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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joongang.ca

발행인 김 소 영

제2477호

대표 604-544-5155 팩스 778-397-8288

2011년 10월 29일 토요일

리치몬드 비행기 추락사고로 9명 전원 중상 승객 7명 모두 크게 다쳐...조종사 사망한 듯 27일 오후 3시40분경 밴쿠버 국제 공항을 이륙한 후 기체이상으로 회 항하려다 추락한 소형비행기의 조 종사가 사망했다는 보도가 있었으 나 아직 공식 확인은 되지 않고 있다. 관계 당국으로부터 확인된 마지 막 공식 보도는 조종사와 부조종 사가 중태라는 소식이었다. 이날 사고는 7명의 승객과 2명의 승무원이 탑승한 노던 턴더버드 항 공사의 비치 킹 에어 100기종의 소 형 비행기가 러스 베이커 웨이에 회항 중 추락하여 7명의 승객이 중 상을 입고 지상에 있던 공항요원 2 명도 부상당했다. 비행기는 27일 오후 켈로나로 가 기 위해 공항을 이륙 했으나 기체 이상을 알리는 비상등이 들어와 회항결정이 내려졌다. 하지만 비행기는 밴쿠버 공항에 착륙하던 중 활주로를 못미쳐 러스 베이커 웨이에 추락하였다. 사고를 종합한 교통 안전부의 빌 이어우드씨는 “착륙허가가 내려진 직후 착륙을 시도했으나 기체가 미

쳐 할주로에 미치기 전에 동체로 비상착륙을 한 것으로 파악된다” 고 말했다. 노던 턴더버드 항공의 대표이사 인 빌 헤스씨는 사고기의 조종사는 매우 경험이 많으며 부조종사도 꽤 경험이 많은 편이다. 현재로서는 착 륙 당시 무슨 일이 발생했는지 알 지 못한다”고 밝혔다. 사고기의 추락 때문에 폐쇄되었 던 도로는 모두 재 개통되었으나 28일 오전에도 기름냄새가 공항 인 근에 퍼졌으며 사고 활주로 인 근 지역에는 미쳐 치우지 못한 작 은 파편들과 비행기 잔해를 치우 는데 사용되었던 자재들이 흐트러 져있다. 말콤 브로디 리치먼드 시장은 소 방관, 경찰, 응급처치 요원, 밴쿠버 공항 요원들과 사고수습에 애써준 시민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는 관련된 많은 사람들이 헌신 적으로 수습에 나섰으나 안타깝게 도 항공기추락이라는 비극으로 끝 났다” 고 말하면서 “사고수습과정 이 매우 잘 짜여지고 체계적으로

리치몬드 인근에 떨어진 경비행기 사고 현장.

진행되어 효율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브로디 시장은 리치먼드 시민을 대표하여 희생자들에게 위로를 보 낸다고 말했다. 사고기가 소속된 노던 턴더버드 항공은 40년 역사를 가진 소형 항 공사로 프린그 죠지에 본사가 있으

“집값 뛰어서 좋겠다구요? 천만에” 캠비지구 개발 소식에 3배 껑충…주민들은 희비 교차 지금 살고 있는 집의 가격이 3배 로 뛴다면? 당신은 분명 즐거운 비명을 지를 것이다. 하지만 치솟 는 집값이 모든 사람들을 즐겁게 하진 않는다. 최근 캠비 지구에 서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캠비 41가 일대는 6개월 전 밴쿠 버 시 의회의 개발 승인이 떨어진 후 집값이 3배로 껑충 뛰었다. 최 근 이 일대서 팔린 10채의 집 매 매가격은 각각 340만 달러씩. 이 전 보다 딱 3배 오른 가격이다. 일대 주민 모두에게 돈 벼락이 떨어진 셈. 하지만 모든 주민들이

행복해 하진 않는다고 CBC 방송 이 보도했다. 주민들은 개발업자 와 부동산 중개업자들의 끈질긴 매매 권유에 시달리고 있다. 이곳 주민 재니스 더글라스씨는 “조만간 단층인 우리 집 뒤로 6 층 빌딩이 들어 설 것이다. 사람 들은 우리 집안을 들여다 보게 될 것이고, 우리는 더 이상 나무 들과 햇볕을 보지 못하게 될 것 이다”고 하소연한다. 그녀는 “이 곳은 참으로 아름다운 동네였는 데, 그 모든 것이 사라지고 있다” 고 아쉬워했다.

브렌트 토데리안 밴쿠버시 개발 관은 주변의 관심에 고마움을 표 시하며 “토지 투기를 최대한 억 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캠비 지구 개발안이 승인된 후 이 지 역에 투기 바람이 불고 있는 것 에 대해 개발업자들과 부동산 관 계자들을 만나 대책을 논의해 오 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곳을 떠 나는 사람들은 높아진 집값에 만 족을 하지만 남은 사람들은 사람 도 잃고 인심도 잃게 될까 봐 염 려하고 있다. 성일만 기자

며 밴쿠버에서 운행하고 있다. 1971년부터 주로 BC주의 먼 시골 지역으로 전세비행기를 운항해 왔 으며 광부들을 위한 겨울 비행편 도 운항해왔다. 5대의 쌍발비행기 를 보유하고 있으며 어려운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것으로

알려져 있어 그동안 안전을 매우 중요시해왔다고 한다. 현재 교통안전부와 경찰이 사고현 장을 확보하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 으며 추락한 비행기 잔해는 별도의 장소에서 추락원인에 대한 정밀 검 증에 들어갔다.

현장에는 여러 언론사의 기자들 과 관련자들이 사고로 병원으로 후 송된 조종사와 승객들의 상태에 대 한 소식을 기다리고 있으며 사고 항공사는 사고경위에 대한 더이상 의 언급을 피하고 있다 밴쿠버중앙일보

B.C주 하원 의석 6석 늘어 난다 B.C주의 하원 의석수가 6석 늘어 나 총 42석이 된다. 또 캐나다 전체 의 하원 의석수는 30석 증가한 338 석이 된다. 이는 인구 비례에 따른 합리적 배분을 위해 연방 (민주주 의) 제도 개혁부가 마련한 법률안 에 포함된 내용이다. 27일 발의된 개정안에 따르면 온 타리오주가 15석으로 가장 많은 의 석수 증가를 보였고, B.C주와 알 버타주가 각각 5석, 퀘벡주가 3석 의 의석을 추가로 배정 받는다. 하 지만 단순히 인구 비례로 계산했 을 때 B.C주는 알버타주나 퀘벡주 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당

한 셈이다. B.C주의 인구는 455만 5,000명 으로 캐나다 전체 인구(3천4백50 만)의 13.2%를 차지한다. 반면 의 석수는 전체 336석의 12.4%에 불 과하다. 애드리안 딕스 B.C 주 NDP 리더 는 “새 법안에 따르면 B.C주는 또 다시 다른 주에 비해 푸대접을 받 는 셈이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하 지만 B.C 주 수상의 의회담당 비 서이기도 한 존 레스 자유당 주의 회 의원은 “완벽하진 않지만 우리 주를 위해 나쁘지 않는 결과다. 전 체적으로 균형 잡힌 결론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두둔했다. 한편 의원수의 증가에 따라 연 간 총 2,650만달러의 예산이 추가 로 소요될 전망이다. 이는 선거비용 과 운영 경비 등을 포함한 액수다. 그러나 캐나다 납세자 연맹은 세금 지출이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납세자 연맹은 현 하원의원의 세 비가 15만 7,731달러에 달해 30석 증가에 따라 연간 470만 달러의 예 산이 새롭게 필요로 하는 등 국민 의 세금 부담이 정부 추측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했다. 성일만 기자


A2 날씨/만평/오피니언

2011년 10월 29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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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경제정책-종과 횡의 충돌 1%와 99%. 낯설지 않은 구호다. 과거 전제귀족 정치를 무너뜨리고 공화정으로, 자본주의를 무 너뜨리고 공산주의로 변환을 가져왔던 혁명의 시기에도 비슷한 구호들이 거리를 메웠다. 이 구 호가 지금 민주주의 시장경제의 중심국들 거리 에서 다시 외쳐지고 있다. 서구 사회는 지난 수세기 동안 많은 내부적 갈등을 겪으며 경제사회 체제의 변화를 시도해 왔다. 산업혁명으로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지주 와 농민에서 자본가와 노동자로의 계급 변화가 일어났고, 빈부 격차 확대와 도시빈민 문제가 야 기됨에 따라 공산주의 혁명, 사회주의 정부가 유 럽을 휩쓸었다. 불과 20여 년 전만 해도 세계는 자본주의와 공산주의 체제로 양분되어 있었다. 자본주의 국가들에서도 지난 한 세기 동안 정 부 규모는 약 4배로 커졌으며 각종 복지제도, 노 동법, 공정거래법 등이 도입됐다. 오늘날 대부분 유럽 국가에서 정부 지출은 총국민소득의 40% 를 넘고 있다. 세계화의 진행과 아시아 국가들의 부상은 서 구에서 이러한 추세를 바꿔 놓았다. 자본과 인력 의 흐름에 있어 국경이 무너짐에 따라 자국 경 제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세금을 낮추 고 기업 부담을 가볍게 하는 정책을 추진할 수 밖에 없게 됐으며 그 결과 세수가 줄다 보니 복 지 지출도 줄이지 않으면 안 되게 되었다. 그러 나 한번 복지 혜택에 젖은 국민들은 이를 거부 하고 있는 것이 오늘날 서구가 당면한 재정위기, 정치적 갈등의 근본적 이유다. 신자유주의 정책 이 가져온 소득 격차 심화와 금융위기는 이러한

정치사회적 갈등을 증폭시키고 있다. 우리나라의 사정은 더 복잡하다. 우리 국민 스스로 토론과 새로운 제도의 정립을 통해 내 부적 갈등을 여과하기 전에 또 다른 환경의 격 류에 휘말려오곤 했던 것이다. 세계경제사에 있 어 우리와 같이 산업화·민주화·세계화를 거의 동시대에 맞물려 경험하고 있는 사회는 없었 다. 그만큼 지금 우리 사회가 소화해야 할 갈등 의 소재가 크고 많으며 가치의 혼돈이 심할 수 밖에 없다. 압축적 성장의 결과 우리나라에서는 지금 국 내의 발전단계적 측면에서 요구되는 정책 방향 과 세계화에 따른 국제환경적 측면에서 요구되 는 정책 방향이 다른 나라들에서보다 더 심하 게 충돌하고 있다. 필자는 2009년 저서 『한국의 권력구조와 경제정책』에서 이를 ‘종(縱)과 횡 (橫)의 충돌’이라고 표현한 바 있다. 종적인 문 제는 빠른 경제성장과 소득수준의 향상에 따라 새로이 분출하게 된 국민들의 욕구를 수용해야 하는 국내적 도전을 말하고 횡적인 문제는 현재 한국경제가 놓여 있는 국경 없는 경쟁이라는 세 계경제 환경 속에서 당면하게 되는 외부적 도전 을 말한다. 이 두 가지 도전은 각기 다른 정책 방향을 요구하며 서로 충돌하는 처지에 놓여 있 는 것이 한국 경제정책이 처하고 있는 딜레마 다. 종적인 측면에서는 과거 서구 사회가 그랬 듯이 복지 강화와 큰 정부가, 횡적인 측면에서 는 최근의 서구가 추구해온 바와 같은 감세(減 稅)와 작은 정부가 충돌하고 있다. 종적인 측면 에서는 정책의 공정성이 요구되고 횡적인 측면

조윤제 서강대 교수·경제학

에서는 정책의 효율성이 요구된다. 이러한 충돌 은 오늘날 경제정책에 있어 진보와 보수의 충돌 로 나타나고 있다. 우리 사회는 한국전쟁을 거치고 냉전시대의 최전선에서 북한과 대치하다 보니 그동안 진보 적 관점과 요구에 대해 지나치게 방어적이고 억 제하려 한 측면이 있다. 걸핏하면 색깔론으로 몰기도 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발전단계적 측 면에서 볼 때 진보적 정책에 대한 요구가 강해 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를 수용해 나가야 한다. 우리만큼 먹고사는 나라에서 우리만큼 사 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에 인색했던 나라도 없 다. 그러나 서구가 간 복지국가의 길을 무작정 따라가려 해서도 안 된다. 그들이 돌아 나오려 하고 있는 그 길의 중간쯤 어디에서 만날 생각 을 해야 한다. 경제정책과 사회제도는 진화하는 것이다. 인 류가 실험해온 그 어떤 체제도 완전한 것은 없 었다. 헐벗고 굶주릴 때는 성장이 최고의 목표가 돼야 하지만 일정한 소득수준에 이르게 되면 성 장만으로는 안정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지 못 한다. 지금 우리는 종과 횡, 혹은 진보와 보수를 다 끌어안고 가는 길을 택해야 한다. FTA 등 개 방과 경쟁의 확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 강 화를 함께 추구해야 한다. 재정을 통한 소득 재 분배 기능을 강화하고 공정경쟁 기반을 확립해 경제력 집중과 부에 의한 사회계급의 고착화를 억지해 나가야 한다. 이를 어떻게 조화롭게 설 계할 것인가 하는 것이 지금 우리 사회가 직면 하고 있는 큰 과제다.

[백두리의 가까운 진심] 분수대

잃어버린 추억을 찾아서

똑같은 반복행동이라도 북극곰은 안쓰럽고 편중 인사는 혐오스럽다

국내에도 경영 혁신 모범사례로 널리 소개된 곳 이 일본 홋카이도의 아사히야마(旭山) 동물원이 다. 입장객이 줄어 1990년대 중반 동물원 문을 닫을 지경에 몰렸다가 ‘행동전시’라는 새로운 개 념을 도입해 큰 성공을 거두었다. 관람객 머리 위 에 수족관을 배치해 물개들이 노는 모습을 보게 하고, ‘펭귄 산책’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도 개발 했다. 96년 26만 명이던 관람객이 지난해엔 206 만1519명. 올해 초 휴가 길에 아사히야마 동물원 을 찾았을 때도 추운 날씨인데도 각국에서 몰려 든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그러나 북극곰 코너에서 한 가지 흠(?)을 발견 하고 여기도 완벽하지는 않다고 느꼈다. 우리에 갇힌 북극곰이 시종 일정한 코스를 반복해 오가 는 ‘정형(定型)행동’ 증세를 보이고 있었다. 우리 가장자리에 가서는 고개를 크게 한 번 휘젓고 뒤돌아 온 길을 되짚어 걷곤 했다. 야생 북극곰 의 활동영역은 8만㎢를 넘는다. 좁은 땅과 풀장

이 전부인 사육 환경에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 는 게 당연하다. 스트레스를 받은 아이들이 종 종 틱(tic) 증후군에 걸리는 이치다. 호랑이나 사 자도 그렇지만, 특히 북극곰은 이런 이상행동이 잦다고 한다. 전 세계 동물원의 공통된 고민거 리다. 동물학대 논란을 감안해 아예 북극곰 전 시를 포기한 동물원도 꽤 된다. 똑같은 짓을 반복하는 정형행동이 우리에 갇 힌 야생동물에게만 나타나는 것일까. 인간 세 상에서도 적지 않을 것이다. 현 정부에서 하는 인사를 보며 우리 속 북극곰을 떠올린다. 임기 초부터 ‘고소영’ 파문을 부르더니 해 저물어가 는 지금까지도 같은 코스, 같은 방식을 답습하 고 있다. 심각한 폐쇄성이요, 내향성(內向性)이 다. 개방형 공직에 취직한 한 지인으로부터 들 은 이야기다. 말은 공개모집이었지만 사전에 연 줄로 자신이 내정돼 있었다고 한다. 공모 전 그 기관에 미리 가서 인사치레도 했다. 면접시험을

치르던 날, 다른 지원자들과 함께 대기 의자에 앉아 있는데 며칠 전 인사를 한 여직원이 다가 오길래 혹시 아는 체라도 하면 어쩌나 바짝 긴 장했다는 것이다. 옆의 들러리들에게 들킬까 봐. 최근 결정된 한전 자회사 사장을 비롯해 그 숱 한 감투들 상당수가 이런 식으로 씌워졌다고 추 측한다면 오판일까. 동물원 북극곰의 이상행동은 스트레스 때문 이다. 관람객 탓도 있다. 그러나 습관화된 회전 문 인사는 거꾸로 관람객들에게 스트레스를 준 다. 북극곰은 안쓰럽지만 편중 인사는 혐오스럽 다. 야생동물의 정형행동을 완화하는 데는 동 물 행동풍부화(behavioral enrichment) 프로그 램이 효과적이라고 한다. 되도록 야생 환경에 가 깝게 맞춤형 우리를 꾸며주는 것이다. 혹시 ‘인 사 행동풍부화’ 프로그램 같은 건 없을까. 있어 도 받아들이기나 할까. 배명복 논설위원·순회특파원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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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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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화요일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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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2011년 10월 29일 토요일

“여러분들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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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을 노래하는 ‘희망’ 콘서트가 열린다!

특별한 공연을 준비했습니다” 피아노는 4살 때 시작했다. 귀로 듣 기만 해도 어떤 음인지 알아챘다. 흔히 말하는 절대음감의 재능을 지 녔다. 부모 역시, 음악적 재능을 키 울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제공했다. VMAS((Vancouevr Music and Ars Society)의 예술 감독이자 캐 나다에서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젊 은 피아노 연주가인 제니퍼 림(Jennifer Lim, 임종선)의 음악세계는 그렇게 시작됐다. 피아노를 배운지 6개월도 채 되지 않았을 무렵 전국 대회에서 상을 수 상했고 전문가들로부터 실력을 인 정받기 시작했다. “제가 기억하기엔 제 유년기는 무 척 바빴던 것 같아요. 하지만 제가 원하는 음악을 했기에 무척 즐거웠 어요. 하느님이 소중한 재능을 주셨 기에 어렵지 않고 수월하게 음악을 할 수 있었고요”

그녀에게 음악은 친구이자 연인이 자 인생이었다. “피아노 앞에 있으면 항상 행복하 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떠한 일이든 다 그렇지만 특히, 음악은 어느 정 도 실력을 키워 놓으면 그 이상을 넘기가 힘들어요. 그래서 모두들 열 심히 하지만 그 중에는 좌절을 맛보 고 그만두는 친구들도 있어요. 그만 큼 강인한 정신력과 노력 그리고 자 신의 적성에 맞아야 할 수 있는 것 이 바로 음악인 것 같아요” 어렸을 때부터 눈에 띄는 실력으 로 인정을 받아온 그녀는 89년 밴쿠 버로 이민을 오게 되었다. 그 후 세 계적인 음악학교인 미국 필라델피아 의 커티스 음악학교와 뉴욕의 줄리 아드에서 장학생으로 공부했다. 졸업과 동시에 제니퍼 림은 미국 과 유럽의 프로연주 소속사와 계약 을 맺는 영광을 얻으며 세계 곳곳에

Vancouevr Music and Ars Society 정기공연의 주역 제니퍼 림

서의 연주활동을 시작했다. 또한, 다양한 곳에서 본격적인 연 주 활동을 시작했다. 예술인들의 꿈 의 무대인 카네기홀은 물론, 유럽, 아시아를 돌며 그녀의 연주 실력을 뽐냈고, Schott International 레이 블과 계약되어 여러 CD를 발매하기 도 했다.이 모든 것들은 그녀가 25세 되기전에 이룬 것들이다. “그동안 다양한 시도의 공연을 선 보였지만 이번에는 보다 특별한 공 연을 준비했어요. 제가 밴쿠버에 있 을 때 어린 저를 발탁해주시고 연 주 기회를 주신 CBC 관계자분들이 제안을 하셔서 제가 예술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VMAS(Vancouevr Music and Ars Society)의 3회 정 기 연주회를 다운타운에 있는 CBC Studio One에서 녹화 중계로 공연 을 하게 됐어요” 이번 공연은 CBC를 통해 캐나다 전역에 녹화로 중계된다. 영광스럽 고 자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번 공연에는 제니퍼 림 외에도 실력 있는 6명의 연주자들이 함께 한다. 토론토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악장인 조나단 크로우(Crow)와 세 계적인 첼리스트이며 커트스 음대 교수인 피터 윌리(wiley), 커티스 음 악원 출신의 음악 교수인 니콜라스 캐넬래키스(Canellakis)를 비롯한 UBC 음대 교수들이 VMAS의 무 대에 참여한다. “최고의 출연진과 훌륭한 시설에 서 펼쳐질 연주회에 교민 여러분들 이 많이 오셨으면 좋겠어요. 특히 가족과 함께 하신다면 더 없이 즐거 운 시간이 되실 거예요”라고 호응을 권유한 제니퍼 림은 “이제는 양보다 는 질로 승부하는 음악가가 되고 싶 어요. 그리고 내년에 있을 독일, 미 국, 아시아 쪽에서의 연주회를 통해 제 음악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 력하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VMAS(Vancouevr Music and Ars Society) 공연은 오는 11월 3 일과 5일,6일에 열리며 입장권은 당 일 구매 가능하다.(입장료 25달러) 자세한 공연 내용은 홈페이지(www. vancouvermusicarts.com)을 참조 하면 된다. 조현주 기자

11월 5일 선보이는 ‘면목동 소심한 콘서트’의 d1b 프로젝트의 멤버 이신형(왼쪽)과 봉춘홍

밴쿠버 교민들을 위한 새로운 형식 의 이색 콘서트가 선보여진다. 행위예술가이면서 요리사인 봉춘 홍 셰프가 준비한 <봉춘홍과 희망 발전소>의 ‘면목동 소심한 콘서트’ 가 바로 그것이다. 봉 셰프는 한국에서 봉춘홍 밴드 라는 이름으로 갤러리들을 중심 으로 다소 키치(Kitsch)적인 인디 (Indie)공연들을 해왔으며 이번 ‘면 목동 소심한 콘서트’는 그것의 연장 선인 셈이다. 봉 셰프는 “이번 면목동 소심한 콘 서트는 복고풍의 라디오 공개 방 송의 형식을 빌었다. 옛 추억이 담 긴 라디오 CM부터 공연장 분위기 도 모두 복고풍으로 준비했다”며 “ 우리 콘서트는 서로의 이야기를 나 누면서 프로젝트 밴드인 ‘d1b 프로 젝트’의 노래와 함께 하는 스토리 텔링 콘서트이다”라고 이번 공연을 소개했다. ‘d1b 프로젝트’는 퍼포먼스 성향 이 강한 전위적 일렉트라닉(electronic)음악을 추구 하는 봉춘홍 (50)과 어쿠스틱(Acustic) 발라드 싱어송 라이터인 이신형(20)으로 구성되어 있다. 봉 셰프는 “우리 두 사람은 극과

극이다. 나이도,성별도,추구 하는 음 악도 아무리 보아도 공통 분모가 보 이지 않는다. 그렇기에 우리는 불협( 不協)의 미학을 추구 하는 이질적인 두개의 독립 밴드이며 또 하나의 밴 드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처럼 서로 다른 색깔을 보여주는 ‘d1b 프로젝트’는 한 무대에서 같이 또한 따로 공연을 한다. ‘면목동 소 심한 콘서트’에서만 볼 수 있는 색 다른 풍경이 아닐 수 없다. “같은 노래지만 서로 추구하는 음악 적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음악이 섞이질 않는다. 어떻게 보면 괴기스 럽기까지 하다. 하지만 그것은 서로 의 음악을 인정하기 때문이며, 우리 가 보여주는 불협화음이 누군가 에 게는 하나의 메시지로 전달됐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봉 셰프는 ‘d1b 프로젝트’가 희망 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잘난 사람들 만 박수 받는 세상이 아닌 조금은 부족하더라도 함께 울고 웃을 수 있 는 그런 세상을 만들고 싶은 마음 에 콘서트도 기획됐고, d1b 프로젝 트도 탄생됐기 때문이다. <봉춘홍과 희망발전소>의 콘서트는 앞으로 매달 진행될 예정이며, 석 달에 한번씩 주제와 내용을 바꾸어

밴쿠버 교민들에게 찾아간다. 마지막으로 그는 “희망 발전소는 희망을 만들기 위해 모인 사람들 의 모임이다. 회비도, 규칙도, 방향 도 정기적 만남도 없으며 함께 판 을 벌이고 놀면서 이해의 실마리 를 찾아 내고, 화해를 통해 자신 의 희망을 찾아가는 무형식 무격 식의 프로젝트 그룹이다”라며 “프 로젝트의 회원이 되고 싶은 이들 은 누구나 환영한다. 면목동 소심한 콘서트는 오는 11월 5일 오후 7시 코퀴틀람 한인회관 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입장료 대 신, 다른 사람과 물물교환할 물건 을 하나씩 가져오면 된다. 봉춘홍과 희망 발전소의 ‘면목 동 소심한 콘서트’ 일 시 : 11월 5일 오후 7시 장 소 : 코퀴틀람 한인회 (504 Cottonwood Ave,Coqui-tlam)

입장료 : 무료 (대신 집에서 사 용하지 않는 물건 하나씩 가져와 교환) 연락처 : 604-626-5943 604-255-3739 조현주 기자 sophy228@joongang.ca,


A4 전면광고

2011년 10월 29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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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종합

2011년 10월 29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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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지원한 통역 대학원이 내 인생 바꿨다 이연향 미 국무부 통번역국 일반어과 수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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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향 통역관(왼쪽에서 두번째)이 이명박 대통령(오른쪽)과 오바마 미대통령(왼쪽)간의 정상 회담서 통역을 맡고 있다.

'닥터 리(Dr. Lee).' 조지 W부시 전 대통령, 오바마 대 통령,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 고 김대중 대통령, 이명박 대통령 등 한미 전•현직 수장들과 고위 지도자 들에게도 그는 '닥터 리'로 통한다. 그 주인공은 연방 국무부(DOS) 에 소속된 오바마 대통령과 힐러 리 국무장관의 전담 통역관 이연 향 박사다 지난 12~14일에 걸친 이명박 대통 령의 국빈방문에서도 오바마 대통 령의 통역을 전담했다. 양국 수장의 소통이 그의 혀에 달렸던 셈이다. 그에 대해 들어 온 '명성'을 줄 줄 읊어대자 쑥스러운 듯 웃음을 '뻥' 터뜨리지만 그런 여유와 부드 러움이 그를 한결 자신만만해 보 이게 했다. 이 대통령이 빡빡한 일정을 거침 없이 소화한 것에 오바마 대통령이 "역시 불도저"라고 했었죠. 박사님 일정도 만만치 않은 강행군이었던 데요. ="국빈방문기간 3일이 어떻게 지 났나 싶을 정도로 정신 없었죠. 첫 날(12일) 국방부 탱크룸 방문과 오 바마 대통령이 이 대통령을 위해 ' 깜짝' 준비한 한식당 저녁 회동, 둘 째 날(13일) 환영식과 정상회담, 합 동 기자회견, 국빈 만찬까지 오바마 대통령과 미국측 관계자들의 통역 을 맡았으니까요. 마지막 날(14일) 두 대통령의 디트로이트 방문도 제 가 통역을 했어요."

한미 양국 관계가 절정에 달했다 고 평가되고 있는데, 이번 국빈방문 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 본 이 박 사님은 어떤 생각이신가요. ="맞아요. 오바마 대통령이 얼마 나 이 대통령을 배려했는지는 여러 면에서 나타났죠. 국빈방문이라는 가장 높은 격의 예우를 한 것부터 일부러 한식당에서 대접한 것도 이 대통령을 위해서죠." 이날 한식 메뉴는 뭐였나요. ="불고기가 메인 이었어요. 안전 상 고기는 미리 주방에서 구워서 나오고요." 미 대통령이 외국정상과 지방도시 를 함께 방문하는 일은 매우 이례 적인 일이라는데, 이번 두 대통령의 디트로이트 방문도 함께 가셨죠. 재 미난 일화는 없었나요. ="이 대통령이 디트로이트 타이거 스의 모자를 쓰고 연설한 것은 두 고두고 이슈가 될 정도로 큰 인기 였어요. 오바마 대통령은 시카고 출 신이라 쓰고 싶어도 쓸 수 없잖아 요. 오바마 대통령이 이 대통령이 주저 없이 디트로이트 모자를 쓰는 걸 보고 '타고난 정치인'이라고 부 추겨 세웠죠." 이 박사는 자신의 외교 통역 중 이번 국빈방문과 2008년 조지 W부 시 전 대통령이 이 대통령을 캠프 데이비드로 초대했을 때가 가장 기 억에 남을 일이라고 했다. 이 작은 체구의 '거인'이 걸어온

삶의 길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 변화무쌍'이었다. 미국을 대표하는 한국어 통역관 의 학부 전공이 문과나 이과도 아 닌 성악이었다는 것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서울예고와 연세대 성악과를 나온 것만으로도 그가 예술에 진지한 뜻 이 있었음은 분명했다. "막상 예술을 해보니 끝이 없더라 고요. 뭔가 끝이 있는 것을 해보고 싶었어요." 방송 프로듀서에 도전할까 했지만 당시 여성에 대한 보수적인 사회인 식 때문에 원서 접수는커녕 방송국 경비실에서 발길을 돌려야 했다. 결 혼 뒤에는 두 아이의 평범한 엄마 였다. 그런 그에게 인생의 터닝포인 트는 가장 예상하지도, 기대하지도 않을 때 찾아왔다. "친구가 한국외대 통번역 대학원 입학 시험장에 같이 가자고 해서 따라 나섰어요. 얼떨결에 같이 시험 을 쳤는데 덜컥 합격을 해버린 거 죠. 중학교 때 무관인 아버지를 따 라 이란에서 3년 동안 국제학교를 다녔고, 대학에서는 영자신문사에 서 활동했으니까 영어에 '기본'은 있 었어도 통역사가 되리라고는 상상 도 못했죠." 한미 양국의 대통령도 이 박사를 '닥터 리'라고 부르는 이유가 있다. 자리가 사람을 만들 듯 호칭이 대 우의 차이를 만든다는 것을 잘 알 던 그였다. 워싱턴 중앙일보

◆Vancouver Music and Arts Society 제 3회 Festival 2009년 캐나다 밴쿠버에서 설립 된 비영리법인 VMAS(예술 감 독인 Jennifer Lim)의 제 3회 정기 연주회 일시:11월 3일부 터 6일까지콘서트는 실황으 로 녹화되어 캐나다 전역에 방 송될 예정. www.vancouvermusicarts.com ,Jennifer(www. lim-jennifer.com, www.quintessenz.com) ☎문의: VMAS Director 임정규 (604-517-8777) ◆밴쿠버 한인을 위한 영어강좌 주관: 주사랑교회 ESL 팀(‘다 솜 ESL’이 ‘주사랑 ESL’로 이 름이 변경)시간: 매주 화요 일 오전 10~12시강사: 최진 우 / 황정현 Majors Gordon Armstrong( Pastor of the Salvation Army)대상: 밴쿠 버 주민 누구나(먼저 연락 주 시는 열분)장소: 밴쿠버 주 사랑교회, 3403 E. 49th Ave Vancouver(49th and Tyne).☎ 연락처: 778 846 0482 또는 genelogos@yahoo.com ◆한인 노인회 게이트볼 (55세 이상의 남,여)신청 바 람.정신운동,여가선용,치매예방, 우울증 치료,스트레스 해소등 사 전 예방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운동 입니다. 매주 화, 수 (오후 1시~3시30분)에 노인 회관 강당에서 하고 있으며, 한 국에서 선수 생활과 심판원으로 활동하던분이 직접 지도함. ☎ 연락처:604-515-7161 cell 778822-7330

◆JOY 노래 배우기 교실 대상; 노래를 제대로 배우고 싶은 분 또는 노래를 사랑하는 분 누구나.노래쟝르; 가곡, 가 요,팝송, 뮤지컬, 외국곡수업 내요; 발성법,호흡법,음악성 장소: A-901 Lougheed Hwy. Coq. (로히드와 블루마운틴 만 나는 지점)일시: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문의: 604-781-6173 ◆맹인후원회 친목모임 제목 : 한인기독맹인후원회 친목 모임을 갖고자 하오니 많이 참석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일시 : 2011년 10월 29일 토요일 저녁 6 시 - 8시장소 : 임 채호 회장댁 주소 : 9757-153AST SURREY B.C V3R 4J1 문의 : 604-5126837 or 604-435-9998 ◆밴쿠버 필그림 심포니 오케스 트라 2011 영 아티스트 협주곡 의밤 일시:2011년11월 6일(일) 7:00 PM장소 : Centennial Theatre (2300 Lonsdale Ave., North Vancouver) 출연:밴 쿠버필그림심포니오케스트라, SeungHyun(Sam) Min(클라리 넷), Michelle Kim(성악), Hazel Kang(플룻), Albert Ahn(피아 노), Juhee Sohn(가야금), Kevin Park(첼로) 티켓 : EBS 서적 ( 604-931-1620,604-530-2755 ◆실협 송년잔치 안내 2011년 실협 송년잔치가 아래 와 같이 있습니다. 일시: 2011 년 12월 2일 호후 6시 장소: Floata Seafood Restaurant 400-180 Keefer St. Vancouver ☎604-602-0368 ◆밀알 화요모임  " H a p p y D a y " -1 1 / 1( 화 ) 10:00am, 열방교회 ◆BC주 태권도협회 주관 BC Master's Cup 태권도 대회 장소:캐필라노 태권도 체육관

일시:2011년 10월 29일 토요 일매년 2회의 걸친 태권도 대 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광역 밴쿠버에 태권도가 많이 알려지 지 않았습니다. 또한 대회가 있 지만 다른여러 스포츠에 밀려 한국고유의 태권도가 많은 밀 려나는 추세입니다. BC주 태권 도협회에 동록되이있는 체육관 이 50개가 넘지만 아직까지 태 권도가 많이 전파되진 않았습니 다. 이번 취재를 통하여 태권도 가 발전하는데 도움이 되길 소 망합니다.웹사이트:www.taekwondobc.com 개회식은 11시 30분입니다 ◆가평군 & 핏 메도우 (참전용 사) 자매결연식  일 시 : N o v.1 / 2 0 11  시 간 : 7:00PM 시작 (6:45PM까지 입 장)장소:Pitt Meadows City Hall 12007 Harris Road Pitt Meadows, B.C., V3Y 2B5 ☎연 락처: Tri-City Korean Lions Club 홍창의 (778)899-4129 ◆밴쿠버에서 운전 시 꼭 필요 한 교통규칙 및 겨울철 안전운 전 요령 일시:2011년11월28일(월 요일)오후12:30-2:30 장소 :DRPC Room 163 1000 East 59,Vancouver (59th Ave/Ross St)강사:최광호 (선택한 운전 학원)☎문의 및 등록 :Michelle Park :604-254-9626,mpark@ mosaicbc.com ☎Jin Engen :778·229·5746, jengen@vsb. bc.ca ◆밴쿠버 기독군인회 제목: 월례 조찬 기도회  일시: 2011년 11월4일 (금) 오 전 7시 30분장소: 밴쿠버순 복음교회(3905 Norland Ave Burnaby)대상: 회원 및 동참 을 원하시는 교우☎연락처: 한 국기독군인회 밴쿠버지회(604248-7500)


A6 캐나다·종합

2011년 10월 29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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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개혁을 통해 한인들의 목소리 전달하겠다” 헬렌 장 11월 19일 버나비 교육 위원 선거 녹색당 후보로 나서 한국인은 교육에 관심이 많다. 이민 자들이 한국을 떠나야만 했던 주된 배경도 교육 때문이다. ‘자식 하나 잘 만들어 보려고’ 우리는 모든 것 을 희생한다. 그러나 정작 교육 문제 의 중심에 뛰어 드는 일에는 적극적 이지 못하다. 헬렌 장은 다르다. 이민 와서 두 아 이를 키우는 동안 캐나다 교육 제도 의 장단점을 숱하게 보아 왔다. 이 곳이라고 어찌 장점만 있겠나. 특히 언어 문제로 인해 불평등한 대우를 받으면서도 제대로 말 한번 못하는 한국 학부모들의 안타까운 사연들이 가슴을 치게 했다. 백인 학부모들에게도 하소연 거리 는 많다. 정신적 혹은 육체적 장애 를 지닌 자녀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평등한 교육의 기회를 주고자 하는 학부모들의 마음은 피부 색깔과 무 관하다. 헬렌 장은 이런 문제들과 맞 서기로 했다. 그녀는 2005년 버나비의 교육 위원

버나비 교육위원 후보로 나선 헬렌 장 전 교육위원

선거에 나섰다. 생전 처음 출마 해 보는 커뮤니티 선거. 20명 가운데서 7명을 선출하는 선거에서 주변의 예 상을 깨고 당당히 교육 위원으로 뽑 혔다. 임기 3년 동안 그녀는 교육현 장의 문제점들을 개선하려고 무던히 애썼다. 하지만 현실의 벽은 높았다. 그녀가 특히 관심을 가진 분야는 ‘ 증오 범죄 통계법(Hate Crime Statistic Act)’의 입안이다. 이는 인종 차별 문제와 직결되는 법안으로 피 부색이나 종교 지역 등이 다르다는 이유로 저질러지는 크고 작은 범죄 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가령 인종 편견을 가진 백인 경찰 이 아시아인 운전자라는 이유로 부 당하게 티켓을 주려 한다면 이는 명 백한 증오 범죄에 해당한다. 교육 현 장에도 이런 모순은 알게 모르게 많 이 일어 난다. 누구나 느끼는 문제이 지만 누구도 대놓고 말을 못할 뿐이 다. 미국에는 그에 관한 명백한 통계 와 법이 제정되어 있는 반면 캐나다

에선 유야무야 넘어가고 있다. 관련 법이 없기 때문이다. 헬렌 장은 증오 범죄 통계법의 제 정을 자신의 첫번째 공약으로 내걸 고 있다. 이 문제에 자신의 남은 생 을 걸 만큼 확실한 날을 세우고 있 다. 두번째 공약은 ESL 교육의 개선 이다. B.C 주는 ESL 학생들을 위해 일인당 매년 1,200달러를 쓰고 있으 면서도 명확한 매뉴얼 조차 갖고 있 지 못하다. 세번째 공약은 지능이나 발달 장 애가 있는 아이 들에 대한 보다 세 심한 배려다. B.C주는 2009년 이들 아이들을 위한 예산을 도리어 삭감 했다. 이를 다시 되돌려 놓아야 한 다. 마지막으로 그녀의 관심은 교재 의 다양화다. 아이들은 각각인데 교 재는 한결같다. 이래서는 맞춤 교육 이 어렵다. 아이의 환경이나 장애 여 부에 따라 필요한 교재를 마련해 주 어야 한다. 심리학 석사인 그녀는 한국에서 학

생 생활 연구소를 다니며 교육과 인 연을 맺었다. 1995년 이곳으로 이민 와 법정 통역사로 일하기도 했다. 헬 렌 장은 “오랜 이민 생활을 통해 많 은 사연들을 듣고 경험했다. 한차례 교육위원 경험을 해보았으니 이번에 다시 기회가 주어 진다면 4가지 공 약의 실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 다”고 밝혔다. 그녀는 11월 19일 (토) 선거에 녹 색당(Green Party) 후보로 출마한 다. 헬렌 장은 “꼭 저를 찍지 않더라 도 반드시 투표에 참석해 주세요. 저 를 찍어 주시면 더욱 좋고”라며 한 인들의 참정권 행사를 당부했다. 이 래선 안된다 말로만 하지 말고 변화 의 물결에 직접 동참하라는 당부로 느껴졌다.

B.C주 살인사건 42% 감소 50년 내 최저

英 왕위 계승, 이제 남녀구분 없어진다

캐나다의 살인사건 발생률이 44년 래 최저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 타났다. 27일 글로브 앤 메일지 등에 따르 면 지난 해 캐나다 경찰이 전국적 으로 보고한 살인사건은 554건으 로 전년도보다 56건이 감소, 인구 10만명 당 1.62건을 기록하면서 지 난 1966년 이후 최저 수준을 보였 다고 캐나다 통계청이 밝혔다. 지난 해 살인사건 발생은 대도시 와 서부 지역에서 크게 줄어든 것 으로 파악됐다. 광역 밴쿠버의 살인사건은 전년 도보다 25건 적어 42% 감소했고,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 전체로 는 35건이 줄어 1960년대 중반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또 폭력조직과 관련된 살인사건이 94건으로 전년도 124건보다 적었다 고 통계청은 밝혔다.

첫째가 딸이라면 그 아래에 태어난 아들이 왕위를 계 승하는 기존 영국 왕위 계승법이 변경된다. 28일 호주 퍼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1 영연방정 상회의(CHOGM)에서 회원국정상들은 영국 왕실 계승 규칙을 변경하는 데 동의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 을 비롯해 영연방 15개국과 회담 이후 “우리는 아들 에게만 계승되는 규칙을 종료하고 출생의 순서에 의해 왕위가 계승되도록 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12일 캐머런 총리는 남녀 구분 없이 장자가 왕 위 계승이 가능하게 하자는 내용이 남긴 서한을 엘리 자베스 2세 영국 여왕과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등 영 연방 15개국에 보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이에 대해 영국 왕실은 긍정적 반응을 보였지만 왕실 계승 규칙 승인을 확정하기 위해서는 영연방 국가들의 동의가 필요해 규칙 변경을 선언하지 못했다. 이번 회의에서 왕실 계승 규칙이 변경됨에 따라 윌리 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비 사이에서 태 어나는 아이부터 적용돼 첫 아이가 딸이어도 왕위에 중앙일보 오르게 된다.

범죄학 전문가들은 BC주가 마약 관련 범죄 조직 활동이 활발한 지 역으로 특히 밴쿠버의 경우 최근 수 년 사이 심각한 상태였다고 지 적하며 이 곳에서 살인 사건이 감 소한 것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고 설명했다. 이 같은 현상은 2000년대 초반 들 어 몬트리올의 살인사건 발생률이 급감하기 시작한 추세와 유사하다 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밴쿠버 경찰의 린지 휴턴 대변인 은 지난 해 관내 살인사건은 전년 도의 절반 수준에도 못미친다며 이 는 역대 최저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경찰이 범인 색출과 검거, 처벌을 철저히 해왔다”며 “그 결과 우리의 거리가 보다 안전해 졌다” 고 말했다. 연합뉴스

남,녀 상관없이 출생의 순서에 의해 왕위 계승

영국 빅토리아여왕의 즉위식 그림

성일만 기자 josung@joongang.ca


 2011년 10월 29일 토요일

전면광고 A7


A8 전면광고

2011년 10월 29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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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2011년 10월 29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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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반월가 시위대에 법적 대응 나서 정필균

영국 성공회가 세인트폴 성당 앞에서 노 숙 농성중인 런던의 반(反) 월가 시위대 와 마찰을 빚으면서 관할 행정 당국이 시 위대에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런던 금융지구인 `시티’를 담당하는 행 정 당국은 28일 세인트폴 성당 앞에 노 숙 농성 중인 반 월가 시위대의 텐트를 제거하기 위해 법적인 절차에 들어간다 고 발표했다. 시티 당국은 “시위는 민주주의에서 본 질적인 권리지만 공공도로에 텐트를 치는 권리를 의미하지 않는다”면서 “바쁜 공공 도로에 텐트를 세우는 것은 다른 사람들 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인트폴 성당 대변인도 유감스럽게 도 법적인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 또한 “시위의 자 유가 런던 어느 곳에서나 텐트를 세우는 자유를 포함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주최 측은 “대화를 통해 문 제를 해결하자는 요구에 시티 당국이 응 하지 않았다”면서 당국이 길고 비용이 많이 드는 법적인 해결을 원하고 있다 고 비난했다. 반 월가 시위대는 지난 15일 금융지 구 진입을 차단당하자 길목인 세인트폴 성당 앞에 200여 채의 텐트를 세우고 농 성 중이다. 성당 측은 화재, 안전,위생 등의 문제 를 들어 21일부터 관광객과 신도들의 입 장을 금지했고 23일에는 1940년 이후 처

음으로 일요일 공개 미사를 열지 못했으 나 이날 낮 12시 30분부터 성당 문을 다 시 개방했다. 350년의 역사를 지닌 이 성당에는 유 명인과 전몰장병 등의 위패가 모셔져 있 고 찰스 왕세자와 다이애나비의 ‘세기의 결혼식’을 올려 많은 관광객이 찾아온다. 텐트 농성으로 하루 2만 파운드(한화 약 3천700만원)의 수입 손실을 겪는 것 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밤이면 텅 비는 텐트를 찍 은 열 감지기 사진이 언론에 공개됐고 시 위대의 텐트 농성에 찬성 의사를 밝혔던 신부가 보직을 사임하는 등 논란이 이어 지고 있다. 연합뉴스

케이팝 열기에 英 극장 예매 시스템 마비 오데온 100개 극장 인터넷 서버 ‘불통’...샤이니 공연 소식에 케이팝 팬 동시 접속

오데온 극장체인의 예매 홈페이지

케이팝(K-POP)의 열기가 영국 최대 극 장 체인인 오데온의 서버를 마비시켰다. 27일 오후 그룹 샤이니의 공연 티켓을 구 하기 위해 케이팝 팬들이 영국 최대 극 장 체인인 오데온의 인터넷 예약 시스템 에 동시에 접속하면서 5시간가량 예매 시 스템이 불통되는 일이 벌어졌다. 이날 사고는 다음달 3일 런던 도심 오데 온 웨스트엔드 극장에서 열리는 제6회 런 던한국영화제 오프닝 갈라콘서트를 여는 그룹 샤이니 공연 티켓을 구하기 위해 케

이팝 팬들이 예매 시스템에 동시에 몰렸 기 때문이다. 샤이니의 공연소식이 알려진 지난 25일 이후 케이팝 팬들은 예매 시스템에 계 속 접속한 채 티켓 판매가 시작되기를 기다렸고 27일 낮 티켓 판매 공지가 올 라오자마자 예매에 나서 1분만에 시스템 이 불통됐다. 오데온의 예매 시스템은 이날 오후 1시부 터 오후 5시까지 다운돼 영국내 100여개 극장의 인터넷 영화 예매가 제대로 이뤄 지지 못했다. 이에 따라 케이팝 팬들은 전화로 티켓 을 예약한 뒤 직접 극장으로 찾아가 줄 을 길게 늘어선 채 표를 받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다른 영화를 보려고 인터넷 예매를 하려 던 현지인들도 전화를 이용하거나 현장에 직접 나와 티켓을 구매해야 했다. 극장측은 주영한국문화원에 “티켓 예 매로 시스템이 다운된 것은 처음”이라면 서 “사람들이 예매를 위해 그렇게 한꺼번 에 몰릴 줄 몰랐다”면서 혀를 내둘렀다. 극장측은 또한 행사 당일 케이팝 팬들이 몰려 안전사고가 우려됨에 따라 현장 질

서 유지 요원 배치 등의 문제를 문화원 측과 협의하는 등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케이팝 팬들은 샤이니의 런던 공연 소식 이 알려진 뒤 페이스북 등을 통해 티켓 판매 소식에 관한 정보를 주고받으며 큰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앞서 샤이니는 지난 6월 비틀스의 음반 녹음장소인 애비로드 스튜디오에서 첫 공연을 펼쳐 팬들의 극성스런 환영을 받 았다. 제6회 런던한국영화제(예술감독 전혜정) 는 샤이니의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11월 3일부터 24일까지 3주간 런던 오데온 웨 스트엔드 극장, 아폴로 시네마를 비롯해 쉐필드, 케임브리지, 뉴캐슬 등 4개 도시 에서 열린다. 개막작으로는 현재 740만 관객을 돌파하 며 올해 한국 영화 최다 관객동원 기록 을 세운 김한민 감독의 `최종병기 활’, 폐 막작으로는 류승완 감독의 `부당거래’가 각각 상영된다. `부당거래’, `주먹이 운다’, `써니’, `조선명 탐정’, `마당을 나온 암탉’ 등 30여편이 영 국의 한국영화팬들을 만난다. 연합뉴스

깁밥과 떡볶이의 대가 필자가 한국을 떠나 이민자로 생활한 지는 15년이 넘었다. 유년 시절은 미 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보냈고 그 이후 대학과 대학원은 각기 샌프란시스코 와 캐나다 빅토리아에서 마쳤다. 한국 분들이 필자를 처음 만나면 주로 해주시는 말씀은 ‘한국말을 생 각보다 잘하네요’ 또는 ‘영어가 편해 요, 한국말이 편해요?’ 등등이다. 심 지어 ‘한국에는 가봤니?’ 라고 굉장 히 호기심스러운 눈빛으로 물어보시 는 분들도 간혹 계신다. 그때마다 장 황한 설명보다 천천히 대화를 나누면 서 자연스럽게 아 그냥 한국 사람이 구나 하고 생각하시게 되는 것을 보면 작은 희열을 느끼곤 한다. 이런 현상 은 이민가정의 1.5세 또는 2세들이 완 벽한 영어를 바탕으로 그만큼 주류사 회에 잘 적응하고 캐나다사회에서 발 군의 일꾼으로 활약하고 있다는 것과 동시에 ‘한국화’ 되어 있는 젊은 교포 들이 많지 않다는 반증일 수도 있다. 필자가 법대와 로펌생활을 통해서 느낀 바는 바로 이 한국성이 경쟁에 서 한 발 앞서가는 데 아주 중요한 견인차 역할을 해줬다는 것이다. 법 대 일학년 모두가 서먹서먹할 시점에 ‘Korean Night’ 라는 파티를 주선 해 김밥과 떡볶이를 같이 만들어 먹 으면서 모두들에게 아주 인자한 동양 인 친구로 강한 첫인상을 남겼던 기 억이 있다. 밀키스라는 한국 음료수 를 권했던 한 여학생은 그 후 3년내 내 복도에서 마주칠 때마다 그 음료 수의 신비한 맛을 나에게 줄기차게 예 찬하곤 했다. 첫 단추가 중요하다고 했던가. 이후 3년의 힘든 법대생활에서 도움이 필 요하면 언제든 한번은 그 파티에 참 석했던 친구들이 어김없이 도움을 주 곤 했다. 그 도움은 때로는 필기노트, 5불짜리 샌드위치, 우산 혹은 스터디 그룹 과외 등등의 형태로 다가오곤 했다. 또 이날 옆자리에서 같이 김밥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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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말던 닉이라는 친구는 법대시절 은 물론 변호사생활을 하면서도 끊 임없이 필자에게 정신적인 서포트를 주고 있다. 김밥과 떡볶이 대접의 대 가치고는 썩 괜찮은 편이다. 법대를 졸업하고 첫 로펌job을 구 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이력서에 한 국말을 능통하게 하는 법대졸업자 라는 이력은 로펌 인사담당자에게 다시 한 번 이력서를 꼼꼼히 살피게 되는 동기가 되었다는 후문을 종종 듣곤 했다. 변호사생활을 하면서도 필자에게 는 늘 Korean Lawyer라는 수식어 가 따라왔다. 간혹 중국인으로 필 자를 착각하는 동료들에게는 당당 히 아이 엠 코리안을 외쳐주곤 했으 며 한국과 관련된 업무가 있을 시에 는 로펌내의 서열에 상관 없이 중요 한 역할을 맡게 되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들을 동료들보다 빨리 가 질 수 있었다. 그만큼 필자에게는 캐나다 사회에 서 한국화가 되어있다는 것이 큰 장 점으로 작용했다. 언어를 이해하고 대화가 가능한 ‘conversant’ 의 수 준이 아니라 그 문화를 알고 언어의 미묘한 차이를 정확히 집어낼 수 있 는 수준의 ‘fluent’ 는 굉장히 큰 무 기이다. 밴쿠버도 한인사회가 점점 정착해감과 동시에 한인 2세들이 다 양한 분야로 많이 진출하고 또 괄 목할만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다양한 인재들이 보다 퍼펙트한 한 국말을 구사하고 또 한국의 이해성 을 높이는 만큼 본인들의 성공가도 에도 큰 교두보 역할을 해줄 수 있 다고 본다. 또한 이를 통해 개인의 성공을 한인사회에 기여할 수 있기 를 기대한다. 우리가 자랑스러워해 야할 한국문화는 단지 삼성이나 소 녀시대가 아닌 바로 우리가 가진 개 개인의 한국성이기 때문이다.


A10 전면광고

2011년 10월 29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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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11년 8월 24일 수요일

www.joongang.ca

2011년 10월 29일 토요일 A11

아시아나항공, 새 여객시스템·차세대 항공기 도입

김정아의 투자의 맥(脈)

속도·안전·편의 3마리 토끼 잡는다

우선주(Preferred Share) 투자

지난 5일 류광희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장(왼쪽 둘째)과 율리아 사텔 아마데우스사 부사장이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 항공 본사에서 차세대 여객시스템 도입 서명식을 열었다.

아시아나항공은 속도·안전·편의의 3마리 토끼를 잡 기 위한 투자에 나섰다. 회사는 먼저 올 12월부터 2 년간 600억원을 들여 탑승객의 공항 대기 시간을 단 축하는 신규 여객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새 시스템에서는 고객이 항공권뿐 아니라 호텔 및 렌터카까지 한 번에 예약할 수 있으며 항공권 환불 은 30초 안에 처리할 수 있게 된다. 공항에서의 대 기 시간도 획기적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탑승 수속 시 고객이 전에 요구했던 내용들을 조회해 다시 적 용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단체 탑승객의 경 우 수속 시간이 기존의 3분의 1~2분의 1까지 단축 되는 효과가 있다. 또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 간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자동화기기 운영도 확대된다. 새 여객시스 템은 아마데우스사의 ‘알테아 고객관리 솔루션’으 로, 스타얼라이언스 공용 채택 시스템이며 전 세 계 155개 항공사에 서비스되고 있다. 2013년 11월부 터 국내외 영업망과 취항지 공항에서 시스템을 가 동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공항에 대형 항공기 2대와 소형항공기 1대를 동시에 정비할 수 있는 제2격납고 를 짓는 공사도 진행 중이다. 제2격납고는 대지면적

6만2060㎡(1만8773평) 부지에 들어서게 되며 A380 이나 보잉 747과 같은 대형항공기를 포함해 최대 3 대까지 동시에 입고해 정비와 안전 점검을 받을 수 있게 지어진다. 정비작업장 외에도 엔진 창고, 자동 화 부품 창고, 작업실과 같은 시설도 함께 마련된다. 완공 예정일은 2013년 9월 1일. 제2격납고가 지어 지면 아시아나항공은 인천공항 내 최대 규모의 정비 시설을 갖추게 되며 앞으로 20년간 정비비용 3030억 원을 절감할 수 있다. 주력 기종을 최첨단·차세대 항공기로 편성하는 작 업도 한창이다. 회사는 올 초에 ‘하늘 위의 특급호 텔’로 불리는 A380 구매 계약을 항공기 제작업체 에 어버스와 맺기도 했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6대를 인도받는 내용의 계약이다. 아시아나는 A380기에 최첨단 기내 사양과 혁신적 인 기내 배열을 적용해 올 하반기에 에어버스 측에 제작을 의뢰할 예정이다. 2014년부터 도입되는 A380 항공기는 미주와 유럽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 회사 윤영두 사장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새로운 동력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A380 도입을 결정했 다”고 밝혔다. 심서현 기자

경기둔화 예상 최근 IMF는 전세계 예상 경제성장율을 하향조정하였다. 2011년과 2012년 전세계 경제성장율을 각각 4.3%, 4.5% 에서 4%로 낮추었다. 미국의 2011년 경제성장율은 2.5% 에서 1.5%로 낮추었다. 올해 주식시장이 불안한 가운데도 우선주시장은 그래 프에서 보듯이 견고하였다. 연초부터 지금까지 캐나다 종 합주가지수(S&P/TSX Comp TR)가 10% 하락하는 동안 캐나다 우선주지수(S&P/TSX Preferreds TR)는 3.3% 상승하였다. 우선주 투자는 2008-2009년 금융위기에도 빛을 발하였다. 우량기업의 우선주는 전체주식시장에 비 해 가격변동위험이 낮고, 경기침체기라 할지라도 배당금 을 삭감할 위험이 낮다. 감수하는 위험만큼 높은 수익률 을 얻을 수 있다는 뜻이다. 국채보다 높은 수익률 장기국채의 수익률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 9월중에 10년 만기, 30년만기 수익률이 캐나다는 각각 2.0%, 2.6%로 하락하였고, 미국은 1.7%, 2.7%로 하락하였다. 현재 미국 은 2013년까지 금리동결이 예상되고, 캐나다는 금리인하 까지 논의되고 있다. 앞으로도 한동안 저금리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위험은 상대적으로 높지만 그 대가로 수익률이 높은 회사채와 우선주로 투자자의 관심이 쏠리는 것은 당연하다. 국채 와 회사채/우선주간의 수익률 스프레드가 점점 커져 회

김정아 Jaye Kim, MBA, CFA, FMA Financial Advisor Raymond James Ltd. (604) 663-4235 jaye.kim@raymondjames.ca www.raymondjames.ca/jayekim

A13

사채나 우선주 투자에 적기로 보인다. 우선주의 종류 1. 영구 우선주 (Perpetuals) 영구 우선주는 만기가 없이 발행시 정해진 배당율이 계 속 지급되기 때문에 금리변동에 매우 민감하다. (장기채 권이 단기채권에 비해 금리변동에 더 민감한 것과 마찬 가지이다.) 그러나 은행이 발행한 영구 우선주는 금융감 독원(OSFI)이 새로 도입한 “Non-Viability Contingent Capital”(NVCC) 조항 때문에 상환(call)될 가능성이 생 겼다. 이 조항은 영구 우선주에 만기를 부여함으로써 금 리변동에 덜 민감하게 만들었다. 2. 배당율 재설정 우선주 (Fixed-Resets) Fixed-resets는 우선주 발행자가 배당율 재설정일에 이 를 원하지 않는다면 상환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 일반적 으로 배당율은 재설정 당시 국채수익률에 발행시 명시 한 %를 가산하여 정해진다. 재설정율이 높을수록 상환 가능성이 높다. 우량기업의 fixed-resets이라면 재설정율 이 5년만기 국채수익률보다 2.5% 이상 높다면 상환가능 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우선주 투자 전략 현재 우선주를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에게는 포트폴리오 리뷰를 권한다. 특별히 2008-2009년에 발행되어 재설정 율이 높은 fixed-resets을 보유하고 있다면, 유사한 만 기를 가진 은행 영구 우선주로 교체하기를 권한다. 이 fixed-resets은 재설정율이 높아 액면가에 상환될 가능 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신규 우선주 투자자는 은행 영구 우선주와 fixed resets을 혼합해서 투자하는 것이 배당율을 높일 수 있는 좋은 전략이다. 우선주는 채권보다 높은 수익률을 제공 하고 보통주보다는 가격변동위험이 낮은 장점이 있다.

▶이 글은 Raymond James Ltd.의 Phil Kwon, Fixed Income의 글을 인용하였다. 신뢰할 만한 정보이나 그 정확성 을 보장할 수는 없다. 이는 정보제공목적으로만 사용된다. 법 률 및 세무상 자문을 제공하는 것은 아니다. 또한 특정증권 의 매수를 권하는 것도 아니다. RJL이 등록된 지역에만 제 공됨을 목적으로 한다. RJL나 그 임직원이 상기 언급된 증권 을 매매할 수 있고, RJL가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증 권은 CIPF 회원사인 Raymond James Ltd.를 통해 제공되 고, 재무설계와 보험은 CIPF 비회원사인 Raymond James Financial Planning Ltd.를 통해 제공된다.


A12 전면광고

2011년 10월 29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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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011년 10월 29일 토요일

A13

FTA 동력 잃은 한나라, 장외에 발목 잡힌 민주당 한·미 FTA준 무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의 ‘10월 국회’ 통과가 어렵게 됐다. 당초 한나라당 은 28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비준안을 처 리한다는 방침이었으나 이런 계획은 물거 품이 됐다. 본회의 통과는 고사하고 비준 안은 이날 해당 상임위원회인 외교통상통 일위원회 관문도 넘지 못했다.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참패한 한 나라당은 민주당의 눈치를 보고 있고, 민 주당은 국회 비준에 반대하는 장외의 ‘트 위터’ 여론과 진보 시민단체에 끌려다니 고 있기 때문이다. “정당정치가 갈수록 무 력해지는 상황”(서울대 강원택 교수·정치 학)이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본회의에 앞서 열 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년 총선을 통 해서 (한·미 FTA에 대한) 국민 의견을 묻 고 19대 국회에서 FTA 문제를 처리하자” 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비준안 처리의 전 제 조건으로 미국 정부와의 재재협상을 통 한 ‘투자자 국가소송제도(ISD)’ 폐기를 내 세웠다.

28일 열린 한나라당민주당 의원 총회에서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오른쪽)와 남경필 국회 외교통상위원장(왼쪽 사진), 손학규 민주당 대표(왼쪽)와 김 진표 원내대표가 이야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ISD는 상대국에 투자한 기업이 손해를 봤을 때 투자유치국의 국내 법원이 아닌 제3의 중재기구에서 분쟁을 해결토록 하는 제도다. 김진표 원내대표는 “미국이 FTA 를 체결한 나라들 가운데 파나마 등 후진 국에는 ISD 조항이 있지만 이스라엘과 호 주는 없다”며 “세계 10대 통상국인 우리

나라도 호주 정도의 대접은 받아야 한다” 고 말했다. 민주당 지도부가 한·미 FTA 비준과 관 련해 강경한 입장을 고집하는 이유는 이 문제가 야권 대통합의 핵심 고리이기 때문 이다. 이런 상황에서 서울시장 보선 때 박 원순 선거대책위원회 멘토단으로 활동했

던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배우 김여진씨 등은 트위터에 FTA 반대 의견 을 올리고 있다. 특히 김씨는 “한·미 FTA 졸속, 강행처리 반대합니다. 시도하거나 방 관하는 국회의원 반대합니다”라고 적었다. FTA를 찬성하면 트위터 낙선운동까지 벌 일 기세다.

안철수(49·사진)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 원장이 28일 겸직 중이던 ‘차세대융합기술 연구원장’직에서 물러났다. 서울대는 이날 안 원장이 ‘융합기술연구원장’직에서 물러 나겠다고 적은 문서를 팩스로 보내와 연구 원장 보직에서 해임했다고 밝혔다. 안 원장 은 지난 8월 3대 원장에 취임했었다. 다만 그의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직은 그대로 유 지된다. 이재영 서울대 교무부처장은 “안 원장이 대학원 일에 전념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안다”고 전했지만 안 원장이 연구원장직에서 내려온 건 한나라당의 견 제가 발단이 됐다. 한나라당 경기도의회 의원들은 24일 성 명을 통해 “안 원장이 정치에 개입할 경우

업계동정 북경한의원 11월1일 확장 이전 새로운 주소 : 9631 - 137 St, Surrey, BC, V3T 4G8 그레이스 한인교회 뒷편, 써리 메모리 얼 병원 앞 새로운 전화번호 : 604496-5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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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에 대한 예산 지원을 전면 중단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안 원장이 미국 흑인 민권운동을 촉발 시킨 ‘로자 파크스 사건’이 적힌 편지를 들 고 나타나 박원순 시장을 지원한 바로 그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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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은 정부와 경기도가 1425억원의 예산을 들여 2008년 수원시에 건립한 것이 다. 경기도는 매년 35억원을 지원해 왔다. 경기도의회는 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차지 하고 있어 한나라당의 요구대로 예산 지원 이 중단될지는 불투명하지만 한나라당이 압박해 오자 안 원장은 스스로 자리에서 내려온 것이다. 안 원장 측 관계자는 “안 원장은 24일 자리에서 물러날 생각도 있었지만 서울시 장 선거 기간 중 이 문제가 이슈가 될까 봐 시점을 선거 뒤로 미뤘던 것”이라며 “학교 에 누를 끼치지 않으려는 뜻일 뿐 정치 행 보와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야권은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그 가 일부 짐을 던 만큼 정치 행보를 본격화 할 수도 있다는 관측에서다. 안 원장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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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하·강기헌 기자

날 정치적 중립성 논란이 제기될 수 있는 연구원장직만 사임하는 등 정치 감각을 보 인 점도 야권의 기대감을 높였다. 그간 박 원순 서울시장을 무소속 후보로 띄우고 선 거 막판에 지지 편지를 전달하는 등 과정 에서 보인 "프로 뺨치는 타이밍 감각”(야 권 인사)을 다시 발휘했기 때문이다. 특히 민주당은 “링 위에 빨리 오르라”며 안 원 장을 재촉하기 시작했다. 정장선 사무총장은 “정치 할 생각이 있다 면 정당에 들어와 리더십을 발휘해야 할 것” 이라며 “바깥에 있다가 막판 통합하는 경선 방식은 심각하게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 다. 그러면서 “(안 원장이) 제3세력을 만드 는 건 적절치 않고 대통합 정당으로 (함께)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야권 통합에 힘을 실어 달라는 당부이 자 ‘안철수 신당론’에 대한 경고인 셈이다. 안 원장이 내년 총선 전 독자 세력화를 꾀 할 경우 통합야당의 효과는 반감되고, 야 권 통합의 목적인 여야 1대1 구도가 무산

된다. 일단 민주당은 “안 원장이 결국 야 권 통합에 참여할 것”(이인영 최고위원)이 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으나 아직은 ‘희망 사항’일 뿐이다. 한편 정치 테마주로 주목 받았던 안철수 연구소의 주가는 4일 만에 거의 반토막 났 다. 안철수연구소의 주가는 24일 10만원까 지 치솟으며 시가총액 1조원을 돌파했다. 하지만 25일부터 3거래일간 하한가와 하 한가에 육박하는 급락을 이어가다 28일에 도 8.77% 떨어진 5만6200원에 거래를 마 쳤다. 시가총액도 5620억원으로 쪼그라들 었다. 안 원장의 주식 총액도 3720억원에 서 2090억원으로 줄었다. 강록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서울시장 선거가 끝났고 대선은 내년 12월이라 모멘텀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주가가 앞으로 더 내려갈 수 있다 는 얘기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일부 정치 인 테마주에 작전세력이 개입했을 가능성 을 열어두고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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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안철수, 링 위로 빨리 오르라” 서울대서 한 발 뺀 안철수

한나라당은 민주당의 반대를 ‘정략적’이 라고 비판하고 있다. 김기현 대변인은 “한· 미 FTA는 야권연대라는 민주당의 정치적 이해관계의 제물로 삼을 수 없는 국가의 미래가 달린 중차대한 문제”라며 “민주당 이 폐지를 요구하는 ISD는 노무현 전 대 통령이 체결했던 조항”이라고 지적했다. 그 럼에도 손 대표는 이날 야 5당 대표 회담 에서 “한·미 FTA 비준안을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강력히 저지하겠다”는 입장 을 재차 확인해 여야 간 타협 가능성은 점 점 더 줄어들고 있다. 한나라당 소속 남경필 외통위원장은 “ 민주당이 끝까지 몸으로 막는다면 정치 생 명을 걸고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다”고 압 박했다. 하지만 한나라당도 서울시장 보선 패배 로 의원들이 위축돼 있어 내년 총선을 앞 두고 여론의 반발을 살 수 있는 강행 처 리에 몸을 사리고 있다. 수도권의 한 초선 의원은 “민주당 협조가 없으면 FTA 처리 는 18대 국회에선 물 건너 가는 것”이라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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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원보·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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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4 국제

2011년 10월 29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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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10월 29일 토요일

전면광고 A15


A16 전면광고

2011년 10월 29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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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 토

B1~B3

건강 B4교육 B5자동차 B6부동산 B8디지탈B9 국수의 신 B14

2011년 10월 29일 토요일

무서운 밤이 시작된다!

할로윈데이(HalloweenDay)

10월 31일은 할로윈데이(HalloweenDay)이다. 짜릿한 밤을 보내기 위해 벌써부터 개성있는 코스튬(Costume)과 으시시한 분위기의 소품을 준비하고 있는 이들이 많은데. 할로윈데이의 유래와 함께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이벤트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알아본다. 경험할 수 있다. 상공 50미터 높이의 아찔한 나무위에 서 최장 300미터에 이르는 8개 코스를 케 이블에 매달려 가로지는 짚라인 투어는 밴 쿠버 아일랜드를 대표하는 에코투어 액티 비티이다. 유령 짚라인 투어의 요금은 28일부터 30 일까지(오후 5시부터) 운영하며 요금은 성 인 79달러, 청소년 69달러이다. www.adenalinezip.com

할로윈데이(Halloween Day)는

어떤 날? 영국 등 북유럽과 미국에서는 큰 축제일로 지켜지고 있는 할로윈 데이는 원래 기원전 500년경 아일랜드 켈트족의 풍습인 삼하인 (Samhain) 축제에서 유래되었다. 켈트족들의 새해 첫날은 겨울이 시작되 는 11월 1일인데 그들은 사람이 죽어도 그 영혼은 1년 동안 다른 사람의 몸 속에 있다 가 내세로 간다고 믿었다. 그래서 한 해의 마지막 날인 10월 31일, 죽은 자들은 앞으 로 1년 동안 자신이 기거할 상대를 선택한 다고 여겨, 사람들은 귀신 복장을 하고 집 안을 차갑게 만들어 죽은 자의 영혼이 들 어오는 것을 막았다고 하며, 이 풍습이 할 로윈 데이의 시작이다. 그러다 로마가 켈트족을 정복한뒤 기독 교가 들어오면서 교황 보니파체 4세가 11월 1일을 ‘모든 성인의 날(All Hallow Day)’ 로 정하면서 그 전날이 ‘모든 성인들의 날 전야(All Hallows’Eve)’가 되었고 이 말이 훗날 ‘할로윈(Halloween)’으로 바뀌어 오 늘날에 이르게 된 것이다. 이후 영국 청교도들이 미국으로 이주하 면서 미국에서도 할로윈 축제가 자리를 잡 게되었으며, 이제는 국민적 축제가 되었다. 미국•유럽 등지에서는 할로윈 데이 밤이면 마녀•해적•만화주인공 등으로 분장한 어린이 들이 “trick or treat(과자를 안주면 장난 칠거야)”를 외치며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초 콜릿과 사탕을 얻어간다.

한편 할로윈데이에는 ‘잭-오-랜턴(Jack O’Lantern)’이라 불리는 호박등이 등장한 다. 속을 파낸 큰 호박에 도깨비의 얼굴을 새기고, 안에 초를 넣어 도깨비눈처럼 번쩍 이는 것처럼 보이게 만든 장식품이다. 이날 에는 귀신보다 더 무서운 복장을 하고 있 으면 귀신이 놀라서 오지 못한다는 풍속이 아일랜드로부터 전해져 할로윈 장식과 복 장이 오늘날까지 전해졌다.

잭-오-랜턴(Jack O’Lantern)의

유래 옛날 영국의 서쪽 아일랜드에 구두쇠이고 욕심많은 잭(Jack)이라고 하는 영감이 살 았는데 하루는 길을 가다 악마를 만나게 되었는데 그 악마가 자꾸만 잭 영감을 따 라왔다. 잭 영감은 꾀를 내어 악마에게 사 과를 먹어보라며 사과 나무에 올라가게 했 고 악마가 나무에 올라간 사이 잭 영감은 재빨리 칼을 꺼내어 나무에 십자가를 그려 놓아 십자가를 무서워하는 악마는 나무에 서 내려오지 못하게 되었고 잭 영감과 악 마는 흥정을 하게 되었다. 다시는 영감앞에 나타나지 않겠다는 것

과 잭 영감이 죽은 후에도 지옥으로 데려 가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낸 것이다. 그러다 잭 영감은 할로윈데이를 얼마 남 겨 놓지 않고 그만 죽고 말았다. 나쁜 일 을 많이 해서 천당에서는 받아주지 않게 된 잭 영감은 이리저리 떠돌다가 지옥이라 도 가야겠다고 생각하며 지옥으로 발걸음 을 옮기다가 그때의 악마를 만나게 되었다. 그 악마는 잭 영감을 보는 순간 깜빡 놀 라 지옥문을 잠궈 버렸다고 한다. 잭 영감 은 지옥에라도 들어가게 해 달라고 사정했 지만 악마는 절대 문을 열어주지 않아서 하는 수 없이 잭 영감은 캄캄한 곳이니 길 이라도 찾게 해 달라고 하자 악마는 지옥 에 있는 시뻘건 불덩어리를 하나 던져주었 다. 잭 영감은 그 불덩어리를 호박속에 담 아 호박 초롱을 들고 다니며 어디 쉴 데 가 없나 하고 오늘날까지 돌아다니게 되었 다고 한다. 그래서 이 호박 초롱을 잭오랜 턴(jack-o’-lantern)이라고 부르며 오늘날 할로윈데이의 전통이 되었다는 전설이다.

할로윈데이를 기념한

이색 축제 밴쿠버 아일랜드의 대표 짚라인 업체인 아 드레날린은 할로윈 기간 동안 야간개장을 한다. 서부캐나다의 웅장한 온대림을 가로지르 는 짚라인 코스는 캄캄한 밤 계곡 사이를 따라 이동하는 하는 동안 무언가 튀어나올 것만 같은 공포감이 더해져 색다른 체험을

스탠리 파크에 위치한 미니어처 기차길이 할로윈 기간 동안 고스트 트레인으로 변 신한다. 이 투어는 할로윈 복장을 한 스텝들이 기차길 사이에서 튀어나와 재미와 스릴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녀를 동반한 가 족들에게 적합하다. 고스트 트레인은 31일까지 이며 오후 6 시부터 10시까지 운영한다. 이용요금은 어른 10달러, 유아와 소아는 7달러이다. www.ghosttrain.ca 밴쿠버의 트롤리(Trolley)투어 버스가 31 일까지 할로윈 테마로 장식된 등골이 오 싹해지는 숨겨진 밴쿠버의 미스터리를 공 개한다. 2시간 반 동안 진행되는 본 투어는 버스 에 동승한 나레이터를 통해 밴쿠버의 알려 지지 않은 범죄사건들을 들으며 밴쿠버 경 찰 박물관 해부실을 살펴보고 으스스한 산 속의 공동묘지도 방문하는 프로그램이다. 트롤리를 타며 즐기는 밴쿠버의 미스터 리 뒷골목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밴쿠버 트롤리 할로윈 투어는 13세 이상 이용이 가능하며 요금은 성인 38달러, 청소년 25 달러이다. www.vancouvertrolley.com 조현주 기자 sophy228@joongang.ca


B2 Week

2011년 10월 29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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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반한 한국]

캐나다 사진작가 리 맥아더의‘고요한 아침의 나라’ 강렬한 오렌지빛 일출의 유혹 … 동해는 그렇게 날 잡아끌었다 서울 생활 접고 삼척에서 새 생활 선선한 바람에 물결이 일렁인다. 파도가 연주하는 교향곡과 바닷새의 노랫소리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화음을 자아낸다. 이윽 고 장엄한 태양이 동해의 수면 위로 떠오 른다. 한국을 고요한 아침의 나라라고 했 던가? 이 말에 적극 동의한다. 2003년 한국에 왔을 때 나는 제일 먼저 카메라를 샀다.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기록 할 좋은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막상 한국에 와서는 서울에 갇혀 정신 없이 지 냈다. 지하철 2호선을 벗어나는 것도 족히 2년이 걸렸다. 뭔가를 놓치고 있다는 느낌 이 강하게 들었다. 한국에 대한 기억이 서 울로 국한되는 것은 싫었다. 용기를 내 영 어가 쉽게 통하는 이 대도시를 벗어나 탐 험을 떠나기로 마음먹었다. 전국 일주를 결심하고 두 가지 목표를 세웠다. 첫째는 사진 기술을 연마하는 것 이었다. 일생에 한 번 카메라에 담을 만한 대상을 찾아 방방곡곡을 떠돌았다. 지역 축 제도 숱하게 다녔다. 그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역시 전남 보성의 다향제였다. 어찌 보면 보성은 완벽한 재앙으로 기억될 수도 있었다. 비가 내리고 안개가 자욱했으며, 행사장은 썰렁 했다. 숙소마저 청결함과는 거리가 멀었다. 하지만, 운 좋게도 두 가지를 건질 수 있었 다.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 중 하나를 찍었 고, 좋은 추억을 얻었다. 보성은 거기 있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상쾌해지고 건강해지는 느낌을 주는 곳이었다. 지금도 기회가 닿 을 때마다 보성에 가곤 한다. 전국 일주의 또 다른 목표는 숨은 명소 를 찾는 것이었다. 문득 강원도 속초가 떠 오른다. 이른 아침 대포항에서 커피를 마 시며 만선이 되어 돌아오는 어선을 느긋하 게 바라본 기억이 있다. 그날 동해 일출을

속초 해안에서 바라본 일출. 강렬한 오렌지빛 하늘에 부표가 아득하게 잠겨있다.(위) / 그의 사진첩에는 한국의 각지를 다니며 찍은 한국의 다양한 모습을 극적으로 담아낸 사진들이 있다.(우)

처음 경험했다. 강렬한 오렌지빛이 그토록 황홀할 줄이야. 서울 생활이 4년째로 접어 들 무렵 나는 변화를 갈망했고, 망설임 없 이 강원도로 향했다. 어디든 동해가 보이 는 곳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기로 했다. 해변·숲·폭포 … 무지개가 늘 뜨는 곳 지금 살고 있는 삼척은 이제 내 고향이 나 다름없다. 아마 이곳만큼 다양한 기후 와 풍경을 가진 곳은 없을 것이다. 쨍쨍 한 햇살과 비·눈·바람·태풍이 철마다 찾아 온다. 모래 해변을 사이에 두고 한쪽에는 바위 해변이, 다른 한쪽에는 텃밭과 개울 과 폭포를 품은 산줄기가 펼쳐진다. ‘동굴

의 도시’라는 별명답게 동굴이 55개나 있 다. 그중 환선굴은 아시아에서 가장 큰 석 회 동굴이다. 해신당공원도 유명하다. 외국인에게 ‘남 근 공원’으로 더 알려진 이곳은 전 세계 여행잡지에도 여러 번 소개됐다. 나도 유 럽 잡지사 두 곳에서 사진을 의뢰받은 적 이 있다. 환선굴과 해신당공원 모두 사나 흘 휴가를 내 둘러볼 만한 가치가 충분한 곳이다. 나 역시 삼척에 살면서 사진 찍는 즐거움과 함께 자연을 감상하는 심미안도 크게 성장했다. 지난해 어느 날인가 동네 야구팀과 연습 을 하는데 하늘에 정말 고운 무지개가 떴

다. 팀원 중 한 명이 뭘 보느냐기에 흥분해 서 하늘을 가리켰다. “저걸 봐요! 무지개가 정말 크지 않아요?” 그는 무심하게 대답했 다. “여긴 삼척이에요. 늘 무지개가 떠요.” 그의 말이 맞다. 지형과 날씨 때문에 삼척 은 신기할 정도로 무지개가 많이 생긴다. 하지만, 나는 무지개가 뜨면 언제나 신 기한 기분이 든다. 어딘가 특별한 장소가 연상된다. 삼척이 바로 그러한 특별한 곳 중 하나다. 집 현관을 나와 왼쪽으로 5분 만 가면 해변이 나오고, 오른쪽으로 5분이 면 숲과 폭포를 볼 수 있는 이곳 삼척은, 이제 내가 살아가는 이유가 됐다. 그래서 나는, 한국이 좋다. 나원정 기자

리 맥아더(Leigh MacArthur) 1974년 캐나다 출생. 2003년부터 한국에서 영어 강습을 해왔다. 현재 강원도 삼척에 살고 있으며, 4년 전부터 취미인 사진 기술 을 가르치고 있다. 한국의 자연과 문화를 찍은 사진이 한국 및 해외 잡지에 실린 적 도 있으며, 몇몇 작품은 국제적인 상을 받 기도 했다. ‘서울 시민 사진작가’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그의 사진은 홈페이지(web. me.com/polargrape)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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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터뷰]

Week

데이비드 채터슨 주한 캐나다 대사 “다인종 학생 중심 공교육 강화, 유학생 편입·취업 제도화”

2013년이면 한·캐나다 수교 50주년을 맞는다. 양국의 무 역규모는 연간 100억 달러를 넘었고 에너지·천연자원· 농림·첨단기술은 물론 교육까지 전 분야에 걸쳐 교류 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캐나다는 특히 매해 세계 에서 15만여 명의 유학생들이 찾을 정도로 교육강국으 로 알려졌다. 한국 유학생도 2만5000여 명에 달한다. 지 난달 새로 부임한 데이비드 채터슨(David Chatterson) 주한 캐나다 대사 지명자를 만나 캐나다 교육의 장점 에 대해 들었다. 신임 주한 캐나다 대사로서 소감은. “양국은 오랜 역사를 기반으로 공고한 협력관계를 유지 해왔다. 120여년 전 한국에 왔던 선교사·교사·의사들 중 캐나다인들이 있었고, 한국전쟁 때도 UN 국가들 중 3 번째로 많은 지원병을 파병했다. 오늘날 캐나다에 대한 한국의 투자규모는 30억 달러를 넘어섰고, 캐나다 내 한 국 교민 수는 20만 명이 넘는다. 한국에도 5000여 명의 영어 강사를 비롯해 총 2만여 명의 캐나다인이 살고있 다. 이런 신뢰를 바탕으로 양국은 UN·G20·APEC과 같 은 국제기구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양 국은 치열한 국가 간 경쟁구도 속에서 협력국가로서, 상 호발전할 수 있는 관계로 국가적 이해가 맞닿아 있다고 생각한다. 쇠고기수입 재개문제는 물론 FTA, 그리고 교 육분야까지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는 관계로 발 전할 수 있다고 기대한다.”   캐나다 교육의 특징은. “캐나다는 공립학교 투자에 국가적으로적극 나선다. 그 만큼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다양한 인종이 함께 어우러 진 나라여서 성장과 공존의 가치도 배울 수 있다. 캐나 다 교육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이유 중 하나다.”   교육의 강점을 소개해달라. “캐나다 교육의 중심은 학생이다. 공교육을 중심으로 발 달된 교육환경 덕분에 미국에 비해 학비가 저렴하다. 검 증된 공교육교사들이 학생들을 철저하게 관리한다. 영 어·불어 공용어여서 2개 언어를 함께 학습할 수 있다는 점도 자랑이다. 초·중·고 교육과정은 세계적으로도 인정 받고 있다. 고등교육, 즉 칼리지(College?2년제 전문대 학)와 대학(University?4년제 종합대학)도 주목할 만하 다. 칼리지는 산업 현장에 필요한 인력 수요를 제때 반 영한 현장맞춤형교육으로 유명하다. 최근 조사에 따르 면 칼리지 졸업생의 90%가 졸업 후 6개월 이내 취업했 고, 93%의 고용주가 칼리지 졸업생 고용에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대학은 캐나다 연구 개발의 요람역할을 하고 있다. 캐나다 R&D의 3분의 1을 대학이 담당한다. 이는 OECD국가와 G8국가들과 비교해봤을 때 매우 높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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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자연환경이 다양함에 따라 산업도 지역별로 특색있 게 발달했다. 이런 환경은 캐나다에 특색 있고 다채로운 산업 클러스트를 발전시켰다. 대학이 이론 연구에만 몰 두하지 않고 산업현장과 연계해 고부가가치 연구결과를 낼 수있었던 배경이다. 이런 연구환경이 대학생들에게도 최적의 교육환경이 되고 있다.” 유학생들에게 특화된 혜택은. “유학생들은 대개 언어문제와 현지 취업에서 어려움을 겪는다. 유학생들이 이러한 고충을 겪지 않도록 교육과 정을 유연하게 운영하고 있다. 우선 편입제도를 꼽을 수 있다. 칼리지와 대학 간 학점이 연계된다. 캐나다 대학 으로 바로 진학하는 것에 부담을 느낄 수 있는 유학생 들이 효율적인 유학계획을 세울 수 있다. 학업에 필요한 영어·불어 능력과 토론·발표 능력을 칼리지와 언어연수 기관에서 우선 공부한 뒤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 칼리 지와 언어연수기관의 학점이 대학의 학점으로 인정되기 때문에 대학 졸업에 필요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유 학생의 취업도 적극돕는다. 학기 중 일할 수 있는 온오 프 캠퍼스(On·Off campus) 허가증은 물론 졸업 후 취 업 허가증(Post Graduation Work Permit)까지 유학생 을 위한 별도의 취업 허가증을 발급해준다. 졸업 후 구 직활동을 하거나 취업을할 때 안정적으로 캐나다에 머 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번 교육박람회의 특징은. “60여 개의 캐나다 초·중·고교와 대학, 캐나다교육청의 현지 담당자가 직접 참가한다. 현지 담당자와 1:1 상담 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유학정보를 얻을 수 있다. 유학박람회 웹사이트(www.canadaedu.or.kr)에 참가학 교에 관한 상세한 소개가 실려있다. 사전에 참가학교 정 보를 검색해보고 박람회에 참가하면 짧은 시간 안에 여 러 학교의 정보를 들을 수 있다. 캐나다 대사관 웹사이 트(www.korea.gc.ca)와 캐나다 정부의 공식 유학 포털 (www.educationau-incanada.ca)에서도 유학정보를 얻 을 수 있다.”

준이다. 캐나다 정부는 세계적인 석학을 대학으로 초대 해 연구개발을 뒷받침하고, 학생들은 이런 연구에 참여 함으로써 연구역량을 키울 수 있다. 연구분야도 환경· 천연자원·에너지·바이오·정보통신·의학까지 다양하다.”   자랑할 만한 대학의 연구 성과는. “경영학·공학·생명공학·바이오공학·뉴미디어 분야가 유 명하다. 올해 파이낸셜타임즈(영국에서 발행하는 국제경 제 전문 조간신문)가 선정한 세계 100대 MBA 학교 중 5

개 대학이 캐나다 대학이다. 또 캐나다는 세계 5대 에너 지 생산국이다. 이를 기반으로 태양에너지·바이오매쓰· 풍력·조력·지력·수력과 같은 그린 에너지 분야와 핵·석 유·가스는 물론 수소연료전지(hydrogen fuel cell)와 같 은 신에너지 분야까지 두루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컴퓨 터공학도 세계적인 선두주자에 속한다. 스마트폰으로 유 명한 블랙베리도 이런 환경에서 탄생했다. 최근에는 대 학과 지역의 산업 클러스터(cluster·산업집적지역)가 교 류를 넓히면서 더욱 발전하고 있다. 캐나다는 국토가 넓

● 캐나다 교육박람회 2011 주한 캐나다대사관은 캐나다 교육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캐나다 교육박람회 2011’을 개최한다. 이번 박 람회에는 캐나다 주정부 교육부가 엄선한 학교와 기관 만 참가할 수 있다. 60여 개의 초·중·고등학교, 대학교, 캐나다교육청이 참가한다. 조기유학, 성인유학, 어학연 수뿐 아니라 캐나다 대학진학에 관한 정보도 제공한다. 일정: 10월 30일 오후 1 ~ 6시 장소: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1층 그랜드볼룸 대상: 초·중·고·대학생, 일반인, 학부모 무료 사전접수: www.canadaedu.or.kr 문의: yeoulkim@bridgegroup.co.kr 정현진 기자 correctroad@joongang.co.kr


B4 건강

2011년 10월 29일 토요일

지구 온난화 현상…아토피 심해지는 원인? 전통의학으로 환경보건 지킬 수 있어...직접적 치료보다 근본원인을 돌아봐야

바뀌어가는 환경과 생태계는 갈수록 사람 에게 악영향을 끼친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환경성 질환인 아 토피 피부염이다. 이 아토피 피부염이 지 구 온난화로 인해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 이라는 예견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오 고 있다. 28일 지구온난화가 어떻게 아토피 피부 염에 악영향을 주는지, 대책은 무엇인지 아토피치료 전문 하늘마음한의원 서초본 점 박성배 대표원장의 조언으로 알아봤다. ◇지구온난화, 어떻게 아토피를 부르나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기후 시스템은 태양에너지에 의해 작동되며 대기 중에 있는 이산화탄소와 같은 온실가스에 의 해 조절된다. 온실가스는 태양에너지 중 짧은 파장을 받아들이고, 지구 밖으로 나가려는 긴 파 장의 복사에너지를 흡수해 지표면의 온도 를 유지한다. 이를 `온실효과`라고 하는데, 문제는 산 업혁명 이후 지속적으로 다량의 온실가스 가 대기로 배출됨에 따라 지구 대기 중 농도가 높아지면서 긴 파장의 복사에너지 를 필요 이상으로 막아 지구의 지표온도 가 과도하게 증가하게 만드는 `지구 온난 화 현상`이 벌어지고 다는 것이다.

지구온난화 및 기후변화에 대한 전문 연 구기관인 IPCC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 현 상이 이어지면 지구 평균온도는 1990년에 서 2100년 사이에 약 1.4~5.8도 상승할 것 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처럼 지구 온도가 올라가면 이상기후 가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최근의 경우만 해도 지난 겨울의 유례없는 장기 한파와 올 여름의 지속적인 폭우 등이 그 예다. 이 같은 이상기후는 사람에게도 영향을 끼친다. 스트레스, 만성피로, 수면장애 등 을 불러와 신체 면역력을 급격하게 떨어 뜨려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크게 늘린다. 또 여름에는 땀으로 인해 세균번식이 촉 진되고, 높아진 체온 탓에 면역체계가 교 란되고, 짓무르고 빨갛게 달아오르는 발열 현상과 가려움증이 커진다. 겨울에는 건조함이 더욱 심해져 소양증 (가려움증)이 더욱 심해질 뿐 아니라 각질 증상이 더욱 심해지기 때문에 아토피 증 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독한 약보다 근본치료가 효과적 이 같은 아토피 증상을 줄이는 방법은 온 실효과를 줄이고 기후 변화가 천천히 일 어나도록 하는 것이지만 현실적으로는 쉽 지 않다. 특별한 예방법도 없다는 점을 감 안하면 결국 증상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최선이다. 문제는 아토피 피부염이 현대의학으로 도 원인을 명확히 밝히지 못했다는 것이 다. 치료법도 마찬가지다. 스테로이드 연 고로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방법은 있지만 이 역시 완치와는 거리가 먼 임시 조치에 불과할 뿐 아니라 피부 아래 혈관이 늘어 지는 등의 부작용까지 있어 추천할만한 치 료법은 못된다. 따라서 현재 가장 추천할만한 치료법 은 체내 균형을 맞춰 면역력을 키워 증상 이 발현되지 않도록 하는 한방 치료법이 다. 면역력을 키운다는 것은 다른 질환에 도 이겨낼 수 있도록 해 주는 효과도 있 을 뿐 아니라 부작용도 적다. 다만 속도가 느리다는 단점이 있는데, 이는 최근에는 현대화된 방법으로 치료효 과를 더욱 올리는 비법이 전문 한의원ㆍ한 방병원에 의해 개발돼 예전보다 빠르고 확 실한 치료 효과를 보여주고 있으므로 안 심해도 될 듯하다. 실제로 약 3만여 건 이상의 치료사례 를 보유하고 있는 하늘마음한의원의 경우 조직의 기능 회복온도인 40~50˚C까지 몸 속 깊은 체온을 올려주는 `심부온열고주 파치료`와 유익한 균을 키워주는 생식과 QM2000 효소 치료 등을 통해 환자의 면 역력을 올려주어 호평을 받고 있다. 하늘마음한의원 박성배 대표원장은 “ 현대화의 산물인 환경 재해가 전통의학의 힘을 빌면 이겨낼 수 있는 부분도 있다는 점은 아이러니한 사실이지만 표면적인 질 환을 독한 약보다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 하는 한방 원리가 오늘날에도 통한다는 것은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방치료는 약을 통한 치료와 동시에 생활습관 개선도 함께 해야 효과 가 있다”며 “적극적인 치료 의지를 가지 면 아토피도 결코 불치병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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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방 스페셜]

홍삼, 동맥경화 등 대사성질환 개선 효과

홍삼이 동맥경화·비만·당뇨 등의 대사성질 환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6일 한국인삼공사에 따르면 오는 31일 부터 11월2일까지 `미래식품으로 가기 위한 기능적 융·복합 및 체계적 접근`이라는 주 제로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한국식품영 양과학회 국제심포지엄에서 이 같은 내용 의 연구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화여대 의대 순환기내과 정익모 교수 는 “홍삼이 관동맥질환자의 혈관내피세포 기능·혈관경직도를 개선하고 Roh-associated kinase(ROCK:산화스트레스를 매개 하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의 활성을 억제 하는 효과가 있음을 임상시험을 통해 확인 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관동맥환자를 대상으로 홍삼을 10주간 투약한 결과 수축기혈압, 심장·고동맥 맥파 속도, 상완발목맥파속도 등이 모두 감소했 으며 혈관내피세포기능 의존성 혈관확장기 능도 호전됐다. 이러한 효과가 홍삼의 진세노사이드 성 분이 ROCK 활성도의 저하를 유도, 항산 화기능을 개선했기 때문이며 이번 연구 시 작 전 치료적 식생활교정을 병행했기 때문 인 것으로 분석했다. 학계에서는 기존에 기초학적 연구를 통 해 관동맥질환자의 혈관내피세포기능을 호 전시키는 효과가 밝혀진 적은 있지만 임상 시험을 통해 관동맥환자에서의 혈관기능에 미치는 효과까지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 이라는 점에서 주목하고 있다. 한편 정익모 교수는 향후 이번 연구를 기반으로 근거창출 대규모 임상연구를 진 행할 계획이다. 인삼공사 인삼연구소 송용범 박사는 “

고지방식이로 유도된 비만 쥐에 홍삼 추출 물을 1.0% 식이 섭취하도록 한 결과 대조 군(고지방식이 유도 비만 쥐)에 비해 체중 과 간 무게, 총 간 지질무게가 각각 18.5%, 29.7%, 17.8% 감소했다”며 “간 총콜레스 테롤, 간 중성지방의 증가를 각각 36.4%, 14.8% 억제시켰음을 확인했다”고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홍삼추출액이 체내에 지질을 감소 시켜 인슐린의 사용을 원활하게 조절함으 로써 비만과 관련된 렙틴(leptin) 양을 감 소시키는 것은 이들과 관련된 유전자를 조 절하고 당대사에 관련하는 G6PDH·LDH 의 효소활성을 조절해 대사가 원활해지기 때문이다. 이번 연구는 비만을 개선해줌과 동시에 혈청의 콜레스테롤·LDL-콜레스테롤을 감 소시켜 동맥경화지수를 정상화시킴으로써 동맥경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밝 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경희대 약대 정성현 교수 는 홍삼의 사포닌 성분이 탄수화물과 지질 대사에 관여하는 AMPK(AMP-activated protein kinase) 단백질 성분을 활성화시 킴으로써 당뇨, 비만, 비알코올성지방간 등 대사질환을 개선하는 효과에 대해 세계에 서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발표 할 예정이다. 한편 보건복지부 산하의 한국식품영양 과학회는 식품분야의 모든 학회 중 유일하 게 SCI 저널을 발간하는 세계적인 학회다. 연 1회 국제심포지엄을 열고 있으며 이번 국제심포지엄에는 국내·외 학계·연구소 관 계자 15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희송 기자


 2011년 10월 29일 토요일

교육

유학 열풍 주춤…초중고 유학생 3년새 138명↓ 경기 침체 영향...조기 유학 결과에 대한 부정적 인식 확대 초등생 자녀 2명을 두고 있는 조한순(37) 씨는 최근 아이들의 조기 영어 교육을 위 해 미국 유학을 고민하다 포기하기로 마 음 먹었다. 경기 침체로 남편이 하고 있는 사업이 잘 풀리지 않아 적지 않은 부담을 느꼈기 때문이다. 조기 유학 열풍을 타고 꾸준히 증가하 던 해외 유학이 주춤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 침체 영향과 함께 조기 유학이 긍 정적 결과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인 식의 확산이 유학 감소의 주된 이유로 풀 이된다. 28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역 초· 중·고교생 유학은 2007년 593명, 2008년 648명, 2009년 560명에 이어 지난해는 510명으로 줄었다. 최정점을 이뤘던 2008 년에 비해 지난해는 138명이나 줄어드는 차이를 보였다. 학교급별로 초등학교는 2008년 372명, 2009년 279명, 지난해 308명으로 3년새 64명 줄었고, 중학교는 2008년 188명,

2009년 149명, 지난해 143명으로 45명 감소했다. 고등학교는 역시 2008년 88명, 2009 년 132명, 지난해 59명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유형별로는 전체 유학의 80% 가량 을 점유하고 있는 미인정유학이 2007년 414명, 2008년 403명, 2009년 364명, 지 난해 321명으로 감소세를 이끌고 있다. 반면, 해외이주는 2007년 54명, 2008 년 65명, 2009년 46명, 지난해 55명으 로 꾸준한 추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교육 전문직 20년 경력의 한 관계자는 “경기 침체에 의한 부담감 작용과 유학 을 보냈을 때 오히려 부정적 결과로 이 어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인식 등이 이같은 추세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권철암 기자

서울시민들이 정말 고마운 서울시립대 학생들... “서울시민 여러분 너무 감사합니다. 눈물 이 나요. 등록금 고지서 100만원대를 찍 게 됐습니다” 자신을 서울시립대학교 총학생회장이 라고 밝힌 김종민씨가 트위터(@26mipi) 를 통해 서울시민에게 고맙다고 인사를 했다. 박원순 야권단일 후보가 서울시장으로 당선되면서 등록금이 100만원대로 낮아지 게 됐다는 이유에서다. 서울시립대 반값등록금 공약을 내걸었 던 박원순 시장의 공약 실현에 대한 기대 감과 고마움을 표현한 것이다. 김씨는 이어 “전국 대학생들이 맘 놓고 공부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 다”라고 적었다. 만약 박 시장이 공약을 실천한다면 서 울시립대는 등록금 천만원 시대에 종지 부를 찍고 `등록금 고지서 100만원대`를 찍게 된다. 서울시립대 총학생회는 27일 `내년부 터 서울시립대 반값등록금을 즉시 시행해 야 합니다`란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대학 총학생회는 성명서에서”박원 순 서울시장(서울시립대 운영위원장)님 의 당선을 축하합니다”라며”내년 1학기 부터 전국에서 첫 번째로 반값등록금을 시작합니다”라고 박 시장 당선과 반값 등록금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이어 “박원순 시장님의 당선으로 서 울시립대 총학생회는 지난 7월2일 이마 트 탄현점에서 등록금을 벌기 위해 사 고당한 황승원 학우 앞에서 했던 약속 을 지킬 수 있게 됐습니다”라고 전했다. 서울시립대 경제학부 1학년 휴학생이 던 고 황승원씨는7월 경기 고양시 이마 트 탄현점에서 터보 냉동기 점검 작업 을 하다 다른 근로자 3명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사고 당시 황씨는 등록금 마련을 위해 냉동기 수리업체에서 일하 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반값등록 금 논란에 불을 지핀 계기가 됐다. 앞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21일 서울시립 대 총학생회와 만나 학부생 모두에게 4 년간 특별예산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반값등록금 협약식을 가졌다.

B5

[공부의 신] 전뇌학습, 영어단어 외우기 비법

어원을 알면 영어단어 정복의 길이 보인다

<‘상어’가 ‘샤악’온다.>고 상상하면 `상어=shark`을 쉽게 기억하게 된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1) 상어 - shark : 상어가 ‘샥’ 온다.

영어의 어휘는 특이한 형태를 취하고 있다. 머리, 몸통, 꼬리이다. 단순한 단어나 기본 단어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뜻을 변화시켜 주는 접두어, 내용의 중심이 되는 어근, 품 사를 결정하는 역할을 대부분 수행하는 접 미어의 3부분이 합쳐져 이루어진다. 영어의 모태인 라틴어 등은 3부분으로 이 루어져 있다. 영어도 역시 마찬가지 형태를 이룬다. 따라서 핵심어근을 알고 접두사와 접미어를 알면 쉽게 어휘를 정복하게 된다. 고대 그리스 로마에서 쓰던 말이 라틴어인 데 BC 1세기 이후 고대 지중해 세계의 공 용어이며 공통어로서 광범위하게 사용되어 우수한 문학을 낳았고, 프랑스어, 이탈리아 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루마니아어 등 수많은 파생 언어를 낳았다. 학술적인 전문용어의 경우 영어의 90% 가 라틴어와 그리스어에 기초를 두었다. 결 국 영어의 뿌리는 라틴어이고 라틴어를 알 지 못하면 영어어휘를 제대로 배울 수 없 다. 영어의 접두어, 어근, 접미어 등의 어원 이 라틴어가 대부분인데, 라틴어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쉽게 접할 수 있는 영어어휘의 어원을 학습하면 된다. 유럽과 북미, 남미의 언어는 라틴어에 대 부분 기초하므로 라틴어에 해당하는 어원 을 잘 알면 된다. 한자와 영어의 어순이 유 사하고 어휘의 구성이나 여러 개의 뜻이 있 는 것도 비슷하다. 결과적으로 영어의 어 원학습과 한자 학습이 제대로 이루어지면 세계 대부분 국가의 언어기초가 완성된다 는 말이다. 또한 영어는 전체단어의 84%가 일정한 규칙에 따라 발음되기 때문에 말소리 중심 의 어학교수법인 파닉스(phonics) 학습을 하면 발음과 스펠링과의 관계를 파악할 수 있어서 단어를 쉽게 기억하게 된다.

라틴어로 manus는 `손`을 뜻한다. 영어 로 손의 어원은 manu다. 여기에서 `수동` 을 뜻하는 manual이 나왔고, manufacture(제조업), manuscript(원고) 등의 단 어가 생겼다. ‘멀리서’의 어원은 tele인데 ‘ 보다’의 어원인 vis와 합쳐져 television( 텔레비전), tele와 ‘문자’의 어원 gram이 합쳐져 telegram(전보), ‘느낌’의 어원인 pathy(feeling)가 합쳐져 telepathy(텔레 파시)등이 생겨났다. 이렇게 언어의 뿌리가 되는 어원에 소리의 규칙인 파닉스 학습을 추가하면 좋다. 개념을 잡으면 학습이 빠른 것과 마찬가지 원리다. 짧은 시간에 모든 어원을 다 기억하기는 힘들다. 가장 빈도수가 많고 기본적인 어원 을 먼저 정복하고 차근히 어원을 학습해 적 용하는 순서를 밟도록 하면 된다. 기본적인 어원 중 몇 가지를 소개하면 1) re - again, bank 다시, 또. 2) dis - not ~않다, 아니다. 3) un - not 않다, ~아니 다. 4) il, im, in, ir - not ~아니다. 5) in - in 안에, 안으로. 6) inter - between 둘 사이에. 7) con - together 함께. 8) com - together 함께. 9)ex - out 밖으로. 10) pre - before 미리, 전에. 11) de - down 아래로. 12) sur - over ~위에. 등이 있다. 위의 어원이 활용되는 낱말을 2~3개씩 예 로 들어 설명하면 1) react-반동하다, 반응 하다. repay-상환하다, 보답하다. replace교체하다, 바꾸어 놓다. 2) disagree-다 르다. disease-병, 질환. disgrace-불명 예, 창피, 치욕. 3) uncertain-불확실한. unwise-분별없는. unequal-불평등한. 4) illegal-불법적인. impure-불순한, 불결한. imperfect-불완전한. 5) inside-내면의, 내 면. income-수입, 소득. insight-통찰력, 식견. 6) interaction-상호작용. interview-

면접, 회견. interval-간격, 거리. 7) context-문장의 전후관계, 문맥. conform-순응시키다, 일치시키다. concentration-집중, 전념. 8) compartment-구 획, 작은방. compromise-타협, 화해. compete-경쟁하다, 겨루다. 9) exchange교환하다, 바꾸다. exclaim - 부 르 짖 다 , 외치다. exit-비상구. 10) preview-시사회, 예고. preface-머리말, 서문. 11) degrade타락하다, 품위를 떨어뜨리다. defeat-패배, 격파, 패배 시키다, 위업, 공적. 12) surname-family name 성. surplus-과잉, 잉 여, 나머지. surface-표면, 외관 등이 있다. 영어의 발음과 우리나라 뜻의 발음의 공 통점을 중간 매개발음으로 힌트삼아 연결 시키는 ‘key word method’ (핵심단어법) 라 불리는 기법도 있다. <‘상어’가 ‘샤악’온 다.>고 상상하면 `상어=shark`을 쉽게 기억 하게 된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1) 상어 - shark : 상어가 ‘샥’ 온다. 2) 돼지고기 pork : 돼지고기는 ‘폭’ 삶아야 맛있다. 3) 생강 - ginger : 생강을 먹으면 ‘진저리’가 난다. 4) 엄마 - mom : 엄마한데 ‘맘’먹고 덤비면 안 된다. 5) 아빠 - dad : 아빠한테 ‘대들’면 안 된다. 6) 국수 - noodle : 국 수를 오래 두면 ‘누들누들’해 진다. 7) 암말 - mare : 암말을 ‘매어’ 놓았다. 8) 벌레 - bug : 벌레가 ‘버글버글’하다. 9) 아픈 - sick : 아픈 사람은 ‘씩씩’ 소리를 낸다. 10) 문제- problem : 문제를 ‘풀어보 렴’ 11) 음료수 beverage : 음료수를 먹으 면 ‘배부르지’ 12) 독수리 - eagle : 독수 리눈이 ‘이글’거린다. 13) 달 - moon : ‘문’ 을 열면 달이 보인다. 14) 책 - book : 책 을 ‘북 북’ 찢는다. 15) 매력 - charm : 그 녀는 ‘참’ 매력적이다. 뉴시스


B6 자동차

2011년 10월 29일 토요일

정용진 부회장미니버스출근논란

[타봤습니다] 현대차가 지난 20일 출시한 신형 i30

중형급 파워·사양 겸비i30시승기

현대차가 지난 20일 출시한 신형 i30는 `유 럽 감성의 프리미엄 해치백`이라는 콘셉트 로 34개월간 2천억원이 투입된 모델이다. 폴크스바겐 골프 등 유럽 해치백과 경쟁 하기 위해 연비와 넓은 공간 등 실용성을 기본으로 고급사양을 장착했고, 준중형급 이상의 힘을 자랑한다. 26일 노스로드를 출발해 1번도로와 다 운타운을 경유하는 왕복 102km 구간에서 직접 운전해봤다. 강인하고 역동적인 전면부는 날렵하면서 도 세련미를 강조한 `HID 헤드램프`와 곡 선 느낌을 살린 `LED 포지셔닝 램프`가 더 해 고급스러워 보였다. 후면부는 기존 다른 해치백과 달리 볼륨감이 있는 모습이 눈길 을 끌었다. 운전석 문을 열자, 넓은 시내 공간이 한 눈에 들어왔다. 화려해 보이는 듯한 센터페 시아는 시동 버튼와 주행 모드 등 다양한 편의사양이 장착됐음을 쉽게 알 수 있었다. 그러나 다소 번잡한 느낌은 아쉬웠다. 시동을 켜자 엔진 소리가 힘 있게 들렸다. 서서히 움직이자 중형차처럼 묵직함이 느껴 졌다. 특히, i30는 시내도로와 고속도로, 국 도를 모두 경유하면서 핸들을 3가지 모드로 주행할 수 있는 게 큰 장점이다. 시내구간에서는 `컴포트 모드`를 선택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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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고속도로 진입로 등에서 회전할 때에는 중형급 모델처럼 부드러웠다. 고속도로 진입시 `스포츠 모드`로 바꿔 가 속 페달을 밟자, 140마력에 이르는 감마 1.6 GDi 엔진의 파워풀한 엔진소리와 함께 차 량이 튀어 나갔다. 시속 150km까지는 불과 몇 초 걸리지 않 았고, 핸들의 묵직함은 안정감을 줬다. 코너를 돌 때에는 도로에 붙어 움직이 는 것 같았고, 스티어링 휠을 움직인 만큼 차량이 회전해 탄탄한 주행감이 느껴졌다. `노멀 모드`는 개인적으로 가장 편하게 운 전할 수 있었다. 100km가 넘는 거리였지만, 연비도 훌 륭했다. 공인연비는 16.3km/ℓ이라고 했다. 후면 엠블렘에 가려 있다가 후진을 하자 엠블렘이 회전하면서 돌출하는 `히든 후방 카메라`, 무릎 에어백이 포함된 7개 에어백 시스템, 차체자세제어장치(VDC), 샤시 통 합 제어시스템(VSM)은 중형차도 부럽지 않 을 것 같았다. 기존 모델은 5개 트림(사양)이었지만 신 형 i30는 유니크,익스트림 2개 트림으로, 기 존 트림 대비 다소 비싸졌다. 20~30대를 겨 냥했다고 하는데 중형차의 묵직함으로 다 양한 계층에서 사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타고다니는 것으로 알려진 벤츠 스프린터 그랜드 에디션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버스전 용차로`를 이용하기 위해 혼자 버스를 타고 다니는 것으로 알려져 부적절하 다며 논란이 일고 있다. 논란의 핵심은 정용진 부회장이 출 퇴근시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하기 위 해 미니버스를 타고 출퇴근한다는 사 실이다. 정 부회장은 오전 8시~8시반을 전

후해 출근하는데, 일반 승용차를 이용해 판교에서 서울 중심가에 위치한 신세계백 화점 본점까지 출근하려면 1시간 이상이 소요되는 반면 버스 전용차로를 이용하면 30~40분만에 주파할 수 있어 적잖은 시간 이 절약된다는 것. 하지만 상당 수 네티즌은 정 부회장이 혼자 차량을 쓰며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미니버스를 사용한다는 해명에 거부감을

나타내고 있다. 정 부회장은 지난 5월 초 결혼하면서 거 주지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경기 성 남시 판교로 옮긴 후 이차량을 이용하고 있다. 이 버스의 가격은 수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요 포털 등에서 주요 검색어에 오르며 뜨거운 관 심을 끌었다. 트위터 등에서는 정용진 부 회장의 `꼼수 논란`이라는 의견이 계속해 서 퍼지고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버스전용 차선`에 대해 “한 사람이 버스전용차선을 타기 위해 미니버스를 타고 다니는 것은 가진 자의 남용 아니냐”면서 “다른 것을 떠나 정 부회장의 도덕성은 어떻게 판단해 야 되느냐”고 문제를 제기했다. 한 네티즌은 “돈 있는 사람들의 꼼수라 며 버스 사건은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니라 면서 법과 규제의 틀을 가볍게 넘는 것은 문제”라고 성토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역시 “차 막혀서 짜증이 나니까 혼자만 `꼼수`를 쓴 것이 아니냐”, “말이 전용차선이지, 사실상 대 중교통을 위한 차선 아닌가”, “딴 사람을 태워줄 것도 아니면서…. 돈이 있으면 법 을 피해갈 수 있느냐” 등의 비판을 쏟아 내고 있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회사의 업무용 차량을 타고 출퇴근하는 게 문제가 될 것 이 있느냐”, “돈 많은 사람이 그냥 보기 싫은 것이 아니냐” 등 수긍하기도 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시간이 돈인 그룹 오 너로서 길에다 버리는 시간을 절약하기 위 해 미니버스를 구입한 것으로 안다”며 “출 근용 뿐 아니라 그룹 행사에 임원들과 함 께 타고 이동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현대차, 3분기 영업이익 1조9948억 현대자동차가 올 3분기에도 해외생산 판매가 두 자릿수 성장률(13.2%)을 기 록한 데 힘입어 2조원에 가까운 영업이 익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27일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3분기에 매 출 18조9540억원, 영업이익 1조9948 억원, 순이익 1조9183억원을 기록했다

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 은 14.5%, 영업이익은 18.9%, 순이익은 20.7% 각각 늘었다. 전체 차량 판매는 3분기 99만1706대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90만4443대)보 다 9.6% 증가했다. 특히 해외 공장에서 생산한 차량의 판매는 54만7701대로 전년 대비 13.2% 늘어나 전체 판매의 신장세

를 이끌었다. 내수 판매와 국내 생산 수출 역시 전년 대비 각각 7.3%, 4.6% 늘었다. 3분기까지 누적(1~9월)으로 294만9914대 를 전 세계에 판매한 것으로, 지난해 같 은 기간보다 10.5% 늘었다. 3분기까지 누 적 내수 판매도 신차 효과를 바탕으로 전 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51만228대를 기록했다.


 2011년 10월 29일 토요일

전면광고 B7


B8 부동산

2011년 10월 29일 토요일

캐나다인 20%,

부동산 Column

모기지나 렌트비 부담스러워..

커머셜부동산

2011. 3분기 동향 미국의 커머셜부동산 3분기 동향은 최소 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거나 개 선되었다. 멀티패밀리 부동산은 가장 주목할 만한 강세를 보였으며 대부분의 커머셜 부문에 서 매물과 공실은 잘 소화되는 모습을 보 여주었다. 비록 경제성장 속도에 대한 우려 도 있었지만 3분기는 과거 실적에 비해 보 통 이상의 결과를 보여주었다. 오피스 마켓 오피스 공실률은 전년도부터 4분기 연속으 로 회복세를 보이며 16.2%로 마감했다. 다 운타운 지역의 공실률은 13.0%를, 교외지 역은 18.0%정도로 안정적인 숫자들을 보여 주었다. 미국 전역의 오피스 공실률은 국내 파이낸셜 마켓의 불안정과 유럽국가의 디 폴트 우려에도 불구하고 느리지만 회복되 는 폭넓은 경제전반을 반영하였다. 인더스트리얼 마켓 인더스트리얼 매물은 경제회복에 힘입어

최재동리얼터 ☎ 1-604-942-7211 jchoi@sutton.com

전반적으로 4분기 연속하여 줄어들었다. 40개 인더스트리얼 시장에서 매물이 감소 하였고, 6개의 마켓에서는 변동이 없었으 며, 14개의 마켓에서만 매물이 증가하였다. 리테일 마켓 리테일 부문은 소비자 지출이 연속적으로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3분기에는 별다른 변 동이 없었다. 리테일러들은 아직은 매우 조심스러운 모습이며, 리테일 회복은 아 직 불안정하지만 단기적으로 개선될 기미 가 보인다. 멀티패밀리 마켓 3분기에 아파트의 공실률은 2008년 수준까 지 떨어졌다. 표준지표에서 단지 30 베이시 스포인트 정도만 높은편이다. 전년도 3분기 에 비하면 60개의 마켓중에서 53개의 마켓 에서 공실률이 감소하였다. 멀티패밀리 부 동산의 꾸준한 수요가 있는 가운데 렌트비 도 계속적으로 오름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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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EI 수혜 자, 작년 대비 크게 줄어”

물가상승, 실직, 투자가치 하락, 고용주의 재정도 걱정 경기침체 조짐이 나타나면 캐나다 정부 는 분주해진다. 캐나다 경제 기반은 튼 튼하다는 것을 홍보하기 위해서다. 하지 만 굳이 그런 선전에 힘을 뺄 필요는 없 을 듯 보인다. 캐나다인 대부분이 경제 에 대해 낙관적 전망을 갖고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경기침체를 우려하는 캐나 다인은 다섯 명 중 한 명에 불과했다. 앵거스리드에 따르면, 현재 국가경제 에 합격점을 준 캐나다인은 64%나 됐 다. 이들은 캐나다 경제가 좋거나 아주 좋다고 답했다. 2010년 10월 비슷한 설 문조사가 실시된 이후, 경제를 낙관적으 로 생각하는 캐나다인은 15% 증가했다. 특히 앨버타주의 경우 주민76%가 경제 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 가계 현황에 대해서도 캐나다인 61% 가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 면 38%는 개인 살림살이가 좋지 않다 고 답했다. 향후 6개월 경제 전망에 대 해 응답자 중 60%는 “지금과 크게 달라 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 반면 22% 는 경기침체를 예상했다. 경기가 더 좋 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12%였다.

<추천매물>

하지만 개인 재정에 대한 보다 세세 한 질문에 대해서는 다소 걱정하는 모 습이 감지된다. 우선 캐나다인 36%는 개 인 재정과 관련된 걱정거리 중 하나로 투 자가치 하락을 꼽았다. 32%는 저축 문 제, 29%는 실직이 가정경제에 미칠 영 향을 걱정했다. 20%는 모기지나 렌트비 납부를 부담스러워 했다. 응답자 중 19% 는 고용주의 재정 상태에 대해 우려감 을 나타냈다. 소비자 물가 상승도 캐나다인이 부담스 러워하는 대목이다. 캐나다인 80%는 휘 발유나 식료품 같은 생필품 가격이 앞으 로도 더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부동산 가격이 더 비싸질 것이라는 응답은 40% 를 차지했다. 만약 ‘공돈’으로 1000달러가 생기면 어 떻게 할까? 우선 이 중 360달러는 빚을 갚는데 쓰일 것으로 보인다. 167달러는 저축에, 160달러는 일상 잡비 명목으로 지출된다. 뮤추얼펀드 구입에 쓰이는 돈 은 37달러에 불과했다.

캐나다의 고용보험(EI) 수혜자가 작 년 동기 대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 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8월 캐나다 고용보 험 수혜자가 총 56만8560명으로 지난 해 같은 시기보다 15.8% 감소했다고 20일 발표했다. BC주의 고용보험 수혜자 역시 큰 폭으로 줄었다. BC주 고용보험 수혜 자는 6만1670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22.4%(1만7820명) 감소했다. 앨버타주 (27.7%)에 이어 두 번째로 크게 감 소한 것이다. 고용보험 신규 신청자 와 갱신자 역시 감소세를 보이고 있 다. 전국의 고용보험 신규 신청자와 갱신자 는 25만5560명으로 지난해 동 기 대비 1% 감소했다. BC주는 2만 8330명이 고용보험을 새로 신청 또 는 갱신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 대 비 9.3%(260명) 줄었다. 고용보험 수 령액수와 수혜기한은 신청자의 근무기 간과 시간, 급여수준, 신청 당시 실업 률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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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10월 29일 토요일

디지탈 세상

아이패드 3와 미니, 이르면 2012년 3월 발매?

B9

Digital World

“아이폰·구글폰 복잡 쉬운 윈도폰 시대 온다”

아이패드의 차기 모델 아이패드 3이 빠 르면 2012년 3월 발매될 가능성이 높 다는 소식이 일본의 매킨토시 정보 사 이트에 의해 발표되었다. 이번 아이패 드 3는 케이블을 접속하는 독 연결 장 치가 소형화된다는 정보가 함께 전해 지고 있다. 일본 사이트인 은 10월 22일 블로그 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아시아 정보 통”에서 정보를 입수했다며 이 같이 보 도했다. 2012년 3월이라는 시기는 아이 패드 1 발매 시점에서 대략 2년이 지

난 것이며, 아이패드 2가 발매된 지 1년 후 에 해당한다. 발매 시기에 대해 특별히 놀랄 점은 없 지만, 연결 단자가 작아질지도 모른다고 하 는 정보에 염려하는 이들이 많다. 아이패 드 3에서 기존에 구입했던 독이나 액세서 리를 그대로 활용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 다. 다만 만일 연결기가 소형화될 경우 접 속 호환성을 위한 어댑터도 발표되어 큰 문 제는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차기 아이패드를 둘러싸고 수개월 간 다 양한 소문이 흘러 나왔다. 아이패드 3의 정

보에서 사람들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것은 아이폰 4와 4 S에서 채택된 레티나 디스플 레이(Retina Display)의 채택 여부다. 이번 블로그 기사에서는 디스플레이에 대한 부 분은 언급되지 않았다. 다만 일부에서는 벌 써 아이패드 3의 프로토 타입이 제작되었 으며, 탑재될 부품 대부분을 선택했다는 소 문도 나오고 있다. 현시점에서는 소문에 지나지 않는 이야기 지만, 제 3세대 아이패드는 반드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일부에서는 7인치 버 전 아이패드, 이른바 아이패드 미니(mini) 가 나올 것이라는 소문도 나오고 있다. 티콘더로가(Ticonderoga) 증권의 애널리 스트 브라이언 화이트는 아이패드 미니가 2012년의 1/4분기에 등장한다고 확신하고 있 다. 이후에는 개발이 더욱 진행되어 기능이 향상된 업그레이드 버전은 2012년 후반에 발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애플이 아이패드 미니의 발표를 염두에 두는 이유는 199달러에 발매된 아마존의 킨들 파이어를 의식했기 때문으로 예상된 다 제품 크기를 줄이면서 가격대를 비슷한 수준으로 맞춰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려는 전략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베타뉴스

구글, 공격적 인수합병…현재까지 57개사 인수합병 구글이 최근 공격적 인수합병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3분기 인수합병에 쏟아부은 금액만 5억 달러가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현지시간 27일 로이터 등 미 언론들 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 3분기까지 구글 이 인수합병을 추진한 기업만 57개사로 3 분기에만 27개의 기업을 인수했다고 보 도했다. 3분기 3개월 간 구글이 인수합병에 투 입한 금액만 5억 달러 이상이라고 전하 며, 이는 구글의 분기별 인수합병 규모로 가장 많은 액수라고 밝혔다. 구글의 공격적 인수합병은 올해뿐 아 니라 이미 지난해 49개 업체를 인수합병 을 추진했으며, 1분기를 남은 올해 57개 사를 인수함으로써 지난해보다 훨씬 늘어

났다고 전했다. 최근 구글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에 이 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제출했다. 제출한 보고서에는 인수규모가 큰 기업 은 식당 및 호텔 정보를 제공하는 ‘자 갓 서베이’로 1억 5,100만 달러에 인수했 다. 또한, 독일 기업인 ‘데일리 딜’도 1억 1,400만 달러에 인수를 완료했다. 한편, SEC에 제출한 보고서에는 최근 인수한 것으로 알려진 모토로라에 대한 내용은 언급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구글은 모토로라는 125억 달러에 인수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르면 올해 말 인수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베타뉴스

앤디 리스 사장은 “노키아가 만든 윈도폰을 연내 한국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른쪽 사 진은 26일 공개된 노키아의 첫 윈도폰 ‘루미아 800’.

세계 1위 휴대전화 업체 노키아가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 (MS)와 제휴한 첫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노키아는 2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MS의 최신 모바일 운영체제(OS)인 ‘윈도 폰 망고’를 적용한 ‘루미아 800’과 ‘루미아 710’을 선보였다. ‘노키아 윈도폰’은 스마트폰 시장에서 출 발이 늦은 두 공룡이 손잡은 것만으로도 업계와 소비자의 관심을 받아 왔다. 노키 아는 올 2월 자체 OS인 심비안을 포기하 고 스마트폰은 윈도폰OS로만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노키아 윈도폰’을 포함해 MS의 스마트폰 사업을 총지휘하고 있는 앤디 리 스 MS 윈도폰 사장을 최근 홍콩에서 단 독으로 만났다. 윈도폰은 아이폰·안드로이드폰과 어떻게 다 른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이 사용하기 복잡 하다는 데 착안해 완전히 다른 사용자 환 경(UI)을 개발했다. 메트로 UI인데, 도로· 공항·지하철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표지판 (sign)처럼 만들어 직관적으로 기능을 파 악할 수 있게 디자인했다. 초기 창에 애플 리케이션(앱) 대신 맞춤형으로 만들 수 있 는 ‘타일’이 있다. 내 첫 화면에 있는 집사 람 ‘타일’을 보면 연락처 정보, 내게 보낸 문자 메시지·e-메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 사진이 모여 있다. 수시로 업데이트돼 일일 이 페이스북 앱, 문자메시지 창, e-메일함 에 들어가지 않아도 된다.” 지난해 11월 윈도폰을 유럽과 미국에서 처 음 출시했는데. “안드로이드폰이 첫해 판매한 것보다 많 이 팔았다. 앱도 3만 개 이상 만들어졌다.

워낙 반응이 좋자 노키아가 사운(社運)을 윈도폰에 걸기로 결정했다. 한 달 전엔 삼 성전자와 윈도폰 전략적 제휴도 맺었다. 올 해 11~12월 한국에서 ‘노키아 윈도폰’을 출 시한다.” 윈도폰의 성장 전략은 뭔가. “가트너와 IDC 등 시장조사업체들은 2015년 윈도폰이 모바일OS 2위(시장점유율 19.5%)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올 2분기 점유율 1.6%로 6위). 삼성전자·노키아 같은 좋은 하드웨어 업체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중저가를 포함해 다양한 가격대의 스마트 폰을 출시해 ‘가격 전쟁’을 촉발할 것이다. 애플은 고가 시장에만 머물러 있어 점유율 을 잃고 있지만 윈도폰은 내년에 중국 등 이머징 시장으로 파고 들어갈 계획이다.” 최근 IT업계에서 벌어지는 특허 전쟁은 업 계를 위해 건강한 것인가. “불행하게도 그렇다. 지적재산권이 유일 한 자산인 MS는 우리 특허를 못 쓰게 막 는 게 아니라 쓸 수 있도록 라이선스를 주 는 게 기본 정책이다. 특허료를 받음으로 써 수익을 얻고, 그래서 다시 투자할 수 있는 선순환이 일어난다. 시장에선 건전한 경쟁이 일어나고 그 결과 소비자도 혜택 을 받는다.” 삼성전자의 자체 플랫폼 개발 을 어떻게 보나. “성공할 것이라 보지 않는다. 노키아의 심 비안, 림의 블랙베리, HP의 웹OS도 성공 하지 못했다. 플랫폼은 IT 생태계를 만드 는 일이다. 스마트폰에만 국한되는 게 아 니라 클라우드·PC·TV까지 포괄해야 하는 데 삼성은 스마트폰 정도만 생각하고 있 는 것 같다.”

애플의 다음 목표는 역시 TV? 잡스의 전기에 실마리 엿보여 애플의 다음 타깃은 TV 시장?...잡스의 전기에서 단초 엿보여

아이팟, 아이폰, 애플의 다음 목표는? 많 은 전문가들은 애플이 TV 세트 시장에 진 출할 것이란 예상을 내놓는다. 다양한 모 바일, 가전제품이 하나의 근간 아래 통합 된다면, 거실을 점령하고 있는 TV가 그

허브가 될 것이라는 사실은 너무도 명확 하기 때문. 25일 출간을 앞두고 있는 스티브 잡스 의 전기에서 이를 예상할 수 있는 단초가 발견됐다. 워싱턴 포스트는 출판 전에 미

리 입수한 그의 전기를 통해 잡스가 “뛰어 난 TV를 어떻게 만드는지 마침내 알아냈 다”고 말했다 고 전했다. 잡스의 전기를 집필한 작가 월터 아이작 슨은 잡스가 PC, 뮤직 플레이어, 스마트 폰에서 보여주었던 독특한 혁신과 그만의 다름을 TV에서도 보여주길 매우 간절히 원했다고 말했다. 애플의 전작들이 그랬 듯 다양한 혁신이 가미된, 그러면서도 매 우 간결하고 단순하며 품위있는 TV를 원 하고 있었다고. 그가 원한 TV가 단순히 신호를 수신받 아 화면에 재생하는 TV는 아니었을 것임 은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일. 잡스는 다양 한 스마트 기기와 연결되고, iCloud와 같 이 손쉽게 싱크가 가능한 TV를 구상 중이 었던 것으로 확인된다. 한 마디로 여러 디 바이스와 클라우드 서비스가 집중되는 허 브로 TV를 구상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또 이런 복잡한 기능과 연계를 극 도로 단순한 방식으로 구현하기를 원했는 데, 이 부분이 잡스로서도 가장 해결하기 난해한 부분이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용 자들은 더이상 DVD와 케이블 채널들을 시청하기 위해 복잡한 리모컨을 만지작거 리지 않아도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잡스 는 “상상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UI를 가 지게 될 것이다. 나는 결국 이 문제를 해결

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애플이 삼성, 모토로라 등 쟁쟁한 기업들 이 포진해 있는 휴대폰 시장에 진출할 당 시만 해도 전문가들은 기술이 부족한 기업 이 기술 집약적인 이 시장에 뛰어들어 성 공하기 어려울 것이란 예상을 내놓은 바 있다. 하지만, 애플의 다름은 결국 시장의 흐름을 바꾸는 데 성공했다. TV 시장에서 도 그러할까? 다양한 기기들이 접속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는 TV라면, 그 어렵고 복잡한 연결과 각종 데이터의 흐름을 얼마나 쉽고 간단하게 제어하는가

가 또 하나의 포인트가 될 지도 모를 일. 이는 애플이 강점을 갖고 있는 분야이기 도 하고 말이다. 애플이 TV를 만들어낸다? 시제품은 이 미 완성 내년부터 완제품 공급도 가능하 다는 뉴스가 솔솔 흘러나오고 있어 이미 일 년 이상 이같은 가능성은 끊임없이 제 기되고 있다. 애플이 TV 시장에서도 기존 의 아성을 허물고 성공적으로 진입하게 될 까? 만일 애플이 정말로 TV 시장에 진출 한다면, 이는 아이폰 만큼이나 큼직한 이 슈가 될 것이 분명해 보인다.


B10 전면광고

2011년 10월 29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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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원/학교 130

“우리아이의 월등해진 학업성적 비결은 Sylvan 학원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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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은행 140

공관/단체 120 고려수지침밴쿠버지회 .... 6044444184 노스쇼어복합문화회 .... 6049882931 대한무역진흥공사밴쿠버무역관 .... 6046877322 대한항공 .... 1-800-438-5000 랭리가정봉사회 .... 6045347921 마음수련원 .... 6045160709 모자익봉사센터 .... 6042549626 무궁화재단 .... 6049410454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캐나다부협의회 6048027135 밴쿠버경희대동문회 .... 6045947573 밴쿠버기독교한인맹인후원회 .... 6044359998 밴쿠버뮤즈한인청소년교향악단 .... 6048171779 밴쿠버여성중창단 .... 6043511528 밴쿠버유스심포니오케스트라 .... 6047370714 밴쿠버한인노인회 .... 6042556313 밴쿠버한인회 .... 6042553739 버나비복합문화회 .... 6044314131 비씨이민자봉사회 .... 6046842504 비씨재향군인캐나다서부지회 .... 6042736032 비씨태권도협회 .... 6049865558 비씨한인협동조합실업인협회 .... 6044317373 비씨한인침구사협회 .... 6048769919

이근녕뮤직스튜디오 .... 6045853733 임페리얼호텔매니지먼트컬리지 .... 6046883115 정혜승무용원 .... 6049368099 제이아이재능교육 .... 6044366284 청담이머젼스쿨 .... 6049291544 캐나다한국가야금예술단 .... 6047820396 코어아카데미 .... 7782298104 코퀴틀람교육청공자클라스 .... 6047165118 코퀴틀람한국어학교 .... 6047601265 키즈빌리지 .... 6049348138 키즈빌리지프리스쿨 .... 6049318138 탑학원 .... 6045836180 트리니티웨스턴대학교 .... 6048971105 트리니티학원 .... 6045829910 파고다테스트프렙센터 .... 6049288180 파닉스리딩스쿨 .... 6047156669 패티슨하이스쿨 .... 6046088788 퍼시픽신학대학대학원 .... 6047193913 프레이저밸리한국어학교 .... 6045045420 해법수학 .... 6049048630 이레아카데미 .... 6049421025 이지리딩아카데미 .... 6045387323 월드비젼아카데미 .... 6045885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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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mmar & Voc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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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규모기지 .... 6048259579 글로벌씨큐리티스 .... 6044435434 데이빗유모게지 .... 6049106325 로얄뱅크투자전문가김경호 .... 6047733127 로얄은행코퀴틀람타운센터 .... 6049335335 로얄은행코퀴틀람한인타운 .... 6049335432 몬트리얼은행밴쿠버다운타운본점 6046657303 몬트리얼은행코퀴틀람타운센터 .... 6049274605 문한나보험 .... 6043066960 박도희생명보험 .... 6047640639 박민진모게지 .... 6047778888 박종찬모게지 .... 6043096550 서상빈보험 .... 6046470630 서희삼모게지스페셜리스트 .... 6043511528 소피아박보험 .... 6048099090 손태현모게지 .... 6048898982 스코샤은행밴쿠버본점 .... 6046683454 스코샤은행버나비본점 .... 6046683939 신용조합종합보험 .... 6049311132 씨앤씨보험 .... 6044150653 아르고벤처 .... 6046020878 에이치에스비씨은행 .... 6046595713

에이치에스비씨증권 .... 오이코스파이낸셜 .... 외한은행코퀴틀람 .... 외한은행한인타운 .... 외환은행다운타운 .... 외환은행버나비 .... 유상원보험 .... 이병상보험 .... 이상로모게지 .... 이상엽보험 .... 이윤도모게지 .... 임재진모게지 .... 자스퍼인베스트코퍼레이션 .... 정근택모게지 .... 정은국보험 .... 최보광모게지 .... 티디은행버나비한인금융센터 .... 티디은행한인빌리지금융센터 .... 파라곤모게지 .... 프리덤오십오파이낸셜 .... 하다현모게지 .... 한상훈모게지 .... 한인신용조합밴쿠버본점 .... 한인신용조합버나비 .... 한인신용조합써리 .... 한인신용조합코퀴틀람 .... 허중구보험 ....

6046233275 6048892244 6044200019 6044200019 6046092700 6044321984 6043459856 6048092858 6047679382 6045690434 6045517550 6047153959 6045897797 6045816633 6048342024 6047739882 6044822463 6049334900 6045700455 6046856521 6045057738 6046717783 6048736490 6044356606 6045827272 6049365058 6043779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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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리그의‘꿈’ 과‘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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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스포츠/꽃집 150

황승일 변호사 / 이현우 변호사 / 방정희 변호사 박애리 변호사 / 이정운 변호사 / 크리스티나 자하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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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웅성악레슨 꿈나무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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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피부관리/웨딩 160 까꼬뽀꼬 노랑머리-밴쿠버 더샴푸헤어 도니따미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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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190

전기전자통신 300 ⽍⺭ⷥ⣒ Sulph#lqwhuqdwlrqdo#ydq#olqhv#lqf1 ☢ᇪ⇞☢ㄧᇊ#⇞Ⰺ+▫⪯㬾…#⃹#ⱞ▖㬾…, ☢ᇪ㚟ᇪ⪯„ Frtxlwodp⪺#⯮㍂ ⱺᣃㄒ#)#㞣✂㬾…#⮞⚋ ✂㊆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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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통운 럭키운송 로젠택배 메트로운송 범양해운 서울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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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츄리핸디맨서비스 .... 에이팩운송 .... 오케이운송 .... 제일운송 .... 탑운송 .... 한진택배 .... 해륙해운 ..... 현대택배주식회사 .... 현대해운 .... 이코노운송 .... 믿음의영광운송 ....

동서전자 .... 6044159858 로저스한인휴대폰 .... 6049394777 쎌타운 .... 6043384365 아프로만컴퓨터-버나비점- .... 6047810392 아프로만컴퓨터-코퀴틀람점- .... 6045693833 아프로만컴퓨터-메트로타운점- .... 6045693433 아프로만컴퓨터-다운타운점- .... 6045583033 에이링크컴퓨터 .... 6044680006 에이스컴퓨터 .... 6044211830 와이에스전자 .... 6048735773

6048809971 6045528433 7789882424 6044643624 6049418802 6042730789 6047221831 6048210144 6044649900 6047862482 6047795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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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가구/건축/인스펙션 320 zzz1srpdfdelqhw1frp ≪⪶ცቖ ⳮ•#᧾ⱺⱞᗲც#☎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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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식품 200

제이테크전기공사 .... 코러스통신 .... 쿠쿠트레이딩캐나다 .... 텔러스-어스틴점.... 텔러스-랍슨점.... 하나솔루션 .... 하이텔글로벌 .... 한국정보통신 .... 휴대폰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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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0월 29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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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푸드(맛사랑)에서 리치몬드 H-Mart 내 한식당 및 분식코너에서 오래 함께 일하실 참심한 직원을 모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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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모집 South Castle Korean Rest. in Surrey seeks F/T Ethnic Korean Cuisine Cook Compl. of Secondary school 3 yrs or more exp. in cooking $17~$20/hr,40hrs/wk, Fluency in Korean & Read English E-mail: southcastlekr@hotmail.com Fax: 604-677-6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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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4 국수의 神

2011년 10월 29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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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드립니다 “국수의 신”은 화요일 종이신 문 수,목요일 e중앙일보(인터넷 www.joongang.ca) 금,토요일은 다시 종이신문으로 이어집니다. ※인터넷 e중앙일보에서는 전회 를 다시보실 수 있습니다.

“국수의 신”21회는 중앙일보 2478호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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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3p 기획 -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의 삶과 경영 FOCUS - 2011년 태국홍수의 이유 또는 원인은 무엇인가?

C4p

FOCUS - 시사 정리 & 한국 여배우 열전 C6p-7p FOCUS - 박찬호, 2013년 40살에야 국내복귀... C9p

2011년 10월 29일~10월 30일 www.joongang.ca 문의전화 : 604-544-5155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의 삶과 경영 ⑭

“회사 살 수 있을까” 대신 “협력할 수 있을까”를 묻다 아이폰 나오기 7개월 전, 잡스 만나 “그 사업 나와 합시다” 2006년 4월 일본 3위 이동통신업체인 보다폰재팬을 인수했다. 1조7500억 엔. 일 본 인수합병(M&A) 사상 최고가 거래였다. 나는 이 딜을 1년 이상 치밀하게 준비했다. 2005년 초 보다폰재팬 새 사장으로 빌 모 로스가 부임했다. 바로 연락을 취해 사업 제휴를 이슈로 서서히 친분을 쌓았다. 그에 게 인수 제안을 할 때도 “회사를 살 수 있 을까요?”가 아니라 “우리가 협력할 수 있 을까요?”라고 물었다. 그는 훗날 “손 회장 의 민첩함과 정중함에 마음이 움직였다” 고 말했단다. 소프트뱅크는 이 거래에 그룹 자산의 대부분을 걸었다. 그런 만큼 최고경영자 (CEO)가 돼 직접 지휘봉을 잡기로 했다. 그리고 서둘러 애플의 스티브 잡스 CEO 를 만났다. 그 무렵 미국 실리콘밸리엔 “애 플이 MP3P인 ‘아이팟’ 내장 휴대전화기를 내놓을 것”이란 소문이 조금씩 퍼져가고 있었다. 나는 잡스와 만나 “그 사업을 함께 하자”고 제안했다. 아이폰이 세상에 나오 기 7개월 전, 이미 나와 잡스 사이엔 ‘아주 특별한 대화’가 오간 것이다. 그 두 달 뒤 나는 회사 이름을 소프트뱅크 모바일로 바 꿨다. 이어 모종의 ‘혁명’을 준비했다. 2006년 10월 일본에 번호이동제가 실시 됐다. 자기 전화번호 그대로 가입 이동통 신사를 바꿀 수 있는 제도다. 사람들은 “이 제 소프트뱅크 모바일은 시장 1, 2위 업체 인 NTT도코모와 KDDI에 가입자를 모두

이다. 한국만 해도 SK텔레콤과 KT, LG유 플러스의 시장 점유율엔 수년째 큰 변화가 없지 않은가. 그런데 소프트뱅크 모바일의 가입자 수는 단 1분기도 정체되거나 뒷걸 음질 없이 계속 증가했다. 그 해 6월, 우리 는 또 하나의 ‘혁신 폭탄’을 준비했다. 애 플 아이폰이었다.

빼앗기게 됐다”고 수군댔다. 난 속으로 ‘그 럴 리가…!’ 하고 생각했다. 우리 비밀무기 는 일본인들이 이제껏 한번도 경험하지 못 한 파격적 할인요금제였다. 나는 여기 ‘화 이트 플랜’이란 이름을 붙였다.

# ‘폭탄할인제’ 정체된 시장을 뒤흔들다 화이트 플랜의 핵심은 오전 1시부터 저 녁9시까지 가입자 간 통화는 몽땅 무료라 는 것이다. 2007년 1월 이 요금제를 출시하 면서 나는 “경쟁업체들이 요금을 내릴 경 우 24시간 안에 추가 할인제를 내놓겠다” 고 큰소리쳤다. 업계에선 나를 숫제 상대 도 않으려 했다. 그래서야 적자만 쌓일 뿐 이라는 거였다. 내 생각은 달랐다. 당시 나 는 이미 음성통화만으로는 지속 성장이 불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린 참이었다. 미래 핵심 수익원은 콘텐트 판매와 데이터 통 신이 될 것이었다. 이를 위해선 가입자 확 보가 무엇보다 중요했다. 또 모든 사업이 그렇듯 이동통신 또한 일정 수 이상의 가 입자를 확보해야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었다. 화이트 플랜에 대한 소비자 반응은 폭 발적이었다. 수년간 꼼짝도 않던 가입자 수 추이 그래프가 비로소 움직이기 시작했다. 번호이동제 와중에서 고객을 잃기는커녕 외려 성장의 전기를 마련했다. 1년 새 전체 가입자 수가 400만 명 가까이 늘었다. 그해 일본 이통시장 순증 가입자의 50%가 소프 트뱅크 모바일로 몰렸다. 덕분에 모회사인

2009년 상반기, 소프트뱅크는 다시 사상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 전해 같은 기간에 비해 영업이익은 8%, 순이익은 무려 72% 가 증가했다. 나는 주변 사람들에게 담담 히 말했다. “그럭저럭 40대의 마지막 승부 도 무사히 끝나 가는군.” 정리 = 이나리 기자

손정의 회장이 본지 연재를 기념해 써보내 온 좌우명 ‘뜻을 높게(志高く·고코로자시타카쿠)!’(사 진 내 글자)

소프트뱅크는 2007년 상반기 사상 최대 순 익을 기록했다. 언론도, 경쟁사도, 심지어 직원들조차 상상하지 못한 결과였다. 경사는 또 있었다. 소프트뱅크가 33%의 지분을 보유한 중국 인터넷경매업체 알리 바바닷컴이 홍콩 증시에 상장한 것이다. 알 리바바닷컴에 투자한 돈은 20억 엔, 상장 뒤 33% 지분 평가액은 1조 엔이 넘었다. 당시 주가로 투자 대비 500배 이상의 수익 을 거둔 거였다. 나는 전해에 이어 2년 연 속으로 포브스 선정 일본 최대 갑부가 됐 다. 2007년 5월 내 재산은 6960억 엔. 당시 환율로 약 5조5000억 원이었다.

# 잡스와 나, 벚나무 아래서 맺은 우정 그해 10월, 소프트뱅크 모바일의 모든 휴대전화에 야후 검색 버튼이 탑재됐다. 이어 열린 실적 발표회장에서 나는 정식으 로 천명했다. “이제 휴대전화는 음성 머신 이 아닌 인터넷 머신이 될 겁니다. 인터넷 에 강한 소프트뱅크가 이동통신 시장도 장 악할 것입니다!” 2008년, 하얗고 귀여운 개 ‘오토상’을 내 세운 TV 광고가 대히트 하면서 회사 가치 는 더욱 높아졌다. 고객도 크게 늘었다. 사 실 이동통신 시장에서 특정 회사 가입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건 매우 이례적인 일

내가 스티브 잡스와 서로 마음 터놓는 사이가 된 건 1980년대 후반의 일이다. 잡 스는 85년 자신이 창업한 애플에서 쫓겨 났다. 이듬해 그는 심기일전해 PC제조사 넥스트를 설립하고 3D그래픽업체 픽사까 지 인수했지만 마음의 상처까지 모두 아 문 건 아니었다. 그 무렵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있는 오라클 CEO 래리 앨리슨의 집 에서 그와 만났다. 우리 셋은 벚꽃 만개한 뜰에 앉아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다. 앨리 슨은 잡스를 가리키며 “이러다 애플이 도 산할 것 같다. 부활할 방법은 단 하나, 저 천재를 귀환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 게 삶과 비즈니스, 상실과 상처, 목표와 열 정에 대한 대화와 공감 속에서 우리는 친 구가 되어갔다.

# 아이폰은 내 꿈과 비전의 메신저 앞서 밝혔듯 나와 잡스는 아이폰 출시 훨씬 전부터 ‘콘텐트와 휴대전화의 결합’이 란 주제에 몰두해 있었다. 2007년 1월 애플 의 첫 아이폰이 공개됐다. 난 기필코 그 제 품을 우리 것으로 만들고 싶었다. 보다폰 재팬을 인수할 때처럼 치밀하고 끈질긴 공 략이 시작됐다. 잡스와의 친분은 기본, 난 우리가 열정과 비전을 공유하는 사이란 걸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에 더해 필요한 건 역시 결단. 경쟁사인 NTT도코모는 애플 이 통화료 수입의 일부를 요구하자 난색을 표했다. 난 여봐란 듯 흔쾌히 응했다. 아이폰은 그냥 휴대전화가 아니었다. 신 세계를 향한 관문이었다. ‘손 안의 PC 세 상’이란 내 꿈을 이뤄줄 최고의 파트너였 다. 아니나 다를까, 아이폰 효과는 대단했 다. 2008년 6월 아이폰을 출시하자 경쟁사 가입자들이 속속 옮겨왔다. 고객 수만 늘 어난 게 아니다. 1인당 사용료도 증가했다. 내가 예상한 대로 사람들이 아이폰을 통 해 데이터를 본격 소비하기 시작한 것이다.

 화이트 플랜 = 소프트뱅크 모바일이 2007 년 1월 내놓은 파격적 할인요금제. 기본료(98 엔)가 기존의 3분의 1 수준으로, 일부 시간 대를 빼고는 가입자 간 통화가 무료다. 6개 월 만에 600만 가입자를 돌파하는 빅 히트 를 쳤다.  오토상(おとうさん·사진) = 소프트뱅크 모바 일의 TV 광고에 등장하는 홋카이도산 개 ‘지 로’의 별명. 오토상은 일본어로 ‘아버지’라는 뜻 이다. 광고 속 오토상은 말 그대로 한 가정의 가장이다. 어머니를 모시고 아내·아들·딸과 산 다. 오토상 외엔 모두 멀쩡한 인간, 그중 아들 은 흑인이다. 광고 시리즈 후반부엔 오토상의 새아버지로 흑인 아들보다 젊은 남성이 등장 한다. 이 광고는 ‘가족 가입자, 화이트 플랜 요 금제 가입자끼리는 통화가 무료’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려 기획된 것이다. 나이·인종은 물론 ‘종 족’도 상관없다는 파격적 발상이다. 2008년 처 음 선보인 이 광고는 폭발적 화제몰이로 회사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오토상은 소프트뱅크의 상징 캐릭터가 됐다. 그릇부터 쿠션까지, 캐릭 터 상품 인기도 대단하다.  C3면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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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5호2011년 2010년 12월 5일~12월 30일 6일 10월 29일~10월

Column

미래 위한 좋은 아이디어는 우스꽝스럽게 보이는 법 세계 미래학계의 대부로 불리는 미국 하와이대 미래학연구소의 짐 데이터(77) 교수가 한국 사회와 중앙SUNDAY 독자를 위해 ‘한국 사회와 미래학’에 관한 기고를 시작합니다. 그는 1967년 미 버지니아공대에서 미국 최초로 ‘미래학 강의’를 개설한 인물입니다. 77년에는 ‘제3의 물결’로 유명한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와 함께 ‘대안미래연구소(IAF)’를 설립했으며 세계 미래연구의 양대 산맥 중 하나인 세계미래학연맹(WFSF)의 사무총장과 의장을 지냈습니다. 또 지난 40여 년간 하와이대에서 미래학을 가르치며 수많은 미래학자를 배출해 냈습니다.

한국이란 나라의 변신은 경이롭다. 세계 어 디에도 한국처럼 눈 깜짝할 사이에 농경사회 에서 산업사회로, 다시 정보사회를 거쳐 ‘드 림 소사이어티(Dream Society)’에 근접한 국가는 없었다. 한국은 식민통치, 제2차 세계 대전,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황폐하고 가난한 농경사회에 불과했다. 그러나 비약적인 경제 발전은 단기간에 한국을 세계경제를 이끄는 핵심 국가 중 하나로 탈바꿈시켰다. 앞서간 서유럽과 북미·일본 등이 걸었던 ‘개발’ 또 는 ‘지속적인 경제성장’이라는 미래 이미지 를 따른 결과다. 오늘날 한국이 너무도 미래지향적이며, 동 시에 스스로 미래를 가꿔가는 국가라는 데 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한국은 현재 또 다른 역사적 전환기를 맞고 있다. 한국 경제가 앞 으로도 더욱 성장해 나가길 갈망하겠지만, 한국의 미래가 어떨지는 알 수 없다. 지난 60 년간 아주 잘 먹혔던 기존의 ‘개발 모델’이 앞으로도 통할지는 불투명하다. 나는 한국인들의 이런 고민을 덜어주기 미래학을 얘기하고자 한다. 그 첫 회로 무 엇이 ‘미래학(futures studies)’인지를 얘 기하겠다. 미래학을 ‘예언 과학(predictive science)’이라고 믿고 있거나, 아니면 적어도 ‘믿는 척’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에게 미 래학은 미래가 어떻게 될 것인지를 비교적 정 확하게 예언하기 위한 학문이다. 안타깝게도 세상엔 그런 미래학은 없다. 그렇다고 해서 미래의 다양한 가능성을 탐색하고 대안을 제 시해 보려는 노력 자체가 부질없는 것은 아니 다. 비록 ‘이러한 미래가 올 것이다’라고 미래 를 예언(predict)하거나 정확한 미래를 예측 (foresight)할 수는 없지만, 여러 가지 대안적 인 미래를 구상해 보는 것은 가능하다. 미래학의 본질은 ‘정확히 미래를 예측하 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가능성을 고려한 복 수의 미래를 구상하고, 그에 대한 올바른 전 략을 수립하는 것이다. 가능한 여러 가지 미 래를 조사한 뒤 그 속에서 가장 바람직한 미 래(desirable future)를 찾아내고, 또 원하는

AFP=본사 특약

① 미래학을 한다는 것은

신기술은 새로운 행동양식 창조 기존의 가치신념으로 보면 괴상 초기엔 안 될 것같은 아이디어도 실천 가능하게 하는 게 미래학자

방향(preferred future)으로 설계해 나가는 것이다. 그렇게 설계한 미래 역시 끊임없이 재평가하고 다시 그려야 한다. 미래학자의 주된 역할은 개인과 단체가 저 마다 원하는 미래를 설계하고, 실현할 수 있 는 능력을 개발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그 간 많은 미래학자가 개발과 실험을 거쳐 적용 해보고, 유익하다고 증명한 이론과 방법론이 있다. 이런 것들을 잘 이해하고 적용하면, 개 인이든 조직이든 미래를 내다보는 능력이 생 기고 또 자신들이 그린 대로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다. 미래에 대한 고민이 없는 계획과 정책은 쓸모없거나 심지어 해로운 것이 될 수 도 있다. 나는 50년 가까이 미래학을 가르치고 연구

해왔다. 그 과정에서 미래와 미래학을 이해 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기본이 되는 것이 있 다는 것을 알았다. 좀 장난스러울지 모르지 만 이것들을 ‘데이터의 미래법칙’이라고 이 름 지어봤다. 그 첫째는 ‘미래는 현재 존재하지 않기 때 문에 연구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미 래학이란 ‘미래’에 대한 연구가 아니라 개개 인의 마음속에 있는 ‘미래의 이미지’ 혹은 ‘미래에 대한 생각’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미 래 이미지란 아주 안정적인 것이 있는가 하 면, 사건이나 환경의 변화에 따라 매우 쉽게 바뀌는 것도 있다. 다시 말해 미래학은 개인 또는 사회가 특 정의 미래 이미지를 갖게 된 원인은 무엇이

고, 이러한 서로 다른 미래의 이미지들이 현 재의 그들 행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 며, 이러한 행동들이 미래의 어떤 특정 상황 을 견인할 것인가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다. 둘째, 미래법칙은 ‘미래에 관한 어떤 유용 한 생각도 우스꽝스러워 보일 수밖에 없다’ 는 것이다. 새로운 기술은 새로운 행동양식 과 가치를 만들어 내기 때문에 기존 기술에 기반한 가치와 신념과는 맞지 않다. 새로운 것은 처음엔 당황스럽고 실현되지 않을 것 처럼 보인다. 때로는 우스꽝스럽고 쓸데없는 공상으로 비치기도 한다. 그러나 시간이 흐 르면서 이러한 것들에 우리는 곧 친숙해지 고, 트렌드로 발전해 결국 평범한 것이 되었 다가 소멸한다. 반대로 대중이 가장 그럴싸 한 미래라고 여기는 것들은 종종 아주 가능 성 없는 미래 중 하나가 되기도 한다. 진정으 로 미래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원한다면, 전 통적이지 않으며 때로는 충격적이며 우스꽝 스러운 생각도 각오해야 한다. 물론 미래학 자들은 적절한 증거를 이용해 가능한 대안 적 시나리오를 짜내야 한다. 초기의 우스꽝 스러운 아이디어를 그럴듯하고(plausible) 실천 가능하게(actionable) 만들어내야 할 책임이 있다. 마지막 법칙은 “우리가 도구를 만들어 내 지만 그 후엔 도구가 우리를 만든다”는 것이 다. 캐나다의 미래학자 겸 미디어 철학자인 마셜 맥루한이 말한 이 명언은 기술의 변화 가 사회와 환경 변화의 근본적인 원인이라 는 뜻이다. 이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바로 우 리 앞에 놓인 다양한 대안적 미래들을 이해 할 수 있는 열쇠가 될 것이다. 물론 기술이 사 회 변화 요소의 전부는 아니다. 인구의 크기 와 분포, 환경 변화, 경제이론과 행위, 문화적 신념과 습관, 정치적 구조와 결정, 그리고 개 인의 선택과 행동과 같은 것도 미래를 창조해 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번역=최준호 기자 joonho@joongang.co.kr

공동기획

영화 속 미래 이야기 한국에 미래영화가 드문 이유

내일을 꿈꿀 여유 없는 사회, 미래 영화는 먼 일 만들어진 미래만 소비하려는 경향 최준호 기자 joonho@joongang.co.kr

공상과학(SF) 또는 미래 영화의 특징은 무 한한 상상력이다. 그런 영화 가운데 상당수 는 미래 첨단 과학기술에 대한 기대나, 지구 멸망 등 디스토피아적인 인류의 미래를 담 는다. 영화 속 미래 과학기술은 세월이 흐른 뒤 실제로 실현되기도 한다. 암울한 미래를 담은 영화는 환경오염이나 과학기술의 역작 용 또는 오만한 인류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전한다. 이들 영화의 공통된 특징은 동시대 인간이 가지는 미래에 대한 다양한 이미지 를 담고 있다는 것이다. 10월 28일부터 11월 7일까지 경기도 과천 의 국립과천과학관에서 ‘2010과천국제SF 영화제’(사진)라는 독특한 영화제가 열렸다. SF영화 제작의 물꼬를 트고, 과학과 예술의

과거현재의 사실에만 매달려 어쩌다 나온 영화도 관심 못 끌어

창의적 만남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한 영화제 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영화제에서는 일본 애니메이션 ‘스즈미야 하루히의 소실’을 시 작으로,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 ‘철인 28 1/2호:망상의 거인’ ‘파프리카’ 등 11개국 37편의 명작 SF영화가 상영됐다. 영화와 관 련된 각종 행사도 열렸다. 영화제에 아쉬운 점이 있었다. 소개된 영화 중 국내 영화는 단 한 편도 없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도 미래영화가 있긴 하다. ‘성 냥팔이 소녀의 재림’과 ‘예스터데이’ ‘내츄 럴 시티’ ‘원더풀 데이즈’…. 작품 대부분은 흥행에 실패해 제작비의 반도 회수하지 못했 다. 그런 영화는 극장에서 간판을 내리는 순 간부터 관객의 기억에서 서서히 사라져간다. 과천국제SF영상축제 태상준 프로그래머 는 “몇 안 되는 한국 SF영화가 있긴 하지만 영화제에서 해외 유명 SF영화들과 같은 범 주로 묶기가 어려웠다”고 말했다.

국내 영화인들은 ‘우리나라엔 제대로 SF 나 미래를 다룬 영화가 거의 없다’고 말한다. 한국 사회에 이런 영화에 대한 수요가 없거 나, 미래에 대한 불안이 없기 때문은 아닐 것 이다. 휘발유 값이 L당 2000원을 육박하고, 온난화 속도가 세계 평균의 두 배에 달하는 게 이 땅이다. 북에서 수시로 ‘서울 불다바’를 외치고, 서해에선 무력충돌이 일어나는 나라 다. 한국만큼 미래에 대한 불안에 시달리는 나 라도 드물다. 미래 영화에 대한 수요도 있다.  2012 아바타 인셉션 매트릭스 마이 너리티 리포트 등과 같은 블록버스터급 할 리우드 SF영화는 흥행에 성공했다. 왜 국내 영화인들은 미래영화 만들기를 꺼릴까. 일단 현실적 이유다. SF영화는 제작 비가 많이 든다. 이상용 부산국제영화제 프 로그래머는 “SF영화는 돈이 많이 드는 데 다 그간 성공한 사례도 없었다”며 “제작자 입장에서는 실패 위험이 큰 주제보다는 안

정적인 쪽으로 영화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 고 말했다. 보다 근본적인 문제점을 지적하는 사람 도 있다. 한국 사회가 그간 미래를 꿈꿀 여 유가 없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과천국 제SF영상축제 민병천 위원장은 “우리 사회 가 과거나 현재의 사실에만 매달리다 보니 SF미래영화를 낳을 수 있는 문화적 토대가 부족했다”고 말했다. 우리 사회가 최근 미 래학을 찾는 이유도 바로 그것이 아닐까. 미 래가 점점 더 불안해지니 미아리 점집을 찾 듯, 자타칭 미래학자의 입을 통해 10년 뒤, 20년 뒤 미래 모습을 보려는 것이 아닐까. 미래를 꿈꾸지 않고 기성품 미래를 소비 하려 든다면, 그런 미래는 로또와 다를 바 없다.

‘이덕일의 事思史’는 내년 1월16~17일자 부터 다시 연재합니다.


기획 C3

2011년 10월 29일~10월 30일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의 삶과 경영 ⑮

트위터에서 내 별명은 ‘야리마쇼(やりましょう·합시다)’ 팔로어 139만 명 ‘일본 1위’ … “트위터는 나의 또다른 뇌” 지난 10년, 세상에 일어난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아마도 휴대전화 사용자의 엄청 난 증가일 게다. 약 7억 명에서 50억 명 이 상이 됐다. 앞으로 10년간의 변화는 더 클 것이다. 50억 명 대부분이 스마트폰을 쓰 게 될 것이다. ‘전화회사’의 시대는 가고 ‘ 모바일 인터넷 회사’의 시대가 열릴 것이 다. 내가 사업을 시작한 뜻은 ‘디지털 정보 혁명으로 인류를 행복하게’이다. 디지털 혁 명을 통해 인간의 지혜와 지식을 한데 모 아 세상을 보다 행복한 곳으로 만들고 싶 다는 이상이다. 2009년 말 나는 거기 딱 맞는 소통도구 를 만났다. 트위터다. 그해 12월 24일 나는 첫 트윗을 날렸다. 애초 목적은 2010년 발 표할 ‘소프트뱅크 30년 비전’을 보다 알차 게 만들려는 것이었다. 트위터를 통해 다 양한 의견과 지혜를 모으고 싶었다. 한데 기대 이상이었다. ‘30년 뒤 교육은 어떠해

터넷업체의 이용자 통신 기록을 영장 없이 요청할 수 있는 법안을 만들었다는 뉴스를 읽고서다. 나는 트위터에 ‘앞으로 3일간 트 위터를 하지 않겠다. 오늘 일본 정부가 인 터넷 규제 강화 법안을 결정했기 때문’이 라고 선언했다.

손정의 회장이 지난해 5월 18일 일본 도쿄에서 새로 출시할 14종의 휴대전화를 소개하고 있다. 이날 손 회장은 트위터의 공동 창업자 중 한 명인 에번 윌리엄스를 화상 연결해 공개 대화를 했다. 손 회 장은 세계에서도 드물게 트위터를 애용하는 최고경영자(CEO)다. 그는 “트위터로 인해 우뇌와 좌뇌에 이어 외뇌(外腦)를 하나 더 얻은 느낌”이라는 말을 했다. [블룸버그]

야 할까요?’란 질문을 던지니 한 시간 만 에 230개의 답이 올라왔다. ‘인생에서 가 장 슬픈 일은 뭘까요?’란 질문엔 하룻밤 새 2500개의 답글이 쏟아졌다. 트위터를 시작 한 지 오늘로 672일. 어느새 나는 일본에 서 가장 많은 팔로어를 둔 사람이 됐다. 세 계 139만2155명이 내 트윗을 받아본다. 언 론에 따르면 일본 유력 주간지 발행부수의 두 배를 훌쩍 넘는 숫자란다. 파급력은 훨 씬 크다. 소셜 네트워크의 가공할 힘이다. 2009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내가 첫 트윗 을 날리자 바로 이런 댓글이 올라왔다.

다. ‘가슴이 두근거린다. 30분 뒤면 시작이 다!’ 언젠가는 한 극우 성향의 트위터리안 이 ‘손정의는 일본에서 나가라! 두 번 다시 돌아오지 마!’ 하는 막말을 남겼다. 나는 가볍게 답했다. ‘어디로 가면 돼?’ 말조심을 해야 할 상장기업 대표라면 하 지 않을 법한 얘기도 그냥 해버린다. 일본 정부의 고질적 낙하산 인사를 비판하고, 창의력을 저해하는 주입식 교육을 공격한 다. 지난해 4월에는 통신업계의 ‘상전 중 상 전’인 하라구치 당시 총무상과 트위터 설 전을 벌였다. 정부의 이동통신 정책이 너무 인기영합적이라 생각한 때문이다.

‘당신, 손정의 맞아?’ 뒤를 이어 ‘진짜일 리 없다’ ‘누군가 대 필하는 게 분명하다’는 트윗이 이어졌다. 나는 답했다. ‘제가 진짜인지 묻는 코멘트가 많습니 다만, 진짜입니다. 대필도 부탁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렇게 즐거운 일을 남에게 맡 길 수는 없지요. 여러분에게도 실례가 되 니까요. 그러니 오자 같은 게 있더라도 용 서해 주세요.’

# “이 재미있는 걸 왜 대필 시킬까?” 정말이다. 트위터 활동은 정말 재미있고 신난다. 수많은 이들과 심상한 일상을, 재 미있는 얘기를, 때론 심각한 토론을 언제든 맘껏 나눌 수 있다. 기업인치곤 내가 꽤 많 은 팔로어를 갖게 된 데에는 아마도 이렇 듯 격의 없는 태도가 한몫하지 않았나 싶 다. 예를 들어 내가 좋아하는 사극의 방영 시간이 다가오면 이런 트윗을 올리기도 한

지난해 9월에는 트위터상에서 내가 주장 하는 광케이블 정책에 대한 지지 서명운동 도 벌였다. 3만4000명의 트위터 서명을 받 아 총리실에 제출했다. 디지털교과서 반대 론자와 실시간 토론도 벌였다. 올 4월엔 일 종의 ‘트위터 단식’도 감행했다. 정부가 인

손정의 회장의 트위터. 프로필난에는 손 회장이 직접 작성한 자기 소개 글이 담겨 있다. ‘트위터 를통해서 시공을 초월해 많은 이들과 마음이 통 할 수 있다는 데에 감동 받았습니다. 인터넷의 등 장이후 처음 느낀 감동입니다 …’

이런 내 활동을 회사 재무담당이나 법무 담당이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 다는 걸 안다. 한 담당자는 ‘회장님이 회 사 기밀이나 해선 안 될 소리를 해버릴까 잠이 안 온다’는 말을 했다. 그럼에도 내가 열성적 트위터 활동을 멈추지 않는 건, 이 것이야말로 집단 지성과 네트워크의 힘을 현실에 구현할 수 있는 이 시대 최상의 미 디어란 확신 때문이다.

# 업무 보고도 트위터로 하는 직원들 실제로 트위터는 소프트뱅크에 또 한번 의 혁신 바람을 일으켰다. 소프트뱅크 홈 페이지(http://www.softbank.co.jp/ja) 왼 쪽 아래편엔 ‘합시다(やりましょう·야리마 쇼)’라는 제목의 박스가 있다. 이를 클릭해 들어가면 다시 네 개의 항목이 나타난다. 첫째는 ‘전체 의견’, 둘째는 ‘합시다’, 셋째 는 ‘검토 중’, 넷째는 ‘(해결)했습니다’이다. 트위터리안들이 우리 회사에 대한 불만, 질 문, 요청을 담은 글을 올리면 이를 검색해 그에 대한 답변이나 해결 방안, 처리 결과 를 알리는 사이트다. 이를 위해 회사의 고객지원 부서에선 ‘ 소프트뱅크’나 ‘전파’ ‘기지국’ 같은 키워드 수백 개를 정해놓고 트위터를 수시로 검색 해 고객의 소리를 수집한다. 이렇게 모은 트윗은 하루 두 차례에 걸쳐 회사 각 부서 에 통보된다. 일방적 비난이나 인신공격성 글도 여과 없이 전달한다. 각 부서에선 실 제 개선이 필요한 것들, 답변해야 할 것들 을 골라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덕분에 회 사 전체의 업무 진행 속도가 대단히 빨라 졌다. 이젠 직원들조차 내 업무 지시에 대 한 보고를 트위터로 할 정도다. 덕분에 일 본 네티즌들 사이에서 내 별명은 ‘야리마 쇼’가 됐다. 이런 일도 있었다. 지난해 3월 몇몇 트위 터리안이 내게 ‘후지 록페스티벌 현장에선 휴대전화 통화가 안 된다. 소프트뱅크 모바 일이 나서서 해결해 주면 어떠냐’는 제안을 올렸다. 나는 즉시 ‘공연이 언제 시작되느 냐’고 물었다. 열흘쯤 뒤엔 ‘오늘까지 대안 을 마련하겠다. 기지국의 전파 처리 용량을

손정의 회장이 본지 연재를 기념해 써 보내온 좌 우명 ‘뜻을 높게(志高く·고코로자시타카쿠)!’

늘리겠다’고 답했다. 7월 13일 담당 직원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란 보고를 트위터로 했다. 8월 1일, 나는 ‘처리했습니다. 전파 용량 100배 증강, 임무 완료’라는 글을 남 겼다. 요즘 소프트뱅크 모바일의 고객관리 업무는 상당 부분 이렇게 진행된다.

# 흐려진 마음 다잡게 해준 실시간 소통 무엇보다 기업 경영자로서 트위터를 통 해 내가 받은 가장 큰 선물은 고객의 속마 음을 헤아리게 됐다는 거다. 지난해 3월, 나는 ‘소프트뱅크 전파 개선 선언’이라는 걸 했다. 소프트뱅크 모바일의 통화 품질 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는 내용이었다. 계 획을 밝히자 임원들의 반대가 빗발쳤다. “ 아직 빚도 다 갚지 못했는데 무슨 소리냐” 는 거였다. 트위터를 하기 전이었다면 나도 그런 한가한 생각을 했을지 모른다. 하지만 트위터에 실시간 올라오는 고객 불만을 빤 히 보면서 나 몰라라 할 수는 없었다. 사실 트위터 사용 초기엔 쏟아지는 고객 목소리에 ‘쿵!’ 하고 망치로 머리를 얻어맞 은 듯한 충격을 받기도 했다. 그 가운데 깨 달았다. ‘내 마음이 잠시 흐려졌었구나. 진 짜 중요한 건 돈이 아닌데.’ 매일 조금씩 늘 어가는 팔로어 수를 보면 이런 내 진심이 통한 듯해 감사하고 행복하다. 정리 = 이나리 기자

 트위터(twitter) = 블로그의 인터페이스와 미니홈피의 ‘친구맺기’ 기능, 메신저 기능을 한 데 엮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2006년 3월 미국의 벤처기업가 잭 도시, 에번 윌리엄 스, 비즈 스톤이 공동 개발했다. 트위터란 ‘지 저귀다’는 뜻. 하고 싶은 말을 그때그때 짤막 하게 올릴 수 있다. 한 번에 쓸 수 있는 글자 수도 최대 140자로 제한돼 있다. 트위터 사용 자를 ‘트위터리안’, 올리는 글을 ‘트윗’이라 한 다. 특정 글을 다른 사용자에게 퍼뜨리는 것 은 ‘리트윗’이다. 상대가 허락하지 않아도 일 방적으로 ‘뒤따르는 사람’, 즉 ‘팔로어’로 등록 할 수 있다. 웹이 아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접속 가능하다.


C4 FOCUS

2011년 10월 29일~10월 30일

2011년 태국홍수의 이유 또는 원인은 무엇인가? 2011 태국홍수의 원인과 이유는 무엇인 가? 전세계 국가들, 그리고 전 세계 언론 의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 50년만에 찾 아온 홍수로 인해 태국이 엄청난 경제적피 해를 보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저 비 가 많이 와서라고만 생각하고 있다. 물론 비가와서 발생한 홍수와 하천범람은 맞지 만 좀더 정확한 원인을 알려면 태국의 지질 학적 특수성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 2011년 태국홍수의 원인은 무엇인가? 한 마디로 말하면 비(Rain)라고 말할 수 있 다.. 그냥 비가 아니라 50년만에 찾아온 기 록적인 비인것이 틀림없다. 2011년 10월 태국홍수에 대해 태국내 언 론들, 정치인들, 국민들은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다음은 태국언론에서 말하는 태국홍수 의 원인이다. 환경오염, 열대우림 파괴.담수관련 치 수의 문제, 태국 여수상 잉락의 무능(inauspiciousness), 불안정한 태국수상 잉락 을 혼란에 빠트리게 하는 수문을 이용한 음모, 부실한 댐관리. 현대인들의 과도한 소비에 대한 어머니와 같은 자연의 복수 (the revenge of Mother Nature for the excesses of modernity)등등이 현재 태국 인들간에 회자되는 태국홍수의 원인이다. 하지만 2011년 대홍수의 주된 원인을 이 야기하는데 있어 “예상을 뛰어넘는 비”, 50 년만의 기록적인 비”라는 것임은 분명하다. 아래의 그래프에 2011년 매달 비가 내 린 양(1월에서 9월)을 보면 지난 30년간의 평균 강수량대비 엄청난 비가 왔음을 이 해할 수 있다. (진한색 30년 평균/ 흐린색 2011년 강우량) 방콕홍수에 직접적인 영향 을 미치는 태국북부의 도시로 치앙마이는

Bangkok

30년 평균대비 140%. 람푼은 196%, 람팡 은 177%, 우타라팃은 153%, 핏싸눌록은 146%의 비가 내렸다. 이들 북부 산악지대외에 아유타야를 비 롯 주변 지역의 저지대(Lowland)에는 비가 더 많이 왔다. 이 엄청난 비가 방콕주변의 저지대 지형으로 인해 물이 빨리 바다로 빠 져나가지 못하고 방콕보다 훨씬 낮은 방콕 북부 아유타야, 파툼타니, 논타부리 주변에 오랫동안 가두워진 상태로 물을 계속 저장 하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그리고, 차오 프라야강을 가로지르는 운하를 포함 각 종 지류에 넓게 퍼져있는 상황이 오랫동안 지속되어왔다. 쉽게 말하면 태국 북부에서 오랫동안 내린비를 아유타야를 비롯 방콕 북부 지역에서 계속 저장하다가 한번에 방 콕으로 밀려오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현재의 방콕지형과 방콕 북부의 지형은 예년 평균강수량 정도면 문제가 없지만 예 년 평균 강수량의 30%를 넘어가면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기에 좋은 환경이다. 과거 30년 정도의 평균적인 강수량이 2011년에 도 보여졌다면 방콕홍수는 일어나지 않았 을 것인데. 예상을 뛰어넘는 비로 태국당국 은 지금 어찌할바를 모르고 있다. 현 태국수상의 오빠인 탁신 전수상은 2005년 압승을 거두고 대대적인 홍수대비 대대적인 치수사업을 펼쳤다. 10년이상 방 콕에 거주한 교민들도 말하고 있듯이 탁신 전수상 이전에 방콕은 해마다 9-10월이 되 면 부분적으로 홍수피해를 받았다. 방콕 중심부를 벗어나면 상당수의 지역이 침수 되어 홍수는 매년 방콕 주민이 겪는 연례 행사이기도 했다. 그러나, 탁신 전수상은 방콕홍수 방지를 위해 방콕시내의 저지대의 제방을 높게 올 렸고, 방콕 시내의 배수로를 과거에 비해

크게 확장 하는등의 노력을 펼쳐 방콕홍수 상황은 탁신수상의 노력으로 많이 나아졌 으나 지금의 상황은 예상을 뛰어넘는 강수 량에 속수무책인 상황이다. 이에 대해 일본 니혼 게자이 신문은 “탁신의 홍수방지대 책이 계획대로 완료됐으면 2011년 10월홍수 같은 대규모 피해는 없었을 것”이라고 지적 하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까지 고려한다면 2011년 태국홍수의 원인은 1번이 엄청난비, 2번이 방콕북부 지역의 홍수를 불러들이는 지형, 3번 방콕홍수대비 지속적인 치수사 업의 정부노력 부재로 판단한다 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 요인이 하나 있다. 태국의 지 도를 보면 분명 바다로 나가는 삼각주 지 역에 방콕이 자리하고 있어 방콕을 둘러싼 북부지역의 높은 지대에 방콕으로 물이 모 여드는 지형적인 문제이외에 태국의 하천 속도에 원인도 있다. 태국의 하천의 속도는 성인 남성이 걷는 속도보다 느린 특징이 있다. 일본의 경우 국토의 대부분 하천의 속도 가 무척 빠른지형을 이루고 있어 홍수의 확 률이 적다. 이는 비가 오자마자 모이지 않 고 바로 하천을 통해 바다로 흘러나가는 특 징이 있기 때문에 물이 고이지 않지만 태 국의 하천은 속도가 느린만큼 하천 분지지 역에 일정양이 모여있다가 어느정도 양을 넘어서면 일시에 넘어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태국은 하천분지에 제방을 쌓 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 이번 홍수의 경 우 그동안 쌓아오던 제방이 무너지면서 방 콕을 둘러싼 제방으로부터 지속적으로 많 은 양의 강물이 방콕으로 포위하듯이 몰려 오게 된 것이다. 방콕의 지정학적 위치는 홍수에 최악의 상황인 것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2월 6일

다른 미래의 이미지들이 현 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 들이 미래의 어떤 특정 상황 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다. 칙은 ‘미래에 관한 어떤 유용 꽝스러워 보일 수밖에 없다’ 운 기술은 새로운 행동양식 어 내기 때문에 기존 기술에 신념과는 맞지 않다. 새로운 황스럽고 실현되지 않을 것 로는 우스꽝스럽고 쓸데없는 기도 한다. 그러나 시간이 흐 것들에 우리는 곧 친숙해지 전해 결국 평범한 것이 되었 반대로 대중이 가장 그럴싸 기는 것들은 종종 아주 가능 하나가 되기도 한다. 진정으 유용한 정보를 원한다면, 전 때로는 충격적이며 우스꽝 각오해야 한다. 물론 미래학 증거를 이용해 가능한 대안 짜내야 한다. 초기의 우스꽝 어를 그럴듯하고(plausible) actionable) 만들어내야 할

“우리가 도구를 만들어 내 구가 우리를 만든다”는 것이 래학자 겸 미디어 철학자인 말한 이 명언은 기술의 변화 변화의 근본적인 원인이라 리를 이해하는 것이 바로 우 양한 대안적 미래들을 이해 가 될 것이다. 물론 기술이 사 전부는 아니다. 인구의 크기 화, 경제이론과 행위, 문화적 치적 구조와 결정, 그리고 개 동과 같은 것도 미래를 창조해 역할을 한다.

기자 joonho@joongang.co.kr

공동기획

영화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

인 문제점을 지적하는 사람 사회가 그간 미래를 꿈꿀 여 문이라는 설명이다. 과천국 민병천 위원장은 “우리 사회 의 사실에만 매달리다 보니 낳을 수 있는 문화적 토대가 했다. 우리 사회가 최근 미 유도 바로 그것이 아닐까. 미 안해지니 미아리 점집을 찾 래학자의 입을 통해 10년 뒤, 모습을 보려는 것이 아닐까. 않고 기성품 미래를 소비 런 미래는 로또와 다를 바

史’는 내년 1월16~17일자

합니다.

2011년 10월 29일~10월 30일

전면광고 C5


C6 FOCUS

시사 정리

2011년 10월 29일~10월 30일


FOCUS C7

2011년 10월 29일~10월 30일

한국 여배우열전

문예봉

문희

정윤희

최은희

도금봉

문정숙

김지미


C8 전면광고 28

제195호2011년 2010년 12월 5일~12월 30일 6일 10월 29일~10월

Column

미래 위한 좋은 아이디어는 우스꽝스럽게 보이는 법 세계 미래학계의 대부로 불리는 미국 하와이대 미래학연구소의 짐 데이터(77) 교수가 한국 사회와 중앙SUNDAY 독자를 위해 ‘한국 사회와 미래학’에 관한 기고를 시작합니다. 그는 1967년 미 버지니아공대에서 미국 최초로 ‘미래학 강의’를 개설한 인물입니다. 77년에는 ‘제3의 물결’로 유명한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와 함께 ‘대안미래연구소(IAF)’를 설립했으며 세계 미래연구의 양대 산맥 중 하나인 세계미래학연맹(WFSF)의 사무총장과 의장을 지냈습니다. 또 지난 40여 년간 하와이대에서 미래학을 가르치며 수많은 미래학자를 배출해 냈습니다.

한국이란 나라의 변신은 경이롭다. 세계 어 디에도 한국처럼 눈 깜짝할 사이에 농경사회 에서 산업사회로, 다시 정보사회를 거쳐 ‘드 림 소사이어티(Dream Society)’에 근접한 국가는 없었다. 한국은 식민통치, 제2차 세계 대전,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황폐하고 가난한 농경사회에 불과했다. 그러나 비약적인 경제 발전은 단기간에 한국을 세계경제를 이끄는 핵심 국가 중 하나로 탈바꿈시켰다. 앞서간 서유럽과 북미·일본 등이 걸었던 ‘개발’ 또 는 ‘지속적인 경제성장’이라는 미래 이미지 를 따른 결과다. 오늘날 한국이 너무도 미래지향적이며, 동 시에 스스로 미래를 가꿔가는 국가라는 데 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한국은 현재 또 다른 역사적 전환기를 맞고 있다. 한국 경제가 앞 으로도 더욱 성장해 나가길 갈망하겠지만, 한국의 미래가 어떨지는 알 수 없다. 지난 60 년간 아주 잘 먹혔던 기존의 ‘개발 모델’이 앞으로도 통할지는 불투명하다. 나는 한국인들의 이런 고민을 덜어주기 미래학을 얘기하고자 한다. 그 첫 회로 무 엇이 ‘미래학(futures studies)’인지를 얘 기하겠다. 미래학을 ‘예언 과학(predictive science)’이라고 믿고 있거나, 아니면 적어도 ‘믿는 척’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에게 미 래학은 미래가 어떻게 될 것인지를 비교적 정 확하게 예언하기 위한 학문이다. 안타깝게도 세상엔 그런 미래학은 없다. 그렇다고 해서 미래의 다양한 가능성을 탐색하고 대안을 제 시해 보려는 노력 자체가 부질없는 것은 아니 다. 비록 ‘이러한 미래가 올 것이다’라고 미래 를 예언(predict)하거나 정확한 미래를 예측 (foresight)할 수는 없지만, 여러 가지 대안적 인 미래를 구상해 보는 것은 가능하다. 미래학의 본질은 ‘정확히 미래를 예측하 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가능성을 고려한 복 수의 미래를 구상하고, 그에 대한 올바른 전 략을 수립하는 것이다. 가능한 여러 가지 미 래를 조사한 뒤 그 속에서 가장 바람직한 미 래(desirable future)를 찾아내고, 또 원하는

AFP=본사 특약

① 미래학을 한다는 것은

신기술은 새로운 행동양식 창조 기존의 가치신념으로 보면 괴상 초기엔 안 될 것같은 아이디어도 실천 가능하게 하는 게 미래학자

방향(preferred future)으로 설계해 나가는 것이다. 그렇게 설계한 미래 역시 끊임없이 재평가하고 다시 그려야 한다. 미래학자의 주된 역할은 개인과 단체가 저 마다 원하는 미래를 설계하고, 실현할 수 있 는 능력을 개발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그 간 많은 미래학자가 개발과 실험을 거쳐 적용 해보고, 유익하다고 증명한 이론과 방법론이 있다. 이런 것들을 잘 이해하고 적용하면, 개 인이든 조직이든 미래를 내다보는 능력이 생 기고 또 자신들이 그린 대로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다. 미래에 대한 고민이 없는 계획과 정책은 쓸모없거나 심지어 해로운 것이 될 수 도 있다. 나는 50년 가까이 미래학을 가르치고 연구

해왔다. 그 과정에서 미래와 미래학을 이해 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기본이 되는 것이 있 다는 것을 알았다. 좀 장난스러울지 모르지 만 이것들을 ‘데이터의 미래법칙’이라고 이 름 지어봤다. 그 첫째는 ‘미래는 현재 존재하지 않기 때 문에 연구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미 래학이란 ‘미래’에 대한 연구가 아니라 개개 인의 마음속에 있는 ‘미래의 이미지’ 혹은 ‘미래에 대한 생각’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미 래 이미지란 아주 안정적인 것이 있는가 하 면, 사건이나 환경의 변화에 따라 매우 쉽게 바뀌는 것도 있다. 다시 말해 미래학은 개인 또는 사회가 특 정의 미래 이미지를 갖게 된 원인은 무엇이

고, 이러한 서로 다른 미래의 이미지들이 현 재의 그들 행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 며, 이러한 행동들이 미래의 어떤 특정 상황 을 견인할 것인가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다. 둘째, 미래법칙은 ‘미래에 관한 어떤 유용 한 생각도 우스꽝스러워 보일 수밖에 없다’ 는 것이다. 새로운 기술은 새로운 행동양식 과 가치를 만들어 내기 때문에 기존 기술에 기반한 가치와 신념과는 맞지 않다. 새로운 것은 처음엔 당황스럽고 실현되지 않을 것 처럼 보인다. 때로는 우스꽝스럽고 쓸데없는 공상으로 비치기도 한다. 그러나 시간이 흐 르면서 이러한 것들에 우리는 곧 친숙해지 고, 트렌드로 발전해 결국 평범한 것이 되었 다가 소멸한다. 반대로 대중이 가장 그럴싸 한 미래라고 여기는 것들은 종종 아주 가능 성 없는 미래 중 하나가 되기도 한다. 진정으 로 미래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원한다면, 전 통적이지 않으며 때로는 충격적이며 우스꽝 스러운 생각도 각오해야 한다. 물론 미래학 자들은 적절한 증거를 이용해 가능한 대안 적 시나리오를 짜내야 한다. 초기의 우스꽝 스러운 아이디어를 그럴듯하고(plausible) 실천 가능하게(actionable) 만들어내야 할 책임이 있다. 마지막 법칙은 “우리가 도구를 만들어 내 지만 그 후엔 도구가 우리를 만든다”는 것이 다. 캐나다의 미래학자 겸 미디어 철학자인 마셜 맥루한이 말한 이 명언은 기술의 변화 가 사회와 환경 변화의 근본적인 원인이라 는 뜻이다. 이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바로 우 리 앞에 놓인 다양한 대안적 미래들을 이해 할 수 있는 열쇠가 될 것이다. 물론 기술이 사 회 변화 요소의 전부는 아니다. 인구의 크기 와 분포, 환경 변화, 경제이론과 행위, 문화적 신념과 습관, 정치적 구조와 결정, 그리고 개 인의 선택과 행동과 같은 것도 미래를 창조해 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번역=최준호 기자 joonho@joongang.co.kr

공동기획

영화 속 미래 이야기 한국에 미래영화가 드문 이유

내일을 꿈꿀 여유 없는 사회, 미래 영화는 먼 일 만들어진 미래만 소비하려는 경향 과거현재의 사실에만 매달려

최준호 기자 joonho@joongang.co.kr

공상과학(SF) 또는 미래 영화의 특징은 무 한한 상상력이다. 그런 영화 가운데 상당수 는 미래 첨단 과학기술에 대한 기대나, 지구 멸망 등 디스토피아적인 인류의 미래를 담 는다. 영화 속 미래 과학기술은 세월이 흐른 뒤 실제로 실현되기도 한다. 암울한 미래를 담은 영화는 환경오염이나 과학기술의 역작 용 또는 오만한 인류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전한다. 이들 영화의 공통된 특징은 동시대 인간이 가지는 미래에 대한 다양한 이미지 를 담고 있다는 것이다. 10월 28일부터 11월 7일까지 경기도 과천 의 국립과천과학관에서 ‘2010과천국제SF 영화제’(사진)라는 독특한 영화제가 열렸다. SF영화 제작의 물꼬를 트고, 과학과 예술의

어쩌다 나온 영화도 관심 못 끌어

창의적 만남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한 영화제 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영화제에서는 일본 애니메이션 ‘스즈미야 하루히의 소실’을 시 작으로,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 ‘철인 28 1/2호:망상의 거인’ ‘파프리카’ 등 11개국 37편의 명작 SF영화가 상영됐다. 영화와 관 련된 각종 행사도 열렸다. 영화제에 아쉬운 점이 있었다. 소개된 영화 중 국내 영화는 단 한 편도 없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도 미래영화가 있긴 하다. ‘성 냥팔이 소녀의 재림’과 ‘예스터데이’ ‘내츄 럴 시티’ ‘원더풀 데이즈’…. 작품 대부분은 흥행에 실패해 제작비의 반도 회수하지 못했 다. 그런 영화는 극장에서 간판을 내리는 순 간부터 관객의 기억에서 서서히 사라져간다. 과천국제SF영상축제 태상준 프로그래머 는 “몇 안 되는 한국 SF영화가 있긴 하지만 영화제에서 해외 유명 SF영화들과 같은 범 주로 묶기가 어려웠다”고 말했다.

국내 영화인들은 ‘우리나라엔 제대로 SF 나 미래를 다룬 영화가 거의 없다’고 말한다. 한국 사회에 이런 영화에 대한 수요가 없거 나, 미래에 대한 불안이 없기 때문은 아닐 것 이다. 휘발유 값이 L당 2000원을 육박하고, 온난화 속도가 세계 평균의 두 배에 달하는 게 이 땅이다. 북에서 수시로 ‘서울 불다바’를 외치고, 서해에선 무력충돌이 일어나는 나라 다. 한국만큼 미래에 대한 불안에 시달리는 나 라도 드물다. 미래 영화에 대한 수요도 있다.  2012 아바타 인셉션 매트릭스 마이 너리티 리포트 등과 같은 블록버스터급 할 리우드 SF영화는 흥행에 성공했다. 왜 국내 영화인들은 미래영화 만들기를 꺼릴까. 일단 현실적 이유다. SF영화는 제작 비가 많이 든다. 이상용 부산국제영화제 프 로그래머는 “SF영화는 돈이 많이 드는 데 다 그간 성공한 사례도 없었다”며 “제작자 입장에서는 실패 위험이 큰 주제보다는 안

정적인 쪽으로 영화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 고 말했다. 보다 근본적인 문제점을 지적하는 사람 도 있다. 한국 사회가 그간 미래를 꿈꿀 여 유가 없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과천국 제SF영상축제 민병천 위원장은 “우리 사회 가 과거나 현재의 사실에만 매달리다 보니 SF미래영화를 낳을 수 있는 문화적 토대가 부족했다”고 말했다. 우리 사회가 최근 미 래학을 찾는 이유도 바로 그것이 아닐까. 미 래가 점점 더 불안해지니 미아리 점집을 찾 듯, 자타칭 미래학자의 입을 통해 10년 뒤, 20년 뒤 미래 모습을 보려는 것이 아닐까. 미래를 꿈꾸지 않고 기성품 미래를 소비 하려 든다면, 그런 미래는 로또와 다를 바 없다.

‘이덕일의 事思史’는 내년 1월16~17일자 부터 다시 연재합니다.

런던 / 파리 / 멕시코 시티 / 서울 / 리오 데 자네이로 / 동경 / 로스 앤젤레스


FOCUS C9

2011년 10월 29일~10월 30일

박찬호, KS 깜짝 방문…국내 복귀 의사 피력

박찬호, 2013년 40살에야 국내복귀... 특례 허용? 일본 오릭스 버팔로즈에서 전력외선수 로 방출된 박찬호(38)가 한국에서 선수생 활을 계속 할 의향을 내비쳤다. 오릭스는 지난 24일 박찬호를 포함해 외국인 3명을 방출한다고 발표했다. 박찬 호는 올해 7경기에서 1승5패, 방어율 4.29 에 머물러 재계약 가능성이 낮았다. 박찬 호는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해 대단히 미 안하다”면서도 “한국에 돌아가 던질 자신 은 있다”고 말해 한국내 프로구단 복귀 가능성을 언급했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규정상 박찬호

[월드시리즈]

최근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에 서 방출된 `코리언 특급` 박찬호(38)가 한 국시리즈 3차전이 벌어지는 문학구장을 ` 깜짝` 방문했다. 박찬호는 28일 한국시리즈 3차전 경기 시작 1시간30여 분을 앞두고 문학구장을 찾아 이만수 SK 감독대행과 류중일 삼성 감독, 구본능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등 야구 관계자들을 만나 인사를 전했다. 박찬호는 메이저리그 생활을 접고 올해 일본에 진출했으나 고작 7경기를 뛰면서 1 승5패와 평균자책점 4.29의 아쉬운 성적을 남긴 채 지난 24일 방출 통보를 받았다. 일본에서 적응하지 못한데다 현 제도상 바로 한국으로 복귀하기도 어려운 상황이 라 박찬호의 거취가 관심사로 떠오른 터 였다. 취재진의 인터뷰 요청에 “미안하다. 오늘 은 이야기하기가 조금 그렇다. 다음에 말 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거부 의사를 밝 혔던 박찬호는 요청이 거듭되자 짤막하게 입장을 밝혔다. 박찬호는 “오래 전부터 한국에 대한 애 정과 한국 야구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있 었다”면서 “언젠가는 한국에서 선수들과 뛸 수 있게 되기를 꿈꿨다”고 한국에 복귀 하고픈 마음을 내비쳤다. 박찬호는 또 “일본 일정이 끝났기 때 문에 당연히 귀국해야 한다고 생각해 27 일 한국에 들어왔다”며 “한국시리즈 경기

도 보고 싶었고 대학 선배인 양팀 감독을 다 만나서 인사를 드리고자 야구장에 왔 다. KBO 총재님도 볼 수 있어 인사드렸 다. 당분간 한국에 머물 것”이라고 밝혔다. 박찬호는 현 제도상 국내 복귀가 어려운 점에 대해서는 “어디에서든 좋은 일이 있 을 수 있다는 마음이다. 가능하리라는 바 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신생구단인 NC 다이노스의 인스트럭터 로 돌아온다는 소문과 관련해서는 “나는 아직 선수”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박찬호는 평소 친분이 있었던 이 만수 SK 감독대행에게는 답답한 속내를 드러냈다. 이 대행은 박찬호와 20여 분간 대화를 한 뒤 취재진을 만나 박찬호와 나눈 얘기 를 일부 공개했다. 이 대행에 따르면 박찬호는 “국내에서 뛰고 싶은데 절차가 까다롭다”며 아쉬워 했다고 한다. 특히 “국가대표로 국위선양도 했고 외 환 위기 때 국민에게 힘을 드리기도 했다” 는 점을 이야기하며 “외국인 선수들도 1년 안에 바로 선수로 뛰는데 대한민국 사람인 내가 왜 바로 안되는지 모르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내가 한국에서 뛰면 야구장에 관중 도 많이 오고 많은 팬이 기뻐할 것”이라고 당위성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가 입단하기 위해서는 신인지명회의(신 인드래프트)를 거쳐야 한다. 게다가 이미 2012년에 뛸 신인선수에 대한 드래프트 가 끝나 2013년에야 한국프로야구에 돌 아올 수 있다. 때문에 2013년 40살이 되는 `코리아 특 급` 박찬호가 2년간의 무적선수 생활을 감 수하면서까지 한국내에 프로무대에 복귀 할지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KBO 관계자는 25일 머니투데이와의 통 화에서 “한국에서 프로를 데뷔하지 않고 외국으로 나가는 선수들이 많아지면 국내

프로야구수준이 저하되는 점을 막고자 만 든 규정이다”며 “올해 8월에 신인지명회의 가 있었고 현재는 한국시리즈 일정 때문 에 따로 시간을 내서 박찬호 선수에 관한 논의를 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KBO는 2004년부터 2006년 까지 최희 섭, 김선우 등 한국내프로야구를 거치지 않고 미국으로 진출한 선수들에게 신인 지명회의를 거치지 않고 데뷔할 수 있도 록 특례조치를 적용한 바 있다. 국내복귀 를 선언한 박찬호에게 과연 KBO가 특례 조치를 적용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세인트루이스 극적 역전승...승부는 오늘 <29일>

세인트루이스의 데이비드 프리즈가 끝내기 솔로 홈런을 치자 동료들이 뛰어나와 축하하며 기뻐하고 있다. 프리즈의 극적인 홈런으로 팀은 10-9로 승리하여 월드시리즈는 7차전까지 진행된다.

미국프로야구(MLB) 내셔널리그(NL) 챔피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월드시 리즈서 만난 아메리칸리그(AL) 챔피언 텍 사스 레인저스와 3승3패를 나누며 마지막 승부를 7차전으로 미뤘다. MLB 월드시리즈 6차전이 28일(한국시 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세인트루이스는 9-9 로 팽팽히 맞선 연장 11회 말, 데이비드 프

리즈의 굿바이 솔로 홈런에 힘입어 10대 9 로 텍사스를 누르고 역전승했다. 1승씩을 주고받으며 팽팽히 맞선 세인트 루이스와 텍사스는 6차전서도 쉽지 않은 승부를 이어갔다. 세인트루이스는 5대 7로 9회 말까지 끌 려가며 패색이 짙었지만 아웃카운트를 하 나 남겨놓고 타석에 등장한 데이비드 프 리즈가 동점 2루타를 쳐내 연장으로 승부

를 몰고 갔다. 또 연장 11회 말 선두타자로 나와 끝내 기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승리를 확정지 었다. 프리즈가 이날 올린 3타점은 동점과 역전을 이끌어 내는 결정적인 타점이 됐다.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3승3패를 만든 세인트루이스는 29일 오전 9시5분에 텍사 스를 홈으로 불러 7차전을 치른다. 일간스포츠


C10 Column

2011년 10월 29일~10월 30일

[한인들 만난 블룸버그]

청년실업 해결하려면 최근 수십 년간의 노동시장을 살펴보면 수억 명의 인력이 새로 일자리를 얻었다. 이들은 기술이나 학력 등을 향상시키면서 소득을 꾸준히 늘렸다. 글로벌 경제도 규 모가 커졌고, 이에 따른 일자리도 크게 늘 었다. 긍정적인 현상이다. 하지만 부정적인 측면도 적지 않다. 근로자 간 경쟁이 치열 해졌고, 임금 체계가 변했다. 소득의 분배 구조도 바꿨다.세계 경제 상황은 급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많은 국가가 일자리 문 제로 골머리를 썩고 있다. 이들이 안고 있 는 문제점은 크게 세 가지로 압축된다. 우 선 학교를 졸업하는 젊은이들을 위해 충분 한 일자리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 선 진국은 물론이고 개발도상국에서도 일자 리가 부족해 실업자가 늘고 있다. 청년실 업률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지구촌 모 든 나라들이 일자리 창출에 대해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노동시장에서 의 수요와 공급을 맞추고, 구직자와 구인 자를 좀 더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하지만 일자리 문제는 쉽게 해결 하기 어렵다. 세계화로 인해 아웃소싱이 늘 고 기술 발달로 단순 노동력에 대한 수요 가 크게 준 것도 이유 중 하나다.

마이클 스펜스 뉴욕대 교수·경영대학

빈익빈 부익부 문제도 주요 과제다. 세 계 경제는 하나로 통합되고 있다. 외국에 서 생산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은 일상이 됐다. 국가 간 무역 급증으로 일자리가 늘 어났지만 경쟁도 치열해졌다. 이에 따른 소득 격차는 더욱 커지고 있다. 미국에서 는 세계화로 부자들의 소득이 크게 늘었 지만, 하위 계층은 일자리를 잡지 못해 고 통받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에서 시작된 2008년 글 로벌 금융위기 이전 20년 동안 각국 정부 는 공공분야를 중심으로 노동시장을 확대 했다. 소비를 진작시키고 일자리를 늘리는 정책을 폈다. 특히 공공서비스와 건설 분 야에 초점을 맞췄다. 1990~2008년 미국에 서 창출된 일자리의 40%는 공공복지 부 문에서 나왔다. 이로 인해 구직자의 일자 리 찾기는 상대적으로 어렵지 않았다. 하 지만 공공부문 주도의 일자리 창출 정책 은 2008년 금융위기로 중단됐다. 공공분 야에 대한 정부 투자가 어렵게 되자 민간 경제도 급속히 얼어붙었다. 그리스는 대표 적인 사례다. 다른 나라들도 사정이 크게 다르지 않다. 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경제성장률을 끌어올려 일자리를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

가 높다. 하지만 선진국들도 불확실한 경 제 성장 전망 등으로 일자리 창출이 쉽지 않다. 경제학자 카르멘 라인하르트와 케네 스 로고프는 함께 쓴 『이번엔 다르다』라 는 책에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재정 지출을 확대하는 동시에 국가재정을 적절 히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실물 경 제와 국가 정책 간의 괴리를 최대한 좁혀 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젠 개인·정부·학교 등 비(非)기업 경제 주체들도 세계 경제의 상황 변화에 맞춰 스스로를 적응시켜야 한다. 노동시장의 수 요와 공급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국제 경 제기구들도 각 경제주체들이 연착륙할 수 있도록 세계 경제의 흐름에 대한 정교한 분석을 내놓아야 한다. 물론 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구체적이 고 현실적인 방안을 마련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경제의 구조 적 변화를 제대로 분석하는 틀조차 정립 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구직자들 은 정부의 효과적인 정책을 애타게 기다 리고 있다. 실업률이 계속 증가할 경우 경 제 회복은 점점 쉽지 않은 상황으로 빠지 게 된다.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 노력이 필 요한 까닭이다.

[사진] 헤이룽장 저수지서

200kg 백두산호랑이 사체 발견 27일 중국 공안들이 헤이룽장성 미산시 다산산맥 자락의 한 저 수지에서 야생으로 추정되는 백두산호랑이 사체를 살펴보고 있다. 이 야생 백두산호랑이의 사체는 몸길이 2.5m, 꼬리 길이 1m, 몸무 게 200㎏에 달하며 별다른 외상은 없었다고 신화통신은 보도했다. [헤이룽장성=연합뉴스]

“김치 좋아해 … 한국어 배울 것”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이 26일(현지시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뒤에 서 있는 사람은 사회자 케 빈 김 맨해튼 커뮤니티보드 위원.

시장 맡은 지 10년 만에 한인커뮤니티와 타운홀 미팅 “김치 먹고 죽은 사람 봤습니까?” 마이클 블룸버그(Michael Bloomberg) 미국 뉴욕시장이 대뜸 물었다. 김치는 익 히는 동안 냉장고 바깥에 둘 수밖에 없는 데 이 때문에 위생검사 때 자주 걸린다는 한인동포의 지적에 그는 이렇게 반문했다. 좌중엔 폭소가 터졌다. 그제야 블룸버그는 “뉴욕시엔 다양한 커뮤니티가 공존하다 보니 문화의 차이 를 이해하지 못한 규정이 있을 수 있다” 며 “나도 김치 애호가의 한 사람인 만큼 김치에 맞는 위생규정을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블룸버그 시장이 시장직 10년 만에 26 일(현지시간) 뉴욕시 원조 한인타운인 플 러싱의 퀸즈도서관에서 처음 한인커뮤니 티와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 타운홀 미팅 은 미국 정치인이 지역주민과 만나 현장 의 목소리를 듣고 즉석에서 개선책을 제 시하는 행사로 미국식 직접민주주의의 대 표적 사례다. 특히 이번 타운홀 미팅은 시장실에서 한 인 1.5~2세가 주축이 돼 만든 한인커뮤니 티재단(KACF)에 먼저 제안해 이루어졌 다. 그동안엔 타운홀 미팅을 주로 지역단 위로 개최해왔으나 이번엔 한인커뮤니티를 직접 겨냥한 것이다. 이날 행사엔 16명의 뉴욕시 국장이 배석 했다. 질문이 나오면 블룸버그 시장이 큰

방향의 정책을 설명한 뒤 구체적인 대책은 담당국장이 직접 설명하도록 했다. 플러싱 지역의 무분별한 청과 노점상 때 문에 한인 상인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지 적에 그는 “311번으로 불법 노점상을 신고 하면 즉시 시정하겠다”고 즉석에서 답하기 도 했다. 한인 상권인 노던블러바드 지역의 주차위반 단속이 너무 심하다는 지적에도 블룸버그는 규정 개선을 약속했다. 언어장벽 해소를 위한 시정부의 대책을 묻는 질문도 많았다. 한인민권센터 변호사 는 “시정부가 한인을 위한 통역·번역 서비 스를 제대로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 했다. 그러자 블룸버그는 “뉴욕시엔 180여 개 언어가 사용되고 있다”며 “재정 형편상 지금은 많이 쓰는 언어 8~9개에 집중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플러 싱처럼 한국계 미국인이 많은 지역은 개선 책을 마련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 지금 스페인어를 배우고 있는데 다음엔 한 국어를 배우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지영석 KACF 창립이사는 “블룸버그 시장이 16명의 국장과 함께 11개의 질문 에 성의껏 설명한 건 인상적”이라며 “한인 커뮤니티의 위상이 높아졌음을 새삼 실감 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엔 KACF를 비롯한 뉴욕한 인회, 뉴욕가정상담소, 뉴욕한인변호사협 회, 뉴욕한인봉사센터, 민권센터 등 한인 단체 관계자와 지역주민 300여 명이 방청 석을 꽉 채웠다. 정경민 특파원


문학 C11

2011년 10월 29일~10월 30일

내마음의 수필

감사를 새롭게 보는 눈

우리들의 일상에 영적 통찰력을 제공한 체스터톤(C. K. Chesterton)은 언젠가 이렇게 말했다. “우리 아이들이 성 탄절 아침에 일어나서 그들의 양말에 들어 있는 캔디들을 보고 감사할 대상이 있다면 내 두 발을 내 양말 속으로 넣 을 수 있게 된 걸 감사할 이유가 나에게는 있어야 할 게 아닌가?” 몸 하나 건재한 것만으로도 감사할 이유가 있다 는 혜안이다. 북미 설교가였던 챨스 스펄전(Charles Spurgeon)은 말하 기를 “촛불을 보고 감사하면 전등불을, 전등불을 보고 감 사하면 달빛을, 달빛에 감사하면 햇빛을, 햇빛에 감사하면 천국을 주신다.”고 했다. 그는 나아가, 불행할 때 감사하면 불행이 끝나고 형통할 때 감사하면 형통이 연장된다고 말 했다. 그러니까 감사는 불행을 멈추고 기적을 창조하는 은 총의 도구인 셈이다. 물론, 감사한다고 당장 환경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 그러 나 감사할 때 우리가 익숙하게만 여겼던 관점과 태도 또한 바뀐다는 사실이다. 큰 일 못지 않게 작은 일에 감사하는 소 중함을 알게 된다. 그러다 보니 삶에 무엇이 더 중요하고 그 렇지 않은지를 볼 지혜를 지니게 된다. 가령, 돈을 잃어버리 는 것은 인생에서 조금 잃은 것이며, 건강을 잃어버리는 것 은 인생에서 많이 잃은 것이겠지만, 감사를 잃어버린 것은 인생 전부를 잃은 것과 방불하다는 것을 아는 것이다. 무엇 이 삶에, 무엇이 인생에 보다 더 소중한 지를 늘 일깨워주 는 게 의외로 감사이다. 예기치 않은 질병과 사고를 딛고 선 이들 가운데에는 새롭게 주어진 삶의 기회에 대한 감사가 의외로 배어 있다. 그래서 감사는 벌어진 일, 주어진 환경에 대한 관점과 자세만 바뀌게 해 주지 않고, 우리 자신도 바 뀌게 한다. 달라진 사람을 만난 적이 있는가? 좋게 달라졌 다면 그 사람에게는 감사란 향기가 분명 흘러 나올 것이다. 지난 10월 10일 월요일은 캐나다의 추수감사절이었다. 곡 식을 수확하는 시기인 추수감사절의 유래를 잠시 거슬러 올라가는 일은 시간낭비가 아니다. 경건한 삶을 추구하던 청교도 102명이 영국에서의 박해를 피해 1620년 메이플라 워호에 올라 60여 일의 항해 끝에 그해 11월 20일 신대륙 플 리머스 항에 상륙했다. 그러나 상륙할 전후의 상황은 결코 녹록하지 않았다. 가령, 20세기 베트남인들이 고국을 떠나 보트 피플이 되어 머나먼 나라를 향해 나갔을 때에는 LA 부근 가든그로브가 그들에게 정착할 땅이 되어 주었다. 그 러나 400여년 전 새로운 땅에 당도한 그들을 유일하게 반 긴 것은 낮선 땅 그 자체였다.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신대륙 에 건너간 이들. 이들 중 상당수는 첫 적응지에서 질병, 기 후 등과 싸워야 하였다. 안타깝게도 그해 겨울 많은 사람 들이 질병이라는 신체조건과 싸우며 죽었고 혹독한 기후라 는 자연조건에 견디지 못하고 죽었다. 그 때, 그 때 살아남 은 자들은 무엇을 느꼈을까?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분노가

뒤범벅되지는 않았을까? 그런연유에서였을까? 지난 2001년 2월달 가이드 포스트 에 보면 ‘Pay A Pilgrim’s Thank’ 라고 하는 제목이 담긴 아티클이 실려 있다. “신대륙에 도착한 첫 해에 미국의 청 교도들은 어떻게 살아남았는가?” 라고 부제가 뒤따르고 있 다. 그 타이틀이 내게는 이렇게 읽혔다. 어떤 고통을 겪었기 에 감사하는 데까지 이르렀는가로. 이들은 자신이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슬픔을 딛고 그들은 그곳에 도착한 첫 해 주 님께 감사를 드린다. 불평, 원성이 자자할 수 있었을 텐데도 자신들이 노력하여 얻은 첫 수확물을 그들이 신앙하는 분 께 드린 것이다. 그 수확물에는 분명 자연계와 인간세계를 지배하고 계시는 주님의 통치와 주권을 인정하는 자세가 담 겨 있었다. 그 수확물을 드리고 무릎을 끊은 이들의 가슴 에는 여지없이 삶의 진솔한 감사가 깃들어 있었다. 눈물 없 이는 드릴 수 없는 감사 말이다. 그때 그들이 행한 모습으로부터 자연스럽게 소중하고도 고귀한 전통이 생긴다. Thanksgiving이 바로 그것이다. 추 수감사절은 역경을 딛고 살아온 평범한 영웅들의 놀라운 스토리를 표현해준다. 오늘날에도 그런 전통 때문인지, 각 가지 자신들이 처한 고통과 역경을 딛고 감사를 드리려 하 는 이들이 있을 것이다. 감사가 립서비스일 수 없음을, 살아 온 몸의 웅변임을 알고 있을 것이다. 감사하는 사람들을 자세히 들여다 본 적이 있는가? 이들 은 인생의 힘들고 비통한 기억 속에서도 기뻐하는 법을 배 운다고, 저명한 작가인 헨리 나우엔(Henri Nowen)은 말 했다. 20세기의 위대한 심리학자인 윌리엄 제임스(William James)는 인간의 본질 밑바닥에는 감사를 할 경우 말로 표 현할 수 없는 기쁨이 솟아나는 유전자가 있다고 거들었다. 이 가을, 역사와 사회 그리고 주변과 가정이 내게 주는 은혜를 헤아려 보면, 우리는 감사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 님을 알게 된다. 그래서 엘리자베스 헬므(Elizabeth Helme) 는 말하기를 감사는 우리의 위대한 창조주가 확실히 우리 마음에 심어놓으신 것이다고 강조한 것인지도 모른다. 그러 니까, 살면서 은혜를 모르는 마음 못지 않게 위험한 상태가 감사할 줄 모르는 마음이라는 것을, 이 가을 감사절을 맞이 하면서 잠기 마음과 기억에 얹었으면 좋겠다. 글 모두에서 소개한 체스터톤은 이런 좌우명을 가지고 살았다고 전해지고 있다. “나의 주된 인생관은 모든 것을 감사함으로 받고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않도록 연습하는 것이다.”

석 창훈

문예정원

문학가 산책

“태의 의미”

시(時)

어제는

첫 순간부터 존재하던 너는

어미의 마음이었는데

혈관 따라 흐르던 상념(想念)이었던 거지.

흘러 흘러

달무리 안에 계수나무 향내를 보고

오다 보니 깊은 바다 용궁에선 자라와 토끼가 설전

자식의 모습 되었더라

(舌戰)을 하던. 머리 하늘 향해 부모라 부를 천륜

만물 앞에 입 맞추려 무릎 굽힐 때

세상에 딱 두 분이라 생각했었는데

그리움이 눈뜨고 사랑을 알고……

개안된 세상이 마음의 눈을 뜨게 하고 때론 소리가 소리를 듣게 하지 못하고 벙어리 가슴에 현상(現象)이 너의 몸짓을 구속할 찌라도

말문을 열게 하여 결국은

시간의 층계마다 퇴적된 그 속엔

비상의 몸짓 지으니

절멸(絶滅) 할 수 없는 씨알이 있어

어찌

부활의 언어로 날아드는 화살이 되는 거지.

새로 태어나 태의 의미를 당신 향해 부르지 않으리오

(수필가 및 번역가, 컬럼니스트, 한국문협캐나다지부회원,

임 수영

그레이스 리

현 바로그교회 담임목사, 전 두레연구원및 주간크리스쳔뉴스위크편

시인, 캐나다 한국문협 회원

캐나다문학가협회 회원

집책임)


C12 전면광고 28

제195호2011년 2010년 12월 5일~12월 30일 6일 10월 29일~10월

Column

미래 위한 좋은 아이디어는 우스꽝스럽게 보이는 법 세계 미래학계의 대부로 불리는 미국 하와이대 미래학연구소의 짐 데이터(77) 교수가 한국 사회와 중앙SUNDAY 독자를 위해 ‘한국 사회와 미래학’에 관한 기고를 시작합니다. 그는 1967년 미 버지니아공대에서 미국 최초로 ‘미래학 강의’를 개설한 인물입니다. 77년에는 ‘제3의 물결’로 유명한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와 함께 ‘대안미래연구소(IAF)’를 설립했으며 세계 미래연구의 양대 산맥 중 하나인 세계미래학연맹(WFSF)의 사무총장과 의장을 지냈습니다. 또 지난 40여 년간 하와이대에서 미래학을 가르치며 수많은 미래학자를 배출해 냈습니다.

한국이란 나라의 변신은 경이롭다. 세계 어 디에도 한국처럼 눈 깜짝할 사이에 농경사회 에서 산업사회로, 다시 정보사회를 거쳐 ‘드 림 소사이어티(Dream Society)’에 근접한 국가는 없었다. 한국은 식민통치, 제2차 세계 대전,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황폐하고 가난한 농경사회에 불과했다. 그러나 비약적인 경제 발전은 단기간에 한국을 세계경제를 이끄는 핵심 국가 중 하나로 탈바꿈시켰다. 앞서간 서유럽과 북미·일본 등이 걸었던 ‘개발’ 또 는 ‘지속적인 경제성장’이라는 미래 이미지 를 따른 결과다. 오늘날 한국이 너무도 미래지향적이며, 동 시에 스스로 미래를 가꿔가는 국가라는 데 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한국은 현재 또 다른 역사적 전환기를 맞고 있다. 한국 경제가 앞 으로도 더욱 성장해 나가길 갈망하겠지만, 한국의 미래가 어떨지는 알 수 없다. 지난 60 년간 아주 잘 먹혔던 기존의 ‘개발 모델’이 앞으로도 통할지는 불투명하다. 나는 한국인들의 이런 고민을 덜어주기 미래학을 얘기하고자 한다. 그 첫 회로 무 엇이 ‘미래학(futures studies)’인지를 얘 기하겠다. 미래학을 ‘예언 과학(predictive science)’이라고 믿고 있거나, 아니면 적어도 ‘믿는 척’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에게 미 래학은 미래가 어떻게 될 것인지를 비교적 정 확하게 예언하기 위한 학문이다. 안타깝게도 세상엔 그런 미래학은 없다. 그렇다고 해서 미래의 다양한 가능성을 탐색하고 대안을 제 시해 보려는 노력 자체가 부질없는 것은 아니 다. 비록 ‘이러한 미래가 올 것이다’라고 미래 를 예언(predict)하거나 정확한 미래를 예측 (foresight)할 수는 없지만, 여러 가지 대안적 인 미래를 구상해 보는 것은 가능하다. 미래학의 본질은 ‘정확히 미래를 예측하 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가능성을 고려한 복 수의 미래를 구상하고, 그에 대한 올바른 전 략을 수립하는 것이다. 가능한 여러 가지 미 래를 조사한 뒤 그 속에서 가장 바람직한 미 래(desirable future)를 찾아내고, 또 원하는

AFP=본사 특약

① 미래학을 한다는 것은

신기술은 새로운 행동양식 창조 기존의 가치신념으로 보면 괴상 초기엔 안 될 것같은 아이디어도 실천 가능하게 하는 게 미래학자

방향(preferred future)으로 설계해 나가는 것이다. 그렇게 설계한 미래 역시 끊임없이 재평가하고 다시 그려야 한다. 미래학자의 주된 역할은 개인과 단체가 저 마다 원하는 미래를 설계하고, 실현할 수 있 는 능력을 개발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그 간 많은 미래학자가 개발과 실험을 거쳐 적용 해보고, 유익하다고 증명한 이론과 방법론이 있다. 이런 것들을 잘 이해하고 적용하면, 개 인이든 조직이든 미래를 내다보는 능력이 생 기고 또 자신들이 그린 대로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다. 미래에 대한 고민이 없는 계획과 정책은 쓸모없거나 심지어 해로운 것이 될 수 도 있다. 나는 50년 가까이 미래학을 가르치고 연구

해왔다. 그 과정에서 미래와 미래학을 이해 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기본이 되는 것이 있 다는 것을 알았다. 좀 장난스러울지 모르지 만 이것들을 ‘데이터의 미래법칙’이라고 이 름 지어봤다. 그 첫째는 ‘미래는 현재 존재하지 않기 때 문에 연구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미 래학이란 ‘미래’에 대한 연구가 아니라 개개 인의 마음속에 있는 ‘미래의 이미지’ 혹은 ‘미래에 대한 생각’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미 래 이미지란 아주 안정적인 것이 있는가 하 면, 사건이나 환경의 변화에 따라 매우 쉽게 바뀌는 것도 있다. 다시 말해 미래학은 개인 또는 사회가 특 정의 미래 이미지를 갖게 된 원인은 무엇이

고, 이러한 서로 다른 미래의 이미지들이 현 재의 그들 행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 며, 이러한 행동들이 미래의 어떤 특정 상황 을 견인할 것인가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다. 둘째, 미래법칙은 ‘미래에 관한 어떤 유용 한 생각도 우스꽝스러워 보일 수밖에 없다’ 는 것이다. 새로운 기술은 새로운 행동양식 과 가치를 만들어 내기 때문에 기존 기술에 기반한 가치와 신념과는 맞지 않다. 새로운 것은 처음엔 당황스럽고 실현되지 않을 것 처럼 보인다. 때로는 우스꽝스럽고 쓸데없는 공상으로 비치기도 한다. 그러나 시간이 흐 르면서 이러한 것들에 우리는 곧 친숙해지 고, 트렌드로 발전해 결국 평범한 것이 되었 다가 소멸한다. 반대로 대중이 가장 그럴싸 한 미래라고 여기는 것들은 종종 아주 가능 성 없는 미래 중 하나가 되기도 한다. 진정으 로 미래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원한다면, 전 통적이지 않으며 때로는 충격적이며 우스꽝 스러운 생각도 각오해야 한다. 물론 미래학 자들은 적절한 증거를 이용해 가능한 대안 적 시나리오를 짜내야 한다. 초기의 우스꽝 스러운 아이디어를 그럴듯하고(plausible) 실천 가능하게(actionable) 만들어내야 할 책임이 있다. 마지막 법칙은 “우리가 도구를 만들어 내 지만 그 후엔 도구가 우리를 만든다”는 것이 다. 캐나다의 미래학자 겸 미디어 철학자인 마셜 맥루한이 말한 이 명언은 기술의 변화 가 사회와 환경 변화의 근본적인 원인이라 는 뜻이다. 이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바로 우 리 앞에 놓인 다양한 대안적 미래들을 이해 할 수 있는 열쇠가 될 것이다. 물론 기술이 사 회 변화 요소의 전부는 아니다. 인구의 크기 와 분포, 환경 변화, 경제이론과 행위, 문화적 신념과 습관, 정치적 구조와 결정, 그리고 개 인의 선택과 행동과 같은 것도 미래를 창조해 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번역=최준호 기자 joonho@joongang.co.kr

공동기획

영화 속 미래 이야기 한국에 미래영화가 드문 이유

내일을 꿈꿀 여유 없는 사회, 미래 영화는 먼 일 만들어진 미래만 소비하려는 경향 최준호 기자 joonho@joongang.co.kr

공상과학(SF) 또는 미래 영화의 특징은 무 한한 상상력이다. 그런 영화 가운데 상당수 는 미래 첨단 과학기술에 대한 기대나, 지구 멸망 등 디스토피아적인 인류의 미래를 담 는다. 영화 속 미래 과학기술은 세월이 흐른 뒤 실제로 실현되기도 한다. 암울한 미래를 담은 영화는 환경오염이나 과학기술의 역작 용 또는 오만한 인류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전한다. 이들 영화의 공통된 특징은 동시대 인간이 가지는 미래에 대한 다양한 이미지 를 담고 있다는 것이다. 10월 28일부터 11월 7일까지 경기도 과천 의 국립과천과학관에서 ‘2010과천국제SF 영화제’(사진)라는 독특한 영화제가 열렸다. SF영화 제작의 물꼬를 트고, 과학과 예술의

과거현재의 사실에만 매달려 어쩌다 나온 영화도 관심 못 끌어

창의적 만남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한 영화제 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영화제에서는 일본 애니메이션 ‘스즈미야 하루히의 소실’을 시 작으로,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 ‘철인 28 1/2호:망상의 거인’ ‘파프리카’ 등 11개국 37편의 명작 SF영화가 상영됐다. 영화와 관 련된 각종 행사도 열렸다. 영화제에 아쉬운 점이 있었다. 소개된 영화 중 국내 영화는 단 한 편도 없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도 미래영화가 있긴 하다. ‘성 냥팔이 소녀의 재림’과 ‘예스터데이’ ‘내츄 럴 시티’ ‘원더풀 데이즈’…. 작품 대부분은 흥행에 실패해 제작비의 반도 회수하지 못했 다. 그런 영화는 극장에서 간판을 내리는 순 간부터 관객의 기억에서 서서히 사라져간다. 과천국제SF영상축제 태상준 프로그래머 는 “몇 안 되는 한국 SF영화가 있긴 하지만 영화제에서 해외 유명 SF영화들과 같은 범 주로 묶기가 어려웠다”고 말했다.

국내 영화인들은 ‘우리나라엔 제대로 SF 나 미래를 다룬 영화가 거의 없다’고 말한다. 한국 사회에 이런 영화에 대한 수요가 없거 나, 미래에 대한 불안이 없기 때문은 아닐 것 이다. 휘발유 값이 L당 2000원을 육박하고, 온난화 속도가 세계 평균의 두 배에 달하는 게 이 땅이다. 북에서 수시로 ‘서울 불다바’를 외치고, 서해에선 무력충돌이 일어나는 나라 다. 한국만큼 미래에 대한 불안에 시달리는 나 라도 드물다. 미래 영화에 대한 수요도 있다.  2012 아바타 인셉션 매트릭스 마이 너리티 리포트 등과 같은 블록버스터급 할 리우드 SF영화는 흥행에 성공했다. 왜 국내 영화인들은 미래영화 만들기를 꺼릴까. 일단 현실적 이유다. SF영화는 제작 비가 많이 든다. 이상용 부산국제영화제 프 로그래머는 “SF영화는 돈이 많이 드는 데 다 그간 성공한 사례도 없었다”며 “제작자 입장에서는 실패 위험이 큰 주제보다는 안

정적인 쪽으로 영화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 고 말했다. 보다 근본적인 문제점을 지적하는 사람 도 있다. 한국 사회가 그간 미래를 꿈꿀 여 유가 없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과천국 제SF영상축제 민병천 위원장은 “우리 사회 가 과거나 현재의 사실에만 매달리다 보니 SF미래영화를 낳을 수 있는 문화적 토대가 부족했다”고 말했다. 우리 사회가 최근 미 래학을 찾는 이유도 바로 그것이 아닐까. 미 래가 점점 더 불안해지니 미아리 점집을 찾 듯, 자타칭 미래학자의 입을 통해 10년 뒤, 20년 뒤 미래 모습을 보려는 것이 아닐까. 미래를 꿈꾸지 않고 기성품 미래를 소비 하려 든다면, 그런 미래는 로또와 다를 바 없다.

‘이덕일의 事思史’는 내년 1월16~17일자 부터 다시 연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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