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한국 캐나다 2026년 1월 24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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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C 2호선

캐나다산 부품 비율 55%↑

일자리 946개 창출 ▲ 온타리오주가

달러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 온타리오주

온타리오주정부가 차세대 TTC 2호선 지

하철의 캐나다산 부품 비율을 기존 약 30%

에서 55%로 늘리며 국내 일자리 보호와 제

조업 강화에 나섰다. 이번 결정으로 온타리

오주의 투자 규모는 약 10억 달러에 달한다. 총 55대로 계획된 새 열차는 노후화된 블

루어-댄포스(Bloor–Danforth) 라인 기존

열차를 교체할 예정이며, 썬더베이, 킹스턴, 토론토에 위치한 알스톰(Alstom)사의 공장

에서 제작된다. 온타리오주정부는 이로 인

해 캐나다 전역에서 946개의 일자리가 창출

되며, 이 가운데 285개가 온타리오주 내에서

발생한다고 밝혔다.

2023년 11월, 온타리오주는 연방정부가

토론토시 신형 열차 구매에 동일한 금액을

지원하는 조건으로 7억5,8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하기로 약속했다.

연방정부는 이후 2024년 11월 해당 금액

을 지원했으며, 캐나다산 부품 사용 비율이 55%로 증가함에 따라 온타리오주의 총 투

자액은 7억5,800만 달러에서 거의 10억 달 러로 늘어났다. 연방정부도 이에 상응하는 금액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리비아 차우(Olivia Chow) 토론토시장 은 이번 투자가 일상 이용객에게 체감 가능 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평가했다. 차우 시장은 새 열차가 대기 시간 단축과 안정적 인 운행, 도시 전역과의 연결 개선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2호선 새 열차 렌더링에 는 현대화된 내부와 넓은 출입문, 개선된 접 근성 기능이 적용돼 있으며, 한 편에 최대 1,100명을 수송할 수 있는 대용량 설계로 제 작된다.

2호선은 이토비코의 키플링(Kipling)역 에서 스카보로의 케네디(Kennedy)역까지 26km 구간을 운행하며, TTC의 전망에 따 르면 2041년에는 하루 66만1천 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 열차는 이러한 수요를 충족시키는 동시 에 캐나다 역사상 최대 규모의 대중교통 확 장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온타리오 라인(Ontario Line), 스카보로 지하철 연장(Scarborough Subway Extension), 영 노스 지하철 연장 (Yonge North Subway Extension) 프로젝 트가 포함된다. 박해련 기자

토론토와 퀘벡시티를 잇는 고속철도 계획

에 긴 터널이 포함될 예정이다. 사업을 총괄

하는 공기업 알토(Alto)는 토론토와 몬트리올

을 연결하는 터널이 건설 계획에 포함됐다고

밝혔으며, 일부 전문가들은 이로 인해 사업

예산이 압박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알토는 웹사이트를 통해 몬트리올 북쪽

을 둘러싼 강에서 도심까지 남북 방향으로

10km를 넘는 터널을 굴착하는 방안을 검토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토는 프레리 강(Rivière des Prairies)과 로열

마운틴(Mount Royal) 아래에 터널을 건설하

여 도심으로 직접 진입함으로써 밀집된 도시

토론토-몬트리올,

장거리 지하 공사로 예산 부담 우려

환경에서의 통합 문제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

했다.

알토는 또 토론토 도심 진입을 위해 북쪽

이나 동쪽에서 접근하는 터널 또는 고가 철

로를 검토 중이며, 종착지는 유니언역(Union Station) 또는 인근 지역이 될 가능성이 있다

고 밝혔다. 최근 캐나다 주요 도시에서 철도

터널 공사는 막대한 비용 증가로 이어진 사례 가 잇따랐다.

토론토의 에글린튼 크로스타운 경전철

터널 건설 계획

(Eglinton Crosstown LRT)과 온타리오 라 인(Ontario Line), 오타와의 트릴리움 라인 (Trillium Line) 모두 예산이 크게 늘었다. 이

가운데 에글린튼 경전철은 초기 50억 달러

에서 130억 달러 이상으로 급증했으며, 전체 19km 가운데 10km 이상이 지하 구간으로

킬로미터당 비용이 약 7억 달러에 달했다. 몬

트리올 지하철 블루 라인(Blue Line) 연장 사

업은 킬로미터당 비용이 10억 달러를 넘겼다.

맥길대학교 도시계획학부의 아흐메드 엘제네이디(Ahmed El-Geneidy) 교수는 몬트

리올 고속철도 터널 역시 비슷한 수준의 비용

이 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600억

~900억 달러로 추산되는 전체 사업비 가운 데 터널 구간이 12~18%를 차지할 수 있으며, 현대 기준에서의 토목, 안전 요구 조건은 과거 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까다롭다고 설명 했다. 알토는 또한 피터보로와 오타와 사이를 연 결하는 두 가지 노선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 다. 하나는 두 도시를 직선으로 잇는 방안이 고, 다른 하나는 온타리오호(Lake Ontario) 쪽으로 남하하는 곡선 노선이다. 약 1천km에 이르는 고속철도 1단계 공사 는 2029년 또는 2030년에 착공될 예정이며, 몬트리올과 오타와를 먼저 연결할 계획이다.

웨스트젯과 상반된 전략

웨스트젯(WestJet)이 일부 항공편에서 이

코노미 좌석 간격을 줄여 논란에 휩싸인 가

운데, 에어캐나다(Air Canada)는 더 넓은 좌

석으로 개편하는 방향을 택했다. 다만 이는

추가 비용을 지불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한다.

에어캐나다는 15일 일부 항공기를 재구

성해 프리미엄 및 선호 좌석의 레그룸(legroom·다리 공간)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

다. 다만 어떤 기종이 대상인지, 변경 시점이

언제인지는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에어캐나다 대변인은 최근 실적 발표에서

도 언급했듯 항공업계 전반에서 프리미엄 여

행 수요가 꾸준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일반 이코노미 승객에게 영향을 주지 않는 선

에서 좌석 간격이 더 넓은 프리미엄 및 선호

좌석을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변화는 레딧(Reddit) 사용자가 일

부 보잉 777-300ER 항공기 좌석 배치를 분

석하면서 알려졌다.

이 사용자는 향후 몇 달간 운항 예정인 항

공기에서 이코노미석 전방 구역의 좌석 10석

이 사라진 점을 발견했다. 게시글에 따르면 4 월30일까지는 전방 객실이 일반 좌석으로 판

에어캐나다, 다리공간 넓힌다

매됐지만, 5월부터

는 전방 객실 전체

가 선호 좌석으로

전환된다.

선호 좌석은 이

코노미 클래스에

속하지만 공간이

더 넓고 일부 편

의 혜택이 제공

되는 좌석이다.

이 좌석은 추

가 요금을 내야

하지만 에어캐나다

의 에어로플랜 엘

리트 회원과 라티

튜드 또는 컴포트

운임 구매 승객에

게는 무료로 제공

된다.

레딧 댓글에는 에어캐나다 소속

이라고 밝힌 항 공기 정비 엔지니

어가 공유한 정

비 공지가 함께 올라왔다. 공지에 따르면 해 당 좌석의 간격은 기존 31인치에서 34인치로 늘어날 예정이다.

정비 공지에는 전방 객실의 마지막 줄

웨스트젯이 다리 공간을 좁힌 새로운 좌 석 배치를 취소했다.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확산된 영상으로 논란이 일어난 뒤 내려진

조치이다.

항공사 기내 운영 부문 부사장은 경영진

이 직원과 고객의 의견을 수렴해 기존 좌석

배치로 되돌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은 비용이 큰 재설치 작업을 수반한다.

웨스트젯이 보잉 737 22대에 설치한 새

로운 이코노미석은 대부분 등받이를 젖힐

수 없는 고정 리클라인 설계였으며, 12월

기준 일부 열의 피치(앞 좌석과 동일 지점

간 거리)가 28인치로 캐나다 대형 항공사

기준 가장 좁은 다리 공간을 제공했다. 이

좌석은 미국 저가항공사인 스피릿항공, 프

론티어항공과 헝가리 위즈에어의 좌석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웨스트젯은 이번 좌석 배치 변경이 전면 적인 인증 절차를 거쳤다고 강조했다. 항공

문제를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일부에서는 키가 큰 승객에게 불리해 차별적

지적도 제기됐다. 작년 11월 노조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웨스트젯 경영진은 장거리 노선에서는 편안 함과 이동성이 제한돼 어려움이 있을 수 있음 을 인정했다. 다만 장거리 노선을 제외하면 전 반적으로 만족스럽다는 인식이 경영진 내부 에 있었다고 전했다. 박해련 기자

사는 봄에 모든 이코노미 항공기를 재배치 할 계획이었으나 피드백과 성수기 운영 지 원을 이유로 설치를 일시 중단했다.

승무원과 승객들은 좁은 좌석이 비상 상 황에서 안전을 위협하고, 고객 경험에도 부

정적이라고 지적했다. 해당 좌석에 앉은 승 객이 자신의 좁은 공간을 보여주는 틱톡 (TikTok) 영상은 110만 회 이상의 조회수 를 기록하며 공분을 샀다. 알렉시스 폰 호엔스브로흐(Alexis von Hoensbroech) 웨스트젯 CEO는 전 세계

여러 항공사에서 널리 사용되는 좌석 간격 을 시도한 것이며, 저렴한 요금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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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 희망 그리고 행운

광고문의 | ad@koreatimes.net 기 사제보 | public@koreatimes.net

발 행인 | 김명규 | publisher@koreatimes.net

편집 감수 | 이로사 | gm@koreatimes.net

글 ·사진 | 박해련 | press3@koreatimes.net

편집 디자인 | 임유진 | newsdesign@koreatimes.net

연지원 | press2@koreatimes.net

광고 디자인 | 김아람 | design2@koreatimes.net

39 경제 포드, 카니의 중국차

추워도 찾아가는

‘윈터리셔스’30일

토론토 겨울철 맛축제‘윈터리셔스(Winterlicious)’가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12일까 지 열린다.

미식가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올해 행사에

는 일부 한식당을 포함한 240개가 넘는 레스

토랑이 참여하며, 다채로운 세계 각국의 요리

부터 정성스러운 3코스 메뉴까지 비교적 합

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점심 메뉴는 20달러에서 55달러, 저녁 메

뉴는 24달러에서 75달러 선이다. 세금과 팁

은 메뉴 가격에 포함되지 않지만, 일부 레스

토랑에서는 자동으로 계산서에 반영되기도 한다.

예약은

권장되지만 필

수는 아니며, 참여 레

스토랑에 직접 연락해 윈

터리셔스 프로모션 예약을

진행할 수 있다. 예약은 15

일부터 가능하며, 일부 레스토랑은 주말에는 프로모션을 제공하지 않으 므로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태국 등지의 온· 오프라인 세포라 매장에서 엄선된 한국 브랜드 제품을 제공한다.

이번 파트너십은 K-뷰티의 세계적 확 산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2024년 미국에서 K-뷰티 수출액은 17 억 달러를 기록하며 프랑스 제품을 제치 고 화장품 수입 1위를 차지했다. 미국 국 제무역위원회(USITC)에 따르면 이는 전 년 대비 54% 증가한 수치로, 미국 소비자 들의 관심이 크게 증가했음을 보여준다. 올리브영은 이번 협업을 발판 삼아 한 국 화장품을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의지 를 보였다.

이영아 올리브영 최고전략책임자 (CSO)는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에 대 한 관심이 가속화됨에 따라 세포라와의 협업이 한국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확대 할 의미 있는 기회가

김종근 C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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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SC (캐나다 주식 및 채권 거래 자격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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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IPC 투자법인에서 23년 근무 jkim@ipcc.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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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클리닝 없이 주름·냄새 걱정

바쁜 아침, 입고 싶은 옷이 구겨져 있거나

드라이클리닝에 맡겨져 있어 난감했던 경험

은 누구에게나 있다. 특히 블라우스, 재킷, 바

지처럼 세탁이 어려운 옷일수록 관리가 번거 롭다.

이런 고민을 해결해 주는 가

전이 바로 LG 스타일러(사 진) 의류관리기다. LG 스

타일러는 스팀 의류관리

기로, 옷을 세탁하지 않

고도 산뜻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LG의 핵심 기술인 트루

스팀(TrueSteam)을 적용해

의류를 넘어 생활용품까지 LG 스타일러는 의류 관리뿐 아니라 침구, 수건, 담요, 아이 장난감, 신발 등 다양한 생 활용품 관리가

스팀이 섬유 속까지 스며들어 주

름 제거와 냄새 제거를 동시에 수행한다. 덕

분에 드라이클리닝 없이도 옷의 컨디션을 깔

끔하게 유지할 수 있다.

단 20분, 아침을 바꾸는 의류관리

LG 스타일러의 큰 장점은 빠른 의류관리 시간이다. 구겨진 셔츠나 바지를 약 20분이

면 새 옷처럼 산뜻하게 준비할 수 있다. 면 셔

츠, 데님, 트렌치코트, 흰 티셔츠 등 일상복

관리에도 활용도가 높다. 아이를 키우는 가

정에서도 유용하다. 등교 전 구겨진 아이

옷을 스팀 의류관리로 빠르게 정리해 아침

준비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세탁이 어려운 의류도 손쉽게 관리

LG 스타일러 의류관리기는 블레이저, 코

트, 니트, 실크, 레이스, 린넨 등 섬세한 원단

관리에 최적화되어 있다. 자주 세탁하기 부

담스러운 옷을 스팀으로 관리하면 옷감 손

상을 최소화하면서도 산뜻함을 유지할 수 있

다. 사용 전에는 반드시 의류 관리 라벨을 확

인하고, 추천 코스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

다. 또한 LG 스타일러는 저온 건조 방식을 적

용해 일반 건조기보다 옷감 손상을 줄이고

자연스러운 주름 완화 효과를 제공한다.

알레르기 걱정까지 케어

먼지 알레르기가 있는 사용자에게도 LG

스타일러는 도움이 된다. 스팀 기능을 활용

해 옷에 남아 있을 수 있는 먼지 알레르기 유

발 물질을 줄이고 피부 자극을 완화한다. (영 국 알레르기 재단(BAF) 승인, 사용 환경에

따라 효과는 달라질 수 있음)

타일러는 세탁실에 숨길 필요 없이 집안 어 디에 두어도 어울리는 세련된 외관을 갖췄 으며, 블랙 글래스, 포레스트 그린, 블랙 미러 세 가지 컬러로 제공된다. LG 스타일러 의류 관리기는 단순한 가전이 아닌, 바쁜 일상 속 스팀 의류관리, 주름 제거, 냄새 제거를 통해 편리한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는 필수 아이 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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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덴마크령 그

린란드를 내놓으라며 추가 관세를 위협하자

유럽이 올여름 북중미 월드컵을 보이콧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금까지 나온 맞대응 아이디어 가운데 유

럽에 피해가 가장 적으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입을 타격은 크다는 이유에서다.

독일 싱크탱크 베르텔스만재단의 경제학

자 루카스 구텐베르크는 20일 경제지 한델스

블라트에 "유럽 축구 강국들이 보이콧을 위

협한다면 트럼프로서는 시간이 지날수록 심

각한 문제가 될 것"이라며 "유럽은 이 지렛대

를 반드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연합(EU) 통상

위협대응조치(ACI) 등 무역제재의 세부 사항

에는 특별한 관심도 없고 이해하지도 못할 것

이라며 "하지만 호날두와 음바페 없는 월드컵

에서 자신이 몹시 없어 보인다는 점은 분명히

알고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두고 유럽보이콧 주장 확산

트럼프 그린란드 욕심에

독일서 목소리↑

또 "월드컵 보이콧은 트럼프가 가장 민감 하게 여기는 허영심을 건드린다"며 보복 관세

와 달리 유럽의 경제적 비용은 미미하고 트럼

프의 평판 손상은 막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럽 정가에서 언급되는 ACI는 서비스, 외 국인 직접투자, 금융시장, 공공 조달 등 무역

을 제한하는 경제제재다. 시행할 경우 미국

과 유럽의 동맹 관계가 사실상 파탄나는 데

다 유럽 역시 경제적 타격이 크다. 이 규정은

2023년 도입됐으나 시행된 적은 없다. 유럽

당국자들도 제도의 존재 자체가 억지력을 만

드는 일종의 '경제적 핵무기'로 인식하고 있다.

그린란드 위협에 대한 반격으로 월드컵 보

이콧을 검토할 수 있다는 주장은 지난 16일 독일 여당인 기독민주당(CDU)·기독사회당

(CSU) 외교정책 대변인 위르겐 하르트가 처

음 제기했다. 그는 당시만 해도 "트럼프가 이

성을 찾게 할 최후의 수단으로만 고려될 수

있다"며 현실화 가능성은 낮게 봤다.

그러나 이튿날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

에 병력을 보낸 유럽 8개국에 10% 추가 관

세를 때리면서 보이콧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

다. 연립정부 파트너 사회민주당(SPD)의 경

제정책 전문가 제바스티안 롤로프는 "미국 테

크기업 제재는 단기간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월드컵 보이콧도 논의해야 한다"고 거들었다.

축구계에서도 보이콧 주장을 진지하게 받

아들이기 시작했다. 분데스리가 상파울리 구

단주 오케 괴틀리히는 소셜미디어에 "유럽을

어쩌면 곧 직접 공격할 나라에

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해야 하는지 묻는 건

정당하다"라고 적었다. 지난 15∼16일 여론조

사기관 인자(INSA)가 독일 시민을 상대로 한

설문에서 응답자의 47%는 미국이 그린란드

를 병합할 경우 월드컵을 보이콧하는 데 찬성 한다고 답했다. 반대는 35%였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은 6월11일부터 7월19 일까지 캐나다·미국·멕시코가 공동 주최한 다. 본선 티켓 48장 가운데 유럽 몫이 16장이 다. 현재까지 본선 진출을 확정한 유럽 12개 국 가운데 스위스와 노르웨이·스코틀랜드· 잉글랜드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EU 회원 국이다. 스코틀랜드·잉글랜드가 속한 영국과 노르웨이도 추가 관세를 맞았다. 티켓 4장을 두고 유럽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12개국도 대 부분 EU 회원국이다. 독일 주간지 차이트는 "유럽 없는

“토론토,

월드컵기간 환자 급증 대비해야”

상이 단 한 자리밖에 없었다. 만약 예상치

못한 대규모 사건이 발생했다면 환자 분산

방안을 찾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고해도 따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 했다.

토론토와 밴쿠버는 과거 대규모 행사를

2026년 FIFA 월드컵 개최 도시인 토론

토와 밴쿠버의 의사들은 급작스러운 응급

실 환자 급증 시 이미 압박받는 의료 시스템

이 붕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토론토의 캐서린 바너(Catherine Varner) 응급의학과 의사는 19일 캐나다의사

협회저널(CMAJ) 논평에서 30만 명이 넘는

축구 팬이 몰리기 전에 시스템 취약점을 점

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바너 의사는 이전 메이저리그 월드시리

즈 경기에서 폭력과 음주, 약물 관련 응급

실 환자 증가를 목격했지만, 그보다 더 문제

였던 것은 병상 부족이었다고 말했다. 당시

그가 근무한 병원에서는 중환자실(ICU) 병

토론토의 라구 베누고팔(Raghu Venugopal) 응급의학과 의사는 경기장 관중석

붕괴 같은 비극적 사건이 발생하면 병원이

순식간에 포화 상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

다. 이미 평범한 금요일 오후에도 시니어 환

자가 복도에서 방치되는 등 병상 부족 문제

가 심각하다고 했다.

밴쿠버 감염병센터(British Columbia Infectious Diseases Centre)의 브라이언

콘웨이(Brian Conway) 의료 책임자는 특 히 홍역을 우려했다. 그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당시 80명 이상이 홍역에 감염

됐고, 이후 캐나다 내 홍역 예방접종률이

낮아지면서 재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외

팬은 홍역 바이러스에 노출돼 호텔 격리를

경험했고, 공공보건 당국은 잠재적 위험을

대비하고 있다. 온타리오 공공보건국(Public Health Ontario)은 최근 위험 평가 보

고서를 내고 홍역, 식중독, 코로나를 잠재적

우려 사항으로 분류했다. 보고서는 월드컵

개최 전 역학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발병 대

응을 위한 병상 확보와 공공보건 조사에 필

요한 역량을 확보하며, 필요 시 감시 체계를

강화하도록 권고했다.

바너 의사는 새해 전날, 스위스의 술집에

서 일어났던 화재 참사를 예로 들며, 예상

치 못한 사건이 병원을 압도할 수 있다고 설

명했다. 병원 간 협력을 통해 사전에 계획을

팬데믹 기간 병원들은 중환자실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서로 소통하고, 이런 프로토콜을 일부 유지하고 있다. 보고서는 세계적, 지역적 역학 동향이 경 기 몇 달 전까지 불확실하므로 6월경에 위 험을 재평가할 것을 권고했다. 바너 의사는 예상되는 환자 급증에 대비해 사전에 계획 을 세우고, 응급 상황에서 즉흥적으로 대응 하는 일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병실 부족 우려 “시스템 사전 점검” $촉구

세워야 실제 상황에서 치료를 지연하지 않 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 토론토 의사들은 월드컵 축구대회 영향 으로 병실 부족이 심각해질 수 있다며 사전 대비를 촉구했다. 병실이 부족한 온타리오주 병원의 복도 침대에 환자가 누워있다. CP통신 사진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계열과 먹

는 당뇨병 약 DPP-4 계열 등 인크레틴 기반

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가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몬트리올 맥길대의 크리스텔 르누 교수팀

은 국제학술지 약물 안전(Drug Safety)에서

45만여명의 임상 자료를 분석, 제2형 당뇨병

치료에 흔히 처방되는 인크레틴 기반의 두 계

열 약물이 모두 치매 위험 감소와 연관돼 있

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르누 교수는 "이전

연구에서는 고려되지 않았던 요인들을 측정

한 이 연구의 결과는 매우 고무적"이라며 "이

는 GLP-1 계열과 DPP-4 계열 치료제의 잠재

적인 인지기능 보호 효과에 대한 보다 신뢰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급속한 고령화로 치매가 세계적으로 빠르

게 증가하고 있으며, 제2형 당뇨병은 치매 위

험을 약 60% 높일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맥길대 연구팀

45만명 임상자료 분석

하지만 당뇨병으로 인한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전략은 아직 많지 않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들에서 인크레틴 기반

치료제의 인지기능 개선 가능성이 제기돼 왔

지만, 상당수는 당뇨병의 중증도처럼 그 자체

로 치매의 주요 예측 인자인 환자 건강 상태

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임상진료 연구 데

이터링크(CPRD)를 활용해 2007~2021년 인 크레틴 기반 약물이나 경구용 치료제인 설포

닐우레아(sulfonylurea)를 새로 시작한 50세

이상 제2형 당뇨병 환자 45만여명을 3년간

추적, 이들 약물과 치매 위험 간 관계를 평가

했다.

인크레틴은 음식 섭취 후 장에서 분비돼 인

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글루카곤 분비를 억제

해 식후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으로 인크레

틴 기반 약물은 주사제인 GLP-1 계열과 경구

용인 DPP-4 억제제로 나뉜다. 설포닐우레아

계 약물은 췌장 베타세포를 직접 자극해 인

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경구용 치료제다.

DPP-4 억제제 또는 설포닐우레아를 복

용한 27만5,144명을 75만846인년(person-years : 1인년은 1명을 1년간 관찰한 값)

추적 관찰한 결과, 1천인년 당 치매 발생이 설

포닐우레아 그룹 5.7건, DPP-4 억제제 그룹

4.4건으로 DPP-4 억제제 그룹의 상대적 위

험이 23% 낮았다.

연구팀은 DPP-4 억제제를 오래 사용할수

록, 누적 용량이 클수록 치매 위험이 더 낮아

지는 경향을 보였다며 이런 결과는 치매 종

류가 달라지거나 개별 DPP-4 억제제 성분이 달라져도 비슷했다고 설명했다. GLP-1 계열 약물과 설포닐우레아 복용자 18만1,215명을 53만415인년

온주 여성가정의연봉, 남성보다 낮아

로 이어진다고 분석했다. 추정치에 따르면

여성 가정의의 연간 소득은 남성 가정의보

다 약 4만5,500달러 적었으며, 이 격차를

해소하려면 하루 약 2시간을 추가로 근무

온타리오주의 여성 가정의들이 남성 동

료들보다 환자 진료에 더 많은 시간을 쓰면 서 연간 소득이 더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

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가정의저널(Canadian Family Physician)에 14일 게재된 이번 연구는 2023년 8월부터 10월까지 1,050명 이상

의 가정의를 대상으로 한 자가 보고 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했다.

연구에 따르면 여성 가정의는 남성 가

정의보다 환자 한 명당 진료 시간이 평균 15~20% 더 길었으며, 가장 일반적인 진료

유형에서 환자당 약 4분을 더 사용하는 것

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러한 차이가 성별 임금 격차

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타리오의사협회(Ontario Medical Association)와 맥매스터대학교 소속 연구

진은 진료 유형과 건수에 따라 보수가 책정

되는 행위별 수가제 체계가 환자에게 더 많

은 시간을 쓰는 의사들에게 구조적으로 불

리하게 작용하는지를 분석했다.

온타리오의사협회의 자이나브 압둘라흐

만(Zainab Abdurrahman) 회장은 현행

제도가 진료의 양을 보상하는 구조로 설계

돼 환자와 충분한 시간을 보내는 진료 방식

이 불리해진다고 지적했다. 그는 의료 체계

가 실제로 환자에게 필요한 진료를 제공하 는 의사들이 불이익을 받아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스욕 종합병원(North York General Hospital) 가정의학과의 김 라자르(Kim Lazar) 의사는 신체 및 정신 건강에 복합

적인 문제를 가진 환자들을 위해 표준적

인 15분 대신 30분 진료를 배정하는 경우

가 많다고 설명했다. 라자르 의사는 섭식장

애와 우울증 등 정신건강 문제를 겪는 환자

들은 더 길고 잦은 진료가 필요하다고 말

했다. 그는 여성 가정의가 환자 중심 진료

를 제공한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해야

하며, 이를 이유로 불이익을 줘서는 안 된다

고 강조했다.

연구는 2016년에 발표된 기존 연구도 인

용했다. 해당 연구는 온타리오주를 대상으

로 한 횡단면 분석을 통해 여성 의사에게

진료받은 환자들이 응급실 방문과 입원율

이 더 낮았다는 결과를 제시했다.

이 연구 역시 여성 의사들이 더 긴 상담 을 진행하고 공감과 협력에 기반한 의사소 통 방식을 취하 는 경향이 있어 진 료 시간이 늘어날 수 있 다고 분석했다.

직접 진료뿐 아니라 간접 진료와 임상 행정에 소요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 새벽 1

시 직전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 소

셜(Truth Social)에 아메리카 대륙 일부를 미

국 국기로 뒤덮인 이미지를 게시했다.

이 이미지는 원래 백악관이 2025년 8월18

일 공개한 사진을 편집한 것으로, 트럼프 대

통령이 자신의 오벌 오피스에서 지도를 펼치

고 유럽 지도자들과 회의를 하는 모습이 담

겨져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부터 캐나다를 미국

의 51번째 주로 만들고 싶다는 뜻을 반복적

으로 밝혀왔다. 그는 국가 안보를 이유로 덴

마크 자치령인 그린란드 합병에도 적극적이

다. 캐나다와 덴마크는 모두 나토(NATO) 안

보 동맹국으로, 양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영

토 확장 계획에 반발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3일 미군이 니콜라스 마

두로(Nicolas Maduro) 베네수엘라 대통령과

그의 부인을 납치한 후 베네수엘라 석유 산업

에 대한 영향력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아메리카 대륙 영향력 확

대 시도는 2025년 말 발표된 미국 국가안보

전략(U.S. National Security Strategy)과 맞

닿아 있다. 전략 문서에서는 미국이 서반구에

서 우위를 회복해야 안보와 번영을 보장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으며, 필요할 때 자신감을 가

지고 지역에서 영향력을 행사해야 한다고 강

조했다.

새로운 여론조사 결과, 미국인 다수는 캐

나다와 그린란드가 독립적이고 자치적인

상태를 유지하길 원한다고 나타났다.

밴쿠버 소재 여론조사 기관 리서치컴퍼

니(Research Co.)가 13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

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66%가

캐나다를 독립 국가로 유지하길 원했고, 56%는 그린란드를 덴마크 자치령으로 남

기길 희망했다. 반면 캐나다를 미국 준주나

주로 만들고 싶다는 응답은 17%에 불과했 고, 그린란드의 경우 23%가 미국 영토나

주로 편입되길 바란다고 응답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두 번째 임

오타와 대학교 공공·국제관계학 교수 마이 클 윌리엄스(Michael Williams)는 CTV뉴

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을

서반구 패권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주

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윌리엄스 교수는 트

럼프식 전략이 캐나다, 멕시코, 그린란드 등

가까운 국가들의 지리적 근접성과 경제·군

사적 연계를 약점이자 미국이 활용할 레버리

지로 본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5년 1월 두 번째 취임

직전에도 트루스 소셜에 비슷한 지도를 게시

한 바 있다. 그는 당시 에어포스 원(Air Force

One)에서 기자들에게 국가 안보 측면에서

그린란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해련 기자

미국인 66% 캐나다 독립유지원해

리서치컴퍼니의 마리오 칸세코(Mario Canseco) 사장은 조사 결과 CTV뉴스에

기를 시작한 후로 공격적 확장주의 정책을

추진해 왔다. 그는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만들고 싶다는 뜻을 반복해서 밝혀

왔으며, 국가 안보를 이유로 그린란드 합병

에도 관심을 보여 왔다. 캐나다, 덴마크, 미 국은 모두 나토(NATO) 안보 동맹국으로, 캐나다와 덴마크는 트럼프 대통령의 영토

확장 계획에 반발했다.

미국인 사이에서 대통령의 확장주의적 정

책을 지지하는 집단은 거의 없다고 설명 했다. 조사에서는 쿠바, 파나마, 멕시코, 미 국 영토인 푸에르토리코의 주권 문제도 물

었으며, 대다수 응답자는 쿠바, 파나마, 멕

시코의 독립을 지지했다. 푸에르토리코의

경우 43%는 현 상태 유지, 24%는 독립, 17%는 미국 주 편입을 원한다고 답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지지 층은 상대적으로 확장주의 정책을 지지하 는 경향이 있었으며, 특히 그린란드에 대해 미국 주 또는 준주을 원하는 응답이 36% 로 나타났다.

칸세코 사장은 공화당 지지층에서 현 상 태 변경에 대한 지지가 다소 높지만, 2024 년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표한 미국인 다수 가 지금이 해당 지역을 점령할 시점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분석했다. 이번

Cover Story

귀환, 문채원$ 첫사랑 보나 役

로맨스 호흡“실제로 겪어본 선배님은$”

배우 문채원이 영화 '하트맨'으로 로코퀸의

귀환을 알렸다. 그동안 묵직한 무게감의 작품

을 통해 대중을 만나왔던 그가 오랜만에 선

보이는 로맨스라는 점에서 '하트맨'을 향한

기대감이 더해진다.

'하트맨'은 돌아온 남자 승민(권상우)이 다

시 만난 첫사랑 보나(문채원)를 놓치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그녀에게 절대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생기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26년 극장가의 포문을 여는 한

국 영화로 반가움을 안겼다. 개봉을 앞두고

본지와 만난 문채원은 "촬영을 마치고 5년 동

안 설레는 마음으로 개봉을 기다렸다"며 "결

과가 중요한 만큼 관객에게 작품이 지닌 따뜻

한 매력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영화 '히트맨' 시리즈의 최원섭 감독과 권상

우가 세 번째로 호흡을 맞춘 작품으로 주목

받은 '하트맨'은 개봉을 앞두고 한국 영화 예

매율 1위를 기록하며 기대감을 입증했다. 앞

서 '히트맨'은 두 편 연속 200만 관객을 돌파

하며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은 바 있다. '하

트맨'이 흥행 기운을 이어받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문채원

은 "개인적으로 작품에 대한 만족감이 크다"

면서도 "애정이 있는 만큼 객관적인 평가는

아닐 수 있다. 감독님부터 배우, 스태프 모두

즐겁게 영화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제게는 의

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았을 때부터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애정이 갔 다"며 "지금까지 다양한 작품을 만났지만 첫 사랑 연기는 처음이었다. 여러모로 제게 의미 가 남다른 작품"이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이번 캐릭터만의 차별점을 묻자 "지금까지

"관객까지 납득할 수 있는 첫사랑 캐릭터를

만들고 싶었다"

문채원은 극중 대학 시절 승민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은 첫사랑이자 포토그래퍼 보

나 역을 맡았다. 차분하고 부드러운 인상 속

에 솔직하고 적극적인 매력을 지닌 인물이다.

문채원은 청순한 비주얼에 능동적으로 감정

을 표현하는 반전 매력으로 기존 첫사랑 캐

릭터에 신선함을 더했다. 문채원은 보나 역에

대해 "제 세례명이 보나다. 그래서 제안을 받

각자의 첫사랑 이미지 가 어땠는지 물어보며 참고했다"며 "대부분 긴 생머리를 떠올리더라. 그래서 허리까지 머 리를 기르고, 식단 조절과 필라테스로 체중 을 감량해 캐릭터에 어울리는 체구를 만들었 다. 스크린에 비치는 모습을 가장 우선적으로 신경 썼다"고 설명했다. 이번 작품에서 문채원은 권상우와 로맨스 호흡을 맞췄다. 그는 학창 시절 가장 처음으 로 좋아했던 배우가 권상우였다고 밝힌 바 있 다. 문채원은 "선배님의 영화 '슬픔보다 슬픈 이야기'를 인상 깊게 봤다"며 "현장에서 만난 선배님은 제가 상상했던 이미지와는 또 다른 모습이었다. 리더십으로 현장을

멜로부터 장르물까지 전방위 활약, 문채원

의 넥스트 스텝

'하트맨'에서 문채원은 부드러운 미소와 자

연스러운 유머로 작품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대사 곳곳에서 코믹 감각이 묻어나며, 권상우

와의 편안한 호흡은 로맨스와 코미디 사이의

균형을 감각적으로 채운다. 그는 "이번 작품

을 통해 라이트한 연기도 잘 소화한다는 평

가를 받고 싶다"며 "그동안 단아하고 정직한

캐릭터를 많이 맡았는데, '하트맨'을 통해 기

존의 틀을 깨는 역할을 만난 것 같다"고 말

했다.

2007년 '달려라 고등어'로 데뷔한 문채원

은 '바람의 화원' '찬란한 유산' '세상 어디에

도 없는 착한 남자' '악의 꽃' '법쩐' '오늘의 연

애' '그날의 분위기'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서 활약해왔다. 그는 "아직 악역을 맡아본 적 이 없다.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를 보면

서 악역인 연진이 같은 캐릭터를 내가 연기하

면 어떨지 상상해본 적이 있다"며 "연기를 사

랑하는 마음을 잃지 않기 위해선 끊임없는

도전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 에는 정답이 없기에 더 재미있다. 예전에는 모 니터로 제 연기를 보는 게 어색했지만, 이제는 조금이라도 달라진 지점을 발견하며 다음을 고민한다. 그것이 배우로 살아가는 큰 원동 력"이라고 덧붙였다. 김연주 기자

레드’독창적 장식으로

재키 케네디부터 샤론 스톤까지

반세기 동안 유명인사 옷 만들어

이탈리아에서 가장 유명한 명품 브랜드 중 하나인‘발렌티노’를 만든 패션 디자이너 발

렌티노 가라바니가 19일(현지시간) 로마 자

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3세.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발렌티노 가라바니·

지안카를로 지암메티 재단은 이날 성명을 내 고“그는 우리 모두에게 끊임없는 길잡이이

자 영감의 원천이었을 뿐 아니라 진정한 빛과

창의성, 비전의 원천이었다”며 부고를 전했다.

사인은 밝히지 않았다.

발렌티노는 파리 오트쿠튀르(고급 맞춤복)

런웨이에 선 최초의 이탈리아인이었다. 어린

시절부터 고급 의상을 그리고 감상하는 데 관

심을 가지던 그는 이탈리아 밀라노와 프랑스

파리에서 오트쿠튀르를 공부했고, 1960년 로마에서‘발렌티노 패션 하우스’를 시작했

다. 로이터는“그는 조르지오 아르마니·칼 라

커펠트와 함께 패션이 고도로 상업화되기 이

전 시대의 마지막 패션 거장 중 한 명이 됐다” 고 평가했다.

수많은 유명 인사가 화려함과 낭만을 담은

발렌티노는 1998년 회사를 이탈리아 기 업 HDP에 매각했지만 디자이너로서의 역할 을 계속 이어갔다. 2007년 자신의 45주년 기 념 패션쇼를 열었고, 이듬해“파티장이 가득 차있을 때 떠나고 싶다”며 은퇴를 선언했다. 1986년 이탈리아에서‘공화국 공로 훈장’을 받았고, 이후 2006년엔 프랑스 최고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를 받았다. 이후 미국 패션 디 자이너 협회와 영국 패션 어워즈 등에서 최고 공로상을 받기도 했다.

회사는 2012년 카타르 펀드인 마이홀라에 인수됐고, 2023년 프랑스 명품 그룹 케링이 지분 30%를 인수했다. 케링은 발렌티노 전체 인수 시기를 2026년에서 2028년으로 한 차 례 미룬 상태다. 발렌티노의 크리에이티브 디 렉터 자리는 마리아 그라치아 키우리와 피에 르파올로 피치올리를 거쳐 현재 알레산드로 미켈레가 맡고 있다.

발렌티노의 옷을 선택했다. 미국의 전 영부인 재키 케네디부터 영국 다이애나 왕세자비, 영

화배우 줄리아 로버츠와 샤론 스톤에 이르기

까지 여러 세대가 환호했다. 그를 대표하는 색

상은 오렌지빛이 감도는 붉은색‘발렌티노

레드’다. 발렌티노의 오트쿠튀르는 리본과 러

플(물결 모양 주름 장식), 레이스, 자수와 그만

의 독창적인‘부델리니 기법’으로 유명하다. AP통신은“발렌티노는 시작부터 은퇴까 지 거의 반세기 동안 이어진 그의 경력 동안 패션 실수를 거의 저지르지 않았다”며“실패

없는 디자인으로 스타들이 시상식에서 가장 먼저 찾는 디자이너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 했다.

발렌티노는 이후로도 자신의 오랜 연인이 자 경영 파트너 지암메티와 예술 지원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갔다. 지난해 두 사람의 재단은 로마 중심부에 위치한 발렌티노 본사 옆에 갤 러리를 열기도 했다. 재단은 발렌티노의 시신을 21일부터 이틀 간 로마 미냐넬리 광장에

가수 변진섭이 다음달 토론토를 찾아온다.

팬들은 2월15일(일) 오후 7시 퀸엘리자베

스시어터(190 Princes' Blvd)에서 열리는 '희

망사항' 콘서트를 통해 변집섭의 노래를 직접 접할 수 있다.

변진섭은 1987년 MBC 신인가요제에서‘

우리의 사랑 이야기’로 데뷔하며 가요계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숙녀에게’,‘그대 내게 다시’,‘우 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너에게로 또다

시’,‘새들처럼’,‘네게 줄 수 있는 건 오직

2월15일 퀸엘리자베스시어터

사랑뿐’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한국

발라드의 대표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1집‘홀로 된다는 것’으로 골든디스크 신

인상과 대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180만 장 판

매, 한국 최초의 밀리언셀러 기록을 세웠고, 2 집‘너에게로 또 다시’역시 골든디스크 대상

을 수상하며 2년 연속 대상을 차지, 공식 집 계 280만 장 이상 판매로 더블 밀리언셀러에

’콘서트

등극했다.

티켓은 100달러에서 250달러로 온라인에

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 문의: (416)888-0404

유지훈 편집국장

5월 멕시코시티서 3일간 개최 “예매 불투명성

방탄소년단(BTS)이 4년 만에 개최하는

대규모 월드 투어를 발표한 가운데, 멕시코

대통령이 직접 BTS 콘서트 관련 문제가 없

도록 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멕시코 매체 엘유니버살 등에 따르면 클

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19일

(현지시간) 정례 기자회견 도중 5월로 예정

된 BTS의 멕시코시티 공연을 환영했다. 그

는 "BTS가 멕시코에서 콘서트를 하게 된

것은 정말 멋진 일"이라며 "멕시코 젊은이

들이 오랫동안 바라왔던 일"이라고 말했다.

멕시코에서는 5월 7일과 9, 10일 사흘에

걸쳐 공연이 예정돼 있다. 공연 장소는 멕시

코시티 GNP 세구로스 스타디움으로, 이곳

은 6만여 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어 과거

폴 매카트니와 테일러 스위프트 등이 공연

을 개최했다. K팝 아티스트 중에서는 2023

년 블랙핑크가, 2024년에는 트와이스가 입

성한 바 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BTS 콘서트에 대해

"역사적 사건"이라고 표현한 뒤, 현지 팬들

이 제기하고 있는 콘서트 티켓 예매 불투

명성 문제를 언급했다. BTS 멕시코 공연

의 예매 대행사인 티켓마스터와 오세사 (OCESA)는 현재까지 일정표만 공개한 상 태다. 사전 예매를 불과 며칠 앞두고도 가격

과 구매 절차가 공지되지 않으면서 BTS 멕

시코 팬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불 만을 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반 에스칼

란테 멕시코 연방소비자원 원장은 "BTS 멕

시코 콘서트의 비용 및 공연장 좌석 배치도

등의 시기를 맞춰줄 것을 요청하는 문서와

이메일이 4,746건 접수됐다"며 "곧 투명성 확보를 위해 예매 대행사 측에 공식 요청서

를 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곽주현 기자

1980년대 할리우드 청춘영화에 단골로 출

연했던 캐나다 배우 키 퍼 서덜랜드(사진)가 미국에서 '승차 공유 서비스(우버 등)' 운전 기사를 폭행하고 협박 한 혐의로 체포됐다. LA경찰은 12일 자정 직후 할리우드힐스 남쪽 선셋 불러버드/페어팩스 애비뉴 인근에 서 발생한 폭행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 조사 결과 서덜랜드는 승차 공유 서 비스를 이용해 차량에 탑승한 뒤 운전기사를 폭행하고 피해자를 상대로 위협을 가한 것으 로 확인됐다. 경찰은 운전기사가 당시 치료가 필요할 정도의 부상은 입지 않았다고 밝혔다.

뒤 보석금 5만 달러를 내고 석방됐으며 첫 재판

‘주의분산형절도’증가

헐튼경찰(Halton Police)은 광역토론토지

역(GTA)에서 노인을 대상으로 한‘주위 분

산형 절도’가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새로운 수법은 아니지만 경찰은 지난해 가

을부터 새해까지 이러한 유형의 절도가 늘어

났다고 밝혔다.

조사관들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공공장소

에서 노인에게 접근해 길을 묻거나, 아픈 가

족을 위해 기도를 해달라는 등 거짓된 호의

의 제스처를 취한다. 이후 용의자들은 피해자

를 포옹하거나 값싼 모조 장신구를 선물로 걸

어주는 등의 방식으로 주의를 분산시키고, 그

사이에 피해자가 이미 착용한 고가의 장신구 를 훔쳐갔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주로 도로변이나 공공

장소를 걷다가 타겟이 되며, 용의자는 대체로

여성으로 차량에서 내려 접근한다고 전했다.

헐튼경찰은 주민들에게 주변 상황에 주의

를 기울이고, 특히 주차장이나 한적한 장소에

서 조심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고가나 감정

적 가치가 있는 장신구를 공공장소에서 드러

내지 말고 가릴 것을 권고했다.

경찰은 낯선 사람이 개인적인 공간에 들어

오거나 접촉하려는 경우 이를 경고 신호로

인식하고, 낯선 사람의 접근이 의심스러우면

즉시 자리를 떠 도움을 구할 것을 권고했다. 박해련 기자 경찰, 공공장소 주의와 예방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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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경영 가전제품 할인매장 (12,000 sq.ft.) LG, SAMSUNG, Whirlpool, GE, ELECTROLUX, FRIGIDAIRE, PANASONIC, Jenn-Air, KitchenAid 등

도미 머리 조림

■ 기본 재료 (*4인 기준 1회 분량) 도미 머리 1개, 무 2조각(2cm 두께), 단호 박·당근 ¼개씩, 표고버섯 2개, 꽈리고추 3개

■ 조림 재료 맛간장 100g, 물 450g, 설탕 25g, 물엿 150g, 정종 75g, 생강 편 10g

■ 요리 1 냄비에 조림 재료를 넣고 한소끔 끓인다.

2 채소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3 냄비 바닥에 채소를 깔고, 그 위에 손질한 도미 머리를 얹은 ①의 양념장을 얹는다. 센불에서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포일을 덮고 중불에서 20분간 졸인다.

4 졸인 조림 재료는 접시에 담고, 남은 소스는 조금 더 졸여 요리 위 에 뿌린다.

BC주 소량 약물 비범죄화 종료

3년 시범 정책 논란 끝에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정부가 소량 마

약 개인 소지를 비범죄화하도록 허용했던 연

방보건부와의 협약을 갱신하지 않기로 하면

서 3년간 시행된 시범 프로그램이 공식 종료

됐다. 이 제도는 도입 당시 획기적인 실험으로

평가받았으나, 이후 공공질서 악화와 과다복

용 위기 해결 실패의 원인으로 지목되며 논란

을 불러왔다.

BC주정부의 조지 오스번(Josie Osborne)

보건장관은 31일 종료 예정인 이번 시범 사

업의 목적이 공중보건 위기 속에서 사람들이

도움을 요청하기 쉽게 만드는 데 있었다고 설

명했다. 오스번 장관은 이 제도가 처음부터

기간을 한정한 실험으로 설계됐으며, 무엇이

효과가 있었고 무엇이 그렇지 않았는지를 파

악하기 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포함돼 있

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기대했던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 프로그램은 2023년 1월 연방보건부가

연방 마약류 관리법(Controlled Drugs and Substances Act)에 따른 예외를 부여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따라 성인은 오피오이드, 크

랙 및 분말 코카인, 메스암페타민, 엠디엠에이 (MDMA)를 합산해 최대 2.5그램까지 소지 할 수 있었다. 정부는 이 정책이 의료 지원을

포함한 도움 요청을 가로막아온 낙인과 형사

처벌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해 왔다.

그러나 놀이터 등 부적절한 장소에서의 공

공 마약 사용을 부추긴다는 비판이 커지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이에 따라 2024년 5월 예

외 조항이 수정돼 개인 소지는 사적 주거지

노숙인이 합법적으로 머무는 공간, 지정된

보건의료 시설과 과다복용 예방, 약물 검사

및 관리 하에 이루어지는 약물 소비 방소로

제한됐다.

정책 종료를 둘러싼 의견 대립은 시행 초기

부터 이어져 왔다. 일부 지지자들은 이번 결

정이 보건 전문가들의 의견보다 여론 압력과

정치적 판단에 따라 내려졌다고 주장했다.

사이먼프레이저대학교 산하 캐나다 약물

정책연합(Canadian Drug Policy Coalition)

의 DJ 라킨(DJ Larkin) 사무국장은 100년 넘

게 쌓인 낙인을 3년 만에 되돌릴 수는 없지

만, 사람들이 지원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심

리적 장벽이 낮아졌다는 초기 신호는 있었다

고 말했다.

라킨 사무국장은 경찰과의 접촉이 줄어든

점이 중요하다며, 사법 체계 개입은 주거와 고

용 상실 등 추가적 피해와 과다복용 위험을

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결정이

최고 공중보건 책임자나 검시국, 학계와 연구

자, 약물 사용 당사자 등 전문가 의견에 기반하지 않은 정치적 선택이라고 비판

했다.

반면 피해 당사자들은 제도 종료가 늦었

다는 입장을 보였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서

리(Surrey)에 거주하는 엘런 린(Ellen Lin)은

14세 딸 에미 리우(Emmy Liu)가 2025년 1

월30일 펜타닐 과다복용으로 숨진 사건을

언급하며, 지난 3년 동안 특히 어린이를 포함

한 많은 무고한 생명이 희생됐다고 주장했다.

린은 마약 소지 허용이 성인이 아이들에게

마약을 건네기 쉽게 만들었다고 보며, 딸을

구하기 위해 경찰과 상담사, 교육청 등 모든

도움을 구했지만 이 정책때문에 아무것도 하

지 못했다고 전했다.

오스번 장관은 비범죄화를 둘러싼 공론이

매우 어려워졌다고 인정하면서도, 정부는 보 건 중심 접근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비범죄화가 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선의

의 시도였다고 평가하며, 프로그램 종료 이후

에도 치료와 회복 병상 확대, 개입과 지원 강 화, 위해 감소 서비스 확충 등 생명을 구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비판과 우려도 이어졌다. 밴쿠버 약물사용 자 네트워크(Vancouver Area Network of Drug Users) 이사회의 사모나 마시(Samona Marsh)는 이 제도가 약물을 사용하는 사람

들의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며, 경찰 단 속에 대한 두려움이 줄어 골목 등 은밀한 장 소에서 사용하는 사례가 감소했다고 평가했 다. 그는 정부가 제도를 충분히 작동시킬 시

제대로 하지 못한 정부의 실패라고 주장했다. 통계에 따르면 비범죄화 이후 브리티시컬 럼비아주의 약물 사망자는 한동안 증가해 2023년 2,589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 했고, 이는 전년 대비 8% 증가한 수치였다. 2024년 정책이 축소된 이후 사망자는 10% 감소했으며, 2025년 첫 10개월 동안 1,538 명이 사망해 연간 기준 약 20% 감소가 예 상됐다.

2025년 자마헬스포럼(JAMA Health Forum)에 게재된 연구는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의 안전한 공급과 비범죄화 정책이 오피오이 드 과다복용 입원 증가와는 연관됐지만, 사 망 증가와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었다고 분석 했다. 오스번 장관은 사망자 감소 추세가 고 무적이지만 단일 요인으로 설명하기는 어렵 다고 밝혔다. 박해련 기자

연방경찰(RCMP)이 아동 대상 성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고, 향후 성범죄 재범 가능성

이 높다고 판단되는 인물 정보를 공개하는

데이터베이스를 신설했다. 이 데이터베이스

는 캐나다에서 처음으로 공개되는 사례라 고 RCMP는 밝혔다.

마이크 듀헴(Mike Duheme) RCMP 국

장(Commissioner)은 이번 데이터베이스

가 고위험 아동 성범죄자에 대한 정보를 중

앙 집중화해 국민이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

적절한 예방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돕고, 법 집행 기관 간 범죄자 정보 공유를 원활하

게 한다고 설명했다.

RCMP는 데이터베이스에 포함되는

자료를 바탕으로 한다고 밝혔다. 또한 주, 준

주, 지방 자치 단체 등 각급 당국의 인물 추 천을 권고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RCMP는 데이터베이스가 아동 대상 성

범죄를 조사하고 예방하는 또 다른 도구가

되며, 국민이 아동과 취약 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확인하는 데 도

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개리 아난다상가리 (Gary Anandasangaree) 연방 공공안전장

관은 이번 데이터베이스가 아동과 지역사 회를 보호하고, 고위험 범죄자의 적절한 모

니터링을 지원하며, 국민이 안전을 위한 정 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평가했다. 아난다상가리 장관은 아동이 사회에서 가

장례 전문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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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주 베트남 특파원의

길거리 어디에서나 카페를 만날 수 있다.

사람들은 목욕탕 의자처럼 낮은 간이 의자에

쪼그리고 앉아 커피를 마시며 시간을 보낸다.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길가에 잠시 멈춰‘커

피 타임’을 갖는 모습도 낯설지 않다. 세계 최

대 다국적 커피 기업인 네슬레도, 미국 대표

커피 프랜차이즈 스타벅스도 여기에선 유독

맥을 못 춘다. 이곳은 베트남이다.

베트남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커피 생

산국이다.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브라질이

전 세계 생산량의 약 39%를, 베트남은 17%

를 차지한다. 2023년 기준 베트남 커피 경작

지 면적은 약 71만5,800헥타르(약 7,158㎢)

로 한국 벼 재배 면적(약 67만7,600헥타르)

을 웃돈다. 연간 커피 생산량은 약 180만 톤, 이 가운데 95%가 로부스타 품종이다. 로부

스타벅스가‘쓴맛’본

세계 2위 커피 생산국

年 180만톤, 전 세계 생산량 17%

쓴맛 강한 로부스타 품종이 95%

가당 연유 더한‘카페 쓰어 다’인기

스타벅스는 아라비카 원두 사용

현지 입맛 안 맞고 값비싸 선호도↓

기후 변화 속 원두 생산량 10% 뚝

수익성 높은 두리안 재배 눈 돌려

2050년 로부스타 재배 절반 줄 듯

차^요거트 등 非커피 소비도 늘어

설명이 일반적이다. 냉장고가 보편화되지 않

았던 시절, 신선한 우유를 보관하기 어려워 연유로 대체했다는 해석도 있다.

쓴맛을 완화하기 위해 연유뿐 아니라 계란

노른자로 만든 거품, 코코넛 등 다양한 재료 가 활용된다. 베트남에서 유명한‘에그커피’ 와‘코코넛 커피’가 대표적이다. 한국인들이 즐겨 마시는 아메리카노는 베트남에서는 대 중적인

그동안 보청기에 대한 불만을 말끔히 해결 해드리겠습니다!

스타는 브라질에서 주로 생산되는 아라비카

와 더불어 가장 널리 소비되는 종으로, 쓴맛

이 강해 주로 인스턴트커피 원료로 쓰인다.

베트남 커피의 뿌리는 프랑스 식민지 시

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19세기 프랑스 선교

사들이 커피를 들여오며 재배가 시작됐고,

이후 중부 고원 지대를 중심으로 경작지가

빠르게 확대됐다. 이 지역 기후와 토양이 로

부스타 재배에 적합했던 점도 성장을 뒷받

침했다.

커피 산업은 베트남 핵심 산업으로 자리

잡았다. 관련 산업은 국내총생산(GDP)의 약

3%를 차지한다. 매년 커피 수출로 70억~80

억 달러의 외화를 벌어들인다. 커피 생산에

종사하는 사람만 약 55만 명에 이르고,

베트남 전역에 분포한 크고 작은 카

페는 약 50만 개로 추산된다. 이들

이 창출하는 매출은 14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베트남식 커피의 첫 인상은‘진하

계란 노른자가 들어간 베트남의 ‘에그커피’.

고 달다’는 표현으로 요약된다. 가장 대중적

인 메뉴는‘카페 쓰어 다’이다.‘핀(phin)’으

로 내린 진한 커피에 가당 연유와 얼음을 넣

어 마신다. 이름 그대로 커피(카페)에 연유(쓰 어)와 얼음(다)을 더한 음료다.

핀은 철판에 작은 구멍을 뚫어 만든 베트

남의 전통 커피 추출 도구다. 컵 위에 핀을 올

리고 뜨거운 물을 부으면 커피가 천천히 떨어

지며 쓴맛이 짙어진다. 로부스타 특유의 강한

쓴맛을 중화하기 위해 연유를 넣게 됐다는

기후 변화가 바꾼 커피 수확 그러나 베트남 커피 산업은 구조적 도전 에 직면해 있다. 가장 큰 변수는 기후 변화다.

2,172 (2022.1.1) 5,694 (2025.1.1)

2024년 엘니뇨(동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높

아지는 현상)로 가뭄과 폭우가 반복됐다. 경

작기에는 빗방울 하나 없는 건조한 날씨가 이

어지더니 정작 수확기에는 폭우가 쏟아지며

작황이 악화됐다. 이로 인해 원두 생산량은

전년 대비 약 10% 줄었다.

지난해 11월에는 주요 커피 산지인 닥락성(

省) 등 중부 지역에 30년 만의 기록적 폭우가

내리며 커피 농장이 침수됐고 수확이 사실상

마비됐다. 당시 한 커피 상인은 로이터통신에

“농부들이 원두의 10∼15%만 거둬들였다”며

“이를 말리려면 햇빛이 필요한데, 비가 그칠

기미가 없다”고 전했다.

미국 비영리 단체 국제보존협회는 2050년

쯤 베트남에서 로부스타 재배에 적합한 면적

이 현재의 50% 수준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피터 라데라흐 국제열대농업센터 (CIAT) 기후 변화 수석 연구원은“베트남 로

부스타 생산은 전환점에 서 있다”며“가뭄과 홍수가 연간 수확량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커피 농가들이 두리안 재배로 눈을 돌리는 것도 공급 감소 요인이다. 몇 해 전부터 중국

인들이‘과일의 왕’으로 불리는 두리안을 사

실상 싹쓸이하자, 베트남 농민들은 커피 농장

을 갈아엎고 두리안을 심기 시작했다. 두리안 수익성이 커피보다 높기 때문이다.

베트남 매체 단비엣은“커피는 헥타르당

연간 1억 동(약 563만 원)을 벌지만, 두리

안은 같은 면적에 5억~7억 동(약 2,800만

~3,900만 원)을 벌 수 있다”고 전했다. 현지

에서는“두리안 한 개 수익이 커피나무 한 그

루와 맞먹는다”는 말까지 나온다.

생산 감소는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런던국제금융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로부

스타 가격은 올해 1월 1일 기준 톤당 3,964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톤당 5,694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후 다소 떨

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2, 3년 전보다 높은 수 준이다.

MZ세대가 다시 쓰는 카페 공식

당분간 원두 가격이 빠르게 안정되기는 어

려울 전망이다. 커피는 기후 변화에 취약한

데다, 묘목을 심어도 생두를 수확하기까지

3~5년 이상 걸리기 때문이다.

소비 측면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과거에

는‘커피를 마시는 목적’의 카페가 주류였다

면, 2000년대 들어 북카페 등 다양한 테마의

전문점들이 생겨났다. 최근에는 건강을 중시

하는 흐름 속에 커피보다 차, 요거트 스무디 등 비(非)커피 음료 소비가 확대되고 있다. 감성을 중시하는 소비 성향 역시 두드러진 다. 베트남 젊은 층은 음료의 맛뿐 아니라 시 각적 요소와 매장 분위기를 중시한다. 사회관 계망서비스(SNS) 인증을 위한 감성 카페 방 문이 일상화되면서, 색감이 화려한 과일 라테 나 차 음료가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 하노이무역관 관계자는“베트남 카페 시장은 MZ세대 중심의 경험 소비문화로 빠르게 재 편되고 있다”며“기존의 강한 로부스타 기반 커피를 유지하면서도 말차, 저당, 비건(채식) 등 새로운 선택지를 적극 받아들이고 있다” 고 설명했다.

파주에 문 연‘최재천의 자연글방’

“사실 지금 되게 어색해요.”

지난해 8월 퇴임한 최재천(72) 이화여대 명예교수를 교정이 아닌 파주출판도시에서 만났다.

애서가로 이름난 그는 장서 1만여 권을 짊어지고 이곳에 새롭게 터를 잡았다. 40만 부 넘게

팔린 그의 저서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를 펴낸 효형출판 사옥 2층에 문을 연 ‘최재천

의 자연글방’이다. 지난 12일 찾은 자연글방은 그가 연구실로 사용하던 이

대 통섭원을 그대로 옮겨 놓은 모습이었다. 지난해 5월 개관한 강동숲속도 서관에 기증한 1,200권을 제외한 나머지 1만 권이 모두 이곳 서가에 꽂혀

있다. 동물행동학자, 생태학자, 사회생물학자면서 통섭학자인 그답게 과 학, 종교, 철학, 인문, 역사, 경제, 문학, 어린이책까지 경계를 넘나드는 다종

다양한 책들이 한데 모여 있다. “부러 이곳을 방문해주신 분들이 있으면

들여다보고 대화도 나누고, 사진도 찍고 그럽니다.”

아직은 적응 기간이다.

주말도 가리지 않고 매

일 아침 눈 뜨면 가방 메

고 학교에 가던 그는“

돌아보니 인생 대부분을 학교에서 살았더라”

며“학교가 좋아서 학교를 못 떠나고 교수까

지 했던 것 같다”고 했다. 퇴임 후 오히려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단다.“백수가 과로사한다는

1만여권 새터전$

▲ 개미 모형을 앞에 둔 최재천 명예교수. 과학의 대중화에도 힘썼던 그의 첫 저서는 ‘개미제 국의 발견’이다. 임지훈 인턴기자

작년 퇴임 후 효형출판 사옥에 문 열어

철학서 등 통섭학자다운 다양한 책들

재창간‘사상계’편집위원으로 활동

솔제니친^도킨스 저서 등 연구 자양분

“책 제목만 읽어도 학문 트렌드 보여

노년층도 읽어야 비판적 정신 유지”

말, 그 말이 맞더라고요.”여기저기에서 불러

대는 통에 일주일에 한두 번, 자연글방에 얼 굴을 내민다.

학창 시절 시인을 꿈꿨던 그는 최근 시도

쓰고 있다. 55년 만에 재창간한 잡지‘사상

계’의 편집위원으로 참여하며 직접 쓴 시를

실었다. 지난해 계절마다 발행된 네 권의 잡

지 표지를 그의 시가 장식했다.“저는 태생적

으로 문과형 사람인데 이과 공부를 했고, 그

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경계를 넘나들 수밖에

없었고, 사회참여형 학자로 살 수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그의 독서 이력에서도 확인된다.

그가 책 읽기의 즐거움을 처음 맛본 것은“

뜻밖에도 백과사전”이었다. 총천연색 백과사

전을 아무 데나 펼쳐서 한 바닥 분량 글을 읽 고 또 읽었다. 책이 귀하던 시절, 그땐 그게‘ 쇼츠’였다.“두꺼운 소설책이었다면 시작도 안 했을지 몰라요.”독서근육이 붙으면서 초 등학생 때는 세계동화전집을, 중학교 시절엔 한국단편문학전집을“씹어 먹었다”할 만큼 수없이 반복해 읽었다. 아미치스의‘사랑의 학교’, 엑토르 말로의‘집 없는 천사’는 지금 도 기억할 정도다. 오영수의‘메아리’, 김동인 의‘감자’에는 공부도 제쳐두고 빠져들었다. 고등학교 시절에는‘노오벨상문학전집’을 탐독했다. 이때 읽은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의 짧은 수필‘모닥불과 개미’는 훗날 그의 인생 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 미국 유학 시절, 사회 생물학 첫 수업에서 교수는 이렇게 말문을 열 었다.“사회생물학은 일개미가 자기 목숨을 던지면서

을 덮고 나니까 새벽녘 안개가 걷히듯 세상이 환히 보이는 희열을 느꼈죠.”그는 1975년 사

회생물학을 창시해‘현대의 찰스 다윈’으로

불리는 에드워드 윌슨의 제자가 돼 하버드대

에서 박사 학위를 땄다.

미시간대 주니어 펠로 연구원으로 있던 시

절, 분야를 가리지 않고 읽었던 책들은 오늘

날 그를 만든 자양분이 됐다. 프란스 드 발의

‘침팬지 폴리틱스’, 아마존 열대림에 사는

원시 민족을 연구한 나폴레옹 샤농의‘야노

마모’, 아시아 최초의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아마티아 센의‘불평등의 재검토’까지 두루

탐독했다. 특히 세계적 영장류학자 제인 구달

의 책에 매료돼‘인간의 그늘에서’를 직접 우

리말로 옮기기도 했다. 윌슨의 대표작‘컨실

리언스(consilience)’를 2005년‘통섭’으로

옮겨, 서로 다른 학문을 한데 묶어 새로운 지

식을 만든다는 통섭 개념을 국내에 널리 알

렸다.

정작 책을 마음껏 읽지 못하는 건 지금이 다. 그는“너무 바빠서 한 달에 두어 권, 추천

사를 쓰기 위해 읽는 책이 전부”라고 토로했

다. 다만 쇄도하는 추천사 요청에도 책은 까

다롭게 고르고,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히 읽 고 글을 쓴다. 잘못된 번역을 바로잡아 감수

로 이름을 올리는 경우도 생긴다. 그는“‘공격

적 책 읽기’라고 표현하는데, 쳐들어가서 내

가 원하는 부분만 딱 읽고 글에 인용한 뒤 책

을 덮어버리는 방식이 제일 좋지 않더라”며“

추천사를 쓰기 시작하면서 오히려 책을 통째

로 정독하게 되니 좋다”고 했다.

그가 추천하는 독서법은‘제목 읽기’다. 틈

날 때마다 서점을 찾아 분야별로 분류된 서

가 앞에 서서 몇 시간이고 제목만 읽는 식이 다. 그는“시간을 들여 이렇게 읽다 보면 어느

새 학문의 흐름을 짚어낼 수 있고, 새로운 트

렌드가 보인다”며“그러다 흥미로운 제목이

보이면 몇 권 사 와 읽어보라”고 했다. 그는 최 근 한 대형 서점에서 구입한 리하르트 다비트

프레히트의‘동물은 생각한다’를 읽고 있다.

한참을 책 이야기를 이어가던 그는 마지막

으로 하나만 더 보태겠다고 운을 뗐다. 어린

이·청소년을 대상으로만 독서를 권할 것이 아니라, 퇴임 이후 노년층도 책을 계속 읽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

◀◀ ‘최재천의 자연글방’

는“우리나라 사람들은

퇴임을 하 고 나면 아무것도 안 읽더라”며“공부를

나라가 될 겁니다.” 권영은 기자

한인 작가 소설, 인디고 전국 톱

캐나다한인문인협회 회원이자 주류 문학

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한인 소설가 최유

경(영어명 앤)씨의 소설이 인디고가 선정한

'2025년 최고의 책(Best Books of 2025)'에

이름을 올렸다.

캐나다 최대 서점 체인 인디고는 최 작가

의 소설 'All Things Under the Moon'을 전

국 톱 100 도서와 온타리오주 베스트(Best of Ontario) 톱 10에 선정했다.

인디고의 '올해의 책' 리스트는 단순 판매

순위를 넘어 문학계의 흐름과 독자 취향을 반

영하는 권위 있는 지표로 평가된다.

최 작가의 소설이 전국 톱 100, 온주 톱 10

에 동시에 진입한 것은 한인의 작품이 '이민

문학'이라는 틈새시장을 넘어 캐나다 대중문

학의 주류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사이먼 앤드 슈스터(Simon & Schuster)가

출판한 이 소설은 일제 강점기 여성의 굴곡진

삶, 끈끈한 가족애를 다루고 있다. 가장 한국

적인 정서와 소재가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

어 현지인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는 호 평이 이어지고 있다.

최씨는 자신의 증조할머니로부터 영감을 받아 탄생한 이야기가 캐나다를 대표하는 서 점의‘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것이 믿기 힘들 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번 성과가 캐나다 독자들이 한국의 이야기와 문화에 깊은 흥미와

AI 충격$ 지난해인간 이용자 위키피디아

2001년부터 25년째 광고 없는 지식제공

서비스를 제공 중인 위키피디아에도 인공지

능(AI) 충격이 가해지고 있다. 챗봇과 AI 등의

등장 이후 주춤하던 인간 이용자의 직접 열람

건수가 지난해 감소세로 돌아섰다.

20일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AI와 챗봇 등 비인간 검색자(nonhuman agent)에 의한 자료 검색 건수가 880억 건에

달했다.

이에 따라 사람에 의한 검색 건수는 2024

년 대비 오히려 8% 감소했다. 자료 검색에서

AI 의존성이 높아진 데 따른 직접적 영향이

확인되고 있는 것이다.

2015년 이후 지난해 12월까지 위키피디아

에 등재된 언어별 자료의 누적 페이지뷰는 영

어 자료(전체의 49%)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영어 다음으로는 일본어(7%), 스페인어(6%), 독일어(6%), 러시아(6%) 등의 순이었다. 언어

사용자 기준으로 세계 2위인 중국어(북경어

기준) 자료의 페이지뷰는 3%(전체 7위)에 머

물렀는데, 이는 중국 정부의 위키피디아에 대

한 적대적 정책 때문으로 추정된다.

위키피디아(2015~2025년)를 통해 가장 많

이 검색된 단어는 도널드 트럼프로 나타났

다. 약 2억9,500만 건의 검색이‘도널트 트럼

프’를 다룬 문서에 집중됐다. 트럼프 다음으

로는‘엘리자베스 2세(1억9,600만 건)’,‘일

론 머스크(1억8,300만 건)’,‘미국(United States·1억6,700만 건)’, 크리스티아누 호날

두(1억5,600만 건) 등의 순으로 검색이 이뤄

졌다.

다수의 사람들이 관련 정보를 수정할 수

있는 위키피디아의 속성상 가장 많은 사람 들이 편집·수정에 동참한 주제는‘월드레슬

링엔터테인먼트(WWE)’를 다룬 자료였다.

WWE 팬들이 정기적으로 관련 문서를 열람

하고, 해당 시기에 활약 중인 현역 WWE 선

수 자료와 순위 등을 재편집한 것으로 추정

된다. 이에 따라 WWE 자료에 대한 누적 편

집 건수는 5만9,000회에 달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한편 1일 사용량 기준으로 가장 많은 자료

열람이 이뤄진 대상은 지난해 9월 10일 피살

된‘찰리 커크’에 관한 것이었다. 피살 이전까

지 커크에 대한 열람 건수는 520만 명이었는 데, 피살 당일에는 해당 뉴스를 본 이들이 몰

리면서 열람 건수가 1,500만 건에 달했다. 조철환 오피니언에디터

미국의 전동 스쿠터 브랜드 듀얼트론 USA

는 지난해 8월부터 제품 판매 홈페이지에 펭

귄 캐릭터가 고객과 말을 주고받는 인공지능 (AI) 에이전트를 도입했다. 이 AI 에이전트는

한국 스타트업 와들의 서비스‘젠투’다. 듀얼

트론 USA 홈페이지 방문 고객을 위한 퍼스널

쇼퍼(1인 쇼핑 도우미) 역할을 하는 셈이다.

고객이 생성형 AI 서비스를 이용하듯 정해진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브랜드나 제품 관련 질

문을 던지면 젠투가 그에 맞는 답변을 내놓

으며 자연스럽게 제품을 추천한다. 듀얼트론

USA는 젠투를 도입한 후 분기 매출이 60%

가량 늘어났다.

최근 유통 업계에선 AI 에이전트 서비스가

고객의 쇼핑 전 과정을 책임지는‘에이전틱

커머스’가 새로운 흐름으로 주목받고 있다.

백화점 VIP 고객이 누리는 퍼스널 쇼퍼 서비

스를 온라인 쇼핑몰에서 AI로 시도해 고객

구매를 유도하는 전략이다.

구글과 네이버 등 빅테크들이 에이전틱 커

머스 사업에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국내 스타

트업 중에선 선발주자인 와들이 미국 시장에

서 성과를 내고 있다.

14일 벤처 업계에 따르면 와들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미국의 중견 소매업체들과 젠투

계약을 잇달아 체결하고 있다. 젠투를 도입한

“AI쇼퍼와 편하게 쇼핑”
에이전틱커머스로

美 존재감 키우는 와들

고객사들은 온라인 매출이 증가하는 등 눈에

띄는 효과를 내고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점을 둔 종이접기 용품 판매 업체 페이퍼

트리는 홈페이지에 젠투를 설치한 후 월 매출

이 36% 증가했다. K팝 굿즈를 파는 온라인

쇼핑몰 사랑헬로우도 젠투 도입 후 월 매출이

50%가량 늘어났다.

젠투는 와들이 2023년 출시한 AI 에이전

트 서비스다. 온라인 쇼핑 고객이 서비스를

쓰는 데다 쇼핑에 특화해 설계된 덕에 AI 점 원이라고도 불린다. 젠투의 사용자 인터페이

스(UI)는 온라인 쇼핑몰에 흔히 보이는 챗봇

과 다르지 않으나 생성형 AI 서비스처럼 자

연스러운 문답이 가능하다는 점이 차별점이

다. 가령‘브랜드의 강점을 알려달라’혹은‘

어린이에게 적합한 상품을 추천해달라’는 식

으로 정형화된 질문을 던지지 않아도 AI가

고객의 의도를 추론해 적절한 답을 내놓는다.

젠투처럼 쇼핑에 특화된 AI를 온라인 쇼핑

마케팅에 활용하는 전략은 에이전틱 커머스

의 대표적인 사례다.

에이전틱 커머스란 AI가 상품 검색부터 비

교·추천 및 구매까지 쇼핑 전 과정을 대행하

는 유통업의 새로운 개념을 뜻한다. 지난해부

터 AI 에이전트가 정보기술(IT) 업계 주요 트

렌드로 떠오른 가운데 AI 에이전트가 업무

말고도 쇼핑을 대신할 수 있다는 착상에서 고안됐다. 나만의 쇼핑 도우미가 생긴다는 점

은 고급 백화점이 VIP 고객 대상으로 제공하

는 퍼스널 쇼퍼 서비스와 비슷하다.

개별 유통업체가 온라인 판매 채널에 AI 에이전트를 도입하면서 시작된 에이전틱 커 머스 경쟁은 점차 국내외 빅테크 긴 경쟁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네이버는 올해 1분기 중 자 사 쇼핑 앱인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AI 에이 전트를 도입한다. 네이버의 AI 에이전트는 고 객 검색 이력과 취향 등을 분석해 고객에게 먼저 신상품을 추천하는 기능을 갖출 예정 이다. 구글은 월마트와 손잡았다. 향후 구글 의 AI 서비스 제미나이를 쓰며 월마트 상품 을 바로 구매할 수 있고 제미나이 사용자는 제미나이에 물품 선택과 결제 등 쇼핑 자체를 맡길 수도 있다. IT 업계에서는 빅테크발(發) 기술 경쟁이 에이전틱 커머스 서비스 범위 확장을 가져올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고객과 맞닿은 점원 역할에서 시작된 에이전틱 커머스가 유통업 내부로 들어와 스스로 업무를 수행하는 중간 관리자

세계 최대 파운드리(

반도체 위탁 생산) 기업

TSMC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4분기

기준으로는 삼성전자가 2018년 3분기에 세

운 분기 기준 최고 실적도 넘었다. 견조한 인

공지능(AI) 칩 수요가 실적 성장을 이끈 것으

로 풀이된다.

15일 대만 중앙통신사(CNA)에 따르면

TSMC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1.6%

증가한 3조 8090억 대만달러(약 177조

파운드리제왕의 AI 질주

日빅파마 치료제와 연계 기대

뉴로핏(380550)이 한국에자이와 손잡

고 인공지능(AI) 치매진단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뉴로핏은 뇌신경 퇴화 영상 분석 소프

트웨어‘뉴로핏 아쿠아' 기반 치매 선별·

진단 서비스 공급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

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일본 제약사 에자이는 2024년 11월 알

츠하이머병 치료제 '레켐비'를 국내에 출

시했다. 레켐비는 현재 일라이 릴리의 치

매 치료제 '키썬라'와 함께 국내 시장을 양

<분기 기준>

삼성최고 실적도 넘었다

5000억 원)로 집계됐다. 미 달러화로 환산 한 매출은 1200억 달러를 넘어서 사상 처음

으로 1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순이익은 1

조 7178억 대만달러(약 80조 원)를 기록했다.

CNA는“TSMC의 지난해 매출액과 이익은

모두 사상 최대”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조 460억 9000

만 대만달러(약 48조 6700억 원)로 전년 동

기 대비 20.5% 증가했고 순이익은 5057

억 4000만 대만달러(약 23조 5169억 원)

로 35% 늘었다. 특히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TSMC작년 4분기영업익 179억弗

AI반도체 수요 폭발이 실적 견인

지난해 매출 이익 모두 역대 최대

올해 설비투자 최대 37% 늘릴듯

내년 하반기 美공장서 대량 생산

5649억 대만달러, 미국 달러로 환산하면 178 억 9016만 달러로 삼성전자가 2018년 3분기 에 세운 미 달러화 기준 분기 최대 영업이익 (161억 달러)을 뛰어넘었다.

지난해 4분기 공정별 매출 비중은 3㎚(나

노미터·10억분의 1m) 28%, 5㎚ 35%, 7㎚

14%로 7㎚ 이하 첨단공정의 매출 비중이

77%에 이른다고 TSMC는 설명했다.

로이터는 TSMC가 AI 호황 덕에 시장 예

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기록적 수준의 실적을

확대

분하고 있다. 뉴로핏이 현재 일라이 릴리,

로슈 등 글로벌 제약사와 공동 연구를 진

행 중인 만큼 이번 한국에자이와의 협약

으로 향후 치료제와 함께 병원에 솔루션

이 공급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기대 가 크다. 뉴로핏은 알츠하이머 진단부터

치료·부작용 관리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계약으로 뉴로핏은 △뉴로핏 아

쿠아 공급 및 품질 보증 △치매 검사 운

영 매뉴얼 제공 및 기술 지원 △검사 결 과 분석 시스템 유지 보수 및 개선 등을

담당한다. 이정민 기자

올렸다며“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무역

정책과 반도체에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위협

은 글로벌 칩 산업에 많은 불확실성을 불러일

으켰지만 이런 불확실성은 아직 AI 붐에 힘

입어 급증하는 수익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지

는 않았다”고 전했다.

호황에 힘입어 올해 1분기 매출액이 346억∼ 358억 달러(약 50조 9000억∼52조 6000억 원)로 전 분기 대비 성장률이 4%에 이를 것 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로는 최대 40% 증가한 수준이다. 또 달러 기준 올 해 전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약 30% 늘어 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설비투자는 지난해의 409억 달러( 약 60조 2000억 원)보다 27∼37% 증가한 520억∼560억 달러(약 76조 5000억∼82조 4000억 원)로 전망했다. 이는 TSMC 사상 최 대치다.

블룸버그도 TSMC의 호실적이 AI 하드웨

어 수요에 대한 미국 칩 설계 업체들의 낙관

적 전망을 뒷받침한다며“TSMC는 자본지출

(설비투자)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

지고 있음에도 최고 고객사인 엔비디아와 함

께 장기적 성장을 견인할 AI 수요에 강한 신

뢰를 표명했다”고 평가했다.

TSMC는 올해 1분기에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낙관하면서 설비투자를 크게

늘리겠다고 밝혔다.

TSMC는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글로벌 AI

황런자오(웬들 황) TSMC 최고재무책임자 (CFO)는 설비투자액의 60∼80%는 첨단공 정, 10%는 특수공정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 했다. 또 10∼20%는 첨단 패키징, 테스트, 포 토마스크 생산 등에 쓰겠다고 했다. 웨이저자 TSMC 회장은 2027년 하반기쯤 미국 내 두 번째 공장에서 대량생산에 들어 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고 독일 dpa통신 등이 전했다. 그러면서 미국 애리조나에 세 번째 공장이 건설 중이고 네 번째 공장 및 첫 번째 첨단 패키징 시설 건설을 위한 인허가 작업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애리조나주에서 공장 확장 등을 위해 추가 부지도 매입했다고 밝혔다. 그는“그곳(미국)에 많은 공장을 확장 할 것이며 이 초대형 제조 시설군을 통해 생 산성을 올리고 비용을 줄이는 한편 미국 내 고객들에게 더 잘 서비스할 수 있을 것”이라 고 말했다. 한편 TSMC는 미국 애리조나주에 반도체 공장 5곳을 증설하기로 약속하면서 미국과 대만의 상호관세 협상이 진전을 보이고 있다 는 해석과 관련해서는 논평을 거부했다.

#1. 2024년 대구의 한 군부대에서 키우는

고양이가 자신의 침구에 설사를 했다는 이

유로 고양이를 던지고, 목을 조르고, 전투화

끝으로 목을 묶어 시계추처럼 흔드는 등 수

차례 폭행·학대한 사건이 발생했다. 학대자

는 고양이가 피를 흘리자 이를 씻긴다며 샤

워기 분사부를 분리해 고양이 입에 넣고 물

을 삼키게 하고, 고양이 입에 손 세정제를 넣

는가 하면 고양이를 세탁기에 넣어 작동시키

는 등 극심한 고통을 가했다. 대구지방법원

이 올해 2월 학대자에게 내린 처벌 수준은

벌금 150만 원이었다. 법원은 동물보호법 제

10조 제2항 제4호를 적용했지만 학대자가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으며 초범이고

유기견보호소 봉사활동을 한 점을 감경 사

유로 제시했다.

#2. 대전지법 공주지원은 지난해 10월 말

관리 소홀로 불법 축사에서 말이 뛰쳐나가

국도에서 교통사고를 일으켜 운전자가 사망

하고, 축사에 있던 말들이 후구(몸의 뒷부분)

마비로 쓰러졌는데도 방치해 다른 말들이

보는 앞에서 말 8마리를 죽

음에 이르게 한 농장주 A씨

에게 업무상과실치사와 동물

보호법 위반 혐의를 병합해 징

역 1년을 선고했다. 업무상과실

치사의 법정형은 통상 징역 8개월

~2년으로 징역 1년이라는 이번 선고

는 사실상 하한선에 가까운 형량이

었다.

문제는 법원이 피고인이 말을

방치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말

이 질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인

다”며‘고의가 없었다’는 점을 감

경 사유로 들었다는 점이다. 시민

단체들은 질병사 역시 방치에 따른

결과라면 감경이 아니라 학대의 연

장으로 봐야 한다는 점, A씨가 동

종 범죄 전력이 두 건이나 있다

동물보호법 위반 벌금형 60% 최근 3년간 살해^치사 84명 중

징역형 24명, 실형은 4명 불과

초범^봉사활동 등 이유로 감경

지난해 동물학대 양형기준 시행

앞선 사건들 형량 대체로 낮아 “오히려 처벌 약해질 수도”우려

는 점을 들어 처벌 수위가 낮다고 비판했다.

기소 비율, 유기 징역 비율 모두 낮아

동물학대에 대한 처벌 수위가 낮다는 지 적은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그동안 처벌 수

위가 낮은 원인으로 양형기준 부재가 지목

되면서 대법원 양형위원회는 지난해 7월부

터‘동물학대범 처벌 양형기준’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양형기준이 2018년 3월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 선고된 사건에 대한

양형 실무를 반영, 권고 형량이 낮아 오히려

처벌이 약해질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 바

있다. 양형기준이 실제 처벌 수준을 강화하

는 데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또 동물학대에

대한 처벌 수준이 시민들의 눈높이에 미치

지 못하는 이유는 뭘까.

동물권연구변호사단체 피앤알에서 활동

하는 최지수 변호사가 작성한‘동물보호법

위반범죄에 대한 검찰처분 및 판결 동향 분

석’을 보면 2010~2012년에는 동물보호법

위반 사건에서 정식 기소가 단 한 건도 없었 다. 이후 정식 기소가 시작되긴 했지만, 2013

년 이후에도 매년 송치 인원의 1~4%에 불과 했으며 2022년부터도 5% 안팎에 머물고 있 다. 나머지는 약식기소(벌금형 청구)나 불기 소로 끝났다. 법원 판결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사법연 감에 기초해 분석한 결과 2014년 이후 동물 보호법 위반 사건에서 벌금형 선고 비율은 대체로 60% 안팎이었다. 유기징역 비율도 2014~2016년에는 0~4%에 불과했고 2023 년이 되어서야 9%로 높아졌다.

고 있지만 객관적인 수치 변화가 크지 않아,

처벌 수위에 실질적인 변화가 있었다고 보긴

어렵다”고 평가했다.

특히 최근 3개년(2022년 5월~2025년 6

월) 판결문 171건을 분석한 결과에선 이 같

은 경향이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동물을 죽

이거나 죽음에 이르게 한 사건(피고인 84명)

가운데 60명은 벌금형이었는데 100만~500

만 원 구간이 대부분이었다. 징역형 선고는

24명이었지만, 실형은 단 4명에 불과했다. 동

물에게 고통이나 상해를 입힌 사건(피고인

87명)에서 벌금형은 71명이었고 나머지 징

역형은 모두 집행유예였다. 법정형이 최대 3

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 벌금임

에도, 실제 선고는 그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

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던 것이다.

검찰·법원, 동물 학대 범죄

인식부터 달라져야

양형 이유를 중심으로 3개년 판결문을 분 석한 결과 △동종 범죄 전력 부존재 △참작

할 만한 범행 동기 △높은 연령 △동물보호

센터 봉사활동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고려

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 변호사는“예컨대 심

각한 학대행위를 했음에도 동물보호소에서

일회성으로 봉사활동을 했다는 점을 유리한

정상으로 본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법원이 객관적 사유만 보기보다, 피고인이 생

명의 가치를 제대로 인식하기 위해 노력하는

지를 중점적으로 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양형기준은 재판부의 동물권 인식

이나 감수성에 따라 벌어질 수 있는 선고형

의 편차를 줄였다는 데 의의가 있지만 오히

려 낮은 처벌 수위를 야기할 가능성을 내포

하고 있어 점진적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최 변호사는“검찰이 먼저 동

물보호법 위반 범죄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정

식 기소 비율을 높여야만 처벌 수위에 근본

적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며“더불어 법

관 대상 동물권 교육 등을 통해 사법 내부 인식 변화가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은경 동물복지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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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관 10년 넘어 방류 어렵고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7년째 홀로 지

내고 있는 벨루가(흰고래)‘벨라(사진)’의 해

외 보호시설(생크추어리) 이동을 둘러싼 논

의가 다시 불붙고 있다. 벨라의 자연 방류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해외 생크추어리 역시 현

지 수용 상황과 조성 지연 등으로 이송이 기

약 없이 미뤄지면서 자문위원으로 구성된 방

류기술위원회 내부에서도“이제는 결단이 필

요할 때”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011년생으로 알려진 벨라는 벨루가‘벨 로’(2016년 4월)와‘벨리’(2019년 10월)

가 폐사하면서 6년 넘게 지금까지 홀로 지내

고 있다.

롯데의 의지와 별개로 벨라의 방류와 해외

이송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건 사실이다. 먼

저 벨라가 포획된 러시아 방류는 사실상 불

가능하다. 러시아 측 협조 여부를 떠나 방류

가 성공하려면 수족관

생활이 짧고, 나이가

어리고, 가능하면 짝을

지어서 원서식지에 방

류해야 하는데 벨라는

이러한 조건을 충족하

기 어렵다. 벨라는 어

릴 때 포획된 데다 정확히 포획된 위치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더불어 수족관 생활이 10

년을 넘었고, 홀로 살고 있어 짝을 지을 무리 도 없다.

대안으로 떠올랐던 해외 생크추어리 역시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은 해외 이송을 위해 아이슬란드에 있는 시

라이프 트러스트 벨루가 생크추어리를 우선 협상대상지로 선정했으나 2023년 생크추어

리에 있던 벨루가의 건강이 악화되면서 두 마리가 지금까지 실내 공간에서 지내고 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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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커에게

Andrew Suh

동네꼬마 녀석들, 추운 줄도 모르고$

마인즈프로덕션 프로듀서 dalshin2000@daum.net

‘도대체 그 연은 어디로 갔을까?’하며, 며

칠을 지하실과 창고를 찾아다녔다.“여보, 우

리 이민 왔을 때 그, 스카버러 콘도에 걸려 있

던 연, 기억나지?”하며 아내에게 물었다.“당

신은 벌써 몇 번을 물어보네. 그 연, 없어진

지 오래됐다고 여러 번 말했는데…”라고 한다.

캐나다로 이민 오기 전이니까, 1998년 말

이지 싶다. 한국 전통연(鳶)을 평생 연구한

노유상(盧裕相) 선생의 전시회에 갔었다. 서

울 인사동 학고재 갤러리에서 <하늘을 수놓

는 소망의 날개 짓>이라는 부제로 열린 전시

회였다. 이 전시회는 단순한 민속품 전시를

넘어,‘전통 방패연’을 현대적 미술 작품의

경지로 끌어올린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노유

상이 평생을 바쳐 고증하고 복원한 72가지

전통 문양 방패연이 전시되어, 미술계뿐 만

아니라 많은 시민이 방문해 언론의 조명을

받았다. 노유상 선생은 당시 90대 중반의 고

령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직접 관람객에게 방

패연의 방구멍 원리와 문양에 담긴 뜻을 알

려주는 열정을 보였다. 나는 운 좋은 몇 관람

객과 함께 직접 그의 설명을 들 수 있었다.

“연은 하늘에 띄워야 제 맛이지만, 이렇게

벽에 걸어두고 그 문양을 가만히 들여다보는

것만으로도 조상들의 지혜와 복을 빌던 마

음을 읽을 수 있죠”하며 연, 하나하나의 의

미와 제조 방법 등을 알려 주었다.

나는 당시 노유상 선생을 잘 알지도 못했

고, 전통연에 대해서도 그리 관심도 없었지

만,‘순간’방패연에 빠져버려 거금(?)을 주고

연을 구입한다. 아마, 거의 한 달 정도는 매일

아침, 저녁으로‘본전을 뽑아야 한다’는 마

음으로 거실에 걸린 연을 봤던 기억이 있다.‘

아직 그 연을 가지고 있었으면…’하는 아쉬

움이 있지만, 살며 이런 일이 이것뿐이던가?

빨리 잊어야 마음이 편하다.

노유상은 1904년에 서울 서대문구 신촌

에서 태어났다. 7세 때부터 할아버지로부터

연 제작과 날리기를 배운다. 당시 신촌 벌판

은 연날리기가 좋은 장소였다. 일제강점기에

는 연날리기가 금지되어 몰래 연을 만들며

이다. 라이너스는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

출신 4명이 만든 밴드였다. 이 곡의 도입부의

베이스기타 라인과‘동네 꼬마 녀석들~’로

시작하는 신나는 멜로디 덕분에 응원가로도

많이 사용하고 있어 요즘 젊은이들에게도 익

숙한 곡이다.

작곡과 작사는 연대 의대생이었던 조진원

이 만들었는데, 리더이자 보컬로 활동했다.

그는 의대 공부가 너무 힘들어 머리를 식힐

때, 기타를 잡았다고 한다. 조진원은 대학 졸

업 후에도 여러 싱어송 가수들과 협업을 이 어 간다. 대학원 시절에는 기독교방송 <꿈과

음악사이에>라는 프로그램을 1년간 진행하 기도 했다.

연대 의대를 졸업한 뒤, 소아청소년 전문

의가 되어 의원에서 일한다. 연세대에서 교수 (시스템 생물학과)로도 활동하며 틈틈이 음 악 작업도 하는 등 음악에 대한 애정을 보여 주고 있다.

노래‘연’이 탄생한 <TBC 젊은이의 가요

로 돌아 가게 한다. 초등학교 시절에는 매서 운 추위에도 동네 친구들과 어울려 놀았다. 어느 친구가 문방구에서 연이라도 사는 날에 는 서울 성동구 신당

있다. ▲ 한국 전통연(鳶)을 평생 연구한 노유상( 盧裕相) 선생은 <한국민속연보존회>를 설립하고 사라져 가던 70여 종류의 방패 연을 복원하여 체계화한다.

맥을 이어 갔다고 한다. 1930년대 일제는 우

리 민족의 응집력과 문화적의 정체성 말살을

하고자 연 날리기를 금지시켰었다.

1970년대 말부터 80년대 사이에 <한국

민속연보존회>를 설립하고 사라져 가던 70

여 종류의 방패연을 복원하여 체계화한다.

1992년 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지정되었고

2011년에 10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다.

노유상 명인은 생전 인터뷰에서“외국 연

은 바람을 막아서 뜨지만, 우리 방패연은 가

운데 구멍으로 바람을 흘려보낸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고집스럽게 버티기만 하면 부러

지지만, 바람을 보낼 줄 알면 더 높이 날 수 있다”라며 연에 담긴 정신을 강조했다.

노유상 명인이 활발하게 활동하며,‘우

리 연을 보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던

1970년대 말에‘연’이라는 불후의 명곡이 탄생한다. 1979년 <TBC 젊은이의 가요제>

에서 우수상을 받은 라이너스(Linus)의‘연’

제>는 1970년대 후반에 <MBC 대학가요제

>와 양대 산맥을 이루며 한국 대중음악의 지 형을 바꾼 전설적인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당시 동양방송(TBC)에서 주최했지만, 1980

년 11월에 전두환 정권의 언론통폐합 조치

로 TBC가 문을 강제로 닫는 바람에 이 가요 제도 중단된다. 만약 이 대회가 계속되었으

면 한국 록과 밴드 음악의 발전은 훨씬 빨랐

을 것이라고 평론가들은 말하고 있다.

이 <TBC 젊은이의 가요제> 출신으로 활 주로(배철수), 블랙테트라(구창모), 로커스트 (김태화), 옥슨‘80(홍서범), 주병진(장두건과 주병진), 징검다리(왕영은) 등이 있다.

이들은 단순히 노래만 잘하는 가수가 아

니라, 직접 곡을 쓰고 연주하는 캠퍼스 밴드 문화를 주도했다. 외국 팝송만을 번역해 부

르던 시대를 떠나‘우리도 우리만의 음악을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 주었다. 이들

이 기성 가요계로 진출하며 한국 가요의 수

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 것이다.

라이너스의‘연’은 잠시나마 동심의 세계

“동네꼬마녀석들추운줄도모르고/언덕 위에 모여서/ 할아버지께서 만들어 주신/ 연 을날리고있네. 꼬리를 흔들며 하늘을 날으는/ 예쁜 꼬마 연들 이/ 나의 마음속에 조용히 내려앉아/ 세 상소식을전해준다.” 이 노래의 도입부는 평화로운 유년 시절의 풍경을 그리며 향수를 자극한다. 연은 꿈과 구속 받지 않는 자유로움을 상징하고 있지만, 멀리 떠나고 싶어도 결국 실에 묶여 다시 돌 아와야 하는 운명을 표현했지 싶다. 음악적으로 이 곡은 당시 대학 밴드들이 추구했던 소프트 록(rock)과 펑키(funky)한 요소가 잘 결합되어 있다. 곡 전체를 이끄는 경쾌한 기타 연주 기법은 곡에 생동감을 불

온타리오주 총리 더그 포드(왼쪽 사진)는

16일“마크 카니(오른쪽) 연방총리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100%에서 6.1%로 내

린 것은 온타리오주 자동차 산업에 큰 피해

를 주는 아주 잘못된 판단”이라고 비난을 퍼

부었다.

“이는 온타리오 주민 전체 뿐만 아니라 자

동차 제조업체와 공급망에 해로운 영향을 미

친다.”

카니는 이번 중국 방문에서 중국이 캐나

다산 카놀라씨와 해산물에 대한 보복 관세

를 인하하는 대가로 중국산 자동차의 수입

관세를 낮추기로 베이징과 합의했다.

이것은 카니가 온타리오의 자동차산업보

다 캐나다 농가의 카놀라(canola) 및 가재 (lobster) 등 해산물 생산 공급자들의 이익을 우선한다는 뜻이다.

중국 전기차에 대한 파격적인 관세 인하와 관련, 정창헌 피커링 도요타 대표는“저렴한

중국산 전기차들이 캐나다 시장에 들어오면 타 브랜드의 전기차들이 큰 타격을 입을 것”

이라며“향후 캐나다 자동차업계의 판도가

달라질 수 있는 일”이라고 예상했다.

중국은 캐나다가 비야디(BYD) 전기차 등

자국산 차의 수입에 100% 관세를 부과하자

(차 가격+수송비) 캐나다산 농산물·해산물

에 같은 조치를 취해 중국으로의 수입을 차

단했다. 자동차 관세 인하는 트럼프도 절대

반대하는 주요 정책이다.

맹비난

포드는“카니는 주정부와의 협력을 언제

나 강조했는데 이를 무시하고 중국산 자동

차를 싸게 수입하고 구입자들에게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용납할 수 없다”

고 강조했다.

이번 시진핑 주석과의 합의에 따라 오타

와는 중국산 전기차 5만 대(연간)에 관세

6.1%를 부과한다.

저스틴 트뤼도 전 총리는 2024년 조 바

이든 미국 대통령과 합의, 양국이 모두 중국

산 차에 관세율 100%를 인상 적용했다. 이

때문에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최대의 기업

동차 및 트럭과의 경쟁은 불공정하다고 설명 했다.

“카니 총리의 이번 양보는 캐나다산 자동 차 부품, 철강, 알루미늄, 목재에 대해 관세를 턱없이 높인 트럼프 대통령의 분노를 더욱 키울 것이다.”

BYD는 캐나다 진출 계획을 접었고 캐나다

국민은 저렴한 중국차를 살 수 없어 문제가 됐다.

중국산 전기차 제조에는 중국 전국의 석탄

화력발전에서 생산되는 전력의 60%를 사용, 환경오염 문제를 제기한다.

포드는“중국산 전기차가 북미산보다 저

렴한 것은 정부의 막대한 보조금을 받기 때

문”이라고 지적하면서 따라서 캐나다산 자

카니와 포드는 당적은 자유당과 보수당이 지만 정책면에서 늘 협조, 개인적으로도 퍽 가까운 사이였다. 카니는 포드의 무스코카 카티지(별장)를 빌려서 썼고 이토비코에 있 는 포드의 사저를 지난 10개월 간 3번이나 방문했다.

카니는 중국회사들이 미국, 유럽, 일본 회 사들처럼 온타리오주에 공장을 세울 것이라 면서 이번 인하조치를 옹호했다.

한편 온주 신민당(NDP)의 매릿 스타일스 대표는“포드는 운전석에서 졸았는가. 사스 캐처완의 스캇 모(Scott Moe) 주총리처럼 카 니와 왜 동행하지 않았는가”라고 비난했다. 사스캐처완주는 대부분의 카놀라를 재배, 최근까지 중국에

이에야스

우리는 흔히 베트남의 쌀국수, 태국의 팟 타이, 인도네시아의 나시고렝을 한데 묶어‘

동남아 음식’이라 부르곤 한다.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고 쌀을 주식으로 하며 피시소스

나 유사한 향신료를 쓴다는 공통점 때문이

다. 하지만 한번 입장을 바꿔 보자. 누군가 한

국의 김치찌개와 일본의 스시, 중국의 마파

두부를‘동아시아 요리’라는 하나의 카테

고리로 뭉뚱그려 말한다면 어떨까. 아마

세 나라 사람들 누구도 쉽사리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다.

한중일의 식문화가 뿌리부터 다르듯, 동남아시아 역시 국가와 지역별로 뚜렷 한 개성과 방대한 스펙트럼을 지니고 있 다. 단지 우리가 잘 모를 뿐이다. 태국은

역사적으로 단 한 번도 식민 지배를 받지

않았다는 자부심만큼이나 독자적인 미식 세 계를 구축한 나라다.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

아, 말레이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중국 이민

자들의 영향을 흡수하며 자신들만의 색깔로

식문화를 빚어냈다.

서울 서촌에서 태국이라는 나라의 고유한

색채를 타협 없이 그려내려는 요리사가 있 다. 우연히 운명처럼 태국 음식의 거칠고도

섬세한 매력에 빠져 절구를 든 남자,‘호라파 (Horapa)’의 손승희 셰프다. 대학에서 건축 을 공부했지만, 마음은 늘 도면 밖의 요리를 향해 있던 그였다.

넘치니까

시작점이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마주한 태국

음식은 그에게 있어 신선한 충격이었다.

“태국 요리의 모든 것이 너무 매력적이었

죠. 겉보기엔 러프해 보이지만 맛은 다채롭고

연인 찾아 떠난 여정서 발견한‘운명적 맛’ “요리를 하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은 있었 어요. 그런데 성향상 프렌치 요리나 건축처

럼 핀셋으로 정교하게 만지고, 센티미터 단

위로 딱딱 떨어지는 건 재미가 없어 보였죠.

뭔가 좀 더 원초적인 걸 원했던 것 같아요.”

태국 요리와의 운명적인 만남은 예고 없

이 찾아왔다. 태국어를 전공하던 당시 여자

친구이자 지금의 아내가 교환학생으로 방콕

에 가게 되자 그녀를 만나러 떠난 여정이 그

섬세하다고 할까요. 절구에 재료를 넣고 거칠

게 찧어내고, 센 불에 웍을 돌려 순식간에

볶아내죠. 과정은 투박하지만 완벽한 맛의

균형, 그 강렬한 대비에 매료된 거 같아요.”

손 셰프는 그 길로 건축학도의 길을 접고

방콕에 위치한 르 꼬르동 블루에 등록했다.

부모님의 반대가 심했지만 그에겐 유학 생활

매일이 새로운 발견으로 가득 찬 천국과도

같은 시간이었다. 학교 일과가 끝나면 시장

으로 달려가 널린 형형색색의 허브와 향신

료를 직접 만지고 맛보며 태국의 맛을 체화 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물가 덕에 수많은

음식을 맛보고 식재료를 마음껏 탐구할 수

있었다.

1년간의 유학 생활을 마치고 온 그는 한국

에서 태국 요리를 하고 싶었지만 마땅한 기

회를 찾지 못했다. 생각보다 태국 요리 경험

을 살려 일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았기 때문

이다. 고민 끝에 선택한 행선지는 런던이었

다. 탕트 마리(Tante Marie) 요리학교에서 프

렌치와 영국 요리의 기본기를 다지는 한편, 주말이면 당시 런던 미식 신을 강타하던 모

던 타이 레스토랑들을 찾아다녔다. 전통에 기반을 두되 현대적인 감각과 체계적인 시스 템으로 풀어낸 런던의 태국 요리들은 그에게 또 다른 영감을 불어넣었다. 방콕의 뜨거운 열기와 런던의

▲ 서울 종로구 ‘호라파’를 운영하는 손승희(오른쪽) 셰프가 매장 주방에서 요리를 하고 있다.

나기 전과 현실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타르

틴’에서 샌드위치를 만들며 일할 때에도 머

릿속은 온통 태국 요리로 가득 찼다. 결국 내

요리를 하고 싶다는 열망은 그를 움직였다.

2020년부터 틈틈이 팝업 이벤트를 열어 남

의 주방에서 그가 구현하고 싶었던 태국 요

리를 만들어 냈다.

하루 매출 60만 원을 목표로 절구를 찧던

고단한 유목 요리사의 시간이었지만 자신의

색깔을 담은 음식을 낼 수 있다는 사실 하나

로 버텼다. 그리고 2023년 봄, 마침내 서촌의

한 골목에‘호라파’라는 간판을 걸었다. 호라 파는 태국 바질을 뜻한다.

진짜배기 태국 음식 선뵈려는 고집 호라파의 주방에서는 둔탁한 소리가 끊이 지 않는다. 기계 대신 절구로 향신료를 찧는 소리다. 손 셰프는 이를‘절대 타협할 수 없

는 영역’이라 말한다. 시판 페이스트를 쓰면

료의 상태에 따라 레시피는 유기적으로 변 한다.

“손님들이 모르실 수는 있어도 저희는 알 죠. 커리 페이스트에 무엇이 들어갔는지, 오

늘 고수 뿌리의 향이 어떤지.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는 최선을 다해 직접 만들어야 직성이 풀려요. 아는 게 이것밖에 없어서 더 집착하

는 것 같기도 하고요.”

미쉐린도 인정$

“무궁무진 태국 미식 전할래요”

호라파의 메뉴판을 펼치면 우리가 흔히 알

던 태국 식당의 문법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으레 있어야 할 팟타이의 자리는

보이지 않고, 대신 낯설지만 호기심을 자극

하는 현지의 이름들이 그 빈칸을 채우고 있

다. 3일간 정성스레 염지한 돼지머리를 튀겨

낸‘후아무텃끄라티암’이나, 태국 북동부 이

산(Isan) 지역의 거친 매력을 그대로 담은 다

진 소고기 샐러드‘랍 느어’가 대표적이다.

특히 사전 예약으로만 맛볼 수 있는 태국

남부식 바비큐 치킨 커리‘까이 고를레’는

셰프의 고집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숯불 위

에서 커리 소스를 끊임없이 덧발라가며 구워

내는 요리에는 효율성보다는 맛과 향의 극대

화를 택한 요리사의 수고로운 시간이 고스

란히 배어 있다.

재스민 쌀가루를 입혀 튀긴 가지에 세 가

지 맛이 나는 소스를 곁들인‘마크아야오 텃

쌈롯’까지, 안전하고 익숙한 맛의 타협 대신

낯선 맛에 대한 설렘을 택한 호라파의 메뉴

딸기 쏨 땀

● 재료 - 그린파파야 100g, 마늘 2개, 태국고 추 1개, 방울 토마토 5개, 땅콩 20g, 건 새우 10g, 그린빈 약간, 팜슈가 40g, 타 마린 20g, 라임즙 60g, 피시소스 10g, 딸기 4개

● 만드는 법

① 절구에서 마늘과 고추를 먼저 빻아 준다. 고추는 많이 빻을수록 매운맛 이 강해진다.

편하겠지만, 그가 추구하는 진짜 태국의 향

은 거기에서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그 중심에는‘삼끄르어(Sam Gleur)’가 있 다. 태국어로 세 친구라는 뜻으로 마늘, 고수

뿌리, 백후추를 일컫는다. 한국 요리에 파와

마늘이 빠질 수 없듯, 태국 요리의 감칠맛과

향의 기둥이 되는 존재다.

“삼끄르어는 태국 요리의 근간이에요. 세

가지 재료를 절구에 넣고 짓이겨 페이스트를

만들면 각각의 재료가 낼 수 없는 제3의 감

칠맛이 폭발하죠. 서양 요리의 미르푸아(양 파, 당근, 샐러리)나 한국의 파·마늘 같은 존

재죠. 기계로 갈아버리면 그 거친 입자감이 주는 뉘앙스와 향의 레이어가 사라져요.”

그의 요리는 정직하다 못해 고집스럽다.

한국의 겨울은 태국 허브가 자라기에 척박 하다. 향이 약해지는 시기엔 억지로 생허브

를 고집하는 대신 건조 향신료의 비율을 높

여 맛의 밸런스를 맞춘다. 계절에 따라, 재

들은 태국 미식의 스펙트럼이 얼마나 넓고

깊은지를 보여준다.

오픈 1년도 채 되지 않아‘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4’빕 구르망에 선정된 것은 그 고

집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사건이었다.

하지만 손 셰프에게 그 영광은 한동안‘지옥’

과도 같았다.

“상을 받았다는 기쁨보다, 이걸 유지해야

한다는 공포가 더 컸습니다. 완벽해야 한다

는 강박 때문에 주방 식구들과 자주 부딪히

기도 했죠. 1년을 치열하게 앓고 나니 이제야

좀 강박을 내려놓았달까요. 중요한 건 타이

틀을 지키는 게 아니라 오신 손님에게 태국

의 다채로운 맛을 제대로 전달하는 것이라

는 걸 매일 되뇌죠.”

그는 태국 요리로 스스로를 빛내기보다 무

궁무진한 태국의 미식 세계를 보여주는 전달

자로 스스로를 정의한다. 훗날 제대로 된 태

② 팜슈가를 넣고 잘 섞일 때까지 빻아 준다.

③ 땅콩, 그린빈, 건새우를 넣고 살짝 으깬 뒤에 토마토를 넣어준다.

④ 토마토를 빻으면서 나온 즙으로 설 탕을 녹여주면 된다.

⑤ 라임즙, 타마린을 넣고 잘 섞어준 뒤 간을 본다.

⑥ 원하는 산도와 당도가 나오면 피시 소스를 넣은 뒤 잘 섞어준다.

⑦ 믹서에 데친 시금치와 카레 페이스 트, 물 300ml를 넣고 곱게 간다.

⑧ 손질해 둔 그린파파야와 딸기를 넣 어 섞어주며 완성한다.

국식 생면 쌀국수와 에그누들 가게를 열고, 언젠가는 태국 음식을 코스로 풀어내는 파 인 다이닝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말하는 그. 호라파에선 동남아 음식이라는 모호한 단어 속에 가려져 있던 태국이라는 나라의 선명 한 맛과 향이 손 셰프의 열정과 함께 오늘도 절구 속에서 다시 태어나고 있다. 글·사진 장준우 어라우즈 셰프

● 안정, 희망 그리고 행운

새해의 문턱에서 집은 가장 가까운 세계이

자 마음의 방향을 바꿔주는 출발점이 된다.

익숙한 공간도 작은 오브제 하나로 밀도가

달라지고, 그 집에 머무는 사람의 마음결에

도 새로움이 스며든다. 그래서 예로부터 집

은 단순히 머무는 장소를 넘어, 행운과 평

안, 건강과 희망의 기운을 들이고 지켜내는

공간으로 이어져 왔다. 달빛을 머금은 항아

리는 고요한 보호의 상징이 되었고, 넉넉한

절기를 품은 모시 명태는 풍요를 기원하는

오브제였다. 강한 기운을 여는 호랑이 그림 과 어둠 속 길을 밝히는 호롱불 또한 집 안

의 기운을 다스려온 오래된 지혜다. 이번 특

집은 단순한 장식을 넘어, 집에 ‘좋은 기운’

을 들이는 상징이 되는 오브제를 통해 새해

를 맞이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보호와 정화,

풍요와 액막이, 그리고 새로움과 희망까지.

각자가 바라는 기운을 찬찬히 들여다 보며,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해 보길 바란다.

사람들의 삶 가까이에는 늘 그릇과 불빛이

있었다. 무언가를 담거나 어둠을 밝히는 것

은 오래도록 이어져 온 행위다. 달항아리와

호롱은 서로 다른 형태를 지녔지만, 일상에

서 사용되며 안정과 안녕을 상징하는 오브

제라는 점에서 나란히 놓일 수 있다. 보름달

을 닮은 달항아리는 다복과 평안, 풍요를 상

징하고, 호롱의 불빛은 어둠 속에서 다음 걸

음을 내딛게 하는 길잡이가 되어왔다

편안한 희망이집에깃들기바라며

하는 미감으로 꼽힌다. 오늘날 익숙한‘달항

아리’라는 이름은 비교적 최근에 자리 잡은 것으로, 조선시대에는 백자대호 등으로 불렸

다. 보름달을 닮은 형태에서 풍요와 평안, 완

전함의 의미가 더해졌고, 풍수적으로는 집

자의 미감과 한국적인 정서를 가장 잘 담아 낼 수 있는 형태가 항아리라고 느꼈다. 동시 에 달항아리가 한국 도자를 대표하는 상징 적인 형태라는 점에서, 이를

평안을 담는 형태, 달항아리

달항아리(사진)는 17세기 후반에 등장한

한국 전통 백자의 한 형태다. 2개의 반구형

몸체를 이어 붙여 완성한 둥근 실루엣과 은

은한 백색은 조선 중·후기 도자 문화를 대표

안으로 들어온 복을 담아두는 그릇으로 여 겨져 오늘날까지 사랑받고 있다.

백자와 흑자를 중심으로 한국 도자 조형

을 현대적으로 풀어내는 전상근 작가@siktam_ceramic는 달항아리를 작업의 모티프 로 삼아 다양한 오브제를 선보인다. 그는 백

나, 일반적으로 떠올리지 않는 짙은 흑자의 달항아리를 만들어 그가 해석한 한국적인 정서와 기운을 드러낸다. 달항아리는 전상근 작가의 작업 세계를 설명해 주는 첫 번째 매 개체이자, 삶에 공예가 자연스럽게 스며들도 록 돕는 오브제다. 그는 공간의 입구에 항아 리를 두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차분해지고, 비어 있던 자리에 안정감이 깃든다고 말한다. 자신의 달항아리를 두고‘편안하다’라는 이 야기를 자주 듣는다는 전상근 작가. 그의 달 항아리에는 사용하는 이의 일상에 고요한 안정이 머물기를 바라는 바람이 담겨 있다. 행운이 어린 잔상 박소희 작가@soheee.p는 전통 등잔, 유물 의 형태와 색감에서 영감을 받아 호롱(작은 사진)을 만든다. 작은 호롱을 정성스레 빚어 내며, 작은 불빛이 전하는 위로가하루 끝에 닿기를 바란다. -호롱 작업을 시작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대학을 졸업한 후 어떤 작업을 해야

신년특집

되었습니다. 어둠을 밝히는 작은 불빛이 전

해준 위로와 평온을 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

다는 마음으로 호롱을 만듭니다.

-작가님께‘호롱’이라는 소재는 어떤 의미 를 가지나요?

막막하고 불안했던 시간을 지나며 제 자

신을 놓지 않고 이어온 길의 기록에 가깝습

니다. 작은 빛이 마음속 깊은 어둠을 비추며

다시 일어설 힘을 주었던 순간들의 흔적이기

도 합니다. 불빛이 남긴 잔상처럼 오래도록

머무는 존재로 남기를 바라는 마음도 담았

습니다. 처음으로 만든 호롱에 불을 밝혔던

순간은 지금도 또렷한데요. 당시 대부분 밤

에 작업을 했기에, 어둠 속에서 마주한 작은

불빛은 유독 큰 위로로 다가왔습니다. 잠시

눈을 감았다가 뜨면 시야에 남아 있던 불빛

의 잔상이 오래도록 마음에 머물렀고, 그 경

험은 제가 받았던 따스한 위로와 희망을 나

누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어졌습니다.‘잔상

殘像’은 시각적 자극이 사라진 뒤에도 이미

지가 남아 있는 현상이자 지워지지 않는 지

난날의 기억을 뜻하기도 해요. 작업이 뜻대

로 풀리지 않아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에도,

불 밝힌 호롱을 보았던 기억이 다시 저를 일

으켜 세워주곤 했죠. 호롱의 작은 불빛이 누

군가의 마음속에도 잔상으로 남아, 다시 나

아갈 힘이 되기를 바라며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호롱의 민속적 상징을 재해석한 방식이 궁금합니다.

예로부터 등잔은 어둠을 밝히는 도구이자

하루의 끝을 함께하던 생활의 빛이었습니다.

밤이 되면 불을 밝히고, 잠들기 전 불을 끄며 그 불빛에 하루의 안녕과 평온을 담았죠. 저

는 이러한 의미를 설명하듯 드러내기보다는, 실제 등잔과 유물에서 가져온 형태를 바탕으 로 옛 물건에 남아 있는 세월의 흔적을 표현 하고 싶었어요. 사라진 빛이 남긴 잔상처럼,

과거의 사람들이 불빛에 기댔을 마음과 어둠 을 견디던 시간이 오늘의 공간 속에 다시 스 며들기를 바랍니다.

-작품에 좋은 기운을 담기 위한 루틴이 있 다면 소개해 주세요.

결국 작업에 좋은 기운으로

특별히 정해진 루틴이 있는 것은 아니지

만, 하루의 시작은 늘 호롱에 불을 밝히는 일

로 엽니다. 처음에는 하루 종일 불을 켜 두며

빛의 변화를 살피고, 작업에 필요한 여러 실

험을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사람들이 이해

할 수 있도록 설명하기 위한 목적이었죠. 그

런 과정이 반복되다 보니 어느새 하루를 여

는 방법이 되었습니다. 작업이 잘 풀리지 않

을 때면 잠시 손을 놓고 밖으로 나가 자연의

기운 속에 몸을 맡깁니다. 시골에 있는 작업

실의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해요. 호롱 작업

은 작은 디테일까지 신경 써야 하는 만큼, 무

엇보다 서두르지 않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조

금 돌아가더라도 천천히 쌓아 올린 시간이

작품은 무엇인가요? ‘복 복福’자를 새긴 호롱을 추천하고 싶 습니다. 전통적으로 복은 삶에 깃드는 좋은 기운과 평안을 의미하잖아요. 호롱에 새겨진 ‘복’자는 공간에 따뜻한 기운과 마음의 안 정을 전해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은은한 불빛까지 더해진다면, 그 의미가 빛과 함께 고요히 번져서 공간에 자리 잡는 순간을 마 주하게 될 거예요. -새해를 맞아, 독자들에게 건네고 싶은 행 운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길을 잃었다고 느끼는 순간에도 빛은 여 전히 우리 곁에 머무르고 있다는 사실을 잊 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눈에 띄지 않을

▲ 은채 호롱. 핸들위드케어

주택 구매를 계획하시는 분들을 위해 주택

구매를 위한 모기지 대출을 준비하는 과정

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려 한다. 주택 소유

는 많은 사람들에게 꿈의 실현이자 장기 투

자의 시작이다. 이를 위한 첫 걸음을 해당 칼

럼과 함께 시작하시기 바란다.

1. 신용 점수 확인 및 개선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신용 점수이

다. 신용 점수는 대출 신청 시 가장 중요한 평

가 요소 중 하나로 작용한다. 신용 점수와 신

용 보고서를 정기적으로 확인하여 모든 정

보가 정확하게 기록되어 있는지 확인하자. 또

한, 신용 점수를 개선하기 위해 현재의 신용

활동을 주의 깊게 관리해야 한다. 신용 카드

사용량을 조절하거나 payment 일자를 놓

치지 않도록 유의해야 신용 점수를 향상시킬

수 있다.

2. 재정 상태 평가

자산과 부채, 그리고 소득을 정확히 평가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은행 계좌 잔고, 투자 자

산, 부동산 보유 현황 등을 자세히 정리하여 얼마까지의 대출이 가능한지를 파악해보자. 또한, 미래에 대출 상환에 어려움이 없도록

월 소득 대비 월 대출 상환액을 고려하여 자

신의 한도를 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3. 모기지 유형과 금리 선택

다양한 모기지 유형과 금리 중에서 어떤

것이 가장 적합한지를 결정해야 한다. 고정

이자율 대출은 이자율이 변하지 않아 예측

가능하며, 변동 이자율 대출은 현재 시장 이

자율에 영향을 받아 변동할 수 있다. 자신의

재정 상황과 미래에 대한 계획을 고려하여

적절한 모기지 유형과 금리를 대략적으로 선

택해보자.

4. 부동산 시장 이해

부동산 시장의 동향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은 주택을 구매하는 데 있어 핵심이다. 현

재의 지역 부동산 시장 동향을 조사하고, 향 후 몇 년 동안의 전망을 고려해보자. 주변 지

역의 주택 가치 변동을 주시하여 향후 주택

가격의 추이를 예측할 수 있다.

5. 사전 승인 획득

대출 신청 전에 모기지 사전 승인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사전 승인을 통해 얼마 까지의 대출이 가능한지를 파악하고, 이를

집 선택 시 현실적인 가격 대비 가 능한 대출을 고려할 수 있다. 또한, 사전 승인

은 주택 구매 과정에서 자신의 입찰을 강화

하는 데 도움이 된다.

6. 대출 신청 및 문서 제출

대출 신청을 위해 정확하고 완전한 문서를

제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택 대출 신청

시에는 주로 급여 명세서, 세금 신고서, 은행

명세서 등이 필요할 수 있다. 은행이나 금융

기관이 요청하는 모든 문서를 정확하게 제출

하여 대출 신청을 원활히 진행하자.

7. 대출 심사 및 승인: 대출 신청이 접수되면 은행이나 금융 기관 은 신용 평가와 재정 상태를 종합적으로 평 가한다. 신용 이력, 현재 소득, 부채 상황 등이 고려되며, 대출이 승인되면 대출 조건과 제 약 사항을 정확히 이해하자.

7 Grenville St 55층 (Downtown - Yonge/College)

8. 클로징 준비 대출 승인 후에는 클로징 단계로 진입하게 됩니다. 이 단계에서는 최종적으로 대출 서 류에 서명하게 되며, 이어서 주택 소유에 관 한 모든 권리가 규정된다. 은행이나 모기지 에이전트의 안내에

포함 규정중단

침체로 시행 어려워... 2027년까지

주택시장 침체를 이유로 토

키치너 그리고 미시사가에서 시행 중

인 대중교통역 인근 신축 건물에 일정 비율

의 공공임대주택을 포함하도록 하는 규정을

일시 중단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정부는 포용적 구역제(IZ, Inclusionary Zoning) 정책이 호황기인 주택시장에서는 효과적이지만 현재 온주의 시장 상황에서는 시행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2022-23

년 이후 주택시장은 이자율과 건설비 상승

등으로 주택 착공과 비용에 부정적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부는 주택개발시장이 여전히 압박을 받

고 있어 많은 지방자치단체가 현재 경제 상

황에서 IZ 시행이 실현 가능하지 않다고 판

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타리오에서 신규주

택 착공 속도는 최근 몇 년간 둔화돼 10년간

150만 채 건설 목표 달성에 어려움이 있다.

주정부는 2027년 7월1일까지 일시적으로 규제를 유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안서에

서는 특히 토론토에서 IZ를 적용하면 전체

주택 공급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일부 프

로젝트가 취소되거나 중단될 수 있다는 이 해관계자의 의견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올리비아 차우 토론토시장은 현행 규정으

로 신축 건물에 최대 5%만 공공임대주택을 포함하도록 하는 것이 이미 부족하다고 보

고, 20~30% 수준까지 확대를 추진해왔다고 전했다. 캐롤린 패리시 미시사가시장은 주정 부의 제안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지방정부가 IZ 주택을 보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 혔다.

건설업계에서는 정책 중단을 환영하며, IZ 가 프로젝트 지연과 비용 부담을 초래한다고 말했다. 온주주택건설위원회(RCVO)의 리처 드 라이얼 회장은 정책이“겉보기에는 좋은 정책 같지만 실제로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다”고 지적했다.

자유당 주택정책 비평가 아딜 샴지는 IZ 를 중단하면 대중교통 주변에 저렴한 주택을 지을 기회를 놓치게 된다고 지적했다.

신민당 주택 비평가 제시카 벨은 주정부가 책임을 회피하고 있으며, IZ도입을 승인하지 않음으로써 토론토에서만 연간

약 8만5천 명이 주거 불안을 겪었다 고 전했다. 슈라이너는

콘도 방화 400만 불 피해불구 실형면해

법원, 아프간 참전용사 외상후스트레스장애 감안 가택연금·보호관찰 선고 ▶ 캐나다 참전용사가 PTSD 영향으로 콘도

캐나다 참전용사가 공실 상태의 콘도 건물

에 방화를 저질러 약 400만 달러의 피해를

입혔으나,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가 범

행에 영향을 미쳤다는 법원의 판단에 따라

실형을 면했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법원의 카먼 로저스

판사는 밴쿠버 아일랜드의 시드니(Sidney)

지역에서 발생한 방화 사건과 관련해 브랜던

에릭 글로솝씨에게 징역형 대신 가택연금과

보호관찰을 선고했다. 글로솝씨는 신축 중이

던 콘도 건물에 불을 지른 혐의에 대해 유죄

를 인정했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그는 2022년 12월27

일 주유소에서 약 20리터의 휘발유를 구입

했으며, 며칠 후 첫 입주를 앞두고 있던 콘도

건물 4층 복도와 계단, 여러 세대 내부에 휘

발유를 뿌렸다. 이후 문과 창문을 열어 불길

이 번지도록 한 뒤 여러 지점에서 불을 붙였 다.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화재는 진압됐으나,

건물 전반에 심각한 수해가 발생했다.

글로솝씨는 화재 현장 인근에서 체포됐 으며, 당시 휘발유 냄새가 강하게 났고 라이 터를 소지한 상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

는 범행 당시 과음한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 됐다.

이 콘도는 이미 분양이 완료된 상태였으 며, 입주자들은 2023년 1월 입주를 예정하 고 있었다. 판사는 글로솝씨가 과거 이 콘도

의 공사 현장에서 잠시 일한 경험이 있어 건 물이 비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판 단했다.

글로솝씨는 18세 때 육군에 입대해 아프

가니스탄 전쟁에 파병됐으며, 제대 후에는

시리아와 우크라이나 민병대에 자원해 참전 했다.

로저스 판사는 판결문에서 아프가니스탄

참전 경험이 극심한 정신적 외상을 남겼고, 이로 인해 2011년과 2013년에 약물과 알코

올 중독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후 시리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하며 PTSD 진단을 받고 중독이 악화됐다고 설명

방화를 저질렀다는 법원 판단에 따라 실형

을 면하고 가택연금과 보호관찰을 선고받 았다. AP통신 사진

했다. 글로솝씨는 귀국 후 밴쿠버 아일랜드

의 치료 시설로 이송돼 60일간 치료 프로그

램을 이수했고, 나나이모(Nanaimo)와 서리 (Surrey)의 재향군인 전용 금주 주거 시설에

서 생활했다.

이후 재향군인부(Veterans Affairs Canada)의 지원으로 파월 리버(Powell River) 시

설로 옮겨져 우울증과 외상 치료를 위한 자 기장 충격 치료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

졌다.

재판부에 제출된 정신과 평가 보고서는 글

로솝씨의 PTSD 진단을 확인했으며, 약물과

알코올 중독은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판

사는 글로솝씨가 방화 당시의 행동을 거의

기억하지 못하며, 범행 동기에 대한 설명도

실제 기억이라기보다는 사후 재구성에 가깝

다고 평가했다.

글로솝씨는 법정에서 범행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피해자들에게 사과했다. 변호인은

PTSD가 범행의 근본 원인이었고 피고인이

치료와 재활에 적극적으로 임해왔다며 조건

부 형을 요청했다. 검찰은 가중 사유가 중대

하다며 2~3년의 실형을 구형했다.

로저스 판사는 휘발유를 가속제로 사용한

점과 약 400만 달러의 피해 규모를 가중 요

소로 인정했으나 피고인의 반성과 비교적 젊

은 연령, 유죄 인정, 재향군인부의 지속적인

지원을 감경 사유로 고려했다.

재판부는 PTSD의 영향으로 도덕적 책임

이 일부 경감된다고 판단해 글로솝씨에게 징

역 2년 미만의 가택연금과 2년의 보호관찰

을 선고했다.

그는 법원의 허가 없이는 브리티시컬럼비

아주를 벗어날 수 없으며, 무기와 인화성 물

질 소지, 음주와 약물 사용이 금지됐다.

패키징

기존 플라스틱 기판, AI칩엔 한계

전력 효율^처리 속도 높일 유리 기판

이르면 올해 양산$ 국내 3사 경쟁

선발주자 SKC, 소자 내장 기술

삼성전기^LG이노텍도 추격 중

구리 증착 기술 등 난제, 수율 관건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이 치열해지며 반

도체 칩이 깔리는‘바닥판’세대교체를 둘러

싼 기업들의 각축전이 뜨겁다. AI 고도화 수

요에 맞춰 늘어날 고성능 반도체 칩들을 만

들 수 있는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핵심 기술

로‘유리 기판’을 꼽으며 개발에 속도를 내 고 있다.

반도체 업계는 유리 기판이 첨단 반도체 성능을 결정하는 패키징 공정의 패러다임

을 바꿀‘게임 체인저’로 본다. 국내에선 AI 분야에서 신성장 동력을 찾아온 삼성과 SK,

반도체 칩‘바닥판’세대교체 ▲ SKC 자회사 앱솔릭스가 개발 중인 유리 기판 샘플이 지난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에 전시돼 있다. SKC 제공

LG그룹 계열사 3사가 모두 뛰어들었다. 세

기업은 2026~2028년 양산 목표를 밝히며 글

로벌 패키징 시장 주도권을 쥐려 한다. 일부 기

업은 AMD나 브로드컴 같은 미국 테크기업

에 이미 시제품을 제공하는 걸로 전해졌다.

플라스틱 기판 등 모두 한계

반도체 패키지 기판이란 반도체 단자와 기기 몸통 격인 메인보드를 이어주는 매개 체다. 전기 신호가 오가는 통로도 새겨진다.

2000년대 초부터 주류가 된 플라스틱 계열( 유기) 기판이 지금껏 패키지 공정에 두루 쓰

이고 있다.

하지만 이 플라스틱 기판은 고성능 AI 반

도체 칩인 그래픽저장장치(GPU)와 그 옆에

붙는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쓰이기엔 한

계에 봉착했다는 업계 진단을 받고 있다.

플라스틱 기판은 AI 반도체 칩들에서 나

오는 열에 약해 틀어질 수 있다는 게 문제로 꼽힌다. 그러면 미세공정이 집약된 고성능 반 도체 패키징 성능이 떨어지게 된다. AI 성능

세밀한 회로를 그리기도 어렵다. 열에 강하고 표면이 매끄러운 실리콘을 기판과 칩 사이에 하나 더 끼우는 방식(인터포저)도 AI 칩 제조 에 쓰이지만, 패키지 기판 전체 두께가 늘고 전력 손실이 발생한다. 특히, 단가가 유기 기 판의 10배 수준으로 비싸다. 이에 유리가 고성능 칩 배열을 위한 미세 공정에 적합한 소재로 부상했다. 유리 소재 를 기판 중심부에 넣으면

올리기 위해 기판에 배열하는 반도체 칩 은 점점 느는데, 강도가 약한 유기 기판은 면 적이 제한되는 한계도 있다. 표면이 거칠어

SK‘기술’, 삼성‘재료’, LG‘강도’

국내에선 SK그룹 계열사 SKC가 먼저

나섰다. SKC는 반도체 장비 업체인 미국

AMAT와 함께‘유리 기판 프로젝트’로 자

회사 앱솔릭스를 2021년 설립했다. 2024년

미국 조지아주에 유리 기판 공장을 준공했

다. 앱솔릭스는 사실상 유리 기판 제조의 전

공정을 내재화했다고 한다.

유리판 안에 쌀알보다 작은 전기 저장·공

급 부품들을 집어넣는‘소자 내장 기술’을

강점으로 든다. 기판 공간이 더 확보돼 더 큰

용량의 고성능 AI 칩을 탑재할 수 있다는 것 이다.

삼성전기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유리 기 판의 핵심 재료인‘글라스 코어’제조를 위 해 일본 스미토모화학그룹과 올해 경기 평

택시에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본계약을 체결

할 예정이다. 유리판에 전기 신호가 오가도

록 뚫은 구멍에 구리를 입히는 기술 개발을

위해서 금속 표면처리 약품 전문 국내 기업

‘익스톨’과 손잡았다. 지난해 세종사업장에

시제품 생산라인도 구축했다.

기술 장벽 높아… 수율 안정화 관건 유리 기판이 상용화하면 데이터센터 등에

카락보다 가는 구멍 수만 개를 뚫고, 운반하 는 동안 약해진 유리판의 파손을 막을 소 재를 강화해야 하는 등 기술력 뒷받침이 녹 록지 않다는 것이다. 유리에 잘 붙지 않는 구리를 입히는 증착 기술 개발도 난제로 꼽 힌다. 이종환 상명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교수 는“내열 측면에서 (유리 기판은) 가야 할 길 임은 분명하다”며“수율(정상품 비율) 안정 화가 시장 안착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손현성 기자 플라스틱^실리콘 기판

쓰이는 AI 반도체 수요가 집중될 걸로 전망

된다. AI 기반 자율주행차와 우주·항공, 국

방, 6G 통신 등에도 두루 쓰일 거란 분석이

나온다. 시장조사업체 마켓츠앤마켓츠는 상

용화 초기로 점쳐지는 2028년 시장 규모가

84억 달러(11조6,000억 원)에 이를 거라 전

망했다.

다만, 초정밀 유리 가공의 진입 장벽을 쉽

사리 넘기 어려울 거란 관측도 나온다. 머리

XR기기

디스플레이계의 기판 판도는 반도체 칩 제

조 공정과는 사뭇 다르게 흐른다. 반도체 업

계에서 차세대 기술로 꼽히는 유리 기판은

디스플레이 분야에선 흔히 쓰인 소재다. 도

리어 반도체 패키징에 주로 쓰인 플라스틱(

유기)이나 실리콘 소재가 디스플레이에 첨단

소재로 도입되고 있다. 국내 디스플레이 업

계는 플라스틱을 활용한 이형(異形) 디스플

레이나 초고해상도 구현이 가능한 실리콘 기 판 기술을 내놓고 있다.

그간 대부분 디스플레이는 유리기판을 깔

고 제작됐다. 액정표시장치(LCD)나 일반적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는 주로 유리 소

재 기판을 쓴다. LCD와 OLED 기판에 전류

를 조정하는 얇은 반도체인 박막트랜지스터 (TFT)가 깔려서 전기 신호에 따라 픽셀이 다

른 색을 띠도록 한다. OLED는 자체 발광하

는 유기 발광층이 TFT 위에 깔리고, LCD는

액정이 전류에 따라 회전하며 기판 뒤 백라

이트에서 들어오는 빛의 경로를 바꾼다. 하지만 쉽게 깨지는 유리는 소비자 선호

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는 디스플레

이 적용에는 한계를 보인다. 휘어지고 접히

고 늘어나는 플렉서블(Flexible)·롤러블 (Rollable)·커브드(Curved) 등 디스플레이

가 대표적이다. 이런 고급 디스플레이용 기판

▲ LG디스플레이가 CES 2026에서 공개한

‘33인치 슬라이더블 OLED’. 돌돌 말려

내비게이션으로 쓰는 디스플레이(위 사

진)가 자율주행 모드에서는 펼쳐져 33인

치 화면이 된다. LG디스플레이 제공

은 초고내열성과 유연성이 있는 폴리이미드 (Polyimide·Pl)라는 플라스틱 소재가 쓰

인다.

폴리이미드는 400도의 고열도 틀어짐이

없어 고온의 고급 디스플레이 공정에 적합하 고, 높은 탄성으로 유연하게 가공될 수 있다.

Pl 기판을 쓰는 OLED는‘캐리어 글라스’라

는 거푸집 위에 폴리이미드를 바르고 TFT

층, 유기발광층, 박막층을 차례로 쌓아 캐리

어 글라스를 떼내는 식으로 제조된다. 기판

을 구부리면 커브드, 접으면 폴더블 디스플

레이가 된다.

실리콘도 디스플레이에선 첨단 소재다. 가

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을 아우르는 확장현실(XR) 기기 디스플레이

에서 주목받는 게 실리콘 기판을 쓴 OLED, 올레도스(OLEDoS·OLED on Silicon)다.

올레도스는 더 얇은 디스플레이 위에 더 정

밀한 화질을 구현해 사용자 눈앞에 놓이는

XR기기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실리콘 기판은

TFT층과 기판 기능을 동시에 해 더 얇은 두 께로 정밀한 회로를 구현할 수 있다. 인치당 픽셀(화소) 수(ppi)의 차이는 확연하다. 일반

OLED가 수백 ppi 해상도라면 올레도스는 수천 ppi 해상도다. LG디스플레이는 500원 동전 크기(1.3인치) 디스플레이로 촛불 1만 개 밝기인 1만 니트(nit), 4,000ppi 해상도의 올레도스를 2024년 공개했다. 삼성디스플레 이는 지난해 1.4인치에 5,000ppi를 구현한 올레도스를 공개했다. 홍인택 기자

GTA 위조지폐 기승... 6,200불 피해

광역토론토지역(GTA) 경찰이 위조 지폐

유통이 늘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 했다.

헐튼 지역 경찰에 따르면 해당 지역에서는

위조된 20달러, 50달러, 100달러 지폐가 유

통되고 있으며, 온라인 중고 거래는 물론 소

매점의 현금 거래에서도 사용되고 있다고 밝

혔다. 경찰은 현금 거래 과정에서 각별히 주

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온타리오주 전역에 네 곳의 지점을 둔

미시사가 소재 업체 트레일러스 온타리오

(Trailers Ontario)는 위조 지폐로 6,200달

러의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이 회사는 다

양한 용도의 화물 트레일러를 판매하고 있으

며, 최근 미시사가 지점에서 한 고객이 트레

일러 한 대를 구매하면서 총 1만2,204달러

가운데 일부를 위조 지폐로 지불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트레일러스 온타리오의 나디르 바르지

(Nadir Virjee) 대표는 피해 금액을 돌려받

기 위해 소액소송에 나서야 할 수도 있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그는 이후 모든 지점에 지

폐 계수기를 도입하고 직원들에게 모든 지폐

를 이중으로 확인하도록 지시하는 등 위조 지폐를 가려내기 위한 조치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그는 19일 아침 현금을 확인하는 과

정에서 위조 지폐라는 사실을 알게 됐으며,

고객이 실제 지폐와 가짜 지폐를 섞어 지불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피해 사실을 신고

하기 위해 필 지역 경찰에 연락했으나, 실제

화폐와 위조 화폐를 절반씩 사용한 거래라

는 이유로 민사 사안이라는 안내를 받았다

고 전했다.

경찰은 위조 지폐 피해를 막기 위해 가능

한 한 고액의 현금 거래를 피하고, 현금 결제

가 불가피할 경우 금융기관에서 거래를 진행

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위조 지폐로 의심되

는 돈은 받지 말아야 하며, 이를 다시 사용하려

할 경우 형사 범죄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토론토 경찰청도 올해 초부터 위조 지폐

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토론토 경

찰청 금융범죄수사대의 데이비드 코피 형사

(Det. David Coffey)는 특히 100달러 지폐 등

고액권 위조 사례가 늘고 있으며, 2026년 시

작 이후 현재까지 약 5만 달러 상당의 위조

지폐가 신고돼 경찰에 접수됐다고 말했다.

중앙은행은 홈페이지에 게시한 영상을 통

해 위조 지폐를 구별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지폐의 특유한 질감을 손으로 느끼고, 투명 한 부분에 있는 인물의 초상을 확인한 뒤, 지

통계청은 2024년 한정적으로 시행됐던 연

방정부의‘세금 휴가(tax holiday)’의 영향

으로 지난달 물가상승률이 전년(2024년) 대

비 2.4%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1

월보다 0.2%포인트 상승한 숫자다.

이번 수치는 물가상승률이 2.2%로 유지 될 것이라고 예상했던 경제학자 설문 결과를

웃돌았다.

통계청은 연방정부가 2024년 12월 중순

부터 두 달간 일부 품목에 대해 상품용역세 (GST)를 면제하면서 외식비와 주류, 어린이 장난감 등의 가격이 1년 전 일시적으로 낮아

폐를 뒤집어 투명한 부분 속 인물과 앞면 초 상이 일치하는지 살펴보는 방식이다. 한편 위조 지폐를 소지하게 될 경우 은행 에서는 이를 실제 화폐로 교환해주지 않으 며, 해당 지폐는 유통 차단을 위해 압수된다 고 경찰은 설명했다. 박해련 기자

는 냉동 소고기 가격은 16.8% 상승했다.

반면 주유소 개솔린 가격은 전년 대비 13.8% 하락해 12월 물가상승 압력을 일부

진 것이 이번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외식 비용은 12월 기준 전년 대비 8.5% 올

라 전체 물가상승률 가속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감자칩과 과자류 등 일부 식료품

도 세금 면제 대상이었던 영향으로 연간 가

격 상승을 기록했다.

식품점의 식료품 가격은 전년 대비 5% 상

승했다. 월간 기준으로는 가격 수준이 대체

로 변동이 없었지만, 식료품 물가상승률은

최근 몇 달간 가속화되는 흐름을 보였고 11

월에는 전년 대비 4.7% 상승했었다. 품목별

로는 커피 가격이 30% 이상 올랐고 신선 또

● 에이로봇 최고기술책임자 한재권 교수 인터뷰

20일 경기 안산시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의 대강당 건물인 라이언스홀로 들어서자 작은

실내 축구장과 골대가 마련돼 있었다. 인조 잔디 위엔 키 160cm 안팎의 사람 모양(휴머

노이드) 로봇들이 두 발로 서 있었다. 바로 이 학교 한재권 교수가 설립한 기업 에이로봇

의 휴머노이드 로봇 ‘앨리스4’다. 오는 7월 인천 송도에서 열릴 세계 최대 인공지능(AI)

로봇 경진 대회인 ‘로보컵(RoboCup) 2026’을 위한 맹훈련이 한창인 현장이다. 사실상

한 교수의 휴머노이드 로봇들은 국가대표로 참가, 중국을 비롯한 경쟁국들과 3대3 로봇

축구를 벌일 예정이다. 한 교수가 이끄는 팀은 이미 여러 차례 우승한 바 있다. 앨리스4

는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막을 내린 소비자 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기조 연설 영상에도 소개되며 눈길을 끌었다. 어렸을 때

부터 중증

- CES 이야기부터 해 달라.

“‘피지컬(physical) AI’(물리적 환경과

상호작용하며 움직이는 AI)가 이제 주인공

이 됐다는 걸 실감할 수 있었다. 지난해 CES

당시 젠슨 황 CEO가‘피지컬 AI’를 화두로

꺼냈을 때만 해도 준비단계란 생각이 들었는

데 올해 CES에선 본격적인 상품이 현실이

돼 나왔다. 특히 중국 휴머노이드 회사들이

20여 곳이나 완제품을 출시한 데에 놀랐다.

지난해에는 1, 2개 회사가 생색만 내는 수준

이었는데 1년 새 10배로 늘었다. 작년까지만

해도 뭔가 보여주기에는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다 이젠 준비가 됐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 인다.”

- 우린 어땠나.

“이러한 중국에 개별 기업 단위로 상대하

는 건 사실 쉽지 않다. 산업통상부와 60여 개

기관 및 기업이‘휴머노이드 맥스 얼라이언

정부, 실증사업 통해 판을 더 키워야 “휴머노이드 로봇, 한국이반도체^배터리

스’로 공동관을 꾸며 대응한 건 의미가 있 었다.”

- 휴머노이드 로봇에서도 우리가

중국에 밀리는 건가.

“일반인들 입장에선 중국 로봇들이 링 안

에서 권투를 하거나 화려한 춤과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데에 충격을 받았을 수 있다. 그러

나 로봇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게 아니

올해 CES 화두는‘피지컬 AI’

기관^기업 공동관 꾸며

‘인간 대신 일하는 로봇’을 보여줘

中과의 경쟁서 한국이 유리한 이유

휴머노이드에 쓰일‘추론형 반도체’

작고강한‘배터리’中보다잘만들어

능숙한 로봇으로 키울‘데이터’많고 中제품보다‘보안’관련 신뢰도 높아

보스턴다이내믹스‘아틀라스’호평

CES서 자동차 부품 옮기는 모습

쿵푸하는 中로봇과 극명하게 대비

다. 마라톤 참가로 박수를 받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 우린 실제로 일하는 로봇에 방점을

찍으면 된다. 한국 기업들은 주로 휴머노이 드 로봇으로 인간의 일을 얼마나 대신할 수

있는지를 더 고민한다. 이번 CES에서도 한 국 공동관엔 기업하는 분들이 직접 찾아와‘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에이로봇 연구실에 휴머노이드 로봇 앨리스4가 놓여 있다. 앨리스4는 올여름 인천에서 개최되는 로보컵을 앞두고 집중 개발되고 있다. 강예진 기자 1975년 2월생, 고려대 기계공학과 학·석사, 미국 버지니아공대 박사, 2006년 로보티즈 수석연구원, 2018년 한양대 로봇공학 과 조교수, 2021년 한양대 부교수 겸 에이로봇 기술최고책임자, 2023년 로보컵 휴머노이드 어덜트사이즈 테크니컬 챌린지 우승 한재권 교수는

로봇을 언제쯤 공장에 투입할 수 있느냐’고

묻는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미팅으로 이어진

경우가 많았다.”

- 그래도 로봇 가격이나 생태계를 보면

중국과의 경쟁은 힘겨워 보인다.

“가격만 따지면 로봇뿐 아니라 다른 산업

도 다 어렵다. 생태계도 전체적으로 보면 그

런 생각이 들 수 있다. 그러나 하나하나 디테

일로 들어가면 얘기가 달라진다. 첫째, 반도

체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AI로 돌아간다. 추

론형 반도체가 들어가야 하는데 이걸 우리

나라가 중국보다 잘한다. 리벨리온이나 퓨리

오사AI, 디백스 같은 기업들이 있다. 학습하

는 반도체인 그래픽처리장치(GPU)는 엔비

디아가 제일 잘하지만 모든 로봇에 고사양의 엔비디아 GPU를 쓸 필요는 없다. 적은 전기 를 쓰면서 딱 맞게 최적화한 반도체를 우리 기업들이 더 낮은 가격으로 잘 만든다. 사실 이미 만들어진 AI는 GPU보다는 저전력의 신경망처리장치(NPU)로 돌리는 게 더 효율

로봇은 그런 NPU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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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 싱어송라이터’한로로

3년 전 발표곡‘사랑하게$’역주행

인기 덕에 소설도 베스트셀러 올라

연습생 개념 도입, 1년간 트레이닝

“인디 음악의 K팝화”변화 보여줘

‘Z세대의 록스타’.

최근 국내 음원 차트에서 돌풍을 일으키

고 있는 인디 싱어송라이터 한로로(26 사 진)에게 붙은 별명이다. 2022년 3월 싱글‘ 입춘’으로 데뷔한 그가 2024년 발표한‘사

랑하게 될 거야’는 지난해 말부터 가파른 역

주행을 시작해 이달 중순 음원 서비스 멜

론의 일간 차트 2위까지 올랐다. 주간 차트 (12~18일)에서도 화사의‘굿 굿바이’를 바

짝 추격하며 2위를 차지했다.

‘사랑하게 될 거야’한 곡만의 반짝 흥행

이 아니다. 지난해 12월 말 인터넷 서점 예스 24 음반 판매량 주간 순위에선 한로로의 미 니앨범(EP) 세 개가 1~3위를 휩쓸었다. 인디

가수의 곡이 멜론 차트 최상위권에 오르는

것도 흔치 않은데 음원과 앨범 차트 모두에

서 두각을 나타내는 건 매우 드문 일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그가 쓴 첫 소설‘자몽살구

클럽’은 자살이라는 어두운 소재를 담

고 있지만‘사랑하게 될 거야’의 히

트 덕에 다시 순위가 오르며 1월

둘째 주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종

합 4위에 올랐다.

음악계에선 한로로가 이미‘

인디계의 스타’가 아닌 아이

돌 반열에 올랐다는 반

응이 나온다. 이는 그의

콘서트에 몰리는 팬덤

규모에서 확인된다.

2023년 열린 첫 단독 콘서트 장소는 약 400

명을 수용할 수 있는 KT&G 상상마당 홍대

라이브홀이었는데 지난해 11월 5,000여 명

이 꽉 들어찬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2회

공연을 했다. 규모가 20배 이상 커졌는데도

티켓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매진됐다. 당시

공연장을 채운 건 10~20대 남성 관객이었다.

한로로는‘인디 음악의 K팝화’라는 산업

적 변화를 보여 주는 단적인 예로 꼽힌다. 소

속사 어센틱은 K팝의 연습생 개념을 도입해

한로로를 연습생으로 발탁했고, 1년

여간 작곡과 보컬 등의 트레이닝

과 치밀한 브랜딩 과정을 거친

끝에 데뷔곡‘입춘’을 발표했

다. 데뷔 과정은 아이돌 그룹이

팬과 소통하는 필수 요소인‘

자체 콘텐츠’로도 소개됐다. 어

센틱은 인디(파스텔뮤직)와 K팝

(SM엔터테인먼트)을 두루 거친

김원호 대표가 이끌고 있다.

김도헌 대중음악평론가는

“한로로는 서정적이고 위로를 건네는 음악,

직접 가사를 쓰고 작곡하며 소설까지 쓰는

창작자로서의 역량 등이 결합해 주류가 아닌

대안의 음악을 찾는 젊은 세대를 끌어당겼

다”고 말했다.

1020세대의 감수성을 꿰뚫는 가사와 선

율은 한로로의 인기를 떠받치는 핵심 요소

중 하나다. 대학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한

그는 모든 곡의 가사를 직접 쓴다. 청년 세대

의 불안과 초조, 갈등과 좌절을 일상적이면

서도 문학적인 가사로 위로하고 보듬는다. 청

춘의 불안을 봄에 대입한‘입춘’, 실연 후

남은 애증과 용서, 후회 그리고 새로운 사랑

을 이야기하는‘사랑하게 될 거야’,“이마

위 상처는 청춘의 징표 / 우리는 서로의 좋은

반창고”라고 노래하는‘비틀비틀 짝짜꿍’등

또래들이 공감할 만한 가사는 팬들에게 특

히 높은 평가를 받는 지점이다.

아이돌 가수를 연상시키는 한로로의 외모

와 탁월한 작사·작곡 능력은 사회관계망서

비스(SNS) 알고리즘과 결합해 팬덤을 넘어

일반 대중까지 사로잡고 있다. 데뷔 초에는 방탄소년단의 RM, 그룹 르세라핌, 밴드 잔 나비, 가수 윤하, 배우 박소담 등 유명 스타들 의 추천이 관심을 모았다. 이후 방송 출연, 콘 서트 등이 쇼츠 영상을 통해 SNS에서 확산 하며 음원 차트 역주행을 이끌었다. 실제로‘ 사랑하게 될 거야’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조 회수가 2년간 300만 회 수준에 그쳤지만 엠 넷‘라이브 와이어’출연 영상은 단 6개월 만 에 450만 회를 기록했다. 한로로는 유튜브뮤 직 주간(9~15일) 인기 아티스트 순위에서도 일본 가수 요네즈 겐시, 데이식스, 아이유에 이어 4위에 올랐다. 임희윤 대중음악평론가 는“한로로는 선율이 좋은 팝 록 풍의 밴드 음악 열풍과 여성 솔로 싱어송라이터에 대한 갈증, 알고리즘의 영향을 통한 쇼츠 영상의 확산 등으로 인기가 급상승한 것으로 보인 다”고 말했다. 한로로의 인기는

이창동 영화^손예진^지수

10주년라인업’ ‘넥스트 온 넷플릭스’신작 윤곽 “한국 콘텐츠에 장기 투자할 것”

▲ 넷플릭스 시리즈 ‘스캔들’ ‘월간 남친’과 예능 ‘유재석 캠프’(왼쪽부터). 넷플릭스 제공

여름엔 굵직한 사극 두 편이 글로벌 시청

자와 만난다. 귀(鬼)의 세계를 넘나드는 남주

혁이 왕(조승우)의 명령으로 동궁에 깃든 저

주를 파헤치는‘동궁’과 욕망이 금기시되던

매입 최적의 마켓!!

사 두면 후회 하지 않을 콘도 매물들 소개 합니다

프로미나드몰 근처 조용한 저층콘도

• 2베드 2배쓰 정남향

• 오픈 컨셉 1110 sf.

영/드루리 조용한 저층콘도

• 2베드 2배쓰 남서 코너 유닛

• 오픈컨셉, 넓은 발코니, 829 sf.

영/핀치 3베드+덴, 2배쓰 남동 코너 유닛

• 채광 좋은 넓고

시원한 거실, 1517 sf.

영화계 거장 이창동 감독의 8년 만의 신작, 영화‘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의 시리즈

리메이크가 올해 넷플릭스를 통해 시청자와 만난다. 요리 경연 프로그램의 새 역사를 쓴 ‘흑백요리사’새 시즌과 스타 PD와의 협업

등 예능 프로그램도 어느 때보다 풍성하게

대기 중이다.

넷플릭스는 21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

울에서‘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6’행사를

열고 올해 선보일 시리즈·영화·예능 대표

작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2016년 한국에 진

출해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넷플릭스는 K콘

텐츠의 잠재력에 굳건한 신뢰를 보냈다. 강동

한 한국 콘텐츠 총괄 VP(Vice President·부

사장)는“지난 5년간 210편 이상의 한국 작

품이 글로벌 톱 10 순위에 오르는 등 가장 한

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말이 현실이

됐다”며 한국 콘텐츠에 대한 변함없는‘장기

투자’와 아낌없는 신인 창작자 지원을 약속

했다.“한류는 이제 시작”이라고도 강조했다.

시리즈 부문은‘포용성’을 키워드로 장르

와 소재, 시대 다양성을 확대했다.“모든 시청

자의 취향과 구미를 확실하고 폭넓게 만족시

키겠다(배종병 시리즈 부문 시니어 디렉터)”

면서다. 가상 시뮬레이션으로 연애를 구독하

는 블랙핑크 지수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월

간 남친(1분기)’과 최민식의 넷플릭스 첫 출

연작인‘맨 끝줄 소년(2분기)’, 류준열·설경

구의 추적 스릴러‘들쥐(3분기)’, 송혜교·

공유 주연의 노희경 작가 신작‘천천히 강렬

하게(4분기)’등이 기대작으로 소개됐다.

조선시대 지창욱과 손예진이 발칙한 유혹의

내기를 벌이는‘스캔들’이 그 주인공이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손예진은“글로벌 시청자

들이 조선시대에는 이런 아름다움이 있었구

나 새롭게 받아들여 주시지 않을까 기대한

다”고 말했다.

영화 부문 공개작은 4편으로 적지만 한층

묵직해졌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작품은 거

장 이창동 감독과 전도연, 설경구, 조인성, 조

여정이 만난‘가능한 사랑(4분기)’. 영화 산

업 위기 속 이 감독마저 국내 투자처를 찾지

못해 극장 개봉 대신 넷플릭스행을 택했다

는 점에서 관심과 우려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김태원 영화 부문 디렉터는“10년, 20년

뒤에도 기억하고 함께 이야기하고 싶은 영화

를 선보이고자 한다”며“탄생하지 못할 수도

있었던, 꼭 세상 빛을 봐야 하는 영화를 찾아

지원하는 게 넷플릭스 역할”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외 이종필 감독의‘파반느(1분기)’

와 진선규·공명이 재회한‘남편들(2분기)’, 황정민·염정아의‘크로스2(3분기)’가 순차

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예능 부문 라인업은‘푸드코트’를 방불 케 한다.‘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2(2 분기)’같은 연애 리얼리티부터‘나영석 PD 사단’여행 예능인‘이서진의 달라달라(1분 기)’와 정종연 PD표 두뇌 게임‘미스터리 수 사단2(1분기)’‘데블스플랜3(4분기)’에‘유 재석 캠프(2분기)’같은 민박 예능까지 취향 껏 골라 볼 수 있도록 대중성의 폭을 넓혔다. 강유빈 기자

‘웰빙’ 주택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주택 소유주들 사이에서 주택을 단순

한 주거 공간이 아닌, 신체적·정신적 건강

을 동시에 증진시키는 공간으로 탈바꿈시

키려는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올

해 주택 시장에서 리모델링 프로젝트에서

주목받고 매물 가치도 높여줄 것으로 예상

되는 웰빙 주택 디자인 트렌드를 소개한다.

‘회복력 강화’리모델링

겨울 폭풍, 허리케인, 토네이도, 산불 등 최

근 몇 년간 잦아진 자연재해로 인해 많은 정

전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 재택근무를 하

는 거주자나 노부모를 돌보는 가정에 정전

피해가 발생하면 불편함은 물론 업무 피해와

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온라인 부동산 정보업체 질로우닷컴의 최

다세대 주거 및 장기 거주용

근 보고서에 따르면, 주택 매물 데이터를 분

석한 결과 정전 피해를 대비하기 위한 주택

용 배터리 시스템 설치가 약 40% 증가한 것

으로 나타났다.

이른바‘회복 시스템’(Resilience)으로

불리는 이 같은 주택 리모델링 추세가 주택

업계 주요 화두로 떠오를 전망이다. 주택 리

모델링 업계에 따르면 연령대가 높은 주택

소유주들 사이에서는 실내 공기와 습도 조절

기능을 사전에 설계에 반영하는 사례가 급

증하고 있고, 밀폐형 건축 구조와 개선된 환

기 시스템, 전체 주택 제습 시스템, 곰팡이 방

지용 자재 사용 등을 요청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한편 젊은 주택 소유주 사이에서는 누수 감지 시스템, 인체에 무해한 무독성 마감재, 자연 재해 등으로 인한 주택 피해 발생 신속 하게 대피할 수 있는 공간 추가와 같은 리모

조이 보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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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캐나다 보훈처(Veteran) 수혜 분들(6.25 참전 군경 등 유공자로서, 캐나다 거주 10년 이상인 저소득자)은 보청기 전액 보조

11. ODSP(장애보조), OW(취직 및 재정지원), WSIB(산재보험) 등 수혜 받는 분들은 보청기 전액 보조

12. 저소득자 (노인 연금 등으로 생계하시는 분들로서 은행잔고 $500 이하이며, 기타 저축성

델링 공사가 선호되는 추세다.

정신 건강 챙겨주는 공간

조용한 방, 독서 공간, 창가 좌석 공간,‘정 원 알코브’(정원 안에서 앉아서 쉴 수 있

는 아늑한 작은 공간) 등 집 안 곳곳에 휴

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추가하는 사례

도 늘고 있다. 온라인 주택 정보 플랫폼‘썸

택’(Thumbtack)과 부동산 중개업체 레드

핀이 최근 공동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주

택 소유주들 중 집에서도 자연을 느끼며 느

긋하게 시간을 보내고 디지털 기기에서 벗어

날 수 있는 공간을 원하고 경우가 늘고 있다.

실내와 실외를 연결하는 주택 디자인 트렌

드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높은 관심을 받으

면 올해도 큰 인기를 끌 전망이다. 특히 실내

에서 정신 건강을 챙겨주는 설계가 트렌드

로 떠오르고 있다. 주택 리모델링 업계에 따

르면 특히 젊은 주택 소유주 중 정신 건강과

일, 생활 균형을 모두 챙길 수 있는 기능적인 공간을 설계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세가지 요소의 균형을 위해 편안한 색상, 인체공학적 가구, 공기 정화 식물을 갖춘 홈 오피스를 설계하거나, 방음 솔루션을 적용해 집중력을 높이고 외부 방해 요소를 줄이는 창의적 설계가 주목받고 있다. 재택근무가 늘면서 젊은 세대가 생산적이면서도 편안하 게 머물 수 있는 주택 환경을 조성하려는 경 향은 올해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다세대 주거용 주택 다세대 주거용 주택은 새로운 트렌드가 아 니다. 1960년대에 성장한 많은 사람들은 조 부모와 함께 거주한 경우가 많다. 코로나 팬 데믹 시기에는 요양원과 시니어 생활시설에 서 입주자를 집으로 돌려보내면서 이러한 경 향이 다시 나타났다. 또, 높은 주택 구입 비용

어 출입이 가능한 넓은 출입문, 1층 침실 및

욕실 등도 다세대 주거용 주택 디자인에 포

함된다.

장기 거주 목적 리모델링

주택 리모델링 정보 플랫폼‘하우

즈’(Houzz)의 2026년 리모델링 전망 보

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62%는 리모델

생활을 추구하는 베이비붐 세대에서 스마

트 홈 기능과 각종 첨단 제어 장치를 갖춘

주방과 욕실을 원하는 수요가 높다고 설명

했다.

‘전미퇴직자협회’(AARP)의 최신 설문

조사에 따르면, 성인 절반이 최소 한 가지

스마트홈 기술(보안, 조명, 청소 관련 등)을

사용하고 있으며, 카메라와 알람 시스템이

캐나다의 외식 물가 상승이 가팔라지자

링 후 11년 이상 같은 집에 머물 계획이며

캐나다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약 45%는 현재 집에서 이사하지 않고 계속

거주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달하우지 대학(Dalhousie University) 아

그리-푸드 애널리틱스 랩(Agri-Food Analytics Lab)과 캐들(Caddle)이 공동 진행한

이처럼 장기 거주가 가능한 주택으로 리

모델링 하려면 내구성이 뛰어난 자재, 필요

최근 연구에 따르면, 70%가 넘는 소비자들

에 맞는 공간 구성, 에너지 및 물 사용 효율

이 현재 외식 문화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을 높이는 설비 등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다고 답변했다. 이러한 현상은 캐나다 외식

보편화하면서 주택 안전 장치를 위한 스마

문화와 방향에 변화를 예고한다.

트 홈 기술 활용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고령층을 위한‘인공지능’(AI) 주

최근 레스토랑 캐나다(Restaurants Canada)가 발표에 따르면 절반이 넘는 음식점 이 매출 손해를 겪고 있다. 이는 외식 산업 전체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며, 급변하는

택 설비가 최근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고

소비자 선호도와 경제적 어려움에 대응하

령층 주거자의 건강 관련 질문에 답하거나 건강 가이드를 제공하는 AI 도구가 좋은 예 로, 영양식 준비를 돕는 스마트 주방 기기

또한 81%의 소비자가 외식 물가 상승

안전한 욕실 설계, 접근성 높은 주방 등 고

을 인지했으며, 설문에 참여한 소비자 중

령화나 변화하는 가구 환경에 맞는 주택 설

기 위한 새로운 전략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와 소화 분석 기능을 갖춘 변기 등의 첨단

시설까지 등장했다.

77.1%는 보다 저렴하게 외식을 할 수 있는

비도 포함되야 한다.

방법을 찾고 있고, 8%는 외식을 하지 않는

스마트 리모델링

‘전국 주방 및 욕실 협회’(National Kitchen & Bath Association)의 2026년

주방·욕실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스마

트홈 기술을 활용해 거주자의 건강을 챙기

는 리모델링 시공이 늘고 있다.

욕실의 경우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샤워

기, 온수 바닥 난방, 프라이버시 블라인드나

유리 가림막 등이 대표적이다. 주방에서는

카운터톱 충전기, 앱 제어 가전, 스마트 조

명 등이 주요 스마트 리모델링 설비로 자리

잡는 추세다. 보고서는 특히 편하고 건강한

오피스 임대업체 위

워크(WeWork)가 막

대한 부채를 이기지

못하고 결국 파산을

신청했다.

무와 주 4일제, 근무 시간 단축 등 탄력근 무제를 도입하려는 캐나다

한편 외식 물가 상승뿐만 아니라 식료품 물가도 급격히 치솟고 있다고 일부 소비자 들은 토로했다. 송채원 인턴기자

주택 리모델링 업계에 따르면 누수 센서, 자동 차단 밸브, 스마트폰 알림과 연동된

습도 모니터링 등 스마트 물 관리 시스템이 최근 빠른 성장세다. 이 같은 설비는 편의는

물론 곰팡이 발생과 실내 공기 오염을 예방

하는 건강 설비로도 주목받고 있다. 준 최 객원 기자

catherine.mun@limetreefinancial.com 콘도 입주

※ 본 기사에 소개된 내용은 미국 주택 시장 관련 정

보를 기반으로 합니다. 캐나다의 기후나 법적 기준

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실제 구매나 리모델링

시에는 지역 전문가의 조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quitable Bank

이자율

Adobe Stock

찬바람이 문틈으로 새어 들어온다. 날씨가

스산하고 마음까지 가라앉는 날이면 그리움

을 품고 있는 노래를 듣는다. 손편지로 마음

을 곡진하게 나누었던 친구만큼이나 속 깊은

곳을 만져주었던 홍하의 골짜기, 메기의 추

억, 은발, 스와니강...등 미국민요를 좋아했는

데 나는 특히 은발을 좋아했었다. 가사 내용

보다 부드러운 물결처럼 애잔하게 흐르는 가

락에 더 끌렸던 것 같다. 금빛 사이에 은색으

로 물든 연인의 머리카락을 보며 회한과 격

려를 그린 노래가 문득 떠오른 건, 그 분들과

의 만남 때문 인지도 모르겠다.

얼마전, 지인 한 사람이 전화를 했다. 자신

이 다니는 교회 시니어 칼리지에 있는 자서

전 반을 맡아줄 수 없겠냐는 요청을 했다. 나

는 자서전은 써 본적도 더구나 가르쳐 본 적

도 없다는 이유를 대며 반사적으로 거절했

다. 며칠 후 다시 전화를 걸어 문예반으로 이

름을 바꾸겠다며 부탁을 할 때는, 무거운 부

담을 안고 마지못해 받아들였다. 문학을 앞

세워 누구를 가르칠만한 깜냥이 되지 못하

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이왕 맡게 된 것이니

새로운 경험이 될 수도 있겠다며 나를 다독

였다. 그러고는 생각을 바꿨다. 가르치는 것

이 아니라 글쓰기로 삶을 나누는 시간을 갖

자고. 첫 시간이 다가오면서 긴장감이 얼마나

심했던지 한 시간 동안 말할 분량의 멘트를

연습하고 또 거듭하다 보니 나중엔 다 외우

게 되었다.

글을 써올 것을 권유하고, 써온 것을 같이

읽고 합평하는 순서로 진행했다. 연필로 꾹

꾹 눌러 써온 글들을 타이핑하고 인쇄해서

그 다음주에 나눠드린 후, 본인이 왜 이 글을

쓰게 되었는지 소개하고 읽게 했다. 길고 긴

세월을 살아오며 하고 싶었던 말과 하지 못

했던 말이 얼마나 많았겠는가. 잘 보이려고

포장하는 것도 억지로 꾸민 것도 없이 연륜

과 회한, 지성과 경험이 녹아있는 글에 마음

을 실어 귀를 기울였다. 듣고 난 후에는 돌아 가면서 느낀 점과 지적할 부분을 같이 나눴

는데 처음에는 어색해서 서로 미루더니 점점

익숙해지면서 열정이 감돌기 시작했다. 뒤뜰

에 있는 능금나무에 늦게까지 달려있는 쭈글

쭈글한 열매에게 말을 걸다가 자신의 모습과 닮았음을 느끼고 글로 옮겨온 93세의 할아

버지, 글은 못쓰겠다면서도 남의 글에는 면

박을 주면서 날카롭게 지적하는 분, 한 주에 글하나 써오는 것이 쉽지 않건만, 서너 편씩

써오시는 분… 때로는 폭소를 터뜨리고 때로

는 울컥하며 글을 나누는 가운데 어느덧 긴

장감과 어색함은 서서히 친밀함 속으로 스며 들었다.

나는 글을 쓰기 위해 간직하고 있는 생각

들을 가감없이 모두 알려드렸다. 동료나 선

배들 앞에서는 괜히 잘난 척하는 것 같아 입

을 다물어도 선생이라는 자리가 주는 장점

이 있는 것 같았다. 듣기만 하면 좋겠는데 종

이에 그것을 받아 적는 것을 볼 때는 가슴이

가을을 마무리하는 나의 삶을 격려하고, 나 는 여유로워진 삶의 여백을 글쓰기로 선택한 그들을 응원했다. 어떤 음악이 한번 마음에 들어오면 한 달이고 두 달이고 그 곡만 듣는 습관이 있 다. 요즈음 은발(Silver thread among the gold)이 그렇다. 내면을 채워주는 음악은 삶 에 위로가 되고 기댈 수 있는

서늘해지기도 했다. 틀린 방법일 수도 있는데

문자로 남을 것을 생각하면.

크리스마스 즈음 문예반 학생들과 회동을

했다. 방학이라서 쉬는 기간에 점심을 대접

한다는 그들의 배려였다. 식사를 하고 찻집

으로 이동하려고 나오니 탄성이 나올 만큼

함박 눈이 그림같이 내리고 있었다. 이런 날

엔 시 하나씩 쓰고 싶다는 건 모두에게서 동

시에 팝콘같이 터져 나온 감성이었다. 백세

시대가 말뿐이 아니라 눈앞에 펼쳐진 현실인

데 습관적으로 ‘이 나이에’라는 말을 앞세

워 감성을 누르고, 좋아하는 것을 놓아버리

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자기가 선택한 것

을 누리며 살아가는 모습은 보는 이의 마음

도 흐믓함으로 채워준다. 어차피 시간은 누

구에게나 동등하게 흘러가지 않던가. 그들은

도 한다. 이 곡에 애착을 갖는 건 이순을 넘긴 나 자신에게‘그동안

하다. 젊은날의추억들한갓헛된꿈이랴 윤기

그대사랑변찮아 지난날을더듬어은발내게남으리

2026년

새학기 수업

온•오프라인

과목 강사

수학

과학

영어

25년 경력

캐나다 수학 전공

메디컬스쿨 진학 다수 배출

현직 대학 강사 등

과목별 전문 선생님들

15년 경력 교사자격증

전문강사 외

정규반 / 선행반

G7-12, IB, AP Cal. (AB/BC), SAT, 경시대회

Univ. calculus, Linear algebra

G11-12 Bio, Chem, Physics, AP, IB

메디칼 스쿨 진학 전략 / MCAT

G7-12 / Academic English / ESL 종합

I ELTS 전문 - 부문별 집중

2026년 1월 15일 목요일, 기록적인 폭설이

내린 하루 동안 광역 토론토 지역(GTA)에서

200건이 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또

한 125대 이상의 차량이 눈더미나 도랑에 빠

져 구조가 필요한 상황도 이어졌습니다.

겨울철 교통사고는 단순한 접촉사고처럼

보이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후유증·

소득 손실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

제로 캐나다에서는 겨울철 교통사고가 여전

히 개인 상해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개인 상해 사건을 오랫동안 다뤄온 변호사

로서, 사고를 겪은 분들이 나중에 후회하지

않기 위해 꼭 알고 계셔야 할 6가지를 정리해

드립니다.

1. 무엇보다도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사고 직후에는 누구나 당황하게 됩니다.

먼저 침착함을 유지하고 본인과 동승자, 상

대방의 부상 여부를 확인하세요.

조금이라도 부상이 의심된다면, 망설이지

말고 911에 연락해 의료 도움을 받으시기 바

랍니다.

이 단계에서의 의료 기록은, 훗날 보상 여

부를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2. 사고 관련 정보는 가능한 한 꼼꼼히 확보하세요

사고 직후에 확보한 정보는 나중에 보험

처리와 보상 과정에서 큰 차이를 만듭니다.

· 운전자 및 관련자 이름과 연락처

· 운전면허증 및 차량 등록 정보

· 차량의 제조사, 모델, 연식

· 보험사 이름과 보험 번호

· 목격자가 있다면, 이름과 연락처

“이 정도까지 필요할까?”싶을 수 있지만,

나중에 없어서 문제 되는 경우가 훨씬 많습 니다.

3. 사고 현장은 기억보다 기록이 중요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사고 당시 상황은 흐려지기

마련입니다.

휴대폰으로 다음 내용을 가능한 한 많이 남겨두세요.

· 차량 파손 상태와 위치

· 번호판

· 도로 상태와 눈길 상황

· 신호등 및 교통 표지판

· 눈에 보이는 신체 부상

이런 자료는 보험사와의 분쟁이나 법적 판

단에서 객관적인 증거로 작용합니다.

4. 통증이 가볍더라도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세요

“조금 뻐근한 정도라 괜찮겠지”하고 넘기

는 경우가 많지만, 사고 후에는 아드레날린

영향으로 실제 부상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

는 경우가 흔합니다.

편타 손상(목 통증), 어지럼증, 몸살, 허리

통증 등은 며칠 또는 몇 주 후에 악화되기도

합니다.

사고 직후 받은 MRI, X-ray, 초음파 검사

기록은 부상의 원인이 사고 때문임을 입증하

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치료를 미루거나 기록이 없으면, 나중에

보상이 줄어들거나 거절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5. 보험사에는 빠르게, 그러나 신중하게

대응하세요 온타리오주는 무과실(no-fault) 보험 제도

를 운영하고 있어, 사고 현장에서 잘잘못을

인정하거나 사과할 필요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본인의 보험사에 사고를 신속 히 신고하는 것입니다. 사고 급부(Accident Benefits)는 사고 발생 후 7일 이내에 신고해

야 받을 수 있습니다.

사고 급부에는 다음과 같은 보상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 의료비 급부

· 재활비 급부

· 간병인 지원 급부

또한 2026년 7월 1일부터는 소득 보상 급

부, 무소득자 급부, 보호자 급부 등 9가지 급

부가 선택 사항으로 변경됩니다.

이 제도 변화는“내가 어떤 보상을 받을 수

있는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본인의 상황에 맞는 판단이 필요합니다.

6. 보험사와 대화하기 전,

변호사 상담을 고려해 보세요

· 사고 책임(과실) 여부 분석

· 의료 기록과 소득 손실 자료 정리

보험사는 구조적으로 지급 금액을 최소화

하려는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따라서 보험

조정인과 자세한 대화를 나누기 전에, 개인

상해 경험이 있는 변호사에게 한 번쯤 상담

받아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개인 상해 변호사는 다음과 같은 부분에

서 도움을 드릴 수 있습니다.

· 통증과 고통, 소득 손실, 향후 치료 비용에 대한 공정한 보상 협상 상담은 곧 소송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현 재 상황을 정확히 이해하고, 선택지를 아는 것 만으로도 큰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무리하며 교통사고는 누구에게나 예고 없이 찾아옵 니다. 하지만 사고 이후 어떤 정보를 알고, 어 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회복 과정과 보상 결과는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만약 사고 이후에도 통증이

“코로나 지원금 3만3천 불 반환?”

앨버타에 거주하는 부부가 코로나 기간에

받았던 지원금에 대해 국세청이 수년이 지난

뒤 수만 달러의 환수를 요구하고 있다고 밝

혔다.

앨버타주 에어드리(Airdrie)에 살고 있는

다리아 스키빙턴-로펠은 팬데믹 당시 근무

시간이 줄어들어 연방정부의 온라인 설문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지원금 수급 자격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 각종 혜택을 신청했다고 말했

다. 그는 현재 약 3만3천 달러를 반환하라는

통보를 받았으며, 자신과 남편은 이를 감당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국세청은 지난달 코로나 지원금과 관련해

과다 지급이나 자격 미달 수령 사례를 포함

해 100억 달러 이상을 회수하는 작업을 진

행 중이라고 밝혔다. 국세청의 니나 이우수

포바 대변인은 납세자가 반환 능력이 있음에

도 적절한 반환 약정 없이 채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으며, 환급

금과 향후 세액공제의 상계, 임금이나 기타

소득 압류 등 관련 법과 규정에 따른 수단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키빙턴-로펠은 만성적인 건강 문제로 시

간제 근무를 하고 있으며, 은퇴 후 장애가 있

는 남편 론 로펠의 공식 간병인이라고 밝혔

다. 그는 팬데믹 기간 캐나다 긴급대응지원

금(CERB)과 캐나다 회복지원금(Canada

Recovery Benefit) 등 여러 지원금을 받았

고, 이를 통해 매달 청구서를 미루지 않고 납

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21년 재산세 납부에 사용하던 세

금 환급금을 받지 못하면서 국세청에 문의

했고, 소득이 기준보다 높고 근무 시간이 많

다는 이유로 CERB 수급 자격이 없으며 1만

4천 달러를 반환해야 한다는 안내를 받았

다고 밝혔다. 이후 2년간 이의를 제기했지만,

다른 코로나 지원금 역시 자격이 없다는 통

보를 받았고 총 채무가 약 5만 달러에 달한

다는 서한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후 국세청이 수년간의 세금 환급과 간병

인 공제 등 각종 환급금을 보류하면서 채무

잔액은 1만 달러 이상 줄었지만, 그는 2차례

의 이의 제기가 모두 기각됐다고 말했다. 그

는 국세청 웹사이트의 신청 양식과 계산기에

따라 자신이 자격 요건을 충족했다고 판단

해 지원금을 신청했으며, 실제로 생계를 유

지하기에도 빠듯한 소득 수준이었다고 주장 했다.

이 부부는 청구된 금액을 감당하지 못해

대출을 받아 공과금과 재산세를 납부해야 했

고, 자금 압박으로 주택을 두 차례 잃을 뻔했

다고 밝혔다. 론 로펠은 지원금 자격 기준에

적용된 저소득 한도가 비현실적이었고, 해당

기준이 지원금 지급 과정 중 변경되면서 많

은 캐나다인이 자격에서 제외됐다고 주장했

다. 그는 국세청이 아내의 환급금과 혜택을

보류한 결정이 가계를 더욱 빈곤한 상태로

몰아넣었다고 말했다.

스키빙턴-로펠은 현재 연 소득이 3만 달러

를 조금 넘는 수준이며, 이번 조치로 다시 채

무에 빠져 파산이나 지급불능 상태에 이를

가능성까지 거론했다. 그는 자신이 자격이 있

다고 믿고 지원금을 신청했으며, 동일한 상

황이라면 다시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우수포바 대변인은 지난해 11월30일 기 준 국세청이 캐나다인에게 지급한 코로나 지원금 총액은 835억 달러에 달하며, 이 중 CERB가 453억 달러라고 밝혔다. 또한 11월 30일 기준 약 140만 명이 개인 코로나 지원 금과 관련된 채무 약 33억 달러를 상환했다 고 설명했다. 스키빙턴-로펠 부부는 국세청 이 환수 절차를 중단하고 이미 공제된 금액 을 돌려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는 지원금 을 받았던 몇 년 동안은 최소한 정상적인 생 활이 가능했지만 현재 그보다 더 열악한 조 건에 놓이게 됐다고 호소했다.

토론토 아파트 월세가 2022년 초 이후 가

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년 동안 평균 월세는 11.8% 하

락했으며, 작년 12월 기준 평균 2,498달러를 기록했다. 2024년 12월과 비교하면 5.1% 하

락했다. 토론토 아파트의 원룸은 6.1% 떨어져 평

균 2,228달러, 2베드는 8.8% 하락해 2,826

달러, 3베드는 5.6% 낮아져 3,508달러를 기

록했다. 온타리오 전체 아파트 월세도 하락

세를 보였다. 연간 기준 평균 월세는 3.2% 내 려가 2,257달러 수준을 보였다. 이는 전국

평균보다 200달러 높은 수치이지만, 브리티

시컬럼비아(BC)주와 노바스코샤주보다는 낮다. BC주는 2,353달러, 노바스코샤주는 2,268달러였다.

지난 12월 기준 온타리오에서 아파트 월

평균 월세는 2년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으며,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15개월 연 속 연간 하락세를 이어갔다. 30개월 동안 월 세는 5.4% 떨어졌다. 보고서는 12월이 2년 만에 가장 낮은 월 간 임대 수요를 기록했으며, 7월 정점을 기점 으로 5개월 연속 임대 문의가 감소했다고 분 석했다. 수요 감소 속도는 완만해져 일부 임 차인들은 낮아진 시장 월세를 활용하기 시작 한 것으로 평가했다. 평균 2,498불... 2022년 이후 최저 수준

세가 가장 높은 곳은 노스욕으로 2,495달러 로 기록됐고, 이어 오크빌이 2,492달러였다.

반면 가장 저렴한 지역은 사니아, 웰랜드, 윈

저로 각각 1,688달러, 1,723달러, 1,740달러

를 기록했다.

렌탈스(Rentals.ca)와 어버네이션(Urbanation)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 전역의

온주 칼리지,15억 불 적자 예상

온타리오 칼리지들이 유학생 수익 급감으

로 최대 15억 달러 규모의 구조적 적자를 맞

이하며 심각한 재정 압박에 직면했다. 학교

들은 재정난으로 인해 추가적인 프로그램

폐쇄와 일자리 감축이 불가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온타리오칼리지협회(Colleges Ontario)

의 모린 애덤슨 CEO는 24개 회원 기관의 사

전 예산안 제출 자료에서 현 시점이 온주 칼

리지들에게 중요한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칼리지들은 전례 없는 재정 압박 속에서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현재의

재정 모델은 더 이상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2026년 예산이 학교 역사에서 중

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며, 주정부가 교육과

훈련 접근성을 보호하기 위해 투자할 필요

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 칼리지들은 이미 600개 이상

의 프로그램을 폐지하고 8천명 이상의 일자

리를 줄였다. 코네스토가 칼리지는 크리스마

스 직전 교수와 지원 직원 약 400명에게 해

고 통보를 발송하는 등 감원은 계속됐다. 보

고서에 따르면 대학들은 이미 14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했다.

온주칼리지협회는 보고서를 통해 온주의

7년 등록금 동결과 평균 이하의 보조금, 연

방정부의 유학생 정책 변경으로 인해 학교

들이 심각한 재정 압박을 받고 있다고 평가 했다.

운영 기금은 학생 1인당 전국 평균보

다 7,700달러 낮고 국내 등록금도 1,100 달러 낮다. 연방 정책 변화로 유학생 수는 2023~2024년 대비 70% 감소할 것으로 예 상되며, 2027~2028년까지 최대 42억 달 러의 국제 수익이 사라질 것으로 분석했 다. 칼리지들은 이 구조적 재정 격차로 인해 2027~2028년까지 최대 15억 달러의 적자를

예상했다.

보고서는 즉각적인 지원이 없으면 프로그 램 폐지가 가속화되고, 국내 학생들의 교육

접근성이 줄어들며 온타리오의 산업별 인력

공급에도 차질이 생길 것이라고 지적했다. 칼

리지들은 11억 달러의 운영 보조금 증액과

등록금 인상, 농촌 및 프랑스어권 대학 특별

기금, 사이버보안과 같은 분야를 위한 혁신

펀드 1억 달러 추가를 요청했다.

칼리지협회 측은 추가 정부 투자가 없으면

대학들이 프로그램을 유지하거나 수용 능력

을 확장할 수 없으며, 온타리오의 인력 수요

를 충족하지 못한다고 경고했다. 이는 국내

학생들의 교육 접근성을 위협하고, 취업 준 비가 된 졸업생 공급에 차질을 초래한다고 밝혔다. 2023년 주정부가 구성한 전문가 패 널은 주정부에 등록금 동결 해제와 즉각적 인 5% 인상, 고등교육 재정 10% 증액을 권 고했다. 이에 정부는 향후 3년간 13억 달러 를 투입하고, 특히 STEM 관련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금을 확대했다. 주정부는 현재 고등교육 재정 지원 공식 (post-secondary funding formula)을 개정 하고 있으며, 칼리지와 유니버시티 모두 이 개정안이 조속히 시행되길 바라고 있다. 칼리지·유니버시티부 놀란 퀸 장관은 약

캐나다가 최근 중국과 카놀라 관세를 낮 추는 이정표적 합의에 도달했지만, 프레리 (Prairie) 지역 주요 작물인 카놀라는 여전히 취약한 수출 구조를 안고 있다는 연구 결과

가 나왔다.

캘거리대학교 산하 심슨식품·농업정책

센터(The Simpson Centre for Food and Agricultural Policy)가 발표한 분석에 따르

면 캐나다 카놀라 수출은 중국과 미국 시장

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다. 이 두 나라가 수

십억 달러 규모에 이르는 캐나다 카놀라 수

출의 약 90%를 흡수하고 있으며, 다른 국가

로 수출을 돌릴 선택지는 제한적이라고 보고

서는 지적했다.

보고서를 주도한 캘거리대학교 심슨식품·

농업정책센터의 파르자나 시린 수석연구원

은 특정 시장에 대한 집중도가 높을수록 보

복 관세나 통상 정책 변화에 취약해진다고

분석했다. 그는 카놀라 산업이 이러한 구조

적 위험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보고서는 캐나다가 중국과의 무역 관

계를 재조정하는 시점에 나왔다. 마크 카니

총리는 지난주 중국과의 합의를 통해 캐나

다산 카놀라씨에 대한 관세를 대폭 인하하

고, 카놀라박에 대한 관세를 최소한 일시적

으로 철폐하는 대신 중국산 전기차 관세와

관련한 양보를 한 바 있다. 시린 연구원은 이

합의가 긍정적이기는 하지만, 카놀라 산업의

근본적인 구조적 취약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카놀라 수출 다변화를 가로막는

여러 장애 요인을 지적했다. 유럽연합은 유전

자변형 작물에 대한 규제가 엄격해, 대부분

유전자변형 품종인 캐다나산 카놀라의 진입

이 사실상 차단돼 있다.

또한 일부 국가는 카놀라씨를 기름으로

가공할 수 있는 인프라가 부족해 대규모 수

입이 어렵다고 분석했다.

캐나다 내부에서도 문제는 존재한다. 운

송 병목 현상으로 인해 가공된 카놀라유 물

량을 충분히 처리하기 어렵고, 수출 시설 역

시 종자 중심으로 설계돼 있어 기름 수출 확

대에는 한계가 있다는 설명이다. 시린 연구원

은 수출 다변화와 성장하는 바이오연료 시

장 진출을 위해서는 관련 인프라 개선이 필

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카놀라유가 바이오연료 용도로 사용

될 경우 유럽의 유전자변형 기준을 우회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종

자 수출에 집중해 온 기존 구조에서 벗어나

국내 가공 능력과 생산 역량을 키우는 방향

과도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카놀라유의 최대 수입국

은 미국이며, 그 뒤를 멕시코와 중국이 잇는 다. 카놀라씨의 경우 중국이 최대 수입국이 고 일본과 멕시코가 그 뒤를 따른다.

과제

시린 연구원은 수출 인프라 개선과 함께

카놀라 착유 시설을 더 많이 건설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다만 사스캐처완에 계획됐던

일부 착유 시설은 비용 상승과 경제적 불확

실성으로 취소되거나 지연됐다고 덧붙였다. 캐나다카놀라농부협회(Canadian Canola Growers Association)의 릭 화이트 회장

은 최근 인터뷰에서 더 많은 카놀라씨가 국 내 바이오연료로 사용될 수 있도록 규제를 간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 재 캐나다의 바이오연료 생산 능력이 잠재력 에 비해 캐나다산 카놀라를 충분히 활용하 지 못하고 있으며, 수입 원료보다 자국 카놀 라 사용을 우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캐나다부동산협회(CREA)는 올해 전국

주택판매 수가 5.1% 성장, 49만4,512채가 거

래될 것으로 전망했다.

부동산 경기 전망은 발표단체에 따라 다

르기 때문에 주의가 요망된다. 그러나 다수

의 전문가들은 올해 거래량이 다소 증가할 것은 인정한다. 그들이 전망하는 %나 $은

믿기 어렵지만.

부동산협회에 의하면 전국적인 주택 평균 가격은 연간 2.8% 상승, 70만 달러가 된다.

내년 2027년 전국 주택 거래 수는 올해보

다 3.5%가 늘어나고 평균가격은 2.3% 상승, 71만5천 달러를 기록한다. 협회는“금리가 기대 만큼 내리지는 않았 지만, 현재 수준이 올해중 최선의 수준"이라 고 발표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지난달 기준금리를 2.25%로 유지했으며, 전문가들은 올해에는 큰 금리

캐나다가 중국에 대한 석유, 천연개스 및

청정에너지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양해각서 (MOU)를 15일 베이징에서 체결했다.

팀 호지슨 에너지자원장관은 중국 측이 신

뢰할 수 있는 에너지 공급 파트너를 원하며

캐나다 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크다는 점을

분명히 전달했다고 말했다. 호지슨 장관은

중국이 이미 캐나다 에너지의 주요 소비국이

라고 설명했다.

마크 카니 총리는 16일 오전(토론토 15일

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동할 예정이 다.

이번 MOU는 중국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공식 행사에서 캐나다 에너지자원부와 중국

에너지부 장관이 체결했으며, 청정에너지와

비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

내용을 담고 있다.

문서에는 단기적으로 '기존 에너지(conventional energy)'가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명시돼 있다. MOU는

캐나다를 신뢰할 수 있는 석유, 액화천연개스

(LNG), 액화석유개스(LPG) 공급의 잠재적

파트너로 인식하며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니 총리가 미국 외 수출량을 두 배로 늘

리려는 계획을 추진하면서 중국이 캐나다

에너지 수출에서 차지하는 역할에 대한 논의

가 본격화됐다. 전통적으로 캐나다는 대부

분의 석유를 미국으로 수출했지만, 2024년

트랜스 마운틴 파이프라인이 가동되면서 아

시아 항구 접근성이 개선돼 선택지가 확대됐

다. 2024년 캐나다 석유 수출의 96%가 미국 으로 향했고, 중국으로의 원유 수출은 2% 로 24억 4,847만 달러 규모였다.

부동산 선택은 미래를 창조합니다.

주택 • 비지니스 • 상업용 건물

이번 MOU는 양국 간 이전에는 없었던 에

너지 장관급 대화를 시작하며, 향후 5년 동

안 12~18개월마다 회의를 갖기로 약속했다.

또한 캐나다가 중국에서 청정기술을 더 많

이 수입할 가능성도 열었다. 문서는 재생에

너지 협력의 잠재력을 인정하고 해상 풍력과

태양광 등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상호 이익이 되는 기회를 모색하도록 했다.

MOU는 2017년 체결된 문서를 기반으로 한다. 2017년 문서에서는 기후변화 대응과

즈니스 리더들을 대상으로 캐나다 내 청정 기술, 핀테크, 에너지 분야 투자를 유치했다.

저탄소, 기후회복력, 지속가능한 개발을 강

조하며 원자력 분야 상업적 진전을 가속화

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정은 전반적으로 기후변화 대응과

청정·재생에너지 협력에 초점을 맞췄다. 호

지슨 장관은 이번 MOU가 전통 에너지뿐 아

니라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양국이 함께 탄

소중립(net-zero)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에 관한 틀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방문에서 캐나다 장관들은 산림, 목 재 건설, 문화, 관광, 반려동물 사료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국 측과 총 8개의 협정을 체결했다. 일부 MOU는 신규이며, 일부는 이 전 정부 시절 체결된 협정을 보완하거나 대 체했다.

카니 총리는 정부 지도자 회동 전 중국 비

멜라니 졸리 산업장관은 회의 목표가 캐나 다에서 가능한 투자 유형을 파악하는 것이 라고 설명했다. 16일에는 BMO, 매뉴라이프, 마그나 등 기업 경영진과 회동할 예정이다. 자난해 중국의 캐나다 수입은 10.4% 감 소했으며, 이는 2020년 팬데믹 이후 처음으 로 나타난 하락이다. 주요 원인은 중국이 작 년 캐나다산 돼지고기, 해산물, 카놀라 등 농 산품에 높은 관세를 부과한 것으로 분석된 다. 이 조치는 2024년 캐나다가 미국과 함께 중국 전기차에 100% 관세를 부과한 데 대한 보복으로 해석됐다. 이번 방문에서는 관세 문 제에 대한 구체적 논의는 없었다. 하지만 사스캐처완주의 스콧 모

$1732~ 출발일 3/29~4월

5/1~6/21

6/23 이전

$2122~ 출발일6/22~6/23

세일기간 2/2(월)까지 한정석,

(영어가이드/2인1실기준/호텔/아침식사/통역및관광안내/버스비용포함)

K셔틀 고국서부 2박3일 매주 일 $749

서울-공주-부여-전주-광주-순천-여수-진주-부산

한시면제,

한국입국시 K-ETA 한시면제 기간이 2026년 12월 31일까지 연장되었으며, 캐나다도 면제 대상에 포함되었습니다. 따라서 캐나다 여권 소지자는 2026년 12월 31일 입국까지 K-ETA 가 면제됩니다.

2026년부터 한국 입국 시 전자입국신고(e-Arrival Card) 제출이 전면 시행될 예정입니다. 부득이한 경우를 대비해 종이 입국신고서도 유지되나, 전자입국신고서 작성이 권장됩니다.

2026년 1월 1일 탑승부터 에어캐나다 에로프랜 포인트적립이 기존의 비행거리 기준에서 항공권 금액 기준으로 변경되며 회원등급이 높을수록 적립비율이 더 커집니다.

준비하세요

핵심서유럽 (영국, 프랑스, 스위스, 이태리)

6박7일

3/24, 4/07, 4/21, 5/05, 5/19, 6/16, 6/23, 7/14, 7/28, 8/11, 9/08, 9/29, 10/13, 11/03, 12/23

이태리일주

동유럽(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슬로바키아, 헝가리)

4/11, 5/11, 5/18, 6/13, 7/11, 8/01, 9/10, 10/05, 10/19

서유럽 (영국, 프랑스, 스위스, 이태리, 바티칸시국)

자세한 내용은 에어캐나다 공식사이트를 참고하세요

7박8일

3/28, 4/11, 4/25, 5/09, 5/23, 6/20, 6/27, 7/18, 8/01, 8/15, 10/03, 10/17, 11/07, 12/27

6박7일

10박 12일

3/24, 4/07, 4/21, 5/05, 5/19, 6/16 ,6/23, 7/14, 7/28, 8/11, 9/08, 9/29, 10/13, 11/03, 12/23

K셔틀 고국동부 2박3일 매주 화 $749

스페인/포르투칼

4/07, 5/05, 6/01, 7/07

부산-경주-안동-원주-설악-서울

K셔틀 전국일주 4박5일 매주 일 $959

서울-공주-부여-전주-광주-순천-여수-진주-부산-경주-안동-원주-설악-서울

3/23, 4/14, 5/12, 5/18, 6/09

10박11일

9박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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