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커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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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Start! 링커스•2015 Vol.3 No.6 통권13호

CODE - Creative Convergence CODE는 ““글로벌 산학협력의 CODE를 선점한다”라는

산학협력, 글로벌 융복합 창조시대를 열다!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 LINC 사업단 소식지의 2015년 테마입니다. 이번 13호는 C(Creative Convergence)를 소개합니다.

ERICA!

2015 SID Audition & 드림하이 창업캠프 Knowledge Studio 개관 Global Theme 핀란드 알토대학교의 산학협력 글로벌 산학협력의 정의와 분류

R&BD,SD

Company Support

Education

Creative Convergence Global Start!


글로벌 산학협력의 Top Brand, ERICA!

Global Start!

발행일 발행인 발 행 주 소 T E L FAX 디자인

상상을 초월하는 규모로 통합될 글로벌의 거대한 물결, 혁신의 물결이 닥칠 때 ERICA가 주목하는 것은 이전 세계에서의 관점에서 벗어나 새로운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상상의 경계를 허물고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하나’를 만들어가는 ERICA의 창조적 혁신 - Creative Convergence!

2015. 6. 1 Vol.4 No.2 통권13호 임덕호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단 [단장 김우승]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한양대학로 55 학연산클러스터지원센터 314호 031-400-4644~7 031-400-4649 디자인두잇주식회사 031-411-1157

단지 상상만으로 끝날 미래가 아닌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위한 융합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ERICA는 세상의 중심에서 산학협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새로운 Global Map을 제시할 것입니다.

R&BD,SD R&BD,SD Company Support Company Support

Creative Convergence Creative Convergence Global Start!

Education Eduction

Global Start!

CONTE N T S LINC is

Zoom in LINC 1.

02

Pride

2015 SID Audition Zoom in LINC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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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RICA 파란만장(場) Special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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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owledge Studio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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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me Column

Lea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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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 융복합의 개념과 미래 Global The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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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알토대학교의 산학협력 글로벌 산학협력의 정의와 분류

Unique

BIZ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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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경이피아이 Start-Up Activ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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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C Event

2015년 드림하이 ERICA 창업캠프

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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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서도 창업 제4의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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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동아리 미니퍼시픽 창업교과과정 소개

2015 ERICA 창업 네트워크 교류모임

글로벌 메가트랜드 - 사물인터넷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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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C사업단 단신기사


ride Zoom in LINC 1.

“일상에서도 문제의식 잃지 않고 능동적으로 솔루션 창출” LINC사업단 행사

웨어러블 기기, 소셜큐레이션 등 메가 트렌드 읽는 통찰력 선보여 두 차례 치러진 본선 PT에는 ONE PAPER 기획안의 사전 예선을 통해 선발된 상위 22팀이 진출했다. 참가 팀 대부분은 평소 경험에서 착안한 아이디어를 선보였는데 일상생활에서도 문제의식을 가지고 고민하며 능동적으로 자신만의 독창적인 솔루션을 창출해내는 모습이 돋보였다. 또한 학생신분으로서 경험해보기 힘든 ‘영아를 자녀로 둔 엄마, 매출부진 소상공인’의 상황에 스스로를 이입해 뛰어난 공감능력과 창의력이 엿보이는 아이디어를 도출해내기도 했다. 아이디어의 테마로는 웹 기반의 플랫폼 비즈니스에서부터 개인 맞춤형 커스터마이징 서비스, 소셜 큐레이션 커뮤니티 등 융복합 시대의 IT 키워드들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대학생들의 주요 관심사인 ‘교우들과의 소통단절’과 같은 최근의 현안도 날카롭게 꼬집어 트렌드를 읽는 안목과 진지한 통찰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참신한 공감을 이끄는 아이디어,

“예비 창업인들의 소통과 교류 통해 다채로운

실현가능성&PT퍼포먼스 중점에 둔 심사

협업 이끄는 대회 되길” 올해의 참가자들은 지난해 오디션보다 한결 여유로워진 모습을 보 였는데 전공 시험을 치른 후 급하게 달려온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아이디어를 피력했으며 청중의 관심을 유도할 질문을 던지거나 예 상 질문을 뽑아와 먼저 답변하는 등 철저한 준비성을 뽐냈다. 심사 위원 외에 현장을 찾은 일반 참관자들 역시 질문을 통해 참신한 아 이디어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으며 아이디어의 실용화방안과 발전

아이디어 하나로 승부하는 스타트업 전략 경진대회 2015 SID Audition 본선, 그 생생한 현장을 엿보다!

SID Audition의 심사는 아이디어와 기능성, 프레젠테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도 했다.

이션 스킬의 3가지 항목으로 나눠 평가되었는데 아이

금번 오디션은 발표 팀들의 아이디어를 구체화시키는 동시에 참관

교내창업문화 확산과 청년창업인 발굴을 위한 「2015 SID Audition」 본선의 막이 올랐다.

디어 도출과정이 얼마나 참신한 공감을 이끌어 내는

한 학생들에게도 창업적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대회로써 제 역할을

지난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 창업아이디어 오디션은 올해부터 재학생들의 창업 스타트

가, 창업 아이템으로 실현가능성과 적합성은 어떤가,

충실히 했다. 또한 본교 창업 동아리에서 시작해 연 매출 1억 달성

업에 접근성을 보다 높이기 위해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는데 매월 마지막 주에 서류 심사

발표 시 자세와 퍼포먼스, 전달력 등에 중점을 두고

의 어엿한 창업인으로 거듭난 선배를 대면하는 기회를 제공해 청

를 통과한 팀끼리 본선PT를 개최하고, 본선에서 입상한 팀들이 학기 말 최종 결선에 참

총점 100점 만점으로 채점 후 심사위원들의 최종협의

년창업의 롤 모델을 확인한 재학생들이 새롭게 동기부여 받는 자

가하는 형식을 채택해 첫 대회보다 한층 더 진화된 면모를 선보였다.

를 통해 순위가 결정되었다.

리이기도 했다. 한 차례 더 남은 5월 본선과 학기말에 열릴 최종 6

3월과 4월의 마지막 째 주 수요일, 놀리지팩토리에서 개최된 SID본선 발표는 이전과 동

지난 3월 25일 열린 1차 본선에서는 ‘스마트 폰 웨어러

월 결선대회를 앞두고 있는 SID Audition, 매 학기 마다 예비 창업

일하게 3분 엘리베이터 스피치 방식으로 이뤄졌는데, 엘리베이터에 동승한 CEO에게 짧

블 밴드’를 선보인 문화 콘텐츠 학과 강혜연 양, ‘클라

인들의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다양하고 자발적인 협업을 가속화

은 시간 동안 간결하면서도 핵심적으로 자신의 아이템을 어필해야 하는 상황과 유사하

우드 서비스기반 다이어리 제작 웹 서비스’를 발표한

시키며 신생 창업 팀 결성을 유도하는 훌륭한 매개체가 될 것을 기

게 진행되었다. 발표자의 스피치가 끝나면 심사위원단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는데 4월 본

컴퓨터 공학과 이재하군, ‘인터넷 쇼핑몰 플랫폼 아이

대해본다.

선에는 김영재 창업센터장, 박종훈 교수 외에도 본교 창업동아리 출신인 하이드라프트

디어’를 제안한 경영학부 서영지&김보관 팀, 빔 프로

의 변상원 대표가 특별 심사위원으로 참가하여 자리를 빛냈다.

젝터와 카메라를 이용한 ‘1인용 당구시스템’을 개발한 남택호 군에게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으며, 4월 2차 본 선 PT에서는 맞춤형 유아간식 배달 서비스 ‘베베박스’ 를 제안한 문화 콘텐츠 학과 이지향, 민금희, 변예화 팀과 ‘남성화장품 큐레이팅 커뮤니티’를 발표한 경제 학부 박윤성 군, 화학식을 그리는 소프트웨어와 클라 우드 서비스를 결합시킨 ‘케미 클라우드’를 선보인 화 학공학과 김성경 군과 클리닉 예약 서비스 앱 ‘헬로우 닥터’를 고안한 컴퓨터공학과 강병수군이 수상했다. 3,4월 본선에서 입상한 8개 팀에게는 SID MONEY 20 만원이 상금으로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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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e Zoom in LINC 2.

학우들과 소통하며 쌓는 파란만장한 창업경험, 시장성 판별과 아이템 홍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다!

LINC사업단 행사

행사 시작에 앞서 각 창업동아리들은 개별 동아리 소개 브로슈어와 곧 다가올 스타트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인 ‘SID 오디션’의 홍 보 소책자를 부스에 배치하여 이곳을 방문한 학생들이 창업동아리의 사업 아이템과 관련 행사에 대한 정보를 한 눈에 알 수 있도 록 배려하였으며, 일부 동아리들은 사업 아이템을 직접 시연하는 등 오프라인 홍보에도 열성을 다했다. 또한, 각종 수제 액세서 리를 판매한 플리마켓은 평소 창업을 꿈꾸던 재학생들이 구매자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면서 아이템의 성공 가능성을 몸소 체험하 고 가늠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선사했다. 창업동아리 부스를 가로지르는 중앙 섹션에는 지난해 전국 대학생 50개 대학 171개 팀이 참가했던 ‘2014 창업 아이디어 오디션’에서 최종 수상한 17개의 작품들이 전시되었는데, 치열한 경쟁을 통해 선정된 수상작 들의 핵심 컨셉을 Idea Map으로 시각화하여 설명한 전시보드는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어 가는 학생들도 종종 눈에 띌 만큼 시선 을 끌었다.

창업동아리& 미창업 재학생, 창업활동인까지 모두 어우러진 축제의 한마당 행사이벤트에 400여 명이 몰리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교내 창업동아리 출신으로 실제 창업활동을 하고 있는 학우들의 푸드트럭(Food Truck) 역시 파란만장 행사의 큰 이슈가 되었다. 이들은 직접 개발한 창의적인 메뉴(과일 디저트 류)를 판매하는 동시에 트럭의 지붕에서 현악기를 실제로 연주하였는데, 덕분에 아름다운 현악 연주가 울려 퍼진 민주광장 일대는 맛있는 먹거리는 물론,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함께 어우러져 행사의 흥취와 품 격을 더했다. 더불어 각종 이벤트가 열린 라이온 스타 구역에는 추첨을 통해 블루투스 스피커와 셀카봉 등 실용적인 상품이 준비 됐으며, 동아리 부스를 방문해 인증도장을 찍으면 마카롱을 증정하는 이벤트, Knowledge Factory 회원 가입 시 포토 존에서 즉 석사진을 촬영해주는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어 400여 명의 재학생이 몰리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창업동아리 어울림 한마당 『2015 ERICA 파란만장(場)』 한양대 ERICA 캠퍼스의 창업동아리가 모두 모여 자신들의 사업아이템을 당당히 선보이는 “2015 파란만장(場)” 행사가 드디어 지난 3월 18일(수), 본교 민주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창업인재 발굴과 교내 창업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된 본격 창업아이템 PR마켓으로, 총 12개

워~ “지루한 일상은 지겨 창업이야기” 의 들 리 우 한 장 만 란 파 건강한 ERICA 창업생태계 조성, 창업 벤처붐을 활성화시키는 원동력이 되길!

창업동아리와 Knowledge Factory 페이스북을 통해 사전 신청한 8명의 재 학생이 플리마켓 셀러로 참가하였으며,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장터와는 차별화된 실용적•기능적 마켓을 지향했던 『2015

고 많은 학생들로 행사장이 붐비는 등 민주광장은 여느 때보다 활기찬 모

ERICA 파란만장(場)』. 창업동아리에게는 아이템의 홍보의 장이자, 실제 시장성을 몸소 체

습을 보였다. 특히 창업동아리 홍보부스와 플리마켓(Flea Market)존, 라

험하며 소통하는 가운데 자신감과 추진력, 비전을 발견케 하고, 방문한 학생들에게는 창

이온스타와 ‘2014 창업아이디어 오디션’의 수상작들을 만나볼 수 있는 전

업 동기와 실행력을 부여하는 고취의 장(場)이 되었다. 실제로 파란만장 행사 후에 창업동

시존 등 보다 참신하고 다채로운 채널로 교내 창업활동을 홍보했던 본 행

아리 가입 문의가 늘었으며, 기존 창업동아리 역시도 구체적인 아이템과 활동성과를 학과

사는 재학생들에게 다시금 창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키

교수님과 학우들에게 공유하면서 투자자를 소개받기도 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도

기에 충분했다.

했다고. 창업인재들에게 생생하고 유익한 경험을 안겨준 파란만장(場)이 앞으로도 교내 창 업 생태계를 더욱 건강하게 만들고 창업인과 미창업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진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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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ICA의 축제브랜드로 이어지길 기대해본다.


ride Special Issue

Knowledge Studio 개관

01. Facilities 현재 인테리어 시설공사를 마친 Knowledge Studio는 크게 Lab(129.8 ㎡), Station(62.4 ㎡), Photo Zone(14.3 ㎡)의 세부분으로 구성되어 있 으며, 주요 장비로는 3D 프린터 3대(제5공학관 Uprint 1대, 다빈치 데모 용 2대), CNC 조각기 1대, DC power supply, Spectrum Analyzer 등 전기·전자 측정 장비와 전동 및 수동 공구 및 측정 장비를 확보하여 시

무한 상상을 현실로,

범운영 중에 있다.

ERICA의 스마트 팹랩(Fab Lab),

Knowledge Studio 오픈! 드디어 ERICA 캠퍼스에 학생들의 발명과 상상력,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직접 실현 할 수 있는 Smart Space가 탄생했다! 각종 첨단장비를 이용해 직접 시제품을 만 들어볼 수 있는 디지털 공작소인 Knowledge Studio는 연구개발을 물리적 결과 물로 만들기 위한 프로토타이핑이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최근 업계와 제품 혁신에 관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주목을 받고 있는 3D 프린터, 레이저 절단기 등 최신의 보급형 디지털 기술과 도구를 적용하여 학생 누구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꿈의 장소이다. 창조의 시대, 기업은 물론 창업을 꿈꾸는 ERICA의 많은 예비창업가들을 위한 新공간 ‘Knowledge Studio’를 소개한다.

02. Operating Plan 동아리, 캡스톤 디자인 등 다양한 소속의 학생들이 편리하고 쉽게 사용 할 수 있도록 회원제 On-line 카페를 개설하여 운영장비 및 공구 리스 트, 장비 정보와 사용에 필요한 자료, 그리고 사용 방법 등을 체계적으 로 상시 제공하고 회원들 간의 원활한 의견과 정보 공유의 장으로 활용 될 예정이다. 특히, Naver에 한양대학교 ERICA Knowledge Studio Cafe를 개설하여 사이트 작업 중이며 Knowledge Factory의 사이트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 중인데, 향후 프로젝트 단위 등 다양한 관심 그룹 간의 정보와 기술이 축적되고 전수되는 생태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되 고 있다.

03. Education Program 캡스톤 디자인, 창업 그리고 동아리 창작 활동에 다양하게 활용되는 Arduino 마이크로프로세서, 3D printer, CNC 조각기, Web 개발 등 장비 및 기본 기술의 활용 교육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창의적인 아이디어 실현에 필요한 실용적인 지식과 능력을 보급할 계획이다.

04. Location 학연산클러스터 4층 Knowledge Factory 옆 Studio

05. Open & Close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00 ~ 오후 5:30 ERICA 캠퍼스 휴일은 휴관

Photo Zone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제작해볼 수 있는 ERICA의 공동 디지털 제작소, Knowledge Studio CNC 조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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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duino 마이크로프로세서

3D printer


K N O W L E D G E

STUDIO

ERICA의 혁신과 발명을 돕는 기술 프로토타이핑 플랫폼 해외 유수 대학의 표준화된 팹랩(Fabrication Laboratory)의 Recommendation 을 반영하여 Knowledge Studio를 ERICA만의 특성을 살린 아이디어 연구개발 과 제조, 협업의 열린 공간으로 기획하고 있는 LINC 사업단의 문선, 김재영 산학 협력중점교수를 만나본다.

Knowledge Studio에 구비된 장비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더불어 향후 어떤 장비들을 기존의 Knowledge Factory에서 Knowledge Studio를 확장하게 된 계기는?

보완할 계획이신지요?

문 선 : ERICA 캠퍼스에서 학생 창업이 중요시되다 보니까 작년에 Knowledge

김재영 : 3D프린터기와 CNC 조각기, 다양한 형상을 보다 정밀하고 정확하게 입체적으

Factory가 설립되었는데, 기존의 공간은 주로 창업동아리 학생들의 사무실로

로 조각이 가능한 레이저 커터(Laser Cutter) 등이 있는데, 현재는 기본적•필수적으로

활용되었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실습장

필요한 장비를 위주로 구비했다면 앞으로는 학생들의 수요와 의견을 가급적 많이 반영

소이자, 캡스톤 디자인 학생들의 작업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

하여 보다 디테일한 부품이나 장비, 도구를 갖추고, 향후 제조업 분야의 변화 방향성에

어요. 그래서 Knowledge Factory의 확장 개념으로 전자통신분야의 실습을 위

초점을 둔 미래지향적인 융합적 설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것입니다.

한 스튜디오를 우선적으로 개설하였고, 추후에 운영시스템의 노하우와 저변확 대가 이루어지면 기계분야의 실습과 구현을 위한 Knowledge StudioⅡ도 만들

학생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Master Plan이 있습니다.

문 선 : 기존에는 교내에 이런 공간이 없었기에 학생들이 처음에는 당황스러워 하고 궁 금해하기도 했어요. 사실 포토존 같은 공간은 부수적이고 사소한 공간임에도 많은 학

Knowledge Studio 설립 시, 가장 주안점을 둔 부분은?

생들이 신기해하며 좋아하기도 했고요.

김재영 : 크게 두 가지에요. 첫째는 학생들이 누구나 자유롭게 본인들의 생각을

김재영 : 초기에는 ‘이 시설을 사용해도 됩니까?’, ‘어떻게 사용해야 합니까?’라는 질문

오픈할 공간이 되어야 한다는 점이고, 둘째는 창의적인 결과물이나 훌륭한 작업

을 많이 받았던 것 같아요. 물론, 장비와 시설에 대한 접근은 항시 누구나 사용가능합

성과는 사전에 수없이 시도해보고 실패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직접적인 경험을

니다. 하지만, 막상 오더라도 어떤 작업을 수행할지 미리 준비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통해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직접 만지고 조립해보고 눈으로 보는 과

사전에 본인이 해야 될 작업을 정하고 스튜디어에 3D프린터 출력 등을 의뢰하는 순서

정을 여기서 갖게 하자는 점이었죠.

로 진행하면 좋을 것 같네요.

문 선 : Knowledge Studio를 활성화시키려면 실습장에 아무리 고가의 장비가 있더라도 출입문턱이 높으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누구나 최소한의 형식

향후 Knowledge Studio의 발전방향은 무엇인지요?

만 거치고 들어와서 자기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구현하는 열린 장(場)을 표방하

문 선 : 캡스톤 디자인, 일반·학회 동아리, 창업동아리와 연계하여 운영하는 것과 더

고 있습니다.

불어 해외유명사례를 모델링하여 학생-기업 간의 협업이나 강연, 자문을 구하는 공간 으로, 또 교수님이 주관이 되어 기업과 협업을 통해 학생과 기업을 직접 다이렉트로 연 결하는 좋은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LINC사업단 산학협력중점교수 김재영, 문선

Knowledge Studio의 구체적인 운영 방향은?

마지막으로, Knowledge Studio 이용에 있어서 학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김재영 : 일단은 3D프린터로 컵을 만든다던지 하는 작은 것부터 시도해 보려고 해요. 어떤 프레임을 미리 만들어 놓고 ‘여기 와서 이런

문 선 : 장비 관리와 안전 측면에서 우려되는 바가 없진 않아요. 드릴 등의 장비는 숙달

것을 배우라’는 측면보다는 학생이 자발적으로 생각하는 것을 직접 해보고 생각을 키워가는 쪽으로 방향을 설정하고 그 과정에서 이니

된 엔지니어도 아차! 하는 순간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학생들의 경우에는 더

셔티브를 주는 체제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또한, Knowledge Studio는 취미나 동호회를 위한 장소가 아니라 창업과 연관된 공간이므로

욱 조심스럽죠. 또한, 자율적으로 운영하다보면 분실 등의 문제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하게 상업적인 관점으로 운영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요. 즉, 초기에는 경진대회 준비의 과정이지만, 결과적으로는 좀 더 나은

학생들에게 자율권을 주는 만큼, 보다 책임감있게 사용했으면 합니다. 예비 우주인이

제품의 생산 등 실질적인 목적을 가진 형태를 지향하고자 합니다. 현재 창작과 발명 동아리(30여명), 바쿠넷 동아리(40여명)와 장비 관

었던 고산 씨가 지난 2013년 서울 종로 세운상가에 시제품 제작소 ‘SK 팹랩서울’을 개

련 교육, 캡스톤 디자인, 프로젝트 기획 그리고 외부 경진대회참가 등을 진행 협의 중인데, 이 학생들에게 장비의 사용경험을 많이 갖게

설해서 우리 학교의 캡스톤 디자인 학생들도 그곳을 예약해서 비용을 지불하고 시제품

해서 그 학생들이 다시 후배를 교육하는 등 연속적인 선순환이 되도록 운영할 계획입니다.

을 만들곤 했다는데, 이제 우리 학교에도 이런 공간이 생겼으니, 학생들이 충분히 활용해 서 경진대회 출품 등 뚜렷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훌륭한 성과를 내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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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der Theme Column

LINC사업단 칼럼

2015 LINC-US의 제언 “글로벌 산학협력의 CODE를 선점한다” 우리 LINC-US도 이에 맞추어 금년도 편집의 방향을 창조적 융복합(Creative Convergence), 글로벌 인재 양성(Outstanding Trainee), 차별화된 글로벌 경쟁전 략 수립(Differentiating Strategy) 및 산학협력의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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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확대를 이끄는 글로벌 산학협력 브로커 역할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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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entive Brokerage)의 4대 주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정하였습니다. 상기 4대 목표를 아울러 금년도 L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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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의 제언은 “글로벌 산학협력의 CODE를 선점한다” 로 정하였습니다.

글로벌화와 창의성을 통한 학제간 융합의 자연스러운 표출로 “공학, 디자인, 경영이 함께 융합되는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 창출” 이런 맥락에서 이번 호에서는 글로벌 산학협력의 프레임을 설정하기 위한 글로벌 산학협력의 정의와 창조적 융복합의 실현을 위한 글 로벌 환경의 이해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편집하였습니다. 우리나라 기업 대부분은 원자재나 완성품, 서비스 등에 대한 수출, 수입을 통 해 외국과의 교류를 하고 있습니다. 통상 한 두개 국가와 교역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을 국제화 기업(International Firm)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국제화 기업은 임금, 자본 및 공급망의 활용면에서 (국내 내수기업보다는 낫지만)전략적인 유연성이 제한을 받습니다. 제한된 전략적 유연성의 확대를 위해서는 다양한 대안에 접근할 수 있도록 교역 대상 국가를 확대하는 방법이 가장 적정한 바, 다양한 수개의 국가와 교역하는 기업을 글로벌 기업이라고 부릅니다. 따라서, 글로벌 산학협력도 산학협력의 발전적 대안을 찾는 대상을 글로벌로 확 대함으로써, 국내에서 쌓아온 산학협력의 노하우를 통해 대학과 기업의 목적(Goal) 달성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산학협력의 모델을 추 구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모델 추구과정에서 국내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독창적인 창의성이 발휘될 가능성이 커지고 이러 한 창의성의 사업화 즉,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의 완성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발전방향인 공학, 디자인, 경영이 함께 융합되는 산업이

글로벌과 융복합의 개념과 미래

창출될 수 있는 것입니다. 글로벌화와 창의성을 통한 학제간 융합의 자연스러운 표출이 바로 우리가 바라는 ‘글로벌 산학협력을 통한 비즈니스 모델의 창출’입니다. 이번 호에서 다루게 될 핀란드 알토대의 모델이 바로 이러한 논리성에 대한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 습니다.

●편집자 주 2015년도는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Leaders in IndustryUniversity Cooperation, 이하 LINC) 사업의 4차년도에 해당합 니다. 그 간 우리 대학은 LINC의 사업목적에 맞게 산학협력 분위 기 조성, 학사제도 개편 및 인프라 확충을 마무리하고 산학협력 의 신지평을 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학내·외적으 로 다양한 모범사례를 양산해 왔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금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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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 가까이는 산학협력의 외연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고 멀리 는 2017년도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LINC Plus(+) 사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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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글로벌 산학협력의 제도와 사례 확보를 통한 선도대학으로서의 ERICA다운 글로벌 산학협력 모델을 창 출하여 확산코자 하는 노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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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産)과 학(學)의 글로벌화를 융합하는 ERICA의 실행노력 모범적인 글로벌 산학협력의 新모델 창출 선도 2013년도부터의 화두가 산학협력에서의 산(産)의 역할(기업의 역할)에 대 한 강조였습니다. 이제는 글로벌에 대한 화두가 대세입니다. 그간 대학의 글로벌화와 기업의 글로벌화가 각기 서로 다른 길로 이루어졌지만 이제 두 사례를 통합하고 융합하면 분명 세계적인 글로벌 산학협력의 모델이 나올 것임을 믿으며 ERICA도 계속 연구와 실행노력을 통해 모범적인 글 로벌 산학협력 모델 창출의 화두에 동참토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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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start-up Accelerator - Aalto-yliopisto

해외 산학협력사례

하나의 거대기업에 의지해 온 과거에서 벗어나 IT산업에 집중해 적극적인 창업 프로젝트 진행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핀란드는 우리나라와 같이 소수의 대기업이 국가경제를 지배하는 구조 로, 특히 노키아는 1998년부터 2007년까지 10년간 핀란드 전체 법인세의 23%를 차지하고, 수출의 20% 가까이를 차지했을 정도로 경제적으로 절대적인 위치에 있었다. 따라서 노키아의 몰락은 우 리나라의 삼성이 어려워지는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상황과 비슷한 충격으로 다가왔으며, 국가 경제 지표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게 되었다. 그러나, 핀란드 정부는 당황하지 않고 2008년부터 과감한

핀란드의 알토대학교

대학 개편을 단행하며 스타트업을 키우는 정책으로 꾸준히 대응하였는데, 당시 핀란드의 창업생태 계를 조성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것이 바로 알토대학이다. 알토대학은 '학제간 융합'이라 는 모토 하에 핀란드 산업과 경제, 문화를 선도하던 기존 세 군데 대학(헬싱키기술대학, 헬싱키경 제대학, 헬싱키예술디자인대학)을 하나로 합병해 2010년 1월 1일 출범한 곳으로, 학생들의 아이디 어를 실용화하는데 특화된 ‘창업 사관학교’이다.(‘스타트업 사우나’의 원형이다) 특히 ‘청년 창업문 화 - 대학,정부의 플랫폼 - 전문성을 가진 기업가들의 조합’으로 스타트업의 성장을 극대화하기 위 해 대학내에 1,000여개의 기술산업체와 핀란드기술연구소, 창업지원중추기관인 국가혁신기술지원 청(TEKES)이 모여있어 뛰어난 산학연의 유기적 협조체제를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매년 240억

산학협력 혁신을 통해

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하여 IT산업 관련 프로젝트를 시작한 학생들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글로벌 초우량 벤처기업의 성공신화를 창출한다

21세기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학제간 융합이라는 방법 선택 핀란드 최고의 대학인 헬싱키 대학의 경영대, 예술대, 공대를 하나로 통합한 알토대학교(Aalto University) 출범!

세계 모바일 시장을 주름잡던 노키아(Nokia)의 나라로 잘 알 려져 있는 핀란드. 그러나 거대 공룡 노키아가 무너지며 국 가 경제의 근간이 흔들리자, 국가 전체의 산업 패러다임을 과감하게 IT분야 스타트업 창출과 산학협력 중심으로 개혁한 결과, 2014년 세계경제포럼(WEF) 국가경쟁력 종합평가에 서 당당히 4위에 오르며, 유럽 최고의 IT강국으로 맹렬히 급 부상하고 있다.이번 호에서는 핀란드의 혁신을 주도하며 글 로벌 네트워크를 구축, 개방형 융합 전략과 스타트업 육성에 기반한 산학협력 시스템을 운영하여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 벌 초우량 벤처기업의 성공신화를 창출하고 있는 핀란드의

“핀란드에서는 뭔가 특별한 일이 필요했습니다.

알토대학이 기존의 세 대학을 통합한 이유는 아이디어가 가장 중요한 공통점을

세 대학을 통합한 이유는

가진 학과들을 집중적으로 모으고, 전공의 벽을 허물어 젊은이들이 융합적인 사

국가 경제 경쟁력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고를 할 수 있게 유도한다는 취지다. 이 같은 다학제적인 특징을 잘 보여주는 교

대학의 창의적인 요소-

육 프로그램이 '제품 개발 프로젝트 과정(PDP, Product Development Project)'

디자인과 기술을 결합하는 것이

과 '국제 디자인 비즈니스 경영 과정(IDBMㆍThe International Design Business

새로운 혁신으로

Management)'이다. PDP는 학생들이 직접 제품을 만들어보는 커리큘럼으로 1년

여겨졌습니다.”

동안 10학점제로 운영되는데, 이 수업을 듣는 학생들은 PDP를 통해 만든 제품을 매 년 직접 전시하는 '제품 시연 행사(Product Design Gala)'도 개최한다. IDBM은 특

알토대학교(Aalto University)를 찾아가 본다.

정 분야에 국한된 지식과 교육으로는 결코 21세기를 선도하는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제품과 경영자가 나오기 어렵다는 알토대의 교육 철학이 담겨있는 석사학위 과정 으로 경영, 디자인, 건축, 자연과학의 수업을 다양하게 들을 수 있는데, 이렇듯 학과 간 교류와 협력을 통해 얻어지는 자신감이야말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쏟아내게 하 는 원천이 되고 있다. 즉, 각기 다른 전공의 학생들이 모여 ‘어떤 기능(기술)을 넣어 어떤 모습(디자인)으로 만들어 어떻게 시장에 팔 것인지(경영)’를 끊임없이 고민하 며 새로운 상품을 만들고 논할 수 있는 분위기는 핀란드 정부가 스타트업을 위해 대 - 한누 세리스토(알토대학교 부총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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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 개편을 단행한 이유를 잘 설명해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핀란드의 가장 강력한 성장동력은 바로

스타트업이다.”

세계 IT시장을 주름잡는 초우량 벤처기업 앵그리버드의 로비오, 슈퍼셀의 성공신화 이어져 이처럼 스타트업에 대한 도전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가장 괄목할 만한 변화는 스타트업의 주체인 젊은이들이 열정을 갖 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과거 핀란드 대학생들의 꿈이 노키아에 입사하는 것이었다면, 노키아가 몰락하면서 생각의 혁명 이 일어났고, 이제는 직접 꿈을 만들려는 젊은이들로 넘쳐난다. 전 세계인에게 인기를 끈 ‘앵그리버드’를 만든 로비오, 2013년 약 1조원의 연매출을 달성한 ‘클래시 오브 클랜’을 만든 슈퍼셀, 최근 인터넷 오픈SSL에서 ‘하트블리드’란 버그를

핀란드의 실리콘밸리를 꿈꾸는 창업 엑셀러레이터 스타트업 사우나(Start-up Sauna)!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회사 창업을 희망하는 ‘모든 국적의 청년들’에게 참여의 기회 제공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팩토리(Factory)' 문화! 팹랩과 앱캠퍼스로 발전, 실제 구현 과정을 거쳐 전 세계에 출시되는 기염

찾아 세계 IT 보안업계를 긴장시킨 코데노미콘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크고 작은 혁신적인 ICT 기업들이 끊임없이 배출되

알토대의 '팩토리(Factory)' 문화 역시 눈여겨 볼 부분이

제를 수직상승으로 이끄는 가장 강력한 토대가 되고 있다.

알토대학교의 대표적 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는 ‘스타트업 사우나

다. 이미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플랫폼인 알토대 팩토리

(Start-up Sauna)’가 특히 유명하다. 이곳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

는 디자인팩토리, 미디어팩토리, 서비스 팩토리, 헬스 팩

체적 창업으로 연결해주는 핀란드의 대표적 엑셀러레이터로, 매년

토리 등 네 곳의 협업공간을 운영하고 있는데, 학생들은

100만유로의 예산을 지원받아 30개 팀을 선정, 선배 창업자와 전문가

이 공간에서 각각의 분야 및 단체등과 긴밀히 협력하여

로부터 1개월간 집중적인 멘토링 및 코칭의 1:1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새로운 연구 및 교육방법을 개발해내고, 공장에서 직접

이 수업은 사업의 타깃과 목표를 명확하게 하는 실전 훈련으로, 2010

제품을 생산하는 것처럼 아이디어를 구상해 실용적 제품

년 이후 약 90개의 신생회사가 스타트업 사우나를 거쳐갔으며, 현재

을 고안해낸다. 팩토리 문화는 팹랩과 앱캠퍼스로 발전을

까지 이들에게 투자된 금액만도 약 2,500만달러(278억)에 이른다. 지

하게 되는데, 팹랩(FAB Lab, Fabrication)은 제작 실험실

금은 학생 외에 일반인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데, 아무나 돕는

의 약자로 디지털기기, 소프트웨어, 3차원(D)프린터 등의

것이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회사 창업을 희망하는 ‘모든 국적

실험생산 장비를 구비해 학생과 예비창업자, 중소기업가

의 청년들’에게 참여의 기회를 제공한다. 지원금은 팀당 1만 5천유로

가 기술적 아이디어를 실험하고 실제로 구현해 보는 공간

(약 2,172만원) 정도인데, 후원을 받은

이다. 앱캠퍼스는 전 세계 사람들을 대상으로 기

예비창업가들은 실제 제품을 만들어내

발한 애플리케이션(앱)을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

기 위해 통상 10명씩 팀을 구성해 1년

으로 알토대, 마이크로소프트, 노키아가 공동으

동안 협력 작업을 수행하며, 헬스케어,

로 내놓은 1,800만유로(약 270억원)를 재원으로

라이프스타일 관련 시스템 등 IT기술을

삼아 프로젝트당 2만~7만유로를 지원하고 앱 상

접목한 폭넓은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

업화를 위한 각종 교육과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스타트업 사우나에서는 이밖에도 세계

시작한 지 1년 만에 전 세계 95개국에서 2,500건

벤처 허브에 있는 스타트업들과 핀란드

의 신청서가 쇄도하였고, 총 14개 앱이 전세계에

고 있다. 실제로 핀란드는 유럽 전역과 러시아로의 접근성이 뛰어나 창업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유리할 뿐 만 아니라, 2014년부터 북유럽 국가 중 가장 낮은 법인세(20%)를 부과해 창업기업에 상대적으로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노키아의 몰락에도 핀란드가 건재하는 것은 바로 이렇게 탄생한 신생기업들이 있었기 때문이며, 이들은 핀란드 경

융복합 기술역량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국제적인 아이디어 대회 및 포럼 개최로 국내 산학연 연계의 새로운 발전모델 창출가능성을 열다. 알토 대학교는 위와 같은 명성과 더불어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다양한 연구, 기업 혹은 정부와의 연계프로젝트를 통해 10년 이내 세계 Top10 대학으로 나아가고자 또 다른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특히 현재 운영 중인 'Aalto Factories' 개념에서 나아가 세계 최고의 기업들과 함께 실질적인 변화를 위한 신개념 ‘Learning Center’를 구상하고 있는데, 이는 과학, 예술을 혁신적인 콘텐츠를 포함한 기술과 디자인에 접목시켜 아카데미와 산업의 병합을 최종 목적으로 하는 글로벌 연구실로, 독일의 Audi, 필립스를 비롯한 유수의 기업들과 산학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학생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현장으로 이끌어 내고 있다. 또한, 11월에는 세계 적으로 유명한 글로벌 창업 콘퍼런스인 ‘스타트업 슬러시(Slush)’도 열리는데, 이는 알토대가 만든 유럽 최대 창업 관련 교류의 장 으로, 전 세계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탈, 엔젤 투자자, 그리고 언론이 한자리에 모여 신생기업에 대해 알아가는 자리이자, 스타트업 이 ‘국제적 관심’을 받을 수 있는 절호의 찬스이다. 학생들은 여기서 다양한 창업관련 정보와 노하우 습득 뿐만 아니라 투자, 사업 제휴, B2B 판매 등 사업과 관련된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다. 그밖에도 컴퓨터 프로그램 코딩 챔피언십 ‘헬로월드 오픈’에 매년 수천명의 젊은이들이 헬싱키에 모여 그들의 열정을 발산하는 등 알토대학교에는 현재 약 82개국에서 온 2000여 명의 국제 학 생들이 엄청난 글로벌 네트워크를 얻을 수 있는 환경속에서 공부하며 제2의 실리콘밸리 드림을 키워가고 있다.

대학이라는 테두리를 넘어 핀란드식 창업 DNA로 직접적으로 기업과 함께 움직이는 살아 숨 쉬는 산학협력의 장 구축

내의 능력있는 인재들을 연결시켜주는 인턴파견 프로그램 ‘스타트업

출시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이 모든 창업지원

라이프’나, 세계 기업 및 투자자를 대상으로 네트워킹 행사를 여는 ‘서

프로그램들이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중추적인 역할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핀란드에게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가치를 꼽자면 ‘혁신’이 아닐까 싶다. 기업과 대학, 정부

머 스타트업 데모 데이(Summer of Startups demo day)’, 실패 경험

을 맡고 있는 알토대학교 기업가정신센터는 아이디어와

의 지원이 다양한 스타트업을 뿌리내리도록 도왔지만 더 중요했던 것은 핀란드 전체가 혁신을 추구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

을 공유하고 자산화하기 위한 ‘국제 실패의 날(10월 13일)’등을 순수하

혁신기술을 사업화하는 모든 과정에 필요한 제반 서비스

록 돕는 사회 분위기일 것이다. 누구나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스타트 업을 지원하는 것. 이것은 분명

게 학생들의 아이디어로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는데, 창업을 어렵게만

를 제공하는 전문센터로 기업가정신 교육 연구결과 사업

핀란드의 미래이며, 무엇보다도 국내 산학연 연계를 뛰어넘어 기술역량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국내

생각하지 않고, 실패해도 웃으며 또다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다는

화, 기술이전, 창업지원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지식재산

산학연 연계가 새로운 발전모델을 창출하는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우리나라와 유사한 선진국 추격국

독특한 분위기는 예비창업자들의 열정과 내공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

권 관리 등을 맡고 있다.

가에서 교육과 혁신을 기반으로 독자적인 산학협력 시스템 전환을 시도하고 비교적 짧은 기간에 목표를 달성한 핀란드 알토 대학교의 사례는 우리에게 중요한 정책적 모델이 되고 있다.

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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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글로벌 산학협력 칼럼

글로벌 산학협력의 정의와 분류

글로벌 산학협력의 분류 상기에서 설명한 3가지 키워드인 다수의 국가, 조직(기업과 대학) 및 교류활동을 3가지 변수로 설정하 고 각 변수의 수준(factor)을 살펴보면, 국가는 2가지(자국과 글로벌), 조직은 기업과 대학이 각각 2가 지(내수기업과 글로벌기업, 국내 대학과 글로벌 대학) 그리고 교류활동을 분류하는 4가지(R&D, 컨설 팅, 학생교류 및 협약체결) 등의 수준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섹션에서는 금년 한해 동안 발간될 LINC-US의 주제인 글로벌 산학협력

이를 조합하면 글로벌 산학협력은 32종류(2×2×2×4=32)의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이를 분류

에 대하여 기본부터 차근차근 알아가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올바른

의 단순화 및 산학협력의 구분 유효성 확보 차원에서 정리해 보면, 글로벌의 기본 전제하에서 국가와

글로벌 산학협력을 추진하고 산(産)과 학(學)이 함께 조직의 목표를 달성하

대학은 1가지 수준으로 정리되고, 2가지 기업 분류와 교류활동 분류만의 조합으로 총 8가지의 산학협

는데 도움이 되는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방향성에 대한 구성원간의 컨 센서스와 소통의 기회를 가지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판단되어 이 섹 션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01 글로벌 산학협력의 정의

력 형태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금동준, 정영천 산학협력중점교수

Global Industry-Academia Collaboration, Definition & Classification

글로벌 산학협력(Global Industry-Academia Collaboration)은 글로벌과

산학협력이라는 키워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글로벌이라 함은 하나의 국 가(Domestic)를 확장하여 다수의 국가에 존재하는 조직간의 네트워크를

통한 관계 형성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한편, 산학협력이란 우리가 익 숙하게 알고 있듯이 기업과 학계(또는 대학)간의 협업을 통한 성과창출을

목적으로하는 상호활동입니다. 이를 종합하여 대학이라는 측면에서 살펴보 면, 글로벌 산학협력이란 다수의 국가에 위치한 기업과 대학간의 네트워크 를 이용하여 각 조직의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되는 성과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상호 교류활동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프레임하에서 주목하여야 할 내용은 다수의 국가, 기업 및 대학, 교 류활동에 대한 분류입니다. 다수의 국가란 교류활동에 참여하는 조직의 소 재지가 하나의 국가가 아닌 통상 3개국 이상(2개 국가일 경우 글로벌보다 글로벌 환경 + 정부지원

는 국제(International)라는 용어가 적당)임을 말하며, 기업 및 대학 등의 조 직은 한 국가 안에서만 활동하는 내수기업, 다수의 국가에서 활동하는 국제

이제 우리 대학이 추구하려는 글로벌 산학협력의

화기업 및 글로벌기업과, 비슷한 의미로서의 국내 대학 및 여러 나라에 캠

제반 활동은 이러한 분류체계안에서 대학의 환경,

퍼스를 둔 글로벌 대학으로 구분됩니다.(요즈음 다른 대학에서 많이 사용하

목적과 능력에 맞도록 선택하는 문제가 남아있습니

고 있는 글로벌캠퍼스라는 용어의 뜻에는 다양한 국적의 학생이 함께 공부

다. 선택을 위한 기준은 대학이 글로벌 산학협력을

한다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또한, 교류활동이라 함은 조직(기업과 대학)

통해 추구하려는 목적을 명확히하고 능력에 합당한

간의 R&D, 기업에 필요한 기술, 경영, 디자인 컨설팅, 기업에 대한 학생취

달성수준을 정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설정할 수 있

업, 인턴 및 현장실습(최근 논의중인 정부의 현장실습 분류체계에는 취업형

으리라 봅니다. 이런 기본적인 프레임웍하에서 다

현장실습을 인턴으로 분류하여 교육형 현장실습과 구분하여 인턴은 기업이

음 호에서는 ERICA의 글로벌 산학협력 목적과 목

급여를 지급하는 형태로 운영토록 함으로써, 문제가 되고 있는 “열정페이”

표(Goal & Objectives, 비전과 미션 등으로 표현)

현상을 완화하려고 합니다), 동반성장을 위한 각종 공동(연구)센터의 운영

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및 이를 위한 협약(MOU)의 체결 등의 활동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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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대학

컨설팅

내수

학생교류

글로벌

기업

협약체결

<글로벌 산학협력의 네트워크형 분류>


LINC is

드림하이 창업캠프

Start-up INCUBATING

nique

(시장에 통할만큼) 보편적이면서도 (경쟁력을 가질 만큼) 독특한 나만의 아이템을 발견하길 –「먹는 언니 컴퍼니」 홍난영 대표-

1박 2일간의

창업교과목 수강생을 대상으로 정규수업의 연장선상으로 기획, 작년 대비 3배 이상의 규모로 풍성하고 다채롭게 진행 캠퍼스를 출발한 선발대가 도착한 후 입소식이 시작됐다. 개회사를 맡은 박종훈 교수는 한 분야 를 열심히 하는 사람은 다른 분야도 성공할 확률이 높으니 차별화된 창업에 도전하여 다양한 경 험을 쌓으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하며, 1박 2일의 시간 동안 타 전공학생들과 끼와 열정이 넘치는 재학생들의 창업DNA를 깨워 창업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

교류하며 알찬 네트워킹을 만들어서 차후에도 서로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는 끈끈한 관계를 쌓

과 경험을 다지고 기초소양을 양성하는 Training Camp, 『2015-1 드림하이

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RICA 창업캠프』가 지난 5월 8일부터 1박 2일간 경기도 오산의 롯데 인재개발

입소식에 이어 ‘마이크로 창업’을 테마로 한 전체 특강에서는 작가주의 소셜마케팅 업체 「먹는

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특히 작년 창업캠프가 일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언니 컴퍼니」의 홍난영 대표가 직접 겪은 창업 스토리를 들어볼 수 있었다. 1인 기업으로 5년을

참가자를 모집하였다면, 올해는 2015-1학기 창업관련 6개 교과목 수강생들을

버틴 홍대표는 취업 난항을 겪던 중 서울시 청년 창업 프로젝트를 알게 되어 100만원의 자금과

대상으로 한 정규 수업의 연장선상으로 기획되어, 작년보다 3배 이상 많은 인

창업 공간을 지원 받으며 지식창업으로 스타트를 끊었고, 이후 다양한 실패를 겪으며 단계별로

원(강사진을 비롯하여 총 130여 명)이 참석하는 등 행사의 규모와 내용면에서

체득한 노하우를 학생들에게 열정적으로 전달했다. 무엇보다도 홍대표는 ‘창업의 목적을 찾는

더욱 풍성하고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과정은 나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과도 직결된다’며, 보편적이면서도 독특한 나만의 시장과 아이 템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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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T-UP INCUBATING

익숙한 캠퍼스를 떠나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도 비즈니스 I d e a t i o n에서 D e v e l o p과정까지 , 집중 멘토링을 통한 총체적 창업 실습의 현장 !

에서 살아남을 전략은 무엇인지를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시간

자들이 아이디어 발굴에서 비즈니스 모델링 구축, 사업계획서

을 가졌다. <글로벌 마케팅조사와 창업기회>의 특강에서는 임완

발표라는 공통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던 반면, 올해는 별도로

수 초청강사가 지구촌의 변화에 대비하는 마케팅 전략과 모바

익숙한 캠퍼스를 떠나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도해봄으로써 창업교과 수

외부강사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하거나 창의적인 아이디어의 도

일산업의 해외 마케팅 사례 변화 추이를 분석하고 글로벌 마케

강생들의 사업 계획을 본격적으로 점검하고 발전시킨 『2015 드림하이 ERICA

출을 돕는 Ideation Tool 활용, 1:1 멘토링 등 각 강좌마다 수업

팅 사례를 통해 학생들에게 미래 산업의 키워드를 제시하였다.

창업캠프』. 보드게임이나 마시멜로우 챌린지, 창업가로서의 인생설계 1:1 상담

의 연장선상에 있으면서도 다양하고 특색있는 컨텐츠를 마련하

또 <창업아이디어개발: 스타트 업의 재무관리>과목에서는 창업

등 평소에 할 수 없었던 특색 있는 프로그램들로 꽉 채워졌던 본 캠프는 그에

여 자유롭게 진행된 것이 특징이다.

자금 유치를 위한 사업계획서 작성법과 사업계획서에 포함되어

상응하는 알찬 열매를 맺으며 멋지게 막을 내렸다.

<창업워크숍>과목의 경우 신영민 강사를 초청해 창업아이템의

야 할 필수 요소들을 배우고, 실제 창업 자금 유치를 위한 창구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BMC)를 작성하는 수업이 진행되었는데,

로 공공기관을 비롯한 자금 지원 기관과 저금리의 안정적인 창

학생들은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제안할 지를 서술하는 가치제안

업 자금 확보 방법이 소개되었다. 강의를 맡은 이윤희 강사는 학

과 수익창출구조 등의 항목을 직접 작성해보며 자신의 창업아

생들에게 창업 자체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철저한 사전준비로

이템이 어떤 비즈니스 모델인지, 변화하는 비즈니스 시장 경쟁

떨쳐내고 창업에 용기를 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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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민 지

석식 후에는 본격적인 강의가 시작되었는데, 작년의 경우 참가

게임으로 하는 기업가 체험 등 외부강사님의 색다른 강의를 통해 창업에 즐겁게 접근했어요 <기업가 정신과 리더십> 수강생으로 참가했는데, 다 른 학생들의 아이디어 발표를 들으면서 정말 독창적 으로 생각하는 모습에 많은 자극을 받았어요. 늘 있

창의적인 아이디어의 도출을 돕는 Ideation Tool 활용 및 브레인스토밍 게임, 1:1 멘토링 등 교과목 별로 특색 있는 프로그램 진행

던 강의실을 떠나, 직접 준비한 창업계획을 발표하 는 과정을 겪어보니 제 계획이 현실화 되는데 한 발 짝 더 다가간 것 같아요. 또 외부 강사님의 색다른 강 의와 게임을 해보면서 창업에 대해 즐겁게 접근할 수

개인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발표한 후 팀을 모아 창업활동을 수행해보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해결 과정에 중점을 둔 <10만원

있었어요.

창업프로젝트>는 중간고사와 일정이 겹친 이번 캠프 동안 4인 1조로 진행해온 프로젝트를 중간 점검하고 상호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청년 기업가 정신재단에서 후원하여 진행된 <기업과 정신과 리더십>수업은 주어진 자료만을 활용해 창의적인 구 재

조물을 만들어보는 마시멜로우 챌린지 게임을 수행하며 비즈니스 Ideation을 발표하고 평가 및 피드백 과정을 가졌다. 한미숙 교수 최

는 현장에서 발표된 아이디어는 집중 멘토링을 통해 문제점을 개선하는 develop과정으로 이어질 것이며, 이번 특강을 추후에 열릴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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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 비즈니스 경진대회를 위한 첫 관문으로 삼을 것이라고 프로그램 의도를 밝혔다. 또한, 창업 실행에 앞서 먼저 나의 핵심가치를

지 이어진 강의는 전날 수행한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시상하면서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 퇴소식에서 김영재 창업교육센터장은 센터장으로서 기업가 정신과 도전정신이 있는 학생들을 어떻게 하면 잘 육성시킬 수 있을 지에 대한 고민을 늘 하고 있으며, 창업 DNA가 있는 학생들이 네트워킹을 잘 쌓아 꾸준히 교류하며 좋은 일을 만들어 나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또한 창업교육센터의 이강 표 매니저는 매월 진행되는 ‘창업 아이디어 오디션’을 비롯해 창업동아리 지원공간 “Knowledge Factory”와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공용장비 센터인 “Knowledge Studio”를 소개하며 ERICA 캠퍼스가 공학과 디자인 전공자를 넘어 창업적 마인드를 가진 모든 학생 들에게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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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환 설 건

심가치를 발견하는 연습이 중요하고, 자신만의 사명과 꿈, 핵심가치를 문서화 해보는 실습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다음날 오전까

통해 사명과 비전을 발견해보는 수업도 있었는데, <창업프로세스 실무: 인생 가치관 수립하기>과목을 담당한 김성희 교수는 나만 의 가치관이 정립된 사람과 아닌 사람의 학업과 창업 결과는 다르다며 목표 없는 항해보다는 명확한 정체성 발견을 통해 스스로 핵

<파란만장 >행사가 창업에 대한 거리감을 없앴다면 , <창업캠프 >는 사업계획을 현실화 시켜줬죠 . 얼마 전 열린 <파란만장> 행사 통해서 창업동아리 활동을 봤는데, 하고 싶은 일 을 하고 있어서 그런지 너무 즐거워 보였어요. 이전에는 창업은 뭔가 대단한 사 람들이 하는 것이거나 자본이 많이 필요한 일인 줄 알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작은 아이템일지라도 고객의 니즈만 있다면 시도할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죠. 특 히, BMC 작성을 하면서 막연했던 창업 구상을 탄탄하고 치밀하게 준비 및 데이 터화 할 수 있었고, 수익성과 사업 실효성에 대해서도 객관적으로 검증해보는 유 용한 시간이었습니다.


eader BIZ Now

강소기업소개

Copper Cable 대체로 혁신적 원가절감이 가능한

최상의 전력 공급을 위한 Solution 제공, 글로벌 동반진출로 더 큰

세계를 꿈꾸는 강소기업

새로운 개념의 Cable Solution! 해외시장 개척 및 전력 공급 분야에서 최상의 가치 실현 노력 현재 해외시장의 진출계획이나 구체적인 노력 및 성과는 무엇입니까? A: 자사의 해외시장 진출 컨셉은 우리 제품이 가지고 있는 장점과 획기적인 원가절감 효과를 통해 점진적으로 Copper Cable시장 을 대체하며, 해외시장으로 발을 넓히고 있는 대기업과 함께 동반 진출하는 것입니다. 자사 기술력 및 마케팅능력 등으로 중소

급변하는 글로벌 기업환경에서 저성장 늪에 빠진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고 지속 가 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은 대-중소기업 간 상호 협력하고 상생하 는 ‘동반성장’이다. 국내 전선 시장에서 처음으로 케이블에 브랜드를 입히고, 현재는 최상의 전력 솔루션으로 국내 유수의 대기업들과 글로벌 동반진출을 차곡차곡 준비 하고 있는 ERICA 캠퍼스의 가족회사 ‘(주)중경이피아이’를 만나본다. (주)중경이피아이 대표이사 이정희 >>>

기업공단, 포스코 상생SCM, LH신기술 도입 등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서 응모하여 적극적인 마케팅을 벌이고 있으며 이들 대기 업이 해외로 진출할 경우 동반 진출하기 위하여 Local 업체와의 제휴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도, 인 도네시아, 몽골, 중국, 베트남, 카자흐스탄 등 향후 대기업이 진출하려는 국가에 동반 진출하기 위하여 현지화 및 기술이전, 현 지생산기지 발굴 등 SUPPORT 및 준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당사가 가진 독보적인 도체 열처리 기술력으로, 동남아 등 가격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해외시장부터 차근차근 진출해보려 합니다. 해외시장 진출과정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이나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이 있다면요? A: 전선이라는 것은 산업체나 건설, 기타 전기를 필요로 하는 모든 곳에서 사용되는 ‘산업의 핏줄’이기 때문에 외국산으로 도배 시

회사에 대해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국내 파급손실은 엄청난 것이거든요. 따라서 국가보호 필수 산업용자재이기 때문에 국가마다 자국전선회사 보호를 위해 관세

A: (주)중경이피아이는 국내 400대 제조업 분야의 기업, 특히 전기 사용량이 많은 (플랜

를 많이 부과하고 규제도 센 편이에요. 그래서 우리는 자사의 원천 기술로 열처리 한 도체를 공급하여 현지 전선회사와의 합작

트나 호텔리조트 등) 회사들을 주 고객으로, 대용량 전력 전송용 고체형 절연관 부스

을 통해 하이랙스 제품을 만들어 현지에 진출하는 한국 업체에 우선적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현지 전선 Maker를 통해서 자국

바와 저압용 전력케이블을 공급하는 회사입니다. 특히 전력 전송 분야에 국내엔 생

내에 제품을 공급하는 이중화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관세도 피할 수 있고 현지의 각종 규제에 부합될 수 있기 때문에 적극

소한 제품을 개발하여 대내외적으로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적으로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주)중경이피아이의 대표적인 제품과 자사만의 차별화된 핵심기술에 대해서 말씀해 주세요.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와 가족회사를 맺게 된 계기와 산학협력에 대한 기대 및 계획은?

A: 자사의 핵심 제품은 하이빕스(HiViPS)와 하이랙스(HiRaCS)인데, 하이빕스는 고체형 절연관

A: 기술은 계속 급변하기 때문에 새로운 기술에 대한 진단, 시험, 검증의 과정은 꼭 필요합니다. 하지만 중소기업은 태생적으로

부스바라는 제품으로 국내엔 1980년 후반 스위스 제품이 국내에 처음 소개되어 성능은 우수

자체적인 정보와 인프라로 견딜 수 밖에 없는 실정이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산학협동을 통해 한양대와 가족회사 관계를 갖는

하나 워낙 고가 제품이라 주로 한국전력 및 일부 기업체에 국한되어 사용되어 온 제품이었어

것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며, 특히 글로벌 진출 시에는 회사의 규모가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 예상되는

요. 저희가 2008년도에 저가형 제품을 개발하여 특정 기업이 아닌 일반 다수의 기업에서도 사

바, 그에 따른 관리 및 운영기법의 이론적인 무장을 위해 ERICA에서 체계적인 경영지도를 받고자 합니다.

용할 수 있도록 원가를 절감하여 국내외에 공급하였습니다. 상표등록 및 브랜드마케팅을 통 해 국내 주요 플랜트에 가장 안정적인 대전류 전력전송장치로 사용이 확대되고 있으며, 이제 는 국내 전기 제조업체 담당자들이 고정화된 브랜드로 인식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또한, 하이 랙스는 전기를 전송하는 전력케이블선으로, 국내 전선시장의 90% 이상이 동(Copper)소재로 된 제품이다 보니, 국제 동 가격변동에 따른 가격 변동이 심하고 무겁고 작업성도 떨어지는 등의 현실적인 문제점이 있습니다. 하이랙스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출시한 제품으로 동이 가 진 특성에 순수 알루미늄이 갖는 경제성과 경량성이라는 장점에 특수 광물을 첨가하여 유연 성과 인장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그런 제품입니다. 자사는 그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도체가 가지고 있는 특성을 자체적으로 열처리를 통해서 유연성을 높이는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하 고 있습니다. 2014년도에 국내에 처음 소개되어 아직은 미미한 실적을 성장을 하고 있지만 제 품 자체의 우수성과 경제성으로 앞으로는 많은 성장을 이룰 제품이라 생각하고 있으며 올해 부터 상표와 특허등록을 하여 본격적으로 마케팅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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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향후 계획 및 비전은? A: 국내에는 약 200여 개의 전선회사가 있는데, 일반적인 Copper를 소재 로 한 전력 케이블을 생산하는 전선 제조사는 원자재 가격 상승 및 경 기 저하로 인한 수요 감소에 따른 과당 경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우리는 Copper Cable이 아닌 새로운 컨셉의 하이랙스 케이블이라는 지금까지 제품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형태의 제품을 시장에 처음으로 공급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제품이 가진 장 점과 특징, 기능(알루미늄 합금 케이블+유연성+경량화+저렴한 가격) 을 통해 고객과 직접 부딪혀 당당하게 평가받는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입니다.


nique Start-Up Activities

창업동아리 소개

종래에 없던 기술과 서비스로 헬스&스킨케어 시장에 새로운 플랫폼 형성

다양한 생각의 흐름이 만든 아이디어 바다! 창업 동아리 “미니 퍼시픽”이 제안하는

Fashionable 스킨케어 솔루션!

Q.“헬스&스킨케어”라는 분야에 주목하게 된 이유가 있나요? 타사 아이템과 차별화된 특징이 있다면 어떤 점인지요? A. 팀원은 전부 남성이지만 피부가 민감해서 햇볕에 조금만 노출돼도 피부가 벗겨지는 걸 경험하면서 자외선에 대해 공부하게 됐어요. 햇볕은 보통 피해야 한다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지만 비타민D 합성을 위해 인체에 꼭 필요한 존재이기도 해요. 비타민D는 피부 탄력 개선과 노화방지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니 자외선이 꼭 나쁘기만 한 건 아닌거죠. 저희는 그런 자외선의 양면성을 모두 이용한 앱이라는 점에서 독보적이라고 생각해요. 일반적으로 타사 제품은 자외선을 피해야 하는 경고 알람만 주는 앱이 많은데, 우리는 클 립 형의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인체가 받는 자외선의 영향을 보다 정확하게 분석한다는 점과 화장품의 사용 여부나 연령대, 피부 색 상 같은 사용자의 개인정보에 따라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것이 저희 아이템만의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엄청난 발명도 그 시작은 단순한 발상의 전환에서부터 이뤄진다. 양산과 선글라스로 피하고 싶기만 한 자외선이 실은 피부건강에 이로운 역할도 한다는 사고의 전환으로 시작하여 햇빛과 웨어러블 기기를 조화시켜 어플리케이션만 깔면 몸에 닿는 자외선 수치를 측정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한 ERICA 창업 동아리 미니 퍼시픽(MINI PACIFIC). 누구보다 손쉽게 피부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하며 종래에 없던 서비스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낸 그들을 만나본다.

자외선의 이점 부각시킨 독창적 서비스와 클립 형 웨어러블 기기로 세련된 액세서리 기능까지! Q. 창업 동아리를 운영하면서 느낀 어려운 점이 있다면? 또 가장 보람 있었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A. 아무래도 초기에는 투자금을 유치하는 부분이 어려웠던 것 같아요. 열심히 프레젠테이션 한 후에 상대방의 반응이 냉담하거나 뉘앙스만으로 거절의사가 느껴졌을 때 좌절감이 컸고요. 디바이스 개발 전에는 아이디어 기획서라는 종이 한 장이 전부였기 때 문에 여기서부터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 뚜렷하게 손에 잡히는 게 없어서 더 불안하고 힘들었어요. 본격적으로 기기 개발까지 진행되면서 우리가 만들어낸 결과를 눈으로 확인하는 게 신기하고 감격스러웠던 것 같아요.

Q. 아이템의 사업 확장방안이나 향후 계획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A. 저희 앱의 주요 기능인 자외선 노출 세기에 따른 비타민D 합성이 얼마나 촉진됐는지 실시간 알려주는 부분이나 화장품 사용 여 부에 따른 자외선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는 기존에 없기 때문에 특허 출원을 진행중에 있고요. 또 사용하는 자외선 차단제 및 비타민D 화장품을 등록하여 해당 제품의 사용 여부에 따른 맞춤식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개발이 완료되면 B2B로 코스메틱

Motto / “작은 생각들을 모아 커다란 태평양과 같은 가치를 만든다.” 호민환(한양대 응용화학과) / 권병수(중앙대 전기전자공학부) / 양현석(국민대 디자인대학원)

업계와 제휴해서 추천 화장품을 노출하고 수수료를 받는 새로운 수익창출 구조를 만들려고 하고 있어요.

Q. 창업을 꿈꾸거나 창업동아리를 준비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A. 일단 아이디어가 있으면 실행해 보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아이디어만 가지고 있는 사람은 많거든요. 실제로 만들어봐야 발상에 대한 자신감도 생기고 다음 단계로 나갈 힘도 받는 것 같아요.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이전에 했던 시도들 덕분에 계속 발

Q. ”미니 퍼시픽”이라는 팀을 결성한 계기와 팀 명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전해 나갈 수 있었거든요. 또 공학 전공자들이 창업에 많이 나섰으면 좋겠어요. 창업 동아리 멤버들과 만나보면 개발자z들에 대

A. 우리 둘은 군대에서 선임과 후임 사이로 만나서 얘기를 하다가 창업에 대한 뜻이 맞는다는 걸 알고 한 팀이 됐어요. 또, 어플리케이

한 수요가 많은데 전공자가 없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더라고요. 전공 지식을 적극 활용하면서 창업의 길을 함께 개척해 나가보시

션 개발을 하면서 디바이스 개발자 외에 디자이너 포지션을 맡아줄 팀원도 보충하면서 지금의 팀을 완성하게 됐죠. 태평양은 지구

는 걸 적극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에서 가장 큰 바다이자, 생각은 흐름이라고도 표현할 수 있으니 다양한 생각들이 모인 커다란 바다를 팀에 비유해서 팀 명도 그렇 게 지어봤어요. 저희 팀도 전공과 학교가 서로 다른 멤버끼리 모였는데 다양한 생각이 모여 태평양같이 커다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랄까요?

Q. 언제부터 창업을 꿈꾸게 됐나요? A. 어렸을 때부터 개인사업을 하는 게 꿈이었던 팀원도 있고, 관심분야를 공부하면서 점점 창업을 하게 된 케이스도 있어요. 솔직히 대학에 진학할 때는 관심사보다 점수에 맞춰서 전공을 선택하는 경우도 많잖아요.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개인적으로 흥미가 생겨서 처음엔 책과 동영상으로 독학을 했는데 공부할수록 나만의 것을 만들어가고 싶다는 확신이 생겼어요. 좋은 타이밍에 준비된 팀원 들을 만나면서 정말 현실로 이뤄지게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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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형 디바이스를 탈피, 새로운 형태로 시장에 진입하는 창의적 행보 태평양의 물결처럼 거대하고 희망이 가득하길... 작은 생각들을 모아 커다란 태평양과 같은 가치를 만든다는 미니 퍼시픽의 모토는 실제로 그들이 움직이는 동안 그 효력을 발휘하 고 있다. ‘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는 현실로 바꿔나가는 이들은 생각의 개울에 갇혀있기보다 흘러서 태평양을 이루길 원 하며, 무형의 아이디어를 유형의 아이템으로 개발하는 일을 멈추지 않고 있다. 효율적인 햇빛관리를 통해 정신과 육체 모두를 케어 하는 테라피 앱과 패셔너블한 클립 형 웨어러블 기기라는 아이템으로 포화된 밴드 형 디바이스를 탈피하고 새로운 형태로 시장에 진입하는 그들의 행보는 앞으로도 태평양의 물결처럼 거대하고 희망이 가득하길 바란다.


nique Start-Up Activities

창업교과과정 소개

생각의 심지에 불을 붙이는

<6 Thinking Hats> <Point Sharing Voting>등 비즈니스 실전 스킬 활용 ‘자기만의 방식으로 표출하는 생각의 가치’를 이끌어내다

본원적(本源的) 강좌

창의적 아이디어를 개발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다양한 아이디어의 성공과 실패 사례들을 살피며 시작되었던 『창업아이디어 개발론』은 상반기에는 시

- 『창업아이디어 개발론』 -

장분석과 브레인스토밍 등을 통해 Idea Map을 작성해보고, 후반기에는 이 를 토대로 기획자의 입장에서 아이템을 선정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여

ERICA 캠퍼스 LINC 사업단에서는 효율적인 창업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재학생들의 뛰어난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창업지 원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보다 근원적으로 창업에 대한 기본적인

탁월한

이해와 창업마인드를 고취시키기 위한 체계적인 창업 교과과정도 구축하고 있다. 창업교과과정은 크게 창업의 기초소양 확립과 이

창업아이디어는

를 통한 분야별 역량개발과정을 거쳐 실무와 인턴십 등의 창업 역 량심화과정으로 나뉘는데, 이는 수강생의 Needs에 따라 각 과정

어디서

을 연계하여 자신에게 맞춤형으로 선택•수강할 수 있는 총 4개 트랙의 권장 가이드라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호에서는 다양

오는가?

한 창업 교과과정 중에서 창의적 발상기법을 통한 아이디어 발굴

발표 및 상호 피드백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러한 과정은 창업뿐만 아니라 일반 비즈니스에 관련된 모든 창의적 작업의 원천이 되는 아이디어 개발을 훈련하는 데 중점을 둔 것이며, 스킬과 기법을 아는 것을 넘어 스스 로 검증 및 아이디어를 보완하는 과정 속에서 나만의 방식(자기만의 방식으 로 표출하는 생각의 가치)을 이끌어낸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실제로 창업에 관심 없던 학생도 본 수업에 참여하는 가운데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찾아 실제 창업으로 접근하는 케이스도 꽤 있었다고. 비단 창업 뿐만 아니 라, 기업 비즈니스와 생활 어디서든 활용 가능한 독창적 발상법을 습득시키 는 『창업아이디어 개발론』. 학생들이 종강 이후에도 나만의 발상법을 전방 위로 활용하여 창의적 리더의 자리를 선점하길 기대해본다.

에 집중하고 있는 『창업아이디어 개발론』 수업을 소개한다.

▶ 지난 5월 13일에는 아이디어의 도출 과정(Ideation Process)에 따라 자유롭게 떠오른 발상을 보다 매끄럽 게 다듬기 위해 조별 토론 및 구조화 실습을 진행하였 고, <6 Thinking Hats>, <Point Sharing Voting> 같이 비즈니스 현장에서 사용하는 실전스킬을 활용하여 팀 원끼리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각 조의 아이디어를 상호 보완하는 시간을 가졌다.

창업 교과과정 분야별 역량개발

창업 역량심화

교양 수준

역량개발

역량심화

인터넷/모바일창업 글로벌마케팅조사와창업기회 사회적기업/협동조합창업

창업워크숍 창업프로세스실무 글로벌비즈니스와창업기회

기업가정신과리더십 창업아이디어개발 10만원창업프로젝트

총 4개의 트랙 구성 (수강생의 Needs에 따른 권장 가이드라인) 창업교양인 트랙

창업실용인 트랙

기초소양

기초소양 역량개발 역량심화

역량개발

일반 역량개발

ERICA 창업인턴십

역량개발

역량심화

비즈니스모델링 창업과지적재산권

창업기업 & 동아리 인턴십

“Ideation 시뮬레이션 기법을 통한 실습과 피드백 과정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컨설팅, 검증해가며 다방면으로 응용하는 습관 들이길”

창업세계인 트랙

임현민 겸임교수(전략경영연구소 소장)

기초소양

기업에서 요구하는 창의력은 타고난다기보다 훈련을 통해 길러지기 때문에 학생들이 표

글로벌 창업강좌

출하고자 하는 생각을 스스로 끌어내 가치 있는 것으로 변모시키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생 각합니다. 지금까지 수업이 아이디어를 끌어내는 시뮬레이션 과정이었다면, 앞으로 남은 기간에는 아이디어를 사업 비즈니스로 엮는 고도화 스킬로 응용시킬 계획인데요, 아이디

창업현장 트랙

창업기업 & 동아리 인턴십

“아이디어 자체에 집중해서 이를 제대로 고도화시켜 사업화 가능성을 보여주는 근본적인 역량 향상에 주안점”

어 개발은 창업 외 일반 비즈니스 현장에서도 상당히 중요하므로 학생들이 종강 후에도 자신이 표출하는 생각의 가치를 다방면으로 응용해 나갔으면 합니다.

“첫 창업교과 수강, 능동적으로 참여하다 보니 창업에 진지한 관심 생겨”

창업의 핵심이자 시작은 기발하고 창조적이며, 실질적인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는 차별화된 아 이디어 발굴에 있다. 그렇다면 차별화된 아이디어는 어떻게 탄생할 수 있을까? 『창업아이디어

문화컨텐츠학과 13학번 이지원

개발론』을 주관하는 정영천 주임교수는 본 수업의 목표를 여타 창업 커리큘럼에서 흔히 볼 수

창업에 대한 기초를 탄탄하게 쌓고 싶어 신청했는데, 교수님께서 창업 아이디어의 시작

있는 사업계획서 작성과정이 아닌, 아이디어 자체에 집중해서 이를 제대로 고도화시켜 사업화

을 다양한 사례제시를 통해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주셔서 상당히 흥미로웠고요.

가능성을 보여주는 근본적인 역량 향상에 주안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즉, 생각의 심지에 불을

또 능동적인 참여를 요구하는 조별 토론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지루하지 않고

붙이는 실습을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본원적(本源的) 강좌인 셈인데, 단순해 보이는

후반으로 갈수록 많은 기대가 됩니다. 무엇보다도 본 수업을 계기로 창업에 대해 진지

‘아이디어 개발’이라는 키워드를 다각도로 조명하며 실습하기 위해 임현민 겸임교수 및 정광진

하게 고려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문강사와 같은 분야별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주제별로 영역을 나누어 한 학기 동안의 체계적 인 커리큘럼을 기획하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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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천 주임교수

MINI INTERVIEW

창업 기초소양


hare LINC Event

창업네트워크 교류모임

에리카 창업인의 역사-미래-희망이 한 자리에!

『2015 ERICA 창업 네트워크 교류모임』개최!

만찬과 함께 다양한 주제의 열띤 토론 이어져 창업가 정신 계승하는 자연스러운 멘토 - 멘티관계 형성 이어서 향후 1년간 창업네트워크 교류모임을 이끌어갈 “ERICA 창업 네트워크 회 장” 위촉장 수여식이 거행되었다. 회장 직무를 담당하게 될 유니플러스의 장석구 대표는 ‘창업은 현장의 소리가 중요하며 학생들은 선배들과 풍성한 대화를 통해 현 장지식을 쌓고, 계속해서 발전적인 상호교류를 맺어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 다. 저녁 만찬이 시작되면서부터는 테이블 별로 다양한 주제의 대화와 열띤 토론이 이어졌는데, 후배들의 질문에 창업선배들은 관록이 묻어나는 조언과 솔루션을 전 달했고, 친밀하게 오가는 대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기업가 정신이 계승되는 멘토멘티 관계도 형성되었다. 창업 동아리들 역시 정보를 공유하면서 달라진 창업 환경 에 따라 느끼는 고충과 팀원을 구하기 힘든 문제, 안정적인 취업의 길을 원하는 부 모님과의 갈등과 같은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으며 서로를 다독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가장 먼저 행사장에 도착한 주인공 및 네트워크 교 류용지에 가장 많은 의견을 작성하여 제출한 교류 왕에게 특별한 상품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행해졌는데, (주)제니스 코리아의 김문희 대표가 ‘오신 분들 모 두 뜻 깊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면서 건배사를 제의하자, 참석자 모두는 다함 께 “성공을 위하여!”를 힘차게 외치며 행사장의 흥겨운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다.

창업인들 간의 활발한 정보교류와 협력체계 구축,

작년부터 ‘창업 선후배간 교류의 장(場)’ 필요성 느껴

“모든 ERICA 창업인들의 아름다운 성공을 위하여!”

네트워킹 활성화를 위한 『2015 ERICA 창업 네트

상호 Win-Win하며 산학협력의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된 『2015 ERICA 창업 네트워크 교류모임』. ERICA 출신 창업인들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여

메카로 성장하는 ERICA의 주역이 되기를...

창업분야의 정보공유와 인적 교류 네트워킹의 첫발을 내디딘 이번 행사를 계기로, 향후 ERICA의 창업선후배들이 지속적으로 아름

대하게 열렸다. ERICA 캠퍼스 창업센터에서 주

개회사를 맡은 김영재 창업교육센터장은 ‘작년부터 창업 선후배들간의 교류

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난 2014년 11월 ERICA

기대한다.

와 정보공유, 경험을 나누는 네트워크의 장(場)이 필요함을 느꼈으며, 약 6

학생 창업자들의 ‘멘토 그룹’ 결성을 위한 사전 모

개월만인 오늘에야 정식으로 첫 모임이 열렸다’며, ‘먼저 시행착오를 겪어본

임을 통해 ERICA 창업인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참

선배대표가 후배들에게 노하우를 잘 전수해주시고 학생들로부터 창의적인

여 의사를 확인한 바를 토대로, ‘멘토 그룹’ 결성

기운도 받아 상호간에 원하는 목표를 다 이루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에서 나아가 창업자 OB와 YB간의 네트워킹을 통

이기영 산학협력단장은 ‘현재 ERICA 캠퍼스가 산학협력의 브랜드화라는 소

창업 네트워크 회장으로 위촉된 소감 : 10년 전 처음 창업을 하면서 둥지를 튼 곳이

한 시너지 증대를 위해 마련된 본격적인 교류와 소

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앞으로도 우리 대학을 산학협력의 메카로 성장

ERICA 캠퍼스였고, 당시 교수님의 멘토링을 비롯해 자료와 분석장비 등 많은 도움을

통의 장(場)이다. 이번 교류모임에는 ERICA 동문

시키도록 애쓸 것이며 이 자리에 계시는 기업대표님들과 학생들이 그 주역

받았었지요. 오늘 이렇게 창업 네트워크 회장으로 위촉되면서 그분들을 다시 만나니 감

창업자를 비롯하여 창업보육센터 출신 창업자, 산

이 되시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회가 새롭습니다. 어깨가 많이 무거운 자리지만, 창업자들간의 소통을 통해 좋은 성과를

워크 교류모임』이 지난 5월 13일 저녁 6시, ERICA 캠퍼스 내 게스트 하우스 3층 컨퍼런스홀에서 성

다운 협력을 만들어가고 스타트업 기업들을 성공으로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는 강력한 창업 네트워크로 굳건히 다져지길

MINI INTERVIEW

창출하는 모임이 되도록 성실히 노력하겠습니다.

학협력 중점 교수진 및 창업 동아리 학생 등 총 70 여 명이 참석했으며, 특히 사업내용과 관심분야별 로 좌석을 배정하고, 학생들에게는 일일 명함을 제

교류모임에 오신 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 : 창업은 현장에서 직접 부딪혀봐야 배울 수 있

작•교부해 교류에 활용케 하는 등, 기업 간 활발한

는 부분이 많아요. 학생들은 오늘 오신 선배님들께 들은 조언에 이론적 배경에 더하면 더

소통을 위한 주최 측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다.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고, 선배창업자분들은 초심을 돌아보며 창업에의 열정을 회복하는 계기로 삼으셨으면 합니다. 유니플러스 장석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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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e LINC Event

축제

놀면서도 창업

속, 즐기면서 쌓는

나만의 창업

경험

Passion

ive

Un g n a y n Ha

l

tiva s e F y t rsi

건강한 축제 문화와 청년 창업문화를 선도해 ERICA 캠퍼스에 풍성한 창업 인재풀 조성되길 보다 폭넓게 창업 문화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보물찾기와 ox퀴즈 이벤트에서는 학생들이 많이 이용 하는 복지관 곳곳에 숨겨둔 Kowledge Factory스티커를 찾아오면 창업관련 퀴즈를 맞출 수 있는 기회 를 제공했다. 오답자는 마카롱 1개, 정답자에게는 2개를 증정하는 너그러운 이벤트에 많은 재학생들이 몰려 행사 시작 30분 만에 1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행사장은 문전성시를 이루기도 했다고. 이색적인 행 사를 통해 건강한 축제 만들기에 앞장선 『놀면서도 창업』. 대학축제 문화에 대해 새로운 시각에서 접근 하며, 축제현장에서 창업 활동도 즐겨보는 이색 장(場)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학우들과 소통하며 즐 기는 창업 경험을 실현해냈다. 본교 창업문화 확산에 박차를 가하여 창업에 대한 재학생들의 막연한 관 심을 실제적 행동으로 전환시켜 ERICA 캠퍼스에 더욱 풍성한 창업인재 풀(Pool)이 조성되길 바란다.

켓,

마 퍼스 플리 캠 한 ” 같이 편 품 마 에 최적 엄 기 “ 쌓 경험 첫 창업

“창업경험 바탕으로 외부 플리마켓에도 진출예정, 업 사이클링(up-cycling) 등 건강한 패션문화 전파하고파……”

본 연의 축제를 즐기면서, 꿈꿔온 창업아이템도 선보이다. 5월의 축제가 한창인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에서는 올해 조금 색다른 부스들이 눈길을 끌었다. 창업은 거창하거나 대단하게 시작해야 한다는 관념에서 벗어나, 평소 꿈꿔본 사업 아이템들을 캠 퍼스에서 판매해보는 창업경험마켓, 바로 『놀면서도 창업』이다. 즐거운 축제 속에서 독자적이면서 도 건실한 청년 창업문화를 만들면서 학우들과 어우러져 실질적인 창업경험을 쌓게 하는 『놀면서 도 창업』은 현재 활동 중인 창업동아리 외에 관심 분야의 창업을 시도해보고자 하는 학생들도 자 유롭게 참여하며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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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 최윤, 김건형 창업동아리 “같이키친” : 문화인류 마 인 “같이키친”을 계획했는데 공간 참가계기- 처음에 문화공간 사업 요. 트럭을 시작하게 됐어 련을 위한 자금이 필요해서 푸드 ‘놀면서도 창업’ 같은 학 학교는 저희들의 홈 그라운드니까 첫 창업경험을 쌓기에 좋은 교 행사는 엄마 품 같이 편해서 것 같아요. 대 학생들이 찾아와서 창업스타트에 참가소감- 창업에 대해 관심 있는 서 정보를 나눌 수 있어 해 문의를 많이 하는데 수익도 내면 게 즐기시라고 오늘은 버 보람을 느낍니다. 축제를 더 신나 푸드트럭 단지를 만드는 스킹 공연도 준비했어요. 앞으로 친구들을 모아서 시너지 걸 진행 중인데 같은 목표를 가진 효과를 내보고 싶어요.

브 박희경, 강시내 니 열심히 저희 ” : 산업디자인과 리 너 디 오 라 는 장이 마련됐으 트 보 스 해 매 “엑 판 리 접 아 직 동 업 창 제품을 데 창업활 서 처음으로 저희 무한 느낌이었는 면 허 하 어 을 없 동 게 활 는 리 남 아 는 참가계기- 창업동 에서 놀기만 할 때 게 되네요. 려고 합니다. 축제 하 중 집 에 보 도 즐겁게 극복하 홍 어 들 힘 랜드 고 되 게 스트패 활용하 A브랜드위주의 패 의미 있게 시간을 SP . 까 요 니 에 하 이 여 각 참 생 에 동 출해볼 재로 업 사이 프리마켓에도 진 저희는 재활용 소 로 홍대나 외부 으 서 탕 워 바 까 타 을 안 험 경 게 은 로 참가소감- 이번 려지는 것들이 많 컨셉과 아이템으 이 유행하면서 버 로도 의미 있는 으 앞 데 는 있 고 션(fast fashion) 을 제작 판매하 의류나 패션소품 클링(up-cycling) 어요. 를 만들어 가고 싶 건강한 패션문화


hare

사물인터넷의 개념이 디바이스(Device) 중심에서 서비스 중심으로 확장 - IoT 패러다임의 전환과 시장선점이 필요

제4의 물결 / 글로벌 메가트랜드

사물인터넷 기술이 가속화되면 기업들은 어떤 비즈니스 기회를 가지게 될까? IoT 기술이 활용될 분야 는 무궁무진하다. 통신 서비스 사업은 물론이고 R&D와 헬스케어, 제조와 유통, 소방방재와 재해예방

글로벌 메가트랜드로 급부상한 사물인터넷,

등 사물인터넷은 거의 모든 현장에서 이종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효용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 다. 사물 인터넷 구현에 필요한 기술 사업 분야도 덩달아 함께 떠오르고 있는데 특히 사물끼리 주고받

스마트 비즈니스로의 변화를 가속화하다

는 센서 정보를 파악할 스마트 센서가 급부상하고 있고, 근거리 무선 통신(NFC)과 이동통신 기술, 클라 우드 산업 등에 막대한 시장이 형성될 예정이다. 따라서 사물인터넷 시대의 비즈니스 기회를 찾기 위해

ICT기술이 생활 깊숙이 접목되어 모든 사물이 거미줄처

서는 하드웨어 기기 제조 위주에서 IT서비스 중심으로 사고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게 되며, 단순한 디

럼 긴밀하게 연결되는 초(超)연결사회(Hyper-Connected

바이스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추가적인 가치를 만들어 내고, 이 서비스를 어떻게 결합시킬 것인지, 어떤

Society)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는 시대, 기존에 개별적으로

서비스가 진정 사물 인터넷의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피부로 느끼게 할지가 관건이 되고 있다. 물론, 동일

존재하던 사물들을 하나의 네트워크에 연결해 협업시키는 스

한 기술이라도 해당 기술의 가치는 활용주체의 전략과 방법에 따라 차별화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시

마트한 세상에서 상상을 현실로 구현하는 핵심기술이자 글로

장선점’의 중요성으로, 이미 구글, 삼성, 애플 등 IT기업의 선두주자들이 사물인터넷 시장에 뛰어들었고,

벌 융복합 시대가 주목하고 있는 키워드는 바로 사물인터넷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 막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그러나 구글이 인수한 네스트랩스를 비롯하

이다.

여 구글글라스, 갤럭시 기어, 애플와치 등 다양한 사물 인터넷 제품이 세상에 선보였지만, 아직 그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터닝포인트가 될 만한 가시적인 성과를 낼 제품이 필요하며, 그 제 품을 기점으로 새로운 시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모든 것이 연결되는 IoT의 혁신이 앞으로 세계 시장의 게임 체인저(game changer)가 될 것이다. -옌스 하이데커(Jens Heithecker) IFA시장-

TIP!

사물인터넷을 이루는 3가지 공통요소 01. -지능을 가진 사물

02.-연결과 소통(Network)

03.-새로운 가치 제공

game changer

규모와 분야를 초월한 융합, 기업 간 자발적 협업을 통한 글로벌 IoT 전문기업 육성이 관건

인간을 이해하는 인터넷이 만들 세상, 새롭고 무궁한 비즈니스 기회가 열리다.

네트워크 전문 기업인 시스코(Cisco)의 분석에 따르면, 2015년 현재 인터넷에 연결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이 연결된 초연결사회로의 변

된 기기는 약 150억 개에 달하고 있고, 2020년에는 500억 개까지 급증할 것이며, 사

화, 사물인터넷 기술이 우리 삶에 일어날 또 다른

사물 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은 사람이

물인터넷으로 인해 향후 10년 동안 최소 약 8조 달러의 경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혁명적 변화를 예고한 가운데, 미래는 놀랍도록

동작을 지시하지 않아도 사전에 정해진 기준데

예측된다. 그렇다면 국가별 사물인터넷 구현 순위는 어떨까? 글로벌 컨설팅 기업

빠른 속도로 다가오고 있으며 변화의 물결 또한

로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주고 받은 제품이 자발

엑센츄어(Accenture)의 보고서에 의하면 미국을 선두로 스위스와 핀란드가 그 뒤

한층 거세어졌다. 그 파도의 낙차를 견디기 위해

적으로 다른 제품에 명령을 수행하게 하는 기술

를 이었고, 한국은 12위로 전체 순위 10권 안에 들지 못했으며, 아시아 국가 중에서

서라도 우리는 융복합으로 구현되는 사물인터넷

이다. 자면서 흘린 땀을 감지한 침대가 에어컨을

도 일본에 이은 2위를 차지했다. 이에, 미래창조과학부는 2015년 역동적 창조경제

서비스 솔루션과, 사물인터넷이 가져올 산업변화

켜거나, 날씨 정보를 분석해 추천 코디를 알려

구현을 위한 정책발표에서 전 국민이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쉽게 체감할 수 있는 실

에 대한 가치화전략을 더욱 치열하게 고민하며 준

주는 옷장, 주방 가전제품들이 연결돼 상호 커뮤

증클러스터를 조성하여 기업투자 환경을 마련하고, 아이디어의 사업화와 해외진출

비해야 한다. IoT가 인류의 많은 것을 바꾸어 놓

니케이션을 하는 Smart Home 등이 사물인터넷

을 단계적으로 지원하는 One-Stop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미래

는 과정에 여러 기업이 부침을 계속할 것이며, 애

기술 활용의 대표적인 예이다. 사물인터넷(IoT)

부가 발표한 초연결 디지털 혁명의 선도 국가 실현을 위한 사물인터넷 기본 계획 3

시턴이 “사람이 쉽게 할 수 있는 영역까지 센서가

개념의 창시자인 케빈 애시턴(Kevin Ashton)은

대 과제 중 가장 우선적인 것은 ‘글로벌 IoT 전문 기업 육성’이다. 경제 저성장이 지

대체하는 것은 진정한 의미의 사물인터넷(IoT)이

사물인터넷을 “인류를 위한 신경계”로 비유했는

속되면서, 한계에 부딪힌 대기업 중심의 성장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벤처

아니다”라고 말했듯이 스타트업과 기업들은 실제

데, 이는 모든 사물에 부착된 분산 센서들이 네

기업과 중소기업육성을 새로운 경제 성장의 돌파구로 삼은 정부는 총 62억 원 규모

로 필요하나 사업화를 통한 가치창조가 어려운 분

트워크를 통해 하나의 신경계로 융합되는 개념

의 예산을 투입하여 공모한 「사물인터넷 중소기업 육성 지원과제」에서 IoT분야 시

야에 안주하지 않기를 바란다. 더 나은 의사결정

으로, IoT가 이미 모바일과 인터넷이 제공하고

장 창출과 확산이 가능한 창의적 제품 사업화 지원을 위해 우수 스타트업 및 중소기

을 도와주는 IoT 분야만이 상용화를 통한 기업의

있는 언제든지(anytime)와 어디든지(anyplace)

업에 국내,외 선도기업의 멘토링과 기술 지원을 제공하는 등 파트너십을 통한 글로

성장에 필요한 발전 방향이 될 것이다.

라는 연결 세계에, 무엇이든지(anything)라는

벌 시장 동반 진출을 이끌어 낼 다양한 협력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

연결 차원을 새롭게 추가하는 초(超)연결 생태계

공동 참여한 시스코(Cisco), 아이비엠(IBM) 등 9개 글로벌 기업과 SK텔레콤, 삼성

를 구축하고 있다는 의미다.

전자 등은 국내 IoT 기업에 대한 자문과 매칭,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어떤 일에서 결과나 흐름의 판도를 뒤바꿔 놓을 만한 중 요한 역할을 한 인물이나 사건 혹은 기존 시장에 엄청난 충격을 가할 정도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을 뜻 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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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e NEWS

LINC사업단 단신기사

NEWS 한양대 ERICA 캠퍼스, 2014년도 LINC 사업 3차년도 평가결과

2015 공학한림원 선행기술 및 특허조사 공모전

기술혁신형 15개 대학 중 3년 연속 최고 평가

취업에 강한 지식재산 융합인재 발굴을 위한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 [2015 캠퍼스 특허

5월 18일 2015년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의 55개교 연차평가와 2개교의 4년

전략 유니버시아드 대회]가 열린다. 특허청과 공학 한림원이 주최하고 한국 발명진흥회

제 대학 신규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사업은 대학과 기업이 지

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삼성전자와 현대 자동차,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국내

역 산업의 수요에 부응하는 인력양성과 기술개발을 통해 지역대학과 지역산업의 공생발

대표 기업 41곳과 연구기관이 후원하며, 참여기업이 직접 문제 출제와 심사를 맡아 수상

전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산학협력을 통해 대학교육 시스템을 개선하여 취업 미스

작을 선정한다. 선행기술 조사부문과 특허전략 수립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되는 이번 대

매치를 해소하고 지역산업 수요를 반영한 대학의 특성화를 지원하는 재정지원 사업이

회의 수상자에게는 총 3억 7천여만 원의 상금과 함께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18개 기업에 취업 인센티브 혜택이 주어지며, 차세대 지식재산 리더로 양성하기 위한 네트워크 구축

다. 지난 2012년부터 2017년까지 2388억원의 예산이 배정된 상태다.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 대회는 기업이 필요한

및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사후 지식재산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지원된다.

인재를 직접 찾는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입니다! 입니다! 삼성전자 등 국내 굴지의 기업이 문제를

언론보도

출제하고 심사하여 수상작을 선정!

3차년도 평가에서는 기술혁신형 15개 대학중 한양대(ERICA), 성균관대, 영남대, 전북대

수상자에게는 취업우대 인센티브 제공! 최고 1천만원의 상금과 수상경력은 보너스!

등 4개교가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는데, 그 중 한양대 ERICA가 3년 연속 최고 점수를

2014년 수상자 취업우대 기업

받아 명실공히 산학협력 선도 1등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였다.

일진디스플레이, 휴롬, 케이맥주식회사 등

현대자동차,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실트론, LG화학,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한화케미칼, 롯데케미칼,한진중공업, STX조선해양, 신아에스비, 귀뚜라미, 서울반도체주식회사, 주성엔지니어링,

취업에 강한 지식재산 융합인재 발굴・・・특허청, 2014 캠퍼 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 개막 (2014-03-24) … 이 대회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한 국을 대표하는 45개 기업과 연구원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하고, 19개 기 업이 수상자에게 취업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특히, … 해외 연수 참여로 경쟁력을 키워 입사 지원시 차별화된 강점 을 만들 수 있어 대학(원)생들의 취업 등용문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교육부가 지난해 8월 발표한 ‘2012년 대학 졸업자 정규직 취업 률“은 59.3%였으나 같은 해 대회 수상자 졸업 취업률 83.6%을 상회했다.

2014년 ERICA캠퍼스 대회 참가 실적 ERICA캠퍼스 최다수상자 배출 전국 2위, 상위상 수상자 배출 전국 1위 !!! - 특허전략 수립부문 : ERICA캠퍼스 8팀 수상 (특허청장상 1팀 포함) 수상자 대표 취업 현황 : (주)삼성전자, (주)기아자동차, (주)LG화학 등 취업 성공 !!!

ERICA - 기술보증기금 - 신한은행 간 창업기업 재무지원 업무협약 체결

신청서 접수 : 2015. 4. 20. AM 9:00 ~ 2015. 5. 7. PM 6:00

주최 :

신 청 방 법 : www.patent-universiade.or.kr

주관 :

교내 설명회

2015.4.29 (수) PM 1:00 제1학술관 201호 지원 내용

전문 변리사의 지식재산권 특강 지도 교수님 선정 및 대회준비 지원 대회 수상자와 네트워크 구성 및 멘토링 특허검색 유료서비스 지원 산학협력팀 정다솜 변리사 400-4958, dsj0100@hanyang.ac.kr

문의처

산학협력팀 진헌수 변리사 400-4943, jin390@hanyang.ac.kr LINC 사업단 박종훈 교수 400-5673, jhpark11@hanynag.ac.kr

들에게 전문 변리사의 지식재산권 특강과 지도 교수 선정, 대회 수상자 네트워크 구성 및 멘토링, 특허검색 유료 서비스를 비롯한 다방면의 지원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대회

- 선행기술 조사부문 : ERICA캠퍼스 8명 수상 (특허청장상 2명 포함)

어떻게 참가해야 할지 막연하시나요? 걱정하지 마세요~ 학교와 선배가 여러분을 도와드립니다!

지난해 대회에서 최다 수상자를 배출한 ERICA 캠퍼스는 금번 대회에 출전하는 재학생

참가자 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LINC 사업단 (박종훈 교수, 031-400-5673)으로 문의 하면 된다. 2015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의 참가 자격은 국내 대학(원)생이며, 접

시상내역 특허전략 수립부문 학생 지도 교수 1팀 1명 산업통산자원부장관상 (1천만원) (5백만원) 1팀 1명 한국공학한림원회장상 (1천만원) (5백만원) 3명 4팀 4명 특허청장상 (문제당 8백만원) (문제당8백만원) (문제당 5백만원) 특별상 1명 1팀 (WPO사무총장상) (1백5십만원) (7백만원) 문제당 1명 문제당 1팀 우수상 (1백만원) (6백만원) 후원기관장상 선행기술 조사부문 1명 (3백만원)

구분

장려상 최다응모대학상 (한국발명진흥회장상) 최다수상대학상 (한국공과대학 장협의회장상)

문제당 2명 (5십만원)

문제당 2팀 (2백만원)

-

수는 5월7일 PM.6:00까지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공식 홈페이지 : http://www.patent-universiade.or.kr

1개 대학(1천만원) 1개 대학(1천만원)

•문의처 : 한국발명진흥회 유니버시아드 사무국 02)3459-2835

국내 대표 산학협력 중심대학으로 최적의 산학협력 인프라를 자랑하는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가 지난 3월 19일 기술보증기금, 신한은행 간 창업기업 재무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학연산 클러스터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한양대

2015 머니투데이 청년취업 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학교 ERICA 캠퍼스 산학협력단장 이기형 교수(기계공학과)와 기술보증기금 경기영업본

종합 멀티미디어 그룹 ‘머니투데이’에서 고학력 청년층 실업률 해소를 위해 고용노동부

부 이용훈 본부장, 신한은행 경수금융본부 최기한 본부장을 비롯하여 20여명의 관계자

가 주관하고 대학과 산업체가 협력하여 현장실무 교육 후 참여 기업에 채용을 연계하는

가 참석했다. 협약식을 총괄한 김영재 창업교육센터장은 “초기 창업기업에게 가장 절실

취업 프로그램인 [2015 청년 취업 아카데미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한 자금 지원을 통해 소위 '죽음의 계곡'(Death Valley, 창업기업이 기술개발 실패 및 자

글로벌 경쟁 시대에 국내 수출 산업계가 요구하는 수출입 관리지원, 해외 영업, 마케팅/

금조달 부족으로 실패하게 되는 현상)을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의 의의

해외시장 개척, 조사, 기획 분야의 인력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이번 아카데미의 교육 수

를 설명했다.

료생은 머니투데이, 한국 수출입은행과 취업지원 협약을 맺은 기업에 입사 지원 시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본 프로그램은 수출입 국제 통상 전문가가 되기 위한 120시

업무협약을 체결한 3개 기관 중 한양대학교는 협약기관과 창업기업과의 유기적인 업무

간 집중강의와 주요기업 인재상 워크숍, 1인 당 2개 기업 탐방과 50여개 협약기업 인턴

협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며 기술보증기금에서는 창업기업에 대한 보증 지원

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모집일 기준 만 31세 미만의 미취업자로 4대 보험 미

활동을, 신한은행에서는 금융컨설팅 지원활동을 하게 된다. 특히 확대된 금융지원이 창

가입자&정부보조금 유사사업의 지원을 받지 아니한 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교육

업보육센터의 입주기업과 LINC사업단 가족회사는 물론, 교수진과 학생창업자에 대해서

비는 무료이다. 접수기한은 2015년 5월 26일 18시까지로, 서류심사와 면접 전형 후 최종

도 주어질 예정이므로, 이번 협약을 통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창업기업 및 중소기업은 1

합격자에 한해 6월 22일부터 8월 1일까지 교육이 진행되며, 신청을 희망하는 자는 히든

천4백여 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의 산학협력 중심대학 지원사업과 BK21사업

잡사이트의 공지사항 게시판(www.khiddenjob.co.kr)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등을 통해 지역 중소 창업기업 육성에 힘써 온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가 이번 협약을

메일로 발송하면 된다.

통해 창업기업의 자금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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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 e-mail : ucareer@naver.com •문의처 : 02)397-7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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