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1 애즈앤아트[:As an art]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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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즈 앤 아트_예술로]

Montly pick

창작준비금, 권리보장센터, 3월 주목사업

This is me

오디오가이, 에이투지라운지, 거문고 연주자 장윤서, 중력장

More and more

알면 유용한 정보들

Art - Column

예술인들을 위한 시스템과 언어로 -

Montly event

이달의 주목 행사

EditorWITH

DesignerOh seoyeon Date of issue202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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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준비금

MONTHLY PICK

예술인이 알아야 할 이달의 이슈

창작준비금부터, 예술인 권리보장센터 등을 포함해 예술인이라면 관심가져야할 정보 3가지등을 선정해 소개합니다.

#권리보장센터 #3월_사업

PICK 1

2024년 예술인 2만 3천명에게 최대 300만원씩 지원

[한국예술인복지재단 홈페이지]

예술활동준비금 3월 29일 예술인 복지재단 누리집에서 사업공고 후

4월 1일부터 접수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세부 내용을 보면 예술인

2만 명에게 300만 원씩 예술활동준비금을 신진 예술인 3천명에게

200만 원씩 신진예술인활동준비금을 지급합니다.

한국예술인 복지재단에서는 예술활동지원금외에도 예술인을 위해 다 양한 복지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예술인패스, 예술인 파견지원, 산재보험, 국민연금 보험료 지원 등의 사업에 신청하기 위해서는 예술활동증명이 완료되어야 합니다. 아직 활동증명이 없는 분들은 서둘러서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예술인을 위한 권리보장센터 개소

예술인 권리보장센터는 어떤 곳인가 ?

예술인 권리 보장과 성희롱·성폭력 피해 구제 위원회를 운영하고 피해 구제 전 과정을 진행하는 통합 창구입니다.

이곳에서는 상담부터 피해 구제까지의 모든 절차에 필요한 시설이 갖 춰져 있으며 법률상담 공간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2022년 이후 예술인 피해 신문고에서 205건의 피해 신고 중 수익 배 분 문제가 117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신고 사건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요 향후 권리보장센터의 활동을 통해 이런 피해들이 해결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문화체육관광부 블로그 포스팅
자료]
PICK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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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3

3월에 관심가져야 할 사업들

2024년 문예진흥기금 지원사업 추가공모

[바로가기 : https://www.arko.or.kr/]

전통예술 프로그램 지원 참여 예술단체 공모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바로가기 : https://www.kotpa.org/ucms/main/indexmain.do]

[CJ문화재단] 2024 튠업 25기 뮤지션 공모

메세나협회 “예술지원매칭펀드”

[바로가기 : https://www.mecenat.or.kr/ko/]

[CJ문화재단] 2024 튠업 25기 뮤지션 공모

[바로가기 : https://www.cjazit.org/about/news/notice/2118?from=&p=0] [바로가기 : https://mnjfoundation.org/] 2 Copyright©, As an art(AAA) All Rights Reserved.

HIGH QUALITY RECORDING OF ACOUSTIC MUSIC

오디오가이는 2000년부터 시작한 레코딩 스튜디오이자 음반 레이블로, 클래식과 국악, 재즈 등의 어쿠스틱 음악을 직접 녹음하고 제작합니다. 2018년 현재까지 500장이 넘는 음반의 녹음과 믹싱, 마스터링을 진행했으며, 오디오가이 레이블로 100장이 넘는 CD와 LP를 발매했습니다.

THIS IS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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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오디오가이의 방향 / 목표

문화예술기업을 운영하면서 어떻게 회사를 발전 시키고 확장시켜나갈 수 있을지 늘 많은 고민이 있습니다.

오디오가이의 경우는 클래식이나 국악 등 순수예 술 기반의 회사로 시작하였기 때문에 많은 예술 가들과 함께하는 창작활동을 통해서 수익을 만들 어 내는 것이 미션입니다. 통의동 오디오가이 스 튜디오에서 진행되는 음원 녹음 작업 외에 오랜 시간 동명의 이름으로 운영해온 오디오가이 레이 블의 경우 지금까지 100장이 넘는 음반을 자체 적으로 기획하고 제작해왔습니다.

몇 년간은 서초동에 사운드 360 공간음향 제작 스튜디오를 오픈하면서 레이블의 추가 제작과 발 매들을 잠시 쉬게 되었는데요. 올해부터는 보다 적극적으로 예술가분들과 함께 좋은 음반들을 만 들어서 국내 및 해외에 적극적으로 알리는 작업 을 시작하여 합니다.

마침 일본의 최대 클래식 음반 유통사인 도쿄엠 플러스에서 일본 내 음반 매장에 K클래식란을 신 설하면서 유통 계약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일 본의 경우 피지컬 음반의 판매가 아직도 유지되 고 있는 곳이라. 지금 시대에서 다시 한번 CD를 적극적으로 제작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피아니스트 이윤수(피아윤)님의 부조 니 편곡의 바흐 음악들의 녹음 작업들이 끝났고. 오랜 오디오가이 레이블 메이트인 바리톤 정록기 선생님과 피아니스트 Markus Hadulla 님과의 말러가곡 프로젝트의 녹음이 끝나서 후반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 오디오가이의 이슈는

3년 전에 아시아의 첫 공간 음향 음악 제작 스 튜디오로 런칭한 “사운드360”입니다. (sound360studio.com) 공간 음향은 과거의 서라운드 와는 다르게 여러 대의 스피커가 없어도 스테레

오 재생 환경에서도 쉽게 서라운드를 뛰어넘 는 공간음 향을 즐길 수 있는 기술인데요. 이미 KPOP(POP) 등에서는 상당히 보편화되고 있는 음원 제작방 식이기도 합니다.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들에서도 분명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타이달과 아마존HD 는 본

래 공간 음향 음원이 있는 음원을 들으려면 프리

미엄 요금제만 가능하니까요.

현재 새로운 기술을 통해서 음악을 제작하는 예 술가들의 창작물의 가치를 올릴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함께 고민을 해야 한다 생각이 듭니다.

2024년

음악시장 예술가들이 주목해야 것은

애플 비전프로등 “공간컴퓨팅”의 시대가 시작되 었습니다.

오디오가이에서 런칭한 사운드 360 스튜디오는 현재 BTS, 블랙핑크, 에스파, 세븐틴 등 국내에서 제작되는 K-POP 공간 음향의 약 80%의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스튜디오인데요. 오디오가이라는 회사의 본질이라 할 수 있는 클래식이나 국악 같 은 분야에서도 보다 적극적으로 공간음향으로 음 원으로 제작하였으면 합니다.

특히 애플 뮤직이 올해부터 음원 스트리밍에서 “ 공간음향”이 있는 음반들은 10%의 수익을 더 지 급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애플의 결정은 다른

AI가 우리 삶을 빠르게 스며들며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것처럼 공간컴퓨팅을 통한 예술 활동의 확 산에 관해서 예술가들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 습니다. 특히 공간음향 기술을 통해서 공간컴퓨 팅 기기에서 음악을 들으면 실제 공연장에 있는 것 이상으로 소리가 나를 감싸면서 마치 그 장소 에 있는 것과 같은 느낌을 전달할 수 있도록 음악 이 제작되고 있습니다. 애플 비전프로외에도 올 해 출시될 삼성의 HMD 그리고 신형 메타퀘스트 역시 공간음향 기술을 적용하여 한층 더 수준 높 은 음악들을 경험할 수 있게 될 텐데요. 이렇게 새로운 기기들이 개발되어서 나올 때 가 장 중요한 것은 그 기기를 통해서 어떠한 것을 체 험하게 될 것인가? 내가 공연장을 가지 않아도 오 페라나 클래식 음악 등을 이와 같은 새 시대의 공 간컴퓨팅 기기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내가 만든 음악들을 전달해 본다고 생각해 보면 어떨 까요?

음악을 만들고 연주하고 레코딩할때부터 나의 음악이 지금까지의 단순한 유튜브를 통해서 듣 는 모노에 가까운 스테레오가 아닌 공간컴퓨팅을 통해서 연주 공간이라는 물리적인 장소의 한계를 뛰어넘어 보다 많은 분들에게 전달이 될 수 있다 는 즐거운 상상을 함께하였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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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투지라운지

AtoZ Thinking 1

UX / UI

AtoZ Thinking 2

UX / UI

CONTENTS DEVELOPER UNIQUE CONTENTS ‘공간은 기획이 아니라 개발해야한다’ ‘남들이 해본 적 없는 기획과 실행력’

에이투지라운지는 콘텐츠를 활용하여 공간을 브랜딩하는 회사입니다.

흔히 말하는 공간기획과는 달리 공간을 소프트웨어처럼 개발해야 한다는 관점에서 UX/UI 공간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세상에서 처음 시도하는 콘텐츠 그리고 트렌드를 리드할 수 있는 회사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획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단순한 도파민 자극 콘텐츠가 아닌, 인사이트를 주고자 합니다.

저희 회사의 대표 전시로는 ‘애플박물관을 훔치다’ 비엔날레 초청 전시(2019년, 2023년), 스티브잡스 10주기 도들을 하고 있습니다. 2024년에는 현대백화점 판교점 전시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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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중장기적인 목표는 기업의 요구사항을 맞춰주는 기획이 아니 라 우리의 기획에 기업이 참여하는 것입니다. 그런 의도에서의 기획 중 하나가 ‘크로스 해킹’이라는 기획이며, 콘텐츠 플랫폼이라는 컨 셉을 바탕으로 기업이 가진 고민에 대해서 다양한 창의적인 해답 안들을 공모 형태를 통해 해결해 주는 콘텐츠입니다. 10년 후에는 크로스 해킹 어워즈가 이력서에 한 줄 반영될 수 있는 콘텐츠로 발전 시켜 나갈 예정입니다.

주요 공간 프로젝트로는 가로골 목 (가로수길) 팝업인 ‘오프세일 가로대전’, 명동 눈스퀘어 복합 문화공간 프로젝트 등이 있으 며, 현재 아모레퍼시픽 사옥 (@ narration_amore), 안녕인사 동(@theyb_official)에서 건 물 브랜딩 및 마케팅 영역의 업 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4 년에는 종로타워, 광화문 D타워, 을지트윈타워, 두타몰 등 다양한 공간 프로젝트로 확정 및 협의 중에 있습니다.

회사의 강점은 3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생각을 행동화 (Idea+Action=Change) 한다는 것입니다. 대기 업과 다르게 의사결정 속도가 빠르고, 막내 직원도 아이디어를 대표에게 직 접 제안하고 현실화할 수 있는 구조로 운영되고 있어서 생각을 실현해 낼 수 있는 실행력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두 번째는 구성원들의 전투력이 강인하다는 점입니다. 주요 구성원의 경우 일당백을 한다는 말이 제일 잘 어울립니다. 본인의 주특기와 부특기가 있는 것처럼 멀티의 업무도 해내면서 능동적인 업무를 수행합니다.

세 번째는 유니크한 콘텐츠 기획으로 트렌드를 만들어 나갑니다. 기존에 인스타적인 중심의 팝업 및 콘텐츠를 넘어 사람들에게 공감을 이끄는 콘텐 츠를 기획합니다. 이를 위해 작년에는 ‘2024 SPACE TREND CONFERENCE’를 기획/마케팅/운영하며 공간을 다양한 각도에서 분석하고 트렌드 를 제시하는 컨퍼런스를 진행하였고 300여 명의 집객을 통해 성황리에 마 무리하였습니다.

ISTAGRAM: @atozlounge

PLACE: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 41 지하2층

[명동 눈스퀘어] [아모레퍼시픽 사옥] [안녕인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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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골목 가로수길]

흐릿한 현재, 선명한 미래

중력장의 2024년을 기대하며

서울시 동작구 흑석동에 위치한 작은 공간 중력장은 ‘인디 중의 인디’공간 이며, 더러는 ‘DIY 공간’이라고 부르는 공연장입니다. 음악을 둘러싼 각종 실험이 진행되고 있는 이 공간은, 지난 2년간 50회 이상의 기획공연과 대 관 공연을 진행해 왔습니다. 제도권 예술로부터 독립되어 예술 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중력장은, 성공적인 창작을 위 한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저렴한 대관료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낯선 음 악을 향유할 수 있는 관객층을 넓히고, 음악가들이 더 나은 창작을 할 수 있 도록 각종 워크숍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이번 지면에서는 중력장에서 진행 되었던 일들을 소개하고, 앞으로의 중력장의 행보에 관한 소개를 짧게 해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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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적인 중력장의 첫 공연_피아니스트 정은혜와 대금연주자 송지윤의 즉흥 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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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_피아니스트 ‘오의진’의 <벡사시옹(Vexation)>연주]

: 프랑스 작곡가 에릭 사티의 <벡사시옹(Vexation)>을 21시간동안 연주하였다.

악보 한 장이 전체 작품이며, 이를 840번 반복하는 작품이다.

공간명 ‘중력장’과 공간이 탄생하기까지

재건축이 예정된 흑석1구역, 현충로라는 대로변에 자리 잡은 중력장의 이 전 모습은 아직 철거되지 않은 파티룸이었습니다. 이전부터 예술인들의 작 업실로 주로 쓰였었고, 남겨진 간판과 유리창에 새겨진 글귀들로 미루어 짐 작하건대 그 이전에는 DVD방, 더 이전에는 맥주를 팔던 호프집이었던 것 으로 추정됩니다. 30평 정도의 공간에, 처음에는 클래식 앙상블의 연습 공 간이자 유튜브 촬영 스튜디오를 만들었습니다. 공간을 조금 나누어 작업 공 간과 연주 공간을 분리하고, 음향 공사까지 진행할 비용이 없어 직접 음향 패널을 만들어 다는 등, 손수 애써 만든 흔적들이 많습니다. 이후 더 이상 콘 텐츠 제작이 무리라고 판단되어 중단한 뒤, 이전부터 꿈꿔왔던 창작자들을 위한 공연 공간으로 바꾸게 됩니다.

공간을 기획하게 되면서, 시간을 다루는 예술인 음악의 속성을 떠올리며 공 간의 이름을 짓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일상을 살아가며 서로 간의 약속을 통해 만들어진 시간과, 음악을 감상할 때 느끼는 시간의 흐름이 다르다는 것을 한 번쯤은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 공연에 따라 시간이 빠르게 가거나 더디게 가기도 하는 이 신기한 음악의 속성에 물리학의 용어를 더해, 공연 은 시공간을 왜곡하는 일종의 ‘중력’이며 이 공연이 펼쳐지는 공간을 ‘중력 장’이라고 비유해 이름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음악이 가진 낭만이나 감성적인 측면이 아닌, 어쩌면 더 근본적일 수 있는 음악이 가진 물리적 측 면을 보여주는 공간의 이름은 이 공간이 추구하는 방향성을 잘 나타내는 점 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전시_ 아티스트 ‘정수진’의 <1440-0>]

: 사상-지평 시리즈 중 하나로 진행된 사운드아트 전시. 시계침 소리들이 모여 음향을 만드는 작품이다.

공간이 만들어진 이후, 공간을 찾는 즉흥연주 뮤지션 분들이 먼저 연락을 주었습니다. 소규모 공연장에서 공연하는 것은 외국에서는 매우 흔한 일 이지만, 한국에서는 제도권의 ‘실적’이 주는 무게감이 있어 그간 현대음악 계에서는 외면하고 있던 일이기도 합니다. 규모 있는 공연을 만들어야 성 공한다는 생각이 있어, 소규모 장소에서 공연을 하는 것은 인건비를 2중 으로 들이는 일이라고 여겨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연주와 동시에 창작하 는 즉흥연주 뮤지션은 어쩌면 ‘공간’을 제일 먼저 필요로 하는 뮤지션입니 다. 이와 동시에 외국에서 한국에 잠시 방문하여 한국의 음악 씬에서 교류 하고 싶어 하는 뮤지션 분들의 방문도 바로 진행되었습니다. 공간을 만들 기 전에는 저도 몰랐던 세계를, 공간을 운영하면서 같이 깨닫게 되는 순간 들이었고, 어쩌면 지난 2년간 이러한 세계를 열심히 공유하고 싶었던 것일 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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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_아티스트 ‘예나 장’의 공연]

: 이펙터와 보컬을 통해 노이즈를 만드는 공연이다.

[공연_ 피아니스트 자레드 레드몬드(Jared Redmond)와 디제이아이로그(Djilogue)의 듀오 공연]

: 앰비언트 뮤직과 전통음악 (클래식, 국악)을 접목한

<AAA – Ambient with Antique Analogue> 를 2023년 런칭하였다.

[공연_ 베이시스트 권세준과 색소포니스트 애런 더튼(Aaron Dutton)]

: 외국에서도 많은 뮤지션들이 찾아와 공연했다.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권세준이 아티스트를 큐레이션해서 만든 공연이었다.

[공연_ 대만 작곡가 렌젠후에(Chen-Hui Jen)와 제이콥 데이비드 수돌 (Jacob David Sudol)의 공연]

: 미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작곡가들이 방문하여 본인들의 작품을 직접 연주하였다.

중력장의 기획공연 시리즈: 사상-지평, 스윙-바이, 파동-입자

음악과 물리학의 관계는 단순히 공간의 이름뿐 아니라 기획공연 시리즈의 이름들까지 함께하게 됩니다. 중력장의 기획공연은 세 가지 음악적 노선을 분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학술적이고 실험적인 접근으로 음악을 만드는 아티스트들을 위한 ‘사상-지평’, 자유 즉흥연주를 비롯해, 즉흥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며 공연을 만드는 아티스트들을 위한 ‘스윙-바이’, 음악 장 르 간, 혹은 다른 예술 장르 간 융합을 통해 새로운 예술을 만드는 ‘파동-입 자’가 이름입니다.

이름들에서 알 수 있듯, 물리학의 용어들을 차용하였는데요, ‘사상-지평’은 블랙홀의 경계를 뜻하는 ‘사건의 지평선’에서 차용한 용어입니다. 아직 발 견하지 못한 경계 너머를 지속해서 탐구해 나가는 시리즈로, 주로 ‘현대음 악’이라고 일컬어지는, 클래식 전통에서 이어지는 창작 음악을 조명합니다.

‘스윙-바이’는 먼 거리의 우주를 이동할 때 천체들의 중력을 이용한 중력가 속도로 더 먼 거리를 이동할 수 있는 방식을 뜻하는 용어로, 재즈 용어 ‘스 윙’과의 동음이의어를 통해 즉흥 재즈와의 연관성을 가져감과 동시에 즉흥 연주가 발산해 내는 에너지를, ‘스윙-바이’가 만들어내는 추진력에 빗대기 도 한 것입니다.

‘파동-입자’는 양자역학에서 이야기하는 ‘파동-입자 이중성’에서 착안한 이 름으로, 장르 간의 모호한 경계 혹은 이중적인 장르 등 한 가지 장르로 규정 하기 어려운 음악들을 시리즈 안에 담아 가고 있습니다. 전통과 현대 테크 놀로지의 만남, 혹은 미술과 음악의 만남, 대중음악 장르와 순수예술 장르 의 만남 등 다양한 융합적 시도가 이루어지는 시리즈입니다.

공연 기획은 내용뿐만 아니라, 사람들에게 전달할 의미 있는 이름이 중요하 다고 생각하는 바, 이러한 시리즈의 이름을 지속해서 드러내 각 시리즈의 팬층을 획득하는 것이 마케팅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각 시리즈에 맞는 아티스트와의 꾸준한 협업으로 공연의 질을 높이고, 씬의 규모를 키움 으로써 비주류 음악을 안정적으로 창작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드는 것이 장기 적으로 중력장의 브랜드파워도 같이 높일 수 있다는 믿음이 있습니다. 결국 공연장은 아티스트와 관객이 만날 수 있도록 하는 매개공간이니까요. 많은 공연기획자가 이를 위해서 헌신하면서 살기에, 그리고 자신의 신념을 끊임 없이 고집하면서 창작하는 아티스트들이 있기에 한국의 어느 한구석에서 라도 문화 다양성이 지켜지고 있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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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_ SFMC (Seoul Free Musicians Collective)의 공연]

: 작곡과 즉흥의 경계에 선 음악을 탐구하는 창작단체 SFMC의 공연 현장이다.

중력장의 2024년, 그리고 그 이후

최근 성수동의 공연장 ‘게토 얼라이브’가 문을 닫는다는 소식을 접했습니 다. 서울의 몇 없는 대안 음악공간이 높은 월세를 감당하지 못하고 문을 닫 는 모습을 보고, 또 소규모 민간 공연장들이 하나둘씩 공간을 정리하며 그 운영자들이 전문 기획자로 나서는 소식을 종종 들을 때마다 공간 또한 거 대한 빈부격차를 겪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종도에는 얼마 전 ‘인스파이어 리조트’가 들어오면서 대형 공연장을 신설하였고, 여기에 국내외 유명 대중 가수들이 공연을 진행하기 시작했습니다. 한국 음악시장 경쟁력이 높아지 며 분명 산업의 규모는 커졌지만, 정작 다양한 음악들을 담기는커녕 마치 소멸하는 지방자치단체와 나날이 증가하는 범서울인구와 같이 대규모 자 본에 의한 산업만 커지고 정작 소규모 대안 공간들은 줄어드는 현실입니다.

이러한 현실에서 조그마한 발버둥을 쳐보고자, 중력장도 2024년 콘텐츠 제작과 함께 한 단계 발전된 마케팅 방식을 시작해 볼까 합니다. 미술 등 타 예술계 사람들이 더 주목할 수 있는 포스터 디자인, 탄탄한 의미 부여 등을 진행함과 동시에, 일반 관객들이 주목할 수 있도록 유튜브 콘텐츠도 제작 할 예정입니다.

또한 1년간 조명할 ‘상주 아티스트’를 두거나, 아티스트 커뮤니티 형성을 위해 진행할 각종 스터디와 워크숍도 지속해서 진행하며, 더 많은 공연 대 관을 통해서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는 것 또한 2024년의 계획이기도 합니 다. 흑석1구역이 재건축되기 전, 투자했던 금액들을 회수하고 더 좋은 곳 으로 이사할 수 있도록 좋은 수익 모델을 찾는 것도 놓치지 말아야 할 저의 과제입니다.

10년 후에 우리는 어떤 음악을 듣고 있을까요? 중력장에서 연주되는 음 악이 미래가 될 수 있도록, 시간 여행을 해나가는 공간이 되기를 바라며 버 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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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고 연주자 장 윤 서

2023

The geomungto 무지개빛 이야기 은덕문화원 전통예술 한마당

2022

전주세계소리축제 <전북청년열전 In-C> 서울연극제 공식선정작 ‘심청전을 짓다’

2021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기획공연 ‘전통의 재발견’ 국가무형문화재 제16호 기획행사 ‘현금연곡’ 브루마블 stage 거문고 타고 미국여행

2020

김백만 대금정악 2집 발매

국립국악원 정악단 정기연주회 ‘조선음악기행, 하늘길을 걷다’

국립국악중.고등학교 졸업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사 및 동대학원 졸업

제31회 온나라국악경연대회 거문고부문 금상

제8회 전국국악대전 현악부 최우수상

제13회 옥보고 거문고경연대회 명인부 차상

제25회 kbs 국악경연대회 현악부문 최우수상

국가무형문화재 제16호 신쾌동류 거문고 산조 이수자

국가무형문화재 제41호 가사 전수자

국립국악원 정악단 준단원 역임

거문고 앙상블 ‘The Geomungo’ 동인

국립국악중.고등학교 강사 역임

TH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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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

안녕하세요. 거문고 연주자 장윤서 입니다. 저는 현재 거문고앙상블팀 ‘The geomungo’ 연주 멤버이자 국가 무형문화재 제16호 신쾌동류 거문고산조 이수자 입니다.

.거문고를 접하게 된 계기?

국악을 초등학교 5학년에 해금이란 악기로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 다. 악기에 소질을 보이던 저에게 당시 지도 선생님께서 서울 개포 동에 있는 국립국악중학교를 추천해 주셔서 입학하게 되었고, 이곳 에서 우연히 거문고 선생님의 만남과 장력 테스트로 전공을 거문 고로 택하게 되어 지금까지 거문고 전공자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연주를 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

처음 배울 때, 왼손 주법과 오른손 주법을 배우게 되는데 다른 악

기들에 비해 소리를 내기까지의 과정이 조금 더 시간이 걸리며, 무 엇보다 손가락의 장력이 있어야 하고, 그 장력을 꾸준히 단련시켜 더욱 공력 있는 깊은 소리를 내는 것이 가장 어려운 부분인 것 같 습니다.

.거문고와 가야금의 차이점?

쉽게 비유하기 위해 서양악기로 예를 들자면, 가야금은 바이올린, 거문고는 첼로 같은 역할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가야금은 여성 적이고 아름다운 음색과 손으로 튕겨 연주를 하고, 거문고는 중저 음의 베이스톤과 술대라는 도구를 사용하여 연주를 합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심금’이란 단어의 ‘금’이 ‘거문고 금’입니다. 그만큼 거문 고의 음색은 깊고 중후하며 묵직한 톤이 마음 깊은 곳까지 울림을 주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습니다.

.연주자로서 앞으로의 지향성?

전통은 엄격하고 온전하게 보존하며, 현시대의 흐름에 맞는 음악 을 함께 이어나가는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아우르는 연주자가 되고 싶습니다.

.(AAA)독자들에게 하고싶은 말씀?

우리나라 전통문화는 정말 귀한 우리의 자산입니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이다라는 백범 김구 선생님의 말씀처럼, 우리의 전통문 화에 자국민으로서 큰 자부심을 갖고 꾸준한 관심을 가진다면 우리 의 문화는 더 아름답게 뻗어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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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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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들을 위한 시스템과 언어로 이야기해 주세요”

예술시장에서 정보를 찾기 어렵다, 지원 사업 뭔 말인지 잘 모르겠다. 뭘 해 야 하는지 알려주는 사람이 없다. 등 시장에서 방황하는 예술인들을 위해 뭔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예술시장에서 이러한 문제점이 발생하는 이유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예술시장은 다양한 예술 형태와 분야가 존재하기 때문에 다른 분야처 럼 정형화되고 통일된 정보 제공이 어렵습니다.

둘째, 예술 작품은 주관적인 경험과 감정을 담고 있어서 평가 지표를 가지 고 객관적인 평가와 비교가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명확하게 이거다 저거다 고 정의해서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 않습니다.

셋째, 예술은 예술가와 관객, 그리고 시장 간의 상호작용에 의해 형성되기

때문에 실시간 예술 경영에 대한 데이터 수집과 분석이 어렵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이유들로 예술시장에서 정보를 찾기 어렵고, 시장에서의 활 동 사례나 노하우를 알려주는 시스템도 없기 때문에, 아니 있다 하더라고

소수에게만 기회가 제공되기 때문에 다수의 예술인들은 소외감을 느낄 수 밖에 없는 시장의 구조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문체부 예하 공공기관들에서는 매년 예술계 현장의 이야기를 데이터화해서 제공하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위의 이유들을 제외하고라도 현장에서 느끼는 가장 큰 문제점은 예 술가들의 시선에 맞춘 실효성 있는 시스템이 없다는 게 가장 큰 문제점이 아닐까요?

타 분야에 비해 경영, 행정 등의 시스템과 용어 등에 익숙하지 않은 예술가 들에게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필요합니다.

첫째, 예술계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플랫폼 개발을 통해서 예술 인들의 정보 접근성 개방을 위한 개선 노력이 필요합니다. 특히 기관별로

실적 형태로 만들어지고 쓰임새가 없는 플랫폼 하나로 통합해서 문체부 차 원에서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 구축이 절실합니다.

둘째, 이렇게 만들어진 플랫폼은 단순 정보 제공이 아닌 예술인 네트워크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서 예술인 상호 간에 연결과 교류를 통해 협업 기회를 찾고 지원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의 발전시켜야 합니다. 그러기 위 해서는 현재와는 다르게 예술인 모두가 알고 사용하는 예술계의 당근 같은 플랫폼이 되어야 합니다.

셋째, 또한 각종 공모사업 등 자원과 기회를 제공하는 것들에 있어서 행정 적인 언어를 좀 더 예술인에 관점에서 해석해서 만들어줘야 합니다. 공고를 읽어도 잘 이해를 못 하겠다는 예술인이 많다면 매년 같은 형태로 올릴 것 이 아니라 공고문을 좀 더 이해하기 쉽게 바꿔주고자 하는 틀을 깨는 생각 과 노력이 행정가들이 해야 할 노력이 아닐까요?

물론, 아무리 좋은 시스템이 있다고 하더라도 사용자가 관심이 없으면 안 되겠죠

혼자 고독하게 창작 활동하는 예술가들도 노력할 것들이 있습니다. 뭔가 만들어지면 동참해서 함께 해보자 하는 참여의식, 그리고 사용을 통해 불편한 게 있으면 개선을 위한 목소리를 내는 연습, 그리고 아주 기본적인 행정절차, 문서작성 등은 누군가에게 의존만 할 것이 아니라 본인이 해결해 보려는 노력 등이 필요하겠죠

이러한 시스템의 변화와 예술가의 인식개선이 함께 한다면 조금 느릴 수는 있지만 시장은 조금 더 발전된 방향으로 변화될 것입니다.

Column by Cho yong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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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시장에서의 궁금증 어디서 물어보지 ?

여러분은 예술시장에서 활동하면서 궁금한 것들 어디서

보시나요? 행정, 세무, 노무, 회계, 계약, 단체 설립 등

영에 대한 궁금증이 많으실 텐데 가끔 물어볼 곳이 없어서

답하다고 하시는데요 예술경영지원센터 홈페이지에

컨설팅 기능을 통해서 궁금증을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한 해 동안 많이 질문된 내용들에 대해서 전문가들의

변을 기초로 제작된 PDF 자료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파일은 다운로드받아 궁금한 부분부터 하나씩 체크해 좋을 것 같습니다.

[예술경영온라인 컨설팅 : https://www.gokams.or.kr/05_know/online_list.aspx]

알면 유익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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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물어 등 예술경

없어서 답

홈페이지에 온라인 있습니다.

전문가들의 답

있습니다.

체크해 보시면

예술인을 위한 복지지원 사업 총정리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2024년 예술인을 위한 복지 사업 안내서를 공개했습니다. 예술인 주거공간 지원 등 17개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들을 한눈에 보실 수 있습니다. 현재 모집 중인 사업부터 향후 모집 예 정인 사업들 파일 다운로드하셔서 체크해 보세요.

[한국예술인복지재단 : http://www.kawf.kr]

더 다양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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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현대무용단 “정글”

몸무대 위에서 관찰된 움직임의 사 유를 통해 생각보다 묵직하고 보이 는 것보다 깊이 있는 존재의 가치를 되새긴다. 이번 작품은 국립현대무 용단 김성용 예술감독이 개발한 비 정형적 움직임 리서치 ‘프로세스 인 잇’에 기반한다. ‘프로세스 인잇’을 통해 무용수들은 개개인의 구체적 인 감각을 깨우고, 상호 간의 반응 을 탐색하며 움직임의 변화와 확장 을 만든다.

날짜

2024.04.11 ~ 04.14.

PM

공연
시간 장소
목·금
CJ 토월극장 17
7:30
토·일 3PM 예술의전당

상반기 놓치지 말아야 할 전시 5

서울시립 미술관

[노만포스터 개인전]

999년 프리츠커상 수상자이자 영국을 대표하는 건축가 노만 포스

터가 설계한 미술관을 포함한 문화시설 및 공공 건축을 집중 조명하 는 전시로, 서울시립미술관과 포스터 앤 파트너스(Foster + Partners)가 공동으로 기획한다. ‘하이테크 건축’으로 대표되는 노만 포 스터의 주요 프로젝트들을 기반으로, 1960년대부터 이어져 온 지 속가능성의 개념을 담은 철학과 미래 건축에 대한 관점을 소개한다.

날짜 장소

2024.04.25. ~ 24.07.14 서울시립미술관 서수문

리움미술관 [필립 파레노 개인전]

날짜 장소 2024.02.28. ~ 24.07.07. 리움미술관

아모레퍼시픽 미술관 [스티븐 해링턴 개인전]

리움미술관은 2024년을 시작하는 첫 번째 전시로 필립 파레노(Philippe Parreno) 작가의 국내 최초 대규모 개인전 《보이스(Voices)》를 개최합니다. 필립 파레노는 예술작품과 전시를 대하는 방식을 실험하면서 시간과 기억, 인식과 경험, 관객과 예술의 관계를 탐구해 왔습니다. 그는 개별 작품을 집결 해 선보이는 사건이 아니라 경험의 장으로서 전시를 제안합니다. 아모레퍼시픽 미술관은 2024년 상반기 기획전으로 로스앤젤레스를 중심으로 활동해 온 스티븐 해링턴의 전시 《STEVEN HARRINGTON: STAY MELLO》를 개최합니다. 캘리포니아 풍경과 문화로부터 영향을 받 은 작가는 각종 캐릭터가 혼재하는 다채로운 색감의 작업들로 주목받 았습니다.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하는 작품의 이면에는 작가가 오랜 시 간에 걸쳐 고민해 온 삶의 균형, 불안, 잠재의식 등에 대한 사색이 담겨 있습니다.

호암미술관 [니콜라스 파티 개인전]

호암미술관 뉴욕과 브뤼셀을 오가며 활동하는 작가, 니콜라스 파티의 개인 전이 열릴 예정입니다. 그는 유화나 아크릴화를 주로 사용하는 다른 회화 작가들과는 달리 ‘파스텔’을 사용하는데요, 부드러운 파스텔의 물성을 살린 몽환적인 분위기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날짜 장소 2024.03.07 ~ 24.07.14 아모레퍼시픽 미술관 날짜 장소 2024.09.03. ~ 25.01.19 호암미술관

국제갤러리 [칸디다 회퍼 개인전]

국제갤러리는 현대 사진의 새로운 지평을 연 독일 사진작가 칸디다 회퍼의 개인전을 연다. 회퍼는 지난 50여 년 동안 주로 도서관, 극장, 박물관 같은 공공장소를 주제로 작품을 선보여 왔다. 특히 팬데믹 기간에 보수한 건축 물 및 과거에 작업한 장소를 재방문해 제작한 신작들을 새롭게 보여줄 예 정이라 흥미롭다.

장소 국제갤러리 서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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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즈 앤 아트_예술로] As an Art Copyright©, As an art(AAA) All Rights Reserved. NO.1 EditorWITH DesignerOh seoyeon Date of issue202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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