터
4시 2분께까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
작 의혹과 관련해 오후 조사를 받았
다. 실제 조사가 이뤄진 시간은 총 3
시간 12분이다.
김 여사는 대부분의 질문에 진술거부
권을 행사했고 간혹 “모른다”, “기억
안 난다”고 말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검팀은 김 여사에게 오는 20일 오
전 10시에 다시 출석할 것을 통보했
다. 이날에는 ‘통일교·건진법사 청탁
의혹’에 관해 캐물을 계획으로 알려
졌다.
김 여사 측은 건강 문제를 거론하며 “
하루 쉬고 바로 또 나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할 것 같다”며 불출석 의사를
내비쳤다.
지난 12일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
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된 김 여사는
14일에도 한 차례 조사받았다.
특검팀은 당시 ‘정치브로커’ 명태균씨
로부터 여론조사 결과를 무료로 받은 경위를 집중 추궁했으나 김
이 때도 대부분 질문에 진술거부권을 행 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함께 2022년 대선 때 명씨로부터 58차례 에 걸쳐 여론조사 결과를 무상으로 제 공받은 대가로 그해 국회의원 보궐선 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 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 등을 받는다. 2009∼2012년 발생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돈을 대는 ‘전주’(錢 主)로 가담한 혐의도 있다. 이날 김 여사 일가의 ‘집사’로 지목된 김예성씨도 지난 15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구속된 후 이날 처음으로 출석해 조사받았다. 김씨는 자신이 설립에 참여하고 지분 까지 가진 렌터카업체 IMS모빌리티 의 자금 총 33억8천만원을 횡령한 혐 의를 받는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오규진 기자 = 여야 정치권은 18일 김대중 전 대통 령(DJ) 서거 16주기를 맞아 DJ 정신을 기리며 추모했다.
이날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DJ 서거 16주기 추도식에는 우원식 국회의장,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김병기 원내대표, 국민의힘 송언석 비
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참석했다.
정 대표와 송 비대위원장은 지난 광복절 경축식과 마찬가지로 이날도 옆자
리에 앉았으나 서로 악수나 대화를 하지 않았다.
이들은 대신 추도사를 통해 상대를 겨냥한 날 선 발언을 했다.
정 대표는 추도사에서 “김대중이란 거인은 민주주의와 인권, 한반도 평화를
위해 평생 헌신한 지도자”라며 “당신은 떠나셨지만, 당신의 정신은 앞으로도
계속 이 땅의 민주주의를 키워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당신이었다면 진정한 용서는 완전한 내란 세력 척결과 같은
말이라고 하셨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반면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통합의 중심에 서야 할 정치가 오히려 국민 편을 가르고, 정치 보복과 진영
했다.
또 “집권 여당이 야당을 대화의 상대방으로 인정하지
(특검이) 유사 이래 처음으로 야당의 당사를 침입해 개인정보 탈취하는 현실
과정에서 행사장 객석에선 “조사나
성이 오가기도 했다.
“조용히 하세요” 등의 고
이날 행사에는 우 의장과 정 대표, 송 비대위원장 외에도 조국혁신당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천하람 원내대표, 진보당 김재연 상임
대표 등 여야 가릴 것 없이 정치권 주요 인사들이 대거 자리했다.
대통령실 강훈식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 김원기·임채정·문희상·정세 균 전 국회의장, 김부겸 전 국무총리, 김동연 경기지사, 노재헌·김현철·노건 호 씨 등 전직 대통령 자제도 추도식에 함께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강 실장이 대독한 추도사에서 “김대중 대통령의 삶은 혹독 한 시련 속에 피어난 인동초(忍冬草)이자 대한민국의 과거와 오늘, 미래를
지켜낸 한 그루 거목(巨木)이었다”고 회상했다.
또 “김대중이 키워낸 수많은 ‘행동하는 양심’들을 믿고 흔들림 없이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잘 사는 나라’, ‘평화가 강물처럼 넘쳐흐르는 나라’를 향 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추모위원장인 우원식 의장은 “12·3 비상계엄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의 회 오리 속에서도 우리 공동체를 구한 것은 역사와 국민이었다”며 “모든
것을 되새긴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김대중-오부치 선언은 한일관계를 갈등과 대립에서 미래 지향적 파트너십으로 전환시켰다”며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통합, 번영을 위해 일본 정치인들의 전향적인 자세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참석자들은 추도식 이후 김 전 대통령 묘역으로 이동해 헌화하고 분향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0818069751001?section=politics/all
라이프 플라자 데일리 뉴스
(서울=연합뉴스) 한주홍 이도흔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당일 이진우 전 육군수도방위사령관에게 “계엄을 다시 하면 된다”고 언급했
다는 법정 증언이 또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18일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공판기일을 열었다.
이날 법정에는 이 전 사령관의 운전 수행 부사관이었던 이민수 중사가 증인
으로 출석했다. 이 중사는 계엄 당일 이 전 사령관이 국회 앞으로 출동할 당
시 관용차량을 운전했던 인물이다.
이 중사는 당시 이 전 사령관과 윤 전 대통령이 통화하는 것을 들었다고 진
술하며 “첫 번째 통화는 정확히 기억이 안 나고, 두 번째 통화에서 총 이야기
를 했던 것 같다. ‘계엄을 다시 하면 된다’고 들었다. (윤 전 대통령의) 목소리
를 직접 들었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이 총과 관련해 어떤 언급을 했느냐는 질문에는 “’총을 쏘더라
도’ 이런 말을 들었다”고 했다.
앞서 이 전 사령관과 국회 앞에 함께 출동해 같은 차량에 대기 중이었던 오
상배 전 수방사령관 부관(대위)도 지난 5월 증인으로 출석해 “윤 전 대통령
이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통과되더라도 두 번, 세 번 계엄 하면 된다”고 말하는 내용을 들었다고 증언한 바 있다. 오 대위 역시 윤 전 대통령이 ‘총을
쏴서라도 문을 부수고 들어가라’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고 증언했다.
이 중사는 지난해 12월 6일께 오 대위의 지시에 따라 당시 운전했던 관용차
량의 블랙박스 녹화 영상을 삭제했다고도 진술했다.
이씨는 오 대위가 “블랙박스 좀…”이라고 말하면서 명시적으로 삭제를 지시 하진 않았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은 이날 재판 시작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향후에도
판에 안 나오는 것이냐’는 질문에 “건강이 회복되면 나올 것”이라고 답했다.
‘지금 어떤 상태냐’, ‘병원 진료 예약이 있는 거냐’는 질문에는 모두 답하지 않 았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다시 구속된 이후 열린 다섯 차례 재판에 건강
상 이유를 들어 모두 불출석했다.
재판부는 앞선 세 차례 재판은 ‘기일 외 증인신문’ 방식으로 진행했다. 하지
만 지난 11일 네 번째 재판에서는 “피고인의 출석 거부에 따라 불출석 상태 에서 재판을 진행하겠다”면서 “대신 불출석해서 얻게 될 불이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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