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론토에 울려 퍼진 '만세'
79주년 광복절 기념식... 영상·음향 말썽
15분 이어진 대통령 축사 지루

▲ 15일 토론토한인회관에서 열린 79주년 광복절 기념식에서 김정희(둘째 줄 왼쪽 흰색 상의) 한인
회장, 유건인(둘째 줄 가운데) 평통 토론토협의회장 등이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사진 한국일보
토론토한인회(회장 김정희)가 주최한 79주
년 광복절 기념식이 15일 오후 6시 토론토한인
회관에서 열렸다.
한인회는 나름대로 성의껏 행사를 준비했고
공연 내용도 훌륭했지만 음향·영상이 말썽을
일으킨데다 필요 이상으로 길게 진행된 것이
흠이었다.
1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한인회 어
린이 난타, 국민의례, 대통령 경축사 대독, 한인
회장 기념사, 보훈장관 경축사 대독, 한인 정치 인 기념사 영상, 합창, 한인회 여름캠프 어린이 공연, 만세 삼창, 광복절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지면안내
오피니언 10면 광복절 그 석연찮은 의미 온기철(재미 의사)

금메달 획득을 축하합니다.

진행됐다.
한인회 어린이 난타팀, 사랑의 하모니 합창
단(지휘 황병준), 한인회 어린이 캠프 참가자들
의
무대는 합격 점수를 받을만했다.
그러나 한인회 행사 때마다 고질적으로 발
생한 음향·영상 오류는 이번에도 여전했다.
애국가, 오 캐나다,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의
순서로 진행되려던 초반부는 오 캐나다, 묵념,
애국가 순으로 바뀌면서 어색한 상황이 연출
됐다.
권태한 부총영사의 대통령 경축사 대독은
15분이나 소요되며 짜증을 유발했다. 특히 가
짜 뉴스에 대한 정부의 불만은 경축사에 어울
리지 않는 내용이었다.
김정희 한인회장의 기념사, 보훈부 조재영
과장의 강정애 보훈장관 경축사 대독은 각각 4
분 정도로 무난했다.
김연아(한국어) 상원의원, 조성준(영어) 장관, 조성훈(영어·한국어) 장관의 기념사 영상은 각
각 1분 안에 끝났다. 한인회의 음향·영상기기
작동 실수로 참석자들은 조성준 장관의 영상
을 2회 연속 지켜봤다.
행사 중간에 애국지사기념사업회 영상 소개
와 문예공모전 시상식도 있었다.
어수선하게 편집된 사업회 영상이 예상 외








로 길게 이어지면서 지루함을 느낀 참석자들
이 있었다. 어린이들의 선창으로 진행된 만세
삼창이 끝난 후 광복절 노래 제창과 함께 이날
행사는 막을 내렸다.
평일 저녁 때 1시간 정도면 충분했을 행사가
2시간 가까이 진행된 점은 개선돼야 한다는 지
적이 많았다. 행사 후 저녁식사를 제공한 한인
회는 참석자들에게 선물(홍삼)을 증정했다.













급증



캐나다의 대형 보험사들이 2분기에
엄청난 이익을 냈다고 보고했다.
이는 수년간 기후 관련 재해로 인해
보험금 지급이 증가함에 따라 주택과
자동차 보험료를 인상한 데 따른 결과
다.
인택(Intact)의 2분기 이익은 1년 전
의 2억6천만 달러에서 거의 3배인 7 억5,800만 달러로 늘었고, 주가는 지 난해에 비해 30% 상승했다.
데자댕(Desjardins)은 보험금 청구
연간 평균 4억 달러를 지출했다.
(Aviva)도 상반기 실적 보고에서 전
세계 영업 이익이 14% 증가하고 캐나
다 내 일반 보험료가 10%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통계청 연구에 따르면 현재 온타
리오주의 연간 평균 주택보험료는
1,913달러, 앨버타주는 2,423달러에
감소와 보험 수익 증가로 인해 지난해 2분기 대비 3억6,500만 달러 증가한 9억1,8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전국 2위의 자동차보험회사 아비바
달한다.

▲ 올해 장애인 재활캠프 축제의 밤에서
장애인, 봉사자 등이 공연을 지켜보고
있다. 캠프준비위 제공
장애인연합재활캠프준비위원회(위 원장 김신기·이성민)는 행사 2주만인 16일 결산 내역을 공개했다.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캠프의 수입은 10만819.39달러, 지출은 7만 6,871.59달러로 2만3,947.80달러의 수익이 발생했다.
수입은 ◆후원금 5만2,210달러 ◆
캠프 참가자 등록비 3만3,100달러 ◆
데이캠프 등록비 800달러 ◆전년 이
월금 1만4,709.39달러 등이었다.
지출은 ◆리조트 숙식 6만3,569.81
달러 ◆프로그램 진행비 5,875.95달
러 ◆교통비 4,748.94달러 ◆스낵 및
음료 1,586.81달러 ◆홍보비 678달러
◆행정비 412.08달러 등이었다.
성인장애인공동체와 밀알선교단
주최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
지 잭슨스포인트 브라이어스 리조트
에서 열린 캠프에는 160여 명이 참여
했다.
성금과 물품을 기부·기증해준 후원
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한 준비위는
수익금 약 2만4천 달러를 내년 행사
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몇년 동안 기후 변화 관련 재 해가 더 빈번해지면서 수익성이 보험 사의 최우선 관심사가 되었다. 보험금
지급으로 손실이 커지면서 많은 보험 사가 보험료를 인상하고, 보장 범위를 줄이거나, 심지어 고위험 지역에서 운 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1983년부터 2008 년까지 보험사는 재난 보험금 청구에

▲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캐나다의 대형 보험사들이 2분기에 큰 이익을 냈다 고 보고했다. CBC방송 자료사진
앞둔 사람들 '얼굴 인식'
캐나다국경서비스국(CBSA)이 얼 굴 인식 기술로 캐나다에서 추방 명령 을 받은 사람들을 추적하는 앱을 구 현할 계획이다. 이 모바일앱은 추방령을 받은 사람 들의 생체
서비스국 대변인은 리포트인(ReportIn)이라는 생체 인식 앱이 이번 가을에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사용자 동의
가 적절히 이루어질지 여부와 사생활 보호 등의 의문을 제기하며 이런 방법 으로 사람들을 추적하는 것이 옳은지 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2021년 보고서에 따르면, 매년 약 2 천 명이 출국 명령을 받고도 캐나다 를 떠나지 않았다.

국경서비스국은 "이같은 생체 인식 앱을 통해 추방령을 받은 사람의 거주 지, 고용 상태, 가족 등에 대한 정기적 인 업데이트를 받으면 명령 불이행의 조기 징후를 관찰하는 데 도움이 된
다"고 밝혔다.
모바일 기기, 스마트폰 센서, GPS
가 제공하는 사람의 얼굴 생체 인식 정보와 위치는 리포트인 앱을 통해 기록된 후 국경서비스국으로 전송된 다.
시스템에서 얼굴이 일치하는지 확
인하지 못하면 경찰이 사건을 조사 하기 위한 절차가 시작된다.
서비스국은 "리포트인에 등록하는
것은 자발적이며, 사용자는 앱 사용 과 신원 확인을 위한 정보 사용에 동 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추방

















“푸틴
‘돈줄’해저가스관 폭파 우크라 민관
2022년 노르트스트림 폭발의 전말
“美 등 반대에 젤렌스키 중단 명령
총사령관 잘루즈니가 강행”보도
장교 등 모인 술자리서 아이디어
우크라 사업가, 작전비 4억원 제공
잠수사 등 6명 보내 가스관 폭파
독일 당국 수사$ 뚜렷한 증거 없어 우크라“러시아 소행”혐의 부인
2022년 9월 발트해 해저에서 발생한 노르트
스트림 가스관 폭발 사건은 미국 등 서방의 반
대를 무릅쓰고 우크라이나가‘민관 합동’으로
기획한 사보타주(파괴공작)였다는 외신 보도
가 나왔다. 러시아와 유럽을 잇는 가스관을 망
가뜨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전
쟁 돈줄’을 옥죄려는 시도였다는 것이다. 다만
이 작전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

통령의 제동에도 불구하고, 당시 우크라이나
총사령관이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4일(현지시
간)“노르트스트림 폭파 작전은 발레리 잘루즈
니(사진) 전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의 지휘로
민간 자금을 지원받아 이뤄진 공작이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우크라이나 국방·보안 고위
관료들을 인용, 해당 작전의 전말을 매우 구체
적으로 전했다.
WSJ에 따르면 아이디어는 개전 3개월 후
인 2022년 5월, 한 심야 술자리에서 나왔다.
우크라이나군 고위 장교들과 사업가들이 당


외국인
5년 이상 무사고 운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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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SJ -
지금까지도 명확히 전모가
시 전과를 축하하며 술을 마실 때 누군가가‘ 푸틴의 전쟁 자금줄을 끊자’고 제안했다는 것이다.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유럽으로 수송 하는 약 1,200㎞ 길이의 해저 가스관 노르트 스트림의 최대주주는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가스프롬이다. 술자리에 참석한 한 장교가 당 시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이었던 잘루즈니에 게 이런 구상을 전달했고, 최종 보고를 받은 젤렌스키 대통령도 승인했다. 보안 유지를 위 해 모든 논의는 서면 없이 구두로만 이뤄졌다. 민간 사업가는 30만 달러(약 4억 원)를 작전 비용으로 지원했다. 하지만 이 계획은 네덜란드 정보 당국에 포 착됐다. 네덜란드 측은 이를 미국 중앙정보국 (CIA)과 공유했고, CIA는 젤렌스키 대통령에 게 작전 중단을 요구했다. 서방과 마찰을 빚어 선 안 된다고 판단한 그는 잘루즈니에게‘작전 취소’를 명령했다. 그러나 잘루즈니는 군 인력·
민간 심해 잠수사 등 6명을 현장으로 보내 강 행했다는 게 소식통들의 전언이다. 독일 앞바
다에서 소형 보트를 타고 발트해로 투입된 작
전팀은 결국 가스관 폭파에 성공했다고 한다.
노르트스트림 폭발 사건은 2년 가까이 지난














美, 자국 무기 허용 범위‘딜레마’
미국‘방어 목적’으로 무기 제공
현 기세로는 허용 범위 넘어설 듯 ‘러시아 대 서방’갈등 확대 우려
젤렌스키“러 영토에 軍 행정부 설치”
우크라이나군의 러시아 본토 진격 작전 성 공으로 미국이 딜레마에 빠졌다. 얼핏 보면 우
크라이나를 대폭 지원해 온 미국 입장에선‘
자축할 일’이다. 하지만 파죽지세인 우크라이
나군이 결국‘미국산 무기 사용 허가 범위’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고, 이 경우 러시아의 노림
수대로‘미국 등 서방 대 러시아’의 구도로 갈
등이 확산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영국 BBC방송과 로이터통신 등은 16일(현 지시간) 미국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우크
라이나가 미국에서 제공받은 무기를 활용하
면서 러시아 본토 공격을 계속 진행할수록, 미 국 정부의 머릿속도 복잡해지고 있다”고 보도 했다. BBC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는 지난 6일 우크라이나군의 러시아 쿠르스
크주(州) 진입 이후 △전황 △전세 흐름 △러
시아의 전략 변화 등 정치·군사적 역학 관계
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2022년 2월 개전 후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공급하면서도‘방어 목적 외 러시아
본토 공격 사용’은 금지해 왔다. 이번 쿠르스
크 공격에서도 우크라이나가‘제한적 범위’
내에서 무기를 썼다고 평가한다. 패트릭 라이
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12일“우리는 우크라
이나가 미국의 (무기 사용) 정책 범위 내에 있
다고 본다”고 밝혔다.
문제는 그 이후다. 미국은 우크라이나의 미
국산 무기 사용과 관련, △국경 근처 위협 방
어 목적은 허용하되 △러시아 본토를 겨냥한
장거리 공격은 금지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우크라이나가 미국의 무기를 이용해 비군사
적 목표물 점령에 나서면‘허용 범위 이내’인
지에 대한 논란이 제기될 수 있다고 로이터는
짚었다. BBC는 우크라이나군의 전략에 대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뿐 아니라 미
국의 바이든 대통령도 (동시에) 압박하는 볼
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대
담한 도박’”이라고 평가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 지원과 동시에, 러시아
와의 긴장 확대를 막아야 할 처지다. BBC는“ 러시아의 불만이 커지면, 푸틴이 원하는 대로 ‘러시아 대 서방’전쟁 구도가 만들어질 수 있 다”고 내다봤다. 실제로 푸틴 대통령은 전쟁 발발 후부터“우리 영토가 위협받으면‘가능 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며 핵무기 사용 엄포를 놓기도 했다.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러 시아 대통령실 보좌관은 이날“쿠르스크 작 전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서 방의 참여로 계획됐다”며“우리는 진짜 범인 들을 찾아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분위기는 한껏 고무된 모습이 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우리 군이 쿠르 스크주 도시 수자를 완전히 점령했다”며“그 곳에 군사 행정부를 설치 중”이라고 밝혔다. 수자는 유럽으로 향하는 러시아발(發) 천연 가스 수송로의 마지막 계측소가 있는 지역으 로, 에너지 요충지로 꼽힌다. 올렉산드르 시
르스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러시아 영 토 총 35㎞ 깊이까지 진군해 영토 1,150㎢와
마을 총 82곳을 통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
러나 러시아 국방부는“쿠르스크주 크루페츠

손성원 기자
마을을 다시 탈환했다”며 상반된 주장을 펼 치고 있다.

해리스·바이든, 첫 공동 출격
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 자리에서 물러난 뒤 두 사람이 공개적으로 한자리에 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라르고=EPA 연합뉴스

유진건설




















▲ 김두겸 울산시장이 태권도 김유진, 서건우 선수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울산시 태권도 올림픽 선수 환영식
시 소속 선수 올림픽 금메달은 최초
‘2024 파리올림픽’태권도 여자 57㎏급에
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유진(24)과 한국 태권도
선수 최초로 올림픽 남자 80㎏급에 출전한 서
건우(21)가 16일 울산시청을 방문했다. 울산시
체육회 소속인 김 선수와 울산이 고향인 서 선
수는 지도자들과 함께 김두겸 울산시장을 만
나, 밝은 표정으로 올림픽 무대 뒷이야기를 풀
어냈다.
금의환향한 김 선수는 결승전에서 이란의
나히드 키야니샨데를 2대 0으로 꺾고 금메달
을 목에 걸었다. 한국 태권도가 올림픽 여자 57
㎏급에서 금메달을 딴 건 2008년 베이징 대회
임수정 이후 16년 만이다. 김 선수는“정말 열
심히 준비했기 때문에 자신 있었다”며“세계 1
위 뤄쭝스(중국)와 겨룬 준결승전이 고비였지
만 랭킹에 주눅 들지 말고 다 쏟아내자는 자세
로 임했다”고 말했다.
김 선수를 지도한 손효봉 울산시체육회 태
권도 감독은“중국 선수가 체격이 좋기 때문에
유진이가 훈련할 때 자신보다 훨씬 체격이 큰
선수들을 계속 파트너 삼아 연습했다”며“그
과정이 너무 힘들어서 사실 눈물도 많이 흘렸
다”고 귀띔했다. 첫 올림픽 무대에서 당당히 4위에 오른 서건
우 선수는“중량급 최초라는 타이틀이 부담감
보다는 동기부여가 됐다”며“현장 분위기가 너
무 좋았고 스스로도 즐기면서 하다 보니 좀 흥
분해서 놓친 것들이 있는 것 같다”고 다소 아
쉬움을 털어놨다. 왼쪽 다리에 깁스를 한 채 목
발을 짚고 참석한 그는 부상에 아랑곳없이“(
올림픽 끝나고 통증이 있어 검사해 보니) 3개
월 정도 치료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최대
한 빨리 회복해 당장 10월에 있을 전국체전 출
전이 목표”라고 각오를 다졌다.
울산시 소속 선수가 올림픽 금메달을 딴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 시장은 선수들이 파리로
갈 때 지도자들에게 파리채를 챙겨줬다는 사
실도 공개했다. 뜬금없이 파리채를 선물한 이
유로 김 시장은“파리채로 파리 경쟁자들을 물
리쳐달라는 의미였다”고 밝혀 현장에는 한바
탕 웃음이 터졌다. 김 시장은“입단한 지 1년
만에 울산시에 금메달을 안겨준 김유진 선수
는 물론 서건우 선수에게도 감사하다”며“앞으
로도 계속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울산=박은경 기자

▲ 국가대표 오상욱(오른쪽)이 SK텔레콤 임직원 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SKT, 남녀 펜싱^역도 선수 환영식 20여년간 펜싱에만 300억원 후원
2024 파리 올림픽을 달군 펜싱·역도 국가 대표 선수들이 SK텔레콤 임직원들의 축하를 듬뿍 받았다. 비인기 종목에 아낌없는 후원을 해온 SK텔레콤이 좋은 성과를 거둔 선수들 을 응원하는 자리를 마련하면서다. 두달 전‘ 팀 SK’(Team SK) 선수들의 파리 올림픽 출 정식에서“책임감을 느낀다”며 전의를 불태웠 던 남자 펜싱 사브르팀의 오상욱은 금메달 두 개를 걸고 금의환향해 환하게 웃었다. SK텔레콤은 16일 서울 중구 SKT타워에 서 팀 SK 선수들을 환영하고 응원하기 위한 팬사인회를 열었다. 팬사인회에는 파리 올림 픽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남자 펜싱 사 브르팀의 구본길·오상욱·박상원·도경원, 단 체전 은메달을 딴 여자 펜싱 사브라 대표님의 윤지수·전하영·최세빈·전은혜 선수, 역도 여 자 81㎏ 이상급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박혜정
등 SK텔레콤이 후원해온 팀 SK 선수들이 참 여했다. SK텔레콤은 팀 SK를 꾸려 펜싱, 역도, 수 영, 리듬체조 등 비인기종목 선수들을





Phase 1
















•Queen & Sherbourne 지역
•약 900 Sf ,전체적으로 레노베이션






















전매
2 London: 다운타운 컨비니언스 가게 있는 투자용 2층 건물
4 Tillsonburg 2층 건물: Investors! Downtown 중심 요지 1층 음식점, 사무실 등





























COIN LAUNDROMAT 매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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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개발 용도 -나이아가라 폭포 1.5 KM












































































캐나다 전역에 잘 알려진 Royal Lepage 브랜드
소송과 부동산 전문 변호사가 현 매니저임
분양 건축회사들과의 강한 유대관계
TD은행을 포함한 모기지 전문가들 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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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가 제공하는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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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 Desk Fee, Photocopying Expense or Answering Service
• Full Service Administrative & Secretarial Sup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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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경력의 기록적인 실적을
세운 부동산회사 조준상대표

톤다운 안세영 연락 기다리는데
협회는 면담도 없이
조사에착수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안세영이 감정을 누그러뜨린 채로 협회와 면담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도 16일 본격적으로 진상 조사에
들어갔다. 내부 인사 2명, 변호사 2명과 교수 1명이 포함된 외
부 인사 3명으로 구성된 협회 자체 진상조사위원회는 이날
비공개 회의를 진행했고, 코칭스태프가 참석했다. 협회도 안 세영 측과 아직까지 연락하지 않은 부분은 인정했다. 사진은
안세영이 7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골볼, 28년 만에 패럴림픽
“‘미친개’답게 신나게 뛸 준비됐다”

“미친개답게 패럴림
픽에 가서 신나게 뛸
준비가 됐다.” 28일 개막하는 2024 파리 패럴림픽이 생애 첫 패럴림픽 출전 인 한국 골볼 국가대 표팀 주장 김희진(사진)이 밝힌 남다른 각오다. 1994년생 개띠인 데다 경기장 안에서 유독 소
리를 많이 지르고 에너지가 넘쳐‘미친개’라 는 별명이 붙었다는 김희진은“패럴림픽이 다
가올수록 기대와 함께 두려움도 크지만, 지금
까지 그랬듯 패럴림픽에서도 미친개답게 신나
게 뛰어 보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난달 15일 경기 이천선수촌에서 만난 김
희진은 패럴림픽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패럴 림픽을 50여 일 남겨둔 시점이었던 만큼 이날 은 훈련 강도를 높여 남자 선수들과 훈련을 진 행하고 있었다. 그는“남자 선수들이 던지는 볼
을 받다 보면 (강하고 빠른) 볼에 대한 두려움 은 사라지고, 자신감이 싹튼다”며“패럴림픽에
서 우리보다 강한 팀들과 많이 겨뤄야 해 도움
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골볼은 시각장애인만 할 수 있는 스포츠로, 3명의 선수로 구성된 2개 팀이 소리 나는 공
을 주고받으며 상대 골대에 많은 볼을 넣는 팀 이 승리한다. 한국 골볼 대표팀은 2022년 12
월 포르투갈에서 열린 국제시각장애인스포츠
연맹(IBSA) 골볼세계선수권에서 준우승을 차
지해 국내 다른 종목 중 가장 먼저 패럴림픽 출
패럴림픽 D-10 골볼 국가대표팀 주장 김희진
“3명이 소리 나는 공 주고 받으며 상대 골대에 많은 공 넣으면 승리”
눈 가리는 스포츠라 팀워크 중요 2022년 세계선수권서 준우승 “최소 동메달 목표 후회 없이 뛸 것”
전권을 획득했다. 당시 골볼 최약체로 분류됐
던 한국 대표팀은 8강에서 골볼 강국 일본을
꺾은 데 이어 4강에서 캐나다를 제압해 세계
를 놀라게 했다. 한국 여자 골볼 대표팀이 패럴
림픽에 나서는 건 1996년 애틀랜타 대회 이후
28년 만이다.
김희진은“출전권을 빨리 딴 덕분에 준비할
시간이 많았던 건 장점이지만, 사실 선수들은
2년간 그 부담을 짊어지며 심적으로나 육체적
으로 많이 지쳤다”고 털어놨다. 다만“그럼에
도 불구하고 우리가 28년 만에 기적을 썼기 때
문에 다시 한번 그 기적을 이어가보고 싶다”며 “힘든 와중에도 팀원들과 파이팅하며 훈련하
는 이유다”라고 말했다. 골볼 선수이면서 뮤지 컬 배우이기도 한 김희진은 패럴림픽에 매진하 기 위해 뮤지컬 활동도 잠시 중단했다.
팀을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는 생각에 주장
으로서 느끼는 책임감도 적지 않다. 김희진은“
눈을 가리고 하는 스포츠다 보니 소통이 잘 안
되면 바로 부상이나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어 팀워크가 매우 중요하다”며“훈련만큼이나 팀
워크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말했다.
목표는 최소 동메달 이상이다. 이번 패럴림
픽에는 총 8개 팀이 참가하는데, 한국은 캐나
다, 일본, 프랑스와 같은 B조에 속해 있다. 조별
리그부터 쉽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 나오지만,

앞서 세계선수권 때 일본과 캐나다를 잡은 적 이 있는 만큼 기회는 열려 있다. 관건은 현지 경기장 환경이다. 천장 높이 등 에 따라 공의 소리가 모아져 들릴 수도, 퍼져 들릴 수도 있는 데다 바닥 재질에 따라 공이 튀 기는 정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실전에 앞서 경기장에서 2, 3번 정도 적응 훈련을 할 기회
게 중요하다. 김희진은“패럴림픽은 내게 두 번




밤을 잊은 폭염 신기록$ 서울‘최장
‘26일 연속’118년 관측사상 최장
부산 22일째^제주 32일째 전국이 찜통
남서풍^소나기 습기 탓 기온 하강 더뎌
‘처서매직’없을듯,월말까지밤낮더위
서울에 26일 연속 열대야(밤 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났다. 118년 기상관측 사상 가장
긴 열대야다. 전국 평균 열대야 일수도 최장 기
록 경신을 넘보고 있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밤사이 서울의 최저기온은 열대야 조건에
부합하는 26.8도였다. 지난달 21일 이후 26일
연속 열대야로, 직전 최장 기록인 2018년(7월 21일~8월 15일·26일)을 넘어섰다. 기상 기록
은 순위를 매길 때 최신 기록이 우선이다. 서울 에서 근대적인 기상 관측이 시작된 것은 1907 년이라 올해는 118년 관측 사상 가장 길게 열
대야가 이어진 해다.
전날 이미 열대야 최장 기록이 깨진 부산에 서는 22일째 잠 못 드는 밤이 계속됐다. 이전 최장 기록은‘20세기 최악의 폭염’으로 불리
는 1994년과‘21세기 최악의 폭염’으로 꼽히
는 2018년의 21일 연속이었다. 최남단 제주도
의 경우 이날까지 부산보다 더 긴 32일째 열대 야가 이어졌다.
올해 열대야 신기록 행진 원인으로는‘높은
대기습도’가 지목된다. 통상 수증기가 많은 습 한 공기는 건조한 공기에 비해 기온이 느리게 떨어진다. 밤에는 복사냉각(지표면이 낮 동안
받은 열을 적외선 형태로 공기 중이나 대기권
밖으로 내보내 온도가 내려가는 현상)으로 기
온이 내려가야 하지만 올해는 평년에 비해 고
온다습한 남서풍이 자주 불어와 수증기 공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