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소법원, 성폭행 유죄판결 취소
대표전화: (416) 787-1111
제보: public@koreatimes.net
“정신질환자인 피해자 증언 필요했다”
김명규 발행인 publisher@koreatimes.net
온타리오 항소법원(토론토 다운타
운 오스굿홀)은 정신질환의 일종인
다운증후군을 앓는 여성이 재판정에
서 증언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1심
판사가 가정한 것은 잘못이라고 판결 했다. "이런 증세는 확인돼야지 추정
돼서는 안된다"고 법원은 판결했다.
지난 연말 항소법원은 간병인 (psw) 리드완 올로코의 성폭행 유죄 판결을 뒤집고 재심을 명령했다. 그는
2021년 1월 밤 스카보로 그룹홈에서
47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
다. 온타리오 지방법원 제니퍼 스트라 스버그 판사는 그룹홈 근무자들의 증
언을 토대로 그를 유죄로 인정했다.
스트라스버그 판사는 증언자들의
증언 신빙성 여부를 고려한 후 피해
자 증언 없이 판결해도 된다고 판단했
다. 피해 여성의 병적 상태를 고려, 증
언에서 제외했다.
그는 피해자의 직접 증언이나 피해
자 상태에 대한 전문가 증언을 듣지
않았다. 이 때문에 피고 올로코는 여

▲ 다운증후군을 앓는 여성이 증언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보고 간병인에게 내
린 성폭행 유죄판결이 온주 항소법원에서 뒤집혔다. 토론토 다운타운의 항
소법원. 위키미디어 사진
성의 주장을 반박하거나 검증할 기회 를 박탈당했다. 항소법원의 3인 판사그룹은 만장일
치로 1심 판결의 실수를 인정했다. "증인에 대한 반대심문과 증인의
주장을 검증할 피고인의 권리는 공정 한 재판의 초석"이라고 피고인 변호 사는 말했다.
토론토 겨울 맛축제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토론토 겨울철 맛축제‘윈터리셔
스(Winterlicious)’가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열린다.
미식가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올해
행사에는 일부 한식당을 포함한 240
개가 넘는 레스토랑이 참여하며, 다
채로운 세계 각국의 요리부터 정성스


대법원은 인지장애가
컴백
추워도 찾아가는‘윈터리셔스’30일 개막 ☞ 식당 리스트 바로가기 QR코드
러운 3코스 메뉴까지 비교적 합리적 인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점심 메뉴는 20달러에서 55달러, 저녁 메뉴는 24달러에서 75달러 선 이다. 세금과 팁은 메뉴 가격에 포함
되지 않지만, 일부 레스토랑에서는 자
동으로 계산서에 반영되기도 한다.
예약은 권장되지만 필수는 아니며, 참여 레스토랑에 직접 연락해 윈터리
셔스 프로모션 예약을 진행할 수 있

다. 예약은 15일부터 가능하며, 일부 레스토랑은 주말에는 프로모션을 제 공하지 않으므로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 위험�운전 • 부주의�운전 • CVOR(상업용�차량) 위반 교통사고�관련�위반 • 보험 • 벌점


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
선발한다.
온주실협은 지난달 말 공고를 통해 1 월30일까지 신청서류를 접수하고 2월 13일 서류 심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청 자격은 ◆부모가 2년 이상 연속
으로 실협회원 자격 유지(2024년 12월 31일 이전 회원 가입) ◆부모가 올해 1
회원자녀
월30일까지 정회원 자격 유지 ◆2년차
이상 재학 중인 풀타임 대학생(대학원
생 제외) ◆당해연도 성적증명서에 F학
점 과목 없을 것 등이다.
당해연도 한 가정 한 자녀만 신청 가 능하다. 제출 서류는 ◆신청서 ◆지구
회장 추천서 ◆성적증명서 ◆자기소개
“가정의경험 공유할 분 환영”
토론토대학교 연구팀이 환자와 의 사 관계에 대한 연구를 위해 참여자
를 모집하고 있다. <본보 17일자 3
광고 참조> 한인 연구원 카일라 이씨에 따르


면 이번 연구는 만 18세 이상의 한 국계 캐나다 이민자를 대상으로 하 며 가정의가 있거나 같은 의사를 최 소 3회 이상 방문한 사람을 대상으 로 한다.
참여자는 가정의나 워크인 클리
닉 의사와의 경험을 공유하는 인터
뷰에 참여하게 되며, 인터뷰는 한국
어 또는 영어로 진행한다.
전화나 줌(zoom)과 같은 화상 통 화, 또는 공개되지 않은 장소에서 대
면으로 진행할 수 있으며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참여자가 공유한 정보는 모두 비
밀로 처리되며 의료 서비스에 영향
은 없을 예정이다.
관련 문의: reaching.commonground@sinaihealth.ca 또는 (416)586-8888(내선 177091)
서 등이다.
장학분과위원회는 다음달 서류 심사 를 거친 후 장학금 수혜자들에게 통보 할 예정이다. 1인당 장학금은 500달러.
서류는 우편으로 실협 사무실로 보 내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 서는 실협 웹사이트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실협은 회원들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매년 장학생을 선발해 왔다.
서류 보낼 곳: OKBA, 169 The West Mall, Etobicoke, ON M9C 1C2 이메
일: accounting@okbacanada.com 문의: (416)789-7891
☞ 웹사이트 바로가기 QR코드

변진섭, 토론토서 ‘희망사항’콘서트
2월15일 퀸엘리자베스시어터

가수 변진섭(사진)이 다음달 토론토
를 찾아온다.
팬들은 2월15일(일) 오후 7시 퀸엘리
자베스시어터(190 Princes' Blvd)에서
열리는 '희망사항' 콘서트를 통해 변집
섭의 노래를 직접 접할 수 있다.
변진섭은 1987년 MBC 신인가요제
에서‘우리의 사랑 이야기’로 데뷔하며
가요계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숙녀에게’,‘그대 내게 다





시’,‘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 너에게로 또다시’,‘새들처럼’,‘네게 줄 수 있는 건 오직 사랑뿐’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한국 발라드의 대 표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1집‘홀로 된다는 것’으로 골든디스 크 신인상과 대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180만 장 판매, 한국 최초의 밀리언셀 러 기록을 세웠고, 2집‘너에게로 또 다 시’역시 골든디스크 대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대상을 차지, 공식 집계 280 만 장 이상 판매로 더블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티켓은 100달러에서 250달 러로 온라인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 문의: (416)888-0404
☞ 웹사이트 바로가기 QR코드













베네수엘라^그린란드 등 언급
“군사 행동은 최후 수단 되어야”
최근 교황‘美 비판’영향인 듯
미국 내 가톨릭 최고위 추기경들이 공동으로 도
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외교 정책을 비판하는
성명을 냈다. 이례적인 성명으로 최근 교황 레오 14
세가 직설적으로 미국을 비판한 발언과 궤를 같이
한다. AP통신에 따르면 블레이즈 쿠피치(시카고 대
교구) 추기경과 로버트 맥엘로이(워싱턴 대교구) 추
기경, 조셉 토빈(뉴어크 대교구) 추기경은 공동 성명
을 통해 트럼프 정부의 외교 정책이“양극화와 당파
주의, 편협한 경제·사회적 이익에 빠져있다”고 비난
했다.
미국의 추기경들이 공개적으로 정부 정책을 비판
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앞서 지난해 11월에
는 미국 가톨릭 주교회의가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자 대량 추방을 규탄했다. 레오 14세의 영향이 상당 한 것으로 보인다. AP는“9일 교황이‘미국이 평화 와 국제법 질서를 완전히 훼손하고 있다’며 강력히 비난하는 내용의 연설을 했다”며“추기경들의 성명 은 교황의 가르침을 출발점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 했다. 세 명의 추기경은 성명에서


외국인 브로커 보험 가입자 상담 대환영
5년 이상 무사고 운전자 특별우대 50세
인정


한국어 사용가능 고객 관리 서비스팀 별도 운영

HUB International Ontario Limited

성명
미국의 로버트 맥엘로이(왼쪽 부터) 워싱턴 대 교구 추기경과 조셉 토빈 뉴어 크 대교구 추기 경, 블레이즈 쿠 피치 시카고 대 교구 추기경. AP 연합뉴스
드, 우크라이나를 구체적으로 언급하며“전 세계의 악에 맞서 싸우고 생명권과 인간 존엄성을 수호하 며 종교의 자유를 지지하는 데 있어 미국의 도덕적 역할이 모두 검토
넷플릭스 회원 3억2500만명돌파
4분기 실적 시장 예상 웃돌아 “워너 현금 인수”에 주가는 뚝
스트리밍업체 넷플릭스의 지난 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그러나 워너브러더스 전액 현금 인수 소식 등이 투자자들 의 우려를 키우며 이 회사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5% 가까이 급락했다. 20일(현지시간) 발표된 넷플릭스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6% 증가한 120억5,100만 달러(약 17조7,500억 원)를
기록했다. 주당순이익은 0.56달러였다. 이는 금융
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의 평균 예상치(매출
119억7,000만 달러, 주당순이익 0.55달러)를 모두
소폭 상회한 수치다.
내실도 키웠다. 넷플릭스는 4분기 기준 글로벌
장하고, 광고 수익은 2배 늘어날 것이라고
영업이익률은 31.5%로, 연간 주당순이익은 0.76달 러로 전망했다.
Jang (제이 장) jae.jang@hubinternational.com 직통: (905)582-7063
JaeJang의차별화된대고객서비스 팩스 1-866-844-6585



유료 회원 수가 3억2,5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 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30.1% 증가한 29억
5,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24.5%로
전년보다 2.3%포인트 높아졌다. 넷플릭스는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12~14% 성


따르면, 넷플릭스는 투자자 서한 에서“워너브러더스 인수는 (워너의 스트리밍 서 비스) HBO맥스를 추가함으로써 폭넓은 콘텐츠 와 고품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개인화되고 유연한 요금제 확대에 도움이 될 것” 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워너브러더스 인수를 둘러싼 경쟁이 격화 한 데 따른 재무 부담 우려로 이날 뉴욕증시서 넷플 릭스 주가는 전날보다 1.08% 하락 마감한 뒤 시간 외 거래에서 5% 가까이 떨어졌다. 실리콘밸리=박지연 특파원


네덜란드 펨케 콕이 지난해 11월 22일 캐나다 캘거리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여자 500m 경기에서 질주하고 있다. 콕의 대항마로는
에린 잭슨(왼쪽 작은 사진)과 김민선(오른쪽 작은 사진 왼쪽), 이나현이 거론된다.
캘거리·솔트레이크시티·하얼빈=로이터·AP·연합뉴스

지난해 11월 17일 미국 유타주 솔트레
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 2025~26 국
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500m 2차 레이스
는 빙속 역사의 한 페이지를 바꾸는 순
간이었다. 세계는 놀랐고, 한국 팬들에겐
기쁨과 아쉬움이 교차했다.‘빙속 여제’
이상화(은퇴)가 12년간 굳건히 지켜온
여자 빙속 500m 세계 기록이 마침내 깨
졌기 때문이다.
새 기록의 주인공은 네덜란드의 신예
펨케 콕(25). 콕은 이 레이스에서 36초
09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과 동시에
새로운 세계 기록을 세웠다. 공교롭게도
이상화가 정확히 12년 전인 2013년 11
월 17일 같은 장소(유타 올림픽 오벌)에
서 작성한 종전 세계 기록(36초 36)을
무려 0.27초나 앞당긴 결과였다.
이 기록이 더 특별했던 건 빙속 올림
픽 정식 종목(14개) 세계기록 중 가장 오
랜 기간 깨지지 않았던 기록이기 때문이
다. 여자부 세계 신기록은 모두 2019년


작년 11월 빙속 500m 36초 09
12년 만에 이상화 세계 기록 깨
500m^1000m 금메달 사냥 나서
폭발적 스타트^압도적 레이스 강점
최근 6번 월드컵 500m 모두 제패
美 잭슨^韓 김민선^이나현 도전장
이후에 나왔고, 남자 종목 중 가장 오래 된 세계 기록도 2017년 12월에 작성된 5,000m 기록(6분 1초 86)이다.
그리고 현존 여자 빙속의‘압도적인 강
자’펨케 콕이 자신의 첫 올림픽 메달을
위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



픽 정복에 나선다. 지난 2022 베이징 올
림픽에서는 500m 6위에 그쳤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500m와 1000m 두 종목에
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콕은 베이징 올림픽 직후 기량이 만개
하고 있다. 2023 헤이렌베인 세계선수권
대회를 시작으로 2024년 캘거리, 2025
년 하마르 대회에서 모두 500m 정상에
오르며 세계선수권 3연패를 달성했다.
지난 11월 세계 신기록 달성 후에는“그
동안 이상화의 레이스를 수없이 돌려봤
다. 그의 기록에 가까워지는 것이 내 꿈
이었다”며 이상화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
내기도 했다.
콕의 가장 큰 강점은 폭발적인 스타트
를 앞세운 압도적인 레이스 능력이다. 아
웃코스에서 출발한 대부분의 선수들이
교차 구간에서 인코스 선수의 뒤를 쫓아
가며 공기 저항을 줄이는 것과 달리, 콕
은 아예 인코스에서 출발한 선수를 제치
고 질주한다. 어린 시절 기계체조를 병행
한 이력이 큰 도움이 됐다. 체조로 다져


진 뛰어난 신체 밸런스와 유연성 덕분에
코너에서도 중심이 무너지지 않고 가속 력을 유지하는 것이다. 최근 기세 역시 독보적이다. 2025~26 ISU 월드컵에서 출전한 6번의 500m 레 이스를 모두 제패하며 독주 체제를 굳혔 다. 여기에 1,000m에서도 기량이 급성 장했다. 2025 하마르 세계선수권 은메달 에 이어, 2025~26 ISU 월드컵 2차 대회 에서는 개인 최고 기록(1분 12초 36)을 세우며 이 종목 생애 첫 월드컵 금메달 을 목에 걸었다. 가장 큰 변수는 일정이다. 이번 올림픽 에선 1,000m가 먼저 열리고, 콕의 주종 목인 500m가 이후에 진행되는데, 이는 콕에게 양날의 검이다. 1,000m에서 메
달을 딸 경우, 자신감을 안고 500m에 나 설 수 있지만, 1,000m 성적이 기대에 미 치지 못하면 심리적 부담을 안고 주종목 에 나서야 한다. 경쟁자들의 추격도 만만찮다. 500m 최대 라이벌은 미국의 에린 잭슨(33)이
다. 인라인 스케이트에서 빙속으로 전향 한 지 불과 4개월 만에 2018 평창 올림 픽에 출전해 화제를 모았던 잭슨은 4년 뒤 베이징 대회에서 흑인 여성 최초로 스 피드스케이팅 금메달을 획득한 강자다. 이번 시즌 월드컵에서도 두 차례 2위에 오르며 콕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한국 선수들도 도전장을 내민다.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지난 12월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동메 달을 획득한 김민선(26)은 자신의 세 번 째 올림픽 무대에서 생애 첫 올림픽 메달 을 노린다. 월드컵 1차 대회 500m 2차 레이스에서 깜짝 동메달을 따내며 주목 받은 이나현(20) 역시 이번 대회의 다크 호스로 꼽힌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은 2월 7일 여자 3,000m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콕이 출전하는 여자 1,000m 2월 9일, 주종목 인 여자 500m는 2월 15일에 열린다. 김진주 기자^김태현 인턴 기자




















































































오늘의 트윗
불우 아동들을 위한 단체를 찾음

매섭게 추운 날씨가 몇 주 계속되는데 눈 속에 갇
힌 노인들이나 저소득층 가정의 아이들 복지를 위해 서 뛰는 한인단체는 보이지 않는다. 한인들의 대표기
관이라는 토론토한인회나 두 개의 노인회는 과연 존
재 목적을 수행하는지 의문이다. 토론토 한인사회서
연말이면 불우한 처지의 아이들에게 장난감을 나눠 주던 때는 몇 년 전 일이고 이제는 기억에서 거의 사
라졌다. 불우한 처지의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 없다면 왜 한인들의 소득수준이 바닥에 가깝다는 통계청 발
표는 무엇인가. 코비드 전염병 이후 한인사회 여러 자 선단체들이 활동을 접었거나 저조하다. 이런 단체들 은 자선활동을 전제로 사회나 정부에서 받은 지원금 을 어디에 썼으며 잔고는 얼마인지 깨끗하게 처리하
고 손을 털기를.






재판부‘전두환 내란보다 심각’
“현재 대한민국은 세계적으로 선진국
으로 인정받고 있고 위상도 기존과 비교
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대한민국에서 친
위 쿠데타가 발생했다는 사실로 인해 생
긴 경제적, 정치적 충격은 기존 내란 행
위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에 이른다고 보
입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이
진관)가 21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
해 특검 구형(징역 15년)보다 높은 징역 23년을 선고한 배경에는‘12·3 내란’의
폐해가 과거 전두환 신군부 내란 때보다
도 심각하다는 판단이 있었다. 선진국 반
열에 오른 현재 대한민국에서 이뤄진 내
란이란 점에서 과거의 내란과 단순 비교
할 수 없다는 이유. 재판부는“내란을 사
전 차단하기 위해서라도 무겁게 처벌하
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적극
가담하지 않았다”는 한 전 총리의 항변
은 애초 방패막이가 될 수 없었다.
이날 관심은 법원이 12·3 불법 계엄
선포를 어떻게 판단할 것인가로 쏠렸다.
충격 비교할
처벌” “위로부터의 내란 위험성 비교 불가 경미한피해는국민^공무원용기덕”
내란으로 본다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사형 구형까지 받고 다음 달 선고를 받
아야 하는 윤석열 전 대통령은 물론이고 한 전 총리처럼“내란을 사전에 몰랐다.
가담할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해온 국
무위원들 재판에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
기 때문이다.
재판부는 이에 △위헌·위법한 포고령
발령 △군 병력 및 경찰 공무원 동원한
국회·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점거·출입

통제 등을 열거하면서“내란 행위, 친위 쿠데타”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헌법 87 조에서 규정하는 내란죄 구성
장관과 의 언론사 단전·단수 조치 관련 대화를 통해서도 내란을 몰랐을 수 없다고 봤다. 한 전 총리가 국무총리, 국무회의 부의 장으로서의‘작위 의무’를 다하지 않음 으로써‘내란에 가담했다’는 논리도 받 아들여졌다.“국무총리로서 부담하는 작위 의무 등을 이행했다면 윤석열의 내 란이라는 결과를 방지할 수 있었다”는 게 재판부가 내린 결론이다. 재판부는 무엇보다 12·3 불법 계엄을 “위로부터의 내란”, 즉 친위 쿠데타라
며“아래로부터의 내란”보다 위험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친위 쿠데타가 성공해 독재 정권이 들어서고 장기적으로는 내 전이 계속되는 비극을 세계사에서 자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지도자의 내란 행 위는“국민이 가진




김민석(사진) 국
무총리가 총리로서
는 41년 만에 처음
단독으로 미국을

령과 면담이 예정돼 있는 등 대통령에 준 하는 일정이란 평가가 나온다. 이례적 단
독 방미는 양국 간‘서브 소통채널’을 구
축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다만 여권 일각에서는 유력한 차기 당
권 주자인 김 총리가 대미 외교에까지 발
오늘 출국, 밴스 부통령 등 면담 양국 간에‘서브 소통채널’구축
金 대미 외교까지 폭넓은 행보
“8월 당권 도전 포석”해석 나와
을 담가‘체급 키우기’에 나선 것 아니냐 는 시선도 있다. 21일 총리실에 따르면 김 총리는 22일 부터 26일까지 미국 워싱턴과 뉴욕을 방 문한다. 총리 단독 방미는 1985년 노신
2野“쌍특검관철” 공조 투쟁시동
이준석, 단식 7일차 장동혁 찾아
“단식보다 강한 방법 강구”강조
양당, 릴레이 단식 등 방안 협의
구급차 불렀지만 張대표 거절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21일‘쌍특검
(통일교·공천헌금 특별검사법)’관철을
위한 대여 공조투쟁에 시동을 걸었다. 해
외 출장을 마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단식 7일 차를 맞은 장동혁 대표와 만나
손을 잡고“단식보다 강한 방법을 강구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공동대응 의사를 재확인하면서다.
국민의힘은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장
대표 단식 출구전략을 모색하는 등 전열
을 가다듬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로텐더홀에서 장
대표와 만나“야당 공조를 강화하기 위
해 대표가 지휘관으로서 역할을 해 줘야
하는데 어제부터 건강이 많이 안 좋다고
해서 걱정”이라고 위로했다. 그러면서“
장기 투쟁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든다. 함께 몸을 추스르는 게 어떨까 하
는 생각이 든다”고 권했다. 소금도 미량
만 섭취하는 등 고강도 단식을 하며 건강
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는 장 대표에게 단
식 중단을 요청한 것이다.
장 대표는 이에“특검에 대해 국민의
힘과 개혁신당이 함께 힘을 모아서 여기
까지 올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한다”며 무
기한 단식 지속 의지를 드러냈다.
양당은 직후부터 정부·여당에 쌍특검
도입을 압박하기 위한 협의에 착수했다.
개혁신당 내에서는 양당 인사들이 청와
대 앞 광장이나 서울 번화가에서 1인 릴
레이 시위에 나서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국민의힘 일각에서는 이 대표가 장 대표
에 이어 릴레이 단식을 하는 방안도 언급

됐다. 다만 양당 관계자는“구체적 내용
은 진행 중”이라며 협의가 끝나는 대로
발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긴밀 히 협의해 추가 투쟁 및 압박 방안을 논
의하겠다”며“최대한 머리를 짜내 보겠
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 단식 장기화를 우려하는 목소
리도 점차 커지고 있다. 의사 출신인 서명 옥 의원은“국회 의료진에 따르면 산소
포화도 저하 탓에 뇌손상이 심히 우려돼
신속한 병원이송이 권고되는 상황”이라
고 전했다.
이에 초선 의원들이 송언석 원내대표
와 만나“장 대표 단식 출구전략을 논의
하기 위한 긴급 의총을 열어달라”고 촉
구했고, 오후에 열린 의총에서는 의원들
이 장 대표에 이어 릴레이 단식을 하자는
의견 등이 분출했다. 중진 의원들이 장
대표에게 단식 중단을 당부하면서 사설
구급차를 불렀지만 장 대표는 거절해 사
설응급구조사를 상시 배치하기로 했다.
지난 전당대회 당시 장 대표와 대립각을
세웠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도 농
성장을 찾았다.
대통령 직속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
도 장 대표를 찾았다. 이 위원장은“힘이
있는 쪽에서 먼저 팔을 벌리고 양보하면
서 같이 갈 때 통합이 이뤄진다”며“국민
통합을 외치면서 저까지 단식하고 싶다
는 것이 제 솔직한 심정”이라고 안타까
워했다. 그는‘청와대와 소통한 뒤 농성
장을 방문했냐’는 질문에는“소신껏 왔
다”고 답했다.
여당은 여전히 거리를 두고 있다. 이날
민주당 지도부를 방문했던 홍익표 청와 대 정무수석도 국민의힘 지도부를 방문
하지는 않았다. 다만 홍 수석은 22일 오
전 송 원내대표를 방문할 예정이어서 장
대표 농성장에 들를 가능성이 있다. 김현종^신현주 기자

영 전 총리 이후 41년 만에 처음으로, 역 대 4번째다. 1987년 민주화 이후로는 첫 사례다. 김 총리는 밴스 부통령과의 면담, 미( 美) 연방하원의원 간담회, 동포 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밴스 부통
령과는 한미 관세 협상 후속 조치 등 통 상교섭 이슈, 청년 교류 등에 대해 폭넓 게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총리는‘포스트 에이펙’의 일환으로 한
행보
한미 간 인적 네트워크를 되살리기 위한 목적이라는 것이 관가의 설명이다.
한미 정부의‘서열 2위’간 첫 회동을 통 해 양국 정상 외 고위급 소통 채널을 구
축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는 것
이다. 특히 밴스 부통령은 미 공화당 차
세대 유력 주자로 꼽히는 만큼 국가적
차원에서도 밴스 부통령과의 관계 형성 이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다만 정치권에선 김 총리의 미국행이 오는 8월 열리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출마를 염두에 둔 포석이 아니냐는 해석 도 나온다. 외교력을 과시하며 표심을 끌 어모으려는

▲ 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 수용을 요 구하며 단식 7일차를 맞은 장동혁(왼쪽)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국회 로텐더홀 단 식 농성장을 찾은 이준석 개혁신당 대 표와 인사하고 있다. 최주연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국회
로텐더홀 단식 농성장에서 구급대원들
에게 건강 진단을 받고 있다. 뉴시스
















































AI 등 첨단시설 구축‘필수 광물’
은값 최근 두 달여간 102% 올라
금값 상승률 82%보다도 높아
중국^인도 중심 실물 투자 수요도
“상승세 지속”vs“가격 변동 극심”
인천에서 귀금속 가게를 운영하는 김서진 사장은 “최근
급등에 은으로 만든 귀금속 제품을 들
여오는 데 부담이 커졌다”고 토로했다. 서울 남대문
도매시장에서 은 제품을 대량으로 주문하면 보통
일주일 뒤 완제품을 받는데, 최근 두 달 새 국제 은 값이 껑충 뛰면서 완제품을 받기도 전에 도매업체가 급등한 은 가격을 반영해 납품 가격을 다시 통보하
는 사례가 빈번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이틀 전에도 도매업체가 최근 은값이 6%
올랐다며, 7만3,000원에 거래하기로 했던 은반지
가격을 7만7,000원으로 조정했다”며“15년째 이 일
을 해왔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고 혀를 내둘
렀다.
최근 은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주요 자산 가운데
상승률이 가장 두드러지면서, 은을 바라보는 시장
의 시선도 180도 달라지고 있다.‘은 투자’가 뉴 노
멀(새로운 표준)이 될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온다.
21일 기준 3월 인도분 은 선물 가격(미국 COMEX 시장)은 전날보다 소폭 내린 온스(트로이온
스·31.1g)당 94달러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날
장중에는 95.7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
했다. 은 선물은 미국 COMEX 시장에서 거래가 가
장 활발하게 이뤄지는 상품으로, 통상‘은값’은 이
시장에서 형성되는 시세를 가리킨다.
과거 은 가격은 거의 변동이 없었다. 최근 5년간 흐름을 봐도 온스당 30달러 안팎에서 오르내리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초부터 완만한 상승세
를 보이더니, 하반기 들어 상승 속도가 급격히 빨라
졌다. 지난해 1월 이후 최근까지 상승률도 219%에
달하고, 최근 두 달여만 놓고 보면 2배 넘게(102%)
뛰었다. 이는 작년 가파르게 상승(82%)한 금값 오름
세를 압도한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상장지수증권(ETN)의 최

근 1년 수익률 상위 5개 가운데 2~4위가 은 관련 상
품이다. 이들 상품의 평균 수익률은 660%(레버리지
상품)에 달한다. 그간 금의 대체 자산으로 인식돼 온
은이 자산시장에서 주연급으로 급부상한 셈이다. 은값 급등은 미·중 자원 패권 경쟁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은은 금과 함께 귀금속으로 분류되
지만, 전 세계 은 소비의 절반가량이 전기·전자, 태
양광 등 산업용으로 쓰인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과 데이터센터 등 첨단시설 구축에 필수 광물로 꼽
히면서 산업재 수요가 더 늘었다. 중국이 올해부터
은 수출을 통제하고, 이에 맞서 미국도 은을‘핵심
광물’로 지정하면서 글로벌 공급난 우려가 커진 점
도 은값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과 인도를 중심으로 은괴·은화 등 실물 투자 수요까지
가세하는 형국이다.
은 가격을 둘러싼 전망은 엇갈린다. 옥지회 삼성 선물 연구원은“지정학적 불안, 안전자산 선호 요인 까지 연이어 등장하며 상승 모멘텀을 거스르기 어 렵다”며 올해 말 은 목표가로 온스당 150달러를 제 시했다. 반면 황병진 NH증권 연구원은“미 핵심 광

칵테일 만드는 로봇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2026 호텔페어’를 찾은 관람객들이 칵 테일 제작 로봇을 살펴보고 있다. 3일간 열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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