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커스 소식지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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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커스•2014 Vol.3 No.4 통권11호

VIEW - Expansion

더 멀리 더욱 넓게

Beyond the limit! • 2014 드림하이 ERICA 창업페스티벌 •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 수상 •외국사례에서 외국사례에서 배운다 일본의 산학협동 이노베이션 인재육성 컨소시엄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LINC사업단 426-791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한양대학로 55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학연산클러스터지원센터 314호

TEL 031)400-4644~7 FAX 031)400-4649


CONTENTS

Pride 경계를 허물면 ‘내’가 더 넓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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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LINC 1. 2014 산학협력 EX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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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LINC 2. 2014 글로벌 소재・부품산업대전

지역과 국가의 테두리를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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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수준에서 산학협력의 혁신을 창출•확산하는 ERICA의 산학협력 네트워크! 새로운 사회, 새로운 희망, 새로운 열정을 향하여

2014 공학대학 Capstone Design 경진대회 시상식

Leader

더 큰 영역으로 확장하는 더 넓은

Zoom in LINC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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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me Column 모든 단과대학이 참여하는 한양대학교 ERICA의 산학협력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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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Theme 일본의 산학협동 이노베이션 인재육성 컨소시엄

‘우리’를 응원합니다. 18

BIZ Now 프라우안디자인, 아트너컨설팅

Uni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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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C is 2014 드림하이 ERICA 창업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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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ub Activities 창업동아리 심지, 트러스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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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Interview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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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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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발행인 발 행 주 소 T E L FAX 디자인

제 2차 디자인공학 산학협력협의회 가족회사 해외마케팅전문가 양성과정 NEWS LINC사업단 단신기사

2014. 12. 1 Vol.3 No.4 통권11호 임덕호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단 [단장 김우승]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한양대학로 55 학연산클러스터지원센터 314호 031-400-4644~7 031-400-4649 디자인두잇주식회사 031-411-1157


ride Zoom in LINC 1.

대외행사

ERICA 캠퍼스, ENFIT, 헥사시스템즈와 공동으로 참여해 관련분야 관계자들과 기업으로부터 주목을 받기도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산학협동재단, 벤처기업협 회,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LINC사업단협의회, 전국학생창업네트워크 등 7개 기 관이 공동 주관하는 본 행사는 올해부터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의 성과 확산과 활성화를 위해 ‘LINC페스티벌’과 연계하여 개최되었다. 첫날인 15일 오전 10 시 30분 코엑스 C홀에서는 황우여 교육부장관과 설훈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 장을 비롯해 대학, 기업, 연구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진행되었으며, 산학협력 문화 확산 및 활성화에 기여한 산학협력 유공자에 대한 포상을 통해 자긍 심을 고취시켰다. 우리 대학에서는 4년간의 산학협력 및 인력양성 교육분야에서의 활동을 통하여 국내 대학 현장실습의 질적성장 및 활성화, 표준화에 기여하였으며, COPE 프로그램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창조경제 실현형 교과 및 사업화를 기획•주 관하여 산학협력 및 인력양성에 기여한 LINC사업단 학연산클러스터지원팀 김우경 과장이 산학협력유공자 표창 교육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55개 산학협력 선도대학 및 각 대학과 산학협력협약을 맺고 있 는 가족기업들이 참가하여 우수성과를 소개하였는데, ERICA 캠퍼스는 지난 ‘2014 공학대학 Capstone Design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ENFIT팀과 가족회사 ‘(주)헥사시스템즈’가 공동으로 참여하여 전시장을 찾은 많은 관람객과 기업관계자 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ENFIT이 전시한 작품인 ‘스마트폰의 가속도 센서를 활용 한 운동량 측정 애플리케이션’은 창의적인 산학협력 모델로 평가받기도 하였다. 엑 스포 현장에는 대학생 및 교수들 뿐만 아니라, 특성화 고등학생 및 지도 교사들의 발 길도 이어졌는데, 각 대학의 LINC우수성과 전시 부스를 보며 대학진학을 위한 정보

산학협력 축제의 장,

도 얻고,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 대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또

2014년 산학협력 EXPO 개최!

학가의 산학협력 관계자뿐만 아니라, 산학협력에 큰 관심을 가진 일반인들 누구나

꿈, 끼, 도전이라는 주제로 산•학•연 협력의 비전과 흐름 공유 산학협력 주체 모두에게 창조적 시너지 창출 기회 제공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해서는 참여자들의 성과물을 공유하고 문화를 확산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2014년 산학 협력 EXPO’가 ‘생각을 미래로 바꾸다’ 라는 슬로건 하에 꿈, 끼, 도전이라는 주제로 지난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성 대하게 개최되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대학과 기업의 신나는 만남의 장인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페스티벌과 창업콘서트, 캡스톤디 자인 옥션마켓, 창업 박람회 등 다채로운 행사와 주제를 갖고 진행되었으며, 많은 기업과 대학이 참가한 가운데 각 분야의 우수성과를 전시하고 공유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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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기업과의 산학협력으로 만들어진 상품을 두고 개선안을 제언하는 관람객 등, 대 함께 산학협력의 우수한 기술을 공유하고 교류가 이어지는 의미있는 자리가 되었다.


형식에 그치지 않는 실용적인 산학협력으로 대학과 지역이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 정착 및 활성화 계기 마련 각 대학 LINC사업단들의 우수성과 소개, 현장실습 수기 공모전 및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시상식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산학협력선도모델 공유

이렇듯 성황리에 개최되었던 ‘2014 산학협력 EXPO’는 대학과 기업 간 실질적인 산학협력의 성과를 선보이는 자리이자, 대학 별로 차별화된 프로그램 교류는 물론 산학협력 전반에 대한 교 육의 장으로써 의미가 컸다. 산학협력 엑스포를 통해 산업체와 대학이 함께 성과를 공유하고 산과 학의 접촉점을 확대해 형식 에 그치지 않는 실용적인 산학협력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기 바라며, 우리 대학은 앞으로도 산학협력이 지역 산업의 고용과 기술 혁신으로 이어져 대학과 지역이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

이번 엑스포에서는 대학 창업 교육 및 창업 문화 활성화를 위하여, 대학 창 업 관련 성과 등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취업에 대한 정보를 제 공하여 학생 참여도 활성화시키는 등, 산학연이 함께 모여 산학협력의 비전 과 정보를 공유하는 장으로써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였다. ‘산학 협력 중개마당’은 학생과 지도교수, 기업이 함께 하는 융합형 프로젝트 작품 을 기업이 직접 보고 기술이전을 위한 투자 여부를 결정하는 캡스톤디자인 옥션마켓(CAM : Capstone design Auction Market) 방식으로 운영되었으 며, 기업과 학생간 기술이전 뿐만 아니라 취업연계 방식을 도입하여 현장전 문가를 통한 기술상담, 수요・공급간 매칭 역할 등 현장컨설팅도 함께 이루 어졌다. 또한, ‘LINC 페스티벌’에서는 LINC 사업의 우수성과와 다양한 선도모델을 소개하였으며, 가족기업과 취업희망 학생들이 참여하는 ‘창인발굴오디션’은 현장에서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오디션을 통해 채용으로 이어지도록 하였 다. ‘취업 컨설팅관’에서는 현장에서 직접 취업을 지원하고, 취업 희망 학생 에 대한 가족기업의 현장 채용 면접 등 다양한 취업 정보를 제공하였으며, 16일에는 지난해에 이어 산학협력선도대학(LINC)과 동아시아・라틴아메리 카협력포럼(FEALAC : Forum for East Asia-Latin America Cooperation) 간 국제 산학협력 세미나를 통해 국내 산학협력 분야 관계자와 전문가, FEALAC 회원국인 아르헨티나, 브라질, 멕시코 정부 및 학계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각국의 산학협력 정책 및 우수성과를 소개하는 등 회원국 정 부 및 학계 간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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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경주할 것이다.


ride Zoom in LINC 2.

대외 행사

첨단 소재 & 부품산업의 현주소를 엿보다

-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 가족회사, 대학과 공동으로 '2014 글로벌 소재・부품산업대전' 참가 -

New era, New challenge, New job!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킨텍스와 코트라 등 5개 기관이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소 재・부품 전문 전시회 '2014 글로벌 소재・부품산업대전'이 지난 10월 22일, 일산 킨텍스 제 2전시관 10홀에서 개막하였다. 올해 행사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되짚어보고, 미래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혁신 적 제품전시와 더불어 국내 유수의 벤쳐캐피털•컨설팅 기업 등과 함께, 민간의 창의적이고 도전적 인 투자유치와 새로운 성장전략을 구체화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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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Material & Components Week 2014

Korea Material & Components Week 2014

소재부품 무역흑자 1,000억불 시대의 개막 축하 도전적, 혁신적인 소재 부품 개발을 위한 열정과 노력의 場 10월 22일~24일까지 3일간 열린 본 행사는 소재부품 무역흑자 1,000억불 시대의 개막을 축하하는 특별한 자리로, 개막식에는 국내・외 소재와 부품 관련 기업 250 여 곳, M&A 전문가 및 투자자, 소재부품 산•학•연 관계자 등 약 20,000명이 참석 하여 자리를 빛냈다. 개막식에는 소재부품산업 무역흑자 1,000억불 시대의 산업성 과 홍보영상 소개와 더불어, 우리 소재부품 산업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38명을 포상 하는 소재부품기술상 시상식도 열렸으며, 행사에 참석한 이관섭 산업부 제1차관은 “소재부품 무역흑자 1,000억불 달성은 그동안 완제품에 가려 보이지 않았던 소재부 품 기업인과 연구진들이 만든 눈부신 성과다.”라고 격려하고, “도전적, 혁신적인 소 재 부품 개발을 위해 정부의 지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민간에서의 적극적 투 자도 당부하였다.


Korea Material & Components Week 2014 ㈜조인크로스 “㈜조인크로스는 정전기 방지를 위한 최첨단 CNT(Carbon Nanotube) 컴파운드 제조 전문기

Korea Material & Components Week 2014

업으로서 세계에서 가장먼저 ESD 방지용 TPECNT복합소재인 ‘Nanocaton’소재를 개발하여, 일 본 National Plastic에 1000톤 공급을 체결한 바 있 습니다. 이는 국내 중소기업이 석유화학분야에서 일본 기업에 소재를 직접 공급하는 이례적인 성과 로, 현재 일본과 Compound 연구 중에 있으며, 생 산공장이 구축되면 본격적으로 안정적인 생산•

기쁨과 행복(주), ㈜조인크로스 등 ERICA 캠퍼스 6개 가족회사 참가

공급환경으로 지속적인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

기업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제품 전시

대됩니다. 이번 행사에 참여를 계기로 앞으로도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와 지속적인 R&D 노력 을 통해 복합소재 제조분야에서 고객의 기대를 넘

본 행사의 전시품목은 금속소재, 섬유소재, 화학소재, 세라믹소재, 전기부품, 로봇부품 등이 있으 며, 전시 프로그램은 크게 역사의 場, 결실의 場, 혁신의 場, 미래의 場, IMAC로 나뉘어 전시되었다.

어서는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이영태 대표이사 ▶

다 할 것입니다.“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는 소재부품기업의 우수기술과 제품전시 및 수요 기업과의 기술•마케 팅 상담 등 기술사업화를 지원하는 IMAC 파트에 기쁨과 행복㈜, 부광에이엠티㈜, 영림기업, ㈜에 스피텍, ㈜운영, ㈜조인크로스의 총 6개 가족회사와 공동으로 우리 소재부품의 미래를 주도할 창의 적이고 혁신적인 제품을 전시하였다. 이는 가족회사의 사업 분야에 맞는 국내의 유명 전시회 참가 를 통해 제품 및 패널을 디스플레이하여 가족회사에게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을 지원하는 ERICA 캠퍼스 산학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창출하는 의미있는 시도이기도 했다. 또한, 부대행사로 1:1 수출상담회, 기술세미나, 투자설명회, 국내 소재・부품 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 확대를 위한 수 출상담회 '글로벌 파트너십 코리아' 행사도 동시 개최되어 행사의 열기를 더했다.

국내의 유명 전시회 참가 지원을 통해 가족회사의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다

전유진 영업본부장 ▶

기쁨과 행복㈜ “우리 회사는 각종 동력전달장치부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제조 업체입니다. 2013년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혁신기업 대상을 수 상하였으며, 뛰어난 에너지 절감효과와 고효율성을 가진 공랭식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가족회사관에 방문한 많은 방문객들이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의 기

풀리의 국산화에 성공하였고, 자체 브랜드인 고효율 동력전달장치

업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을 보이기도 하고 참여한 6개 가족회사의 기술력과 제품에 대해 긍

조이로풀리(Joyro Pulley)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그간 한

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상담을 요청하기도 하였다.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와 공동으로 전시에

양대학교 ERICA 캠퍼스와 협력관계를 통해 여러 개발 사업을 진

참가하였던 가족회사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제품홍보 판넬 제작 지원, 부스 공간 구축 지원등을

행해 왔는데, 오늘 행사에 한양대학교가 공동으로 우리의 제품을

지원받아 전시 참가비용을 절감하였을 뿐만 아니라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6개의 회사들과 함

국내 산업계의 관계자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해

께 공동으로 참여한 것이 좋은 시너지효과를 내어 기업 홍보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평하기도

주셔서 무척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2014 글로벌 소재・부품산업

하였다.

대전'을 통해 자사 제품을 적극 홍보하고, 새로운 가능성의 기회를 포착하는 등 많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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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e Zoom in LINC 3.

Capstone Design

LINC사업단 행사

2014 공학대학 Capstone Design 경진대회 시상식

“영광의 얼굴들” ERICA 캠퍼스 거리 곳곳을 곱게 물들인 단풍으로 가을의 정취와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10월 15일 오후. 학생회관 소극장에서는 지난 6월 공학대학 참가자들의 뜨거운 열기속에 성황리에 개최되었던 ERICA 캠퍼스 공학대학 Capstone Design 경진대회의 빛나는 시상식이 열렸다. ·학생기자 정현주

스마트폰의 가속도 센서를 활용한 운동량 측정 애플리케이션을 수행한 ENFIT팀이 대상 수상 공학대학 내 11개 전공학과에서 총 655명이 참가하여 198개의 과제를 수행하고, 학과 예선을 거친 63개 팀들이 모여 치열한 본선 경연을 벌였던 공학대학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는 당시 전공별 교수단 심사, Capstone Design 위원회 교수단 및 산업체 전문가 등의 심사를 통해서 총 25건의 우수작을 선정한 바 있다. 이날 시상식은 Capstone Design 경진대회 운영위원장인 기계공학과 양현익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시상식장 입구에 학생들의 열정과 창의력이

대상 : ENFIT팀(서유경, 이정훈, 정해건, 현종환)

담긴 작품을 전시함으로써 참신하고 훌륭한 아이디어 작품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하였다. 이날 시상은 대상 1팀, 금상 3팀, 은상 4팀, 동상 17팀이었으며, 대상부터 은상까지는 LINC 사업단에서 지원하는 상 장 및 상패와 상금이 수여되었고, 동상 수상팀에게는 공학대학에서 준비한 부상이 수여되었다. 대상은 스마트폰의 가 속도 센서를 활용한 운동량 측정 애플리케이션을 수행한 ENFIT팀(서유경, 이정훈, 정해건, 현종환)이 차지하였는데, ‘ENFIT’팀은 이날 시상식에서 참가자들 대표로 그들이 출품한 작품 프리젠테이션을 선보이기도 하였다. 금상은 ‘종합

Capstone Design 작품설계를 통해

방범문’의 기계공학과 센세이션팀(김상민, 이제민, 김태균, 백상우, 김현진), ‘RF통신을 이용한 실시간 교통신호 변경

창의적 엔지니어로 성장하는 길에 한 걸음 더 가까워져...

통보시스템과 이를 통한 차량 EMS제어시스템 및 방법’의 전자통신공학과 통신루키팀(최지수, 이연규), ‘보행패턴 분 석을 통한 이상보행진단’의 Running mate팀(사카모토, 김상화, 박재성, 이승철)이 차지하였다.

팀원들과 소통하면서 의미있는 생각들을 함께 나누고, 자신이 수학한 전공분야의 지식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작품을 설계할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미래 실용

컴퓨터공학과의 문영식 학장님은 축사에서 대회에 참가한 학생과 지도교수진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본 대회를 통해

인재” 라는 성장의 계기를 마련하고, 산학협력의 밝은 미래를 볼 수 있었던 2014 한양대학

각자의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공학인이라면 꼭 갖춰야 할 창의적인 사고능력, 팀워크, 의사소통능력, 윤리의식 등의 소

교 ERICA 캠퍼스 Capstone Design 경진대회는 이번 시상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

양을 두루 갖출 수 있었던 의미있는 성과에 대하여 공학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지라고 당부하였다.

렸다. 값진 결과를 얻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 학생들의 노력에 힘찬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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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der Theme Column

LINC사업단 칼럼

VISION INTERACTION EXPANSION WORLD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 COPE, 현장실습시스템 전국 배포, 전국대학 창업경진대회 개최 등 산학협력 모범사례의 롤 모델로서 산학협력 능력을 외부로 확대 산학협력은 말 그대로 기업과 연구소 등 산업계와 대학의 만남을 통해 기술개발과 학생의 진로를 일치시 키는 방향으로의 연계성을 갖고, 기업과 대학의 발전적인 모습을 창출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진 전세계적 인 주요 트랜드입니다. 이제 우리 대학은 교원업적평가, 산업계 기반의 교육과정 및 창업교육 체계 수립 등 산학협력의 인프라를 고루 갖추고, 학내 모든 구성원이 기업과의 상호 교류(공동 기술개발, 기술이전, 산업계 전문가의 학생 교육 참여, 학생 현장실습 및 취업)를 통해 공생발전하는 체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이미 모습을 드러낸 창의적인 특허 창출활동인 COPE, 현장실습시스템 전국 배포 등의 내부적인 모범사례 창출활동에 더하여, 창업교육 및 아이템의 전국확산을 위한 전국대학 창업경진대회 개최, 산학 협력 모범사례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통한 타 대학의 롤 모델 등을 통해 우리 대학의 산학협력 능력을 외 부로 점차 확대하여 나가는 모습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모든 단과대학이 참여하는 한양대학교 ERICA의 산학협력 무대 산학협력선도대학 사업 2단계가 마쳐갈 즈음에는 기업이 참여하는 현장니즈에 부합하는 교육의 질적인

이번 호의 주제는 산학협력 활동영역의 확대(VIEW, Expansion)입니다.

향상, 대학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가족회사의 노하우 창출의 모범사례 확대가 가능해져 기업이 먼저 움 ●편집자 주

2012년도부터 시작된 정부의 산학협력선도대학 사업이 2단계(2014.3~2017.2)로 접어들면서, 1단계(2012.3~2014.2)의 산 학협력 기반조성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산학협력 영역확대 및 모범사례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은 이에 발맞추어 전체 8개 단과대학중 예・체능대학을 제외한 7개 단과대학이 모두 참여하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산학협력의 메 카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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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이는 산학협력으로의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대학은 전국 최고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산학협력시스템으로 옮겨가는 중이며, 산학협력 의 외연을 세계로 넓혀가려 합니다. 다음호 주제가 산학협력의 글로벌화로 예정되어 있는 바, 이러한 구 성체계는 그 자신감의 발로임을 미리 밝혀 둡니다.


eader Global Theme

Industrial - Educational Cooperation

해외 산학협력사례

Innovation Consortium

청년취업난과 중소기업 인력난이 한창인 우리나라에서는 아직도 먼 미래의 이야기일 까? 하지만, 이것은 일본이 야심차게 이끌어내고 있는 산학협력사업의 곧 다가올 현 실이다. 일본은 아베노믹스 추진 이래, 차세대 성장 동력 발굴과 기술강국으로의 재 도약을 꿈꾸며 산업계와 학계가 공동으로 「산학협동 혁신인재 육성 협의회」를 구성하

lC na io at ium uc ort Ed ns l - Co ria n st tio du a In nov In

여 산업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고급 기술인력 양성과 공급에 본격적으로 돌입하였다 고 한다. 대학과 기업이 통합공유 네트워크를 통해 공동의 가치를 확산하고, 더 깊고, 더 넓은 산학협력의 장을 열어가는 일본 ‘산학협동 이노베이션 인재육성 컨소시엄’에 대해 알아보자.

이공계 학생 정보와 기업의 공동연구 과제를 데이터베이스화 기업과 학생의 상호 검색과 매칭 가능, 인턴십까지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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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강국 재도약을 꿈꾸며 기업과 대학이 맞잡은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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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협동 이노베이션 인재육성 컨소시엄’ 사업은 다이킨 공업, 파나소닉 등 8개 유수 기업과 도쿄, 와세다 대학 등 12개 대학이 우수 이공계 인력 양성과 국가 기술 혁신을 위하여 산학협력 매칭 플랫폼 구축에 중점을 두어 추진하고 있는 「산학협동 혁신인재 육성 협의회」의 첫 사업이다. 이는 이공계 학생 정보와 기업의 공동 연구 과제를 데이 터베이스화하여 기업과 학생의 상호 검색과 매칭을 가능하게 하고, 나아가 인턴십까지 연계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는데, 협의회는 사업 전반의 기획과 운영, 인턴십 추진, 온 라인 인재교류 시스템 구축 등의 실제 사업도 분담하여 수행하게 된다.

전국 규모의 산학협력 정보공유망을 구축하는

이번 컨소시엄에는 일본 경제산업성이 ‘중장기 연구인력 교류 시스템 구축사업’의 일환

일본의 '산학협동 이노베이션 인재육성 컨소시엄’

연하게 되는데, 이러한 전폭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협의회는 12개 대학 이공계, 농학계

“S대학의 이공계 학생들이 개인정보(소속, 연구분야, 연구 실적 등)를 온라인 사이트에 등록한다. 다른 한 편에서는 H기업이 학생에게 맡길 연구주제를 등록한다. 학생들은 개인정보 등록과 동시에 관심있는 연 구주제를 공모한 기업을 찾아 이력서를 제출하고, 기업은 세부 연구분

으로 1억 엔을 지원하고, 그 외 사업 참여 주체(대학, 기업)가 각각 연간 100만 엔을 출 대학원생 2만 명의 연구 이력과 기업의 산학협력 공동 연구 과제를 시스템에 등록하기 로 하였다. 더불어 향후 국내 대기업 외 중소기업, 일본기업의 해외현지법인의 참여도 독려하여 3년간 50개사의 인턴 실시기업을 모집하고, 2,000명의 인턴십 매칭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야 검색을 통해 자사의 연구과제에 적합한 인재를 찾는다. 기업과 학생

JAPAN

의 니즈가 일치되자, 상호매칭이 이루어지고, 학생은 해당기업에 2~3개 월 동안 인턴십 형태의 공동연구를 수행한다. 기업과의 공동연구 경험 을 바탕으로 기업과 사회의 니즈(Needs)를 파악하게 된 학생은 장래의 취업 가능성을 더욱 높일 수 있었고, 기업은 우수 인력을 미리 확보하여 자사의 R&D 역량 기반을 확대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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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SEDA University


Student-Business Search and matching the mutual

차세대 성장 동력 발굴에 사회적 공감대의 폭을 넓히고, 기업과 학생간 정보 공유 기반 조성, 참여 활성화 필요 우리나라의 경우, 이공계 인력 양성과 산학협력이 중시되고는 있지만, 관련 정 보 구축과 제공이 미흡하고 산학협력 기반이 취약하다는 지적이 많다. 물론, 이 공계 인력정보 및 산학협력 정보 제공사이트가 운영되고 있으나 주로 대학 산 학협력단 운영 지원을 위한 정보 제공과 정부지원사업 공고, 구인・구직 정보 제공 기능에 한정되어 있으며, 학생과 기업을 매칭해 공동연구가 가능토록 하 는 시스템은 개별 학교 단위에서나 가능하고 전국 단위의 협업(전국대상 연구

역량있는 이공계 인력 양성 및

인력 정보수집 및 연구과제 공모)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러한 현실을 고려해

기업의 청년채용 확대,

볼 때, 우리나라도 사회적 요구에 부합하는 학생들의 현장 적응능력 향상과 기

미래 융・복합 연구기반 구축에

업의 R&D 연구에 필요한 인력 정보 확보에 사회적 공감대의 폭을 넓히고, 학 생-기업간 통합 정보공유 기반을 조성해야 하며, 나아가 해외 진출 기업도 참여

기여할 것으로 기대

가능한 환경을 구성하여 학생이 우수 기업과 연계될 수 있는 가능성을 지속적 으로 확대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본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미츠비씨전기는 기업 정보를 제공 하는 일반적인 취업 체험과 달리 학생에게 대학의 기초연구 뿐 아니라, 기업의 응용개발도 체험시켜 장차 상품개발 성과 에 따라 신입 직원으로 채용할 계획임을 시사하기도 하였는 데, 이로써 학생은 사회 요구에 부합하는 현장적응 능력을 체 계적으로 키울 수 있게 되고, 기업은 인턴십을 통해 연구 목적 에 맞는 맞춤형 전문인력의 양성이 가능하게 된다.

소통(Communication), 공유(Share),

또한, 기업의 융・복합 연구 수행 시 필요한 인력을 한 곳에 서 전국 대학의 학과별, 전문 연구분야별 정보 획득도 가능해

Linking the intern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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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niversity of Tokyo

협력(Cooperation)을 확산하라(Spread)!

지는데, 예를 들어 로봇기업이 수술로봇 개발 시 투입할 의료,

상호 가치를 공유하는 소통은 통합을 지향하고, 통합은 최고의 성과(Hard

신소재분야의 연구 인력을 과거에는 기업이 개별적으로 대학

results)를 지향한다. 대학과 기업이 미래 시장의 필요를 반영한 산학협력사

교수에 부탁하는 등의 비체계적인 방식을 통했으나 향후에는

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더불어 책임감 있는 활동을 수행해 나가려는 노력

정보망을 통해 얻고, 전국 단위 학교・학과와의 협력도 가능

이 뒷받침 될 때, 학생들은 보다 폭 넓은 사회적 시각과 현장 경험을 토대로 사

해진 셈이다.

회・고객의 관점에서 프로젝트를 관리하고, 새로운 과제를 발견하는 통찰력을 기를 수 있으며, 기업의 미래 성장을 이끄는 핵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 또한,

이렇듯 이공계 학생들의 연구이력과 기업의 산학 연구과제를

기업은 조직의 성장과 발전을 견인할 핵심인재의 확보를 통해 신산업•신시장

동시 등록하는 통로를 통해 산학협력을 위한 기본 인프라를

개척을 위한 차세대 성장동력을 창출하여 창조경제를 실현하는 주역으로 우뚝

구축하고자 하는 일본 「산학협동 이노베이션 인재육성 컨소

설 수 있게 된다. ‘산학협력’의 핵심이 기업체가 필요로 하는 인력을 양성하고,

시엄」사업은 산업계 맞춤형 이공계 인재의 양성・공급으로 청

청년 고용을 확대하는 것임을 볼 때, 학생과 기업체의 참여 활성화를 위한 소통

년 고용을 늘리는데 기여할 뿐 아니라, 기업이 융・복합 연구

과 공유의 통로인 전국 규모의 산학협력 정보 공급망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등 혁신 연구 수행에 필요한 전국 단위의 인력 정보 획득에도

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는 일본의 사례는 상당히 부러운 현실이자, 우리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게 많은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


eader BIZ Now

강소기업 소개 1

여성의 섬세한 손길로 편리하고 깔끔한 주방을 디자인합니다!

젖은 주방용품을 수납과 동시에 자연건조. 자주 사용하는 주방용품도 회전 플레이트로 손쉽고 편리하게! 안은영 대표가 개발한 Turn&Turn은 싱크대 윗장과 아랫장 사이에 높이조절이 가능한 수직 봉 상에 회전 가능한 수납플레이트를 이용해 앞뒤로 주방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고, 정리된 도구들이 자연통풍으로 건조되어 청결한 주방을 만들 수 있도록 한 다목적 기능제품이다.

프라우안 디자인 안은영 대표

“수납 플레이트 판의 뒷면에는 미관상 좋지 못한 물품들 - 예를 들면 도마나 행주, 고무장갑 등을 수납하고 앞면은 전체적으로 작은 타공 을 만들어 집게, 걸고리, 바구니를 탈부착하여 국자나 가위 등을 걸 수 있도록 제작했어요. 또, 수납된 물품은 보이지 않도록 벽면 측으로 돌려놓으면 미관상 깔끔한 주방을 연출할 수 있지요.” 특히 높이조절봉은 55~83cm까지 사이즈를 자유자재로 변경 가능하고, 하부발에 스 프링과 흡착판을 사용하여 누구나 손쉽게 탈부착이 가능하다. 플레이트판의 소재는 알루미늄, ABS 플라스틱 등 다양한데, 기존 싱크대와 통일감을 주길 원한다면, 싱크대 문짝을 나사로 쉽게 조립•덧붙여서 빌트인으로도 제작이 가능하다. 이 회전식 플레이트판은 개수대 옆 식기건조대로 사용하거나, 양념통, 분유통 등 다용도로 활용될 수 있다. 그야말로 주부로써 세심한 관찰력과 아이디어, 그리고 디자인 전 공학도로서의 세련된 감각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이렇듯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생활을 윤택하게 만들어주는 프라우안의 Turn&Turn 제품 은 현재 각종 드라마 협찬 뿐만 아니라, 세계 여성발명박람회, 대한민국 우수상품 박람회 등 많은 곳에서도 전시 요청을 받고 있다. 하지 만, 지금의 결실이 있기까지 무수한 시행착오와 고난도 많았다고. “가장 힘들었던 것은 시제품을 만드는 일이었어요. 하루도 빠짐없이 발 품을 팔아서 스텐선반 제작공장을 찾아다녔는데, 당시에는 이런 분야의 공장들이 대부분 영세해서 온라인 상에 등록되지 않은 경우가 많 아 찾는데 애를 먹었지요. 또 막상 공장을 찾아도, 가격을 비교하기 위해 또 다른 공장을 찾아 헤매던 일이 비일비재했어요.”

싱크대 주변에 어수선하게 놓여있는 각종 주방용품들. 그렇다고 설거지를 하자마자 젖은 채로 싱크대 안에 넣어버리 면 쉽게 물곰팡이와 물때가 생기곤 하는데... 이렇게 주부들의 골머리를 썩히고 있는 싱크대 정리문제를 아주 편리하 고 센스있게 해결하는 수납대가 있다! 바로 싱크대 회전 수납대 Turn&Turn! 다양한 주방용품의 수납과 더불어 심미적

“창업을 시작하기 전에 땅(기본)을 견고하게 다져놓아야 창업이라는 씨를 뿌려놓아도 수확을 거둘 수 있다.”

인 기능까지 겸비한 ‘싱크대 회전 수납대’를 개발하고 현재 ERICA 캠퍼스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프라우안 디자인> 의 안은영 대표를 만나본다.

안은영 대표는 창업에 있어서 제품제작을 위한 비용도 상당히 부담되었는데, 때마침 정부지원사업에 신청해서 제품개발비를 지원받아 금형제작을 무사히 완료할 수 있었다. 요즘 중소기업의 운영이 어려 운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정부의 든든한 창업지원제도가 있었기에 힘든 시간을 버틸 수 있었다고.

독일에서 제품디자인을 전공한 재능을 살려 주부들의 생활 속 불편을 창조적인 아이디어로 해결하다. 안은영 대표는 과거 독일에서 제품디자인을 전공한 재원이자, 국내 대학에서 학생들 을 가르치던 열혈 워킹우먼이었다. 그러나 결혼 후, 육아문제라는 현실적인 장벽은 그 녀에게 아끼던 일을 잠시 접고 4년간 한 아이의 엄마이자, 아내로서의 생활을 선택하게 만들었다고. 하지만, 그녀는 주부로 있으면서도 본인의 전공을 살려 생활 속의 불편한 점을 개선하고 심미적인 기능도 갖춘 다용도 주방용품 ‘싱크대 회전 수납대’에 관한 아이디어를 착 안하여 특허출원은 물론, 여성발명협회 회원으로서 『한국여성발명경진대회』와 『세계여성발명경진대회』에 출품하여 각각 여성가족부장관상과 금상을 수상하며 창업에의 첫 발을 내딛게 되었다. 화려한 수상경력을 자랑하는 <프라우안 디자인>이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의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하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 “여성능력개발센터에서 창업 을 구상하고 있던 와중에 한양대학교가 산학협력과 창업관련 지원사업이 가장 활성화 되었다는 정보를 얻게 되었어 요. 특히, 각종 사업과 관련된 여러 기관이 캠퍼스 내에 있어, 정보를 교류하기에도 더 없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죠. 창 업보육센터에 입주한 이래 현재는 한양대학교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육성사업단과 디자인과 교수님의 지원을 받아 디자인분야의 단기 기술개발과제를 함께 진행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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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은영 대표는 본인처럼 창업을 꿈꾸는 여성들에게 따뜻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무조건 창업을 시작 하기 전에, 각종 기관에서 진행되는 창업관련 교육과 SNS 마케팅교육을 꼭 들어보기를 권해요. 요즘 에는 창업지원사업 설명회도 많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정보를 많이 듣고, 배워서 창업 여부를 신중하 게 따져보고 결정하면 좋겠어요. 땅을 든든하게 다져놓아야 창업이라는 씨를 부려도 값진 수확을 거 둘 수 있다고나 할까요?” 또, 처음부터 너무 복잡하고 자본이 많이 드는 사업보다는 가급적 물류창고 비 등을 절감할 수 있도록 작고 단순한 것부터 시작해서 착실한 경험을 쌓고 하나하나 늘려 나가면 좋 을 것이라고. 그녀는 현재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함께한 ‘아이디어 퀸’ 프로그램에도 참여하여 홈플러스 문화센터에서 주부들에게 생활 속의 사소한 아이디어로 특허출원 및 창업에 성공 하는 노하우에 관한 열띤 강의를 이어가고 있다. “Turn&Turn의 기능을 다양하게 응용한 제품시리즈 를 꾸준히 준비고 있는데, 타 브랜드 제품과는 차별화된 아이템으로 국내외에 판매망을 구축할 것입

빌트-인 Turn & Turn

니다. 앞으로도 여성의 가사노동을 조금이나마 줄이고 안락함을 줄 수 있는 신개념 주방문화 제품을

Turn & Turn의 또 다른 기능

꾸준히 개발하겠습니다.” 주방의 청결함을 위한 제품 아이디어로 출발하여 사용자에게 생활의 윤택 함을 줄 수 있는 새로운 기능성 제품을 개발•생산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안은영 대표. 앞으로도 다기능적이고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독일 디자인의 특징과 동양문화를 접목하여 사용 자 중심의 인터페이스를 확보해 새로운 주방문화의 독자적인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해 본다.

턴앤턴의 (Turn & Turn)플레이트 트 판과 싱크대 문과 동일한 플레 이트판을 결합시켜 싱크대와 통일 감을 주는 빌트인 제품


eader BIZ Now

강소기업 소개 2

추부금 대표가 제시한 내부감사 품질인증 체계는 외부 독립적인 내부감사 전문가조직이 의뢰기업의 내부감사 검토보고서를 기반으로 한 내부감사 품질평가 및 인증서비스를 시행하고, 공신력있는 한국감사협회(IIA Korea)가 국제표준과의 적합성 준수에 대한 검토를 통 해 품질유지증서(IIA Quality)를 발급하는 프로세스이다. 이는 기업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한 축으로서 내부감사의 중요성을 조직원

새로운 시대 흐름에 부응하는 내부감사의 품질혁신과 전문성으로 국가사회의 투명성을 이끈다!

과 경영진이 인식하는 계기가 되고, 경영투명성 강화를 통해 신뢰받는 기업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된다는 점에서 상당 히 의미있는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한국감사협회는 독립적 내부감사 품질평가기관으로 아트너컨설팅과 협약을 체결하였고, 추 부금 대표는 한국감사협회와 함께 내부감사품질평가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도입・운용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1월 13일 세계내부감 사인협회(IIA)로부터 특별공로상을 수상하는 영광도 안았다. 이러한 혁신적인 행보를 통해 아트너컨설팅은 창업 3개월이 지난 현재, 내 부감사 품질인증의 주 대상인 58개 공공기관의 25%에 해당하는 곳에서 내부감사를 의뢰받았을 뿐만 아니라, 11명의 직원이 각 파트별 로 전문적인 비즈니스 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추부금 대표는 신생기업으로서 회사의 운영에 관한 방향정립이나, 퀄리티있 고 유능한 인재 발굴과 같은 경영상의 난제들이 쉽지만은 않았는데,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의 가족회사로서 체계적인 재무•경영

투명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내부감사를 바로세우는 일부터 시작해

지도와 인력연계로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야 한다. 내부감사는 독립적•객관적 보증과 컨설팅, 내부통제의 효과 성에 대한 체계적인 평가, 중요 재무적 문제와 위험, 내부통제 등을 수행

“지도교수님께서 공사출신의 실무를 겸비하신 전문가셔서 재무적인 측면에서 안정적인 캐쉬 플로우(cash flow) 창출 및 선택과 집중

하는 역할을 하는데, 따라서 내부감사의 품질은 조직의 투명성에 지대한

에 관한 가이드를 제시해 주셨고, 지속적인 내부감사 품질관리를 위한 품질인증체계 수립방안도 함께 연구해 주셔서 고객과의 응대시

영향을 끼치게 된다. 이번 호에서는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의 가족회

에 유익한 자료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또, 교수님의 추천을 통해 한양대학교 출신의 인재 두 명이 현재 우리 회사에서 직원과 인턴으

사이자, 혁신적인 ‘내부감사 품질인증 서비스’를 통해 한국감사협회와 함

로 근무하고 있는데, 한양대학교의 인재들은 이전의 직장에서 보아왔던 인턴과는 질적인 수준에서 월등하더군요. 기

께 내부감사품질평가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도입・운용하고 있는 아트너

회가 된다면, 우리도 현장의 전문가들을 교육현장에 파견하여 실무지식과 기술 뿐만 아니라, 커뮤니케이션 스킬,

컨설팅의 추부금 대표를 만나본다.

의사판단능력 등을 강화한 실무자과정 프로그램을 핵심적으로 교육하여, 취업 전부터 중급 이상의 경력 있는 인재로 육성했으면 합니다. 앞으로도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와 꾸준한 산학협력을 기대하겠습니다.“

아트너컨설팅 추부금 대표

객관적이고 신뢰 타당한 내부감사 품질 서비스로 국가사회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가교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갈 것

경영지도를 담당한 정영천 교수와 함께한 추부금 대표 국제내부감사기준 품질유지증서

아트너컨설팅은 지금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개량화된 규제개혁 평가모델을 국내 최초로 제시하는 것과 더불어 훈련된 내부감사인력이 퇴사시에도 각 기관의 감사실에

국내최초 내부감사 전문 컨설팅법인으로서 한국감사협회와 함께 내부감사품질평가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도입・운용 아트너컨설팅은 내부감사 품질 진단 및 선진화 체계 구축을 전문으로 하는 국내최초 내부감사 전문법인으로, 국제내부감 사 직무수행기준에 따라 기업의 내부감사 수준을 진단하고 한국감사협회 심의위원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자체감사기구 의 감사품질을 인증하는 ‘내부감사 품질인증 서비스’를 구축하여 주목받고 있다. 추부금 대표는 창업 이전, 딜로이트 안 진회계법인에서 내부감사를 리드하면서, 특히 비재무적인 측면에서도 내부감사의 품질강화를 위해 국제표준의 공통된 방법과 도구를 활용해 품질을 혁신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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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되어 전문지식을 전달하고 업무공조 및 서포트를 하며 본인의 전문성을 펼칠 수 있는 전문 인력 Pool을 만들 것을 희망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추부금 대표는 ‘내부감사 품질인증 서비스’의 궁극적인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강조하였다. “다른 국가에서는 Global IIA의 각 나라 지부들이 감사품질을 평가하고, 이것으로 수익원을 창출합니다. 하지만, 독립적인 내부감사 전문컨설팅 회사가 내부감사의 품질을 평가하고 한국감사협회가 평가결과를 대외적으로 인증해주는 감사체계 는 우리나라가 최초입니다. 이러한 시스템이 정착되면 정부, 공공, 민간, 지방자 체단체 등의 내부감사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하여 향후 국내 내부감사기능이 제 역할을 수행하고, 투명성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현재는 세무와 회계, finance와 같은 재무적 측면을 중요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이 바로 비재

이렇게 독립적인 제3의 전문기관이 객관적으로 회사의 내부감사 기능이 적

무적인 수준이거든요. 우리나라가 성장일변도로 달려오다 보니, 비재무적인 수준에

정하게 운용되고 있다는 것을 적절히 평가하는 절차가 존재했다면 많은 손실

서 통제체계가 원활하지 않아 횡령과 같은 윤리경영의 실패가 종종 일어나지 않았

과 피해가 투자자에 전가되었던 지난 모뉴엘 사태와 같은 일은 결코 발생하지

습니까. 이런 이유로 우리나라의 내부감사기능이 상당히 취약하다는 생각이 들었

않았을 것이라는 아트너컨설팅. 앞으로도 보다 객관적이고 신뢰 타당한 내부감사

고, 내부감사의 품질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적 평가절차를 표준으로 한 내부감사

품질 서비스로 국가사회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가교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기능의 운영 및 평가, 퀄리티의 확인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나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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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que LINC is

전국 대학(원)생에 창업 진입장벽을 낮추고 창업분위기 활성화 및 우수 아이디어를 보유한 청년창업가 발굴

LINC사업단 행사

산학협동재단과 한양대 LINC 사업단이 공동주최하고 IBK행복나눔재 단과 LG U+, 한국전력공사,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후원한 이번 페 스티벌에는 전국 50개 대학, 171개팀이 참가했으며 치열한 예선을 거쳐 18 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김영재 창업교육센터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창업페 스티벌은 대학생 창업문화의 활성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열렸으며, 경쟁보다는 화합과 정보교류의 장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경진대회가 아닌 페스티벌이라 명명했다고 밝혔다. 전국 규모의 대회인 만큼 본선 진출팀들은 연세대, 부산 동 아대, 전남대 등 다양한 출신을 자랑했는데, 경희대와 한양대 에리카 팀이 연합 한 ‘난홀로’ 팀을 비롯해 한국외대와 단국대, 서울대 학생들이 하나가 된 연합대 학 창업 동아리 팀, 그밖에 1인 참가 팀 등 팀의 구성 또한 다양했던 18개의 팀 은 각각 7분의 발표와 3분의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다.

3D프린터,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2014 산업 3대 화두가 가미된 다양한 주제 의키워드 소외계층까지 감싸 안는 배려 깊은 창업 아이디어까지 선보여

전국 대학생들의 독특한 발상과 재기발랄한 아이디어가 넘친 즐거운 축제 한마당 - 2014 드림하이 ERICA 창업페스티벌 학생기자 김미은

청춘이라는 이유로 아픔을 강요받는 시대, 대학생활을 오롯이 취업을 위한 과정으로만 바쳐야 하는 생기 잃은 청춘들 중에서 는 남들과 다른 새로운 꿈을 꾸는 자들이 있다. 정형화된 길보다는 남들이 걷지 않은 길을 개척하길 원하는 능동적 청춘들을 위하여 11월 19일, 한양대 학생회관 소극장에서 ‘2014 드림하이 창업페스티벌’이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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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주제 역시 다채로웠는데 디지털 세대에 걸맞게 웹 기반의

각장애인을 위한 LED 핸들커버를 발표한 ‘일당백’팀의 유기탁(한

서비스 창업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한 팀들이 다수를

양대 전자통신공학과)군과, 공학과 디자인 융합을 통한 자전거

이뤘으며, 혹은 세월호와 판교 사고 등과 같은 재난 시 초기대응

용품을 개발한 ‘DESIGNED DESIGN’팀의 김준호(울산대 기계자

의 효율을 높여줄 안전 장비들과 도서 정가제에 대비하는 알뜰한

동차공학)군이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김준호 군은 본선 참

아이디어 등 시의성 있는 주제의 키워드를 다룬 팀들도 눈길을

가자들이 다음에 함께 창업해보고 싶은 팀으로 가장 많이 지목되

끌었다. 또한 특정 소비층을 타깃으로 하는 맞춤형 창업 아이디

기도 했다. 이 외에도 인체감지 센서로 사각지대 사고를 방지하

어들도 있었는데, 1인가구와 다문화인, 청각장애인과 시각장애

는 Safety Stick을 발표한 ‘너우리’팀, 다변형 DIY텐트의 ‘C.U.D’

인 등 소외 계층까지 고려한 배려 깊은 발상이 돋보이는 제품들

팀, 개인맞춤형 운동앱을 개발한 ‘ENFIT’팀, 다문화인을 위한 국

도 다수 발표되었다. 참가자들은 각각의 창업 아이디어를 지지하

가별 맞춤 상조서비스를 발표한 김백범군이 우수상을, 투척식

는 탄탄한 이론적 기반을 갖추어 4P전략과 SWOT분석은 물론,

구명장비를 개발한 ‘FTBL’팀, 초음파 스피커용 어플을 개발한

사업현실화를 위한 특허출원 및 관련 법규까지 꼼꼼히 조사해 발

‘Bats’팀과 대학교재 중고거래 플랫폼 서비스의 ‘아리따움’팀, 점

표하였다. 특히, 경쟁사의 시장 점유율과 판매 전략, 예상 매출까

자기록이 가능한 휴대용 DOT PEN을 선보인 ‘따뜻’팀이 각각 최

지 제시하고 전문가의 의뢰를 통해 제품의 기술성 분석, 상품성

우수상을 수상했다. 18개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는 장려상 상장이

판정까지 받아오는 등 다양한 창구를 활용한 치밀한 준비로 심사

수여되었으며, 총 3600만원의 상금 중 우수상 4팀에게 각 100만

위원들을 놀라게 하였으며, 날카로운 질문에도 침착하게 응답하

원씩, 최우수상 4팀 에게 각 300만원씩, 대상 2팀에게는 각 1000

는 여유로운 모습도 보여주었다. 4시간 여의 불꽃 튀는 프레젠테

만원씩의 상금이 수여되었다.

이션이 끝나고 수상결과가 발표되었는데, 대상 수상의 영광은 청


<자전거용 트레일러, 자전거 충격흡수용 휴대폰 거치대, 전기자전거 개발> 한양대학교 총장상 DESIGNED DESIGN 팀/ 김준호 (울산대 기계자동차 공학과) “부끄럽지만 사실 학점이 좋지 않았는데, 남들처럼 토익공부로 스펙을 쌓아 정형화된 길로 살아가기보다 나만의 하고 싶은 꿈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내 꿈을 직접 만 들어 가고 싶어서 작년부터 팀을 모아서 연구를 시작했는데, 정말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쁩 니다. 처음에는 주변에서 이런 일을 할 때가 아니라, 학점을 올려서 대기업 취업준비를 하라

전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창업지원 규모의 확산 노력, 대학 창업문화의 저변이 확대된 것을 실감

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창업이 좋은 결과를 내면서 주변 시선들도 변하더군요. 아프니까 청 춘이라기보다는 젊을 때, 진정으로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해 보며 꿈을 찾는 것이 청춘 답다고 생각합니다.“

“그간 ERICA 캠퍼스 학생들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하여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왔는데, 전국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창업지원 규모의 확산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우리 학생들이 타 대학 창업 동아리 학생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또, 지속적인 교류와 모임의 장을 만드는 것은

<청각장애인이 경적소리를 감지할 수 있는 LED 핸들커버>

서로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이번 창업 페스티벌은 작년보다 훨씬 많

산학협동재단 이사장상

은 학생들의 참여로 이루어져 대학생 창업문화의 저변이 확대된 것을 실감했던 의미있는 행사였

일당백 (1인팀)/ 유기탁 (한양대 에리카 전자통신공학과)

습니다. 특히 본 행사를 공동주최하고 많은 협조를 해 주신 산학협동재단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

“전자통신공학과지만 디자인을 복수전공 했는데, 특히 소외된 계층을 위한 제품에 관심이 많

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산학협력을 기대하겠습니다. 이런 행사가 많아질수록 청년창업문화는

았어요. 그래서 전자공학과 디자인의 전공을 살려 그들을 위한 제품을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

더욱 활성화 될 것이며, 대학생 창업문화의 붐이 일시적이 아닌, 지속적으로 성장하여 소중하고

각에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대회를 준비하면서, 아이디어를 어떻게 사업화해야

값진 결과치를 얻도록 학교, 기업, 정책당국이 함께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하는지를 구체화하는 과정이 가장 힘들었는데 무엇보다도 사업포트폴리오를 명확히 작성하 김영재 창업교육센터장

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뜻밖의 수상이라 너무 기쁘고, 큰 상을 받은 만큼 더 막중 한 책임감이 느껴지네요. 앞으로도 계속 도전을 이어나가 사회에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 싶습니다.”

3D 프린터와 사물인터넷, 빅데이터가 주도하는 미래 산업의 흐름과 효과를 명확하게 이해하는 모습이 무척 고무적이었습니다 “이번 행사처럼 전국 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전국구 규모의 창업페스티벌은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가 유일합니다. 이런 측면에서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의 생각과 트랜드를 읽을 수 있 었던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저는 총 18명의 본선진출자를 가리는 예비심사에도 참가했었는데, 대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기초과학과 더불어, 3D 프린터와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빅

스마트한 아이디어가 빛나는 고무적인 발표의 향연 변화하는 생활방식에 능동적으로 도전하는 대학창업인이 되기를...

데이터가 주도하는 미래 산업의 흐름과 효과를 명확하게 이해하는 모습이 무척 고무적이었습니다.

김용길 나눔신문사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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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일부 학생들의 경우 특허와 실용신안, 디자인 등을 좀 더 신경써서 보완했

심사위원단은 2014년 산업의 3대 화두인 3D프린터, 사물인터넷, 빅 데이터의 활용이 잘 가미된 발표가 많았고, 기술발전에 수동적 수용

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합니다. 신산업 분야의 위 3가지 기술이 결합되면 빅뱅이 일어날 수 있는데,

자가 아닌, 능동적으로 도전하는 대학창업인의 모습에 감탄했으며 생활방식의 변화에 적용될 스마트한 아이디어가 빛나는 고무적인 발

이러한 지식기반의 아이디어는 잠깐의 생각이 아니라, 어마어마한 국가 재산이 될 수 있다는 생각

표가 많았다고 평가했다. 대상을 시상한 한양대학교 박상천 부총장 역시 사업가능성이 높은 우수한 아이디어가 많았고, 먼 길을 와준

이 듭니다. 최근 세계 최대 인터넷 기업 구글이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 '창업지원센터'를 설립하고,

노고에 감사하며, 오늘 페스티벌의 참가자 중에 한국의 스티브 잡스와 마크 주커버그가 나오지 말란 법이 없다며 격려의 말을 아끼지

거대자본인 타임워너, 애플 등이 막대한 자본으로 창업 아이디어를 사고 있는데, 오늘과 같은 행사

않았다. 무엇을 추구해야 할지, 진정으로 하고 싶은 것을 찾기도 전에 먼저 애쓰는 것부터 하며 살아야 하는 지금의 청춘들. 하지만, 이

를 계기로, 우리 학생들의 참신하고 수준 높은 아이디어들을 많이 배출하고 국가의 소중한 지식재

번 드림하이 창업페스티벌의 참가자들은 모두 정형화된 꿈이 아닌 나만의 꿈을 위해 살아가고 싶은 열정과, 수상결과를 떠나 같은 뜻을

산이 되어, 해외로의 유출을 막고, 외세에 대비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가진 동지를 발견한 것에도 큰 의미가 있었다는 뜻 깊은 소감을 전했다. 다양한 꿈을 꾸는 건강한 청춘을 응원하고 지원하는 이러한 행 사가 금번 페스티벌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이어져, 마음껏 꿈의 날개를 펴고 창공을 향해 비상하는 멋진 청춘들이 늘어나길 바래본다.


nique Club Activities

창업동아리 소개 1

Q. 창업아이템을 Multi Tool로 정하신 특별한 계기가 있다면요? A. 최근에 스트리트 문화가 활성화되고, 아웃도어 시장도 커졌 습니다. 저도 스케이트 보드나 바이크를 참 좋아하는데, 특히 남 자들이 공구에 관심이 많잖아요. 그래서 누구나 손쉽고 간단하게 자가정비를 할 수 있는 공구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고, 그것이

제품안에 Street Culture & Extreme Sports를 담아 KICKFLIP를 독자적인 스트리트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

악세사리로서도 손색없는 디자인이라면 재밌겠다는 생각에 창업

Q. 마케팅 판로는 어떻게 개척하실 생각이신지요?

아이템으로 결정했습니다.

A. 스트리트 멀티샵에 납품해 소비자들에게 1차적으로 접근하여 우리 브랜드에 관심을 가지도록 하고, 다른 제품군을 시리즈로 만들어서 판

TIP)

매할 계획입니다. 또, B2B로 스케이트 보드업체나 자전거업체에 제안 KICKFLIP이라는 브랜드명은?

Q. 창업아이템의 기능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시겠어요?

스케이트 보드의 고난이도 기술중의

A. Multi Tool의 앞 부분인 상어의 입을 병따개로 사용할 수 있

하나로 수백번의 실패 끝에 기술을 습

고, 가운데 부분은 자전거나 스케이트 보드등 육각볼트를 돌릴

득하게 되는 순간, 그때의 고난과 쾌

수 있게 사이즈별로 홈을 만들었습니다. 그 외에 Screwdriver와

감이, 노력하며 살았을 때의 삶의 흐

Ruller, 또 카드를 끼워 넣으면 휴대용 핸드폰 거치대로도 활용이

름과 비슷하다고 생각되어 지은 이름

가능합니다.

이라고.

서를 보내 판촉물 등으로 납품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판로를 고려하 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다양한 디자인과 기능성으로 KICKFLIP를 독 자적인 스트리트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Q.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조언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창업동아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일단 구성원들끼리 마음이 맞아야 해요. 저희들도 디자인적 사고와 생각이 비슷해서 서로 코치해주면서 의지하는 면이 있거든요. 저희도 처음에는 창업에 대한 막연한 두려

Q. 창업 아이템의 디자인이 상당히 독특한데요, 특별한 컨셉이 있나요?

움이 있었고, 부모님들도 어린 나이에 창업을 하는 것에 대해 우려하

A. 제품의 컨셉은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는 것입니다. 기존의 공

셨죠. 주변에서 취업 준비를 하는 친구들을 보면 불안하기도 했고요.

구들은 투박하고 딱딱한 느낌이 강했다면 저희 제품은 첫인상은

하지만, 힘들게 노력한 만큼 성과가 눈앞에 나타나니 점점 자신감이

귀여운 상어이지만, 이 형상 안에 여러 가지 기능들이 자연스럽

생기더라고요. 창업동아리를 취업을 위한 스펙 정도로 생각하는 학생

게 들어가있는 것이 특징이죠. 디자인은 권총 모양 등 아주 다양

들도 많은데, 선택과 집중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봐요. 본인의 생각을

한데, 단순히 공구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열쇠고리처럼 보다

확고하게 정하고 굳은 의지로 시작해야 안되더라도 후회가 없거든요.

Stylish한 악세서리의 기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요? A. 올해 상표 및 디자인 특허 등록을 마쳤는데, 판매를 시작함과 동시

아웃도어 활동도 Stylish하게~ 실속있는 기능에 디자인을 더하다 스트릿 브랜드 - KICKFLIP! 채수현, 권혁훈, 산업디자인과 4학년

Q. 창업동아리를 운영하면서 힘들었던 점이 있다면요?

에, 다음 아이템을 준비할 것입니다. 창업이 짧게 끝나는 것이 아니기

A. 학과 특성상 많은 작품을 제작하는데, 이 제품은 소재가 금속

에 보다 신중하게 고민의 시간을 가지려고요. 얼마전에 코엑스에서

이라 프로토타입을 만드는 공장을 알아보는 일이 너무 힘들었어

개최되는 산업박람회를 다녀왔는데, 많은 분야의 사람들을 알게 되었

요. 샘플이 나오기 전까지는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되는데, 현실

고 적극적으로 우리의 제품을 홍보하기도 했어요. 기업 관계자분들

성이 없으면 예쁜 쓰레기일 뿐이죠. 학교에서 배우는 것이 전부

께서 저희 제품에 대해 아낌없는 조언과 응원을 해 주셔서 정말 힘이

가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주변에서 발품을 팔아 공장을

되었습니다. 그때 만난 분들의 소개로 내년 1월말 Korea Style Week

찾아다니다가 사기를 당해 아이템을 포기하려는 생각도 했었으

페스티벌에도 참가하게 되었는데, 철저하게 준비해서 좋은 성과가 있

니까요. 또 형태제작과 글씨새김, 바렐연마등 3개의 공정을 거쳐

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올해 연말이나 내년 연초에는 제품을 만

야 해서 각 부분을 제작해주는 공장을 찾아 여름방학 내내 떠돌

나보실 수 있게 열심히 준비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다니기도 했어요. 무엇보다 저희들이 아이디어를 구상할 때 생 최근 젊은층 사이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Street Culture! 이것은 패션, 길거리 아

각했던 퀄리티가 있잖아요. 그런데 몇 시간을 걸려 공장에 가서

트, 댄스를 넘어 프리마켓, 스케이트 보드, 픽시 등 거리에서 펼쳐지는 모든 것들을 포괄

열심히 설명하면 1분도 안돼서 안된다고 하시는 사장님들도 있었

하는 개념이기도 하다.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아웃도어&스포츠 시장에서 젊은층의 감각

어요. 그런 부정적인 대답을 듣는 것이 너무 두려웠지요. 정말 매

에 맞게 세련되고 실속있는 기능을 가진 Multi Tool을 개발한 창업동아리 ‘KICKFLIP’의

순간이 고비였어요.

멤버들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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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흐름을 반영하고, 실속있는 기능에 참신한 디자인을 접목하기 위해 끊임없는 도전과 시도를 멈추지 않는 KICKFLIP, 불특정 다수가 접하기 쉬 운 접근성을 바탕으로 자신의 메세지를 강하게 전달하는 스트리트 문화처 럼, 풍부한 아이디어로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 독자적인 브랜드로 성장하여, 거리의 풍경을 보다 버라이어티하고 다채롭게 만들어가길 바란다.


nique Club Activities

“그간 각종 정보보안 사 고와 관련된 현장의 경

/ 창업동아리 소개 2

험을 가지고 창업을 꿈 꾸던 와중에 우리 학교 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창업프로그램을 알게 되었어요... 혼자가 아닌, 학교의 든든한 지원 을 받게 되면 창업에 대한 실현 가능성이 훨씬 높아 질 것이라 생각되어 창업동아리를 만들게 되었습니

정보보안 통한 새로운 신뢰의 시작점,

다...”

트러스포인트(Truspoint)입니다!

강병수 대표는 네트워크에 악영향을 미치는 대규모 공격 활동(DDoS, ARP Spoofing APT)이 기업에서

Truspoint

주로 발생하는 트렌드에 맞추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 개발에 착수하였고, 그 결과 ‘기업의 엔 드포인트 스위치 허브와 클라이언트의 보안 향상’에 관한 사업 아이템으로 ‘2012년 한양대학교 창업경진 대회’에서 벤처기업회장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정보보호 시장은 하나의 주제 - 일례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사고가 생기면 그 분야에 모든 보안 업

컴퓨터공학과 3학년 강병수

체들이 우르르 몰려 저가수주경쟁 등 시장의 혼돈 클라우드, 스마트폰, BYOD 및 IoT 등 새로운 ICT 개념이 등

을 야기하는 상황이 벌어지곤 하는데, 저희는 유행

장하였고, 이를 노리는 해킹과 악성코드의 위협도 함께 증가

처럼 나타나는 주제보다 기존 보안 시장에서는 잘

하고 있다. 최근에는 피해 대상을 미리 선정하고 지속적인 해

다루어지 못했고, 블루오션의 관점으로 기업에 꼭

킹을 시도하는 APT(Advanced Persistent Threat) 공격과

필요한 보안 주제, 이를테면 지금 기업에서 사용하

소프트웨어의 업데이트 서버를 악성코드를 유포 수단으로 악

고 있는 스위치나 라우터 같은 전통적 네트워크 장

용하는 보안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기업과 사용자들에

비의 보안 기능을 향상시키면서 다양한 해킹과 악

게 큰 피해를 입히고 있다. 갈수록 지능화되고 고도화되는 사

성코드 공격을 함께 차단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사

이버 위협에 대해 기업들은 많은 투자와 관심을 기울이고 있

업의 방향을 결정하였습니다.”

는데... ERICA 캠퍼스 창업동아리 ‘트러스포인트’의 강병수 대표는 이러한 각종 해킹 및 악성코드를 예방•차단하는 차

즉, 기업에 설치된 네트워크 장비들을 통해 내부의

별화된 정보보호기술을 개발하여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버나 PC, 스마트폰을 포함해 모두 장치들이 연결 되는 특성을 보이는데 여기에 보안 문제가 발생한다 면 전사적으로 피해가 확산될 수 있다. 따라서 네트

보안 S/W 업체에서 근무한 현장 경험을 토대로

워크에 악영향을 미치는 여러 악성 활동을 탐지•분

해킹과 악성코드를 예방•차단하는 보안 기술의 개발

석함과 동시에 지능형 스위치 허브들의 고유 기능과 연계하여 공격을 차단시킨다면 네트워크는 물론 엔

트러스포인트의 강병수 대표는 고등학교 졸업 후 정보보안

드포인트 레벨의 보안까지 모두 향상시킬 수 있는 보

회사에 입사하여, 4년 동안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입힌 악성

안 시스템을 개발한 것이다. 이를 통해 좀비 PC가 없

코드와 대형 보안 사고에 대해 대응•분석 업무를 담당하였

는 안전한 네트워크가 필요한 기업과 네트워크 기반

고, 퇴사 이후에 우리 대학에 입학한 늦깍이 대학생이다. 그

해킹 공격들을 주로 방어해야 하는 ISP 등 주로 기업

는 보안 분야에서 쌓아온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ERICA캠퍼스

과 기관 단위로 트러스포인트의 보안 시스템을 여러

에서 정보보호기술 개발을 위한 본격적인 창업동아리 활동을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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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 주관, 『2014년도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이공계 창업 꿈나무’에 선정되는 쾌거! 특히 올해는 소프트웨어를 최신 버전으로 유지하는 과정에서, 해커가 악 성코드를 유포시키는 목적으로 업데이트 서버를 해킹해 정상적인 S/W 사용자들이 악성코드 감염 피해를 입는 사례들을 접하며, 업데이트 서버 에 대해 ID/패스워드 이외의 새로운 인증 및 통제 방식을 추가해 해커가 업데이트 서버에 위치한 파일의 삭제나 변조를 시도할 경우, 이를 근본적 으로 차단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였다. 이러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서버의 기술적·정책적 보안 강화’는 올해 우리 대학 창업경진대회 최우 수상을 수상하였을 뿐만 아니라, 이공계 대학생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구 현을 위한 R&D 지원 사업인 중소기업청 주관 『2014년도 창업성장기술개 발사업』의 ‘이공계 창업꿈나무’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게 되었다. 강병수 대표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창업을 꿈꾸는 후배들에게도 아낌없는 조언 을 잊지 않았다. “창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이라면 우선 학교의 정규 창업 수업들 을 먼저 수강해 볼 것을 추천하고 싶어요... 사업 아이템을 찾는 방법부터 실제 사업화로 연결시키는 과정까지 세세하게 배울 수 있고, 이론과 실무 에 밝으신 교수님들도 많아 틈틈이 조언을 구한다면 창업에 대해 막연한 생각이 아닌 더욱 현실감 있는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겁니다. 더불어 저의 경우 타 학과에서 개설한 마켓팅 수업도 수강하였는데 마켓 팅이나 재무적 지식들은 굳이 창업을 선택하지 않더라도 취업 후에 큰 도 움이 됩니다.” 그는 현재, 학교 측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특허 출원 작업을 마무리 짓고, 기술개발에 대한 자금 확보 뿐만 아니라, 스타트업의 경영에 관한 체계적 인 멘토링을 통해 정보보안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아이 템들을 더욱 가다듬고 있다. “학교의 특허 지원 프로그램으로 국내 특허 2건과 해외 PCT 특허 1개를 보유하고 있는데, 실무 경험이 많은 교수님들께서 대형 국내 통신회사와 연결을 해 주신 덕분에 트러스포인트와 우리 대학, 그리고 국내 대형 통신 업체 3자간 기술이전 및 특허의 라이센싱 계획도 추진하고 있어요. 요즘에 ICT 환경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되면서 새로운 방식의 보안솔루션에 대 한 요구가 많아졌고, 또 해킹과 악성코드로 인한 피해가 급증하면서 정보보안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매우 높은 편입니다. 앞으로 이공계 창업꿈나무에 선정 된 연구개발과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앞으로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글 로벌 보안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내실 있는 실무경험과 보안시장변화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바탕으로 정보보안 업계의 새 시장을 개척해나가고 있는 트러스포인트! 정보보안 분야의 차세대를 이끄는 유망벤처기업이자, 글로벌 보안 기업으 로서 꾸준히 성장하며 새로운 신화를 이뤄나가길 기대해본다.


nique Special Interview

LINC사업단 성과

선행기술 조사부문에 8명, 특허전략 수립부문에 8팀 수상 특허에 대한 높은 이해와 핵심특허에 대한 분석기법, 지식재산 확보를 위한 전략 제시가 탁월했다는 평가 이어져

2014 Campus Patent Strategy Universiade

대학의 실용적인 특허교육을 통해 산업현장의 애로사항을 문제로 출제하고, 대학(원)생이 해답을 제시하는 특허전략 유니

창의적 청년지식재산전략가를 꿈꾸다.

버시아드는 크게 산업별 가상의 출원서 또는 발명요약서에 대하여 관련된 선행기술 조사 후 특허가능성을 판단하고 청구 범위를 보정하는 ‘선행기술 조사부문’과, 세부적인 기술주제에 대하여 국내외 특허를 분석하고, 연구개발 전략 및 특허획득 방향을 수립하는 ‘특허전략 수립부문’의 2 부분으로 나뉜다. 본 대회에 참가한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학생들은 선행기 술 조사 부문에 8명, 특허전략 수립 부문에 8팀이 수상하여 참여 학생 수 대비 많은 수상자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전

창업・특허 전폭 지원의 성과 /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

반적으로 특허에 대한 높은 이해와 핵심특허에 대한 분석기법, 지식재산 확보를 위한 전략 제시가 탁월하고, 결과물이 해당

최다수상 2위, 상위상 수상 1위 쾌거!

분야의 특허전문가도 참고할 정도로 우수하여 향후에 지식재산 전략가로 큰 발전이 기대된다는 평을 들었다. 본 대회의 참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 대회’는 대학의 실용적인 특허교육 확대를 통해 기업이

가 준비를 총괄 지도한 LINC사업단의 박종훈 산학협력 중점교수는 본 대회의 시상식이 끝나고 대회참가 학생들과 소박한

필요로 하는 지식재산 인재를 양성하고, 대학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산업계에 공급하

만남의 자리를 통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각자의 소감을 이야기하는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기 위해 특허청과 한국공학한림원이 공동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표적인 산학협력 대회이다.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는 올해 선행기술조사부문에서 8명, 특허전략수립

박종훈 교수 : 이번 대회를 준비하느라 정말 고생 많이

부문에서 8팀이 수상하여 전국 2위라는 우수한 성과를 내었으며, 특히 상위상(특허청장

했고, 또 좋은 성과를 이루어 너무 기쁘다. 이 자리를 통

상)은 3개를 수상하여 가장 많은 수상자를 배출하였다.

해 각자 대회에 참여한 소감을 허심탄회하게 터놓고 이 학생기자 정현주

야기를 했으면 좋겠구나. 먼저 여러분들이 이번 대회에 “한양대 ERICA 캠퍼스는 LINC사업단

참가한 계기가 궁금한데?

과 산학협력단이 협업하여 올해 1월에 본 경진대회를 위한 참가 계획을 수립

김원준 : 처음에는 상금이 꽤 커서 욕심이 났어요(웃음)

하였고, 4월에는 공학대학 및 과학기술

하지만, 대회의 취지를 보니 실용적인 특허교육을 받고

대학 학과장 회의 등을 통해 학생참여

준비된 인재로 거듭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들

를 유도하고, 지도교수의 참여를 적극

어서 친구들에게 함께 하자고 제안했어요. 막상 해 보니

홍보하였습니다. 또한, 각 공학대학 지

까 정말 유익한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도교수님들께 대회 홍보 메일을 발송하 고, 교내 설명회를 개최하여 학생들의

박종훈 교수 : 그래. 학생간의 네트워크가 서로 점조직이

참여를 독려하였죠. 특히, 학생들에게

되고 입소문이 되서, 서로 끌어오는 매커니즘이 있어야

특허관련 특강과 더불어 선행기술 조사

한단 말이지. 그렇다면 내년에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 대

방법과 특허전략 답안작성 요령에 대해

회에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고 더욱 좋은 성과를 올릴

중점적으로 지도하고, 지원분야별로 전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너희들의 생각은 어떻니?

담 변리사의 멘토링을 연계하는 등 전 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대

정은선 : 저희들은 재료공학과와 전자통신공학과 학생

회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관련 산업의

들끼리 팀을 만들었는데, 메모리와 전자재료 두 분야가

발전방향을 예측하고 특허 전략을 수립

만나서 큰 시너지 효과를 얻었어요. 대부분 참가 학생들

해 보는 소중한 기회를 갖게 되었으며,

은 팀을 지인들로만 구성하는데, 개인들 중에도 참여하

앞으로도 기업이 필요로 하는 창의적인

고 싶지만 팀을 못 짜서 참가를 포기하는 학생들도 있거

지식재산 인재를 양성하고 이를 통해

든요. 그런 학생들을 위해 학교측에서 개인과 팀의 데이

학생들은 취업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도

터를 분야별로 정리해서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록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전달해주고, 팀을 구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LINC사업단 박종훈 산학협력 중점교수, 컴퓨터공학과 4학년 박종원, 재료공학과 4학년 김원준, 전자통신공학과 4학년 이계정, 재료공학과 4학년 정은선, 응용화학과 4학년 이제원, 컴퓨터공학과 4학년 이보배, 나노태양광에너지공학과 대학원 4기 유성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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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C사업단 박종훈 산학협력 중점교수 -


이계정 : 대회 수상작품들의 자료전시회도 열었으면 좋겠어요. 핵심내용을 추려 정리해서 전시하면 대회에 참가 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특허전략 수립부문 - 우수상 수상

이보배 / 컴퓨터공학과 4학년

Q. 대회에 참여한 계기는? 교수님의 홍보로 알게 되었는데, 취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 기존에 활동 중이던 취업동아리에

김원준 : 타 대학에서는 정규교과과정 안에 본 대회의 참가를 학점 등으로 인정해주기도 하는데, 우리학교는 그렇

서 마음이 맞는 같은 과 친구들을 모아 팀으로 참가했어요. 4월부터 특강을 들으며 시작했는데, 방

지 않았기에 준비하기가 조금 버겁지 않았나 생각해요. 다른 대회 일정과 많이 겹쳐서 참가를 포기한 학생들도 꽤

학기간을 활용하여 중점적으로 준비했습니다.

2014 Campus Patent Strategy Universiade

있었거든요. 내년 대회에서는 그런 부분을 조금 배려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Q. 수상소감은? 박종훈 교수 : 선행기술 조사부문 답안제출 시기와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와 일정이 겹쳐서 학생들이 많이 힘들

더 일찍 알지 못한 것이 아쉬울 정도에요. 2-3학년이라면 실제로 수상자 혜택을 받을 수 있었겠지

었다고 들었어. 내년에도 같은 상황이 되면 좀 더 일찍 준비해야 될 것 같구나. 그래도 우리 학교는 순수하게 학생

만 4학년이라 수상자 특권을 활용하지 못했거든요. 그래서 많은 후배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면

들의 자발적인 참여로만 이루어졌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국 2위라는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정말 대단하다는

좋겠어요. 굳이 전공이 아니어도 괜찮고, 학교에서 많은 지원을 해주고 변리사 분들이 직접 도와주

생각이 든다. 외부변리사와 1:1 멘토링을 연계해 지도했던 점은 어땠는지?

시기 때문에 수상에도 큰 어려움이 없을 거라고 생각해요. 생각보다 어렵지 않기 때문에 준비가 되 어 있지 않다고 겁내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정은선 : 타 대학은 변리사와 1:1 매칭지원이 거의 없다고 들었는데, 우리 학교는 변리사님께서 문제별로 팀을 묶 고 지도해 주신 것이 너무 좋았어요. 올해는 4학년 위주로 진행되었는데, 내년에는 2~3학년들에게도 대회를 홍보

Q.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하면 4학년에 한 번 더 참가할 수 있으니 더욱 좋은 성과를 얻게 될 것 같아요.

저는 이번 대회 참가 및 수상 경험이 대기업 취업 성공을 하는데 있어서 큰 경쟁력이 되었어요. 특 히, 취업 면접 때 수상과 활동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저를 더 잘 어필할 수 있었던 것 같아

박종훈 교수 : 정말 좋은 생각이구나. 특히 상위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한국공학한림원회장상, 특허청장상,

요. 회사에 가서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배운 것들을 실전에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

WIPO사무총장상)은 참가 첫 회에는 받기 어려운데, 2~3학년 때부터 참가해보면, 답안작성 요령이나 출제자의 의 도를 잘 파악할 수 있어 더욱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 또, 팀별/분야별로 변리사를 매칭하면 더욱 효과적 일 것 같고... 이번 대회를 더욱 교내에 활성화하기 위해 보완해야 할 점이나 바라는 점이 있다면?

선행기술 조사부문 – 특허청장상, 특허전략 수립부문 - 특허청장상

이계정 : 각종 경진대회와 겹치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해도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는 첫 시도시에 진입장벽 이 상당히 높거든요. 선행기술조사에 나오는 단어나 내용도 평소 읽고 자주 접해 본 것이 아니어서 체감적으 로 더 어렵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일례로 대회 준비 시에 정량분석 등을 함께해 줄 선배 또는 멘토들이 정말 필요한 것 같아요. 박종훈 교수 : 좋은 성과를 내는 대학들을 보면 대회에서 수상한 선배가 후배들에게 멘토링을 해 주고 이끌어주는 경우가 많거든. 그런데 4학년들이다보니, 곧 졸업하면 이렇게 좋은 인력 POOL이 직장생활에 바빠 후배들에게 신 경을 못 써주는 경우가 많아 조금 아쉬운 부분이야. 앞으로 학교 차원에서 그런 부분을 어떻게 보완해야 할지 진 지하게 생각해 봐야겠구나. 또, 대회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서 수상한 학생들의 모범 답안 샘플을 만들어 후배들 에게 이를 근간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 김원준 : 교수님들이나, 변리사님이 그 모범답안의 취약점과 강점들도 함께 설명해주시면 더 도움이 될 것 같아 요. 또, 대학 2~3학년 때 본 대회에 참가하면 후원기관이나 대기업 취업 시에 어드벤티지가 있잖아요. 그런데 4학 년은 이미 취업 준비가 끝나가니까 더 많은 취업우대를 받지 못하는 점도 있어요. 그래서 2~3학년 후배들이 대회 에 많이 참가했으면 좋겠습니다. 박종훈 교수 : 그래. 앞으로는 2~3학년 학생들에게도 적극적으로 홍보해서 더욱 많은 참여를 이끌고, 대회 활성화 를 위해 노력해야겠다. 역대 대회 수상자들은 대기업에도 높은 취업률을 보이는데, 이번 대회 참가를 계기로 여러 분도 여러모로 잘 판단해서 원하는 회사에 취업하길 바란다.

유성국 / 나노태양광에너지공학과 대학원 4기 Q. 대회에 참여한 계기는? 작년에 이어 2번째 참가했는데요, 작년의 경우 교내에 붙은 포스터를 보고 참여했어요. 평소 특허와 관련해서 관심이 많아 공모전 경험이 있는 친구와 디자인과 학우를 섭외해 팀으로 참가했습니다. 이번에는 지난해의 경험을 살려 더 높은 상 을 수상하고 싶었고, 때문에 선행기술 조사부문에는 개인으로, 특허전략 수립부문에는 팀으로 참가했지요. Q. 수상소감과 향후 계획이 있다면? 발표 준비가 미흡했던 것 같은데, 일등을 하지 못해 아쉬워요. 아무래도 상위 상들은 주제가 등 수를 좌지우지하는데, 그런 점에서도 조금 부족했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석사 4기인데, 이제 학위를 마무리 하며 그동안 관심이 있고 준비해온 특허, 기술경영 분야로 진출할 것입니다. Q.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앞으로 많은 후배들이 참여했으면 좋겠어요. 다들 특허라는 말에 지레 겁을 먹고 시도 조차 하지 않는데, 특별한 전공 지식이나 기술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특허에 관한 이해 와 전략이 중요하고, 하면서 배우면 되거든요. 또한 특허를 비롯하여 배우는 것이 정말 많은데, 현대와 미래를 보는 눈도 길러지고, 특허를 조사하고 나라별 특허를 알아보는 방법도 배우고, 그 것들은 분석하는 방법도 배우게 되죠. 이런 점은 직장생활을 할 때도 많은 장점이 될 것입니다. 특허는 개 인 커리어이자, 굉장한 경쟁력이 되기 때문에, 이공계 학생뿐만이 아니라 디자인, 경상대 학생들도 많이 참여했으면 좋겠네요. 또, 본 대회 수상자들의 커뮤니티가 운영되고 있는데, 분야별 능력자들을 만날 수 있는 좋은 자리에요. 보통 학교를 졸업하고 나면 학과, 모교 정도로 인맥이 한정되기 마련인데, 전국의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만날 수 있어 어떤 일을 하던 좋은 인맥이 될 수 있어요. 이런 기회 자체도 흔치 않은데 이것이 바로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 대회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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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협력협의회

Small and Medium Sized Business Product Design

창의적 결합으로 새로운 가치 발견, 서로 다른 색을 합쳐 색다른 색을 창출하는 것이 산업 융합! 첫 번째 세미나를 담당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산업융합정책실의 조성민 정책기획팀장은 국가산업융합지원센터를 소개하고, 2012년 산업융합 촉진법을 재정하면서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된 산업융합 활성화 등 정부 주요 추진 사업들을 발표하였다. 특히, ‘융합’의 사전 적 정의를 넘어 산업융합에 대해 새로운 정의를 내린 조성민 팀장은 트럭지게차, 위그선 등의 산업융합 제품의 기업지원 사례를 들며 현재의 법적 기반 내에서 정체성 확보가 어 려운 융합제품들이 더욱 쉽게 제품화되어 시장에 적시에 나오도록 지원하는 것이 국가산 업융합센터가 하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또한 주요 추진 사업인 소비자-기업 간 매칭융합 신제품 R&D프로그램과 산업융합 선도형 기업 융합역량강화 R&D 프로그램, 그리고 내 년부터 본격화 될 산업융합 메이커스 시범사업을 소개하며 점차적으로 지원 규모를 늘리 고 2015년에는 약 15개 기업을 지원할 예정임을 알렸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참여기업들이 실질적으로 알고 싶은 지원금 한도와 경쟁률 등 의 질문이 쏟아졌고 진지한 답변이 이루어진 후, 영림기업 손재원 소장의 산업협력활동

중소기업 제품디자인의

우수사례 발표가 뒤를 이었다. 의료용 주사바늘 처리기 브랜드인 메니홈(MENEEHOME) 을 개발한 영림기업은 2009년 한양대학교와 산학협력을 체결한 후, 산학 프로그램을 통 해 CAD설계프로그램 기술교육 등의 기술지도와 시제품 제작지원을 받아 4차 제품개발

품격(品格)을 높이다

시 제품의 디자인 개발과 제품 경쟁력 확보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2014 글로벌 소재부품 산업대전’ 전시회에 참가 지원을 통해 글로벌 바이어들을 만나 일본, 중 국, 태국 등 6개국에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밝혔다.

- 2014 제 2차 디자인공학 산학협력협의회 개최 -

뒤이어 2014년 산학협력 디자인 지원사업의 경과를 보고한 이재환 교수는 기업부담금 없 이 디자인 관련 설계 및 외관 디자인 컨설팅에 관한 지원과, 1기업의 1제품을 4회까지 지 원 가능한 디자인기술지도 자문 프로그램, 현장방문 교육을 통해 산업체 재직자의 역량 을 향상시키는 산업체 재직자 교육프로그램 등 하반기에도 이어질 각종 지원 프로그램들 을 소개하였다.

디자인분야에서 산학간의 정보 교류와 협력을 통해 기업과 대학이 산업계의 요구를 효과적으로 수용•반영하여 중소기업의 제품디자인 문제를 다각도로 모색 ‘2014 제 2차 디자인공학 산학협력협의회’가 11월 12일 학연산클러스터지원센터 2층에서 열렸다. 권역 내의 대학과 기업, 정부 연구소의 유기적인 협력과 정보 교류를 위한 장으로 열리는 산학협력협의회는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업종 별로 기술 수요와 교육 훈련 분석, 훈련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시행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왔다. 그 중에서도 디자인 영역에 해당하는 사업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조직인 혁신디자인클리닉센터는 중소기업의 디자인 대처능력 향상을 위한 디자인 기술개 발 및 사업 활성화를 위해 기업지원과 인력양성, 디자인 특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7월에 열린 1차 협의회가 2014년의 사업을 소개하고 지역 기업들의 참여를 동참시키는 자리였다면, 이번 2차 협의회 에서는 산학협력활동에 참가한 기업 중 좋은 실적을 가진 우수사례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지원을 통해 진행될 내년의 사업 계획이 발표되었다. 명지대 창업교육센터를 비롯해 한양대학교와 산학협력을 맺고 있거나 참여를 희망하는 다양한 업종의 23개 기업이 참여한 본 협의회는 혁신디자인클리닉센터 이재환 주관교수의 진행으로 센터와 산학협력회사 소개, 세미나, 디자인 지원사업 경과보고 및 하반기 사업 신청에 대한 공고로 진행되었다. ·학생기자 김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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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과 대학의 공동연구개발과 기술이전으로 R&D역량을 확충 대학의 우수 인력을 조기에 확보하도록 연결시키는 win-win 시스템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제품디자인 문제들을 사용성과 편리성, 그리고 감성적 디자인이 반영된 제품 개발로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자 하는 위의 지원 프로그램들은 정부와 대학의 적극적인 지원 기반 위에서 기업들과의 탄탄한 협력관계를 통해 더욱 확장되고 있다. 앞으로도 산학협력협의회의 유익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좋은 제품과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들이 산학협력에 더욱 활발하게 참여하여 많은 기회를 제공받고, 경쟁력과 기업역량의 향상이 졸업생의 취업 연결로까지 이어지는 상호발전으로 기업과 대학 서 로가 Win-Win하는 최강의 시스템으로 계속해서 이어져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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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체 재직자 교육

희망의 아이콘 -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개척!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 중소기업들에게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위한 성공 노하우!

“가족회사 해외마케팅전문가 양성과정”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시사점 제시 지난 11월 17일(월) 학연산클러스터지원센터 204호에서는 가족회사 CEO, 임원 및 기획•영업•마케팅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산업체 재직 자 교육과정의 일환인 ‘해외마케팅전문가 양성과정’교육이 실시되었다. 먼저, 구자익 삼성전자 자문은 ‘글로벌 강소기업을 위한 해외영업전략’ 이라는 주제로 글로벌 일등사례 및 글로벌 강소기업의 조건 등에 관하 여 설명하였다. 특히, 구자익 자문은 삼성전자가 노키아와 애플 등 거 대기업을 제치고 일류기업이 된 사례를 예로 들며, 경쟁력을 가지고 세 계 초일류가 된 기업들의 핵심모티브는 결코 복잡하지 않으며, 지속적 인 관리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또한 기술의 혁신은 한계가 있 지만, 기술의 확산 속도는 빠르기 때문에 기술의 확산 속도를 우선적으 로 고려하여 진입장벽이 높아 쉽게 따라올 수 없는 경쟁력 있는 제품의 창출과 1등 정신, 해외사장 공략 및 고객지향적 사고의 중요성에 관하

“나는 놀라운 경영과 전략들을 지속적으로 발견할 수 있는 기업은 대기업이 아니라 바로 히든 챔피언이라고 확신한다. 이들은 지극히 평범한 회사지만 목표를 겨냥한 전략들을 개발함으로써 시장의 선두를 차지한 회사들이기 때문이다.”

여 열띤 강의를 펼쳤다. 두 번째 강의를 맡은 정영천 한양대학교 교수는 ‘글로벌 마케팅 리서치 및 현 위험관리’에 관한 주제로 마케팅 리서치(Marketing Research) 의 개념과 목적(4p-Product, Price, Promotion, Place)에 관한 자세한 설명과 더불어 외환시장에서 환리스크관리의 필요성과 내•외부적 방

- 헤르만 지몬 저, 히든 챔피언 중에서 -

법, 선물환 거래의 개념 및 금융시장 통합 상황에 대한 면밀한 분석 및 이해를 바탕으로 한 환율변동의 매커니즘에 대해 심도있는 강의를 진 행하였다. 마지막으로, 법무법인 하우림 국제통상 전문 변호사는 ‘해외 진출기업의 법무이슈’에 관한 주제로, 비금융기업을 중심으로 해외 직 접투자와 관련한 제반규정을 고찰하고 비금융기업의 해외지사 설치신

‘히든 챔피언’은 이름도 들어본 적이 없지만 세계 시 장을 선도하고 당당하게 성공을 거둔 알짜배기 기업

고 및 사후관리, 투자금 회수에 관한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하여 참여한 가족회사 관계자들의 당면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들이다.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의 성장둔화, 미국 등 선진국의 경기회복 지연 등, 어려운 세계경제 여건 하에서도 탄탄한 경제성장과 낮은 실업률을 지켜내

해외마케팅, 법률, 금융전문가를 통해

고 있는 독일 경제의 밑바탕에는 일찍이 글로벌화에

다양한 해외마케팅 선진기법과 사례 연구 강의

성공한 히든 챔피언이 숨어있다. 히든 챔피언은 새로

참여 기업의 해외 마케팅 실무능력 향상에 많은 도움

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저성장과 내수경 기 침체, 자금난, 인재난 등 열악한 경영여건의 국내 중•소기업들은 히든 챔피언으로 발돋움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한양대 학교 ERICA 캠퍼스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 업단에서는 가족회사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해외진 출에 도움을 주기 위하여 기업의 해외마케팅 인재양 성을 지원하는 『가족회사 해외마케팅전문가 양성과 정』을 새롭게 개설•추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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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교육과정에서는 현장경험이 풍부한 해외마케팅, 법률, 금융전문가 를 통해 해외영업 성공을 위한 다양한 해외마케팅 선진기법과 해외영 업 시 발생하는 금융, 법률문제 대응기법 등이 사례 연구중심으로 심 도있게 다루어져 교육에 참여한 기업의 해외 마케팅 실무능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었다. 앞으로도 본 교육과정이 해외판로 개척이나 해외수출 확대 등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을 희망하는 가 족회사의 많은 참여와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위한 발판이 되기를 바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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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C사업단 단신기사

NEWS

대학 내 기업체・

국내 최초 학・연・산 클러스터 사업 및 교육 프로그램으로 우수한 실용 인재들을 발굴・ 양성하고 있는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는 기존의 대학 캠퍼스에서 볼 수 없었던 대학

연구소 공존 이공계

내 기업체 공존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캠퍼스를 만들고 최고 수준의 산학협력형 교육

교육의 새 패러다임 구축

기업이 입주해 있고,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수많은 중소기업과 각종 정부・

환경 구축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현재 창업보육센터, 경기테크노파크에 140여 개의 민간 연구소들이 인접해 있으며, 이 같은 최상의 환경을 활용, ‘학・연・산 클러스터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학생들이 취업 후 실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인근 산업체 및 연구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융합적 성격의 특성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지역 ‘학・연・산 클러스터’ 연계 국내외 현장실습 프로그램과 R&D 중심교육 국내 최초 학・연・산 클러스터 사업 및 교육 프로그램으로 우수한 실용 인재들을 발굴・ 양성하고 있는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는 기존의 대학 캠퍼스에서 볼 수 없었던 대학 내 기업체 공존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캠퍼스를 만들고 최고 수준의 산학협력형 교육 환경 구축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현재 창업보육센터, 경기테크노파크에 140여 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고,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수많은 중소기업과 각종 정부・ 민간 연구소들이 인접해 있으며, 이 같은 최상의 환경을 활용, ‘학・연・산 클러스터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학생들이 취업 후 실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인근 산업체 및 연구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융합적 성격의 특성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COPE’ 통해 창조경제 구현 학・연・산 클러스터 프로그램 국책사업에 선정 인문・사회・예체능 분야까지 다양한 인재 양성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는 산학협력 주체 모두에게

ERICA 캠퍼스 LINC사업단이 주관하는 ‘COPE’ 프로그램은 학제 간 융합과 기술적 소통 으로 전개, 융합에 대한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 있는데, 특허와 협상 수업을 통해 이미 150 건이 넘는 특허를 출원했다. Capstone Design의 경우 교과부 장관상, 공학교육학회장상, 국무총리상,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 등 5회 수상과 매년 산학협력 중심대학 연차평가에 서 최우수・우수대학으로 평가받았다. 이 밖에 ‘SW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 선정, 공학대 학 컴퓨터공학과는 지난 2012년부터 오는 2018년까지 6년간 정부 출연금 42억 원(연간 7 억 원) 및 민간부담금 12억 원(연간 2억 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더불어 인 문사회 분야에서도 두드러지는 약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제문화대학 문화콘텐츠학과 는학부・석・박사과정・특수대학원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특히 특수대학원 석사과정은 문화콘텐츠의 다양한 분야에서 현장 실무의 전문가 중심으로 구성돼 학부과정의 멘토 역 할 등을 통해 현장실무 경험이 그대로 교육으로 이뤄지는 효과를 보고 있다. 기호일보 2014년 11월 26일자 기사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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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 시너지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여 학계와 산업계가 함께 도약하는 산학협력의 새로운 확산 모델을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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