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M 2024년 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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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ER DRIVING PLEASURE VOL.91

NEW CAR

BMW 코리아, 고성능 프리미엄 소형 SAV ‘뉴 X1 M35i xDrive’ 출시

CAR

The new BMW 5 Series Touring

The BMW Z4 M40i Pure Impulse edition

The new MINI Cooper C and the new MINI Cooper S

MOTORRAD

BMW Motorrad presents the R 18 One Eight “C”

TRAVEL

천사도 쉬어가는 곳 포시즌스 호텔 방콕 앳 차오프라야 리버

스위스 전통 호텔 스위스 여행은 전형적인 스위스 호텔에서

GOLF

초보 골퍼 고민 해결! 골퍼 프로 최재혁·최민재 남매의 ‘정복 레슨’ 1

COLUMN

음식물 알레르기인 우리 아이, 뭘 먹어야 하지?

음식물 과민증과 알레르기 사료·간식의 이해

SURVEY DRIVING CAR MAINTENANCE STUFF TUNNING TRAVEL MOTOR SPORT PEOPLE ACCESSORY FOOD CARCARE NEWS 정가 7,000원

BMW 코리아, 고성능 프리미엄 소형 SAV ‘뉴 X1 M35i xDrive’ 출시

TMAP 기반 한국형 BMW 내비게이션

BMW, CES 2024서 차량 내 디지털 경험을 위한 차세대 혁신 프로젝트 선보여

The new BMW 5 Series Touring

The BMW Z4 M40i Pure Impulse edition

The new BMW 4 Series Coupé, the new BMW 4 Series Convertible

BMW Motorrad presents the R 18 One Eight “C”

The new MINI Cooper C and the new MINI Cooper S

The new MINI Countryman S ALL4 in JCW Trim

MINI - 60 Years Rallye Monte Car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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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AZINE NEW CAR NEWS CAR MOTORRAD CAR
CONTENTS BOM BMW OWNER'S
MINI Cooper SE 10 14 16 20 24 28 32 36 40 44 48

CONTENTS BOM

TRAVEL ART

GOLF CULTURE COLUMN

천사도 쉬어가는 곳 포시즌스 호텔 방콕 앳 차오프라야 리버

스위스 전통 호텔 스위스 여행은 전형적인 스위스 호텔에서

디렉터스 초이스 미술관장이 꼽은 최애 작품

베른 박물관의 밤 일 년에 단 한 번, 야간 개장하는 베른의 박물관과 미술관

채은미 작가 변하지 않는 영원성을 금과 자개를 이용해 황금의 연금술을

빛으로 다루다

초보 골퍼 고민 해결! 골퍼 프로 최재혁·최민재 남매의 ‘정복 레슨’ 1

스릴러 연극 실종법칙

음식물 알레르기인 우리 아이, 뭘 먹어야 하지? 음식물 과민증과 알레르기

사료·간식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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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OWNER'S MAGAZINE
센터 52 60 64 68 70 72 76 78 80
BMW 서비스

BOM

BMW OWNER'S MAGAZINE

계간 비오엠

전국 유명 백화점 라운지, 호텔 라운지, 스포츠센터, 골프장, 고급 레스토랑, 수입차 전문 정비, 튜닝샵 등 고소득 및 사회 리더급 인구 유동이 많은 엄선된 스팟에 배부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BMW 자동차를 실제로 보유/운행하는 정기구독층에게 매월 발송되고 있습니다. Editorial

편집장 김민경ㅣEditor in Chief KIM, MIN KYOUNG

편집ㅣEditor SON, HYE RYEON / KIM, EUN YOUNG 포토그래퍼ㅣPhotographer KIM, SEOKHOON / JIN, KYUNG HAK Art Division

DREAM DESIGN | 070-4607-5503

수석 디자이너 최용성 | Creative Director CHOI, YONG SUNG 디자이너 이향미 | Art Director LEE, HYANG MEE Business Division

발행인 이동진ㅣPUBLISHER LEE, DONG JIN Print Division (주)소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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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년월ㅣ2024년 2월 25일 발행 제호ㅣ비오엠

정기간행물 등록번호ㅣ강동 라00061

발행처ㅣ㈜모터미디어 MOTOR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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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코리아, 고성능 프리미엄

소형

SAV ‘뉴 X1 M35i xDrive’ 출시

BMW 코리아(대표 한상윤)가 BMW M의 강력한 성능과 향상된 디지털 편의성을 갖춘 고성능 프리미엄 소형 SAV ‘뉴 X1 M35i xDrive’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 뉴 X1 M35i xDrive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BMW X1 라인업의 고성능 모델로, 내외관에 BMW M 전용 디자인을 적용해 스포티한 감각을 강조하고 BMW M 특유의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BMW M 특유의 역동적인 디자인 요소가 곳곳에 적용된 내외관

BMW 뉴 X1 M35i xDrive의 외관은 M 특유의 역동적인 디자인 요소를 곳곳에 적용해 보다 스포티한 매 력을 발산한다. M 로고가 적용된 전면 수직형 더블 바 키드니 그릴과 M 전용 전면 스포일러, M 전용 사이드 미러가 조화를 이뤄 강렬한 인상을 자아낸다. 또한 19인치 바이-컬러 휠, M 전용 쿼드 테일파 이프 및 루프 스포일러 등 M 전용 요소를 통해 역동적인 매력을 완성한다. 실내 공간 역시 M 알루미늄 헥사큐브 라이트 인테리어 트림과 패들 시프트가 장착된 M 레더 스티어링 휠, M 도어 실 트림, M 페달 등을 장착해 BMW M 특유의 모터스포츠 감성을 강조했다. 10.25인치 디지 털 계기판과 10.7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를 조합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운전자에게 높은 시인 성을 제공하며, 기어 셀렉터와 컨트롤 패널이 통합된 플로팅 타입 암레스트는 넉넉한 공간감과 함께 미 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더불어 앞좌석에는 마사지 기능이 포함된 액티브 스포츠 시트가 탑재되며, 뒷좌석은 등받이 각도 조절 이 가능해 운전자와 탑승객 모두 편안한 이동이 가능하다. 트렁크 적재공간 역시 다재다능한 활용성을 자랑한다. 기본 540리터, 뒷좌석 등받이를 모두 접으면 최대 1,600리터까지 확장되며 전동식 트렁크는 발동작으로 열고 닫을 수 있다.

티맵 기반의 한국형 내비게이션 등 BMW 최신 운영체제 적용 통해 디지털 편의성 강화

뉴 X1 M35i xDrive에는 BMW의 최신 운영체제인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9(BMW OS 9)이 적용된다. 이 새로운 시스템은 보다 쉽고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 및 자연스러운 음성 명령 체계를 중심으로 마치 스마트폰처럼 편안하게 차량 기능을 조작하거나 제어할 수 있도록 하며, 차량용 온디맨드 기능뿐 아니라 음악, 뉴스, 게임 등 폭넓은 카테고리의 서비스를 통해 개인별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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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BMW 뉴 X1 M35i xDrive에는 BMW 코리아가 티맵모빌리티와 협력하여

개발한 TMAP 기반의 한국형 BMW 내비게이션이 최초로 탑재된다. 교통상황

을 포함한 모든 지도 정보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해 국내 교통상황에 최적화

된 경로안내가 이루어지며 전기차 모델의 경우 충전 최적화 경로를 안내하는 등 차량에 특화된 차별화 기능이 제공된다

새로운 한국형 BMW 내비게이션은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다이내믹한 성능, 편안한 주행을 지원하는 첨단 운전자 보 조 시스템

BMW 뉴 X1 M35i xDrive에는 최고출력 317마력, 최대토크 40.7kg·m를

발휘하는 M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과 더블클러치 방식의 7단 스

텝트로닉 변속기가 조합돼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4초만에 가속 한다

여기에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인 BMW xDrive는 기계식 LSD(차동제한장치)

가 앞차축에 적용돼 험로나 악천후 주행 시 높은 견인력을 발휘하며, 코너에 서는 우수한 민첩성과 역동적인 핸들링 성능을 선사한다

BMW 뉴 X1 M35i xDrive에 기본 적용되는 어댑티브 M 서스펜션은 기계적으 로 제어되는 조절식 주파수 선택형 댐퍼가 포함되어 있어, 스포츠 드라이빙 시에도 노면의 작은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해 편안한 반응성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조향 및 차선 유지 보조, 최신 BMW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이 포함 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과 주차 거리 알림, 서라운드 뷰 기능 등 이 포함된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가 적용돼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이 가능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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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AP 기반 한국형 BMW 내비게이션

BMW 그룹 코리아(대표 한상윤)가 국내 판매 모델에 TMAP 기반의 한국형 BMW 내비게이션을 탑재하기 시작한다

BMW 그룹 코리아는 지난 2019년부터 국내에서 운행되는 BMW 및 MINI 차 량에 티맵모빌리티의 온라인 POI(Point of Interest, 관심 지점) 데이터 및 실시 간 교통 정보를 적용하기 시작했다.

또한 BMW 그룹은 한국 고객에게 보다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일 찍이 한국형 BMW 내비게이션 개발에 착수, 2019년부터 티맵모빌리티와 협 력하여 국내 환경 및 고객에 최적화된 맞춤형 내비게이션을 개발해왔다. 새롭게 개발된 TMAP 기반의 한국형 BMW 내비게이션은 크게 향상된 편의 성이 특징이다. 지도 정보가 온라인 스트리밍 방식으로 제공되어 별도의 지 도 업데이트를 필요로 하지 않으며, 최신 교통상황을 포함한 모든 안내 정보 역시 실시간으로 갱신된다. 경로 안내는 헤드업 디스플레이에도 완벽히 연동 돼 운전자는 시선 이동을 최소화한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다. BMW 전기화 모델은 목적지와 차량 배터리 잔량, 충전소 정보, 교통 상황 등 을 반영한 최적의 경로를 안내하며, 충전소를 목적지로 설정할 경우 배터리

자동 예열 기능을 활성화하는 등 모델 특성을 고려한 기능도 지원한다. 새로운 한국형 BMW 내비게이션은 올해 2월부터 BMW X1 및 2시리즈 액티 브 투어러에 가장 먼저 적용되며 2분기 출시 예정인 BMW 뉴 X2와 뉴 MINI 모델에도 탑재될 예정이다.

한편, BMW 그룹 코리아는 한국형 BMW 내비게이션과 함께 BMW의 최신 운 영체제인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OS) 9’을 선보인다. 이 시스템은 보다 쉽고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자연스러운 음성 명령 체계를 중심으로 마치 스마트폰처럼 편안하게 차량 기능을 조작하거나 제어할 수 있도록 한다. 더불 어 차량에 기본 탑재된 기능뿐 아니라 음악, 뉴스, 게임 등 폭넓은 카테고리의 서비스를 통해 개인별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BMW 그룹 코리아는 새로운 한국형 BMW 내비게이션에 대한 지속적인 업데이 트를 통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선사하고, 향후로도 뛰어난 전문성을 가진 한국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보다 진보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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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CES 2024서

차량 내 디지털 경험을 위한

차세대 혁신 프로젝트 선보여

BMW가 2024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4에서

증강현실(AR) 글래스를 선보이고,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9, 생성형 AI, 원격 주차 등 미래 BMW 차량 내 디지털 경험을 주제로 한 혁신적인 개발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프랭크 웨버(Frank Weber) BMW 그룹 보드 멤버 겸 기술개발총괄 이사는 “BMW는 궁극의 드라이빙 머신이면서 궁극의 디지털 경험의 대명사이기도 하다”며 “이번 CES에서 BMW는 자체 개발한 강력한 BMW 오퍼레이팅 시스 템을 기반으로 더 많은 콘텐츠, 더 많은 맞춤화 기능, 더 많은 게임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완벽하게 통합된 증강현실과 강력하면서도 신뢰도 높은 인공지능 기능으로 사람과 기계 사이의 상호작용을 더욱 향상시킬 미래 를 향한 청사진도 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드라이빙 경험을 강화하는 웨어러블 증강현실 글래스

먼저, BMW 그룹은 이번 CES 2024에서 웨어러블 증강현실(AR) 글래스를 선 보인다. 기술 스타트업 엑스리얼(XREAL)과의 연구 협력을 통해 탄생한 증강 현실 글래스는 운전자의 드라이빙 경험을 강화한다. 경로 안내, 위험 경고, 엔 터테인먼트 콘텐츠, 충전소 정보, 주차 지원 시각화 등 각종 정보가 실제 환

경에 증강현실로 통합되어 제공된다.

BMW 그룹은 2008년부터 AR 및 MR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해 왔다. 현재 BMW 및 MINI 모델에 탑재된 증강현실 뷰 기능은 내비게이션 사용 시 최적화

된 안내를 위해 추가 정보가 증강된 실시간 영상을 디스플레이 위에 표시해 운전자에게 보여준다.

새로운 게임 경험을 제공할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9 또한, BMW 그룹은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는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9를 소개한다.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9 탑재 차량은 차량용 온디맨드 기능뿐만 아니라 음악, 뉴스, 게임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서드파티 앱을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차 안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더 많아질 것이며, 탑승객들은 향후 별 도의 컨트롤러를 사용해 차량 내에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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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오와의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한 원격 발레 파킹 기능

이와 함께 BMW 그룹은 발레오(Valeo)와 공동 개발한 원격 주차 기능을 공개 한다. 이 기능을 활용해 운전자가 지정된 하차 구역에 차량을 맡기기만 하면, 차량이 스스로 빈 주차 공간을 검색하고 해당 공간에 주차를 완료한다. 주차 공간을 스스로 빠져나와 운전자가 차량을 수령할 수 있도록 픽업 구역까지 이동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이 솔루션은 자율 주행 시스템과 원격 발레 파킹 시스템 등을 기반으로 한다.

이외에도 방문객들은 BMW iX의 원격 주차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원 격 조작은 낯설고 복잡한 주차 환경 등 완전 자율주행 시스템으로는 대응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완벽한 제어를 가능하게 하는 만큼 향후 행사장이나 공 항, 물류 부문 등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알렉사 대규모 언어 모델을 통해 최고의 차량 전문가로 거듭난 BMW 음성 비서

BMW 그룹과 아마존은 알렉사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반의 생성형 AI를 탑

재한 BMW 지능형 개인 비서(BMW Intelligent Personal Assistant)를 선보인다. BMW 그룹은 BMW 지능형 개인 비서의 음성 처리에 오래전부터 인공지능을 사용해 왔다. 2018년 최초의 BMW 지능형 개인 비서가 도입된 이래, 언어 상 호작용은 BMW 주행의 필수적인 부분이 되었다. 현재 BMW 고객은 음성 어 시스턴트를 통해 다양한 차량 기능을 제어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운전대에 서 손을 떼지 않고 도로에 시선을 집중할 수 있다.

여기에 아마존 ‘알렉사 맞춤형 비서’ 솔루션을 활용해 더욱 강력해진 차세대 BMW 지능형 개인 비서 기능은 올해 안에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9이 탑 재된 차량에 도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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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w BMW 5 Series Touring The new BMW 5 Series Tou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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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w BMW 5 Series Touring The new BMW 5 Series Tou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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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w BMW 5 Series Tou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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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w BMW 5 Series Tou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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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MW Z4 M40i Pure Impulse e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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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MW Z4 M40i Pure Impulse e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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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MW Z4 M40i Pure Impulse e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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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MW Z4 M40i Pure Impulse e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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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MW Z4 M40i Pure Impulse e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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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MW Z4 M40i Pure Impulse e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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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w BMW 4 Series Coupé, the new BMW 4 Series Convertible The new BMW 4 Series Coupé, the new BMW 4 Series Converti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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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w BMW 4 Series Coupé, the new BMW 4 Series Convertible The new BMW 4 Series Coupé, the new BMW 4 Series Converti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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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vertible
The new BMW 4 Series Coupé, the new BMW 4 Se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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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w BMW 4 Series Coupé, the new BMW 4 Series Converti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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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Motorrad presents the R 18 One Eight “C” BMW Motorrad presents the R 18 One Eight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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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Motorrad presents the R 18 One Eight “C” BMW Motorrad presents the R 18 One Eight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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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Motorrad presents the R 18 One Eight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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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Motorrad presents the R 18 One Eight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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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w MINI Cooper C and the new MINI Cooper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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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w MINI Cooper C and the new MINI Cooper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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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w MINI Cooper C and the new MINI Cooper S The new MINI Cooper C and the new MINI Cooper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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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w MINI Cooper C and the new MINI Cooper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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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w MINI Cooper C and the new MINI Cooper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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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w MINI Countryman S ALL4 in JCW Trim The new MINI Countryman S ALL4 in JCW Tr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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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w MINI Countryman S ALL4 in JCW Trim The new MINI Countryman S ALL4 in JCW Tr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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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w MINI Countryman S ALL4 in JCW Tr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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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w MINI Countryman S ALL4 in JCW Tr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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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 - 60 Years Rallye Monte Carlo MINI - 60 Years Rallye Monte Car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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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 - 60 Years Rallye Monte Carlo MINI - 60 Years Rallye Monte Car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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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 Cooper SE
천사도 쉬어가는 곳
포시즌스 호텔 방콕 앳 차오프라야 리버

한적한 낮과 화려한 밤, 평화로운 사원과 북적거리는 시장, 길거리 음식과 아시아 1위 레스토랑 등. 태국 방콕은 한 가지로는 도저히 설명 불가한 다양한 매력이 공존하는 곳이다. 방콕은 태국어로 끄룽텝(Krung Thep), ‘천사의 도시’라는 뜻을 가졌는데 낯설지만 왜 이런이름이 붙여졌는지는 방콕을 여행하다 보면 금세 알 수 있다. 처음 보는 사람도 항상 미소를 지으며 인사해주 는 태국인들의 따스함과 상냥함이 거리 곳곳 배어있는 곳. 이런 매력 때문인지 매년 태국 방콕을 찾는 관광객은 1,500만 명에 달한다. 방콕에 안 간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간 사람은 없을 정도로 그 매력에 푹 빠져 헤어 나올 수 없다. 나 또한 그런 관광 객 중 한 명이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만큼 각기 다른 특색을 지닌 호텔도 다양하다. 게다가 다른 대도시 호텔보다 가격도 저 렴한 편이어서 최근 각광받고 있는 여행 방법인 ‘데스티네이션 호텔’(Destination hotel, 숙소 자체가 여행의 목적이 되는 것)을 하기 위해 방콕을 찾는 이들도 많다. 오늘 그 중 럭셔리 호캉스의 진수라 불리는 포시즌스 호텔 방콕 앳 차오프라야 리버(방콕 포시즌스)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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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서 찾은 파라다이스(Day-1)

인천에서 태국 방콕까지는 최소 5시간 35분이 소요된다. 방콕은 12월부터 3월까지가 여행하기 딱 좋은 계절이다. 따사로운 태양, 선선한 바람과 낮은 습도 탓에 여름 나라를 마음껏 누빌 수 있다. 여름 나라에 가기 때문에 무거 운 이불 같은 겨울옷을 한 겹씩 벗어던진 듯 여행 가기 전부터 몸과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하지만 이때는 성수기이기 때문에 어딜 가든 관광객으로 붐빈다. 이번 여행의 플랜은 단 하나이다. 바로 ‘쉼’이다. 호텔에서 벗어나지 않고 오로지 눕고 숨 쉬며 모든 순간을 만끽할 예정이다. 그래서 이번 여행 은 ‘잘 쉬다 오는 것’을 목표로 삼고, 숙소를 선정했다. 내가 선택한 곳은 방

콕 포시즌스다. 원래대로라면 공항에서 바로 그랩이나 볼트를 켜 택시를 불 렀겠지만 방콕 포시즌스는 공항 픽업이 가능하다. 다들 알지 않는가? 방콕 도심의 트랙픽잼은 두통을 유발한다. 공항에서 우측으로 나와 쭉 따라가니 호텔 팻말을 들고 있는 직원을 금방 찾을 수 있었다. 5분 정도 기다리니 미 니밴이 도착했다. 가는 동안 마음 편히 방콕의 풍경을 눈에 담았다. 도착 전 기사님이 호텔로 전화를 하더니 내가 도착하자마자 직원들이 밝은 미소로 짐을 모두 들고 방으로 안내해줬다. 그리곤 방에서 체크인 수속을 도와주는 게 아닌가. 이렇게 편안한 체크인이라니! 세심한 배려에 감격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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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포시즌스는 총 299개의 객실이 있는데 디럭스, 디럭스 리버뷰, 프리미어 리 버뷰 외에 여섯 종류의 스위트룸이 준비되어 있다. 내가 예약한 룸은 프리미어 리

버뷰이다. 포시즌스 방콕의 매력은 방콕의 젖줄이라 불리는 차오프라야 강이 바로

앞에 흐른다는 것이다. 통 창에서 차오프라야 강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또 객

실 방향이 서쪽이라 방콕을 아름답게 물들이는 일몰을 볼 수 있다. 호텔을 설계한

유명 건축가 장 미셸 게티는 태국 천연 자연의 아름다움과 도시의 도회적 매력이

함께 조화되게끔 설계했다고 한다. 바깥 풍경에 멍하니 시간을 보내고 나니 배에 서 꼬르륵 소리가 요동친다. 분위기를 내고 싶어 다양한 해산물 요리와 함께 브라 세리 클래식 요리를 제공하는 강변의 프렌치 레스토랑 Brasserie Palmier(브라세리 팔미에)로 향했다. 이곳은 차오프라야 강 옆을 끼고 수영장 옆에 위치해 있는데 싱 가포르가 연상되는 이국적인 분위기가 돋보인다. 반전은 안을 들어서자 유럽 레스 토랑에 온 듯 럭셔리하고 세련된 느낌이 물씬 풍긴다. 예약할 때 Seating Type 중 Standard를 선택하면 실내석을 배정해주고, 실외석을 원할 경우 Outdoor를 고르면 된다. 나는 해 질 무렵 강의 일몰을 보며 음식을 즐기고 싶어 테라스석을 선택했다. 메인 메뉴 두 가지를 골랐다. 프랑스 대표 음식 중 하나인 비프 부르기뇽(레드와인 소스의 사태조림)과 오이스터 플래터이다. 프렌치 레스토랑인 만큼 프랑스 요리와 함께 해산물을 맛보고 싶어 고른 메뉴이다. 주문한 오이스터가 나왔다. 주문할 때 나의 취향과 원하는 맛을 세세히 물어보고 난 후 오이스터를 추천해준다. 오이스터 의 향과 맛에 따라 먹어야 하는 순서를 알려줘 그대로 먹으니 맛의 풍미를 더 세밀 하게 느낄 수 있었다. 팁을 주자면 수요일엔 오이스터를 1+1으로 준다고 하니 참 고할 것. 비프 부르기뇽은 매쉬포테이토를 사이드로 두고 가니쉬를 위에 올렸다. 레드와인의 향과 소고기의 부드러움이 적절히 어우러져 입안에서 감미로움이 맴돈 다. 추천받은 샴페인을 마시며 차오프라야의 일몰을 즐기고 있자니 이곳이 파라다 이스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일몰과 함께 완벽한 첫날이 저물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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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하루를 완성 시키다(DAY 2)

활짝 기지개를 켜고 창을 바라봤다. 포근한 잠자리 덕분인지 개운하게 눈이 떠졌다. 아침 8시 가벼운 로브를 입고 조식을 먹으러 Riva del Fiume Ristorante(리바 델 피 우메 리스토란테)로 갔다. 이곳의 조식은 아침 6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이용 할 수 있다. 실내에서 먹을지 실외에서 먹을지 선택할 수 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점 은 동남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신선한 채소와 과일이 가득했다. 무엇보다 빵에 진 심인 나로서는 감동할 수밖에 없었던 점이 바로 화덕이었다. 화덕이 있어 즉석에서 미니 화덕 피자를 구워주고 그 외에도 촉촉한 크루아상, 각종 오픈 샌드위치, 글루 텐 프리 빵 등. 투숙객의 취향을 고려한 세심함도 엿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방콕 의 음식들도 즐비해 굳이 밖에 나가지 않아도 방콕의 음식을 즐길 수 있었다. 즉석 에서 내어주는 쌀국수와 쏨땀, 팟타이 등 맛집 버금가는 맛을 낸다. 여유롭게 조식을 즐긴 후 Urban Wellness Center(어반 웰니스 센터)에서 90분 스 파를 받기로 했다. 어반 웰니스 센터는 하루에 한정된 인원만 받기에 프라이빗하게 스파를 즐길 수 있다. 입구에 들어서자 채도가 낮아 안정감을 주고 좋은 향기까지 풍겨오니 마음이 편안했다. 스파의 종류가 많은데 전통 타이 마사지부터 비스포크 오일 마사지, 바디 스크럽, 페이스 마사지 등 원하는 대로 선택하면 된다. 나는 비스 포크 아로마테라피 90분을 받았다. 마사지실로 향하니 은은한 조명에 어울리는 고 요한 음악이 흘러나오고 객실만큼 고급스럽고 안락한 침대가 마련되어 있었다. 오 일은 네 가지로 블렌딩해서 부위별로 잘 관리해주었다. 섬세한 터치로 여행의 피로 로 뭉쳐있던 근육들이 하나씩 느슨해져 갔다. 여행의 긴장감을 몸 구석구석 잘 풀 어주는 손길이었다. 스르르 잠이 들어서 깨보니 어느새 90분이 흘러있었다. 마사지 가 끝난 후 앉아있으니 파인애플과 함께 생강차를 내어준다. 개운한 몸으로 방에서 수영복과 간단한 짐을 챙겨 수영장으로 향했다. 입구에 있는 장에는 수영장에서 입 을 가운과 가방이 준비되어 있다. 럭셔리 호텔에 딱 맞는 서비스가 아닌가. 방콕 포 시즌스 호텔에는 수영장이 두 개가 있다. 30m 체인이 있는 액티비티 전용의 랩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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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12세 미만은 이용할 수 없다. 그리고 인피티니 풀은 차오프라야 강 앞에 위치한 오션풀로 전 연령 이용할 수 있다. 나는 오션풀로 향했다. 야자수들이 줄지어 서 있고 파라솔과 선베드가 깔려 있어 휴양지 분위기가 물씬 났다. 나 무들 틈새로 차오프라야 강이 보였다. 직원에게 방 번호를 말하고 원하는 선 베드에 자리를 잡으니 직원이 수건 세팅과 함께 시원한 물 한잔을 내주었다. 한낮의 여유로움이 온몸으로 느껴졌다. 선선한 바람 그리고 딱 좋은 온도의 태양까지, 넓고 쾌적해 수영하기 딱 좋았다. 배가 고파 풀사이드 바에서 수박 주스 한잔과 가볍게 아보카도 클럽 샌드위치를 시켰다. 신선한 채소와 어우 러진 고급스러운 맛은 탁월한 선택이었다. 오후 5시가 되자 차츰 하늘이 붉

은색으로 물들기 시작했다. 디너 전, 포시즌스 방콕에 오기 전 가장 기대했던 BKK Social Club(BKK 소셜 클럽)에서 가볍게 칵테일을 마시기로 했다. BKK Social Club은 2023년 The Worlds 50 best bar에서 13위에 순위를 올리며 아시아 바 중에서 가장 높은 순 위를 차지했다. 이곳은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바텐터 필립 비쇼프가 이 끄는 부에노스아이레스 콘셉트의 바(bar)로 아르헨티나의 웅장한 건축물을 연 상시키는 인테리어와 방대한 증류주 컬렉션이 단박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곳에서는 전형적인 남미의 음주 문화와 태국의 향이 믹스된 맞춤형 칵테일을 즐길 수 있다. 나는 이곳의 칵테일 에비타를 주문했다. 주문하면 바로 웰컴 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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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 한 잔과 가볍게 안주로 먹기 좋은 감자 칩을 준다. 드디어 에비타가 나왔 다. 에비타는 파인애플 럼 베이스가 시트러스한 시나몬 향을 풍기는데 입안에 서 자꾸만 매료되는 맛이다. 두 번째 잔으로 핸드 오브 갓을 주문했다. 옆에서 친절한 바텐더의 설명이 이어졌다. 디에고 마라도나 멕시코 월드컵 8강에서 신의 손 논란을 영감으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얼음에 축구공과 손이 각인 되어 있다. 데킬라 베이스의 네그로니 스타일로 석류 향이 코끝으로 전해졌다. 칵테 일 맛은 훌륭했다. 전체적으로 향과 맛에 중점을 두고 BKK 소셜 클럽만의 개 성까지 살려 계속 어떤 맛일지 궁금증을 유발했다. 디너를 먹기 전이라 두 잔 으로 만족했지만 다음에 온다면 더 다양한 칵테일을 맛보리라 다짐했다.

광동식, 그 궁극의 맛 무엇보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꼭 가보고 싶었던 방콕 중식당 중 유일하게 미쉐린 스타를 받은 Yu Ting Yuan(유팅웬)에서 마지막 식사를 한 것이다. 정 통 광동식 요리를 현대적이고 창의적으로 탄생시켰을 뿐만 아니라 태국적인 요소를 가미해 독창적이고 고급스러운 맛을 표현해내는 곳으로 유명하다. 한 껏 기대에 부풀어 쉐프 테이스팅 메뉴와 와인 페어링을 선택했다. 유팅웬은 호텔 내 다이닝 장소 중 유일하게 장 미쉘 게티가 디자인했다. 유팅웬은 공 중정원이란 뜻으로 이름에 걸맞게 호텔 내의 정원과 연못을 품고 있다. 눈으 로 정원을 구경하던 중 첫 번째 아뮤즈 부쉬가 나왔다. 새콤한 간장 베이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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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와 땅콩을 곁들여 가볍게 입맛을 돋구어 주었다. 다음은 번 위에 올린 애저 껍 질과 함께 광동식 차슈가 나왔다. 크리스피하면서도 입안에 착 감겼다. 우리나라에 서 먹으면 비싸고 먹기 힘든 요리라 더욱 반가운 마음으로 맛보았다. 딱 국물이 필

요한 타이밍에 두부 국물 요리가 나왔다. 세심한 칼질로 꽃 모양을 낸 두부가 플레 이팅되어 있었다. 관자 국물이 베이스라 감칠맛이 돌면서 깔끔했다. 나온 요리 중에 몇 가지 인상 깊었던 것을 말하자면 블랙페퍼 소스의 푸아그라 요리인데 좋은 푸아 그라를 써서인지 잡내가 나지 않고 부드러웠다. 다음은 광둥요리에서 빠질 수 없는 요리가 생선요리인데 찜 요리가 나왔다. 튀긴 생강채, 파채가 위에 가니쉬 되어있고 아래는 간장에 졸인 호박이 있어 셋의 조화가 잘 어우러졌다. 다음은 XO 소스 볶은 랍스터인데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이었다. 차례대로 나오는 음식들이 조화로워 입 에서 잔치가 벌어진 듯했다. 게다가 각 요리에 맞게 페어링한 와인을 곁들이니 풍 미를 깊게 해줬다. 자칫 광둥식 요리에 와인이 어울릴까? 생각하기 십상인데 느끼 할 수 있는 맛의 발란스를 잡아줘 꼭 와인페어링을 할 것을 추천한다. 왜 방콕 중식

당 중 유일하게 미쉐린을 받았는지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중식의 진정한 묘미였다.

행복이 지속되다(DAY 3)

마지막 날 아쉬움을 뒤로한 채 Riva del Fiume Ristorante(브라세리 팔미에)에서 어

제 맛보지 않았던 신선한 치즈와 과일들을 담아 야외 테라스석으로 향했다. 지저귀

는 새소리와 함께 그곳의 풍경을 천천히 담았다. 더위가 잊힐 만큼 상큼한 과일을

먹으며 한참을 멍하니 짜오프라야 강을 바라봤다. ‘물멍’을 하며 차오르던 감정은 아주 오랜만에 느끼는 오롯한 행복이다. 그저 아무 생각 없이 ‘행복하다’라는 느낌. 쉴 틈 없이 일에만 매진해온 자유로울 수 없었던 시간을 반추해보니 이런 감정이 더 소중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랑하는 사람과 만나 맛있는 음식 먹으며 대화하고, 좋아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손을 뻗으면 닿을 만한 곳에 소소한 행복이 펼쳐질 수 있다. 번아웃 되기 전에 지친 몸과 마음이 쉬어갈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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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전통 호텔

스위스 여행은 전형적인 스위스 호텔에서

스위스는 역사 호텔, 부티크 & 디자인 호텔, 웰니스 호텔, 스노우 스포츠 호텔, 바이크 호텔 등 테마에 따라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카테고리 인증을 하고 있다. 그중, 스위스다운 전통을 고수하고 그에 걸맞은 체험을 선사하는 호텔 카테고리를 소개한다. 전형적 인 스위스 호텔이라고 직역할 수 있는 “스위스 전통 호텔(Typically Swiss Hotels)”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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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스위스 호텔은 지역색이 묻어나는 건축 양식과 스위스의 고유한 분 위기가 합쳐진 곳이다. 그래서 스위스만큼이나 다채롭다. 도시의 호화로운 호텔, 시골 여관, 산악 지대의 별장 등 어떤 형태이건 그곳의 호스트에 의해 특징지어지며, 지역 특산물과 진정한 스위스 여행 경험을 제공한다. 소박한 게스트하우스부터 호사스러운 럭셔리 호텔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베르그하우스 보르트(Berghaus Bort), 그린델발트(Grindelwald)

아이거(Eiger)의 북벽과 빙하를 포함해 4,000m 급 봉우리들이 선명하게 펼쳐지

는 풍경 속에서 평화를 만끽할 수 있다. 태고의 자연 속, 해발고도 1,600m에 자 리한 인상적인 호텔에는 2인실부터 6인실까지 매력적인 객실이 마련되어 있다. 레스 토랑에서는 트렌디한 단품 메뉴를 즐길 수 있고, 아늑한 식당과 햇살 좋은 테라스에서는 화려한 풍경을 즐기며 미식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겨울에는 곤돌 라로만 접근할 수 있어서 스키를 신고 호텔을 드나들 수 있다. 알프스 다운 매 력을 발산하는 전통 산장 샬레의 외관은 화려한 목각 장식으로 단장되어 있다. 완전한 리노베이션을 거치며 현대적인 편안함도 고루 갖추게 됐다. 젊고 활기 찬 직원들이 친근하게 맞이해 준다. 창조적이고 맛있는 향토 요리를 맛볼 수 있 는데, 그린델발트에서 생산한 치즈로 만든 특선 요리가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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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비 스위스 퀄리티 호텔(Derby Swiss Quality Hotel), 그린델발트(Grindelwald)

친근한 서비스가 돋보이는 샬레 스타일의 패밀리 호텔로, 전통에 담뿍 젖어 있다. 그린델발트 기차역 바로 옆에 있어 이 지역 관광객들에게 인기다. 정기 적인 보수를 통해 현대적인 편안함도 고루 갖추고 있다. 다채로운 객실과 주 니어 스위트룸도 마련되어 있는데, 69개 객실 중 다수에서는 아이거(Eiger) 뷰를 즐길 수 있으며, 널찍한 발코니가 마련된 객실도 있다. 미식 체험을 할 수 있는 푀렌슈투베(Föhrenstube)부터 전통적인 분위기 속에서 라클렛과 퐁

뒤를 맛볼 수 있는 “카바(Cava)”까지 다양한 레스토랑이 네 곳 있다. 사우나 시설도 갖춰져 있으며, 무료 스키 버스도 운행된다. 여름에는 호텔 소유의 알 프스 산장까지 가이드 투어를 운영하는데, 알프스 치즈를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전통 호텔 율렌(Tradition Julen Hotel), 체르마트(Zermatt) 1939년부터 율렌 가문이 운영하는 수페리어 4성급 호텔로, 마테호른(Matterhorn) 산자락에 있다. 전통적인 샬레 스타일의 호텔 객실은 고급스럽게 단장되어 있는데, 가문비나무 패널, 펠트, 벽난로, 고급 직물이 아늑한 느낌 을 준다. 전 객실에는 발코니가 딸려 있어 화려한 뷰를 감상할 수 있다. 타 일로 마감된 오븐과 월풀을 갖춘 럭셔리 샬레 스위트도 있다. 대형 실내 풀 장, 피트니스 시설, 다양한 증기탕, 사우나, 마사지 시설이 갖춰진 웰니스 구 역도 돋보인다. 두 개의 레스토랑에서는 훌륭한 미식 체험도 즐길 수 있다. 특히 “섀퍼슈튀블리(Schäferstübli)”에서는 체르마트 전통 요리를 맛볼 수 있다. 가족이 소유한 농장에서는 체르마트 토종인 검은 코 양을 키우는데, 이 농장에서 키운 양고기가 메뉴에 오른다. 체르마트 기차역 및 케이블카 역에서 가깝다.

호텔 슈바이처호프 바젤(Hotel Schweizerhof Basel), 바젤(Basel)

역사적인 매력과 현대적인 편의시설을 고루 갖춘 건축물로, 1864년에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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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어졌다가 2009년에 완전히 개조되어 지금은 19세기 분위기가 최신 기술 및 현대적 편의성과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환경을 갖췄다. 4대에 걸쳐 가문 이 소유한 전통 호텔인데, 개별 서비스와 따뜻한 환대로 스위스 전통 호텔 문 화를 이어가고 있다. 풍성한 조식, 다양한 스낵, 다채로운 음료를 호텔 바에 서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수페리어 3성급 호텔로, 89개의 금연 객실이 있 는데, 바젤 SBB 역 바로 옆에 있다. 주요 박물관, 극장, 스포츠 경기장, 동물 원, 전시 및 컨퍼런스 센터, 구시가지가 걷거나 대중교통으로 무척 가까운 거 리에 있다. 투숙객에게는 바젤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카드를 발 급해 준다.

베르그호텔 트립제(Berghotel Trübsee), 엥겔베르크(Engelberg)

이름이 말해주듯이 산에 둘러싸인 산장은 트립제 호수와 맞닿아 있다. 엥겔 베르크 마을과 티틀리스(Titlis) 정상 역 사이에 있다. 19세기 말에 지어진 숙 소로, 점차 규모가 있는 호텔로 성장하였고, 원형의 개성을 잃지 않은 채 투 숙객들의 필요에 맞춰 개조되었다. 해발고도 1,800m에 있는 산장에는 아늑 한 목조 식당과 시골 풍의 바가 있으며, 돌벽과 소가죽으로 장식된 알파인 시크 데코가 눈에 띈다. 샹들리에로 장식된 우아한 레스토랑에서는 중앙 스 위스 향토 요리로 정찬을 즐길 수 있다. 곤돌라로만 찾아갈 수 있는 호텔이 다. 여름에는 호숫가를 따라 형성된 산책로와 놀이터가, 겨울에는 다양한 스 키 코스가 매력적이다. 저녁이 되어 마지막 곤돌라가 산을 내려가고 나면 행 복한 고요와 별이 가득한 하늘이 투숙객들을 감탄시킨다. 사우나와 영화관도 마련되어 있다.

호텔 빌덴 만(Hotel Wilden Mann)*, 루체른(Luzern)

루체른 구시가지에 있는 7채의 역사적인 주택에서 시작되어 1517년 레스토

랑을 뜻하는 '핀테(pinte)'로 처음 문서에 등장한다. 1726년이 되어서야 빌덴

만은 스스로를 선술집이라 부를 수 있게 되었다. 지금은 이 일곱 채의 주택이 형성한 단지 전체가 루체른 관광 역사를 증거하는 핵심 유산으로 꼽힌다. 주 변의 역사적인 건축물과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벨 에포크 양식이 돋보인 다. 매년 1~3개의 객실을 전면적으로 리노베이션 한다. 두 개의 레스토랑이 있는데, 소박한 부르거슈투베(Burgerstube)와 고미요 점수 14점을 보유한 소 바쥬(Sauvage) 레스토랑이다. 이들 식당의 인기 메뉴 두 가지는 비프 스트로 가노프와 샤토브리앙으로, 테이블에서 바로 요리해 준다. 케셀투름(Kesselturm) 주차장이 바로 옆에 있다.

호텔 리펠하우스(Hotel Riffelhaus) 1853, 체르마트(Zermatt)

고도 2,500m에 있는 유서 깊은 호텔로 스키 슬로프가 바로 옆에 있고 알프 스의 목초지와 하이킹 길로 둘러싸여 있다. 고르너그라트(Gornergrat) 산악 열차 덕분에 체르마트에서 호텔까지는 23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마크 트웨 인도 동의할 만큼 웅장한 마테호른(Matterhorn) 뷰가 여기까지 올라오는 여 정을 후회하지 않게 만들어 준다. 1855년에 지어진 역사적인 호텔로, 수년간 사랑스럽게 개조되었다. 향수를 부르는 객실은 관광의 선구자적 시기를 회상 하게 만든다. 더블룸 25실, 미니바, 케이블 TV, 무료 무선랜, 목욕가운이 구비 된 주니어 스위트 4실을 갖추고 있다.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활동적인 하루 를 보낸 후 즐기는 사우나에 투숙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또한 호텔 레스토랑 에서는 야생 허브 및 신선한 지역 재료를 이용해 요리한 세련된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지역 향토 요리, 고요, 친근한 분위기가 투숙객들에게 기쁨을 선사해 준다.

자료 협조 : 스위스정부관광청 www.MySwitzerla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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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렉터스 초이스

미술관장이 꼽은 최애 작품

천만 점이 넘는 세계적인 수준의 작품이 스위스 미술관 컬렉션에 소장되어 있다. 스위스의 유명 박물관 디렉터 열 명이 그들이 개인적으로 제일 아끼는 작품을 처음으로 소개한다. 이들은 유튜브 영상을 통해 그 작품에 담긴 자신 만의 스토리를 애정을 듬뿍 담아 소개한다.

바이엘러 재단(Fondation Beyeler)

바젤(Basel) 근교에 있는 바이엘러 재단은 렌초 피아노(Renzo Piano)가 설 계한 건축물과 클래식 모던 아트 컬렉션으로 미술 애호가들을 매료시킨다.

2008년부터 샘 켈러(Sam Keller)가 관장을 맡아 왔는데, 그전에는 세계적으

로 유명한 아트 바젤(Art Basel)의 디렉터였던 인물이다.

빈터투어 사진박물관(Fotozentrum Winterthur)

빈터투어에는 스위스 포토그래피의 정수를 보여주는 박물관이 있고, 포토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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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피의 전 영역을 기록한 스위스 사진재단(Fotostiftung Schweiz)이 있다. 사진 박물관은 나딘 비틀리스바흐(Nadine Wietlisbach)가, 사진재단은 페 터 프룬더(Peter Pfrunder)가 이끌고 있다.

쿤스트하우스 취리히(Kunsthaus Zürich)

취리히 시립 미술관, 쿤스트하우스 취리히는 모던 아트에 있어 취리히에 서 가장 방대한 컬렉션을 소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건축가 데이비드 치 퍼필드(David Chipperfield)가 이끈 확장 개장을 하기도 했는데, 이로써 스 위스 최대의 미술관으로 거듭났다. 2000년부터는 역사가인 크리스토프 베커(Christoph Becke)가 관장직을 맡고 있다. 올해에는 벨기에의 안 드 미스터(Ann Demeester)에게 관장직을 넘겨주게 된다.

쿤스트무제움 바젤(Kunstmuseum Basel)

바젤 시립 미술관, 쿤스트무제움 바젤은 수준 높은 컬렉션을 소장하 고 있는데, 15세기부터 현재까지의 작품이 다양하게 있다. 2013년에 는 런던 타임스가 세계에서 5번째로 훌륭한 박물관으로 선정하기도 했 다. 2016년부터 요세프 헬펜슈타인(Josef Helfenstein) 박사가 박물관을 이끌고 있다. 이전에는 베른 미술관(Museum of Fine Arts Bern), 일리노 이 주립대학교 크라너트 미술관(Krannert Art Museum at the University of Illinois), 텍사스 휴스턴의 메닐 컬렉션 및 재단(Menil Collection and Foundation)에서 경력을 쌓은 인물이다.

맘코(Mamco) – 근현대 미술관 (Musée d'art moderne et contemporain)

제네바(Geneva)의 옛 공장에 예술이 새로운 보금자리를 틀었다. 맘코는

흥미진진하고 역동적인 박물관 단지에서 현대 미술을 선보인다. 리오넬 보비에(Lionel Bovier)가 2016년부터 맘코의 관장을 맡고 있다. 예전에는 프리랜서 큐레이터로 일하던 인물로, 그르노블(Grenoble)의 미술관 “라 마가장(Le Magasin)”도 그중 하나였다.

스위스 이탈리아어권 미술관 (Museo d’arte della Svizzera italiana)

락(LAC) 문화 센터와 역사적인 팔라초 레알리(Palazzo Reali) 두 개의 위

치에 있는 미술관 마시 루가노(MASI Lugano)는 방대한 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미술관 소유의 컬렉션에 지속적으로 변화를 주며 상설 전시를 열고, 다국어 프로그램으로 더 많은 관중에게 다가가고 있다. 2018년부

터 미술사 학자인 토비아 베촐라(Tobia Bezzola)가 관장을 맡고 있다. 이

전에는 에센(Essen)에 있는 폴크방 박물관(Museum Folkwang)의 관장이 었던 인물이다.

취리히 디자인 박물관(Museum für Gestaltung)

취리히 디자인 박물관은 디자인 및 비쥬얼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유럽 손 꼽히는 박물관 중 하나다. 크리스티안 브랜들(Christian Brändle)이 2003 년부터 관장직을 맡고 있다. 노련한 건축가인 그는 국립 전시회 엑스 포.02에서 아르테플라주 무어텐(Arteplage Murten)의 현장 관리를 담 당했던 인물이다. 취리히 오페라 하우스와 쿤스트할레 바젤(Kunsthalle Basel)에서도 근무한 경력이 있다.

팅겔리 박물관(Museum Tinguely)

바젤(Basel)에 있는 팅겔리 박물관은 유명한 스위스 화가이자 조각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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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팅겔리(Jean Tinguely)의 작품을 오롯이 보여주는 미술관이다. 미술사 학 자인 롤란드 베첼(Roland Wetzel)이 2009년에 귀도 마냐과뇨(Guido Magnaguagno)에게 관장직을 이어받았다. 베첼은 여러 권의 예술 출판물의 저자이 기도 하다.

포토 엘리제(Photo Elysée)

로잔(Lausanne)에 있는 포토 엘리제는 세계적인 사진 예술을 보여주는데, 2022년 6월 중순에 새롭게 이전한 플랫폼(Plateforme) 10에서 전시를 이어 가고 있다. 2021년까지는 타티아나 프랑크(Tatyana Franck)가 운영했으나, 새롭게 옮긴 플랫폼 10부터는 미술사 학자인 나탈리 허쉬도르퍼(Nathalie

Herschdorfer)가 관장직을 맡고 있다.

파울 클레 센터(Zentrum Paul Klee)

베른(Bern)에 있는 파울 클레 센터는 렌초 비아노(Renzo Piano)가 설계한 화 려한 건축물 안에 세계 최대의 클레 컬렉션을 소장하고 있다. 미술사 학자인 니나 짐머(Nina Zimmer)가 2016년부터 관장직을 맡고 있다. 동시에 쿤스트 하우스 베른(Kunstmuseum Bern)의 관장직도 겸하고 있다. 전에는 쿤스트무 제움 바젤의 큐레이터이자 부관장으로 일하던 인물이다.

자료 협조 : 스위스정부관광청 www.MySwitzerla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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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른 박물관의 밤 (Museums Night in Bern)

일 년에 단 한 번, 야간 개장하는 베른의 박물관과 미술관

매년 봄, 스위스의 수도, 베른(Bern)에서는 ‘박물관의 밤’ 행사가 열린다. 평소 오래된 잿빛을 띠고 있던 문화, 역사의 명소들이 검은 밤빛 속에 화려한 빛으 로 장식을 하고 일 년에 단 한 번 손님들을 밤의 공간으로 맞이한다. 본 행사 는 수천 명의 베른 시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고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하였다. 올해도, 3월 15일 18시부터 다음날 02시까지 베른의 박물관들이 화려한 불 빛을 밝히고 사람들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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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른에 있는 여러 박물관은 일 년에 단 한 번 특별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시민들의 문화적인 갈증을 해소하고자 노력해 오고 있다. 맛있는 음식도 빠 질 수 없다.

베른 관광청은 물론, 베른에서 빼놓을 수 없는 박물관인 아인슈타인 하우 스(Einstein-Haus)와 베른 역사박물관(Historisches Museum), 파울 클레 센 터(Zentrum Paul Klee)를 포함한 총 40여 개의 박물관에 문화 및 역사 관련 장소들은 박물관의 밤 행사를 위해 특별한 프로그램을 55여 가지 마련하고 있다.

베른 관광청은 구시가지의 시계탑 야간 개방을 한다. 저녁 6시부터 새벽 1시 30분까지 30분마다 시계탑 가이드 투어를 진행한다. 투어 당 18명으로 참가

인원이 제한되어 있고, 반드시 투어 전에 티켓을 미리 구매해야 한다. 모든 박물관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박물관의 밤 티켓은 CHF 25이다. 만 16 세 미만의 어린이는 무료입장권을 발급받을 수 있다. 본 티켓으로는 40개의 박물관에 입장할 수 있다. 티켓은 온라인으로 구입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 : www.museumsnacht-bern.ch 베른 관광청 : www.bern.com

자료제공 : 스위스정부관광청 www.MySwitzerlan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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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은미 작가 변하지 않는 영원성을 금과 자개를

이용해 황금의 연금술을 빛으로 다루다

뉴욕 개인전을 비롯해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건축전, 뉴욕 버그도프 굿맨, 디트로이트 뮤지엄, 스웨덴대사관 초대 스웨덴 동아시아 국립박물관 개인전, 두바이와 아부다비 아트페어, 등에서 그의 작품이 잇따라 '솔드아웃'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집중 조명을 받고 있는 채은미 작가를 소개한다.

자기소개를 부탁드린다.

동경예술대학 대학원(Oil painting, 서양화)을 졸업하고 역량 있는 국내외 활동을 해왔다. 특히 회화를 기반으로 영상작업과 조각, 건축을 통해 빛

의 4차원 세계를 보여주는 환상적인 영상작품을 보여줌으로써 모든 영 역을 아우르는 예술 행보에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컨템포러리 아티 스트다.

서양화를 전공하고 미술작가라는 ‘직업’ 선택하게 된 동 기는?

경기도 이천에서 태어나 흙을 만지거나 자연에 동화되는 감성이 자연스

럽게 몸에 배어 있었다. 서화를 하신 할아버지의 피를 물려받았다고 한

다. 또 아버지로부터 한자를 일만 자를 쓰는 훈련을 받았다. 이러한 경

험을 토대로 어려서부터 눈을 감으면 형상이 다양한 형태로 스쳐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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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ternal heart (pink, patinum, gold) Gold leaf, gold-plated, injection model & Korean traditional lacquer, hologramon birch panel each 31 x 38 x 7cm, 2018

▲ Banquet Hexagon Gold leaf, gold-plated injection model, Korean traditional lacquer & painting on Mother of pearl, birch panel 101.5 x 88 x 7cm, 2020

▲ Reflection Mapping –quint essence(water, light, fire, cloud, wind) Media Art 55IhTV,Glass on injection model 430 x 86 x 11cm(each134.2 x 86 x 10cm), 2015

가는 경험을 많이 했다. 결국 그런 형이상학적 경험이 저를 미술을 하

게 이끌었고 동경예술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게 됐다. 또 아주 조

그만 것이라도 놓치지 않고 잊어버리지 않는 세심함이 무의식적인 상

상력이 남다른 작품세계를 만드는 원천이 되었다. 인생이 불안과 불

투명성과 아름다움이 점철된 것이라고 본다면 그런 비동일성의 차이

를 입체적으로 표현하려는 작업이 나의 예술성의 표현이라는 생각이 든다.

금뿐만 아니라 자개와 옻을 사용해 작품에 담아내고 있 다. 어떤 것을 모티브로 하며 어디서 영감을 받았는가?

작품의 소재로써 금, 자개, 옻을 사용하는 이유는 현대적인 표현을 위해 오랜 세월 우리 전통문화의 뿌리를 가진 소재들을 사용한다는 데 의미 가 있다. 천년이 지나도 변색이 없는 소재의 깊이가 주는 묵직한 질감과 오랜 시간 검증된 세월의 감각이 제 현대적인 예술세계에 녹아들 때 보 는 이들은 골드와 플레티넘의 색감이 주는 날카롭고 이성적인, 때로는 따뜻한 감동을 받는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저는 역사적 뿌리에서 모 티브를 찾고 현대적 자연미에서 영감을 얻는다고 할 수 있다.

작가님이 생각하는 작가님의 작품은 어떤 특색이 있는지?

제 작품의 특징은 리플렉션을 통해 끝없이 팽창하는 영속성이다. 빛이 어떤 식으로 달라져도 다른 이미지가 생성되고 끝없이 완성되고 해체되 어 팽창한다. 관객들이 어디에서도 본 적이 없는 금빛 반사의 입체적 향 연이며 철학자 한병철의 표현대로 “보편적인 동일성의 속박 속에서도 사물에 남아있는 비동일성의 흔적”이다. 제 작품을 보시면 가까이서, 멀 리서, 옆에서, 어느 각도에서 어떻게 보든지 새로운 신비를 경험하는 예 술적 독특한 표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작가님의 작품을 보니 빛의 각도, 확산, 반사 등에 주목 하게 된다. 어떤 의미가 있는가?

빛의 생명력을 전달하는데 의미가 있다. 우선 골드큐브의 비 연결을 전제로 한 연속성에 주목해야 한다. 큐브가 이어지지 않고 한 칸 건 너 이어지면서 작품 형태의 동질성을 유지한다. 그리고 바닥에는 비패

턴적 자개 그리고 그 위에 저의 페인팅이 있다. 문제는 이 오랜 숨결 을 가지고 있는 소재들을 관객들에게 어떻게 전달하느냐이다. 저는 이

를 위해 금이 가지는 ‘반사의 미학(aesthetics of reflection)’을 사용한다. 골드면의 반사는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는 거울과는 다르다. 저는 빛을

다루는 작가이기 때문에 빛을 이용해 형상을 가두기도 하고 고립시키

기도 한다. 그리고 고정된 의미를 다양한 각도로 확산시켜 생명을 불 어 넣는다. 빛은 부분과 전체가 하나가 되어 영원한 생명의 시간 속으 로 이끈다.

다음 전시회에 전시될 작품을 통해 관객들에게 전달하

고 싶은 내용은?

다음 전시에서 새롭게 시도하는 것은 다양한 형태의 파레르곤이다. 지 금까지 주로 시도했던 정사각형의 프레임에서 벗어나 십자가, 직사각형, 비정형 등 다양한 파레르곤에 도전한다. 기존의 파레르곤이 전달하는 반사의 아름다움이 다양한 형태로 투영되어 보는 즐거움에 형태적 미가 더해져 아름다움에 대한 구원의 폭이 넓어질 것이다.

앞으로 새롭게 도전하거나 좀 더 집중해서 나아가고 싶

은 방향이 있는지? 또 전시계획이나 장기적인 활동이 궁금하다.

‘반사의 미학(aesthetics of reflection)’이 실내의 좁은 공간에서 인위적인 조명을 받는 상태에서 벗어나 태양과 달 등 시시각각 변하는 자연 상태

의 빛을 반사하는 대규모의 야외 조형 작업을 시도하고 싶다. 또한 대형 건물의 벽면을 골드큐브와 회화로 장식하는 대규모 파레르곤 작업을 대 형 뮤지엄이나 비엔날레 등에서 시도해 보려고 한다. 대규모 파파레르 곤(parparergon)이 되겠다.

예술은 제가 하지만 작품을 최종적으로 완성하는 것은 관객들의 마음의 여백으로 채워지는 것이다. 프랑스 철학자 롤랑 바르트(Roland Bathes)

의 말처럼 관객들의 취향, 경험, 무의식에 펑텀(Punctum, 강렬한 자극)

을 줘서 그들이 활기찬 일상을 예술의 감각으로 살아가도록 작품의 깊

은 에너지로 소통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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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골퍼 고민 해결!

골퍼 프로 최재혁·최민재 남매의

‘정복 레슨’ 1

디아삽(De ASAP) 골프 스튜디오 최재혁·최민재 프로의 풍부한 골프 레슨 지식을 바탕으로 골프 트러블에 관한 물음에 해답을 제시하는 '정복 레슨' 첫 번째 시간을 가져본다.

최민채 프로의 LESSON 1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은 완벽한 스윙 레슨과 스윙 연습에 시간과 돈을 투자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들은 연습 전 스트레칭에 크게 비중을 두지 않는다. 스트레칭도 골프의 한부분이며 지금처럼 쌀쌀한 날씨에는 더더

연습 전 간단한 스트레칭 방법

첫 번째 스트레칭

욱 몸에 열을 내주어 부상을 방지해야한다.

스트레칭에도 기본적인 다양한 스트레칭이 있지만 골프채를 이용한 효과 좋

은 스트레칭방법을 두 가지 소개하려한다.

1. 한손으로 골프채를 잡고 골프채의 헤드가 위로 향하게 손을 뻗는다. (스트레칭1-1 참고)

2. 골프채를 든 손을 등 뒤로 넘긴다. (스트레칭1-2 참고)

3. 골프채를 잡지 않는 반대편 손으로 넘겨진 골프채의 샤프트를 잡고 앞으로 잡아당긴다.(스트레칭1-3 참고) (처음 시도하는 경우에는 뒤로 넘겨진 골프채가 잡히지 않을 수 있으니 잡는 것부터 연습하며 천천히 늘려나간다)

두 번째 스트레칭

1. 앞으로 나란히 하듯 양손으로 골프채를 잡고 왼쪽으로 숙인다. 오른쪽의 옆구리가 길게 늘어난다는 느낌으로 오른쪽 옆구리에 집중한다. (스트레칭 2-1 참고)

2. 반대편도 똑같이 늘려준다. 한쪽 방향당 10초씩 유지한다. (스트레칭 2-2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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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레칭 1-1▲ 스트레칭 1-2 ▲ 스트레칭 1-3 ▲ 스트레칭 2-1 ▲ 스트레칭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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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 연극

실종법칙

우리는 우리의 친구나 가족에 대해 매우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그 사람의 깊은 고민과 고통은 외면한 채 살아가고 있는 것인 지 모른다. 한 사람이 실종된 긴박한 순간에 비로소 알게 되는 진실. 그 진실을 마주하기 힘들어 타인에게 책임을 전가하지만, 그것은 자신의 유책을 회피하려 스스로에게 하는 거짓말이다. 공포는 그 거짓말에서부터 시작된다.

자유소극장에서 극단 커브볼과 공동주최로 선보이는 스릴러 연극 <실종법칙>이 무대에 오른다. 추리문학을 바탕으로 하는 우리 사회의 가볍지 않은 이슈들을 소재로 묵직한 메시지들을 전달하는 무대다.

아직 연극계에서 낯선 이름인 문새미 연출가는 서울문화재단 이 젊은 연극인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2017 뉴 스테이지'에 선정된 인물로 그는 이근삼 원작의 희곡 '아벨만의 재판'을 각 색한 연극 '중립국'을 서울 대학로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 극장 무대에 올리기도 했다. 또 문새미는 연출 데뷔작인 '리 차드3세'를 통해 연극계의 관심을 불러 모았다. 신인 연출가 답지 않게 대극장인 대학로예술극장 무대를 텅 비워내면서도 꽉 채운 느낌을 줬으며, 연습 과정에서 배우들과 제작진에게 두터운 신뢰를 얻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1987년생인 문세미 는 원래 미술학도였다. 그가 데뷔작에서 배우와 소도구의 적 절한 배치를 통해 무대를 풍성하게 채운 듯한 느낌을 준 것은 이런 경력에서 우러나온 것으로 추측된다. '이미지에 강한 연 출'이라고 표현해도 되겠느냐는 질문에 그는 "그렇게 쓰지 않 았으면 좋겠다"며 "다만 언어에 장악되지 않은 연극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시놉시스

대기업에서 승진을 앞둔 유진. 그녀가 휴대폰을 꺼놓고 행방 불명된 지 24시간이 지났다. 유진의 언니 유영은 유진의 오래 된 남자친구 민우를 의심한다. 평소 민우에 대해 꺼림직한 느 낌을 가졌고 실종되기 하루 전날 다른 남자가 생겼다는 유진 의 고백을 들었기 때문이다. 민우의 범죄에 대해 강한 심증을 가진 유영은 민우의 자취방을 찾아가 문을 두드린다. 해가 들 지 않는 눅눅하고 컴컴한 민우의 반지하 방. 그곳에서 마주한 두 사람은 날 선 대화를 이어간다. 그리고 생각지 못한 진실이 하나 둘 수면 위로 올라오기 시작한다.

작 : 황수아 | 연출 : 문새미 | 출연 : 심완준, 이형훈, 노수산나, 금조 무대감독 : 박진아 | 무대디자인 : 송성원 | 조명디자인 : 신동선 | 음향디자인 : 유옥선 | 조연출 : 문민선 그래픽디자인 : 김낙수장 | 티켓관리매니지먼트 : 공기 | 프로듀서 : 김민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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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M l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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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알레르기인 우리 아이, 뭘 먹어야 하지?

음식물 과민증과 알레르기 사료·간식의 이해

피부질환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잘 낫지도 않는 난치성 질환은 단연 코 알레르기성 피부염일 듯합니다. 알레르기성 피부염은 환경 알레르기원(예,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곰팡이 등)에 과민반응을 보이는 아토피와 음식물(예, 닭고기, 돼지고기, 계란 등)에 과민반응을 보이는 음식물 과민증으로 분류됩 니다.

그 중, 음식물 과민증에 대해 조금 더 집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음식물 과 민증의 치료에서 보호자님들의 가장 큰 고민은 ‘어떤 음식을 먹여야 하는 것 인지?’일 듯합니다. 따라서, 음식물 과민증이 무엇인지, 그럼 시중에서 판매 되는 알레르기 사료와 간식은 무엇인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음식물 과민증

음식물 과민증은 음식물이나 음식 부산물에 대한 과민반응을 보이는 질환으 로, 비계절성의 가려움증이 주된 증상입니다. 다만, 간혹 가려움증은 크지 않 고 세균감염에 의한 농피증, 곰팡이 과증식에 의한 말라세치아성 피부염, 귀 의 염증성 질환인 외이염 등이 지속 반복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음식물 과민증을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첫째로, 유사한 증 상을 보이는 다른 질환들을 여러 검사들을 통해 제외해야 합니다. 둘째로, 음 식물 과민증을 제외한 유사 증상을 보이는 질환이 배제된 경우, 저알레르기 성 사료 및 음식(성분제한 식이 혹은 가수분해 사료)으로 8~10주간 제한식 이(elimination diet)를 하며 증상의 개선을 평가하게 됩니다. 그 이후, 과민반 응이 의심되는 이전의 급여하셨던 사료, 간식 등을 재 급여하는 식이 시도 (provocation test)를 통해 알레르기원이 되는 음식물을 찾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음식물 과민증의 경우, 뒤늦게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수 있어, 식이 시도(provocation test)는 약 8주 정도의 평가기간이 필요하게 됩니다. 여기서 많이 문의하시는 내용 중 하나인, 흔히 알레르기 검사로 알고 계시는 혈액을 통한 검사 (Allergen-specific serology IgE test)는 하나하나의 항목에 대한 검사 결과를 완전히 신뢰할 수는 없기 때문에, 한 가지, 한 번의 검사만

청담고운피부과동물병원 원장 송순영 서울대학교 수의피부과 박사 대한수의피부과학회(KSVD) 정회원

을 가지고 음식물 각각의 섭취 가능 여부를 명확하게 평가하기 위한 검사로 는 추천하기 어렵습니다. 식이 시도(provocation test)를 통한 평가를 위해, 검 사 결과를 식이 선택의 단순한 가이드라인으로 활용해 볼 수는 있습니다.

Reference.

MUELLER; TSOHALIS. Evaluation of serum allergen-specific IgE for the diagnosis of food adverse reactions in the dog. Veterinary Dermatology, 1998,9.3:167-171.

BETHLEHEM,Simone;BEXLEY,Jennifer;MUELLER,RalfS.Patchtesting and allergen-specific serum IgE and IgG antibodies in the diagnosis 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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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레르기성 피부염 ▲ 말라세치아성 피부염 ▲ 농피증 ▲ 외이염

canine adverse food reactions. Veterinary immunology and immunopathology,2012,145.3-4:582-589.

MAINA,Elisa;MATRICOTI,Irina;NOLI,Chiara.AnassessmentofaWestern blot method for the investigation of canine cutaneous adverse food reactions.VeterinaryDermatology,2018,29.3:217-e78.

음식물

과민증 환자에서 가수분해 사료/간식(알레르기 사료)에 대한 대한 이해

음식물 과민증 식이 선택에는 앞서 말씀드린 진단방법에서 알 수 있듯이 많 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는 음식물 알레르기원을 명확히 파악하는 데에 1가 지의 음식만을 확인하는 것에도 약 8주간의 시간이 필요하며, 확인하는 과정 에서 알레르기원에 노출이 된다면 치료기간 또한 추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 입니다.

여기서 이러한 식이 선택의 어려움을 줄이기 위한 사료와 간식이 ‘가수분 해된 제품들’입니다. 음식물 알레르기원은 대체로 10kDa(Kilo Dalton)에서 70kDa의 분자량을 가지는 glycoprotein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음식물 알 레르기원을 가수분해 화학반응을 통해 10kDa 이하의 분자량으로 잘게 부수 어 만든 사료가 가수분해 사료입니다. 따라서, 가수분해 사료와 간식은 변성 을 통해 음식물 알레르기원을 제거한 것입니다.

결국, 가수분해 사료와 간식이 치료제와 같이 먹는다고 증상이 완화되는 효 과가 있는 것은 아니며, 다른 종류의 사료 혹은 간식을 섞어 주시는 경우에는 결국 다시 알레르기원에 노출될 가능성이 발생하는 것이므로 가수분해 사료 와 간식을 급여하시는 의미가 줄어들게 됩니다.

음식물 과민증에서의 식이 관리 음식물 과민증에서 식이 관리는 크게 2가지로 나뉩니다. ➊ 성분제한 식이와 ➋ 가수분해 사료 급여입니다.

➊ 흔히 저알레르기 사료로 대표되는 성분 제한 식이는 우리 아이가 과민반 응을 보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단백질 및 탄수화물을 선택하여 한가지

종류만 급여하는 방법입니다. 예시로, 오리/감자 사료 등이 여기 포함되는 것이죠. 여기서, 최대한 아이가 접해보지 않았던 단백질을 선택하는 것이

그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으로 추천되며, 따라서, 이러한 이유로 흔히 밀웜 같은 곤충 단백질원을 사용하는 사료가 저알레르기 사료로 출시되는 것입 니다.

하지만, 음식물 과민증의 특성 상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급여하는 경우, 과민반응이 점차 유발될 가능성이 있어 다른 단백질원을 다시 찾아야 하 는 것과 적절한 단백질원을 찾는데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➋ 가수분해 식이는 앞서 말씀드렸듯이, 사료내 포함되어 있는 알레르기원을 제거하여 과민반응 유발을 최소화하는 방법입니다. 다만, 이론상으로는 음식물 과민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이 맞으나, 제조 과정상 다른 사료 분 진이 소량 포함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고, 모든 원료 단백질을 화학반응을 통해 전부 분해할 수 없으므로 일부 단백질이 남아 원재료의 종류에 따라 서 과민반응을 보이는 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중 아이의 증상과 연령, 생활 환경, 보호자님의 선호도 등에 따라 식이 관리 방법을 선택하여 진행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가수분해 사료가 이론상 으로는 원재료의 종류에 대해 큰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선택의 편의성이 있어, 동물병원에서 더 쉽게 우선 추천되는 것입니다.

음식물 과민증의 치료에서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은 음식 알레르기원에 대 한 노출을 피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음식물 알레르기원의 명확한 파악이 어려우며, 음식물 과민증 환자에서 다수가 아토피를 동반하여 앓는 경우 가 많아, 철저한 식이 관리를 진행하더라도, 증상의 개선이 미약할 수 있 습니다. 또한, 알레르기성 피부염으로 인한 속발성 감염질환를 명확히 평 가하여 치료를 병행하여 진행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식이 관리를 지속함에도 알레르기 증상이 계속된다고 포기하시보 다, 수의사와 상의하여 나의 가족, 사랑하는 반려동물마다의 가장 적합한 치료방법을 찾아가시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결국 하루하루 평안한 일상으 로 돌아가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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