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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29 호 2012년 5월 10일(목) <주간현대>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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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시대' 가고 '역이민 시대' 35년전의 1.6% 불과... 작년 加서 693명 귀향

의회 구출결의안 신숙자씨 사망? 北, 일시ㆍ거처ㆍ경위 등 언급 없어 ⦽đzᮡᕽእᜅ᪡↽Ł᮹ᅕᔢᮥऽญ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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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방통위, TV광고 규제 음량제한 규정 고시

쓰나미로 加 해안 온 할리데이비슨, 日주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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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 한인업소 탐방 시리즈 세상이 밝도록 빛을 찾아주는‘아이라이크’안경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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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한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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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시대' 가고 '역이민 시대'

加 연방의회 구출안 상정 중

35년 전의 1.6% 불과... 작년 加서 693명 귀향

'통영의 딸' 신숙자씨 간염 사망?

한때 연간 4만 명이 넘었던 해외 이주(이 민)가 한국의 경제성장 등의 이유로 계속 감 소, 지난해 해외 이주를 신고한 사람은 700 여 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6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지난해 해 외 이주 신고자는 753명이었다. 이는 해외 이주가 가장 많았던 1976년 4만6천533명의 1.6%에 해당하는 수치다. 연도별로는 통계를 처음 작성한 1962년 386명을 기록한 이후 해외 이주 신고는 매 년 급증, 1976년에 정점을 찍었다. 지인의 초청으로 해외로 떠났던 전통적인 해외 이 주에 더해 중동 등으로의 취업이주(1973년 1천899명으로 최고치)가 활발했던 시대상 이 반영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1977년부터는 해외 이주가 감소세를 보 이기는 했지만 ‘코리아 엑서더스’는 계 속돼 2000년대 초반까지는 연간 1만 명 이

상이 삶의 터전을 국내에서 해외 로 옮겼다. 특히 1980년대부터는 투자(사업)를 위한 이주(1987년 4 천269명으로 최고치)라는 새로운 이민 트렌드가 생기기도 했다. 그러다 2003년(9천509명) 처음 으로 해외 이주 신고자수는 1만 명대가 깨졌으며 이후에도 급감 세가 지속돼 2010년(889명)에는 처음으로 해외 이주 신고가 1천 명대 아래로 떨어졌다. 2003년부 터 지난해까지 10년도 안 되는 기 간에 90.6%나 감소한 것이다. 반면 같은 기간 외국으로 이주했던 재외 동포의 영주 귀국은 2천962명(2003년)에서 4천164명(2011년)으로 40.5%나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절반 가량을 차지하며 캐나다 693명, 중남미 629명 등이다. '코리아 엑서더스'의 급감과 해외 이주민의 역이민 현상은 한국의 경제력ㆍ국력이 향 상된 반면 글로벌 경제 위기 등의 이유로 미 국 등의 경제 상황이 나빠지면서 한국과 선 진국 간 경제적 격차가 상당 부분 해소된 것 도 해외 이주 급감 및 역이민 증가의 한 원인 으로 볼 수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역이민을 선택한 해외 한인은 한국 정부로부터 주민등록증과 같 은 '거소신고증'을 받으면 운전면허증 취득, 은행 계좌 개설, 부동산 거래는 물론 의료보 험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北, 일시ㆍ거처ㆍ경위 등 언급 없어 캐나다에서 어윈 코틀러(전 법무장관) 의원이 지난해 12월 ‘신숙자씨 모녀 생사확인 및 구출’ 결의안을 발의, 지 난달 25일 본회의에 상정된 가운데 북 한 당국이 “신씨는 간염으로 사망했 다”고 유엔(UN) 측에 통보한 사실이 공개됐다. 8일 북한반인도범죄철폐국 제연대(ICNK)는 기자회견을 열고 “북 한 당국이 유엔 측에 서한을 보내 '신씨 는 사망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북 한 당국이 신씨 모녀의 신상에 대해 공 식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ICNK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달 27일 유엔 측에 A4용지 1장 분량의 서한을 보 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서한에서 북한 당국은 “신씨는 임의적 구금을 당한 것 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신씨는 간 염으로 사망한 상태”라고 했다. 당국은 또 “남편인 오길남(70)씨가 가족을 버 렸고, 두 딸의 어머니(신씨)를 죽음으로 내몰았기 때문에 신씨의 두 딸은 오씨를 아버지로 여기지 않는다”며 “그들은 오씨를 상대하는 것을 강력히 거부했다. 더 이상 그들을 괴롭히지 말 것을 요청 한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북한은 신씨의 사망 경위와 일시, 거처 등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은 것으 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신씨의 남편인 오씨는 “전형적인 거짓 답변서로 보인

다”고 주장하며 “북한의 근거 없는 주 장을 담은 답변서를 공식 문건으로 받아 들일 수 없다”고 반발했다. 앞서 작년 11월 ICNK는 유엔인권최고 대표사무소(OHCHR)에 “신씨 모녀의 생사를 확인하고, 이들을 송환해달라” 고 촉구하는 청원서를 제출했다. 이에 유엔 내 ‘임의적 구금에 대한 실무 그 룹'은 지난 3월1일 신씨 모녀에 대한 북 한의 답변을 요구하는 서한을 스위스 제 네바 주재 북한대표부에 전달했다. 이번 에 공개된 북한의 공식 입장은 이 서한 에 대한 답변이다. ICNK는 “북한은 신씨가 어떻게 사망 했는지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해야만 한 다”며 “유엔 인권위 실무그룹을 통해 북측에 ‘신씨의 사망 증명서를 공개하 고, 사망이 사실일 경우 유해를 돌려달 라’고 공식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독일에 거주하던 경상남도 통영 출신 신씨는 1985년 남편을 따라 두 딸과 함 께 밀입북했다. 이듬해인 1986년 남편 인 오길남씨는 홀로 탈북해 남한으로 왔다. 신씨와 딸 규원(36)·혜원(34)씨 는 그간 북한의 정치범수용소에 억류 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씨 모녀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지난해 전국 각지에 서는 ‘통영의 딸 신숙자 모녀 구출 운 동’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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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한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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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 신용카드 수수료 세계 최고 경쟁국, 카드사 불공정 행위 조사 시작 국내 신용카드사들이 가맹점에 부과하는 수수료가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지적됐 다. 연방 경쟁국은 9일 신용카드사 의 불공정 행위 조사에 착수, 첫 날 청문 심리를 열고 조사위 원의 실태 보고를 들었다. 켄트 톰슨 수석 조사위원 은 보고에서 국내 신용카 드 시장의 92%를 차지하고 있 는 비자와 마스터카드 등 2개 신용카드사가 가맹점에게 부과하는 수수 료가 건당 1.5~3% 수준에 달한다고 지적 하고 이는 호주나 뉴질랜드 및 유럽 국가들 보다 2배 가까이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톰슨 위원은 카드사들이 수수료로 거둬들 이는 수입이 연간 50억 달러에 달한다고 밝

히고 가맹점에 부과되는 수수료 부담이 결 국 소비자들에게 전가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가맹점측은 카드 수수료 부 과 사실을 소비자에게 고지하거나 특정 우대 카드에 대해서는 사용 자에게 수수료를 징수 해야 한다는 입장이지 만 카드사측과의 계약 조건상 이를 이행할 수 없다고 그는 지적했다. 톰슨 위원은 이 같은 제한적 조건이 불공 정 독점 행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경쟁국의 조사는 지난 2010년 가맹점들 의 신청에 따라 착수된 것으로 다음 달 말 까지 재판 심리 형식으로 계속된다.

환태평양 조류, 제대로 돌고있다 쓰나미로 加해안 온 할리데이비슨, 日주인에게

▲ 지난 달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해안에서 발견돼 일본 주인에게 돌아가는 할리-데이비슨 오토 바이. 지난 해 일본 쓰나미에 휩쓸려 태평양을 건너 떠내려온 이 오토바이는 발견 당시 염분과 파도에 손상되고 쓰레기 잔해를 뒤집어쓰고 있었다.

지난 해 일본 쓰나미에 휩쓸렸다 캐나다 해안까지 밀려온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 가 일본의 주인에게 돌아간다. 지난 6일(현지시간) 캐나다통신에 따르면 지난 달 BC주 해안에서 발견돼 일본 쓰나 미 피해품으로 판명된 '명품' 오토바이 할 리-데이비슨 한 대가 이 오토바이 애호가 들에 의해 빅토리아 항에 도착, 일본행 선적 을 기다리고 있다. 2004년형 나이트트레인 모델인 이 오토 바이는 지난 달 BC주 그레이엄 섬 해안 쓰 레기 더미 속에서 발견된 후 일본 쓰나미에 휩쓸려 태평양을 건너 떠내려온 것으로 밝 혀져 화제를 모았다. 오토바이 주인이 일본 쓰나미 피해 지역에 거주하는 요코하마 이 쿠오(29)씨로 밝혀진 뒤 할리-데이비슨 애 호가들은 이 오토바이를 주인에게 보내주 기 위해 뱃길과 육로 1천600㎞를 달려 이날

빅토리아 항에 도착했다. 이들은 염분과 파도에 심하게 손상된 오 토바이를 깨끗이 보수하고 운송하는 작업 에 자원봉사로 손을 모았다. 오토바이를 실은 트럭을 몰아 운송에 참 여한 랠프 틸맨은 "내가 할리-데이비슨을 잃었다면 꼭 다시 찾고 싶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로지 오토바이 운송을 위해 왕복 3천㎞를 운전하게 되는 셈이지만 "주 인을 찾아주는 이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하 고 있었다. 발견 당시 오토바이는 바닷물에 부식되고 곳곳에 돌멩이와 모래가 박혀 있었지만 형 체 자체는 멀쩡했고, 엔진과 트랜스미션도 이상이 없었다고 그는 전했다. 할리-데이비슨의 현지 지사는 이날 "일본 에서 완전한 복원 작업을 거쳐 주인에게 인 도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방 방통위, TV광고 규제 음량 제한 규정 고시

연방 방송통신위원회(CRTC)는 TV 에 방영되는 광고물의 음량을 정상 수 준으로 낮추도록 하는 규제안을 마련, 9일 고시했다. CRTC는 이날 TV 광고의 음량이 TV 송출신호 측정 및 통제 표준을 정한 TV시스템위원회 규정을 준수해야 한 다고 밝혀 TV광고 음량을 다른 프로그 램의 정상적 수준보다 크게 제작하지 못하도록 했다. CRTC는 또 새 규제안이 오는 9월1일 부터 시행되도록 방송사들이 준비를

마쳐야 한다고 이행기한을 명시했다. CRTC의 레너드 카츠 위원장 대행 은 "오늘 제시된 규제안으로 시끄러운 TV광고를 추방하려는 우리의 목표에 한 발 가까이 다가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업계가 필요한 조치들을 정해진 기한 내에 이행해 시청자들을 편안하게 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 다. TV시청자들은 그동안 유독 TV광고 물의 음량이 시끄러울 정도로 크게 방 송된다는 불만을 잇달아 제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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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혜가 수녀 될까봐… 정치인? 상상도 못해" 美 거주 박근혜 중학 담임 서성숙씨 보스턴에서 거주하 는 미 시민권자 서성숙 (78/사진)씨가 박근혜 새 누리당 비대위원장의 학창시절(중, 고교)을 본보에 밝혔다. 평양출신인 서씨는 지 난 59년 서울대 사대 물 리과 졸업 후 춘천사범 과 춘천여고를 거쳐 서 울 성심여중-고에 근 무했으며 박근혜가 중 3 때는 담임을 맡았던 물리(중학-물상)교사 다. 서씨는 지난 68년 남편과 함께 미 유학을 떠난 이래 현재까지 보스턴 외곽 지역 자 택에서 44년 째 이민생활을 하고 있다.

다음은 서씨와의 최근 인터뷰 내용. ▶ 박 비대위원장의 지난 중고교 교사로 서 학교와 관련된 사항은. * 성심여중-고에서 4-5년 근혜를 가르 쳤다. 중 3 때는 근혜 담임을 맡았다. 지금 은 달라졌겠지만 당시 성심여학교는 학년 에 반이 단지 두 반(班)뿐으로 고관대작이 나 권세가들 딸만 선발해 다니는 특수학교 였다. 학생 수도 한 반에 30명 이내뿐이었 다. 중 3때 장미반과 백합반이 있었는데 나 는 장미반 담임이었고, 그때 근혜가 반장 을 했다. 영어시간에는 미국수녀들이 영어를 가르 쳤고, 학생들은 귀족적 환경에서 프랑스제 빨간색 베레모를 쓰고 다니는 등 아주 자 만심이 강했다. 학교청소도 아이들 환경 을 감안 해 처음엔 수녀님들이 청소를 하 고 학생들에겐 시키지 않다가 나중에 학생 들이 청소를 하게끔 했다. ▶ 당시 근혜학생 학창시절에 대해 기억 나는 점들이 있다면. * 근혜는 성격이 어질고 착실했다. 무척 차분하고 얌전해서 수녀들로부터 사랑을 독차지했다. 그러면서도 검소했다. 반에 서 가끔 학생들에게 눈을 감게 하고 필통 검사 등을 하면 아주 오래된 연필을 그냥 사용하고 있던 것이 생각난다. 청소도 혼 자 빗자루를 들고 서 있던 모습이 인상적 이었다. 반 학생들은 거의 고위층 자녀라 아쉬운 것이 없어 그랬는지 빤질빤질한 학생들이 많았는데 근혜는 그렇지 않았다. 공부도 1 등이었고 특히 불어를 잘했다. 중학을 수 석으로 졸업했다.

본보 웹사이트: www.cktimes.net

그러나 선생들은 근 혜를 눈여겨보려 하지 않았다. 경호원과 비서 진들이 계속 따라붙어 다녔기 때문이다. 당 시 학교에선 학년말에 도 사진을 안 찍어 근 혜와 함께 찍은 사진도 한 장 없다. 또 근혜는 중2때 가톨 릭 영세를 받았는데 그 때 야당당수였던 박순 천 여사가 대모(代母) 를 섰던 것이 기억난다. 박 여사는 청와대에 자 주 온 것 같은데 청와대에서 박 여사를 만 난 적도 있다. 청와대에서 근혜를 만나면 그렇게 수줍어했다. 그랬던 근혜가 수십 년 세월 뒤 듣고 보니 정치인으로 변모해 활동하는 모습을 보니 보통이 아니더라. ▶ 정치가로서 박근혜 위원장에 대한 개 인적 평가는. * 당시엔 근혜가 정치를 하리란 상상조차 하지 않았다. 오히려 동생인 근영이가 성 격적으로 야무졌고 똑똑해 정치인에 어울 렸을지 모르겠다. 근영이(후에 서영, 다시 근령으로 개명.)는 경기여중고를 다녔는 데 내가 살던 효자동 종점에서 자매가 차 로 함께 통학을 하고 전차도 같이 타고 다 녀 근영이 성격도 잘 안다. 물리과목에 날 카로운 질문도 하곤 했고 딱 부러지는 성 격이었다. 근혜는 청와대에서 학부형으로서의 육영 수여사를 만났을 때, 육 여사는 ‘천주교 영세를 받은 근혜가 수녀가 될까 걱정’ 이라고 토로했다. 육여사는 불교신자였는 데 그렇게 근혜는 집에서도 얘기 나올 정 도로 아주 말없는 성격이었다. 그런데 이 젠 가장 강력한 차기대선후보라니 놀랍기 짝이 없다. ▶ 박 위원장에 대한 바람과 조언을 한 다면. * 근혜는 남을 배려할 줄 안다. 대통령 딸 이었지만 조용하고 검소하고 친구들한테 서 신망이 컸다. 하여튼 학교 때와 같이 국 민들로부터도 존경을 받는 사람이 되길 희 망한다. 사람은 가난해봐야 남에게 베푸는 것도 아는데 특히 어렵고 아픈 사정을 지 닌 국민들을 돌보고 잊지 말기를 바란다. 한국정치는 항상 시끄럽지 않은가. 실수 를 하지 않도록 매사 조심했으면 한다. (보 스턴/ 송광호/ 언론인)

광고문의: 416-736-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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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홍 加 대사

국정원 제1차장 임명

안보문제 전문가… 9개월만의 귀임 남주홍(60ㆍ사진) 주캐나 다 대사가 국가정보원 제 1차장(해외ㆍ대북담당)에 임명돼 곧 한국으로 돌아 간다. 이명박 대통령은 7일 남 대사를 포함한 일부 차 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북한의 3차 핵실험 임박 등 예민한 시기에 이 대통 령이 안보문제 전문가인 남 대사를 불러들인 것으 로 일각에서 해석한다. 해외 공관장이 보통 3년 간 머무르는 것에 비해 9개월만의 갑작스 런 귀임이라 대사관 직원들조차도 다소 얼 떨떨한 분위기다. 남 대사는 지난해 9월 캐 나다에 부임 했었다. 이날 남 대사는 정의화 국회의장 직무대 행의 캐나다 방문을 맞으러 공항에 나간 가운데 한 공관원은 “내부에서도 언급된 적이 없어 대부분 모르고 있었다. 국가에 서 필요해 불러들이는 것으로 더 큰일을

위한 것이라 당연히 좋은 일로 받아들인다. 예상보다 일찍 귀임하는 경우가 가끔 있다”고 말했다. 남 국정원 1차장 내정자는 전남 순천 출신으로 덕수상 고와 건국대 정치외교학과 를 나와 경기대 정치전문 대학원장, 국정원 특별보좌 관, 외교통상부 국제안보대 사 등을 지냈다. 현재 후임 캐나다대사는 내정되지 않은 상태며 가급 적 빨리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 의장대행은 캐나다 방문기간 중 의회 정상외교 차원에서 노엘 킨셀라 상원 의장, 앤드루 쉬어 하원의장과 잇따라 회 담한다. 양국 간의 주요 현안 및 의회 교류 확대방안을 논의한다. 또 6.25 전쟁의 주요 참전국 중인 캐나다 의 전사자 기념비를 방문해 헌화하고 재외 동포 격려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인 업종 '울고'ㆍ부동산 '웃고' 편의점 매상 5~10% 감소… 식당/세탁/보험 부진

▲ 노스욕 한인 밀집지역

지난해 한인 주요업종들이 경기부진으 로 고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부동산 업종 만 국내 건축경기 활기와 함께 홀로 쾌청 했다. 올해는 매상이 다소 나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한인 2세들이 사회에 본 격 진출하면서 치과, 병원, 회계사 등의 전 문직 진출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바람직하 다는 평가다. 작년 개인소득세 신고가 4월말로 마감 된 가운데 회계사들에 따르면 편의점, 식 당, 세탁소, 보험 및 재정, 여행/관광업 등 대부분의 한인 업종들이 우울한 한해를 보 냈다. 그나마 부동산은 꾸준히 경기가 좋 아 웃을 수 있었다. 김명숙 회계사는 3일 "편의점들은 전년에 비해 매상이 적게는 5%에서 많으면 10% 까지 감소했다. 담뱃값은 오르고 마진은 떨어져 굉장히 고전했다. 식당, 미장원들 도 마찬가지다"고 말했다.

보험/재정 분야도 어려움 을 겪었다. 김 회계사는 “ 유학/이민이 감소하고 편 의점이 부진하면서 한인들 이 씀씀이를 줄여 다른 비 즈니스들도 연쇄적으로 힘 들었다”면서 "노후준비와 자녀대책은 많이 신경 쓰는 편이나 호주머니 사정이 안 좋아 어쩔 수 없었다"고 설 명했다. 휘발유 가격이 고공행진을 하면서 소비 가 위축돼 세탁업종 매상도 감소했다. 이계성 회계사는 "기름값이 뛰면서 소비 자들이 그 만큼 돈을 절약하기 위해 세탁 등을 줄였다. 편의점은 어려워도 특별한 대안이 없어 유지하는데 만족한 모습이다" 고 말했다. 한국에서의 유학, 이민, 여행이 줄어들면 서 음식점들도 영업부진에 허덕였다. 한류 덕에 최근 외국계 손님들이 늘어나는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이 회계사는 "블루어 한인타운 식당들이 손님 감소로 고전하나 외국인들이 늘어 서 바이벌은 하는 모습이다"라며 "환율 상승 등으로 유학이 감소하면서 랭귀지스쿨도 힘들어 했다. 대안이 필요한데 2세들이 전 문직에 꾸준히 진출하는 것은 바람직한 현 상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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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회 숙원 회관증축 눈앞 고노에 스시 JAPANESE SUSHI

Mother’ s Day 온 가족이 함께 맛도 , 기쁨도 2배!!

바다가 뛴다 광어도 뛴다 고노에에선 활광어가 뛴다

7월 공사 내년초 완공… 22일 입찰설명회 구 계단을 없애고 휠 체어로 1층에 진입 해 4층까지 엘리베 이터로 오르내리게 한다. 정부는 2012년 부터 신체 부자유자 도 정상인처럼 자유 롭게 드나들 수 있도 록 요구하고 있다. 노인회는 매년 워 커톤 등을 통해 50만 ▲ 4일 노인회 건축위원회(위원장 이대환)에서 공사입찰 일정 등을 밝 달러 정도의 공사비 히고 있다. 를 마련해 놓고 있다. 한편 노인회 ‘제7회 효도예술제’가 어 토론토한국노인회(회장 고학환)의 숙원사 업인 회관증축이 빠르면 오는 7월 시작돼 머니날(13일)을 맞아 12일(토) 오후 7시 토 내년 초에는 한인노인들이 새 건물에서 론토가든교회(260 Yorkland Blvd. North York)에서 열린다. 편리하게 활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어린이 무용 및 음악, 합창 등 다양한 공 노인회측에 따르면 토론토시의 공사허 가가 이번 주에 나올 예정이며 따라서 오 연이 펼쳐진다. 토론토총영사관, 온타리 는 11일(금) 입찰공고, 22일(화) 오후 2시 오한인교회협의회, 캐나다효문화재단이 노인회에서 도면과 함께 공사 설명회를 후원한다. 노인회는 “3세대가 하나 되어 서로의 계획하고 있다. 이후 2~3주에 걸쳐 견적 및 시공업체 선정 후 6개월 정도의 대공사 사랑을 확인하고, 감사하며 격려하는 시 간에 동포들이 많이 참석해 달라”고 당 에 들어간다. 공사기간 노인회는 임시 거처를 마련하 부했다. 행사참석 노인 및 가족들의 교통 며 아직 구체적인 장소 등은 선정되지 않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돈밀-쉐퍼드 전철 았으나 블루어 한인타운 내에 위치할 예 역에서 가든교회까지 오후 6시30분부터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막을 내리는 오후 9 정이다. 회관은 현 건물(지하 1층, 지상 3층)의 입 시 이후에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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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임총 소집… 초미관심 에 감사단 선정 및 기간에 대 한 결정권이 위임됐다. 최근 실협 회원들의 반응 은 특별 회계감사를 실시해 야 한다는 쪽이다. 지난 이사 회에서도 대부분의 이사들이 이에 찬성했다. 총회에서 이 를 결의하면 정확한 손실금 과 귀책사유를 조사한다. 전 임 회장단의 소명기회를 거쳐 권혁병 회장 오승진 이사장 회원들의 뜻에 따라 처리방법 온주실협(회장 권혁병)은 오는 17일(목) 을 결정할 방침이다. 만일 변상조치로 방 오후 2시 임시총회 소집을 공고한 가운데 향을 잡을 경우 전임 회장단의 변호사를 통한 대응 등도 예상된다. 회계 특별감사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해 결산 및 지난달 정기이사회에서 권 회장의 인수 위원회가 밝힌 내용에 따르면 지난 5개월 올해 예산안 승인건도 다룬다. 이에 앞서 긴급 임시 이사회가 지난 8일 간 모니터, 선거관리위원 등이 사용한 법 정관리비가 약35만달러, 전임 회장단의 (화) 오후 2시 실협 대회의실에서 열려 권 변호사 비용이 약20만달러 였다. 이사장 회장이 모니터로부터 은행 서명권을 공식 활동비 등을 포함한 올해 회계연도 손실 넘겨받을 수 있도록 승인했다. 또 지난 이사회에서 인준한 협회 변호 금은 약 57만달러로 추정된다. 이에 대한 특별 회계감사안이 임총에 사 마이클 해슬 자문계약 및 선거관리위 상정됐으며 권 회장단과 오승진 이사장단 원 7명을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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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에서 뽑는 순모밀 냉면 화끈한 비빔 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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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격 '바닥쳤다' "2012년은 주택시장 개선의 해" 주택가격이 드디어 바 닥을 친 것으로 분석되 고 있다.부동산 전문 웹 사이트인 ‘질로우닷 컴’(ZILLOW.COM)은 최근 전국 30개 메이저 마켓의 부동산 매매 가격 과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매물가격을 분석한 결과 LA를 포함한 전국 19개 주요 도시의 주택가격이 ▲ LA를 포함한 바닥을 쳤거나 올해 안에 거나 올해 안에 바닥을 치고 상승세로 돌 고 있다. 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질로우의 보고서 내용 은 부동산 전문가들의 예상이 아니라 현 재 거래되고 있는 부동산 매매 가격의 데 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한 내용이기 때문 에 실질적인 부동산시장의 가격 추이를 보다 정확하게 분석하고 있다는 평을 받 고 있다. 질로우는 올해 전국에서 애리조나 피닉 스가 6.5%로 가장 높은 폭의 가격이 인상 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플로리다 마이애 미의 경우 5.6%, 탬파베이는 2.5%의 가 격 인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애 틀랜타는 올해도 4.1%의 가격하락이 전 망되고 있으며 시카고 역시 주택가격이 3.8% 정도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달 발표된 전국 부동산 가격 추 이를 보여주는 S&P/케이스-쉴러지수 역시 1년 전에 비해 3.5% 내려갔지만 전월에 비해서는 0.2% 상승했다. S&P/케 이스-쉴러지수는 20개 대도시만을 대상 으로 하고 가중, 평균하기 때문에 LA나 뉴

전국 19개 주요 마켓의 주택가격이 바닥을 쳤 바닥을 치고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분석되

욕 같은 집값이 비싼 도시의 주택가격 움 직임을 더욱 자세하게 알 수 있다. 또 연방주택금융지원국(FHFA)의 2월 주택가격지수 역시 전월 대비 0.4% 상승 했으며 상무부가 발표한 3월 신축주택 판 매실적은 32만8,000채(연율 환산 기준)로 1년 전에 비해 7.5% 증가했다. FHFA의 주택가격지수가 상승한 것은 2007년 7월 이후 처음이다. 이와 같이 각종 주택가격지수가 반등 세를 타면서 전문가들은 최근 주택경기 를 나타내는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이자 침체 일로를 걸었던 미국 주택시장이 바 닥을 치고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 을 하고 있다. 질로우의 스탠 험프리스 수석 경제분 석가는 “2012년은 시장이 개선되고 바 닥을 치고 올라가는 해로 특징지을 수 있 을 것”이라며 “신축 및 기존 주택의 거 래 실적과 신축주택 착공 실적 등 모두가 바닥을 벗어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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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미국 항공요금 크게 오를 전망 9일(현지시간) 시카고 선타임스는 항공 여행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 올 여름 휴 가철 항공요금이 소비자들에게 '충격을 안기는 수준'으로 뛰어오를 것이라고 전 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항공 연료비 폭등이 요금 인상으로 이어진데다 항공사들이 의도적으로 운송 규모를 축소하고 운항 횟수도 줄여 좌석 공급량이 줄었다"며 "항 공사들의 합병으로 일부 노선에는 가격 경쟁마저 사라졌다"고 원인을 설명했다. 올들어 미국 국내선 항공요금은 평균 6~10% 상승했다. 그러나 일부 구간은 이 보다 더 큰 폭으로 가격이 올랐다. 예를 들어 시카고발 샌프란시스코행 논 스탑 왕복권 가격은 지난 해 7월 318달러 (약 36만원)였으나 현재 510달러(약 58만 원) 수준이다. 또 시카고에서 덴버까지의 요금도 248달러(약 28만원)에서 344달러

(약 39만원)로 인상됐다. 이외에도 라스 베이거스까지 요금은 지난 여름에 비해 20%, 샌디에이고 19%, 이탈리아 로마 19%, 멕시코 칸쿤 26%, 푸에르토리코 산 후안 29% 각각 상승했다. 국제선 요금의 상승폭이 더 큰 이유 중 하나는 세금이다. 공항과 각 지자체가 국 제선 항공권에 대한 세금을 더 높게 부과 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오는 7월 영국에서 열리는 하계 올 림픽의 영향으로 유럽 노선 항공편 수요 가 늘어남에 따라 이로 인한 가격 인상 충 격은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요금이 낮아질 때까지 여 행을 보류하겠다는 소비자들도 있겠지만 안타깝게도 항공권 가격이 떨어지는 일 은 한동안 일어나지 않을 것 같다"고 전 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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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탐/방

세상이 밝도록 빛을 찾아주는 집 '아이라이크' 안경점 다이애나 팸 대표

▲‘아이라이크’의 한인스태프들이 팸 대표(중앙)과 함께 (좌=오희영/우= 김연우).

“안천경백’(眼千鏡百). '눈’ 은 천냥, ‘안경’은 백냥이라 는 말이다. 안경이 시력이 시원 치 않은 사람들의 시야확보를 돕기 위해 만들어진 당시의 말 이니 안경의 보조능력이 한참 떨어졌던 모양이다. 적어도 한 국인에게 있어 가장 오래된 안 경의 역사는 1590년 조선통신 사로 일본 땅을 밟았던 김성일 의 콧등에 걸쳐졌던 것이 문헌

상 ‘최고(最古)다. '세상의 변화 속도가 전광석 화 처럼 빨라지면서 모든 분야 의 기술도, 어제의 기술이 오늘 은 폐기될 정도로 숨차게 바뀌 고 있다. 안경인들 예외일까. ‘안천경백’이 아니라 어지간 히 약한 시력을 가진 사람은 아 예 안경이나 콘텍트렌즈의 고 도로 발달된 제조기술의 덕을 보는게 훨씬 나은 세상이 됐다.

노스욕 한인타운에 ‘빛 을 주는 집’으로 소담하게 자리잡은 '아이라이크 안경 점’(Eyelike Optical). 들어만서 도 눈앞이 환해진다. 대표 다이 애나 팸씨를 만나면 ‘잃었던 시력’을 되찾을 수 있을 것 같 은 신뢰를 느낀다. 팸씨는 안경업계에서만 25년 외길을 걸은 골수 전문인이다. 1981년 고향 베트남을 뒤로 하 고 캐나다에 이민온 그녀는 조 지안칼리지와 세네카칼리지에 서 관련학과를 잇따라 수료한 후 중국커뮤니티의 대표적 군 집지인 다운타운 ‘스파다이 나’에 1989년 자신의 첫 안경 스튜디오를 오픈했다. “고객들을 단순한 거래대상 이 아니라 ‘빛을 찾아주는’ 사랑을 전하는 심정으로 일관 했습니다. 정확한 검진으로 정 성들여 제조한 안경을 끼어보 고는 ‘참, 세상이 밝고 아름답

다’고 기뻐하는 고객들을 볼 때가 가장 보람되죠. 그건 비지 니스 스킬(business skill)이 아니 라 고객의 가장 중요한 시력을 다룬다는 점에서 나름대로의 좌우명이었습니다. ‘빛을 전 하는 심정’ 말입니다.” 그녀의 지극정성의 고객사랑은 빠르게 입소문을 탔고 사업은 일로번창, 지난 2008년 노스욕 한인타운에도 스튜디오를 열었 다. 미시사가와 욕 에도 지점이 있어 ‘동일한 서비스’를 제 공하는 것은 물론이다. "한인들의 안경에 대한 감각 은 남다른데가 있습니다. 정확 한 제품을 선호하고 안경패션 에 대한 섬세한 감각을 지니고 있죠. 조금만 구태해도 한인들 에겐 눈돌림 당하기 십상이라 는 거죠. 아이라이크가 늘 첨 단패션의 브랜드 제품을 다루 는 이유와 딱 들어 맞는 겁니 다. 한인 스태프들이 있어 고객

들도 무척 편안해 하시고…..만 족도가 참 높다는게 우리의 긍 지이기도 합니다. 수년째 아이 라이크의 단골이 된 고객도 만 만치 않게 자리잡고 있어 요즘 큰 보람을 느끼며 일하고 있습 니다.” 한인들에겐 (솔직히) 더 애정이 가고, 그래서 완성된 제품도 한 번 두번 더 점검해 보게 된다는 팸씨. 시력검사 부터 완제품까지 원 스톱 서비스로 고객만족 150% 를 지향하는 ‘아이라이크’엔 늦은 오후인데도 예약전화 벨 이 분 단위로 울려온다. ‘한 번 더 살피는 정성’이 한번 왔던 고객들을 꼭 잡고 놓아 주지 않 기 때문이다. 적어도 ‘아이라 이크’에서만은 ‘안천경백’ 이 아니라 ‘안천경천’이다. “I like, Eyelike” (문의: 416. 221. 8833 / 5357 Yonge st. North York M2N 5R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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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제 나오면 3330만원쯤 받아야" 기대연봉 3329만원… 286만원 격차

‘정년을 연장하면 신규채용이 줄어드니 곤란하죠. 그런데 4년제 대학 나오면 연봉 3330만 원쯤은 받아야 하지 않을까요?’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 대학의 취업 준비생 743명과 기업 인사담당자 3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9일 발표한 설문 결과 상 당수 대학생은 이처럼 생각하고 있다. 설문에 응한 취업준비생의 66.4%는 ‘ 정년연장 등 고용연장 조치를 하면 신규 채용은 감소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고용 연장으로 신규채용이 확대될 것(16.4%)이 라거나 채용에 별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

(17.2%)이라는 답변은 소수에 그쳤 다. 특히 고용연장이 신규채용 축 소를 초래할 것이라고 한 응답자의 69.1%는 일자리 감소가 주로 공공 기관(36.5%)이나 대기업(32.6%) 등 이른바 ‘괜찮은 일자리’에서 나 타날 것이라고 걱정했다. 취업준비생이 받고 싶다고 답한 평균연봉과 실제 기업이 지급하는 초임 간에는 상당한 격차가 있었다. 4년제 대학 재학생들이 받고 싶다 는 초봉은 평균 연 3329만 원이었지 만 실제 기업에서 4년제 대학 졸업 생에게 지급하는 액수는 평균 3043 만 원으로 286만 원 차이가 났다. 특히 서 울 소재 주요 4년제 대학 재학생들은 기대 임금을 평균 3633만 원으로 대답해 실제 초임과 격차가 590만 원에 이르렀다. 청년층의 취업난에 대한 기업 인사담당 자와 취업준비생의 인식 차이도 상당했다. 취업난의 이유로 ‘사회 전반적으로 일자 리가 부족하다’는 답을 꼽은 취업준비생 은 전체의 21.7%였으나, 기업 인사 담당자 중에는 6.3%만이 이 항목을 골랐다. 한편 취업 준비생은 최근의 정치 경제 현실에 대해 78.7%가 불만족스럽다고 응답했다.

박근혜 "노후 편토록 최선" ‘안거낙업’이 정치하는 이유 자들에게 "국회선진화법도 통과됐는데 국민들 앞에 성 숙한 정치문화, 대화하고 타 협하며 민생을 챙겨나가는 데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 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국민에게 짜증스럽고 실망시키는 모습을 더 이상 보여드리지 않는 것도 중요 하다"고 당부했다. 20대에 부모를 여읜 박 위 원장은 복지관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런 날(어 버이날)이 되면 마음 한 구 ▲ 새누리당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어버이날인 8일 용산노인종 석이 텅 빈 것 같다"고 했으 합복지관을 방문, 어르신에게 카네이션 꽃을 달아주고 있다 되 며, 노인들의 `어머니의 은 고 있다. 혜' 하모니카 연주를 듣고난 뒤에는 "부모님 생각하면 가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슴이 울렁울렁해지려고 한다"고 말했다. 19대 국회 첫 원내지도부의 역할에 대해 그는 "새누리당은 2016년까지 중증질환 "4.11총선에서 약속한 것을 잘 지켜야 한 에 대해 국가가 100% 책임지도록 하는 정 다"며 "우리가 지켜야 될 가치는 확실히 지 책을 마련했다"며 "19대 국회가 열리게 되 켜나가면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하는 면 우선적으로 그것을 꼭 해결해 노후를 여러가지 임무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 건강하고 편안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모든 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어버이 날인 이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서울 용산 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한 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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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박영준 비자금'집중 추적… 제이엔테크 급성장 배경에 주목 실장에게 파이시티 인허가 진행상 황을 묻는 등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동조 제이엔테크 회장 (59)과 박 전 차관의 형 박모씨를 수 사하면서 수수액은 훨씬 커질 것이 라는 게 검찰 안팎의 지배적인 시각 이다. 검찰은 9일부터 구속된 박 전 차관을 불러 연일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중국에 머물고 있는 이 회 장을 이른 시일 내에 조사하기 위해 ‘입국 시 통보’ 조치를 취한 것으 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박 전 차관의 자택과 사 무실이 압수수색을 당한 지난달 25 일쯤 중국으로 출국해 도피 의혹을 ▲ 이정배 전 파이시티 대표가 8일 서울 받고 있다. 중앙지법에서 횡령, 배임 등 혐의로 불구 이 회장은 이번 정권이 출범한 후 속 재판을 받은 뒤 법원을 나오고 있다. 박 전 차관의 ‘스폰서’ 역할을 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이 회장 지난 7일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 의 사업은 이명박 대통령의 고향인 관(52)이 구속되면서 검찰 수사의 경북 포항을 기반으로, 최근 몇 년 초점은 기존의 파이시티 인허가 비 새 급성장했다. 박 전 차관은 포항 리에서 본격적으로 박 전 차관의 비 이 지역구인 이 대통령의 형 이상득 자금을 찾는 쪽으로 옮겨갔다. 새누리당 의원의 보좌관을 지내 이 구속영장에는 박 전 차관이 파이 곳과 연고가 깊다. 검찰은 이 대통 시티로부터 1억7000만원을 받은 령의 핵심 측근으로 ‘실세 차관’ 것만 포함됐다. 그 대가로 인허가 으로 불린 박 전 차관이 이 회장의 업무와 관련된 서울시 공무원을 소 사업에 도움을 주고, 뒷돈을 챙겼을 개하고,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조정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검찰은 이 회장의 계좌를 추적하 는 과정에서 포항의 한 은행 지점에 개설된 이 회장의 차명계좌를 발견 했다. 검찰은 이 계좌가 박 전 차관 의 비자금 관리용으로 쓰였을 수 있 다고 보고 있다. 최근 계좌를 관리 했던 은행 직원을 불러 조사하기도 했다. 검찰은 박 전 차관 형인 박씨의 계 좌가 박 전 차관의 비자금 창구인지 도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최근 경 북 칠곡에 있는 한 농협에서 박씨 의 금융거래자료를 임의제출받았 다. 박 전 차관이 2008년 아파트 구 입 명목으로 형에게 빌렸다는 3억 원의 출처가 이 계좌인지도 확인하 고 있다. 검찰은 조만간 박씨를 소 환해 계좌의 입출금 내역 등을 조사 할 방침이다. 검찰은 파이시티가 서울시에 한 창 인허가 로비를 한 2005년에 박 전 차관이 서울시 정무국장이었던 점으로 미뤄 강 전 실장 외에 다른 간부들에게도 파이시티 관련 청탁 을 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또 박 전 차관이 2007년 대선에서 이 대통령의 외곽지원조직인 ‘선 진국민연대’를 총괄했던 점으로 볼 때, 박 전 차관의 비자금이 대선 자금으로 쓰였을 가능성 역시 배제 하지 않고 있다.

숨진 부모 금융자산 모든 은행서 조회 가능 금감원, 21일부터 시행 오는 21일부터 부모 등 피 상속인의 금융자산 조회가 전 금융권과 우체국에서 가 능해진다. 금융채무의 세부 내용도 휴대전화 문자메시 지로 받을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상속인 금 융거래 조회신청 접수기관 을 대폭 확대해 수요자 처 지에서 이용의 편의성을 높 일 수 있도록 상속인 금융 거래 조회서비스제도를 개 선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9 일 밝혔다. 상속인 금융거 래 조회서비스는 2008년 3 만 2천 건에서 지난해 5만 3천 건으로 급증했다. 그러 나 조회신청 접수기관이 금 감원과 국민,우리,농협 등 3 개 금융사에 국한돼 이용에 불편이 컸다. 또 조회대상에 선물회사 거래계좌, 국민주 등 일부 금융자산이 빠졌다. 조회내 용 통보 시에는 대출 등 금 융채무 존재 여부만 알려줘 유족들이 채무금액을 파악

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신청 접수기관을 17개 전 국내 은행(수출입은행 및 외은 지점 제외)과 전국 2천854 개 우체국으로 확대했다. 이로써 신청접수 취급점 포는 현재 6천790개에서 1 만 4천218개로 배 이상 늘 어난다. 금융정보 조회대상 은 선물회사, 자산운영사로 넓히고 조회대상 금융거래 에 국민주, 예탁증권, 보호 예수품 및 대여금고 등 보 관금품도 포함했다. 사망자 등의 채무 조회내 용은 채무금액과 상환일 등 채무명세를 통지하도록 개 선했다.신청인(상속인)은 채무내용을 문자메시지로 받을 수 있고 해당 금융회 사는 이 내용을 소속 금융 업협회에 보내 협회와 금감 원 홈페이지에 여타 금융거 래 조회내용과 병행하여 게 시토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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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결점 사나이 한방에 날릴 카드? 대선 나오면 터뜨린다는…

안철수 X파일 실체 추적

대선전이 다가올수록 안철수 X파일의 실존 여부에 정치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무결점 사나이로 보 여지는 안철수 서울대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의 치부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안철수 X파일의 존재 여부에 따라 안 원장의 대권 행보가 적지 않게 영향을 받을 수 있어서다. 정치권에서는 이해관계에 따라 안철수 X파일 확보에 총력전을 기울이고 있다는 소식도 들린다. 그만큼 안 원장의 등장이 부담스럽고 더구나 대선 본선에까지 나서게 된다면 더욱 곤경에 처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이미 안 원장에 대한 정치권의

공격은 시작됐다. 문제는 여야의 대선 경쟁이 본격화하면서 안 원장에 대한 날선 공방도 더욱 노골적으로 수면 위로 드러날 가능성이 높다는 데 있다. 안철수 X파일은 존 재하는지, 존재한다면 언제 공개될지 귀추가 모아진다.

일반 대중에게 안철수 원장은 한마디로 무결점의 정치인과도 같 고, 40대 젊은 기운이 넘치는 진보적 색채의 소통할 줄 아는 신세대 정치인 이미지다.

취재/송경 기자 일반 대중이 안철수 원장을 바 라보는 시선과 정치권이 바라보 는 시선은 극과 극이다. 일반 대 중에게 안 원장은 한마디로 무결 점의 정치인과도 같다. 정파색이 나 정략에 사로잡힌 노정객의 이 미지가 아닌 40대 젊은 기운이 넘치는 진보적 색채의 소통할 줄 아는 신세대 정치인 이미지다. 물 론 그 역시 진보라는 정치적 지향 점을 갖고 있지만 보수와 차별되 는 진보가 아닌 제3의 색깔을 지

닌 진보 이미지가 강하다. 더불어 안 원장은 도덕적으로 완벽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기 도 하다. 기존 정치권과 가장 차 별화되는 가장 큰 요소 중 하나 다. 정치적 부패는 곧 도덕성의 결여를 뜻하는 만큼 타락한 기성 정치인의 대척점에 서 있는 안 원 장은 그야말로 도덕적으로 고귀 한 존재로 비쳐지는 것이다. 그런 까닭에 안 원장에게 도덕 적 결함이 드러나거나 치부가 나 타날 경우 자칫 치명상이 될 수 있음은 주지의 사실. 정치권이 안 원장의 X파일 찾기에 혈안이 된 까닭도 바로 거기 있다.

안철수 바라보는 엇갈린 시선 현재 정치권에서는 안 원장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소문들이 파 다하게 떠돌아다니고 있다. 이미 그가 뛰어든 곳이 진흙탕 싸움이 빈번한 정치권이라는 사실을 감 안할 때 이 정도 흙탕물이 튀는 것은 각오하고도 남음이다. 문제는 안 원장의 대중적 지지 도가 오르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지키며 대선주자로서 입 지가 공고해질수록 진흙탕 싸움 의 도가 더욱 심해질 수 있다는 데 있다. 안 원장의 정치적 자질 을 검증한다는 미명하에 당사자 에게 잔인한 희생을 강요할 수 있 기 때문이다. 안철수 원장의 X파일은 지난 해 9월 서울시장 보궐 선거 출마 여부를 고민하던 시기에 등장했 다는 것이 정설이다. 그전까지 안 철수 원장은 정치권 영입 1순위

후보였다. 하지만 그에 대한 평가 는 세간의 평가가 전부였다. X파 일 같은 것이 가세한 낌새는 전혀 없었다. 하지만 그가 야권 인사로 자신 의 정치적 입지를 구축하고 실제 야권의 서울시장 후보로 나설지 여부를 고민하고 결국 야권 인사 의 당선을 돕는 과정에서 자연스 레 X파일의 존재가 부각되기 시 작한 것이다. 안철수 영입을 오매 불망하던, 그토록 바라던 여권에 등 돌린 대가라면 대가이고 정치 적 보복이라면 정치적 보복인 셈 이다. 안철수 X파일은 광범위한 내 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기업경영 및 업무성과부터 재선 기사 26면으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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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안 원장 개인뿐 아니라 가족과 친지를 포함한 그 주변인사에게서도 안 원장에 형성 과정, 교수임용, 전·현 정권에서의 대한 정보를 취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 특혜 의혹은 기본이다. 진다. 안 원장의 사생활과 가치관, 활동반경, 때문에 안철수 X파일은 다분히 주관적 인간관계 및 성격에 이르기까지 검증대상 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안 원장의 도덕적 이 될 수 있는 모든 것을 망라한 이른바 안 치부나 불법행위 등을 폭로할 수 있는 객 철수 보고서와 다름없다. 그 내용도 매우 관적 자료보다는 단순한 의혹제기 수준에 구체적이라는 점에서 신빙성을 더했다는 머물러 있다는 것. 이는 다시 말해 경우에 후문. 정치권에서는 일찍부터 안철수 X파 따라 논란을 야기할 수 있는 소재가 많다 일이 유통됐던 것이다. 는 걸 뜻한다. 다분히 인신공격적이고 그 한 정치권 인사는“안 원장의 서울시장 에 대한 반감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객 출마 논의가 거론될 당시부터 자연스레 관적 자료에 의거하지 않고 자신의 감정 안철수 X파일 이야기가 나왔던 것 같다” 에 치우친 폭로 수준의 자료가 많다는 것 면서“안 원장의 입지가 더욱 확대되고 대 이다. 때문에 정치권 일각에서는 안철수 X 선 출마가 가시화되면 X파일의 실체가 더 파일의 실체가 묘연한 가운데 현재 유통 욱 부각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 같 되고 있는 정보의 수준으로만 미뤄보면 다” 고 말했다. 억지스런 측면이 있다는 자성의 소리도 여야를 통틀어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 나온다. 이런 문제까지 문제를 삼기는 곤 책위원장과 함께 안철수 원장만큼 대중적 란하다는 정서가 형성되고 있다는 것이 지지도와 인지도를 지닌 인물은 많지 않 다. 하지만 한 정치권 인사는 정치가 바람 다. 차기 대통령에 가장 근접해 있다는 말 을 탄다는 점에서 비록 소소한 개인사이 이다. 때문에 그의 상품성은 매우 높다. 여 거나 안 원장의 사소한 실수 또는 범법행 권에서는 청와대에서 그에게 군침을 흘리 위라도 공개되고 언론을 통해 문제제기 고 있다. 박근혜 위원장을 막을 수 있는 현 된다면 안 원장의 도덕성이 적지 않은 타 재로선 유일한 대항마일 수 있어서다. 친 격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계의 김문수 경기지사, 이재오 의원, 정 안 원장의 도덕성에 높은 점수를 주고 몽준 전 대표 등이 대선 경선 출마를 선언 그 때문에 그를 지지하던 국민들이 안 원 하거나 잠재적으로 출마 가능성이 점쳐지 장의 비도덕적 행동이나 사실을 전해 듣 고 있지만 이들 세력을 모두 합해도 박 위 고 반감을 갖게 된다면 안 원장으로서는 원장에게 대적되지 않는다는 걸 누구보다 치명상을 입게 되는 것이라는 지적이다. 잘 아는 곳이 바로 청와대다. 그도 그럴 것이 안 원장은 정치권에 모 만약 안 원장이 제 발로 청와대를 찾아 습을 드러낸 이후 비교적 깨끗한 이미지 와 새누리당 대선경선에 나선다고 하면 를 구축해왔다. 재산환원이 대표적이다. 반색하고 나설 일이다. 그렇게만 된다면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바로 이 점을 지적 안철수 X파일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질 수 하고 있다. 그의 무결점 이미지가 그에게 도 있는 일이다. 화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야권으로 시선을 돌려봐도 사정은 비슷 기존 정치인들의 구태에 환멸을 느낀 하다. 야권의 대선주자들도 모습을 드러 국민들이 안 원장에 대해서는 너무 높은 내고 있긴 하지만 안 원장에게 필적할 수 도덕수준을 요구하고 있어서다. 따라서 준은 되지 못한다. 문재인 당선자 정도가 안 원장이 기존 정치인이라면 용인 가능 부상하고 있지만 안 원장의 지지세에 아 한 문제를 갖고 있다고 해도 후폭풍은 기 직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존 정치인 이상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안 원장이 야권 대선주자로 옹립만 된 다. 그렇다면 안철수 X파일은 언제쯤 그 다면 차기 대선전은 한번 해볼 만하다는 실체를 드러낼까. 정치권에서는 그 시기 분위기가 야권 전반에 팽배하다. 안 원장 는 순전히 안 원장의 정치적 행보에 달려 은 야권에도 보석과도 같은 존재이지만 있다고 보고 있다. 만약 안 원장이 이쯤 해 달리 보면 경쟁자이기도 하다. 서 대권 행보를 멈춘다면 X파일은 영원히 보는 관점에서 안 원장이 여야 모두 필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수도 있다 요한 존재이기도 하지만 필요에 따라서 는 것이다. 안 원장은 없어져야 할 대상이기도 하다. 혹은 안 원장이 보다 빨리 정치적 일정 정치적 기반이 없는 안 원장이 지닌 현실 을 제시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 적 한계다. 그런 관점에서 안 원장에 대한 다는 지적이다. 한 정치권 인사는“정치권 X파일 수집에 여야가 혈안이 돼 있는 것은 에서 여야 할 것 없이 안철수 X파일 확보 놀랄 일이 아니다. 이해관계에 따라 X파일 에 총력전을 펼치는 까닭은 안 원장을 견 이 얼마든지 독이 되거나 약이 될 수 있기 제하기 위한 목적” 이라면서“이는 대선전 때문이다. 아직 구체적으로 안철수 X파일 에 그가 무임승차하는 것을 막기 위한 수 의 실체가 공개된 것은 없지만 정치권에 단” 이라고 말했다. 안 원장이 대선 스케줄 서는 안철수 X파일까지는 아니어도 그에 을 제시하지 않으면서 다급해진 여야에서 관한 자료가 폭넓게 수집되고 있고 일부 안 원장 털기에 주력하고 있다는 것. 그가 유통 및 공유되고 있는 게 정설로 통한다. 대선을 얼마 남기지 않고 대선전에 뛰어 여야 의원실을 중심으로 정보수집이 이 들 경우 그에 대한 검증이나 의혹제기를 뤄지고 있지만 최근 들어서는 정보기관이 할 시간적 여유가 없기 때문에 미리부터 나 수사기관요원들을 활용한 정보수집도 준비하고 있다는 말이다. 한마디로 안 원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후문. 장의 신비주의 전략이 X파일을 증폭시키 정보취합 대상은 안 원장의 주변인들이 고 있는 형국이다. 기사 24면에서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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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 충 진보정치 말아먹을 셈인가? 대 노 민 vs 노 친 대한민국 진보정치에 대한 국민 신뢰가 바닥에 떨어졌다. 진보정치의 중심축 인 통합진보당이 이번 4·11 총선 비례대표 선출 과정에서 총체적으로 부정선거 를 치른 사실이 만천하에 드러났기 때문이다. 총선에 앞서서는 야권 후보 단일 화 과정에서 이정희 공동대표마저 부정 경선 논란에 휘말려 후보직을 사퇴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었다. 이 때문에 이정희 대표의 부정 경선이 어 쩌면 이번 총체적 부정선거의 전조였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진보정치 세 력의 프라이드이자, 최대 자산인 도덕성에 치명타를 입게 됐다는 뜻이다.

“총체적 부정선거”경악 진보정치 추락의 끝 어디?

비례대표 후보 후보 선정 선정 과정에서 과정에서 부정선거 부정선거 의혹이 의혹이 제기돼 제기돼 자체 자체 조사를 조사를 벌여온 벌여온 통 통 비례대표 비례대표 후보 선정 과정에서 부정선거 의혹이 제기돼 자체 조사를 벌여온 통 합진보당 조준호 진상조사위원장은 5월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관리 합진보당 조준호 조준호 진상조사위원장은 진상조사위원장은 5월2일 5월2일 국회에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기자회견을 열고 열고“선거관리 “선거관리 합진보당 능력부실에 부실에의한 의한총체적 총체적부실·부정 부실·부정선거임이 선거임이드러났다” 드러났다” 고밝혔다. 밝혔다. 능력 능력 부실에 의한 총체적 부실·부정 선거임이 드러났다” 고 고 밝혔다.

의 시작점이 될 수도 있다. 문제는 대선을 불과 7개월여 남겨 놓고 있는 시점에 이 같은 사태가 터졌다는 점이다. 즉, 통 합진보당 내부의 문제로만 그치 기 힘든 상황이라는 것이다. 민주

취재/송경 기자 정치권에서는 통합진보당 내 주류세력인 구민주노동당 계열 인사들을 부정선거의 핵으로 주 목하고 있다. 이들은 과거부터 관 행처럼 부정선거를 치러왔고, 그 렇게‘수법’ 화된 부정선거가 이 번 총선 과정에서 터져 나왔다는 것이다. 만일, 민노당이 국민참여 당이나 심상정·노회찬 등 민노 당의 이 같은 패권주의와 결별하 고 진보신당을 차렸던 인사들과 통합을 이루지 않았다면 이번 사 태도 세상에 드러나지 않았을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부정선 거 사태는 진보진영의 세력교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진보당 부정선거 사태가 진 보정치에 대한 불신을 넘어 야권 정치권 전반에 중대한 영향을 끼 치고 있는 셈이다.

비례대표 선출과정 총체적 부정선거 치른 사실 만천하에 드러나 통합진보당,‘친노 vs 민노’대충돌…창당 5개월 만에 최대 위기 통합당이 이같이 부도덕한 정치 세력으로 낙인 찍힌 진보통합당 과 선거연대를 이루려 하겠느냐 는 점 때문이다. 실제로, 민주당 은 내부적으로 통합진보당과의 야권연대 문제를 놓고 심각하게

비례대표 후보 선정 과정에서 부정선거 의혹이 제기돼 자체 조 사를 벌여온 통합진보당 조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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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hurst St.

Wilson Ave. Laurentia Cr.

Dufferin St.

Allen Rd.

Sheppard Ave. West

진상조사위원장은 5월2일 국회 에서 기자회견을 열고“이번 선 거는 정당성과 신뢰를 잃었다고 보기에 충분하다” 며“선거관리 능력 부실에 의한 총체적 부실· 부정 선거임이 드러났다” 고 밝혔

429 Wilson Ave. North York, ON, M3H 1T5

(416) 906-7600

다. 조준호 위원장은“적정한 능력 을 갖추지 못한 업체와 계약하고 당 선거관리위원이 아닌 임의적 (인물의) 지시에 따라 프로그램과 데이터를 수정하는 등 공정성을

보장할 수 없는 선거” 라고 공식 선언했다. 그러나 조 위원장의 이 같이 충격적인 발표에도 불구하 고 통합진보당 당권파인 구민노 당 계열(민족해방 NL계열)은“조 사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 며조 금도 반성의 기색을 보이지 않고 있다. 상황에 따라 창당된 지 5개 월여 만에 당이 또 다시 쪼개질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이와 관련, 당권파인 이의엽 공 동정책위의장은 기자간담회를 자청해“의혹이 부풀려지고 불필 요한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며 “조사위의 객관성과 공정성 자체 도 문제가 될 소지가 다분하다” 고 말했다. 진상조사위원회의 조

막걸리를 아시나요 ???

일제에 의한‘주세법’시행으로 사라진 우리의 청주 (5) 우리나라 사람들은 조상숭배를 중 요한 덕목으로 인식하여, 명절과 집안 제사에 정성껏 빚은 맑은 술(淸酒)을 천신하는 것을 하나의 예법으로 지켜 왔다. 천지신명에게 의지하고 보살핌 에 대한 최고의 성의표시로써 맑은 술 이상의 현물이 없다고 여겼기 때문이 다. 맑은 술 곧 청주는 조상들이 주식 으로 먹어왔던 쌀밥이 술의 원료이자, 이 쌀로 빚은 술이 가장 순수한 향기를 간직한다는 인식에서 쌀술인 맑고 향 기로운 청주를 제물로 천신(薦新)했던 것이다. 그러기에 아무리 가난한 사람 이라도 조상제사나 차례에는 반드시 찹쌀이나 멥쌀을 이용한 청주를 빚고 자 했고, 아무리 간단하고 쌀을 적게 사용하더라도 맑은 술을 얻고자 정성 을 쏟았던 노력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다. 양조학적 분류기준인 원료측면에서 보자면, 전통주는 전분질인 쌀로 빚은

만큼‘맥주(麥酒)’ ‘고량주(高粱酒)’ 처 럼 당질에 따라“미주(米酒)” 라고 해야 옳다. 하지만 쌀로 빚은 맑은 술을“청 주” 로 인식한 데에는, 우리 조상들의 뛰어난 안목과 양조철학이 고스란히 녹아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일제에 의한‘주세법’ 이시 행되면서 조선 땅에서는 가양주를 빚 지 못하게 되자, 양조장제도의 도입으 로 공장에서 생산 판매하는 술을 사다 쓸 수 밖에 없었다. 당시 주세법은“조선주” 는‘탁주(濁 酒)’ ,‘약주(藥酒)’ .‘소주(燒酒)’ ‘혼성 주(混成酒)’ 로 묶어 주종분류를 단순 화시키는 한편으로,“일본주” 에‘청 주’ 를 포함시킴으로써, 수천 년을 이어 왔던 전통주의 근간이였던 청주는 사 라지고 말았다. <다음에 계속> 출처 : 캐나다생막걸리 416-906-7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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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결과를 정면 반박한 것이다. 인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었다는 를 끌어내리고자 한 것 아니었겠 그러면서 이 의장은“어떤 경우 얘기까지 나왔다. 게다가, 조준호 냐는 분석도 나온다. 라도 당이 수습 능력이 있다고 봐 위원장은“투표 마감시간 이후 실제로, 조준호 위원장의 발표 야 한다” 며“당 정보에 관한 문제 온라인 시스템에 등록되지 않은 에도 이청호 지역위원장은“1차 이기 때문에 검찰로 넘어가는 것 적지 않은 수의 현장투표가 집계 조사로 끝날 것이 아니라 제대로 은 매우 바람직하지 않다” 고 덧 돼 투표 결과를 신뢰할 수 없게 밝혀지지 않은‘왜 누가 했는가’ 붙여 말했다. 그렇다면, 도대체 됐다” 고 말했다. 온라인 투표에 에 대한 2차 조사가 진행될 수 있 통합진보당에는 무슨 일이 있었 서는 집단적 대리투표가 있었던 도록 지지하겠다” 고 밝혔다. 끝 던 것일까? 통합진보당은 이번 사실도 확인됐다. 조준호 위원장 까지 민노당 출신 당권파들의 싹 총선 비례대표 경선을 치르며 온 은“동일한 IP에서 집단적으로 을 도려내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 라인 투표와 현장투표를 합산해 이뤄진 투표에서도 대리투표 등 이다. 이청호 위원장은 한 라디오 비례대표 순번을 정했다. 조준호 의 부정투표 사례가 확인됐다” 며 방송과의 인터뷰에서“사실 먼저 위원장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조 “노동 현장에선 컴퓨터가 하나니 의혹을 제기한 게 아니라 당원들 직적이고 총체적인 부정·부실 까 쭉 와서 투표하는 경우도 있어 이야기를 정리해 고발한 것” 이라 이 있었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동일 IP가 꼭 부정이라고는 할 수 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위원장은 사례로 윤금숙 당선인이 지목되 없지만, 샘플을 갖고 확인한 결과 자신이 가지고 있는 또 다른 정보 고 있다. 윤 당선자는 민노당 계 투표자가 본인이 아니라고 하는 에 대해서는“방송에서 말할 수 열로, 온라인 투표에서 4917표를 경우가 있었다” 고 밝혔다. 없다” 며 입을 닫았다. 조준호 위 얻어 5212표를 얻은 국민참여당 이 밖에도 조 위원장은“당 사 원장이 발표한 부정 사례 외에도 출신 오옥만 후보에게 뒤졌다. 하 무총국의 당직자가 (서버관리업 또 다른 부정 사례들이 있다는 점 지만, 현장투표에서 윤 당선인은 체에)‘창(화면)에 들어가기 편하 을 강력히 시사한 것이다. 520표를 얻음으로써 71표를 얻 게 수정을 해달라’ 고 얘길 해서 4 이 때문에 이 위원장은“후보 는 데 그친 오옥만 후보에게 크게 차례 소스코드를 열람했다” 는 사 각자가 직접 관여하지 않았다고 이겼다. 이 때문에 윤 당선인은 실도 인정했다. 이에 대해 당 안 하더라도‘나는 부정을 저지르지 비례대표 1번을 받았고, 오 후보 팎에선“소스코드를 열람했다면 않았으니까 상관없다’ 는 식의 태 는 9번을 배정받았다. 조준호 위 원장은 이같이 현장투표는 물론, 온라인 투표가 진행되는 과정에 서“다양한 형태의 부실이 있었 다” 고 설명했다. 투표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해 투 도는 일반인이 이해할 수 없다” 3·15 부정선거는 저리가라! 표 결과를 조작할 수도 있었을 며“비례대표 1·2·3번이 다 사 것” 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 퇴해야 하고 만약 일반직으로 나 현장투표에서는 대리투표가 다. 그러나 조 위원장은“(소스코 왔던 비례대표들까지 문제가 있 횡행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조 위 드 열람 후) 어떤 작업을 진행했 었다고 하면 그들도 사퇴할 수 있 고 문제 당선인들의 사퇴를 원장은“투표소 관리가 제대로 는지를 기록하는 프로그램이 있 다” 안 되는 바람에 동일인 필체가 여 어야 하지만 아예 없어, 화면 수 촉구했다. 그러나 당 지도부의 사 러 투표 용지에 나타나는 등 대리 정만 한 것인지 다른 것을 한 것 퇴 문제에 대해서는“공동대표들 고 부연했 중 누구도 사퇴하면 안 된다고 본 투표로 추정되는 행위가 있었다” 인지는 알 수 없었다” 다” 며“이번 문제를 해결할 이가 고 말했다. 그러면서“오프라인 다. 그분들이다. 정 사퇴하고 싶으면 투표소 200곳 중 3분의 1 정도를 국민참여당 출신, 대대적 반격 문제를 해결하고 난 뒤에라야 한 샘플링한 결과 (이런 부정 사태 다” 고 말했다. 이어, 차기 전당대 가) 상당히 나왔다” 고 덧붙였다. 한 지역선관위원은“선거가 끝나 당이 공중분열될 수 있을 만큼 회 문제와 관련해서도“(지금은) 도 투표 용지와 관련한 서류를 중 심각한 사태가 내부 폭로를 통해 차기 전당대회 자체를 연기시켜 고 주장했다. 앙당에 보내지 않았다” 고 증언하 드러나게 됐다는 점에서 시사점 야 한다” 국민참여당 기까지 했다. 이는 곧, 선거 사무 이 매우 크다. 이에 대한 의혹은 원이 투표 결과를 충분히 조작했 국민참여당 출신의 이청호 부산 출신인 천호선 을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 된다. 금정위원장에 의해 처음 제기됐 대변인 또한 사 당 선관위가 투표함을 무효화 다. 그는 총선이 끝난 직후인 지 견임을 전제로 시킨 7곳의 투표소 중에는 선거 난달 18일과 5월1일 당 홈페이지 “비례대표 당 인 명부보다 실제 투표수가 더 많 게시판에 연달아 부정 경선의 실 선자들을 어떻 은 경우도 발견됐다. 이에 대해서 체를 고발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 게 해야 할 것 는 충격적인 증언이 이어지기도 서는 통합진보당 내 각 세력 간의 인가 하는 문제 했다. 통합진보당의 한 관계자는 주도권 다툼 과정에서 문제가 외 는 피할 수 없 며 언론에“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뭉 부에 알려지게 되지 않았겠냐는 다고 본다” 당선인들의 자 치의 투표용지를 뜯어서 배부할 관측도 내놓고 있다. 때 1인당 한 장씩이 아니라 뭉텅 실제로, 비례대표 경선 과정에 진 사퇴를 간접 이로 뜯어서 나눠주기도 했다” 고 서 국민참여당 출신 인사들은 대 적으로 촉구했 부분 석연치 않은 이유로 순위가 다. 천호선 대 전했다. 또, 조준호 위원장은“샘플링 밀려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 변인은 한 라디 조사결과 당원이 아닌 경우도 발 적으로 윤금숙 당선인에 밀려 9 오 방송 인터뷰 견됐다” 고 밝혔다. 실제로 일부 번을 받게 된 오옥만 후보의 사례 에서“우리 당 선거구의 투표함은 봉인이 안 돼 가 그렇다. 구민노당 당권파에 의 의 비례대표 당 있는 경우도 있었고, 투표 용지에 해 당내 활로 모색이 어려웠던 참 선자 수가 줄어 날인이 없어 누가 투표했는지 확 여당 계열이 내부 폭로로 당권파 드는 한이 있더

라도 이 정도의 과감한 조치가 필 요하다는 문제의식이 있다” 며 “저도 그 부분에 상당히 공감하 고 있다” 고 강조했다. 천 대변인은 이어,“결국에는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선거 관리의 엄정성을 지키지 못한 것” 이라며“이것이 얼마나 중요 한가를 깨닫지 못하고 소홀하고 안이하게 본 무책임한 태도가 관 리자가 마음만 먹으면 쉽게 부정 투표를 할 수 있게 만든 것” 이라 고 지적했다. 그러면서“근본적 으로는 당을 운영하는 데 있어서 민주주의 기본을 무시해 온 일부 당 간부들의 안이함, 도덕불감증, 이런 데 있다고 본다” 고 우회적 으로 당권파들을 겨냥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이정희 공동 대표는 5월3일 오전 열린 공동대 표단 회의에서“상황과 이유가 어떠했건 가장 무거운 정치적· 도의적 책임을 지겠다” 고 말했 다. 당대표직 사퇴 수준이 아닌, 정계은퇴 수준의 조치까지 예상

진보정치 세력의 프라이드이자, 최대 자산인 도덕성 치명타 입어 이번 사태 진보정치에 대한 불신 넘어 야권 전반에 중대한 영향 되는 대목이다. 이 대표는“의심에 기초한 추 측을 배제하고 논란의 여지 없이 사실 관계를 파악해야 한다” 며 “유관 단체 등에 얽매이지 않고 합당한 수준의 책임을 물어야 한 다” 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 대표는“아직 어떤 경선 후보자들에게 부정의 결과 가 담긴 표가 주어졌는지 모른 다” 며“의혹이 폭넓게 제기되고 있지만 근거가 부족한 의혹이나 의심은 제외하고 행위 결과에 따 라 책임을 져야 한다” 고 무분별 한 의혹제기에 대한 자제를 요청 했다. 그러면서도 이 대표는“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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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투표의 안전성을 확보하지 못해 우려를 준 점과 부정투표가 이뤄질 만한 환경을 만들어낸 현 장투표의 관리 부실에 책임을 통 감한다” 고 덧붙였다. 유시민 공동대표는“누가 어떤 목적으로 했건 국민의 시각으로 보면 우리 당이 한 일” 이라며“당 원과 국민에 사죄를 드린다” 고 말했다. 진상조사위원회 조사 결 과에 대해서는“부정행위가 있었 던 것으로 발표가 나왔고 시민들 은 어제 위원회 결과를 신뢰하고 존중할 것으로 생각한다” 며 대체 로 수용의 태도를 보였다. 아직까 지‘근거 부족이나 의혹’수준으 로 사태를 보고 있는 이정희 대표 와 확연한 온도 차이를 보인 것이 다. 유 대표는 이어,“다만 처음 겪어보는 문제에 책임 있는 결정 을 하기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 며“조금만 여유를 주고 지켜봐 주면 공당으로서 책임 있는 답을 보이겠다” 고 덧붙여 말했다. 조국 서울대 교수는 트위터에 서“자기 정파의 승리를 위해서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절차적 민주주의를 우습게 보는 의식과 행태, 기가 막힌다” 며“참담하다” 는 심정을 드러냈다. 조국 교수는 “단순 실수로 치부하고 덮을 사 안이 아니다. 부정선거 책임자, 중징계해야 한다” 며“자기 사람 보호에 급급하여 검찰수사에 당 의 운명을 맡기는 선택은 하지 말 길 바란다. 당 대표들도 물러나고 외부인사를 장으로 하는 비상대 책위원회를 구성하여 당대회를 준비하길 바란다” 고 조언했다. 아울러,“통합진보당 부정선거 의 원인이자 결과인 비례대표 당 선자도 정치적 책임에서 자유로 울 수 없다” 며“당쇄신의 의지를 보여준다는 차원에서도 최소 1명 은 사퇴해야 한다” 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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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감정 폭발 7분간 격한 발언 쏟아낸 까닭? 박근혜 위원장, 쌓였던 감정 표출

영삼 총재의 파워가 막강한 시절 이었지만 비례대표 20명가량을 모두 노태우 전 대통령의 주도 아 래 청와대에서 짰다고 한다. 이런 논리로 비춰보면 이명박 정부의 레임덕이 그야말로 심각한 수준 이라는 것.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 대권주자‘중도 전략’이 대세 원장이 얼마 전 그간 쌓였던 감정 을 표출해 정가의 눈길을 모았다. 대권주자들이 여야 가릴 것 없 박 위원장이 최근 새누리당 안팎 이 올 12월에 치러질 대통령 선 의 기류와 관련,“민생은 어디로 거 득표 전략으로‘중도 프렌들 가버리고 당이 온통 정쟁의 모습 리’ 를 내세우고 있어 관심을 모 으로 가고 있다” 면서“우리가 또 으고 있다. 한 번 잘못하면 자멸의 길을 갈 2007년 대선 경선 패배 이후 수밖에 없는 상황” 이라고 말한 중도 이미지를 꾸준히 강화해온 것이다.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 박 위원장은 지난 4월25일 충 장은 18대 국회 전반기에 복건복 북 청주를 방문해 행사를 마친 뒤 지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생애 이같이 밝히며“당이 이런 구태 주기별 맞춤형 복지’ 를 화두로 의 모습을 보이면 용서를 빌 데도 삼아 중간층에 어필했다. 김문수 없다. 이번이 마지막 기회이기 때 경기도지사, 정몽준 전 대표, 이 문에 또 한 번 기회를 주십사 할 재오 전 특임장관 등 새누리당의 수도 없다” 면서 7분 가까이 격한 ‘비박(非朴)’주자들도 중도 강화 발언을 쏟아낸 것으로 알려지고 이미지 경쟁을 벌이는 모습. 또 있다. 다른 비박 주자로 거론되는 정운 총선 직후 벌어진 친박계 내부 찬 전 국무총리도 역시 대표적 중 의 갈등과 비(非)박계의 대선 경 도 강화론자이다. 선룰 변경 요구 등으로 빚어진 당 그런가 하면 야권에서“진보개 내 혼란에 대해 쌓인 감정을 그대 혁 진영의 힘으로 집권이 가능하 로 노출한 것이다. 다” 고 말해온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은 최근“중도성향을 강 청와대 레임덕 심각하다는 증거 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일리가 있 다” 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고, 청와대가 지난 4·11 총선 당 시 공천에서 새누리당 공심위에 비례대표 후보로 5명을 요구했 다는 보도가 있었다. 청와대가 공 심위에 요구한 후보는 이봉화· 이만우·곽승준·정태윤 여의도 연구소 부소장(이재오 측근) 그리 손학규 상임고문은 지난해 당내 고 나머지 한 명이 더 있었다 한 ‘좌클릭’열풍 속에서도‘희망버 다. 그런데 명단에 포함된 인물 스’ 를 타지 않는 등 중도노선 유 중 언론에 알려진 인물은 이봉화 지에 힘쓰는 모습. 정세균 상임고 ·이만우 2명뿐이었는데, 이것은 문도“선거 때 중도층을 흡수하 지난 18대 총선에서 친박측에서 기 위해 신뢰와 안정감을 주고 그 김옥이·이정현 의원 몫만 비례 래서 무당파를 흡수하는 것이 필 대표로 챙긴 것과 같은 수치이다. 요하다” 며‘균형감’ 을 강조한 바 당시 박근혜 위원장이 중국특 있다. 사로 나가기 전 한나라당 비례대 야권의 다크호스로 부상하는 표 중 당선권 안에 드는 20명 중 김두관 경남도지사는 친노 세력 3분의 2 정도는 MB가 추천하고, 과 거리를 두고 중도 이미지를 내 나머지 3분의 1 정도는 본인이 세운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알 하기로 했는데 결과적으로 당시 려졌고,“정치를 하더라도 진영 비례대표 몫으로 2명만 챙겨줘 논리에 기대지 않겠다” 고 천명한 서 격노했었다고 한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 20년 전인 노태우 6공화국 말 학원장도 대표적인 중도론자이 기에도 지금과 똑같은 시기에 총 다. 선과 대선이 치러졌었다. 당시 김 여야 대선주자들이 이처럼‘중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얼마 전 그간 쌓였던 감정을 표출해 정가의 눈길을 모았다.

도 전략’ 을 내세우는 것은 부동 층을 잡기 위한‘외연 확대’전략 으로 진보·보수와 좌우 간의 대 립으로 특징지어진 여야의 대권 경쟁과정에서 중간층 혹은 중도 성향의 유권자에게 얼마나 효과

범 시 좌파척결을 내세우며 이 념적으로는 극우보수를 지향 하면서 소위 돈이 되는 각종 단체들에 대해 압박을 하는 등 뒷돈을 챙긴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향후 이에 대한 조사가

친박내부 갈등·비박 경선룰 요구 관련 쌓인 감정 그대로 노출 일부 의원 18대국회 막달 보좌진 해고 5월 임금 개인 착복說 적으로 어필하고 이들을 껴안을 수 있는가가 결국 승패의 관건이 될 것이란 분석 때문이다. 5년 전 이명박 대통령이‘중도 실용’ 을 내세워 박근혜 후보를 물리친 것처럼 박근혜 위원장보 다 한층 더 효과적인 중도 강화 이미지를 통해 대세에 접근하겠 다는 의도인 셈이다.

뉴라이트전국연합 의혹 갖가지 뉴라이트전국연합이 각종 자금을 모금하는 과정에서 그 자금을 개인이 착복하거나 교 회에 헌금으로 내거나 교회 시설물 확장 등에 전용한 의 혹이 제기되고 있다. 뉴라이트연합은 MB정부 출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설 득력을 얻고 있다. 뉴라이트연합은 김진홍 목사 가 중심이 되어 자신의 측근인 변 철환 전도사(1967년생, 민생경제 정책연구소 대표, 전 뉴라이트연 합 대변인 출신), 임헌조(민노당 창당 멤버였다가 전향하여 뉴라 이트 연합 사무처장을 맡음), 사 무처장 최진학(전 뉴라이트연합 상임이사, 현 자유주의진보연합 대표), 청와대 전 국민권익비서관 출신인 이상목씨(현 기업은행 감 사) 등으로 하여금 조직을 이끌어 오면서 정치적 활동을 벌여왔다. 이들은 김진홍 목사가 2009년 갖가지 구설수로 인해 청와대 출 입금지를 당하면서 그 이후 뉴라 이트 계열 인사들의 공공부문 인

사권 개입 등으로 인해 구설수가 확산되면서 반MB 노선을 취하 며 박근혜 위원장과 맞설 수 있는 박세일 국민생각 대표를 접촉하 면서 정치적 조직체로 전환하기 시작한다. 이미 이들 중 임헌조·최진학 ·변철환씨는 박세일 정당인 국 민생각에 합류한 상태이며 조직 책과 자금책 등을 맡으며 활동 보 폭을 넓히면서 반MB 및 반 박근 혜 쪽과 보수를 지향하는 인사들 을 접촉하며 제3의 보수정당을 강조하며 전국적인 조직책 구성 에 착수하는 등 중책을 맡고 있 다.

일부 국회의원, 보좌진 임금 착복 18대 국회 마감을 앞두고 일부 의원실에서 보좌진 임금을 빼돌 린 사례가 드러나 빈축을 사고 있 다고. 세비 받는 마지막 달인 5월 직전 보좌진을 해고한 다음 친척 명의로 보좌진을 올려서 임금을 받아 가로챈 사례가 있다는 것. 비서관과 비서 등 3명의 임금만 빼돌려도 500만원가량 되는 데 다 보좌관 임금까지 포함하면 1000만원대에 이른다고. 의정활동 하는 도중 진 빚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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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29 호 2012년 5월 10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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갚는 것인지, 개인이 착복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과거에도 종종 그런 식으로 돈을 빼먹는 의원들이 있었다고 한다. 가뜩이나 새 의원을 찾아나서야 하는 보좌진은“정 말 치사하다” 며 한마디씩 하고 있다나.

재벌총수 배당금 감소한 속사정 10대 재벌그룹 총수들의 상장사 배 당금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공기업과 민영화 공기업을 제외한 자산순위 10대 재벌 그룹 총수의 올해 배당금(중간배당 포 함)을 집계한 결과 총 1715억원을 기 록해 지난해 2230억원에 비해 23%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것. 10대 그룹 총수들은 그룹별로 희비가 엇 갈렸는데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 은 현대차 등 계열사의 실적이 호조를 보 이면서 지난해 399억4000만원보다 14.2% 증가한 456억3000만원의 배당금을 받아 10대 그룹 총수 중 가장 많았다. 반면 지난 해 배당부자 1위였던 현대중공업 최대주 주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해 574억 7000만원보다 46.3% 감소한 308억 7000 만원의 배당금을 받았다. 그래도 순위로는 2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삼성전자의 주당 배당금이 감소하면서 배당금 총액 이 지난해 510억8000만원에서 올해

은 주식이 5년 내 상장하는 경우 그 상장차 익의 50%를 과세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상장차익은 상장 3개월 후 주가가 기준이 다. 재계 안팎에서는 강원도 춘천 골프장 건 설 등으로 현금이 바닥난 상태인 선 회장 이 이 금액을 납부할 여력이 있는지에 관 심이 쏠리고 있는데, 현재 선 회장측이 가 진 하이마트 지분은 약 18%로 4월16일 주 식 매매정지 전 종가 기준으로 약 2400억 원 정도라고 한다.

LIG 그룹, 신경 곤두세우는 까닭 LIG 그룹이 검찰수사 동향에 촉각을 세 우는 양. 검찰이 오너 일가의 비리 의혹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 기 때문이다. 검찰은 지난해 8월 금융감독 원으로부터 LIG 건설이 법정관리를 코앞 에 두고 수백 억원대 기업어음(CP)을 발행 한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를 해왔으며 최근 관련자들의 계좌추적 작업을 마무리하고 LIG 넥스원 부회장 등 핵심 피의자들에 대 한 직접 조사 시기를 검토 중이라는 소문 이 돌고 있기 때문이다.

은행권, 쏟아지는 소송으로 골머리 시중은행들이 쏟아지는 소송으로 골머 리를 앓고 있다는 소식. 한때 금융시장을

강원도 골프장 건설 현금 바닥났는데 세금포탈 과징금 사상최대로 물 위기 하이마트 상장차익 2000억대 과징금 선종구 하이마트 회장 빈털터리 전락 285억9000만원으로 44% 감소했다. 구 본무 LG그룹 회장은 지난해보다 2% 가 량 늘어난 191억원의 배당금을 받았고,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SK C&C의 주식 을 매각한 탓에 전년보다 14.6% 줄어든 190억6000만원의 배당금을 받았다고 한다.

선종구 하이마트 회장, 빈털터리 전락 배임·횡령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선종 구 하이마트 회장이 빈털터리로 전락해 위 기에 몰려 있다고. 세금 포탈 과징금으로 사상 최대 금액을 내야 할 처지에 놓였기 때문이다. 검찰이 적발한 증여세 포탈 이 외에도 국세청이 상장차익 과세 포탈을 확 인해 가산세를 포함할 경우 2000억원대의 과징금을 물게 생겼다고. 이는 선 회장이 보유한 하이마트 지분과 맞먹는 규모라고 한다. 국세청은 조만간 선 회장과 아들 현석 씨, 딸 수연씨가 지난해 하이마트 주식을 상장하면서 얻은 상장차익에 대해서도 세 금을 추징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현행 상 속세와 증여세법은 특수관계자로부터 받

뒤흔들었던 통화옵션 상품의 일종인 키코 (KIKO) 관련 소송이 여전히 진행 중인 데 다 거래 기업들과도 연일 돈 문제로 다툼 이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일부 은행들은 국세청, 공정거래위원회 등 정부와도 송사 에 휘말려 있고, 은행끼리도 싸우면서 피 로감이 쌓여가는 상황이라고 한다. 외환은행의 경우 지난해 말 기준 계류 중인 소송이 제소 1006건, 피소 137건에 달해 시중은행 중 가장 많은 송사를 진행 중이라고 한다. 소송 관련 금액도 제소가 2268억6100만원, 피소는 5948억5300 만 원 규모로 총 1조원에 육박한다고. 우리은행도 제소 777건, 피소 179건 에 금액은 9751억원, 3331억원 규모에 이른다고. 특히 우리은행은 수산중공 업, 도루코, 엠텍비전 등 기업들로부터 수백 억원 규모의 키코 관련 소송을 당 해 1~2심을 진행 중이고, 미국 투자은 행인 리먼브러더스 파산과 관련해 계 열사인 우리자산운용과 연계된 투자자 들의 소송, 국세청과‘선박왕’권혁 시 도상선 회장 간의 세금 싸움과 관련해 서 국세청으로부터 450억원 규모의 제 소도 당한 상태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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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태수습에 당권갈등까지…갈수록 태산이네” 통합진보당, 당내 경선부정‘일파만파’ 4·11 총선에서‘도덕이 생명’이라고 외치던 통합진보당이 비례대표 후보를 정하는 당내 선거 과정에서 부정이 확인돼 파문이 일고 있다. 이에 진보당 대표단 은 수습책 마련에 나섰지만 사태의 돌파구를 찾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더욱이 진 보당의 당권 재편 시기와 맞물리면서 당이 사태 해결을 위해 힘을 한데 모으기는 커녕 당권파·비당권파 간 대립 구도가 부각되는 사태까지 벌어지고 있어 혼란 이 증폭되고 있다.

취재/이동림 기자 지난해 12월, 과거 민노당과 진보신당 탈당파, 친노 그룹의 국 민참여당 등이 모여 창당한 통합 진보당이 5개월여 만에 당 존폐 위기에 놓였다. 진보당의 19대 총 선 비례대표 후보 경선에서 부정 이 이뤄진 의혹이 사실로 밝혀졌 기 때문이다. 앞서 4월18일과 5월1일 당 홈 페이지에서 부정 의혹이 제기된 뒤 당의 진상 조사에 착수한 조준 호 진상조사위원장은“총체적 부 실, 부정선거” 라고 규정했다. 조 위원장은 이번 통합진보당 4· 11 총선 비례대표 부정선거 의혹 조사를 이끌고 있는 당의 공동대 표이기도 하다.

마련에 나섰다. 이정희 공동대표 는 5월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대표단 회의에서“온라인 투표 관리 부실과 현장 투표에서의 부 정 투표는 대단히 심각한 잘못이 고 관리 부실에 책임을 통감한 다” 면서“스스로 가장 무거운 정 치적 도의적 책임을 지겠다” 고 발언했다. 이 대표는“그러나 진상조사위 원회 조사 결과를 아직 보고받지 못했다” 며“사실을 정확히 파악 해 국민과 당원께 낱낱이 드러내 고 책임자에게는 합당한 책임을 묻겠다” 고 밝혔다. 이어 유시민 공동대표도“이번 일에 대해 당 원과 국민께 사죄한다” 며“부정 행위를 한 당원 개개인의 책임을 논하기 전에 하나의 정당으로서 국민 앞에 분명하게 책임지는 모

통합진보당이 당내 부정선거를 두고 사태수습에 나섰지만 당권갈등은 오히려 고조되고 있다.

과) 발표를 드린 것에 대해 본인 ‘물갈이’ 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 스스로도 너무도 참담하다고 생 어질 경우 대내외적으로 혼란이 각한다” 며“어려움이 있더라도 증폭될 수 있다는 당의 판단으로 우리 안의 허물이 있더라도 드러 해석된다. 내놓고 우리가 변하는 계기로 삼 대표단 내에서는 당권파인 이 정희 공동대표에 맞서 비당권파 아야 한다” 고 밝혔다. 결국 당 대표단이 수습책 마련 인 나머지 세 공동대표(유시민· 에 나섰지만 사태의 돌파구는커 심상정·조준호)가 연대 전선을 녕 점입가경에 빠진 셈이다. 더욱 구축한 모습이다. 비당권파측은

최악의 부정 사태

진보당 대표단 대국민 사죄…“관리 부실에 책임을 통감” 당권파·비당권파 간 대립 구도, 대내외적으로 혼란 증폭 검찰, 경선부정 수사 착수…19대 국회시작 전부터‘삐걱’

조 위원장에 따르면 선거부정 은 현장 투표와 온라인 투표 모두 에서 자행됐다. 현장 투표소 200 곳 가운데 3분의 1쯤 조사에선 대리투표 추정 행위가 발견된 것 이다. 선거인 명부보다 실제 투표 수가 많은 경우도 있었고, 투표권 습을 보여야 한다” 고 말했다. 심 없는 비당원 투표도 이뤄졌다. 상정 공동대표는“대표단 사퇴 온라인 투표에선 대리투표 등 여부에 대해 대표단이 도의적인 부정투표 사례가 적발됐다. 이는 책임을 지는 것은 당연하다” 며 동일한 IP에서 집단적으로 투표 “어떤 대표도 자리에 연연하지 고 밝혀 사실상 대표단 를 하면서 이뤄졌다는 것이다. 특 않는다” 히 당직자가 투표 결과를 알 수 사퇴를 시사했다. 있는 소스코드를 네 차례나 열어 부정선거 의혹 조사를 이끌고 본 사실도 드러났다. 투표 결과를 있는 조준호 대표는“당에 오자 조작한 정황까지 드러난 셈이다. 마자 당원 동지 및 국민 여러분에 이에 진보당 대표단은 수습책 게 송구하고 죄송한 (진상조사 결

이 6월2일 당 대표 경선을 앞두 고 현 지도부의 동반사퇴냐, 당권 파 등 일부의 사퇴냐를 두고 내부 힘겨루기까지 벌어지고 있는 형 국이다 당내에서는 더 큰 파장을 몰고 올 우려가 있는 비례대표 당선자 사퇴보다는 당 대표단 퇴진으로 사태 수습을 하자는 쪽으로 분위 기를 몰아가고 있는 분위기다. 이 는 당내 선거 부정으로 당선자를

이번 사태의 1차적 책임이 당권 파의 당 장악 기도에 있다며 이 대표의 사퇴와 새 지도부 경선 불 출마를 요구하고 있다. 반면 당권 파측은“하려면 대표단 전체가 사퇴해야지 단독 사퇴 요구가 말 이 되냐” 고 반발하고 있다. 이번 사태 책임이 일부 당권파에 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는 만큼 적극 적인 반격에 나서지는 않겠지만 그렇다고 당권을 양보할 수도 없 다는 것이다.

내부 갈등 악화 당권파는 일단 비당권파 대표 단이 단독 사퇴 또는 6·2 경선 불출마를 요구할 경우 본격적인 ‘맞대응’ 에 나서겠다는 방침이 다. 이에 대해 비당권파인 유시민 공동대표를 비롯한 국민참여당

계는 총체적 부정의 근본 원인이 당권파에 있다며 당권파가 책임 져야 한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진상조사위원장을 맡아 이번 경선 부정 사태를 파헤친 조준호 공동대표도 당권파에 대항해 새 지도부 경선 출마를 고심 중이라 는 말도 나오고 있다. 심지어 당 내에서는 조 대표가 대표단에 보 고하기도 전에 무리하게 조사 결 과 발표를 강행한 것에 대해 대표 경선에 나가려는 꼼수로 해석하 고 있는 관계자도 있다.

사태수습 장기화 이같이 내부 갈등이 더욱 악화 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진보당의 사태 수습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진보당 대표 단은 일단 이날 공식·비공식적 만남을 통해 보고서 분석과 함께 대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지만 이 견이 커 합의는 쉽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다. 한편, 검찰은 통합진보 당 비례대표 부정경선 의혹과 관 련해 보수시민단체‘라이트코리 아’ 가 대검찰청에 고발한 사건 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 앙지검은 사건을 공안1부(이상호 부장검사)에 배당하고 본격적으 로 수사에 나섰다고 5월3일 밝혔 다. 검찰은 그러나 일단은 정당 내부의 문제인 만큼, 사건 처리 방향에 대해 당의 결정을 기다리 겠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 다. baghi81@hyunda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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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일석 칼럼

“북한이 전쟁 승리하면 남한 사유재산 몰수할 것” ᯥᔢ֥Ğಆ $""5$.⫭ᬱ⦽᮹ᔍ ᪉┡ญ᪅ᵝ⦽᮹ᔍᩑ⧊⩲⫭Ŗ࠺ᵝᕾ ᄁᯕḶᵲ⣮ᩑǍᗭ⫭ᬱ ᄁᯕḶᩑĞ⦽᮹‫ݡ‬

문일석

본지와 인 터넷신문 브레이크뉴스(www. breaknews,com)의 발행인이며, 시 인이기도 하다. 쓴 책으로는 <비록 중 앙정보부> 등 30여 권이 있다. 신문 발행과 글쓰기로 언론인이라는 한길 을 걸어가고 있다.

필자는 지난 4월19일부터 20일까지 베트남을 방문했었다. 베트남 호찌민 시(옛 사이공)는 분봉하는 벌통처럼 왕 왕거리며 오토바이가 물결쳤다. 시내 4 거리 신호가 바뀔 땐 오토바이를 탄 시 민들이 몰려들어 마치 서울에서의 대 규모 시위대를 연상케 했다. 도심 어느 거리를 가나 오토바이의 빠른 이동물

월맹군이 승리, 공산국가가 됐다. 지역적으로 베트남의 북쪽이 승리 한 것이다. 이에 따라 베트남 북쪽 사람들이 남쪽을 지배하게 됐다. 전쟁 종료 직후 베트남 북쪽 사람들 은 사이공 등 남쪽 사람들의 재산을 몰 수, 남쪽 사람들은 큰 재산가가 없다고 한다. 승전한 군인 장성들이 땅을 나눠 가지기도 했다. 그뿐 아니라 남쪽 시민 들은 국가·공공기관에 근무하는 공무 원도 제대로 할 수 없게 되었다고 했다. 베트남 당국은 호찌민 시에 있는 월 남의 대통령 궁을 관광터로 개방하고 있었다. 통일궁이라는 이름으로 개명 했다. 티우 대통령이 집무하던 방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전쟁 중에 월남의 티

전쟁에서 이긴 북 공산-월맹군 남쪽재산 몰수 부패한 정치인 국가 망하게 하는데 나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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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이 활기차게 보였다. 과거, 베트남은 우리나라의 운명과 비슷한 비운의 나라였다. 강대국의 식 민지배, 남북 전쟁이 비슷하다. 프랑스 는 85년간에 걸쳐 베트남을 식민지배 했다. 프랑스의 긴 식민지(1859~1954) 에 이어 남북 전쟁을 한 비극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베트남 전은 1964년 8월 시작돼 1975년 4월 종전됐다. 한국군도 미국의 요청에 의해 이 전쟁에 참전했다. 한국 군은 1964년 9월 참전했다가 1973년 3 월 철군했다. 이 기간 31만 명이 파월됐 고 5117명 정도가 사망했다. 전쟁터에 서 얻은 질병 등으로 귀국 후 사망한 이 들까지를 합하면 사망자 수는 훨씬 많 을 것이다. 한국군의 전적은 베트콩 5 만여 명을 사망에 이르게 한 것. 베트남 전은 우리나라엔 남의 나라 전쟁이다. 우리에겐 남의 나라 전쟁에서 젊은 자 국민을 잃은, 아픔을 간직한 나라이다. 호찌민 시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구찌터널도 찾았다. 체구가 작은 베트 남 사람들이 겨우 들고날 수 있는 터널 이었다. 월맹군은 총길이 250km에 달 하는 터널을 뚫어 미군과 대결했다, 월 맹군은 터널 속에 숨어 전투를 벌였다. 미군이 보유한 첨단 신무기가 통하지 않았다. 미군이 베트남전에 쏟아 부은 전비는 무려 1350억 달러에 달했다. 그 리하고도 승리하지 못했다. 베트남전은 월남의 패배로 끝난 전쟁이다. 남북 전쟁에서 공산-북

우 대통령이 파티 하던 장소, 무도장 등 을 보여주었다. 부패한 통치자였다는 것을 부각시키고 있었다. 베트남 통일 궁은 국가의 최고 정치인 한 명이 얼마 나 중요한가를 웅변해주고 있었다. 이런 등식으로 남북한을 바라다 보았다. 가정이지만, 남북한이 제2 의 전쟁을 해서 핵을 가진 공산주의 북한이 승리한다면 어떻게 될까? 현대전인 이 전쟁에서 사망한 군인 이나 민간인 수는 엄청난 숫자일 것 이다. 화려하고 웅장한 대도시들은 폐허지대로 전락할 것이다. 필시 남한은 월남처럼 바뀔 것이다. 북쪽 사람들이 남한의 사유재산을 다 몰수할 것이다. 세계에서 제일로 가난 하던 북쪽 사람은 하루아침에 부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서울 등 대도시의 빌딩 주인들은 하루아침에 알거지로 전락할 것이다. 서울의 최고 부자 동네 인 압구정 등에 살아온 사람들은 거지 신세가 될 것이다. 베트남전이 끝난 지 33년. 이 나라를 방문, 전쟁의 냉엄한 결과를 바라볼 수 있었다. 이 전쟁의 결과를 보면서 안보 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확인할 수 있었 다. 또한 부패한 정치인 한 사람이 국가 를 망하게 하는데 얼마나 나쁜 영향을 미치는지도 직접 볼 수 있었다. 월남 패 망 이후 월남 국민이 당한 처참한 비극 을 직접 보았다. 그래서 우리도 대통령 을 잘 뽑아야 한다. moonilsuk@korer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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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당내 민주화 사라져버렸다”박근혜 비판? 국회출입 전문기자 정치진단 에 선제‘어퍼컷’ 을 날린 셈이다. 공세 고리는 박 위원장의‘신 비주의 콘셉트’ 와 연계된‘제왕 적 의사구조’ 이다. 친朴 지도부 내정설이 빌미가 됐다. 그는 지난 이회창 총재 시절까지 들먹이며 당내 비민주적 의사구도에 우려 를 표하고 나섰다. 김 지사는 지난 4월26일“겪어 본 19년 정치 중 당내 민주화가

하다. 심기살피기 급급한 개탄스 러운 정치풍토” 라고 꼬집으며 박 위원장을 겨냥했다. 그는 또“박 위원장이 이명박 대통령은 소통 안 된다고 얘기하 던데 박 위원장은 완전불통” 이라 며“총선 지나고 더 심해졌고, 앞 으로 (박 위원장이) 청와대 가면 더 아찔할 것” 이라고 우려를 표 했다.

“민주정당을 지향할지 적막한 사 당(私黨)을 지향할지 선택해야 한 다” 고 박 위원장을 우회 겨냥한 바 있다. 문제의 당 차기 지도부 리스트 와 관련해“지도부는 당헌당규에 따라 공정한 장소에서 선출케 돼 있다” 며“베일 속에 가려진 신비 주의적 방식으로 의사결정이 이 뤄지고 있다” 고 우려하면서 사실 상 박 위원장을 겨냥했다. 그는“과거 이회창 대세론 때 도 내정설이 있었으나 그땐 그래 도 몇 명의 투명한 그룹이 있었

겪어본 19년 정치 중 당내 민주화 가장 많이 사라져 박근혜 신비주의·제왕적 의사구조 쓴소리 차별화 부각 취재/김기홍(정치전문 라이터) 여권 미래권력 지형도가 요동 치는 가운데 대권도전을 선언한 김문수 경기지사가 박근혜 새누 리당 비대위원장을 직겨냥하면 서 차별화에 주력하는 형국이다. 비박(非朴, 정몽준·김문수·이 재오)진영 중 맨 먼저 공식 차기 도전을 선언한 김 지사가 새누리 당 내부 파열음 단초가 된 당 지 도부 내정설을 고리로 박 위원장

가장 많이 사라져버렸다” 며“지 그는“(박 위원장이 대통령 되 금 새누리당은 누가 실세인지도 면) 베일 속에 누가 어떻게 의사 모를 정도로 전부 박 위원장 심기 를 결정하는지 관측하는 게 언론 와 의중만 읽고 있다” 고 박 위원 의 주요 관심사가 될 것” 이라며 장 중심의 당 내부를 겨냥해 비판 “이런 걸 민주주의라 할 수 있는 했다. 가” 라고 반문하면서 거듭 비민주 이어“지금 당은 대의원과 당 적 의사구조에 대한 우려를 표했 원들 투표권은 아예 언급하거나 다. 의식하지도 않는다” 며“박 위원 그는 전날 세종로국정포럼 특 장 대세론에 의해 1인에 다 집중 강 후 자리에서도“새누리, 신비 되고 있다. 이회창 때보다 더 심 주의적 의사결정이 걱정된다” 며

다” 며“최측근조차 (박 위원장 과) 소통 안 된다는 점을 당이 극복하지 않고선 국민들께 희 망을 줄 수 없다” 고 지적했 다. 또 박 위원장이 현 당내 상황을‘정쟁’ 으로 규정한 것에“민주주의는 다소 시 끄러워 보이지만 그게 바로 통합으로 가는 가장 중요한 모습이라 생각한다” 며“정

당이 다양성과 경쟁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일은 기 본이다. 당이 민주주의 정당을 지 향하고 있는지, 적막한 사당을 지 향해야 하는 지 선택해 야 한다” 면서 거 듭 차별 화에 주력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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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비평 정인봉 변호사의

존경한다고? 교육감+끼들이 감옥을 가게 되니… 글/정인봉(변호사) 사실 말이야 바른말이지만 우리 세 대에서도 학교 선생님 가운데 잘못된 분들도 있었다. 40년, 50년이 지난 지금 이렇게 말하는 것이 조금 머뭇거리기는 하지만, 우리가 다니던 학교에도 분명 히 선생님들이 학부모로부터 촌지를 받 는 그 가슴 아픈 사례가 있었다. 그래서 우리들은 어려운 집안에 살았던 우리들 은 소풍 때가 되면 봉투인지 아니면 닭 고기를 해오는 엄마들이 있으면 그 엄 마들을 와이로(賄賂) 엄마라고 부르기 도 하였고 그 아이들을 와이로라고 놀 리기도 하였다. 그러니 교육이 지금에 와서야 문제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래도 교육감이 뇌물을 처먹고 상대후 보를 매수하는 등의 야비하고 양아치 같은 행동을 한 일은 기억되지 않는다. 우선 서울시의 교육을 책임지고 있 다는 곽노현 교육감을 생각해 보자. 원 래 그런 인간인 줄 알았다면 정말이지 표를 주지 않았을 것이라고 하면서 땅 을 치는 국민들이 많을 것이다. 세상에

변호사 정인봉변호사 변호사.... 정인봉 정인봉 변호사

의 나다.” 고 하였다고 한다. 학교도 나올 만큼 나와서 잘 알고 있 는 것 같기도 하다. 정말이지 보기 싫은 초상화이다. 흉악범의 몽타주보다 더 보기 싫은 낯짝이기도 하다. 그게 온 국 민이 곽 교육감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깊은 인상이다. 소위 진보진영의 윤리 가 어떤 것인가를 보여주는 가장 대표 적인 범죄수배사진이기도 하다. 거기에 비하면 장만채 전라남도 교 육감의 경우는 조금 나을지도 모른다.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4월25일 장만채

세상 뻔뻔해도 분수가 있지, 도대체 저런 인간이! 대한민국은 매수공화국·뇌물공화국·변명공화국? 뻔뻔해도 분수가 있지, 도대체 저런 인 간이 다 있나 싶기도 하다. 자기가 상대 후보를 매수한 것에 대해서는 인간적이 라고 둘러대고 있다. 마치 상대후보를 매수하지 않으면 이건 비인간적이라고 욕하는 것과 같다. 뇌물죄를 저지른 다 음에 고맙게 봐 주었는데 뇌물을 주지 않으면 이건 비인간적이다 라는 주장과 다를 바가 없다. 참으로 범죄가 무엇인 지 정의가 무엇인지를 전혀 알지 못하 는 인간이 아닌가 싶다. 곽노현 교육감도 스스로 욕먹는 것 은 잘 알고 있다. 그는 음흉하고 간악하 며 교활한 철면피한 인간으로 욕을 먹 고 있다. 제발 하루라도 빨리 감옥에 가 라고 빌고 있는 국민이 대부분이다. 그 런데 그는 엉뚱한 소리를 하고 있다. 이 건 검찰이 그려낸 초상화라고 둘러대는 것이다. 뇌물을 주고 받고 구속이 되자 나는 정말 인간적이고 훌륭한 사람인데 검찰이 나를 부정한 놈으로 그렸다고 주장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그러면 서 진보진영 출신의 곽노현 교육감은 그런 검찰에 대해서 자신의 트위터에 이렇게 올렸다고 한다.“음흉, 간악, 교 활한 철면피. 검찰이 그려낸 초상화 속

전남도 교육감을 뇌물수수와 업무상 횡 령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한다. 검찰에 따르면 장만채 교육감은 1억원대 금품 을 수수하고 업무추진비 등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도 장 만채 교육감은“물의를 빚어 전남교육 계와 전남 도민들에게 송구스럽게 생각 한다” 고 한다. 그러면서도 그 또한 곽 교육감에게서 영감을 받았을까?“돈은 선의로 받았고 청탁은 전혀 없었다. 진 실은 밝혀질 것” 이라며 혐의를 부인하 고 있다는 것이다. 대한민국 역사상 교육감이 두 사람 이 감옥에 가는 일은 없었다. 한 사람은 뇌물을 먹고 한 사람은 후보를 매수하 였다. 그 두 사람은 모두 진보진영 출신 의 교육감이다. 이제 그들의 진보는 과 연 무엇인가? 그들은 학생들에게 무엇 을 가르칠 것인가? 그들은 선생님에게 어떻게 지도하라고 할 것인가? 그들은 대한민국을 매수공화국, 뇌물공화국, 변명공화국으로 진보시키려고 하는 것 인가?이제 국민들이, 그리고 선생님들 이 교육감이라는 말에 새끼를 붙여서 교육감새끼라고 부르게 되는 것은 아닌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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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이명박 대통령 레임덕 심각 “탄핵 걱정하라” 이명박 대통령도 임기의 끝을 향해 서 가고 있다. 모든 살아 있는 인간은 모두 태어났으니 노병사(老病死)가 있 다. 이 세상에 존재할 시간이 정해져 있 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천하를 떡주무 르듯하는 권력에도 그 끝이라는 게 반 드시 있게 마련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정확하게 말하면, 2013년 2월25일 자 리를 떠나게 된다. 그의 임기는 10개월 남아 있다. 대선이 올 12월19일에 있으 므로 차기 대통령이 당선되는 시점까 지는 겨우 8개월이 남아 있을 뿐이다. 이 세상에 존재했던 모든 권력은 동서 양을 막론하고 임기 중에 찾아오는 레 임덕 현상을 겪게 마련이다. 이미 이명 박 정권에도 줄곧 레임덕이 함께하고 있었다. 임기말이 되면서 측근 비리가 더러운 꼬리를 드러내 보이기 시작했 다. 방송통신위원장을 지낸 최시중의 비리와 이 대통령의 측근으로 분류되 는 박영준 전 차관의 비리혐의가 검찰 수사의 칼끝에 와 있다. 최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2007~2008

교수)은 이 토론회에서“레임덕 현상이 발생하는 원인은 대통령의 오만함이 오만한 인사로 나타나 여론악화, 여권 내부 갈등은 잠재적인 레임덕 현상을 가속화시키고, 국민들의 싫증‘미운 대 통령 현상’ 이 레임덕 현상을 심화 시킨 다” 라면서“집권 초기부터 레임덕 1단 계(권력이반)를 혹독하게 겪었으나, 레 임덕 2단계(측근·친인척 비리)는 역대 정부에 비해 뒤늦게 찾아와 비교적 오 랜 국정안정기를 유지했으나, 막판에 2, 3단계(차별화)가 동시에 찾아왔다” 면서“과거 정부에 비해 임기 5년차의 국정지지도가 비교적 높은 편” 이라고 강조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레임덕은 과거 정부보다는 낫다는 견해이다. 윤희웅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실장은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흐름의 특이성은 전임 대통령들에 비해 상대 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오랫동안 유지, 임기 중반에 40% 중반대의 높은 지지 율을 오래 유지해 U자형, 이대통령의 지지율이 높은 이유는, 외교와 경제성

임기말 측근비리 더러운 꼬리 드러내 보여 대통령, 그 측근들에겐 싸늘한 계절 다가와!! 년 사이 파이시티 서울 양재동 복합유 통단지 인허가와 관련 수억원의 금품 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금품수 수를 인정했다. 그 돈으로“독자적으로 MB의 여론조사를 했다” 고 밝혔다. 대 통령 선거와 관련해서 사용했다는 취 지의 발언이었다. 파문이 커지자“개인 이 사용했다” 고, 말을 바꾸었다. 박영준 (52) 전 지식경제부 차관도 파이시티로 부터 수억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수 사선상에 올라 있다. 또한 대통령의 형 인 이상득 의원의 비리 규모도 이미 알 려져 있다. 불확실한 미래권력의 무서움을 피해 가기 위해, 대통령 임기 말에 측근들 비 리를 한꺼번에 종합적으로 처리하는 털고 가기식의 수사가 진행되는지는 몰라도 측근들의 더럽게 썩은 냄새가 온 나라에 가득하다. 이런 비리의 결말 은 줄줄이 구속되는 길뿐이요, 이는 급 격한 레임덕으로 직결될 것이다. 이런 차제에 대통의 레임덕에 관한 토론회가 열렸다. 한국대통령리더십학 회(회장 최진)는 지난 4월26일 오후 2시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104호에서‘임기 말 대통령의 리더십과 권력이동’ 이라 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소장(경기대

과, 경제대통령에 대한 애초의 기대심 리, 미래에 대한 기대감, 특별한 감점요 인이 없었기 때문, 대중의 절박한 심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고 분석했 다. 학자들은 이명박 대통령의 레임덕 이 과거 정부보다는 낫다는 분석을 내 놓고 있다. 학자들의 분석을 그대로 믿 고 싶다. 그러나 지금의 대한민국은 과 거 20년, 10년, 5년 전의 대한민국이 아 니다. 정치의식이 달라져 있다. 맑은 정 치가 지향되고 있다. 이런 차제에 이 대 통령의 측근 비리는 급격한 레임덕 충 분요소가 되기에 합당하다. 4·11 총선에서 야대(野大)를 만들지 는 못했지만 그런대로 선전한 야당+시 민단체들은 이명박 정권의 독주형태 집권 과정에서 권력에 굶주려 있다. 수 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수권하려고 강경 투쟁할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금 까진 레임덕에서 성공적인 방어를 했 다지만, 수도권에서 대패(大敗)한 여당 이다. 현 정권에 대한 민심이반, 민심의 돌변폭풍이 몰아칠 수도 있다. 이럴 경 우, 이 대통령의 임기말 레임덕 현상은 혹독할 것이다. 4·11 총선 과정에서도 나타났지만,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탄 핵운동이 일어날 수도 있다. 권력무상 이 무언지를 알아차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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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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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파이시티 해법’ 은 한국인의 집단 망각증? 칼럼니스트 황장수의 쾌·도·난·마 최시중 전 방통위원장이 검찰에 구속되고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이 5월2일 검찰에 소환됐다. 필자가 지난 4월30일 안철수 원장의 BW 의혹에 관한‘최종판’글을 블로그에 올리자 몇몇 사람은‘때를 잘 고르지 지금 화 제가 초대형 스캔들 파이시티에 집중된 마당에 하필이면 이 시점에서 그런 글을 쓰느냐?’는 반응을 보였다. 항간의 언론들의 호들갑도 마찬가지다. 이 렇게 말하는 사람들의 입장도 이해하지만 파이시티 사건 또한 이명박 대통령 (MB)에게는‘이 또한 곧 지나가리라(Soon it shall also come to pass)’라는 대수 롭지 않은 사건들 중의 하나에 불과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MB는 한국 국 민들의‘집단 망각증’을 잘 이해하고 있는 천부적 속성이 있 다.

최근 검찰의 최시중·박영준 등에 대한 압박은 결코 MB정권에 대한‘칼 대기’ 가 아니다. 사진은 검찰에 소환 되는 최시중 전 방통위원장.

파이시티와 집단 망각증 최근 미국에서 젖소에 광우병 이 발생해 검역 중단 요구 등으 로 세상이 시끄럽다. 4년 전 딱 이 은 조사압박을 하며 또 벗어났다. 맘때 촛불시위를 경험해본 희열 대통령 하야까지 거론되던 사건 과 추억을 갖고 있는 이들은‘어 이 다시금 잠잠해졌다. 게인(again) 2008!’ 로 가슴이 설 물론 제2의 광우병 촛불 시위 렐 것이다. 도 일어나지 않고 곧 잠잠해질 MB가 유일하게 집권 후 겁을 것이다. 먹은 사건은‘촛불시위’ 뿐이다. 이때 그는 정말로 겁을 먹고 떨 디도스·돈봉투 사건“다 어디 갔어~” 었고 그의 말대로 청와대 뒷산에 작년 12월 초 세상이 무너질 올라가‘아침이슬’ 을 들으며 신 듯 시끄러웠던‘디도스 사건’ 과 세한탄을 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2008년 6월10일이 지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봉투’사 나자 급속히 저절로 쇠락되어 소 건도 마찬가지다. 시국선언으로 멸되어간 촛불시위에서 MB는 번지며 민주주의 자체에 대한 위 한국인의 기억 유전자가 최대 두 달 안팎이라는 것을 확인했을 것 이다. 이는 이후 4년간 MB의 집 권전략에서 매우 소중한 경험자 산이 되었다. 4대강도, UAE 원전도, 자원· 에너지 외교도 뭐든 밀어붙이면 처음에는 시끄럽지 곧 조용해진 협이라던 이 기상천외한 사건은 다는 것과 이들 의혹 비리규명을 현재 특검이 진행되고 있음에도 라 추동하는 야당, 시민사회, 진보진 잠잠하다.‘선관위 내부공모’ 영의 인내와 관심지속이 길어야 며 떠들었던‘나꼼수’멤버들은 기껏 한두 달이라는 것도 확인했 총선 때 김용민 파동과 각종 고 소와 조사를 겪으면서 길들여졌 다. 이들 주변을 캐고 압박하고 약 는지 선관위 내부공모 소리가 쑥 점을 잡으면 그 기간은 더욱 짧 들어갔다. 선관위 내부 소행설을 그토록 아지고 앞서서 떠드는 주도적 인 물 또한 꽁무니를 뺀다는 진실도 설파하며 디도스 외부공격이 원 인이 아닐 수도 있다고 주장했고 확인했다. 이때의 교훈이 선제적 기선 제 이를 통해 인기와 지지를 얻었으 압용‘민간인 사찰’ 로 나타났고 면 끝을 보든지, 끝까지 말의 책 이 사건 자체가 또 문제가 되자 임을 지든지 하는 것이 상식적이 총선 시기 친노진영 등에 케케묵 다. 그러나 디도스 특검이 진행되

고 있음에도‘나꼼수’ 나 디도스 의혹을 앞장서 제기해온 야권 스 스로가 수사를 지켜보자는 것인 지 여전히 침묵 모드다. 이쯤 되면 특검 수사 결과는 보나마나 아닌가? 결국 디도스 외부 공격만으로 도 정권이 치명타를 입었을 수 있었음에도 섣부른 선관위 내부 공모를 들고 나와 MB 심판론자 의 가슴에 불을 지르곤 슬그머니 뒤로 빠져버렸다. 항상 가설로 선 동하는 것은 위험이 도사리고 이 는 불지르기에는 좋아도 나중에

하는 심플한 정치공학을 터득한 달인이다. 이런 맥락에서 뭔 일만 터지면 주범 격이 튀어버리는 일이 다반 사가 되는 것도‘공식화’ 되었다. CNK의 오덕균도, 최시중 양아 들 정용욱도, 버마 가스전 관련자 도, 천신일도, 한상률도 좌우간 큰 문제의 관련자는 다 튀어버린 다.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BBK 에 조금이라도 연루된 사람은 당 시 다 튀었다. 2001년 김경준도 그들 중 하나였다. 그리고 외국에 서 시간을 질질 끌다 사건이 잠 잠해지면 들어와 축소시키고 꼬리 자르고, 적당히 담합하 여 마무리 수순으로 들어간 다. 이것은 현 정권 들어 거 의 수학공식처럼 명확해졌 다. 최근 파이시티 사건으로 최시중 전 방통위원장과 박영준 전 차관이 구속되 거나 검찰에 소환되자 언론이나 정치권에서는 검찰이 MB와 거 리를 둔 채 정권 의혹규명에 본 격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하는 이 야기가 많다. 또 대선 자금수사로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차 기 정권을 의식한 행보라는 것이 다. 그러나 필자는 이 가설에 절 대 동의하지 않는다. 최근 검찰의 최시중·박영준 등에 대한 압박은 결코 MB정권 에 대한‘칼 대기’ 가 아니다. 전 체 사건 수습에 대한 견적하에 이미 실(實)세가 아니라 실(失)세

디도스·돈봉투·불법사찰 요란하게 터졌지만 다음 사건에 다 묻혀 MB는‘한국인 망각 근성’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정치공학의 달인 파이시티 비리도 집사와 동네형님만‘빵’에 보내고 때우려 할 것 는 MB 같은‘선수’ 에게는 말려 가 되어버린 두 사람에 대해 MB 하 들게 되어 있다. 결국‘선관위 공 임기 중 정해진‘가이드라인’ 모설’ 은 대중의 관심을 흩뜨리고 에 처리작업에 들어간 것이다. 최시중 전 위원장과 박영준 전 MB를 도운 일등공신이 되었으 며‘집단 망각 도달 소요기간’ 을 차관 또한 그간 자신을 감방에 골인시키며 꼬리를 자르려는 정 단축시킬 요인이기도 하다. ‘돈봉투 사건’또한 질질 시간 권에‘여론조사 비용에 사용’ 끌며 꼬리 자르고, 축소시키고, ‘언론 인터뷰 제청’등으로 저항 희생양과‘딜’ 을 하고, 봐줄 놈은 은 해보기도 했지만 결국 살아 봐주면서 이제 마무리되어 버렸 있는 권력에 굴복했다. 이는 견적 조절용에 불과했다. 다. 현실적으로 MB가 현직에 있 MB는 3분이면 달아올랐다 1 분이면 식어버리는 라면 냄비와 을 때 들어가 적당히 액수 조절 도 같은‘국민의 망각 근성’ 을 가 하고 앞뒤도 맞추고 떠넘길 것은 장 잘 이해하고 효율적으로 활용 떠넘기며, 한번 몸으로 때워주고

나오는‘일사부재리’ 가 자신들 에게 훨씬 실속 있는 계산이라는 속셈 또한 맞아떨어진 것이다. 다만 막판 협박성 발언으로 높 은 곳에서 처리 수준에 대한 언 질을 유도한 것, 이해 결사체 정 권다운‘쇼’ 만 있을 뿐이다.

파이시티 사건도 묻혀버릴 것 이렇게 보면 범죄 영화에 등장 하는‘선수’ 나‘해결사’ 가 언급 하는 말‘딱! 그림이 나온다’ 가 파이시티 사건에서도 그대로 적 용된다. 이번에 최시중·박영준 두 사람은 들어가고 이로써‘형 님’ 이 짊어질 몫은 줄어든다. 물 론 최·박 양인은 파이시티 사건 이외에 있을지 모를 수많은 사건 들을 조율해 이 건으로‘간단히’ 때우는 것으로 생각하고 수지가 남는 장사로 생각할지 모른다. 그리고 MB는 DJ나 YS는 재임 중 혈육을‘빵’ 에 보냈지만 그는 집사와 동네 형님만 보내고 때우 려 할 것이다. 어쩌면‘형님’ 은 외유 등 다른 방식으로 때울지 모른다. MB정권에 비관적인 국 민들이나 야권, 진보언론은 MB 정권이 이제 끝났다고 생각하겠 지만 파이시티 사건 또한‘디도 스’ 나‘민간인 사찰’ ,‘CNK 사 건’ 처럼‘이 또한, 곧 흘러가리 라’ 고 생각할 것이다. 필자 또한 한 달 안에 파이시 티 사건도 흘러갈 것이라고 생각 한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그간의 ‘집단 망각증’ 이라는 병력을 생 각할 때는 틀림없는 일이다. 그 동안 더한 일들도 그렇게 흘러갔 다. 여기에 총선에서 이겨 국회도 사실상 과반수 여대야소다. 파이시티 사건도 한 달쯤 시간 을 때우면서 흘러갈 동안 야권은 ‘내부 전당대회 당직 담합’ ‘비 례대표 선출비리’ 로 정신이 없고 ‘나꼼수’멤버들은 고분고분해 져 가고 있다. 친박 진영도 모처 럼 자기 앞에 놓인 예상치 못한 큰 상에 차려진‘제삿밥’ 에 정신 없이 자기 먹을 양만 속셈하고 있다. 국민의‘집단망각증’때문 에‘기억의 시간’ 은 점점 짧아지 고 있다. 이리저리 이 건 저 건 몰 리고 쏠려다니며 MB만 하릴없 이 화풀이용으로 까대다가 결정 적인 뒤통수 맞는 것이 이 나라 국민의 운명이라면 그것 또한 어 쩔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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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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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사회공헌 대표 프로그램‘미래를 위한 기술’론칭 호황시대 대박 대박 창업 창업 시대 과 현대차, 현대차,‘JA-YE ‘JA-YE유럽’ 유럽’ 과파트너십 파트너십협약 협약체결 체결 현대차는 4월26일(현지시간) 오후 유럽경제회의(European Business Summit)가 열리는 벨기에 브뤼셀 광장 행사장에서 유럽 최대 경제교육 NGO인‘JA-YE 유럽 (Junior Achievement-Young Enterprise Europe)’과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하고 현대 차의 범유럽 사회공헌 대표 프로그램‘미래를 위한 기술(Skils for the Future)’을 발 표했다. 취재/김민정 기자 이날 행사에는 임탁욱 현대차 유럽법인장 등 현대차 임직원, 캐 롤라인 제너(Caroline Jenner) JA-YE 유럽 CEO 등 유럽지역 NGO 관계자, 장루이 드브루워 (Jean-Louis de Brouwer) EU 집 행위원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Skils for the Future ‘미래를 위한 기술(Skills for the Future)’ 은 현대차가 2014년까지 3년간 15개국의 400개 학교, 연 인원 1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하 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올해 9월 부터 독일, 영국, 이탈리아, 스페 인, 체코 등 5개국 50개 학교를 대상으로 우선 시작된다. 이 프로그램은 유럽 각국의 직

업학교 15~18세 재학생을 위한 맞춤형 직업기술 교육과정으로, 청소년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는 것이 특징이다. 참여 학생들은 1년의 교육기 간 동안 1주일에 2~3시간씩 산업 별 직종 소개 및 직군별로 필요한 기술 교육을 받고, 팀을 이뤄 직 접 가상 회사를 세우고 운영하는 모의 경영 실습을 통해 실제 취업 및 창업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을 습득하게 된다. 또한, 유럽 전역에서 400여 명 의 현대차 법인 및 대리점 임직원

이날 협약 체결식에서 임 탁욱 현대차 유럽법인 (HME) 법인장은 인사말을 통해“현대차는 유럽에서 판매하는 많은 차의 디자인 을 유럽디자인센터에서 하 고 있고, 유럽에서 파는 차 의 절반은 체코에서 생산한 다” 며“현대차는 높아진 유 럽에서의 위상만큼 유럽 자 동차 산업과 유럽 경제에 기여해 나갈 것” 이라고 밝 혔다. 현대차는 2002년 1.6% 에 불과했던 유럽시장 점유 율이 2011년에는 2.9%, 올 해 1분기 점유율은 3.3%까 지 높아졌으며, 체코에 연 산 30만 대 생산공장을 성 공적으로 가동하고 있고, 최근에는 유럽자동차공업 협회(ACEA)에 가입하는 현대차는 유럽경제회의가 열리는 벨기에 브뤼셀 광장 행사장에서 유럽 최대 경제교육 NGO 인‘JA-YE 유럽’ 과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하고 현대차의 범유럽 사회공헌 대표 프로그램 등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미래를 위한 기술’ 을 발표했다. 의 존재감을 키워왔다. 현대차는 이처럼 높아진 위상 에 걸맞은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 기 위해 지난해부터 유럽의 CSR(기업의 사회적책임) 전문기 관과 협력해 범유럽 사회공헌 대 표 프로그램을 개발해 왔다. 하고 상담자로 나서는 등, 유럽 차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가질 수 사회적책임 청소년들이 자동차 산업과 현대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유럽 사회문제인 청년실업 해소 위해 청소년 직업교육 실시 직업학교 재학생 맞춤형 기술교육…청소년 취업경쟁력 강화 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자동 차 산업과 관련된 직업군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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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현대차는 이번 프로그램 발표를 유럽 전역의 경제계 주요 인사와 각국 관료들이 모여 유럽 의 경제 문제를 논의하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유럽경제

회의(Eur opean Business Sum mit)’ 에서 발표해 그 의미를 더했 다. 현대차가 자동차 부문 메인 스 폰서로 참여하고 있는 올해 유럽

경제 회의에서는‘성장을 위한 기술(Skills for growth)’ 이라는 주 제 아래 현재 유럽에서 가장 큰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직업 교육에 대

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질 예 정이다. 현대차의 이번‘미래를 위한 기술’프로그램 발표는 유럽 사 회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그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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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며, 경제활 동과 사회공헌활동을 훌륭히 양 립시키는 모범적인 기업시민의 이미지를 유럽 전역에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객 트렌드 읽은‘어반스타일 PC방’뜨고 있다

비타민PC방 방학점.

국내 창업 시장은 베이부머 세대 의 은퇴, 취업난과 고용불안으로 중 장년층, 20대 등 대한민국 성인이라 면 한번쯤 생각해 봤을 만한 관심 대

상이다. 많은 수의 창업에 비해 성공 률이 높지는 않지만 여전히 창업인 구는 갈수록 늘어가고 있다. 또한 검증되지 않은 프랜차이즈

본사들의 유혹과 과다 경쟁 속에서 피해를 보는 것은 초보 창업자들이 다. 창업시장의 경기가 어려운 것은 경기가 꼭 좋지 않아서 장사가 안 되 는 것이 아니라 동종업종이 많이 생 기다 보니 경쟁력없는 점포는 자연 도태될 수밖에 없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제2의 인생이라고 해도 과 언이 아닌 창업! 성공창업을 하기 위 해서는 창업아이템과 점포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은 재차 강조해도 지 나침이 없을 것이다. 창업 아이템 선 정시는 대중적이면서도 차별화된 아 이템을, 점포는 그 아이템에 맞는 유 동인구 및 접근성, 그리고 향후 발전 성을 보아야 한다.

최근 뜨는 창업 시장은 커피전문 점, 치킨전문점, PC방 등을 들 수 있 는데 그 중 PC방은 본사의 교육과 노 하우만 전수 받는다면 점포의 운영 관리가 다른 업종보다 비교적 쉬운 편이다. 하지만 다른 업종도 마찬가 지지만 PC방도 이미 포화상태에 이 르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따라서, 단순히 PC방을 컴퓨터와 간 단한 먹거리만으로 운영할 생각한다 면 까다로운 고객 트렌드를 따라 잡 지 못하고 성공적인 PC방 창업을 하 기 어려울 것이다. 비타민PC방은 까다로운 고객 트 렌드를 읽고 그에 맞추어 어반스타 일(Urban Style)의“V Cafe” 를 개발

런칭하였다. 또한 단순히 Cafe만을 표방하는 Cafe PC가 아니라 커피베 이 커피전문점 60호점을 개설한 노 하우로 껍데기만 Cafe인 PC방을 탈 피하고, 세련되고 도시적인 인테리 어와 커피전문점의 맛과 향과 흡사 한 에스프레소, 베이커리로 차별화 를 꾀하고 있다. 비타민PC방 관계자는 고객 트렌 드를 읽지 못하고, 변화하지 못하는 PC방은 도태되고 있으며, 비타민 본 사에서는 이러한 트렌드를 읽기 위 해 매주 시장 환경 분석 통하여 고객 트렌드를 반영하고 항시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 전했다.

미국 소비자단체“이번 광우병 치명적” “콘도 회원권 사기상술 조심하세요!” 광우병 쥐 실험결과 L타입 기존보다 병 빠르게 퍼져 충격! 미국에서 광우병 소가 또 발견된 가운데 2008년 미국 산 쇠고기 수입 재개 이후 시 중 음식점에서 미국산 쇠고기 의 원산지를 속여 팔다 적발 된 물량이 400t에 육박한다는 사실이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민주통합당 박주선 의원이 입수한 농림수산식품부로부 터 제출받은‘미국산 쇠고기 허위표시’ 관련 자료에는 2008년 이후 호주산, 한우 등 으로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 했다가 적발된 미국산 쇠고기 가 398t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 났다. 이런 가운데 미국 소비자단 체가 지난 4월25일 미국에서 발생한 광우병이 이전의 광우 병보다 훨씬 위험하다고 전했 다. 소비자시민모임은 5월1일 “미국 소비자연맹(Consumers Union)이 소시모에 보내온 e 메일에서‘이번 광우병은 기 존 광우병(classical BSE)과 달 리 비정형 광우병(atypical BSE) 계통으로 종전 사례보다 치명적이라고 판단하고 있 다’ 는 뜻을 전해왔다” 고 밝혔

다. 마이클 한센 미국 소비자연 맹 수석연구원은“미국 정부 가 공식적으로 발표하지는 않 았지만 국립수의연구소 (NVSL)는 이번 광우병을 L타 입 계통으로 확인했다” 고김 재옥 소시모 회장에게 e메일 로 전했다. ‘환경을 걱정하는 과학자 들의 모임(UCS)’소속인 광우 병 전문가 한센 수석연구원은 L타입 계통에 대해“일반 소 와 원숭이, 소의 면역 체계를 가진 쥐와 인간의 면역 체계 를 가진 쥐를 대상으로 실험 을 한 결과 L타입은 기존 광 우병보다 병이 빠르게 퍼졌

다” 면서“이는 다른 광우병보 다 치명적이라는 의미” 라고 설명했다. 이어“올 1월 발표된 광 우병 보고서는 L타입의 경 우 인간이 아닌 영장류에 식용으로 전염될 수 있고 더 많은 생체 조직에 전염 될 수 있다” 고 우려했다. 김재옥 소시모 회장은 이와 관련,“미국 광우병 발생 원인 이 밝혀질 때까지 정부는 즉 각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중 단해야 한다” 며“앞으로 미국 산 쇠고기는 현지 광우병 테 스트를 받았다는 표시가 있는 물량만 들여와야 한다” 고주 장했다.

당첨상술로 유혹…소비자 피해 3배 이상 급증 전화를 통해 콘도 홍보대사에 선정됐다거나 제세공과금만 지불 하면 무료·저가로 콘도를 마음대 로 이용할 수 있다며 소비자를 현 혹해 콘도 회원권을 판매하는 사 례가 급증,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 구된다. 한국소비자원 부산본부는 올 들 어 지난 4월 말까지 소비자상담센 터(1372)를 통해 접수된 부산·울 산·경남 지역 콘도 회원권 이용 관련 소비자 상담을 분석한 결과,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소비자 상담은 모두 353건으로 지난해 같 은 기간(181건)에 비해 95%나 증 가했다고 5월2일 밝혔다. 이는 전 국(1825건)의 19.3%를 차지하는 것. 분석결과에 따르면 부산·울산 ·경남 중 경남은 139건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47건) 대비 195.7%나 급증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고, 부산은 83.1%(89건→163건), 울산 13.3%(45건→51건) 늘어났다. 상담 내용별로는 접수건 모두 ‘계약해지’ 와 관련한 상담으로 나 타났다. 계약해지 이유는‘충동구 매’ 가 45.9%(162건)로 가장 많았 고, 이어‘사업자의 추가대금 요 구’15.9%(56건),‘청약철회 기간 경과 후 변심’11.0%(39건),‘담당 자 회피 및 사업자 연락두절로 이 용불가’9.3%(33건) 등의 순이었

다. 부산·울산·경남 소비자 상담 건 중에서 한국소비자원에 피해구 제 사건으로 접수된 경우는 41건 인데, 이들 피해자들 중에는 제세 공과금 명목으로 적게는 99만원에 서 많게는 420만원을 지급한 사례 도 있었다고 한국소비자원은 설명 했다. 또 콘도 회원권과 관련 부산· 울산·경남 지역 소비자 불만 다 발 사업자별로는 K사 30건(8.5%), H비치사 30건(8.5%), H오션사 23 건(6.5%) 등의 순으로 나타났고, 특 히 K사는 전국 상담건의 14.5%를 차지했다. 한국소비자원 부산본부 관계자 는“이들 업체가 일컫는 저가의 콘 도 이용권은 단순히 콘도를 예약 이용할 수 있는 권리로, 시설 우선 이용권이나 회원권 양도 등과 같 은 배타적 권리를 갖고 등기도 가 능한 공유제 콘도회원권과는 그 성격이 완전히 다르다” 면서“콘도 회원권 영업사원이 콘도 홍보대사 에 선정됐다거나 제세공과금만 지 불하면 콘도 회원권을 제공하는 것처럼 유인하는 것은 기만상술의 일종이므로 무조건 믿지 말고 해 당 업체와 계약 및 결제 전 계약 내 용을 꼼꼼히 확인할 것” 을 당부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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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환경 감시 페이지 ConsummerReports

공정위,‘노스페이스’과징금 철퇴

“학부모 등골 빼던 옷…52억 벌금 얻어맞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노스페이스에 과징금 52억원을 부과했다. 사진은 노스페이 스 매장.

“품질이 좋으니까 비싼 줄 알았 죠. 노스페이스는 소비자를 봉으 로 본 건가요?” 고급 아웃도어 브랜드이자 판 매 1위 브랜드 노스페이스가 50 억원대 과징금 폭탄을 맞자 소비 자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등골 브레이커’ 라는 유행어가 있을 정도로 가격이 비싸지만 품 질만은 좋겠거니 하고 이 브랜드 제품을 샀던 소비자들은“본사가 할인을 원천봉쇄했다니 기가 막 힐 따름” 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 했다. 지난 4월29일 공정거래위원회 는 노스페이스를 판매하고 있는 골드윈코리아가 판매 가격을 내 리지 못하도록 강제한 사실을 적

발하고 50억원대의 과징금을 부 과키로 했다. 공정위 조사결과 골 드윈코리아가 1997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전문점에 노스페이 스 제품 가격을 미리 정해주고 그 아래로 팔지 못하도록 통제한 사 실을 포착해 과징금 52억4800만 원을 부과했다고 4월29일 밝혔 다. 이는 재판매 가격 유지행위에 부과한 과징금 중 역대 최고 액수 다. 또 공정위는 골드윈코리아가 가격 할인율, 마일리지 적립률 등 을 지정하고서 이보다 싸게 팔면 제재한다는 내용의 특약점 계약 을 했다고 지적하며 특히 일반 고 객을 가장해 정찰제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서 계약을 어긴 전문점

에는 계약해지, 출고정지, 보증금 징수, 경고 등 제재를 가했다고 밝 혔다. 실제 10% 이상 가격을 할인한 A전문점에 계약해지 공문을 보냈 고, 20% 할인 판매한 B전문점에 는 출고 정지 후 전 매장에 사과 문을 내도록 압박했다. C전문점 에는 가격 준수 보증용으로 1000 만원을 받고서 가격준수 각서를 쓰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올해부터는 계약 서에 온라인 판매 금지 규정을 추 가해 가격할인이 활발한 온라인 판매경쟁을 원천적으로 봉쇄한 사실도 드러났다. 노스페이스는 14년에 걸쳐 이 같은 판매전략을 고수해 매장에 서 판매된 제품 상당수가 소비자 판매 가격으로 보장된 42%의 마 진을 유지했다. 노스페이스의 가 격 통제는 전문점들끼리 가격할 인을 안 하기로 밀약한 것과 같은 효과라는 게 공정위의 설명이다. 미국 브랜드인 노스페이스는 ‘노페’ 로 불리며 2000년대 중반 부터 고급 아웃도어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켰고, 2005년 주5일 근무 제 시행 후 급격히 성장해왔다. 80만~20만원대의 노페 패딩점퍼

는 학생들 사이에서 제2의 교복 명했다. 으로 불릴 만큼 폭발적 인기를 끌 이에 대해 공정위는“노스페이 었다. 초·중·고생들이 입는‘노 스 시장점유율을 공정위가 30% 페 점퍼’가격에 따라 서열이 매 로 책정하자 골드윈코리아 측은 겨지는 문화는 기성세대의 물질 15%라고 주장하는데, 15%의 근 고 주장한다. 시장 만능주의를 답습한다는 지적도 거를 제시하라” 받았다. 이 때문에‘노페’ 는 학부 점유율 20%는 공정위가 강한 행 형들의 등골을 빼먹는다는 뜻에 정조치를 취하는 기준선이기 때 서‘등골 브레이커’ 라는 별명까 문이다. 지 얻었다. 골드윈코리아는 올해 초 공정 공정위 관계자는“이번 조치를 위가 예산을 지원한 시민단체 계기로 유통 단계의 할인가 경쟁 YMCA의‘아웃도어 가격 및 기능 이 활성화돼 노스페이스 등 아웃 성’조사결과에 대해서도 강력하 도어 제품의 가격 거품이 제거되 게 반발한 바 있다. 고 소비자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당시 YMCA는 노스페이스의 기대한다” 고 말했다. “아콘카구 재킷이 미국과 한국에 하지만 아웃도어 브랜드의 거 서 동일한 제품명으로 판매되고 품가격을 주도한 골드윈코리아 있지만 가격은 90% 차이가 난다” 는“2008년부터 2011년까지 총 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노스페이 260만 건을 할인했고 현재도 할 스측은“제품명만 동일할 뿐 소재 인하는데 과도한 과징금을 물렸 는 다르다” 고 반박하며 YMCA에 다” 며“법리적인 검토를 진행하 내용증명을 보내 정정보도하라 겠다” 고 공정위의 제재에 반발했 고 요구했었다. 다. 이 회사는 공정위의 과징금 부 한편 골드윈코리아는 노스페 과에 대해‘노스페이스는 지난 이스 제품을 국내 독점 판매하는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총 260 비상장 회사로 영원무역홀딩스 만9588건의 할인을 했으며 전체 가 지분 51%를 가진 대주주다. 판 아웃도어 브랜드 60여 개를 기준 매 특별계약을 한 전국 151개 전 으로 한 시장 점유율은 31.5〜 문점의 유통 비중은 약 60%에 달 35.5%가 아닌 15% 정도라고 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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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매직 식기세척기‘화재 주의보’ 최근 2년 사이 5대나 사용중 화재…문에 붙어 있는 부품 과열

‘설거지 좀 편하게 하려다가 집에 불낸다?’ 동양매직(대표 영용운)이 만든 식기세척기에서 잇달아 화재가 발생해 소비자들에게 충격을 안 겨주고 있다. 동양매직에서 생산 한 식기세척기(모델명: DWA6601H)에서 화재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 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된 것.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위해감 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해당모 델 화재사고 5건을 분석한 결과, 제조시기가 확인된 4건 모두 4년 이 경과된 시점에 건조팬 부분에 서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제조사 에 화재사고에 대한 원인규명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소비자 안전 경보를 발령해 소비 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이에 대해 동양매직측은 식기 세척기 건조팬 연결단자 부분에 수분이 침투되어 화재가 발생했 다고 해명하고, 4월25일부터 내 열 실리콘 재질의 방수폼을 건조 팬 연결단자부에 부착하고 안전 점검을 실시하는 등 자발적인 안 전확보 조치를 개시했다고 밝혔 다. 조치 대상 식기세척기는 2006년 5월 출시 후 2008년 4월 단종 시까지 생산된 4465대 모두 가 해당된다. 소비자들은 사용 중 인 제품 전면 우측상단에 표기된 모델번호를 통해 조치대상 여부 를 확인할 수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동양매직에 서 직접 소비자에게 개선조치를

안내하기로 했으나 만약 5월 중 순까지 점검안내를 받지 못할 경 우 제조사에 점검 서비스를 요청 하면 처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화재예방을 위해 해당 식기세척기(DWA-6601H)는 안 전점검을 받은 이후에 사용하고, 부득이 안전점검 이전에 사용하 는 경우에는 작동상태에서 집을 비우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번 안전조치는 전 제품의 안 전점검이 끝날 때까지 진행된다. 동양매직은 현재 해당 제품 구매 소비자에게 직접 전화를 해 결함 사실을 알리며, 무상 서비스를 하 고 있다. 5월3일까지 약 1000여 가정의 방문 일정이 잡혀 있다. 지난 2010년 4월 이후 식기세 척기에서 불이 난 건 모두 18건 인데, 이 가운데 12건이 동양매직 제품이었고, 5건이 이 모델이었 다. 식기세척기의 안전사용 기간 은 5년 정도로 화재 위험이 높은 전자제품이다. 지난해 미국 메이 택 사는 식기세척기 12대에서 불 이 나자 170만 대 전량을 리콜 조 치했다. 하지만 동양매직은 건조 팬 관련 부품에 방수처리만 하기 로 결정해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 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특급호텔 뷔페식당 PR 사진. <기사내용과 관련 없음>

“당신이 먹은 뷔페 음식도 혹시?” 대형뷔페 80% 손님상 올랐던 음식까지 재탕 친구, 가족들과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한자리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뷔페 음식점이 인기다. 그 러나 일부 업소에서 그 전날 남은 음식을 이용해 다른 음식을 만들 거나 심지어 손님상에 올랐던 음 식까지 재사용한 사실이 밝혀져 소비자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지난 4월27일 방송된 KBS‘소 비자 고발’ 에서 뷔페음식의 남은 음식을 재사용하는 대형 뷔페의 실태를 낱낱이 파헤쳐 시청자들의 공분을 자아낸 것. 뿐만 아니라 이 방송에서는 전·현직 뷔페 음식점 요리사들의 충격적인 증언에서부 터 제작진이 직접 점검한 현장까 지 낱낱이 공개, 화려한 음식 속에 가려진 일부 뷔페 음식점의 비양 심적인 행태를 고발했다. 이 프로그램 제작진이 대형 뷔 페 음식점을 비롯해 돌잔치나 결 혼식 피로연 자리의 출장 뷔페들 을 점검한 결과, 한번 진열됐던 생

선회, 김밥, 채소 등을 재사용하고 남은 음식을 한자리에 모았다가 다른 상에 다시 올리는 현장이 백 일하에 드러났다. 한 현직 뷔페 음 식점 요리사는 이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손님이 많고 메뉴가 다양한 대형 뷔페일수록 더욱 (재 사용이) 심각하다. 거의 70~80% 이상 재활용한다고 보면 된다” 고 폭로해 시청자들의 경각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 요리사는 이어“일반 음식점보다 뷔페가 재사용률이 높 으며 특히 출장뷔페는 더 심각하 다. 알고도 못 본 척하는 것이 업계 의 관례다” 고 말해 시청자들을 씁 쓸하게 만들었다.‘소비자고발’제 작진이 조사한 뷔페 음식점 12곳 중 8곳은 남은 음식을 재사용하고 있었다. 서울 경기지역의 뷔페를 무작위로 선정해 뷔페음식을 실험 한 결과 7곳 중 4곳에서 대장균이 나 리스테리아 균과 같은 병원성 미생물이 검출돼 충격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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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 있 신 자 부 승 정몽구 회장의 자신감“ 해외 세단과의 현대자동차 K9 드디어 출시 뒷얘기 기아자동차는 지난 5월2일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럭셔리 대형세단 ‘K9’신차발표회를 갖고 판매를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홍 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김영환 국회 지식경제위원장 등 각계 인사 1200여 명 이 참석했다. K9은 기아차가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고급 수입차들과 경쟁하기 위해 4년 5개월 동안 5200억원을 투입해 자사의 간판차종(플 래그십 모델)으로 개발한 차다. 정몽구 회장이 신차발표회에 참석한 것 은 2009년 8월 현대자동차‘에쿠스’이후 2년9개월 만이다.

취재/이상호 기자 오피러스의 뒤를 잇는 후륜구 동 대형 세단인 K9은 지난 2008 년부터‘KH’ 라는 프로젝트 아래 4년 5개월여의 연구기간과 5200 억원의 연구비를 들여 개발했다. 차명인‘K9’ 에서 숫자‘9’ 는 최상위 라인업을 의미하며,‘K’ 는 K5, K7에 이은 K 시리즈의 완 성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K9은 전체적으로 입체감 있는 볼륨과 간결한 선의 조화로 강인 하면서도 역동적인 외관 스타일 을 구현했다. 전면부에는 대형 패밀리룩 라 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기아차 대표 모델로서의 당당한 이미지 를 구현했으며, LED가 장착된 안 개등과‘어댑티브 풀 LED 헤드 램프’ 를 장착해 강렬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표현했다. K9의 실내는 인체공학적 설계 와 섬세한 디테일을 바탕으로 고 급 소재와 다양한 감성 조명을 적 용해 안락하고 품격 있는 공간으 로 구성됐으며, 세계 최고의 기술 력이 만들어낸 다양한 편의사양 은 K9만의 첨단 하이테크 이미지 를 연출하고 있다. K9은 실린더에 고압의 연료를 직접 분사함으로써 고성능·고 연비·저공해를 동시에 달성한 3.3 및 3.8 GDi 가솔린 엔진과 세 계적인 기술력으로 개발된 8단 후륜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동급 최고의 성능을 갖췄다. K9에 탑재된 람다 V6 3.3 GDi 엔진은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 토크 35.5㎏/m, 1리터당 공인연 비 10.7㎞(새 연비 기준 1리터당 9.6㎞)의 강력한 성능을 구현했 으며, 람다 V6 3.8 GDi 엔진도 최 고출력 334마력, 최대토크 40.3 ㎏/m, 연비 1리터당 10.3㎞(새 연 비 기준 1리터당 9.3㎞)로 강한 동력성능과 경제성을 동시에 갖 췄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5월2일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럭셔리 대형세단 ‘K9’신차발표회를 갖고 판매를 시작했다. 사진은 현대·기아차 정몽구 회장(왼 쪽)과‘K9’ .

헤드램프’등의 첨단 신기술을 국내 최초로 탑재해 눈길을 끈 다.‘전자제어 에어서스펜션’ , ‘전자식 변속 레버’등이 반영 됐고, 차 외부에 탑재된 카메라 로 차 주변의 전체 모습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도록 한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 (AVM)’ 을 탑재해 안전성과 편 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현대차 싼타페에 장착된‘블루 링크’ 와 마찬가지로 K9에는 기 아차의 최첨단 텔레매틱스 서비 스인‘유보(UVO)’ 가 처음으로 탑재됐다. 유보는 원격 제어, 도

4년 5개월간 5200억원 투자한 K9, 정몽구 회장 참여 신차발표회 가져 “세계 시장에서 기아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데 선도적인 역할할 것” 8단 후륜 자동변속기는 △가 속성능 및 연비 향상 △부드러운 변속감 △소음 및 진동 개선 등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것 이 특징이다. K9은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 함한 9개의 에어백을 기본으로 장착해 안전성을 대폭 높였고, 전 방위 충돌안전 설계와 고강성 차 체 구조를 통해 충돌 안전성을 강 화했다. 또한‘자동차 통합제어 시스템 (AVSM)’ 을 통해 차체자세제어장 치(VDC)를 중심으로‘어드밴스 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ASCC)’ ,‘앞좌석 프리 세이프 시트벨트(PSB)’ 등을 통합 제어 해 앞차와의 충돌 감지 시 위험경 보를 울리게 해 사고 피해를 최소 화했다. 이와 함께 주행 중 차량 후측 방 사각지대와 후방의 장애물을 사전 감지해 경보를 해주는‘후 측방 경보 시스템’ 을 국내 최초 로 반영했으며, 4가지의 주행 모 드로 최적의 주행 조건을 제공하 는‘주행모드 통합제어 시스템’ 을 기본사양으로 반영했다. K9은 ‘헤드업 디스플레이 (HUD)’ 와‘어댑티브 풀 LED

난 추적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 공하며, 국내 최대의 9.2인치 LCD 화면과 통합 조작키를 채택 한‘DIS 내비게이션’ 을 통해 최 상의 사용 편의성을 제공한다. 기아차 관계자는“K9은 기 아차의 기술력이 집약된 최첨 단 사양과 혁신적 디자인을 통 해 우수한 상품경쟁력을 확보 했다” 며“K9이 국내 수입 대형 차에 대한 고객 수요를 빠르게 끌어올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 다” 고 말했다. K9은 3.3 모델에 △프레스티 지 △노블레스 △노블레스 스페

셜 등 3개 트림을, 3.8 모델에는 △프레스티지 △프레스티지 스 페셜 △노블레스 △노블레스 스 페셜 △프레지던트 등 5개 트림 을 각각 운영한다. 또한 외장 컬러는 오로라 블랙 펄, 은빛 실버, 미네랄 실버, 스노 화이트 펄, 플라티늄 그라파이트, 포멀 딥 블루, 티타늄 브라운 등 7 가지 색상을, 내장 컬러는 블랙과 블랙&화이트 2가지 색상을 각각 선택할 수 있다.

기아차 어느정도 수준? 기아차는 신차 출시 이전부터 K9의 경쟁 상대로 프리미엄급 수 입 세단을 지목한 바 있다. K9은 K-시리즈 최고급형이자 기아차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첫 후륜구동 대형 세단이란 가치를 띠고 있다. 고급 수입차에 견줄만 한 신기술과 편의사양을 대폭 적 용한 것도 신차의 이름값을 높이 는 요인으로 꼽힌다. 기아차는 K9 가격을 최저사 양 5290만원부터 최고급형 8640만 원에 내놨다. 옵션 값 만 3350만 원에 달해 그랜저 (HG) 한 대 값과 맞먹는다. 기 아차가 경쟁 상대로 꼽고 있는 모델은 현대차 에쿠스나 제네 시스가 아닌 BMW·메르세데 스-벤츠·아우디 등 독일 빅3 메이커의 주력 세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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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29 호 2012년 5월 10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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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발표회에 모습을 드러낸 정몽구 회장(왼쪽에서 두 번째).

국내 수입차 시장에선 BMW 5 시리즈, 벤츠 E-클래스 고객을 잡겠다는 게 기아차의 의도다. BMW 520d(6350만원), BMW 528(6840만원), 아우디 A6·A7 (3.0 기준 6880만~8450만원), 벤 츠 E300(6880만원), 렉서스 GS 350(6580만원), 재규어 XF 3.0D 럭셔리(7490만원) 등과 가격대가 겹친다. 기아차는 4월 말까지 K9의 사 전계약 대수가 3000대를 넘어섰 다고 밝혔다. 기아차 국내영업팀 관계자는“3.3 모델이 전체 사전 계약의 70%를 넘는다” 면서 “6000만원대 등급이 가장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고 말했다. 기아차는 올해 국내 1만8000 대 K9을 판매하기로 해 당초 발 표한 월 2000대 판매 목표를 10% 이상 높였다. 내년에는 국내 포함 전 세계 2만5000대를 판매 할 계획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관련 업계 는 기아차가 K9을 통해 BMW와 메르세데스-벤츠의 국내 수입

차 시장 공세를 잠재울 수 있을 지 주목하고 있다.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양 브랜드는 국내 수입차 시장 점유율이 40%(한국수입자동 차협회 기준)를 달하는데다 기 술적으로도 세계 최고 브랜드 다. 때문에 전 세계 자동차 회 사의 벤치마킹이 되어왔다.

K9 출시 현장을 방문한 수입 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최첨단 차 업계 관계자는“K9의 새로 신기술을 집약해 개발했다” 며 운 편의 및 안전사양은 독일차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과 성능 수준이라는 것을 인정할 만하 을 갖춘 K9은 세계 시장에서 기 다” 며 경계의 뜻을 드러냈다. 아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정몽구, 4년만에 모습 드러내…이유는?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어“기아차는 지 정몽구 회장이 4년 만에 직 난 10여 년 동안 혁신적인 변화 접 신차 출시회에 나와 K9 알 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면서“앞으로도 끊임없는 리기에 나설 만큼 각별한 태도 왔다” 를 보였다. 연구개발과 완벽한 품질을 바탕 정몽구 회장이 신차 출시회를 으로 미래 자동차 산업을 선도하 주재한 건 지난 2008년 기아차 는 세계적인 자동차 업체로 도약 쏘울 이후 3년 8개월 만이다.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 그만큼 이번 신차에 공을 들였 라고 강조했다. 또 정 회장은 기 다는 것을 증명한다. 자들과 만난 자리에서“오늘 행 신차 K9을 직접 소개한 정몽 사가 아주 잘 해놓은 것 같아 마 며 K9의 신차발표회 구 회장은“K9은 세련된 디자인 음에 든다” 과 우수한 성능을 갖췄으며, 고객 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기아차, K9의 경쟁 상대로 프리미엄급 수입 세단 지목…BMW 움찔? 정몽구 회장, K9 미국 공장 설립엔 부정적…국내 차 자부심 높아 K9을 여러 번 타봤다는 정 회장은 “(기아차가) 이 정도 기술력을 갖추게 되기까지 10 년 걸렸다” 라는 소감을 전했 다. 이는 1999년 적자에 허덕 이던 기아차를 인수해 10년 새 발전을 이룬 것을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공장에 서 생산 계획에 대해서는“K9 이 고급차이니까 우리가 정성 을 다해 만들겠다” 면서 해외 생산 계획이 없음을 밝혔다.

‘K9’내부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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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정 회장은“(차가 잘 팔릴 것인 지는) 두고 봐야 한다. 고객 들이 불편함 없이 잘 만들겠다” 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수입차 와의 경쟁 구도에 대해서는“서 울 시내에 워낙 좋은 차들이 많 으니까” 라며 경쟁 차종에 관한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다. 정 회장의 이 같은 자신감은 기아차의 인생역전에서 찾을 수 있다. 지난 1999년 적자에 허덕 이던 기아차를 인수해 불과 1년 만에 흑자전환을 일궜다. 하지만 이후에도 불안정한 상 황은 계속됐다. 당시 여건으로는 대형 럭셔리 세단을 만든다는 게 언감생심일 수밖에 없었다. 이 때 문에 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K9의 탄생에 대해 기아차가 무에서 유 를 창조한 것이라는 평가를 내놓 고 있다. 기아차와 현대차가 10 년 새 눈부신 발전을 이룬 것 역 시 이와 맥을 같이 한다. 정 회장의 자신감은 시간이 지 날수록 더욱 강해지는 모습이라 고 업계 관계자들은 말한다. 목표 달성과 신차 개발에서 실패를 결 코 두려워하지 않았기 때문이라 는 것. 한 업계 관계자는“지난해 현 대·기아차는 가솔린 하이브리 드차 독자개발뿐 아니라 세계 5 대 자동차 메이커로 성장했다” 면 서“실패를 두려워 않는 정신과 하면 된다는 신념이 어우러진 결 과” 라고 말했다. 235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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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주솜방망이처벌…산업재해악순환뿌리 대한민국이 여전히‘산재공화국’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 산업 재해(산재) 사망자수는 2114명. 하루 6명이 산재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이는 OECD(경제개발협력기 구) 국가 중 1위인 수치다. 이처럼 산재사고가 끊이지 않는 이유는 기업이 예사로 법을 어겨 산재 가 발생해 다치거나 사망해도 사업주가 받는 처벌이 너무 가볍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지배적이 다. 지난해 고용노동부가 사업장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90% 이상 사업장이 법을 위반하고 있 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정작 구속된 사업장은 1년에 2건도 안 됐다. 매년 반복되는 산재로 인한 죽음의 행진을 멈추고 산재공화국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산재사망 처벌특별법 등이 제정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대한민국‘산재공화국’오명 내막

노동부 공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2114명, 하루 6명의 노동자가 산재로 사망했다. 10만 명당 산재사고 사망률은 한국이 11.4명으로 OECD 국가 중 1위다. 사진은 산업재해가 많이 발생하는 기업으로 지목된 현대건설과 STX 건물.

취재/송경 기자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 5개 단체로 구성된‘산재 사망 대책 마련을 위한 공동 캠페인단’ 이 지난달 26일 국제 산재사망 노동 자 추모의 날을 앞두고 뽑은 ‘2012년 최악의 살인기업’ 에현 대건설이 선정됐다. 고용노동부가 통합진보당 홍 희덕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 르면 지난해 현대건설이 원청으 로 있는 사업장에서 10명이 산재 로 사망했다. 현대건설은 가장 많 은 산재 사망건수를 기록해 최악 의 살인기업뿐 아니라 건설 부문 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GS건설 과 롯데건설 각각 7명, 각 6명이 사망한 SK건설과 대우건설이 뒤 를 이었다.

최악의 살인기업‘현대건설’ 제조업 부문에서는 지난해 5 명이 숨진 STX조선해양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마트의 하청업 체 트레인코리아와 세진중공업 에서는 각 4명이 사망했다. 현대 제철에서 산재로 사명한 작업자 도 3명이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현대그룹 과 현대자동차그룹의 치열한 쟁탈전 끝에 현대자동차그룹에 인수된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 실적이 10조원을 돌파하는 등

명실상부한 건설업계의‘맏형 격’ 인 회사다. 특히 현대건설은 2010년 국내 건설업체로는 최초로 기업의 사 회적 책임에 관한 국제협약인 ‘유엔글로벌콤팩트(UNGC)’협 약에 가입하기도 했다. 이 국제협 약은 지난 2000년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지지와 이행을 촉구 하기 위해 만들었다. 이 협약에

산재 장애인을 만들어내기도 했 다. 한나라당 이정선 의원이 2011년 5월 한국산업안전공단으 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 동 안 현대건설 사업장에서 산재로 사망한 노동자는 31명으로 모든 건설사를 통틀어 1위를 기록했 다. 2008〜2011년 발생한 산재 장애자도 현대건설이 75명으로 가장 많았고, SK건설 62명, 삼성

청업체를 내세우는 새로운 도 급계약서를 작성했다. 이에 대 해 2010년 서울지방법원은 이 러한 현대건설의‘원·하청 바꿔치기’ 의 위법성을 인정 했다. 현대건설은 건설업의 특성상 한 현장에서 여러 하청회사가 함께 작업하 기 때문에 관리에 어려움 이 있다는 태도를 보여 비난을 자 초했다. 책임을 져야 할 원청기업 이 책임질 능력이 없는 하청기업 에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에 대한 책임을 전가하고 있어 산재사망 발생률을 높이고 있다는 지적이 다.

기업주 솜방망이 처벌…악순환 뿌리 이러한 산재 사망 사고는 현대 건설에만 국한된 게 아니다. 노동 부 공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2011년 산재 사망자수 2114명…하루 6명 사고로 목숨을 잃어 산재로 다치거나 죽어도 사업주 처벌 너무 가볍기 때문이란 지적 현대건설 가장 많은 산재 사망건수 기록해‘최악의 살인기업’오명 가입한 기업은 인권·노동규칙 ·환경·반부패 등‘UNGC 10대 원칙’ 을 준수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국제기업활동에 적 극 참여하는 한편 이와 관련한 활 동보고서를 매년 제출해야 한다. 국내에서나 국제적으로 현대 건설은 그만큼 큰 기업이고 그만 큼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고 자랑하는 기업이다. 그런데 그 기 업이 원청인 사업장에서 한 해에 10명의 노동자가 산재로 사망한 것이다. 또 현대건설은 현장에서 2008 년부터 2010년 3년간 가장 많은 산재 사망을 기록했고, 가장 많은

물산 60명, GS건설 49명, 포스코 건설 28명 순이었다. 현대건설은 2007년에도 민주노총 등이 선정 한‘최악의 살인기업’ 으로 이름 을 올리기도 했다. 현대건설은 산재사고 건수를 줄이기 위해‘원하청 바꿔치기’ 관행이 들통나 홍역을 치르기도 했다. 2009년 현대건설이 시공한 수원의 한 아파트 모델하우스 공 사현장에서 일하던 노동자가 추 락해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는데, 현대건설이 사고책임을 회피하 기 위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시 행사를 압박, 현대건설로 돼 있는 원청업체명을 삭제하는 대신 하

2114명, 하루 6명의 노동자가 산 재로 사망했다. 10만 명당 산재 사고 사망률은 한국이 11.4명으 로 OECD 국가 중 1위다. 산재사 고 사망률이 가장 낮은 영국에 비 해 16배, 주요국 평균에 비해서 도 3~4배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이 통계는 산재보험 급여를 받은 산재 사망수만 포함돼 있어 실제 로는 더 많은 노동자가 산재로 사 망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민주노총 등에서 산재는 미리 예방만 하면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사고라고 강조한다. 원칙적으로 모든 산재는 예방이 가능하며, 사 람이 실수하더라도 사고가 나지

않는 시스템을 만드는 게 산재 예 방의 기본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사고 가 날 수밖에 없는 환경과 구조를 만들어 놓고 사고가 나면 노동자 실수라고 덮어 씌우는 행태가 만 연해 사고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는 지적이다. 실제, 영국 국가기관 보건안전 청은 매년 발생하는 산재사망 중 70% 이상은 사업주의 무책임한 경영으로 인한 것으로 분석하기 도 했다. 대다수 산재사망이 사업 주가 조금만 주의를 기울였어도 예방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대 기업은 충분히 산재를 예방할 수 있는 자원과 능력을 가지고 있지 만 이에 대한 관심을 가지지 않거 나 노동자 건강과 안전에 대한 책 임을 하청기업에 떠넘겨 노동자 를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는 주장 도 제기됐다. 따라서 대기업이 노동자 건 강과 안전에 관심을 가지고 투 자를 하게 만들도록 원청기업 이 하청기업 노동자를 포함한 모든 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무한 책임을 지도록 해야 하며, 만약 그 책임을 다하지 못한 기업은 과실치사죄보다 무거운 죄목으로 처벌해야 한 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산업안전보건법(산안법)상 안 전의무 소홀로 근로자가 사망할 경우 사업주 등 관리자는 7년 이 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 금에 처해지도록 돼 있다. 하지만 실제 처벌 사례는 손에 꼽을 정도 다. 대법원의 사법연감에 따르면 산안법 위반으로 징역형을 선고 (제1심 기준) 받은 사람은 2006년 3명, 2007·2008년 각 1명, 2009 년 3명, 2010년 2명으로 5년 동안 10명에 불과하다. 극소수의 사람 들만이 실질적인 처벌을 받고 대 부분은 소액의 벌금만 내고 있다 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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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니 사업주들은 굳이 돈을 들여 안전 설비를 마련할 이유가 없는 것이 다. 고용부의 산업안전감독 결과에 따 르면 2010년의 경우 전체 감독대상업 체 1117곳 중 99.3%인 1110곳이 산 안법을 위반했다. 거의 모든 사업장이 안전관리를 하지 않고 있는 셈이다. 특히 건설현장 등에서 하청업체 노 동자의 산재사망 및 재해율이 전체 산 재의 70~80%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 고 있다. 하지만 원청사업주는 하청 노 동자에 대해 안전·보건에 관한 협의 체 구성 및 운영, 작업장의 순회점검 등 최소한의 예방 업무 책임만 있다. 이러니 사고가 발생해도‘산안법 위 반을 방지하기 위한 주의와 감독을 게 을리 한 경우’ 에 한해 처벌되고, 형법 상 업무상 과실치사·상죄가 적용되 더라도 원청업체의 사업주가 아닌 중 간 관리자급이 처벌받는 경우가 상당 수다. 이래서 국내 산재 사망은 대부 분 예방조치만 있으면 막을 수 있는 사고임에도 실효성 없는 처벌 때문에 산안법 위반에 대한 경각심이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러면 외국은 어떨까. OECD 국가 중 산재사망률이 가장 낮은 영국의 경우 2007년‘기업살인법(Corporate Killing Law)’ 을 제정했다. 산재사망 사건에 대해 기업에 살인죄를 적용할 만큼 무거운 책 임을 묻는다. 2008년 영국에서 한 건설노 동자가 웅덩이에 빠져 사망하자 해당 기 업에 6억90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호주와 캐나다에서도 기업의 과실·태 만으로 사망사고 등 중대 재해가 발생하 면‘기업살인죄’ 를 적용해 처벌한다. 호 주에서는 같은 사업장에서 일하면 계약 직이냐 도급·하청이냐를 따지지 않고 모든 노동자가 산재보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강제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산안법은 산재 예 방 의무만 규정돼 있기 때문에 산재 사고에 대한 책임을 묻는 데 한계가 있다. 특히 국내 산업현장은 전쟁터나 다름없는데도 산재사망을 여전히‘생 산을 위한 희생’ 으로 치부하는 후진적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다. 따라서 산재가 발생하면 원청기업 에 책임을 지우고 법을 어긴 사업자를 엄하게 처벌하는 특별법 제정 등이 시 급한 과제라는 것이 노동계의 의견이

다. 특히 산재사망 사고는 영세한 하청업 체 소속 종사자들에게 집중되고 있다. 한 국산업안전보건연구원에 따르면 2009년 국내 9대 조선사의 산재 사망자 중 원청 노동자는 3명 하청 노동자는 10명으로 전 체 사망자의 80% 정도가 하청업체였다. 2002년에는 원청 사망자가 18명, 하청 0 명이었지만 이후 하청 사망자 비율이 계 속 늘었다. 2004년까지는 원청업체가 하청업체 노 동자까지 산재보험에 가입했기 때문에 그 이전 하청 노동자 사망이 원청으로 집 계됐을 가능성이 있으나, 2000년대 조선 업에 사내하도급이 늘면서 위험한 업무 가 하청 노동자들에게 전가되고 있는 추 세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STX조선에서 사고로 죽은 5명 중 4명과 대우조선에서 사망 한 8명 중 4명이 하청노동자였다. 현대 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에서는 하청노 동자만 각각 3명과 1명이 현장에서 죽 었다.‘빅5’ 로 불리는 대형 조선소에 서만 한 달에 한 명꼴로 하청업체 종사 자가 죽어나간 것이다. 대다수 인력을 도급·하청으로 쓰는 중소 조선소로 범위를 넓히면 사망자는 훨씬 늘어날 것이다.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사태 전후로 죽어간 19명의 노동자와 가족들 중에 도 하청업체 종사자가 다수 포함돼 있 고, KT에서 지난 2년간 자살·돌연사 ·사고사로 죽은 십수명의 사망자 중 상당수가 도급업체 종사자들이다. 더 구나 하청업체는 일하다 종사자들이 다쳐도 원청의 눈밖에 나 일감을 빼앗 길까 두려워 산재를 은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통계조차 제대로 잡히지 않는 실정이다. 노동 약자가 건강권과 생명권을 위협 받으며 사지로 내몰리는 것은, 현행 산업 안전보건법상 원청업체는 안전교육 지원 등 최소한의 조치만 하도록 돼 있을 뿐 사 실상 안전조치에 대해 책임이 없고, 하청 업체 사업주는 자체적으로 안전장비를 갖출 기술력이나 자본이 절대적으로 부 족하기 때문이다. 결국 위험을 감수하고 라도 일자리를 원하는 하청업체 노동자 들만 아무런 보호막 없이 작업을 이어간 다. 원청업체는 위험마저‘외주화’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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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근의 모기지 상식 <90>

고정 이자율 VS 변동 이자율

이번 주 모기지 시장은 큰 변화를 보 이지 않은 채 한 주를 보냈습니다. 전 년 대비 부동산 거래량이 소폭 증가하 기는 했지만 이는 지속적인 이민인구 의 유입에 따른 주택 수요량의 증가와 경제 호전에 따른 소비자들의 보상 심 리가 작용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메이 저 은행들의 5년 고정 이자율이 여전 히 3% 초반을 기록하는 동시에 5년 변 동 이자율은 Prime Rate 마이너스 0.1%인 2.90% 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많은 고객님들이 모기지 대출을 받을 때 변동 이자율과 고정 이자율 중 어느 것을 택해야 이득이 될지를 궁금해 하 십니다. 일반적으로 볼 때 대출을 받는 Borrower의 경제적 성향, 수입상태, 가 정의 재무상태에 따라 적절한 이자율 을 선택해야만 합니다. 1. 고정 이자율 고정 이자율은 계약된 기간(Term) 동안 국내외 경제상황에 관계없이 일 정한 이자와 원금을 납부할 수 있어 미 래에 대한 정확한 계획을 가질 수 있다 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변동 이자율 에 비해 높은 이자율로 매월 납입금이 많고 계약기간 중 재융자(Refinance) 또 는 고국으로 이주 등으로 인한 모기 지 해지 시 높은 페널티가 부가 됩니 다. 2. 변동 이자율 변동 이자율은 기약된 기간(Term) 동안 외부의 경제사정에 의해 우대금 리를 조정하는 캐나다 중앙은행의 기 준금리가 변하게 되면 이자율도 변하

게 됩니다. 통상적으로 Prime Rate에 얼마를 더하고 얼마를 디스카운트 해 주는 형식입니다. 즉 Prime Rate – 0.10% 와 같이 표기 됩니다. 우대금리 가 올라가면 고객님의 이자율이 높아 지고 반대로 내려가면 고객님의 이자 율도 역시 낮아지게 됩니다. 하지만 일 부 금융기관에서는 계약기간(Term) 동 안 Monthly Payment는 변하지 않고 우 대금리 변화에 따라 원금과 이자율의 비율만 바꾸기도 합니다. 즉 변동 이자 율이지만 5년 Term 동안 매월 1000불 씩 납부하기로 은행과 계약했다면, 우 대금리가 계약기간 중 올라갔다고 해 도 매월 1000불 납부금은 변하지 않고 다만 원금과 이자의 부분 중 이자부분 을 더 납부하게 되는 것입니다. 고정이 자율에 비해 매월 납입금에 대한 부담 이 현저히 낮고 계약 기간 중 어떠한 이유로 모기지 해지 시에도 비교적 낮 은 페널티가 부가됩니다. 그리고 무엇 보다도 변동 이자율의 가장 큰 장점은 계약기간 중 고정이자율로 갈아 탈 수 있는 옵션이 있다는 것입니다. 외부의 경제사장의 변화로 우대 이자율이 급 속히 올라갈 전망이라면 계약기간 중 한번은 변동 이자율에서 고정 이자율 로 한번은 바꿀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 드리지만 모기지 이 자율의 선택은 고개님의 경제적 성향, 수입상태, 가정의 재무상태에 따라 득 실이 달라 질 수도 있습니다. 총괄적인 분석과 치밀한 재무계획이 필요합니 다. 모기지 전문가와 상의 하시므로 보 다 많은 이익과 편의를 제공 받으시기 바랍니다. 주택 모기지의 경우 모기지 브로커에게 따로 지불 하시는 수수료 는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호 계속>

최 창 근 CHANG-GOEN CHOI Direct: 647.928.7313 changchoi@atlfn.com * Prime Rate 3.00%

■ 주간 모기지 이자율 금융기관 TD Canada Trust CIBC (First Line) ING Direct National Bank Laurentian Bank Merix Frist National

3년 고정 3.05% 3.59% 3.29% 3.19% 3.55% 3.45% 3.38%

5년 고정 3.49% 3.49% 3.69% 3.49% 3.49% 3.39% 3.48%

3년 변동

2.95%

5년 변동 3.10% (P+0.10%) 3.00% (P-0.00%) 3.00% (P-0.00%) 3.00% (P-0.00%) 3.10% (P+0.10%) 2.90% (P-0.10%) 3.00% (P-0.00%) IBTower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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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보는 눈이 밝아지는 뉴스

이번주 재계에선 어떤 일들이… 오디오 부품 및 응용제품 전문회사 이소닉 취재/장철민 기자 오디오 제품 및 응용제품 개발 전문회사 이소닉(www.esonic. co.kr, 대표 이하용)이 수년간에 걸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 로 MP3플레이어와 볼펜형 캠코 더와 이번에 새로 출시된 음성 증 폭기‘이어짱’ 이 업계에 관심거 리다. 그동안 아날로그 오디오 제품 군으로 업계에 실력을 인정받은 업체가 그동안의 경험으로 이룬 보고이기 때문이다. 말 그대로 이소닉의 제품들은 마니아가 형성될 만큼 인기가 좋 다. 시중에 팔리는 저가형 제품들 과는 차원이 다른 우수한 제품 성 능 때문이다.

전문회사가 만들어낸 걸작품! 눈에 확 띄네

이번에 새로 출시된 음성증폭 기‘이어짱’ 은 초소형 경량 사이 즈로 오래 착용을 해도 편안하다. 음량조절이 16배 증폭이 돼 청력 에 따라 10단계로 조절이 가능하 도록 했다. 또한 2시간 급속충전으로 24 시간 연속사용이 가능하다. 특별 히 청력에 맞게 4가지 증폭모드 보통, 저음강조, 중음강조, 고음 강조로 구분되어 자신에게 딱 맞 는 맞춤형 음성증폭기라 할 수 있 다. 볼펜 캠코더 CAM-2는 원터 치 동영상 촬영과 영상과 소리를 동시 녹화할 수 있다. 그리고 촬 영 날짜와 시간이 표시되어 있다. 초슬림형 사이즈이며 동영상, 음 성녹음, 사진촬영 등 다양한 기능

이 돋보인다. USB이동식 디스크 자동인식 보조 배터리팩과 2년 간 무상 A/S도 해준다. 마이크로 SD 메모리이며 용량은 4GB, 8GB, 16GB, 32GB로 구성되어 있다. 레저형 MP3 모델은 초소 형이며 견고한 100% 국내 생산 제품이다. 따라서 품질

소리증폭기 소리증폭기‘이어짱’ ‘이어짱’ ... 소리증폭기 ‘이어짱’

이 떨어지는 중국산 저가제품에 염증을 느낀 국내 소비자층에 인 기가 많은 제품이다. 이소닉의 이 하용 대표는 전 사원이 하나가 돼 우리나라 소형가전분야의 선두 주자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닉의 다양한 제품들은 직영쇼 핑몰 아이엠스파이(www.imspy co.kr)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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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3-EM-R100. MP3-EM-R100. MP3-EM-R100.

KT, 유심 단독 개통‘올레 심플’서비스 출시

KT 대리점 직원들이 매장에서 심플서비스를 설명하고 있다.

약정할인 없이 USIM(범용사 용자식별모듈)만 개통해 교통카 드처럼 충전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KT는 단말기 자급제도 시행에 맞춰 간편하게 USIM을 구입해 이용할 수 있는 ‘올레 심플’ 서비스를 5월1일부 터 출시했다. ‘올레 심플’ 은 USIM만 있으 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서 비스로 올레그린 폰, 중고 폰, 집 장롱 폰 등 가리지 않고 USIM만 개통해서 쓸 수 있는 서비스이 다. 또 해외에서 구입한 휴대폰 이나 타사 중고 폰, 타사약정이 만료된 폰도 심플 서비스를 통 해 쉽게 개통해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도 USIM 단독 개통이 가능했지만 가입할 수 있는 요 금제가 한정됐거나 쓰던 번호 그대로 사용할 수 없을 뿐 아니 라 추가 요금할인이나 적립 등 을 받지 못했다. ‘올레 심플’서비스는 고객이 선·후불 요금상품에 가입할 수 있고, 어디서 구입했든 별도 등 록절차 없이 USIM을 개통할 수 있다. 후불요금제 가입자의 경 우는 쓰던 번호 그대로 바로 이 용할 수 있다. 선불형의 심플충 전과 후불형의 심플적립 두 종 류가 있다. 심플충전은 선불요금제로 최 소 2000~5만원까지 충전한 만

큼 사용할 수 있고 가입비나 기 본료, 약정기간이 없다. 특히 3 만원, 4만원과 5만원 충전 시 올 레모바일끼리 음성통화 100분 과 200분을 각각 제공해 월 1000만원의 표준요금대비 최대 73%까지 요금 절감효과를 누릴 수 있다. 기존 선불요금제는 1만원당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었던 것 에 비해 심플 충전을 통해서는 60일까지 사용할 수 있고, 5만원 충전할 경우 한번 충전으로 1년 동안 사용기간이 유지되어 알뜰 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점도 장점 이다. 올레매장 및 올레닷컴 (www.olleh.com), 모바일고객센 터, ARS를 통해 수시로 충전이 가능하며 잔여액 및 충전금액을 미리 설정해놓으면 자동 충전되 는 서비스도 도입했다. 심플적립은 USIM만으로 중 고폰 없이 일반 후불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로 매월 납부하는 통화 요금의 20%를 최대 15만원 한도 내에서 적립 받을 수 있고 적립된 포인트는 새 휴대폰을 구입할 때 현금처 럼 사용할 수 있다.

E1, 새 모델로 피겨 스타 김연아 발탁 LS계열사의 LPG 전문기업 E1이 김연아를 광고 모델로 기용했다. E1 은‘김연아, 대한민국 LPG의 롤모 델 E1의 모델이 되다’ 란 새로운 TV 광고를 5월1일부터 방영하고 있다. 이번 E1 광고는 세계 피겨 모델로 서의 전문성, 어린 꿈나무들의 희망 그리고 스포츠 외교 모델로의 대표 성 등 김연아의 다양한 이미지를 바 탕으로 E1이 대한민국 LPG 대표 기 업임을 전달한다. E1의 오렌지색 유니폼을 갖춰 입 고 모자를 눌러 쓴 김연아의 모습은 늘 장난기 가득한 소녀의 모습을 벗 어난 E1 모델로서의 당당함이 묻어 나 눈길을 끈다. 또 김연아는 아이스링크장과 충 전소 세트장을 번갈아 가며 촬영한 힘든 현장에서도 밝게 웃으며 귀여 운 표정으로 스태프들에게 즐거움

을 줬다는 후문이다. E1 관계자는“LPG만 생각하고 LPG를 잘 아는 대표기업으로의 인 지도를 확고히 하기 위해 빅모델을 처음으로 기용해 광고를 선보이게 됐다” 며“앞으로 LPG 사업을 기반 으로 고객의 삶에 다양하고 역동적 인 삶의 에너지와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한민국 LPG의 롤모델 이 되겠다” 고 전했다. 한편 E1은 5월4일부터 6일까지 서울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링 크에서 열리는‘E1 올댓 스케이트 스프링 2012’김연아 아이스쇼를 공 식 후원하고 LPG 고객 및 장애우 초 청행사를 진행했다. 공연 현장에서는 아이스쇼 공식 댄스인 낙원댄스 플래시몹 및 룰렛 게임 등 다양한 참여 이벤트가 펼쳐 져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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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29 호 2012년 5월 10일 (목요일)

CANADIAN KOREAN TIMES WEEKLY

경 제

신호식의 경제컬럼 <6>

한화,미 실리콘밸리 태양광 연구소 본격 가동

왼쪽부터 이상묵 한화인터내셔널 사장, 크리스 이버스파쳐 한화솔라아메리카 연구소장(CTO), 제이미 매튜스 산타클라라 시장, 김희철 한화솔라원 경영총괄 임원, 김동관 한화솔라원 기획실장.

한화그룹이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태양광 연구소인‘한화솔라아메리카’ 가 4월12일 산타클라라(Santa Clara) 연구소 에서 오픈 기념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돌 입했다. 한화솔라아메리카는 차세대 태양전지 등 미래 태양광 기술을 선도할 원천기술 개발에 주력, 기존 한국과 중국의 태양광 연구소와 역할분담을 통해 시너지 효과 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날 기념식에서 김희철 한화솔라원 경영총괄 임원은“태양광 분야에 대한 한 화그룹의 투자는 미래 신성장동력으로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확고한 믿음과 자 신감을 보여주는 것” 이라고 밝혔다. 크리스 이버스파쳐 한화솔라아메리카 연구소장은“새로운 기술에 대한 끊임없 는 투자는 한화그룹 태양광 사업의 큰 경

쟁력이다. 어제의 혁신적인 기술들도 내 일이 되면 진부해질 만큼 기술 변화가 빠 르게 진행되는 태양광 분야에서는 결코 안주해서는 안된다” 며“한화솔라아메리 카가 한화그룹 태양광 기술의 새로운 지 평을 열어나갈 것”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화그룹은 태양광 분야에서 기술경쟁 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하 고 있다. 앞서 한화케미칼은 2011년 9월 미국의 태양광 기술벤처기업인‘크리스탈솔라’ (Crystal Solar)사 지분 일부를 인수했다. 크 리스탈솔라사는 모듈 제조 과정 중 폴리 실리콘과 잉곳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 로 웨이퍼를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2010년 10월에는 미국의 태양광 기 술벤처기업‘1366테크놀로지’ 사 지분도 인수한 바 있다.

대한전선,중동서 9200만 달러 전력망 사업수주 대한전선은 4월30일 쿠웨이트에서 4800만 달 러 규모의 132kV급 초고압 전력망 구축 프로젝 트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4400만 달러 규모의 380kV급 초고압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 등 총 9200만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했 다고 밝혔다. 쿠웨이트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는 쿠웨이트 수전력청이 발주한 프로젝트로, 쿠웨이트시티 하왈리(Hawalli) 지역의 기존 변전소간 전송선로 158km 길이의 노후 케이블을 철거하고 신설 케 이블로 교체하는 대형 사업이다. 132kV급 초고 압 케이블 공급과 시공에 이르는 전 과정을 턴키 (Turn key) 방식으로 진행하게 된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젝트는 사우디 제다 (Jeddah) 지역의 킹 압둘아지즈 국제공항에 초 고압 케이블 선로 80km의 전력망 구축과 제다

북동부 지역의 신규 변전소 건설을 위한 것으로 자재납품에서 시공까지 총 16개월의 공사기간 이 소요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사우디 항만공사 가 발주한 것으로 사우디 최대 전기 공사업체인 SSEM사와 함께 진행한다. 이에 따라 대한전선 은 4월17일(4026만 달러)에 이어 불과 열흘 사이 에 총 1억3000만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수주 실 적을 올리게 됐다. 이처럼 최근 대한전선의 해외 수주강세가 이 어지고 있는 것은 그동안 본사 위주로 이뤄지던 해외영업을 현지에 담당 임원을 파견하는 등 해 외영업조직을 대폭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 석이다. 특히 중동지역을 담당하는 지역본부를 설립하고, 신규 성장시장으로 발돋움하는 러시 아에 지사를 설립하는 등 해외 영업망을 대폭 강 화했다.

가족 별장

한가로운 주말 혹은 휴가 기간동안 숨막히는 도시를 벗어나 편안한 휴식 을 취하며 가족간의 소중한 추억거리 를 만들 수 있는 가족 별장을 누구나 한 번쯤은 꿈꾸어 보았을 것입니다. 현 재 토론토의 시장을 맡고 있는 Rob Ford도 종종 자신의 가족 별장을 찾아 업무로 쌓인 스트레스도 풀고 가족들 과 함께 아늑한 시간을 보낸다고 합니 다. 이렇게 토론토 시장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가족 별장을 통하여 힘든 일 상의 지친 심신을 재충전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가족 별장을 소유함으로 인해 발생한 세금 문제 및 골치아픈 관리 문제등으 로 인해 애를 먹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 다. 가족 별장을 통하여 휴식을 얻기는 커녕 더한 피로와 스트레스를 얻게 된 것입니다. 따라서 별장을 상속 및 소유 하기에 앞서 별장 관리에 대한 효율적 인 상속 및 관리 계획을 마련함으로써 자신은 물론 가족들에게 피해가 가는 것을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별장의 매입 가격보다 증가한 부분 에 대해서는 자본 이득(Capital Gain)으 로 간주됩니다. 따라서 별장을 매각하 거나 혹은 별장의 명의를 바꾸게 될 경 우에는 증가한 금액에 대한 자본 이득 세금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 자본 이득 세에 대한 배경을 간단히 말씀드리겠 습니다. 자본 이득세는 캐나다에서는 1972년에 처음 도입되었으며 1982년, 1992년 그리고 1994년 이렇게 세차례 에 걸쳐서 규정이 변경되었습니다. 1994년 마지막으로 자본 이득세 규정 이 변경되기 전에는 10만불까지의 이 득에 대해서는 면제가 되었지만 그 이 후 모든 이득에 대해 자본 이득세금이 붙도록 개정되었습니다. 이 자본 이득 세는 이득의 50%에 대해서 소유자의 한계세율(Marginal Tax Rate)로 부과됩 니다. 별장을 관리하는 것 또한 결코 쉽지 가 않습니다. 별장을 관리하기 위해서 는 상당한 비용과 시간이 소모될 수 있 기 때문에 별장의 소유자 혹은 상속자

가 큰 부담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러 므로 별장 상속을 계획하는 경우에는 상속인을 결정에 있어서 심사숙고해 야 할 것입니다. 자녀들 혹은 손주들 가운데 특별히 별장에 애착을 갖고 관 리를 해 나갈 수 있는 사람이 있는지를 먼저 알아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 렇지 않다면 별장을 재량 신탁 (Discretionary Trust)으로 두어 미래에 수탁자들 가운데 별장을 소유하고 관 리하길 원하는 희망자가 재량권을 행 사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별장의 가치가 증가한 경우 훗날 상 속인에게 자본 이득세가 부과되기 때 문에 보다 효율적인 상속을 위해 유산 상속 보험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별장 소유자가 유산 상속 목적의 생명 보험에 가입함으로써 사망시 보험 수 령금을 통해 상속인에게 별장의 자본 이득세 및 그 외의 여러 비용들을 충당 할 수 있게 해줄 수 있습니다. 상속되 는 생명 보험의 수령금에 대해서는 일 절 세금문제가 발생되지 않으므로 가 장 효율적인 상속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별장의 상속을 자녀들에게 동등하 게 나누어 주기 보다는 어느 자녀가 별 장에 더욱 관심이 있는지에 따라 상속 계획을 마련하는 것이 가족들에게 더 욱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별장 관리에 관심이 없는 자녀들은 별장 외 의 재산 및 생명 보험을 통하여 상속을 계획할 수 있습니다. 혹시 모든 가족들 이 별장을 원하지 않거나 다른 문제가 있다면 전문가와 상의하여 효율적인 별장 관리 및 상속 방안을 마련하는 것 이 필요합니다. 가족 별장의 소중한 추 억을 가족들이 오랜 세월 간직할 수 있 도록 말입니다. <다음호 계속>

신 호 식 Kenny Shin IPC Investment Corp. Tel: 905-762-0022 Ext.234 Cell: 416-554-5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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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6살·9살 외손주와 GS家 어린이‘갑부’ 이명박 대통령의 6살과 9살짜리 외손주들이 각각 9억원어치씩의 주식을 보유한 주식 부자로 확인됐다. 또한 이 대통령의 형 이상득 새누리당 의원의 11살 외손자는 자그마치 40억원대 주식을 보유한 갑부인 것으로 확인됐다. 평범한 국민이 평생 열심히 일해도 모으기 힘든 재산을 1% 집안의 손자·손녀라는 이유로 가볍게 벌어들인 셈이다. 모두 증여세를 내고 물려받은 것이라고는 하지만, 극심한 양극 화로 대다수 국민이 고통받고 있는 한국의 대통령 집안답지 않은 모럴 해저드라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할 전망이다.

어린이 주식부자 리스트 엿봤더니… 자녀들의 주식증여가 크게 늘 어나면서 상장사 억대 어린이 주 식부자가 사상 처음으로 100명 을 넘어서는 등 저연령대 주식부 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 5월4일 재계전문 뉴스 사 이트 <재벌닷컴>이 상장사 대주 주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주식 지분 가치를 종가기준(지난달 30 일)으로 조사한 결과, 1억원 이상 을 기록한 올해 만 12세 이하 (1999년 4월30일 이후 출생자) 어 린이는 총 102명이었다. 이는 지 난해 같은 시점의 87명보다 15명 이 증가한 것이며, 상장사 억대 어린이 주식부자가 100명을 넘 어선 것은 처음이다. 특히 지난해 1억원 이상을 기록했던 어린이 87명 중 올해 만 12세를 넘겼거 나 주가하락 등으로 지분가치가 줄어든 7명을 감안하면 새로 억 대 부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어린 이는 22명이었다. 이처럼 어린이 주식부자가 급증하는 것은 최근 상장사 대주주들이 자녀들에게 어릴 때부터 회사 주식을 일회에 수백 주에서 수천 주씩 나누어 증 여하는 이른바‘짬짬이 증여’ 가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 이된다.‘짬짬이 증여’ 는 회사 주

식을 조금씩 증여하는 것으로, 나 중에 증여하는 주식에 대해 배당 금 등 소득원을 제시할 수 있어 세금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대량 주식증여에 따른 세금부담 과 사회적 비판시각도 피할 수 있 다. 실제로 올해 새로 억대 주식 부자가 된 어린이 22명 가운데 지 난해 주식을 증여받은 어린이가 10명이었으나, 나머지 12명도 과 거에 증여받은 주식을 밑천으로 무상증자나 배당금 등을 받아 계 속 주식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지난해 유럽발 금융 위기로 주식시장이 폭락한 틈을 타 상장사 대주주들이 어린 자녀 들에게 회사 주식을 증여한 사례 가 많았던 것도 어린이 억대부자 가 많이 늘어난 배경으로 보인다. 현행법상 주식을 증여할 때 물 리는 세금은 증여시점을 전후한 3개월 이내 평균 종가를 기준으 로 부과하기 때문에 주가 하락기 에 증여를 하면 증여규모가 줄어 절세를 하기에 용이하다. 문제는 이들 102명 가운데 이 대통령 일가의 어린이들이 3명이 나 포함돼 있다는 사실이다. 이 대통령의 사위인 조현범 한 국타이어 사장의 장녀인 조모 양

은 겨우 9살임에도 불 구하고 9억원어치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 었다. 조 부사장의 장남인 조모 군은 6 살의 나이에 역시 9억1000만어 치의 주식을 보유 중이다. 이들은 어린이 주식갑부 중 각각 랭킹 25 위와 24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상 득 의원의 첫째사위인 구본천 LB 인베스트먼트 사장 아들인 구모 군은 11살임에도 불구하고 무려 40억3000만원어치의 주식을 보 유한 주식갑부로 밝혀졌다. 구모 군은 당당히 전체 랭킹 5위에 등 극했다. 이상득 외손자보다 많은 주식을 보유한 1~4위는 GS일가 가 거의 싹쓸이했다. 허용수 (주)GS 전무의 장남(11)과 차남(8) 이 453억원과 163억원으로 어린 이 주식부자 1위와 3위, 허태수 GS홈쇼핑 사장의 딸(12)이 170억 원으로 2위에 올라 1~3위는 모두 GS가 어린이들이 차지했다. 허 전무의 장남은 세 살이던 지난 2004년에 증여받은 (주)GS 주식 25만9000여 주가 현재 76만341 주로 늘었고, 차남도 (주)GS 주식 27만3000주를 다섯 살 때인 2009년에 증여받아 매년 2~3억

이명박 대통령(왼쪽)과 이상득 의원(오른쪽)의 외손주들이 수억대의 주식을 이명박 대통령(왼쪽)과 대통령(왼쪽)과 이상득 이상득 의원(오른쪽)의 의원(오른쪽)의 외손주들이 외손주들이 수억대의 수억대의 주식을 주식을 이명박 이명박 대통령(왼쪽)과 이상득 의원(오른쪽)의 외손주들이 수억대의 주식을 이명박 대통령(왼쪽)과 이상득 의원(오른쪽)의 외손주들이 수억대의 주식을 보유한 주식 부자로 확인됐다. 보유한 보유한 주식 주식 부자로 부자로 확인됐다. 확인됐다. 보유한 보유한 주식 주식 부자로 부자로 확인됐다. 확인됐다. 보유한 주식 부자로 확인됐다.

원대 배당금을 받고 있다. 허 사 장의 딸은 2003년 세 살의 나이 에 GS건설 주식 2700주를 증여 받은 뒤 9년 만에 6만2700주로 23배가 넘게 불었고, 네 살 때인 2004년에 증여받은 (주)GS 주식 13만7000여주는 현재 19만5916 주로 증가했다. GS가 어린이를 제외한 10억원 이상의 상장사 주 식을 보유한 어린이 부자도 15명 이나 됐다. 박상돈 예신그룹 회장 의 딸(9세)은 47억원, 구본천 LB 인베스트먼트 사장 아들(11)이 40억원, 구본천 LB인베스트먼트 사장 조카(9)가 36억원, 정호 화신 회장의 손녀(12)가 27억원, 장상 돈 한국철강 회장의 손자(12)가 22억원, 권철현 세명전기 대표이 사의 아들(12)이 20억원, 정우현 미스터피자 회장의 손녀(12)가 18억원 등을 기록해 10위권에 들 었다. 또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

장의 손자(7)가 17억원, 전필립 파 라다이스그룹 회장 아들(8)이 16 억원, 황우성 서울제약 회장 자녀 (8)가 14억원, 김정 삼양사 사장 아들(12)이 13억원, 홍원식 남양 유업 회장 손자(5)가 12억원, 최성 원 광동제약 사장 아들(10세)이 10억원대를 넘었다. 지난해 부모 나 가족으로부터 회사 주식을 증 여받아 단숨에 수억원대 주식부 자로 부상한 어린이도 많았다. 구 자홍 LS그룹 회장의 친인척인 구 모(9)양 등 LS가 어린이 3명은 지 난해 말 (주)LS 주식 8억~9억원 대를 증여받아 일약 주식부자 대 열에 들어섰고,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의 친인척인 이모 (12)군도 작년 말 5억원대의 주식을 증여 받았다. 정해창 듀오백코리아 회 장과 김원일 골프존 대표이사 친 인척 어린이도 주식 증여로 억대 주식부자가 됐다.

노후대비는 이렇게 : 롱텀캐어 편 (3) 2.. 사설 요양원 (Private Long-term care facility) 만일, 배우자가 여전히 집에 계실 경우 사설 요양원에 드는 비용 이외에 주택유지비와 배 우자의 생활비도 어느 정도는 지출되어야 하기 때문에 비용 은 더욱 증가할 수 있음을 염두 에 두어야 합니다. 3. 정부보조 요양시설 (Government Subsidized Facility) 정부에서 보조하는 요양시설 에 입주할 경우 드는 비용은 주 마다 다릅니다. 다음의 표는 캐 나다를 대표하는 주들의 정부

평균 대기 기간

비 용

(Average Waiting Period)

월 2천불~8천불

2~9개월

(전화, 케이블, 치과진 료, 미용 등 기타 서 비스 포함)

(프라이빗룸 혹은 일 인실에 입실하기 위해 서는 3년씩 기다리는 상황도 있음)

BC주 $2,932 Cost for residential care facilities

알버타주

퀘벡주

$1,628 Long Term Care 요양원의 일인실

$1,711 Long Term Care 요양원의 일인실

온타리오주 $2,167 Long Term Care 요양원의 일인실

요양시설에 들어가는 월평균 비용을 보여줍니다. 한편, 정부에서 보조하는 공 공 요양원에 입주하기 위한 자 격요건은 단순히 거동이 불편 하면 되는 것이 아닙니다. 매일 몇 시간 이상을 다른 이의 보살 핌을 받아야 하는지, 그리고 그 러한 주변에 가족이나 친지가 보살펴 줄 형편이 안 될 경우에 만 입주가 가능한 것입니다. 이처럼 노후에 거동이 불편 해서 이러한 요양원에 입주해 야 하는 상황이 생길 경우 혹은 집에서 누군가의 보살핌을 상

시 받아야 하는 상황이 생길 경 우 본인과 가족의 재정상황은 사전에 준비되어 있지 않을 경 우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있게 됩니다. 그 동안 열심히 부어 놓 았던 RRSP는 생각보다 빨리 사 라져 버릴 것이며 집을 팔아야 하거나, 역모기지를 얻어야 하 는 상황도 생길 수 있습니다. 물론 배우자 몫으로 혹은 자 녀들 몫으로 남겨줄 수 있는 유 산도 대폭 줄어들거나 없어지 게 될 것입니다. (다음 칼럼에 계속…) 문의 : 416-993-9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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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바꾼신세계SVN,문어발사업속내는? 지난 1월‘재벌빵집’논란이 불거진 이후 대기업들이 줄줄이 철 수를 선언했지만 아랑곳하지 않던 정유경 신세계 부사장. 여론의 뭇매를 의식해서인지 조선호텔베이커리를 신세계SVN으로 개명 하고 빵뿐만 아니라 떡, 생활용품, 일용잡화, 유통까지 문어발식으 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여론의‘융단폭격’속 에서도‘빵집 사수’를 고수하다가 오히려 사업영역 확장을 시도한다 는 의혹을 받는 신세계SVN의 속내는 무엇인지 들여다봤다.

정 유 경 의‘신 세 계 빵 사 업 ’ 골목상권 점령 포석인가? 취재/김희년 기자 조선호텔베이커리가 신세계 SVN으로 사명을 바꾼 건 지난 1 월. 문제가 된 것은 바뀐 사명과 함께 알려진 신세계SVN의 정관 상 사업목적이다. 주력인 제빵 및 제과제조업 외에 프랜차이즈업, 인스턴트식품 제조업, 교육콘텐 츠 공급업, 인테리어 잡화 유통 업과 부동산 임대업까지 등록돼 있다. 여기에 트위터상에 언급된 떡류 제조 및 판매업, 생활용품과 일용잡화 역시 사업목적에 등록 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신세계는 정관에 올 라가 있는 사업목적은 올해 1월 사명을 바꾸며 새롭게 추가한 업 종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2005 년부터 기재돼 있던 것으로 그 사 이 2~3차례 개정을 거치며 사업 목적이 추가됐다는 설명이다. 또 사업목적은 지금 당장 사업을 하 겠다는 것이 아니라 차후 혹시라 도 사업이 필요한 상황에 대비해 다양한 업종을 등록해 놓은 것일 뿐이라며 현재로서는 골목상권 과 관련한 사업은 전혀 계획이 없 음을 강조했다.

골목상권 우호 진출‘꼼수’ 하지만 신세계측의 이 같은 해 명에도 불구하고 업계의 반응은 냉랭하다. 제과 프랜차이즈 업계 에서는 만약의 경우라고 전제한 것은 향후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골목상권 진출을 할 수 있다는 뜻 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제빵 분 야는 진입장벽이 낮아 대기업이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업종이지만 마진율은 3%대로 낮은 편이다. 여기에 제품 유통기간이 짧아 관 리가 어렵기 때문에 프랜차이즈 사업으로는 성공확률이 낮은 편 에 속한다. 따라서 업계에선 신세계가 이

지난 1월‘재벌빵집’논란이 불거진 이후 대기업들이 줄줄이 철수를 선언 했지만 아랑곳하지 않던 정유경 신세계 부사장과 정유경씨가 운영하는 베이 커리 매장들.

마트를 활용한 프랜차이즈 진출 을 꾀할 경우 우회적인 골목상권 침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우 려하는 분위기다. 사실 데이앤데 이가 로드숍 프랜차이즈 매장에 뛰어들 가능성은 낮다고 보지만 이마트와 같은 유통채널의 내부 매장을 통해 우회적으로 진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와 같은 유통매장에서 제과는 소비자들

현재 신세계SVN에서 운영 중 인 제과브랜드는 모두 6개로 전 국 120여 개 점포를 운영 중인 데 이앤데이와 10여 개 점포의 달로 와요가 대표적이다. 달로와요는 신세계백화점 내에 입점해 있으 며, 데이앤데이는 이마트와 최근 에는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SSM 인 에브리데이에도 입점이 늘고 있는 추세다. 이마트 내 데이앤데 이 매장 몇몇은 현재‘밀크앤허

계열사를 통해 신세계SVN은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에 입점 하는 과정에서 임대수수료를 낮 게 책정받는 등 특혜 의혹에 휩싸 였다. 이마트나 에브리데이 등 계 열사 유통네트워크를 통해 전 매 장을 운영하는 것과 관련해서도 내부 계열사간 일감 몰아주기 논 란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이와 관련해 납품업체들의 신고 가 이어지고 있으며, 지난 1월부 터는 공정위가‘불공정 거래 행

여론의 융단폭격에도 빵집 사수 고수하다 사업영역 확장 의혹 사업목적에 프랜차이즈업 추가…골목상권 우호 진출‘꼼수’쓰나? 신세계SVN을 둘러싸고 일감 몰아주기 특혜시비도 논란도 일어 이 즐겨 찾는 대표적인 품목 중 하나다. 때문에 유통망을 장악하 고 있는 신세계로서는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 라, 이마트 피자와 같은 다양한 상품군으로 확장해 매출을 늘리 는 것이 가능하다. 실제 신세계SVN의 재무제표 를 살펴보면 이마트가 피자사업 을 시작한 2010년 9월을 전후로 매출폭이 크게 늘어난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2009년 1300억원가 량의 매출은 2010년 1677억원으 로 소폭 늘어나는 데 그쳤으나 2011년엔 2565억원으로 크게 증 가했다. 떡이나 인스턴트 제조 등 을 사업목적에 포함한 신세계 SVN을 향한 비판의 눈초리가 쉽 게 걷히지 않는 이유다.

니’ 라는 고급 브랜드로 리모델링 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기도 하다.

일감 몰아주기 특혜시비도 논란 신세계SVN을 둘러싸고 프랜 차이즈 사업 가능성이 지속적으 로 대두되는 데는 최근 공정거래 위원회의 조사가 진행 중인‘계 열사 간 특혜 시비’ 와도 무관치 않다. 신세계SVN은 조선호텔이 지분 45%를 보유한 최대주주이 며, 이명희 신세계 회장의 딸인 정유경 부사장이 40%로 2대 주 주다. 정 부사장의 남편은 이마트 문성욱 부사장이며 오빠는 이마 트를 이끌고 있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다. 이 같은 가족관계로 얽힌 특수

위’조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 3월 작성된 재무제표에 따르면 신세계SVN의 2011년 총 매출액 2565억원 중 이마트에 베 이커리와 피자를 거래하는 영업 1담당은 1991억원, 스타벅스 등 계열사와 특판거래처에 베이커 리를 거래하는 영업2담당은 573 억원을 올렸다. 참고로 임차료는 62억7883만6000원으로 책정돼 있다. 마찬가지로 비슷한 시기에 작성된‘출자계열회사와의 상품, 용역 거래’ 를 보면 이마트와 제 품 원재료를 거래하고 얻은 매출 은 23억원.‘위탁판매수수료 등’ ‘물류대행 수수료’등의 매출액 은 공란이다. 신세계는 출자계열 회사와의 거래는 이마트와 직접 거래한 품목에만 해당되는 것으

로 이마트에 입점해 소비자들에 게 판매하는 매출은 공시 의무가 없어 적시하지 않는다는 입장이 다. 자료를 분석해보면 지난해 영 업1담당의 1991억원 매출액 중 이마트와 직접 거래를 통해 얻은 30억원가량을 제외한 1960억원 정도가 데이앤데이 등 이마트 입 점 매장의 판매 수익을 통해 얻은 매출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전체 매출 2500억원의 약 80%에 달하 는 규모다. 계열사 유통망을 장악 한 매장 영업과 관련해 특혜를 받 고 있다는 의혹이 사그라지지 않 는 이유다. 따라서 업계에서는 신세계 SVN이 이 같은 공정위에 대한 ‘대응책’ 으로 프랜차이즈 진출 을 염두에 둘 가능성이 적지 않다 는 해석을 하고 있다. 현재 신세 계SVN이 직영점으로 운영 중인 이마트 내 데이앤데이 매장을 향 후 가맹사업으로 전환할 경우 공 정위로부터 압박 수위가 높아져 가고 있는 계열사 특혜 의혹 등을 피할 수 있는데다 가맹점수수료 등의 추가 매출까지 확보할 수 있 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신세계그룹은“이마 트 피자를 비롯해 현재 소비자 편 의를 위해 마진율을 낮춰가며 제 품을 판매하고 있다는 입장으로 가맹점주들의 경영성과까지 책 임져야 하는 프랜차이즈 사업은 불가능하고 앞으로도 전혀 진출 할 계획이 없다” 고 일축하고 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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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호객행위 트랜스젠더…“너희들은 맞아도 돼!” 남산‘트랜스젠더’폭행·금품갈취 사건 내막 남산관광로 일대에서 성매매 호객행위를 하는 트랜스젠더들을 무차별적으로 구타하고 금품을 갈취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의자들은 동네 선후배 관계로 현 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거나 학교를 중퇴한 미성년자들 이었다. 이들 은 피해자들이 자신들에게 피해를 당한 후에도 경찰에 신고를 하지 못할 거라는 생각에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들은 트랜스젠더들에 대한 혐오감 의 표출로 정도 이상의 폭행을 가한 것으로 드러나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피의자들은 트랜스젠더 피해자들이 경찰에 쉽사리 신고하지 못한다는 점을 악용해 범행을 저질렀다. <출처 : MBC 방송 캡처>

취재/손성은 기자 지난 4월30일 남산 일대에서 성매매 호객행위를 하던 트랜스 젠더 5명을 상대로 폭력과 금품 갈취를 한 미성년자 폭주족 21명 이 경찰에 검거됐다.

트랜스젠더 습격사건 서울 용산경찰서는 남산관광 로 일대에서 성매매를 하는 트랜 스젠더들을 무자비하게 구타하 고 금품을 갈취한 21명을 검거, 이 중 범행을 선동하고 가담 정도 가 큰 김모(18) 군 등 3명을 구속 했다고 지난 4월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 월2일부터 25일까지 약 한 달의 기간 동안 남산관광로 일대에서 성매매 호객행위를 하는 트랜스 젠더 김모(39)씨 등 총 5명을 상 대로 폭력행사와 금품 갈취를 했 다. 경찰에 의하면 이들은 지난 4 월7일 새벽 3시 용산구 한남동 남산 도서관 근처에 서 있던 트랜 스젠더 김모씨를 발견, 김씨의 도 주로를 차단하고 집단구타한 후 현금 10만원과 100만원 상당의 휴대폰과 가방을 갈취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 21명은 동 네 선후배 사이로 현재 고등학교 에 재학 중인 학생들과 고등학교 를 중퇴한 미성년자로 구성된 것 으로 밝혀졌다. 또 이들 중 15명 은 폭력이나 절도 등의 전과가 있 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평소 심야시간대에 은평구와 남산관 광로 일대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폭주행위를 해왔으며 트랜스젠 더들이 피해를 입어도 경찰에 신

고를 꺼려하는 점을 노려 범행을 저질렀다. 이들의 예상대로 피해 자들은 피해를 당해도 경찰에 쉽 사리 신고를 할 수 없었다. 하지 만 피의자들의 집요한 폭력행위 와 이에 따른 피해자 수가 점점 증가하자 공포심을 느끼고 경찰 에 신고하게 됐다. 경찰 관계자는“이들은 성매매 호객행위를 하는 트랜스젠더들 이 자신들의 범행을 쉽게 신고하 지 못할 거라는 판단하에 범행을

매매가 워낙 은밀히 이루어지다 보니 그 단속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부분 생계를 이유 로 성매매를 하기 때문에 경찰 단 속 후에도 다시 거래를 시도하는 등 성매매 근절이 매우 어려운 상 황이다. 현재 남산에서 호객행위를 하 는 여성들 중에는 일반 여성이 아 닌 트랜스젠더의 수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트랜스 젠더들의 성매매는 2000년대 초

남산 일대에서 성매매를 하는 트랜스젠더들은 대부분 성전환 수술비 마련과 생계유지를 위해 성매매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전환 수술비용은 대략 3000만 ~5000만원 정도의 금액이 필요 하다. 이들에게 성전환 수술이 절 대적으로 필요한 이유는 자신의 성정체성 확립을 위한 이유도 있 지만 주민등록번호 변경을 위해 서이기도 하다. 현재 국내법상 성 전환 수술을 완전히 끝마친 사람 만이 주민등록번호 변경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트랜스젠더들에 게 주민등록번호 변경은 자신이 원하던 인생을 새롭게 시작했다 는 증표이자 생계유지를 위한 필 수 조건이다. 이 같은 굴곡진 그들의 삶에

10대 폭주족 21명 성매매 트랜스젠더‘폭행 및 금품 갈취’ 수술비 마련과 생계비 위해 일부 트랜스젠더들 성매매 행위 범행신고 꺼리는 점 악용 악질 범죄…대한민국 사회적 약자 저질러 왔다” 며“피 해자들에게 가해진 폭력은 이들이 평소 트랜스젠더들의 말 투와 행동을 우습게 보아왔으며 이들에 대한 혐오감으로 인 해 지나친 폭행으로 이어진 것 같다” 고 밝혔다. 또“그간의 학교폭력이 경찰의 수사로 점차 줄어들 면서 그 대상이 사회 적 약자인 트랜스젠더들에게 이 어진 것으로 본다” 고 말했다.

그들이 남산으로 간 이유 서울 남산 일대가 성매매의 온 상지로 알려진 것은 꽤 오래된 이 야기다. 이에 지난 2004년 9월23 일 성매매방지법이 시행되면서 경찰의 집중 단속도 있었지만 성

부터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남 산관광로 일대에서 성매매를 하 는 트랜스젠더들의 수는 수십 명 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산 인근에서 트랜스젠더들이 성매 매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 세간에 은밀히 퍼져나가자 이들과의 성 관계를 원하는 남성들이 남산을 찾으며 자연스레 그 수가 늘어나 게 된 것이다.

대해 익명을 요구한 트랜스젠더 A양은 본지 취재진에게 트랜스 젠더로서 생계유지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A양은“주민등록증을 변경하지 못하면 취직 활동에 어 려움을 겪게 된다” 며“생계 수단 을 찾지 못하는 경우에는 여성으 로 성전환 수술을 받으면 트랜스 젠더바나 유흥업소에서 일하게 되는 경우가 많고 남성으로 성전 환 수술을 받은 사람들도 취직하 기 매우 곤란하다” 고 말했다. 또 “트랜스젠더바에 취직하는 것도 경쟁이 심하고 취직한다 하더라 도 나이가 들면 젊은 친구들에게 밀려나 남산일대에서 성매매를 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알 고 있다” 고 덧붙였다.

또 다른 사회적 약자 현재 국내에서 트랜스젠더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수는 추산하

기 매우 어려운 상황이며 이는 외 국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알 려졌다. 대한민국에서 트랜스젠 더가 세간의 이목을 끌기 시작한 건 지난 2001년 하리수씨가 매스 컴을 타면서부터다. 이후 하리수 씨는 꾸준히 연예 활동 등을 통해 트랜스젠더에 대한 국내의 인식 을 크게 변화시키는 듯했다. 하리수씨 이후 몇몇 트랜스젠 더 연예인들이 등장하기 시작하 는 등 그동안 음지에서만 거론되 던 트랜스젠더들이 더 이상 낯선 이야기가 아니게 됐다. 많지 않은 수지만 트랜스젠더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며 꾸준히 대외 적으로 활동하던 중 지난 2009년 10월 트랜스젠더 연예인 장채원 씨의 자살 소식이 언론을 통해 알 려졌다. 故 장채원씨는 지난 2004년 SBS TV 프로그램‘진실게임’ 에 출연해 진짜 여성 같은 여장남자 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 았다. 그 후 지난 2007년 5월 성전환 수술을 한 후 다시 한 번‘진실게 임’ 에 출연해 자신이 트랜스젠더 연예임을 밝히며 화제가 됐다. 하 지만 지난 2008년 10월3일 故 장 채원씨는 자신의 미니홈피에‘엄 마 미안해’ 라는 내용의 글을 남 기고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 었다. 무분별한 악플과 인신공격 에 시달리다 자살이라는 극단적 인 선택을 하게 된 것이다. 당시 여론은 성적소수자들이 사회적 약자임을 옹호하는 의견과 반대 하는 의견이 대립하며 논란이 일 기도 했다. 이번 남산 트랜스젠더 폭행 및 금품 갈취사건은 피해자들이 쉽 게 법적 조치를 취하지 못하는 점 을 악용한 악질 범죄로 대한민국 사회에서 성적소수자들이 여전 히 사회적 약자임을 여실히 드러 내며 이들을 대하는 인식에 많은 변화가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son25@hyunda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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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하 난 장 드러나는 정부의 거짓말…“국민 먹거리로 에 만 에 4년 에 만에 4년만 4년 만 4년 … 시 다 … 시 다 … 시 또 다 또 또 다 시… 또

일파 광우병 쇠고기 수입 논란

만파

미국에서 6년 만에 광우병(소해면상뇌증·BSE)이 발생했다. 미국 농무부는 지난 4 월25일 캘리포니아 주 중부지방 목장에서 사육된 젖소 한 마리에서 광우병이 발생했 다고 밝혔다. 연간 10만t의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해 소비하는 국내에 불안감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정부는 광우병 소 발견 이후 수입중단은 물론 검역중단 조치마저 취하지 않고 있다.

취재/이상호 기자 농림수산식품부는 광우병 발 생 사실이 알려진 뒤 보도자료를 통해“상황파악 중” “필요한 조 치를 취할 예정” “지속적인 모니 터링 예정” 이라는 입장을 내놓았 다.‘필요한 조치를 검토 중’ 이라 며 시간을 끌던 농식품부가 이날 오후 밝힌 입장은‘검역 강화’ 와 ‘미국에 대한 상세한 정보제공 요청’ 뿐이었다. 농식품부는 보도자료에서는 “국내에 수입된 미국산 쇠고기는 이번에 발생한 광우병 건과는 직 접적인 관련성이 없다” 고 밝혔 다. 광우병 소가 몇 개월령의 젖 소인지 알지 못하는 등 미국 측이 제공한 정보가 극히 제한적이어 서 강력한 대응조치를 취하지 못 하고 있다는 식으로 설명하기도 했다. 지난 2008년 한·미 간 합의된 수입위생조건에는‘미국에서 광 우병이 추가로 확인되는 경우 미 국산 쇠고기 수입 중단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권리가 있음’ 이명 시돼 있다. 애초 수입위생조건에 는 국제수역사무국(OIE)의 미국 광우병 지위 분류에 부정적인 영 향을 가져올 경우 쇠고기 수입을 중단할 수 있게 돼 있었지만‘검 역 주권 포기’ 라는 국민적 비판 에 따라 추가 협상을 통해 해당 조항을 부칙에 넣게 됐다. 정부는

당시 내놓은 추가협상 문답자료 에서도“미국에서 광우병이 추가 로 확인될 경우 일단 미국산 쇠고 기 수입을 중단 조치한다” 고밝 힌 바 있다. 정부가 국민과의 약 속을 어긴 것이라며 비판받는 까 닭이다. 이런 가운데 미국에서 광우 병이 발생했음에도 정부가 쇠 고기 수입중단은 고사하고 검 역중단 조치도 취하지 않은 것 미국에서 6년 만에 광우병(소해면상뇌증·BSE)이 발생했다. 미국 농무부는 지난 4월25일 캘리포니아 주 중부지방 목장에서 은 2008년 한·미 간에 합의된 사육된 젖소 한 마리에서 광우병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광우병 걸린 소. 수입위생조건에 문제가 있기 지 않다고 실토한 바 있다.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광 돼 있다는 것이다. 준으로 폄훼하는가 하면, 서규용 농식품부 장관 고시인 수입위 농림식품부 장관은“미국 쇠고기 우병이 발생해도 실질적으로 농림수산식품부가 지난 4월25 ‘과학적 근 생조건보다 상위에 있는 가축전 의 안전성에 전혀 문제가 없다” 검역중단·수입중단 등의 조치 일‘통상마찰 우려’ 를 즉각적으로 취하기 어렵게 거·정보 불충분’등을 내세워 염병예방법에도 수출국에서 광 는 무책임한 주장만 되풀이하면 조건이 붙어 있다는 것이다. 수입제한에 소극적이었던 배경 우병이 발생한 경우 일시적 수입 서 정부에 대한 불신을 키우고 있 지난 1998년 합의한 수입위생 이 여기에 있었다는 얘기다. 실제 중단 조치 등을 할 수 있도록 돼 다. 조건에는 광우병이 확인되는 경 로 정부가 호주·뉴질랜드·캐 있다. 하지만 정부는‘할 수 있 농림식품부는 지난 4월27일 는 규정이 국회가 정부의 재 광우병 대응 태스크포스를 만들 우 미국은 즉시 쇠고기 수출을 중 나다 등과 맺은 수입위생조건에 다’ 단하도록 돼 있고, 2003년 미국 는 광우병 발생이 확인되는 경우 량권을 인정한 것이라며 수입제 어 국내 쇠고기 수급문제, 미국과 에서 광우병이 발생하자 정부는 ‘즉각적인 수출 중단’ ‘검역중 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의 협상, 외국 동향 등을 점검하

미국서 6년만에 광우병 소 발견…정부, 수입중단은커녕 검역중단도 안해 광우병 조사단, 제대로 일할 수 있겠나?…MB정부 전·현직 관료들, 전문성 의심 즉각 수입을 중단한 바 있다. 하 지만 2008년 촛불시위 이후 합의 한 수입위생조건에는‘수입중단 권리’ 가 부칙에 들어갔지만 세계 무역기구(WTO) 위생·검역 (SPS) 협정에 따르도록 해 구체적 인 위험성을 수입국이 증명하게

단’등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명시돼 있어 미국산 쇠고기의 수 입위생조건과 대비된다. 농식품 부 관계자도 같은날 지난 2008년 합의된 수입위생조건에 검역중 단·수입중단 조치를 취할 수 있 는 절차가 구체적으로 명시돼 있

서규용 농식품부 장관은 어제 간담회를 자청해“미국산 쇠고기 의 안전성에 전혀 문제가 없어 수 입제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고 말했다. 광우병이 육우 아닌 젖소 에서 발견됐고, 30개월령 이상이 며, 비정형 광우병이라는 점을 판 단 근거로 들었다.

비판 여론 높아지자 여당도 수입중단 요구 정부가 광우병 발생에 대해 미 온적인 태도를 취하자 비판 여론 이 커지고 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중단해 야 한다는 목소리가 여당에서까 지 나오는 마당에 정부는 비판의 목소리를 괴담이나 유언비어 수 서규용 농림식품부 장관(왼쪽)은 “미국 쇠고기의 안전성에 전혀 문제가 없다” 는 무책임한 주장만 되풀이하면 서 정부에 대한 불신을 키우고 있다.

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기에는 수입제한 조치에 관한 논의는 빠 져 있었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 역시 2008년 정부가 낸 광고에서‘광 우병 발생 시 즉각 수입중단하겠 다’ 고 했던 약속을 지키라는 시 민단체의 지적에 대해“광고문구 는 생략되고 압축적인 것” 이며 “괴담식 유언비어는 자제해야 한 다” 는 발언으로 비판여론을 자극 했다. 서 장관은“가축전염병예방법 에‘(광우병 발생 시) 수입중단해 야 한다’대신‘수입중단할 수 있 다’ 고 돼 있는 것은 수입중단에 대한 정부의 재량권을 인정한 것” 이라며 법 취지를 외면한 주 장을 폈다. 그는 이어 수입중단을 하겠다 던 총리 담화문이 거론되자“담 화문을 제대로 읽어보라” 고 되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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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소리를 치면서‘국민 건강이 위험에 처한다고 판단되면’수입 중단을 한다고 했지, 언제 무조건 수입중단한다고 했느냐고 대거 리한 바 있다. 서규용 농식품부 장관은 국민의 건강권을 고려해 검역을 중단하라는 정치권의 요 구를“어떤 정치적 의도도 완전 히 고려대상이 아니다” 라며 정치 공세로 치부했다. 최금락 청와대 홍보수석비서 관도 기자간담회에서 정부가 2008년의 약속을 뒤집고 왜 수입 중단을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말을 바꿨다는 게 국민 건강 문 제가 되는 건 아니다” 라는 궤변 을 늘어놓았다. 그러면서도“당 시는 비상 상황이었다. 상황이 다 급했을 수 있다” 는 말로 3년 전 약속이 상황논리에서 얼떨결에 나온 것임을 자인했다. 대통령의 침묵에 대해서는“대통령이 모든 이슈마다 언급을 해야 한다면 정 부가 왜 존재하느냐” 고 반문했 다. 이런 상황에서 민심이 악화할 조짐이 보이자 여권 인사들까지 나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제한을 주문하고 있다. 지난 2008년 한·미 쇠고기 협 상을 이끌었던 정운천 전 농림식 품부 장관은 경향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당시 광고에서도 청문 회에서도 제가 미국에 광우병이 발생하면 즉각 수입을 중단하겠 다고 말했다” 면서 정부가 약속을 지킬 것을 촉구했다. 농어촌공사 사장 출신의 홍문 표 새누리당 국회의원 당선자도 “선 수입중단 조치 후 미국에 실 사단을 파견해 수입재개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새 누리당도 뒤늦게 즉각적인 검역 중단을 요구했다.

미국 파견단…제대로 할 수 있을까? 광우병 쇠고기에 대한 정부의 불신은 미국으로 파견된 합동조 사단에서도 드러났다. 광우병 현지조사를 위해 미국 으로 떠난 민관 합동 조사단 9명 중 8명이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기관인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출신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정부 와 다른 의견을 가진 전문가들은 조사단 구성뿐 아니라, 자문을 듣 는 과정에서도 철저하게 배제됐 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29일 미국 광우병 조사단 9명 중 6명이 농 식품부 및 검역검사본부 공무원 이고, 나머지 3명은 학계와 수의 사회 및 소비자단체 대표라고 밝 힌 바 있다. 하지만, 학계 대표인 유한상(51) 서울대 교수는 1984

년까지 1995년까지 11년 동안 국 립수의과학검역원(현 검역검사 본부)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 다. 유 교수는 지난달 26일 열린 서규용 농식품부 장관의 기자간 담회에 전문가로 참석해 정부 쪽 주장을 보충 설명했다. 옛 농림부 공무원 출신인 김옥 경(68) 대한수의사 회장은 1999 년부터 2003년까지 국립수의과 학검역원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3월 말부터는 다시 검역검사본 부의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김 회장은 1999년 이전에는 당시 농 림부에서 축산국장을 맡았으며, 같은 무렵 농림부 식량생산국장 을 지낸 서규용 현 장관과는 자 타가 공인하는‘절친’사이로 알 려져 있다. 소비자단체 대표인 전 성자(72) 한국소비자교육원장 한 사람을 제외한 8명이 검역검사 본부 공무원 출신으로 구성된 것 이다. 또 소비자단체 대표로 조사단 에 포함된 전 원장을 두고는 구 색 맞추기식‘들러리’ 가 아니냐 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 원장 은 광우병과 같은 식품안전 관련 활동을 한 적이 거의 없다. 실제 로 농식품부에서는 애초 한국소 비자단체협의회(회장 김연화) 등 에 조사단 참여를 요청했으나, 거 절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단 에 걸맞은 소비자단체 인사를 찾 지 못한 농식품부가 평소 서 장 관과 가깝고 농식품부와 좋은 관 계를 유지해온 전 원장을 조사단 에 포함시켰다는 비판이 나오는 것은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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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발생한 광우병이 확인된 지 닷새째인 지난달 30일 오전 검역사본부 주이석 동물방역부장(중앙)을 단장으로 하고 학 계, 소비자단체 등 9명으로 구성된 민관합동조사단이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으로 들어서고 있다.<TV뉴스 화면 캡처>

단 여부 결정과 관련해 자문을 얻는 과정에서도 농식품부는 정 부에 비판적인 전문가들의 의견 은 거의 듣지 않았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박상표 정책국장 은“캐나다 쇠고기 문제 때와 달 리 이번에는 정부에서 우희종 교 수나 우리 쪽의 의견을 한번도 물어온 적이 없다” 고 말했다. 더욱이 조사단은 이번 광우병 판정에 관여한 미국 국립수의연 구소와 캘리포니아 대학 데이비 스 연구소 및 동물사체를 처리하 는 렌더링 시설 등을 둘러본다. 광우병 감염 젖소의 월령 확인은 물론 자체적인 뇌조직 샘플조사 도 불가능하다. 미국측이 이미 폐 기처분했기 때문이다. 정작 광우 병이 발생한 농장 역시 조사대상 에서 제외됐다. 사유시설인 데다

그러나 <한겨레> 발표에 따르 면 세계동물보건기구(OIE) 누리 집 확인한 결과, 지난해 발생한 광우병 29건 중 비정형은 3건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대부분인 26건이 이 교수 본인도 위험성이 높다고 인정하는 정형 광우병이 었다. 올해에도 전 세계에서 정형 1건, 비정형 3건 등 모두 4건의 광우병이 발생했다. 농림수산검 역검사본부 쪽에서도“여전히 정 형 광우병은 발생하고 있다” 고 밝혀 이 교수의‘통계 부실’ 을확 인했다.

다. 다우너 소만 따져도 10마리 중 1마리만 광우병 검사를 받고 있는 셈이다. 미국 언론들이 미국 의 광우병 검사체계가 축산업자 나 낙농업자들의 로비에 밀려 유 럽이나 주요 쇠고기 수출국보다 취약하다고 비판하는 이유가 여 기 있다. 일본은 20개월령 이상, 유럽은 30개월령 이상의 소는 전 수조사를 하고 있다.

▲SRM 제거하면 광우병 소도 안전하다?

‘뇌 등 특정위험물질을 제 거하면 광우병에 걸린 소도 안 ▲도축 때 모든 소 광우병 검사 전하다’는 농식품부의 보도자 한다? 료에 대해서도 전문가들은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미 ‘황당하다’ 는 반응이다. 광우 국은 전체 소의 0.1%에 대해서 병에 걸린 소의 경우 전체를 만 광우병 검사를 하기 때문에 특정위험물질로 보고 100%

국민들, 먹거리 불안 커지는데 정부 관계자“유언비어일 뿐” “정치공세” , …답답 여당조차 검역·수입조치 제한해야 한다는 주장 제기돼…국민들 촛불집회 열어 농식품부의 이번 민관 합동 조 사단 구성은 지난 2010년 말 캐 나다산 쇠고기 수입 개방을 앞두 고 조사단을 꾸렸을 때와 크게 대비된다. 당시 농식품부는 서울 대 우희종 교수,‘국민 건강을 위 한 수의사 연대’ 의 홍하일 대표 와 박상표 정책국장 등 정부와 다른 목소리를 내온 외부 전문가 3명을 조사단에 포함시켰다. 친 정부 성향의 교수 1명을 조사단 에 추가하는 문제를 놓고 갈등이 빚어지면서 출국 하루 전날 조사 단 파견이 취소되고 말았지만, 지 금과 달리 당시 농식품부는 국민 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을 상당히 기울였던 셈이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 관계자는 “조사단 활동의 효율성을 고려 해, 이해가 깊은 전문가들을 중심 으로 구성했다” 고 설명했다. 조사단 구성뿐 아니라 수입중

농장주가 반대하고 있다.

광우병에 대한 정부의 거짓말 ▲엉터리 통계자료 지난 2008년 이영순 서울대 수 의학과 명예교수는“3~4년 뒤에 늦어도 5년 뒤면 광우병이 사라 질 것” 이라고 주장했었다. 이런 이 교수가 지난달 30일 농림수산식품부가 마련한 전문 가 일문일답 자리에서 4년 전 발 언에 대한 의견을 묻자,“광우병 은 사라졌다. 정형 광우병은 없어 졌다” 고 주장했다. 지금 발생하는 광우병은 모두 위험하지 않은 비정형이기 때문 에 광우병은 사라졌다고 봐야 한 다는 것. 지난해 발생한 29마리 의 국가별 수치를 일일이 제시하 면서, 모두 비정형이라는 점을 재 차 강조했다.

위험하다’ 는 지적에 대해 농식품 부는‘일어서지 못하는 소 등 고 위험군에 속하는 소를 연간 4만 마리 집중 예찰하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와는 별도로 도축되는 모든 소에 대해 수의사의 임상 검사를 거치고 특정위험물질 등을 제거 하기 때문에 미국산 쇠고기는 안 전하다고 강조한다. 이에 일부 언 론들이‘미국은 도축할 때 모든 소에 대해 기본적인 광우병 검사 를 하고 있는 셈’ 이라고 보도했 다. 실제로 미국 농무부 자료를 보 면, 미국에서는 주저앉는 증상을 보이는‘다우너 소’ 를 의무적으 로 광우병 검사를 하지는 않고 있다. 따라서 연간 13만~19만 마 리의 다우너 소가 발생하는데, 인 력 부족 등의 이유로 그중 2만마 리만 광우병 검사를 하는 상황이

폐기처분하는 게 국제 원칙이 기 때문이다. 살코기뿐 아니라 부산물까지도 식용, 가공용, 사료용으로 사용하지 못하도 록 미국 식약청이 규정하고 있 다. 특히 2005년 독일 연구팀이 10마리의 생쥐를 광우병에 감염 시켰는데, 그중 한 마리의 넓적다 리 근육에서 변형 프리온이 검출 됐다. 비록 이 실험에 사용된 생 쥐가 일반적인 소보다 10배나 광 우병에 더 민감하도록 유전자를 조작했지만, 살코기에 들어 있는 신경조직에 광우병 원인체가 분 포할 수 있다는 사실이 증명된 셈이다. 2007년 일본 학자의 연구에서 도 뇌나 척수뿐만 아니라 좌골신 경, 부신, 내장신경에서도 변형 프리온이 검출된 바 있다. 235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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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자료 화면, CCTV에 공개된 피의자들의 모습.

서울 창천동 살인사건, 오컬트 때문? 서울 신촌 창천근린공원에서 일어난 20대 피살 사건에 오컬트(Occult) 문화가 개입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서대문경찰서는 대학생 김모(20) 씨를 흉기로 40여 차례 찔러 살해한 고등학생 이모(16) 군과 홍모(15) 양, 대학생 윤모(18) 군을 검거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모두 오컬트 관련 카페를 통해 알게 된 사 이로 밝혀졌다. 신비스러운 혹은 초자연적인 이라는 의미를 갖고 오컬트는 비밀을 의미하는 오쿨투스(Occultus)라는 라틴어에서 유래됐다. 오컬트에는 타로카드 와 점성술을 비롯해 악령, 귀신과 같은 소재도 속한다.

악마 숭배 카페에서 갈등…40여 차례 찔러 살해 취재/이상호 기자 지난달 30일 서울 도심 공원에 서 20대 대학생을 칼로 40차례 이상 난자한 10대 살인범들은 악 마 숭배·심령술 등에 대한 내용 을 주로 다루는 인터넷 카페 활동 을 두고 감정 다툼 끝에 피해자를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 5 월 2일 범행에 가담한 공범 윤모 (19)씨를 추가로 검거해 정확한 살해 동기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 다. 경찰에 따르면, 숨진 김모(20) 씨, 용의자 이모(16) 군, 홍모(15) 양 사이에서 다툼이 벌어진 계기 는 김씨의 전 여자친구 박모(21) 씨 문제 때문으로 나타났다. 김씨의 친구 A(20)씨는 경찰 조사에서,“박씨가 이 군, 홍 양 등과 함께 악마를 숭배하고 귀신 을 불러내는‘분신사바’같은 것 을 다루는 인터넷 카페 활동에 심 취했는데 김씨가 이를 아주 못마 땅하게 생각했다” 면서“그 과정 에서 김씨가 이 군과 홍 양을 욕 하고 비난하면서 사이가 틀어진 것” 이라고 진술했다. 박씨는 한 달 전 김씨와 헤어졌다. 경찰 관계자는“김씨와 사이가 틀어진 이 군이 홍 양과 공범 윤 씨에게‘(피해자를) 한 번 손봐줘 야겠다’ 는 말을 공공연하게 하고 다녔다” 고 말했다.

경찰은 사건이 일어난 지난달 29일 김씨가 이 군에게 먼저 연 락해“예전에 심하게 말했던 것 을 사과하고 싶다” 며 만날 약속 을 잡았다고 전했다. 김씨는 이 군 등을 만나기 전 친구 A씨에게 “우리의 목적은‘레카(박씨의 인 터넷 아이디)’구출” 이라고 카카 오톡 메시지를 보냈다. 하지만 이 군은 김씨와 만날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오컬트(Occult)는‘숨겨진 것’ 또는‘비밀’ 을 의미하는 오쿨투 스(Occultus)라는 라틴어에서 유 래된 말로 과학으로 해명할 수 없 는 신비적ㆍ초자연적 현상(미스 터리, 외계인 등)이나 그에 대한 지식을 의미하며 타로카드와 점 성술을 비롯해 요즘에는 악령, 귀 신과 같은 소재도 오컬트의 범주

았다” 며 피의자들의 범행동기를 ‘오컬트’ 로 단정지을 순 없다고 밝혔다. 현재 신촌 살인사건의 핵 심으로 떠오른 사령카페는 폐쇄 된 상황. 이 카페가 폐쇄되며 기 존의 회원들이 임시 카페를 만들 어 활동하고 있지만 카페 내에는 사건과 관련한 그 어떤 자료도 찾 아볼 수 없다. 다만 김씨의 친구가 한 방송

오컬트 숭배 전 여자친구 빼내려다 죽임 당해 피의자들, 계획된 것 아니다…증거만 없애려 약속을 한 뒤 평소 알고 지내던 윤씨에게 연락했고, 윤씨는 칼 두 자루를 준비해 약속장소인 서울 신촌에 나왔다.

오컬트는 무엇? 이 자리에는 피해자의 전 여자 친구인 박씨도 나왔지만 먼저 집 으로 돌아갔다. 이후 이 군과 윤 씨 등이 김씨를 신촌역 근처 바람 산공원으로 끌고 가 칼로 위협하 다가 살해했다. 숨진 김씨가 공원 으로 가면서 친구 A씨에게“점점 골목. 왠지 수상” 이라고 카카오 톡 메시지를 마지막으로 보낸 사 실도 이날 확인됐다. 한편 사건 발생 이후, 이들이 가입했다는 오컬트 카페에 대한

피해자가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

에 들어가게 됐다. 경찰 관계자는“단체 대화창에 기록된 대화의 상당 부분이 오컬 트 관련 내용으로 채워지기는 했 지만 아직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

인터뷰에서 털어놓은 바에 따르 면 사령카페는“유령들을 소환하 고 자신의 전생을 알려고 하는 사 람들이 모인 곳” 이며 유령소환 축제 등을 열기 위해 정기적인 모

임을 갖는다. 하지만 임시 카페의 한 회원은“자신들이 사령의 존 재를 믿는 것은 사실이지만 사건 의 진상도 모르는 분들이 무슨 소 란이냐. 우리는 살인자와 아무 관 계가 없다. 여기는‘진짜 사령카 페’ 가 폐쇄되면서 회원들끼리 만 든‘임시 카페’ 일 뿐” 이라며 신 촌 살인사건이‘사령카페’ 와는 무관하고 단순히 피해자와 피의 자들의 삼각관계에서 기인된 것 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전문가들 은 사회가 정신적으로 병들었다 는 단적인 징표가 바로 오컬트 문 화라며 장기적인 경제침체, 극단 적이고 잔인한 뉴스 증가 등 현실 에서의 불안감 해소와 도피의 수 단으로 오컬트 문화를 이용한다 고 보고 있다. 그러면서 전문가들 은“현실에서의 불만족과 미래에 대한 불안이 계속되는 한 오컬트 문화에 대한 관심이 계속 증폭될 것으로 전망된다” 며“우리 사회 가 이 문제를 소홀히 다뤄선 안 된다” 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방송통신심의위 원회가 지난 5월3일 오전 긴급회 의를 열고‘사령카페’ 에 대한 감 시·감독을 강화키로 했다. 방통심의위 관계자는“신촌 살 인사건으로 인해 사령카페의 존 재가 드러났다. 보통 인터넷 카페 가 취미·가치관을 공유하는 모 임으로 사령카페가 무조건 나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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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고 볼 수 없다” 면서도“사령카 페에서 회원들에게 자살을 유도 하는 등의 생명의 위협을 느끼게 하는 행위나 금품을 갈취하는 정 황 등 불법성이 있다면 단속할 수 있다” 고 밝혔다. 아래는 강인석 서울 서대문경 찰서 형사과장과의 일문일답이 다. ▲윤 군은 이 군을 어떻게 알 게 되었나. -이 군이 카카오톡 채팅방에 서 피해자와 감정이 악화되면서 윤 군에게 피해자에 관한 뒷담화 를 했다. 이 과정에서 이 군이 피 해자를 죽여버리겠다고 윤 군에 게 자주 언급했었고 이를 윤 군이 쉽게 응해줬다. ▲피해자와 박 양은 어떤 사이 였나. -피해자와 박 양은 서로 사귀 었던 경험이 있어 헤어진 이후에 도 알고지낸 사이다. 박 양이 카 카오톡 채팅방을 만들어 박 양과 피의자 이모 군은 서로 알던 사이 였다. 이 채팅방에 피해자, 이 군, 그리고 홍 양이 함께 있었다. 다 른 피의자 윤모씨는 박 양이 따로 만든 채팅방에 초대 됐다. ▲박 양도 30일 날 만났었나? -박 양은 범행 당일날 신촌역 에서 만나 이 군 집으로 이동했었 다. 이 군 집에서 분위기가 이상 함을 느꼈으나 살인까지 할 정도 는 몰랐다고 했다. 박 양은 이 군 의 집에서 나와서 이들과 헤어졌 다. ▲피의자들이 피해자를 살인 한이유는 무엇이냐? -서로 카카오톡으로 대화를 나누면서 피해자의 독선적이고 독단적인 태도에 채팅방에서 오 해가 생겼었고 이때문에 피해자 와 이 군이 감정이 안좋아졌었다. ▲피의자 윤 군과 피해자는 무 슨 관계인가? -윤 군은 피해자랑 전혀 상관 없다고 볼 수 없으나 직접적인 관 련은 없다. ▲카카오톡 채팅방의 성격은 무엇인가? -채팅방에 10여명이 있었다. 카카오톡 채팅방을 만든 것은 원 래 인터넷 밴드를 만들기 위해서 였다. 이 채팅방에 있던 사람들이 다 양해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귀 신 캐릭터 중 하나인 오컬트(오크 오인)에 관한 이야기도 자주 언급 됐었다. 분신사바도 채팅방서 언 급되었던거지 이 채팅방이 오컬 트나, 악령을 믿는 사이트인 것처 럼 오해를 받은 것 같다. ▲홍 양도 범행 가담했는지. -홍 양도 피의자로 지목됐고 혐의는 추가 조사해 결정할 예정 이다.

▲박 양 나이는? -박 양은 20살이다. ▲치정 때문에 일어난 사건인 가? -홍 양과의 관계에 대한 언급 은 있었으나 본인들이 부인하고 있어 확인하고 있다. 피해자와 홍 양, 피의자 이 군은 삼각관계는 아니다. 이들은 주로 서로 카톡을 통해 문자메시지를 주고받는 사 이고 이 과정에서 오해가 생겼었 던 것으로 보인다. 피해자의 독선 적인 행동 때문에 피의자들에게 오해를 사 화나게 했었고 이에 피 해자를 피의자들이 따돌렸었다. ▲카카오톡 대화 내용 확보했 는지.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피의 자들이 다 삭제했다. ▲피해자 김씨와 피의자들은 실제로 만난 적 있나? -피해자와 피의자들은 오프 라인에서 3~5회 만났었다. ▲피의자 윤 군과 피해자는 알 고 지내던 사이인가. -범행에 가담한 윤 군은 범행 당일 날 피해자를 처음 만났다. ▲홍 양은 범행을 함께 저질렀 나? -홍 양이 범행에 공모한 부분 에 대한 피의자들이 진술이 엇갈 린다. 홍 양은 부인하고 있다. ▲홍 양이 피해자와 바람을 폈 었는지. - 홍 양이 바람을 폈다는 말에 대해선 아직 정확히 확인된 바 없 다. 이 부분 확실히 조사되면 구 속영장을 결정할 것이다. ▲흉기를 휘두른 게 남자 2명 맞나? -흉기를 휘두른건 피의자 중 남자 2명이다. 둔기는 쇠파이프 보다 약간 크고 길이가 40cm쯤 되는 것으로 당시 범행현장에서 발견해 피해자를 향해 내려쳤다. 칼은 윤 군이 미리 집에서 2개 준 비해 이 군에게 하나 건넨 것으로 진술했다. ▲처음부터 살인계획은 없었 다고 하는데 피의자들은 칼을 왜 준비한 것인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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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콘크리트 이용 살인사건 급증 1988년 일본 열도는 이른바 ‘콘크리트 여고생 살인사건’ 으로 들썩였다. 만 15~18세 청 소년들이 하굣길 여고생을 납 치해 40여 일 동안 성폭행 및 신체적 고문을 한 뒤 살해해 인근 공사장 드럼통에 넣고 콘 크리트로 묻어버린 사건이었 다. 이 사건은 당시 한국 사회

다. 지난달 30일 서울 창천동 전체 소년범죄의 3.5%로 에서 발생한‘신촌 대학생 피 2007년(2.2%) 이후 4년 연속 살사건’ 의 피의자인 10대 청 증가했다. 소년범의 전과도 점 소년들은 발버둥 치는 피해자 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를 살해하기 위해 둔기와 흉기 2009년에는 1범의 비율이 를 이용해 온몸을 수십 차례 전체의 14.7%로‘2범(7.4%)’ 찌르는 잔혹함을 보였다. ‘3범(13.5%) 이상’ 보다 높았 지난달 18일 경기도 고양시 지만 2010년에는‘3범 이상’ 행신동에서 발생한‘10대 여 이 15.7%로 1범(14.7%)의 비 고생 암매장 사건’ 도 비슷하 율을 넘어섰다.

청소년 강력범죄, 점점 잔인해져…재범률도 높아 10대 폭력성에 쉽게 노출되는 경향 있어…교육필요 에도 큰 충격을 던져줬다. 이 후 일본의‘이지메’등 일본 청소년 문화의 한국 유입에 대 한 우려도 높아졌다.

한국판‘콘크리트 살인사건’급증 그로부터 20여 년이 지났 다. 콘크리트 살인사건은 더 이상 일본만의 이야기가 아니

다. 피의자인 10대 남녀 청소 년 9명은 또래 친구가 자신들 을 험담하고 말을 듣지 않는다 는 이유로 둔기로 마구 때려 숨지게 한 뒤 집 근처 공원에 암매장했다. 지난해 12월 전국을 떠들썩 하게 했던‘대구 중학생 자살 사건’ 의 가해 학생들도 피해 학생을 물고문하고 목에 전깃 줄을 감는 등의 폭행을 반복해 결국 친구를 자살로 몰고 가게 했다. 지난 2일 통계청이 공개 한‘2012 청소년 통계’ 에 따르 면 소년범죄 중 살인, 강도, 방 화, 강간 등 강력범의 비 율은 2010년 현재

피해자 사망 전에 메시지 남겨…“점점 수상해진다” 전문가들, 오컬트 문화는 사회에 대한 불안 불만 때문 -피해자를 손 봐준다고만 했 었지 살인하려고 치밀하게 계획 하진 않았다고 진술했다. ▲피의자가 처음부터 피해자 목을 칼로 찌른 것인가. -윤 군이 밧줄로 피해자의 목 을 뒤에서 조르고 처음에 이 군이 피해자의 허벅지를 찌르자 피해 자가 이에 다리를 버둥거리며 반 항했고 이 군은 피해자가 숨을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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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때까지 칼을 찔렀다고 한다. ▲피해자가 이 군네 집에 간 정확한 날짜는? -범행 당일 전날 다른사람과 왔었다고 한다. 그때 이 군은 윤 군과 연락이 안 되어 이 군에게 다음 날(30일) 오라고 말했고 이 군은 윤 군에게 연락해 준비하라 고 29일 전했다. ▲범행 당일 만난 이들이 범행

장소인 공원으로 가기 전에 어디 갔었나? -범행 당일 신촌 먹자골목에 서 만나 이들은 이 군 집에 들른 후 돌아다니다가 범행장소인 공 원으로 이동했다. ▲피해자가 왜 이 군의 집으로 찾아갔는가. -피해자가 이 군에게 사과를 하고 싶다고 해서 이날 만났다.

문제는 범죄를 저지르는 10 대 청소년들이 이런 행동을 잘 못이라고 생각하지 못하는 경 우가 많다는 점이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 과 교수는“청소년들은 자신 들이 만든 집단 내에서 형성된 룰에 따라 생각하게 된다. 인 터넷 중독에 이른 청소년의 경 우 사이버상에서 공론화된 규 범과 사회규범을 혼돈해 마치 게임 안에서 인명피해를 내듯 살인을 할 수 있는 것” 이라고 말했다. 10대들의 군중심리가 범죄 행위에 대한 죄의식을 사 라지게 한다는 분석도 있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 수는“성인은 사회적인 제약 과 규범에 대해 알기 때문에 폭력성을 행동으로 옮기지 못 하지만 10대는 자기억제가 성 인보다 떨어지다 보니 폭력성 이 쉽게 노출된다. 10대의 동 조심리가 이러한 폭력성 노출 을 돕기도 한다. 친구와 같이 범죄를 저지르며 책임감과 죄 책감을 분산하기도 한다” 고 말했다.

윤 군은 카톡서 자신을 따돌리던 이 군과 피의자들을 신상털기 하 겠다고 말한 것에 대해 지난달 29일 서울에 올라와 만나서 사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살인을 가담할 정도로 윤 군 과 이 군이 친한 사이인가? -인터넷 채팅방에서 만나 오 프라인서 몇 번 만난 사이다. ▲피의자들이 범행 후 계획도 세웠었나. -그런 계획까지 세운 건 없고 피해자를 찌르고 증거인멸하는 차원까지만 생각했었다고 진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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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통죄는 과거 1905년 4월20일‘대한제국 법률 제3호에 공포된 형법대전’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당시에는 부녀자의 간통죄만 처벌되었다. 그러던 것이 지난 1953년 9월18 일 제정된‘형법 제241조’로 규정돼 현재 부부 쌍방 처벌이 가능하게 되었고,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이런 과정에서 헌법재판소는 지난 1990, 1993, 2001, 2008년 총 4회에 걸쳐 간통죄의 존폐 논란에 대해 심판했다. 결과적으로는 합헌으로 유지되었지만, 시 간이 지날수록, 간통죄 위헌의 인원수가 늘어나는 점은 눈여겨볼 만하다. 비록 위헌 쪽 으로 나아가고 있는 간통죄는 여전히 뜨거운 감자다. 성도덕과 성풍속을 보호하고 혼 인제도의 유지 및 가족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간통죄가 존치되어야 한다는 입장과 개 인의 사생활이 침범받는다는 폐지 입장이 팽팽하게 맞선다.

해결되지 않은 간통죄 논란 취재/이상호 기자 결혼 20년차 주부 박모씨는 배 우자의 외도로 마음의 상처를 받 았다. 그는 현재 이 일로 인해 극 단적인 생각까지 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결혼은 한 사람과의 엄연한 법 적 약속이기 때문에 일방적인 법 범법행위로 상대에게 물질적· 정신적인 손해를 입혔다면 당연 히 형사처벌로 다스려야 한다는 게 이씨의 견해다. 이씨는 남편이 몰래 외도했다면“ ‘배우자를 벌 할 권리와 의무’ 가 있기 때문에 당연히 형사고소할 것” 이라고 말

했다. “이미 한 사람과 가정을 이루 겠다고 약속한 사람에게는 죄일 수밖에 없지요. 그게 결혼 관계에 내 인생 모두를 바쳤던 사람에 대 한 최소한의 보상이기 때문에 민 사 배상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 고 봐요.” 박씨는 결혼생활 20년 동안 남 편에게 헌신하며 살았다. 남편은 사업을 하며 바빴고, 아이들은 커 가면서 자연스레 부모와의 대화 도 적어졌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 대해 박씨는 큰 문제라고 생각하 지 않았다. 이른바 어느 가정에서 나 겪는 일이라고만 생각했다.

영화‘간기남’ 의 한 장면.

간통은 유지되어야 한다 하지만 남편에 대한 생각은 달 랐다. 남편은 사업상 여러 사람을 만났고, 그러던 중 부동산업에 종

사하는 김모 여인과 가까워졌다. 간통이 발각된 후 남편은 박씨 에게“집에서 일하는 당신보다 사회생활도 하고 말도 통하는 그 사람이 더 좋았다” 면서“사실 집

에서 누군가 나와 말이라도 하려 한 적 있느냐. 나는 가장이기도 하지만 그전에 사람이다” 고 말했 다. 이 말을 들었을 때가 가장 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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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웠다는 박씨. 한편으로는 남편 아이의 삶과도 중요하게 연결된 에 대한 연민도 느껴졌다고 한다. 문제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박씨는 남편을 용서할 수 박씨의 자녀는‘일부일처제’ 없었다. 가 법제화되어 있는 우리나라에 “처음에 화가 나고 분했습니 서 간통은 그 기본적인 룰을 깬 다. 그러다 남편의 말을 들었을 것이기 때문에‘법을 위반했으면 때 불쌍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 당연히 처벌받아야 한다’ 는 명제 다. 하지만 남편은 강경한 태도를 를 따라야 사회 전체가 평온하다 보였습니다. 이혼하겠다는 겁니 고 말했다. 다. 처벌도 받겠다고 하고요. 그 그는“사랑 자체는 지극히 개 사람이 좋다면서요. 아이들 보기 인적인 문제이지만 간통으로 가 에도 창피했고, 한 공간에 남편과 정이 깨지고, 가정 문제가 출산과 그 여자가 함께 있었다는 생각을 양육 등과 맞물리면서 사회적 파 하면 다시 화가 나고 분했습니 장으로 연결된다면 문제” 라면서 다” “한 이불을 덮고 자는 남편과는 결국 박씨는 남편과 김모 여인 사랑도 중요하지만 서로의 마음 을 간통 혐의로 고소했다. 현재 을 어기지 않기 위해 욕망을 억 그는 아이들과 함께 서울 신림동 제하자는 약속도 중요하다고 생 에서 생활하고 있다. 각한다. 마음이 가는 대로 모든 지난 5월1일 만난 박씨는 사건 걸 해버린다면, 세상은 결국 이기 이후 더욱 힘들다고 말했다. 간통 적이 되고 말것” 이라고 말했다. 사건이 마무리된 지 약 3개월이 미혼의 전문직 이모(30)씨는 흐른 시간이었다. 간통이란 화두를 떠올리면 머릿 “나는 결혼 이후 20여 년간 일 속에서‘이성’ 과‘감성’ 이 마구 을 해본 적이 없는 사람입니다. 충돌한다. 사실 사귀고 있는 남자 아이들은 현재 대학진학을 위해 가 다른 여자친구를 만나는 것만 여러 학원도 다니고 있고요. 일을 봐도 속이 뒤집어질 정도로 화가 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사실 금 나는데, 결혼까지 한 사람이 다른 전적인 부분이 제일 걱정입니다. 여자와 외도한다는 건 때려 죽여 위자료나 이런 게 있다고 하더라 도 시원찮을‘상처’ 다. 하지만 그 도, 앞으로가 문제라는 겁니다.” 를‘형사 처벌로 철창에까지 보 박씨는 이런 자신의 처지를 생 내야 하느냐’ 고 곰곰이 생각해 각하면 간통이 형사처벌의 대상 보면 고개가 좌우로 흔들린다. 이 되는 것은‘여성을 지키는 일 간통죄는 폐지되어야 이라는 말’ 에 동의한다. 종종 여성단체들은 간통죄의 존치 여부와 관련해“여자의 외 도는 사회적으로 극악시되는 데 반해, 남성의 외도에 대해선 상대 적으로 수용적인 분위기에서 여 자가 남자의 외도를 막는 유일한 방법일 수밖에 없는 것이 간통죄 “남편이 형사 처벌받는다고 해 처벌” 이라며“또 이혼 시 약자의 서 상처받은 제 마음이 치유되겠 입장에 있는 여성들이 위자료를 습니까.” 받아 낼 수 있는 방편의 하나로 결혼 3년차 회사원 최모(32)씨 고소권을 이용하는 현실을 무시 는“결혼은 두 사람 간의 계약관 할 수 없다” 고 주장한다. 이런 여 계일 뿐” 이라고 말했다. 계약을 성단체의 주장에 대해 박씨는 파기한 것에 대한 민사 책임은 “맞는 말” 이라고 주장했다. 가능하지만 물건을 훔치거나 사 “나 같은 사람은 남편에게 버 람을 물리적으로 다치게 하는 형 림받고, 남겨진 돈으로 근근하게 사 사건과는 엄연히 구분해야 한 생활하고 있다. 근데 남편은 처벌 다는 게 최씨의 지적이다. 때문에 이후 그 여자와 잘 지낼 수도 있 현재의 남편이 외도를 하더라도 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하면 내가 ‘내 것만큼 소중한 그의 성적 자 바보같이 살아온 것을 견딜 수 기결정권’ 을 존중해 고소는 하지 없다. 다른 사람들처럼 여러 가지 않겠다고 마음먹고 있다. 활동도 하고, 배우고 했었어야 했 “분명 결혼계약에서 상대에 대 다. 버림받은 이후 내가 지금 할 한 신의성실의 의무를 위배한 책 수 있는 일이란 아르바이트로 식 임은 있죠. 다만 그건 계약위반에 당일을 하는 것밖에 없다. 대한 비난과 배상으로 충분히 조 짧게는 그 사람들도 고통스러 정할 수 있다고 봐요.” 울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미혼의 회사원 김모(28)씨에게 내가 손해인 것 아닌가. 그렇기 간통은‘당사자끼리 뺨 때리고 때문에 법이 간통에 대한 처벌 끝내면 되는, 지극히 남녀 개인 수위나 위자료 등을 높여야 한다. 간의 문제’ 다. 때문에 간통에 대 내가 딸이 있는데, 이 문제는 그 한 형사법 적용은 구시대의 유물

이라고 본다. 만약 미래의 배우자 가 외도를 저지른다면 김씨는 위 자료를 왕창 뜯어내고‘쿨하게’ 이혼으로 관계를 정리할 예정이 다. “형사처벌 문제와는 별도로, 만약 마음이 떠나 다른 사람에게 로 사랑이 옮겨 갔다면 그 사실 을 가장 먼저 지금 배우자에게 알리고 관계를 정리한 뒤 새로운 관계를 시작하는 게 순서라고 봐 요. 배우자를 속이고 관계를 유지 하는 건, 지금 관계를 잃지 않은 상태에서 덤으로 관계를 얻고 싶 은 욕심이거나, 욕 먹고 싶지 않 은 비겁함 정도겠죠.” 곧 결혼을 앞둔 회사원 신모 (27)씨 역시“국가가 개인의 연애 와 결혼 문제에 간섭할 자격이 어디 있느냐” 는 반문으로 말을 꺼냈다. 배우자가 있는 상태에서 다른 사람과 연애한다면‘마음의 죄’ 는 될 수 있지만 국가나 사회 가 그를 단죄할 자격은 없다고 생각한다.“사실 지금 간통죄가 엄연히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미 래의 남편이 외도를 저지른다면 감정적으로 열이 뻗친 상태에서 형사고소라는 수단을 사용할 수 도 있다고 생각해요. 되레 그렇기 때문에 고소가 남발될 우려도 있 고 그에 따른 공권력 낭비도 걱 “우리나라가 민주주의 전통이 정이니 빨리 간통죄가 폐지됐으 짧다는 것을 방증하는 가장 대표 면 좋겠네요.” 그는 이어 간통죄가 우리 헌정 적인 사례가 바로 간통죄입니다. 사의‘수치 중의 수치’ 라고 말한 개인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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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문제를 형법에 적용시킨다 는 사실은 시대착오적인 발상이 므로 법적 보완을 통해 해결하자 는 논리다.

간통죄 개인 사생활 침해 주장…“결혼계약 비난과 배상으로 충분히 조정해야” 간통죄 존치는 국내법의‘수치 중의 수치’…“강한 국가의 이데올로기 반영” ‘강한 국가’이데올로기를 여실 다. “간통죄가 있다는 사실 자체가 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송씨는 지금 나오고 있는 간통 자유민주주의를 표방하는 나라 의 국민으로서 매우 창피한 일입 죄 논란을 보면 과거 군부 독재 니다. 법이 사생활을 하나하나 통 시절의‘야간 통행금지 폐지 논 이 떠오른다고 말한다. 제하는 것은 전체주의적 발상과 란’ 다를 바가 없잖아요.” “과거 군부 정권이 국민을 통 김씨는 간통죄가 1970〜1980 제하기 위해 만든 것이 야간 통 년대 군부 독재시절의 잔재라고 금이라고 합니다. 민주화가 진행 믿고 있다. 간통죄가 존재하는 한 되고 통금을 폐지한다는 주장이 개개인의‘성(性)의 자유’ 는 요원 나왔을 때 많은 사람이 반대했죠. 할 수밖에 없다는 게 김씨의 생 통금을 없애면 사회질서가 문란 해질 것이란 게 주된 논리였습니 각이다. “지금이 군부 독재시절인가요. 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한심한 밤에 통행을 금지시키고, 경찰이 주장이잖아요.” 송씨는 지금의 간통죄 폐지 논 가위를 들고 다니며 장발족의 머 리카락을 자르는 것과 다를 게 란도 다를 바 없다고 주장한다. 전혀 없죠. 법이란 이름으로 개인 만일 간통죄가 폐지되고 시간이 의 이불을 들춰 가며 검사한다는 흐르면 야간 통금처럼‘터무니없 것은 엄연한 사생활 침해입니 는 법’ 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그 다.” 는 믿고 있다. 일부 남성은 간통죄의‘여성보 직장인 송모(27)씨도 비슷한 라는 취지에는 찬성하지만 형 주장을 펼쳤다. 개인의 성생활을 호’ 법으로 다루는 현실을 납득할 수 법을 적용시키는 것은 모양새가 없다고 했다. 좋지 않다고 지적한다. 개인의 사

고시생 김모(27)씨는‘여성보 호’ 의 취지는 형법이 아닌 민법 으로 살려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 고 말한다. 만일 배우자의 외도로 인해 피해를 봤다면 손해배상 등 의 민법으로 해결하면 될 일이지 형법을 적용시켜‘콩밥’먹일 필 요는 없다는 게 김씨의 주장이다. “사생활 문제를 형법을 적용해 판단한다는 것은 후진국에서나 있을 법한 일입니다. 민법을 통하 면 사생활 문제의 한계는 물론 여성 보호의 문제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직장인 성모(28)씨의 생각도 비슷하다. 성씨는 간통죄의 취지 가‘외도한 배우자에게 일방적으 로 이혼 당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한 것’ 이라면 굳이 형법을 적 용시킬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간통죄의 취지가 잘못됐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충분히 민법으 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을 형법으 로 해결하다 보니 사생활 침해와 같은 문제가 발생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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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세 줄줄 새고,국민은 눈물 펑펑” 기,, 사기 험사 보험 한보 술한 허 허술 막 내막 른내 에 오른 수에 구 구설수

허술한 보험사기 매년 증가하고 있다. 경미한 질병이나 재해를 이용해 가짜로 입원하는가 하면, 병원이나 설계사가 공모한 보험사기가 기승을 부리면서 국민들 의 혈세가 새고 있다. 최근 금융감독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보험사기로 새는 돈이 많아지면서 국민 1인당 7만원, 가구당 20만원의 보험료를 추가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나 국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하는 등 사기유형도 가지각색이 다. 5월1일 부산금정경찰서는 보 험금을 편취할 목적으로 22개 보 험사에 23건의 보장성 보험을 가 입한 후 보험금을 편취한 최씨 (38)를 구속 송치했다.

국민세금 올린 보험사기

취재/이영광 기자 지난 4월25일 금융감독원 발 표에 따르면, 서울대와 보험연구 원에 연구 용역을 의뢰한 결과 2010년(2010년 4월〜2011년 3 월) 기준으로 민영보험 부문에서 보험사기로 새는 금액이 3조 4000억원으로 추정됐다. 이는 2006년(2006년 4월〜2007년 3 월) 기준 2조2000억원보다 1조 2000억원(52.9%) 증가한 액수다. 보험사기로 인한 국민 1인당 추 가 부담액은 2006년 4만6000원 에서 4년 만에 2만4000원가량 늘 었다. 보험사기로 새는 돈이 많아 지면서‘국민 1인당 7만원, 가구 당 20만원’ 의 보험료를 추가 부 담하는 셈이다.

갈수록 늘어나는 사기 이 같은 증가로 보험회사의 보 험금 지급 규모는 2006년 16조원 에서 2010년 27조4000억원으로 크게 증가했고 공제 분야(우체국 ·농협·수협)의 보험사기 규모 (2520억원)를 추가한 데 따른 것 이다. 보험사기 추정 규모는 연간 지급보험금 규모인 27조4156억 원의 12.4%에 해당한다. 그러나 보험사기로 추정되는 액수에 비해 실제 적발되는 액수 는 그에 훨씬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에 따르면 2011 년도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4237 억원, 적발인원 7만2333명이다. 전년대비 금액기준 13.1%(489억 원), 인원기준 4.5%(3120명) 증가 했다. 이는 보험범죄 신고센터의 제보와 보험사의 사기혐의 보고 를 통해 적발한 금액 916억원(1

만7790명)과 보험사의 보험금 지 급심사 과정에서 적발되어 보험 금 지급이 거절되거나 이미 수령 한 보험금을 자진 반납한 금액 3321억원(5만4543명)을 더한 금 액이다. 보험사기 유형으로는 가짜 입 원이나 지나친 장기 입원 등으로 적발된 금액이 2988억원으로 보 험사기의 70.5%를 차지하며 가 장 많았고, 고의사고는 841억원 으로 19.9%를 차지했다. 불필요 한 입원으로 지출한 비용은 323 억원으로 전년의 226억원에 비

자를 연루시키는 사건 유형이 매 년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보험종류별로는 자동차보험 이 2408억원(56.9%)으로 가장 많 았고 장기손해보험 1029억원 (24.3%), 보장성생명보험 629억 원(14.9%) 등이 뒤를 이었다. 특 히 장기손해보험 적발금액은 2009년 443억원에서 1029억원 으로 2년 사이 두 배 이상 늘었다. 이는 실손 의료보험의 입원일당 담보 등 보험사들의 일부 불량담 보가 주된 원인으로 풀이된다. 연 령별로는 40대가 28.2%를 차지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의료보 호 1종 수급자로 자신이 부담하 는 병원비가 경미한 점을 이용해 22개 보험사에 23건의 보장성 보 험을 가입했다. 그는 허위 및 경 미한 사고나 질병으로 장기입원 이 필요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2005년 2월경부터 2011년 3월경 까지 총 58회 1353일 동안 장기 간의 입원을 했다. 최씨는 22개 보험사로부터 적게는 80만원에 서 많게는 2000만원 상당의 보험 금을 받아 총 2억8000만원 상당 의 보험금을 챙긴 혐의다. 구속된 최씨는 동거녀 정씨(43)와 결혼

금융감독원“보험사기로 새는 금액 3조4000억 추정” 보험설계사, 의료기관 종사자 등이 연루된 보험사기 더 기승 늘어난‘나이롱환자’,국민 1인당 7만원 보험료 더 냈다

해 42.6% 증가했다. 서류상 입원 하거나 경미한 질병이나 재해를 이용하여 허위 입원하는 유형은 매년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이 와 함께 병원이나 설계사가 공모 한 보험사기는 173억원으로 2009년 82억원, 2010년 125억원 에 이어 가파르게 상승했다. 의사 ·사무장 등 병원 관계자가 보험 설계사와 공모하여 다수 피보험

했으며 30대 25.8%, 50대 22.3% 순이었다. 자연스레 보험사기가 증가하 면서 피해사례 또한 다양해지고 있다. 경미한 질병이나 재해를 이 용해 가짜로 입원하는 일명‘나 이롱환자’ , 의사·사무장 등 병 원 관계자가 연루된 보험사기, 또 는 타인의 건강보험 명의를 도용 하거나 대여해 보험사기로 악용

을 할 것처럼 속여 정씨를 보험에 가입시킨 후, 입원이 필요 없는 가벼운 질병임에도 억지로 동거 녀를 병원에 입원시켜 보험금을 자신이 수령해 사용하기도 했다. 또한, 부산 사상구 괘법동에 있 는 ○○의원 병원장 이모(71)씨 는 2009년 12월경부터 2011년 4 월경까지 입원 치료가 필요 없는 환자들을 허위로 입원시켜 국민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보험금 4000만원을 수령했다. 이씨의 병 원에 허위 입원한 환자 70여 명 은 허위 입원확인서를 보험사에 제출하여 교보생명 등 16개 보험 사로부터 약 2억1000만원 상당 의 보험금을 편취해 불구속 입건 했다. 이 같은 병원과 환자가 공모한 보험사기가 증가하는 가운데 타 인의 건강보험 명의를 도용해 보

험사기로 악용하는 범죄도 끊이 지 않고 있다. 지난해 12월 타인 의 명의로 위암 판정을 받은 뒤 자신 명의로 보험에 가입해 8000 여만원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로 이모(59)씨와 전부인 박모(59)씨 가 불구속 입건됐다. 건강보험이 말소된 이씨는 박씨의 전남편인 김모(60)씨의 건강보험을 이용해 위내시경 검사를 받았고 위암 초 기 진단을 받았다. 자신이 암에 걸린 사실을 알게 된 이 씨는 이 내 4건의 보험에 가입했고 보험 금 8300만원을 편취했다. 이씨가 거액의 보험금을 타낼 수 있었던 배경에는 병원의 허술 한 본인확인 절차가 발단이 됐다. 이씨는 박씨로부터 전남편의 주 민등록번호와 성명을 넘겨받아 10여 차례에 걸쳐 병원 2~3곳에 서 진료를 받았지만 이씨의 신분 을 제대로 확인한 병원은 단 한 곳도 없었다.

금감원 보험사기 대책 4월25일 여의도 금융감독원에 서 김수봉 금감원 부원장보는 브 리핑을 통해“보험설계사와 의료 기관 종사자 등이 연루된 보험사 기가 증가함에 따라 이 분야에 대 한 기획조사를 강화할 예정” 이라 면서 기획조사 인력보강 등 대책 을 밝혔다. 또한“문제 의료기관 에 대해서는 수사기관·심평원 등 유관기관과의 원활한 업무공 조를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 하겠 다” 면서“형사처벌 외에 업무정 지 등 행정조치가 병행될 수 있도 록 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 이 라고 강조했다. 이뿐만 아니라“새터민, 운수 업·정비업종사자, 청소년 등 보 험사기에 노출되기 쉬운 계층에 대해서도 맞춤형 교육을 추진하 고 있다” 며 대상자별 강의 교재 와 콘텐츠를 적극 보완·개발하 는 한편,“대중매체 광고, 시각 인 쇄물 제작, SNS 활용을 통한 쌍 방향 홍보 등을 통하여 사회적 인 식 제고에 주력할 것” 이라고 밝 혔다. wingslyk@hyunda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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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등록금 집회 체대생 동원 방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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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학교본부가 동원한 체대 학생들.<TV뉴스 화면캡처>

문대성 논문표절 논란이 가시지 않은 동아대학교에서 대학본부가 스포츠과학대 학생들을 동원해 총학생회 주최의 등록금 인하 요구 집회를 막아 물의를 일으키고 있 다. 흔히‘체대’로 불리는 동아대 스포츠과학대는 문대성 새누리당 당선자가 졸업한 단과대이자 교수직을 역임한 곳이다. 동아대 총학생회와 시민사회는 마치 노동현장 의 노·노갈등을 연상케 하는 학생·학생 간 갈등을 조장한 대학본부를 강력하게 비 난하는 한편, 문대성 파장을 겪고 있는 동아대 스포츠과학대 학생들의 신중치 못한 행 동도 비판했다.

‘문대성 ’교수·퇴출 파문 여전한데… 덩치 좋은 체대생‘용역 ’취급해 물의

취재/이상호 기자 동아대 총학생회는 5월2일 오 후 2시 부산시 사하구 하단동 승 학캠퍼스에서 150여 명의 학생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참가 한 가운데‘등록금 인하’ 와‘등 록금 재협상’ 을 촉구하는 1차 행 동의날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 는 지난 3월22일 학생총회 이후 42일 만에 열린 학내 집회다. 이 자리에는 동아대 학생들을 비롯해 부산대·전남대·덕성여 대 등 한국대학생연합 소속 대학 생들까지 참가했다. 민주노총 부 산본부, 부산YMCA, 부산민주항 쟁기념사업회, 부산참여자치시 민연대, 통합진보당 부산시당 등 지역 정당·시민사회단체 회원 들도 함께 힘을 보탰다. 최근 동아대는 이른바‘문대성 사태’ 와‘등록금 문제’ 로 학내외 홍역을 치르고 있다. 문대성 당선 자의 논문표절 문제가 공론화되 면서 학교본부는 스포츠과학대 태권도학과 교수인 문 당선자의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을 파악하 기 위해 실태조사위까지 꾸렸고, 결국 지난달 27일 문 당선자는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 다. 학내에서는 총학생회의 등록 금 인하 투쟁이 계속되어왔다. 지 난 3월, 6년 만에 2129명의 참여 로 학생총회가 성사돼 등록금 11% 인하 등 재협상 요구안이 만들어졌다. 그러나 대학본부측 은 이미 등록금심의위원회가 열 렸고, 등록금 3.2%가 인하돼 고 지서가 발부된 상황을 들어 등심 위 재개최 등 재협상 요구를 거부 했다. 그러자 권오민 총학생회장 이 지난달 3일부터 등록금 문제 해결을 위한 무기한 단식에 들어 갔고 이날로 단식 30일째를 맞았 다. 학내에 천막을 치고 물과 소 금만으로 30일 동안 단식을 해왔 던 권오민 총학생회장이 극심한

탈진과 호흡 곤란 증세를 보이며 명을 동원해 본관 입구에‘인간 학대학생들이 순식간에 행동을 를 진행하고, 총장실 항의방문까 라 를 쳤다. 일부 학생 멈췄다. 대치 상황이 길어지자 총 지 오겠다고 해서 취한 조치” 이날 낮 1시께 쓰러져 인근 병원 바리케이드’ 으로 이송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처 소속 교직원들은 맨 앞에 섰 학생회는 결국 참가자의 부상을 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여론의 는 질문에 병원측은“장기손상까지 우려된 다. 심지어 채증할 사람까지 준비 우려해 오후 5시께 상황을 종료 비난은 상관없느냐’ 다 “며 응급조치를 한 뒤 단식 중 됐다. 언론사 기자들이 사용하는 하고 정리집회를 가졌다. 총장실 “그렇다고 학생들을 본관 건물에 단을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DSLR과 망원렌즈를 동원한 학 항의방문을 막아선 학교 측은 마구잡이로 들어가게 할 수는 없 며“여론 비난을 감수 회장은 심각한 건강 악화에도 학 생처 관계자가 배치된 모습이 눈 “경찰이 안 온다고 해 체대 학생 지 않느냐” 고 밝혔다. 학교 측은 하더라도 학교를 지키는 것이 더 교측이 등록금 재협상 의지를 보 에 띄었다. 20여 분이 지나 행진 들 불렀다” 고 강조했다. 일 때까지 단식을 중단할 수 없다 대열이 본관 앞에 도착했다. 결국 이날 스포츠과학대 학생들을 동 중요하다” 이 상황을 지켜본 부산YMCA 는 입장을 내비치며 이날 오후 다 교직원과 스포츠과학대 학생들 원한 이유에 대해“경찰에 시설 시 학교로 돌아왔다. 이 총학생회 등 등록금 재협상을 보호 요청을 했으나 자체적으로 최동석 시민사회국장은“대학이 이런 상황에서 대학측은 오전 촉구하는 행진대열을 저지하고 해결하라는 공문이 와 어쩔 수 없 라는 곳이 자율과 지성의 공간인 라고 해명했다. 동아대 학 데 같은 학교 학생들을 동원해서 부터 통학버스로 정문을 봉쇄하 나섰고, 오후 4시 34분께 몸싸움 었다” 고, 스포츠과학대 학생들을 동원 까지 벌어졌다. 하늘색 점퍼를 입 생처의 한 관계자는“우리는 학 자유로운 집회를 위협하는 일은 이라며“차벽까지 며“운 놀라운 발상” 해 총학생회의 본관 진입을 물리 은 한 스포츠과학대 학생이“집 내집회를 막은 적이 없다” 력으로 막았다. 총학생회는 이날 에 가라” 를 선창하자 후배들로 동장과 농구장 등 일부 장소에서 있는 것을 보고 강정마을이나 한 행사를 개최한 뒤 동아대 총장실 보이는 스포츠과학대 학생들의 할 수 있도록 전기까지 마련해줬 진중공업에 온 것 같은 착각이 든 고 날 선 비판을 가했다. 을 항의 방문해 재차 등록금 재협 일사불란한 구호까지 터져 나왔 지만 총학생회가 정문에서 집회 다” 다. 이날 바리 상을 요구할 계획이었다. 이날 행사에 함께한 참가자들 케이드로 참가 은“총학생회장이 30일 단식으로 한 일부 스포 쓰러졌는데도 대학본부측이 대 츠과학대 학생 화에 나서기는커녕 같은 학생을 들은 행사를 동원해 행사를 막는 것이 말이 되 방해하기 위해 느냐” 며 분통을 터트렸다. 앰프까지 동원 행동의 날 집회에서 연대사를 해 댄스가요를 한 부산대학교 김인혜 총학생회 크게 틀거나 장은“부산대에서는 상상도 할 발언자들을 조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며 롱하는 듯한 “학교본부가 당장 등록금 문제 말을 쏟아내 해결을 위해 대화부터 나서야 한 비난을 샀다. 총장실 항의 다” 고 촉구했다. 전남대학교 권 민영 총학생회장도“동아대는 비 방문에 병원에 상식적인 행동을 중단하라” 며 이송됐다 돌아 “교육받을 권리를 위해 싸우고 온 권오민 총 있는 학생들의 눈과 귀를 막으려 학생회장이 행 만 한다면 사태해결에 도움이 안 진대열 맨 앞 된다” 라고 말했다. 오후 3시께 에 섰다가 몸 학교측이 전원마저 차단하자 생 싸움에 밀려 목소리로 집회가 열리는 상황마 다시 쓰러지는 저 연출됐다. 겨우 급조한 발전기 상황도 벌어졌 로 전기를 연결한 총학생회는 동 다. 결국 몸싸 아대 등록금 투쟁 상황 공유와 연 움이 심해지자 대단체 발언, 문화행사까지 진행 한 교직원이 라는 한 뒤 곧바로 총장실 항의방문에 “밀지 마” 돌입했다. 학생처로 보이는 한 관 말을 전달했 계자가 스포츠과학대 학생 수십 고, 스포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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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5월 10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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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29 호

CANADIAN KOREAN TIMES WEEKLY

‘남면 방풍나물’중풍 예방… 밥상 위 보약 대규모 잎방풍 재배지‘각광’ 여수 남면에서는 지 금 제철을 맞은 방풍나 물 수확이 한창이다. 원래 이름은 갯 기름나물인데‘풍을 예방한다’ 고해 서, 방풍(防風)이라 이름 붙여졌다. 겨우내 바닷바람을 맞은 방풍나물은 달콤, 쌉쌀하고 몸에도 좋아‘밥상의 보약’ 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여수시 는 방풍나물을 새로운 지역 특화작 목으로 집중 육성해 소득증대를 꾀 하기로 했다. ●전국 유일 잎방풍 재배지 한려 수도의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여 수 남면이 고품질 방풍나물 재배의 최적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일반적 으로 방풍은 뿌리를 수확해 한약재 로 이용하는데 여수는 다른 지역과 달리 나물용으로 잎을 수확한다. 여수 남면은 재배면적이 91㏊에 이르는 전국 유일의 대규모 잎방풍 재배지로 420여 농가가 방풍을 재배 하고 있다. 독특한 맛과 향이 일품인

여수

방풍나물은 어린 잎과 줄기는 살짝 데쳐서 나물로 무치거나 볶아서 먹 을 수 있고, 장아찌, 튀김, 나물밥 등 다양한 요리가 가능하다. 방풍은 농약과 비료를 쓰지 않아 도 잘 자라는 특성을 지니고 있고 봄 기운이 도는 3, 4월께 수확해야 연하 고 맛과 향도 가장 진하다. 봄철엔 입맛을 당기는 특유의 향 때문에 쌈 채소용으로도 인기가 높다.

방풍 재배농민들은“봄철에 수확 한 방풍을 나물로 무쳐서 먹으면, 달 콤하고 쌉쌀해 입맛 없는 사람한테 아주 좋은 웰빙 채소” 라며“최근 봄 철 식단을 짜는 주부들의 주문이 잇 따르고 있다” 고 말했다. ●지역 대표 작목 육성 여수시가 방풍나물을 지역 대표 특화작목으로 본격 육성키로 했다.

독특한 맛ㆍ향…주문 잇따라 산ㆍ학ㆍ관ㆍ연 클러스터 구성 방풍은 맛뿐만 아니라,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중풍을 예방해 주는 등 의약적 효능이 뛰어나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지난해보다 높은 가격에 판 매되고 있다. 현재 4㎏당 1만4000원 선에 거래돼 농가에 짭짤한 소득을 안겨주고 있다.

시는 지난달 26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산ㆍ학ㆍ관ㆍ연 이 함께하는 잎방풍 산업 클러스터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지난해 여수시가 농촌진흥청에 공모ㆍ신청해 선정된 2012년 지역농업 특성화사업‘잎방

독특한 맛과 향이 일품인 방풍이 여수의 새로운 대표 특화작목으로 육성된다. 여 수 남면에서 방풍을 수확하고 있는 농민들. <여수시 제공>

풍 산업육성 프로젝트’ 를 성공적으 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업인, 대학, 연구소, 농협 등 다 양한 분야의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잎방풍 산업 클러스터는 농촌진흥청 을 비롯한 지도기관 14명, 대학 및 연구기관 5명, 농협 3명, 농업인 5명, 기타 4명 등 총 31명으로 구성돼 있 다. 클러스터의 주체인 농업기술센터 는 잎방풍 재배 확대와 상품성을 향 상시키기 위한 핵심기술 보급에 힘

을 쏟고, 공동 참여하는 관련대학, 민간연구소, 업체, 농업인 등은 잎방 풍을 고소득 산업으로 특화하기 위 한 가공이용 연구, 유통관리, 홍보 등을 지원하게 된다. 여수시 관계자는“올해 3억6000 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잎방풍 산업육성 프로젝트를 계기로 잎방풍 이 여수의 새로운 특산물로 자리매 김하고, 고소득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전남일보>

속리산에서 수학여행 추억 만들어요!

전통茶 + 향가 절묘한 어울림

부산 동명초 자연체험 여행 호응

신라문화원, 차문화축제‘충담재’개최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고 만지고 느낄 수 있는 테마여행으로 (소장 백상흠)가 운영하 수학여행의 즐거움과 환경체험활동 이라며“자연생태계에 고 있는 자연체험형 수학여행이 학생 기회가 될 것” 대한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 말했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테마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 체험위주의 수학여행 트렌드에 맞춰 다. 여행, 체험, 환경교육이 어 우러진 테마형 수학여행프 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이 프로그 램을 신청 참가한 부산 동 명초 수학여행단은 속리 산국립공원사무소가 마련 한 캠프파이어, 자연물 만 들기, 천연염색, 공동체 놀 이, 역사, 문화 해설, 정이 품송 이야기 등 친구들과 의 소중한 추억 만들기와 자연체험의 기회를 만끽했 부산 동명초 학생들이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가 마 다. 련한 자연생태 여행 프로그램에 참가해 국립공원 황의수 탐방시설과장은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속리산 수학여행은 기존 속리산 자연체험 수학여행에 대한 관광 형태의 수학여행이 아닌, 학생들 이 학업에서 벗어나 자연에서 보고 듣 자세한 내용은 국립공원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속리산국립공원에 문의하 면 된다. <충청일보>

보은

이주의

운세

48년생 모르는 것을 모 른다고 하는 것은 창피 한 게 아니다. 60년생 한 子(쥐띠) 번에 받으려 말고 하나 씩 해결해 나아가라. 72년생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 84년생 자신을 채찍질하는 것은 좋지만 조 금은 쉬어가라.

49년생 벼는 익을수록 머리를 숙인다는 것을 상기하라. 61년생 마음 丑(소띠) 과 몸은 바쁘지만 실속 은 없다. 73년생 드러나지는 않지만 상당한 수준으로 발전하겠다. 85년생 타인의 반대에 부딪혀 나아가기 힘 들 것이다.

<사>신라문화원은 지난달 28일 오후 경 주 동부사적지 첨성대 옆 잔디 밭에서 신라 경덕왕 때의 고승 이며 안민가·찬기파랑가로 유 명한 충담스님을 기리기 위한 ‘제24회 충담재(忠談齋)’ 를개 최했다. 충담재는 매년 3월3일과 9월 9일(음력) 백성의 평안을 기원하 기 위해 충담스님이 경주남산의 삼화령미륵세존(三花嶺彌勒世 尊·644년 추정)에게 차공양을 올린 것을 기리기 위한 차문화 축제다. 충담재는 추모식에 앞서 국악 실내악단‘아리솔’ 과 건달바풍 물단의 풍물공연으로 시작됐다. 추모식은 명우문화원(대구)의 육법공양과 종사영반, 불국사 주지 성타스님의 추모사, 헌다 와 헌화, 예다원경주지부의 오 성헌공다례 시연 순으로 진행됐 다.

경주

50년생 헌신하는 마음 으로 베풀어야 갈등을 줄일 수 있다. 62년생 대 寅(범띠) 비책 없이 아랫사람을 믿지 마라. 74년생 거친 말 한번 참으 면 재물도 얻고 사람도 얻는다. 86년 생 말해봐야 소용없는 것을 힘들여 애쓰지 말아라.

지난달 28일 경주 동부사적지 첨성대 옆 잔디밭에서 열린‘제24회 충담재(忠談 齋)’추모식에서 대구의 명우문화원 회원들이 차를 올리고 있다.

이어 아리솔의 국악공연이 열 린 가운데 관광객과 시민 등 참 가자 2천여명이 차 문화단체에 서 준비한 차와 떡을 나누며 즐 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관광객 과 시민은 종이금관 만들기, 문 화재모형블록체험, 문화재 탁 본, 윷놀이·떡메치기 등 전통

51년생 아래 사람의 의 견을 반영하면 자신에 게도 도움이 된다. 63년 卯(토끼띠) 생 사고 파는 일은 다음 으로 미뤄라. 75년생 복잡한 곳은 피 하고 되도록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 라. 87년생 친구나 연인에게 사랑의 표현을 하라.

문화 체험과 다기·다식 전시회 도 관람했다. 진병길 신라문화원장은“충 담스님을 기리기 위한 차와 향 가(鄕歌)가 결합된 경주에서만 볼 수 있는 전국 규모의 차문화 축제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 <영남일보> 다” 고 말했다.

52년생 세력이 갈라질 수 있으니 휘말리지 않 도록 중심을 잡아라. 64 辰(용띠) 년생 내주장보다는 타 인의 말을 듣고 결정하라. 76년생 한 번에 한가지씩만 해결하라. 88년생 내 배 고프면 상대도 배고프다는 것 을 알아라.

41년생 교만에서 벗어 날 수 있는 지혜를 발휘 하라. 53년생 사람마다 巳(뱀띠) 쓰일 곳이 다르니 자신 의 역량을 살펴라. 65년생 경험 자를 가까이 두고 귀를 기울여라. 77년생 관심분야에 관련된 책을 보거나 경 험을 쌓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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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1만명 몰려 성공 가능성 예감

직접 만든 망원경으로 보는 밤하늘

양양 황금어축제 폐막…맨손잡이 등 호평 정례 개최 청신호

의정부과학도서관‘1일 과학체험’등 인기

양양

‘양양 황금어축제’ 가 성공적으로 개최됐

다. 화창한 날씨 속에 지난달 28, 29일 이틀간 열린 이번 축제는 첫 행사로 많은 홍보가 이뤄지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양양 남대 천둔치 행사장에는 주말을 맞아 1만 여 명의 관광객이 찾아 성황 을 이뤘다. 봄철이면 연어의 모천 양양 남 대천으로 소상하고 있는 황어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자는 차원 에서 양양청년회의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특히 어린 자녀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부모들이 많 아 축제의 지속적인 성공 가능성 을 예감할 수 있게 했다.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방문이 이어지면서 황어탁본뜨기, 페이 스페인팅, 솟대만들기, 염색 등의 체험행사장에는 어린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하루 5회씩 열린 황어맨손잡이체험에도 많 은 참가자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 루면서 황금어축제의 대표 프로

의정부과학도서 관은 최근 관내 솔 뫼초등학생 20명을 초청, 천문우 주체험실 견학과 영상물을 통한 천문학 수업 등‘1일 과학체험’ 을 운영,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은 이날 체험행사에서 천체관측법을 배우고 직접 천체 망원경을 만들어 조작법을 익힌 뒤 태양과 달을 관측했다. 앞서 의정부과학도서관은 지난 달 21일 새말초교 3학년 20명을 대상으로‘토요과학교실’ 을 발곡 고 과학동아리와 함께 시범 운영 했다. 과학도서관 천문우주체험실의

의정부

황어맨손잡기 체험행사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환하게 웃으며 체험장으로 뛰어 들 어가고 있다.

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어른 1만원, 어린이 8000 원의 참가비를 내야 참가할 수 있 는 황어맨손잡이 체험에는 1000 여 명이 몰렸으며 잡은 황어는 회 를 뜨거나 음식을 사먹을 수 있는 3000원의 양양상품권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양양군 관계자는“마침 황금어

축제 기간과 양양장날까지 겹쳐 관광객들이 모처럼 전통시장의 흥겨움까지 느낄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됐다” 며“비록 적은 예산으 로 시작한 축제지만 내년에는 올 해 나타난 미비점을 보완해 보다 알찬 축제가 되도록 준비하겠다” 고 말했다. <강원도민일보>

천문교실, 발곡고 과학동아리의 실험교실로 꾸며진 토요과학교실 은 학생 참여 위주의 실습형 수업 으로 과학·물리·화학실험 등으 로 진행됐다. 도서관은 이번 시범운영을 계 기로 다음달부터 관내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매달 1차례씩 운 영할 계획이다. 김대경 지식정보센터소장은 “과학도서관의 다양한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초등학생들이 방과 후 시간과 주말 건강한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프 로그램 개발과 운영에 힘 쓰겠다” 고 말했다. <경인일보>

의정부과학도 서관 토요과학 교실에 참여한 솔뫼초등학생 들이 기념촬영 을 하고 있다.

“1930년대로 시간여행 시간여행 떠나요” 떠나요” “1930년대로 군산근대역사박물관, 군산근대역사박물관, 매주 토요일 연극 공연 군산근대역사박물관,매주 매주토요일 토요일연극 연극공연 공연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 박물관 내 근대전시관을 무대로 매주‘1930년 시간여행’연극 공연으로 군산의 근대역사문화를 알리 고 있다. 박물관은 군산미곡취인소 등 9채의 1930년대 건물을 재현한 3층 전시실에 서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와 3시‘1930 년 시간 여행’ 을 주제로 연극을 공연하 고 있다. 박물관 전시관에서 진행되는 연극은 전국 최초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자원 봉사자로 이루어진 12명의 연기자들이 의상 제작을 맡은‘꽃손 자원봉사자 팀’ , 전문연극 연출가 등 10여 명의 도 움을 받아 시대극 공연을 펼치고 있다. 연극은 일제의 수탈과 관련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소설‘탁류’ 의 미두장 앞 에서 정주사가 돈을 잃는 장면, 소설‘아 리랑’ 의 부둣가 노동자의 삶과 쌀 수탈

올레길에서도 책을 본다 서귀포시, 게스트하우스에 미니문고 조성

군산

42년생 일을 멈추고 잠 시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자. 54년생 계획을 변 午(말띠) 경 말고 끝까지 밀고 나 가라. 66년생 적당한 선에서 만족하 는 것이 현명하다. 78년생 주변의 도 움으로 그 동안의 어려움이 한 순간 에 해결된다.

서귀포시 지역 올레 코스에 설치 된 게스트하우스에 미니문고(사 진)가 조성됐다. 서귀포시 도서관운영사무소 (소장 강상문)는 올레꾼들에게 책 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레 코스 게스트하우스 5개 소에 미니문고를 조성했다고 밝 혔다. 미니문고가 조성된 게스트하우 스는‘성산일출봉’ ,‘하얀언덕’ , ‘외돌개 나라’ ,‘샬레’ ,‘돌담에 꽃 머무는 집’등이다. 시 도서관운영사무소는 미니문 고가 조성된 게스트하우스에 1~2

서귀포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 마련한‘1930년 시간여행’연극 공연에서 관람객들이 공연 을 보고 있다.

장면, 군산 영명학교와 3·1운동 등 군 산의 일제강점기 수탈의 역사를 스토리 텔링화 했다. 특히 무대를 따로 마련하 지 않고 관람객들과 함께 어우러져 만 세를 부르고 문답을 주고 받는 등 마당 극 형태로 진행돼 당시의 시대상과 항 일정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정준기 관장은“1930년 시간여행 공

43년생 얻으려 말고 지 키는 것이 최우선이다. 55년생 다른 사람의 방 未(양띠) 해로 중도에서 좌절되 기 쉽다. 67년생 마무리가 더디어 고 생할 수 있겠다. 79년생 주변과 보조 를 맞추고 함께 동참하는 자세가 필 요한 때이다.

연을 통해 일제강점기 수탈의 역사를 자 라나는 청소년들이 몸소 체험할 수 있도 록 연극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며“군산 근대문화사업의 목적과 정체성을 부각 시켜 박물관 대표 이미지를 창출하고 이 를 매개로 관람객과 소통하는 박물관을 만들어 나가겠다” 고 말했다.

44년생 만사가 순조로 우니 심신이 편안할 것 이다. 56년생 가뭄 끝에 申(원숭이띠) 단비가 오듯 반가운 소 식이 온다. 68년생 기회를 살려 발전 의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 80년생 이 성에 얽매여 일을 그르치지 말고 신 중을 기하라.

차 서귀포시민의 책으로 선정된 도서 62권과 올레미니문고 명패 를 제공했으며 오는 9월에는 3차 선정도서를 추가로 제공할 예정 이다. 한편 서귀포시는‘책읽는 서귀 포시’조성을 위해 해마다 시민들 이 함께 읽을 만한 책을 어린이· 청소년·일반 등 각 분야별로 10 권씩 선정해‘서귀포시민의 책’ 으 로 발표하고 있으며 선정도서를 중심으로 책읽기릴레이, 북콘서 트, 작가와의 만남, 독후감쓰기대 회, 독서퀴즈대회 등도 마련하고 있다.

<한라일보>

<전북일보>

45년생 의욕이 넘치는 하루이니 무슨 일이든 지 잘 해낼 것이다. 57년 酉(닭띠) 생 노력하지 않고 성취 되기를 기다리지 마라. 69년생 실권 을 잡았어도 마음은 편하지 못하다. 81년생 선택의 어려움이 있으니 신 중히 처리하라.

46년생 아직은 기회가 아니니 조금 더 기다려 야 한다. 58년생 임시 처 戌(개띠) 방은 가능하지만 자녀 문제로 지친다. 70년생 현실에 맞는 행동으로 잘 대비한다면 곤란한 일 들이 해결된다. 82년생 결단은 빠를 수록 좋을 것이다.

47년생 급하게 어떤 일 을 시작해야 할 때는 아 니다. 59년생 과격한 마 亥(돼지띠) 음을 억누르는 것이 필 요하다. 71년생 방황은 짧을수록 유 리하며 한꺼번에 얻으려 마라. 83년 생 점차 상황이 호전될 것이므로 희 망을 가져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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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2012년 5월 10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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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29 호

CANADIAN KOREAN TIMES WEEKLY

고유가 시대, 소모품만 잘 챙겨도? 차량수명, 연비절감에 한 몫

자동차 전문가들이 소개하는 자동차 소모품의 중요성과 교환 주기를 점검해봤다.. - 8만km 주행했다면 산소센서 교체해야 산소 센서는 배기가스중의 산 소함유량을 기준으로 혼합기의 희박/농후를 판단하는 센서로 산 소센서의 신호에 따라 연료량을 가감해 엔진효율을 높이고 배출 가스를 제어한다. 산소센서의 교 환주기를 넘기거나 손상이 되면 정확한 배출가스 제어가 불가능 하므로 엔진출력감소는 물론이 고 연비효율도 떨어진다. 8만 km

이상을 주행했다면 서둘러 산소 센서를 교환해주는 것이 연비를 높이는데 효과적이다. -소리 없는 아우성, 배터리 장기간 사용하여 충방전 효율 이 저하된 배터리는 잦고 긴 충전 시간으로 인하여 발전기에 과도 한 부하가 걸리게 만들고 엔진출 력을 빼앗아간다. 이런 경우 시동 이 잘 걸리고 엔진떨림 등의 이상 현상이 없을 지라도, 기름이 더 소모된다는 문제점을 모르는 운 전자가 많다. 정상운행은 가능하 지만 성능이 극도로 떨어져 있는 배터리는 차량의 연비를 저하시

킨다. 차량의 전기장치는 배터리 와 알터네이터를 통해 작동되므 로 정기적인 차량점검 시 이들의 성능을 확인하고, 제때에 배터리 와 알터네이터를 교환해 주어 내 차의 성능이 나빠지지 않도록 주 의해야 한다. -타이어는 빵빵하게! 타이어 공기압도 연비에 큰 영 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적정 수 치보다 공기압이 10% 낮아질 때 마다 연비는 1%씩 감소하며, 타 이어 마모 수명은 5%씩 짧아진 다. 뿐만 아니라, 타이어 내부온 도가 약 7℃씩 상승하여 타이어

쏘나타 이름의 비밀… 듣고 보니 '폭소' 이미지는 물론 매출도 좌우… 이름 짓는 데 최소 1년 하는 'K시리 즈'라는 이름 이 먹혔지만, 글로벌 시장 에서는 아직 브랜드 인지 도가 약해 '쏘 울(soul)'처럼 쉽게 각인될 브랜드를 찾 지난주 한국에서 K9을 출시하 자마자 기아차는 K9의 해외 수출 용 이름을 물색하기 시작했다. 영 미권에서 '케이나인'이라는 발음 대로라면 '개(canine)'라는 뜻이 연상되기 때문이다. 기아차 관계 자는 "한국에서는 기아차를 상징

고 있다"고 말했다. 반대 경우도 있다. 한국GM은 지난해 GM의 글로벌 소형차 브 랜드인 '쉐보레'를 전 차종에 적 용하면서 종전 내수용 제품의 이 름도 글로벌 이름으로 통일했다. 마티즈는 스파크로, 라세티는 크

루즈로 개명했다. 덕분에 한국 GM의 점유율이 10%를 돌파하 는 등 효과를 봤다. 자동차 업계에선 새로운 차 이 름 하나를 정하는 데 최소 1년 이 상, 5만달러(5660만원) 이상을 쏟 아붓는다. 차 이름이 전체 인상을 좌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 는 데다, 한 번 이름 붙으면 짧게 는 4~5년에서 수십년간 불리기 때문이다. 도시나 동물 이름부터 출력을 뽐내는 숫자까지 다양한 이름이 쓰이는데, 고급 브랜드일 수록 영문과 숫자를 조합하는 단 순한 작명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 다. IT업계에선 쉽고 재미있는 '음 식 이름' 붙이기가 유행이다.

파손 유발 등 사고 위험율도 높아 진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타이어 공기압을 확인하고 적정공기압 을 유지하도록 하자. -점화플러그의 불꽃이 강할수록 연비는 UP! 점화플러그에 카본이 쌓이거 나 중심전극이 규정치보다 마모 된 경우, 점화 불꽃이 약해지게 된다. 이 경우 엔진 내부의 연소 실에서 혼합기가 완전 연소되지 않아 연료가 낭비되는 결과를 초 래한다. 점화플러그는 4만km 정 도에 교환하는 것이 좋다. -정기적인 엔진오일 교환은 기 본! 엔진오일을 정기적으로 교환 하는 것은 물론, 믿을 수 있는 정 비소에서 정량을 주입하는 것에 도 신경을 써야 한다. 엔진오일이 규정량보다 많으면 엔진 내부의 하사압력이 커져 회전저항이 생 기고 고속주행 시 출력이 떨어지 게 된다. 오일게이지로 체크했을 때 오일량이 최대치 이상이면 상 당한 연료손실이 생긴다. 일부 정 비업소에서는 어림잡아 오일을 주입하기 때문에 다소 넉넉하게 넣는 경우는 없는지 주의해야 한 다. -에어컨 냉매, 적정량 주입이 관건 에어컨을 사용하는 것 자체가 연비에 많은 영향을 미치지만 한

여름에 에어컨 없이 운행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어쩔 수 없이 작동해야 한다면 효율을 최대한 높이는 올바른 사용법을 익히도록 하자. 에어컨의 냉매량 이 규정량보다 많거나 적으면 에 어컨 컴프레서의 작동이 잦아져 연료소모량이 늘어난다. 적정량 을 확인하는 방법은 공회전 상태 에서 에어컨을 작동시키고 소리 를 들어보는 것이다. 이 때 20~30초 마다 컴프레서가 작동 하는 소리가 들린다면 정상이다. -연료필터 교환도 꼼꼼히 챙기 자! 요즘 출고되는 차량은 대부분 전자제어를 통해 컴퓨터가 연료 분사량을 결정한다. 그러나 연료 필터를 제때에 교체하지 않으면, 인젝터에 걸리는 압력이 낮아져 연료를 충분히 분사하지 못한다. 따라서 컴퓨터는 연료 분사량을 늘리게 되고 결국 연료소모량이 증가하게 되는 결과를 낳게 된다. 많은 운전자가 연료필터 교환에 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지만 차종 에 따라 3~4만km마다 교환해 주 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사소한 소모품이 라도 꼼꼼히 신경을 쓰고 정기적 인 차량점검을 통해 차량관리에 신경 쓴다면 상당히 큰 연비 절감 효과를 보게 될 것” 이라고 말했 다.

미리 보는 전기슈퍼카 인피니티 Emer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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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다시 한번 자존심 걸었다

아반떼, 베이징모터쇼 최고 인기

360마력, TT RS 플러스 출시

중국시장서 준중형세단 석권 기대

아우디는 올해 초부터 TT RS 플러스(TT RS plus) 쿠페와 로드 스터의 판매를 시작했다. 이‘컴팩트 스포츠카’ 는아 우디 TT RS와 마찬가지로 5기 통 2.5리터 가솔린 터보 (TFSI) 엔진을 차체 앞쪽에 가로로 탑 재했다. 하지만 출력은 기본 엔 진보다 20마력 플러스, 토크는 15Nm 플러스되어 360마력, 465Nm의 수치를 낸다. 변속기 는 6단 수동 또는 7단 S트로닉 듀얼클러치를 선택할 수 있으 며, 다판 클러치 방식의‘콰트 로’영구 4륜구동 시스템을 탑 재한다. S트로닉 사양에서는 론 치 컨트롤 기능을 쓸 수 있어 쿠 페의 경우 0-100km/h 가속을 4.1초에 끊으며, 수동변속기에 서는 4.3초가 걸린다. 로드스터 는 0.1초씩이 뒤진다. 250km/h 로 제한됐던 최고속도는 차체, 변속기 불문 30km/h 플러스된 280km/h로 높아졌다.

연비가 가장 높은 조합은 S 트로닉, 쿠페로, 유럽 기준 평균 연비 11.8km/L를 자랑한다. 높 은 성능과 연비를 겸비할 수 있 는 비결은 뭐니뭐니해도 아우디 스페이스 프레임. 몸무게가 가 장 가벼운 조합은 수동변속기, 쿠페로, 1,450kg이다. ▲ 브레이크의 경우 앞쪽에 4 피스톤 캘리퍼과 타공 디스크를 적용했고, 로터 디자인의 19인 치 캐스트 휠은 검정 바탕에 빨 간색 림 플랜지 장식을 플러스 했다. 타이어 사이즈는 255/35이 다. ‘아우디 마그네틱 라이드’어 댑티브 댐핑 시스템은 옵션으로 제공된다. ▲ 아우디 TT RS 플러스의 싱 글프레임 라디에이터 그릴은 다 이아몬드 패턴의 메쉬를 고광택 회색으로 강조했고 프레임은 무 광 알루미늄룩으로 마감했다. ▲ 사이드미러는 CFRP로 만

들었다. ▲ 고정식 대형 뒷날개가 다 운포스를 제공한다. ▲ 두 갈래로 나뉜 스포츠 배 기는 까만 타원형 파이프장식으 로 마무리했다. 사운드 플랩이 엔진 사운드를 강조해준다. ▲ 카본 디자인 패키지를 선 택할 경우 엔진룸에 유별난 장 식이 플러스 된다. ▲ 변속레버에 는 알루미늄룩 장 식과‘TT RS 플러 스’배지가 플러 스된다. 독일 기준 가격 은 쿠페/수동변속 기가 60,650유로 (약 8,967만원)이 며, S트로닉은 62,800유로(약 9,285만원)로, 2,150유로(약 318 만원) 플러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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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중국형 신형 아 반떼(현지명 랑동/사진)가 2012 년 베이징국제모터쇼 최고 인기 모델에 선정됐다. 9일 현대차에 따르면 신형 중 국형 아반떼는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중국 포털사이트인 소 후 자동차 사이트와 소후 트위터, 휴대폰 메세지, 현장 터치 스크린 을 통해 진행됐으며 총 697만 2345명이 투표한 가운데 유효 투 표수 675만2114명 중 최고 득표 율을 기록했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하는 이번 ‘베이징 국제모터쇼 최고 인기모 델’ 은 베이징모터쇼 조직위원회 에서 특별 지원했다. 특히 이 상은 소비자들이 직접

모터쇼 출품 차종을 보고 평가해 투표를 하는 만큼 공정성이 가장 높은 자동차상으로 평가 받고 있 으며 향후 소비자 판매에도 직접 적인 영향을 미친다. 현대차는 '랑동'이 베이징 모터 쇼 최고 인기 모델에 등극함에 따 라 본격 출시를 위한 기반을 마련 했을 뿐만 아니라 현지시장서 준 중형급 세단의 대표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 다. 백효흠 베이징현대 사장은“준 중형 세단인‘랑동’ 은 베이징현 대가 창립 10년을 맞아 중국 소 비자들에게 드리는 선물” 이라면 서“하반기 출시를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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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IAN KOREAN TIMES WEEKLY

전작은 잊어라‘싼타페 , 시즌3’가 왔다 스마트폰으로 시동 • 에어컨까지

현대자동차가 7년 만에 내놓은 3세대 신형 싼타페가 도심을 질주하는 모습. 신형 싼타페는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41.0㎏• m를 내는 2.0ℓ 디젤엔진과 최고출력 200마력, 최대토 크 44.5㎏• m의 2.2ℓ 디젤엔진 두 가지 모델이 판매된다.

‘싼타페(Santa Fe)’ 는 스페인어로 ‘거룩한 믿음’ 이라는 뜻이다. 남미 아르헨티나의 주 이름이기도 하지 만 미국 남서부 뉴멕시코주의 주도 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영어 발음으 로는 샌타페이라 불린다. 스페인이 뉴멕시코를 지배하던 400여년 전 로키산맥 남쪽의 고지대 에 건설된 이 도시는 아메리카 인디 언의 전통이 아직도 강하게 남아 있 다. 인구 7만5000여명의 작은 도시 지만 미국 내에서 손꼽히는 문화• 예술 관광지다.

1900년대 초기부터 많은 예술가 들이 자연의 아름다움에 취해 이곳 으로 이주해 왔다. 도시 곳곳에 미술관과 박물관, 음 악당이 자리잡고 있다. 건물들도 예 술적 감흥이 물씬 풍긴다. 사막에 둘 러싸인 뉴멕시코의 오아시스인 셈 이다. 이곳을 방문한 많은 예술가와 관 광객들의 입을 통해 싼타페의 아름 다움은 전 세계로 퍼져 나갔다.‘싼 타페’ 란 도시명은 자동차에도 차용 됐다. 현대자동차가 2000년 6월 내

놓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SUV)이 싼타페다. 미야자와의 누드 집을 연상한 소비자가 더 많았을까. 싼타페는 나오자마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쏘나타 플랫폼을 활용한 싼타페는 승용차의 편의성과 스포 츠유틸리티차량의 안전성, 미니밴 의 편의성을 모두 갖춘 차량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개발됐다. 디자인부터 지프(Jeep)에서 파생 된 쌍용차 코란도와 현대차 갤로퍼 와 달랐다. 근육질의 유선형보디는 종전 국산차의 디자인을 압도했다. 높아진 운전 편의성과 기존 지프형 차량에서 맛볼 수 없던 안락함은 국 내 소비자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 잡았다. 싼타페는 4년 연속 국내 스포츠유 틸리티차량 판매 1위에 오르는 기염 을 토했다. 2004년에는 국내 전 차종 판매 1 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스포츠유틸 리티차량이 승용차를 제치고‘국민 차’ 가 된 것이다. 싼타페가 출시되 면서 국내에는 본격적인 스포츠유 틸리티차량 바람이 불기도 했다. 미국에서도 싼타페는 높은 인기 를 누렸다. 2001년 6월 미국 유에스 에이투데이지는“싼타페는 사양, 기 능, 가격, 디자인 면에서 조화를 이 룬 차” 라며“한국 차가 얼마나 많은 발전을 했는지, 그리고 얼마나 무서 운 경쟁상대인지를 알리기에 충분 하다” 는 내용의 기사를 썼다. 1세대 싼타페는 2005년까지 국내 에서 총 32만7620대,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110만대가 판매됐다.

현대車 보쉬와 결별 車반도체 기술 독립 현대차가 보쉬와 지분 관계를 24년 만에 전격 청산했다. 이에 따라 정 몽구 회장 지시로 추진하 고 있는 전자제어장치 등 자동차 반도체 기술 독립 에 한층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케피코 관계자는 9일 "보 쉬가 보유 중이던 케피코 지분을 현대차가 최근 모 두 취득했다"며 "이로써 현대차그룹 단독 경영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케피코는 1987년 현대 차와 보쉬, 일본 미쓰비 시전기 계열인 멜코 등 3 개사가 공동 설립한 전장 부품 회사다. 전장부품이 란 자동차에 들어가는 전 자장치와 부품을 일컫는 다. 설립 초기 현대차ㆍ 보쉬ㆍ멜코 지분율은 각 각 50%, 25%, 25%였다. 이후 보쉬가 멜코 지분을 전량 인수해 현대차와 보 쉬가 50대50 비율로 케 피코를 공동 경영해왔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보쉬와 지분 관계는 청 산됐지만 양사가 진행하 는 사업은 변함 없이 지 속될 것"이라며 "지분 관 계가 정리됐다고 해서 모 든 관계가 끝난 것은 절 대 아니다"고 말했다. 실 제로 케피코는 지분 정리 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보 쉬 제품을 계속 생산ㆍ납 품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보쉬 지분 정리 는 현대차 독자 행보를 위한 중대 계기가 될 것 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현대오트론 을 통해 전장부품 기술력 확보에 전격 착수한 상태 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케피코가 보쉬에서 습 득한 전장 기술 생산 노 하우를 토대로 현대오트 론이 독자 기술력 확보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말 했다. 현대오트론이 연구 개발(R&D) 기능을 맡고 케피코는 생산을 전담하 는 방식으로 당분간 협업 이 이뤄질 것이란 설명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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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분석 끝났다"

스마트폰이 바꾸는 자동차 세계

일본차 빅3의 대반격

업계 경쟁도 치열

일본 자동차의 반격이 시작됐 다. 현대• 기아차에 대한 철저한 분석도 끝냈다. 현대• 기아차 임 직원들이 들뜬 사이 일본차 업체 들은 칼을 갈고 있었던 것이다. 한일 간 올해 최대 격전장은 중 국• 인도 등 신흥시장이 될 전망 이다. 현지 소비자의 입맛에 맞 는 고품질 저가 차량으로 성공한 현대 • 기아차가 일본 업체들의 파상 공세를 막아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日, 현대차 분석 끝냈다 도요타• 닛산 • 혼다 등 일본 업체들은 현대 • 기아차의 인적 자원• 의사결정구조• 해외전략 등을 철저히 연구했다. 이들이 내린 결론은 조직구조를 통째로 바꾸는 것이었다. 닛산은 올해부터 원가절감을 위한 부서통합 스피드대응팀을 신설했고, 도요타는 제품군 전체 를 전략적으로 조율하고 현지 요 구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인 력 구조를 개편했다. 일본 자동차 전직 임원은 "제 품기획 단계에서 20여명씩 수시 로 모이는 현대차의 '부서간 수 평구조 태스크포스' 기능을 집중

분석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현대 • 기아차 임직원 영입도 추진했다. 나카바야시 히사오 한 국도요타 사장은 최근 전직 현대 자동차 고위 임원 A씨를 만나 " 도요타에서 일해 볼 생각이 없느 냐"고 제의했다. A씨의 고사로 영입은 무산됐 지만, 일본차 업체가 현대차 전 직 간부의 영입을 시도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학계를 중심으로 현대• 기아 차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 고 있다. 11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일 본 2대 명문 교토(京都)대는 작년 11월 사상 최대 자동차관련 행사 로 '현대차에서 무엇울 배울 것 인가'라는 국제심포지엄을 열었 다. 정보파악을 위해 행사에 참석 했던 현대차 관계자는 "도요타 현직만 50여명이 참석한 것을 보 고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일본 자동차산업연구회 회장 인 조사이(城西)대 가미야마 구 니오 교수는 "일본 자동차산업은 조선(造船), 반도체, LCD, 스마트 폰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현대차를 철저히 연구했다"면서 "승부는 지금부터"라고 말했다.

스마트폰이 자동차를 바꾸고 위성위치추적시스템(GPS)을 이 있다. 스마트폰이 대중화되고 용한 검색 기능, 영화관• 카페 편리함• 정보성을 경험한 소비 등의 예약 등이 주기능이라 할 자들의 눈높이가 이전과 크게 수 있다. BMW의 앱‘엠 파워 미터’ (M 달라지면서 자동차시장에도 새 로운 패러다임이 만들진 것이 Power Meter)는 차량 성능을 쉽 다. 스마트폰 기술을 선점하기 게 측정하는 게 장점이다. 아이 위한 자동차업체들의 경쟁도 치 폰으로 정지상태에서 100㎞/h 열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자동 까지 도달 시간과 운행 중 속도, 차업체들이 스마트폰에 주목하 횡 가속도와 종 가속도 등을 쉽 는 이유다. 게 측정할 수 있다. 아이폰과 아 자동차 시장엔 어떤 변화가 이팟에 내장된 중력감지기능 를 통해 차량의 주행성 일어나고 있을까. 초기의 흐름 ‘G센서’ 은 주로 마케팅에 맞춰져 있다. 능과 운전 습관을 기록하기도 먼저 전용 애플리케이션(앱)과 한다. Web-TV 앱을 통해서는 모바일 웹페이지가 눈에 띈다. Web TV 사이트의 차량 성능과 이들의 공통점은 비교적 저렴한 정보를 담은 동영상을 볼 수 있 비용에 자사 홍보와 특정 차량 다. 의 장점을 알릴 수 있고 이용자 메르세데스-벤츠는‘엠브레 이스’앱을 통해 도어와 시동의 접근이 쉽다. 보급화된 앱들은 소모품 교 제어, 유사시 서비스센터의 자 체시기에서부터 차량관리 비용, 동 연락이 가능하다. 폭스바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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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앱‘시로코R 24시 챌린지’ 는 터치 스크린의 민감도나 좌우 움직임을 조절할 수 있으며 가 속 페달을 밟으면 실제로 배기 음이 들려 인기를 모으고 있다. 랜드로버의‘펄스 오브 더 시 티’앱은 개인의 이동 경로를 도 표로 제공받을 수 있으며 패션 과 디자인, 음악, 영화 스포츠, 요리 등의 명소와 유명 인사들 이 찾는 장소 등이 확인 가능하 다. 현대차의‘투싼ix’앱은 차량 의 제원과 색상 등 제품정보와 음악듣기, 인터넷, 게임 등 모바 일 이용 상황에서 아이폰 배터 리 잔량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인 기를 모았던‘작업의 정석’서 비스는 이성의 취미와 좋아하는 음식, 현재 나의 위치 등 기본정 보를 입력하면 현재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데이트 코스와 지 도를 받아볼 수 있다.‘모바일현 대’앱은 긴급출동 연결과 차계 부, 현대차 뉴스 등을 제공한다. 기아차의‘K5’앱은 K5 차량 의 이상 유무를 실시간으로 파 악하며, 도어 및 트렁크를 열고 자동 도어 잠금 설정을 하는 등 차량 상태의 진단과 제어가 가 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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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IAN KOREAN TIMES WEEKLY

가정의 달 5월 화제의 공연

중국 코미디 영화‘파이판’

“선생님, 오늘은 꼭 우리집에서 식사하세요” 집마다 번갈아가며 식사를 대접 하는 중국의 작은 마을 도석촌을 배경으로 한다. 마을 사람들에게 식사를 제공 하는 일‘파이판’ 은 기쁨이며 즐 거움이다.

국 장강 삼협 지류의 수려한 풍광 과 함께 서민들의 다양한 음식을 다루고 있어, 재미와 볼거리를 더 해줄 것이다. 중국어 파이판은 동사로‘(마 을에 임시로 머무르는 간부 등에

은 마을 도석촌. 이곳에는 마을 사람들이 교대로 선생님의 식사 를 책임지고 대접한다. 그러나 중 국정부는 선생님을 위한 음식 준 비가 농민들에게 부담이 된다는 이유로 이런 관습을 없애고자 각

서민들의 음식과 생활 소재로 한중COOK 코미디 폭소 유발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호주 국제영화제, 상해국제영화제를 비롯 다수의 영화제에 초청되어 관객들의 열광적인 반응과 관계

자들의 호평을 얻었던 영화‘파 이판’ 이 5월 개봉을 확정지었다. 한국에 소개되는‘파이판’ 은 마을의 어른인 학교 선생님께 집

가정의 달 5월 화제의 공연

장화 신은 고양이 디 오리지널

하지만, 어느 날 중국정부는 선 게 유상으로) 농가를 지명하여 식 의 뜻을 생님을 위한 음식 준비가 농민들 사를 제공하도록 하다’ 에게 부담이 된다는 이유로 이런 지니고 있으며 명사로는‘농가에 관습을 없애고자 각 시골 마을에 서 촌민 위원회(村民委員會)의 안 선생님의 음식을 책임질 조리사 배에 따라 기층으로 내려간 간부 를 일컫는 를 파견한다. 조리사와 선생님, 에게 제공하는 식사’ 과 마을사람들의 애정어린 갈등이 다. 이 영화에서는‘식사 대접’ 시작되는데…. ‘조리사를 파견하다’ 는 두 가지 사제지간의 깊은 정, 학부모와 의미를 담고 있다. 영화‘파이판’ 선생님의 따뜻한 존중이 마음 깊 의 시놉시스를 구체적으로 소개 이 느껴지는 영화‘파이판’ 은 중 하면 이렇다. 중국 스촨성의 작

시골 마을에 선생님의 음식을 책 임질 조리사를 파견한다. 지난 30년 동안 마을에서 학생 들을 가르치며 동네사람들로부 터 존경을 받아온 장 선생님, 시 골학교에 3년만 있으면 도시에 서 취업이 보장된다는 말에 도석 촌으로 오게 된 한 선생님, 사랑 을 이루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온 조리사, 이들을 의심하는 세 악동 의 갈등이 시작되는데….

귀요미 고양이의 파란만장 모험“신난다!”

5월 극장가에‘동화’ 들이 쏟아 크린에서 다시 볼 수 있는 기회 자신의 주인인 방앗간 집 셋째 아 져 나오고 있다. 가정의 달 5월에 를, 원작을 알지 못했던 어린이들 들 피터를 공주와 결혼시키겠다 도 4편의 동화원작 영화가 개봉 에게는 진짜‘장화 신은 고양이’ 는 일념 하나로 자신의 모든 재능 을 하는데, 독일의 동화작가 그림 에 대해 알려 줄 절호의 기회인 (?)을 이용하는 지략가이자 모험 형제의 동화‘백설공주’ 를 할리 것. 가로 묘사된다. 이렇듯 원작의 매 우드식으로 재해석한 영화‘백설 이 영화는‘거짓말’ 을 소재로 력을 충실히 살린‘장화 신 공주’ 는 할리우드의 톱스타 줄리 일반적이지 않은 도덕관을 영화 은 고양이 디 오리지널’ 의 아 로버츠와 릴리 콜린스 주연의 적으로 재미있게 풀어내려고 했 장화 신은 고양이와 기존에 실사영화로 찾아와 인기를 끌고 다는 점에서 성인들에게도 깊은 개봉한 드림웍스의‘장화 있으며, 애니메이션‘로렉스’역 인상을 남길 여지가 충분하다. 신은 고양이’ 의 매력을 비 시 미국의 동화작가 닥터수스의 ‘장화 신은 고양이’ 는 장화 신은 교해보는 것도 영화를 관람 원작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눈길 고양이와 방앗간 막내아들 피터 하는 또 다른 재미가 될 전 을 모으고 있다. 를 둘러싸고 펼쳐지는 흥미진진 망. 애니메이션에서 결코 이어 프랑스의 동화 작가 샤를 한 모험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페로의 동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 이 어른과 아이 모두 스크린 속으 음악이다.‘슈렉’ ‘토이 스 도 두 편이나 개봉했다. 첫 번째 로 빠져들게 할 예정이다. 토리’ ‘센과 치히로의 행방 는 동화‘장화신은 고양이’ 를원 영화‘슈렉’ 에서 슈렉의 친구 불명’ 처럼 많은 관객들의 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장화신은 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캐릭터를 사랑을 받은 애니메이션의 고양이 디 오리지널’ 이며 또 다 차용,‘슈렉’ 의 연장선상에서 고 인기비결은 바로 영화의 감 른 한편은 카트린 브레야 감독의 양이의 모험담을 그렸다면‘장화 동을 배가시키는 명곡들이 실사영화‘잠자는 숲 속의 미녀’ . 신은 고양이’ 는 원작자 샤를 페 함께했기 때문이라고 해도 이처럼 계절의 여왕 5월에는 애 로의 고향인 프랑스에서 직접 제 과언이 아니다.‘장화 신은 니메이션부터 실사 영화까지 유 작된‘오리지널’ 로 지금까지의 고양이 디 오리지널’ 에서 난히도 다양한 장르의 동화원작 그 어떤‘장화 신은 고양이’ 보다 도 역시 유명한 고전음악들 영화가 잇따라 개봉돼 영화 팬들 원작의 분위기를 잘 살린 것이 특 이 나와 보는 재미에 더해 은 동화의 향기에 흠뻑 젖을 듯하 징이라고 할 수 있다. 듣는 즐거움까지 선사할 예 다. 드림웍스의‘장화 신은 고양 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 특히 영화‘장화신은 고양이 이’ 가 카사노바이자 킬러로 할리 다. 디 오리지널’ 은 오늘날까지 전해 우드 스타일의 영웅으로 재해석 뮤지컬 ‘웨스트사이드 져 내려오는 아동문학의 명작을 되어 깜찍하고 사랑스러운 모습 스토리’ 의 대표곡인‘I feel 바탕으로 성인들에게는 어린 시 을 선보였다면, 영화‘장화 신은 pretty’ 는 영화의 주인공 절 한번쯤은 들었던 이야기를 스 고양이 디 오리지널’ 의 고양이는 ‘공주’ 의 사랑스러운 목소

리를 통해 들을 수 있으며, 왈츠 곡으로 유명한‘아름답고 푸른 다뉴브강’역시‘장화 신은 고양 이 디 오리지널’ 의 분위기에 맞 게 편곡되었다. 또한 오페라‘카

르멘’ 의 아리아‘사랑은 자유로 운 새’ 라는 원곡 역시 영화 속 춤 과 노래를 사랑하는 공주의 주제 가로 영화의 중요한 장면마다 울 려 퍼져, 감동을 배가시킨다.

신기한 꿈풀이

소금과 연관된다면 걱정거리가… ▲ 파, 마늘, 고추 등과 같은 자 극성이 있는 채소를 봤어요. 일의 자료나 성과등을 얻거나 귀인 을 만나 도움을 받게 될것입니다.

▲ 고추를 원료로 해서 만든 음 식을 먹었어요.

감히 상상할 수 없었던 큰 사업을 벌이게 되며 자금 사정이 원활치 않아 부채를 짊어지게 될 것입니다.

▲ 산더미처럼 많은 파나 마늘 을 소유했어요.

활동적으로, 추진력이 요망되는 직 업을 얻게 될것입니다.

사업자금이 충분하게 마련되며 세 상이 깜짝 놀랄 일을 저지르게 될 것입 니다.

▲ 집안 구석구석에서 식초냄새 가 진동했어요.

▲ 된장이나 고추장 항아리에 구더기가 득실거린 걸 봤어요.

자기와 관련된 소문이 떠돌아다니 게 되며 그 일로 인하여 많은 생각을 하게 될 것입니다.

사업자금으로 마련했던 돈으로 예 상 밖의 일에 투자하게 될 것입니다.

▲ 미원이나 기타의 화학조미료 를 사용해서 음식을 만들었어요. 무슨 일을 하든 기분 좋게 처리가 되며 그로 말미암아 자신의 능력을 인 정받게 될 것입니다.

▲ 소금이 넓은 들판에 산더미 처럼 쌓여 있었어요.

▲ 어떤 형태로든 소금과 연관 되었어요. 예기치 않았던 걱정거리가 생길 것 입니다.

▲ 고추를 원료로 해서 만든 음 식을 먹었어요. 활동적이고 추진력이 요망되는 직 업을 얻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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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일본에선 이런 일이… 제이피뉴스 JPnews.kr 지상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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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도감’어쨌기에 일본에서 불티?

일본에서는 책홍보를 위해서 들었다. 발매 다섯 달이 지난 방송 노출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 지금도 오리콘 차트에서 15위 다. TV 광고를 내보내거나 정보 에 올라 있으며, 꾸준한 상승 프로그램 등에 책을 소개하는 방 세를 보이고 있다. 이제 톱 10 식은 출판 불황이 거세지면서 성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공의 공식으로 자리 잡았다. 그런 출판 관계자들의 말에 따르 데 최근 이런 성공 공식을 따르지 면,“거의 무명에 가까운 작가 않은, 한 신인 작가의 처녀작이 의 처녀작이 이 정도 순위에 오 조용하게 독자들의 지지를 얻어 르는 것은 대단히 이례적인 가며 베스트셀러로 진입해 일본 일” 이라고 한다. 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발행사‘쇼가쿠칸’ 의 홍보 관 작년 12월에 발매된 <아저씨 계자는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도감(오지상즈칸)>은 일러스트 “이 책이 최근 방송을 타면서 순 레이터 나카무라 루미씨가 일본 위를 올리고 있다. 홍보를 거의 아저씨(오지상, おじさん)들의 모 하지 않았지만, 책을 읽은 독자들 습을 약 5년간 관찰하고 취재한 의 후기나 소감 등으로 꾸준히 화 내용을 정리한 책이다. 제가 됐고, 이를 방송에서 다시 저자가 일본의 다양한 아저 재조명하고 있다. 폭발적인 반응 씨들을 직접 만나거나 멀리서 은 아니지만, 꾸준히 인기를 얻고 관찰하며, 이들의 사진을 찍고 있다. 소재와 구성이 독특해 앞으 일러스트를 그렸다고 한다. 저 로도 많은 언론에서 이 책을 다룰 자는, 아저씨들을 총 48가지 것으로 예상된다” 며, 이와 더불 유형으로 분류하고, 유형별 아 어 판매 호조세가 계속될 것이라 저씨들의 특색과 특징을 글과 는 전망을 밝혔다. 그림으로 표현했다. 저자와 편집자는 이 책이 이렇 참신한 소재와 독특한 구성 으로, 이 책은 발매 5일 만에 일본‘아마존’ 에서 재고가 동 이 날 정도로 화제를 모았고, 발행사인‘쇼가쿠칸(小?館)’ 의 웹페이지 서적부문 조회수에 게 흥행하리라고 예상했을까? 서 발매 직후부터 톱 5위 안에 이 책의 편집자인 고바야시

사진은 일본영화‘우리들과 경찰아 저씨의 700일 전쟁’한 장면.

참고서 편 채 공원에서 잠든 아저씨, 불륜티 나는 아저씨… 가족과 사회 짊어지고 하루하루 살아가는 중년남성 재조명 유카(小林由佳)씨는“예상 밖” 보였다. 이라며 다소 놀랍다는 반응을 “원래 나와 나카무라 작가는

학창시절부터 친구다. 왠지 모 르겠지만, (나카무라 작가는) 어 릴 때부터 아저씨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그림으로 표현 하는 취미가 있었다. 마침 출판 사에 들어와 식물도감이나 동 물도감 등 책과 관련해 일하던 내가 아저씨 도감을 만들어 보 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그냥 재미있을 것 같아 기획했 는데 이렇게까지 큰 반향을 불 러일으킬 줄 아무도 몰랐다.” 사실 기자는 이 책의 저자가 31세의 젊은 여성이라는 이야기 를 전해 듣고, 왜 여성이 아저씨 를 소재로 책을 엮게 됐는지 의문 이었다. 결국 저자인 나카무라 씨 와는 연락이 닿지 않았지만, 편집 자의 위와 같은 답변으로 어느 정 도 궁금증이 풀렸다. 이 책이 독자들 사이에서 호평 을 받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일본의 아저씨들을 바라보 는 저자의 따뜻한 시선이다. 저자는 책을 통해 구체적이 고 뚜렷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지 않다. 그러나 이 책에 담긴 아저씨들의 모습을 하나하나 살펴 내려가다 보면, 어느새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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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세상 엿보기 79

30대 일본 샐러리맨 회삿돈 100억 횡령 전말

‘암투병’접대부 거짓말에 속아 직장 곳간‘거덜’ 자신이 근무하는 직장의 돈 을 몰래 빼돌리면서까지 사랑을 유지하려고 한 남성이 결국 횡 령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횡령 혐의 용의자는 암투병 중이라는 술집 접대부의 말을 믿고 회삿돈을 빼돌려 이제까지 모두 6억 엔을 그녀 앞으로 송 금했다고 한다. 우리 돈 100억 원에 육박하는 거액이다. 그러 나 7년간 송금을 지속하면서도 여성과의 만남은 거의 없었다고 한다. 게다가 암투병으로 돈을 요구한 여자의 말은 모두 새빨 간 거짓말인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의 주인공은 공업용 고 무제조회사‘시바타’ 의 경리부 (2000년부터 근무) 소속 구리타 모리토리(33) 용의자다. 경시청에 따르면, 구리타 용 의자는 이 회사가 2005년에 개 설한 인터넷뱅킹 법인계좌 담당 자였다. 그는 자신의 직위를 이 용해 모두 192회에 걸쳐 회삿돈 을 횡령했으며 그전에도 돈을

속의 아저씨들에게‘아버지’ 의 모습을 투영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이 책에 나오는 다양한‘아저 씨’ 는 아버지, 옆집 아저씨, 길을 가면서 흔히 볼 수 있는 샐러리맨 등 바로 우리 주변의 인물들이다. 이들은 저자의 따뜻한 시선에 담 기고, 그대로 글과 그림을 통해

빼돌려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 다고 한다. 결국 구로타 용의자는 총 6억 엔 이상의 돈을 자신의 계좌로 빼돌린 혐의로 지난 4월11일 체 포됐다. 구리타 용의자는 경찰 조사에서“(횡령한 돈의) 대부분 을 한 여성에게 줬다” 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바타측 관계자의 말과 기 소 내용을 종합해보면, 구리타 용의자는 2001년경 도쿄 근교 의 한 카바쿠라(접대부가 있는 술집)에서 당시 20세였던 한 여

<이미지 사진, 기사내용과 관련없음>

의료비 명목으로 이 여성의 계 좌에 돈을 보내기 시작했다고 한다. 2004년부터는“병원에서 면회 사절 지시를 받았다” 는여 성의 말에 거의 만나지 못하고

회삿돈 빼돌려 7년간 송금하면서도 문제의 여성 만난 적 없어 성 종업원을 알게 됐다고 한다. 종업원에게 마음을 둔 용의자는 이 가게를 드나들기를 반복, 2002년부터는 한 달에 수차례 데이트를 하는 관계로 발전했 다. 2003년에 여성으로부터“위 암에 걸렸다” 는 이야기를 듣고

2006년 이후부터 메일 교환만 하는 관계가 됐다. 그러나 범행이 발각된 2010 년 7월까지 계속 송금했고, 최종 적으로 회사 돈 6억3900만 엔을 빼돌려 이 가운데 5억9400만 엔 을 여성에게 보냈다. 경시청은 공소시효(7년)에 해당하는 2005

있어 병원비가 많이 든다” 는등 의 내용을 보내고 한 달에 몇 번 이나 돈을 요구했다. 구리타 용 의자가 청구서를 보여주기를 요 구하면“의심받는 인생, 살아 있 을 이유가 없다. 자살하겠다” 는 내용을 보내 얼버무렸다고 한 다.

표현된다. 그래서 이 책은 너무도 친근하 고 푸근하다. 퇴근길에 조는 아저 씨, 공원벤치에서 잡지를 보는 아 저씨, 운동하는 이웃집 아저씨 등 책에 그려진 그림들을 보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맞아, 길을 가다 보면 이런 아저씨들이 꼭 있어!” 하며 손뼉을 치게 된다.

이 같은 공감을 만들어내는 것 은, 다름 아닌 저자의 놀라울 정 도로 세세하고 꼼꼼한 묘사다. 보 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예를 들어, 식사를 마치고 잠시 잠들어 피곤한 몸을 달래는 중년 회사원을 일러스트로 표현 한 부분에서는 잠든 회사원의 손 에 쥐어진 참고서를 놓치지 않고

보여준다. 그냥 그저 평범한 중년 회사 원의 단잠 정도로 지나치기 쉬 운 장면을 저자는 손에 쥔 참 고서를 통해 감성을 자극한다. 그림 옆에는 짧은 글이 적혀 있다.“참고서를 펼친 채 깊은 잠에 빠진 아저씨. 퇴근 도중 들른 가게에서 식사하면서도 공부한다. 스펙 향상을 위해 아저씨는 오늘도 열심히 뛴 다.”이 같은 짧은 글은, 독자 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 다. 또한, 이 책은 자칫 추태로 보 이기 쉬운 아저씨들의 모습까지 도 온기 가득한 시선을 담아 담백 한 그림체로 표현한다. 또한, 간 결한 글을 통해 읽는 이로 하여금 여운을 느끼게 한다. 이외에도 이 책에는 재미있는 아저씨 유형이 많다. 불륜을 저지 르는 듯 보이는 거동이 이상한 아 저씨 유형이라든가, 그냥 싫은 아 저씨, 무서운 아저씨 유형 등 재 미와 공감을 주는 그림들이 간결 한 글과 함께 책에 실려 있다. <아저씨 도감>은 일본‘아저 씨’ 에 대한 그림과 유형별 분석 을 통해, 일본의 중년 남성상을 적나라하게 표현하고 있다. 장기 간의 취재와 정보수집, 세세한 묘

만능 연예인‘유카’토크쇼 뒷얘기

“내 남친 양다리 걸친다면 한대 때려줄 것”

그라비아 아이돌 출신으로 배우 ·탤런트·MC 등 다방면에서 고른 활약을 펼치고 있는 유카(31·사진) 가 도쿄 시부야 파르코 극장에 등장 했다. 그녀가‘파르코 여름 캠페인

년부터의 사건을 조사한 후 기 소할 방침이다. 이 여성은 메일을 통해“(병 원) 개인병실로 들어가는데 돈 이 든다” ,“무균실을 사용하고

최근 일본에서는 시오야 순과 유 모델’ 로 기용된 기념으로 토크쇼가 명 모델 도미나가 아이, 요리연구가 열렸던 것. 파르코의 모델이 된 유카는 비키 소노야마 마키에를 둘러싼 양다리 니 차림으로 수박을 먹는, 그리고 원 사건이 큰 논란이 되고 있다. 시오야 피스 차림으로 아이스크림을 먹는 2 순이 도미나가·소노야마와 동시에 가지 포즈의 포스터 광고를 찍었다. 사귀었고, 더구나 양쪽 모두에게 고 말한 사실이 탄로난 이 광고에는‘여름의 욕구(夏の欲)’ “결혼하자” 것이다. 라는 캐치프레이즈가 적혀 있다. 특히나 도미나가와 소노야마가 취재진이 이 캐치프레이즈를 언 급하며 올 여름에 무엇을 하고 싶냐 서로 친구였던 것으로 드러나 시오 고 묻자, 그녀는“휴가를 얻어 여행 야 순에 대한 세간의 비난은 폭발적 을 떠나고 싶다” 는 속내를 밝혔다. 이다. 이 사건에 대해 유카는 같은 여성 아직 결혼할 생각이 없다는 그녀는 “올해 안으로 결혼하는 일은 없다” 으로서 화가 났던지, 살짝 상기된 표 정을 지으며“나는 남자가 바람 피 고 못박았다. 한편 기자는 유카에게, 최근 일본 우면 눈치 못 챌 것 같다. 그러나 만 고 에서 큰 화제인 남자배우 시오야 순 약 알아차리면 한 대 때리겠다” 밝혔다. 의 양다리 소동에 대해서 물었다.

구리타 용의자는 횡령 행각 이 회사에 발각된 직후, 여성에 게“그동안 회삿돈을 횡령해왔 다” 고 고백하고“자수하기 전에 만나고 싶다” 는 의사를 전했다. 그러나 여성은 만남을 거절 했고, 마지막까지“1300만 엔 정도 부탁할 수 있을까” 라며 돈 을 계속해서 요구했다고 한다. 회사측이 확인한 결과, 이 여 성은 입원한 사실이 전혀 없으 며 위암이라는 병명도 거짓말이 었던 것으로 판명됐다. 구리타 용의자가 추궁하는 메일을 보내 자“정말 미안하다” 는 답을 남 기고 이후 연락을 끊었다고 한 다. 이 여성은‘투병 중’ 이라고 거짓말을 한 기간 중 신주쿠의 고급 맨션에 입주해 살면서 여 행과 음주 등에 돈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측 변호사는“여 성에게서 회삿돈을 회수하려고 시도했지만, 다 쓰고 거의 남아 있지 않았다” 고 밝혔다.

사를 통해 묘사된 다양한 유형의 일본‘아저씨’ 들을 보고 있으면, 현대 일본인들의 삶이 그대로 느 껴지는 듯하다. 고바야시 편집자도 이 책에 대 해“겉모습만으로 알 수 없는 아 저씨들의 삶을 관찰자의 입장에 서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표현 했다. 또한, 실제 아저씨들의 말 투를 글로 옮겼기 때문에 결국에 는 내면까지 읽을 수 있는 것이 책의 특징” 이라고 밝혔다. 덧붙 여“그래서 독자들 사이에서는 여백의 미가 있는 좋은 책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 고 언급했다. 한 편, 저자 나카무라씨는 이 책에 이 같은 소개글을 남기고 있다. “아저씨들의 행동과 말투에 는 오랜 시간 이 시대를 걸어온 인생이 담겨 있다. 비록 그것이 시시하거나 위선적이라도 그 안에 감춰진 훌륭함이 있다. 젊 은 세대에게는 아직 갖추어지 지 않은 아저씨들만의 특색을 알 수 있으며, 지금까지 신경 쓰지 않고 살던‘아저씨’ 를제 대로 볼 기회를 이 책은 제공하 고 있다. 책을 읽는 것이 젊은 이라면 이제부터 살아갈 인생 에 힌트를 발견할지도 모른 다.” <안병철 JP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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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 절 랑 사 서로보듬는 여름철새 보노라면“ 가족 5월, 아이 손잡고 가볼 만한

백로·왜가리 백로·왜가리 번식지 번식지 올가이드 올가이드 봄꽃들이 저마다 야단법석을 피울 때, 아니 우리 가 미처 모르고 있을 때 살며시 우리 곁으로 날 아온 반가운 손님들이 있다. 백로와 왜가리이 다. 매년 3~4월 우리나라를 찾아와 번식 후 10 월에 다시 남쪽으로 날아가는 한국의 대표적 인 여름철새이다. 마을에 백로가 찾아오면 그 해 풍년과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반가운 장소로 안내한다.

사진·글/김상문 백로·왜가리 번식지는 우리 나라 전역에 걸쳐 있다. 대부분 마을 가까이 위치하며 같은 장소 에서 번식하지만 철저히 영역을 나누어 집단생활을 하는 한 지붕 두 가족이다. 더불어 사람들은 백 로와 왜가리의 행동에 깊은 감탄 을 하기도 한다. 순백의 미가 전 하는 외적인 아름다움도 있지만 이를 더 깊이 살펴보면 각박한 자 연환경에 굴하지 않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지극한 가족 사랑이 있 기 때문이다. 일출·일몰과 어우러진 새들 의 모습은‘아름다운 비행’그 자

체다. 빛을 받은 몸체가 은빛으로 빛난다. 그러나 백로·왜가리의 아름다운 날갯짓에는 깊은 아픔 이 서려 있다. 새들이 좋아하는 양지바른 숲과 주변 하천에 풍부 한 먹잇감 그리고 안전하게 번식 을 할 수 있는 생태 환경이 갈수 록 나빠지기 때문이다. 백로·왜가리의 이런 고충은 비단 어제오늘만의 이야기는 아 니다. 전에는 번식지 앞 논과 개 울가에만 가더라도 개구리와 미 꾸라지 등 먹을거리가 지천이어 서 입맛대로 골라 먹을 정도였는 데 지금은 사정이 전혀 다르다. 과장되게 말하면 먹이 찾아 삼만 리다.

전국의 백로·왜가리 번식지는 생태환경이 많이 변했다. 예전처럼 쉽게 먹이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각박해졌다. 그러나 시 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것은 바로 자식을 위한 부모의 헌신적인 노력과 사랑이다.

더욱이 그곳에 먹이가 있다고 해도 새끼들에게 줄 먹이를 선뜻 취득하기가 여간 신경 쓰이는 것 이 아니다. 안전한 먹이가 아니기 때문이다. 하여 농약에 중독된 먹 이를 먹고 고향 대신 하늘나라로 날아가는 친구들이 해마다 늘고 있다. 이 때문에 어미새는 마음 놓고 먹이를 잡을 수도 편히 쉴 수도 없는 각박한 환경에 여간 스 트레스를 받는 것이 아니다. 늘 배고파하는 어린 자식들이 안쓰 러운 마음이 다. 조용한 둥지 가 갑자기 소 란스러워진다. 어미의 인기척 을 느낀 새끼 들이 입을 쩍 벌리며“엄마 밥 주세요” 라 고 아우성을 부린다. 먼저 먹이를 먹겠다 는 욕심에 녀 석들은 형제고 우애고 없다. 서로 밟고 밝 히는 것은 예 삿일. 심한 녀 석은 어미의 부리를 물고 늘어지기도 한 다. 그러나 어미 는 자식들의 이런 행동을 각박한 생태환 경에 늘 배고 파하는 본능이

라는 것을 알기에 스스로 인내한 다. 어느 때는 하나의 먹이를 놓고 서로 먹겠다고 다투는 탓에 힘이 없는 녀석은 강자의 힘 앞에 밀려 둥지 밖으로 떨어지는 사고도 일 어난다. 이럴 때 어린 새의 둥지 이탈은 곧 죽음을 의미한다. 아직 혼자의 힘으로 둥지로 날아오를 수도 먹이를 잡을 수도 없는 미약 한 능력 때문이다. 부모 역시 참 냉정하다. 자식에 게 날아가 생존 여부만 확인 할 뿐 이내 돌아선다. 마땅히 도와줄 방법이 없는 어미의 마지못한 행 동으로 자연의 섭리에 맡길 뿐이 다. 어린 자식은 어미에게 살려 달라고 애원하지만 이런 울부짖 음도 어느 순간 사라진다. 고양이 등 다른 야생동물들의 먹이가 되 기 때문. 자연은 생존할 수 없는 자에게 생태계를 이롭게 하는 죽 음을 허락하는 순리 때문이다. 그럼 이런 일은 왜 일어날까? 그것은 날로 사람들의 직·간접 적인 간섭과 개발에 의한 각박한 생태환경이 그 원인이다. 하여 기 자는 5월에 백로·왜가리 기사 쓰기가 여간 조심스러운 것이 아 니다. 요즘이 육추기간이고 인간 들의 간섭은 곧 새들에게 나쁜 영 향을 주기 때문이다. 하나 5월 가 정의 달을 맞이하여 백로와 왜가 리가 보여주는 애틋한 가족 사랑 과 환경의 소중함을 보고 깨닫는 경험이 필요한 일이기에 조심스 럽게 탐조지를 소개한다. 단 반드시 지켜야 할 일이 있 다. 간섭을 최소화하기 위해 멀리 서 탐조하며 안 온 듯 살며시 왔 다가야 한다. 참고로 백로·왜가

리의 번식지는 대부분 한국의 천 연기념물이자 지방문화재로 관 할 지자체가 관리 보호하고 있다. 여기서 천연기념물 또는 지방문 화재라고 함은 번식지에서 생활 하는 백로·왜가리가 문화재가 아니라 번식지 자체가 천연기념 물 또는 지방문화재라는 점이다. 다음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백 로·왜가리의 번식지이다. - 여주 백로·왜가리 번식지(경 기도 여주군 북내면 신접리 285) 중부지방 최대의 번식지로 약 400년생 은행나무에서 집중적으 로 번식하다가 이 나무가 고사하 자 약 10년 전부터 아카시아나무 와 소나무에 둥지를 틀고 있다. 번식지가 도로변에 인접해 있어 접근과 관찰이 쉬워 백로·왜가 리 최적의 탐조지로 알려져 있다. 번식지 지역에 통일신라 때 원 효대사가 창건한 ‘신륵사’ 와 ‘세 종대왕 영릉’ 이 있어 탐조와 역 사 여행을 연계할 수 있다. 또한 이천의 도자기촌과 온천 그리고 장날(2·7일)에 가면 다양한 먹 을거리와 볼거리가 탐조여행의 재미를 더한다.‘여주 백로·왜 가리 번식지’ 라는 명칭으로 한국 의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 관련정보 : 여주문화관광 http://www.yj21.net/kor/culture - 강원도 횡성의 백로·왜가리 번식지(강원도 횡성군 서원면 압곡 리 186-2)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백로의 날갯짓이 힘차다. 매년 마을 뒷산 적송림에 중대백로·중백로·왜 가리가 날아와 번식을 하였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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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9­호­­­­2012년­5월­10일­(목요일)

CANADIAN KOREAN TIMES WEEKLY

지금은 영역싸움에서 패한 왜가 리가 물러가고 대신 중대백로가 집단으로 번식하고 있다. 최근 이 곳에 반가운 소식이 들리고 있다. 수년 전만 해도 이곳에 도래하 는 백로가 200여 마리에 불과하 여 천연기념물 명성을 잃어 가는 듯했으나 최근 압곡리 주민들이 농사를 친환경 농법으로 바꾸고 미꾸라지 방사 등 새들의 먹잇감 을 늘린 결과 왜가리와 백로가 다시 늘고 있다.“백로가 찾아오 면 풍년과 행운을 가져다준다” 는 이야기를 할 정도로 마을 주민들 이 귀한 손님으로 보호하고 있다. - 관련정보 : 횡성문화관광 http://tour.hsg.go.kr/tour - 양양 백로와 왜가리 번식지(강 원도 양양군 현남면 포매리 122-3) 남애리 해수욕장 반대편 적송 림에 있다. 멀리서 번식지를 바라 보면 하얗게 눈이 내린 듯 많은 수의 백로·왜가리 모습은 신비 감마저 준다. 매년 2월 말에서 3 월 초순 백로와 왜가리가 70~150년 정도 된 소나무 숲을 찾아와 번식을 하고 있다. 1970년 문화재청이 천연기념 물(제229호)로 지정했는데 그 이 유는 동해안 최대의 번식지라는 문화적 가치 때문이다. 그 당시(천연기념물 지정 당 시) 해마다 도래하는 백로·왜가 리가 2000마리 이상이었으나 지 금은 농약 살포 등 생태환경 악 화로 새들이 점차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번식지 근처에 매호저수 지를 양양군이 생태공원으로 조 성, 산책을 겸한 탐조여행을 하기 에 좋다. 특히 날이 어둑어둑해질 무렵 달을 배경 삼아 집으로 돌 아오는 백로·왜가리의 비행장 면은 인상적이다. - 관련정보 : 양양문화관광 http://tour.yangyang.go.kr - 감성리 백로 서식지(충남 연기 군 금남면 감성리) 조선시대부터 알려진 우리나

라의 대표적인 백로 번식지이다. 2000여 마리의 백로가 날아와 멀 리서 번식지를 살피면 눈이 쌓인 것처럼 하얗게 보인다. 아침과 저녁에 백로의 날갯짓 이 가장 힘차다. 지금도 마을 어 른들은 한 해 농사를“백로가 많 을 때는 풍년이 들고, 적을 때는 흉년이 든다” 고 믿을 정도로 백 로들을 각별히 보호하고 있다. - 관련정보 : 연기문화관광 http://tour.yeongi.go.kr/tour - 진천의 왜가리 번식지(충북 진 천군 이월면 노원리 960) 일반적으로 번식지의 경우 백 로·왜가리가 함께 생활하지만 이곳은 왜가리만 주인인 점이 특 이하다. 이를 마을 사람들은 왜가 리와 백로의 세력 싸움에서 백로 들이 백기를 들었기 때문인 것으 로 말하고 있다. 노원마을 뒤편 야산에 있어 탐조가 용이하다. 인 근에 천안‘독립기념관’ 과 청주 운천동의‘고인쇄박물관’견학 을 겸한 여행 일정이 좋다. 이곳 역시 한국의 천연기념물. - 관련정보 : 진천군청 http://www.jincheon.go.kr - 상석리 왜가리(백로) 서식지(경 북 영주시 부석면 상석리) 매년 마을의 뒷산 솔숲에 백로 1000여 마리가 날아와 번식한다. 초록빛 물결을 이룬 나무 위로 백로가 한가로이 날아다니는 풍 경은 한 폭의 풍경화 그 자체이 다. 또한 푸른 소나무 사이에 커 다란 눈송이처럼 점점이 박힌 백 로의 모습은 소나무 숲에 둥지를 틀면 설경을 방불케 한다. 전국의 사진작가들이 많이 찾는 탐조 촬 영지이다. - 관련정보 : 영주문화관광 http://tour.yeongju.go.kr - 경주 동국대 백로 서식지(경북 경주시 석장동 707번지) 다른 번식지보다 아름다움과 감동이 많은 곳이다. 번식지가 대 학가 내 조용한 곳에 있어 접근

이 용이하며 지형적 특성으로 늦 은 오후가 되면 새끼 백로의 솜 털이 빛에 의해 하얗게 빛나는 아름다움이 유별나다. 더불어 암 수가 번갈아 가며 논·하천 등지 로 날아가 먹이를 잡아오면‘고 생했다’ 며 서로 몸을 부비며 격 려하는 장면은 감동 그 자체이다. 특히 경주 동국대 백로·왜가 리 번식지는 저녁 무렵 새들이 펼치는 아름다운 비행이 인상적 이다. 먹이를 구하러 나간 어미 새들이 내일을 위해 집으로 떼를 지어 날아오는 장면과 번식지 위

경주문화관광 http://guide.gyeongju.go.kr - 성가리 백로마을(전북 임실군 임실읍 성가리) 경칩이 지나면 백로들이 떼지 어 날아와 5000여 평에 달하는 소나무 숲에 둥지를 틀면 그 모 습이 마치 설경을 방불케 한다. 이 장관을 보기 위해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들까지도 각양각지 에서 찾아온다. 자료에 의하면 구한말부터 백 로가 날아왔다고 전하며 당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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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4000여 마리의 백로가 찾아왔 다고 하나 지금은 1000여 마리만 이 날아오고 있다. 이러한 현실은 강한 산성인 백 로의 배설물이 쉼터를 제공하는 나무를 고사시키는 점도 원인이 지만 사람들의 직·간접적인 간 섭도 한 요인이다. 그러나 백로들 이 그나마 이곳에서 자리를 지키 고 있는 것은 고 이순임 부부의 각별한 백로 사랑 때문으로 전해 지고 있다. - 관련정보 : 임실문화관광 http://imsil.gojb.net

풍년과 행운 가져다주는 반가운 손님, 각박한 생태환경에 냉엄한 현실 교차 자연과 어우러진 새들의 아름다운 비행, 그 날갯짓에는 깊은 아픔 서려 있어

생존 능력이 없는 새끼의 둥지 이탈은 곧 죽음을 의미한다. 사진은 둥지에서 떨어져 부러진 다리를 이끌며 부모에게 도움 을 요청하는 어린 백로.

를 빙빙 맴돌다 순간 날개짓을 꺾어 둥지로 급 강하하는 비행 술은 흔히 볼 수 없는 명장면 이다. 번식지 내에 사찰이 있 으므로 조용히 아니온 듯 살며 시 다녀가야 한 다. - 관련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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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IAN KOREAN TIMES WEEKLY

남자의 性 그리고 섹스 이야기

발기부전은‘심장질환의 예고편 ’ 발기부전 나타나고 평균 3년 후 협심증·심근경색증 온다는 연구보고

심혈관 질환은 어느 날 갑자 기 나타나 순식간에 생명을 위 협한다. 예를 들어 심장마비가 일어난 사람 가운데 98%는 사 망하는데, 심장이 정지된 후 4 분 안에 소생술을 해주지 않으 면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또한 심장마비 환자의 숫자는 1년에 무려 2만여 명에 달한다. 이 같 은 심장질환을 경고하는 질환 이 있다. 바로‘발기부전’ 이다. 대한남성과학회의 조사에 따르면 발기부전은 국내 40대 남성의 35.7%, 50대 남성의

71.1%가 앓을 정도로 흔한 질 환이다. 발기부전은 성생활에 충분한 발기가 되지 않거나 유 지되지 않은 상태를 뜻하는데, 혈류의 공급이 안 되거나 충분 하지 못해, 혹은 혈류의 공급이 되더라도 혈류차단이 되지 않 아 발기가 일어나지 않거나 만 족할만한 성관계를 할 만큼의 발기 시간이 유지 되지 못하는 증상을 말한다. 동시에 심장질 환과 뇌졸중 등의 위험한 질병 의 선행질환이기도 하다. 중국 쑤저우(蘇州) 소재 소주 대학 리 퀴앙 퀸 박사가 주도하 는 연구진이 미국심장학회 온 라인판에 게재한 연구논문에 의하면, 발기부전은 심장질환 예고뿐 아니라 예방의 잠재적 타깃이 되기도 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발기 부전 남성은 그렇지 않는 남성 에 비해 심장혈관질환 위험 48%, 심장질환 위험 46%, 뇌졸 중 위험 35%, 사망위험이 19% 증가했는데, 이는 나이, 체중,

혈압 등 여러 가지 요소를 감안 하는 것과 같은 것으로 볼 수 해서도 마찬가지였다. 이와 관 있다. 후후한의원 이정택 원장은 련 발기부전이 처음 나타나고 평균 3년 후에 협심증이나 심 “음경은 단순한 생식기관 이전 근경색증이 온다는 연구 보고 에 말초동맥 혈관의 건강을 확 인해 볼 수 있는 기관으로 제2 도 뒤따라 나온 바 있다. 사실 발기 조직은 스폰지처 의 심장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럼 생긴 해면체로 구성되어 있 연령이 높아지면서 발기에 문 다. 이 해면체는 가는 혈관으로 제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면 혈 만들어져 평상시에는 미세한 관의 문제를 의심해 볼 수 있으 동맥들이 꼬인 상태로 수축되 며 혈관에 관한 보다 적극적인 어 있다가 성적 자극을 받으면 검진과 치료가 필요하다” 며 평활근이 늘어나면서 혈관이 “발기에 문제가 있는 경우, 젊 확장되고 혈액이 유입되어 발 은 층은 주로 혈액의 이동에 제 기가 된다. 한을 주는 일차적 원인이 있거 그러나 동맥경화로 혈관 벽 나 과도한 사정행위가 주된 원 이 망가지게 되면 혈액이 음경 인인 반면 50대 이상의 연령층 에 유입되지 못하고 발기부전 에서는 호르몬 변화와 혈관 내 이 오게 된다. 즉, 음경 내에 미 부의 변화가 주된 원인이 될 수 세 혈관이 많다보니 심장보다 있다” 고 말했다. 먼저 발기에 이상이 오는 것인 만약 별다른 이유 없이 발기 데, 이는 당뇨병이나 고지혈증 력이 예전만 못한 상태가 계속 같은 혈관 질환이 생기면, 혈액 된다면, 발기부전의 원인을 알 속 독성물질이 다른 장기보다 아보고, 혈관 상태를 체크하는 음경의 발기조직을 초기에 손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크게 상시켜 때문에 발기부전 유발 심리적 원인과 신체적 이상에

의해 나타나게 되는데, 심리적 원인인 정서적 스트레스, 우울 증이나 불안장애 등의 경우 개 인 스스로 생활습관을 개선하 면 어느 정도 증상 개선이 가능 하다. 그러나 신체적 이상인 고 령, 흡연, 음주, 당뇨, 고혈압, 뇌 혈관질환 등의 경우 생활습관 개선으로는 증상 개선이 어렵 기 때문에 전문치료를 받는 것 이 필요하다. 이정택 원장은“한의학에서 는 발기부전의 다양한 원인에 맞춰 치료가 진행되는데, 예를 들어 고혈압, 당뇨병, 동맥경화 등으로 혈관벽이 손상을 받았 다면 질환을 관리하는 동시에 손상된 혈관 내벽의 상피세포 를 회복시켜주는 치료가 이뤄 진다” 며“발기문제는 다양한 원인이 있는 만큼 단순히 발기 를 강제로 유발하는 노력보다 는 근본적인 원인 해결을 모색 하는 것이 전신적인 심혈관 건 강을 위해서도 필요한 부분이 다” 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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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가지 산나물 건강사전

곰취 발암물질 몰아내고… 산달래 동맥경화 예방 난다. 석쇠에 구워 먹는 것도 좋다. 떫은맛이 심하다면 식초 물에 잠깐 담근 뒤 먹는다. ◆씀바귀 뿌리를 포함해 줄기까지 식용·약용으로 모두 사용한다. 비타민 A가 배추의 124배나 된다. 원광대 인체과학연구소에서 씀바귀 성 분을 조사한 결과 토코페롤보다 항산화 효과 14배, 항박테리아 효과 5배, 콜레스테롤 억제 효과 7배가 높았다. 염증을 삭이는 효과가 있 어 민간에선 폐렴·간염 환자 등에게 생즙을 먹였다. 주로 나물로 무쳐먹는다. 쓴맛이 강 하므로 데쳐서 찬물에 담가 우낸 후 조리하기 도 한다. 소금물에 삭혀 김치를 담가 먹어도 별미다. ◆산달래 마늘과 비슷한 냄새와 매운 맛을 낸다. 특 히 비타민 C가 풍부해 빈혈과 스트레스로 인 한 피로, 불면증에 좋다. 비타민 C는 끓는 물 에 60~70% 이상 파괴되므로 가능하면 생채 로 무쳐 먹는다. 맛이 비슷한 파나 마늘은 산 성식품이지만 산달래는 칼슘과 칼륨이 풍부 한 알칼리성 식품이다. 칼륨은 체내 나트륨 과 결합해 몸 밖으로 배출시키므로 소금을 많 이 한국인의 식단에서 빼놓을 수 없다.‘알리 신’성분은 혈액순환을 좋게 해 동맥경화증 을 예방한다. 무쳐 먹을 때는 식초를 넣는 것 이 좋다. 식초가 비타민 C의 파괴를 지연시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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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상식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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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치아 우식증과 잇몸병의 진행을 가 속화 시키고 잇몸 염증을 더 악화 시 킵니다. 뉴욕 대학의 2009 년 연구에 의하면 치주질환이 있는 환자 93% 는 당뇨병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하 며, 미 국립당뇨병, 소화기, 신장질환 연구소에 따르면 잇몸질환을 가지고 있는 당뇨병 환자는 정상인에 비해서 심장질환과 신장질환으로 사망할 확 률이 각각 8배와 5배가 높다는 연구결 과가 나왔습니다. 반대로, 감염된 잇 몸의 염증, 즉 치료되고 있지 않은 잇 몸질환은 당뇨병 환자들이 혈당 수치 를 조절하는 것을 더 어렵게 합니다. 올바른 치실사용, 칫솔질을 생활화 하고 치과에서 예방치료-스케일링을 정기적으로 받으시는것이 치주염을 예방하고 궁극적으로는 심혈관계 질 환과 당뇨병을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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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잇몸질환 (치주염) 은 그 자체 만으로도 치아를 잃을수 있는 심각한 질환이지만 또한 심장질환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이 여러 연구결과에 의해 입증되어 구강건강을 지키는 것이 얼 마나 중요한지가 입증되었습니다. 영 국과 미국 연구팀이 최근 치주염을 앓 고 있는 중년 환자 120명을 조사한 결 과 치주염이 심할수록 혈관 속 염증물 질인 이셀렉틴 단백질 등이 최고 15% 나 많았는데, 이것은 잇몸병을 일으키 는 박테리아가 혈관을 타고 온몸을 돌 아다니면서 혈관염증을 일으키기 때 문입니다. 잇몸병을 일으키는 박테리 아는 또한 혈전을 야기시켜 심장질환 의 위험성을 높입니다. 잇몸질환이 있는경우 혈관의 유연성 또한 크게 떨 어져 심근경색과 뇌졸중 발생위험이 증가하는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다른 연구팀의 조사에서는 치주염이 있는 사람은 뇌졸중 위험이 최고 2.8배,심 근경색 위험은 14%나 높은 것으로 나 타났습니다. 잇몸질환과 당뇨병은 서로를 악화 시킵니다. 당뇨병이 있는 분들은 침 안에 당이 많고 염증에 취약하기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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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질환과 심장질환/당뇨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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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취 비타민 A가 배추의 10배나 들어 있다. 고 기 구워 먹을 때 상추 대신 먹으면 좋다. 고기 가 탈 때 발생하는 발암물질(아미노산 가열 분해물)에 대해 80% 이상 억제효과를 내기 때문이다. 곰취 추출물을 투여한 쥐들이 인 공적으로 투여한 암세포를 아주 효과적으로 억제했다는 동물실험 결과도 최근 나왔다. 뿌리는 혈액순환 등을 위한 약재로 사용된 다. 맵거나 쓰지 않고 향긋한 내음과 부드러운 맛 때문에 어린 잎을 생채로 쌈을 싸먹는다. 칼륨이 많은 곰취 가루를 밀가루에 섞으면 쫄 깃쫄깃해져 국수, 라면 등 가공 식품으로도 생산된다. 줄기와 잎은 볶음이나 국거리 찌 개 등으로 먹는다. 약재로 이용할 때는 깨끗 이 씻은 다음 햇볕에 말려 200mL의 물에 2~4g 정도 넣고 달여 먹는다. ◆두릅 두릅은 나무의 어린 순으로 쌉쌀한 맛과 독특한 향이 일품이다. 쓴맛을 내는 사포닌 성분은 혈액 순환을 돕는다. 질 좋은 단백질 과 비타민 C가 풍부하며, 칼슘이 풍부해 뼈를 튼튼히 하고 신경을 안정시킨다. 혈당을 낮 추고 위의 기능을 증진시키는 기능도 한다. 데쳐서 초고추장을 찍어먹는 것이 일반적 이다. 소금으로 엷게 간을 해 튀김 옷을 입혀 튀겨 먹으면 아삭아삭하면서도 알싸한 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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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호 계속> 글 / 이진아 BSc, MA, DDS 이앤윤치과 원장 토론토 보건소에서 4000명 이상의 어린이들을 진료한 경험 있는 General Dentist leeandyoondental@gmail.com Tel: 416.331.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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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쌉싸름·떨떠름…5월의 산나물은천연 항암제!” 약이 되는 산나물·들나물 이야기 약이되는 되는산나물·들나물 산나물·들나물이야기 이야기 약이 약이 되는 산나물·들나물 이야기 5월에는 산나물이 지천이다. 향긋함과 쌉쌀함이 특징인 제철 산나물은 보약 못지 않게 몸에 좋은 역할을 한다. 우리 땅에서 철따라 생산되는 산야초는 서늘한 바람과 맑은 물, 따사로운 햇볕과 기름진 흙 등 자연의 혜택을 듬뿍 받고 자라 저마다의 맛과 향이 있다. 하늘과 땅의 기(氣)로 자랐기에 재배 채소에 비해 몇십 배나 농도 짙은 영 양 성분을 품고 있다. 그래서 봄에는 산나물 축제가 열리는 곳도 많다. 5월에만 경기 도 양평, 강원도 정선, 경북 영양 등 전국 각지 10여 곳에서‘산나물 축제’가 열리고 있 다. 산나물이 자연식품으로 각광받으면서 최근 산나물에 대한 성분 분석부터 생리활 성 작용에 이르기까지 영양학적 효능을 밝히려는 노력이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 런 의미에서 <사건의 내막>에서는 최근 서점가에 등장한 <약이 되는 산나물 들나물>(농 민신문사)이란 책을 통해 우리 땅에 나고 자란 산나물, 들나물, 나무나물의 종류와 효 능을 소개한다. 취재/김보미 기자 만물이 생기(生氣)를 얻는 봄, 겨울을 이겨내느라 에너지를 다 소비해 버린 몸이 원하는 최상의 음식은 자연식이라고 한다. 야생 초·나뭇잎·줄기·뿌리·열매 등은 대지의 에너지와 햇살, 신선 한 공기가 빚어내는 파장으로 담 백한 음식이 된다. 우리가 음식에 서 얻는 것은 영양과 칼로리뿐만 아니라 음식 자체가 지니고 있는 생명력이다. 자연의 기(氣)가 충 만한 음식은 자연과 감응하는 힘 을 길러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우리나라는 예부터 수려한 산

과 바다, 맑은 물, 뚜렷한 사계절 이 있어 나물거리가 되는 산야초 가 매우 많다. 우리 민족의 끈질 긴 생명력의 바탕이기도 한 나물 은 신분의 고하(高下)를 가리지 않고 먹는 중요한 부식물이었다.

산나물 떫은맛은 항암성분 보 고 국어사전에서 나물을 찾아보 면‘먹을 수 있는 풀이나 나뭇잎 의 총칭, 또 그것을 조미해 무친 반찬’ 이라고 나와 있다. 나물은 흉년이 들면‘져(쌀겨)를 구해다 나물죽을 쑤어 배를 채웠던’굶 주림을 면하는 구황식품이었다.

산나물에 들어 있는 비타민, 미네랄, 칼륨, 칼슘, 철 등은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서 몸에 활력을 준다. 식이섬유소는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된다. 사진은 재래시장에서 소비자와 상인이 산나물을 사고 파는 모습.

자연을 사랑하고 순응하며 살았 던 우리 조상들은 수많은 식물들 중에서 독이 없는 식물만 가려서 먹는 경험적인 지혜가 있었다. 우리 땅에서 나고 자라는 산야 초는 재배 채소에 비해 몇십 배나 농도 짙은 영양 성분을 품고 있 다. 치열한 자연 생태계 속에서 조금이라도 많은 양분과 햇빛, 공 간을 확보하기 위해 나름대로의 생존 전략을 가지고 있는 바, 주

변 식물을 잘 자라지 못하게 하기 위해 생장 억제 물질을 분비하고, 곤충이나 세균 등 외부의 공격으 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고 농도의 항산화 물질을 다양하게 생산한다. 이것이 산나물 특유의 떫은맛 을 형성하는데, 이 성분은 여러 가지 다당류 성분이 결합된 것으 로, 주성분은 알칼리성 염류 및 알칼로이드다. 이것이 인체 내에

서는 탁월한 항암 효과를 발휘하 고 노화를 예방하며, 여러 가지 효과가 있는 약성(藥性)이 된다. 다양한 연구를 통해 산나물의 효 능도 속속들이 밝혀지고 있다. 산나물의 매력은 독특한 향과 맛이다. 덕분에 밋밋한 밥상이 한 결 풍성해진다. 각종 비타민과 무 기질 등을 함유해 영양가도 높다. 산나물에 들어 있는 비타민, 미네 랄, 칼륨, 칼슘, 철 등은 신진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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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원활하게 해서 몸에 활력을 준다. 식이 섬유소는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된다. 다른 영양소의 흡수를 방해하고 포만감을 높여 상대적으로 음식을 덜 먹게 하기 때문이 다.

자연이 내린 보약, 산나물·들나물 <약이 되는 산나물 들나물>이란 책에는 우리 땅에서 나고 자란 산나물, 들나물, 나 무나물 의 효능과 사진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오현식 농민신문사 기자가 참나물 등 사진 한 컷을 찍기 위해 산야를 헤매고, 날씨가 도와주지 않으면 다음을 기약하기 를 반복하면서 10여 년간에 걸쳐 마침내 완성한 이 책에는 알찬 내용만큼 오 기자 의 노력과 무한정성이 책갈피마다 깃들어 있다. 그저 지나칠 수 있는 흔하디흔한 풀이 우리 몸에 약이 되고 훌륭한 요리가 될 수 있음을 재발견하고 나물 하나하나에 얽힌 지은이의 스토리텔링 노력 또한 독자의 흥 미를 끌기에 충분하다. 산에서 아무리 작은 산짐승이라도 만나 면 덜컥 겁이 나지만 산나물을 만나면 산 행이 즐겁고 행복하다. 이름만 아는 산나 물을 만나면 마치 마중 나온 친구를 만난 듯 반갑고, 무겁던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 진다. 산기슭으로 들어서면 수리취와 도라 지 등이 가장 먼저 나와 반기고, 중턱으로 올라가면 고사리와 참취가 마중을 나온다. 이어서 신선한 향을 흩뿌리는 더덕과 곰취 가 정상까지 안내한다. 산나물은 때가 있다. 텃밭에서 재배하는 채소와는 달리 철저히 계절에 따라 싹을 틔우고 열매를 맺으므로 제철을 놓치면 맛 볼 수 없는 것들이 많다. 취나물·고사리 ·쑥·두릅 등 대표적인 나물 몇 가지는 시장에서도 구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산 나물은 맛을 아는 지역 사람들만 제철에 채취해 먹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통계 에 의하면,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산야초 는 580여 종에 달하고, 그중 식용 가능한 것이 300여 종이 넘는다고 한다. 오현식 기자는“몸과 마음 건강에 좋은 우리 산야에 나는 산나물과 들나물에 관심 을 갖고 자주 밥상에 올리자” 고 주장한다. “등산을 할 때 식물이나 산나물의 이름 과 특성을 알면 얼마나 뿌듯한지 모른다. 개중에 잘 아는 산나물을 만나면 오랜 친 구를 만나는 것처럼 아주 반갑다. 이름을 아는 풀이 길섶에 줄지어 서 있으면 산행 이 힘든 줄 모른다. 마치 마중을 나온 벗을 만난 듯 반갑고, 한없이 무겁던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진다.”

며느리도 안 주는 나물, 삽주 하지만 나무가 빽빽이 우거진 산속에 꼭 꼭 숨은 산나물을 찾아 사진을 찍고 자생 지를 탐방하는 일은 녹록지만은 않다고. 하루에 독사를 세 번이나 만나고 겁에 질 려 오금이 절어 탐방을 포기하고 산을 내 려온 이야기는 뒷골을 섬뜩하게 한다. 그 날 탐방을 포기하고 일행을 기다리다 무료 하여 다시 산에 들어갔다 아까워서 며느리

한테도 안 준다고 할 정도로 맛있는 삽주 를 우연히 발견한 이야기는 지루하지 않게 책장을 술술 넘기게 한다. 오 기자는“인터넷 등 우리 산나물과 들 나물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기 위해 책을 내기로 결심했다” 면서“우선 널리 재 배하거나 먹는 산나물 들나물 50가지를 책 으로 묶었다” 고 밝혔다. “마트나 시장에 가 보면 화가 치밀 때가 많다. 일본에서 육성한 삼엽채가 참나물이 라는 이름으로 버젓이 판매되고 있는 실정 이다. 또 인터넷의 블로그나 카페에서 삼 엽채를 참나물이라고 소개하는 글이나 사 진이 많이 올라와 있다. 게다가 삼엽채를 참나물로 잘못 알고 레시피를 소개하는 요 리 연구가까지 있을 정도다. 이 땅에서 나 고 자라는 산나물을 제대로 알고 요리법을 개발하고 전파하는 요리 연구가가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 “산나물을 뜯으려고 산에 들어가다 보 면 길을 잃는 경우가 더러 있다. 길을 잃어 당황하게 되면 산을 올라가는 길인지 내려 가는 길인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땐 무조건 가장자리에 질경이가 난 길을 따라가면 된다. 질경이 키가 크고 무성하 게 자라는 길일수록 민가와 가깝다. 위성 내비게이션은 고장날 염려가 있지만 질경 이는 영원히 고장이 날 염려가 없는 자연 내비게이션이다.” <약이 되는 산나물 들나물>에서는 비슷 한 산나물 들나물을 한눈에 구별하는 방법 을 싣고 있어 식도락가들에게 좋은 길잡이 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곤달비와 곰취는 맛과 향이 비슷해 언뜻 봐서 구분하기 어 렵다. 하지만 오 기자는 잎줄기가 고구마 줄기처럼 둥근 것은 곤달비, 각이 지고 홈 이 난 것은 곰취로 구별하는 요령을 속 시 원하게 알려준다. 또한 지방마다 다르게 부르는 다양한 나 물 이름과 오래전부터 전국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요리법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오래전부터 산나물을 뜯고 요리해 밥상을 차렸던 할머니들의 구수한 이야기와 산골 에서 태어나고 자란 오 기자가 보고, 맛본 산나물에 얽힌 아련한 추억을 버무려 스토 리텔링을 시도하고 있다. 최근 들어 산나물 들나물 재배하는 농민 이 늘고 있다. 오가피는 한때 건강식품으 로 알려져 소득이 높았지만 가공·판매자 간의 진흙탕 싸움이 벌어진 탓에 생산농가 가 하루아침에 판로를 잃어버렸다. 하지만 오가피 나뭇가지를 잘라 약재로 팔던 것을 봄에 새순을 따서 판매하여 소득을 올리는 농가를 통해 산나물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고들빼기는 농민들이 기르기에 성가시 지 않아서 좋다. 농작물 수확이 끝난 다음 선선한 바람이 부는 늦가을에서야 서서히 모습을 드러낸다. 고추와 콩 등 농작물의 갈무리가 끝난 휑한 빈 들녘을 외로이 지 키며 겨울을 맞이하는 셈이다. 농작물 수 확이 끝난 뒤 자라는 착한 성품 때문에 미 움을 살 일이 없다. 오히려 농작물 수확이 끝난 다음 덤으로 채취할 수 있어 더욱 사 랑을 받는다. 씨앗을 뿌리고 가꾸지 않아 도 절로 나고 자라는 착한 먹을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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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봄에서 봄에서늦가을까지 늦가을까지초록이 초록이숨쉬고 숨쉬고동물이 동물이 이른 이른 봄에서 늦가을까지 초록이 숨쉬고 동물이 뛰노는 강화도 강화도‘행복농장’ ‘행복농장’ 에 가면 가면 누구나 누구나 이런 이런 특 특 뛰노는 에 뛰노는 강화도 ‘행복농장’ 에 가면 누구나 이런 특 별한체험을 체험을할 할수 수있다. 있다. 별한 별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말 “말타고 타고농사 농사짓고…교과서 짓고…교과서보러와요!” 보러와요!” 취재/김보미 기자 말을 타고 싱그러운 공기를 마시며 농촌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뿐만 아 니라 그곳에서는 살아 숨쉬는 존재감 을 확인할 수 있는 즐거운 체험이 기다 린다. 땅을 파면 고구마가 주렁주렁 달 려 나오고 감자도 나온다. 그 고구마와 감자를 굽거나 찌면 그 어떤 과자보다 맛있고 사탕보다 달콤하다. 이른 봄에서 늦가을까지 초록이 숨 쉬고 동물이 뛰노는 강화도‘행복농 장’ 에 가면 누구나 이런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이곳‘행복농장’ 에는 젊은 농장주 오한섭 대표의 애향가가 구석 구석 깃들어 있다. 역사의 고장 강화에 서 농촌의 매력을 듬뿍 느끼게 해주는 ‘행복농장’ 은 오한섭 대표가 강화도에 서 처음으로 선보인 자연체험농장이 다.‘자연체험’ 에 걸맞게 계절별로 프 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해 도시인들 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게다

가‘행복농장’ 은 단순한 농촌체험에 머무르지 않고 인근 기관과 연계, 재활 훈련 실시 등‘어메니티’ (인간과 환경 의 교감을 지칭하는 말) 구현에 필요한 요소들도 갖춰 주목을 끌고 있다. 강화도에서 태어난 오 대표는 대학 을 서울로 진학해 체육을 전공하는 학 생이었다. 하지만 갑작스런 아버지의 죽음은 그를 다시금 고향으로 돌아오 게 만들었다. 고향으로 돌아와 어머니 와 함께 시작한‘삶’ 은 편안하고 즐거 웠지만 오 대표는 편안함을 즐길 여유 가 없었다. 아버지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학교를 그만두고 생활전선에 나 서야 했다. 그리고 그는 닥치는 대로 일을 했다. 군고구마 장사와 학습지 강사도 했으 나 경험이 없어 실패의 쓴맛만 봤다. 농사를 지으려 했으나 그것 역시 여의 치 않았다. 이대로 인생 낙오자가 되는 가 낙망하던 차에, 그는 말을 만나게 된다. 2000년 지인을 통해 퇴역한 경주 마 1필을 구입하게 된 것이다.

오 대표는 이 경주마를 이용해 강화 도 유적지를 돌아다니며 사진촬영 해 주는 일을 했다. 하지만 그저 사진만 찍어주는 데 그치지 않고, 촬영한 사진 을 이용해 열쇠고리·티셔츠·액자 등을 제작해 고객에게 우편으로 부쳐 주는 서비스를 함께 펼쳤다. 그 사업은 성공적이었다. 순간 오 대표의 머릿속 에는 말에 대한 사람들의 호기심을 사 업으로 연결시키면 승산이 있겠다는 생각이 스쳤다. 그 후 좀 더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욕심도 키우게 되었다. 오 대표는 2003년 강화도 갯벌과 자 연환경을 이용한 체험농장을 열었다. 그리고‘농촌체험’테마를 제대로 살 리기 위해 임대한 땅에 포도·배 등의 과일나무도 심었다. 그러나 염분을 함 유한 강화도 토양의 특성을 제대로 파 악하지 못해 보기 좋게 실패하고 말았 다. 얼마간의 방황 끝에 고향에서 새롭 게 인생을 시작한 오 대표는 자신이 어 릴 적 뛰어놀던 곳을 많은 사람들과 공 유하고 싶었다. 체험농장을 준비할 당

시 농촌체험마을, 주말농장 등을 운영 하는 농가와 마을은 있었지만 1년 내 내 체험거리가 있는 농장은 없었다. 그 래서 강화도가 갖고 있는 모든 것을 그 대로 체험으로 옮겼다. 세계 5대 갯벌의 진수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해양생태체험, 산새들의 합창 들으며 넉넉한 여유를 즐기는 작 은 무대체험, 수확하는 기쁨이 있는 농 사체험, 말을 타고 포도밭을 지나는 승 마체험,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고 친구 가 되어보는 동물체험 장소를 마련한 것이다. 오 대표는 자신이 정성 들여 만든 체험농장에 어떻게 하면 사람들 이 방문할지를 고민하다 자신의 인맥 을 최대한 활용하기로 했다. 오 대표를 보고 찾아온 지인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1인당 1만원 안팎의 비용 만 내고도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오 대표의 예상대로 한 번 왔던 손님 들이 지인들에게 농장을 소개해 줬고, 입소문을 타고‘행복농장’ 을 찾는 사

람이 날로 늘었다. 무엇보다 말을 이용 한 체험, 즉 재활승마의 인기는 가히 폭발적이었다. 재활 승마란, 육체적· 정신적 장애인이 승마를 통해 치유 효 과를 보는 것. 그가 재활승마에 유난히 애착을 보이는 이유는 바로 자신의 아 들이 중증 장애인이기 때문이다. 요즘 그의 농장을 방문하는 사람은 하루 평균 100여 명에 이른다. 평일에 는 단체 손님이 주를 이루고, 주말에는 강화도에 온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명 소로 변신한 것. ‘행복농장’ 의 차별성은 두 가지다. 강화도 갯벌을 적극 활용하고, 18마리 의 말을 이용한 승마체험이 그것이다. 특히 승마체험은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체험농장에 흥미를 불어넣는 요소. 오 대표의 목표는‘행복농장’ 이단 순히 농촌 구경만 하고 가는 곳이 아니 라 자연을 직접 느끼는 공간으로 만들 어 가는 것이란다. 그 일을 위해 그는 오늘도 농장을 돌며 아이디어를 짜내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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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식 이야기

생식으로 삶을 되찾은 사람들

|빈혈|이상남(50대,여,경기) 5년 전부터 빈혈 증상이 나타났는 데, 점점 정도가 심했졌습니다. 앉아 있다 무심결에 갑자기 일어나 거나 고개를 옆으로 빨리 돌리면 어지 럼증이 일어 쓰러질 지경이었습니다. 정도가 심할 때는 머리가 핑 돌면서 속이 울렁거리고 구토가 나기도 했습 니다. 밥을 맛있게 먹어도 한 달이면 두세 번 정도는 꼭 체했습니다. 밥을 먹고 몇 시간이 지나면 체기가 느껴지 면서 선하품이 나오고 머리가 아파왔 습니다. 그러면 눈도 뜨지 못하고 가 만히 누워 있어야 했습니다. 이런 증 세가 나타나면 약을 먹으면서 2~3일 은 굶어야 속이 편해지고 머리에 통증 이 가시면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빈혈 증세가 심해 지다 보니 일상생활이 점점 힘들어졌습니다. 건 망증도 심해지고 책을 읽어도 2분을 못 넘기고 잠이 와서 읽을 수가 없었 습니다. 낮에 이렇게 잠이 들면 전화 벨이 아무리 울려도 일어나지 못할 정 도로 몸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이러다 치매라도 오는 게 아닌가 싶어 두려웠 습니다. 또 어지럼증으로 갑자기 길에 서 쓰러지기라도 하면 어쩌나 싶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늘 불안하고 피곤한

빈혈( Anemia)이란? 우리 몸은 모두 세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손도,피부도,위장도,머리카 락도 모두 세포의 집합체입니다. 이 세포가 살아 가려면, 우리가 숨을 쉬 어야 살 수 있는 것처럼 산소가 필요 합니다. 원활하게 산소가 공급되어야 만 그 역활을 잘 감당할 수 있는것입 니다. 산소는 혈액의 적혈구 속 헤모 글로빈이라는 색소에 의해 온 몸의 구석구석마다 전달이 됩니다. 헤모글 로빈은 산소만 공급해 주는 것이 아 니라, 일하고 남은 노폐물로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재거해 주는 역활도 합 니다.

생활이 계속되다 보니 점반적으로 삶 에 의욕이 없었습니다. '주부가 건강해야 가정을 잘 돌 볼 수 있지 그래야 남편과 아이들도 자 기 일에 충실하며 마음 편히 살아 갈 수 있는거야' 어느 날 큰 마음을 먹고 남편을 졸라 한약을 지어 먹었는데, 크게 효과를 보지는 못했습니다. 먹을 때는 좀 나아지는 듯하더니 다시 비슷 한 증상들이 나타났습니다. 그러던 중 에 생식을 알게 되었습니다. 혼자 먹 기 미안해서 남편과 함께 아침에만 생 식을 과일과 함께 먹었습니다. 그랬더 니 처음 7일 동안 약간의 설사 증세가 계속되다가 사라졌습니다. 지금은 빈혈이 사라지고 머리가 밝 아졌습니다. 고통스런 빈혈과 두통, 울렁거림 같은 증세에서 해방된 것입 니다. 머리도 맑아져 책을 읽어도 머 리에 잘 들어 오고 쏟아지던 졸음도 없어졌습니다. 몸무게는 65킬로그램 에서 62킬로그램으로 줄어 생활하기 아주 좋은 정도가 되었습니다. 콜레스 테롤 수치가 높고 늘 피곤에 지쳐있던 남편도 생식 3개월 만에 놀라울 정도 로 몸이 개운해졌습니다. 이제는 고3 인 아들도 아침, 저녁으로 생식과 사 과 1개를 먹고 있습니다.

헤모글로빈이 부족하여 체내 각 조 직세포에 필요한 산소를 원활하게 공 급하지 못하고 그와 더불어 이산화탄 소와 노폐물도 제거 해 주지 못해 몸 구석구석 노폐물이 쌓여 나타나게 되 는 여러가지 증상을 빈혈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산소를 잘 공급받 지 못하는 세포와 그 새포로 구성된 우리 몸은 힘을 낼 수 없고 점차 병들 게 되는 것입니다. < 계속> 글 : 황성주(의학박사) 홍성길(공학박사) 416-530-1010 905-482-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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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 체 암 암 예방법 중 가장 확실한 건‘항 만들기 암이란 진단을 받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 의사로부터“암이다”라는 말을 들으면 누구나 정신이 까마득해진다. 그러다 정신 을 차려‘잘못된 진단일 거야’하며 사실 자체를 부정하고 분노한다.‘왜 하필 나에게 이런 일이 생긴 거야!’,‘내가 무슨 큰 잘못을 했다고~’라며 하늘을 향해 원망을 늘어 놓는다. 그 다음에는‘이번만 잘 넘어가게 해주면 앞으로는 제대로 잘 살겠다’며 절대 자와의 타협을 시도하고, 그것도 안 되겠다 싶으면 자신이 암에 걸렸다는 사실에 우울 해져서 고통스러워하다 급기야 자살 충동을 느끼거나 드물게는 실제로 그런 시도를 한다. 그 단계를 넘어서면 자신이 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마음으로 받아들인다. 그러면 이후에는 무엇을 해야 할까? 2006년 4월의 어느 날 암선고를 받았지만 이제는 암을 극복하고 치병 가이드를 자처하고 나선 <암이란 진단을 받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전 나무숲)의 저자 신갈렙의 암을 극복하는 올바른 방법과 항암체질 만들기 비법을 소개 한다.

◆현대서양의학이 암을 극복 하지 못하는 이유 암은 한번 걸리게 되면 쉽게 나을 수 있는 병이 아닌 것만큼은 확실하다. 그만큼 평소의 예방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그 런데 이러한 암의 예방법 중에서 도 가장 확실한 것은 자신의 몸 자체를‘항암체질’ 로 만드는 것 이다. 과연 어떤 방법들이 있을 까? ▲바른 음식을 바른 방법으로 섭취한다 암환자가 되고 나면‘무엇을 먹고 무엇을 먹지 말아야 할까?’ , ‘어떤 일은 해도 되고 어떤 일은 하지 말아야 할까?’ 가 궁금해진 다. 그러나 제가 암과 동행하며 내린 결론은 무엇을 먹느냐보다 어떻게 먹느냐, 내가 그것을 어떻 게 느끼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것 이다. ▲운동을 규칙적으로 꾸준히 한 다 암을 극복하는 데 식습관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규칙적인 운동 이다. 암환자에게 가장 좋은 운동 은 공기 좋은 곳에서 걷는 것이 다. 그렇게 함으로써 체내에 산소 를 충분히 공급하고 체온을 끌어 올릴 수 있다. 단, 운동이 지나치 면 오히려 좋지 않다. 운동하기 이전보다 피곤함을 덜 느낄 정도 가 적당한 운동량이다. 암환자에게 좋은 운동으로는 발목펌프운동, 자율진동운동, 콩 팥치기운동, 모관운동, EFT 등이 있다. ▲건강한 정신 상태를 유지한다 스트레스는 암을 일으키는 주 요 원인이다. 정신적 스트레스가 쌓이면 자율신경계나 내분비 기 능이 저하되어 암이 발생하기 쉬 운 조건이 형성된다.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좋은 방법은 대화와 숙

면, 내면의 상한 감정을 치유하고 용서하는 것이다. 느낌과 감정을 정직하게 받아 들이고 표현할 때 신속한 치유가 일어난다. 그러니 내면에 숨겨두 고 표현하지 않은 느낌이나 감정 을 표출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라. 그리고 상대방을 용서하고 나를 용서하라. 용서는 상대방이 아니 라 바로 나를 위해 하는 것이다. 용서를 하지 않으면 그에 따르는 비용을 매 순간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용서하고 내면의 문제들을

암을 극복하는 데 식습관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규칙적인 운동이다. 암환자에게 가장 좋은 운동은 공기 좋은 곳에서 걷는 것이다.

단지 암종양을 가진 사람이다” 라 고 생각하며 삶의 활력을 증대시 켜가도록 노력하라.

◆암을 극복하는 올바른 방법 암종양을 공격적으로 제거할 것인지, 친화적으로 없애는 것이 좋을지 고민인가? 또한 암종양을 친화적으로 잘 관리하면 자동적

부작용과 그것을 극복할 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 그 부작용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사라지 는 것인지 아니면 평생을 감내하 며 또 다른 조치(호르몬제 복용 등)를 해야 하는 것인지 등을 검 토해야 한다. 그 다음으로 고려할 점이 암종 양 절제의 정도이다. 암환자는 일

“암환자에게 가장 좋은 운동은 공기 좋은 곳에서 걷는 것” “수시로 웃으면 내 몸에서 강력한 천연 항암제 생성된다!” 솔직히 나눔으로써 존재의 관리 비를 줄여나가라. 암을 치료하는 과정을 무의미 하다고 느끼면 더 고통스러울 수 있다. 그러니 암을 극복하는 과정 은 인생의 겨울나기이며 이를 통 해서 삶이 업그레이드된다고 생 산적으로 이해하라. 그리고 많이 웃어라. 웃을 일이 있어야 웃는 것이 아니라 웃어야 웃을 일이 생 기고, 많이 웃으면 암도 신속히 치유된다는 믿음을 가져라. 웃음을 자연스러운 감정적 반 응이 아니라 운동이라고 생각해 야 한다. 그래서 어떠한 감정 상 태에서도 웃을 수 있도록 노력해 서 내 몸에서 강력한 천연 항암제 가 생성되게 하라. 또 감사할 대 상, 감사할 조건, 감사할 항목들 을 일일이 찾아서 감사하라. 자신의 세력을 키우기 위해서 무한 증식을 하는 이기적인 암세 포를 이기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이타적인 삶을 사는 것이다. 그러 니 언제 어느 때든 다른 사람들을 도우려고 노력하라.“저 암환자 예요!” 라고 항변하지 말고“나는

으로 암종양이 사라질지도 궁금 할 것이다. 일반적으로 말하면, 내 몸이 암종양을 만들었다면 내 몸이 암종양을 없앨 수도 있다. 암종양이 발견됐다고 덮어놓 고 수술을 받을 것이 아니라 먼저 현재 암종양이 발생한 부위와 그 성장 추세로 보아 적극적으로 면 역력을 높이면 암종양이 스스로 정상화될 가능성이 있는지를 사 려 깊게 검토해야 한다. 그 결과 만약 몸의 면역력만으 로 해결하기에는 세력이 너무 커 졌다고 판단되면 암종양을 만든 환경을 개선하는 일을 적극적으 로 하면서 이미 발생한 암종양을 제거하거나 세력을 약화시키는 작업(수술)을 병행해야 한다. 이 때는 몸을 정상화하기 위해서 이 미 망가진 부품을 수선하거나 교 체한다는 생각을 가져야 하며, 면 역력을 최소한으로 손상시킬 방 법을 취해 몸 전체에 이익이 되도 록 하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 ▲수술, 어떻게 받을 것인가? 수술을 받기에 앞서 어느 부위 를 얼마나 절제하는지, 수술 후

단 수술실에 들어가고 나면 어떤 결정에도 관여할 수 없다. 물론 의사가 보호자와 상의하겠지만 대부분 의사가 주도적으로 결정 하기 쉽다. 그렇기에 만약의 상황 을 대비해서 가이드라인을 정해 놓아야 한다. 수술을 집도하는 의사마다 스 타일이 다릅니다. 어떤 의사는 보 이는 모든 암종양을 최대한 절제 하고, 어떤 의사는 비록 암종양을 다 절제하지 못할지라도 환자의 생존 가능성과 삶의 질 등을 고려 해서 소극적으로 절제한다. 그러 니 할 수 있다면 상대적으로 덜 공격적인 방법으로 수술을 하도 록 의사에게 요청하는 것이 좋다. ▲방사선 치료, 어떻게 할 것인 가? 방사선 시술의 목표와 부작용 이 무엇인지 파악해야 한다. 꼭 해야 하는지, 치료 목표를 달성할 확률은 어느 정도인지, 하지 않을 경우에 예상되는 문제는 무엇이 고, 그 문제를 극복할 다른 방안 은 없는지 등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좋다.

▲항암 치료, 어떻게 할 것인가? 항암제는 암종양이 빠르게 분 화하는 세포라는 특질에 착안해 서 그런 세포를 공격하도록 개발 된 화학물질이다. 여기에서 조금 더 나아가 암세포의 세밀한 특징 에 착안해서 그런 세포만을 집중 공격하는 화학물질(표적 치료제) 을 개발해서 사용하기도 하는데, 그 기본 원리는 대동소이하다. 또 몇 가지 항암제를 한꺼번에 사용 하기도 한다(칵테일 요법). 병원에서 항암 치료를 권유할 때는 항암 치료의 목적이 무엇인 지 물어보아야 한다. 이미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인지 전이 를 예방하기 위함인지, 항암제 투 여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아 니면 문제를 단순히 축소시키거 나 지연시키기 위함인지를 알아 봐야 한다. 항암제로 암을 완전히 없애는 경우는 거의 없다. 항암 치료를 받더라도 결국 면역력이 암세포 를 억제할 때만 암을 온전히 극복 할 수 있다. 면역력을 끌어올리지 않고는 암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없는 것인데, 의외로 많은 분 들이 그 점을 소홀히 여깁니다. 사용하는 항암제가 내 몸속의 암종양에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도 파악해야 한다. 때로는 방사선 과 항암제가 치료를 위한 효과적 인 수단이어서가 아니라 의사가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라 서 권할 때도 있기 때문이다.

◆내 몸을 항암체질로 만들기 암을 효과적으로 극복하려면 먼저 현대서양의학의 암 치료법 의 기초가 되는 전제들을 잘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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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야 한다. 치료의 전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 드러난 암종양 만 제거할 뿐 암의 근본 원인을 제거하지 못해 오랫동안 심하게 고통받을 가능성이 높다. ▲이유 1 : 인간은 100% 물질로 구성되어 있다는 부적절한 전제 병원에서 의사가 암환자를 진 료할 때 환자의 근황을 진지하게 파악하거나 안색을 살피는 일은 적다. 컴퓨터 모니터에 뜬 내용을 확인하느라 바빠 환자와 눈을 마 주치는 일이 드물고, 환자가 질문 을 해도 건성으로 대답하기 일쑤 다. 의사들이 컴퓨터 모니터를 통 해 확인하는 것은 환자의 PET· CT·MRI 등 영상에 대한 진단방 사선과 전문의의 소견이나 임상

병리학과에서 검사한 혈액검사 와 소변검사 등의 결과다. 그들은 그렇게‘당신이 느끼고 경험하는 것보다 더 정밀하고 정확한 정보 가 컴퓨터 안에 있으니 그냥 잠 자코 기다리면 해결해줄 것’ 이라 는 무언의 의사소통을 한다. 과연 이런 행동은 올바른 것일까? 의사들이 그렇게 하는 이유는 바로‘인간은 100% 물질로 구성

존재이자 영적인 존재이기도 한 다. 이처럼 현대서양의학의 부적 절한 전제로 인해 치료 과정도 효과적이지 못하고, 그만큼 암을 극복하기 어려워지는 것이 아닌 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이유 2 : 암환자는 암종양과 싸워 이겨야 한다는 공격적 관점 암에 걸린 환자들은 암을 치료 하는 일을“암 투병을 한다” 고표

까? 내가 내 몸의 주인, 혹은 적어 도 청지기임에 동의한다면 그것 은 스스로 자신의 신분과 역할을 아주 격하시키는 처치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왜 우리는‘투병을 해 야 한다’ 고 생각하는 것일까? 이 는 바로 현대서양의학이 서구인 들의 대립적이고 분석적이며 정 복적인 사고 체계에서 비롯되었

내 몸이 암종양을 만들었다면 내 몸이 암종양을 없앨 수도 암을 치료하는 접근법은 두 가지로 대별해볼 수 있어 되어 있다’ 는 현대서양의학의 전 제 때문이다. 인간이 물질적인 존 재임은 맞다. 그러나 인간은 감정 적인 존재이기도 하고, 정신적인

현한다. 그런데 환자가 자기 몸 안에서 돌연변이를 일으켜서 증 식하고 있는 세포와 싸운다고 생 각하는 것이 과연 올바른 관점일

스트레스는 암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다. 정신적 스트레스가 쌓이면 자율신경계나 내분비 기능이 저하되어 암이 발생하기 쉬운 조건이 형성된다.

고, 현대사회가 그러한 서구문화 의 영향을 많이 받았기 때문이다. 같은 관점으로 부시 일가는 아프 가니스탄의 빈 라덴과 탈레반, 이 라크의 사담 후세인이 일으킨 문 제를 다루었다. 미국의 관점에서 이들은 심각 한 암세포였고 그것을 제거하기 위해서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 치료를 아주 강력하게 시행한 것 이다. 그러나 결과는 좋지 않다. 암종양은 떼어냈지만, 아직까지 그 나라 국민들은 엄청난 고통을 겪고 있으며 다른 나라 사람들은 그 나라에 여행도 가지 못한다. 그러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 까? 암과 싸울 것이 아니라 내 몸 의 주인으로서 권위를 가지고 암 을 다스려야 한다. 올바른 전제와 관점으로 상황과 현실을 인식하 고, 올바른 방법으로 문제를 풀어 가는 리더십을 우리 몸에 발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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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한다. 우선 공격적인 관점이 아니라 친화적인 관점에서 암을 다루어 나가라. 그리고 부분적인 관점이 아니라 총체적인 관점에 서, 분석적인 관점을 넘어 종합적 인 관점으로 문제를 이해하고 접 근하라. 그렇게 하는 것이 암환자 의 삶의 질을 높일 뿐만 아니라 암을 극복하는 데도 훨씬 도움이 되리라 확신한다. ▲이유 3 : 암을 국부 질환으로 바라보는 부분적 관점 암을 치료하는 접근법은 두 가 지로 대별해볼 수 있다. 암을 국 부 질환으로 보고 암종양이 생긴 부위와 종양의 성격 등을 파악해 서 치료하는 방법이 있고, 또 하 나는 스트레스로 인해 인체의 면 역체계가 약해지고 만성 염증이 유발되어 암이 생기는 것으로 보 아서 인체의 면역체계를 강화하 고 스트레스를 줄여 몸에 생긴 염증을 없애는 방식이다. 암은 신체의 일정 부위에 발생 한다는 점에서 국부 질환이 맞지 만, 한편으로는 몸의 상태에 따라 발병하고 또 온몸에 영향을 미친 다는 점에서 전신 질환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런 총체적인 관점 으로 접근하여 국부에 발생한 암 종양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는 한 편, 몸 전체의 면역 시스템을 강 화해서 암종양이 다시는 생기지 않을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는 것이 더 올바른 방법이라고 생각 한다. <출처 : 도서출판 전나무숲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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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바다가 된 적벽강과 조조의 후퇴 남양자 이순복의

소설

제갈 제갈 삼국지 삼국지

<145화> 아아! 피로 물든 적벽대전

황개가 조조에게 항복을 바 치러 떠났다. 도독 주유는 조조 군을 때려잡고자 장수들의 배 치를 완전하게 마쳤다. 동남풍 은 갈수록 기세를 더했다. 강물 이 이젠 수천 수만 마리의 용이 꿈틀거리며 싸우는 형상을 만 들었다. 동지섣달의 동남풍이 이토록 거셀 줄 아무도 예상치 못했다. 이제 주유가 소원한 대 로 전쟁은 치러지게 될 것이다. 그러나 전쟁의 신에게 재물은 건사하게 바쳐져야 한다. 전쟁 의 신이 가장 좋아 할 재수감을 드려야 하는 것이다. 그것은 무 엇일까? 사람들은 그것에 늘 신 경을 써 왔다. 주유도 마찬가지 다. 전쟁의 신이 가장 좋아할 재 수감을 준비하는데 걱정했던 것이다. 그것은 사람의 수급이 기에 유독 그랬다. 해가 기울어 황혼마저 사라 져 가는 시간이다. 주유는 큰소 리로 채화를 결박하여 오라 명 령을 내렸다. 별안간 결박을 당한 채화는 주유 앞에 끌려 나와 두 손 모아

빌며 변명을 늘어놓았다. “소인이 무슨 죄가 있습니 까? 아무 죄도 없습니다.” “너는 조조 첩자다. 오늘 출 전에 너의 목으로 제를 올릴 테 니 그리 알라!” “주유야 들어라! 감녕과 감 택도 나와 같이 반하기로 공모 했다.” “허어, 맹랑한 놈이로다.

풀었다. 결국 채화의 피가 강 동수군의 뱃길을 연 셈이다. 초경이 가까웠다. 높은 파도 가 일렁거린다. 동오 전군이 파 도를 헤치고 북쪽에 있는 조조 의 수채를 향하여 배를 저어 나 아갔다. 황개가 이끄는 배는 3척의 운량선이다. 그는 갑주로 단단 히 무장을 하고 利刀(이도)를 들

‘어어, 이런 달도 멋이 없는 것은 아니구나!’ 이때 한 군사가 외쳤다. 그는 강의 남쪽을 가리키며“저기 돛 단배가 보입니다.” 조조가 뱃전에 기대어 바라 보니 몇 척인가 배가 오는데 이 것이 시야에 들어오자 황개의 밀서와 비슷한 모양의 배다. 조 조가 흔쾌히 웃으며“황개가 와

채화·채중의 목을 베어 전쟁의 신께 승리의 염원을 빌어 황개의 기습, 방심한 조조군 수채에 엄청난 피해를 입어 고자질도 할 줄 알고. 하나 걱정 마라. 그 일은 내가 시 킨 일이다.” 주유의 말에 채화는 애간 장이 녹은 기분이다. 그러나 소용없는 일이다. 주유는 도 부수에게 영을 내려 강변으 로 채화를 끌고 가게 했다. 그 리고 검은 기를 세우고 술을 뿌려 소지했다. 그리고 한칼 에 채화의 목을 베어 피를 뿌 려 군기에 제를 지내고 닻을

었다. 기에는 선봉 황개라 쓴 기 를 휘날리며 적벽을 향하여 나 갔다. 시간이 지날수록 동남풍 이 크게 일어나 강물이 뛰고 일 렁이며 드높은 파도가 용솟음 쳤다. 조조는 중군에서 장강의 수 면을 바라보니 22일 밤 달이 높 이 올라 강심을 비추는데 파도 에 부셔지는 달빛이 서글프다. 조조는 강풍을 맞으며 스산한 감상에 잠시 빠진다.

서 항복하는 것은 하늘이 나를 도와주는 일이다.” 옆에서 정욱이 한동안 배를 응시하다가 말하기를“암만해 도 지금 여기 오는 배가 수상합 니다. 거짓 항복하러 온 배 같습 니다. 수채 앞에 너무 가까이 오 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어찌 아나?” “황개의 배는 운량선이라 했 는데 양식이 쌓였다면 배가 무 거워서 천천히 올 텐데 배가 오

는 모양이 아주 가볍게 보입니 다. 그뿐만 아니라 오늘밤에는 동남풍이 강하게 붑니다. 만약 간사한 꾀가 있어 화공을 한다 면 겉잡을 수 없는 화를 부를 것 입니다.” “정욱의 말이 옳다. 누가 가 서 막을 테냐?” “문빙이 가겠습니다. 소인은 물에 익숙합니다. 다녀오겠습 니다.” 문빙은 말을 마치자마자 작 은 배로 뛰어내려 손을 한번 흔 드니 10여 척 순라배가 문빙의 배를 따라 일제히 움직인다. 문 빙은 뱃머리에 서서 오는 배를 향하여 큰 소리로 외쳤다. “승상의 균지다. 황개는 배를 멈추어라! 수채 밖에서 돛을 내 려라!” 문빙이 외치니 모든 군사가 다 같이 따라 외쳤다. “돛을 내려라!” 그러나 그 말대답으로 오는 것은 화살이다. 그 화살은 문빙 을 향해 오더니 여지없이 왼쪽 어깨에 박혔다. 문빙은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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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한 일이라 외마디 비명을 지 르며 배 안으로 쓰러졌다. “적이다. 적!” 문빙을 따라나선 졸개들이 아우성을 치며 배를 저어 도망 쳤다. 화살은 그들을 향하여 빗 발친다. 이때 황개가 지휘한 기 습함대가 조조의 수채를 부수 고 덮쳤다. 황개는 선루에 높이 올라가 칼을 빼어들고“동오의 군사들 아! 때가 왔다. 조조의 함대를 닥치는 대로 부셔라!”고함을 질렀다. 그 때 교묘하게 위장한 선두의 포화선이 일제히 불을 뿜고 조조의 함선을 덮쳤다. 황 개의 배들은 모두 다 인화 물질 을 가득 실은 배들이다. 화염이 창천하면서 동남풍을 타고 조 조의 수채에 있는 전함들과 겹 치며 화약고로 변했다. 배 하나 가 불이 붙으면 30척 50척씩 묶 여 있는 배가 전부 다 타버렸다. 묶인 고리를 풀 시간적 여유를 갖지 못한 때문이다. 뜻밖에도 적벽삼강이 찰나지간에 불바다 로 변했다. 그런가 하면 잘 훈련 된 빠르고 민첩한 작은 배들이 도망치는 조조의 배를 닥치는 대로 섬멸했다. 순식간에 화염 이 거대한 조조의 수채를 날름 집어 삼켜 버린다. 조조의 배들 은 고리로 묶여 있어 한 척이 타 니 자동으로 함께 모두 타 버렸 다. 연환계의 무서운 단면이 입 증되었다. 동남풍은 한번 불기 시작하 더니 갈수록 한층 더 기세를 올 리고 불었다. 적벽강은 이제 불 의 강이 되고 말았다. 한번 불이 붙은 배는 다른 배로 그 불씨를 옮기는 것이 마치 지남철이 같 은 쇠를 끌어당기는 것 같이 이 배도 저배도 다 불배를 만들었 다. 500~600척의 조조의 배가 전부 불배가 되고 말았다. 적벽 삼강은 너울도 불이요 하늘도 불이다. 불이 기승을 부리니 동 남풍은 덩달아 더욱 세차다. 이 제 이 바람은 불을 육지로 옮겨 놓는다. 철옹성 같은 조조의 영 채에도 불이 붙었다. ‘아아! 영채마저 불이 붙었 구나!’ 조조가 영채를 바라보며 탄 식할 때 황개는 작은 배로 옮겨 탔다. 그러자 두어 명의 장수와 군사가 따라붙었다. 황개는 화 염을 헤치고 작은 배를 저어 조 조가 있을 만한 곳을 찾기 시작 했다. 조조는 순식간에 수채가 다

불바다가 되자 전함을 버리고 강 언덕으로 오르려고 하였다. 이런 조조를 보고 장료가 작은 배를 저어와 조조를 옮겨 태웠 다. 조조가 뒤를 돌아보니 자신 이 탔던 전함은 맹렬히 불타고 있었다. 조조는 간담이 써늘함 을 느낀다. 이런 조조의 느낌과 는 상관없이 충성스런 장료가 조조를 보호하여 강어귀로 달 아났다. 조조를 찾던 황개가 사위를 둘러보다가 달아나는 작은 배 를 발견하고 뒤를 쫓았다. 작은 배는 강어귀에 닿자 붉은 비단 으로 만든 홍포를 입은 사람이 장료의 부축을 받고 언덕으로 오르는 것이 아닌가. 황개는 꿀 꺽 침을 삼키며 뇌까리기를‘저

“아악!” 장료의 화살이 얼마나 깊게 박혔는지 황개는 악을 쓰고 쓰러지며 강물에 풍덩 빠져 버렸다. “승상 이제 살길이 열릴 것입 니다.” 장료는 그리 말하고 잽싸게 조조를 구하여 언덕에 올라 말 한필을 구하여 조조를 태우고 달아났다. 한편 제1대를 이끈 영병군관 한당이 칙칙한 검은 연기와 맹 렬히 타오르는 불길을 무릅쓰 고 조조의 수채로 돌격하는데 황개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려 왔다. “한 장군! 한 장군은 나를 구 해 주시오.”

것이 분명 조조다.’ 황개는 확신하고 쏜살같이 배를 저어 강 언덕으로 향하며 칼을 높이 들고 큰 소리로 외치 기를“조적은 꼼짝 마라! 황개 가 여기 있다.” 조조는 갑작스런 외침에 놀 라 장료에게 목숨을 빌기를“장 료, 이를 어쩌나. 내가 이제 여 기서 죽나 봐. 아이고. 나를 살 려 줘.”

살펴보니 물에 빠진 황개를 그 수하들이 건져내고 있었다. 한당은 가던 길을 멈추고 황개 의 배로 건너갔다. “오시었소. 한 장군! 조조를 눈앞에 두고 놓쳤습니다.” 황개가 말하며 눈물을 주르 르 흘렸다. 한당은 서둘러 황개 의 어깨에 박힌 화살촉을 이로 물고 뽑으려는 노력을 시도했 다. 그러나 화살촉이 워낙 깊게

적벽대전은 이제 서론을 거 부하고 본론으로 치달았다. 본 격적인 전장이 전개 되었다. 좌 편에는 한당, 장흠이 전함을 거 느리고 적벽을 돌아 서쪽으로 쳐들어가고, 우편에서는 주태, 진무가 전함을 이끌고 동편으 로 쳐들어가고, 중앙에는 주유, 정보와 서성, 정봉의 대전함이 당도했다. 동남풍은 더욱 드세 게 불었다. 주유는 잔존한 조조 의 전함을 깡그리 태워버리게 했다. 화공법의 교과서를 새로 쓰고 있었다. 이제 불길은 주유 의 군사를 신나게 하고 군사들 은 불의 위력이 자신의 기상인 양 혼동할 지경이다. 이것이 <삼강은 수전이요, 적벽은 오병이라>는 유명자한 적벽대전쟁이다. 조조의 죽어가는 군사들의 목소리는 구슬프고 처량하다. 물에 빠져 죽는 군사, 타 죽은 군사, 화살에 맞아 죽은 군사, 칼이 나 창 도끼에 맞아 죽 은 군사, 쇠뇌에 맞아 죽은 군사들의 비명 으로 귀곡성이 적벽 강을 진동한다. 한편 육지에서는 감녕이 채중을 앞세 우고 조조의 육지채 로 깊이 들어가 채중을 한칼에 베고 마른 섶에 불을 질렀다. 여 몽이 멀리서 조조의 진중을 바 라보니 불길이 치솟는다. 여몽 은 여러 곳에 불을 지르게 하고 감녕과 호응했다. 반장과 동습도 양편에서 동시에 불을 지르고 납함을 불면서 쳐들어갔다. 사면팔 방에서 함성과 북소리가 일 어나 천지를 진동을 한다. 조

불바다가 된 적벽강, 이번 전투의 승패는 어디로 흘러가나 황급히 도망가는 조조, 갑작스런 서황의 등장에 한숨 돌려 조조는 창자가 끊어지는 듯 괴로워하며 죽는 소리를 연발 했다. 장료도 똥줄이 탔다. 어떤 수단을 강구해서라도 조조를 구해야 한다는 일념뿐이다. 장 료는 순간적인 기지를 발휘하 여 화살을 활에 매었다. 그리고 황개를 향하여 시위를 당겼다. 아직도 하늘은 조조를 돕 고 있는 모양인가. 장료의 화 살은 황개의 어깨 둔덕을 명 중시켰다.

박혀 뽑히지 않는다. 한당은 황 개의 피 묻은 옷을 벗기고 예리 한 칼로 어깨를 도려내고 독화 살을 뽑아내었다. 그리고 상처 를 감싼 후에 한당 자신의 옷을 벗어 입히고 의사가 있는 본진 으로 후송시켰다. 황개는 원래 강인한 체력의 소유자고 물길 에 익숙했기에 이 추운 계절에 도 살아남을 수 있었다. 물론 두 꺼운 갑옷도 그의 생명을 건지 는데 일조했으리라.

조는 장료와 함께 백여 기를 거느리고 불바다 속을 뚫고 달아나기에 바쁘다. ‘아아! 내가 망했구나! 정영 하늘이 나를 버리나 보다.’ 조조는 달아나며 탄식을 쏟 아 놓는다. 그도 그럴 것이다. 100만 대군이라 일컫던 조조군 이 동남풍 한 바람에 다 달아간 셈이다. 반에 반은 고기밥이 되 고 반에 반은 짓밟히거나 타서 죽고, 반에 반은 화살이나 창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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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맞아 죽었다. 뿐이랴 반에 반 은 달아나서 구명도생했을 것 이다. “아아! 어디로 가야 한단 말 이냐!” 조조가 보기에 어느 한 곳도 안전을 보장할 곳이 보이지 않 았다. 하여서 한동안 망설이고 있는데 모개가 문빙을 구하여 패잔병 수십 기를 데리고 나타 났다. “자, 이제 어디로 가야할 것 인가?” 조조가 탄식을 겸하여 물으 니 장료가 말하기를“오림으로 가는 수밖에 달리 갈 길이 없습 니다.” “그래 오림으로 길을 잡아 라!” 조조가 그리 말하고 정신없 이 달아나는데 갑자기 등 뒤에 서 외치는 장수가 있다. “조조는 달아나지 마라! 동 오 여몽이 기다리고 있었다.” 여몽이 십여 기를 데리고 조 조를 쫓는다. 이에 장료가 말하 기를“승상께서는 염려 말고 앞 으로 나가십시오. 장료가 여몽 을 감당하리다.” 여몽을 장료에게 맡기고 10 여 리를 숨 가쁘게 달려가는데 또 소리치기를“나는 동오의 능 통이다. 조조는 항복하라!” 조조가 놀라 무작정 숲속으 로 달아나는데 앞에서 복병이 일어났다. 조조가 절망을 하고 말 아래 픽 쓰러지는데 조조의 운이 다하지 않은 모양이다. “승상 놀라지 마십시오. 저는 서황입니다. 승상께서 이곳으 로 오실 줄 믿고 기다렸습니 다.” “오오! 서황인가!” 조조는 안도의 한숨을 쉬고 는 급히 서황에게 이르기를“저 뒤쪽에서 장료가 고전하고 있 을 거다. 어서 가서 구하라!” 서황이 명을 받고 날래게 달 려가 여몽과 능통에게 협공을 받아 피투성이가 된 장료를 구 해 돌아왔다. 조조는 다시 패잔군을 이끌 고 동북쪽을 향하여 달아났다. 한동안 길을 재촉하여 산허리 를 감고 도는데 인마가 서성거 리는 것이 보였다. 서황이 앞으 로 나가 알아보니 적이 아니다. 원래 원소의 수하로 조조에게 항복한 마연과 장의 장수이다. 3000군마를 거느리고 진치고 있었다. 조조는 저승 문턱에서 다시 3000군마를 얻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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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요즘일본에선 일본에선 어떤 어떤일이… 일이… www.JPNews.kr www.JPNews.kr 있었다. 그러나 사용법에 관해서 는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사이트 관계자의 설명대로 인 터넷 게시판 등을 찾아보았다. 놀 랍게도, 흡입 방법을 비롯해 효과 적인 사용법, 구입처 등등이 자세 히 올라와 있으며 초심자를 위한 설명과 효과, 경험담 등도 한 번 의 검색에 접할 수 있었다. 일본 당국은 온라인뿐만 아니 라, 오프라인 상점가도 전국 주요 번화가에 자리 잡고 있으며 도쿄 에만도 수백 개의 상점이 출점하 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 다. 일명 합법 허브라 불리 는 상품들의 가격은 보 통 3000~7000엔 사이. 허브 성분을 이용한 신종 마약류가 일본의 젊은이 비교적 저렴한 가격과 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다. 다른 마약류와는 달리 저렴 인터넷 등을 통해 손 한 가격과 인터넷을 통해 손쉽게 얻을 수 있다는 점 때문 쉽게 구할 수 있다는 에 점차 그 피해가 확대되고 있다. 더욱 큰 문제는 허브 점에서 젊은 층을 중심 가 의약품에 속한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판매 자체 으로 사회 깊숙이 침투 에는 불법성이 없어 사고가 나기 전까지는 하고 있다. 단속도 어려운 상황이다.

‘탈법 허브’변화 스피드에 당국이 대처 못해 피해 확산

日 ‘허브’마약 마약 극성, 극성, ‘허브’ 日 판매 판매 처벌 처벌 어려워 어려워

자동판매기

마약 자동판매기가 발견됐음에도 당국이 판매 업주에 자숙을 요청하는 데 그치는 이유는 탈법 허브가 기본적으로 마약 단속 법 및 각성제 단속법에는 저촉되지 않는다는 점 때문이다.

취재/안병철 기자 법망을 교묘히 피하는 수법으 로‘합법 약품’ 이라는 광고를 버 젓이 하고 있고 급기야 자동판매 기마저도 등장했다. 일본의 젊은 이들이 마약의 늪에서 쉽게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합법적인 마약? 경찰청의 작년 1~12월 사이 범행 통계 발표를 살펴보면, 대마 관련 사범이 1631명으로 2년 연 속 큰 감소세를 보였다. 2009년 의 3000명과 비교하면 반이나 줄 어든 모습이다. 그렇다고 마약에 대한 확고한 준법정신이 자리를 잡아 범죄 발생률이 떨어졌는가 하면 그렇지도 않다.‘탈법 허브’ 와 같은 대체 마약품이 속속 등장 해 대마의 수요를 흡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탈법 허브는 일본에서 1990년 대 후반에 본격적으로 등장해 마 약처럼 중독성이 없으며 합법적 인 의약품이라는 근거 없는 광고 로 최근 3, 4년 동안 젊은 층을 중

심으로 폭발적으로 보급되기 시 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탈법 허브는 일반 허브에 화학 공정을 거쳐 제조한 것으로 담배 와 같은 방법으로 흡입하면, 환각 및 흥분 작용 등 마약과 비슷한 증상을 일으킨다. 이 같은 효과 때문에 대마의 대용품으로 사용

넷이나 관련 서적이 많이 나와있 다” 며 고객이 직접 알아보기를 권하고 있었다. 일정 금액 이상의 상품을 신청 하면 무료 배송으로 자택에서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좀 더 많은 물량을 결제하면 지정한 장 소에서 거래도 가능하다” 는 설명

도 들을 수 있었다. 이 사이트의 인기 상품을 살펴 보면“새로운 세계로 당신을 초 대한다. 그린애플의 풍미가 특징 으로 강한 향기를 느낄 수 있다. 허브 상급자에 추천한다” ,“전작 을 뛰어넘는 강력한 효과를 볼 수 있다” 고 쓰여 있다.

사회 깊숙이 침투 또한“이 상품은 약사법 대상 성분은 일절 포함하고 있지 않으 며 단순히 향기를 내는 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는 점을 밝히고

3000엔의 합법적인 마약 상품?…사회 깊숙이 침투 탈법 허브 판매하는 자동판매기 일본 전국에서 등장 되고 있고 해외에서는 가짜 대마 로 불리고 있다. 일본 대형 포털사이트에서‘탈 법 허브’ ,‘합법 허브’ 를 검색하 면 무수히 많은 허브 판매 사이트 들을 찾아볼 수 있다. 모두 합법 적 의약품이라는 카피를 전면에 내세우고 각종 허브 상품들을 판 매하고 있다. 그중 한 곳에 전화를 걸어 보았 다. 처음이라는 말에“허브 상품 에 대한 일반적인 사용법과 동일 하다. 아로마 상품으로서 판매하 고 있다” 며 자세한 설명을 피하 면서도“사용법에 대해서는 인터

일본 당국은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상점가도 전국 주요 번화가에 자리 잡고 있으며 도쿄에만도 수백 개의 상점이 출점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지난달 20일, 요코하마에 거주 하던 한 남성이 친구와 허브를 흡 입하던 중 사망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 남성은 음주를 한 상 태였으며 허브를 흡인한 뒤 구토 증상을 보였고 바로 의식을 잃었 다고 한다. 이 사건 이후, 사망한 남성에게 허브를 판 곳으로 추정 되는 요코하마의 한 허브 판매점 이 경찰의 수색을 받았지만, 판매 점 관계자는“허브 사용법은 손 님 본인에게 맡기고 있다” 고진 술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자세 한 사인을 조사한 뒤 판매점을 처 벌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2월, 일본 기후 현에 서는 탈법 허브를 판매하는 자동 판매기가 발견돼, 당국이 판매 업 자에게 판매 중지와 상품회수를 요구했다. 기후 현에는 작년 한 해만 탈법 허브 흡입으로 긴급 후송된 환자 가 15건 18명을 기록했고, 환자 모두 의식장애와 구토 증상을 호 소했다. 기후 현에서는 3월 말에 도 4개의 탈법 허브 점포와 2대 의 탈법 허브 자동판매기를 발견 하고 자숙을 요청했다. 이외에도 탈법 허브와 관련한 사건은 일본 전국에서 일어나고 있으며 꾸준히 지면을 장식하고 있다. 그런데 위 자판기 사례에서 주목할 점이 있다. 허브 자판기를 발견했음에도 처벌이 아닌 판매 중지와 상품 회수를 요구하는 데 그쳤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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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에서 만원 전철에 타고 있던 승객이 칼에 찔리는 사건이 잇 따라 발생하고 있다. 사람이 많은 혼 잡한 출근 시간대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 그것도 아무런 이유 없는 무차별 공격이라 는 점에서 도쿄 도민들이 크게 불안 해하고 있다. 지난 2월10일, JR주오 선 도쿄 나 카노역에서 하차한 한 여성(32)이 자 신의 등에서 심한 통증과 출혈이 있 는 것을 확인하고 역무원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 여성은 주오 선 신주쿠 역과 나카노 역을 지나는 동안 등 부 분에 통증을 느꼈다. 날카로운 것에 찔리는 듯한 느낌이었다고 한다. 여 성의 상의도 날카로운 물체에 베여 찢어져 있었다. 당시 경찰은 이 일의 사건성 여부를 판단할 수 없었다. 범 죄에 의한 상처인지 불분명했기 때 문이다. 일본 언론도 그리 관심을 두 지 않았다. 그렇게 조용히 묻힐 뻔했 던 이 사건은 두 달이 지난 현재 다시 조명을 받고 있다. 이와 비슷한 사건

사실상 마약 자동판매기가 발 견됐음에도 당국이 판매 업주에 자숙을 요청하는 데 그치는 이유 는, 탈법 허브가 기본적으로 마약 단속법 및 각성제 단속법에는 저 촉되지 않는다는 점 때문이다. 후 생노동성은“현재 탈법 허브 등 환각 증상을 일으키는 약물에 대

이 이번 달 들어 또 발생했던 것. 4월 17일 오전 9시 25분경, 도쿄 시부야 구 시부야 경찰서에 한 남성(55)이 “전차 내에서 등을 찔렸다” 고 신고했 다. 경찰에 따르면, 남성은 전차가 JR 사이쿄 선 이케부쿠로 역과 신주 쿠 역 사이를 주행하는 도중 무언가 에 허리 왼쪽 부분을 찔렸다고 한다. 등에는 깊이 약 4cm, 폭 2cm의 상처

일범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경시청 관계자는 인터뷰에서“현재 조사 중이다. 아직 보고할 만한 정보 가 들어오지 않았다” 고 밝히면서도 연쇄 범죄의 가능성은 부정하지 않 았다. 동일범의 가능성을 묻는 질문 에“아직 말할 수 있는 정보도 없고 단계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모든 가능성을 열고 수사 중이다” 고

만명이 이용하는 도쿄 전철이 범행 장소인 만큼 용의자 검거에 애를 먹 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에서는 불특 정 다수를 대상으로 범행을 벌이는 ‘도리마’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대표적으로 아키하바라‘도리마’사 건이 있다. 2008년 6월8일 12시경, 아키하바라 교차로에서 2톤 트럭이 적신호를 무시하고 횡단보도를 건너

무서운 日전철? 무차별 공격 잇따라 가 있었고 왼쪽 엄지손가락에도 베 인 상처가 확인됐다. 이 남성은“신 주쿠 역 부근에서 등이 찌릿한 통증 이 있어 왼쪽 손으로 확인해 보려는 순간 손가락도 베였다” 고 설명했다. 두 사건의 시간적 간격이 2개월로 비교적 짧다. 또한, 신주쿠를 기점으 로 한 전철 노선을 중심으로 일어난 범행이라는 점에서 일본 언론은 동

한 조사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위법 약물로 지정해 단속을 철저 히 지시하고 있다” 고 답변했다. 그러나 문제는 당국의 움직임 이 탈법 허브의 변화 속도를 따라 가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당 국이 탈법 허브에 사용되는 환각 성분을 불법으로 지정하면 다른

밝혔다. 사건을 접한 도쿄 시민 사이 에서는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사건이 일어난 사이쿄 선과 주오 선은 도쿄 외부와 도심지를 잇 는 주요 노선이다. 출근시간대의 혼 잡함은 도쿄에 있는 수십 개의 노선 가운데 이 두 노선이 가장 극심하다. 경시청은 CCTV 등을 이용해 범인 색 출 작업을 펼치고 있지만, 하루 몇 백

비슷한 성분을 이용·제조하는 방법으로 법망을 교묘히 피하고 있기 때문이다.‘탈법 허브’ ,‘합 법 허브’ 라고 불리는 이유가 여 기에 있다. 이처럼 탈법 허브가 변모할 때마다 1세대, 2세대 허브 라는 이름이 붙어왔고 현재는 4, 5세대 허브까지 발전했다. 따라

고 있던 보행자 5명을 들이받는 사건 이 일어났다. 이때만 해도 주변 행인 들은 이 사고를 단순한 교통사고로 생각했다. 그러나 트럭을 운전한 남 성은 차에서 내리자마자 사고를 보 고 몰려든 보행자와 경찰관을 찌르 기 시작했고, 주변은 아수라장이 됐 다. 범인은 십수 명을 찌른 뒤 경찰과 의 대치 끝에 붙잡혔다. 불과 5~10분

서 단속을 하려고 해도 후생노동 성이 위법으로 지정하지 못한 성 분을 사용하면 사법 처리를 할 수 있는 법적 기준이 없다. 또한, 아 로마 향 상품을 판매하는 점포를 개점하고 판매하는 것에 특별한 제한이 없으므로 자동판매기와 같은 말도 안 되는 유통망이 형성

일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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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에 벌어진 이 사건으로 5명이 목 숨을 잃었고, 10명이 중경상을 입었 다. 모두 범인과는 아무런 관계도 없 는 무고한 사람들이었다. 2011년 11월18일에는, 한 고등학 생이 수도권 근교에서 여자 중학생 과 초등학교 2학년 여자아이를 잇따 라 칼로 찔러 체포되기도 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피해자들의 생명에 지 장은 없었지만, 중상을 입었다. 여중 생은 목을 찔려 경동맥에 손상을 입 었고, 초등학생 여아는 가슴 부근을 칼에 찔려 폐에 손상을 입었다. 두 사 건이 반경 2km 내에서 벌어졌다는 점과 피해자가 하교 중이었다는 공 통점에서 동일범의 소행으로 판단한 경찰은 검문을 강화했다. 그 결과, 나이프를 비롯한 각종 칼, 손도끼 등을 소지한 고등학생(16)을 체포하고 범행사실을 자백받았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남학생은“여자 를 노렸다. 손도끼로 걸어가는 사람 을 죽이려고 했다” 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되고 있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올해 한 해만 탈법 허 브를 흡입해 사망하거나 병원으 로 후송된 일본 젊은이들이 수십 명을 넘어섰다. 일본 당국의 향후 대책도 시급하지만, 한국도 법 정 비를 통해 이에 대비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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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색시 김효진 파격노출 화제만발

“수위 높은 베드신 남편 유지태가 도왔죠” 임상수 감독 신작‘돈의 맛’헤로인…性에 솔직한 이혼녀 열연 상대역 김강우와 파격 베드신 도전…당당하게‘19금’노출연기 배우 김효진이 결혼 이후 더욱 왕성한 활동으 로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배우 유지태와 결혼한 김효진은 5월을 서울과 칸을 오가며 화끈 하게(?) 보낼 계획이다.‘새색시’김효진이 대중 과 평단에 자신의 이름 석 자를 확실하게 각인시 킬 임상수 감독의 영화로 관객 앞에 서는 것. ‘돈의 맛’ 에서 김효진은 최상류층 가정에서 유 일하게 올바른 사고방식을 가진 장녀 나미 역을 맡았다. 돈에 굴복하지 않고 성(性)에 솔직한 아름 다운 이혼녀로 화려하고 도도한 매력을 발산한 다. 김효진은 이 작품에서 상대역 김강우와 파격 베드신을 펼치며 아슬아슬한 노출 연기에 도전하 는데 결혼 후 첫 작품이 공교롭게도‘19금’ (청소 년 관람불가) 등급이어서 더욱 기대가 크다. 그동 안 모델 출신의 패셔니스타로 친숙했던 김효진으 로서는‘돈의 맛’출연으로 데뷔 이후 가장 대담 한 변신을 꾀하게 됐다. 특히 남편 유지태가 영화 출연을 오히려 적극적으로 응원해줬다는 점에서 배우 커플의 프로정신을 엿볼 수 있다. 김효진은 지난 4월30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돈의 맛’제작보고회 에 참석한 자리에서 남편 유지태를 여러 차례 언 급해 눈길을 끌기도.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우아하면서도 섹시한 레 드 시스루 패션으로 과하지 않으면서도 섹시미를 뽐낸 김효진은“이번 영화에는 내가 제일 마지막 으로 캐스팅됐다. 캐스팅 얘기가 오갈 때는 결혼 을 준비하던 당시이기도 해서 영화 준비 시간이 촉박했다” 며“그래서 감독님과 빨리 친해져야 했 다” 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임상수 감독과는 이번이 첫 작업 인데 미팅에서 (감독의) 표정이 좋진 않았다” 며 “이 영화를 하게 됐을 때 나를 제일 멋있고 세련되 게 잘 살려주겠다고 약속하셨다” 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임상수 감독은“그게 아니라 내가 효진 씨 보고 미팅하면서 작품 속 효진씨보다 실물 효 진씨가 인간적으로도 외모적으로도 더 멋있다고 했다” 며“이번 작품에서는 효진씨의 진짜 있는 그 대로 모습을 멋있게 찍어주겠다고 한 것” 이라고 거들었다. 이날 김효진은 베드신이 등장하는‘돈의 맛’출 연에 대해 남편 유지태의 영향이 있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김효진은 사회를 맡은 손범수 아나운서가“남 편은 이번 작품 출연에 대해 뭐라고 하던가” 라고 묻자“유지태씨가 임상수 감독님을 너무 좋아해 서 감독님 작품이라면 어떤 파격적인 역할이었더 라도 응원해 줬을 것” 이라며“칸에 진출하게 된 것도 너무 축하해 줬고 영화를 보게 되면 좋아할 것 같다” 고 전했다. 이날 김효진은 유지태의 이름 앞에‘사랑하는 남편’ 이라는 수식어를 덧붙이며 신혼부부다운 애정을 과시했다. 이에 대해 배우 윤여정은“부산국제영화제에서 유지태를 만났었는데, 김효진이 도도한 이혼녀 나미 역할을 맡게 된 것을 알고‘어떻게 시켰느 냐’ 고 물었더니‘임상수 감독의 영화니 당연히 하 라고 했다’ 고 말했다” 는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김효진은 또한 최근‘돈의 맛’포스터에서 늘씬 한 각선미를 뽐내 화제가 된 것에 대해“사실 다리

는 포토샵을 살짝 했다” 는 망언을 남겨 장내를 웃 음 짓게 했다. 이에 상대배우 김강우는“제가 하루는 효진씨 에게 운동을 안 하느냐고 물어봤더니 정말 안 한 다고 하더라. 어느 날 촬영 때 윗몸일으키기 운동 을 하더니 다음 날 배근육이 당겨서 움직이질 못 하더라” 고 폭로했다. 그러자 김효진은“저도 운동은 하는데, 촬영 당 시 결혼준비로 정신이 없어서 운동을 못했다. 급 하게 윗몸일으키기를 했더니 배가 놀랐던 것 같 다. 내 몸은 아마도 육식을 안 하기 때문에 유지할 수 있는 것 같다. 현재 채식을 하고 있고 남편(유 지태)은 가끔 육식을 하는데 내 영향을 받았기 때 문인지 고기를 잘 먹지 않는다. 채식이 몸매 관리 에 좋다” 고 비법을 밝혔다. 임상수 감독의 영화‘돈의 맛’ 은 중년 연기파 배우 백윤식·윤여정의 파격적인 연기변신과 김 강우·김효진의 도발적인 캐릭터가 돋보이는 작 품이다.‘바람난 가족’ 의 가족관계보다 더욱 파격 적이고,‘하녀’ 보다 더 음탕한 대한민국 최상류층 의 돈과 섹스에 대한 은밀한 이야기를 노골적으로 담아냈다. 특히 이 영화는 5월16일 개막하는 제6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 출해 화제를 모 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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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수상한 가족’헤로인 한고

“이 나이에 교복 입었더니 야동같대요” 까칠하지만 엉뚱한 매력女…김성수와 코믹·달달 커플 연기 배우 한고은(38)이 새로운 캐릭터로 안방극장 에 돌아왔다. 한고은은 종합편성채널 MBN 새 수 목드라마‘수상한 가족’ 에서 까칠하지만 엉뚱한 매력을 지닌 요가 강사 역으로 출연한다. 터프한 열혈 형사로 분하는 배우 김성수와 함께 코믹하고 도 달달한 커플 연기를 선보일 예정. 한고은은 이 드라마 방영에 앞서 5월2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 쥬니퍼 홀에서 열린‘수상한 가족’제작발표회에 주연배우 자격 으로 참석한 한고은은 여배우의 입에서 나오기 힘 든‘야동’ 이란 단어를 언급해 현장을 일순 초토화 시켰다. 사실 한고은은 최근 30대 후반의 나이에도 불 구하고 완벽한 교복 자태를 과시해 눈길을 끌었 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한고은은 청순한 양갈래 머리에 체크무늬 교복 스커트를 입은 채 동안 미 모를 과시했다. 한고은은 이날 여고생 연기를 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개중에는 야동 같다는 이야기도…” 라고 말문을 열어 취재진을 긴장시켰다. 한고은은 이날 교복사진 이야기가 나오자“댓 글을 봤는데 야동 같다는 반응도 있었다” 고 말해 주변을 당황케 하면서도“언제 그런 걸 또 입어 보 겠냐” 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고은은 이날 동안미모를 유지하는 비결을 묻 는 질문에는 쿨한 답변을 해 털털한 매력을 과시 해 화제를 모으기도. “제작진의 배려 덕분에 잠도 비교적 많이 자고 있고 기본적으로 굉장히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아무래도 미모의 비결은 결국 투자다. 피부 관리 에 특히 돈을 쏟아붓고 있다. 역시 돈을 써야 예뻐 진다.” 한고은은“예전에는 특별한 비결 없이도 미모 를 유지한다고 멋스럽게 대답했는데 이젠 솔직히 아니다. 노력이 필요하다” 며“38세라는 나이를 지 워버리고 싶다” 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한고은은 이번 작품에서 기존에 우아 한 캐릭터와는 상반된 망가진 캐릭터를 그리는 것 에 대해“솔직히 겁이 많이 났고 코믹한 역할이 가 능할 것인가에 대한 두려움이 많았지만 암울한 역 할에서 벗어나서 즐겁다” 고 전했다. ‘수상한 가족’ 은‘야망’ (1994)과‘장미와 콩나 물’ (1999) 등을 연출한 이재갑 PD가 연출을 맡은 드라마로 산후조리원을 배경으로 한 이복남매의 로맨스를 다뤘다. 김성수·한고은·김빈우·임 현식·변우민·박상면·이효춘 등이 출연한다.

정일우, 대표예능 '천천향상' 출연…

배우 정일우(25)가 중국 최고의 인기 버라이어 티 토크쇼에 출연해 신 한류스타의 입지를 다진 다.

정일우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7일 "정일우가 중국 호남TV '천천향상'의 러브콜을 받고 출연 차 8일 출국한다"고 밝혔다. '천천향상'은 예절 관련 토크쇼 프로그램으로 기무라 타쿠야, 빌 게이츠, 데이비드 베컴, 하마사 키 아유미 등 세계적인 톱스타들과 유명 기업인들 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2년 연속 중국 전국 시 청률 1위를 차지한 중국 대표 예능 프로그램이다. 실제로 정일우의 전작 '꽃미남 라면가게'는 방 송 당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사이트에서 1위를 했을 만큼 중화권 현지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매니지먼트 숲 관계자는 "중화권 현지 내에서 의 정일우의 높은 인기를 체감하고 있다. 실제로 ' 꽃미남 라면가게'는 물론 최근 작품 '해를 품은 달' 까지 현지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출연 요청이 끊임 없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정일우는 '천천향상'에 출연해 중화권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꽃미남 라면가게', '해를 품은 달 '에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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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공효진‘세련미’ … 수지·유이‘귀요미’ 취재/김보미 기자 지난 4월26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 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2012 제48회 하이원 백상예술대상’ 이 열렸다. 시상 식에서는 또 하나의 볼거리인 여배우 들의 아찔한 드레스 향연이 펼쳐졌다. 수많은 여배우들이 행사에 참석해 단 아한 모습부터 아찔한 섹시미까지 연 출하며 각양각색의 드레스로 자신의 매력을 한껏 발휘해 취재진들의 뜨거 운 관심을 모았다. 이날 엄정화·공효진·유이·수지 ·김민희·한효주 등이 시상식에 참 석해 우아한 매력을 자랑했는데 김민 희·한효주 등이 한쪽 어깨를 드러내 는‘하프 오프숄더’드레스 패션을 선

김민희

보여 눈길을 끌었다. 먼저 이번에 영 화부문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엄정화 는 역시 섹시퀸답게 올 블랙 컬러의 타 이트한 드레스로 볼륨감 넘치는 몸매 를 과시했다. 누드 립스틱과 화려한 골드 귀고리와 목걸이를 매치함으로 써 엄정화의 섹슈얼한 매력을 더욱 돋 보이게 했다. TV부문 여자 최우수상을 거머쥔 공 효진은 형형색색 화려한 드레스 속에 서도 블랙 초미니 드레스로 도시적이 면서도 지적인 매력을 드러내며 패셔 니스타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짧은 치 마 탓에 조심스레 무대 위에 올랐지만 그녀의 환상적인 각선미는 숨길 수 없 다.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신인상을 수상한 걸그룹 미스에이 멤버 수지는

공효진

평소 깜찍 발랄한 이미지와 어울리게 드레스 역시 러블리한 스타일을 골랐 다. 수지는 마치 터질 듯한 꽃봉우리 를 연상케 하는 라인의 깨끗한 화이트 컬러 미니드레스로 청순한 모습을 연 출했다. 수수한 메이크업과 내추럴한 헤어도 드레스와 조화를 이루었다. TV부문 여자 신인상을 거머쥔 유이 는 늘씬한 다리 각선미를 자랑하는 드 레스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단상 에 오르던 중 짧은 드레스 탓에 길고 쭉 뻗은 몸매가 눈길을 사로잡으며 ‘꿀벅지’유이다운 몸매로 이목을 집 중시켰다. 김민희는 화이트 컬러의 원 숄더 드레스로 마치 웨딩드레스를 연 상케 하는 순백의 미로 여신 같은 포스 를 내뿜었다. 자연스러운 헤어와 레드 컬러 립이 그녀의 청순미를 더욱 돋보 이게 했다.

홍수아

한효주

홍수아는 봄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 한 화사한 플라워 프린트가 가미된 원 숄더 드레스로 그녀 특유의 사랑스러 움을 보여줬다. 이날 누드톤 의상으로 여신 이미지를 뽐낸 한효주는 발목 아 래로 흘러내리는 긴 드레스를 입었지 만, 앞부분이 트인 의상으로 바람에 드레스가 휘날리자 늘씬한 다리 각선 미가 드러나는 상황이 발생했다. 뽀얀 피부와 아찔한 속살이 드러나 단아함 속에서도 관능적인 매력을 과시했다. 라일락 향기가 물씬 느껴지는 오승 현은 연보랏빛 드레스로 청초함을 뽐 냈다. 오프숄더 디자인에 허리라인을 잡아준 드레스로 그녀의 가녀린 쇄골 과 허리가 부각돼 한층 더 청아 한 모습이었다. 이날 레드카펫 위에 서는 허벅지까지 시원

엄정화

하게 트인 드레스가 걸을 때마다 다리 의 각선미를 그대로 노출해 미니스커 트보다 오히려 아찔한 매력을 과시한 배우도 많았는데 신현빈이 그 대표주 자. 영화‘방가방가’ 로 이름을 알린 신 현빈의 드레스는 올 블랙에 다른 부위 는 전혀 노출 없이 오로지 스커트의 옆 트임으로 다리만 노출돼 더욱 관능적 이었다. 강소라는 시원한 블루 컬러의 레오퍼드 드레스로 성숙한 섹시미를 발산했다. 평소 청순한 이미지의 한효 주 역시 스킨 톤의 옆트임이 있는 드레 스를 입어 숨겨뒀던 각선미를 유감없 이 뽐냈다.

유이

영화 시상식의 꽃은 뭐니 뭐니 해도 여배우들이다. 지난 4월26일 저녁 서울 송 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48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레드 카펫 행사장에서도 어여쁜 여배우들이 화려한 드레스 패션으로 꽃을 활짝 피웠 다. 백상예술대상은 TV와 영화를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시상식답게 부문별 후보 에 오른 스타들이 총출동하고 그에 버금가는 축하공연들이 진행됐다. 물론 영화 제의 관심은 누가 상을 받는지의 여부다. 하지만 세인들의 눈길은 그보다 여배우 들의 화려한 드레스에 더 집중되게 마련. 그러다 보니 단연 이슈가 되는 것은 레 드카펫 위에서 어여쁜 자태를 뽐내는 여배우들의 드레스 패션이다. 파격적인 이 브닝 드레스 패션에서 러블리한 여신 포스 스타일까지 대한민국 여배우들의 드 레스에 얽힌 뒷얘기를 모아봤다.

김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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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 7인방 걸그룹‘소녀시대’ 스 출동 뒷얘기 이 케 쇼 ’ 엠 이 아 ‘

“No.1걸그룹 걸그룹 되기까지…땀·눈물 되기까지…땀·눈물 많이 많이 흘렸죠 흘렸죠” ” “No.1 9인조 걸그룹‘소녀시대’ 가 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SM 소속 아티스트들의 성장 스 샤이니, f(x)에프엑스 멤버들이 토리를 담은 다큐영화‘I AM.: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세대 SMTOWN LIVE WORLD 아이돌부터 3세대 아이돌까지 TOUR in Madison Square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절호 Garden’ (이하 아이엠) 쇼케이스 의 기회. 그들의 연습생 시절 영 에서 바비인형 같은 자태를 선 상도 접할 수 있어 그야말로 뜻 보여 화제를 모았다. 지난 4월 깊은 자리였다. 30일 서울 영등포 CGV에서 열 ‘아이엠’쇼케이스는 영화 린‘아이엠’쇼케이스에는 SM 제작 단계에서 진행되었던 소속 가수들이 총출동했다. ‘UCC 프로젝트’ 에서 선정된 이날 쇼케이스에는 1세대 아 커버 댄스팀의 열정적인 공연 이돌 H.O.T 강타를 비롯해 동 으로 시작하여 행사에 참석한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한 쇼케이스를 통해 최초로 공 개된 영화‘아이엠’ 의 스페셜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SMTOWN 아티스트들의 진솔 한 속내와 함께 끝을 알 수 없었 던 연습생 시절부터 뉴욕 매디 슨 스퀘어 가든에서 펼쳐진 역 사적인 공연에 이르기까지 아 시아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사 랑을 받는 아티스트가 된 그들 의 리얼한 이야기를 엿볼 수 있 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

시켰다. 이날‘소녀시대’ 의 써니·제 시카·티파니·서현·태연· 효연·수영은 서로 다른 스타 일의 원피스로 화사한 봄패션 을 선보였다. 제시카는 화이트 시폰 소재 의 미니원피스로 순백의 청순 미를 드러냈고, 티파니와 수영 은 어깨를 드러낸 복고풍 원피 스로 시선을 모았다. 또한 써니 는 강렬한 레드 원피스와 벨트 를 매치했도, 효연은 실버 컬러

로 퓨처리즘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서현은 핑크 레이 스를 연상시키는 원피스로 사 랑스러운 막내의 매력을 과시 했고, 태연은 블랙 앤 화이스 컬 러의 튜브톱 미니드레스로 세 련된 바비인형의 분위기를 연 출해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아이엠’연출을 맡은 최진 성 감독은“ ‘아이엠’ 은 꿈에 관 한 영화다. 대한민국 소년 소녀 들이 각자의 무대를 꿈꾸며 길 게는 7~8년을 단 4분의 데뷔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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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IAN KOREAN TIMES WEEKLY

대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담 겨 있다. 또 이들이 매디슨 스퀘 어 가든 무대에 서기까지 모습 을 담았다. 32명의 소년소녀들 이 꿈을 위해 나아가는 모습을 함께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고 입을 열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아티스트 를 묻는 질 문에 최 진성 감 독 은 “(아티

스트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하 진 못했다. 영화를 보면 알겠지 만, 초등학교 때부터 훈련받고 노력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들 이다. 1만여 개의 영상을 다섯 달 동안 보게 됐는데, 영화 초기 슈퍼 주니어 성민이 등장한다”

어린 시절 꾸중을 들어가며 힘 들어 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수줍고 어린 성민이 매디슨 스 퀘어가든 무대에 서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고 답해 다 른 가수들의 질투심을 유발했 다. 소녀시대의 멤버 티파니는

본명)씨가 와서 나에게 춤을 어 떻게 추는지 물어봤다” 며 너스 레를 떨자 은혁은“지금의 은혁 씨는 춤을 잘 추는데 그때의 혁 재씨는 효연씨 실력에 못 미쳤 던 것 같다” 라고 말장난을 섞은 겸손함을 보여 좌중을 폭소케

SM 소속 아티스트 스토리 담은 다큐영화‘아이엠’제작발표회 써니·제시카·티파니·서현·태연·효연·수영 화사한 봄패션 눈길 며“빌리 엘리어트 같은 성민이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공연 한 소감에 대해“나 같은 경우 는 미국에서 생활을 하다가 왔 기 때문에 더 남다르고 뜻깊었 던 자리였던 것 같다” 면서“무 엇보다‘아이엠’영화를 미리 보게 되었는데 그 무대의 감동 을 그대로 살려준 것 같아서 영 화를 보면 함께 떨릴 것 같다. 어쨌든 인상 깊었던 무대였다” 고 밝혔다. 이날‘나의 연습생 시절’ 이라는 키워드로 토크를 진행 중 소녀시대 효연은“저는 항상 긍정적이었고 선배들 덕분에 좋은 환경에서 연습을 할 수 있 었다” 며 특유의 익살 넘치는 태 도로 말문을 열었다. 효연의 발언에 슈퍼주니어 은혁은“효연은 워낙 춤 잘 춰 서 남녀 연습생 총 100명 가까 이 있던 때에도 가장 돋보이던 연습생 중 하나였다” 라며 효연 의 연습생 시절을 회고했다. 이에 효연이“그때 혁재(은혁

했다. 또한, 소녀시대 제시카는 연 습생 시절에 대해“7년동안 연 습생 생활을 했는데 많은 분들 이 긴 기간이라고 생각하더라. 저한테는 별로 길게 느껴지지 않고 학교 다니며 즐겁게 했다” 며“효연·수영과 연습생 동기 다. 2000년에 같이 연습을 시작 해서 가장 추억이 많고 기억에 남는다” 고 수줍게 고백했다. 또한 효연은“SM 연습생이 된 걸 후회한 적 있느냐” 는질 문에“어린 나이부터 집과 왔다 갔다하며 왕복 3~4시간을 다녔 다. 거리가 너무 멀어서 힘들었 다. 그래서 후회했다. 가족에 대 한 그리움도 있었고, 친구와 놀 고 싶은 이유도 있었다” 고 고백 했다. 이날‘아이엠’쇼케이스 에는 소녀시대의 캐릭터 포스 터 9종도 공개됐다. 샤이니를 시작으로 f(X), 보아, 강타, 동방 신기, 슈퍼주니어의 캐릭터를 공개한 데 이어 마지막 주자로

연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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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소녀시대의 캐릭터 포 스터는 9명의 멤버의 개성을 한껏 담아내 눈길. 먼저 태연은‘내가…좀 변했 나?’ 라고 말하며 단지 노래가 좋았던 소녀에서 전 세계를 무 대로 공연을 펼치는 아티스트 태연이 된 후의 마음을 타냈다. 제시카는‘연습생으로 지낸 7 년의 시간이 파노라마처럼 스 쳐갔죠’ 라며 힘들었던 연습생 시절을 떠올렸다. 써니는‘20년 동안 순규라고 불린 것보다 4년 동안 써니라 고 불린 게 더 많아요! 무대에 있을 때 가장 행복해요’ 라는 말 로 꿈을 이룬 뒤의 행복한 마음 을 드러냈다. 이어 티파니는 ‘무조건 열심히 하는 게 저의 콘셉트예요’ 라고 했고, 효연은 ‘오디션 무대가 마음에 들지 않 아서 엉엉 울었죠’ , 유리는‘잘 넘어지긴 했지만 결국 쓰러지 진 않았어요’ 라고 밝히며 지금 의 소녀시대가 있기까지 피눈 물 나는 노력이 있었음을 내비 쳤다. 수영은‘소녀시대 수영은 노 력, 최수영은 놀기 좋아하는 평 범한 막내딸!’ 이라며 꾸밈없는 모습을, 윤아는‘TV 속 윤아는 많은 걸 감추고 있죠’ 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소녀시대 의 막내인 서현은‘친구들과 다 른 길을 가는 게 힘들었어요’ 라 는 말로 솔직한 마음을 비추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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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 아 울 울 거 거 거울아~“이 세상에서 누가 가장 예쁘니?” 거울아~ 유쾌한 판타지, 영화‘백설공주’ 눈처럼 하얀 피부, 앵두같이 빨간 입술, 머리는 어두운 밤처 럼 까만 아름다운 18살 소녀 백설공주. 고혹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새 왕비를 맞이한 왕이 어느 날 갑자기 흔적도 없이 사라 지고, 자신의 미모만이 관심사인 왕비의 사치와 낭비벽으로 왕 국은 파산 위기에 처한다. 그러던 어느 날 도둑으로 둔갑한 일 곱 난쟁이들에게 굴욕을 당한 발렌시아 왕국의 앤드류 왕자 일행이 도움을 청하기 위해 왕국을 찾아온다. 훈훈한 외모와 부유한 경제력까지 모두 갖춘 완벽한 왕자를 만난 왕비는 그와 결혼해 로또 같은 인생역전을 꿈꾼다. 하지만 왕자는 백설 공주에게 첫눈에 반하고, 분노한 왕비는 공주를 없애기로 한다. 아무도 찾을 수 없는 깊은 숲 속에서 위험에 처해 있던 백설공주는 일곱 난쟁이들로 인해 겨우 목숨을 구한다. 숲으로 쫓겨난 백설공주는 일곱 난쟁이들의 스페셜 멘토링을 받으며 빼앗긴 왕국을 되찾고 진정한 공주로 거듭나기 위해 기막힌 작전을 세우기 시작하는데…. 5월3일 개봉.

취재/박소영 기자 전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 받고 있는 동화 ‘백설공주’ 가 200년이 란 시간을 뛰어넘어 화 려한 판타지 어드벤처 로 탄생했다. 영상미학 의 대가 타셈 싱 감독에 의해 탄생한 영화‘백설 공주’ 는 눈 덮인 호수와 아름다운 왕국과 성 등 어린 시절 보아온 동화 속 판타지가 스크린에 그대로 재현됐다.

하지만 할리우드 3대 프로젝 트 중 가장 먼저 만날‘백설공주’ 가 가장 기대되는 이유는 볼거리 뿐만이 아니다. 기존 동화의 캐릭 터를 지금 시대에 맞게 모두 변화 시킨 것. 왕비의 온갖 계략에 당 하며 착하기만 했던 백설공주는 스스로 결말을 바꾸고자 하는 능 동적인 현대적 여성으로 재 탄생 했다. 못되기만 했던 왕비 또한 주름과 뱃살이 걱정되는 푼수기 넘치는 캐릭터로 관객들의 공감 을 자아낸다. 이처럼, 영화‘백설 공주’ 는 상상했던 동화 속 모습 을 직접 확인하는 재미와 함께 캐

릭터들의 눈부신 변신과 유쾌한 반전까지 즐길 수 있다.

‘백설공주’탄생 200주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동화를 실사로 구현한다는 것 자체만으 로도 제작진에게는 모험의 시작 이었다. 누구나 한번쯤은 읽어 본 널리 알려진 이야기로, 그간 애니 메이션을 통해 각자의 상상력에 의해 구축된 세계가 있기 때문이 다. 누구나 상상해 본 적 있는 동 화 속 세계를 스크린에 옮기기 위 해 제작이 결정되는 순간부터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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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IAN KOREAN TIMES WEEKLY

태프들은 수많은 노력과 장치들 을 만들기 시작했다. 동화를 스크 린에 펼쳐내기 위해 1억 달러(한 화 약 1200억원)이라는 막대한 제작비를 과감히 투자, 동화가 가 진 특별한 외형을 제작했다. 또한 원작을 뒤집는 의외성이 있는 스 토리와 캐릭터를 선보이기 위해 매 작품마다 새로운 세계를 펼쳐 내는 타셈 싱 감독을 섭외했다. 최첨단의 컴퓨터 그래픽, 최고의 제작진들의 장인정신을 통해 태 어난 영화‘백설공주’ 는 화려한 판타지의 세계를 구현시키며, 몇 페이지에 불과했던‘그림형제’ 의 동화는 200년이라는 세월을 뛰어넘어 현재 관객들의 눈높이 에 맞춰 한층 업그레이드되어 돌 아왔다. ‘백설공주’캐스팅이 확정되 었을 때 많은 사람들은 줄리아 로 버츠가 왕비 역할을 맡았다는 것 에 놀라움과 함께 높은 기대감을 표시했다. 수많은 작품을 통해 명 실공히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으 로 자리매김한 그녀가 동화 속 가 장 사악한‘왕비’캐릭터를 맡았 기 때문이다. 처음으로 악역에 도 전한 줄리아 로버츠는 왕비의 카 리스마를 그녀만의 트레이드마 크인‘웃음’ 으로 새로운 캐릭터 를 만들어냈다. 줄리아 로버츠와 왕국과 왕자를 놓고 불꽃 튀는 대 결을 벌이는 백설공주는 할리우 드 엄친딸인 릴리 콜린스가 맡아 동화 속 캐릭터를 그대로 옮겨온 듯한 외모를 보여준다. 왕자 역에 는‘소셜 네트워크’ 로 얼굴 을 알린 196cm의 장신 매 력남 아미 해머가 맡아 동화 속 왕자 모습에 판 타지를 가진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네이슨 레인과 에미상 골든글로 브 수상한 메어 위님햄,‘바톤 핑 크’ 로 아카데미 후보에 오른 마 이클 러너 등 화려한 조연진까지. 드림팀이라는 수식어에 어울릴 만한 완벽한 캐스팅으로 많은 영 화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백설공주’ 는 액션이 많은 비 중을 차지한다. 타셈 싱 감독은 배우들이 진짜 무기를 사용, 상대 방에 대한 경계심이 드러나는 생 생한 액션 장면을 만들어내고자 했다. 원작 속 캐릭터와 전혀 다 른 캐릭터에 매료된 배우들은 ‘해병대 캠프’ 를 방불케 하는 고 난이도 액션 훈련도 마다하지 않 았다. 능동적인 캐릭터로 변모한 백설공주 릴리 콜린스도 체력 훈 련은 물론 검술, 펜싱, 레슬링, 곡 예까지 소화했다. 릴리 콜린스는 직접 액션을 펼쳤다는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여기며,“펜싱 훈련 은 물론, 공중제비 곡예 훈련도 받았다. 이제 무슨 액션이든 할 수 있을 것 같다” 며 자신감을 나 타냈다. 아미 해머 역시“굳은살 이 박혔지만, 이제 칼을 손에 쥐 고 뒤돌기, 손에 쥐고 앞돌기, 옆 돌기, 뒤집기 등 전에는 할 줄 모

실제 동화 속 모습 구현 이 밖에도‘버드 케이지’ 로 골든글로 브에 노미네이트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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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년 동안 사랑받은 동화‘백설공주’가 판타지로 거듭난다 “이기면 왕자, 지면 독사과”왕비 vs 백설공주 운명의 대결

르던 것들을 할 수 있다” 며 즐거 웠던 시간이었음을 드러냈다. 여 기에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태 양의 서커스’단원들이 스턴트맨 으로 출연하여 탄생시킨 액션 장 면은 마치 한편의 멋진 공연을 감 상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백설공주’ 는 제작의 첫 단계 부터 프로덕션 디자인이 핵심 요 소라고 말할 정도로 세트는 가장 중요한 일이었다. 타셈 싱 감독은 특수 효과에 기대는 대신 세트장 을 거대하게 제작함으로 해서 현 실적인 느낌을 불어넣고자 했다. 동화 속 세계에는 컴퓨터 그래픽 이 대부분 차지할 것이라는 고정 관념을 뒤집고, 좀더 실감나는 영 상을 선사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에 타셈 싱 감독과 스태프들 은 마치 동화 속의 인물들 이 정말로 살고 있을 것 같은 세트를 만들었 다. 여왕의 침실은 웬 만한 원형극장보다 크 고, 무도회가 벌어지는 대 연회장 같은 경우는 수 백 명의 엑스트라는 물론 그보다 많은 제 작 스태프들이 자 유롭게 촬영을 할 수 있을 정도였

상상초월 유쾌한 유쾌한 반전…싱크로율 반전…싱크로율 100% 100% 완벽한 완벽한 캐스팅 캐스팅 상상초월 ‘제작비 1억 1억 달러’ 달러’원작 원작 뛰어넘는 뛰어넘는 화려한 화려한 스케일 스케일 기대 기대 ‘제작비

주’ 를 맡아 최고의 작품을 만들 어냈다.‘인어공주’ ,‘미녀와 야 수’ ,‘알라딘’등으로 아카데미 음악상을 8번이나 수상한 알란 멘켄,‘태양의 서커스’스턴트맨 까지 동원되어 영화‘백설공주’ 는 동화보다 더 동화 같은 환상적 인 비주얼을 스크린으로 펼쳐내 는데 성공했다. 줄리아 로버츠와 릴리 콜린스 가 최고로 꼽는 장면인 궁정 무도 뮤지컬 영화의 대부 회 장면을 위해 타셈 싱 감독은 동화 속 세계를 펼쳐낼 수 있는 화려한 음악과 의상으로 축제 분 감독을 선택할 때 제작진들은 타 위기를 최고로 강조하고 싶었다. 셈 싱 감독만을 생각했다. 색채와 이에, 안무가 폴 베커는 환상적인 조명으로 스토리를 어떻게 강조 세트와 의상 외에도 200명의 엑 할지와 규모감을 어떻게 보여줘 스트라를 동원해서 화려하면서 야 할지 정확히 알고 있었기 때 도 환상적인 무도회 장면을 만들 문. 타셈 싱 감독 역시‘백설공주’ 어냈다. 무도회 장면을 오버헤드 라는 불멸의 고전을 업그레이드 샷으로 촬영, 화려한 의상들이 만 시킨다는 것만으로도 미지의 세 들어내는 소용돌이 패턴의 춤을 계에 대한 도전으로 느꼈다고. 제 화면 가득히 담아낸 것. 이는 호 작진들은 고전을 독특하게 재해 화로운 분위기 조성을 위해 수많 석하는 최선의 방법은 원전에 충 은 무용수와 가수들을 늘어세우 실한 것이라고 결론을 내리고 다 며 거울, 특수조명 등과 같은 소 양한 버전의‘백설공주’ 를 찾아 도구를 활용 새로운 기법으로 뮤 영화에 활용할 아이디어를 찾아 지컬 장르에 대변혁을 일으켰던 냈다. 그런 과정을 통해 알려진 버스비 버클리 감독의 영화를 연 원작과는 다른 캐릭터와 스토리 상하게 한다. 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또한 타 릴리 콜린스는“수백 명이 내 셈 싱의 아름다운 영상을 뒷받침 옆에서 군무를 추는데 환상적인 하기 위해 최고의 스텝들이 모였 시간이었다. 그런 장면을 찍을 거 다. 그중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은 라고는 생각도 못해봤다” 고 회상 바로 의상. 칸 국제영화제 예술가 하기도 했다. 특히, 그녀는 무도 공로상을 비롯, 아카데미 상을 수 회 장면에서 배경음악으로 쓰인 상한 바 있는 에이코 이시오카가 노래를 직접 부르기도 해서 더욱 자신 생애 마지막으로‘백설공 의미 있는 장면이었다고 밝혔다.

다. 엄청난 크기로 제작된 세트장 을 보고 줄리아 로버츠는“여왕 의 다른 자아를 만날 수 있는 마 법의 집은 아름답고, 화려한 의상 을 입은 사람들로 가득한 대연회 장은 정말 대단하다” 며 경이로움 을 표할 정도. 이에 배우들은 한 결 더 수월하게 판타지의 세계로 빠져들 수 있었다.

등장인물 등장인물 등장인물 “더 이상 왕자의 키스를 기다리지 않아” 개념탑재‘백설공주’<릴리 콜린스 분> 눈처럼 하얀 피부, 앵두같이 빨간 입술, 어두운 밤 처럼 까만 머릿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녀 백 설공주는 더 이상 동화 속 공주님처럼 순수하고 수동 적이지 않다. 한때 모든 사람이 행복했던 왕국이 처참하게 무너져 가는 것을 보며 왕비에게 빼앗긴 왕국을 되찾기 위해 국민들의 생활 을 살피고, 혹독한 훈련을 거듭하며 검술을 연마한다. 우연히 마주 친 왕자에게 호감을 느끼나 그의 도움보다는 자신이 어려움을 해결 하고자 강하게 마음을 먹는다.

“누구도 나보다 아름다울 순 없어” 멘탈붕괴‘왕비’<줄리아 로버츠 분> 한때 최고의 미모를 자랑하며 왕을 유혹해 왕국 을 차지한 왕비지만 하루하루 늘어나는 주름과 뱃 살로 걱정이 태산이다. 파티 열기로 좋아하고 미모 가꾸기에 여념이 없는 그녀 때문에 왕국은 파산 지경에 이르렀다.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며 자기 명령에 거 역하는 사람들에게 가차 없는 형벌을 내린다. 하지만 어둡고 사악 한 동화 속 왕비와는 다르게 푼수기가 다분하고 오만하고 급변하 는 성격으로 종잡을 수 없는 인물이다.

“백설공주가 제일 예뻐요!” 2% 부족한‘훈남왕자’<아미 해머 분> 훤칠한 키에 잘생긴 외모 게다가 누구나 부러워 할 엄청난 재력까지 모두 갖춘 발렌시아 왕국의 왕 자다. 하지만 겉으로 보이는 완벽함 뒤에는 동화 속 왕자님에게서는 볼 수 없던 허당 기질이 다분하다. 자신을 노골적 으로 유혹하는 왕비 앞에서 백설공주가 예쁘다고 칭찬하는 눈치 없음을 보인다. 또한 명예와 신의를 중요시하면서 자신의 체면을 위해서는 적당히 거짓말을 둘러대는 현실적인 왕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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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있는 연극 ‘우동 한 그릇’ 일반인들에게 간식거리일 수 있는 우동 한 그릇이 작품 속에 등장해 아름다운 이야 기를 만들며 객석을 훈훈한 감동으로 채운 다. 지난 2003년부터 시작된‘우동 한 그 릇’이 그동안 20만 명 이상의 눈물을 훔쳤 다. 너무나도 소박하고 아름다운 이야기의 힘, 소설 원문 그대로 공연하는 파격적 실 험, 뛰어난 배우들의 집단 앙상블, 각박 한 이 시대에 배려와 희생이라는 소중한 덕목을 일깨워 준 연극‘우동 한 그릇’ 이 감동을 전한다.

소설‘우동 한 그릇’ , 취재/이영광 기자 ‘북해정’ 이라는 작은 우동 집은 해마다 12월 마지막 날이 되면 손님들로 붐빈다. 가게가 문을 닫을 무렵, 허름한 옷차림의 여인과 10살, 6살쯤 돼 보이는 두 사내아이 가 들어왔다. 낡은 체크무늬 반코트를 입은 그 여인은 미안해하며“저…우동 일인분만 주문해도 될까요?”조심스럽게 주문을 한 다.

우동 한 그릇에 담긴‘배려’ 가난한 가족은 우동 한 그릇 값밖에 지불 할 능력이 없는 가난한 가족이었다.“네~” 하고 흔쾌히 대답한 주인은 마음 같아서는 3인분을 내주고 싶지만 혹여 이들의 마음 을 다치게 할지 모른다고 생각해 1인분의 우동 한 덩이에 반 덩이를 더 넣어 삶는다. 한 그릇을 주문한 세 모자에게 주인은‘반 덩이’ 의 우동을 더 얹어 주며 홀로 두 아들 을 키우는 과부에게 용기를 주려했던 것이 다. 세 모자가 우동 한 그릇에도 서로 나눠주 며 챙겨주는 모습이 주인의 마음을 따뜻하 게 만들었다. 남루한 차림의 세 모자는 굶 주린 배를 채우기엔 부족한 단 한 그릇의

우동으로 허기를 달래고 간다. 이듬해 12월 마지막 날, 이들 세 모자가 또다시 마지막 손님으로‘북해정’ 을 찾아왔다. 이들을 알 아본 북해정 주인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우동 한 덩이에 반 덩이를 더 얹어 따끈따 끈한 우동을 대접했다. 그 다음 해 같은 날 두 아들과 함께 찾아온 여인은, 이번에는 우동 두 그릇을 주문한다. 그 여인은 지난 해보다 더 푸짐한 우동을 먹는 두 아이를 보며 흐뭇해한다. 아이들이 우동을 먹는 동 안 여인은 교통사고를 내고 죽은 남편의 빚 을 다 갚게 되었다며 자신의 말 못할 속사 정을 얘기한다. 측은함을 느낀 주인은 다정 하고 따뜻한 그들의 모습에 보이지 않는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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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으로 감동 이어가다 려를 아끼지 않았다. 시간이 흘러 그 다음 해 12월 마지막 날, 주인은 세 모자가 항상 앉던 테이블을 닦 고, 올랐던 우동가격을 3년 전 가격으로 바 꿔 놓고 세 모자를 맞을 준비를 한다. 세 모 자가 우동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상상하면 서 기쁜 마음으로 기다리지만 그들은 나타 나지 않았고, 이후 몇 년이 지나도 그들은 북해정에 다시 오지 않았다. 안타까운 마음으로 이들 모자를 기다리 는 주인은 그들의 자리를 언제나 비워뒀 고, 이러한 사연은 단골들 사이에서 화제 가 된다. 그저 추억으로 세 모자에 대한 기 억이 남겨질 무렵, 그들은 다시 우동 집에 나타난다. 두 아들은 장성한 청년의 모습 으로, 그리고 엄마는 제법 말쑥해진 모습 으로‘북해정’ 을 찾았다. 이제 그들은 한 그릇의 우동이 아닌, 떳떳한 세 그릇의 우 동을 시켜 놓는다. 그리고 우동 집 주인이 베풀어 주었던 따뜻한 배려와 마음에 대해 고마움을 전한다. 그렇게‘북해정’ 의 섣달 그믐은 훈훈함으로 젖어간다.

‘기쿠바리’정신 연극‘우동 한 그릇’ 은‘한 그릇의 메밀 국수’ 란 원제의 우리나라 번역판으로 잔

잔한 감동뿐만 아니라 일본사람의‘상인 정신’ 을 배울 수 있다. 한 그릇을 주문한 세 모자에게 주인은‘반 덩이’ 의 우동을 얹어 주었다. 세 모자에게 우동 1인분 값만 받으면서 반 덩이를 더 얹어 주는 그 정신, 상도에 어긋나지 않으면서도 인정이 살아 있는 상인의 정신이다. 섣달 그믐날이면 우동을 먹는 풍습을 지킴으로써 남편 없이 키우는 아들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려고 했 던 여인은, 바로 일본인의 상인 정신에 힘 입어서 미래의 성공을 기약할 수 있는 힘 의 원천이 됐다. 모두를 살리는‘상도’바 로 그것이 더불어 우리의 경제를 되살릴 수 있는 정신이기도 하다. 이렇게 손님을 배려하는 상인의 마음을 일본에서‘기쿠바리’ 라고 한다. 이것을 우 리말로 하자면 배려에 가깝고, 실질적인 뉘앙스로는 눈치에 가까운 말이다. 이‘눈 치’ 라는 말은 일본의 경우에는 자발적으 로 자기 쪽에서 신경을 써주는 적극적인 윤리 범주에 들어가는 말이다. 쉽게 말하 면 장사하는 사람들이 손님에게 물건을 팔 때의 서비스 정신 그리고 물건을 만드는 장인이 그것을 사용하는 소비자를 생각하 는 마음이 기쿠바리의 원형이라고 할 수 기사 106면으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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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정의 달…‘축제의 서울’ ‘소설 보여주기’

기사 105면에서 받음

있다. ‘우동 한 그릇’ 은 등장인물 5명 이 연극의 경우, 왜 그 여자 손 에, 무대는 우동 집 한곳으로 단순 님이 하필 남이 문을 닫을 시각에 화한 저예산 연극이지만 다양하 ‘북해정’ 에 나타났는가 하는 것 고 기발한 연극적 장치들이 돋보 을 풀어 주는 낱말이 바로 이“기 인다. 이 연극은 2003년부터 한국 쿠바리” 인 것이다. 또한 손님들 최초로 소설 원문 그대로를 무대 이 다 가고 없는데도 그 여인은 에 올리는 시도를 해서 많은 사랑 “저, 우동 1인분인데 괜찮을까 을 받으면서 롱런 중이다. 단순하 요?” 라고 머뭇거리며 이야기 하 면서도 보편적인 정서들이 연령 고 엄마 뿐 아니라 우동 1인분을 과 세대를 초월하여 많은 사람들 주문할 때 형제의 표정 에는 겸연 에게 공감과 재미를 주고 있다는 쩍어 하는 빛이 잘 나타나 있다. 점이 이번 공연의 장수 요인이라 이러한 표 정, 말투, 몸짓, 그것을 할 수 있다. 한마디 말로 나타낸 것이‘기쿠바 지난 2003년부터 시작된 연극 리’ 다.‘기쿠바리’ 는 섬세한 상호 ‘우동 한 그릇’ 이 2010 서울아트 관계를 통해서만 가능하고 그 균 마켓 공식참가작으로 선정되었 형을 이룰 수 있다. 연극‘우동 한 고, 2012년에는 서울연극제 출품 그릇’ 에서는 이렇게 드러나지 않 되는 등 정통 연극으로 끊임없는 은 배려와 잔잔한 감동이 객석을 앵콜을 받으며 30차 공연이 시작 채운다. 됐다. 연극‘우동 한 그릇’ 이 그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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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출판사

강영우 이민아 김하중 법륜 안수현 전옥표 게리 채프먼 조정민 탄허 이어령

두란노 시냇가에심은나무 규장 정토출판 아름다운사람들 중앙북스 생명의말씀사 두란노 휴 열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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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태 나벽수 김동호 게리 채프먼 외 토드 버포 오스 힐먼

브니엘 포이에마 두란노 생명의말씀사 크리스천석세스 규장

제공:두레문고 (416) 221-4331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서울 도심 에서는 풍성한 문화행사가 펼쳐진 다. 서울시는 5월2일부터 광화문 문화마당에서‘2012년 광화문 문화 마당’ 을, 5~6일 이틀간 서울광장에 서‘2012 지구촌 나눔 한마당’ 을개 최한다고 4월26일 밝혔다. 광화문 문화마당에서는 5월2일 시작해 오는 10월9일까지 140여회 의 다양한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 그램이 마련된다. 공연은 매주 월요 일을 제외하고 주중 오후 6시30분, 주말 오후 4시에 시작된다. 낮에는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

특설무대를 신진 예술이나 젊은 아 티스트들에게 개방해 광화문을 문 화예술의 향기가 흐르는 공간으로 만든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특 히 어린이날인 5일부터 6일까지 4 차례에 걸쳐 어린이날 특별 야외공 연인‘눈높이 축제’ 가 개최된다. 5 월5일 오후 2시, 4시에는 각각 버블 ·매직쇼와 피에로 극단의 공연이 열리고, 5월6일 오후 2시, 4시에는 버블·매직쇼와 동화가 꽃피는 나 무 공연이 열린다. 자세한 일정은 세종문화회관 홈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5, 6일 서울광장과 무교 로 일대에서 글로벌 축제‘2012년 지구촌 나눔 한마당’ 을 개최한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이 행사는 주한 공관 59개국이 참가하는 서울시 최 대 규모의 글로벌 축제다. 행사장에 는 50개국의 전통 공예품을 전시하 는 세계풍물전과 53개국 전통요리 를 현장에서 맛볼 수 있는 세계 음 식전, 세계 30개국 의상을 직접 입 어볼 수 있는 세계 의상 체험전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무교 동 거리에 가설된 뮤직카페에서도 해외 초청공연단의 공연과 7개 국 내 외국인 전통공연팀 공연이 이틀 내내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펼 쳐진다.

‘오즈의 마법사’,두 가지 매력 명작‘오즈의 마법사’ 가 영화와 뮤지컬, 각기 다른 장르로 동시에 선보여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라이 먼 프랭크 바움의 원작 동화를 영화 화한‘오즈의 마법사’ 는 회오리바 람에 휩쓸려 마법사 오즈의 나라로 떨어진 도로시와 토토, 그리고 거기 서 만난 새로운 친구들 허수아비, 양철 나무꾼, 사자의 환상적인 모험 을 그린다. 영화‘오즈의 마법사’ 는 1939년 개봉 이후 동화의 명성을 이어 엄청 난 신드롬을 일으키며 뮤지컬로도 제작 되는 등 전설이 된 가족영화로 디지털 리마스터링을 거쳐 다음달 스크린을 통해 새롭게 공개된다.

20만명 이상의 관객들로부터 열 렬한 호응을 얻을 수 있었던 것 은, 우리가 각박한 삶에 시달리 면서 잃어버린‘배려’ 와‘희생’ 이라는 소중한 덕목을 일깨워주 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뜨거 운 호응은 원작의 아름다운 이야 기의 힘과 소설 원문 그대로 무 대에 올린다는 파격적 실험, 그 리고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에 있 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극과 관객 사이를 연결시키는 요정을 등장 시켜 북해정의 이야기가 더욱 동 화적으로 비치게 해 관객들의 호 응을 얻는 효과를 거뒀다. 뮤지컬이 범람하는 이 시대에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소설을 무 대로 옮긴 뮤지컬‘위키드’ 는‘오즈 의 마법사’ 를 기발하게 뒤집는 작 품으로, 도로시가 오즈에 오기 전 엘파바와 글린다 두 마녀 사이에서 벌어진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담은 영화의 프리퀄이라 할 수 있다. 뮤지컬‘위키드’ 는 2003년 초연 이래 9년 째 브로드웨이 박스오피 스 1위를 차지하며, 토니상, 그래미 상 등 유수의 시상식 35개 부문을 석권한 대형 뮤지컬이다. 특히 오리 지널팀 내한으로 펼쳐지는 이번 공 연은 그동안 감춰졌던 오즈의 비하 인드 스토리를 통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오즈의 마

한국 최초로 시도된 실험극 형식 인‘우동 한 그릇’ 은 연극에 대한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혁 신적 공연 양식을 도입하여 원작 소설을 희곡으로 각색하지 않고 소설 원문 그대로를 무대에 보여 주는 일종의‘하이브리드’형태 의 공연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컨셉은 지난 2002년도 LG아트 센터에서 공연된 모스크바 청년 극장의‘검은 수사’ 를 통해서 보 여 지기도 했다. 한마디로 소설을 읽어주는 ‘Fiction Live’ 라는 형태에다 연 극적 움직임을 보탠‘소설 보여 주기’ 라는 말이 이번 공연에 더

법사’ 는 5월3일부터 메가박스에서 개봉하며, 뮤지컬‘위키드’ 는 5월 31일부터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에서 개막한다.

적합한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소설과 연극을 기묘하게 혼성 교 배시킨 이러한 혼합장르 형태의 공연양식은 크로스오버의 도도 한 흐름을 형성하면서 21세기의 트렌드로 진화해 나가고 있다. ‘우동 한 그릇’ 은 세대를 초 월한‘국민연극’ 으로서의 가 능성을 갖고 있는 작품이다. 장, 노년 세대에게는 흘러간 시대에 대한‘향수와 회상’ 을, 청년 세대에게는 부모님 세대 에 대한‘각성과 모성’ 을, 유 년 세대에게는‘공감대와 교육 효과’ 를 기대할 수 있다. wingslyk@hyunda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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