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autumn vol.25
2 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곳
가을의 낭만, 평창 알펜시아 청명한 하늘에 선선한 날씨, 울긋불긋 물든 아름다운 자연경관까지 가을을 온전히 만끽하기에는 역시 ‘여행’이다. 깊어가는 가을의 풍미를 한껏 누릴 수 있는 평창 알펜시아.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에 이만한 장소가 없다.
contenTs autumn
SPECIAL theme 04 alpensia landscape
또 다른 계절의 끝과 시작 사이, 가을 무채색의 겨울을 맞이하기 전 모든 컬러가 에너지를 내뿜기라도 하듯 강렬하기까지 한 가을날. 발길 닿는 곳마다 짙은 가을빛을 가득 머금은 평창 알펜시아에서 낙엽을 밟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해보자.
06 my weekend
아들 둘, 딸 둘. 요즘 보기 힘든 다둥이네가 가을맞이 여행을 떠났다. 육아로 지친 아내에게는 힐링을 선물하고, 마음껏 뛰어놀고 싶은 아이들에게는 놀이 천국이 되어주었던 평창 알펜시아에서의 1박 2일 이야기를 전한다.
12 ar t of travel
기억해야 할 가을 문화 캘린더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 가족과 함께 어디로 갈지 고민이라면 공연장과 전시장을 찾아보자. 품격 높은 공연과 전시를 즐기다 보면 어느새 가슴속으로 훌쩍 다가온 가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alpensia story 14 t r av e l & s t y l e
올가을 책임질 패션 트렌드 올가을, 멋스러운 스타일링을 위해 주목해야 할 패션 아이템은 무엇인지 살펴보자.
16 t r av e l & b e a u t y
가을철 건강한 두피&모발 관리 노하우 건조한 가을철에도 두피와 모발을 건강하게 가꿀 수 있는 관리 노하우를 소개한다.
18 s e a s o n t r av e l
베토벤의 선율 따라 도시를 달리다 본은 베토벤이라는 낭만주의 음악의 선구자가 태어난 사실 하나만으로 음악 애호가들에게 치명적인 유혹을 지녔음에 틀림없다.
24 trend repor t
가을 추천 여행지, 홍천 은행나무숲 오직 10월에만 개방되는 홍천 은행나무숲에는 2000여 그루의 은행나무가 장관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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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 y road
culture
입안 가득 가을을 느끼는 맛 평창 알펜시아에서 꼭 맛보아야 할 가을 요리 4가지.
2016 평창 알펜시아 프리미엄 가족콘서트 Fall Seson-뮤직 인 더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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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issue
information
화려한 테크닉과 아찔한 속도감 스노보드
평창 알펜시아 분양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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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e a l t hy t i p
news
운동하기 좋은 가을, 연령별 주의해야 할 관절 질환
평창 알펜시아의 가을을 즐기는 5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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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 biz
r e a d e r’s l e t t e r
골프의 계절 가을, 알아두면 좋을 팁 & 평창 알펜시아 골프장
독자 레터 & 퀴즈
2016 autumn Vol.25 2016년 가을호(통권 25호) 등록번호 강원 바–04013 발행일 2016년 10월 12일 발행인 손광익 기획 기획실 (주)알펜시아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솔봉로 325 문의 033–339–0000 이 책은 한국간행물위원회 도서잡지 강령 및 잡지 윤리 실천 요강을 준수합니다. <알펜시아>에 게재된 글과 사진은 사전 동의, 허락 없이 무단 도용할 수 없습니다. 제작 ㈜ WE MEDIA(02-541-8474) 대표이사 주윤식 편집장 공현주 에디터 정애영 디자인 유정화 사진 Pi 스튜디오
SPECIAL theme
landscape
또 다른 계절의 끝과 시작 사이, 가을 아쉬울 만큼 순식간에 지나가는 계절, 가을. 눈에 담는 장면마다 그림이다. 구름 한 점 없이 높고 푸른 하늘은 물을 많이 섞어 그린 수채화를 닮았고, 그런 하늘 아래 펼쳐진 가을 풍경은 질퍽한 물감을 붓에 찍어 눌러 그린 유화처럼 진한 인상을 안겨준다. 무채색의 겨울을 맞이하기 직전 모든 컬러가 에너지를 내뿜기라도 하듯 강렬하기까지 한 가을날이다. 소소한 가을바람 부는 늦가을에도 꼿꼿하게 그 모양새를 유지하는 가을꽃과 울긋불긋 선명한 빨강, 노란색의 낙엽이 만들어내는 멋진 풍경은 가을이 가진 가장 큰 매력이다. 발길 닿는 곳곳마다 짙은 가을빛을 가득 머금은 평창 알펜시아에서 ‘바스락’ 낙엽을 밟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해보자.
SPECIAL theme
my weekend
아이가 넷, 다둥이 가족의 가을 소풍 아들 둘, 딸 둘. 요즘 보기 힘든 다둥이네가 가을맞이 여행을 떠났다. 육아로 지친 아내에게는 힐링을 선물하고, 마음껏 뛰어놀고 싶은 아이들에게는 놀이 천국이 되어주었던 평창 알펜시아에서의 1박 2일 이야기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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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맘때 강원도 평창은 다소곳하다. 메밀꽃이 가장 눈부시던 날은 지났고, 화려한 단풍은 아직 찾아오지 않은 이 무렵. 그러니까 절정과 절정 사이에 있는 지금, 평창의 산천은 아늑하고 차분하다. 이맘때의 평창은 풍경을 벗 삼아 산책과 휴식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계절이다. 그래서 이성현·유선경 부부는 오랜만에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여행지로 평창을 선택했다.
많아서 좋다! 행복한 여섯 가족 셋도 아닌 넷이나 되는 다둥이를 키우며 맞벌이를 하고 있는 슈퍼맨 부부가 있다. 입시수학학원을 운영하는 이성현 씨와 아동복 디자인과 01 봉평 메밀밭을 걸으며 이야기꽃을 피우는 가족들. 02 개구진 표정을 짓는 상준이와 형을 따르는 태안이. 03 똑같이 생긴 얼굴만큼 귀여움도 닮은 쌍둥이 자매. 04 아이들과 산책하기에 좋은 평창 알펜시아.
쇼핑몰(www.smaller.co.kr)을 운영하고 있는 유선경 씨가 그 주인공. “남편이 시험 기간, 방학, 주말에는 늘 바빠서 일 년 중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아요. 근교로 당일치기 여행을 짧게 다녀오는데, 강원도가 거리상 위치가 괜찮고 가족 모두가 좋아하는 바다도 있어 자주 찾는 편이랍니다. 막내들이 어려서 이번 여행도 정말 오랜만이에요. aLpensia autumn. 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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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도 그렇지만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네요.” 아이들을 소개해달라는 말에 엄마 선경 씨는 입 꼬리가 절로 올라간다. “먼저 우리 상준이는 다섯 살에 3명의 동생을 본 듬직한 장남이에요. 오빠 노릇도 잘하고, 엄마 마음을 잘 헤아려줘서 장녀 같은 아들이랍니다. 둘째 태안이는 개구쟁이예요. 초등학생 형과 놀이터에서 다툰 적이 있는데, 실컷 맞으면서도 덤비는 무서운 녀석이죠(하하). 그리고 윤서, 윤지는 이제 갓 두 살 된 쌍둥이예요. 쌍둥이인데도 미묘하게 성격이 다르답니다.” 남들은 하나 둘 낳아 올인할 때 서넛씩 돌봐야 하는 다둥이 육아는 정말 쉽지 않다. 그렇지만 옹기종기 밥 먹는 모습만 봐도 배부르고, 저희끼리 서로 챙기는 모습을 볼 때면 벅찬 감동마저 느낀다는 부부. “아이가 많다 보니 혼낼 일이 있으면 이름을 빨리 불러야 하는데 순간 헷갈려서 이름을 잘못 부를 때가 있어요. 제 이름은 그게 아닌데요? 하는 아이 말에 웃음보가 터진 적도 많고요. 물론 정신없을 때는 전쟁통이 따로 없지만 부부 모두 긍정적인 성격이라 남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는다고. 오히려 하나를 키울 때보다 둘, 둘보다 셋, 넷을 키워보니 육아 스트레스가
흐드러진 메밀꽃처럼 피어나는 웃음꽃
덜하단다. 첫째 때만 해도 완벽한 엄마가 되기 위해
가을이 더 깊어지기 전에 놓치지 말아야 할 곳이
안달복달했는데 그럴 필요가 없다는 걸 깨닫게 된 것.
평창군 봉평면. 여섯 가족은 솜이불을 깔아놓은 듯
“어떤 날은 유난히 아이들이 안아달라고 할 때가
메밀꽃이 흐드러진 봉평으로 향했다. 국내 최대의
있어요. 한 녀석만 안아주면 다른 아이들이 속상하니
메밀 생산지는 제주도지만 봉평은 소설 <메밀꽃 필
두 팔과 두 다리를 내주고 하나씩 부여잡으라고 합니다.
무렵> 덕분에 ‘메밀의 고장’으로 불린다. 이효석이
제 사지를 붙잡고 서로 더 많이 안기려고 싸우다 보면
소설을 쓴 1930년대에는 오로지 먹기 위해 메밀을
장남인 상준이는 슬그머니 일어나서 동생들에게
재배했지만, 지금 봉평에서는 대부분 메밀꽃을
양보해줘요. 결국 2, 3, 4번 간의 쟁탈전! 매번 두 녀석의
보여주기 위해 메밀을 키운다. 평창군의 메밀밭 면적은
눈물로 끝납니다.”
100㏊로, 이 중에서 80㏊가 봉평면에 있다. 한국의
성현 씨는 퇴근 후 집에 돌아왔을 때 아내와
대표 축제로 꼽히는 ‘효석문화제’는 지난 9월 이미
네 아이가 우르르 나와 반길 때면 하루의 피로가 눈
끝났다. 그러나 소설 속 공간을 차분히 감상하고 싶어
녹듯 사라진다고 말한다. 요리 실력이 수준급인
가족들은 봉평을 찾은 것이다. 숨이 막힐 정도로
덕분에 아이들을 위한 요리도 뚝딱! 아빠가 한 요리를
멋들어진 풍광을 감상하기에 축제 기간은 너무
모두 같이 둘러앉아 먹을 때 가장 행복하다고.
어수선하고 아이 넷을 데리고 가기엔 복잡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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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메밀꽃이 만발한 봉평에서 가을을 만끽하는 가족들. 02·03·04·05 회전목마와 바이킹, 미니 기차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기구가 가득한 드림랜드 700. 북적이지 않고 놀이기구를 즐길수 있어 가족 모두에게 인기 만점인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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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기간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효석문화제의 주무대인 흥정천 주변뿐 아니라 눈길이 잘 닿지 않는 마을 어귀에도 하얀 메밀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05
있었다. 꽃밭 사이로 난 오솔길을 거닐며 아이들에게 꽃 이름도 알려주고 효석문화마을을 찬찬히 거닐며 작가의 생가 터와 문학관도 둘러보았다. 살랑살랑 계곡물 흐르는 소리를 들으며 아이들과 산책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장소였다. “아이들과 점심으로 근처 메밀 요리 전문점에서 메밀국수와 메밀비빔밥을 먹었는데, 아까 우리가 본 꽃이 지고 난 뒤 재배한 걸로 만드는 거라고 하니 아이들이 더 잘 먹더라고요.” 봉평 메밀밭은 서정적인 풍경 감상은 물론 아이들의 밥투정을 없애는 효과를 덤으로 주었다고 선경 씨가 덧붙여 말했다.
놀이공원이 최고야! 드림랜드 700 가족들이 평창 알펜시아에 도착해 체크인 후 짐을 풀고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어린이 놀이공원인 드림랜드 700. 회전목마, 바이킹, 미니 기차 등 다양한 aLpensia autumn. 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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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 시설이 있어 아이들이 무척 신났다.
기차 등 아이들이 함박 웃음짓게 만드는
“도심에 놀이공원은 사람도 많고 어딜 가든 줄을
드림랜드 700에서의 시간이었다.
서야 하잖아요. 어른도 고단한데 아이라고 지치지
그런 아이들에게 연신 손을 흔들어주는 엄마
않겠어요? 매번 놀이공원에 가자고 약속만 하고 가지
아빠의 뒷모습에서 행복이 묻어났다. 아직 어린
못했는데, 평창 알펜시아에 놀이공원이 있으니 무척
탓에 유모차에서 오빠들 모습을 바라만 봐야 하는
좋아요.”
쌍둥이들은 조금 쓸쓸해 보였지만.
겁이 없고 대담한 성격의 첫째 상준이는 바이킹을 제일 타고 싶다 하고, 형과 함께하고 싶은 태안이는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 키즈 스위트
조금 무서운 듯 긴장한 모습으로 함께 따라나섰다.
이번에 가족들이 머문 곳은 평창 알펜시아 홀리데이
운전을 할 줄 모르는 아이들이 이리저리 핸들을
인 리조트 키즈 스위트룸. 침실과 리빙룸, 욕실과
돌려가며 즐기던 범퍼카와 환한 불빛과 함께 감미로운
드레스룸은 물론 테라스를 갖춘 넓은 객실로
멜로디가 흘러나오던 회전목마 그리고 짧은 레일
화사하고 밝은 인테리어와 소품이 돋보이는 공간이
구간이지만 여행의 기분을 제대로 낼 수 있었던 꼬마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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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준이와 태안이가 이층 침대 갖는 게 로망인데, 성인용 싱글 침대 2개 외에 이층 침대가 별도의 방에 또 있어 어찌나 좋았는지 몰라요. 자기들끼리 1층, 2층 잠자리를 정하고도 올라갔다 내려갔다 무척 설레하는 모습에 저희 부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았답니다.” 객실에서는 생일 파티도 열렸다. 파티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윤서, 윤지. “셋째, 넷째이고 쌍둥이라서 돌잔치는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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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스러웠는데 그냥 지나치기는 뭔가 아쉬웠거든요. 이번 기회에 생일 파티를 해주게 되어 오빠들(상준, 태안)이 더 기분 좋다고 얘기하더라고요.” 센스 있는 엄마가 준비한 예쁜 파티 소품과 케이크에 호텔 룸 서비스로 주문한 샐러드와 샌드위치 등이 테이블을 가득 채웠다. 가족 모두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며 사랑 넘치는 시간을 보냈다. “그동안 여행하면서 다른 호텔들은 아이들을 위한 편의 시설이 참 부족하다고 느꼈답니다. 사실 어른들 위주잖아요. 그런데 홀리데이 인 리조트 키즈
01 쌍둥이 자매를 위한 가족만의 생일 파티로 여행의 즐거움을 더했다. 02 가족 구성원이 많은 여행객에게 안성맞춤인 키즈 스위트룸. 03 홀리데이 인 리조트 1층에 위치한 몽블랑에서 조식 뷔페를 이용한 가족. 04 이층 침대를 무척 좋아한 아이들의 모습.
스위트룸은 좀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 식구 모두가(아빠 빼고) 들어갈 수 있을 만큼 넓은 욕조가 있어 즐겁게 물놀이 겸 목욕을 했답니다. 세면대에 키가 닿지 않는 아이들을 위한 발판도 마련돼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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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무는 동안 잘 활용했어요.” 다른 다둥이 가족들도 용기 내어 여행을 떠나길 바란다는 부부. 평창 알펜시아에서라면 더 많은 대가족도 즐거움과 힐링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평창 알펜시아는 다른 여행지에 비해 아이들을 위한 편의 시설이 완벽해 마음에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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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theme
ar t of travel
기억해야 할 가을 문화 캘린더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 가족과 함께 어디로 갈지 고민이라면 공연장과 전시장을 찾아보자. 품격 높은 공연과 전시를 즐기다 보면 어느새 가슴속으로 훌쩍 다가온 가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킹키부츠 ‘킹키부츠’로 재기에 도전하는 이야기다. 각각 ‘권투 선수’ ‘가업 승계’라는 아버지의 기대에 못 미쳐 괴로워하던 두 남자가 세상의
닉 나이트 사진전
편견에 맞서 ‘있는 그대로의 서로’를
돌아왔다. 경쾌한 음악과 무대는 여전히 빛났고, ‘새 얼굴’이 빚어내는 찰떡 호흡은 웃음과 코끝 찡한 감동을 오가며 관객을 휘어잡았다. 토니 상 6개 부문 수상에 빛나는 빨간 부츠, 2년 만에 한국 라이선스 공연으로 또 한 번 섹시한 워킹을 선보일 뮤지컬 <킹키부츠>다. “너 자신이 되어라, 타인은 이미 차고 넘친다.” 세상 시선으론 비정상(?)인 주인공 롤라가 정상인 척 살아가는 많은 이들에게 외친다. 이 통쾌한 ‘한 방’은 뮤지컬 <킹키부츠>를 관통하는 메시지다. 2013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정식 초연한 이 작품은 드래그 퀸(여장 남자) 롤라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유쾌한 음악과 스토리에 담아냈다.
포토그래퍼 닉 나이트의 전시
이 작품의 매력은 흥겨운 음악과
<닉 나이트 사진전-거침없이,
화려한 볼거리다. 1980년대 팝
아름답게>를 국내 최초로 개최한다.
아이콘 신디 로퍼가 만든 ‘랜드
닉 나이트는 사진과 디지털
오브 롤라(Land of Lola)’ ‘섹스
그래픽 기술의 결합을 자기만의
이즈 인 더 힐(Sex is in the heel)’,
스타일로 시도한 1세대 작가로,
‘에브리바디 세이 예(Everybody
스스로를 이미지 메이커라 칭하며
Say Yeah)’ 등 중독성 있는 넘버는
다큐멘터리부터 패션 사진, 디지털
공연 내내 귀에 감긴다. 롤라와 그의
영상에 이르는 넓은 스펙트럼에서
드래그 퀸 친구 ‘엔젤’들이 펼치는
독자적인 스타일을 구축해온
화끈한 쇼가 더해져 귀는 물론
작가다. 또 알렉산더 매퀸, 존
영상 인스톨레이션 등 100여 점의
눈까지 즐거운 시간이 이어진다.
갈리아노, 크리스찬 디올, 입생로랑,
대표 작품들이 6개의 섹션으로
보그 등 세기의 디자이너 및
구성되어 다큐멘터리적 시선부터
매거진과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해
인종, 동물 보호 등의 사회적
큰 관심과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메시지를 포용한 패션 캠페인,
이번 사진전에서는 그의 사진과
그리고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기간 9월 2일~11월 13일 •장소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문의 1544-1591
작품에 이르기까지 차별화된 이미지로 거침없이 탈바꿈한 닉 나이트의 작품을 총망라해 선보인다.
망해가는 신사화 공장을 물려받은 찰리가 만나 드래그 퀸용 부츠인
•기간 10월 6일~ 2017년 3월 26일 •장소 대림미술관 •문의 02-720-0667
사진 제공 CJ E&M, 대림미술관, 대구오페라하우스, 아라모던아트뮤지엄
더 아찔한 ‘레드’(Red)가 되어
이해하며 한 뼘 성장하는 과정을
제14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것이다. 유럽의 우수한 오페라극장 참여가 늘었다는 점도 관심을 끈다. 이번 축제에 독일 본 이번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대구를 넘어 전국으로 그 영역이 확대된다. 개막작인 푸치니 오페라 <라보엠>은 대구오페라하우스와 광주시오페라단이 공동 제작했으며, 대구 공연 이후 10월 중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도 공연한다. 또 폐막작인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은 성남문화재단과 공동 제작한 작품으로, 대구 공연 이후 11월 중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도 공연된다.
국립극장이 오페라 <피델리오>를, 오스트리아 린츠 국립극장이
미스터 브레인워시展 : Life is Beautiful
오페라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케>를 선보인다. 2014년과 2015년 축제 때
스트리트 아티스트
각각 1개의 해외 극장이 참여했던
뱅크시(Banksy)가 감독한
점을 고려할 때 작품 수나 공연
다큐멘터리 영화 <선물가게를
횟수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지나야 출구(Exit through the
관객들은 더 다양한 오페라 작품을
gift shop)>의 주연으로 출연하며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스트리트 팝 아티스트 미스터 브레인워시의
•기간 10월 6일~11월 5일 •장소 대구오페라하우스 •문의 053-666-6000
대구가 제작한 오페라와 대구국제오페라축제를 광주와 경기도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된
아시아 최초 단독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10여 년 동안
작품들까지 총 300여 점의 작품을
LA, 뉴욕, 마이애미, 런던 등지에서
만날 수 있다.
선보여온 그의 대표적인 작품들뿐
특히 스트리트 아트라는 장르의
아니라 이전 전시에서 공개되지
색깔을 미술관이라는 공간 안에서
않은 미공개 작품들과 국내 전시를
표현하기 위해 매우 파격적인 전시
위해 특별히 작업한 그의 새로운
기획과 디스플레이 방식이 시도되며, 대형 조형물과 그래피티 작품 그리고 미디어 아트가 어우러져 마치 미술관이 하나의 거대한 작품처럼 연출된다. •기간 6월 21일~10월 30일 •장소 아라모던아트뮤지엄 •문의 02-732-1177
LIFE IS BEAUTIFUL is a trademark of Amusement Art, LLC, registered in the U.S. and other countries. © 2016 Amusement Art, LLC.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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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PENSIA STORY
travel & style
본격적인 가을 시즌을 맞아 많은 패션 브랜드에서 가을 아이템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스타일에 민감하고 발 빠른 평창 알펜시아 고객이라면 이미 가을 패션 준비가 한창일 것이다. 올가을, 멋스러운 스타일링을 위해 주목해야 할 패션 아이템은 무엇인지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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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주목할 패션 트렌드
고급스럽고 세련된 스웨이드 각 계절을 대표하는 소재가 있다. 봄과 여름이 실크와 시어서커라면 가을과 겨울은 스웨이드와 가죽의 계절이다. 특히 스웨이드는 소재가 주는 특유의 따뜻한 느낌과 멋스러운 텍스처가 가을철 더할 나위 없 는 스타일링 포인트가 되어준다. 스웨이드를 처음 접한다면 브라운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스웨이 드를 대표하는 색상이자 가을철 가장 눈에 띄는 컬러인 만큼 부담스럽지 않고 또 옷보다는 액세서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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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하고 부드러운 베이지 컬러 베이지 컬러는 가을을 연상케 하는 컬러이면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F/W 시즌이면 매번 찾는 컬러가 아닐까 싶다. 가을 하면 떠 오르는 트렌치코트를 대표하는 컬러이기도 한 베이지는 포근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을 전하며, 함께 매치하는 컬러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모노톤 컬러의 옷들과 매치하면 고급스러우면서도 클래식한 룩을 완성할 수 있고, 데님과 함께 스타일링하 면 발랄하면서도 활동적인 느낌의 가을 무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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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특히 구두나 시계, 팔찌 등은 실패 확률이 낮다.
골드 컬러가 포인트로 들어간 브로케이드 소재부터 실키한 드레스, 자수 장식 재킷, 볼드한 네크리스와 이어링 등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 속에서 막 튀어나 온듯 화려한 골드가 이번 시즌의 핵심 트렌드로 자리했다. 데일리 룩에 트렌디 한 감성을 강조하고 싶다면 골드 컬러의 귀고리나 시계를 더해볼 것. 한 가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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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머러스한 매력의 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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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템으로도 손쉽게 트렌디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세련되고 분위기 있는 버건디 컬러 가을 분위기를 내고 싶을 땐 버건디 컬러를 선택해보자. 실패할 확률을 줄이면서 멋스러운 가을 룩을 완성할 수 있다. 버건디 컬러는 세련 되면서 매력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대표적인 컬러 중 하나로,
차분하고 은은한 플라워 패턴
고혹적인 매력에 특히 여성들에게 사랑받는 컬러다.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플라워 패턴은
올가을에는 깊이감이 느껴지는 다크한 버건디부터 파스텔 느낌
계속 유행할 전망. 플라워 패턴이 주로 봄·여름에
이 더해진 버건디 컬러까지, 다채로운 컬러 팔레트가 트렌드
는 비비드(선명하고 강렬한) 컬러로 생동감 넘치
컬러로 떠오를 전망이다.
게 만발했다면, 올가을엔 차분하면서 우아하게 은근히 피어났다는 게 특징이다. 활용도 높은 아 이템은 블라우스다. 플라워 패턴 블라우스는 데 님 팬츠와 매치하면 적당히 차려입은 듯하면서도 캐주얼한 느낌을 주고, 스커트에 입으면 여성스 러운 매력을 어필하기에 좋다. 이번 시즌 플라워 패턴 스타일링의 두드러진 특징은 빈티지(오래 되고 낡은 듯함). 무릎 정도 오는 꽃무늬 원피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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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박한 로퍼나 앵클부츠를 신어 마무리하면 한층 스타일리시해 보인다. 전체적으로 꽃무늬가 너무 많이 들어간 아이템이 부담스럽다면 신발이나 가 방 등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면 된다. 잔잔한 꽃 무늬는 여성스럽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큼지막한 꽃무늬는 우아한 분위기를 더해준다. aLpensia autumn. 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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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PENSIA STORY
travel & beauty
가을철 건강한 두피&모발 관리 노하우 가을철에는 여름 동안 자외선에 시달린 모발이 건조해진 날씨에 급격히 손상되며, 모발은 탄력을 잃는다. 건조한 두피와 모발을 방치할 경우 모발은 윤기를 잃고, 비듬이나 지루성 두피염 등 각종 두피 질환에 걸리기 쉬워 탈모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건조한 가을철에도 두피와 모발을 건강하게 가꿀 수 있는 관리 노하우를 소개한다.
두피 및 모발 타입에 맞게 샴푸하기 대개의 경우 하루 1회 샴푸가 적당하지만, 건성 두피라면 이틀에 한 번 정도가 적절하다.
샴푸-트리트먼트-린스, 마지막은 찬물로 헹구기
매일 감아도 오후쯤 되면 머리에 기름기가
샴푸로 머리 오염을 제거한 후 머릿결을 부드럽고 매끄럽게 하기 위해서는 트리트먼트-린스
끼는 지성 두피라면 하루 1회 이상이라도 상관
순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트리트먼트는 영양 공급과 손상모 개선 기능이 강화된
없다. 땀, 피지 등이 많이 분비된 상태로 머리를
제품이고, 린스는 모발 표면을 코팅해 정전기 방지, 자외선 차단에 방점을 찍는 제품이다.
방치해두면 두피 모공이 막혀 트러블의 원인이
그러므로 샴푸 후 트리트먼트를 활용해 영양을 먼저 공급한 후 린스로 모발 표면을 코팅하는
된다. 머리를 감을 때 두피와 머리카락 전체를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샴푸, 트리트먼트, 린스 후 헹굴 때는 체온과 비슷한 37℃의 물을
가볍게 문질러 자극은 최소화하고 마사지
사용한다. 너무 뜨거운 물은 꼭 필요한 유분까지 제거해 머리카락을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효과를 주는 것이 좋다. 머리를 감는 시간은
마지막에 헹굴 때는 찬물을 사용해 모발 큐티클이 닫히도록 유도한다. 한편 머리를 헹구는 것에
귀가 후 저녁 시간을 추천한다. 낮 시간 동안
소홀히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두피와 모발 관리에 악영향을 끼친다.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생겨난 땀이나 피지, 먼지 등을 깨끗이 제거한
해도 샴푸 잔여물이 남아 있는 경우가 많으니 꼼꼼히 여러 번 헹궈내야 샴푸 잔여물로 인한
후 잠자리에 들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가을
헤어 트러블을 방지할 수 있다.
환절기는 탈모 고민이 많아지는 시기이므로 탈락 모발 수가 부쩍 늘었다면 전용 제품으로 케어하는 것이 필요하다. 더욱이 탈모가 두려워 가을철에는 머리 자주 감는 것을 기피하는 노폐물이 쌓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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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이 있는데, 오히려 매일 머리를 감아 두피에
주 2~3회 헤어팩, 머리 말릴 땐 수건으로 두드리듯! 심각하게 손상된 모발이라면 트리트먼트, 린스 사용만으로는 부족하며 좀 더 집중적으로 영양을 공급하는 팩 사용을 추천한다. 팩은 기본적으로 일주일에 2~3회, 1회 시 15분 정도가 가장 효과적이다.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영양분이 침투될 수 있는 일정 시간이 필요한 것. 비닐로 된 캡을 착용하면 영양분 흡수가 더 원활하다. 머리를 제대로 감는 것만큼 말리는 것도 중요하다. 머리를 감은 후 젖은 상태로 방치하면 세균이 번식할 수 있다. 더욱이 드라이 전이라면 물기를 최대한 제거해야 드라이어의 열로 인한 모발 손상을 최소화하고 드라이 사용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 머리를 말릴 때는 최대한 마찰이 일어나지 않도록 한다. 수건과
드라이어 사용 시 모발에는 찬 바람 쐬기
머리카락, 또는 머리카락과 머리카락끼리 마찰이 일어나면서
수건으로 물기 제거 후에는 되도록 자연
이에 수건으로 마구 비비거나 터는 것은 금물이며, 수건으로
바람으로 건조하는 것을 추천한다. 헤어
톡톡 두드리듯 물기를 제거해주어야 한다. 극세사 섬유의
드라이어는 모발 수분을 빼앗아가기
수건을 사용할 경우 면 섬유의 고리들이 머리카락에 걸려
때문. 하지만 꼭 드라이어를 사용해야
일어나는 마찰이 줄어들기 때문에
한다면 두피는 따뜻한 바람으로 말려 완전
모발 보호에 한층
건조하고, 모발은 차가운 바람으로 말려
효과적이다.
모발을 감싸고 있는 큐티클이 벗겨지기 때문.
촉촉한 수분감을 유지하도록 한다. 그리고 반드시 드라이어는 머리에서 20cm 정도 떨어뜨린 상태에서 사용하도록 한다. 너무 가까이 대고 사용하면 모발이 손상될 수 있다. 또 너무 오랜 시간 말릴 경우 두피와 모발의 수분을 모두 날려버릴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반드시 머리카락을 완전 건조한 후 외출하기 바쁜 아침, 시간에 쫓겨 머리를 제대로 말리지 않고 젖은 채로 외출하거나 최대한 강한 드라이어 열로 빠르게 모발 겉 부분만 건조하는 사람이 대부분. 하지만 모발이 젖은 채로 외출하면 물기로 인해 두피와 모발이 자외선을 활발히 흡수한다. 두피가 자외선을 받으면 건조해져 각질이 생겨나고 염증, 모근 약화 등을 유발해 심각한 경우 탈모를 촉진할 수 있다. 특히 모발이 짧거나 숱이 적은 사람은 그만큼 모발이 두피를 감싸 지켜주지 못하므로 더욱 위험하다. 모발 또한 자외선으로 인해 케라틴 단백질, 멜라닌 색소 등이 파괴되면서 탈색되거나 푸석푸석해질 수 있다. 이에 머리 감은 후 외출 전에는 반드시 모발을 다 말리고,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모발 관리 제품을 발라주는 것을 추천한다. 또 양산이나 모자 등을 사용해 두피와 모발에 햇빛이 직접 내리쬐는 것을 막아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aLpensia autumn. 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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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son travel
독일의 본은 베토벤이라는 낭만주의 음악의 선구자가 태어난 사실 하나만으로 도무지 무시하기 힘든 도시다. 통일 전 서독의 수도였던 본은 관광지로서는 별반 내세울 게 없지만 음악 애호가들에겐 치명적인 유혹을 지녔음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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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의 선율을 따라 도시를 달리다
02
소박하지만 깊이 있는 교육의 도시 본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동독과 서독으로 분리되었을 때 40여 년간 서독의 수도로서 독일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무엇보다 본은 우리에게 악성 베토벤의 고향이자 슈만이 라인 강에 몸을 던져 자살을 시도한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 본과 쾰른 사이에 놓인 무한질주의 아우토반은 자동차 마니아들에게도 명성이 높다. 본의 첫인상은 수도라는 선입견과 달리 너무나 소박하고 조용한 도시다. 과연 이곳이 독일이 통일되기 전 서독의 수도였을까 할 정도로 겉모습은 소박하다. 전 세계 허브(hub) 공항 노릇을 하고 있는 프랑크푸르트의 북적거림에 비한다면 나지막한 건물들이 듬성듬성 들어선 본의 차분함은 오히려 소름 끼칠 정도다. 우리가 알고 있는 대개의 수도들은 세련된 고층 빌딩이나 화려한 네온사인이 도시를 감싸고, 빌딩 숲 사이로 수많은 자동차의 물결이 흐르며, 잘 차려입은 Ⓒ Sorbis Shutterstock.com
도시인의 모습이 그려진다. 하지만 본에 발을 내딛는 순간 이런 것은 하나의 선입견에 불과함을 느끼게 된다. 하늘을 찌를 듯한 고층 빌딩도 없고, 자동차로 인해 교통이 막히는 현상도 볼 수 없다. 그 대신 로마 시대 때부터 지어진 대성당과 03
중세 시대 때 건축된 바로크 양식의 고풍스러운 건축물, 시간의 흐르면서 낡아진 옛 시가지 광장 등이 여느 수도와는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물론 본이 과거에 수도였기 때문에 눈에 띄는 세련된 거리와 카페, 레스토랑, 호텔 등이 있지만 대체적으로 본의 분위기는 중세풍의 우아함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01
01 계절의 색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라인 강변의 풍경. 02 라인 강의 고성들 중 하나인 드라켄펠스 성. 03 본의 외곽 지역이자 바트 혼네프 인근에 위치한 지벤게비르게.
독일의 9월과 10월은 아름답고 청명하다. 기분 좋은 햇살이
로마 시대 때 ‘카스트라보넨시아’라는 이름으로 명명된 본은
내리쬐고 간간이 쾌적한 바람이 불어와 기분을 상쾌하게 한다.
16세기 이후 쾰른 대주교 겸 선제후의 궁정 도시로 성장했다.
게다가 집집마다 개성 있게 꾸민 발코니에는 예쁜 화분들을
궁을 둘러싼 귀족들의 집들이 하나둘씩 늘어나면서 본은
내놓아 새로운 계절이 시작됐음을 알린다. 도심을 벗어나 작은
독일에서 부유하고 교양이 넘치는 도시로 변모했다.
도시들을 지나며 이처럼 평온한 풍경을 만나는 일 또한 독일
많은 귀족과 부를 바탕으로 본이 성장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여행의 즐거움이다. 대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독일 특유의
문화 예술이 화려하게 꽃을 피웠고, 베토벤 같은 위대한
검소하고 부지런한 모습은 여행자의 마음마저 부유하게
음악가를 배출하는 데 밑거름이 되었다.
만든다. 독일의 젖줄이라 불리는 라인 강이 가로지르는
바로크 양식 건물들이 어깨를 맞대고 있는 옛 시가지는
본(Bonn)은 인구 30만 명 남짓한 독일 서부에 위치한 작은
현지인과 관광객들로 활기가 넘쳐난다. 오렌지빛의 오후
도시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 사람들은 힘을 모아
햇살이 뮌스터 광장에 뒹굴고, 광장 중심에 세워진 베토벤
‘라인 강의 기적’을 일궈냈다. 그 후 독일 사람들의 검소하고
동상은 햇살을 받아 더욱 찬란하고 아름답게 빛난다. 그리고
부지런한 생활상은 세계 각국의 많은 사람에게 귀감이 됐다.
지나치는 노천카페에서 흘러나오는 베토벤의 음악과 함께
그런 만큼 독일 사람들에게 라인 강은 ‘강’ 이상의 큰 의미를
본의 여행은 시작된다. 이 도시에서 가장 먼저 찾는 곳은
지니고 있다. 라인 강을 따라 펼쳐지는 아름다운 경치와
단연 베토벤 생가다. 본에서 어린 베토벤이 궁정 악사로 일한
고풍스러운 분위기, 고즈넉한 마을, 넓은 포도밭 등은 좋은
아름다운 왕궁과 정원은 지금은 대학이 되었다.
여행지로서의 장점도 고루 갖추고 있다. 본은 독일을 대표하는
뮌스터 광장의 베토벤 입상은 1845년 프로이센의 프리드리히
‘예쁜 도시’ 가운데 하나다. 특별한 문화 유적이 있는 곳이
빌헬름 4세 임석 하에 제막식을 거행했는데, 이 제막식을 위해
아님에도 세계 각국의 많은 여행자가 편안한 마음으로 이곳을
프란츠 리스트는 축전 칸타타를 작곡했다. 동상의 배경이
찾는다.
되는 옛 주교관은 지금 우체국으로 바뀌었다. aLpensia autumn. 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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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03 01
음악 거장 베토벤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본
보이는 3층집이 베토벤 생가다. 이곳엔 22세에 성공을 꿈꾸며
본은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이 태어난 도시이자 독일
오스트리아 빈으로 떠나기 전 베토벤의 흔적이 곳곳에 배어 있다.
낭만주의 대가 로베르트 슈만(Robert Schumann)이 생을
바로크 양식의 두툼한 대문을 열고 들어가면 짙은 담쟁이 잎
마감한 곳. 대부분 이곳을 찾은 여행자들은 본의 건축물이나
사이로 여러 개의 베토벤 흉상이 여행자들을 기다린다.
박물관을 관람하기보다는 베토벤이 22세까지 살던 곳을 찾아가
생가는 외부에서 보면 다른 집과 별 차이 없지만 내부로
그의 향기를 쫓는 것이다. 베토벤은 청년기 이후 오스트리아
들어서면 작은 마당과 파릇한 담쟁이넝쿨이 반가운 인사를
빈에서 주로 활동했지만 22세 이전까지는 본에서 음악을 배우고
건넨다. 외부에서 문을 열면 바로 방으로 이어질 것 같지만
활동했다. 위대한 음악가가 태어난 집과 그가 뛰어놀던 골목길,
베토벤 하우스는 건물 안으로 마당과 정원을 가운데 두고
부모님 손에 끌려가던 교회, 산책을 즐기던 라인 강변, 오르간을
양쪽으로 건물 2채가 들어서 있는 구조다. 제2차 세계대전
연주하던 대성당, 친구들과 맥주를 마시며 음악에 대한 열정을
이후 헐릴 집이었지만 본 시민의 12명이 기금을 모아 생가를
꽃피우던 선술집 등 그와 관련된 유적지는 본에서 쉽게 접할 수
구입해 베토벤 기념관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있다.
생가 내부에는 작은 정원과 여러 개의 베토벤 흉상이 시선을
베토벤 생가는 본 중앙역에서 북쪽으로 10분 남짓 거리에
끈다. 흉상들을 얼핏 보면 베토벤의 모습이 똑같아 보이지만
있다. 본 시내 최고 번화가인 뮌스터 광장에서 멀리 떨어지지
자세히 보면 생김새가 모두 다르다. 하지만 바람결에 날린 듯한
않은 본가세(Bonngasse) 20번지에 겉으로 보기엔 평범해
물결 모양의 머리카락이 베토벤임을 알려준다.
01 상점가가 밀집해 있는 도심은 베토벤 음악제 기간에 더욱 북적인다. 02 악성 베토벤의 고향으로 알려진 본 곳곳에는 베토벤 동상이 세워져 있다. 03 메인 광장에서는 다양한 의상을 입은 수많은 베토벤 동상을 볼 수 있다.
마당에 세워진 흉상을 감상하고 나면 본격적으로 그의 음악 세계로 빠져들게 된다. 내부에 들어서면 본격적으로 베토벤과 관련된 다양한 유품들이 여행자의 시선을 유혹하기 시작한다. 베토벤이 태어난 곳은 안쪽 정원이 내려다보이는 2층 골방. 베토벤이 실제 연주했던 피아노와 비올라는 물론 그가 쓴 ‘월광소나타’ 악보가 거장의 체취를 느끼려는 순례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3층 건물 12개 방에는 세계에 흩어져 있던 유품 150여 점이 전시되어 있다. 베토벤의 초상화, 그가 쓰던 악기, 친필 악보 등 베토벤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것이 너무나 많다. 잔잔한 그의 음악을 따라 발걸음은 생가에서 그가 세례를 받은 성당으로 이어진다. 본가세 20번 생가에서 브르데르가세 거리로 5분만 이동하면 베토벤이 10세 때부터 오르간을 연주한 성 레미기우스 성당과 베토벤이 음악적 고뇌로 방황할 때마다 즐겨 찾은 라인 강변이 나온다. 그는 평생 산책을 즐긴 것으로 유명하다. 오스트리아 빈에도 베토벤 산책로가 있을 만큼 그는 시간이 있을 때마다 수시로 라인 강변을 찾아 악상을 떠올렸다. 잠시 동안 베토벤처럼 강변 벤치에 앉아 무심코 강을 바라보거나 조용히 산책을 하며 그가 느꼈던 감성들을 추슬러보는 것도 즐거운 여행이 된다. 우리가 영원히 그의 음악을 기억하듯 베토벤의 삶과 사랑 그리고 열정은 시공간을 초월해 오늘도 변함없이 흐르는 라인 강처럼 본 시가지를 휘감는다.
서양음악사 최고의 로맨스 슈만과 클라라 본 중앙역에서 북서쪽으로 10여 분 걸어가면 낭만주의 음악가 로베르트 슈만과 그의 부인 클라라(Clara Schumann)가 묻혀 있는 암 알텐 프리드호프 공동묘지에 닿는다. 베토벤 생가를 찾아온 음악 애호가들도 잊고 그냥 지나칠 만큼 외진 곳이지만 슈만 마니아라면 절대 놓칠 수 없는 곳이다.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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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중부 작센 지방의 츠비카우에서 태어난 슈만은 경제적 이유 때문에 법학을 공부했지만 어릴 때 꿈을 잊지 못해 결국 음악가의 길을 걷게 된다. 명피아노 교사였던 F. 비크 밑에서 꽤나 유망한 제자로 꼽혔지만 슈만이 막상 비크의 딸 클라라와 결혼하겠다고 나서자 스승은 펄쩍 뛰었다. 유명세가 유럽 하늘을 찌를 듯했던 여류 피아니스트 클라라를 풋내기 음악가에게 시집보낼 그런 부모는 없다. 비크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에 성공한 두 사람의 러브 스토리는 서양음악사를 조금이라도 들춰본 사람에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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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오와 줄리엣> 같은 고전적인 로맨스다. 그러나 세기의 01 프리드리히 왕 칼 4세 등 신성 로마제국.황제의 대관식이 치려진 뮌스터. 02 베토벤 음악제 동안 시내 곳곳에서 콘서트와 전시회 등이 열리고 광장에서는 마켓이 열린다.
로맨스 종말은 대체로 불행한 법. 슈만은 정신 질환에 시달린 끝에 라인 강에 투신하고 결국 본 남쪽 마을 제바스티안 거리의 요양소에서 생을 마감한다. 지금은 방대한 음악 자료를 보관하고 있는 박물관으로 변한 슈만 하우스엔 고독과 씨름하는 말년 슈만의 우수가 짙게 서려 있다. aLpensia autumn. 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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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숲 속의 공주처럼 잠에 빠져들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베토벤 생가 이외에도 본에는 다양한 볼거리들이 산재해 있다.
그건 오해다. 예전에는 ‘연방 마을’, 이제는 국제 경제 문화 중심지.
마르크트 광장은 평일 오전이면 과일, 채소 꽃 등을 파는 작은
본은 예전처럼 자신 있고 당당하게 세계를 향해 서 있다.
시장이 열리며, 이 광장 오른쪽에 바로크 양식의 화려한 건물인
본은 그저 옛 수도일 뿐 아니라, 예술 도시로서의 명성도
구시청사가 자리 잡고 있다.
지니고 있다. 본 극장은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무대연출 덕분에
프랑스의 궁정 건축을 담당했던 미셸 르베유가 설계를 맡아
까다로운 관객들도 만족시키며, 1992년부터 열리는 연극
1737~1738년에 걸쳐 완성한 3층 건물이다. 시청사 주위에는
비엔날레는 국제적인 페스티벌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카페 테라스가 많고, 결혼식이 자주 열려 본 시내에서도 가장
본은 베토벤의 도시로서 베토벤 축제를 개최해 도시가 배출한
활기에 넘치는 지역으로 꼽힌다.
세계적 명성의 인물을 기린다. 이 축제는 매년 9월과 10월에
구시청사는 1949년 옛 서독이 수립되면서 본이 수도로 결정된
열리며 고전음악의 위대함을 널리 전파한다.
덕분에 여러 역사적 순간들을 함께할 수 있었다. 서독의 초대
독일의 예술 중심지로서의 명성은 독일에서 가장
및 2대 대통령을 잇따라 역임한 테오도르 호이스(Theodor
중요한 두 개의 도서관에 의해 확인된다. 하나는 예술
Heuss)가 시청사 건물 앞 계단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당선의
박물관이고, 다른 하나는 독일 연방 예술 전시장이다.
기쁨을 만끽했고, 프랑스 샤를 드골(Charles Andr Marie
후자는 분데스쿤스트할레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Joseph De Gaulle) 대통령과 미국의 존 F. 케네디(John F.
그뿐만 아니라 본을 일종의 야외 박물관으로 보자면 본은
Kennedy) 대통령도 시청사 건물을 방문한 바 있다.
건축 예술 부문에서도 고득점을 얻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시 외곽으로 행정기구가 계속 들어서고 담당 업무가
빅토르 바자렐리가 디자인한 유리디쿰 전면, 헤리 무어의
많아지면서 1978년 새로 완공된 신청사에 기능을 넘겨줬다.
‘Large Two Forms‘(구수상 집무실 앞), 한스 아르프의
최근 역사에서 ‘옛 수도’라는 수식어가 붙는 도시는 많지 않다.
‘볼켄샬레‘(대학도서관 앞)가 수많은 증거 중 일부다.
본은 그런 도시 중 하나다. 수도로서의 후광을 잃어버린 본은
그것은 수도의 위상에 걸맞은 그런 작품들이다.
01 다양한 먹거리와 생필품, 기념품을 판매하는 마켓. 02 본 대학교 메인 건물을 아름답게 물들이고 있는 꽃나무. 03 메인 기차역은 하루 이용객이 4만 명을 넘어설 정도. 04 프리덴스플라츠 광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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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를 걷는 것만으로도 역사와 마주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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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으로 가는 길
현재 우리나라에서 독일 본까지 가는 직항편은 없다. 유럽 관문인 프랑크푸르트에서 기차를 이용하면 2시간 남짓이면 갈 수 있다. 인천~프랑크푸르트까지는 대한항공, 루프트한자, 아시아나항공에서 매일 운항한다. 소요 시간은 11시간30분 정도 걸린다.
본의 박물관과 기념관
본에는 적지 않은 수의 박물관이 있다. 1986년부터 1992년까지 빈의 건축가 구스타프 파이흘이 설립한 독일연방공화국 예술 및 전시관(Kunst- und Ausstellungshalle der Bundesrepublik Deutschland 또는 간단히 Bundeskunsthalle) 그리고 독일연방공화국 역사관은 개관 이래 독일에서 가장 방문 수가 많은 박물관에 들어간다. 두 박물관 모두 본 시에서 건립한 본 미술관(Kunstmuseum Bonn)과 함께 1990년대 초에 세워졌다. 이들 박물관들과 몇 개의 다른 박물관들이 위치해 있는 거리를 박물관 거리(Museumsmeile)라고 칭하기도 한다.
본 대학교
라인 프리드리히 빌헬름 본 대학교(Rheinische Friedrich-Wilhelms-Universit t Bonn)는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 본에 소재한 대학교다. 라인 강이 지나는 본에 위치한 이 학교는 규모 면으로 독일에서 큰 대학들 가운데 하나다. 1818년에 프로이센의 왕이었던 프리드리히 빌헬름 3세의 이름을 따서 설립된 본 대학교는 스스로 전통을 중시하는 국제적 수준의 연구 대학을 표방하고 있다. 저명한 졸업생과 교원으로는 일곱 명의 노벨 상 수상자, 두 명의 필즈 상 수상자, 12명의 라이프니츠 상 수상자 및 교황 베네딕트 16세, 칼 마르크스, 프리드리히 니체, 하인리히 하이네, 조지프 슘페터 등이 포함되어 있다. 타임스 고등교육 세계 대학의 2011년 평가에서 본 대학교는 상위 160위에 선정되었다. 또 독일의 우수대학육성정책의 두 가지 부문에서 지원 대학으로 선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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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 report
가을 추천 여행지, 홍천 은행나무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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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홍천은 가을이면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숲을 보기 위해 찾아드는 관광객들로 매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오직 10월에만 개방되는 이 숲에는 2000여 그루의 은행나무가 장관을 이룬다. 홍천 은행나무숲과 함께 둘러보면 좋을 인근 여행지를 소개한다.
노랗게 물든 정원, 홍천 은행나무숲
홍천의 가을은 어디든지 좋다. 드넓은 홍천 땅의 84%가 산지다 보니 가을이면 붉디붉은 단풍으로 천지가 물들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홍천 은행나무숲의 풍경은 단연 최고다. 홍천의 명물 로 꼽히는 이곳은 한 개인(유기춘 씨)이 아내를 위해 은행나무 묘목을 심기 시작해 30년간 가꾼 숲이다. 가을의 장관을 많은 사람과 공유하기 위해 2010년부터 1년 중 딱 10월에만 일반인 에게 숲을 개방하게 됐다. 홍천 은행나무숲을 처음 찾는 사람이라면 좀 당혹스러울지도 모른다. 그 흔한 주차장 하나 없어 좁은 2차선 도로 양쪽으로 자동차들이 늘어서 있고, 인근 주민들이 농산물을 들고 나와 파는 가판이 몇몇 서 있다. 은행나무 숲 입구를 알려주는 친절 한 안내판도 거의 없다. 그저 길 초입에 ‘은행나무숲에 오신 여 러분 환영합니다’라는 현수막이 하나 정도 걸려 있을 뿐이다. 국 가나 지자체에서 관리하는 공간이 아닌 순전히 한 개인이 가꿔 놓은 정원이기 때문에 다소 불편함 점도 있지만, 그만큼 자연 그대로의 멋이 살아 있다. 잠실운동장 크기의 규모에 2000여 그루의 은행나무가 일렬로 늘어서 황금빛 물결을 이루는 풍경은 눈이 시리도록 아름답다. 은행나무가 줄지어 늘어서 있는 풍경도, 바닥에 떨어진 은행잎 들이 노란 카펫을 만드는 광경도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는 다. 이곳은 오대산 자락에 위치해 기온이 낮은 관계로 다른 지 역보다 단풍이 일찍 시작된다. 이미 10월 첫 주에 은행나무숲이 70% 정도 물들었고, 둘째 주 중후반이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은행나무 단풍이 절정에 다다를 때가 물론 가장 좋겠지 만 바람에 은행잎이 떨어지는 시기도 꽤나 낭만적이다. 이때부 터는 바닥까지 노랗게 물들어 은행잎 카펫이 깔린다. 혹여 은행 냄새 때문에 꺼려진다면 걱정 말 것. 이곳 은행나무 들은 거의 수나무이기 때문에 고약한 은행 냄새가 풍광을 방해 하지 않는다. 은행을 줍기 위해 열을 올리는 사람들도 없어 있 는 그대로 자연 속의 여유를 만끽하기 좋다.
찾아가는 방법 주소 강원도 홍천군 내면 광원리 686-4 대중교통 이용 시 서울-홍천, 동서울종합터미널에서 약 10~15분 간격 운행(06:15~22:20) 문의 033-430-4501(내면사무소) aLpensia autumn. 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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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둘러보면 좋을 인근 여행지
삼봉 자연휴양림 삼봉 자연휴양림은 가칠봉과 응복산 그리고 사삼봉 등 3개의 봉우리에 둘러싸여 있다 하여 ‘삼봉’이라 이름이 붙여졌다. 오 대산 국립공원 인근의 천연림으로 침엽수와 활엽수가 조화를 이룬 울창한 숲이다. 자연 속에서 천천히 시간을 보내며 느긋 하게 쉬어가고자 한다면, 삼봉 자연휴양림이 최적의 장소라 할 수 있다. 1일 최대 1500명만을 수용하기 때문에 몰린 인파로 인 한 어수선함이 전혀 없으며 일일 수용 인원을 제한할 만큼 맑 고 깨끗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이곳의 계곡은 천연 기념물인 열목어, 그리고 도롱뇽과 반딧불이가 서식할 정도 로 청정 자연을 자랑한다. 삼봉의 대각선 중심지에는 우리나 라 3대 약수로 손꼽히는 삼봉약수가 자리하고 있다. 삼봉약수 는 3개의 구멍에서 솟아오르고 있으며 그 약수 맛이 각각 다르 다. 이 약수가 유명한 것은 맛 때문만이 아니다. 철분, 불소, 탄 산이온, 망간 등이 들어 있어 위장병, 피부병, 신장병, 신경쇠약 등에 효험이 있다고 알려졌기 때문. 2011년에는 천연기념물 제 530호로 지정되었다. 삼봉 휴양림은 두 개의 등산 코스, 숲 체험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이용객과 등산객들에게 1.5km에 달하는 숲 체험 탐방로에 대 해 숲 해설을 실시하고 있다.
수타사 신라 성덕왕 때 창건한 수타사는 어느덧 역사가 1300년을 훌쩍 넘어선 작은 절이다. 오랜 역사에 걸맞게 월인석보(보물 745호) 를 비롯해 많은 문화재를 거느리고 있다. 수타사를 둘러본 뒤 정문으로 나오면 절 앞과 공작산 생태숲이 연결되어 있다. 공작 산 생태숲은 자생화원, 수생식물원, 계류, 생태관찰로, 숲속교 실 등의 이름으로 나뉘었지만 걷다 보면 굳이 그렇게 구분하지 않아도 보기 좋고 즐기기 좋은 숲이다. 미리 신청하면 숲 해설이 나 숲 유치원 등 숲을 적극적으로 이해하고 즐기는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
무궁화마을 홍천은 무궁화의 고장으로도 유명하다. 독립운동가이자 교육 자였던 한서 남궁억 선생이 1918년 낙향한 곳이 홍천군 서면 모 곡리, 지금의 무궁화마을이다. 마을에 학교와 교회를 지어 아이 들을 가르치는 한편, 일제의 감시 속에서도 겨레의 꽃 무궁화를 온 나라에 퍼뜨리기 위해 애썼다고 전해진다. 해방을 보지 못하 고 돌아가신 선생이 말년을 지낸 마을에 한서기념관을 세우고, 또 선생의 뜻을 따라 무궁화를 심고 가꾸어 무궁화마을이 되 었다. 무궁화마을에서는 계절에 따라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한 데, 사계절 가능한 무궁화 우산 만들기, 지끈 공예, 짚풀 공예 등 이 인기 있다. 가족과 함께 산뜻한 무궁화 잎차도 마시고 무궁화 화전 만들기와 농사 체험 등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즐기며 시간 을 보내는 것도 추천한다.
홍천강변 모래와 자갈이 섞인 백사장이 길게 늘어선 홍천강변에서는 사 계절 캠핑을 무료로 즐길 수 있어 많은 캠핑족의 사랑을 받고 있다. 또 카약, 카누, 래프팅, 낚시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할 수
노란빛 일렁이는 비밀스러운 가을 명소, 홍천. 살랑살랑 가을 바람이 불면 나뭇잎이 흩날리며 장관이 펼쳐진다.
있어 여행객들의 발길을 이끈다. 더불어 길게 이어진 강둑을 느 린 걸음으로 산책하기에도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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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y road
입안 가득 가을을 느끼는 맛 쌀쌀한 가을을 이겨내게 해줄 뜨끈한 국물과 건강에 좋은 재료를 듬뿍 넣어 힘이 불끈 나는 보양 요리, 근사하게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로맨틱 코스까지. 평창 알펜시아에서 꼭 맛보아야 할 가을 요리 4가지.
왕새우구이와 레몬허브소스 가을이 제철인 왕새우를 구워 상큼한 레몬 허브 소스를 곁들여 입맛을 살린 메뉴. 가을 왕새우는 영양이 꽉 차고 특히 필수아미노산 성분인 글리신 함량이 최고조에 이른다. 단백질과 미네랄, 비타민 같은 영양소 함량도 풍부하니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되며 기운을 솟게 한다. 왕새우 껍질에는 노화 방지 효능이 있는 키토산이 풍부하다. 칼슘은 멸치보다 많아서 골다공증이나 류머티즘 예방에 좋다. 3만5000원
세트 B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로맨틱한 식사 시간을 가지고 싶은 고객이라면 플레이버스의 세트 B 메뉴가 제격이다. 수프, 샐러드, 메인 코스, 디저트 등으로 구성된 세트 메뉴는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어 더욱 만족스럽다. 파르메산 치즈를 곁들인 미네스트론과 평창의 신선한 채소로 만든 가든 샐러드, 부드러운 육질의 쇠고기 등심 스테이크, 달콤한 티라미수와 커피까지. 눈과 입을 행복하게 해줄 요리가 가득이다. 6만6000원
F L AV O u R S r es t a u r a n t aLpensia autumn. 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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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삼버섯볶음 해삼은 고단백 저칼로리로 다이어트에 좋은 식재료다. 단백질이 풍부하고 칼슘과 철, 인 등의 무기질이 많으며, 소화가 잘되고 칼로리가 적어 비만인 사람에게 제격이다. 이뿐만 아니라 수산식품 중 유일하게 칼슘과 인의 비율이 이상적이라 치아와 골격 형성, 혈액 응고 작용에 효과가 있다. 여기에 제철을 맞아 육질이 부드럽고 향이 진한 버섯을 가득 넣어 가을 향 가득 머금은 요리로 완성되었다. 3만원
전복추어탕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진 요즘, 허해진 몸을 보양하기 위해선 차가운 음식보다 따뜻한 음식이 좋다. 특히 미꾸라지를 넣어 끓인 추어탕은 대표적인 가을 보양식. 추어탕은 여름 동안 지친 몸에 원기를 회복시켜 주고, 막힌 혈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미꾸라지는 소화가 잘 되는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고, 불포화 지방산과 칼슘 등의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가 있다. 여기에 미각을 자극하는 전복이 들어 있어 영양은 물론 맛도 일품이다. 2만5000원
m o n t b la n c r es t a u r a n t aLpensia autumn. 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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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issue
화려한 테크닉과 아찔한 속도감 스노보드 스노보드는 인라인 보드와 비슷하나 슬로프를 타는 스릴이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온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평행대회전(남, 여), 하프파이프(남, 여), 스노보드 크로스(남, 여), 빅 에어(남, 여), 슬로프스타일(남, 여) 등 총 10개의 세부 종목 경기가 열린다.
눈 위에서 즐기는 서핑 스노보드는 보드를 이용해 슬로프를 질주하는 종목 으로, 스키의 단점을 보완한 동계 스포츠다. 겨울철에도 서핑을 즐기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생겨났다. 스노보드는 미국 산악 지방에서 처음 나 타나기 시작했는데, 1960년대에 미국에서 스포츠로 발전했다. 당시 스누퍼라 하여 모노스키와 함께 서 핑을 스키에 접목해보려는 노력으로 생겨났으며, 필 드도 자연 그대로의 파우더 스노를 서핑하듯이 즐 겼다. 초기에는 합판 또는 플라스틱을 사용하기도 하 고, 서핑과 같이 방향성 있는 핀이 달려 있기도 하는 등 그 소재와 모양도 가지각색이었다. 본격적으로 인 기를 끌며 보급이 확대된 시기는 1979년 이후부터였 다. 현재 세계 각국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스 포츠로 발전했으며, 최근 눈부신 소재 개발과 테크 닉 향상으로 1998년 일본 나가노 동계 올림픽 경기 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다. 두 발을 보드에 묶고 눈이 쌓인 경사를 질주하면서 점프와 회전, 공 종목으로 평행대회전,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스노보 드 크로스,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 빅 에어 각 남녀 경기로 총 10개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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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묘기 등 화려하고 역동적인 고난도 기술을 펼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경기 종목 평행대회전(PGS)
하프파이프(HP)
스노보드 크로스(SBX)
두 명의 선수가 평행하게 설치된 두 개의 기문
하프파이프는 기울어진 반원통형 슬로프(파이프를
크로스는 4~6명이 1개 조로 뱅크, 롤러, 스파인,
코스(블루, 레드)를 동시에 출발해 빨리 내려오는
반으로 자른 모양)를 내려오면서 점프와 회전 등
점프 등 다양한 지형지물로 구성된 코스에서
선수가 승리하는 경기다. 예선전은 한 선수가
공중 연기를 선보이는 종목이다. 6명의 심판이 높이,
경주하는 경기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는
블루와 레드 코스를 한 번씩 주행한 후 두 기록의
회전, 테크닉, 난도 등에 따른 전반적인 연기 점수를
순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경기는 예선에서 두 번의
합으로 순위를 정한다. 16강부터는 1차전에서
100점 만점으로 채점해 최고 점수와 최저 점수를
시간 기록 합산 점수를 통해 32~36명의 본선
늦게 들어온 시간만큼 2차전에서 늦게 출발(최대
뺀 4명의 점수 평균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진출자를 결정하며, 조별 4~6명으로 구성되어
1.5초)하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2차전에서 먼저
선수는 두 번의 연기를 하고, 그중 높은 1개의
상위 2~3명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는 방식으로
들어오는 선수가 승리한다.
점수로 순위가 결정된다.
진행한다.
슬로프스타일(SBS)
빅 에어(BA)
슬로프스타일은 레일, 테이블, 박스, 월 등 각종
1개의 큰 점프대를 도약해 플립, 회전 등의 공중
기물들과 점프대로 구성된 코스에서 열리는
묘기를 선보이는 경기다. 토너먼트, 잼 방식,
경기이며, 선수는 다양한 기물들 중 본인이 연기할
투 런 베스트, 스리 런 베스트 등 다양한 경기
기물들을 선택해 연기를 할 수 있다. 6명의 심판이
방식이 있다. 일반적으로 예선은 투 런 베스트,
높이, 회전, 테크닉, 난도 등에 따른 전반적인 연기
결승은 스리 런 베스트로 진행하며, 선수의 공중
점수를 100점 만점으로 채점해 최고 점수와 최저
동작, 비거리, 착지 등이 채점 기준, 5~6명의
점수를 뺀 4명의 점수 평균으로 순위를 결정하는
심판이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점수를 결정해
경기다. 선수는 두 번의 연기를 하고, 그중 높은
가장 높은 점수와 가장 낮은 점수를 제외한
1개의 점수로 순위가 결정된다.
3~4명의 점수 평균으로 점수를 결정한다.
종목의 특성에 따라 달라지는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등 기술을 구사하는 데 중점을 둔 종목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프리스타일 스노보드를 쓴다. 프리스타일 스노보드는 탄력이 좋고 부드러워 기술을 펼치기 용이하며 양쪽 끝의 형태도 동일하다. 반면 대회전 등 속도가 중요한 종목은 알파인 스노보드를 이용한다. 알파인 스노보드는 프리스타일 스노보드에 비해 폭이 좁고 단단한 재질로 만들어져 속도를 내기에 용이하다. 또 양쪽 끝의 형태가 달라 후진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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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y tip
활발한 운동을 즐기는 20~30대
운동하기 좋은 가을, 연령별 주의해야 할 관절 질환
축구를 하다 부상을 입었는데 무릎에 힘이 빠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면 십자인대가 손상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십자인대는 무릎을 움직이거나 회전할 때 흔들리지 않도록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전방 십자인대는 무릎 속에서 종아리뼈가 앞으로 밀려 나가지 않도록 잡아주는데, 무릎이 꺾이거나 비틀리면 끊어지기 쉽다. 십자인대가 파열되면 처음에는 약간의 통증이 있는데, 2~3일 정도 지나면 통증이 가라 앉는다. 그래서 타박상이라 생각해 병원을 찾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미 손상된 십자인대는 치료를 받지 않으면 점점 손상이 심해진다. 시간이 지나면 무릎이 안정되지 못한 느낌을 받고, 갑자기 힘이 빠지기도 한다. 그래도 계속 방치한다면 십자인대와 연결되어 있는 연골판이 손상되는 등 2차적인 손상이 일어날 확률도 높다. 예방 및 치료법 운동 전 스트레칭을 충분히 해 근육을 풀어주고, 운동 중 무릎을 다쳤거나 통증이 느껴진다면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전방 십자인대가 완전히 파열되면 자연적으로 치유가 되지 않아 십자인대 재건 수술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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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는 등산을 비롯해 각종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시기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평소 운동량이 적은 사람일 경우 자신의 평소 운동 능력을 고려하지 않고 무리하게 운동을 하면 부상 위험이 높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가을철 운동 시 부상 예방법과 연령별 주의해야 할 관절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등산을 즐기는 40~50대
노화가 시작되는 60대
등산은 가까운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을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고
뿐 아니라 동네 뒷산 산책하듯 많은
있는 연골이 손상됨으로써 관절을
이들이 쉽게 생각하는 운동 중 하나다.
이루는 뼈와 인대 등에 2차적인
그러나 가볍게 생각하고 부주의했다가는
손상이 생겨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부상을 당하기 쉽다. 특히 내리막길에서
것을 말한다. 퇴행성 관절염은
미끄러지지 않도록 중심을 잡으려고 하거나, 쪼그려 앉은 자세로 앉았다 일어나거나
처음에는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다가 연골이 벗겨지면서 뼈와 뼈가 맞닿아
무릎이 뒤틀리며 넘어졌을 때 반월상 연골판 손상이 발생한다. 반월상 연골판에는
약간만 움직이거나 심할 경우 가만히 있을 때도 심한 통증을 느낀다.
섬유질이 많이 섞여 있는데 나이가 들면 수분 함량이 점점 줄어들고, 섬유질도
저녁 시간이나 잠자리에 들기 전에 통증이 더욱 심해진다. 뻣뻣한 상태가
퇴행하면서 외부 충격에 점차 약해지고 찢어지기 쉬운 상태가 된다. 따라서 반월상
지속되기 때문에 일상생활을 하는 데 어려움을 느낄 뿐 아니라 염증이
연골판 손상은 40~50대 중년층에게 종종 나타난다. 반월상 연골판은 손상돼도
심해지면 관절이 붓는 것은 물론 O자형으로 휘는 등 변형이 생기기도 한다.
그 즉시 바로 부기가 오르는 경우는 많지 않다. 이 때문에 며칠이 지나면 통증이 감소되고 걷는 것에는 큰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계단을 오르거나 앉았다 일어날
예방 및 치료법 무릎을 꿇고 앉거나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드는 사람, 무리한
때 무릎 통증이 있고 가끔 무릎이 붓기도 한다. 심한 경우 무릎이 꺾이는 증상과
스포츠 활동은 퇴행성 관절염을 증가시킨다. 평상시 무릎관절 주변의
무릎이 잘 펴지지 않거나 구부러지지 않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근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운동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다. 퇴행성 관절염 초기라면 소염제 복용이나 주변 근육을 강화해주는
예방 및 치료법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등산을 하려면 등산 전 무릎 보호대를
물리치료 또는 관절 내 주사 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그러나 관절의
챙기는 것이 좋다. 무릎 보호대가 근육을 압박하기 때문에 무릎을 강하게 잡아
손상이 심하고 변형도 많이 진행된 상태라면 손상된 관절을 대체해주는
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산행할 때는 뛰지 않고 걷는 게 가장 좋다. 반월상 연골판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하다.
손상을 치료받지 않고 방치하면 완충 역할이 없어진 채로 활동하는 것이기에 퇴행성 관절염으로 진행될 수도 있어 서둘려 병원을 찾는 게 좋다. aLpensia autumn. 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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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 biz
즐거운 가을 골프를 위한 유용한 정보 색색의 단풍잎으로 물들어가는 아름다운 풍경과 굿샷을 날릴 수 있는 적당한 바람, 홀까지의 거리를 측정하기 좋은 탁 트인 시야 등 가을은 라운딩을 즐기기에 최적의 계절이다. 가을 골프를 더욱 즐겁고 알차게 해주는 골프 노하우와 부상 예방법 등 실속 정보를 알아보자.
필드에서 베스트 스코어 내려면
발생한다. 초보자의 경우 이런 상황을 인지하고
청명한 하늘 아래 저 멀리 꽂힌 깃발이 어느 때보다
자신도 모르게 힘이 잔뜩 들어간 스윙을 하면서
또렷하게 보인다. 조금만 힘을 쓰면 드라이버 샷을
관절에 무리가 가고 부상 위험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그린 근처까지 보낼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주의한다.
재앙은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가을철 페어웨이는 비가 잦은 여름에 비해 잔디가 짧고 지면은 단단하다.
가을철 골프웨어의 모범 답안
런이 많아 생각보다 더 멀리 간다는 얘기다. 따라서
대부분의 골프장은 지대가 높은 산 부근에 위치해
거리보다는 페어웨이를 지키는 게 유리하다는
도심보다 온도가 3~5℃ 정도 더 낮아 일교차의
결론이 나온다. 거리를 내서 파나 버디를 하면
영향을 많이 받는다. 이 때문에 두껍게 입으면 스윙이
기껏해야 1타를 줄일 수 있겠지만 잔뜩 힘을 줬다가
불편하고, 얇게 입으면 추위에 몸이 굳어 정상적인
미스 샷을 내면 손해는 2타 이상이나 된다. 러프나
스윙을 할 수 없다.
나무 사이 등 트러블 상황에 취약한 아마추어 골퍼의
UV 차단 기능과 흡한속건 기능이 함유된 긴소매
경우 무조건 페어웨이에 떨구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셔츠는 더위를 막아주는 동시에 땀을 많이 흘리더라도 쾌적한 상태로 라운딩을 즐길 수 있게
무리하면 부상 위험 증가
도와준다. 뿐만 아니라 옷 입기 애매한 간절기
가을에는 날씨가 쌀쌀하다 보니 굳은 몸을 푸는 것이
일상복으로도 활용이 가능한 유용한 아이템이다.
무리한 스윙으로 이어진다. 골프 라운딩을 들어가기
시시각각 기온이 변하는 가을철 골프를 즐기려면
전에 적당한 스트레칭과 허리나 어깨에 무리가
간절기 아이템들로 레이어드하는 것이 현명하다.
가지 않는 빈 스윙을 통해 반드시 몸을 풀어줘야
번거롭더라도 긴팔 바람막이 점퍼나 베스트,
한다. 또 지나친 골프 연습은 컨디션을 떨어뜨리고
카디건 등을 준비해 기온에 따라 맞춰 입고, 체온
부상 위험을 높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유지를 위해 대기할 때나 이동 시 점퍼를 걸쳐주는
가을에는 대기가 건조해지면서 잔디에 수분이
것이 좋다.
빠져나가 연중 러프(rough)가 가장 거세지는 시기다. 거세진 잔디가 공이 빠져나오는 데 장해 요소가 될 뿐만 아니라 페어웨이를 벗어난 공을 찾는다 해도 떨어진 낙엽으로 샷을 하기 쉽지 않은 경우도 종종
가을에 더 좋은 평창 알펜시아 골프장
평창 알펜시아 트룬 컨트리클럽 총 27홀 규모의 ‘평창 알펜시아 트룬 컨트리클럽’은 해발 700m 대관령에 위치해 한여름에도 시원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카트를 타고 페어웨이 진입이 가능하고(회원에 한함), GPS 시스템으로 코스 상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해 편안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이용 요금은 비회원 평일 16만원, 주말 2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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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알펜시아 700 골프클럽 대관령 해발 700m에 자리 잡은 평창 알펜시아 700 골프클럽은 세계 명문 골프장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레플리카 코스의 대중제 골프장이다. 광활한 자연 지형의 특성을 살려 길고 다이내믹하게 설계된 코스와 회원제 못지않은 서비스가 자랑이다. 문의 033-339-3711 aLpensia autumn. 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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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2016 평창 알펜시아 프리미엄 가족콘서트
Fall Seson-뮤직 인 더 와인 365일 문화가 있는 리조트, 평창 알펜시아에서는 감성의 계절 가을을 맞아 ‘2016 평창 알펜시아 프리미엄 가족콘서트 Fall Season-뮤직 인 더 와인’을 선보인다.
가을의 감성과 어울리는 피아노와 바이올린 선율이 어우러지는 이번
수상한 바이올리니스트 김소정(서울대 대학원)과 강원도 영재 피아
공연은 매회 공연 떠오르는 음악 영재(라이징 스타)와 함께한다는 점
니스트 겸 작곡가 김유신(한예종 3학년)이 함께 무대에 오를 예정이
에서 더욱 특별하다. 평창 알펜시아는 떠오르는 음악 영재를 발굴해
다. ‘평창 알펜시아 프리미엄 가족콘서트 Fall Season-뮤직 인 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주 무대인 평창 알펜시아를 시작으로 세계
와인’은 오는 11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평창 알펜시아 콘
무대에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해주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서트홀에서 열린다. 올가을, 평창 알펜시아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클
이번 공연에서는 제17회 성정콩쿠르 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래식 공연과 함께 토요일 밤의 여유를 마음껏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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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1급 호텔 ‘홀리데이 인 리조트 알펜시아 평창’ 포인트지급형 회원 모집 사계절 내내 휴양지를 내 집처럼 즐기면서 수익까지 지급받는 일석이조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기회. 평창 알펜시아의 ‘홀리데이 인 리조트 알펜시아 평창’이 매년 1.4% 알펜시아 포인트를 지급하는 포인트지급형 회원을 모집한다. 문의 033-339-3355
•상품 가격(단위: 천원) 구분
슈페리어(21평)
알프스 스위트(38평)
패밀리 스위트(42평)
키즈 스위트(47평)
스파 스위트(47평)
테라스 스위트(68평)
무기명
357,000
마감
마감
마감
823,000
1,224,000
기명
273,000
마감
마감
635,000
635,000
952,000
•이용 일수(무기명/기명 공통) 구분
•회원제 골프장 이용 혜택(무기명/기명 공통)
비수기
성수기
계
평일
주말
여름
겨울
이용 일수
44일
40일
16일
20일
예약 보장
이용 1주일 전 예약 시 예약 보장
이용 1주일 전 예약 시 예약 보장
이용 2주일 전 예약 시 예약 보장
이용 2주일 전 예약 시 예약 보장
120일
구분
내용
이용 횟수
1일 1팀 이용 가능
이용 대상
지정 2인
할인율
그린피 50% 할인 (비수기 평일 이용에 한함)
•부대 시설 할인 혜택(무기명/기명 공통) 구분
대중제 골프장 특별 혜택 그린피
21평
기타 부대 시설 기본 혜택 그린피
평일 무료
주말/성수기 무료
연 45회
연 20회
42~ 47평
연 50회
연 30회
68평
연 60회
연 40회
기본 혜택 할인 인원
연중 50%
스키 리프트
오션 700
알파인코스터
스키 렌털
몽블랑 레스토랑
연중 무료
연중 무료
연중 50%
연중 50%
연중 20%
4인 ✽동반자 할인: 평일 30%, 주말 및 성수기 20%
5인
1일 1회 ✽동반자 할인: 카드 1매당 3인 50%
음료, 주류 제외
1일 1회
6인
•신규 가입 혜택: 쿠폰북 지급(무기명/기명 공통) 구분
할인율
쿠폰 매수
사용 시기
비고
무료
2매
회원가의 50%
15매
연간 사용 일수 내 /성수기 제외
사용 일수 차감
회원가
15매
연간 사용 일수 초과 시 /성수기 제외
사용 일수 미차감
시즌 기간
-
숙박
스키 리프트/ 눈썰매장
무료
10매
50%
30매
스키 렌털
50%
30매
알파인코스터
50%
30매
무료
15매
50%
30매
오션 700
1 대중 골프장 골프 혜택은 1일 1팀에 한함 2 비수기 평일 티오프 타임으로부터 2시간 동안 2인 플레이 가능(단, 4인승 카트 및 캐드 필수) 3 대중 골프장 할인은 지정 2인까지 가능하며 할인 횟수는 지정인 모두의 할인 횟수를 합산하여 집계(지정인 1인 라운딩 시 1회 차감, 지정인 2인 라운 시 2회 차감) 4 인터넷 예약 시 카트피 50% 할인 * 교차 이용 콘도 혜택(무기명/기명 공통) ㉮ 슈페리어~패밀리 스위트 - 콘도 33평 이하 회원가, 콘도 33평 초과 준회원가 (단, 예약 보장은 아님. 객실 여유가 있을 시 이용 가능) - 콘도 22평에 한해 교차 이용 하계 성수기 추첨권 제공(6일) - 콘도 이용 시 이용 일수에서 차감 ㉯키 즈 스위트~테라스 스위트 -콘 도 39평형까지 회원가, 콘도 49평형 준회원가 (단, 예약 보장은 아님. 객실 여유가 있을 시 이용 가능) - 콘도 33평형 이하 하계 성수기 추첨권 제공(6일) - 콘도 이용 시 이용 일수에서 차감
* 쿠폰북은 계약금 입금 시 지급되며 분실 시에는 재발급이 되지 않습니다 쿠폰 1매당 1인 사용 가능. 쿠폰북은 4권(유효 기간 5년)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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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PENSIA STORY
news
평창 알펜시아의 가을을 즐기는 5가지 방법 평창 알펜시아는 단풍이 짙게 물들고 푸른 하늘이 드높은 가을날, 평창 알펜시아를 찾는 여행객을 위해 다양한 즐길거리와 풍성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영화에 여유로움을 더하다 ‘평창 알펜시아 시네마’ 평창 알펜시아 시네마는 평창 알펜시아에서 운영하는 영화관으로 오전 10시, 오후 1시·4시·7시·9시 30분 하루 5회 최신 개봉 영화를 상영한다. 영화 티켓은 1인 9000원, 리조트 고객과 강원도민은 6000원에 관람할 수 있으며, 온라인 예매도 가능하다. 400㎡ 규모로 1개관, 312석의 관람석과 137.6m 크기의 대형 스크린을 갖춘 평창 알펜시아 시네마는 관람석과 스크린 크기에서 도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최신 음향 시설까지 갖췄다. 덕분에 그동안 개봉관이 없어 강릉, 원주까지 이동했던 평창 지역 주민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관령의 자연과 어우러진 평창 알펜시아만의 여유로움이 더해져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곳은 여유로운 여행을 위한 필수 코스다. 문의 033-339-1026
음악과 와인, 그리고 알펜시아의 가을 365일 문화가 있는 리조트, 평창 알펜시아에서는 감성의 계절 가을을 맞아 2016 알펜시아 프리미엄 가족콘서트 ‘Fall Season– 뮤직 인 더 와인’을 선보인다. 이 공연은 오는 11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평창 알펜시아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공연 1시간 전에는 콘서트홀 로비에 와인 바를 오픈해 와인도 함께 즐길 수 있다(비용 별도). 숙박과 와인 세트가 포함된 패키지도 있으니 공연과 함께 알찬 힐링을 즐기고 싶은 분들이라면 객실 패키지를 추천한다. 패키지 이용 금액은 2인 기준 최저가 17만3400원부터로, 투숙일에 따라 금액이 다르니 사전 문의할 것. 클래식계의 아이돌 ‘앙상블 파이시스’를 비롯해 피아노 듀오 ‘프롬 나드’, 소프라노 김주연이 이끄는 ‘멜로디스 오브 오페라’ 가 들려주는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토요일 밤의 여유를 마음껏 즐겨보자. 문의 033-339-0000
‘가을 패키지’와 함께하는 알찬 힐링, 알찬 즐거움! 대관령의 여유로운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가을 패키지’가 출시됐다. ‘가을 패키지’는 리조트 내 5성급 호텔인 인터컨티넨탈호텔과 홀리데이 인 리조트, 유럽형 콘도미니엄인 홀리데이 인 & 스위트 스탠다드룸에서의 1박과 조식 2인, 웰컴 드링크 2잔이 포함되어 있으며, 하늘목장 이용권 2매를 함께 제공한다. 평창 알펜시아에서 약 4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하늘목장은 약 1000만 ㎡ 규모로, 최소한의 울타리만 설치해 사람과 동물이 직접 교감을 나눌 수 있도록 만들어 광활하게 펼쳐진 대자연에서 진정한 대관령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패키지에 포함된 하늘목장 이용권에는 트랙터 마차 타기, 먹이 주기 체험 등이 포함되어 더욱 특별한 가을 여행을 만들어줄 것이다. 11월 30일까지 판매되는 가을 패키지 이용 금액은 인터컨티넨탈호텔 20만9000원부터, 홀리데이 인 리조트와 홀리데이 인 & 스위트 18만9200원부터로 이용 날짜에 따라 가격이 다르므로 사전 문의 및 예약은 필수다. 문의 033-339-0000 aLpensia autumn. 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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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즐기는 물놀이, 오션700 워터파크는 여름에만 찾는다는 생각은 금물! 열대 아일랜드 콘셉트의 오션700은 실내 중심 설계로 가을에도 많은 사람이 찾을뿐더러, 대부분의 시설이 실내에 있어 아이들이 하루 종일 마음껏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선심 쓰기에 최적의 장소다. 키즈풀과 파도풀 등의 다양한 풀과 놀이 시설 외에 노천탕과 바데풀, 사우나 등을 갖춰 오션700에서의 하루만으로 아이들에게 완벽한 재미를 선사한다. 이용 요금은 12월 16일까지 비수기 요금이 적용돼 종일권 기준으로 평일과 일요일은 대인 4만5000원, 소인 3만5000원, 토요일 및 연휴는 대인 5만5000원, 소인 4만5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또 강원도민은 매주 일요일 ‘강원도민의 날’로 지정돼 대인과 소인 모두 1만원으로 워터파크를 이용할 수 있다. 단 주민등록증이나 주민등본, 의료보험증 등 증빙 서류를 필히 지참해야 한다. 문의 033-339-0126
16/17 스키 시즌권 판매 평창 알펜시아는 다가오는 16/17 스키 시즌권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 9월 1차 판매에 이어 10월 1일부터 26일까지 2차 판매를 진행한다. 이번 2차 시즌권 판매 금액은 대인 19만원, 소인 17만원, 지난 시즌에 이어 재구매 고객은 18만원에 구입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커플 혹은 친구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더블 시즌권(대인 2)이 36만원, 2~4인 가족 고객을 위한 패밀리권이 인원에 따라 34만원에서 68만원까지다. 이번 2차 시즌권은 정상가 대비 20% 저렴한 금액으로, 시즌권 구매 고객은 콘도 할인 이용권, 워터파크 오션700 및 스키 리프트 무료 이용권 등이 담긴 쿠폰북이 함께 제공돼 더욱 알찬 겨울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의 시즌권은 평창 알펜시아 홈페이지(www.alpensiaresort.com)에서 구입이 가능하며, 구입한 시즌권은 11월 1일부터 현장 수령이 가능하다. 문의 033-339-0302 ※판매 차수에 따라 금액이 다르니 홈페이지 상세 내용 꼭 확인할 것(3차 11. 1~11. 26 / 4차 12. 1~폐장일까지). aLpensia autumn. 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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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PENSIA STORY
reader ’s letter
Letters from Readers 이우진 님(서울시 송파구)
강래혁 님 (강원도 강릉시)
서원준 님(서울시 성동구)
1 브라질 여행 기사가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리우 올림픽과 연계하여 우리가 잘 몰랐던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볼거리 등 여행 정보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정보를 얻어 추후 브라질 여행에 많은 도움이 될 듯합니다.
1 이번 호는 전체적으로 다 유익한 정보였습니다. 그래도 하나를 뽑자면 하계 올림픽 개최지 브라질 소개입니다. 멀어서 가기 힘든 곳이라 매거진을 통해 짧게나마 알게 되었습니다. 또 다음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가 평창 동계올림픽인 만큼 세계인의 시선이 집중되겠죠. 알차게 준비해서 성공적 개최를 기원합니다.
1 ‘my weekend’ 기사 덕분에 여름 평창 알펜시아를 두 분과 동행하는 느낌이 들었으며 ‘평창 알펜시아, 여름에도 괜찮네’ 라는 색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바쁜 여름을 보내고 나면 일상에서 벗어나 ‘초록 힐링’하러 가야겠다고 결심하고 나니 벌써 설렙니다.
2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하여 평창, 강릉을 비롯해 강원도 곳곳에 숨어 있는 맛집(예: 평창 황태구이, 속초 아바이순대, 봉평 곤드레정식, 강릉 장칼국수 등등)을 탐방해 그 식당만의 특징 및 여행 코스를 평창 알펜시아를 중심으로 하루 여행 코스까지 함께 실어 강원도를 여행하는 관광객에게는 먹방 투어와 함께 강원 지역 경제 발전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역 맛집은 한 집만 실으면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으니 인근 비슷한 식당 한두 곳을 함께 싣는 것이 나을 듯합니다. 3 늘 즐겁고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가을호도 기대하겠습니다. 4 드림랜드 700.
2 평창 알펜시아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주 무대인 만큼 세계 스포츠 축제가 열리는 평창이 새롭게 변화하는 모습을 담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어 SOC 관련 진행 사항이라든가 공정률 같은 사회 기반 인프라 진행 사항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더불어 인생 사진 찍을 수 있는 곳, 알프스의 모습을 담을 수 있는 곳 등 특별한 사진 장소를 추천해주면 평창 알펜시아에서 그곳들을 둘러보고 사진도 찍으며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이번 호에서 가장 좋았던 기사 2 알펜시아 매거진에서 다루어주었으면 하는 기사 3 편집팀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 4 퀴즈 정답
2 처음 평창 알펜시아에 가시는 분들을 위해 평창 알펜시아의 이국적인 분위기와 주변의 가볼 만한 곳들을 모아 화보형 지도를 한번 기획해 주시면 여행에 많은 도움이 될 듯합니다. 평창 알펜시아는 환상적인 유럽풍 분위기 그 자체가 장점이니까요.
3 항상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 제공 감사합니다.
3 매회 풍성한 볼거리, 읽을거리로 매거진을 완성해주셔서 고마움을 느낍니다. 가끔 무료 숙박권, 레스토랑 식사권 등 참여형 이벤트를 하면 더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평창 알펜시아의 발전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4 드림랜드 700.
4 드림랜드 700.
notice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매거진 <알펜시아>는 평창 알펜시아를 찾는 방문객과 평창 알펜시아 회원을 위해 발행하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이메일 (madison@alpensiaresort.co.kr)로 받고 있습니다. 보내주신 독자 여러분의 의견으로 <알펜시아> 매거진이 더욱 풍성해질 것입니다. 더불어 아래 설문 답변과 퀴즈 정답을 메일로 보내주신 고객님 중 추첨을 통해 아크테릭스의 알파 FL 백팩 30을 두 분께, 커버트 케이스를 두 분께 선물로 증정해드립니다. ※ 응모 시 원하시는 가방의 이름을 적어주시기 바랍니다.
설문 내용
1 이번 호에서 가장 좋았던 기사는 무엇입니까? 2 <알펜시아> 매거진에서 다루어주었으면 하는 기사가 있다면? 3 <알펜시아> 매거진 편집팀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2016년 여름호 vol. 24
알파 FL 백팩 30(2명) 알파 FL 백팩 30은 아크테릭스 특유의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아웃도어는 물론 일상용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 가능하다. 압도적인 내구성과 탁월한 방수력을 겸비했으며 전면부 스트랩은 헬멧, 크램폰 등 다양한 아웃도어 장비는 물론 스키까지 거치할수 있다. 배낭 헤드에는 장갑을 낀 채 한손으로도 조작이 편리한 드로우 코드가 적용되었다. 가격 39만원
커버트 케이스(2명)
QUIZ
홀리데이 인 리조트의 다양한 객실 중 이층 침대가 마련된 독립적 공간, 밝고 따뜻한 색감과 소품들로 아이들을 위한 배려를 느낄 수 있는 객실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응모 마감 2016년 11월 15일 응모 방법 이메일(madison@alpensiaresort.co.kr)로 설문 내용과 퀴즈 정답을 발송해주세요. 이때 성함, 연락처, 주소를 함께 기재해주세요. 발표 2016년 겨을호
커버트 케이스는 장거리 비행 시 수하물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설계된 대용량 여행용 케이스다. 복원력이 뛰어난 소재로 제작되어 가벼우면서도 내구성이 우수하다. 내부의 고정 스트랩, 별도 포켓 등을 활용해 각종 물품을 안전하게 수납할 수 있으며, 4방향 손잡이 및 히든 숄더 스트랩이 있어 다양한 형태로 매거나 들 수 있다. 가격 26만원 (블랙 또는 블루 컬러 중 랜덤 발송)