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orea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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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3년 4월 4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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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률, 서울이 뉴욕의 5배 3시간에 1명꼴 스스로 목숨 끊어 … 교통사고 사망보다 6.5배 많아

이 민 정 착·교 계 정 보 이민 정착

캐나다 취업시장 어떻게 접근할까 일시: 4월 10일(수)부터 (5회) 매 주 수요일 10am~12pm 장소: 옵 션스 이민자 봉사회, 13520 78th Ave., Surrey 언어: 영어 좌석 관계상 등록 필수 등록 및 문의: 지나 홍 (Gina Hong), 604-5724060 #1131, mcs.korean@gmail. com 캐나다 세금신고 및 해외자산 신고 일시: 4월 10일 (수) 오전 10시-12 시 장소: 435B NORH ROAD COQUITLAM (로얄 뱅크, 희래등 옆) 강사: 장광순 회계사 문 의: 604-936-5900 등록: 이메일 stella.kim@success.bc.ca 비씨 정부제공 Job OptionsBC/Skills Connect fo Immigrant 소개 일시: 4월 12일 (금) 오전 10시-오 후 12시 장소: 써리 석세스 #20610090 152nd St, Surrey (길포드 T&T 수퍼 앞 TOM LEE 악기점 2 층) 내용: Job OptionsBC/ Skills Connect to Immigrant 프로그램 은 무엇인가?, 프로그램 참여자격 및 신청절차, 프로그램 안내 및 혜 택, 프로그램 제공지역 및 제공일 자, 질의응답 등록: 장기연(Esther) 604-588-6869 교환 111 좌 석관계로 선착순 예약 마감 YMCA 부모교육 강좌 일시: 4월 15일 (월)~ 5월 27일 ( 월) 9:30~ 11:30분 (매주 월요일 2 시간씩 6회) 장소: YMCA CCRR Tri-cities (1130 C. Austin Av. Coquitlam)-Austin 맥도날드 맞은 편 대상: 5세 미만 자녀를 둔 부 모 문의 및 등록: kidsvillage@ shaw.ca (선착순 마감) 써리 RCMP 투어 일시: 4월 18일 (목) 10:30 -

12:00 장소: 14355 57Ave, Surrey 내용: 써리 RCMP가 하는 일 소 개, 범죄 신고나 경찰에 대한 민원 을 신고하는 방법, RCMP 직업에 대한 소개, 학교 정보, 주정부와 연 방 정부 경찰의 다른 점 등 등 록 및 문의: 전한나 604-572-4060 (내선 1127) hanna.chun@options. bc.ca 캐나다에서의 자원봉사 일시: 4월 20일 (토) 10am-12pm 장소: UBC 다운타운 캠퍼스 800 Robson Square, Vancouver 내 용: 자원봉사란 무엇이며, 왜 자원 봉사를 하는가?, 자원봉사의 기본 지식, 종류와 이에 맞는 자격요건 비영리기관 vs. 영리기관, 자원봉사 자를 찾는 기관 목록과 연락 방 법 문의 및 등록: 604-822-0804, yoo@cstudies.ubc.ca 시니어 영어회화 클래스 일시: 매주 수요일 (4/20 ~ 6/26) 오후 2시-4시 장소: 옵션 스 13520- 78 Ave, Surrey 비 용: 무료 등록 및 문의: 전한나 604-572-4060 (내선: 1127) hanna. chun@options.bc.ca 12주 수업 중에 참석을 원하시는 주에만 등록 을 하여 참석 가능 (토픽: 4/10 여 행, 4/17 의료, 4/24일 가족, 5/1 영 양, 5/8 교통, 5/15 쇼핑, 5/22 캐나 다에서 시니어의 삶, 5/29 캐나다 레크레이션 센터, 6/5 정원가꾸기, 6/12 캐나다 휴일, 6/19 엔터테인먼 트와 오락, 6/26 돈과 금융) 구직자를 위한 발음/억양 교정 일시: 4월 23일부터 (4회) 매주 화요일2pm~4pm 장소: 옵션스 이민자 봉사회, 13520 78th Ave., Surrey 언어: 영어 좌석 관계 상 등록 필수 등록 및 문의: 지 나 홍 (Gina Hong), 604-572-4060 #1131, mcs.korean@gmail.com

구직탐방 일시: 4월 25일 (목) 오전 10시 - 오후 12시 장소: 옵션스 이민 자 봉사회, 13520 78th Ave., Surrey 언어: 영어 좌석 관계상 등 록 필수 등록 및 문의: 지나 홍, 604-572-4060 #1131, mcs.korean@ gmail.com 영주권 갱신 & 시민권 신청 세미나 일시: 4월 27일 (토) 10am-12pm 장소: UBC 다운타운 캠퍼스 800 Robson Square, Vancouver 문의 및 등록: 604-822-0804, yoo@cstudies.ubc.ca 건강 다양성 박람회 일시: 5월 11일(토) 오전 11시오후 4시 장소: Chuck Bailey Recreation Cent 13458 107A Ave, Surrey/Gateway 스카이트레인 역 옆 내용: 건강과 웰빙에 관련된 자료와 무료 건강검진 서비스, 워 크샵, 아이들을 위한 놀이 이벤트 한국어 서비스 제공 무료 셔틀 버스 운행 등록 및 문의: 전한나 604-572-4060 (내선 1127) hanna. chun@options.bc.ca 참조: www. options.bc.ca/diversity_health_ fair.php 가족심리 강좌 내용: 사례연구를 통하여 가족치 료 기술 습득 장소: 코퀴틀람 한 아름 문화센터 매주 금요일 오 후 2시 30분 ~ 4시 30분  문의: ck920325@daum.net 교계 정보

원로 목사회 정기 월례회 일시: 4월 17일 (수) 오전 11시  장소: 새생명 말씀사 강사: 황덕 윤 목사님 연락처: 604-589-9231

지난해 8월 총 4000여 명이 사는 서울시 마포구의 한 영구임대아파트 단지에서 90대 노인이 스스로 목숨 을 끊었다. 이곳에선 나흘 전에도 90대 노인이 13층 자신의 집에서 뛰 어내려 숨지는 등 100일 동안 6명이 자살했다. 자살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 다.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회원국 가운데 자살률 1위 라는 오명을 8년째 이어가고 있다. 국가 차원뿐 아니라 서울시의 자살 률도 심각하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의 인구 10만 명당 자살자 수(2009년 기준) 는 26.1명으로 뉴욕·런던 등 주요 도 시에 비해 적게는 두 배에서 많게 는 다섯 배 가까이 높다. 뉴욕이 5.5 명으로 가장 낮다. OECD 자살률 2 위 국가인 일본 도쿄는 23명으로, 이 역시 서울보다 평균 3명이 적다. 높은 자살률도 걱정스럽지만 더 큰 문제는 자살률이 매년 증가하고 있 다는 점이다. 서울 자살자 수는 2000 년 907명에서 2011년 2722명으로 10

여 년 사이에 세 배가 늘었다. 이 수 치는 3시간마다 1명이 스스로 목숨 을 끊는 걸 의미한다. 교통사고로 사 망하는 사람(20시간당 1명)보다 훨 씬 많다. 이번 서울시 분석 결과 자치구별 자살률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자살률이 가장 높은 구는 강북구로, 인구 10만 명당 평균 37.7명이었다. 가장 낮은 서초구(19.2명)보다 20명 가까이 더 많다. 전문가들은 경제 수준의 차이를 주요 원인으로 분석 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런 문제의식을 갖고 자 살 예방 프로젝트 ‘마음이음 1080’을 추진하기로 했다. 2020년까지 자살 률을 현재의 절반으로 줄이기로 하 고 올해 25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 로 했다. 전문가와 시민단체를 연계 한 정신건강지킴이 10만 명을 꾸려 고위험군을 직접 관리하겠다는 계획 이다. 특히 자살 위험이 높은 혼자 사는 노인을 집중 관리한다. 또 자 살위험군이 많은 영구임대아파트 등 엔 6억원의 예산을 추가 투입할 계

획이다. 자살 재발 방지 프로그램도 운영 한다. 한 번 자살을 시도한 사람은 다시 자살을 시도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서울시의 12개 응급 의료기관과 협력해 자살을 시도해 응급실을 찾은 사람에게 전문가 상 담을 받도록 연계한다. 시는 구별로 약 1억원의 예산을 지급해 예방 프 로그램 운영을 돕는다. 자살자 유족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배우 최진실씨의 경우에 서 보듯 가족 구성원의 자살을 경험 하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자살 할 확률이 6~7배 높다는 조사 결과 가 있다. 이미 25개 자치구에서 자 살유족 모임 ‘자작나무’(자살유족의 작은 희망 나눔으로 무르익다)를 열 고 있지만 이를 보다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도 촉구하기로 했다. 각종 소셜네트워 크서비스(SNS)나 인터넷 포털 사이 트, 블로그 등에 오른 자살 관련 글 을 신고하는 시민옴브즈맨 제도를 운영한다. 또 음주는 자살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음주율을 낮추 기 위한 캠페인도 벌인다. 미국 버클 리대 연구팀에 의하면 자살 시도 전 술을 마시는 사람이 40%에 달한다. 이송자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 정 신보건팀장은 “자살 예방 프로그램 을 보다 지역 밀접 방식으로 진행할 심영주 기자 것”이라고 말했다.

“방안 훤히 보여” 민망한 호텔 20m 앞 아파트 해운대 두 건물 논란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의 초고층(72 층) 아파트인 현대아이파크 30층에 살 고 있는 주부 김모(51)씨는 창밖을 바 라보다 낯이 붉어진 경험이 여러 차 례 있다. 아파트 맞은편 파크하얏트호 텔 객실에서 술을 마시던 남녀 손님 이 갑자기 남 보기 민망한 행동으로 옮겨 가는 장면을 본의 아니게 목격 한 것이다. 33층짜리 6성급 호텔인 파 크하얏트가 올 2월 개장한 뒤의 일이 다. 아파트와 호텔 사이의 거리가 20 여m에 불과한 데다 두 건물 모두 외

벽은 속이 훤히 드러나 보이는 통유 리로 돼 있다. 고심 끝에 김씨는 거실 창문에 큰 글씨로 ‘섹스 금지’라고 써 붙이고 비 키니 차림의 마네킹도 갖다 놨다. 김 씨와 비슷한 경험을 한 주민 20여 명 은 최근 부산지법 동부지원에 파크하 얏트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을 상 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주민들은 항의 표시로 외벽 창문에 ‘잠자리하는 것 다 보인다’ ‘No Sex in the Hotel’ 등의 글귀를 써 붙였다. 주민 권모(42)씨는 “30~40층대 아파트 에서 보면 호텔 객실 내부가 거의 다

보인다”며 “마찬가지로 우리 사생활 이 호텔 손님들에게 다 보인다”고 말 했다. 호텔 관계자는 “현재로선 손님 들에게 블라인드 등을 사용해 줄 것 을 당부하는 것 외에는 특별한 대책 은 없다”고 말했다. 아파트 코앞에 호텔이 세워질 수 있 었던 것은 이 지역이 상업지역으로 지 정돼 있기 때문이다. 주거지역은 건축 법에 따라 조망권 때문에 아파트 높 이만큼 건물 간격이 떨어져야 하지만 상업지역은 조망권 제한을 받지 않 아 건물 간 거리에 대한 기준이 없다. 위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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