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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뉴스 / METRO NEWS

2013년 3월 1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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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10대 마리화나 남용 심각

미드타운 고층빌딩 신축 붐 분다 블룸버그, 맨하탄 건물높이 제한 완화하는 조닝 변경안 추진

1년 새 233% 증가…문제 해결 시급 한인 청소년들의 마리화나 남 용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 났다. 뉴욕차일드센터 아시안클리 닉이 지난 13일 공개한 ‘알코올 및 약물남용 치료 현황’에 따르 면 현재 센터에서 관련 문제로 치료중인 한인은 총 24명. 이 가 운데 42%인 10명이 마리화나 남용으로 센터를 찾았다. 이들 10명은 모두 청소년으로 한인 10대들 사이에서 마리화나 문 제 해결이 시급한 상황임을 보

여줬다. 특히 2012년 동기 기준으로 청소년들의 마리화나 남용은 3 건에 불과해 1년 사이에 233% 나 증가했다. 윤성민 뉴욕차일드센터 아시 안클리닉 부실장은 “해당 청소 년들은 가정형편과 상관없이 부모와 대화가 단절되고 소원 한 경우가 많고, 자연히 친구들 과 동질감이 높아지면서 마리 화나에 빠지곤 한다”고 분석했 다.

윤 부실장에 따르면 정신의 학적으로 남용은 알코올이나 마약 등으로 인해 음주운전ㆍ 폭행ㆍ시비 등 문제를 겪지만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초기 단 계를 일컫는다. 반면 약물 등에 대해 ▶빈도 수가 증가하고 ▶하지 않으면 금단현상이 나타나든지 ▶경제 적인 부분 등 삶의 많은 부분을 투자하게 되며 ▶직장과 가정 등 삶의 영역에서 심각한 문제 가 발생할 때 중독이라고 표현

한다. 이번 조사 결과 마리화나 이 외에 한인들의 알코올 남용 비 율도 높았다. 총 8건으로 전체 33%를 차지한 것. 알코올 중독 2명으로 8%를 기록했다. 그러나 성인의 알코올 남용 ㆍ중독건수는 지난해 동기 12 명과 비교해 8명으로 33% 줄었 다고 센터측은 밝혔다. 현재 관 련 내용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은 모두 67명으로 한인은 이 가운데 36%였다.

과속 단속 카메라 설치법안 주의회에 촉구 뉴욕시의회가 과속주행에 의 한 차량 교통사고를 줄이는 일 환으로 주의회가 과속카메라 설치 법안을 승인해줄 것을 지 난 12일 강력히 촉구했다. 관련법은 최근 브루클린에

서 첫 아이 출산을 앞둔 유대인 일가족 3명이 과속 돌진 차량 에 치어 사망한 것을 계기로 추 진된 것으로 뉴욕시 5개보로의 사고다발 지역에 최대 40대의 과속차량 감시 카메라를 설치

하는 것이 골자다. 카메라는 운전자를 제외한 위반 차량의 번호판을 촬영해 기본 25달러 이상의 벌금을 시 작으로 제한 속도보다 10~30 마일 초과하면 50달러, 30마일

이상 초과하면 100달러의 벌금 이 부과하게 된다. 뉴욕시는 2011년 한 해 동안 과속차량사고로 70명이 사망 하고 4,700명이 부상을 입은 바 있다.

맨하탄 스카이라인을 이 루는 마천루의 지형도가 바 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은 맨하탄 39가에서 57가에 이 르는 미드타운 중심부 70여 개 블록의 조닝 변경안을 추 진 중이다. 지난해부터 맨하탄 한인 타운 인근 미드타운에 초고 층 건물 신축을 늘려 국제적 인 경쟁력을 갖춘 비즈니스 상업지구로 탈바꿈을 꾀해온 뉴욕시장실이 최근 공개한 이번 조닝변경 제안서에는 맨하탄 그랜드 센트럴 터미 널 인근 지역과 메디슨 애비 뉴, 파크 애비뉴 등지의 고층 건물을 건축을 제한하고 있 던 항공권(Air Right)을 스퀘 어피트당 250달러의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맨하탄의 한 부동산 업자 는 “이번 조닝 변경안이 통과 되면 스퀘어 피트당 600달러 에 달하던 항공권이 약 3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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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격으로 떨어지면서 미드 타운 일대에 고층빌딩 건축 붐이 일어날 것”이라며 “부동 산 업자들이 천문학적인 땅 값의 맨하탄 중심가에 고층 빌딩을 헐값으로 세울 수 있 는 호재를 놓치지 않을 것이 어서 맨하탄에 새로운 스카 이라인이 형성될 수 있을 것” 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맨하탄 커뮤니티 보드 5는 “시장의 임기가 다 하고 있는 시점에 중요한 정 책을 성급하게 시행하고 있 는 것에 대해 주민들이 의구 심을 품고 있다”고 설명하며 이어 “임기 말 전시 행정에 애꿎은 시민들이 피해를 입 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반면 뉴욕시는 “이번 조닝 변경안은 오래전부터 철저히 검토하며 준비해온 것”이라 며 “다음 정부에 짐을 넘기기 전에 정책 기반을 튼튼히 다 져놓자는 것”이라고 설명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