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술취급
19세 미만에 팔면 벌금폭탄
최고 10만 불

온주 편의점의 맥주·와인·칵테
일 판매가 5일(목)부터 시작된다.
업주들은 술판매를 통해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지만 당국이
정한 규정과 지침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이토비코 편의점이 성급하게 술
을 팔다가 적발돼<31일자 1면> 라
이선스 3주 정지 처분을 받았는데,
이 정도면 가벼운 조치에 해당한
다.
온주 주류취급법에 따르면 편의
점이 19세 미만 미성년자에게 술
을 팔다 걸리면 최고 10만 달러의
벌금을 내야 한다.
술손님이 어려 보이면 반드시 신
분증을 확인해야 한다.
한편 온주주류사행업감독원은
9월 초 현재 약 4,800곳의 편의
점·주유소가 술판매 라이선스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편의점들은 오전 7시부터 밤 11
시 사이에만 술을 판매할 수 있다.


토론토 자전거 사망 사고 잇따라
김명규 발행인 publisher@koreatimes.net
26세 젊은 여성이 이토비코에서
자전거를 타다가 차에 치여 부상을
당한 지 일주일 만에 사망했다.
그녀는 올들어 토론토에서 사망
한 여섯 번째 자전거 사망자다. 관
련 기록에 의하면 올해는 자전거 사
고 사망이 가장 많은 해다.
사망자는 지난달 24일 오후 8시
20분경 자전거를 타고 이토비코의
번햄소프 길을 서쪽 키플링을 향
해 가던 중 28세 남성이 운전하는
2019 폭스바겐 제타 차량에 치였다.
사고를 일으킨 차도 같은 방향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사고 당시 여성은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토론토시는 자전거 전용도로 확
보에 수백만 달러를 투자했으나 사
고로 인한 사망은 계속된다.
자전거 사고에 경험이 많은 데이
브 셸너트 변호사는 지난 30일“이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
다.“자전거 도로 건설이 너무 느리
다. 10년 전이 아니라 오늘 당장 필
요한 인프라 건설을 위해 정부의 과
26세 여성 차에 치여... 올들어 6번째 "전용로 확보해야"... 경찰, 제보 당부

감한 리더십과 대대적인 변혁이 필 요하다.”그는 인프라 구축 투자가 보건의료 및 기후변화 목표와 같은
분야에서의 절감에 비하면 작다고
강조했다.
올해 사망자 6명 중 3명은 자전 거 전용로가 없는 도로에서 사망했
으며, 4번째 블루어 스트릿 사망자 는 보호대가 없이 도로에 페인트 칠로 표시한 자전거 도로에서 사고

비아레일(Via Rail) 열차의 고장
으로 승객들이 음식·물 부족을 겪
으며 10시간가량을 갇혀있던 것으
로 전해졌다.
31일 몬트리올에서 퀘벡시티로

어지는 사고가 있었다. 그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부상을 입었다. 이 길 에도 자전거 전용도로가 없다. 셸너트는“위험하고 부주의한
정하지 않았다. 같은 날 오후 2시30분 칵스웰 애
비뉴와 제라드 스트릿 동쪽에서 자 전거가 버스에 치여 차체 아래로 떨
를 당했다. 7월 여성 사망자는 자전 거 도로를 막은 쓰레기 박스(덤프스 터)를 피하려고 도로를 벗어났다가 달려오던 차에 치였던 것으로 보인 다. 시정부의 네트워크 지도에 따르 면 지난 24일 여성이 사망한 번햄 소프 길에는 자전거 전용도로가 없 다. 경찰은 운전자에 대한 혐의를 확
열차 고장으로 10시간 갇혀
사용이 중단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몰트는 열차 운행이 지연된 지 1
시간과 3시간 후에 간식이 배달됐지
가는 비아레일 열차에 탑승한 칩 몰
트는 2차례의 열차 고장으로 10시
간 동안 갇히면서 3시간이면 도착
했을 거리를 이동하는데 14시간이
나 걸렸다며 분노했다.
이에 대해 1일 비아레일은 승객들
에게 불편을 끼쳐 사과한다는 성명
을 발표했다. 31일 몬트리올과 퀘벡
시티를 잇는 열차가 2차례 연속 기
계적 문제를 일으켜 10시간 동안 승
객의 발이 묶였다고 해명했다.
비아레일은 이 지역에 대체 교통
수단을 제공할 버스가 없고, 수리하
는 과정에서 다른 열차와의 연결을
위해 전력공급, 에어컨 작동, 화장실



만 결국 음식과 물이 다 떨어졌다고
말했다. 또한 화장실엔 물이 나오지 않았다. 그는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들이 스트레칭을 위해 자리에서 일어섰 고 그 중 한 여성을 직원이 밀쳤다고 주장했다. 직원이 여성에게 자리에
앉으라고 소리지르는 모습을 촬영 하자 직원이 몰트의 휴대전화를 낚 아채기도 했다.
비아레일은 이 직원에 대한 조사 를 진행 중이며 검토 후 적절한 조치 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몰트는 물이 없어지자 직원들이 승 객들에게 맥주와 보드카를 제공했다


고 말했다.
3일 발표한 성명에서 비아레일은 승객들에게 술을 제공한 것을 강력 히 부인했다. 파블로 로드리게스 교 통장관은 열차운행 지연의 원인을 밝히겠다고 약속했다.




김명규
발행인 publisher@koreatimes.net
캐나다공군(RCAF) 창설 100주년
및 원주민 참전용사 기념일을 겸한
제23회 한국전 참전용사 감사 만찬
이 오는 11월8일(금) 오후 5시에 열 린다.
장소는 캐나다 전쟁항공기 박
물관(Canadian Warplane Heritage Museum·9280 Airport Rd. Mount Hope, ON L0R-1W0).
캐나다 한국전 참전용사후원회 (Korean War Veterans Advocates of Canada)가 주최하고 토론토총

김명규 발행인 publisher@koreatimes.net

캐나다에서 거의 30년간 연합교
단 목사로 봉직한 이영정 목사가 지
난달 28일 오후 7시경 간암으로 사


망했다. 향년 76세. 서울대 공대를 졸업한 이 목사는
1977년 캐나다에 도착한 후 토론토
대학교 임마뉴엘신학대에서 신학공
부를 마치고 연합교회 목사로 안수
받았다.
고인은 주로 캐네디언 교회 목회
를 맡았고 마지막 교회는 토론토 이
스트요크 소재 덴토니아연합교회였 다.
이 목사는 평소 사회정의와 인권
을 중시, 늘 약자와 소외된 계층 편
에 섰다. 부인 영숙씨와 사이에 외동
딸 1명, 핸나 리씨를 두었다. 그 역시
연합교단 소속 목사로 스카보로 높 힐(Knob Hill) 연합교회 담임목사로 있다.
이 목사의 부친 이해영씨는 한국 의 이름 있는 장로교단 목사였다. ⊙ 장례 일정
◆방문(Visitation)
9월 7일(토요일) 오후 1시~2시
York Cemetery and Funeral
Centre(160 Beecroft Rd. Toronto)
◆장례식(Celebration of Life)
9월 7일(토요일) 오후 2시~3시
York Cemetery and Funeral
Centre
◆하관식(Interment)
9월 7일(토요일) 오후 3시15분
York Cemetery and Funeral Centre




영사관이 후원하는 이 기념식 겸 만
찬에는 6.25 한국전에서 이름을 날
린 미국 최초의 제트전투기‘황금 매 (The Golden Hawk) F-86 Sabre( 세이버)’가 전시된다.
우리말로는‘쌕쌕이’라고 불린 이 전투기는 소련의 MIG-15의 대항마 로 긴급 등장, 사상 최초로 제트기끼 리 공중전을 벌여 더욱 화제가 됐다. 이번 만찬은 한국전에서 활약한 연합군 공군 활약을 기억하는 의미 가 있다.
만찬에서는 세계 최고의 켈틱 밴 드 중 하나인 데블스 브리게이드 (Devil's Brigade)가 공연을 맡는다. 한인사회 인사 중 참가 희망자는 티켓을 구입해야 한다. 1인당 100달 러. 참석 희망자는 10월20일까 지 해밀턴 거주 김후정씨의 이메 일(hjjones@bell.net) 또는 전화 (905.769.0486)로 연락하면 된다. ⊙ 참고: Korean War Veterans Advocates of Canada

35회 워커톤을 앞둔 한인노인회에 성금이 답지하고 있다. 노인회는 3일 "익명의 비한인기업 이 1만1천 달러를 기부했다"며 "각계 의 후원에 힘입어 현재 3만 달러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앞서 한카자선 재단(이사장 이광형)이 5천 달러를 후원했고 김인석 노인회장과 김영환 이사장이 각각 3천 달러씩 보탰다.
50주년을 맞는 노인회의 워커톤 은 14일(토) 오전 11시 크리스티공원 (750 Bloor St. W.)에서 열린다. 난타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고 먹거리 부스가 설치될 예정이다.
워커톤은 노인회 운영기금을 마련 하는 가을행사로, 올해 목표액은 5 만 달러다.
문의: (416)707-9708, 또는 (416)817-0888
















캐나다에 들어오려다 공항이나 국
경에서 퇴짜를 맞는 외국인들이 늘었
다.
로이터통신 자료를 인용한 글로벌

▲
지난 7월 국경이나 공항에서 캐나다 입국을 거부당한 외국인들이 크게 늘 었다. CP통신 자료사진
TTC 성추행
평일 퇴근 시간대 발생
한인들도 자주 오가는 노스욕 핀치
지하철역에서 평일 저녁 퇴근시간에
성추행 사건이 발생, 경찰이 주의를 당
부했다.
2일 토론토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6시께 핀치역에서 여성 한
명이 핀치 이스트 출구를 향해 걷고
있었다.
이때 주변에 있던 남성이 갑자기 달
려들어 여성을 성적으로 추행한 후
북쪽 방향으로 달아났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사흘만인 2
일 26세 용의자 셔마 다이어를 체포, 성추행 혐의로 기소했다.
7월 5,853명... 2019년 1월 이후 최다 정부, 총선 앞두고 여론 눈치
뉴스 방송에 따르면 모국에서 출국
허가를 받고도 캐나다에서 입국 거부
처분을 받은 외국인은 올해 7월 한 달
간 5,853명으로, 2019년 1월 이후 가
장 큰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 1∼7월 캐나다 국경서비스국
이 돌려보낸 외국인은 월평균 3,727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
인 633명이 늘었다.
캐나다 비자 취득도 어려워지고 있 다.
올해 1·2·5·6월엔 비자 승인보다 거부된 사례가 더 많았는데, 6월에는
미국·영국에 비해 크게 부족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 대학
생 10명 중 1명만 기숙사를 이용할 수
있으며, 캐나다의 학생용 주택공급은
다른 나라에 비해 매우 뒤처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많은 기숙사들이 규모를 확
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부족
한 실정이다. 험버칼리지는 이토비코
에 336개 침대 규모의 기숙사를 열었
고, 휴론칼리지는 온타리오주 런던에
300개 침대 규모의 새로운 시설을 열 었다.
이번 여름에는 브리티시컬럼비아
그 비율이 팬데믹 절정 시기 이후 가 장 높았다.
연방이민부는 "국민들은 통제 가능 한 이민 시스템을 원한다"며 "공정하 고 비차별적인 이민 정책과 절차 적용 에 전념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국은 그간 유학 허가 과정에 비교 적 관대한 대우를 받던 학생들에게조 차 문호를 좁히고 있다.
이는 주택난과 의료난 등 해소를 위
해 향후 2년간 외국인 유학생 수를 제
한하기로 한 올초 정부 발표와 맞닿아 있다.

료했다.



그간 포용적 이주정책을 펴던 연방
정부의 방향 전환은 내년 예정인 총선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당 지지율 열세 속에서 외국 인 노동자 유입을 조절하는 등 임시
거주자와 영주권자 숫자를 줄이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실제 여론조사 기관인 나노스 연구
소는 '올해의 걱정거리'와 관련한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의 61%가 '이민자
규모를 작년보다 줄여야 한다'고 답했
다고 지난 1월 밝혔다.
이민 감축 필요성에 대한 이유로
는 주거난을 꼽는 비율이 31%로 가 장 높았다. 이어 인프라 시설, 사회복 지 자원 부족 등을 지목한 응답자가 24%로 집계됐다.

설이 집에서 멀리 떨어진 대학에 입학 한 학생의 60% 이상을 수용해야 한 다. 데자르댕(Desjardins)의 랜들 바틀
릿 수석 이사는 "학생 주택 부족은 수

맥매스터대학, 토론토대학 및 민간 개발업체가 수천 명을 더 수용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지만, 이로써 약간의 개선만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 다.
년간 문제였지만 최근 월세 급등과 유 학생 유입으로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온타리오의 캠퍼스 기숙사에 대한 최근 분석에 따르면 6개 대학은 원하 는 모든 1학년 학생에게 침대를 보장 할 공간이 없고, 2개 대학은 전혀 기 숙사가 없다. 캐나다의 학생 침대 공급(전체 등 록의 10.3%)은 미국(30%)과 영국 (27%)에 비해 부족하다. 대학생 10명
보고서에 따르면, 수요를 충분히 충 족하기 위해서는 대학 주변의 주택시
대학교가 밴쿠버 캠퍼스에 1,002개의 공간을 추가하는 주택 프로젝트를 완























인질 6명 사망 이후 첫 기자회견
이틀째 70만명 이상 시위에도 “하마스 합의 안 해 인질 사망
누구도 내게 설교할 수 없어 필라델피 회랑에서 철군 없다”
인질 생환 해법 두고 여론‘두쪽’ 국방장관도 네타냐후 공개 비판 좁아진 입지^하마스 심리전 난제
이번에는 진짜 최대 위기다. 지난해 10월 팔
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의 전쟁이 11개
월 동안 이어지고 있는데도,‘하마스 궤멸’목
표 달성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군사적 압박을
통한 인질 구출 전략도‘인질 6명 피살’이라는
실패로 귀결되며 후폭풍이 거세다. 안에서는‘
총리 퇴진’을 요구하는 민심의 폭발, 바깥에서
미국·영국 등 동맹의 휴전 압박 고조에 직
는
면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얘기다.
그럼에도 네타냐후 총리는“누구도 내게 설교


닫고 직진’

할 수 없다”며 강경 모드만 고수하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2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 서 인질 구출 실패에 대해“용서”를 구했다. 가
자지구에 억류 중이었던 6명의 인질이 숨진 채
발견된 이후 첫 기자회견이었는데, 일단은 대국
민 사과를 한 셈이다.







이스라엘군이
대규모 군사작전을 벌이고 있 는 가운데 2일 이스라엘군의
정권 전복 운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그러나 곧바로“인질이 죽은 건 하마스가 합 의를 원치 않기 때문”이라며 화살을 돌렸다. 그 러면서“악의 축(이란과 대리 세력)이 필라델피 축을 필요로 한다”며“회랑은 하마스에 산소 와 재무장을 제공할 파이프라인”이라고 강조 했다. 이집트와 국경을 접한 가자지구 남쪽 끝 지역인‘필라델피 회랑’에 이스라엘군을 영구 히 주둔시키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한 것이다. 하지만 이스라엘 내에서는“필라델피 회랑 군 주둔을 정부가 고집한 탓에 인질 6명이 하 마스에 살해된 것”이라는 여론이 거세다. 앞서 하마스가 수용한 3단계 휴전 중재안에는 이스 라엘이 45일간 필라델피 회랑에서 철군하는 대신, 하마스는 인질 33명을 석방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휴전 협상 타결의 최대 걸림돌
이었던 필라델피 회랑 문제와 관련, 네타냐후 총리의 비타협적 태도를 비판하는 의견이 적지









않다는 얘기다.
실제로 이스라엘 전역에서‘즉각 휴전·총리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갈수록 커지는 모 습이다. 전날에 이어 이틀째 열린 반정부 시위 도 70만 명 이상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 국 가디언 등은“시위가 조기 총선을 요구하는
주요 동맹인 영국 정부도‘휴전 압박’일환으로 이 스라엘에 대한 일부 무기 수출을 전격 중단한 다고 밝혔다. 하마스의 심리전 강화도 난제다. 하마스 무 장조직 알카삼여단은 이날 성명에서“네타냐 후가 (휴전) 협상을 성사시키지 않고 군사적 압 박으로 인질들이 풀려나도록 하겠다면 이들이 관 속에 갇혀 가족들에게 돌아가게 될 것이라 는 의미”라며‘추가 살해’를 경고했다. 하마스 는 지난달 31일 숨진 채 발견된 인질 6명의 생 전 모습을 담은 동영상도 공개했다. 피살된 인 질 중 한 명인 에덴 예루살미(24)는 영상에서“ 네타냐후와
일을 하라”고 호소했다. 이동현^위용성 기자





다큐 영화‘오빠, 남진’개봉
황태자^황제라 부르지 말라고 해
나는 오빠라고 불리는 게 좋아요
데뷔 초엔 미국 팝 창법으로 인기
하라니까 했지 트로트 싫어했어요
나훈아 은퇴, 조금 빠르지 않나요
“나를‘오빠’라고 부르는 게 좋아요.‘황태 자’나‘황제’라고 부르면 그런 거 하지 말라고 그래. 가수가 무슨 황제 출신이고 왕 가문이냐
고. 나는 그냥‘영원한 오빠’‘오빠의 원조’이
걸로 끝이야. 나이 여든에 오빠라니 얼마나 좋 아. 굉장히 감사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하죠.”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
난 가수 남진(79)은 이달 4일 개봉하는 자신의
다큐멘터리 영화‘오빠, 남진’의 제목이 마음
에 든다고 했다.‘오빠, 남진’은 1970년대 나훈
아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가요계 톱스타
로 군림하던‘영원한 오빠’남진의 음악 인생
을 다룬다.
남진은 가수 겸 배우로 수십 편의 영화에 출
연했지만 정작 그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는
처음이다. 그는“아직 마음은 젊은데 다큐멘터
리를 만들 정도까지 왔나 했는데, 1964년에 시
작한 가수 인생이 60년 지났으니 그럴 때도 됐
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사라질 것”

베트남전쟁에 파병돼
없는 이유로 금지곡을 양산하던 박정희 정부의
문화 정책 때문이었다.“(2집 앨범 타이틀 곡)‘
연애 0번지’를 발표한 지 6개월쯤 되니 반응이
오기 시작했는데 (퇴폐적인 노래라고) 금지가
남진은 트로트 가수로 알려져 있지만 데뷔 초엔 미국 팝의 영향을 받은 창법으로 인기를 끌었다.‘한국의 엘비스 프레슬리’라는 별명도 그 때문이다. 트로트로 인기를 얻은 건 터무니
됐어요. 지금 그런 얘기 하면 미친놈이라 그러 겠지만, 그땐 그랬어요. 그 바람에‘울려고 내 가 왔나’를 불러 대박이 난 거예요. 하라니까 불렀지 처음엔 트로트를 싫어했는데, 그 노래 가 가수 남진을 만들어줬어요. 거기서 인생과 세상을 배웠지요.” ‘님과 함께’‘가슴 아프게’‘빈 잔’등 숱한 히트곡을 남기는 사이 남진의 음악 인생도 격 랑의 세월을 거쳤다. 인기가 한창이던 1968년
“도널드 트럼프가 카멀라 해리스에 대한 외설적 비방을 사회관 계망서비스(SNS)에 올리고, 민주당 후보 지명을 위해 쿠데타를 일
으켰다고 거짓 비난했다. 또 근거 제시도 없이 자신에 대한 암살 시
도 책임이 해리스에게 있다고 주
장했다. 이어 빌 게이츠가 죄수복
을 입은 조작 이미지와 오바마 전
대통령을 군사법정에 세우라는
주장을 인용했는데, 단 하루 만에
저지른 일이다.”미국 워싱턴포스
트는 최근 70일도 남지 않은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트럼프 진영의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이렇게 전
했다.
■ 선거가 다가오면서 근거 없
는 주장과 조작한 이미지는 트럼
프와 지지자의 주요 전술이 되는
모양새다. 젊은 여성들이 트럼프
를 지지하는 모습의 조작 사진을
올리는 가짜 SNS 계정이 활개를
치고 있다고 CNN이 보도했다.
사진의 주인공들은 미국인도 아

니고 주로 유럽에서 활동하는 유명인 등의 사진을 도용해 조작한 것이다. CNN은 이런 가짜 계정들이 모두‘#MAGA2024’같은 해
시태그를 공통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조직적인 행동일 가능 성이 짙다고 분석했다.
막말 거짓 외설은 2016년 미 대선에서 트럼프가 힐러리 클린 턴을 꺾을 수 있었던 주요 무기였다. 그가 막말을 할 때마다 주류 사회에서 소외된 백인 중하층 유권자가 통쾌함과 동질감을 느꼈다. 이런 막말에 힐러리가 대응할수 록 그가 거만하고 위선적이라는 느낌을 강화할 뿐이었다. 워런 버 핏은“어떤 사람에게는 가장 좋
은 협상 기술이 절반쯤 미친 척하 는 것”이란 말을 남겼다. 2019년 트럼프 행정부의 과격한 무역전 쟁을 우려하며 한 말인데, 트럼프 막말의 핵심을 찌른다. ■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은 트 럼프 막말 대처법을 바꿨다. 우 선 메시지를 반박하는 게 아니 라, 트럼프의 태도를 꼬집는 거 다. 팀 월즈 부통령 후보의“트럼 프는 괴상해”가 큰 호응을 얻은 것이 대표적이다. 두 번째는 무시 다. 지난 주말 인터뷰에서 트럼 프가 해리스를 인종 문제로 공격
한 것에 대해“지겹다”는 한마디로 일축한 것이 그 예다. 대선이 박빙일수록 트럼프의 막말과 거짓은 더 지독해질 것이고, 해리스 는 어떻게 대처하는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다. 정영오 논설위원
발행인 김명규 publisher@korea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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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마스터 최진혜 it@korea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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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대원 A씨는 지난 1일 출동 경험을 떠올
리면 지금도 착잡하다.“안약인 줄 알고 눈에
순간접착제를 넣었다”는 신고를 받고, 서울 강
남에 있는 응급환자 집에 즉시 도착하니 40대
여성이 한쪽 눈을 부여잡은 채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고 있었다. 위아래 눈꺼풀이 붙어 눈 상
태를 확인할 수도 없었다.
각막이 손상됐다면 실명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위급한 상황. 일단 응급처치로 환자에게
두 눈을 다 감으라고 했다. 두 눈동자는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데 문제없는 다른 쪽 눈을
뜰 경우 다친 쪽 눈동자까지 이동해 상태가 더
악화될 수 있어서다.
A씨와 동료는 환자를 안정시킨 뒤 서울 내
대형 병원을 수소문하기 시작했다. 응급실 병
상 정보가 공개된 구급대용 애플리케이션(앱)
에 안과 응급 진료가 가능하다고 나온 병원들
부터 전화를 돌렸지만“받을 수 없다”는 답변
만 반복됐다. 출동한 지 1시간이 지났지만 환
자를 구급차에 태우지도 못한 채 20곳 넘는 병
원을 상대로 전화만 붙잡고 있었다.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일대의 다른 병원들도“
어렵다”고만 했다. 이송 조치가 이뤄지지 않는
다면 이튿날 외래 진료를 받아야 하는데 중증
도 분류체계 레벨2(생명 혹은 사지, 신체기능
에 잠재적 위협이 있어 빠른 치료가 필요한 경
우)에 해당하는 환자를 그대로 방치할 순 없었 다. 할 수 없이 A씨는 마지막으로 환자에게“내 원을 하면 응급실에서 받아줄지 모른다”고 안

내했다. 병원에서 구급대는 거절하지만 환자가 직접 가면 받아준다는 이야기를 여러 번 전해
들었기 때문이다. 사정을 설명한 뒤 환자를 보
호자에게 인계하고 귀소한 A씨가 더 할 수 있
는 일은 없었다. 그저 환자가 무사히 응급실에 서 치료받았기를 바랄 뿐이었다.
반년 넘게 이어진 의정 갈등으로 의료 공백
이 길어지면서, 응급 진료가 가능한 병원을 찾 아 돌아다니는 이른바‘응급실 뺑뺑이’가 계속 되고 있다. 3일 정부는 비상진료 대응 관련 2일
차 브리핑을 열고 최근 응급실 운영 차질은 새 로운 현상이 아니라 2월 전공의 집단 이탈에서 비롯된 오랜 문제라며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 한 상태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나 직접 환자 를 실어 나르는 구급대원들의 목소리는 다르 다. 응급실 도착 전‘전화 뺑뺑이’로 시간을 허 비하다 골든타임을 놓치거나 끝내 보호자 인 계로 종결하는 경우가 되풀이되고 있다고 토 로한다. 구급대원 B씨는 성형수술 부위가 지혈 되지 않는 20대 남성 환자를 최근 서울 강남에 서 이송하기 위해 30군데의 수도권
유럽 최대 자동차 업체인 독일 폭스바겐이 창사 87년 만에 처음으로‘독일 내 공장 폐쇄’
라는 극약 처방을 적극 검토하고 나섰다. 대규
모 인력 감축 방침도 확정했다. 전기차 수요 부
진과 전 세계적 경기 불황, 가격 경쟁력을 앞세
운 중국산 자동차의 부상이라는‘삼중고’에
직면해 있는 독일 자동차산업의 위기를 단적
으로 보여 준다는 평가가 나온다. 2일(현지시간) 독일 타게스샤우 등에 따르면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노사협의회에서“경제 상황은 다시 악화
됐고 새로운 공급 업체가 유럽으로 진출하고
있으며, 특히 독일의 경쟁력은 더욱 뒤처지고
전기차수요부진,중국산공세직면에
6개완성차공장중1곳중단극약처방
대량해고움직임에노조저항예고도
있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그러면서“독일의
차량 제조 및 부품 공장을 폐쇄하는 방안을 더
이상 배제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은 독일 내에만 볼프스부르크·잘
츠기터 등 6곳에서 완성차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특정 공장이 거론되지는 않았으나, 완성
차 공장과 부품 공장을 최소 1곳씩 폐쇄하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1937년 창
립된 폭스바겐이 독일 공장의 문을 닫은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대량 해고도 예고했다.‘2029 년까지 고용 안정성 보장’을 골자로 경영진과 직장협의회가 체결한 협약의 종료 방침을 발표 한 것이다. 이 협약이 적용되는 직원은 약 11만 명인데, 이 중 2만 개가량의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다고 독일 빌트와 슈피겔은 전했다.
독일 자동차산업의 위기는 폭스바겐에 국 한되지 않는다. 독일 Ifo 경제연구소 발표를 보면, 독일 자동차 관련 기업 43%가‘7월 수
요 부진’을 밝혔다. 4월 조사(29%)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다. 세계 3위 자동차 부품업체 ZF

가‘독일 내 5만4,000개 일자리 중 최대 1만 4,000개를 줄일 것’이라고 발표하는 등 경고 음은 이미 곳곳에서 울린다. ☞20면서 계속 베를린=신은별 특파원·강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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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원장 후보자 청문회
종교색채^보수·반공그대로표출
동성애반대‘증오발언’우려까지
인권향상기존정책들“개혁돼야”
편법증여의혹등엔모르쇠일관
인권정책수장에부적격자증명만
“진화론은 과학적 증명이 없다.”“차별금지 법 만들면 공산주의 혁명으로 이어진다.”
차기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위원장으로 내
정된 안창호(67·사법연수원 14기) 후보자가 국 회 인사청문회에서 짙은 종교적 색채와 보수·
반공 가치관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학교에서 창조론도 함께 교육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고
△동성애가 여러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으며 △차별금지법 제정에 공산주의 혁명으
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일부 주장은 소
수자에 대한 증오발언(헤이트 스피치)으로 비
칠 수 있어, 그가 청문회를 통해 국가 인권정책
수장 자리에 어울리는 인사인지 스스로 증명 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안 후보자는 3일 국회 운영위원회 인사청문 회에서“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반대한다”는 의 견을 분명히 했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이‘
차별금지법이 제정되면 마르크스주의자와 파
시스트가 활개를 치고 공산주의 혁명으로 이
용될 수 있다는 취지의 말을 했는데, 지금도 그
렇게 생각하냐’고 묻자“그럴 우려가 있다”고
답변했다. 또“인권위가 지금까지 차별금지법
제정을 추진한 것을 잘 알고 있다”고 인정하면
서도“이 부분에 대해선 많은 국민이 반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소수자에 대한 왜곡된 인식도 드러냈다.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차별금지법이 도
입되면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항문암, A형
간염 등 질병 확산을 가져올 수 있다’는 안 후
보자의 과거 발언에 대해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이냐고 묻자“제가 가진 여러 자료에 통계가
있다”고 답했다.
진화론을 부정하고 창조론을 옹호하는 입장 도 분명히 밝혔다. 안 후보자는 김성회 민주당
의원으로부터 창조론에 관한 질문을 받고“하
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셨다는 것인데, 반면
진화론은 과학적 증명이 없다고 본다”고 답했
다. 또“과학적 증거보단 믿음의 문제이기 때문
에 양자를 같이 가르쳤으면 좋겠지만, 인권위
원장 영역의 밖”이라고 덧붙였다.
뉴라이트 역사관에 대해선 부인하는 입장을 취했다. 서미화 민주당 의원이 건국 연도에 대 한 입장을 묻자 안 후보자는“(제가 뉴라이트


는) 전혀 아니다”며“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 부를 건국의 시작으로 이해하고 있지만, 건국 의 완성에 대해선 많은 사람들의 의견이 갈리 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런 안 후보자의 생각은 인권위가 그간 유 지한 기본 입장과 완전히 배치되는 것이다. 인 권위는 2006년 정부에 차별금지법 제정을 권 고하고 여러 차례 입법화를 촉구한 바
“대통령이 구급차 한번 타보시라” 한계 넘은 응급실의 SOS

▲2일
2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 응급실.
서울 동남권 응급 환자를 진료하는 권역응급
의료센터다. 10시 40분쯤부터 5분 만에 구급
차 세 대가 연달아 들어왔다. 대원들이 들것에
누운 환자를 응급실 안으로 들여놓는 사이, 또
다른 사설 구급차가 도착했지만 입구 앞에 자
리가 없어 동관 주차장으로 향했다. 보호자 대
기실에서 만난 70대 A씨는“아내가 갑자기 쓰
러져 응급실을 찾는데 입원이 안 된다고 해 여
기저기 떠돌다 왔다”면서“보호자가 되기 전엔 (응급실이) 이 정도일 줄 몰랐다”고 토로했다.
의료 현장에선 심각성을 낮게 판단하는 정
부를 향한 불만이 터져 나오는 중이다. 전국의
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대학병
원 응급실 대부분이 기능을 이미 축소했다고
주장한다. 전의비는“1일 기준 전국 57개 대학
병원 응급실 중 분만이 안 되는 곳은 14개, 흉
부대동맥 수술이 안 되는 곳은 16개, 영유아
장폐색 시술이 안 되는 곳은 24개, 영유아 내
☞12면에서 계속
‘최후의 수단’으로 환자나 보호자
에게 직접 응급실을 방문하는 것을 권
고하기도 한다. 구급대원 D씨는 지난
주 약물중독(DI) 환자를 이송하기 위
해 2시간가량 병원 40여 곳에 전화를
돌렸지만 이송 가능한 곳을 찾지 못
했다. 그는“환자가 수면제를 30알 이
상 복용한 상태라 위 세척이 시급했
는데, 받아주는 병원이 없었다”면서“
보호자가‘차라리 집에 가서 죽겠다’
고 하소연하는 상황이었다”고 했다. 결국 D씨는“워크인(직접 방문)은 받
아주는 경우가 있다”고 안내했고, 보
호자는 환자를 데리고 직접 병원으로
향했다.
병원들이 구급차 이송 환자는 거절 하고 내원 환자는 받아주는 이유에

정부
기능 축소
이송의뢰환자절반밖에수용못해
물리적 한계와 번아웃으로 사직”
시경이 안 되는 곳은 46개”라고 설명했다.
문은 열되 환자를 안 받는 식으로 응급실 운
영을 지속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자책도 나 온다. 경기권 지역응급의료센터에서 근무하는
응급의학과 B교수는“응급실이 평안하게 잘
돌아가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환자를 많이
받지 않아서 그런 것일 뿐”라며“복지부 장·차 관과 대통령실에 구급차를 직접 타 보라고 하 고 싶은 심정”이라고 말했다. 이어“서울 소재
소방서에서‘환자 받아달라’는 전화만 하루에
30~40통씩 받지만 수용 가능한 환자는 그중 절반 정도”라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대해 구급대원들은 직접 방문한 환자
보다 소방의 인계 요청을 거절하는 게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어서 아니겠느
냐고 추정하고 있다.
병원의 응급의료 능력 평가에 내원
환자를 돌려보내는 수치는 반영되지
만 119 구급대의 이송 환자 수용률은
집계되지 않아서란 분석도 나온다. 일
선서에 근무 중인 한 소방대원은“방
문 환자를 돌려보내는 것 외에‘119
구급대의 환자 인계 지연율’도 평가
에 반영해야 한다”고 짚었다.
원인이 어떻든 이 같은 일이 반복되
는 건 분명 정상은 아니다. 의료진 부
족에 따른 응급실 운영 위기가 심각
하다는 사실을 방증하는 현상이라는
지적이 높다. 경기 서남부권역 응급의
료센터인 아주대병원도 경기도에서


심각성에 대한 주관적 인식뿐 아니라‘객관 적 팩트’라고 할 수 있는 응급실 인력 관련 통 계마저 엇갈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의료대란
대책특별위원회가 복지부를 통해 제출받은 자 료를 보면, 전국 권역응급의료센터 의사 수는
지난해 4분기 910명이었으나 지난달 21일에는 513명으로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 전공의뿐 아니라 공백을 메우던 전문의마저 줄줄이 응 급실을 떠나는 중이다. 이에 대해 정부는 인력
부족 또한 그 정도로 심각한 상황은 아니라고 반박한다. 이날 브리핑에서 박민수 복지부 2차 관은“응급실에 근무하는 전문의·일반의·전 공의를 포함한 총 의사는 평시 대비 73.4% 수 준”이라고 밝혔다. 정부 말대로‘낙관’할 상황인지, 의사들 말 대로 이미‘대란’으로 가고 있는지는 결국 정 부가 내놓을 대책에 달려 있다는 신중론도 있 었다. 수도권 소재 대학병원 응급의학과 C교수 는“지금 의료계와 정부가 극도로 예민해져
는 처음으로 매주 목요일 응급실 운영 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에 정부는 추석 연휴 전후 2주 간(9월 11~25일)을‘추석 연휴 비상 응급 대응주간’으로 지정했다. 이 기 간 전국의 총 4,000곳 이상 당직 병 의원 운영을 지원할 방침이다. 급성 대동맥증후군, 소아급성복부질환, 산 부인과응급질환, 기관지출혈 및 이물 질, 응급혈관 등 5개 질환에 대해선 365일 순환당직 일정을 세워 운영할
계획이다.
군의관·공보의 파견, 촉탁의 채용 을 통한 응급실 인력 보강 방침에 따 라 4일 아주대병원(3명), 이대목동병 원(3명), 충북대병원(2명), 세종충남대 병원(2명), 강원대병원(5명)에 군의관 15명을 우선 파견하기로 했다.









‘딥페이크 성범죄’피의자 93%가 10대 일주일 만에 7명 검거
경찰이‘딥페이크’성범죄 특별 집중단속
에 나선 가운데 일주일 만에 100건이 넘는 신
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특정한 피의자 33명 중
90% 이상이 10대 청소년으로 확인됐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달 26~30일 허위영상물 특별단속 결과
118건의 신고를 접수해 33명의 피의자를 특정 하고 이 중 7명을 검거했다.
피의자 연령대는 10대에 편중돼 있었다. 33
명 중 31명(93%)이 10대다. 또 검거된 7명 중
1명을 제외하고 6명이 10대였다. 올해 1~7월
통계를 봐도, 피의자 178명 중 10대는 131명 (73.6%)에 달했다.
딥페이크 기술과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발
전으로 누구나 손쉽게 불법 영상물을 제작
할 수 있는 기술이 보급되면서 정보통신기술 (ICT)에 익숙한 청소년들이 범죄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조지호 경찰청장은
전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검
거 인원 대부분인 약 75%가 10대”라며“죄의
식이나 범죄의식 없이 범죄를 저지르는 경향이
많아 학교전담경찰관(SPO)을 통해 예방 교육
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딥페이크 성착취물 관련 신고가 급증하는
데 비해 검거율은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범죄 특성상 피해자가 범행을 알아차리기 어
려워 수사 착수가 늦어지고 증거물 확보도 수
경찰 집중단속에 118건 신고
피의자 특정 33명 중 31명이 10대 “경찰청 개발한 SW 최대한 활용”
檢, SNS서 성 착취물 받은 고교생 피해자친구에게보낸혐의로기소 오세훈“딥페이크 영상물
월치 않은 탓이다. 올해 1~7월 발생한 허위영
상물 범죄 297건 중 147건을 검거해 검거율은
49.5%에 그쳤다. 불법 성영상물(55.9%), 불법
촬영물(63%), 아동 성착취물(82.3%), 통신매
체 이용 음란 혐의(82.1%) 등 다른 사이버성폭
력 범죄와 비교해 저조하다.
경찰은 텔레그램 법인에 대해서도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성폭력처벌법상 허위
영상물 편집·반포 등 방조 혐의다. 보안을 강조
한 텔레그램의 폐쇄성이 딥페이크 범죄 확산을
방조했다는 것이 경찰 판단이다. 조 청장은“경
찰청이 처음으로 개발한 딥페이크 탐지 소프
트웨어를 최대한 활용해 단속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정
희선)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성 착취물 소지·배포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 에 관한 특례법상 허위 영상물 반포 혐의로 고

교생 A군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 A군은 지난해 12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에서 알게 된 남성 B씨로부터 C양의 얼굴을 여성 나체 사진에 합성한 성 착취물과 개인정
보를 건네 받아 C양의 친구에게 성 착취물을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A군과 피해자인 C양은
서로 모르는 사이였으며, A군이 성 착취물을 C양의 친구에게 보낸 이유와 A군에게 성 착취 물과 피해자의 개인정보를 건넨 B씨의 신원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을
위해 피해 영상물 삭제 지원을 지방자치단체도
할 수 있도록 법령을 개정해 달라고 촉구했다. 오 시장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
서 열린‘딥페이크 디지털 성범죄 예방과 대응
책 마련을 위한 정책 토론회’에 참석해“딥페 이크 영상은 제작까지 단 7초밖에 걸리지 않고, 제작부터 유포까지 너무나 쉽게 가담할 수 있 는 구조 때문에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다” 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조은희 국민 의힘 의원과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주최하고
‘딥페이크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와 경찰청, 서
울시 관계자 등이 발제자로 나섰다.
오 시장은“현재 전국적으로 피해 학교가
400~500곳 정도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지만, 딥페이크 특성상 피해자가 피해 사실을 모르
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정확한 피해
규모를 추산하는 것조차 어렵다”며“이번 달부 터 서울시는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딥페이


크 예방교육을 운영하는 등 예방부터 재발방지 에 이르는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 고 말했다. 서울시는 얼굴 매칭을 통한 인공지 능(AI) 딥페이크 검출 기술인‘서울 안심 아이 (Seoul Safe Eye)’를 개발하고 검색부터 신고 까지 전 과정을 AI가 운영하는‘AI 신고자동 화 시스템’을 연내 구축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피해 영상물) 삭제 지원의 주 체를 국가에서 지자체로 확대하는 법령 개정 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제도 개선을 요청했 다. 현행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 한 법률에 따르면, 불법촬영물 삭제 지원 주체 는‘국가’로 모호하게 표현돼 있다. 피해자는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여성인권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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