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orea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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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김 소 영

제2714호

대표 604-544-5155 팩스 778-397-8288

사상 최대규모쇠고기 리콜' 알버타서 4명 대장균 감염  캐나다 식품검사청, 전국으로 리콜조치 확대

2012년 10월 5일 금요일

< 항공권 사기피해 보상 절차 > 제일 먼저 경찰에 피해사실을 신고해야 한다 (밴쿠버 시경 온라인신고: 604-717-3321 / cfapp.vancouver.ca/citizenreport_wa)

신고한 후, 사건번호(file number)를 꼭 받아야 한다. 이 파일번호는 카드회사 환불신청 및 BC주 소비자 보호기관인 CPBC 신고시 꼭 필요하다  (1-888-564-9963)

캐나다 역사상 최대 규모의 쇠고기 리콜사태 가 발생했다. 캐나다 식품 검사청(Canadian Food Inspection Agency, CFIA)은 2일(화) 알버타주 의 XL Foods 공장에서 생산된 쇠고기에서 대장균이 검출됨에 따라 리콜조치를 캐나다 전역으로 확장했다. 이에 따라 20개가 넘는 BC주의 소매업체들도 판매대에서 소고기 관 련 제품을 빼내고 있다. CFIA는 이번 리콜조치는 캐나다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이며, 캐나다 전국의 수천 개의 소매 상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500개가 넘는 소고기 관련 제품이 최근 몇 주간 리콜되고 있다고 밝혔다. CFIA 등 식품안전 관련 기관은 쇠고기 관 련 제품을 사지도, 팔지도, 그리고 먹지도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XL Foods 공장에서 생 산된 쇠고기 중 대장균 감염이 의심스러운 제 품은 8월 24, 27, 28, 29, 그리고 9월 5일에 생 산된 것이다.

CFIA는 리콜리스트에 포함된 제품과 소매 업체 외에도, 쇠고기에 상표를 부착하지 않은 영세 정육점 중에서도 XL Foods 공장에서 생산된 소고기가 있을지도 모른다며 소비자 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이미 소고기를 구매한 소비자들은, 구매한 업체를 통해 해당 소고기 제품의 출처를 확인 하거나 폐기처분할 것을 충고했다. 실제로 XL Foods가 아닌 타회사의 제품으 로 표기돼 있더라도 안심할 수는 없다. Thrifty Foods의 랄프 먼델(Ralf Mundel) 대변인은 자사의 한 매장에서 상표 표시가 잘못된 것을 확인했고, 잘못 표기된 로스트 제품을 리콜했다고 밝혔다. 먼델 대변인은 “ 코퀴틀람 매장에서 이러한 일이 일어났고, 전 적으로 저희의 책임입니다. 불행하게도 잘못 표기된 로스트 제품은 20개였고, 모두 XL Foods의 제품이었으나 저희의 실수로 'Sterling Silver' 제품이라고 표기했다”고 사과했다. 현재까지 4명의 알버타 주민들이 대장균에

감염된 것이 확인됐고, 최소 5명 이상이 추가 로 감염 여부가 의심돼 현재 정밀 역학조사 중이다. 아직까지 BC주에서 대장균 감염된 사 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반적으로 쇠고기는 섭씨 74도 이상에서 요리하면 박테리아가 죽는 것으로 알려져 있 으나, 전문가들은 만약을 위해 해당 소고기 제품을 버리거나 CFIA가 지정한 리콜업체에 반품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충고했다. ■ 현재 소고기 리콜 소매업체 목록 Thrifty Foods / Save-On-Foods / Overwaitea Foods / Cooper's Foods / PriceSmart Foods / Bulkley Valley Wholesale / Real Canadian SuperstoreExtra Foods / Real Canadian Wholesale Club / Costco Wholesale Canada / Walmart / Sobeys / IGA / Co-op / Super A / Big Way / Safeway / No Frills / Shop Easy / SuperValu / Westfair / Your Independent 조민우 기자 · 남건우 인턴 기자 Grocer

캐나다 한국대사관은 지난 3일(수) 캐나다 국립 미술관 (National Gallery of Canada)에서 국경일 리셉션을 개최했다. 이날 리셉션에는 Deepak Ohbrai 외교부 정무차관, Yonah Martin 상원의원, Ed Fast 통상장관, Joe Daniel 의원 (캐한 의원 친선협회 공동의장)등 정관계 인사, 주재 외교단, 한국전 참전용사 등 약 400명이 참석했다. <사진제공:주캐나다 한국대사관>

밴쿠버영화제, 한국감독을 만나다 >> A3 캐나다 진출 타겟, 5천명 채용   >>  A5 추수감사절, 칠면조 요리 방법   >>  B2 5만이 달린 싸이-강남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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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립니다

한국언론진흥재단 재외동포언론사 기획취재 선정

당사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주관하는 2012년도 재외동포 언론사 기획취재 지원에 선 정되었습니다. 올해 첫 실시되는 재외동포들의 대선 참여는 교민들의 정체성 수립 및 한민족 동포 네트워크 구축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선거 참여, 한국과 재 외 동포 사회발전 이끈다 - 외국사례로 본 참정권 제도를 주제로 한 기획 보도가 10 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 게재될 예정입니다. 교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카드로 결재했을 경우, 카드회사로 전화해 환불신청 (Charge Back)을 요청해야 한다.

CPBC 신고는 사건 발행 60일 이내에 해야 하며 영수증과 경찰에 신고한 사건번호가 필요하니 꼭 챙겨야 한다.

신뢰 회복 시급한 밴쿠버 교민사회 새마을 여행사 항공권 사기 피해 교민들, 보상 절차 서둘러야 새마을 여행사의 항공권 사기사건 여파가 커지고 있다. 한국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밴 쿠버공항에 나왔다가, 자신의 티켓이 취소 된 것을 알고 발을 동동 굴리는 교민도 있 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밴쿠버 교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애틀인천간 아시아나 항공권 피해사례도 접수되 고 있다. 아시아나 항공 시애틀 지점 관계자 에 따르면 “현재 지점으로 신고된 피해사례 는 십여건 미만”이라며 “그러나 대부분 고 객들이 미주 콜센터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 을 고려할 때 피해 교민은 더 많을 것”이라 고 말했다. 또 “새마을 여행사는 올 9월 대리점 계약 이 해지된 상태”라며 “항공사 차원에서 보 상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피해 교민들은 빨리 경찰에 피해신고를 하는 것이 중요하 다”고 덧붙였다.

밴쿠버에서 15년째 여행사를 운영하고 있는 S 사장은 “밴쿠버 교민사회의 신뢰 를 무너뜨리는 이런 일이 터져 정말 안타 깝다”며 “여행사를 통해 발권할 경우에는 주 정부 가입 여행사인지 확인하고, 특히 IATA(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 국제항공수송협회) 가입을 확인하 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몬트리오에 본부를 둔 IATA는 매년 가입 여행사의 재무상태를 점검한 후 회계보고서 를 작성해 발표하고 있다. 경영상태가 위험한 여행사들을 바로 확인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교민들은 “이번 사 태로 밴쿠버 교민사회 신뢰가 무너지는 것 이 가장 위험하다”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믿 음을 회복하는 교민사회를 만드는 것이 필 요한 시기”라고 입을 모았다. 천세익 기자 csi@joongang.ca

<광해, 왕이 된 남자> 11일(목)까지 연장 상영 지난 달 27일 개봉, 밴쿠버 교민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가 오는 11일(목)까지 연장 상영된다. 3주 연속 한국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 는 <광해, 왕이 된 남자>는 밴쿠버 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흥행 몰이를 하고 있다. 이병헌 은 지난 9월 30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평론 가 호평에 이어, 전면으로 인터뷰 기사가 실 리기도 했다. 광해를 다룬 최초의 영화이자 실제 역사에

신선한 발상을 더한 팩션 사극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왕이 될 수도, 되어서도 안 되는 천민이 왕이 되어가는 모습을 통한 카타르시 스를 보여주고 있다.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오는 10월 11일(목) 까지 상영되며, 시간은 오후 1시 5분, 4시 5 분, 저녁 7시 5분, 10시 10분이다. 영화에 대 한 자세한 정보와 상영관의 위치는 웹사이트 (www.joongang.ca/joins/movie/page/movie. 조현주 기자 htm) 에서 확인 할 수 있다


A2 날씨/분수대/시평

2012년 10월 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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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평]

비스마르크는 이렇게 했다 대선에 나선 세 후보들의 캠프에 외교·안보 전 문가들이 북적거린다. 그들은 집권만 하면 북한 과 한·중, 한·일 영토갈등과 과거사를 포함한 난 제들을 단숨에 해결할 기세다. 그러나 한국과 세계의 외교사를 돌아보면 한 나라의 국왕과 대통령과 총리에게 문화적 소양 (cultural literacy)으로 무장된 전략적인 사고 능력이 없으면 그 나라는 한정된 파이를 놓고 치열하게 다투는 국제사회에서 소극적으로는 제 몫을 지키고, 적극적으로는 대외적으로 나라의 위상을 높일 수가 없다. 이 문제와 관련해서 역 사학자인 폴 케네디 예일대학 석좌교수가 지난 달 21일 중앙일보에 와서 홍석현 회장과 가진 긴 대담에서 지적한 비스마르크의 전략적인 외 교의 사례가 이명박 대통령과 세 대선후보들에 게 천금 같은 교훈이 될 것 같다. 1862년 오토 폰 비스마르크가 프러시아의 재 상에 취임했을 때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독 일이라는 나라는 프랑스 보호국 라인연방, 호헨 촐레른 왕가의 프러시아 그리고 합스부르크 왕 가의 오스트리아로 분할되고 그 각각의 나라 안 에 수많은 왕국과 공국과 자유시가 난립하고 있 었다. 그리고 독일 전체를 포함한 유럽의 질서는 1814년 오스트리아, 러시아, 영국이 주축이 되어 나폴레옹 전쟁의 승전국들이 출범시킨 빈 체제 (Wien system)로 유지되고 있었다. 비스마르크 는 독일의 안보에 빈 체제가 필수적이라는 신화 를 깨고 오스트리아를 제외한 프러시아 중심으 로 독일을 통일해야 하는 벅찬 도전 앞에 섰다. 비스마르크는 1864년 오스트리아와 함께 덴마 크와 전쟁을 하여 슐레스비히와 홀슈타인을 분

할 점령했다. 비스마르크는 오스트리아와 독일 의 패권을 다투는 전쟁을 준비했다. 그는 1865 년 프랑스의 나폴레옹 3세와 담판하여 프러시 아·오스트리아 전쟁에서 중립을 지키겠다는 밀 약을 받아냈다. 나폴레옹 3세는 프러시아가 오 스트리아와의 전쟁에서 반드시 패배할 것을 확 신하고 전쟁을 부추겼다. 1866년 프러시아는 오 스트리아를 공격했다. 3주 만에 홀슈타인을 점 령하고 쾨니히그레츠 전투에서 오스트리아군에 최후의 일격을 안겼다. 철도로 병력을 신속하 게 이동한 참모총장 헬무트 폰 몰트케의 획기 적인 전략에 오스트리아군은 속수무책이었다. 몰트케와 휘하 장군들은 빈을 점령하자고 주장 했다. 비스마르크가 반대했다. 그는 후일을 위 해서 오스트리아에 더 이상의 모욕을 주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비스마르크는 이미 프랑스와의 전쟁을 준비하 고 있었다. 프러시아의 패전을 바라고 중립을 지킨 나폴레옹 3세는 중립의 대가로 라인강 좌 안의 영토를 요구했다. 비스마르크는 당연히 거절했다. 빈 체제는 영 웅 나폴레옹이 유럽 대륙에 전파한 프랑스 혁 명의 효과를 차단·무력화하는 보수체제였다. 그 래서 영웅 나폴레옹의 조카 나폴레옹 3세에게 빈 체제는 눈엣가시였다. 비스마르크가 오스트 리아와의 전쟁으로 빈 체제에 최종적인 사망선 고를 내린 것은 고마운 일이지만 통일된 독일 이 등장하여 빈 체제를 대신하고 대륙의 강자 가 되는 것은 막아야 했다. 비스마르크는 남부독일 국가들과 비밀동맹을 맺고, 러시아와 오스트리아로부터는 중립의 약

김영희 국제문제 대기자

속을 받아냈다. 몰트케의 주장대로 1866년 전쟁 때 프러시아가 빈을 점령했더라면 비스마르크는 프랑스와 전쟁을 하면서 배후를 걱정하지 않으 면 안 되었을 것이다. 준비하는 자에게 기회는 온다. 1868년 공위(空位)가 된 스페인 국왕 자 리를 놓고 다툼이 생긴 것이 도화선이 되어 프 랑스·프러시아 전쟁이 일어났다. 승리는 준비한 자의 몫으로 돌아갔다. 비스마르크는 오스트리 아와 프랑스의 간섭과 영향력을 차례로 제거하 고 1871년 4개 왕국, 18개 공국, 3개 자유시, 2개 제국령을 가진 역사적인 통일국가를 실현했다. 비스마르크의 모든 대외정책은 전략적·유기적 으로 연결되어 있다. 그는 항상 몇 수 앞을 내 다보고 장기짝을 옮겼다. 키신저는 저서 『외교(Diplomacy)』에서 “순 간의 무드에 맞추고 전체 전략과 무관한” 지도 자의 행동을 경계했다. 나폴레옹 3세는 외교적 인 업적으로 국내 문제를 해결하려다 실패했다 는 키신저의 지적은 주목할 만하다. 지금 한·중·일 관계가 최악인 것도 세 나라 지도자들의 언행이 순간의 무드와 신문 제목 과 저녁뉴스에만 맞춰지기 때문이다. 한·일 두 나라 정상들의 상대에 대한 언행이 특히 그렇 다. 1890년 비스마르크가 현실주의외교(Realpolitik)라는 불멸의 모델을 남기고 퇴임할 때 유럽 언론들이 일제히 “수로 안내원이 배를 떠 난다”면서 앞으로의 유럽 평화를 깊이 걱정한 것은 얼마나 교훈적인가.

이 시평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분수대> 해외로 뻗는 한국어 국내에선 찬밥 신세 … 한글날 공휴일로 삼아야 오늘부터 11일까지는 ‘한글 주간’이다. 한글 반포 566돌을 맞이하는 올해 한글날(9일)을 전후한 일 주일을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글 주간으로 정했다. 경복궁 수정전에서 열리는 ‘톡톡 한글, 누림 세 상’ 기획전을 비롯해 많은 기념 행사가 준비돼 있 다. 개인적으로는 한글 주간 바로 뒤인 12일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개최되는 ‘조선어학회 수난 70돌 기념행사’에 가장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조선어학회 사건은 일제 강점기인 1942년 10월 조선어학회 회원 33명이 종로경찰서에 체포돼 혹 독한 고문을 받고 이윤재·한징 두 분은 끝내 옥중 에서 순국한 사건이다. 함흥에서 여학생이 한국어 로 대화하다 들킨 일을 일제가 시국사범 사건으 로 비화시켰다. 올해는 수난 70돌의 의미도 크지만 특히 한글전 용·한자혼용으로 입장이 갈려 있던 국어 관련 단 체들이 이날 행사장에서 ‘한국 어문학술단체 연합 회’를 창립하기로 해 더욱 뜻이 깊다. 오랫동안 데

면데면하게 지내던 단체들이 일단 한글·한자 문제 는 거론하지 않기로 하고 한 지붕 아래 모인 것이 다(중앙일보 9월26일자 27면). 일종의 구동존이(求 同存異)다. 지하의 선열들도 반가워하실 것 같다. 그러나 한글날의 위상은 국내에서는 날로 쪼그 라드는 추세다. 올해 4월 조사(리서치앤리서치)에 따르면 10월 9 일이 한글날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64.1%에 불과했다. 2009년의 88%에 비해 현격히 줄었다. 그 나마 20대는 32.7%로 셋 중 한 명꼴도 안 된다. 유 네스코가 훈민정음 해례본을 세계기록유산으로 인정하고 매년 각국 문맹퇴치 공로자에게 ‘세종대 왕 문해상(King Sejong Literacy Prize)’을 시상하 는 마당에, 외국인의 한국어능력시험(TOPIK) 응 시자가 지난해에만 45만 명을 넘어섰고 해외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세종학당’이 43개국 90개소로 늘어난 마당에 정작 국내에서 한글 창제기념일은 찬밥 신세다.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노는 날이 너무 많다며 21년 전 공휴일에서 제 외했던 한글날을 다시 휴일로 돌리는 게 여러모 로 효과가 클 것 같다. 국회에는 박기춘(민주통합 당)·김명연(새누리당) 의원이 각기 대표발의한 법 안도 상정돼 있다. 우리나라의 공휴일은 주요 선 진국과 비교할 때 양적으로는 중간이지만, 휴일을 보장하는 문화가 취약한 데다 국경일인 공휴일이 일반 휴일과 겹칠 경우 따로 휴일을 주는 대체공 휴일제나 토·일에 공휴일을 잇대는 요일제공휴일 등이 없어 질적으로는 적은 수준이다(한국문화관 광연구원 이강욱 박사). 산업계도 노동시간이 생산량과 곧바로 직결되던 개발시대 발상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 프랑스의 ‘세계프랑스어 사용의 날’(3월 14일)처럼 한글날을 전 세계 한국어 사용자의 뜻깊은 축제일로 만들 지 못할 까닭이 없다.

날씨

오늘(금) 18/6

맑음 노재현 기자

토요일

일요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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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2012년 10월 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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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외환은행, <밴쿠버 국제영화제> 4인의 한인 감독들을 만나다!

“ 이야기가 절실히 필요한 남자… 바로 나” ‘제31회 밴쿠버국제영화제’가 지난 달 27일 개막했다. 한국 영화 12편을 포함해 380여 편의 영화를 상영하는 이번 영화제는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선보 여 성황을 이루고 있다. ‘밴쿠버 국제영화제’에는 해마다 한국 감 독들도 영화제에 초청되어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는 기회를 갖는데, 올해에는 이광 국, 구성주, 박홍민, 박상훈 4명의 감독이 밴쿠버를 찾았다. 이들은 자신들의 이야기 혹은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은 장편독립영화로 호평을 받고 있다. <밴쿠버중앙일보>는 이번 영화제에 초 청된 한국 감독 4인의 인터뷰를 시리즈 로 소개한다.

 <로맨스 조> 이광국 감독  <모크샤> 구성주 감독 ③ <물고기> 박홍민 감독 ④ <벌거숭이> 박상훈 감독

“명확한 사건이나 주제를 바탕으로 하기 보다는 우리 생활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 는 일, 사소한 감정을 주제로 삼는 경우가 많아요. 어떤 주제나 메시지가 없어도 이 야기가 전개될 수 있고, 보는 사람들도 그 런 것에 재미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영화를 만들었어요” ‘로맨스 조’의 이광국 감독(사진)은 자신 이 만든 영화를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른 해 석을 할 수 있고, 다른 감정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열린 마음으로 영화를 만든다.

이번 영화 또한, 이야기가 절실히 필요한 한 남자를 시작으로 ‘소문’이라는 이야기 고리를 연결해 영화를 완성시켰다. “홍상수 감독님 밑에서 조감독 생활을 5 년 정도 했어요. 그렇게 영화일을 하다가 어느 시점에 내 얘기를 만들어 봐야겠다 고 결심했죠. 그런데 한동안 이야기가 써 지지 않는 거예요.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할 지도 모르겠고... 그런 고민이 길어지고, 나 는 왜 이야기가 없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됐는데... 다른 곳에서 이야기를 찾을게 아 니라 나로부터 출발하자는 생각에 ‘로맨스 조’를 만들게 됐어요” 대부분의 독립 영화가 그렇듯 ‘로맨스 조’도 예산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 그래 서 촬영도 16일 만에 끝냈다. 시간의 여유 가 있었다면 좀 더 다듬어진 영화를 만

들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아쉬 움도 남는다. 하지만, 그렇게 힘든 과정을 겪은 만큼 그가 얻은 열매는 매우 달았다. 지난 3월 개봉 이후 부산국제영화제, 서 울 독립영화제, 로테르담 국제 영화제 등 국내외 각종 영화제의 초청도 받았고, 평 가 또한 좋았다. “미국 워싱턴 링컨센터에서 주최하는 뉴 디렉터스 뉴필름스라는 영화제가 있어요. 그 곳에서는 신인감독을 발굴해서 소개하 는데 거기서 좋은 평을 받았어요. 스필버 그나 왕가위 감독의 초기작도 그곳에서 인 정을 받았죠. 장편 영화로는 첫 작품인데 여러 곳에서 인정을 받고 나니, 새로운 에 너지를 얻은 듯 합니다.” 개인의 취향 보다는 보편적 정서에 접 근하는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이 감독은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상업 영화로 대 중들에게 다가가고 싶다고 한다. 또한, 남 의 시선이나 생각에 의지하지 않고 넓은 세상을 보는 눈으로 영화를 만들고 싶다 고 덧붙였다. “우디 알랜이나 홍상수 감독님처럼 코 미디 영화를 만들고 싶어요. 대놓고 웃기 는 영화가 아닌, 그렇다고 블랙 코미디라 고 단정 지을 순 없지만 뒤돌아서면 웃음 이 나오는 자연스러운 웃음을 유발하는 그런 영화를 선보이고 싶은 것이 제 바람 입니다. 그리고 여건은 힘들지만 매년 한 편의 영화는 선보이는 부지런한 감독이 되 고 싶어요”

순대출 자산 10억 달러 돌파 오는 11월 30일까지 창립 31주년 기념 고객감사 이벤트

캐나다 외환은행(은행장 정청원)은 오는 11 월 30일(금)까지 순대출 자산 10억불 돌파 및 캐나다 외환은행 창립 31주년을 기념 한 ‘대고객 사은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규적금을 가입한 교민을 대상으로 하며, 신형 아이패드, 아이팟 등 의 푸짐한 경품이 상품으로 주어진다. 캐나다 외환은행 측은 “사은행사는 고객 감사의 의미로 연중 시행할 예정이며, 자체 캠페인을 통해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 공할 계획”이라며 “동포 여러분의 변함 없

는 관심과 이용을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31년의 역사를 지닌 캐나다 외환은행은 캐나다 최초이자 가장 역사가 오래된 동포 은행이다. 특히, 캐나다 외환은행은 18%의 BIS Rate을 기록한 건실한 은행이며, 올 해 9월에는 순대출자산 10억불을 돌파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지난해 10월 부임한 정청원 은행장(사진) 은 “캐나다 외환은행이 30년이 지나도 변 치 않는 것은 캐나다에 있는 모든 한인에 게 동포은행으로서 최대한 도움이 되는 업 무 위주에 중점을 두고 노력하고 있기 때 문이다. 외국계 은행과 달리 캐나다 외환 은행은 한인 동포를 잘 이해하고, 보다 많 은 혜택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 개했다. 한편, 캐나다 외환은행은 토론토(4개 점 포), 벤쿠버(3개 점포) 및 캘거리(1개 점포) 등 8개의 지점에서 예금, 대출, 송금, 수출 입, 신용카드 업무, 고지서, On-Line Tax 납부, 유학생과 유학생 부모를 위한 수수료 면제 상품 등을 취급하고 있다. 2013년중에는 외환은행의 우월한 해외 채 널을 기반으로 비한인 고객 기반 확대를 위한 서비스제공을 위해 투자이민센터가 개설될 예정이다. 조현주 기자 sophy228@joongang.ca

초 · 중 · 고 조기유학생 감소세로 전환

조현주 기자 sophy228@joongang.ca

유학 대상지역은 미국  -  동남아  -  캐나다  -  중국  -  뉴질랜드 순

캘거리 한인여성회 추석맞이 송편빚기 캘거리 한인 여성회(회장 김순우)는 지난 9 월 30일(일) 한국의 추석을 맞이해 국제 결 혼한 부부, 유학생 및 교민들을 초청, 추석 의 대표적인 음식인 송편, 빈대떡, 만두를 빚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자리는 캘거리 한인 여성회 총무인 이수영 씨의 주최로 마련된 것으로, 이날 만든 송편과 빈대떡은 외로운 독거 노인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조현주 기자 sophy228@joongang.ca

2010학년도에 일시 증가세로 돌아섰던 초ㆍ중ㆍ고 조기유학생 수가 다시 감소세로 전환했다. 2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이상민 의 원(민주통합당)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 출받은 ‘2008~2011학년도 초ㆍ중ㆍ고 유학생 출국 현황’에 따르면 2011학년도(2011년 3월 ~2012년 2월) 조기 유학생 수는 총 1만6천 51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의 1만8천741명보다 2천226명 (11.9%) 줄어든 수치다. 2000년대 들어 해마다 급증한 조기 유학 생 수는 2006학년도(2만9천511명)에 정점을 찍고 2007학년도(2만7천668명)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2008학년도(2만7천349명)와 2009학년도(1 만8천118명)에도 계속 줄다가 2010학년도에 일시 증가했다. 학교급별로는 조기유학생 수는 초등학교 7천477명, 중학교 5천468명, 고등학교 3천 570명으로 각각 전년보다 조기 유학생 수가 1천317명(15%), 402명(6.8%), 507명(12.4%) 줄었다. 조기 유학을 떠나는 대상지역 비율은 미국 6천264명(37.9%), 동남아 3천481명 (21.1%), 캐나다 2천50명(12.5%), 중국 1천 475명(8.9%), 뉴질랜드 719명(4.4%) 순이었 연합뉴스 다.


A4 전면광고

2012년 10월 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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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지역

2012년 10월 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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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리 컵 폭동 용의자, 사스카츄원서 검거 ‘ 착한 사마리아인 ’ 집단 폭행 후 1년여 도피 행각 끝에 붙잡혀 지난해 스탠리 컵 폭동 당시 상점 유 리창을 부수려는 군중을 홀로 막아서 ‘착한 사마리아’인이라는 별칭을 얻었 던 ‘로버트 맥케이(Robert Mackay)’ 씨를 집단 폭행한 마지막 용의자(사 진)가 경찰의 끈질긴 추적 끝에 지난 주 검거됐다.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스탠리 컵 폭 동이 있던 2011년 6월 15일 밤, 맥케 이 씨는 조지아 스트릿과 그랜빌 스 트릿에 위치한 베이(Bay)의 유리창을 깨려고 하는 도욱들에게 혼자 맞서 다 15명으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했다. 이들 중 14명은 이미 검거됐고, 마지 막 용의자였던 24세의 뉴펀들랜드 출 신 조나단 스텝슨 마호니(Mahoney) 가 지난 주 사스카츄원의 한 칼륨 광 산에서 붙잡힌 것이다. 마지막 용의자 체포 소식이 전해진 후 멕케이 씨는 “이 사건을 위해 많 은 경찰력이 투입된 것으로 안다. 잘 된 일이다”고 말했다. 밴쿠버 경찰은 한 달간 전국에 걸 친 수색 끝에 사스카츄원의 한 칼 륨 광산에서 마호니를 체포했다. 경 찰 수사망을 피해 다니며 ‘목표물 1 호(Target No.1)’이라고 불린 그를 잡

게 시 판

중앙일보 인터넷(www.joongang.ca) ‘와글와글시끌벅적‘의 행사 게시판에 등록하시면 신문에 게재됩니다. 전 화, FAX, 메일 접수는 받지 않습니다.  날짜순으로 게재해 드립니다.

지난 주 사스카츄원의 한 칼륨 광산에서 체포된 조나단 스텝슨 마호니.

기 위해 경찰은 밴쿠버에서 시작해서 매니토바, 뉴펀들랜드 등 전국에 걸쳐 그를 추적했다. 로렌스 랭킨(Laurence Rankin) 경 관은 “마호니가 로워 매인랜드(Low Mainland) 지역의 거주자가 아니었기 때문에 그를 추적하는 것은 매우 어 려웠다”며 “체포 당시 체념한 듯 순 순히 응했으며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 하는 듯 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전국에 걸쳐 수 없이 이동 을 했다. 그가 추적당하는 것을 피하 기 위해서 그랬던 것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이 남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마호니 검거에는 지역 주 민들이 밴쿠버 경찰서 웹사이트에 올 려져 있는 영상을 통해 마호니의 인 상착의를 확인하고 제보를 한 것도 큰 도움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마호니는 폭동 당시 밴쿠버 건설 현 장에서 일하고 있었으며, 14명의 다 른 용의자들과 함께 집단으로 폭행 을 행사하고 및 무기를 소지한 혐의 를 받고 있다. 밴쿠버 경찰이 현재까지 파악한 스 탠리 컵 폭동 용의자는 총 275명으로, 이들에게는 총 872건의 범죄 혐의가 심효진 인턴 기자 적용됐다.

캐나다 진출 타겟 최대 5천 명 신규 채용 2014년까지 200여개 매장 오픈 … 홈페이지 통해 구직신청서 접수 중 현재 구직활동을 하고 있다면 타겟 (Target)에 한 번 지원 해보는 것 은 어떨까? 내년 봄 캐나다 전역에 걸쳐 매장을 오픈하는 미국의 대형 소매점 '타겟' 이 참신한 일꾼들을 찾고 있다. 타겟 관계자는 “소매업에 경험이 있 는 유능하고 열정있는 인재를 찾고 있다”며 “각 매장당 150명에서 200명 까지 필요하므로 총 3,000명~5,000명 정도 채용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타겟은 이미 이달부터 직원채용을 시작해 현재 공식 웹사이트(corporate.target.ca/m/company/en/careers)를 통해 일반 직원과 스탭 및 매니저급으로 구분, 구직 신청서를 접 수 받고 있다. 또 가능한 한 많은 매 장에서 약국을 운영할 의약 프랜차이

즈들을 모집하고 있다 타겟의 캐나다 시장 진출은 소비자 들에는 반가운 소식이 될 수 있지만, 동종업계인 캐나다 타이어, 씨어스, 월마트, 올드 네이비, 조 프레스 같은 매장들은 경쟁 과열로 인한 매출하락 을 우려 하고 있다. 씨어스 관계자는 “타겟이 우리와같 은 물건들을 취급하는 업종이다 보니 우리에겐 수익감소를 가져올 수 있다.

BC 한인 미술인 협회 정기전 제 14회 BC 한인 미술인 협회 정기전 장소: 밴쿠버 다운타운 Float Gallery #2069, 88 West Pender St. Vancouver (International Village mall 2층) 일시: 10월 6일 (토)~10월 26일, 3주간, 오후 12시~4시오프닝: 10월 6일 (토) 6시~8시 연락처: 604 771 9989 밴쿠버 한인문인협회 글잔치 마당 일시: 10월 6일 (토) 오후 2시 ~5시 장소: 써리 그레이스 한인 교회, 샬롬홀 9770 King George Blvd. Surrey (King George Blvd. 와 Fraser Hwy가 만나는 교차로 동남쪽 코너) 문의: 회 장 김석봉 (604) 831-5375, 부회장 박혜정 (604) 817-1779 ‘행복을 원하는 사람들’ 모임 일시: 10월 6일(토) 오후 1시 ~3시 장소: 카메론 도서관  음악, 영어공부, 찬송연구, 캐나 다 복합문화 등을 톤한 행복 추구

반면 달러 샵(Dollarama) 같은 경우 타겟과는 매우 다른 물품들을 공급 하기 때문에 오히려 이득을 볼 수 있 다”고 설명했다. 타겟은 지난 해 18억 달러를 들여 189개의 젤러스 매장을 인수하고 이 를 타겟 매장으로 탈바꿈 시킬 계획 이다. 1차로 내년 중 18개의 매장이 문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에 나선다. 권오동 인턴 기자

건국대 동문회 춘계 모임 일시: 10월 6일 (토) 오후 6시 30분 장소: 두꺼비 (#203-4501 North Road, Burnaby, 한남수 퍼 2층, 전화 604-421-6247) 대 상: 건국대 동문 및 가족 (유학 생 및 방문자 환영) 회비: $20 (유학생은 회비 없음) 문의: 부 회장 (778-867-8224), 총무 (778866-5758) 연세대 골프 납회 토너먼트를 일시: 10월 7일 (일) 12시 28

분 장소: redwoods golf country club Langley 연락처: abalang@shaw.ca 778-708-5523 유형길 작품전시 및 순수미술상담 주제: 나의 영원한 평화의 상 징 상담 일시: 10월 9일 (화) 오 전 11시~오후 4시 상담 장소: Shannon Oaks(Seniors Living Community) 2526 Waverley Ave Vancouver 작품전시 장소: 밴 쿠버 총영사관 전시 일시: 오전 10시~오후 4시 월~금 문의: 유 형길 604-433-0107 10월 한아름 문화센터 문화강좌 <중국어교실> 일시: 10월 9일 (화)~10월 30일(화) 매주 화요 일 4회 11:00(AM)~12:00(PM) <요리교실> 일시: 10월 15일( 월)~10월29일(월) 매주 월요일 3 회 11:00(AM) ~12:00(PM), 내용: 토마토 카레라이스, 보라색 고구 마떡, 닭볶음탕 <기타교실> 일 시: 10월 10일(수) ~ 10월 31일 (수) 매주 수요일 4회, 10월06 일(토)~10월27일(토) 매주 토요일 4회, 내용: 노래반주코드와 주 법 <노래교실> 일시: 10월 5일( 금)~10월 26일(금) 매주 금요일 4 회 5:00(PM) 6:00(PM), 내용: 호 흡법, 발성법 및 창법 장소: 한 아름 코퀴틀람점 문화센터 문 의: 604-939-0159 (한아름 코퀴 틀람) 백석 탄생 100주년 공개 세미나 주제: “백석의 생애와 작품세 계” 장소: 토미 더글러스 도 서관 미팅룸(7311 Kingsway St. Burnaby/전화 604-522-3971) 일 정 및 시간: 10월 13일 (토) 오후 3시~5시 대상: 문학을 애호하 는 일반인 및 차세대 교민 참 가비: 무료 강사: 조종수(시인/ 수필가) 문의: 캐나다 한국문협 회장(604-435-7913) 참조: cafe. daum.net/KWA-CANADA

2012년 장학의 밤 일시: 10월 13일 (토) 오후 6시 ~9시 장소: Crystal Ball Room Hilton Vancouver Metrotown 6083 McKay Avenue Burnaby BC Speaker: 연아 마틴 상원 의원 주최: 밴쿠버한인장학재 단 문의: 최기영 604-734-2480 info@vkcsf.org World Poetry 한국문학의 밤 일시: 10월 15일(월) 오후 7시 ~ 8시 30분 장소: 밴쿠버 중앙 도서관, Alice MacKay Room ( 지하 강당) 350 West Georgia St. Vancouver 주제: ‘Waves of the Land of Morning Calm II’( 고요한 아침의 나라의 파도 2)  문의: 안봉자 604-241-8024, Ariadne Sawyer 604-526-4729 밴쿠버 한국무용단 단원모집 밴쿠버한국무용단(단장:정혜 승)은 아동부,학생부,성인부 단원 모집 전통무용, 창작무용, 장고 춤, 북춤등 다양한 한국무용 배 울수 있는 기회 공연의상은 무 용단에서 제공 문의:604-9368099 www.koreandance.ca 캐나다 뮤즈 한국 청소년 교향악 단 단원 모집 단원에게 모든 연주 후 Certificate 제공, 봉사시간과 대학 진학시 추천서 제공 교향악단 : middle(grade 6) - 대학생  모집분야: 바이올린, 첼로, 풀륫, 클라리넷,트럼펫, 트럼본, 스네어 드럼, Senior 현악앙상블: RCM Gr.6수준 이상의 바이올린, 첼로 문의 및 접수: 604-817-1779 무료 은퇴와 세무설계상담 상담자: 국제공인 재무설계사 김윤환 (CFP) 장소: 써리 한남 슈퍼 옆 INVESTORS GROUP 전화: 604-218-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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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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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1월부터   ‘비닐백’   사용 금지 ” 토론토 시의회, 재검토 의견 부결 … 관련업계 · 시 당국 등 반발

이 민 정 착 ·교 계 정 보 캐나다 문화 배우고 이해하기 장소: 석세스 트라이시티 서비 스 센터 #2058 1163 Pinetree Way, Coquitlam 문의/예약 릴리안 김 (604-468-6000 / 6105) 10월 10일 (수): 결혼식, 장례식, 파티 예절, 강 사: 산드라 마틴스 (맥킨 뮤지엄 매 니저) 10월 16일(화): 직장 및 취 업 문화, 강사: 유성수 ( 석세스 취 업 서비스 ITTI 프로그램 매니저) 10월 23일(화): 학교 문화의 이해 와 자녀 지도, 강사: 김미나 (매플 리지 교육청 정착 지원 캐나다의 노인연금 제도 주제: 캐나다의 연금 종류, 신청 자격, 신청방법, 노령보장연금, 저 소득 보조금, 배우자 수당 및 생 존자 수당, 캐나다 은퇴연금 플 랜 일시: 10월 12일 (금) 오전 10시~오후 12시 장소: 써리 석 세스 #206-10090 152nd St, Surrey 길포드 T&T 수퍼 앞 TOM LEE 건물 2층 강사: Ifigenia Fasogiannis(Service Canada) 통 역 제공 등록: 장기연 Esther Chang: 604-588-6869 교환 111  좌석관계로 선착순 예약 마감 수정교회 새성전 헌당예배 일시: 10월 13일 (토) 오후 4시 장소: 3-19040 Lougheed Hwy, Pitt Meadows 연락처: 604459-3800(교회) 604-760-1265(셀) soojungpc@hotmail.com 모자익 가족법 무료 설명회 BC 주 가족법-권리와 의무 내 용: 이혼, 양육권,양육비, 재산 분할 일시: 10월 15일 (월) 오후 1시~4 시 장소: Tommy Douglas 도서 관 7311 Kingsway Burnaby  예약: 미셸 박604-254-9626 ( 교환 247) mpark@mosaicbc.com

영재 교육을 위한 Workshop 내용: 영재의 특성/영재의 성격/ 영재의 성격에 근거한 교육 방법/ 영재 부모들의 역할 일시: 10월 17일 (수) 오전 9:30~오후1:30 장 소: 1892 West Broadway Vancouver BC V6J 1Y9 담당자: 제 이스 박 안내 및 등록: 604-7853696 소방서 견학 일시: 10월 17일 (수) 오전 10 시~오후 12시 장소: Fire Hall #9, 14901 64th Ave, Surrey 등 록 및 문의: 전한나 604-572-4060 내선 1127, 이메일: hanna.chun@ options.bc.ca 5세 이상 아동들 과 부모가 함께하는 옵션스 주최 이벤트

tre (SD43) 1600 King Albert Ave. Coquitlam BC V3J 1Y5 문의 및 등록: 이미호 (SWIS, 코퀴틀람 교 육청) 778-879-6299 혼자 자녀 키우기 & 자신 돌보기 일시: 10월 25일(목) 9:3011:30am 혼자 자녀 키우기, 12:302:30pm 자신 돌보기 장소: Richmond Caring Place (7000 Minoru Blvd. Richmond) 등 록비: 1인당 20불 문의/등록: 최 현미 (Casey Choi) 604-468-6100, casey.choi@success.bc.ca 신청 서 다운로드: www.success.bc.ca/ CHLconferenceEng 신청마감: 10월 19일 (금)

무료 시민권 강좌 일시: 10월 17일 (수) 오전 10:30~12:00 장소: Tommy Douglas Library Adult meeting room 7311 Kingsway Burnaby BC V5G 1G8 (지하 주차 가능) 문의/등록: 장해은 604-3958000(Ext.1765)

교통규칙 및 겨울철 안전운전 요령 일시: 10월 26일 (금) 오전 10 시-12시 장소: 써리 석세스 (T&T 수퍼 앞 TOM LEE 악기 점 2층 #206-10090 152nd Street, Surrey) 강사: 최광호(선택한 운 전학원) 문의: 장기연 604) 5886869 Ext. 111 esther.chang@success.bc.ca 좌석관계로 선착순 예 약 마감

임대인/임차인의 권리와 의무 무료 세미나 일시: 10월 19일 ( 금) 오전 10시반-오후 12시반 장 소: Coquitlam Poirier Library 575 Poirier Street, Coquitlam, B.C.V3J 6A9 문의 및 등록: ISS of BC이 사벨 리 778-284-7026 (교환:1566)

PR카드 갱신을 위한 무료세미나 일시: 10월 29일(월) 오후 12시 반-2시 장소: ISS of BC ELSA Classroom #320-22470 Dewdney Trunk Road, Maple Ridge 문의 및 등록: 이사벨 리 778-284-7026 (교환:1566)

대학입학설명회 (캐나다, 한국, 미국) 내용: 캐나다, 한국, 미국 대학 입 학 요건 (Free Korean Workshop Offered by Coquitlam School District 43, SWIS: How to Prepare and Apply for Universities) 일시: 10월 22일 (월) 12시~2 시 강사: Grace Yi (Education Consultant) 장소: Vanier Cen-

유언법 정보 강좌 일시: 11월 6일 (화) 오전 10시 30분~12시 장소: 버나비/코퀴틀 람 석세스 (노스로드 희래등 옆) 등록문의: Richard Kim (김진 관) 604-468-6106, richard.kim@ success.bc.ca

토론토의 플라스틱 백 금지 정책이 논란 끝에 예정대로 내년부터 시행 된다. 토론토 시의회는 지난 6월 환경 오 염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플라스 틱 백 사용을 금지하는 조례를 채 택했다. 이에 따라 토론토에서는 내 년 1월부터 모든 소매업소에서 플 라스틱 백 사용이 전면 금지될 예 정이었다. 하지만 이에 대한 플라스틱 백 제 조업계와 편의점 연합회 등의 거센 반발로 사용금지 재투표를 요구하 는 발의안이 제출되었고, 이에 대한

찬반 투표가 지난 2일(화) 실시됐다. 시의원 45명 중 18명이 재투표에 반대했고, 27명이 사용금지 재검토 를 요구하는데 찬성했지만 전체 2/3 이상의 찬성을 얻지 못해 재검토는 결국 수포로 돌아갔다. 이러한 결정에 대해 온타리오주 편의점 연합회는 플라스틱 사용금 지에 대해 어떤 법적 대응도 불사하 겠다는 강경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토론토 시장 롭 포드(Rob Ford) 도 이번 결과에 대해 실망감을 감추 지 못하면서 “우리의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플라스틱 사용금지

를 원하지 않는 대부분의 시민들을 위해 끝까지 맞서겠다”며 굳은 의지 를 보였다. 한편 시의원 데이비드 시너( David Shiner)는 “반대의 목소리를 내 고 있는 것은 소수 업계일 뿐이지 시민들은 아니다”며 “이는 플라스 틱 사용금지를 원하는 시민들을 위 해 올바른 결정"이라는 입장을 취 했다. 그는 “플라스틱 사용금지 법안의 최종 승인은 11월에 이뤄질 예정”이 라고 설명했다. 권오동 인턴 기자

유방암 재단, 자선달리기 ‘ 3천만 달러 ’ 모금

9월 30일(일), BC주 8개 지역에서 ‘캐나다 유망암 재단 CIBC 자선 달리기’(CIBC Run) 행사가 열렸다. 22,000여명이 참가한 이날 행사에서 모두 315만 달러의 유방암 치료 기금 이 모아졌다. 재단은 지금까지 전국 59개 커뮤니티에서 행사를 개최해 총 3천만 달러의 기금을 모았으며, 모아진 기금은 유방암의 예방, 조기 발견, 치료, 연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CBC]

아프간戰 최연소 소년병, 고향 캐나다로 이송 나모 기지에서 캐나다로 이송됐다. 빅 토즈 캐 나다 공공안전부 장관 은 29일 카드르가 이날 미 군용기 편으로 온타 리오주 공군기지에 도착 했다고 밝혔다. 그는 곧 2002년에 체포될 당시(사진 왼쪽) 모습과 관타나모 바로 온타리오주 바스 수용소에 수감되서 올해로 26살이 된 오마르 카다르 에 위치한 밀헤븐 교도 (사진 오른쪽). [VOA] 소로 이송됐다. 캐나다 국적인 카드르 15살 때인 2002년 아프가니스탄에서 는 이송 전까지 관타나모에 남은 마 폭탄 테러로 미군 병사를 사망케한 ‘ 지막 서방 출신 수감자였고, 가장 어 소년병’ 오마르 카드르(26세, 사진)가 렸다. 그는 2010년 재판에서 40년형 미국의 테러범 수용소인 쿠바 관타 을 선고 받았지만 ‘플리바게닝’(수사

에 협조하는 대신 형량을 줄여주는 것) 합의에 따라 실제 형량은 8년으 로 책정된 사실이 언론에 공개된 미 군 비밀문서를 통해 드러났다. 카드르는 당시 군검찰과의 감형 협 상을 통해 테러, 살인 등 5건의 전쟁 범죄 혐의를 인정했다. 어린 나이임에도 최소 4개국어를 구사하는 그는 관타나모 수용소 안 에서 '록스타'로 불릴 만큼 인기를 누 렸다고 재판 때 증인으로 출석한 동 료 수감자가 증언하기도 했다. 또 그의 아버지는 알-카에다의 자 금줄 관리를 담당한 거물이었던 것 연합뉴스 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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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도 법 따라야” 문·안 내곡동 협공 <문재인>

브리핑 이란 원유 석 달 만에 수입 재개

<안철수>

MB 특검 재추천 요구 공방

새누리 “선거용 특검” 공세 속 당 일각선 “추천 거부는 잘못” 청와대가 민주통합당에 이명박 대통 령의 내곡동 사저 특별검사 재추천 을 요구하자 민주당과 무소속 안철수 대통령 후보가 한목소리로 청와대를 비판했다. 청와대는 3일 민주당이 추 천한 김형태·이광범 변호사에 대해 재추천을 요구하면서 사실상 임명을 거부했었다. 4일 광주를 방문한 안 후보는 기 자들이 “청와대의 내곡동 특검 재 추천 요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 냐”고 묻자 “대통령도 국회를 따라 야 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 측 유민 영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대통령도 법을 지켜야 한다”며 “법에 따라 민 주당이 추천한 특검 후보 2명 중 1명 을 지명하는 것이 국민 대다수가 갖 는 상식적인 판단”이라고 지적했다. 특검 문제에 대해선 민주당과 안 후 보 측이 공조하고 있는 셈이다. 민주당은 안 후보보다 수위를 더 높여 특검 수용을 압박했다. 문재인 대선 후보는 이날 “5일까지 특검을 임명하지 않으면 대통령으로서 특 검법을 위반하는 것이자 직무를 유 기하는 것”이라며 “이런 사태가 생 기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진 성준 캠프 대변인이 전했다. 박용진 당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법치주의를 강조해 왔 다”며 “대통령은 법을 무시해도 좋다 는 것이 과연 박 후보의 법치주의에 부합하느냐”고 따졌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민주당이 ‘코드특검’을 하려 한다”며 청와대 의 요구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 했다. 황우여 대표는 최고위원회의 에서 “(여야 간) 협의가 원만하게 되

제14835호 40판

지 않을 때 야당은 날치기라고 반발 해 왔다”며 “여야가 다시 합의해 원 만한 결과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한구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일방 적 특검후보 추천은 여야 합의를 이 행하지 않은 것”이라며 “민주당은 대한민국 특검을 ‘선거용 특검’으로 전락시킨 데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해 야 한다”고 받아쳤다. 하지만 당 일각에선 “이제 와서 여야 합의로 추천하지 않았다는 절 차상 문제로 특검 추천을 거부하는 것은 잘못됐다”(홍준표 전 대표)는 목소리도 나왔다. 청와대 관계자들은 “우린 (재추천 을) 기다릴 뿐”이라며 입을 다물었다. 그러나 특검을 놓고 민주당과 안 후 보 간에 공조까지 이뤄지고 있는 상 황이라 이 대통령이 특검 임명 시한 인 5일까지 기다린다고 민주당이 특 검을 재추천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이럴 경우를 두고 청와대 내 부적으론 “정치적 역풍을 생각하면 둘 중 한 명을 임명하지 않을 도리가 없다”는 주장과 “정치적 공세임이 분 명하니 시한을 넘기더라도 요구하는 게 낫다”는 의견이 엇갈린다. 법조계에선 이 대통령이 5일까지 두 명 중 한 명을 특검에 임명해야 한 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지만 민주당 이 추천한 특검이 수사에 나설 경우 공정성 시비가 클 것이란 우려도 나 왔다. 정태원 대한변호사협회 수석대 변인은 “특검법에 추천권자가 민주 당으로 명시돼 있는 이상 그대로 따 라야 한다”고 말했다. BBK특검에 참 여했던 설현천(41) 변호사는 “대한변 협 회장이나 대법원장이 특검을 추 천하게 했던 건 이런 공정성 시비를 차단하려는 목적이었다”며 “이번 특 검은 편파성 논란에 대한 대비를 철 저히 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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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주·류정화 기자 byungjoo@joongang.co.kr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판결문인 ‘경주부결송입안(慶州府決訟立案)’. 1560년 11월 1일부터 40일간 진행된 경주 손씨와 화순 최씨 가문 간의 소송내용이 상세히 담겨 있다. 두루마리 형태로 된 판결문엔 양측의 주장과 조서증거 등이 적혀 있다.

이란산 원유 수입이 3개월 만에 재 개됐다. SK이노베이션이 수입한 이 란산 원유 200만 배럴을 실은 유조 선이 4일 울산항에 입항했다. SK이 노베이션은 이르면 이번 주말 200 만 배럴을 추가로 들여올 예정이다. 현대오일뱅크가 수입한 원유 200 만 배럴을 실은 유조선도 이란을 떠나 이달 중순 한국에 도착한다. 유럽연합(EU)이 이란산 원유 수송 선에 대한 보험 적용을 중단하면서 지난 7월부터 이란산 원유는 국내 에 들어오지 못했다.

[사진 서울중앙지방법원]

민변 “선거 투표시간 연장 헌소”

450년 전 판결문로 본 조선 상속소송 “요절한 부인 재산, 친정에 절반 줘라” 제사 지내는 시집에도 절반 현행 민법에선 모두 남편몫 시집간 딸이 젊은 나이에 요절했다. 사위가 곧바로 재혼하자 친정에서 “시집갈 때 가져간 재산을 돌려달 라”고 요구했다. 후처와 후처의 자식 들에게 재산을 상속하는 것이 부당 하다는 이유였다. 결혼한 뒤 자녀 없 이 죽은 딸의 재산을 친정이 돌려받 을 수 있을까? 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법문화축제’에서 공개된 조선시대 판결서 ‘경주부결송입안(慶州府決 訟立案)’의 내용을 보면 친정에서 재 산을 상당 부분 돌려받을 수 있었다. 당시엔 배우자보다 친정의 혈족 상속 권을 중요하게 여겼기 때문이다. 고려시대와 조선 초까지는 결혼 해 일찍 죽은 딸의 재산은 친정으로 귀속시켰다. 하지만 16세기 전후로 죽은 딸의 제사를 시댁에서 챙긴다 는 이유로 시집 측에도 상속하는 경 향이 생겨났다. 조선시대 상속 법규를 담은 ‘경주 부결송입안’은 현존하는 가장 오래

된 판결문이다. 1560년(명종 15년) 11 월 1일부터 12월 10일 사이 있었던 조 선시대 문신 집안 경주 손씨와 화순 최씨 간의 소송내용이 담겨 있다. 판 결서에는 조서와 증거까지 기재돼 소 송의 전체 모습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판결서에 따르면 친정인 화순 최씨 가문은 경주 손씨 가문에 조 부와 손자 대에 걸쳐 2명을 시집 보 냈다. 먼저 시집간 최씨는 결혼 당 시 노비 32명을 데려갔다. 최씨는 사 망하며 손자인 손광서에게 시집 온 같은 집안 최씨에게 노비를 상속했 다. 하지만 최씨마저 이른 나이에 자 식 없이 요절했다. 그러자 최씨의 오 빠인 최득충이 사돈 집안을 상대로 “최씨 가문의 노비 32명을 돌려달 라”고 소송을 제기했다. 최씨 가문은 “누이동생의 재산 을 손광서의 후처인 경주 김씨와 그 의 소생들이 차지하는 것이 부당하 다”며 “원래 재산의 주인인 친정에 노비를 돌려달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손씨 가문에서는 “사망한 최씨 의 제사도 후처의 자식이 지내는 만 큼 제사를 받드는 쪽이 재산을 상속 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이들은 재

산 상속과 분배 유언을 담은 ‘분재기 (分財記)’를 둘러싸고 위조 공방까 지 벌였다. 재판부인 경주부에서는 ‘경국대 전’을 적용해 양측이 16명씩 노비를 나눠 가지라는 판결을 내렸다. 법전 에 따르면 자녀가 없는 여자의 경우 전체 재산의 5분의 4는 친정이, 5분의 1은 시집에서 갖도록 돼 있다. 단 시 집에서 (죽은 며느리의) 제사를 지낼 경우 원래 몫에 10분의 3을 더하도록 돼 있다. 이에 따라 친정과 시집이 노 비를 균등하게 분배한 것이다. 자녀 없이 사망한 경우 재산 처리 는 당시로서는 매우 까다로운 문제 였다. 경국대전의 내용도 조정에서 치열한 논의 끝에 내려진 결론이었 다. 하지만 오늘날 법을 적용하면 결 과는 다르다. 현행 민법 775조 2항에 따르면 부 부는 서로 1순위 상속권한을 가진 다. 부인이 자식 없이 사망할 경우 남편이 상속권을 갖게 된다. 현대 법 에선 친정에서 사위의 재혼을 이유 로 상속 분할을 요구할 수 없다는 것 이다. 정원엽 기자 wannabe@joongang.co.kr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이 오는 9일 100여 명의 국민청구인 단과 함께 투표시간 연장을 요청하 는 헌법소원 및 효력정지가처분 신 청을 헌법재판소에 낸다고 4일 밝혔 다. 민변 측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 시로 한정된 현행 공직선거법상 투 표시간은 20여 년 전에 정해져 투표 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일 재무, 내주 도쿄서 회동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사진 왼쪽) 과 조지마 고리키(城島光力오른쪽) 일본 재무상이 다음 주 일본 도쿄에 서 만난다. 교도통신은 4일 “양국이 장관 회동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 다. 이에 대해 재정부 관계자는 “9일 부터 열리는 국제통화기금(IMF) 총 회에서 두 장관이 만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한·일 통화 스와프 등 현안 논의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 했다. 그러나 그는 “양자 회담 형태의 개별 면담은 준비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은 한국의 요청이 있어 야 이달 말로 끝나는 통화 스와프 계 약을 연장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미국국제 A12 12 대선

2012년2012년 10월 10월 5일 5일 금요일 금요일

WP “원기 회복한 롬니, 오바마를 해머로 내리쳤다” 빅 버드 해고?

첫 TV토론 롬니의 우세승

CEO출신 롬니 숫자 공세

<미 인기 캐릭터>

롬니 “PBS 지원 삭감” 발언

오바마 “그리고  ” 연발 “롬니가 무대를 장악했다.”(월스트 리트저널) “원기를 되찾은 롬니가 오바마를 해머로 내리쳤다.”(워싱턴포스트) 3일 오후(현지시간) 콜로라도주 덴 버 대학에서 열린 2012년 미국 대통 령선거 첫 TV토론에서 밋 롬니 공화 당 후보의 절박함이 버락 오바마 대 통령을 압도했다. 90분 토론 중 롬니 의 발언시간은 38분32초로 오바마의 42분50초보다 적었다. 하지만 오바마 의 발언은 대부분 롬니의 공격을 해 명하는 데 걸린 시간이었다. 토론의 승부를 가른 건 숫자였다. 이날 토론 주제는 일자리와 재정적 자 등 경제문제에 집중됐다. 그래선 지 사모펀드인 베인 캐피털사 경영 자 출신인 롬니의 공격은 숫자로 중 무장했다. 그는 토론이 시작되자마자 “오바 마 대통령이 재선된다면 43개월째 8% 이상 고공 행진하는 실업률이 계 속될 것”이라며 “어제 유세 때 아이 를 안은 여성이 다가와 남편이 2년간 4개의 일자리를 전전했다고 하소연 하더라”고 비판했다. 롬니는 “첫째” “둘째” 식으로 번호를 붙여가며 조 목조목 오바마의 실정을 꼬집었다. 철저한 사전준비가 돋보였다. 오바마는 “20%에 달하는 롬니의 감세안은 5조 달러의 재정적자를 가 중시키고 부유층에만 유리한 정책” 이라며 “국방비를 유지하면서 5조 달 러를 아낄 수 없다는 건 산수보다 쉽 다”고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5조 달 러 감세는 내 정책이 아니다. 대통령 이 말하는 내 세제정책은 모두 잘못 된 것”이라는 되치기를 당했다. 오바마에게 유리할 것이라던 오 바마케어(건강보험개혁법) 논쟁에 서도 롬니가 선전했다.

제14835호 40판

네티즌들 검색·트윗 빗발

빼앗아간다는 이유로 TV 대선 광고 등을 통해 중국의 불공정 무역행위 를 비판해오고 있다. 키신저 전 장관은 “중국을 겪어본 적도 없는 일부 이론가가 이런 일들 을 마치 십자군 전쟁을 하듯 하고 있 다”며 “두 후보가 중국에 대해 사용 하는 거친 언어들은 개탄스러울 정 도”라고 꼬집었다. 1971년 비밀리에 중국을 방문해 미·중 수교의 길을 튼 키신저 전 장관은 그동안 미국 정 치권에서 중국을 겨냥해 경쟁적인 비판을 해온 데 대해 불편한 심기를 보여왔다. 공화당 정부에 몸담았던 키신저 전 장관은 롬니 후보에 대해 지지 선언을 했지만 롬니가 대통령이 될 경우 중국의 환율정책을 문제 삼겠 다고 하는 등 반중국 정서를 보이 자 거리를 두고 있다.

3일 진행된 미 대선 후보 첫 TV 토론회는 공 화당 밋 롬니 후 보의 판정승으 로 끝났다. 하지 만 SNS와 인터 넷 등에서 진정 한 승자로 회자 된 것은 토론을 생중계한 공영 방송사 PBS의 어린이 프로그램 ‘세서미 스트리트’ 캐릭터 ‘빅 버드(사진)’였다고 미 ABC 방송 등이 보도했다. 롬니는 토론회 중 지출 삭감을 강 조하면서 사회자인 PBS 앵커 짐 레 러를 향해 “나는 PBS도 좋아하고, 빅 버드를 사랑한다. 하지만 PBS에 대한 정부 지원을 줄일 계획도 갖고 있다” 고 말했다. 이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빅 버드가 화제로 떠오르더니 구글 에서 검색어 4위에 올랐다. 트위터에 서는 빅 버드가 분당 1만7000회 트윗 됐고, 한 시간 만에 1만6000명이 ‘@ 해고된 빅버드’ 계정을 팔로했다. 사회자 레러는 버락 오바마 대통 령에게서도 ‘수모’를 당했다. 그가 오바마에게 지정된 토론 시간을 넘 겼다고 지적하자 오바마는 “당신이 방해하기 전까지만 해도 5초가 더 있었다”고 맞받아쳤다. 이날은 오바마와 부인 미셸의 결혼 기념일이기도 했다. 오바마는 “오늘 내가 강조할 요점 중에도 제일 중요 한 것은 20년 전 내가 세상에서 가장 운 좋은 남자가 됐다는 것이다. 여보, 내년 기념일은 4000만 앞에서 공개적 으로 축하하지 않겠소”라고 말해 로 맨틱 가이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워싱턴=박승희 특파원

유지혜 기자 wisepen@joongang.co.kr

3일 저녁(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대통령(왼쪽)과 밋 롬니 공화당 대선 후보가 콜로라도주 덴버시의 덴버대 리치센터에서 열린 대선 첫 TV 토론회를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이날 TV토론은 미 공영방송 PBS의 유명 앵커 짐 레러의 질문에 두 후보가 답변한 뒤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매사추세츠 주지사 시절 건강보 험개혁법을 시행해 놓고 취임하자 마자 오바마케어를 무효화하겠다 는 건 무슨 소리냐”는 오바마의 공격 에 롬니는 “내가 시행한 법은 민주당 과 공화당 주의회가 초당적으로 합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바마를 향해 “미국을 하나로 묶는 노력을 하기보다 낸시 펠로시(민주 당 하원 원내대표)와 해리 리드(민주 당 상원 원내대표)가 최선의 해답이 라고 여겼다”고 꼬집었다. 롬니의 공 격에 밀려 상기된 목소리로 “그리고 (and)…, 그리고(and)”를 연발하는 오바마의 모습이 불안해 보였다. 토론회가 끝난 뒤 미 방송사가 실 시한 여론조사 결과도 롬니가 잘했 다는 쪽이었다. 부동층을 대상으로 ‘누가 이겼다고 생각하느냐’고 묻는 조사에서 CNN의 경우 67% 대 25% 로, CBS의 경우 46% 대 22%로 각각 롬니가 더 잘했다고 답했다. 연설동작 연구가인 재닌 드라이 버는 “오바마가 토론 중간중간 머리

를 옆으로 돌리거나 연단 아래를 바 라본 반면 롬니는 머리를 꼿꼿이 들 고 정면을 응시했다”며 “미국을 모 르는 시청자라면 롬니를 대통령으 로 착각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문제는 첫 토론 결과가 지지율이 나 표로 연결될지 여부다. 프린스턴 대 역사학자인 줄리안 젤리저 교수는 “롬니와 공화당이 일단 활기를 되찾 았다”면서도 “당장 표로 연결될지는 미지수”라고 했다. 예상을 뒤엎고 오바마가 부진한 모 습을 보이자 미 언론들은 “왜 오바마 가 롬니의 약점인 ‘47% 발언(오바마 를 지지하는 47%의 국민은 신경 쓰 지 않는다는 동영상 속 발언)’ 등을 일절 거론하지 않았는지 수수께끼”라 고 했다. 그러면서 16일 뉴욕주 호 프스트라대학에서 열릴 2차 토론에서 오바마의 반격이 펼쳐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워싱턴=박승희 특파원 pmaster@ joongang.co.kr

[덴버 AP=연합뉴스]

키신저, 두 후보 중국 때리기 경쟁 개탄 “미·중 협력해야 세계 안정” 헨리 키신저(89) 전 미국 국무장관 이 미 대선 후보들의 경쟁적인 ‘중 국 때리기’에 쓴소리를 했다. 키신저 전 장관은 3일 오후(현지 시간) 워싱턴의 우드로윌슨센터에 서 열린 중국 관련 세미나에 참석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밋 롬니 공화 당 후보 측의 중국 비판에 대해 “매 우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미 국과 중국은 적수가 아니라 서로 협 력해야 하는 나라들”이라며 “미국 과 중국은 공존할 수 있을 뿐만 아 니라 중요한 문제들에서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계 질서의 안정도 거기에 서 온다”고 말했다. 지난달부터 오바 마와 롬니는 미 헨리 키신저 국의 일자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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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24일 수요일

www.joongang.ca

EU 집행위, `단일시장법2'채택

2012년 10월 5일 금요일 A13 - 비즈니스 탐방 -

“회계·세무, 비지니스 컨설팅까지 토털 서비스”

더 통합된 단일시장 만들 핵심 행동조항 12개 제안

마이클 바니어 EU 집행위원

더욱 완결된 경제·재정통합을 추구해온 유 럽연합(EU)이 보다 통합된 단일시장을 만 드는 데 필요한 핵심 행동조항들을 제시 했다. EU 집행위원회는 3일(현지시간) "`단일시 장법2(Single Market Act Ⅱ)'를 채택했다" 며 EU 기구들이 단일시장법2에 제시한 12 개 핵심 행동조항들을 신속히 채택하기를 바란다고 발표했다. 집행위는 "올해로 20년을 맞는 단일시장 의 완성은 끊임없는 연습이며 현 경제위기 를 다루기 위한 성장 의제의 핵심 요소"라 며 "이게 바로 집행위가 단일시장법2를 채 택한 이유"라고 말했다. 12개 핵심 행동조항들은 ▲교통·에너지 네트워크 ▲시민·기업의 국경간 이동 ▲디 지털 경제 ▲결속과 소비자 혜택을 강화 등 과 관련한 것들이다. 집행위는 오는 2014년 봄까지 EU 기구들 에 의해 단일시장법2이 제시한 행동조항들 이 채택되기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가능할 지는 미지수다. 지난해 4월 채택된 `단일시장법1'도 핵심 조항들이 여전히 유럽 의회나 각국 장관들 사이에서 논의단계에 있으며 올해 말까지

모든 조항이 실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BBC 는 보도했다. 핵심 행동조항을 보면 역내 자금이동을 보다 자유롭게 해야 한다는 제안이 눈길 을 끈다. 집행위는 역내 은행 계좌 개설과 계좌 전환을 쉽게 해야한다고 제안했다. 또 결 제시스템을 보다 쉽고, 신뢰할 수 있게 만 들어 E-커머스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민간기업들과 장기 프로젝트들을 위한 장기 투자펀드를 만들 수 있는 규정 을 도입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국경을 넘어 이뤄지는 기업 파산 절차를 현대화할 것도 제안했다. 이밖에 초고속 통신망 투자의 걸림돌이 되는 핵심적 장애를 제거하고 정부조달에 전자영수증발급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외 상품 안전기준과 집행 개선, 철도( 승객)서비스 역내 경쟁에 개방, 해상운송 단일시장 이행, 단일유럽영공 가속화, 역 내 전 지역을 포괄하는 구직·구인 포털 센 터(EURES) 창설 등을 시급한 행동조항으 로 꼽았다. 집행위가 단일시장 강화를 위해 필요한 핵심 행동조항들을 꼽고 각 회원국간 논의 를 거쳐 EU 기구들에 신속한 채택을 요청 한 것은 독일 등이 재정위기 극복을 위해 더 강력한 재정통합과 경제정책 통합을 추 진하고 있는 것과 맥락을 같이 한다. 다만 재정통합 논의에서 재정주권 침해 갈등이 불거진 데서 보듯 집행위가 제시한 행동조항에도 각국 간 이해가 엇갈릴 대 연합뉴스 목이 적지 않다.

10월 1일부터 ‘김&오 합동 공인회계법인’을 개소한 오승희·김순오 회계사. (왼쪽부터)

“회계와 비지니스 컨설팅 분야는 전문적 인 기술과 폭넓은 경험이 가장 중요합니 다. 지금과 같은 경기침체기에는 그 중요 성이 더욱 부각되죠. 공인회계사(CA)로서 저희가 가지고 있는 30년 이상의 실무 경 험은 고객들에게 통상적인 회계 서비스 뿐만 아니라 비지니스 컨설팅에 이르기까 지 차별화되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는 가장 큰 자산입니다.” 지난 1일(월) ‘김&오 합동 공인회계법인’ 으로 새 출발을 선언한 김순오 회계사와 오승희 회계사. 각자 전문분야에서 명성 을 쌓으며 승승장구하던 이들은 한인커뮤 니티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회계 서비스의 질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보자는 뜻에 의기투합했다. 김순오 회계사는 1993년부터 공인회 계사로 활동해 오면서 직접 ‘케니 로 저스’(Kenny Rogers Roasters), ‘랩

존’(WrapZone) 같은 프랜차이즈 레스토 랑과 부동산 개발, 호텔 매니지먼트 등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자신이 직접 경영을 해봤기 때문에 비지니스 경영자들 의 ‘가려운 곳’을 누구보다고 잘 안다. 그 가 비지니스 회계 컨설팅 전문가로 명성 이 높은 이유다. 오승희 회계사 역시 8년 전부터 공인회 계사로 활동하면서 캐네디언 기업의 회계 자문을 해 온 배테랑이다. 이들은 현재 밴쿠버 지역 한인커뮤니 티에서 활약하고 있는 회계사 중 단 4 명 뿐이라는 공인회계사(CA, Chartered Accountant)들이다. 일반적으로 캐나 다의 회계사 라이선스는 CA(Chartered Accountant)와 CGA(Certified General Accountant)로 나뉜다. CGA가 개인이나 회사의 세금보고·일반 회계업무 등을 주 업무로 하는 일반회계사인 반면, 한국의

공인회계사와 같은 CA는 기업에 대한 회 계감사(Audit)는 물론 기업에 대한 컨설팅 등 업무 범위가 훨씬 더 넓고 전문적이다. 특히 CA는 반드시 일정 규모 이상의 회 계법인에서 30개월 이상 실무경험을 쌓아 야만 할만큼 취득과정이 까다롭다. “회계 업무는 당장 문제가 없다고 해 서 안심할 수 없습니다. 세무조사 등 예 기치 못한 리스크가 발생하면 평소에 얼 마나 세심하게 관련자료를 정리, 축적하고 있는가에 따라 피해 규모가 좌우되죠. 평 소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한 이유 입니다. 저희는 단순한 회계 업무가 아닌 충분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고객의 필요 를 파악하고 향후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위험 요소를 진단해 해결 방안을 제시하 는 ‘토털 컨설팅’을 지향합니다.” 김순오, 오승희 회계사는 “개인이나 중· 소 비지니스에 대한 캐나다의 세무환경이 갈수록 까다로워지고 있다”며 각별한 주 의를 당부했다.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각국 이 세금 인하 정책을 통한 경기부양을 시 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캐나다 역시 부족 한 세원을 찾아내기 위해 부실신고과 의 심되는 개인과 중·소 비지니스에 대해서까 지 보완서류를 요청하거나 직접 세무조사 를 나오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는 것. 이 럴 경우 평소 회계전문가에게 꼼꼼한 ‘리 스크 관리’를 받아 온 쪽이 손실을 최소 화 할 수 있는 것은 당연하다. 두 회계사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 는 한인 커뮤니티에도 이제 캐나다의 세 무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나아가 필요한 비지니스 자원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의 업그레이드 된 회계 컨설팅 서비스가 필요하다”며 “자체 인턴쉽을 통 해 한인 공인회계사(CA)를 배출하는 일 에도 힘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 조민우 기자 mwj42@joongang.ca 혔다.


A14 경제비즈니스

B3

경제 종합

2012년 10월 5일 금요일

2012년 10월 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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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라인서 10 종류 생산”  BMW 비결은 유연성

페이스북 가입자 개별소비세 낮춰도 차 내수10억명 판매 ‘시들’ 9월에 돌파 지난달 7%가량 줄어

‘대량맞춤 생산’ 독일 딘골핑 공장 가보니

이미 생산된 차 파는 것과 달리 고객의 요구에 맞춰 주문 제작 모든 공정 디지털화해 관리 근무시간·인력도 탄력적 운용 지난달 말 독일 뮌헨 인근의 BMW 딘골핑 공장. 14개국에 있는 29개 공장 가운데 최 대 규모인 이곳은 BMW의 주력 모델인 5시 리즈, 6시리즈, 7시리즈의 중대형 차를 주 로 만든다. 2.5㎞ 길이의 생산라인에는 다 양한 차량 모델이 순서 없이 섞여 있었다. 파란색 6시리즈 컨버터블 바로 뒤에 은색 뉴7시리즈, 그 뒤에 검은색 5시리즈 세단이 일렬로 줄지어 라인을 타고 흘러갔다. 차마 다 붙어 있는 A3 용지 크기의 주문서에는 굵은 글씨로 ‘한국’ ‘중국’ ‘미국’ 같은 주 문 국가와 식별번호, 개별 선택사양이 깨알 같이 적혀 있었다. 주문한 콕피트(운전대와 계기판·오디오·에어컨이 장착된 구조물)·시 트·휠이 레일을 타고 작업자 앞에 도착하면 정해진 순서에 따라 차체에 장착하는 작업 이 한창이었다. 공장 직원 다그마 파링거는 “차량 모델, 엔진 종류, 다양한 옵션, 수출국가별 표준 까지 반영하면 수학적으로는 한 라인에서 ‘10의 64승’ 종류의 차량을 만들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고 말했다. 완전히 똑같은 차는 평균 3년에 한 번꼴로 나온다고 했다. BMW는 주문제작을 원칙으로 한다. 차 의 디자인과 엔진색상 같은 굵직한 사양부 터 전조등 와이퍼 같은 소소한 기능까지 선 택해서 주문하면 그제야 생산이 시작된다. 소비자가 직접 주문하지 않고 딜러가 대신 하기도 하지만 이미 생산된 차를 고르는 대 량생산 브랜드와는 구별된다. 일명 ‘대량맞 춤(mass customization)’ 방식이다. 일반 적으로 생산 품목이 늘어날수록 생산성은 떨어진다. 하지만 BMW그룹은 다품종 생 산을 하면서도 효율성이 높다. BMW그룹은 올 상반기 영업이익률 11.6%로 세계에서 가 장 수익성이 좋은 자동차 회사로 꼽힌다. 세부적인 것까지 고객 취향에 맞추는 프리

“게시물 돋보이게” 노출 서비스도 개시

미엄 전략은 탄력적인 생산방식 덕분에 가 능하다. 생산·물류 엔지니어들이 개발한 자 체 시스템은 모든 공정을 디지털화해 알맞은 부품이 적기·적소에 공급되도록 관리한다. 특정 모델의 주문이 늘어나더라도 복잡한 라인 교체 작업 없이 생산량을 늘릴 수 있다. 유연성은 인력 운용에도 반영됐다. 생산 직원은 하루 두 차례씩 업무를 바꾼다. 생 산라인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면서 업무 효 율을 높이기 위해서다. 슈나이더 베른하르 트 홍보담당자는 “시장 수요에 따라 생산차 종이 수시로 바뀌기 때문에 직원들은 다양 한 업무를 할 수 있어야 한다”며 “한 사람 이 25가지 다른 직무를 할 수 있도록 훈련 한다”고 말했다. 탄력근무시간제도 딘골핑 공장의 경쟁력 이다. 법정 근로시간인 주 35시간을 초과할 경우 ‘시간관리 계좌’에 적립한다. 이 계좌 는 +200시간에서 -200시간까지 사용 가능 하다. 1년에 400시간을 탄력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베른하르트는 “주문량이 많 을 때는 공장을 완전 가동하고 이때 저축한 ‘시간’을 공장 가동이 줄어들 때 자유시간으 로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요즘 BMW는 주 말과 공휴일에도 수시로 공장을 가동한다. BMW그룹은 생산에 관한 한 ‘짠물 경 영’으로 유명하다. 노르베르트 라이트호퍼 BMW그룹 회장은 “경제 여건이 악화될 가 능성에 대비해 공장의 생산 능력은 시장 수 요보다 작아야 한다”는 걸 원칙으로 삼는 다. 딘골핑 공장은 지난해 34만 대를 생산 해 연간 생산능력 28만 대를 넘어선 상태 다. 경기 침체에도 지난해 167만 대를 팔아 688억 유로의 매출을 올렸다.

독일 뮌헨에서 동쪽으로 100㎞ 떨어진 BMW 딘골핑 공장에서 로봇팔이 자동차의 앞·뒤·옆 면 4500여 곳을 용접해 초기 단계의 자동차 틀을 만들고 있다. 이 작업은 정교한 기술이 필요한 데다 위험하기도 해서 100% 로봇에 의해 이뤄진다. 생산직원의 대부분은 조립라인에서 일한다.

[사진 BMW그룹]

뮌헨=박현영 기자 hypark@joongang.co.kr

대량맞춤 mass customization 대량생산(mass production)과 맞춤제작 (customization)의 합성어. 서로 양립할 수 없다고 여겨오던 두 방식을 융합한 경영혁 신 이론이다. 마치 양복점에서 옷을 맞추듯 개별 고객의 다양한 취향과 요구를 충족시 키되 제작은 대량생산해 원가를 낮추는 방 식이다.

정부가 경기를 살리기 위해 지난달 차값에 붙는 개별소비세를 1.5%포인트 낮추는 등 의 응급처방을 했지만 자동차 내수시장은 미국 소셜네트워킹 서비스 페이스북에 접 기대만큼의 회복세를 내지 못하고 있다. 속해 활동하는 실제 이용자 수가 9월 10억 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기 명을 넘어섰다. 아차를 비롯한4일 국내 완성차 5개사가 국내에 페이스북은 웹사이트에 올린 보고서 서 판 자동차는 11만5811대로, 12만4057대 를 통해 지난달 페이스북 가입자 수가 지 를 같은명기간보다 판매대수 난 팔았던 6월 이래지난해 4천500만 늘어나면서 10억 가 7%가량 줄어들었다. 경우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현대자동차의 6월 말 9억 5천 지난달 5만7559대를 팔아 지난해보다 500만 명이던 페이스북 사용자는 9월14일판 매대수를 2.5%가량 표준시) 늘리며 10억 체면치레를 낮 12시45분(태평양 명에 달했 다. 하지만 개별소비세 인하와 더불어 차종 해 기념비적인 기록을 수립했다. 페이스북 에 따라 최대 253만원까지 할인해 판매한 은 또 모바일로 페이스북에 접속하는 이용 것을 기대에 밑도는 자도 감안하면 6억 명에 달했다고 전했다.실적이다. 다만 페이그 나마 현대차의 선전은 싼타페를 비롯한 스북은 지난 5월 증시 상장 이래 주가 하락신 형 차종들이 으로 상장가인실적을 주당 떠받친 38달러에덕분이다. 훨씬 못 신형 미 싼타페는 지난달 6175대나 팔렸다. 이는 치는 수준에 머물러 투자가와 분석가의 애지 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어난 수치 를 태우고 있다. 이와166.3%나 관련해 페이스북의 다. 기아자동차는 3만9030대를 파는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4일데 방그 쳤다. 판매대수가 7%가량 줄어든 것이다. 영한 NBC TV ‘투데이(Today)와 인터뷰에 5200억원의 들인 기아차의 신형 서 10억 명에개발비를 달하는 페이스북 사용자를 고급 세단 K9은달러의 지난달 700대창출하는 팔렸다. 중 활용해 수십억 수익을 현대차 관계자는 “내수 진작을 위한 개별 이라고 강조했다. 소비세 인하에2분기 회사의 특별할인 여러 페이스북은 수입이 전년 등 동기 대가 지 요인이 있었는데도, 비 판매 32% 증가 급증한 11억8천만 달러에지난달 달했다판 매실적은 예상외로 좋지 않았다”며 “신차를 고 발표했다. 중심으로 내수 살리는힘써온 데 힘쓰겠지 한편 그간 수익판매를 모델 창출에 페이 만 전망이 밝다고만 할 순 없다”고 말했다. 스북은 돈을 내면 특정 게시물을 뉴스피드 한국GM은 지난달 (담벼락) 상위에 노출할국내에서 수 있는 1만1181대의 새로운 서 자동차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1만1754대)보 비스를 도입했다. 다페이스북은 판매대수가3일 4.9%가량 줄었다. 한국GM 성명을 통해 “오늘 시작 관계자는 그러나 “하반기에는 보유 한 시범 서비스의 하나로 미국의중고차 페이스북 고객을 대상으로 체인지업 플러스 이용자들은 개인 한 게시물을 홍보할 수 프로 있 그램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내수 판 다”고같은 밝혔다. 매를 성장세로“(당신이 돌려 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돈을 내면) 해당 게 쌍용자동차는 지난달 4036대를노출되고, 팔아 3000 시물은 뉴스피드의 맨 꼭대기에 대 판매에 그쳤던 전년 동기의 실적을 크게 그러면 당신의 친구들이나 구독자들이 그 끌어올렸다. 선방한 배경에는 코란 게시물을 볼 쌍용차가 확률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친구들이 한꺼번에 게시물을 올리거나,지 도C를 비롯한 신차들이 있다. 코란도C는 사용자의 1502대 게시물이팔렸다. 다른 사람의 난달에만 실적이게시물보 가장 악화 다 아래에 있을 경우 친구들에게 읽히지 된 업체는 르노삼성자동차다. 지난달 4005 않을 파는 개연성이 크다는1만1215대를 점을 고려한 서비지 대를 데 그쳤다. 팔았던 스다. 9월보다 판매대수가 64.3%나 줄었다. 난해 페이스북은 5천3221대나 명 이하의 친구나 구독지 특히 지난해 9월 팔렸던 SM7이 자를 보유한 이용자들이 이러한 선택 서비 난달에는 229대 밖에 팔리지 않았다. 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이수기 기자 retalia@joongang.co.kr

02-2000-5282 [광고]

국내대표 부동산 포털 www.joinsland.com 이 함께하는 분양현장

‘서판교실속형 타운하우스 주변 시세 60% 수준 판교 동양파크타운 단독택지 공시지가 최상위권 위치의 판교 운중동 동양파크타운이 수도 권 분양시장 블루칩으로 화제다. 취 득세 50% 감면 혜택으로 계약률이 상승중인 132대의 실속형 타운하 우스로 분양가는 8억원대로 주 변 고급 빌라의 60% 수준이다. ‘판교 동양파크타운’이 주목 받는것은 2008년 2분기 이후 급 감한 분양공급량의 영향으로 올 하 반기 입주 물량이 60% 가량 급감하 며 시세차익보다는 대지지분이 많은 타운하우스나 고급빌라로 내 집마련 을 꿈꾸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먼저 교통여건이 좋다. 용인-서울 고속도로ln, 판교 IC, 분당-수서분 당-내곡 고속화도로 등을 이용해 강

남, 수지, 일산 등 접근이 빠르다. 거기다 운중초중고, 판교초중, 성 남외고, KIS 등 분당 판교 학군에 있으며 강남과는 10분 거리이다. 청계산과 옹달산 조망이 가능하 며, 대지면적의 53%를 녹지가 차지 하고 있다. 또한 단독주택과 공동주 택의 편리함을 동시에 갖춰 만 족도를 높이고 미래의 확실한 투자가치를 추구했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최근 아 파트보다 고급빌라 매매시장이 활성 화 추세로 유지비가 적고 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고급빌라와 타운 하우스가 인기다”고 분석했다. 현재 문의 및 계약률이 급상승중 이며 모델하우스 관람은 사전 예약 해야만 상담 가능하다. 분양문의 : 031-705-6800

국내 최대규모 아파트형 소형빌라 350세대 대단지가 뜨고 있다! 김포고촌 디아이빌 소형빌라 전세금 상승에 따른 매수 수요 증가 등 부동산 시장이 드디어 바닥에 근 접하고 있는 가운데 김포고촌에서 국내 최대규모 아파트형 60㎡이하 지하 1층~지상 6층 소형 연립주택을 원가 이하에 공급해 화제다. 김포신도시와 달리 김포공 항, 개화역(지하철 95호선) 5 분내인 김포 초입에 있고, 교 통체증 없이 서울외곽순환도로, 올 림픽대로 등으로 도심 접근성이 용 이하며 23개 버스 노선이 서울권에 연결되어 최고의 서울생활권이다. 현장에서 도보로 버스 정류장 1 분 거리이며, 김포 지하철 고촌역이 내년 공사 예정이어서 역세권이다. 김포공항내 현대 명품아울렛매

장(5만㎡), 세관 등이 입주하면 고촌 의 주택 공급이 턱없이 부족해 집값 상승이 예상된다. 실수요 겨냥 방 3개, 화장실 2개, 지하주차장 E/T 등 완벽한 아파트 형 구조가 장점이며, 선시공 후분양 에 따라 직접 동호수를 지정, 실입주 금 7000만원이면 선착순으로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특히 유예할 경우 4000~5000만원 에도 실입주 할 수 있다. 최상층은 복층구조로 한 집에 두 가구가 세대 분리하여 살 수 있어 실 수요 및 임대도 가능해 인기가 높다. 10년 고정금리, 3%대 이자, 최대 60% 대출 가능하며, 아파트대비 저 렴한 관리유지비로 이자부담이 작 고 양도세, 취득세 감면 대상이다. 분양문의 : 031-998-4600

7호선 반값 상가 북새통! 선착순 투자즉시 임대수익! 부천터미널 백화점 소풍 최근 공급과잉으로 소형오피스텔 시 장이 한산한 가운데 새롭게 주목 받 은 수익형 부동산투자가 소액 상가 투자 시장이다. 10월 서울 지하철 7호선 개통예정 인 부천터미널 뉴코아 아울렛 백화점 소풍은 상가투자에 소 액투자 기법을 도입한 획기적 인 소액투자상품을 출시해 연 일 투자자들 방문으로 북새통이다. 이 상가는 인근의 반값도 안되는 실투자금 7000만원 정도로 이랜드 그룹 뉴코아, 킴스클럽이 10년 장기 임대된 상가를 등기분양 및 매매해 매월 안정된 임대수익이 가능하다. 소풍상가에 투자한 한 투자자는 3 개를 분양 받아 매월 300만원 가량의

수익을 투자즉시 받고 있다. 소풍상 가는 대기업에 임대되어 공실 및 건 물관리의 걱정이 없고 준공 후 지역 명소로 활성화가 완료된 상가로 투자 즉시 안정된 임대수익이 지급된다. 소풍이 위치한 부천상동은 부천 시청 등 행정기관과 각종 문화시설 이 집중된 지역 최고 중심상권 으로 상가 내에는 부천터미널, 영화관(11개관), 실내워터파크, 각종 프랜차이즈가 입점했다. 분양가격은 1층의 경우 3.3당 2000만원대 초반으로 주변 상가시세 의 절반 수준이다. 10월 지하철 7호선 이 개통시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 다. 청약금은 100만원이며, 예금주 는 아시아신탁 신한은행 140-009628567으로 미계약시 전액환불 된다. 분양문의 : 1644-1173 40판 제14835호


 2012년 10월 5일 금요일

전면광고 A15


A16 전면광고

2012년 10월 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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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9월 26일 수요일

교육 B1~B3부동산 B4문화 B5-B8 | 사람 B9 | 뉴스클립 B10 | 국수의 신 B14

2012년 10월 5일 금요일

엇나갔던 아들 바른 길로 이끈 경희여고 이규섭 교감

1등 학습법, 해외 유학보다 필요했던 것은 “아빠가 일방적이었다, 미안해” 한마디였죠 사춘기 아이를 키우는 일은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의 연속이다. “쟤 정말 왜 저래?”를 외치면서도 참고 삭이는 것이 부모다. 그야말로 아이도, 부모도 함께 질풍노도를 겪는다. 이 시기를 극복하고 행복한 미래를 설계하고 있는 아빠가 있다. 경희여고 이규섭 교감이 주인공이다. 이 교감은 “오랜 시간을 돌아 아들과 마주한 끝에 아이에게 바란 것은 1등이 아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했다. 김소엽 기자 lumen@joongang.co.kr 경희여고 교정에서 만난 이규섭 교감은 사범 대학 졸업반인 큰 아들과 고교 2학년 아들을 둔 아버지다. 한창 사춘기인 막내아들 때문 에 힘들겠다고 하자 “그 녀석은 우리 부부가 형 때 호되게 당해서 자기 편한 대로 산다”며 웃었다. “첫애 때는 저도 잘 모르니까 무조건 1등을 만드는 게 바른 길이고 당연한 일이라 고 생각했어요. 그때 아이가 힘들었을 걸 생 각하면 아직도 눈물이 나요.” 이 교감의 눈가가 붉게 물들었다. 큰 아들 이 중학교 2학년 될 때까지 하루 일과는 아빠 가 세웠다. 전 과목을 같이 공부하고 한 문제 만 틀려도 잔소리하고 답답해했다. 그는 “아 빠가 시험을 보면 100점을 맞을 정도였으니 아이가 오죽 답답했겠느냐”고 했다. 당시 그 가 생각하는 학습 관리는 하나부터 열까지 계획을 세워주고 시간에 맞춰 공부하며 기대 에 맞는 점수를 ‘당연히’ 받아오는 것이었다. “방향성만 제시해주고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인데 조급한 마음 에 아이를 압박했었죠.” 그러는 사이 아들은 소리 없이 분노를 쌓아 가고 있었다. 중학교 2학년 말부터 성적표를 가져오지 않았다. 한 문제를 틀려서 1등을 못 했다는 말만 했다. 워낙 거짓말을 모르는 아 이였기 때문에 그러려니 했다. 그렇게 6개월이 지나고 학교에서 연락이 왔다. 이 교감은 “거 짓말이 들키자 대놓고 집 밖으로 돌았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아들의 반항에 화가 나서 심 할 정도로 매를 들었다. 그럴수록 아이는 더욱 엇나갔다. 체격도 큰 편이고 운동도 잘했던 아 들은 소위 쌈꾼인 친구들과 어울렸다. 그때부 터는 겁이 나기 시작했다. 아들이 집에 들어오

지 않거나 늦으면 혹시라도 문제가 생긴 건 아 닐까 밤새 잠을 이루지 못했다. 다행히 아들은 고입 이후 마음을 잡고 공부를 하겠다고 선언 했다. 입학 후 학급과 학년 회장을 맡아 다시 가정이 자리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그도 잠시. 한 달 만에 예전에 어울리던 친구들과 만나며 또다시 흔들렸다. 친구들로부터 떼어 놓아야 겠다는 생각에 전학을 결심했다. 전학 후에도 친구들과의 관계를 완벽히 정리할 수 없었다. 그래서 결심한 것이 중 국 유학이었다. 한참 엇나간 아이를 유학 보 내는 것이기 때문에 규율이 엄격한 곳을 찾 았다. 아이의 절규는 극에 달했다. 그는 “아 빠의 규제에 질려 있는 아이를 또 다른 규제 속에 넣었으니 불이 붙을 수밖에 없었다”며 “하루에도 2~3번씩 전화를 걸어 우는 아이 를 보며 서로 고통스러웠다. 이때도 아들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했다. 아이가 잘되길 바란다면 믿는 것이 부모 역할 두 번째 방법은 캐나다 유학이었다. “한국에 서 답이 없다며 도피성 유학을 보내는 부모 들에게 말하고 싶어요. 그건 결코 방법이 될 수 없어요. 캐나다 유학 후 돌아온 아들을 보 며 공항에서 집으로 오는 길에 소리 없이 울 고 또 울었습니다.” 캐나다 친척집에 머물며 유학생활을 시작했 지만 자유로운 외국 문화는 아이를 더욱 병들 게 했다.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며 학교에도 가 지 않았다. 적응 하지 못하는 아들을 보며 친 척이 전화를 걸었다. 그는 “귀국하는 게 좋겠 다는 조언을 듣고 아이를 불러들였다”며 “80 ㎏의 건장한 아들이 62㎏이 돼서 눈앞에 나타

났다. 아들을 보는 순간 1등은 무슨, 건강하기 만 하면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아 이는 아빠의 시선을 피했다. 아빠의 일방적인 공부 압력에 숨 쉴 곳을 찾아 발버둥쳤을 아 이의 지난날이 떠올랐다. 공항에서 돌아오는 길, 이 교감은 “아빠가 너무 일방적이었다. 미 안하다. 나는 네가 소중하다”며 울었다. 그 말 에 한동안 말이 없던 아들이 낮고 작은 목소 리로 “아니에요. 제가 아빠 마음을 읽었어야 했어요”라며 눈물을 훔쳤다. 한 달간 아들은 잠만 잤다. 당시엔 아들이 그저 건강하고 올바른 정신만 가지면 된다 는 마음뿐이었다. 한 달간 부자는 마음 속 이 야기를 했다. 강압적으로 공부를 시킨 일이나 체벌 같은 과거의 일들에 대해 사과하고 이해 하며 마음속 응어리를 풀어냈다. 마음이 풀어 지자 아들은 아빠의 시선에 눈을 맞추기 시작 했다. 이 교감은 “가출하는 아이들은 집이란 공간 자체가 편안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아 이를 보면 잔소리가 나가고 불안하지만, 믿고 내버려두면 아이는 믿어주는 만큼 자란다”고 했다. 둘째 아이는 주변에서 신기해할 정도로 믿고 내버려두고 있다. 형처럼 시간표를 세우 고 공부 상황을 체크하지 않아도 늘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성격도 여유롭고 봉사도 적극 적이다. 이 교감은 “아이들이 미래에 대한 생 각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며 “아 이들 스스로 미래에 대한 계획이 있다. 아이 가 바르게 잘 되길 바란다면 믿어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다”고 했다. 언제나 1등만 하던 순하고 착한 아들의 일탈, 그것을 막은 것은 욕심을 버린 아빠의 진심 어린 한마디 “아빠 가 일방적이었다. 미안해”였다.

이규섭 교감이 말하는 엇나가지 않는 교육법

경희여고 이규섭 교감은 “일방적이었다. 이해 하지 못해 미안해. 그래도 사랑해”라는 말로 닫 혀 있는 아이의 마음을 열어 보라고 권했다.

1. 자녀 관리의 출발은 아이를 쫓아가는 것이다=아이를 앞에서 이끌려고 해서는 안 된다. 아이가 스스로 적성을 찾고 그것에 매진할 수 있도록 부모는 뒤에서 방향 제시만 해주고 아이가 하고 싶어 하는 대로 도와주어야 한다. 2. 학습을 할 때는 큰 틀만 보자=아이 스스로 공부할 범위, 시간, 과목을 정하도록 한다. 이때 시간의 효율이나 연관성 등에 대한 조언 정도만 해주면 된다. 부모가 시간표를 짤 필요는 없다. 3. 독서는 가 장 좋은 공부 방법이다=공부의 성패는 초등학교 때 결정된다. 어릴 때부터 아이가 읽고 싶은 분야의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 고, 규칙적인 독서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경희여고 이규섭 교감은 “일방적이었다. 이해하지 못해 미안해. 그 마음을 열어 보라고 권했다.

이규섭 교감이 말하는 엇나가지 않는 교육법 1. 자녀 관리의 출발은 아이를 쫓아가는 것이다=아이

3. 독서는

를 앞에서 이끌려고 해서는 안 된다. 아이가 스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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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성을 찾고 그것에 매진할 수 있도록 부모는 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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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학습을 할 때는 큰 틀만 보자=아이 스스로 공부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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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공부한


김진원 기자

조기성 교사(왼쪽)가 수업 시작 전에 학생들과 신문을 읽으며 인성교육을 하고 있다. 조 교사는 “기사를 통해 다양한 사람의 이야기를 읽으며 학생들이 자신의 모습을 점검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B2 교육·특집

세계은행 김용 총재 기사 읽고 토론  진로 찾는 방법 배웠죠

2012년 10월 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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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면조 요리와 함께 맛있는 추수감사절 보내세요” 숙사 생활을 하는 학교라 수업 시간에 인성   “오늘 신문에 어떤 기사가 실렸어?”   “세계은행 김용 총재가 곧 방한한다는데 교육까지 신경을 쓰고 있는데 신문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교재”라고  했다. 견과류, 요.” “이공계에 지원하는 인재들이 많아져야  미국의 영양 전문가 스티븐 프렛 박사가 선정한 14가지 ‘수퍼푸드’의 대부분은 한다는 기사도 있어요.” 채소, 생선과 유제품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에서 육류로는 유일게 핳 칠면조가 언급  되어 인천 하늘고 2학년 사회담당 조기성 교사 사건 다룬 기사로 교과서다량 내용 쉽게 배워 있다. 칠면조는 고단백, 저칼로리 육류로 실제 분류되어 불포화 지방산을 함유하고 는 수업이 시작되자 신문에 대한 질문부터  하늘고의 NIE 시간은 교사와 학생 간의 대 있어 고지혈증이나 동맥경화증 예방에 좋은 식품으로 일부 국가에서는 ‘건강을 위한 종 던졌다. 쉬는 시간부터 신문을 들춰보던 학 화가 끊임없이 이어졌다. 조 교사는 의대를  합 비타민’으로 불리고 있다. 맛과 영양이 풍부한 칠면조 요리로, 가족과 함께 하는 즐 생들이 인상 깊었던 기사 제목을 이야기하자  졸업한 김용 총재가 세계은행의 수장에 오 거운 추수감사절을 맞이하자 “그럼 오늘은 김용 총재에 대해 이야기를 나 른 이유를 찾는 데 집중했다. 세계은행의 특 눠보자”며 즉석에서 수업 주제를 정했다. 조  징에 대한 설명부터 해줬다. “세계은행은 개 교사는 “수업 시간마다 20분씩 인성교육 차 발도상국이 경제 부흥을 할 수 있게 융자를 해 원에서 NIE를 하고 있다”며 “전교생이 기 주는 단체야. 경영학과나 경제학과 를 나온 사람이 총재를 맡는 게 제 격일 텐데 왜 그가 선택됐을까?” 라는 질문을 던졌다. 박중경군은 “기사에 보 면 대학 재학 시절부 터 봉사활동을 꾸준 히 했다고 나와 있다” 며 “약자를 도왔던  김용 총재의 경력 과 개도국이 일어

설 수 있게 기회를 주는 세계은행의 취지가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고 답하자 다른 학 생들도 고개를 끄덕였다. 문희상군은 “신문 로스팅 터키 (Roasting Turkey) 에 김 총재의 가정 교육에 관한 내용도 실려  있다”며 “어머니에게서 ‘1등이 되기보다는 위 대한  일을  하라’는 가르침을 받은 것도 세계은 ■  터기 굽기 행 총재가 되는 데 영향력을 미친 것 같다”고  1. 터키10파운드를 Brine 할 소금물을 만든 발표했다. 다. (물 2갤론(약 32컵), 소금 1½컵, 설탕 도  는이야기를 듣던 조 교사는 “그가 세계적인  꿀 1컵, 시네몬스틱 1개) 인물이 될 수 있었던 가장 핵심적인 이유를  2. 약5시간 이상 Brine 한다(담그는 시간은 찾아보라”고 주문했다. “봉사활동 경력” “인 크기에 따라서 조절한다) 품” “가정교육” 등 여러 가지 이야기가 튀어 3. 담그놓은 터키는 페퍼타올로 물기를 제 나왔다. 조 교사는 “우리가 진로를 결정할  거한다. 때 중요한 기준이라고 생각하는 건 성적이 4. 오븐은 350도 (섭씨 180도)예열하며 랙은 나 학벌 같은 것”이라며 “김용 총재의 경우 오븐 맨아래쪽에 둔다. 처럼 우리 삶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은 인성 5. 허브양념을 만든다. (말린세이지 2작은 인 경우가 많다”고 얘기했다. “청소년 시기 술, 말린 로즈메리 2작은술, 말린 마조람 2 작은술, 소금, 후추 1작은술 실온버터(Butter 를 보내고 있는 여러분에게 몇 등을 할 것인 soften) 3큰술)-모든재료 섞어 붓으로 터키 지, 어떤 대학을 갈 것인지도 중요하지만 얼 껍질에 골고루 바른다 마나 훌륭하고 위대한 일을 할 것인지를 고 6. 터키 뱃속에준비한 Stuffing을 넣고 굵은 민해야 진정한 성공을 할 수 있다”는 말로  실로 다리를 묶어준다. 20분가량의 신문 수업을 마쳤다. 7. 로스팅 팬에 (당근 2개, 양파 1개, 통마 늘 1통, 셀러리줄기 2개, 사과 2개, 오렌지 1 개)-모든재료를 반으로 잘라 팬에깔아준다. 8. 쿠킹호일을 씌워 예열된 오븐에 4시간정 도 구우면서 중간중간 흘러내린 육즙을 터

신문 속 인물과 사건 가장 큰 위험은 아무런 위험도 무릅쓰지 않는 것 (2012년 9월 20일자 중앙일보 31면)

교과서 진도를 나가고 수능 관련 문제 풀 기도 바쁜 수업 시간을 쪼개 신문 읽기를  하는데 학생들의 불만은 없을까. 오히려 학 키위에 골고루 뿌려준다. 아래에 깔은 야채 생들은 “신문 읽기가 진짜 공부”라고 입을  즙으로 인하여 고기가 부드러워진다. 모았다. 문군은 “교과서에 나와 있는 원칙 9. 호일을 벗기고 온도를 400도(섭씨200도)올 적인 이야기들은 감흥 없이 암기할 뿐이지 린다음 30분정도 구워 터키가 골든 브라운 만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쓰여진 생생한 신 색이 나게한다. (터키 온도가 175도가 되면 문 기사를 읽다 보면 교과서 내용이 원리적 잘구워진것이다) 으로 이해가 돼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고  10. 오븐에서 꺼낸 터키는 호일을 덮어 말했다. 이날 수업에서도 기사 한 편을 놓 20-30분 싱온에 둔후 가슴쪽부터 Carving 고 교사와 학생간 대화 몇 마디가 오고 가 하여 서빙한다. 는 사이에 세계은행이 하는 일, 올바른 가정 교육이 필요한 이유, 진로 설정의 기준 등을  □스  터핑(Stuffing)만들기 배웠다는 것이다. Sourdough 또는 Cornbread 2개정도(600g) 잘게찢는다. 사과1개 ,양파2개,셀러리3줄기,마 늘2톨잘게썬다 이슈 알고 해결책 찾으며 논술·면접 준비 (다진 파슬리 2큰술, 소금 후추약간씩, 크림 조 교사도 20분 NIE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옥수수 1/2캔, 크렌베리 1/3컵, 건포도 1/3 “교사나 부모가 ‘공부 열심히 해라’ ‘착하게  컵, 스킴밀크파우더 1/2컵, 타임 1/3작은술, 살아라’는 이야기를 아무리 강조해도 아이들 세이지 1/3작은술, 치킨브로스 2컵) 은 ‘또 잔소리 한다’며 귓등으로 흘려 듣죠.  1. 찢은빵에 치킨브로스 한컵을부어 촉촉 하지만 신문 기사를 통해 실제 사건과 맞물 하게 만든다. 려 이런 원칙을 강조하면 아이들이 금방 공 2. 냄비에 치킨브로스 1컵과 모든재료를 섞 어 불에서 한번 살짝익혀준다. (터키 뱃속 에 넣을때 재료가 너무질면 빵을 좀더 섞는 다,취향에 따라 밤,잣 또는 찰밥재료를 익혀 넣어도 된다.)

감하고 고개를 끄덕인다”고 말했다.  NIE 시간에 인성 교육에도 초점을 맞추지 만 교과 내용과 접목하기도 한다. ‘경제’ 단 □ 크렌베리 소스 만들기 원을 배울 때는 ‘연애·취업·결혼을 포기한 3 (크렌베리 1파운드(한봉지), 설탕 1컵, 물1컵, 포세대’와 관련된 기사를 놓고 대화를 나누 레몬즙1 작은술) 기도 했다. 경제를 자신의 생활에 직결시켜  1. 냄비에 물1컵, 크렌베리 한봉지, 설탕 1컵 보라는 의도였다. 조 교사는 “학생들이 ‘학 을 넣어 끓인다. 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나가면  나도 줄여 ‘3포세대’ 2. 크렌베리가 톡톡 터지면 불을 걸죽 가 되는 것 아니냐’며 글로벌 경제 침체나 국 해질때까지 가끔 저어주며 졸인다. 가 경영에 대한 부분도 관심 있게 살피더라” 3. 졸여진 크렌베리에 마지막으로 레몬즙1작 고  전했다. 은술 넣어 불을끈다.  NIE 수업이 호응을 얻는 이유는 입시와 도 관련이 깊기 때문이다. 대입에 논술과  □ 그레이비(Gravy) 만들기 면접이 강화되면서 시사 이슈를 정확히 알 시중판매하는 그레이비 파우더를 사용해도 고 자신의 관점에 따라 해결책을 찾아보는  된다. (드라이화이트와인 1컵, 밀가루(중력분) 1/2 NIE 활동이 입시 준비와 직결된다는 생각 컵, 터키육즙 3/4컵, 양파가루 1큰술, 소금. 이다. 조 교사는 “입학사정관제 등에 관심 후추) 이 있는 학생들은 신문 일기 등을 작성하며  1. 로스팅한국물(터키육즙)을 끓이면서 약 NIE 포트폴리오를 만들기도 한다”며 “신 간 졸여준다. 문은 인성 교육은 물론 대입에도 도움이 되 2. 육즙에 와인을넣고 알콜을 날려준후 어니 는 최고의 교재”라고 강조했다. 언 파우더를 넣어 박형수 기자섞는다. hspark97@joongang.co.kr 3. 밀가루를 넣고 저어주며 묽기를 조절한다 4. 소금 후추를 마지막에 넣어간을한다. 조현주 기자 레시피제공- 밴쿠버한인 요리 연구가 우애경

명문대·우등생 대신 나만의 기준으로 미래를 그려보세요 얼마 전 초등학생들의 희망 직업에 대한 설 문조사 결과를 기사로 본 적이 있어요. 1위가  ‘공무원’이었답니다. 그 기사를 보고 씁쓸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어요. 공무원이 정말 좋 은 직업이긴 하지만 호기심과 도전정신으로  충만한 초등학생이 꿈꿀 만한 직업 같지는  않았거든요. 이들에게는 ‘우주비행사’나 ‘탐 험가’ 같은 직업이 더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데, 여러분 생각은 어떤가요?   공무원을 선호하는 이유는 아마 ‘안정감’  때문일 거예요. 공무원에 대한 대표적인 이 미지는 사기업과 달리 고용 불안에 시달리 지 않고 차분하고 착실하게 주어진 업무를  해 나갈 수 있는 직업입니다. 하지만 실은 공 공을 위한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엄청난 스

트레스를 받기도 하고 창의력을 발휘해야 할  때도 많다고 해요.   아마 대다수 사람은 이런 안정감과 편안함 을 누리고 살길 바랄 겁니다. 그런데 이런 편 안함과 안정감 속에 사는 게 진정 행복한 일 일까요? 이번에 같이 읽어 볼 기사의 제목처 럼 아무런 위험을 무릅쓰지 않고 아무 도전 도 하지 않는 편안한 삶이 어쩌면 가장 위험 한 삶이지 않을까요?   안정을 추구하는 게 왜 위험한 일일까요?  흔히 이 명제에 대한 근거로 ‘개구리 효과’를  들곤 합니다. 개구리 효과는 ‘갑자기 뜨거운  물속에 들어간 개구리는 깜짝 놀라 튀어 나오 지만 서서히 뜨거워지는 물속에 있는 개구리 는 위험을 감지하지 못해 결국 죽고 만다’는 의

미입니다. 조금씩 더워지는 물속에서 개구리 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요? “따뜻하다”  “이 정도면 견딜 만하다” “편안하다” “괜찮다” 며 안일하게 헤엄쳐 다니고 있지 않았을까요?  지금까지 살아온 편안한 거처에 변화가 생긴  것을 느꼈다면 “여기가 아닌 다른 곳을 찾아 봐야겠다”며 새로운 길을 찾아나선 덕에 죽음 에 이르는 비극은 일어나지 않았을 겁니다.   위험을 무릅쓴다는 건 새로운 길을 개척 하는 것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많은  사람이 따르는 길에서 벗어나는 것, 나만의  기준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도 같은 맥락이 지요. 기사에 등장하는 기아차 총괄디자인  부사장 피터 슈라이어는 “매 순간 위험을 무 릅쓰면서 새로운 시도를 해야 남보다 앞서가

는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말 합니다. 늘 같은 일, 편안한 일만 반복하는 곳 에서는 아무런 발전도 성과도 얻을 수 없다 는 말이지요.   우리 사회는 ‘획일적’이라고들 합니다. 한  가지 기준으로 모든 것을 평가하고 재단한 다는 의미입니다. 대학에 들어가야 하고, 공 부를 잘해야 하고, 잘생기고 예뻐야 좋은 평 가를 받을 수 있다고도 말합니다. 이런 정해 진 기준을 답습하는 대신 나만의 길을 개척 해 보는 건 어떨까요. 여러분만의 기준으로  자신의 진로를 창조해 보길 바랍니다. 그런  위험을 무릅쓸 때 누구보다 성공적인 인생 이 펼쳐질 테니까요.   김지연 중앙일보 NIE 연구위원 피터 슈라이어 기아차 총괄 디자인 부사장. 40판 제14829호


교육 교육 B39

2012년 10월 10월 5일 5일금요일 금요일  2012년

음식물 쓰레기 줄여 환경부 장관상 탄 천안 봉명초

편식 개선프로그램 만들어 식습관 바로잡고 비용 절감 학생 스스로 환경사랑을 실천하도록 유도해 음식쓰레기를 크게 줄인 학교가 있어 화제다. 음식쓰레기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을 절감 한 것은 물론 학교 차원에서는 음식물처리비 용을 절약했고 학생들은 올바른 식생활을 습 관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1석3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4일 천안 봉명초등학교 급식실. 점심시간을 알리는 종이 울리자 학생들이 줄지어 음식이 담긴 식판을 받아 들고 자리에 앉았다. 이날 식 단은 흑미밥·떡국·갈비구이·가지볶음·총각김 치. 친구들과 식사하는 모습은 여느 학교와 다 를 게 없지만 대화내용을 보면 특별함이 있다. “가지가 세상에서 제일 싫어. 물렁물렁하고 맘 에 안 들어. 버리고 싶다.” 유독 가지볶음 반찬 을 먹기 싫어하는 친구를 본 같은 반 아이들이 저마다 조언을 쏟아냈다. “선생님이 가지를 먹 으면 피도 잘 통하고 암세포도 죽인다고 했어” “젤리나 ‘마이쮸’라고 생각하고 먹어봐” “깍두 기랑 같이 먹어봐. 먹을만해” “음식물 남기면 지구가 오염된대” 친구들의 말을 듣고 마지 못 해 먹는 모습에 친구들과 담임교사의 칭찬이 이어졌다. 조성은(3년)양은 1년 전만해도 음식 가림이 심한 편이었다. 가지와 호박 등 채소 위 주의 반찬은 입도 대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달라졌다. 친구들의 권유와 칭찬에 모든 음식 을 골고루 먹게 됐고 이제는 편식을 하는 다른 친구에게 조언을 하는 도우미가 됐다. 천안 봉명초가 2010년부터 음식물을 줄이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방법의 프로그램 이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편식이 심한 학생 주위에 음식을 잘 먹는 친 구들을 앉게 하는 ‘편식 개선프로그램’은 음 식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모범 사례로 꼽힌다.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선택식단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봉명초 급식실은 매월 한 차례 김치볶음밥과 야채볶음밥, 짜장밥과 카 레밥, 볶음우동면과 볶음짜장면, 크림스파케 티와 토마토스파케티 등 두 종류 가운데 하나 를 선택하는 특식을 제공한다. 학생들이 먹고 싶은 음식을 선택하도록 해 학생뿐만 아니라

교직원에게도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고 있다. 또 매주 수요일을 ‘급식 다 먹는 날’로 정해 꾸 준히 실천하고 있다. 음식을 남기지 않는 학생 들에게는 스티커를 지급, 가장 많이 모은 반에 게는 특별간식과 함께 학교장이 ‘급식우수학 급 표창장’을 수여한다. 이밖에 매월 영양소식 지를 각 가정에 배부하고 홈페이지에 공지해 학부모와 연계한 영양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매달 배출되는 쓰레기양과 처리비용을 게시 판에 붙여 학생들이 현황을 보며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이 정착하면서 음식쓰레기 발생량 은 자연스럽게 줄었다. 2009년 월평균 1012㎏에 달하던 배출량이 프로그램 운영 첫 해인 2010 년 920㎏, 2011년 850㎏, 올해 들어서는 805㎏으 로 떨어졌다. 첫 해에 비해 월평균 200㎏ 넘게 감소하면서 음식물 처리비용도 그만큼 절약하 는 성과를 올렸다. 여기에 올해 한국폐기물협 회가 주최한 음식쓰레기 줄이기 우수실천 사 례 공모전에서 최우수 학교로 뽑혀 환경부 장 관상을 수상하는 영예까지 안게 됐다. 봉명초 는 매년 절약한 음식물 처리비용을 다시 학생 들을 위해 질 높은 식재료를 구입하거나 간식 을 사는데 사용하고 있다. 학부모 오숙희(36)씨 는 “아이가 1학년 때만해도 집에서조차 채소류 를 요리해주면 먹지 않아 항상 고민이었는데 2 년이 지난 지금은 편식 없이 급식을 잘 먹는다” 며 “지금은 아이가 집에 와서도 싫어했던 반찬 을 만들어 달라고 하는 등 학교의 노력이 아이 의 음식 습관을 바꾸는데 큰 도움을 줬다”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남궁선 영양 교사는 “처음에는 학생들이 음 식물을 남기는 것에 대해 아무렇지도 않게 생 각했는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 이후로 는 학생 간 경쟁의식도 키우고 편식도 고쳐 나 가면서 지금은 음식물을 남기지 않아야겠다는 의식이 크게 향상됐다”며 “남긴 음식물이 환 경을 오염시키고 처리비용도 많이 들어간다는 사실을 알고 스스로 환경사랑을 실천하는 학 생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강태우 기자 ktw76@joongang.co.kr

음식을 남기지 않은 학생(오른쪽 아래)이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이 학교는 음식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조영회 기자


B4 교육·부동산

2012년 10월 5일 금요일



조기성 교사(왼쪽)가 수업 시작 전에 학생들과 신문을 읽으며 인성교육을 하고 있다. 조 교사는 “기사를 통해 다양한 사람의 이야기를 읽으며 학생들이 자신의 모습을 점검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진원 기자

세계은행 김용 총재 기사 읽고 토론  진로 찾는 방법 배웠죠   “오늘 신문에 어떤 기사가 실렸어?”   “세계은행 김용 총재가 곧 방한한다는데 요.” “이공계에 지원하는 인재들이 많아져야  한다는 기사도 있어요.”   인천 하늘고 2학년 사회담당 조기성 교사 는 수업이 시작되자 신문에 대한 질문부터  던졌다. 쉬는 시간부터 신문을 들춰보던 학 생들이 인상 깊었던 기사 제목을 이야기하자  “그럼 오늘은 김용 총재에 대해 이야기를 나 눠보자”며 즉석에서 수업 주제를 정했다. 조  교사는 “수업 시간마다 20분씩 인성교육 차 원에서 NIE를 하고 있다”며 “전교생이 기

숙사 생활을 하는 학교라 수업 시간에 인성 교육까지 신경을 쓰고 있는데 신문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교재”라고 했다. 실제 사건 다룬 기사로 교과서 내용 쉽게 배워 하늘고의 NIE 시간은 교사와 학생 간의 대 화가 끊임없이 이어졌다. 조 교사는 의대를  졸업한 김용 총재가 세계은행의 수장에 오 른 이유를 찾는 데 집중했다. 세계은행의 특 징에 대한 설명부터 해줬다. “세계은행은 개 발도상국이 경제 부흥을 할 수 있게 융자를 해 주는 단체야. 경영학과나 경제학과 를 나온 사람이 총재를 맡는 게 제 격일 텐데 왜 그가 선택됐을까?” 라는 질문을 던졌다. 박중경군은 “기사에 보 면 대학 재학 시절부 터 봉사활동을 꾸준 히 했다고 나와 있다” 며 “약자를 도왔던  김용 총재의 경력 과 개도국이 일어

설 수 있게 기회를 주는 세계은행의 취지가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고 답하자 다른 학 생들도 고개를 끄덕였다. 문희상군은 “신문 에 김 총재의 가정 교육에 관한 내용도 실려  있다”며 “어머니에게서 ‘1등이 되기보다는 위 대한 일을 하라’는 가르침을 받은 것도 세계은 행 총재가 되는 데 영향력을 미친 것 같다”고  발표했다.   이야기를 듣던 조 교사는 “그가 세계적인  인물이 될 수 있었던 가장 핵심적인 이유를  찾아보라”고 주문했다. “봉사활동 경력” “인 품” “가정교육” 등 여러 가지 이야기가 튀어 나왔다. 조 교사는 “우리가 진로를 결정할  때 중요한 기준이라고 생각하는 건 성적이 나 학벌 같은 것”이라며 “김용 총재의 경우 처럼 우리 삶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은 인성 인 경우가 많다”고 얘기했다. “청소년 시기 를 보내고 있는 여러분에게 몇 등을 할 것인 지, 어떤 대학을 갈 것인지도 중요하지만 얼 마나 훌륭하고 위대한 일을 할 것인지를 고 민해야 진정한 성공을 할 수 있다”는 말로  20분가량의 신문 수업을 마쳤다.

교과서 진도를 나가고 수능 관련 문제 풀 기도 바쁜 수업 시간을 쪼개 신문 읽기를  하는데 학생들의 불만은 없을까. 오히려 학 생들은 “신문 읽기가 진짜 공부”라고 입을  모았다. 문군은 “교과서에 나와 있는 원칙 적인 이야기들은 감흥 없이 암기할 뿐이지 만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쓰여진 생생한 신 문 기사를 읽다 보면 교과서 내용이 원리적 으로 이해가 돼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고  말했다. 이날 수업에서도 기사 한 편을 놓 고 교사와 학생간 대화 몇 마디가 오고 가 는 사이에 세계은행이 하는 일, 올바른 가정 교육이 필요한 이유, 진로 설정의 기준 등을  배웠다는 것이다. 이슈 알고 해결책 찾으며 논술·면접 준비 조 교사도 20분 NIE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교사나 부모가 ‘공부 열심히 해라’ ‘착하게  살아라’는 이야기를 아무리 강조해도 아이들 은 ‘또 잔소리 한다’며 귓등으로 흘려 듣죠.  하지만 신문 기사를 통해 실제 사건과 맞물 려 이런 원칙을 강조하면 아이들이 금방 공

감하고 고개를 끄덕인다”고 말했다.  NIE 시간에 인성 교육에도 초점을 맞추지 만 교과 내용과 접목하기도 한다. ‘경제’ 단 원을 배울 때는 ‘연애·취업·결혼을 포기한 3 포세대’와 관련된 기사를 놓고 대화를 나누 기도 했다. 경제를 자신의 생활에 직결시켜  보라는 의도였다. 조 교사는 “학생들이 ‘학 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나가면 나도 ‘3포세대’ 가 되는 것 아니냐’며 글로벌 경제 침체나 국 가 경영에 대한 부분도 관심 있게 살피더라” 고 전했다.  NIE 수업이 호응을 얻는 이유는 입시와 도 관련이 깊기 때문이다. 대입에 논술과  면접이 강화되면서 시사 이슈를 정확히 알 고 자신의 관점에 따라 해결책을 찾아보는  NIE 활동이 입시 준비와 직결된다는 생각 이다. 조 교사는 “입학사정관제 등에 관심 이 있는 학생들은 신문 일기 등을 작성하며  NIE 포트폴리오를 만들기도 한다”며 “신 문은 인성 교육은 물론 대입에도 도움이 되 는 최고의 교재”라고 강조했다. 박형수 기자 hspark97@joongang.co.kr

부동산 Column 신문 속 인물과 사건 가장 큰 위험은 아무런 위험도 무릅쓰지 않는 것 (2012년 9월 20일자 중앙일보 31면)

9월 거래량 -32.5% 감소.. 가격은 약 보합 “밴쿠버 주택시장, 쌓인다”미래를 명문대·우등생 대신매물이 나만의 기준으로 그려보세요 밴쿠버 주택시장은 거래는 줄고 매물은 쌓 얼마 전 초등학생들의 희망 직업에 대한 설 이면서 거래 가뭄이 극심한 양상을 보이 문조사 결과를 기사로 본 적이 있어요. 1위가  고 있다. ‘공무원’이었답니다. 그 기사를 보고 씁쓸한  밴쿠버 부동산협회(REBGV) 가 발표한 9 느낌을 지울 수 없었어요. 공무원이 정말 좋 월 주택시장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거 은 직업이긴 하지만 호기심과 도전정신으로  래량(1516건)은 지난해 보다 -32.5% 감소 충만한 초등학생이 꿈꿀 만한 직업 같지는  했다. 않았거든요. 이들에게는 ‘우주비행사’나 ‘탐 9월 들어 새로 시장에 나온 물건(5321 험가’ 같은 직업이 더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건)은 지난해 보다 줄었지만 8월(4044건) 데, 여러분  생각은  어떤가요? 에 비해서는 31.6% 증가했다. 특히, 전체   공무원을 선호하는 이유는 아마 ‘안정감’  물량(1만8350건)은 지난해 보다 14.1% 늘 때문일 거예요. 공무원에 대한 대표적인 이 미지는 사기업과 달리 고용 불안에 시달리 지 않고 차분하고 착실하게 주어진 업무를  해 나갈 수 있는 직업입니다. 하지만 실은 공 공을 위한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엄청난 스

어난 상태다. 트레스를 받기도 하고 창의력을 발휘해야 할  이런 가운데 광역밴쿠버 집값은 약 보합 때도  해요. 세를 많다고  나타냈다. 가격지수(HPI) 기준으로 지   아마 대다수 사람은 이런 안정감과 편안함 난해 보다 -0.8% 하락했고 최근 3개월간 집 을 누리고 살길 바랄 겁니다. 그런데 이런 편 값은 -2.3% 떨어졌다. 안함과 안정감 속에 사는 게 진정 행복한 일 물건유형별로는 단독주택이 거래량은 일까요? 이번에 같이 읽어 볼 기사의 제목처 -37.9% 줄었으나 가격(93만5600달러)은 럼 아무런 위험을 무릅쓰지 않고 아무 도전 -0.5 % 하락하는데 그쳤다. 아파트(36만 도 하지 않는 편안한 삶이 어쩌면 가장 위험 8600달러), 타운 하우스(45만8600달러)는 한 삶이지  각각 -0.7, 않을까요? -2.7% 떨어졌다.   유진 안정을 추구하는 게 왜 위험한 일일까요?  클라인(Klein) 밴쿠버 부동산협회장 흔히 이 명제에 대한 근거로 ‘개구리 효과’를  들곤 합니다. 개구리 효과는 ‘갑자기 뜨거운  물속에 들어간 개구리는 깜짝 놀라 튀어 나오 지만 서서히 뜨거워지는 물속에 있는 개구리 는 위험을 감지하지 못해 결국 죽고 만다’는 의

은 “지난해 집값이 크게 올랐던 일부 지역 미입니다. 조금씩 더워지는 물속에서 개구리 에서 가격이 많이 내렸지만 전체 시장은 비 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요?  교적 안정세”라고 말했다. 부동산“따뜻하다”  전문가들 “이  정도면  견딜  만하다”  “편안하다”  “괜찮다” 은 거래는 감소하는데 가격은 보합세를 유 며  안일하게  헤엄쳐  다니고  있지 않았을까요?  지하는 현상의 원인을 2가지로 분석한다. 지금까지 살아온 편안한 거처에 변화가 생긴  첫째는 캐나다 정부가 주택담보대출 요 것을 느꼈다면 “여기가 아닌 다른 곳을 찾아 건을 강화하면서 일부 구매층이 주택구입 봐야겠다”며  새로운  찾아나선  덕에 죽음 을 유보하거나 아예길을  시장참여 자체가 어려 에  이르는  비극은  일어나지  않았을  겁니다. 운 상황이 됐다는 점이다.   둘째는 위험을 무릅쓴다는 건 새로운 길을 개척 사자와 팔자의 가격 공백이 커서 하는 것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많은  구매자와 판매자가 서로 힘겨루기를 하는 사람이 따르는 길에서 벗어나는 것, 나만의  기준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도 같은 맥락이 지요. 기사에 등장하는 기아차 총괄디자인  부사장 피터 슈라이어는 “매 순간 위험을 무 릅쓰면서 새로운 시도를 해야 남보다 앞서가

글=이용욱(공인중개사) ☎ 778-866-9271 lee@sutton.com

때문이다. 는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말 사자는 쪽에서는 서두를 필요가 없고 팔 합니다. 늘 같은 일, 편안한 일만 반복하는 곳 자는 쪽에서도 전혀 급할 것이 없다며 심리 에서는 아무런 발전도 성과도 얻을 수 없다 전을 벌인다는 것이다. 는 말이지요. 그러나 올해 3월 만해도 19%대에 이르  던우리 사회는 ‘획일적’이라고들 합니다. 한  매물대비 판매비율은 현재 8% 선으로 가지 기준으로 모든 것을 평가하고 재단한 떨어졌다. 다는 의미입니다. 대학에 들어가야 하고, 공 일반적으로 매물대비 판매비율이 12~14% 부를 잘해야 하고, 잘생기고 예뻐야 좋은 평 대 혹은 그보다 낮게 유지되면서 거래에 걸 가를 받을 수 있다고도 말합니다. 이런 정해 리는 시간이 길어지는 경우 바이어 중심시 진 기준을 답습하는 대신 나만의 길을 개척 장으로 판단한다. 해 보는 건 어떨까요. 여러분만의 기준으로  자신의 진로를 창조해 보길 바랍니다. 그런  위험을 무릅쓸 때 누구보다 성공적인 인생 이 펼쳐질 테니까요.   김지연 중앙일보 NIE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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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슈라이어 기아차 총괄 디자인 부사장. 40판 제14829호


영 2012년 10월 3일 수요일

의 시대로 명성을 확고히 했다. 40개 언어로 이어 “영국 유학시절 한국의 성공적 근대화 은 홈스봄으로 대표된다. 정치·경제·사회·문  홉스봄 95세로 타계   2012년 10월 5일 금요일 문화 정점이 번역된 극단의 시대에서 그는 한국의 발전 에 대해 긍정적 말을 여러차례 했다. 그는 화 전반을 아우르는 거시적 역사학의 문화 2012년 10월 3일 수요일 요인으로 토지개혁과 교육 평등주의를 들기 교조적인 마르크스주의자가 아니었다”고 그였다. 미시적 역사학으로 그에게 도전한 의 시대등 세계적 명성 후학들도 결국 그의 지적 영향권에서 자유 도 했다. 2011년 펴낸 어떻게 세상을 바꾸는 기억했다. 국 근대화 성공 긍정적 평가 전것”이라고 세계가 ‘싸이 월드’ 말했다. 100년에 가까운 그의 일생은 20세기의 주 로울 수 없는 가가 이제 그의 마지막 저서로 남게 됐다.  영국 이어 호주·벨기에·캐나다  홉스봄의 제자이면서 그의 책 만들어 요 역사적 사건을 관통한다. 러시아 혁명이 대학시절인 36년 영국 공산당에 가입한  영국 이어 호주·벨기에·캐나다  ‘강남스타일’ 차트 1위 휩쓸어 문화 2012년 10월 3일 수요일 홈스봄으로 대표된다. 정치·경제·사회·문 이어 “영국 유학시절 한국의 성공적 근대화 의 시대로 명성을 확고히 40개 번역한 언어로 박지향(서울대·서양사) 세로 타계  일어난 1917년은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유 그는 제2차 세계대전 후 옛 소련에 실망한 전통을 의 저명한 역사학자 에릭 홉스봄이 타 진 했다. ‘강남스타일’ 차트 1위 휩쓸어 전반을은아우르는 거시적 역사학의 정점이 에 대해 긍정적 이어 말을“영국 여러차례 했다. 그는 번역된 극단의 시대에서 그는 한국의 홈스봄으로 대표된다. 정치·경제·사회·문 성공적화 근대화 의 시대로 명성을 발전 확고히 했다. 40개 언어로 좌파 지식인들이 잇따라 탈당하는 상황에 대계한국의 영국인 아버지와 오스트리아계 어머 교수는 “홉스봄은 최고의 마르크스주의 역유학시절 다. 95세. 에릭 홉스봄 95세로 타계  화 전반을 아우르는 거시적 역사학의 정점이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5)의 ‘강남스타일’ 에 대해 긍정적 말을 여러차례 했다. 그는 미시적 번역된 극단의 시대에서 한국의 발전 그였다. 역사학으로 그에게 도전한 교조적인 마르크스주의자가 아니었다”고 요인으로 토지개혁과 교육 평등주의를 들기 그는 세계적 명성 서도 계속이당적을 유지했던 것으로 유명하 니 사이에 태어났다. 오스트리아 빈과 독일 사가였고,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인정받는 (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은 “홉스봄 미시적 역사학으로 그에게 도전한 요인으로 토지개혁과 교육 평등주의를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5)의 ‘강남스타일’ 전 ‘싸이 월드’ 혁명의 시대등도세계적 명성 펴낸 어떻게 후학들도 그였다. 결국 그의 지적 영향권에서 자유 기억했다. 들기 교조적인 마르크스주의자가 아니었다”고 했다. 2011년 세상을 바꾸는 영국세계가 음악 차트 1위에 올랐다. 한국인 최 후학들도 결국 그의집권한 지적 영향권에서 자유 기억했다. 도 했다. 2011년 펴낸 어떻게 세상을 바꾸는 이 영국 부다페스트 음악 차트 1위에 올랐다. 한국인 최 다. 56년 헝가리 혁명과 68년 베를린에서 성장하던 그는 히틀러가 공 긍정적 평가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평생 노력했 던의 왕립자유병원에서 폐렴으로 세 100년에 가까운 그의 일생은 20세기의 주 로울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가가 이제 그의 저서로 남게 됐다. 초다. 또 호주·벨기에·캐나다·덴마크·핀란 한국 근대화 성공 긍정적 평가마지막 가가 100년에 가까운 그의 일생은 20세기의 주 로울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 그의 마지막 저서로 남게 됐다. 초다. 또 호주·벨기에·캐나다·덴마크·핀란  영국 이어 호주·벨기에·캐나다  체코 프라하의 봄 당시엔 역시 옛 소련의 33년 런던으로 이주, 런던의 성메리르본 고 가입한 다”고 교수는 또사건을 “사회주의권 떠났다”고 보도했다. 홉스봄의 제자이면서 36년 영국 요 역사적 러시아 혁명이 그의평가했다. 책 제자이면서 만들어박 그의 등그 전세계 세계10개국 10개국 공식 36년공산당에 영국 공산당에 가입한 드·룩셈부르크 요관통한다. 역사적 사건을 관통한다. 러시아 대학시절인 혁명이 대학시절인 홉스봄의 책 만들어 드·룩셈부르크 등 전 공식 음 음 ‘강남스타일’ 차트 1위 휩쓸어 은 홈스봄으로 대표된다. 정치·경제·사회·문 이어 “영국 유학시절 성공적 근대화 의 확고히 했다. 40개 1917년 언어로 제2차 세계대전 후옛후 소련에 실망한 일어난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유 그는 진 전통을 번역한타박지향(서울대·서양사) 악악차트에서 1위를 차지, 세계를 ‘싸이 학자 에릭 홉스봄이 타역사학자 그는 제2차 세계대전 옛 실망한 일어난 1917년 이집트한국의 알렉산드리아에서 유 진 시대로 전통을 번역한 박지향(서울대·서양사) 차트에서 1위를 차지, 전전 세계를 ‘싸이 영국의 저명한 에릭 홉스봄이 강제 진압을 공개 비판했다. 옛 소련 붕괴 전문법학교를 거쳐 케임브리지대 킹소련에 붕괴 이후명성을 자본주의를 유일한 대안이라고 스봄은 20세기를 대표하는 마르크스주  에릭 홉스봄 95세로 타계  화 전반을 아우르는 거시적 역사학의 정점이 에 대해 긍정적 말을 여러차례 했다. 그는 번역된 극단의 시대에서 그는 한국의 발전 좌파 지식인들이 잇따라 탈당하는 상황에 월드’로 대계 영국인 아버지와 오스트리아계 어머 교수는 “홉스봄은 최고의 마르크스주의 월드’로만들어가고 만들어가고 있다. 계했다. 95세. 좌파 지식인들이 잇따라 탈당하는 상황에 대계 영국인역끊임없 아버지와 오스트리아계 어머 “홉스봄은 최고의 마르크스주의 역 자본주의에 있다. “스탈린 사 이후인 95년엔 BBC 인터뷰에서 스 칼리지에서 역사를 공부한다. 말하지만 홉스봄은 사학자다. ‘역사학자의교수는 역사학자’이기 미시적 역사학으로 그에게 도전한 아니었다”고 교육 평등주의를 들기 교조적인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5)의 서도 계속 당적을 유지했던 것으로 유명하 니 사이에 마르크스주의자가 태어났다. 오스트리아 빈과 독일 그였다. 사가였고,토지개혁과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인정받는 영국 음반 순위를 집계하는‘강남스타일’ 오피셜 차트 1일(현지시간) 영국세계적 BBC 방송은 “홉스봄 요인으로 혁명의 시대등 명성 영국 음반 순위를 집계하는 오피셜 차트 국 BBC 방송은 “홉스봄 사가였고,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인정받는 니 사이에 태어났다. 오스트리아 빈과 독일 서도 계속 당적을 유지했던 것으로 유명하 망 직후인 53년 소련을 방문하고 환멸을 느 47년부터 버크벡 칼리지에 수정해야 할 요소가 있다고 지적했 다. 20세기 중반 이후 그의 방대한 지식세 이 후학들도 결국 그의 지적 영향권에서 자유 기억했다. 도 했다. 2011년 펴낸 어떻게 세상을 바꾸는 이 영국 음악 차트 1위에 올랐다. 한국인 최 다. 56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혁명과 68년 베를린에서 성장하던 그는 히틀러가 집권한런던대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평생 노력했 컴퍼니는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 싸이 이 런던의 왕립자유병원에서 폐렴으로 다. 56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혁명과 68년 베를린에서 성장하던 그는 히틀러가 집권한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평생 노력했 컴퍼니는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 싸이 병원에서한국 폐렴으로 세 근대화 성공 긍정적 평가 로울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100년에 가까운 그의 일생은 20세기의 주 가가 이제 그의 마지막 저서로 남게 됐다. 초다. 또 호주·벨기에·캐나다·덴마크·핀란 체코 프라하의 봄 당시엔 그 역시 옛 소련의 말까지 33년 런던으로 이주, 런던의 성메리르본 고 가르치다 다”고 평가했다. 박 근대화 교수는 또과정을 “사회주의권 의 ‘강남스타일’이 UK(영국) 공산당 싱글 차트 1위 상을 떠났다”고 꼈다”는 했다. 그럼에도 당 서 역사를 82년 은퇴했 “급속한 거치면 에 영향을 받지 않은보도했다. 역사학자는 드물 다”며 프라하의 봄 당시엔 역시 옛옛소련의 33년 런던의 성메리르본 고 체코 다”고 평가했다. 박 교수는 또 “사회주의권 ‘강남스타일’이 UK(영국) 싱글 차트 했다. 홉스봄은 20세기를 대학시절인 36년그 영국 공산당에 가입한 요 역사적 사건을 관통한다. 러시아 혁명이 홉스봄의 제자이면서 그의 책런던으로 만들어 이주, 등전 세계 공식 음 강제 진압을 공개 비판했다. 소련 붕괴 의드·룩셈부르크 전문법학교를 거쳐 케임브리지대 킹 붕괴 이후 자본주의를 유일한 대안이라고 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10개국 오피셜 차트 컴 1위 대표하는 마르크스주 적을 유지한 이유로 “당을 버리는 것이 다 지만 그의 저술과 사회활동은 서 빈부 격차와 기회 불평등이 심화 프랑스 혁명에서 러시아 혁명까지를 다 그는 제2차 세계대전 후 옛 소련에 실망한 일어난 1917년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유 진 전통을 번역한 박지향(서울대·서양사) 악 차트에서 1위를 차지, 전 세계를 ‘싸이 영국의 저명한 역사학자 에릭 홉스봄이 타 이후인 95년엔 BBC 인터뷰에서 스 케임브리지대 칼리지에서 역사를 말하지만대안이라고 홉스봄은 자본주의에 끊임없 지난달 26일 발표한 중간 집계 결과 역사학자다. ‘역사학자의 역사학자’이기 강제 진압을 공개 비판했다. 옛 소련“스탈린 붕괴 사 에퍼니가 전문법학교를 거쳐 킹 공부한다. 붕괴 이후 자본주의를 유일한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오피셜 차트 컴 를 대표하는의마르크스주 좌파 지식인들이 잇따라 탈당하는 상황에 아버지와 오스트리아계 어머 교수는 “홉스봄은 최고의 마르크스주의 역 대계 영국인 월드’로 만들어가고 있다. 계했다. 95세. 망 직후인 53년 소련을 방문하고 환멸을 느 47년부터 런던대 버크벡 칼리지에 이 수정해야 할 요소가 있다고 지적했 에서부터 예견된 일이었다. 도 하다. 20세기 중반 이후 그의 방대한 지식 른 이득을 얻으려는 시도로 비쳐질 것이란 계속됐다. 한 한국사회에도 홉스봅의 부작 혁명의 시대 자본의 시대 제 스 칼리지에서 역사를 공부한다. 이후인 95년엔 BBC 인터뷰에서 “스탈린 사 퍼니가 지난달 26일 발표한 중간 집계 결과 사학자의 역사학자’이기 말하지만 홉스봄은 자본주의에 끊임없 계속말까지 당적을했다. 유지했던 것으로 유명하 빈과 독일 서도 모든근대화 사람이과정을 평등하게 인정받는 니 사이에 태어났다. 영국 음반 순위를 집계하는 1일(현지시간) 영국않은 BBC역사학자는 방송은 “홉스봄 꼈다”는 그럼에도 공산당 당 서 역사를 오스트리아 가르치다 82년 은퇴했 다”며 “급속한 거치면 ‘강남스타일’은 지난주 미국 오피셜 빌보드 차트 싱글 세계에 영향을 받지 드물 사가였고, 두려움 밝힌30일(이하 바 있다. 김기봉(경기대·서양사) 가르침은 여전히 유효하 시대로 떨치기이시작했고, 망 직후인 53년 소련을 방문하고 환멸을 느68년 때문”이라고 47년부터 런던대성장하던 버크벡 칼리지에 수정해야 할제1 요소가 있다고 사회’를 지적했 에서부터 예견된 일이었다. 이후 그의이이름을 방대한 지식 다. 56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혁명과 베를린에서 그는 히틀러가 집권한 ‘공정한 만들기 위해 평생 노력했 컴퍼니는 지난달 현지시간) 싸이 런던의 왕립자유병원에서 폐렴으로 세 지만 그의 저술과 사회활동은 적을 유지한 이유로 “당을 버리는 것이 다 차트인 ‘핫 100’ 2위를 기록했다. 이번 주(4 다. 프랑스 혁명에서 러시아 혁명까지를 다 서 빈부 격차와 기회 불평등이 심화 꼈다”는 말까지 했다. 그럼에도 당 서 역사를 가르치다이주, 82년 은퇴했 다”며자본의 “급속한 근대화 과정을 거치면 박홉스봅의 ‘강남스타일’은 지난주 미국 않은 역사학자는 드물보도했다. 홉스봄 소련의 “20세기 역사학 말했다. 박 교수는 계대전부터 1991년까지를 다룬 극단 체코 프라하의 봄 당시엔 그공산당 역시 옛 33년 런던으로 런던의 성메리르본 고교수는 다”고 평가했다. 교수는 또 “사회주의권 의 UK(영국) 싱글빌보드 차트 상을 떠났다”고 배영대 기자1위에 balance@joongang.co.kr 른 이득을 얻으려는 시도로 비쳐질 것이란 계속됐다. 한 한국사회에도 일 ‘강남스타일’이 발표) 오를 경우 싸이는 영미1위 대싱글 룬 3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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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싸이 월드’

‘역사학자의 역사학자’ 길 떠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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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학자의 역사학자’ 길 떠나다 

강제 진압을 공개 비판했다. 옛 소련다붕괴 전문법학교를 거쳐 케임브리지대 붕괴 이후 자본주의를 유일한 대안이라고 지만 그의 홉스봄은 마르크스주 적을킹유지한 이유로 “당을 버리는 것이 저술과 김기봉(경기대·서양사) 사회활동은 서대표하는 빈부 시작했고, 격차와 기회 심화 러시아 혁명까지를 다 두려움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가르침은 여전히 유효하 국의 시대로20세기를 이름을 떨치기 제1 불평등이 95년엔 BBCbalance@joongang.co.kr 인터뷰에서 “스탈린 사 스 칼리지에서 공부한다. 말하지만 홉스봄은 자본주의에 끊임없 의 역사학자’이기 홉스봄 얻으려는 교수는역사를 “20세기 역사학 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차 역사학자다. 세계대전부터 1991년까지를 다룬 극단 배영대시도로 기자 른 이득을이후인 비쳐질 것이란 계속됐다. 한 한국사회에도 홉스봅의 대 자본의 시대 제‘역사학자의 47년부터 런던대 버크벡 칼리지에 망 직후인 53년 소련을 방문하고 환멸을 느 도 하다. 20세기 중반 이후 그의 방대한 지식 이 수정해야 할 요소가 있다고 지적했 김기봉(경기대·서양사) 두려움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을 떨치기 시작했고, 제1 가르침은 여전히 유효하 서 역사를 가르치다 82년 은퇴했 꼈다”는 말까지 했다. 그럼에도 공산당 당 세계에 영향을 받지 않은 역사학자는 드물 다”며 “급속한 근대화 과정을 거치면 홉스봄 교수는 “20세기 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91년까지를 다룬 극단 배영대 기자 balance@joongang.co.kr 적을 유지한 이유로 “당을 버리는 것이 다 지만 그의역사학 저술과 사회활동은 다. 프랑스 혁명에서 러시아 혁명까지를 다 서 빈부 격차와 기회 불평등이 심화 룬 3부작 혁명의 시대 자본의 시대 제 국의 시대로 이름을 떨치기 시작했고, 제1 차 세계대전부터 1991년까지를 다룬 극단

한 한국사회에도 홉스봅의 가르침은 여전히 유효하 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홉스봄

계속됐다. 김기봉(경기대·서양사) 교수는 “20세기 역사학

른 이득을 얻으려는 시도로 비쳐질 것이란 두려움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배영대 기자 balanc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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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발레 ‘심청’은 한국 발레의 세계화 가능성을 열었다. 한국의 창작 발레로는 처음으로 프랑스 파리 초청 공연을 펼쳤다. 사진은 심청이가 선원들에게 끌려가는 장면.

[사진 유니버설발레단]

공연장인 ‘팔레 데 콩그레’는 1974년 개 에 끌려들어 가는 영상으로 시작된 2막은 이 공연을 주최한 공연기획사 C.O.C.O.A ‘도둑들’ 최고흥행영화 등극 관했고, 한국에서도 유명한 뮤지컬 ‘노트 화려한 볼 거리를 선사했다. 동화 속 용궁 대표 에띠엔느 통은 “발레 ‘심청’은 한국 싸이 1302만명 돌파  ‘괴물’ 제쳐 르담 드 파리’가 초연된 곳이다. 1800여 객 을 그려내듯 다양한 빛깔의 화려한 의상을 전통 문화와 클래식 발레의 마리아주(결 싸이 석은 가득 찼다. 세 번의 커튼 콜, 공연이 끝 입은 무용수와 한국 춤사위를 접목한 독특 혼)”라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작 싸이 발레 ‘심청’은 한국 발레의 세계화 가능성을 열었다. 난 한국의 창작관객들은 발레로는 처음으로 프랑스 파리10여 초청 공연을 펼쳤다. 사진은 심청이가 선원들에게 끌려가는품”이라고 장면. [사진 유니버설발레단] 움직임은 시선을 끌었다. 뒤에도 자리를처음으로 뜨지 않고 했다. 공연을 관람한 뱅상 베르 영화 ‘도둑들’(최동훈 ‘괴물’을 밀 심청’은 한국 발레의 세계화 가능성을 열었다. 한국의 창작 발레로는 프랑스한파리 초청관객의 공연을 펼쳤다. 사진은 심청이가 선원들에게 끌려가는 장면. [사진 감독)이 유니버설발레단] 극의 절정인 3막에서 관객들은 작품에 더 분간 박수를 보냈다. 제 파리7대학 총장도 “개인주의가 만연한 어내고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이 됐다. 투자 레의 세계화 가능성을 열었다. 한국의 창작 발레로는 처음으로 프랑스 파리 초청 공연을 펼쳤다. 사진은 심청이가 선원들에게 끌려가는 장면. [사진 유니버설발레단] 유니버설발레단 월드투어 에 끌려들어 가는 영상으로 시작된 2막은 공연장인 ‘팔레 데 콩그레’는 1974년 개 이 공연을 주최한 공연기획사 C.O.C.O.A “강렬한 남성 군무 인상적”=발레 ‘심청’ 깊이 빠져들었다. 심청의 황혜민과 왕을 맡 현대 사회에서 부모에 대한 사랑과 가족애 ‘도둑들’ 배급사 쇼박스는 ‘도둑들’이 2일 오후 누적 최고흥행영화 등극 화려한 볼 거리를 선사했다. 동화 속 용궁 관했고, 한국에서도 유명한 뮤지컬 ‘노트 대표 에띠엔느 통은 “발레 ‘심청’은 한국 은 엄재용이 달빛 아래 사랑을 약속하는 를 이야기하는 점이 감동적이었다”고 소감 관객수 1302만명을 돌파하며, ‘괴물’(봉준 은 발레리노에게 힘든 공연이다. 폭풍우 몰 공연장인 ‘팔레 데 콩그레’는 1974년 개 에 끌려들어 가는 영상으로 시작된 2막은 이 공연을 주최한 공연기획사 C.O.C.O.A 에 끌려들어 가는 영상으로 시작된 2막은 공연장인 ‘팔레 데 콩그레’는 1974년 개 곳이다. 이 공연을 주최한 C.O.C.O.A 1302만명 돌파  ‘괴물’ 제쳐 그려내듯 다양한 빛깔의 화려한 의상을 드 인당수 파리’가 초연된 1800여 전통 문화와 공연기획사 클래식 발레의 마리아주(결 ‘달빛 파드되(2인무)’ 때 객석은 숨죽였다. 을 밝혔다. 호 감독·2006년)의 최다 관객기록(1301만) 아치는 선상에서 선원역의 남자 객 무 을 한복에 토슈즈를 신은 한국 발레가 ‘예술 르담 화려한 볼 거리를 선사했다. 동화 속 용궁 관했고, 한국에서도 유명한 뮤지컬 ‘노트 대표 에띠엔느 통은 “발레 ‘심청’은 한국 화려한 볼 거리를 선사했다. 동화 속 용궁 관했고, 한국에서도 유명한 뮤지컬 ‘노트 대표 에띠엔느 통은 “발레 ‘심청’은 한국 입은 무용수와 한국 춤사위를 접목한 독특 석은 가득 찼다. 세 번의 커튼 콜, 공연이 끝 혼)”라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작 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9월 18일자 27면> 용수들이 추는 군무는 이 작품에서 가장 8월 결혼한 두 사람의 호흡은 환상적이었다. 창작 발레의 세계화와 ‘발레 한류’의 가 의 도시’ 파리를 사로잡았다. 한 움직임은 시선을 끌었다. 난 뒤에도 자리를 뜨지 않고 10여 품”이라고 했다. 공연을 관람한 베르 영화 ‘도둑들’(최동훈 ‘괴물’을 밀 을한국 그려내듯 다양한 빛깔의 의상을 드 관객들은 파리’가 곳이다. 1800여 객 관객의 전통 문화와 클래식 발레의 마리아주(결 “클레식 발레와 문화의 마리아주(결  능성을 연화려한 발레 ‘심청’은 1986년 뱅상 초연 이후 스펙타클한 장면으로 꼽힌다. 그러한 평에다양한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초연된 ‘팔 르담 7월 25일 개봉해 현재감독)이 76개 스크린에서 상 을 그려내듯 빛깔의 화려한 의상을 르담 드 파리’가 곳이다. 1800여 객초연된 전통 문화와 클래식 발레의 마리아주(결 극의 절정인 3막에서 관객들은 작품에 더 분간 박수를 보냈다. 제 파리7대학 총장도 “개인주의가 만연한 어내고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이 됐다. 투자 혼)”=고전 세계 10개국에서 200여 회수 무대에 올랐다. 걸맞게 역동적이며 남성 무용 레 데 콩그레’에서 유니버설발레단(단장 영중인 ‘도둑들’은 106일 만에작 세 발레와는 확연하게 것이 발 춤사위를 입은커튼 무용수와 한국 춤사위를 접목한 독특다른 혼)”라며 석은 가득 찼다. 세문번의 커튼가득 콜, 공연이 끝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있는 작 입은 무용수와 한국 접목한 독특 석은 찼다.일사불란한 세 번의 콜, 공연이 끝 혼)”라며 “온 가족이 함께‘괴물’이 즐길 수 있는 유니버설발레단 월드투어 “강렬한 남성 군무 인상적” 빠져들었다. 심청의 황혜민과궁궐과 왕을 맡 부모에유니버설발레단은 대한 사랑과 가족애 배급사 쇼박스는 ‘도둑들’이 2일1일 오후 누적 =발레 ‘심청’ 깊이 이번 사회에서 파리 공연으로 일 수들의 몸짓은 객석을 압도했다. 훈숙)의 창작 발레 ‘심청’이 무대에 올랐다.  운 기록을 70일 만에 넘어섰다. 기준으 레 ‘심청’의 장점이자 단점이다. 전 현대 한 움직임은 관객의 시선을 끌었다. 난 뒤에도 관객들은 자리를 뜨지 않고 10여공연이다. 품”이라고 했다. 공연을 관람한 뱅상 품”이라고 베르 영화 ‘도둑들’(최동훈 감독)이 ‘괴물’을 밀 한아래 움직임은 관객의 끌었다. 뒤에도 자리를 뜨지 10여 했다. 공연을 관람한 뱅상 베르 은 달빛 사랑을 약속하는 를 이야기하는 점이 감동적이었다”고 관객수 1302만명을 돌파하며, ‘괴물’(봉준 은 발레리노에게 힘든살리(여·24)는 폭풍우 몰 않고 본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대만, 러시아, 소감 파리 공연을 본 관객들은 나탈리 “한국 한국 발레단의 창작 발레가 프랑스에 초청 난 로 93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괴물’의 매 통 엄재용이 마을 등 한국미를 살린 무대 장치와 궁 시선을 극의 절정인 관객들은 작품에 더 의상, 분간한국 박수를 보냈다. 제3막에서 파리7대학 총장도올해 “개인주의가 만연한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이 됐다. ‘달빛 파드되(2인무)’ 때 객석은 숨죽였다. 을 밝혔다. 호 감독·2006년)의 최다 관객기록(1301만) 아치는 인당수 선상에서 선원역의 남자 무 3막에서 한복에 신은 ‘예술 로관객들은 이어지는 월드투어를 내 어내고 발레리노는 매우 남성적이고 강렬해 여성 된 것은 토슈즈를 이번이 처음이다. 파리발레가 관객은 한국 분간 출액은 785억원이었다. 4일 개막하는 제17회투자 중 대례복과 같은 화려한 한복 탈춤 극의 절정인 작품에 더 마감했다. 박수를 보냈다. 제 파리7대학 총장도 “개인주의가 만연한  월드투어 결혼한 두춤사위는 사람의 호흡은 환상적이었다. 창작 발레의 공연 세계화와 ‘발레가족애 한류’의 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용수들이 추는 군무는보이는 이 깊이 작품에서 가장 8월 의 파리를효(孝) 사로잡았다. <9월 18일자 27면>누적 “강렬한 남성발레 군무 인상적” 빠져들었다. 심청의 황혜민과 왕을 맡  현대 사회에서 대한등을 사랑과 쇼박스는 ‘도둑들’이 2일 미국·캐 오후 =발레 ‘심청’ 년에는부모에 스페인 추진하고 있다. 가 배급사 무용수가 더 우아하게 점이 인상깊 적 도시’ 아름다움과 사상을 표현한 부산국제영화제에도 초청됐다. 12일 등을 응용한 새로운 동시에 낯설 “강렬한 남성 꼽힌다. 군무 인상적” 깊이 빠져들었다. 심청의 황혜민과 왕을 맡  현대 사회에서 부모에 대한 사랑과 가족애 =발레 ‘심청’ “클레식 발레와 한국 문화의 마리아주(결  능성을 연 발레 ‘심청’은 1986년 초연 이후 스펙타클한 장면으로 그러한 평에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팔 7월 25일 개봉해 현재 76개 스크린에서 상 었다”고 말했다. 바다에 용궁 달빛 ‘심청’에 갈채를 아끼지 않았다. 나다 등에서도 개봉할돌파하며, 예정이다. 정현목 기 때문이다. 파리=하현옥 기자 hyunock@joongang.co.kr 기자 은 심청이 엄재용이 아래 사랑을 약속하는 를 이야기하는 점이 감동적이었다”고 소감 관객수 1302만명을 ‘괴물’(봉준 은 발레리노에게 힘든 공연이다. 폭풍우 몰 빠진 혼)”=고전몰 세계 사랑을 10개국에서약속하는 200여 회 무대에를 올랐다. 걸맞게 역동적이며 일사불란한 남성 무용 폭풍우 레 데 콩그레’에서 유니버설발레단(단장 문 은 영중인 ‘도둑들’은 ‘괴물’이 106일 만에 세 발레와는 다른 달빛 것이 발아래 은 확연하게 엄재용이 이야기하는 점이 감동적이었다”고 소감 발레리노에게 힘든 공연이다. 호 감독·2006년)의 최다 관객기록(1301만) 은 한국 발레가 ‘예술 아치는 인당수 선상에서 선원역의 남자 무 ‘달빛 파드되(2인무)’ 때 객석은 숨죽였다. 을 밝혔다. 훈숙)의 창작 발레 ‘심청’이 무대에 올랐다. 수들의 몸짓은 객석을 압도했다. 운 기록을 70일 만에 넘어섰다. 1일 기준으 레 ‘심청’의 장점이자 단점이다. 궁궐과 전 이번 파리 공연으로 유니버설발레단은 일 ‘달빛 파드되(2인무)’ 때 객석은 숨죽였다. 을 밝혔다. 넘어섰다고 밝혔다. <9월 18일자 27면> 아치는 인당수가장 선상에서 선원역의 남자 무 환상적이었다. 에 토슈즈를 신은 한국용수들이 발레가추는 ‘예술 8월 결혼한 두 사람의 창작 세계화와 ‘발레대만, 한류’의 군무는 이 작품에서 로잡았다. 본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러시아,가파리 을로 공연을 본 나탈리 살리(여·24)는 “한국 한국 발레단의 창작 발레가 프랑스에 초청 93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괴물’의 매 통 마을호흡은 등 한국미를 살린 무대 장치와 궁 발레의 8월 결혼한 두 사람의 호흡은 환상적이었다. 창작 발레의 세계화와 ‘발레 한류’의 가 상 용수들이 추는 군무는 이 작품에서 가장 시’ 파리를 사로잡았다. “클레식 한국 문화의 능성을 ‘심청’은 1986년 초연 이후 내 7월 스펙타클한 장면으로 그러한 평에  시간) 프랑스 파리 ‘팔처음이다. 25일 개봉해 현재 스크린에서 이어지는 올해 월드투어를 마감했다. 발레리노는 매우 남성적이고 강렬해 여성발레와 된 것은 이번이 파리 관객은 한국 꼽힌다. 출액은 785억원이었다. 4일76개 개막하는 제17회 중 대례복과 같은 마리아주(결 화려한 한복 의상, 탈춤 연로발레 년에는 스페인 공연 추진하고 있다. 무용수가 더남성 우아하게 점이 인상깊 적 아름다움과 사상을역동적이며 표현한‘팔 발레 일사불란한 부산국제영화제에도 초청됐다.초연 12일 미국·캐 등을 확연하게 응용한 새로운발동시에 낯설 혼)” 세계 10개국에서 200여 회등을 무대에 올랐다. 걸맞게 무용보이는 유니버설발레단(단장 문효(孝) ‘도둑들’은 ‘괴물’이 106일 만에 세 =고전 발레와는 다른 것이 발레와 한국 문화의 마리아주(결 “클레식 능성을 연영중인 발레 ‘심청’은 1986년 이후 스펙타클한 장면으로 꼽힌다. 그러한 평에 춤사위는 난달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었다”고 말했다. 바다에 빠진 심청이 용궁 기 때문이다. ‘심청’에 갈채를 아끼지 않았다. 나다 등에서도 개봉할 예정이다. 정현목 기자 파리=하현옥 기자 hyunoc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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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한 연기 소원무용수가 풀어  홍상수 감독과 일하고 싶다 더 우아하게 보이는 점이 인상깊 등을 응용한 춤사위는 새로운 동시에 낯설

위(장바이쯔), 정숙한 여인 뚜펀위(장쯔이) 한국어로 했더니 어색하더라. 그래서 끝까지 결심하니 홀가분해지더라. 지금의 마인드로 년에는 스페인 공연 등을 추진하고 있다. 와 삼각관계에 빠지는 플레이보이 셰이판을 중국어로 하자고 했다. 대사를 밤새 외웠다.” 20·30대로 돌아가면 진짜 바람둥이가 될 것 었다”고 말했다. 바다에 빠진 심청이 용궁 기 때문이다. 파리=하현옥 기자 hyunock@joongang.co.kr 연기했다. 2일 삼청동에서 그를 만났다. -‘신사의 품격’도 그렇고, 역할이 가벼워졌다. 같다.”(웃음) 옮긴 작품이다. ‘스캔들- 화의 작품이품격’에서 걱정됐다.‘장동건도 하고 싶어서가 아니 40세를 뜻하는 불혹(不惑). “큰작법을 감정을따랐다.” 표현하는 대작영화를 하다보니 다음 -촬영전 허 감독과 어떤국내에서 얘기를 나눴나. -‘신사의 아저씨가 됐 ‘위험한 관계’  장동건  어떤 유혹에도 크린에 조선남녀상열지사’라는 제목으로 해야할 같아 작품을 택한 경우도 많 대사가 어렵진 않았나. 흔들리지 않고 굳건한 중심을 잡는 나이다. 매너리즘에 빠졌다. 작지만 섬세한 캐릭터 연 라 “‘동건씨나 나나 대표작을 바꿀만들어지 때가 됐 -중국어 다’는 지적이것나오더라. 장동건은 사교계의 여왕 모지에 “더빙을 인정할지적당한 건 인정하고, 버릴 건 버리자고 권유에 따라 한두 장면을 하지만 배우 대사 장동건(40)은 불혹의 나이 기도 기에 대한 하자는 갈증이 커졌다. 유쾌한 역도 해보 았다. 다’고했다. 하더라. 허 감독은 ‘8월의 크리스마 “외모로 건 처음이다. ‘내 외모 중국영화라 밤새 외워 정숙한 여인 뚜펀위(장쯔이) 홀가분해지더라. 지금의1·2회 마인드로 에 변해가고 있다.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 위(장바이쯔), 고 싶었다.했더니 그러던어색하더라. 때 ‘위험한그래서 관계’와끝까지 ‘신사 결심하니 스’ ‘봄날은 간다’에서 벗어나고 싶어했고, 한국어로 가 어디 가겠어’라고 생각했는데 봤더 두 여자 사이사랑을 줄타기 삼각관계에 빠지는휘날리며’에만 플레이보이 셰이판을 돌아가면 바람둥이가 것 했다. 대사를 밤새하면서 외웠다.”내 20·30대로 서낯 간지러운 하는힘들었다 40대 남성 도진 와 의 품격’을하자고 만났다. ‘신사의 품격’ 나도 ‘친구’ ‘태극기 머물 수 중국어로 니 깜짝 놀랄 정도로진짜 나이들어 보였다.될 결과 연기했다. 2일 삼청동에서 그를 만났다. 같다.”(웃음) -‘신사의 품격’도 그렇고, 역할이 가벼워졌다. 을 연기하더니, 중국 영화 ‘위험한 관계’(허 없었다. 영화는 허 감독의 변신이 돋보인다. 가 원하는 캐릭터를 대중도 좋아해준다는 걸 적으로 그런 모습을 대중에게 일찍 노출시 40세를 뜻하는 어떤 유혹에도 감정을 표현하는 하다보니 허 감독과 어떤 감정의 얘기를 나눴나. 품격’에서 진호 감독, 11일 불혹(不惑). 국내 개봉)에서는 1930년대 -촬영전 느꼈다. 갇혀있던 곳을대작영화를 뚫고 나와 시원한 바 -‘신사의 나는 두 여자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 “큰 키길 잘했다는 생각이‘장동건도 든다.” 아저씨가 됐 흔들리지 않고 굳건한 중심을 잡는 나이다. 매너리즘에 빠졌다. 작지만 섬세한 캐릭터 연 “‘동건씨나 나나 대표작을 바꿀 때가 됐 다’는 지적이 나오더라. 중국 상하이 화류계를 주름잡는 람을 맞는 기분이다. 대작은 피하고 싶다. 게 힘들었다.” -앞으로 어떤 작품을 싶나. 크린에 옮긴바람둥이 작품이다.는국내에서 ‘스캔들- 화의 작법을 따랐다.” 다음흥작품이 걱정됐다. 하고하고 싶어서가 아니 동건  하지만 배우 장동건(40)은 불혹의 나이 대한 갈증이중요하기 커졌다. 유쾌한 역도 해보 “외모로 다’고 하더라. 허표현상 감독은 ‘8월의 크리스마 기에 지적당한 건 처음이다. ‘내 외모 로 변신했다. 어떤 여자든 홀려버리는 그의 행보다 캐릭터가 때문이다.” “적은 관객이라도 그들의 인생을 -중국 영화라서 제약은 없었나. 조선남녀상열지사’라는 제목으로 만들어지 -중국어 대사가 어렵진 않았나. 라 해야할 것 같아 작품을 택한 경우도바꿔주 많 에 변해가고 있다.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 스’ 싶었다. 그러던표정도 때 ‘위험한 관계’와 ‘신사 가 ‘봄날은 간다’에서 벗어나고 가겠어’라고 생각했는데 1·2회 봤더 눈에선 이글거리는 분노(‘태극기 휘날리며’ 고,어디 영원한 인상을 남기는 영화를 하고 싶 영화 ‘위험한 관계’에서 바람둥이를 연기한 장동 “칸 영화제에서 선보였을 때는싶어했고, 파국적인 고 -연기 뿐 아니라 부드러워졌다. 기도 했다. 장동건은 사교계의 여왕 모지에 았다.내인정할 건 놀랄 인정하고, 버릴 건 버리자고 “더빙을 하자는 권유에만났다. 따라 한두 장면을 서 낯 간지러운 사랑을 하는 40대 남성 도진 의 품격’을 ‘신사의 품격’ 하면서 나도 ‘친구’ ‘태극기 휘날리며’에만 머물 수 니 깜짝 정도로 나이들어 보였다. 결과 사 밤새 외워 ‘태풍’)의 흔적을 찾을 수 없다. 영화는 18 결말로 끝나지만 개봉작은 긍정적 여운을 “젊었을 때는 자신감도 없었고 자연스럽 다. 홍상수 감독과도 일해보고 싶다.” 건은 “허진호 감독이 연출한다는 말로 아내 고소 위(장바이쯔), 정숙한 여인 뚜펀위(장쯔이) 결심하니 홀가분해지더라. 지금의 마인드로 한국어로 했더니 어색하더라. 그래서 끝까지 을 연기하더니, 중국 영화 ‘위험한 관계’(허 가 원하는 캐릭터를 대중도 좋아해준다는 걸 없었다. 영화는 허 감독의 변신이 돋보인다. 적으로 그런 모습을 대중에게 일찍 노출시 세기 프랑스 작가 라클로의 동명 소설을 스 크린에 남긴다. 권선징악, 해피엔딩이라는 중국영 지 못했다. 연기에 대한 콤플렉스 때문에 늘 영을 안심시켰다”고 사진전문기자 정현목 기자 gojhm@joongang.co.kr 옮긴 작품이다. 국내에서 ‘스캔들- 화의 작법을 따랐다.” 다음 작품이 걱정됐다.말했다. 하고권혁재 싶어서가 아니 타기 힘들었다 진호 감독, 11일 국내 개봉)에서는 1930년대 느꼈다. 갇혀있던 곳을 뚫고 나와 시원한 바 나는 두 여자 사이에서 감정의 줄타기를 하 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제14833호 40판 와 삼각관계에 빠지는 플레이보이 셰이판을 중국어로 하자고 했다. 대사를 밤새 외웠다.” 20·30대로 돌아가면 진짜 바람둥이가 될 것 제목으로 만들어지 -중국어 대사가 않았나. 중국 상하이 화류계를 주름잡는 바람둥이 조선남녀상열지사’라는 람을 맞는 기분이다. 대작은 피하고 싶다.어렵진 흥 -앞으로 는 게 힘들었다.” 어떤 작품을 하고 싶나. 라 해야할 것 같아 작품을 택한 경우도 많 연기했다. 2일 삼청동에서 그를 만났다. 같다.”(웃음) -‘신사의 품격’도 그렇고, 역할이 가벼워졌다. 로 변신했다. 어떤 여자든 홀려버리는 그의 기도 행보다 캐릭터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적은 관객이라도 그들의 인생을 바꿔주 -중국했다. 영화라서 표현상 제약은 없었나. 장동건은 사교계의 여왕 모지에 았다. 인정할 건 인정하고, 버릴 건 버리자고 “더빙을 하자는 권유에 따라 한두 장면을 (不惑). 어떤 유혹에도 -촬영전 허 감독과 어떤 얘기를 나눴나. “큰 감정을 표현하는 대작영화를 하다보니 -‘신사의 품격’에서 ‘장동건도 아저씨가 됐 눈에선 이글거리는 분노(‘태극기 휘날리며’ “칸 영화제에서 선보였을 때는 파국적인 -연기 뿐 아니라 표정도 부드러워졌다. 고, 영원한 인상을 남기는 영화를 하고 싶 영화 ‘위험한 관계’에서 바람둥이를 연기한 장동 위(장바이쯔), 정숙한 여인 뚜펀위(장쯔이) 한국어로 했더니 그래서 끝까지 결심하니 홀가분해지더라. 지금의 마인드로 한 중심을 ‘태풍’)의 잡는 나이다. 빠졌다. 작지만때는 섬세한 캐릭터 연 “‘동건씨나 나나18대표작을 바꿀 때가 됐 매너리즘에 다’는어색하더라. 지적이 나오더라. 흔적을 찾을 수 없다. 영화는 다. 홍상수 감독과도 일해보고 싶다.” 결말로 끝나지만 개봉작은 긍정적 여운을 “젊었을 자신감도 없었고 자연스럽 건은 “허진호 감독이 연출한다는 말로 아내 고소 와 삼각관계에 빠지는기에 플레이보이 셰이판을 돌아가면 될것 중국어로 하자고 했다. 밤새 외웠다.” 프랑스나이 작가 라클로의 동명 소설을 남긴다. 권선징악, 해피엔딩이라는 중국영 지 커졌다. 못했다. 연기에 대한 콤플렉스 때문에 늘 대사를 건(40)은세기 불혹의 대한 갈증이 유쾌한 역도 해보 다’고 하더라. 허스 감독은 ‘8월의 크리스마 “외모로 지적당한 건기자 처음이다. ‘내20·30대로 외모 영을 안심시켰다”고진짜 말했다.바람둥이가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정현목 gojh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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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833호 40판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 고 싶었다. 때 ‘위험한 관계’와 ‘신사품격’도 스’ ‘봄날은 간다’에서연기했다. 벗어나고 싶어했고, 가 어디 가겠어’라고 봤더 2일 삼청동에서 그를그러던 만났다. -‘신사의 그렇고, 역할이 생각했는데 가벼워졌다.1·2회같다.”(웃음) 을 하는 40대불혹(不惑). 남성 도진 나도 의 품격’을 하면서 내 표현하는 ‘태극기 휘날리며’에만 수 어떤 니 깜짝 놀랄 정도로 나이들어 보였다. -‘신사의 결과 를 뜻하는 어떤‘친구’ 유혹에도 “큰 감정을 대작영화를 하다보니 -촬영전 허머물 감독과 얘기를만났다. 나눴나.‘신사의 품격’ 품격’에서 ‘장동건도 아저씨가 됐 영화 ‘위험한 관계’(허 없었다. 영화는 허 감독의 변신이 돋보인다. 가 원하는 캐릭터를 대중도 좋아해준다는 걸 적으로 그런 모습을 대중에게 일찍 노출시 리지 않고 굳건한 중심을 잡는 나이다. “‘동건씨나 나나 대표작을 바꿀 때가 됐 매너리즘에 빠졌다. 작지만 섬세한 캐릭터 연 다’는 지적이 나오더라. 개봉)에서는 1930년대 나는 두 여자 사이에서 감정의 줄타기를 하 느꼈다. 갇혀있던 곳을 뚫고 나와 시원한 바 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지만 배우 장동건(40)은 불혹의 나이 다’고 하더라. 허 감독은 ‘8월의 크리스마 기에 대한 갈증이 커졌다. 유쾌한 역도 해보 “외모로 지적당한 건 처음이다. ‘내 외모 를 주름잡는 바람둥이 는 게 힘들었다.” 람을 맞는 기분이다. 대작은 피하고 싶다. 흥 -앞으로 어떤 작품을 하고 싶나. 해가고 있다.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 고 싶었다. 그러던 때 ‘위험한 관계’와 스’ ‘봄날은 간다’에서 벗어나고 가 어디 가겠어’라고 생각했는데 1·2회 봤더 여자든 홀려버리는 그의 -중국 영화라서 표현상 제약은 없었나. 행보다 캐릭터가싶어했고, 중요하기 때문이다.” “적은 관객이라도 그들의 ‘신사 인생을 바꿔주 간지러운 사랑을 하는 “칸 40대 영화제에서 남성 도진 선보였을 의 품격’을 만났다. ‘신사의 품격’ 하면서 내 하고 나도 ‘친구’ ‘태극기 -연기 휘날리며’에만 머물 수 니싶 깜짝영화 놀랄 정도로 나이들어 보였다. 결과 분노(‘태극기 휘날리며’ 고, 영원한 인상을 남기는 영화를 때는 파국적인 뿐 아니라 표정도 부드러워졌다. ‘위험한 관계’에서 바람둥이를 연기한 장동 기하더니, 영화 관계’(허개봉작은 가 원하는 대중도 좋아해준다는 걸 적으로건은 없었다. 영화는 허 감독의 변신이 그런“허진호 모습을 대중에게 찾을 수 없다.중국 영화는 18 ‘위험한 다. 홍상수 감독과도 일해보고 싶다.” 결말로 끝나지만 긍정적 여운을 “젊었을 때는돋보인다. 자신감도 없었고 자연스럽캐릭터를 감독이 연출한다는일찍 말로 노출시 아내 고소 클로의11일 동명 국내 소설을개봉)에서는 스 남긴다. 1930년대 권선징악, 해피엔딩이라는 지 못했다. 대한 콤플렉스 때문에갇혀있던 늘 영을 안심시켰다”고 감독, 곳을 정현목 뚫고 기자 나와gojhm@joongang.co.kr 시원한 바 키길 잘했다는 나는 두 여자중국영 사이에서 감정의연기에 줄타기를 하 느꼈다. 생각이 말했다. 든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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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화류계를 주름잡는 바람둥이 신했다. 어떤 여자든 홀려버리는 그의 선 이글거리는 분노(‘태극기 휘날리며’ 풍’)의 흔적을 찾을 수 없다. 영화는 18 프랑스 작가 라클로의 동명 소설을 스

는 게 힘들었다.” -중국 영화라서 표현상 제약은 없었나.

“칸 영화제에서 선보였을 때는 파국적인 결말로 끝나지만 개봉작은 긍정적 여운을 남긴다. 권선징악, 해피엔딩이라는 중국영

람을 맞는 기분이다. 대작은 피하고 싶다. 흥 행보다 캐릭터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연기 뿐 아니라 표정도 부드러워졌다.

“젊었을 때는 자신감도 없었고 자연스럽 지 못했다. 연기에 대한 콤플렉스 때문에 늘

-앞으로 어떤 작품을 하고 싶나.

“적은 관객이라도 그들의 인생을 바꿔주 고, 영원한 인상을 남기는 영화를 하고 싶 다. 홍상수 감독과도 일해보고 싶다.”

정현목 기자 gojh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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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6 문화문화

2012년 10월 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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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5일 금요일

5만이 함께 달렸다 오빤 강남 스타일~   서울광장 달군 싸이 무료공연   지난 주 이어 빌보드 2위 차지

가수 싸이의 ‘강남 스타일’이 2주 연속 빌보드 차트 2위를 올랐다. 2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열창하고 있는 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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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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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 신축 다가구 급매 삼성 SDI 3분, 두정역 5분, 바로 옆 대 단위 아파트 등 임대수요 풍부한 대 지 351㎡ 엘 리베이터 있 는 4층 신축 코너 건물이 13억8000만원이다. 실투자 4억5000만 원, 월 722만원, 현지 관리해 주며 향후 시세 차익 가능하다. (041-556-8998) ◇ 이태원 초급매 물건 이태원 대로변 삼성 등 대기업 매수, 현재 명품 거리 로 조성중인 이면 도로 신상권 형성 지역에 위치한 대지 145.5㎡가 매매 가 12억원이다. 인근 카페거리로 조성 중이며 시세차익 및 임대수익 가능한 지역이다. (02-579-2222)

광교신도시 10년 장기임대 병원 점포가 9억2000만원 ◇ 광교신도시 10년 장기임대 병원 점포 대로변 사거리 코너에 위치한 2층 병 원 점포 251㎡가 9억2000만원에 급매 로 나왔다. 보증금 1억5000만원, 부가 세 별도 월세 500만원이며 10년 장기 임대된 상가로 융자 3억원 시 수익률 연 9% 이다. (031-202-4444) ◇ 횡성·홍천 명품 전원주택지 5~6000만원 택지 562㎡ 텃밭 562㎡로 서울 1시 간, 횡성·홍천IC 5~7분, 시내 5~7분, KTX 횡성역 10분, 횡성 섬강 상류 접, 홍천강 조망, 대지전용허가, 토목, 석축, 상·하수도, 전기, 도로포장, 즉 시 건축 가능하다. (033-435-8822) ◇ 여주군 주인 직거래 전원주택 금사면 상호리 44-5번지 대호장수마을 대지 556㎡ 연면적 156㎡ 미국식 목구조 2층 전원주택이 2억1900만원이며 산북면 하품리 537번지 곤지암 IC에서 20km 대지 794㎡ 연면적 100㎡ 전원주택이 2 억2900만원이다. (010-3749-0504) ◇ 검단신도시 상가 건물 검단신도시 지 하철 예정, 검단산업단지 배후, 중앙대 부지 인근의 대 400㎡ 연 1000㎡ 상가 건물이 융자 8억원 포함 급매가 21억원 이다. 보 2억원, 월 1300만원으로 사정 상 급매이다. (010-2290-5981)

◇ 아산시청 앞 상업지역 도시형생활주택 대지 29 0 ㎡ 연면적 670㎡ 상가, 원·투룸 18 실 신축 5 층 건물이 실투자금 4 억 원이 다. 보증금 3억 5 0 0 0만원, 연 2% 고정금리 융자 4억원, 수익률 15% 이상, 취득세·재산세 100% 면 제이다. (041-622-2200) ◇ 홍대입구역 부근 수익형 원룸 건물 매각 홍대입구역 도보 8분 거리 대지 168.2 ㎡ 총 15가구 3층 건물이 15억4000만 원이다. 융 5억원, 보 1억6000만원, 월 780만원, 실투자 8억8000만원, 역세권 과 주변에 대학들이 많아 수요가 매우 안정적이다. (02-2000-5283) ◇ 서울역·충정로역 초역세권 매물 서울 역·충정로역 도보 3분 거리 대지 205 ㎡가 매매가 13억6000만원이다. 2·5호 선 환승역, 1·4호선 환승역 서울역 컨 벤션센타 입점 시 상상 이상의 기대 지 역 매물이다. (02-579-4004)

송탄 서정동 도시형생활주택 원룸 관광특구

천안 순천향대학병원 정문 앞 원룸 건물

북한강변 고급 전원 펜션 부지

5층 대리석 마감, 100% 분리형, 풀옵션, 서울에서 70분 대 272.8㎡ 연 666.21㎡ 28가구, 1층 주인가구, E/V 매가 17억원, 융 5억5000만원, 보 6억5000만원, 월 820만원 실투자 5억원, 상업지(주변 원룸 신축 부지 없음), 현지 관리 010-3114-1280

전철역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한 특 A급 자리 실투자 4억5000만원, 월 605만원, 매가 13억원 대 379㎡ 연 656㎡ 18세대 4층 건물 인턴, 간호사, 대학병원 직원 등 수요 풍부 부동산멘토(두정역 옆) 041-566-3939

필지당 면적 661㎡~1322㎡ 25개 필지 지주 직접 분양가 3.3㎡당 80~100만원 서울에서 40분, 가평 전철역 10분 거리 토목 완, 건축 허가 득, 자연 경관 수려 011-229-8284

제14835호 40판

4일 밤 10시 서울 시청광장. 5만여 인파가 모 였다. 2002년 월드컵 거리 응원이 펼쳐졌을 때 만큼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국제가수’ 싸이 (본명 박재상·35)의 무료 공연을 보러 온 관중 이었다. 싸이가 공연 중반 전세계를 매료시킨 ‘강남 스타일’을 부르기 시작하자 관중이 일제히 말 춤을 따라 했다. 싸이는 이날 ‘라잇 나우’ ‘연 예인’ ‘낙원’ ‘챔피언’ ‘흔들어주세요’ ‘위아 더 원’ 등을 열창하며 지금까지 그를 성원해 준 한국 국민에 감사함을 전했다. 시민들은 공연 8시간 전부터 시청 광장을 찾아 돗자리를 펴놓고 삼삼오오 모이기 시작 했다. 직장인들이 퇴근하는 6시부터 광장은 이미 포화상태를 이뤘다. 미리 준비한 도시락 으로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하고 공연을 즐길 준비를 마쳤다. 10대 청소년부터 60대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연령대도 다양해 싸이에 대한 전국민적 관심을 짐작하게 했다. 직장인 박현종(36·서울시 서대문구)씨는 부인과 함께 5·3세 두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 고 나왔다. 박씨는 “아이들이 TV에서 뮤직비 디오를 보고 말춤을 너무 좋아하게 돼 애들과 직접 말춤을 추러 나왔다. 싸이는 문화적 영 웅이자 한국 코믹 음악의 선두주자”라고 즐거 워했다. 서울시의 협조로 이날 오후 6시부터 서울시 의회~덕수궁 플라자호텔 앞 도로가 단계적으 로 통제됐다. 서울 도심 한가운데가 싸이만을 위한 공연장이 된 것이다. 공연에 앞서 싸이는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밤 시청광장에서 역대 최대의 쇼를 펼치려 한 다. 함께해요”라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싸이는 지난달 25일 미국 귀국 회견에서 “(빌 보드 순위에서)만약 1위를 하면 많은 시민이 관람할 수 있는 곳에 무대를 설치하고 상의를 벗은 채 공연하겠다”고 약속했었다. 빌보드 2위 지켜=‘강남스타일’은 빌보드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지난주에 이어 이 날도 2위를 차지했다. 이번 주 정상 등극이 기대됐으나 아쉽게도 3주 연속 1위에 오른

마룬5의 벽을 깨지 못했다. 빌보드 매거진인 빌보드 비즈에 따르면 마 룬5의 ‘원 모어 나이트’와 ‘강남스타일’의 총 점 차이는 지난주 3000점 정도였지만, 이번 주는 500점에 불과했다. ‘강남스타일’은 ‘원 모어 나이트’ 보다 디지털 음원 판매에서 앞 섰지만 라디오 방송 횟수·스트리밍에서 뒤졌 다. 이 때문에 가요계에선 ‘싸이가 미국에 좀 더 머물며 TV 출연 등 프로모션을 진행했어 야 한다’는 아쉬움도 나오고 있다. 싸이는 다음 주 빌보드 1위를 달성할 수 있을까. 낙관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강남 스타일’은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에서 강세 다. 그런데 미국 아이튠즈의 1일자 주간 음원 차트에서 ‘강남스타일’은 테일러 스위프트 의 ‘비긴 어게인’에서 2위를 차지해 2주 만에 정상을 내줬다. 팝스타들의 신곡도 맹추격 중이다. 음악평론가 임진모씨는 “이번 주 1위와 점 수 차이가 매우 작고, 아이튠즈 순위가 떨어졌 어도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가 아직 상승세 인 점 등을 봤을 때 다음 주 1위에 등극할 가 능성은 여전히 있다. 확률은 반반 정도인 것 같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싸이는 한국 가수 최초의 빌보드 2위를 비롯해 지금까지 세운 최초, 최고 기록으로 이미 90년 한국 가요사 의 새 장을 열었다. 최소 100억 매출 예상=싸이가 ‘강남스타 일’로 얼마를 벌어들였을지도 큰 관심사다. 업 계에선 국내외 음반·음원 판매, 행사료, 광고 료 등을 합해 최소 1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 산한다. 국내 음악서비스의 온라인 매출 데이 터인 ‘가온차트’에 따르면 ‘강남스타일’은 지 난 9주간 다운로드 286만건, 스트리밍 2732만 건을 기록했다. 음반은 5만5000장 이상 팔렸 다. 상품 평균 단가로 계산하면 총 17억원 가 량이다. 뮤직비디오 조회 3억 5000만 회를 넘긴 유 튜브에서 벌어들일 수익도 최소 1억원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 미 아이튠즈 음원 판매 수 익도 10억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싸이는 현재 10건의 광고 계약을 맺었다. 회당 몸값은 6억 원선. 또 귀국 뒤 각종 행사에서 1500만원(대 학축제)~6000만원대(기업행사)를 받았다. 송지혜·김효은 기자 enjoy@joongang.co.kr

후속곡 ‘라잇 나우’ 유력  여성부 “19금 풀겠다” 2010년 발표  유튜브 조회수 650만회 ‘강남스타일’ 열풍이 계속되면서 싸이의 후 속곡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싸이가 ‘원 히트 원더(One-Hit Wonder·히트곡이 하 나뿐인 가수)’로 그칠지, 아니면 월드스타로 입지를 굳힐 지가 후속곡 성패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싸이는 11월 말까지 미국에서 싱글, 혹은 싱 글이 포함된 앨범을 낼 계획이다. (한국에서) 발표한 곡을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가장 유력한 곡은 2010년 내놓은 ‘라 잇 나우(Right Now)’다. 싸이는 최근 미투데 이에 “‘라잇 나우’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관심을 받기 시작한다네요. 으랏차차 강제 후 속곡이 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라는 글과 함 께 해외팬들의 반응을 캡처해 올렸다. 실제 ‘라잇 나우’ 뮤직비디오에는 ‘강남 스타일보다 낫다(I would prefer this over Gangnam Style)’ ‘미국의 많은 팝 뮤직보다 나은 것 같다. 싸이는 정말 재능 있다(Better than a lot of pop music I hear in the U.S. Psy’s got serious talent)’ 등 댓글이 달려있 다. 현재 조회수는 650만 여 회. 유튜브에서 이 뮤직비디오를 보려면 로 그인을 해야 한다. 여성가족부가 2010년 노 래 가사에 ‘아주 쌩쇼를 하네’ 등 비속어가

2010년 선보인 ‘라잇 나우’의 뮤직비디오 한 장면.

포함돼 있다며 청소년유해매체물로 지정했 기 때문. 일부 네티즌은 “19세 미만 청취 불 가 조치 때문에 ‘라잇 나우’ 조회수가 오르 지 못하고 있다”며 다음 아고라에서 ‘19금 해제’ 청원을 벌이고 있다. 현재 1400여 명이 서명했다. 여성가족부는 “다음 주 중 ‘라잇 나우’를 포함해 단순히 술·담배 용어를 포함하고 있거 나, 과도하지 않은 비속어를 사용한 곡 등에 대해 청소년유해매체물 결정을 취소하는 방 안을 검토하고 있다. 좋은 방향으로 결정 날 것 같다”고 밝혔다. 송지혜 기자


18

사회

2012년 10월 4일 목요일

18 창조하며 살고 싶다, 그래서 한식을 택했다 창조하며 그래서 창조하며 살고살고 싶다,싶다, 그래서 한식을한식을 택했다택했다 사회 2012년 10월 5일 금요일 

국제한식조리학교 정혜정 교장(왼쪽에서 둘째)이 학생들에게 채소 썰기 등 조리의 기본에 대해 지도를 하고 있다. 학생들은 2년간 한식과 발효음식, 영어 회화 등을 배워 한식 세계화의 주역으로 활동하게 된다.

프리랜서 오종찬

● 명문대생·유학파  스펙 탄탄한 14명이 삶을 바꿨다  ● 지난달 문 연 국제한식조리학교서 제2 인생 칼 가는 이들 국제한식조리학교 정혜정 교장(왼쪽에서 둘째)이 학생들에게 채소 썰기 등 조리의 기본에 대해 지도를 하고 있다. 학생들은 2년간 한식과 발효음식, 영어 회화 등을 배워 한식 세계화의 주역으로 활동하게 된다.

프리랜서 오종찬

“빛깔 아름답고 몸에도 좋은 음식을 ‘한국판 르코르동 블뢰’를 표방 련 없이 접고 왔다”며 “한식의 이론· 은 한식과 발효음식, 사찰·약선요 만드는 요리사, 멋있잖아요. 그 무엇 한 국제한식조리학교가 개교 한 달 실기를 접목해 중국 대륙에 한국문 리, 기능성 식품까지 다양하게 짜여  내 삶 살려 모두 접고 왔죠” 한식 세계화를 이 화를 알리는 전도사가 되고 싶다”고 있다. 음식문화, 위생학과 함께 영 보다 열정적이고 창조적인 직업이라 을 맞았다. 정부가 ● 명문대생·유학파  스펙 탄탄한 14명이 삶을 바꿨다  ●  지난달 문 연 국제한식조리학교서 제2 인생 칼 가는 이들 끌 스타 셰프를 양성하기 위해 사업 밝혔다. 1기생 중에는 김씨, 이씨 이 어수업에도 많은 시간이 할애되어 고 생각해요.” 남들이 선망하는 직장을 뿌리치 비 120억원(지자체 출연금 포함)을 외에도 현대· SK 등 대기업 직장을 있다. 학생들은 졸업 후 ‘숙수 1’ 아름답고 몸에도 좋은 음식을 ‘한국판 르코르동 블뢰’를 표방 련 없이 접고 왔다”며 “한식의 이론· 은 한식과 발효음식, 사찰·약선요 “그동안 남 기준 맞춰 살아  “빛깔 자격증을 받아 국내외 레스토랑·호 고 35세의 나이에 한식 셰프가 되기 들여 설립한 학교다. 지난달 3일 전 내던진 30~40대가 3~4명이다. 만드는 요리사, 멋있잖아요. 그 무엇 한 국제한식조리학교가 개교 한 달 실기를 접목해 중국 대륙에 한국문 리, 기능성 식품까지 다양하게 짜여 위해 도전장을 내민 김문정씨의 포 주대 본관 4층을 보금자리로 삼아 호주·유럽 등 해외의 호텔이나 레 텔과 해외의 한국대사관 등에 진출  내 삶 살려 모두 접고 왔죠” 보다 열정적이고 창조적인 직업이라 을 맞았다. 정부가 한식 세계화를 이 화를 알리는 전도사가 되고 싶다”고 있다. 음식문화, 위생학과 함께 영 스토랑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해 하게 된다. 부다. 전북 전주에 있는 국제한식조 문을 열었다. 끌 스타 셰프를 양성하기 위해 사업 밝혔다. 1기생 중에는 김씨, 이씨 이 어수업에도 많은 시간이 할애되어 고 생각해요.” 첫 신입생은 김문정씨를 포함해 외파 셰프도 여러 명이다. 이존영 강사진도 국가대표급 요리 전문 리학교에서 만난 그는 “그동안 남들 남들이 선망하는 직장을 뿌리치 비 120억원(지자체 출연금 포함)을 외에도 현대· SK 등 대기업 직장을 있다. 학생들은 졸업 후 ‘숙수 1’ 이 정한 기준에 맞춰 살아왔다”며 14명. 2년 과정의 한식조리사 양성 (35)씨는 폴란드·루마니아의 대사 가들이다. 국내 최고급 호텔 20~30 자격증을 받아 국내외 레스토랑·호 고 35세의 나이에 한식 셰프가 되기 들여 설립한 학교다. 지난달 3일 전 내던진 30~40대가 3~4명이다. “더 늦기 전에 진짜 내 인생을 꾸리 반이다. 정혜정 교장은 “이른바 ‘스 관·레스토랑 등에서 7년간 근무했 년 경력의 이기역·최영호 조리기능 위해 도전장을 내민 김문정씨의 포 주대 본관 4층을 보금자리로 삼아 호주·유럽 등 해외의 호텔이나 레 텔과 해외의 한국대사관 등에 진출 고 싶어 새롭게 도전장을 던졌다”고 펙’이 화려하고 경력이 다양한 인재 다. 그는 “외국에서 일하는 동안 제 장을 비롯해 미슐랭 가이드의 스리 스토랑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해 하게 된다. 부다. 전북 전주에 있는 국제한식조 문을 열었다. 가 많아 신입생을 뽑는 데 애를 먹었 대로 된 한식 레시피가 없는 점이 스타 셰프인 호안로카(스페인)·파 말했다. 첫 신입생은 김문정씨를 포함해 외파 셰프도 여러 명이다. 이존영 강사진도 국가대표급 요리 전문 리학교에서 만난 그는 “그동안 남들 김씨의 삶은 ‘엄친아’의 표본과도 다”며 “한 학기 등록금이 500만원이 안타까웠다”며 “앞으로 화학조미 스칼 바흐보(프랑스) 등 해외 유명 이 정한 기준에 맞춰 살아왔다”며 14명. 2년 과정의 한식조리사 양성 (35)씨는 폴란드·루마니아의 대사 가들이다. 국내 최고급 호텔 20~30 같았다. 과학고를 졸업하고 KAIST 나 되는데도 정부가 설립한 한식학 료 대신 천연조미료만을 사용한 무 요리사들이 출강한다. 내년부터는 “더 늦기 전에 진짜 내 인생을 꾸리 반이다. 정혜정 교장은 “이른바 ‘스 관·레스토랑 등에서 7년간 근무했 년 경력의 이기역·최영호 조리기능 에서 학사·석사를 받았다. 직장을 잡 교란 매력에 지원자가 100여 명이나 공해 한식의 체계화에 힘을 쏟고 싶 1년 과정의 스타 셰프 양성반도 모 고 싶어 새롭게 도전장을 던졌다”고 펙’이 화려하고 경력이 다양한 인재 다. 그는 “외국에서 일하는 동안 제 장을 비롯해 미슐랭 가이드의 스리 집한다. 는 것도 순탄했다. 삼성SDS에서 프 몰려 즐거운 고민을 해야 했다”고 다”고 말했다. 가 많아 신입생을 뽑는 데 애를 먹었 대로 된 한식 레시피가 없는 점이 스타 셰프인 호안로카(스페인)·파 말했다. 1기생들은 오전에는 강의실에서, 정혜정 교장은 “한식의 실기와 이 로그래머로, 회계법인 딜로이트에서 말했다. 김씨의 삶은 ‘엄친아’의 표본과도 다”며 “한 학기 등록금이 500만원이 안타까웠다”며 “앞으로 화학조미 스칼 바흐보(프랑스) 등 해외 유명 르코르동 블뢰(Le Cordon 컨설턴트로 일하는 동안 연봉도 남 최연장자인 이치훈(40)씨는 연세 오후에는 실습장에서 구슬땀을 흘 론에 두루 밝고, 한국문화에 대한 같았다. 과학고를 졸업하고 KAIST 나 되는데도 정부가 설립한 한식학 료 대신 천연조미료만을 사용한 무 요리사들이 출강한다. 내년부터는 Bleu)=1895년 프랑스에서 부럽지 않았다. 하지만 뭔가가 빠진 대에서 학부(심리학), 대학원(정보 리고 있다. 개교 첫 달인 9월 한 달 소양을 갖춘 인재를 길러 K푸드의 에서 학사·석사를 받았다. 직장을 잡 교란 매력에 지원자가 100여 명이나 공해 한식의 체계화에 힘을 쏟고 싶 1년 과정의 스타 셰프 양성반도 모 문을 연 세계에서 가장 오 듯 허전한 느낌을 떨칠 수 없었다. 김 대학원)을 마쳤다. 중국에 유학을 동안은 칼 잡는 법부터 야채 썰기, 글로벌화를 앞장서 이끌겠다”며 “세 집한다. 는 것도 순탄했다. 삼성SDS에서 프 몰려 즐거운 고민을 해야 했다”고 다”고 말했다. 래된 요리학교로 70여 개국 학생들 씨는 “대기업이나 공공기관과 같이 다녀온 뒤 인터넷 비즈니스를 하다 냄비 조리기 등 기본기를 중점적으 계 최고의 요리학교라는 프랑스의 1기생들은 오전에는 강의실에서, 정혜정 교장은 “한식의 실기와 이 로그래머로, 회계법인 딜로이트에서 말했다. ‘르코르동 블루’에 견줄 명문으로 이 재학 중이다. 프랑스뿐 아니라 틀에 박힌 직장에서는 자유롭게 개 인생의 진로를 바꿨다. 이씨는 “짧 로 훈련했다. 르코르동 블뢰(Le Cordon 컨설턴트로 일하는 동안 연봉도 남 최연장자인 이치훈(40)씨는 연세 오후에는 실습장에서 구슬땀을 흘 론에 두루 밝고, 한국문화에 대한 김문정씨는 “밤 10시는 기본이 발돋움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미국·일본 등지에서 29개 글 성을 발휘할 기회가 거의 없었다”며 은 인생에 돈을 버는 것보다는 문화 Bleu)=1895년 프랑스에서 부럽지 않았다. 하지만 뭔가가 빠진 대에서 학부(심리학), 대학원(정보 리고 있다. 개교 첫 달인 9월 한 달 소양을 갖춘 인재를 길러 K푸드의 로벌 캠퍼스를 운영하며 매년 2만 “한식을 통해 나만의 상상력과 창의 를 널리 나누는 게 훨씬 값지다는 고, 새벽 1~2시까지 공부하는 날이 전주=장대석 기자 문을 연 세계에서 가장 오 듯 허전한 느낌을 떨칠 수 없었다. 김 대학원)을 마쳤다. 중국에 유학을 동안은 칼 잡는 법부터 야채 썰기, 글로벌화를 앞장서 이끌겠다”며 “세 력을 구현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생각이 들어 모바일게임 사업을 미 많다”고 말했다. 2년간의 커리큘럼 명 이상의 졸업생을 배출한다. dsjang@joongang.co.kr 래된 요리학교로 70여 개국 학생들 씨는 “대기업이나 공공기관과 같이 다녀온 뒤 인터넷 비즈니스를 하다 냄비 조리기 등 기본기를 중점적으 계 최고의 요리학교라는 프랑스의 ‘르코르동 블루’에 견줄 명문으로 이 재학 중이다. 프랑스뿐 아니라 틀에 박힌 직장에서는 자유롭게 개 인생의 진로를 바꿨다. 이씨는 “짧 로 훈련했다. 김문정씨는 “밤 10시는 기본이 발돋움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미국·일본 등지에서 29개 글 성을 발휘할 기회가 거의 없었다”며 은 인생에 돈을 버는 것보다는 문화 로벌 캠퍼스를 운영하며 매년 2만 “한식을 통해 나만의 상상력과 창의 를 널리 나누는 게 훨씬 값지다는 고, 새벽 1~2시까지 공부하는 날이 전주=장대석 기자 생각이 들어 모바일게임 사업을 미 많다”고 말했다. 2년간의 커리큘럼 력을 구현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명 이상의 졸업생을 배출한다. dsjang@joongang.co.kr

“그동안 남 기준 맞춰 살아

동생은 가짜 양주 만들고 형은 퇴폐주점서 팔고 강남서 10년간 200억원 벌어

검찰은 최근 동생 김씨의 서울 논 현동 주거지에서 가짜 양주 완제품 15병과 500mL 생수병에 든 가짜 양 주 원료 766병, 1.8L 생수병에 든 저 가 양주 28병, 빈 양주병 83개와 병 검찰은 최근 동생 김씨의 서울 논 마개 178개를 압수했다. 현동 주거지에서 가짜 양주 완제품 검찰 수사 결과 김씨 형제는 종업 15병과 500mL 생수병에 든 가짜 양 원들을 서울역·건대입구 등 취객이 주 원료 766병, 1.8L 생수병에 든 저 많은 곳에 보내 손님을 이른바 ‘삐 가 양주 28병, 빈 양주병 83개와 병 끼’ 방식으로 유인한 뒤 봉고차로 실 마개 178개를 압수했다. 어 날라 자신들이 운영하는 퇴폐 유 검찰 수사 결과 김씨 형제는 종업 흥주점에서 가짜 양주를 팔아온 것 원들을 서울역·건대입구 등 취객이 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가짜 많은 곳에 보내 손님을 이른바 ‘삐 양주를 마신 손님들이 취하면 신용 끼’ 방식으로 유인한 뒤 봉고차로 실 카드를 받아 술값을 터무니없이 비싸 어 날라 자신들이 운영하는 퇴폐 유 게 결제하고, 손님이 항의할 경우 업 흥주점에서 가짜 양주를 팔아온 것 소에 대기 중이던 직원을 동원해 협 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가짜 박도 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형 양주를 마신 손님들이 취하면 신용 김씨는 일명 ‘룸살롱 황제’로 불리며 카드를 받아 술값을 터무니없이 비싸 불법영업을 해 온 이경백(40)씨에게 게 결제하고, 손님이 항의할 경우 업 취객을 상대로 한 ‘호객영업’을 전수 소에 대기 중이던 직원을 동원해 협 해 줄 만큼 유흥업계의 대부로 통했 박도 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형 다”고 덧붙였다. 문병주 기자 김씨는 일명 ‘룸살롱 황제’로 불리며 byungjoo@joongang.co.kr 불법영업을 해 온 이경백(40)씨에게 취객을 상대로 한 ‘호객영업’을 전수 해 줄 만큼 유흥업계의 대부로 통했 다”고 덧붙였다. 문병주 기자

동생은 가짜 양주 만들고 형은 퇴폐주점서 팔고 룸살롱 황제에게 영업 전수도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 김재

강남서  10년간  200억원  벌어 훈)는 서울 강남에서 유흥업소 5개

를 운영하며 가짜 양주를 손님들에 게 팔아 10년간 200억원 상당의 이 익을 남긴 김모(47)씨를 구속기소했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 김재 다고 3일 밝혔다. 훈)는 서울 강남에서 유흥업소 5개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친형(49·구 를 운영하며 가짜 양주를 손님들에 속기소)과 함께 2000년대 초부터 올 게 팔아 10년간 200억원 상당의 이 8월까지 시가 6000원(500mL 기준) 익을 남긴 김모(47)씨를 구속기소했 짜리 저가 양주와 시중에서 팔고 남 다고 3일 밝혔다. 은 양주 등을 혼합해 자신들이 운영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친형(49·구 하는 유흥업소에서 판 혐의(상표법 속기소)과 함께 2000년대 초부터 올 위반 등)를 받고 있다. 이들이 만든 8월까지 시가 6000원(500mL 기준) 가짜 양주는 유명업체의 12년산, 17 짜리 저가 양주와 시중에서 팔고 남 년산 빈 양주병에 담겨 유흥업소에 은 양주 등을 혼합해 자신들이 운영 제공됐다. 가짜 양주는 병마개 라벨 하는 유흥업소에서 판 혐의(상표법 이 이중으로 돼 있거나 투명한 비닐 위반 등)를 받고 있다. 이들이 만든 이 씌워져 있었고 맛과 향이 진품에 가짜 양주는 유명업체의 12년산, 17 비해 독했다. 이는 병당 20만원이 넘 년산 빈 양주병에 담겨 유흥업소에 는 가격에 판매됐다. 제공됐다. 가짜 양주는 병마개 라벨 제14834호 40판 이 이중으로 돼 있거나 투명한 비닐 이 씌워져 있었고 맛과 향이 진품에 비해 독했다. 이는 병당 20만원이 넘 는 가격에 판매됐다.

룸살롱 황제에게 영업 전수도

제14834호 40판

byungjoo@joongang.co.kr

2012년 10월 4일 문화 목요일

B7

칠곡에서 또  묻지마 난동 칠곡에서 또  지적장애 20대, 50대 찔러 묻지마 난동 경북 칠곡에서 불특정인을 대상으 로 흉기를 휘두른 사건이 3일 또다 시지적장애 20대, 50대 찔러 발생했다. 1일 왜관읍에서 30대 지적장애인이 여대생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사건에 이어 두 번째다. 경북 칠곡에서 불특정인을 대상으 이날 오전 8시46분 왜관읍의 한 로 흉기를 휘두른 사건이 3일 또다 교회 사택 현관에서 김모(23)씨가 시 발생했다. 1일 왜관읍에서 30대 이곳에서 생활하는 교인 박모(54· 지적장애인이 여대생을 흉기로 찔러 여)씨를 흉기로 찔렀다. 그는 범행 살해한 사건에 이어 두 번째다. 직후 인근 주택 옥상으로 달아났지 이날 오전 8시46분 왜관읍의 한 만 박씨의 비명을 듣고 달려온 인 교회 사택 현관에서 김모(23)씨가 근 공사장 인부들에게 붙잡혀 경찰 이곳에서 생활하는 교인 박모(54· 에 넘겨졌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여)씨를 흉기로 찔렀다. 그는 범행 “목사에게 일이 있어 찾아갔다가 갑 직후 인근 주택 옥상으로 달아났지 자기 박씨가 나타나 얼떨결에 찔렀 만 박씨의 비명을 듣고 달려온 인 다”고 진술했다. 그는 이날 오전 5시 근 공사장 인부들에게 붙잡혀 경찰 쯤 혼자 집 주변에 있다가 이 교회를 에 넘겨졌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찾아 새벽기도를 한 뒤 오전 7시쯤 “목사에게 일이 있어 찾아갔다가 갑 귀가했다. 이어 아침식사를 하고 교 자기 박씨가 나타나 얼떨결에 찔렀 회 인근 마트로 가 흉기를 구입한 후 다”고 진술했다. 그는 이날 오전 5시 사택을 찾은 것으로 드러났다. 쯤 혼자 집 주변에 있다가 이 교회를 경찰은 김씨가 자신의 어머니와 찾아 새벽기도를 한 뒤 오전 7시쯤 예배를 보러 가끔 이 교회에 다닌 귀가했다. 이어 아침식사를 하고 교 사실을 확인하고 목사와의 관계 등 회 인근 마트로 가 흉기를 구입한 후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하지만 사택을 찾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가 “목사가 나를 부하로 삼으려 경찰은 김씨가 자신의 어머니와 한다”는 등 횡설수설하는 데다 지적 예배를 보러 가끔 이 교회에 다닌 장애(발달장애)가 있는 점으로 미뤄 사실을 확인하고 목사와의 관계 등 특별한 동기 없이 범행했을 가능성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하지만 에 무게를 두고 있다. 그는 왜관에서 김씨가 “목사가 나를 부하로 삼으려 고교를 졸업했지만 어릴 때 병원에 한다”는 등 횡설수설하는 데다 지적 서 지적장애가 있다는 진단을 받았 장애(발달장애)가 있는 점으로 미뤄 고 군복무도 면제된 것으로 조사됐 특별한 동기 없이 범행했을 가능성 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지난해 7 에 무게를 두고 있다. 그는 왜관에서 월 왜관의 한 정신병원에서 진료를 고교를 졸업했지만 어릴 때 병원에 받은 뒤 약을 복용해 왔다”고 말했 서 지적장애가 있다는 진단을 받았 다. 경찰은 이날 김씨에 대해 상해 고 군복무도 면제된 것으로 조사됐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지난해 7 앞서 1일에도 왜관읍의 지하도에 월 왜관의 한 정신병원에서 진료를 서 지적장애가 있는 윤모(34)씨가 받은 뒤 약을 복용해 왔다”고 말했 대학생 신모(21·여)씨를 흉기로 찔 다. 경찰은 이날 김씨에 대해 상해 러 살해했다. 그는 경찰에서 “아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지에게 꾸중을 자주 들어 화가 났 앞서 1일에도 왜관읍의 지하도에 다”고 말했다. 칠곡=홍권삼 기자 서 지적장애가 있는 윤모(34)씨가 honggs@joongang.co.kr 대학생 신모(21·여)씨를 흉기로 찔 러 살해했다. 그는 경찰에서 “아버 지에게 꾸중을 자주 들어 화가 났 다”고 말했다. 칠곡=홍권삼 기자

룸살롱, 불황 속 호황 유흥업소 올 19만2100개

honggs@joongang.co.kr

(4.3%) 증가했다. 장기적인 경기 침 체에도 유흥업소들이 꾸준히 늘어 나 성업 중이라는 얘기다. 지난 2년간 풍속영업소 중 불법 영 업을 하다가 적발된 업소는 6만7081 (4.3%) 증가했다. 장기적인 경기 침 개에 달했다. 노래연습장이 불법 행 체에도 유흥업소들이 꾸준히 늘어 위를 하다 단속된 건수가 3만1144건 나 성업 중이라는 얘기다. 으로 가장 많았다. 노래연습장에서 지난 2년간 풍속영업소 중 불법 영 는 술을 팔거나 도우미 등을 고용해 업을 하다가 적발된 업소는 6만7081 영업하면 불법이다. 룸살롱 등 유흥 개에 달했다. 노래연습장이 불법 행 업소에서 성매매 등 불법행위를 하 위를 하다 단속된 건수가 3만1144건 다 적발된 건수도 5647건에 달했다. 으로 가장 많았다. 노래연습장에서 경찰은 유착 의혹을 차단하기 위해 는 술을 팔거나 도우미 등을 고용해 풍속영업소를 1년 이상 담당한 경찰 영업하면 불법이다. 룸살롱 등 유흥 관을 교체 발령하고 있다. 올해 들어 업소에서 성매매 등 불법행위를 하 1년 이상 근무한 풍속 담당 경찰관 다 적발된 건수도 5647건에 달했다. 458명 중 386명이 교체됐다. 경찰은 유착 의혹을 차단하기 위해 김현 의원은 “경제가 불황인데 풍 풍속영업소를 1년 이상 담당한 경찰 속영업소는 호황을 누리고 있고 위 관을 교체 발령하고 있다. 올해 들어 법 행위도 증가하는 추세”라며 “우 1년 이상 근무한 풍속 담당 경찰관 리 사회의 미풍양속을 해치지 않도 458명 중 386명이 교체됐다. 록 철저한 단속에 나서야 한다”고 김현 의원은 “경제가 불황인데 풍 말했다. 정강현 기자 속영업소는 호황을 누리고 있고 위 foneo@joongang.co.kr 법 행위도 증가하는 추세”라며 “우 리 사회의 미풍양속을 해치지 않도 록 철저한 단속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정강현 기자

룸살롱, 불황 속 호황

2년 전보다 1만여 개 늘어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경기 침 유흥업소 올 19만2100개 체가 지속되는 와중에도 룸살롱 등 유흥업소는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2년 전보다 1만여 개 늘어 나타났다. 3일 경찰청이 민주통합당 김현 의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경기 침 원(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게 제출 체가 지속되는 와중에도 룸살롱 등 한 ‘풍속영업소 영업 현황’ 자료에 유흥업소는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전국의 풍속 나타났다. 영업소는 19만2108개로 조사됐다. 3일 경찰청이 민주통합당 김현 의 이는 2010년 18만751개보다 1만1357 원(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게 제출 개(6.3%) 늘어난 수치다. 풍속영업 한 ‘풍속영업소 영업 현황’ 자료에 소는 룸살롱·나이트클럽·카바레 등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전국의 풍속 유흥주점, 단란주점·노래연습장·무 영업소는 19만2108개로 조사됐다. 도장·숙박업 등이다. 경찰의 주 단 이는 2010년 18만751개보다 1만1357 속 대상이다. 개(6.3%) 늘어난 수치다. 풍속영업 특히 룸살롱 등 유흥주점은 올 9 소는 룸살롱·나이트클럽·카바레 등 월 기준 3만2790개로 2010년(3만 유흥주점, 단란주점·노래연습장·무 서울중앙지검은 유명 수입 양주의 빈 병에 국내산 저가 양주나 손님이 남긴 술을 넣어 1294개)에 비해 1496개(4.8%) 늘 도장·숙박업 등이다. 경찰의 주 단 만든 양주를 유통한 혐의로 김모(47)씨를 구속 기소했다. 3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 어났다. 같은 기간 단란주점도 1 속 대상이다. 검에서 이춘 검사가 압수한 가짜 양주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만8022개에서 1만8789개로 767개 특히 룸살롱 등 유흥주점은 올 9 월 기준 3만2790개로 2010년(3만 서울중앙지검은 유명 수입 양주의 빈 병에 국내산 저가 양주나 손님이 남긴 술을 넣어 1294개)에 비해 1496개(4.8%) 늘 만든 양주를 유통한 혐의로 김모(47)씨를 구속 기소했다. 3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 어났다. 같은 기간 단란주점도 1 검에서 이춘 검사가 압수한 가짜 양주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만8022개에서 1만8789개로 767개

foneo@joongang.co.kr


B8 문화2012년 10월 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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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12년 10월 5일 금요일

아프니까   트위터 설전 변영주 “정말 X같다” 비난하자 김난도 “최소한 예의 필요” 항의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가 4일 오후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개막했다. 관객들이 개막작으로 선정된 량자후이·궈푸청(스크린 속 인물) 주연의 홍콩영화 ‘콜드 워’를 관람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콜드 워’로 문 열다  여름보다 뜨거운 부산의 가을 <개막작>

17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

량자후이·궈푸청 농익은 연기 대결 안성기·탕웨이 개막식 사회 맡아

올 부산영화제 개막식 진행을 맡은 중국 여배 우 탕웨이. 양광삼 기자

올해도 어김없이 부산이 영화로 물들었다. 아시아 최고의 영화축제로 자리매김한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가 4일 개막작 ‘콜 드 워(Cold War, 렁록만·써니 럭 감독)’를 시작으로 10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콜드 워’는 범죄조직에 맞선 홍콩 경찰 내부의 갈등을 그린 스릴러물이다. 홍콩의 범죄물이 부산영화제 개막작으 로 선정된 건 처음이다. 일부에선 개막작 자 체에 대해 논란이 일었지만 막상 뚜껑이 열 리자 그런 걱정은 사라졌다. 영화평론가 정 지욱씨는 “범죄물인 동시에 잘 짜인 심리드 라마”라고 평했다. 새로운 홍콩영화의 가능 성을 보여줬다는 반응도 많았다. 무엇보다 량자후이(梁家輝·54), 궈푸청 (郭富城·47) 두 주연배우의 내면연기가 돋 보였다. 궈푸청은 류더화(劉德華)·리밍(黎 明)·장쉐여우(張學友) 등과 함께 ‘홍콩 4대 천왕’으로 불렸던 아이돌 출신 배우다. 그 는 ‘미중년’의 외모에 걸맞은 카리스마 연 기를 펼쳤다. ‘연인’(1992) 등에서 우수와 고독을 표현 했던 량자후이는 더욱 원숙해진 연기의 나 이테를 과시했다. 영화는 홍콩경찰 5명이 납치되면서 시작한다. 경찰본부는 범인들 과 두뇌싸움을 하며 납치된 경찰관 구출에

나선다. 기존의 경찰 범죄영화와 다른 건 사 건을 계기로 불거진 경찰조직 내부의 모순 과 갈등에 현미경을 들이댄다는 점이다. 내 부의 갈등이 외부의 적보다 더 무섭다는 메 시지를 전한다. 수사방식을 놓고 경찰조직의 2인자인 두 명의 부처장 라우(궈푸청)와 리(량자후이) 가 대립한다. 행정가 출신의 라우와 현장에 서 뼈가 굵은 리의 시각이 다를 수밖에 없 다. 라우는 아들이 납치된 리가 무리한 수 사를 강행한다며 그와 맞선다. 둘의 긴박한 대립은 ‘크림슨 타이드’ (1995)에서 러시아 반군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처를 놓고 갈등하는 미 핵잠수함 함 장(진 해크먼)과 부함장(덴절 워싱턴)을 연 상케 한다. 궈푸청은 이날 해운대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영화에서 량자후이와 계 급이 같았기 망정이지 만약 계급이 낮았다 면 그의 눈빛에 압도됐을 것”이라고 말했 다. 량자후이는 궈푸청에 대해 “상대 배우 가 훌륭하면 어떤 장면도 찍기 어렵지 않 다”고 밝혔다. 경찰 내부의 갈등과 내부 첩자를 소재 로 했다는 점에서 ‘무간도’(2002)와 유사하 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대해 렁록만 감

미래 디자인 재활용이 답이다

독은 “기존의 홍콩 범죄영화와 다른, 새로 운 영화를 만들려 했다”며 “완벽한 시스템 이 내부의 갈등으로 얼마나 취약해질 수 있 는지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무간도’와 다르 다”고 대답했다. 이용관 부산영화제 집행위 원장은 “‘무간도’와 비슷한 듯 다르다는 게 이 영화의 장점”이라고 평했다. ‘아버지와 아들’이라는 작품으로 6년 전 부산을 찾은 적 있다는 궈푸청은 “홍콩영 화가 아직 죽지 않았다”고 호소했다. 그는 “홍콩영화가 침체기가 있었지만 한번도 포 기한 적이 없으며, 좋은 영화를 만들려 계 속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밤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 린 개막식에는 국내외 게스트와 영화팬 등 4000여 명이 참석했다. 안성기와 중국 배우 탕웨이(汤唯)가 사회를 맡았다. 외국인이 부산영화제 사회를 본 것 또한 처음이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개막을 선언하며 “”부 산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하 다”고 말했다. 올 부산영화제는 13일까지 진행된다. 영 화의전당을 비롯한 부산시내 7개 극장에 서 75개국·304편을 공개한다. 부산=정현목 기자 gojhm@joongang.co.kr

강호동 돌아온다 SBS ‘스타킹’으로 활동 재개 첫 녹화·방송일은 아직 미정

서울대미술관 11월까지 특별전 디자인은 낭비를 부추기는 소비사회의 부 산물인가, 또 하나의 대안인가. 서울 신림동 서울대미술관이 ‘디자인 미 래학(Design Futurology)’이라는 야심찬 제 목의 전시를 내놓았다. 환경문제를 생각하는 디자인 및 미술 작품 46점이 전시된다. 옛 서 울역사 구조물에 쓰였던 나무로 만든 식탁 과 의자(SWBK), 도요타 사무실서 나온 이 면지로 만든 테이블 세팅(헤나 로블리), 파쇄 된 잡지로 짠 원피스(모바나 첸), 가공을 최 소화한 대나무로 만든 전등갓(데이비드 트 루브리지), 그리고 스테인리스 스틸 식기를 산처럼 쌓아 폭발 직후의 버섯 구름 모양으 로 만든 5m 높이 조형물(수보드 굽타)에 이 르기까지 각종 ‘재활용’ 작품이 나왔다. 친환경 디자인은 1980년대 이후 에코 디

SWBK는 가구 디자이너 이석우·송봉규 씨의 협업 팀이다. 이들은 옛 서울역사 내 문짝 등으로 쓰였던 폐목으로 식탁과 의자를 만들었다.

자인 혹은 그린 디자인이라는 이름으로 이 미 소개됐다. 그러나 지속적 생산과 개발, 소비가 있어야 디자인도 발전하는 법. 그 태 생의 한계를 극복하지는 못했다는 자성이 뒤따른다. 때문에 이 시대 디자인은 때로는 만병통치약으로, 때로는 만악(萬惡)의 근 원으로 거론된다. 전시는 생태학에서 출발해 선한 미학에 도달한 작품을 선별했다. 낭비를 줄이고자

[사진 서울대미술관]

전시장에 복사기를 두고 마음에 드는 작품의 정보를 골라 출력하는 ‘E-도록’을 도입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시절 서울시 디자인총 괄본부장(부시장급, 2007∼2009)으로 재직 하며 공공디자인 열풍을 일으켰던 권영걸 서울대 디자인학부 교수가 미술관장 취임 후 제 색깔을 내는 첫 전시다. 다음달 25일 까지, 성인 3000원. 02-880-9504. 권근영 기자 young@joongang.co.kr

방송인 강호동(42)이 SBS TV ‘스타킹’으로 방송활동을 재개한다. SBS 예능국은 4일 “강호동이 10월 말께 실시되는 가을 개편에 맞춰 ‘스타킹’에 복 귀한다”며 “첫 방송일과 녹화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세금 과소 납부 논란을 빚 자 잠정 은퇴 형식으로 방송가를 떠난 강 호동은 최근 SM C&C와 계약하고 컴백을 선언했다. ‘스타킹’은 강호동이 은퇴 전까지 진행 한 SBS의 간판 주말 예능 프로그램으로, 강호동이 떠난 이후 시청률이 부진했다. SBS는 강호동 컴백과 함께 ‘스타킹’의 담 당 연출자를 교체하는 등 프로그램 리뉴 얼에 나설 예정이다.

양성희 기자 shyang@joongang.co.kr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김난도(49) 서울대 교수, 영화 ‘화차’의 변영주(46) 감독이 트 위터에서 설전을 벌였다. 지난해 최고 베스 트셀러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내용을 둘 러싸고서다. 게다가 ‘공인’에 어울리지 않 는 욕설도 등장해 파장이 컸다. 논란은 변 감독이 1일 한 인터넷 매체와 의 인터뷰에서 “아프니까 청춘이다류의 책을 써서 먹고 사는 사람들은 정말 X같다 고 생각한다. 쓰레기라는 생각을 한다”고 말하며 시작됐다. 김 교수는 3일 트위터(@ kimrando)를 통해 “저를 두고 ‘X같다’고 하 셨더군요. 제가 사회를 이렇게 만들었나요? 아무리 유감이 많더라도 한 인간에 대해 최 소한의 예의는 필요하지 않을까요? 모욕감 에 한숨도 잘 수 없네요”라고 항의했다. 이에 변 감독은 트위터(@redcallas)로 “트윗상에서 회자되는 것과는 좀 다르고, 선생님을 두고 그런 표현을 한 것은 아닙 니다만 그렇게 읽힐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동의하지 않는다’라는 사적인 표현이 인터 뷰어에 의해 공적으로 전환되었습니다. 사 과 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애초 변 감독은 인터뷰가 나간 직후 “‘X 같다’ ‘X쓰레기’라는 표현, 잘못된 겁니다. 순화시켜달라고 말씀드렸는데…”라고 트위 터 상에 올린 바 있다. 김 교수는 변 감독의 사과에 “알겠습니다”라고 답했다. 네티즌 사이에선 김 교수를 옹호하거나 비판하는 의견으로 또 다른 설전이 벌어졌 다. 특히 김 교수가 ‘제가 사회를 이렇게 만 들었나요?’라고 말한 것에 대해 “무책임하 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김 교수는 이날 저녁 “그간 이 책에 제기 된 비판에 대해 말씀 드리고자 한다”며 장 문의 글을 트위터에 게시했다. 그는 “저의 조언이 이 사회에 아무 문제가 없다거나 혹 은 모든 것이 젊은이 개인의 책임이라는 것 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중략) 다만 비판에 도 최소한의 예의가 필요함을 고려해주시 길 부탁한다”라고 밝혔다. 김효은 기자 hyoeun@joongang.co.kr

김난도

변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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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쇠구멍으로 훔쳐본다, 그 사진 열쇠구멍을 통해 소년은 문 저편의 무엇 을 엿보는 걸까. 단정하게 깎은 머리 탓에 서늘한 흰 목덜미를 드러낸 소년의 표정은 알 수 없다. 네덜란드 출신 사진가 어윈 올라프(53) 는 인간의 이런 관음증을 ‘열쇠구멍(The Keyholes)’ 시리즈(2011∼2012)에 담았다. 서울 삼청동 공근혜갤러리에서 전시 중이 다. 근작 ‘열쇠구멍’ 시리즈 7점을 비롯해 사진·영상·설치 13점이 나왔다. 1990년대 패션·광고 사진가로 활동하며 마이크로소프트·BMW노키아 등과 작업했 던 올라프는 미국 사실주의 화가 에드워드 호퍼의 작품을 연상시키는 이미지로 작가 의 반열에 올랐다. 친숙한 일상의 풍경 속 에서 잘 차려 입고 등을 돌린 남녀, 소년 소 녀는 현대인들의 불안한 틈새를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전시장에서 관객은 실제 열쇠구멍 설치 를 통해 영상을 들여다보게 된다. 설치물에 는 어린 아이, 누드 여인 등 10명의 인물 사 진이 걸려 있다. 올라프는 이 시리즈에 대해 “인터넷이나 다양한 소셜 네트워크에서 넘 쳐나는 개인 정보들 속에서 우리는 나 아닌 타인을 아무 죄의식 없이, 때로는 의식조차 못한 채 관찰하고 있다. 우리가 보는 게 정 말 진실일까?”라고 말했다. 21일까지. 02738-7776. 권근영 기자 40판 제1483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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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사람 사람 B9

2012년 5일 금요일 2012년 10월10월 5일 금요일

경희궁 옆 ‘아랍 궁전’오만대사관 문 열다 국내 유일의 아랍풍 대사관 대리석 오만, 유리·창호 한국 오픈하우스에 서울시민 초대 서울 신문로 1가, 경희궁 옆에 작 은 ‘아랍 궁전’이 있다. 전통 아랍 건축양식으로 지 은 주한 오만대 알하르시 대사 사관이다. 4일 오 후 대사관이 우윳빛 대리석 담장 속 에 숨겨둔 아름다움을 서울 시민들 에게 공개했다. 서울시가 주최하는 제5회 ‘서울문화의 밤’ 오픈하우스 행사에서다. 대사관은 국제법적으로 오만 영 토다. 출입이 통제된다. 이날 하루, 방문을 신청한 서울 시민 390여 명 가운데 추첨된 26명이 초대돼 1시 간30분 동안 대사관을 둘러봤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호스 트인 무함마드 알하르시(48) 주한 오만 대사가 한국말로 첫 인사를 건 넸다. 그는 “오만과 한국 간 상호협

국내 유일의 아랍양식으로 지어진 주한 오만대사관.

력과 이해를 증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며 “이곳에서 서 울 시민들이 오만의 역사와 문화를 알게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신축한 대사관은 793㎡ 대지에 지하 3층, 지상 5층 규모다. 국내 유일한 아랍풍 대사관이다. 한 국과 프랑스를 오가며 활동하는 프

[사진 디피제이파트너즈]

랑스인 건축가 다비드 피에르 잘 리콩 디피제이파트너즈 대표가 설 계를 맡았다. 시공은 한국과 오만 의 합작품이다. 대리석은 오만에 서 직접 들여왔고 유리와 창호 등 은 한국에서 조달했다. 잘리콩 대표 는 “오만의 전통과 서울의 현대성 을 조화시키려 했다. 대사관 건물은

‘로열티 왕’박재근 교수 “이공계는 기회의 땅” 이 낮다는 그릇된 인식이 확산돼 걱 정입니다.” 박 교수 는 이 른바 SKY출신이 아니다. 부산 동 아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삼성전 자에 평사원으로 입사했다. 이후 회 사의 지원으로 미국 노스캐롤라이 나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지금은 세계가 알아주는 반도체 소재 분야 대가의 반열에 올라 있다. -‘신기술 제조기’라고도 불리는데.

“반도체의 기초 소재인 웨이퍼의 결함을 없앤 기술은 10여 년 전 내가 세계 처음으로 개발했다. 전 세계 반 도체 웨이퍼 제조사의 70%가 사용 하고 있다. 일본 학자들도 자신들이 30여 년 동안 못 푼 문제를 한국에서 해결했다고 한다. 3년에 한 건 꼴로 기업에 신기술을 이전하고 있다.”

그는 그렇게 받은 로열티를 상당 부분 연구용 장비 구입 등에 재투 자했다고 한다. 구입한 장비만 약 150억원어치다. - 이공계 학자로 사는 게 행복한가.

“아주 만족한다. 내 분야에선 세 계 어디서나 알아주고, 기술을 전수 해 달라는 기업들이 줄서 있다.” - 함께 있는 연구 교수와 대학원생들 의 생활은 어떤가.

“30~40대인 연구 교수 3명은 모 두 억대의 연봉을 받고, 자신이 하 고 싶은 연구를 마음껏 한다. 40명 의 대학원생 대부분이 국가 또는 기업 장학생이다. 학비 전액은 물 론이고, 생활비까지 받아가며 공부 한다. 청소년들이 도전 정신을 갖 고 이공계에 진출했으면 좋겠다. 이공계는 두려워하거나 기피할 학 문이 아니다.” 박방주 과학전문기자 bpark@joongang.co.kr

원불교 남궁성 교정원장, 한은숙 감찰원장

박태환, 논산 육군훈련소 입소 수영스타 박태환(23·사진)이 4주간 의 기초군사훈련을 위해 4일 충남 논 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다. 박태환 은 2012 런던올림픽 은메달, 2008 베 이징올림픽 금메달 등에 앞서 2006 도하 아시안게임 수영 3관왕으로 병 역특례혜택을 받았다. 정시종 기자

원불교의 행정을 총괄하는 교정원 장에 농산(農山) 남궁성(62) 교무가 4일 선임됐다. 또 교단 내 사법 기능 을 담당하는 감찰원장에 여타원(麗 陀圓) 한은숙(57) 교무가 선임됐다. 임기는 모두 3년이다. 남궁 신임 교정원장은 전남 영광 출신으로 1969년 출가했다. 영산선 원 교사를 시작으로 교정원 총무 부, 수위단 사무처, 중구교당, 서면 교당, 영산선학대학교 총장, 동명 훈련원장 등을 거쳐 현재 대구경북 교구장으로 재직 중이다.

인사 ◆관세청<부이사관 전보>^서울세관 심사국장 김재일^인천공항세관 수출 입통관국장 주시경<서기관 전보>^ 비서관 양승혁^자유무역협정집행기 획담당관 안병옥^자유무역협정협력 담당관 서재용^수출입물류과장 정 승환^심사정책과장 고석진^세원심 사과장 이민근^기획심사팀장 박계하 ^조사총괄과장 김영균^국제협력팀 장 김용철^서울세관 통관국장 최환 조^안양세관장 심갑영^대전세관장

남궁성 교정원장

한은숙 감찰원장

한 감찰원장은 충남 금산 출신으 로 73년 출가해 동래교당 교무, 중 앙청년회, 감찰원, 뉴욕교당, 모스 크바교당, 화정교당, 이리교당 교무 등을 지냈다. 신준봉 기자 inform@joongang.co.kr

금융경제계 인사는 B6면에 있습니다 김현정^청주세관장 김재권^인천공 항국제우편세관장 박종승^부산세 관 심사국장 우병길^〃 조사국장 박 만석^〃 감시국장 서대석^용당세관 장 윤승혁^김해세관장 조재규^양 산세관장 이종익^창원세관장 신선묵 ^인천세관 심사국장 이영수^〃 조 사감시국장 안문철^포항세관장 김 황수^목포세관장 주재화^여수세관 장 황홍주^금융정보분석원 파견 김 기재^관세청 이철재

조현숙 기자 newear@joongang.co.kr

산악인 엄홍길, 육사 홍보대사

<한양대>

한 양 대 융합전자 공학부 박재근 (53·사진) 교수는 ‘로열티 왕’으로 불린다. 국내 대학교수 가운데 기 술이전료를 가장 많이 받아 붙은 별명이다. 그는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 스로부터 약 27억원을 받았다. 전 원이 꺼져도 저장된 정보가 날아가 지 않는 차세대 기억용 반도체 기 술을 이전한 대가다. 그는 이 돈을 대학 당국과 연구에 참여한 동료 교수들과 나눈다. 1인당 수백만~4 억원이 돌아간다. 2008년엔 일본 SUMCO 등 3개 업체로부터 600만 달러(약 66억원)의 로열티를 받기 도 했었다. 이른바, 부와 명예를 둘 다 거머쥔 교수다. 정작 그의 고민은 딴데 있다. 청소년들의 이공계 기피 현상이다. “이공계는 넓디 넓은 기회의 땅입 니다. 이공계를 전공하면 성공 확률

‘오만 궁전’을 시현한 것”이라고 설 명했다. 그는 오만에 수주간 머물며 건축물을 둘러봤고, 설계에 오만 전 통 구조와 문양을 담았다. 지하 1층 로비. 화려한 문양의 난 간으로 장식된 계단이 눈에 띄었 다. 지붕에서 아래층까지 구멍을 뚫 었다. 햇살이 쏟아졌다. 계단과 벽 의 흰빛은 더욱 희게 빛났다. 대사 관 옥상에 꾸며진 유리 온실. 오만 전통 양식의 정원 축소판이다. 잘리 콩 대표는 “오만은 무척 더운 나라 로 사람들이 많은 시간을 실내에서 보낸다. 그래서 실내를 외부보다 더 화려하게 꾸민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울 안이긴 하지만 대사관 안에 서만큼은 오만 궁전에 있는 듯한 기 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오만은 아라비아 반도 동남쪽에 위치한 중동의 왕정국가다. 아라비 아해에 접해 있고 해안 길이만 2000 여 ㎞에 달한다. 중동 해상 활동의 거 점지이자 산유국이다. 우리나라와 오만은 74년 3월 수교했다. 76년 오만 에 한국대사관이 들어섰고, 84년 주 한 오만대사관이 설치됐다.

◆한국신문윤리위^심의위원 유규하 ◆건국대병원^임상의학연구소 임상 시험센터장 겸 진료부 호흡기·알레르 기내과 분과장 유광하^국제진료센터 장 정홍근^폐암센터장 황재준^내과 의무장 송기호 ◆한국교통대^산학협력단 교수 김덕만 ◆조선일보^마케팅 담당 이사 이혁주 ^CS본부장 정해영^경영기획실장 겸 뉴미디어실장 김민배^총무국장 이종 원^편집국 부국장 이준

산악인 엄홍길(52)씨가 육군사관학 교(교장 박종선 중장) 홍보대사로 5 일 위촉된다. 육사는 “엄홍길 대장 의 도전정신, 열정, 봉사정신은 육사 생도들이 성장하는 데 반드시 필요 하다”고 밝혔다. 해군 특수전여단 (UDT/SEAL) 출신인 엄씨는 지난 달 12사단 장병들과 향로봉을 등정 하는 등 군에 대한 사랑이 각별하다. 히말라야 16좌 등정 이후 엄홍길 휴 먼재단을 만들어 네팔 지역에 학교 설립과 의료지원을 하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3일(현지시간) ‘이승만 기념홀’ 동판 앞에 선 참석자들. 왼쪽부터 미국 프린스턴대 한국동문회 김종석 회장(홍익대 교수), 이인수 박사 부인 조혜자씨, 이인수 박사, 정 운찬 전 총리, 이기수 이승만박사기념사업회장(전 고려대 총장).

[연합뉴스]

미 프린스턴대에 ‘이승만 기념홀’헌정 1910년 한국인 첫 박사학위 스승 이름 딴 대학원 내 <우드로 윌슨>

“아버님이 그토록 그리워하시던 모 교에 100년 만에 다시 오신 겁니다. 역사적 만남이죠.” 이승만(1875~1965) 전 대통령의 양아들 이인수(81) 명지대 명예교 수는 눈물을 흘리며 이렇게 말했 다. 3일(현지시간) 미국 동부 명문 프린스턴대 공공정책 대학원 16호 실을 ‘이승만 기념홀’로 명명하는 자리에서다. 이 전 대통령은 35세이던 1910년 프린스턴대에서 한국인으론 처음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에게 박 사학위를 준 사람은 당시 총장 우드 로 윌슨이다. 2년 뒤 미국 28대 대통 령이 된 윌슨은 이 전 대통령의 멘 토이자 후원자였다. 1918년 윌슨이 선언한 민족자결주의는 청년 이승 만에게 독립의 희망을 품게 했고, 3·1 운동의 기폭제가 됐다. 프린스턴대 한국 동문회 김종석 회장은 “이 전 대통령 박사학위 취 득 100주년을 기념해 공공정책 대 학원 ‘우드로 윌슨 스쿨’의 강의실 을 이승만홀로 헌정한 건 뜻 깊다” 고 말했다. 동문회는 2010년부터

5억5000만원(약 48만 달러)을 모금 해 ‘이승만 기념 기금’으로 학교 측 에 전달했다. 기금 모금엔 구자홍 LS그룹 회 장, 정몽준 국회의원, 정의화 전 국 회부의장, 민영빈 YBM 회장, 홍석 현 중앙일보 회장 등이 참여했다. 우드로 윌슨 스쿨의 세실리아 라우 스 학장은 “동문들이 모아준 기금 으로 국제학술회의나 저명한 교수 의 강좌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 했다. 80명 정도가 들어가는 계단식 강의실 입구엔 이 전 대통령을 기념 하는 동판이 부착됐다. 이날 헌정식에는 이인수 박사를 비롯, 프린스턴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은 정운찬 전 국무총리와 이기수 이승만박사 기념사업회장 (전 고려대 총장), 김길자 대한민국 사랑회장 등 100여 명의 하객이 참 석했다. 정 전 총리는 “이 전 대통령 에겐 많은 공과가 있지만 대한민국 을 건국하고 한·미 방위조약을 이 끌어내 우리나라가 경제개발에 매 진할 수 있도록 초석을 닦은 공로는 반드시 재조명해야 한다”며 “프린 스턴대 이승만홀이 그런 노력의 계 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린스턴대(뉴저지주)=정경민 특파원 jkmoo@joongang.co.kr

저커버그 “옷장 속 회색 티셔츠만 20벌, 매일 입는다”

정용수 기자 nkys@ joongang. 엄홍길

co.kr

사랑방 연수=김민배 관훈클럽 총무와 이성 준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은 한 국전쟁 참전국·지원국 중 10개국 언 론인 10명을 초청, 3개월 과정의 외 국 언론인 연수 프로그램을 공동진 행한다. 입학식은 4일 열렸다. 수상 ▶조병국(79) 전 홀트의원 원장, 연극 인 박정자(70)씨, 국내 패션디자이너 1호 노라노(84)씨가 파라다이스그룹 후원으로 4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 공회의소에서 열린 2012년 파라다이 스상 시상식에서 사회복지, 문화예 술, 특별공로상을 각각 수상했다. 각 부문 상금은 5000만원이다. ▶김경동 한국자원봉사포럼 회장(서 울대 명예교수), 권재혁 연성학원 이 사장, 남효석 한국서부발전 관리본 부장이 3일 ‘2012 안동의 날’ 행사에 서 ‘명예로운 안동인’ 상을 받았다. ▶소강석(50) 새에덴교회 담임목사 가 세계한인의 날(5일)을 맞아 미주 한인재단(전국총회장 박상원)에서 ‘2012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 수상 자로 선정됐다. 소 목사는 한국전 참 전 미군용사 초청행사를 열어왔다.  출간기념회=일곡(一谷) 유인호 (1929~92) 전 중앙대 경제학과 교수 의 20주기를 맞아 사회변혁을 꿈꾼 민중경제학자의 삶, 유인호 평전 출 간기념회가 5일 오후 5시30분 서울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열린다.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 커버그(28)가 자신의 옷차림에 대해 “매일 똑같은 걸 입는다”며 “옷장에 회색 티셔츠가 20벌쯤 있다”고 미국 NBC방송 ‘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NBC는 방송 하루 전인 3일 인터뷰 일부를 인터넷에 공개했다. 저커버그는 “옷장에 내 서 랍은 하나”라며 “다른 남 자들과 마찬가지”라고도 말했다. 애플 창업자 고 스티브 잡스도 서랍에 수 십 장의 검은 터틀넥 을 쌓아두고 늘 같 은 차림을 유지 한 것으로 알려

져있다. 저커버그는 지난해 남성잡지 GQ와 에스콰이어에서 ‘가장 옷 못 입는 남자’에 뽑힌 바 있다. 저커버그는 애플 CEO 팀 쿡에게 서 아이폰5를 선물받은 사실도 밝혔 다. “아이폰5는 멋진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로 페이 스북을 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 안 드로이드를 쓰는 사람이 더 많 기 때문일 것”이라고 전했다. 그 는 또 직원들이 자신을 ‘미스터 저커버그’가 아니라 ‘마크’로 부 른다며 이를 “열린 문화” 로 표현했다. 이후남 기자 hoonam@ 저커버그

joongang.co.kr

부고 ▶김연순씨(일집 대표)별세, 고지훈 (일집 이사)·택균씨(〃 본부장)모친 상=4일 오전 4시 고대안암병원, 발 인 6일 오전 8시, 920-5045 ▶이철현씨(전 화성산업 감사)별세, 이진우씨(이랜드리테일 대리)부친 상=3일 오전 10시 대구 영남대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53-620-4241 ▶윤여봉씨(사업)부인상, 윤혜영(학 원강사)·형식씨(현대기아차 홍보실 과장)모친상=3일 연세대세브란스 병원, 발인 6일 오전 5시, 2227-7597 ▶임홍순씨(한국상장회사협의회 부 장)부인상=3일 오후 8시 여의도 성 모병원, 발인 5일 낮 12시, 3779-1918 ▶박주성씨(안진회계법인 상무)부 친상=2일 오전 8시 고대안암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920-5045 ▶안빈씨(한국인삼공사 부장)부친

상, 이주성(한국가스안전공사 비서 실장)·홍재철씨(루덴스미디어 대표) 장인상=4일 오전 1시 서울성모병 원, 발인 6일 오전 7시, 2258-5940 ▶강준석씨(한국애보트 이사)모친 상, 김창범씨(스탠다드차타드 지점 장)장모상=4일 오전 2시 서울아산 병원, 발인 6일 오전 6시, 3010-2263 ▶류석형씨(인천교육청 장학관)모친 상=4일 오전 5시 인천 가천길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 032-472-3171 ▶안병용씨(전 새누리당 은평갑 당 협위원장)모친상=3일 대구 동산병 원, 발인 6일 오전 7시, 053-250-7144 ▶이천주(사업)·헌주(〃)·흥주(전 대 붕전선 상무)·찬주(한국엔테랄푸드 대표)·왕주씨(유니맥 대표)모친상 =4일 오전 10시 고대안암병원, 발인 6일 오전 9시, 923-4442 40판 제1483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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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4일 목요일

뉴스클립

2012년 10월 5일 금요일

독자와 함께 만듭니다 뉴스클립은 시사뉴스를 바탕으로 만드는 지식 창고이자 상식 백과사전입니다. 뉴스와 관련해 궁금한 점이 있으면 e-메일로 알려주십시오. 뉴스클립으로 만들어 드립니다. newsclip@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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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 두었습니다. www.joongang.co.kr에서 뉴스클립을 누르세요.

Special Knowledge <473> 인명구조견의 세계 9월 20일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일대가 발칵 뒤집어졌습니다. 중증 치매환자인 유모(74) 할머니가 실 종됐기 때문입니다. 할머니를 찾아낸 건 인명구조견 ‘태백이’. 출동 2시간 만에 한 야산 부근에서 쓰러져 있던 할머니를 발견했습니다.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하는 개들이 많습니다. 그중 구조견은 인간의 목숨도 살리는 수퍼 견(犬)입니다. 구조견의 세계를 소개합니다. 최모란 기자 moran@joongang.co.kr

구조견, 1998년부터 14년간 조난자 155명 찾아내 71명 살렸다 구조견, 스위스의 ‘베리’와 전북 임실의 ‘오수개’ “생존자를 찾으면 크게 짖어라.” 구조견으로 선택 된 개들이 가장 먼저 배우는 것이라고 합니다. 구조견은 후각과 청각을 활용해 재난 현장에 서 매몰되거나 실종된 구조자를 찾아내는 개를 뜻합니다. 개의 후각은 인간보다 1만 배나 좋고 청각도 50배 이상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구조견 1마리가 구조대원 30여 명 이상의 수색 능력을 발휘한다고 하네요. 역사에 기록된 첫 구조견은 18세기 스위스 알 프스 산맥의 수도원에서 키우던 세인트버나드 종 ‘베리’라고 합니다. 폭설로 산속에 고립된 여행 객들을 수도원으로 안내하는 등 구조견의 역할 을 충실히 수행했습니다. 하지만 베리는 실종자 를 찾던 중 야생동물로 오인한 사람들이 쏜 총에 맞아 죽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도 베리 같은 구조견의 이야기가 전 해져 옵니다. 바로 전북 임실군 오수면에 내려오 는 ‘오수개의 전설’이 그것입니다. 술에 취해 잠든 주인의 주변에 불이 나자 제 몸에 물을 적셔 불을 끄고 지쳐서 죽었다는 이야기이지요. 우리나라에 본격적으로 인명구조견이 활용된 것은 1998년입니다. 민간인명구조견센터에서 강 원도 원주소방서에 ‘다재’와 ‘다솔’이를 무상 임 대하면서 시작됐습니다. 민간에서 훈련시킨 구조 견을 소방기관이 무상 임차해 사용한 것인데 이 는 2010년 11월 해당 기관이 사업을 중단하기로 하면서 끝이 났습니다. 이후 본격적인 구조견 양 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각계에서 제기됐죠. 지 난해 4월 소방방재청 중앙119구조단이 인명구조 견 양성 사업을 시작하게 된 배경입니다. 복종심, 민첩성, 대담성 있어야 구조견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셰퍼드나 세인 트버나드, 골든리트리버 같이 덩치가 큰 대형견 을 떠올립니다. 그러나 구조견에는 품종 구분이 없습니다. 나라별로 지역적 특성에 맞는 품종을 사용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산과 바다가 있는 복합지형이 라 주로 대형견이 많지만 스패니얼이나 보드콜리 처럼 중간 크기 개들도 구조견으로 활동합니다. 험준한 산악을 오르내리려면 강인한 체력이 뒷 받침돼야 하고, 장애물을 쉽게 뛰어넘을 수 있을 만큼 체격이 받쳐줘야 하기 때문에 작은 개는 산 악 구조견으로 힘들다고 하네요 꼭 갖춰야 할 것은 있습니다. 복종심, 민첩성, 수색 능력이 뛰어나야 합니다. 사람에 대한 공격 성도 없어야 합니다. 이 밖에도 험한 산악지형이 나 붕괴된 건물과 같은 악조건에서도 임무를 수 행할 수 있는 대담성도 있어야 합니다. 자질만 갖췄다고 바로 구조견이 되는 것은 아 닙니다. 최소 2~3년 이상의 구조견 양성 과정을 거 쳐야 합니다. 인명구조견이 되기 위해 후보견들은 훈련전문교관에 의해 집중 교육을 받습니다. 테스 트를 거친 후보견 중 자신감과 지구력, 집중성, 환 경적응성이 뛰어난 개들을 주로 선발합니다. 첫 단계로는 개가 좋아하는 공이나 먹이 등을 이용한 훈련을 합니다. 개의 소유 본능을 이용해 목표물을 정확하게 찾을 수 있는 훈련을 하는 것 이죠. 다음 단계로는 복종 훈련을 실시합니다. 개 를 조련하는 교관을 핸들러(handler)라고 하는데, 후보견들은 핸들러의 지시를 정확하게 따르는 팀 워크 훈련을 받습니다. 이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 니다. 다양한 재난현장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기 위 해 터널이나 비고정 다리, 계단, 사다리 등을 오르 내리는 연습을 합니다. 불안정한 지형, 좁은 틈새 를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구조자의 위치를 식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또 큰 소리에 적응 할 수 있도록 소음 적응 훈련도 받습니다. 재난수색견, 산악수색견, 수중수색견 등 개의 특성과 재난 유형에 맞는 특화교육도 실시합니다. 수색훈련도 빼놓지 않습니다. 구조견은 움직이지 않는 사람에게만 반응하도록 훈련을 받습니다. 현 제14834호 40판

부산시 소방본부 특수구조대의 매몰사고 가상훈련 장면. 구조대원들이 구조견과 첨단 탐색장비를 이용해 인명을 구조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장에서 부상자매몰자 등을 일반인이나 구조대와 구분하기 위해서죠. 탐색 능력을 기른 구조견은 세계 최고 수준 등급 지진, 붕괴 등 대규모 매몰 현장에 주로 투입됩니 일본 대지진 때 맹활약 다. 그리고 구조 대상자를 발견했을 때에는 크게 짖어 핸들러에게 사고 위치를 알립니다. 세퍼트 등 체격 큰 품종 구조견의 활동에 핸들러의 역할은 매우 중요 합니다. 핸들러는 구조견을 현장에 투입 및 관리 2~3년 훈련 거쳐 선발 하는 구조대원입니다. 한 명의 핸들러가 1마리의 구조견을 담당합니다. 핸들러들도 매년 중앙119 2014년 대구에 양성센터 구조단에서 연간 120시간 이상의 정기보수교육 을 받아야 합니다. 구조견과 핸들러 간의 교감이 중요한 만큼 갑자기 파트너를 바꾸면 활동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세계대회 참가해 중위권 성적 우리나라의 인명구조견 수는 19마리입니다. 중 앙119구조단 소속 3마리를 비롯해 경기도와 경 북에 각 3마리, 강원·부산·경남·전남·제주에 각 2마리씩 있습니다. 품종으로는 셰퍼드(11마리) 가 가장 많고 이어 잉글리시 스프링거 스패니얼 (4마리), 골든리트리버(2마리), 벨지움 마리노이

우리나라에 총 19마리

즈(1마리)와 보더콜리(1마리) 순입니다. 구조견들은 1998년부터 현재까지 모두 978차 례 출동해 재난 현장을 누비며 155명을 찾아냈습 니다. 그 가운데 71명이 늦지 않게 발견돼 생명을 건졌습니다. 구조 장소도 따지지 않습니다. 부산소방본부의 골든리트리버견인 천둥이와 셰퍼드견 세중이는 산악 조난자 구조에 탁월한 역량을 발휘합니다. 최근에도 냄새만으로 조난자 3명을 찾아냈습니 다. 지난해 11월 서울 강동구 천호동 리모델링 건 물 붕괴 사고 당시 매몰 현장에서 실종자들을 찾 아낸 것도 구조견이었습니다. 이들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2009년 인도네시아 지진, 지난해 3월 일본 대지진 등 국제적인 재난 현장에도 ‘파견’돼 실력을 발휘했습니다. 우리 구조견들의 활약은 세계에서도 최고로 쳐줍니다. 중앙119구조대는 지난해 11월 유엔 국 제구조대로부터 구조 수준 최고 등급인 ‘헤비 (Heavy)’ 등급을 받았습니다. 유엔 국조구조등 급은 헤비, 미들(Middle), 라이트(Light) 등 세 등 급으로 나뉘는데 헤비 등급을 받으면 국외 재난

[중앙포토]

현장에서 한국의 구조대원들에게 우선 접근권이 부여됩니다. 등급이 높을수록 생존자가 많을 것 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투입돼 인명 구조를 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최고 등급을 받게 된 데는 구조 견들이 한몫했습니다. 등급 획득에는 구조견 분 야 합격점이 필수인데 A, B 중 상급인 B등급 이상 구조견 5마리를 보유해야만 합니다. 우리 구조견 들은 2010년도 체코에서 열린 세계인명구조견경 진대회에도 참가해 중위권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소방방재청 중앙119구조단은 지난해 4월 구조 견 양성 사업을 시작한 이후 국가구조견 자격 인 증을 받은 6마리의 구조견을 훈련시켜 보급했습 니다. 지금은 13마리를 훈련시키고 있습니다. 이 구조 후보견들은 내년 서울을 비롯해 대전·충남 지역에서 활동할 예정입니다. 2014년에는 대구에 국가인명구조견양성센터 도 들어섭니다. 이 시설은 아시아 최초로 세계 구조견대회를 개최할 수 있을 정도의 훈련시설 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양성센터가 완공되면 우 리나라 구조견 훈련·보급도 한층 원활해질 전망 이라고 합니다.

진돗개·삽살개, 용맹성충성심 너무 강해 구조견에 불합격 앞서 살펴본 대로 구조견에 품종 구분은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 있는 구조견들은 전부 외래종입니다. 왜 그럴까요? 한때 소방 당국도 진돗개와 삽살개 등 우리나라 고유종을 인명구조견으로 활용하기 위해 훈련을 시켜봤습니다. 외래종 못지않게 똑똑하고 체력이 좋아 기대도 컸습니다. 그러나 번번이 실패했습니 다. 이유는 진돗개와 삽살개의 충성심이 너무 강한데 있었습니다. 한 사람만 주인으로 섬기는 기질 때문에 여러 사람의 손을 거쳐야 하는 특수견으로는 부적합했던 것이죠. 진돗개 특유의 용맹성도 한몫했습니다. 사 냥 본능이 너무 두드러져서 인명구조 테스트 당시 이탈하는 경우가 잦았다고 합니다. 목표를 잘 따라가다가 도 주변에 야생동물이 나타나면 바로 현장을 벗어났습니다. 그래서 진돗개와 삽살개는 용맹함을 인정 받았 음에도 구조견으로는 불합격됐다고 합니다.

진돗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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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couver West & West Vancouver ::;0;8;07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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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귀덕부동산 강근식부동산 권원식부동산 김석용부동산 김승광부동산 김시극부동산 김은중부동산 김철희부동산 김학일부동산 김호배부동산 권원식부동산 남진기부동산 류재득부동산 박규철부동산 박보영부동산 박진희부동산 방진호부동산 복수진부동산 배일남부동산 백동하부동산 서상영부동산 서준영부동산 손국활부동산 손창일부동산 수잔나김부동산 신철주부동산 오윤식부동산 위니박부동산 윌리엄홍부동산 유종수부동산 윤재권부동산 윤진영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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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원부동산 이건우부동산 이상우부동산 이관호부동산 이상훈부동산 이석용부동산 이응범부동산 이재진부동산 이종명부동산 양규성부동산 임진성부동산 장성녀부동산 장수영부동산 장홍순부동산 전용희부동산 전정남부동산 정용원부동산 정원석부동산 정성채부동산 조동욱부동산 조민아부동산 조인형부동산 최동준부동산 최우석부동산 최재동부동산 케이램부동산 토마스박부동산 하나부동산 허정일부동산 황용진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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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5일 금요일

직원모집 F/T Sushi bar Cook, Min. 3yr exp,

구인구직 직원모집 스시모리에서 다음과 같이 직원을 채용하고자 합니다. Coquitlam : 롤 맨 1명 (경력 1년 이상 우대) (#26-2565 Barnet hwy, Coquitlam) Langley : 롤 맨 1명 (경력 1년 이상 우대) Main Cook 1명 (경력 5년 이상 우대) 디쉬워셔 2명 (유 경험자)/ 홀 서버 5~7명 (유 경험자 우대) 이력서는 E-mail로 보내주시면 인터뷰 날짜 연락 드리겠습니다. 778 - 879- 5607 / Jhongheekim@yahoo.com

Mac Donard Blueberry

You pick Blueberry $1 for 1lb. New Crop 피트메도우 농장으로 Excellent Picking 블루베리 따러오세요!! $1 dollar/lb 1파운드에 $1

주소:19054 McQuarrie Rd,Pitt Meadows, BC V3Y1Z1 전화: 604.465.4427

직원모집

Develop sushi & roll menu, Supervise & maintain sushi bar operation, Supervise & train staff, Basic English, Korean asset, $18-20/hr, AKASAKA Japanese Restaurant (Surrey, near Guilford Mall)Fax: 604-588-3535, akasakasurrey@hotmail.co.kr

직원모집 Mi-Ae Deli in Coquitlam is looking for an experienced Full-Time Baker. Requirement: at least 2 year of experience, C$13.25/hr and 40hr/week Duties: -Prepare dough for Korean style buns, bread,rolls, and sweet goods. -Prepare batters for sheet cakes, cookies, sponge cakes, icings and frostings. -Bake mixed dough and batters. -Frost and decorate baked goods. -Ensure quality of products Please send your resume vi e-mail: matsarang@hotmail.com

급구인

밴프 서울옥 3년 이상 근무 경험, 2주 휴가, 주 40시간, $3,000/월 (403)762-4941

Seoul Country Restaurant Korean Cuisine

직원모집 Nikko Sushi Rest. Req. F/T cook(1); 3yrs. Exp. high school, cook fully Japanese dishes, Handle cooking equipment, Korean is an asset. $18.50/hr 40/hr/wk. Email:nikko.chung2004@gmail.com

직원모집 Well experienced Korean cook, min 3 yea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Full Time (40 hrs a week), 17-19/hr(negotiable), develop menu, supervise kitchen operation, train staff, Wooreejip Korean restaurant (Burnaby), Fax: 604-255-3739 or Email: wooreejip@hotmai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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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quitlam Dental Practice serving the Korean and Canadian community needs an Intra-Oral Dental Assistant

Jejudo Seafood Inc. dba Jeju Sushi Japanese Restaurant seeks a Food Service Supervisor.

Job Duties: •Prepare patients for dental examination and assist dentist during procedures •Take and develop X-rays •Assist with implant surgery •Educate patients about oral hygiene and treatments •Record dental procedures performed •Process payments and insurance claims •Schedule appointments

Qualifications: •Minimum 1 year experience as dental assistant •Certified in dental radiography •Fluency in Korean & English

Wage will be $23/hr + benefits. This is a permanent, full-time position. Resume to Lougheed Station Dental Centre Email: lougheed_dental@hotmail.com

직원모집 ECBC Mandarin School new session for 4yrs kids to adults starts on September 15th, 2012 at ECBC church,2012 at ECBC church, 5110 SE Marine Drive, Burnaby. Classes are held on every Saturday from 9:30am to 12:20pm. Mandarin Conversation class is also available. Fee is $150.00 for a 5-month term; $10.00 discount will be offered to each additional family member when registering more than one in the same family. For more information, please contact Elder Cary Chien at 604-437-6360.

will train, receive & process payment, place merchandise in bags, Stock shelves and clean check-out counter area, Process bottle returns, $11-12/hr (FAX)250-785-3911, OR reddimart@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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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ese Restaurantin Langely.

Korean Restaurant in Vancouver.

Hiring-F/T cook: 40hrs/week, Required: 3+yrs exp. High school diploma. wage:$18.50/hr 40hrs/wk. Resume: akanejap@gmail.com

Hiring-F/T cook: 40hrs/week, 3+yrs cook exp. sec. school diploma req. wage:$3200/month. -F/T food service supervisor: 40hrs/week. 2+yrs exp. in restaurant field, wage:$15/hr. korean is asset. Resume: royalseoul20@gmail.com

직원모집 FT Japanese restaurant server, Basic English, Korean asset, completion of high school, Provide job training , 40hrs/ week, $11-12/hr, will arrange accomodation, Q Spot Japanese Restaurant , Fort St John Fax: 250-785-0059, Email: qspot@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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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l. of secondary school 2~3 yrs of related work exp. is required $18~20/hr, 37.5hrs/wk, Fluency in Korean and Proficiency in English Email: peterskh@hotmail.com Fax: 604-893-8991 Address: 9920 Lougheed Hwy, Burnaby, B.C. V3J 1N3

Kitchen helper wanted. F/T. $11/hr. Min. 1 year of restaurant experience required. Wash, peel and cut vegetables, Clean and sanitize kitchen area, Receive, unpack and store supplies in refrigerators, Remove kitchen garbage and trash. KiIsu Restaurant 1275 Pacific Blvd. Vancouver. Email: kiisujapanese@gmail.com

Sushi Cook. F/T. Min. 3 yrs exp.

minimum 3 years experience 2 weeks paid holiday 40hrs./wk. $3,000/mo. (403)762-4941

Sushi Cook. $16/hr. Min. 3 yrs exp. in Japane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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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on Sushi, Langley, B.C. seeks a sushi cook. Permanent position. $15/hour. Duties: Prepare sushi and Korean fusion dishes, supervise/train kitchen helpers, plan menu and daily specials, develop Korean style fusion dishes, monitor food supplies; Req: High School Diploma, Completion of college program as Sushi cook, Over a year of experience as a Sushi Cook, Korean speaking and English speaking an asset.

KATANA Japanese Restaurant (Langley) FT food service supervisor, supervise / train staff for food service & job duty, Oversee operations of dining facility, Ensure food & service to meet customers’ satisfaction. Ensure restaurant operation complies with safety & health regulation, Min. 3y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Korean asset, $13-15/hr, Fax: 604-533 5514, katana@hotmail.co.kr

직원모집 F/T Food service supervisor,

MARU SUSHI is hiring a F/T cook (Japanese cuisine) 3+yr exp./ completion of secondary/ Will cook/ develop menu/ make sushi and rolls/ $17/hr, 40 hr/wk Resume to: sushimaru2010@hotmail.com Location: 1-45540 Market Wy. Chilliwack, BC V2R 0M5

in Japanese cuisine. Prepare & serve sushi, sashimi, order food & supplies, plan menu, estimate food requirements. Korean language asset. Tatsu Bistro 1441 Commercial Dr. Vancouver BC V5L 3X8 Email: tatsubistro@hotmail.com

Japanese Chef. Min.10 yrs of exp. in Japanese BBQ(Yakiniku) and its sauce. Managing kitchen operation, development of menu, recruite & hire staff. $19/hrs. Korean language asset. COOK. Min. of 3 yrs of exp. in Japanese. Prepare ingredients for cooking, Cook food & monitor food quality. Plan menus, ensure quality of food. $16/hr. Yakiniku CHOSUN, 793 Jervis St. Vancouver BC V6E 2B1. Email: gyudonya@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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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SHI BAY is hiring a F/T cook (Japanese cuisine) 3+yr exp./ completion of secondary Will cook/develop menu/make sushi and rolls $16/hr, 40 hr/wk Resume to: sushibaylee@yahoo.ca Business Location: 1284 Kingsway Vancouver, BC V5V 3E1

Lakeview Restaurant in Harrison Hot Springs seeks a Restaurant Hostess.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Exp. is an asset. Korean is an asset $11~13/hr, 40hrs/wk, Basic English harrison.lakeview@gmail.com Fax: 604-648-9110

E-mail resumes to ugnam@naver.com

Supervise/co-ordinate/train staff, Plan work schedule, Oversee operations of dining facility, Ensure food & service to meet customers’ satisfaction. Ensure restaurant operation complies with safety & health regulation, Min. 3y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Korean asset, $14-16/hr, paid vacation, Akasaka Japanese Restaurant (Surrey, Guilford Mall) , Fax your resume to 604-588-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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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ail store supervisor, Reddimart, Fort St. John, FT, supervise staff,

Surrey Damiko Sushi requires F/T cooks (2 positions) ; 3 years+ yrs.exp. Complete

FT Food counter attendant,

Norboo Korean Restaurant in Vancouver Seeks F/T Cook

maintain store operation, min 3y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13-14/hr, paid vacation, (Fax)250-785-3911 or reddimart@hotmail.com

high school, able to cook full course Japanese & Korean cuisine with quality standard, Korean is asset. Wage:$17.00/hr 40hr/wk Fax: 778-575-5252 Email: dh-you@hotmail.com

Serve customers at counter, pack take-out orders, prepare miso & tea, ‘ $11-12/hr, Bay Sushi Cafe, Vancouver DT, youth welcome, Fax 604-806-0361, baysushicafe@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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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kuraku Korean Cuisine in Burnaby seeks a F/T Cook

Cook for Sushi Bella Restaurant in North Vancouver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3yrs or more exp. in cooking $17~18/hr, 40hrs/wk, Basic Eng. Fluency in Korean Tel : 604-987-8633 e-mail : sushibellakits@yahoo.ca

River Road Cafe hires 2 cooks (full-time)in Richmond. Req.:3+ yrs.exp. with knowledge of Korean and chinese food. Req.completion of high school. Duties: prep.& cook complete dishes, clean kitchen area. Salary: $15.50/hr (40hrs/wk). Apply:rrdcafe@gmail.com

직원모집 Edm Uhak Centre Ltd. is looking for an Education Courses Salesperson. High School Diploma, No exp, but Adm exp is an asset. Discuss school program,estimate or quote prices C$12.75/ hr, 40hr/wk,5day/wk, M-F, Send resume via email: hcjung@edmedu.com Edm Uhak Centre Ltd. #401-698 Symour St. Vancouver, BC, V6B3K6

직원모집 하나푸드(맛사랑)에서 리치몬드 H-Mart 내 한식당 및 분식코너에서 오래 함께 일하실 참심한 직원을 모집합니다. 성실한 직원은 스폰서 가능합니다. 주방장 0명 헬퍼 0명 데모 0명 딜리버리 0명 이력서: matsarang@gmail.com 문의: 604-939-5380

직원모집 SUSHI BAY is hiring F/T cook 3+yr exp./ completion of secondary Will handle fish/develop menu/ make sushi and rolls/ $17/hr, 40hr/wk Resume to: sushibaylee@yahoo.ca 1284 Kingsway Vancouver, BC V5V 3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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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위치 샵 헬퍼 급구 11:30am~3:30pm Tel: 604) 999-6765 1497 Franklin St, Van, BC

SHOCHIKU SUSHI RESTAURANT in white Rock Seeks a Cook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3 yer or more experience in cooking required. $17~19/hr, 40hrs/wk. Fluency in Korea & read English Fax: 604-538-6798 or Email: shochikusushi@hotmail.com

직원모집 BROS DENTAL LABORATORY is seeking a DENTAL TECHNICIAN.

-Comp. of Secondary School -3 yrs or more exp. in cooking required -Fluency in Korean and Read English -$17~19/hr, 40 hrs/week -Tel: 604-568-8385 E-mail: rakurakuinburnaby@gmail.com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3 years or more experience in cooking -Fluency in Korean and Read English -$17~19/hr, 40 hrs/week -F: 604-806-0370 -E: norbookoreanrestaurant@gmail.com

* Korean Food, Chinese food or Japanese food cook Edu:G-12 up,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20/hr.Korean, No English or Basic English DUTIES :Cook& plan menus,Check & order materials,Train 1 P/R or1 Canadian/K-town bbq Richmond Ltd/F:778-395-7033/ 4151 hazZelbridge way(aberdeen center)email:ktownbbqcanada!gmail.com * Food Service supervisor Edu:G-12 Exp:2yrs ofserver No certif.40hr/W Wage:$15/hr+tip,Korean, English :Duties:work schedule,quality control, maintain records & stock,repairs,sales, wastage.supervise servers, train Staff k-town bbq richmond ltd/F:778-395-7033/ 4151 hazZelbridge way(aberdeen center) email:ktownbbqcanada!gmail.com * Kitchen Helper Edu:G-6,Exp.:6 months,No certif. 40 hr/W Wage:$12/hr, Lang:must Korean & No or Basic English DUTIES: assist cook,clean Pots, Washes& sort materials,clean in & out of kitchen Choi Rest.(K-town) F:778-395-7033 #100-15155,101 Ave Surry.BC email: cleo.0706@hotmail.com * Korean Food CooksEdu:G:6-12 up,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hr. Korean, No Englishor Basic English DUTIES :Cook& plan menus, Check & order materials,Train 1 P/R or1 Canadian/email:miyoung@hotmail.com Hansem food /F:604-985-8657 1647 East Pender St.Van BC * Korean Food,Chinese food or Japanese food cook Edu:G-12 up,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20/hr.Korean, No English or Basic English DUTIES :Cook& plan menus, Check & order materials, Train 1P/R or1 Canadian/Choi Rest.(K-town) F:778-395-7033 #100-15155,101 Ave Surry.BC email: choirest@hotmail.com * Korean Food Cooks Edu:G:6-12 up,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20/hr.Korean, No English or Basic English DUTIES :Cook& plan menus, Check & order materials,Train 1 P/R or1 Canadian/email:daebakbonga@gmail.com Robson Daebakbonga Rest./ F:604-602-4949 #201-1323 Robson St.Van email:daebakbonga@gmail.com * Food Service supervisor Edu:G-12 Exp:2yrs ofserver No certif.40hr/W Wage:$15/hr+tip,Korean, English: Duties:work schedule,quality control,maintain records & stock,repairs, sales, wastage.supervise servers,train Staff 1)Robson Daebakbonga Rest./ F:604-602-4949 #201-1323 Robson St.Van/daebakbonga@gmail.com * Japanese food or Korean food Cooks Edu:G-12,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 up/hr.Korean, No English or Basic English DUTIES :Cook& plan menus, Check & order materials, Train 1 P/R or1 Canadian/F:604-854-6205/ Little Japan Rest.:105-33643 Marshall Rd.Abbotsford B.C.stlee6800@korea.com * Korean Food Cooks Edu:G-12 up,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20/hr.Korean, No English or Basic English DUTIES :Cook& plan menus,Check & order materials, Train 1 P/R or1 Canadian/Choi Rest.(K-town) F:778-395-7033 #100-15155,101 Ave Surry.BC email: choirest@hotmail.com

Sakura Sushi & Grill 2 Positions

but trainig will be provided. C$11.10/hr, 40hr/week, Thrsday ~ Monday , 5 days/week, Duties: -Wash, peel vegetables and fruit -Assist cook and staff -Remove trash and clear garbage Send your resume via email: 1966-hee@hanmail.net Maple Story Trading Co, Ltd. 45 8th AVe. New Westminster, BC, V3L 1X6

* Food & beverage servers Edu:G-12 No.Need Exp.(be trained )No certif.40hr/W, Wage:$12/hr+tip, Korean, Basic English,Duties:greet patrons,present menus,order & serve food,bill & accept payment,recommend foods and beverages Choi Rest.(K-town) F:778-395-7033 #100-15155,101 Ave Surry.BC email: choirest@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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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Japanese Cook Wanted

Tour Guide for Tour Click Company in Burnaby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Exp. is an asset. Fluency in Korean & Proficiency in English $15~18/hr, 40hrs/wk E-mail: tourclick@hotmail.com Fax: 604-566-9951

YEC Enterprises Ltd. dba Gillies Bay General Store is looking for Food Counter Attendant. Compl. of Secondary School / Basic English and Korean is asset / Related exp. is asset/ $10.90~12.00/hr, 37.5 hrs/wk.Resume to E-mail: gbgeneralstore@gmail.com or Mail to 4101 Gillies Bay Road, PO Box 106, Gillies Bay, BC, V0N 1W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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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Food counter attendant,

Honey's Bistro & Bakery in Coquitlam requires F/T cook. 3 years+ yrs.exp.

TOYAMA JAPANESES RESTAURANT

Complete high school, able to cook full course meal & Korean cuisine, handle deep fryer. Good at working with others, Korean is asset. Wage:$17.50/hr 37.5hr/wk Email: honeysbis@gmail.com

Looking for full-time or part-time dinning staff. Experience not necessary. Drop off resume at 757 SEYMOUR ST,VANCOUVER,V6B5J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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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 구 함 : 취 업 비 자 , 영 주 권 신 청 가 능 :JAPANESE FOOD COOK, CHINESE FOOD COOK,KOREAN FOOD COOK : 604-506-5635/ EMAIL:estherkwonvan@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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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8-875-5203

Maple Story Trading Co., Ltd is looking for 2 F/T Kitchen helpers. High School Diploma is requi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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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ite 200C 504 Ave. Cottonwood Ave. #C-927 Brunette Coquitlam, BC.Coquitlam V3K 1C8

직원모집 F/T Cook (37.5 hrs/wk). 3+ yrs exp. High sch. diploma. Wage : $14.50/hr. able to cook full course of Japanese cuisine, Ensure quality of food and modify menus etc. Email : sakura-sushingrill@gmail.com

Serve customers at counter, pack take-out orders, prepare miso & tea, ’ $11-12/hr, Bay Sushi Cafe, Vancouver DT, Fax 604-806-0361, baysushicafe@hotmail.com

Prepare & serve sushi, sashimi, order food & supplies, plan menu. Korean language asset. Osaka Today, 168-8180 No. 2 Rd. Richmond BC. Kjh1203@hotmail.com

* Food Service supervisor Edu:G-12 Exp:2yrs ofserver No certif.40hr/W Wage:$15/hr+tip,Korean, English: Duties:work schedule,quality control,maintain records & stock,repairs, sales, wastage.supervise servers,train Staff Choi Rest.(K-town) F:778-395-7033 #100-15155,101 Ave Surry.BC email: choirest@hotmail.com

Compl. of College program in dental technology / 5 yrs or more related work exp. are required / Competency in English, Korean is asset / C$25.00/hr, 40 hrs/wk Resume to E: dentaljob01@gmail.com or F: 604-677-7975

- At least 3 years of Japanese cooking experience. -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is required. - Fluency in Korean and Basic English - 40hrs/week, wage will be $16-$18/h depends on experience and expertise. - Email resume to pocoasahijr@gmail.com Asahi Japanese Restaurant. 103-2540 Mary Hill Road Port Coquitlam

F/T convenience store (Fort St. John) cashier,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2~3 years experience in related Basic English and Fluency in Korean $12~14/hr, 37.5hrs/wk E-mail: vankang@hanmail.net Mail: 10537 King George Blvd., Surrey, BC, V3T 2X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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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AIRLINE SALES AND SERVICE SUEPRVISOR FOR OK TOUR COMPANY IN BURNA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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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4 국수의 神

2012년 10월 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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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드립니다 “국수의 신”은 화요일 종이신 문 수,목요일 e중앙일보(인터넷 www.joongang.ca) 금,토요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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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종이신문으로 이어집니다. ※인터넷 e중앙일보에서는 전회 를 다시보실 수 있습니다.

“국수의 신”250회는 중앙일보 2715호에서 계속됩니다.


 2012년 10월 5일 금요일

전면광고 B15


B16 전면광고

2012년 10월 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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